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렬전 (완흥사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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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포만밋고 천자를 능멸 리ᄒᆞ야조공을 바치지안이ᄒᆞ거늘 한담과 일귀두사ᄅᆞᆷ이 ᄯᆡ를타셔 천자게 엿자오되 페ᄒᆞ직위ᄒᆞ신후의 덕피만민ᄒᆞ 고위진사ᄒᆡᄒᆞ며 열국제신이다 조공을 바치되 오직토번과 가달이강포만밋고 천명을 거살리니 신등이 비록 ᄌᆡ조업사 오다남적을 항복바다 충신으로 도라오며 페ᄒᆞ의 위엄이남 방의가득ᄒᆞ고 소신의공명은 후세의전ᄒᆞ미니 복원황상은 집피ᄉᆡᆼ각ᄒᆞ옵소셔 쳔자 ᄆᆡ일 남적이 강성ᄒᆞ물 근심ᄒᆞ더니 이말을듯고 ᄃᆡ히왈경의마ᄋᆞᆷᄃᆡ로기병ᄒᆞ라ᄒᆞ시니라 잇ᄯᆡ 유주부조회ᄒᆞ고 나오다가 이말을듯고 탑전의 드러가복지 주왈듯사오니 페ᄒᆞ게옵서남적음치라ᄒᆞ시기로 기병ᄒᆞ신 단말삼이올으닛가천자왈 ᄒᆞᆫ담의 말리여차여차ᄒᆞ기로그 런일이잇노라 주부엿자오되 페ᄒᆞ엇지망영되게 허락ᄒᆞ여 스닛가왕실은 미약ᄒᆞ고 외젹은 강셩ᄒᆞ니 이난자는범을지 름갓고드난퇴셰를노치이라 ᄒᆞᆫ낫ᄉᆡ알리천근지중을전ᄃᆡ 릿가ᄀᆞ런한ᄆᆡᄇᆡᆨ성목심ᄇᆡᆨ니사장고혼이 되면 근들안이적알 이요 복원 황상은 기병치마옵소서 천자 그말를 드르시고호 의만단ᄒᆞ든차의 한담과 일귀일시의 ᄒᆞᆸ주ᄒᆞ되유심의말을 듯사오니 살지무석이요 오국간신동유로소이다 ᄃᆡ국을저 바리고 도적놈만 층찬ᄒᆞ야 ᄀᆡ아미무리를 ᄃᆡ국의비ᄒᆞ고ᄒᆞᆫ 낫ᄉᆡ알을 페ᄒᆞ의 비ᄒᆞ니 일ᄃᆡ의간신이요 만고의역적이 라신등은 져어ᄒᆞ건ᄃᆡ 유심의말리 가달을 못치게ᄒᆞ니 가달 괴 동심하여 ᄂᆡ응이 된듯ᄒᆞ니 유심을 선참ᄒᆞ고 가달을치사 이다 쳔자 허락ᄒᆞ다할임학사왕공열이 유심죽인단말을듯 고복지쥬왈 주부유심은 션황졔 ᄀᆡ국공신 유기의 손이라 위 인이 정직ᄒᆞ고 일심이 충전ᄒᆞ오니 남적을 치지마잔말리사 리당여연ᄒᆞ옵거늘 그말을 죄라ᄒᆞ와 충신을 죽이시면 