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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WITH KOREAN AMBASS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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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 전문은 2급 기밀임.

2. 본인은 한국 언론이 내가 8월 27일 김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전 대통령의 당선에 대한 국무장관의 축하를 전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확인함.현 상황에서 본인이 한국 대사관을 방문하는 것조차도 어느 정도 가치가 있든간에 홍보를 위해 이용되리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약간 다르며, 본인은 당신이 그 배경을 알기를 바람.

3. 홀브룩 차관보의 지시로 본인은 8월 27일에 김 대사를 비공개적으로 초청하여 여러 사안에 대해 알리고 한 가지 요청을 했음. 박 정치 참사관 또한 참석하였음.

4. 본인은 김 대사에게 [미국] 대통령은 전두환이 대통령직의 책임을 수락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견해와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당신을 통하여 대통령 당선자 전두환에게 전달할 개인적이고 중요한 메시지를 보냈음을 알림. 본인은 현재로서는 다른 어떤 메시지도 없을 것임을 언급했음. 어떠한 공개적 축하도 없을 것임. 본인은 현 시점에서 한국의 상황 전개에 대한 미국 정부의 큰 관심을 나타내는 징표로서, 김 대사에게 전날 진행되었던 우리의 국무장관 및 합참의장과의 긴 회동에 대해서 알렸음. 본인은 김 대사에게 국무장관이 현 시점에서 글라이스틴 당신에 대해 개인적인 큰 신뢰를 갖고 있다고 표현한 것과 주한미국대사로서 당신이 맡은 임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음.

5. 지시에 따라, 본인은 주미대사에게 미국은 한국 정부와의 관계를 적절하고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수행하는 것을 선호하며, 그래서 우리는 한국 중앙정보부 지국장 손장래[1]의 활동이 다소 축소되기를 선호함을 알림. 본인은 이 사항들이 결코 개인적인 것이 아니며, 우리가 모든 대사관의 직원들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손 지국장의 특정한 책임에 비추어 볼 때 미국정부와의 많은 외교적 사안들에 그가 광범위하게 개입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음. 김 대사는 요점을 알아차리고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음. 본인은 그와 손장래 사이의 미묘한 관계에서 이 문제로 그를 곤혹스럽게 만든 것이 유감이지만, 대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적절했음. 다음주에 본인은 손장래와 직접 대화할 것이며, 그 때 저는 전두환이 직접 김대중에 대한 그의 약속을 부인했다는 것을 알릴 것임. 크리스토퍼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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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장래는 당시 주미공사이자 안기부 차관보로서 미국에 대한 현지에서의 정보 수집을 총괄하였음.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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