ᄐᆡ조황 졔사당안의 유상공 ᄇᆡᄒᆡᆼᄒᆞ여스니 춘추로 ᄒᆡᆼ사할 ᄯᆡ에 므삼 면목으로 뵈오며 유심을 죽이면 직간할신ᄒᆞ업사올거스니 황상은 ᄉᆡᆼ각ᄒᆞ와 죄를 용셔ᄒᆞ옵소셔 천자 이말 듯고 ᄒᆞᆫ담을 도라보니 ᄒᆞᆫ담이 엿자오ᄃᆡ 유심을 죄ᄒᆞ실진ᄃᆡ 만사무석이 오나공신의 후예오니 죄목ᄃᆡ로다 못ᄒᆞ오나 정ᄇᆡ나하사이 다천자올타ᄒᆞ시고 황성밧기원찬ᄒᆞ라하시니 ᄒᆞᆫ담이 청명 ᄒᆞ고 승상부놉피안자 유심을 자바ᄂᆡ여 수죄하는말리네의 죄를 논지컨ᄃᆡ 션참후게 당연하나 국은이 망극ᄒᆞ사 네목숨 을살여주니 일후는 그런 말을 말나하고 연북으로 졍ᄇᆡᄒᆞ야 어셔밧비발ᄒᆡᆼᄒᆞ라만일잔말ᄒᆞ다가는 능지처참ᄒᆞ리라 주 부이말을드르ᄆᆡ 분심이 창천ᄒᆞ야 양구의ᄒᆞ는 말ᄅᆝᄂᆡ 무삼 죄잇관ᄃᆡ연북으로 간단말가 왕망이십정ᄒᆞᄆᆡᄒᆞᆫ실리미약 ᄒᆞ고동탁이작난ᄒᆞ니 충신이 다죽것다나 죽은후의 ᄂᆡ눈을 ᄲᆡ여동문의놉피달아 가달국적장손의 너의 머리 ᄯᅥ러지난 줄완연이보리라 지ᄒᆞ의도라가되 오자셔의충혼이붓그럽 게말나 ᄒᆞᆫ담이 말듯고분심이 창쳔ᄒᆞ야 왈어명이 러ᄒᆞ 니무삼발명한다ᄒᆞ고 궐문의 드러가며 금부도사 ᄌᆡ촉ᄒᆞ여 유심을 치질하야연북으로가라하는 소ᄅᆡ셩화갓치 ᄌᆡ촉ᄒᆞ 니유주부ᄒᆞ릴업셔적소로가랴ᄒᆞ고 집으로 도라오니 일가 이망극하야 곡셩이 진동ᄒᆞ더라 주부충열의 손을 잡고 부인 다러ᄒᆞ난말리우리년광이 반이 넘도록 일ᄀᆡ 자녀업셔더니 황쳔이 감동ᄒᆞ사 이아들을 졈지ᄒᆞ야 봉황의 ᄶᅡᆨ를어더 영화 를보랴 ᄯᅥ니 가운이 소체ᄒᆞ고 조물리시기ᄒᆞ여 간신의 참소 를보와말니젹소로 ᄯᅵ나가니 ᄉᆡᆼ사를아지못할지라 언의 날 의다시볼고 날갓탄 인ᄉᆡᆼ은 조금도 ᄉᆡᆼ각말고 이자식을 질너 ᄂᆡ여후사를 밧들게 ᄒᆞ며 황쳔의 도라가도 눈을 감고갈거시 요부인의 집푼은덕 후세의 갑푸리다 ᄒᆞ고 충열을 붓들고실 피울며 ᄒᆞ난말리 너아비 무삼죄로 말니연경의가단말가너 를두고가는서름단산의 나는봉황알을 두고가난듯 북히흑 용이여의주를 바리고 가난듯 통박ᄒᆞ고셔룬원정을 일구로 난설이라ᄉᆡᆼ각ᄒᆞ니 기가막켜 말할지리젼이업고 일시나잇 자하니가삼의 ᄆᆡ친 ᄒᆞᆫ이 죽은들이질손야 너의아비 ᄉᆡᆼ각말 고너의모친을 모셔무사이지ᄂᆡ며 봄풀 리푸리거든 부자상 면한줄알고잇스라 ᄒᆞ며 방성통곡ᄒᆞ며 죽도를 ᄭᅳᆯ너충열을 ᄎᆡ우면셔 구쳔의 상봉ᄒᆞᆫ들 부자신표업실손야이칼을일치 말고부ᄃᆡ간수하여 두라쳐자를 이벌하고 ᄒᆡᆼ장을 밧비찰러 문박기나오니 죙신이 아득ᄒᆞ고 ᄒᆞᆫ번걸 교두번걸러열거름 ᄇᆡᆨ거름의 구곡산장다 녹으며 일편단심다 녹것다 셩중의보 는사ᄅᆞᆷ뉘안이낙누ᄒᆞ며 강산초목이다실허ᄒᆞᆫ다 동성문낙 셔면셔연경을바라보며 영거사를 ᄯᆞ라갈제 삼일를 ᄒᆡᆼᄒᆞᆫ후 의첨송영을지ᄂᆡ여옥ᄒᆡ관을 당도ᄒᆞ니 잇ᄯᆡ는 추말월당간 이라 ᄒᆞᆫ풍은소실ᄒᆞ고 낙목은소ᄒᆞᆫ듸 정전의국화 ᄭᅩᆺ즌추 구수심 ᄯᆡ여잇고 벽공의걸인달은 삼경아회를도난듸리 창ᄒᆞᆫ등집푼밤의 촉불노 벗슬삼아 ᄀᆡᆨ침베고 누어스니 타힘 의가을소ᄅᆡ손의수심다 녹인다공산의우난 두견성은 귀촉 도불어귀를일삼고 청천의 ᄯᅳᆫ기력이는ᄒᆞᆫ창박기실피울제 ᄒᆡᆼ역의곤ᄒᆞᆫ들잠잘 가망이 전이 업셔 그밤을 자ᄂᆡᆫ후의잇튼 날질을 ᄯᅥ나 소상강을 밧비건너 여명나수를다 르니 이ᄯᅡ 흔초회황제 만고충신 굴삼여 간신의 피를보고 틱반의 장사 ᄒᆞ니 후인비감ᄒᆞ여 회ᄉᆞ졍을 놉피짓고 조문지어스되 일월 갓치빗난충은만고의빗나잇고 금셕갓치 구든절ᄀᆡ 천추의 발가스니 이ᄯᆡ 의지ᄂᆡ난ᄉᆞᄅᆞᆷ뉘안이 감심ᄒᆞ리이러타시실 푼일을션판의붓쳐거늘 유주부글을보니 충심이 직발ᄒᆞ야 ᄒᆡᆼ장의필묵을ᄂᆡ여들고 회사졍동벽상의 ᄃᆡ자로스기를ᄃᆡ 명국유심은 간신 정ᄒᆞᆫ담과 최일귀참소를 만나 연경으로적 거ᄒᆞ더니 일월갓치 발근마ᄋᆞᆷ 변박할질젼이업고 빙설갓치 말근절ᄀᆡ 뵈일곳시 바이업셔 명나수의 지ᄂᆡ다 가굴사여의 충혼만나 물의 ᄲᆞ져죽으니라 스기를 다ᄒᆞᆫ후의 물가의 ᄂᆡ러 가셔ᄉᄒᆞ날게축수ᄒᆞ고 일성통곡의 옷자락으로 눈을가리고 만경창파집푼물의훨적 ᄯᅱ여드니 이ᄯᆡ 의영거ᄒᆞ던 사신이 이를 보고 젼지도지달여도러손을 잡고말여왈 충성은천신c 도알거시라 그ᄃᆡ의 죄안은 천자의게ᄆᆡ여스니 명을 바다젹 소로 가옵다가이고 ᄃᆡ죽사오면 나도 ᄯᅩᄒᆞᆫ 죽을거시요 그ᄃᆡ 적소를 바리고 죽사오면 무죄ᄒᆞᆷ은 천ᄒᆞ의 아난ᄇᆡ라천ᄒᆡᆼ으 로쳔자감심ᄒᆞ사수히방송할줄모로고 죽어서 충혼이될지 라도삿만갓탈손야ᄒᆞᆫ사ᄒᆞ고 말유하야 ᄇᆡᆨ사장의 드러ᄂᆡ니 유주부ᄒᆞ릴업셔회사졍을 지ᄂᆡ 여황주를 다 르니 셔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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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단상밋ᄐᆡ 은신ᄒᆞ엿다가 충열만다 리고 인젹이 ᄭᅳᆫ 친후의남쳐을바ᄅᆡ보고 갓업시도망ᄒᆞ라만 일그렷치안이ᄒᆞ면 옥황게셔 주신이달화광중의 고혼이되 리다ᄒᆞ고 문득간ᄃᆡ업거늘 놀ᄂᆡ ᄭᆡ다르니 남가일몽이라 충 열이잠을집피드러잇고 과연홍션한자루 금침우의뇌얏거 날부ᄒᆡ를 손의들고 충열을 ᄭᆡ여안치고 경불ᄆᆡᄒᆞ던차의 삼경이당ᄒᆞᄆᆡ 일진광풍이러나며 난ᄃᆡ업난 천불이ᄉᆞ면 으로이러나니 웅장한 고루기각이 홍노졈셜되야잇고 젼후 의ᄊᆞ인셰간 추풍낙엽되아 ᄯᅩ다 부인이창황중의 충열의손 을잡고 홍션을흔들면서 단장밋ᄐᆡ 은신ᄒᆞ니 화광이충션ᄒᆞ 고희신만지ᄒᆞ니 구산갓치 ᄊᆞ인기물화광의소멸ᄒᆞ니 엇지안이 망극ᄒᆞ랴 사경이당ᄒᆞᄆᆡ 인젹이고요ᄒᆞ고 다만중 문밧기두군ᄉᆞ직키거늘 문으로 못가고단장밋ᄐᆡ ᄇᆡ회ᄒᆞ더 니 창난ᄒᆞᆫ 달빗 속으로 두로살피보니중 ᄒᆞᆫ단자안의 나갈 기리업셔스니 다간물가는수ᄎᆡ궁기보이기늘 충열의옷 슬 잡고그궁기여 머리를 넛코복지ᄒᆞ여 나올졔졉이ᄊᆞ 인단장수ᄎᆡ여로다지ᄂᆡ여중문ᄇᆞᆺ기ᄂᆞ셔니 충열이며부 인의몸이모진돌의 글키여셔ᄇᆡᆨ옥 갓탄몸이 유혈리낭자ᄒᆞ 그월ᄉᆡᆨ갓치 고흔얼골진흑빗치되야스니 불샹하고 가린ᄒᆞ 문쳔지도 실히ᄒᆞ고 강산도 비감ᄒᆞᆫ다 충열을 압ᄑᆡ안고ᄉᆡ이 질노나오며남쳔을바ᄅᆡ고 갓업시도망할ᄉᆡᄒᆞᆫ고ᄃᆡ다른 니엽푸 큰뫼이잇스되 놉기는 만장이나ᄒᆞ고 봉우의오ᄉᆡᆨ 구 름 사면의어리엿거늘 자셰이보니 이뫼난쳔졔ᄒᆞ든남악형 산이라 젼일보던 얼골리부인을보고 반기난듯 두렷ᄒᆞ쳔졔 당이완연이뵈이거늘 부인이비회를금치못ᄒᆞ야 충열을 붓 들고 방셩통곡ᄒᆞ난말리네이뫼를 아난다 칠년젼의 이산의 와셔산졔ᄒᆞ고 너를 나아 ᄯᅵ니이지경이되야 스니네의부친 은 어ᄃᆡ가고이런변을 모로난고 이산을보니 네부친본듯ᄒᆞ 다통곡ᄒᆞ고 실푼마ᄋᆞᆷ 엇지다 층양ᄒᆞ리 충열이 그말듯고부 인의 손을잡고 울며왈이 산의산졔ᄒᆞ고 나를나어다말가젹 시리 그러ᄒᆞ면 산신은이러ᄒᆞᆫ연유를 알연마는 산신도무졍 ᄒᆞ네 부인이말듯고 목이메이말를못ᄒᆞ거늘 충열이위로 ᄒᆞᆫᄃᆡ이윽키 진졍ᄒᆞ야 충얼을압셰우고 번양수를건너회 수가의다르니 날리임우셔산의걸여잇고 원촌의젼역ᄂᆡ 나고쳥강의 노턴물ᄉᆡ는 양유속의 ᄂᆞᄅᆞ들고 쳥션의 ᄯᅳᆫ가마 구난운간의 울어들 고ᄒᆡ상을바라보니 원포의가는돗ᄃᆡ져 문안ᄀᆡ ᄯᅴ여잇고 강촌의이젹소ᄅᆡ 셰우중의 흣날엿다살푼 마ᄋᆞᆷ진졍ᄒᆞ고 충열의 손을 잡고 물가의ᄇᆡ회ᄒᆞ되 건네갈ᄇᆡ 젼이업셔ᄒᆞ날을우러 탄식을 마지안이ᄒᆞ더라 이 ᄯᆡ의졍 ᄒᆞᆫ담 최일귀 유심의집의다가 불을노코 ᄉᆡ이로엿보더니일 지풍광의 화광이일어나며 웅장ᄒᆞᆫ고루거각의 일편ᄌᆡ물업 셔스니 그안의든 사ᄅᆞᆷ씨모업시다 죽것다ᄒᆞ고 별ᄃᆞᆼ의드러 가도사를보고 다시무러가로 ᄃᆡ 젼일외우리등이 ᄃᆡᄉᆞ를일 우고자ᄒᆞ터니션싱의말삼이영웅이잇다ᄒᆞ고근심하더니 이제도그러ᄒᆞᆫ지다시망기ᄒᆞ옵소셔 도사밧기나와 쳔기를 살펴보고 방으로드러와ᄒᆞ난 말리 이졔난삼ᄐᆡ졍이 황셩을 ᄯᅥ나변양최수의 빗쳐스니 그일이 수상ᄒᆞᆫ지라ᄂᆡ ᄉᆡᆼ각ᄒᆞ니 유심의가권이젹소를 차지랴ᄒᆞ고 회수가의갓난가십푸니 라ᄒᆞᆫ담이말듯고 안마ᄋᆞᆷ의 ᄉᆡᆼ각ᄒᆞ되 화광이그럿케 엄장 ᄒᆞ니 일졍소멸ᄒᆞ여 죽엇다ᄒᆞ엿더니 일졍영웅이면버셔니 미괴이 치안이ᄒᆞ다ᄒᆞ고 외당의나와 날닌 군사다셧명을 속 출ᄒᆞ야 분부ᄒᆞ되 너의등이밧비 이밤의번양회수가의다달 나ᄂᆡ의젼갈노분부ᄒᆞ되 금명일간의 엇더ᄒᆞᆫ녀인이 어린아 히를 다리고물을건너랴ᄒᆞ거든 직시결박ᄒᆞ야 물의너흐라 만일그러치안이ᄒᆞ면 회수의 사공과너의등을 낫치죽이 리라 ᄒᆞᆫᄃᆡ 나졸리ᄃᆡ경ᄒᆞ야 회수의나난 다시달여오니과연 물가의 인젹이잇셔 녀인의우름소ᄅᆡ 들이거늘 사공을불너 ᄂᆡ여 ᄒᆞᆫ담의ᄒᆞ던말을 낫치고ᄒᆞ니 사공이ᄃᆡ경ᄒᆞ야ᄃᆡ왈 감이ᄃᆡ감의영을죽사온들 피ᄒᆞ오릿가ᄒᆞ고 소션일쳑을ᄃᆡ 이고 ᄃᆡᄒᆞ더라 부인이충열을다리고 건널ᄇᆡ업셔 물가의 주져ᄒᆞ던차의 난ᄃᆡ업분일쳑소션이 ᄯᅥ오며 부인을 쳥ᄒᆞ거 을 그간게를 모르고 충열을잇글고 ᄇᆡ의올나 중유의당ᄒᆞᄆᆡ 일진광풍이 일어나며 양돗ᄃᆡ션창의 잡바지고난ᄃᆡ업난젹 션ᄋᆡ달여드러 부인을잡아ᄆᆡ고 무수ᄒᆞᆫ 젹군더러 사면으로 말여드러 부인을결박ᄒᆞ야 젹션의축겨달고 충열을물가온 ᄃᆡᄂᆡ더지니 가런ᄒᆞ다 유주부쳔금귀자ᄇᆡᆨ사장 세우중의무 주고혼되거구나 만경창파집푼물은 풍낭이러나니 일졈 혈륙충열의 ᄇᆡᆨ골인들 차질손야 육신인들 건질손야 윌ᄉᆡᆨ은 창망ᄒᆞ고 수운은젹막ᄒᆞ야 명ᄒᆞᆫ구름속의 강신이우난소 ᄅᆡ강산도 실허ᄒᆞ고 쳔신도비감커든 ᄒᆞ물며 ᄉᆞᄅᆞᆷ이야일너 무삼ᄒᆞ랴 이 ᄯᆡ 장부인이 도젹의게결박ᄒᆞ야 ᄇᆡ안의 ᄭᅥᆨ구러 져 충열을차진들 수중의 ᄲᆞ졋거든 ᄃᆡ답할 수 있슬손야 ᄒᆞᆫ번 불너 ᄃᆡ답안코 두번불너소ᄅᆡ업스니 쳔만번을 남부른들소 ᄅᆡ 졈입셔지고 사면의잇난거신 훙악ᄒᆞᆫ도젹놈이 ᄯᅩᄒᆞᆫ 노 를밧비져어 부인을ᄌᆡ촉하야 소ᄅᆡ말고가자ᄒᆞᆫ들 부인이망 극ᄒᆞ야 물의 ᄲᆞ져 죽고자ᄒᆞᆫ들 큰악ᄒᆞᆫᄇᆡ닷줄노 연약ᄒᆞᆫ간은 몸을ᄉᆞ면으로얼거스니 ᄲᆞ질기리젼이업고 결힝ᄒᆞ여죽자 ᄒᆞᆫ들 셤ᄒᆞᆫ수족을 변틈업시 결박ᄒᆞ여스니 결항할길젼이 업셔 도젹의ᄇᆡ에 실여하릴업시 ᄌᆡ피가니 동방이발가오며 ᄯᅩᄒᆞᆫ고ᄃᆡᄇᆡ를 ᄆᆡ고부인을 잡아ᄂᆡ여 마상의안치고 마를ᄎᆡ 질ᄒᆞ여 달여가니셰상의불상ᄒᆞᆫ들이여셔던ᄒᆞᆯ손야 이 ᄯᆡ의 회수사공마용이라ᄒᆞ난놈이 삼자를두어스되다 용ᄆᆡᆼ이과 인하고 검술리신묘ᄒᆞᆫ지라 장자의일홈은 마쳘이요 일즤상 쳐ᄒᆞ고 아직취쳐치못ᄒᆞ야스니 마참이 ᄯᆡ를당ᄒᆞ야 장부인 의얼골을보고 윌ᄐᆡ은감초와스나 화용은늑지안코수ᄉᆡᆨ이 만면ᄒᆞ야골격이수러하나 이직은 춘ᄉᆡᆨ이 그져잇난지라ᄃᆡ 졔장부인이 충열을 나을 ᄯᆡ의 옥황이션녀로ᄒᆞ여금 쳔도ᄒᆞᆫ ᄀᆡ먹어스니년광은반이ᄂᆞ춘ᄉᆡᆨ은불변이라 그런고로회수 사공놈이 충열을물의너코 부인은다러다가 안ᄒᆡ를삼고자 ᄒᆞ야 이런변을 짓더라 이 ᄯᆡ의장부인이 ᄒᆞ릴업셔 도젹의말 게실여ᄒᆞᆫ고 ᄃᆡ다르니 ᄐᆡ산줄역암셕을 의지하야 수삼가 마을리 잇난지라 쇡경이ᄅᆡ 발근 날의 초옥속의 드러가니큰 굴방이 잇스듸 ᄉᆞ면의주셕으로 싸코 출입ᄒᆞ난문은 쳘편으 로지여달고 그방의부인을가두오니 가런ᄒᆞ다 장부인이여 팔자도 무쌍ᄒᆞ고 신셰도 망칙ᄒᆞ다 수ᄃᆡ장상셔 규중 녀자로 유씨의 출가ᄒᆞ야 년광이반이넘도록 무자녀ᄒᆞ다가 쳔ᄒᆡᆼ으 로자식ᄒᆞᆫ나 두윗더니 말니연경의가군일코 쳔리ᄒᆡ상의 자 식을 이러스되 모진목숨 죽지못ᄒᆞ고 도젹놈의게 잡피여와 이지경이되야 ᄯᅩ다분빅사창 어ᄃᆡ두고 도젹놈의 토굴방의 안져스며 쳔금갓튼 자식일코 만금갓튼 가군이별ᄒᆞ고 나혼 사 살어나셔 구쳔의 도라간들 유주브를 엇지보며 인간의살 아슨들 도젹놈을 엇지볼고 무수이 통곡ᄒᆞ니 기운이 진하야 토굴속의 누어더니 비자ᄒᆞᆫ년이 셕반을 가져왓거늘 기진ᄒᆞᄒᆞ 야 먹지못ᄒᆞ고 도로보ᄂᆡ니 ᄯᅩᄒᆞᆫ 미음을가지고와셔 먹기를 권ᄒᆞ니 부인안마ᄋᆞᆷ의 ᄉᆡᆼ각ᄒᆞ되 ᄂᆡ아들 충열 은쳔신이감동 ᄒᆞ고 신렁이도은ᄇᆡ라 일후의 응당 귀이될거스니 서이졔언 경으로 가셔 주부를 다리고 충열을 볼진ᄃᆡ 인졔축으면 후회 가잇스리라ᄒᆞ고 강작ᄒᆞ야 이러안져 미음을마사니비자반 겨 젹장의게 고ᄒᆞᆫᄃᆡ 도젹이 ᄃᆡ히ᄒᆞ야 그날밤의 토굴방의드 러가예ᄒᆞ고 안지며왈 부인은 이러ᄒᆞᆫ 누지의와 날갓튼이를 셤기고져ᄒᆞ니 진실노감격ᄒᆞ오니다 부인이 그말를 드르ᄆᆡ 분심이 ᄐᆡᆼ쳔ᄒᆞ나 신셰를 ᄉᆡᆼ각ᄒᆞ니 연약질리ᄒᆞᆷ졍의든범 갓탄고로 ᄒᆞ릴업셔 거짓답왈 팔자기박ᄒᆞ야 수중의 죽게되 야더니 그ᄃᆡ 날갓탄잔명을 구완ᄒᆞ야 ᄇᆡᆨ년동거ᄒᆞ고자ᄒᆞ니 감격ᄒᆞ온말삼엇지다층양ᄒᆞ리요마는 다만미안ᄒᆞᆫ일리잇 스니 금월초삼일은 ᄂᆡ의부친기일이라 아무리 녀자라도부 친의졔사날 당ᄒᆞ야 엇지 길예를 지ᄂᆡ오며 ᄯᅩᄒᆞᆫ ᄇᆡᆨ년을 ᄒᆡ로 할진ᄃᆡ 엇지기일를 가리지안이ᄒᆞ리요 도젹 이그말를듯고 질거온 마ᄋᆞᆷ 충양치못ᄒᆞ야 졍답게ᄒᆞ난말리 진실노 그러할 진ᄃᆡ 장인의 졔사날의 사횐들 잇지안이졍셩을ᄒᆞ리요ᄒᆞ고 졔물을 극진이 작만ᄒᆞᆯ거스니 무ᄃᆡ염예말고 안심ᄒᆞᄋᆞᆸ소셔 부인치사ᄒᆞ고 조금도 의심치 안이ᄒᆞ고 반겨ᄒᆞ니 도젹이감 사ᄒᆞ야 탄무타의ᄒᆞ고 안으로드러가며 비자를 보ᄂᆡ여 부인 을모시라ᄒᆞ니 비자드러와 겻ᄐᆡ 누워잠을 집피드러 인젹이 고요하거늘 부인이 그날밤삼경의 도망ᄒᆞ야 나오더니 방의 자난 비자년이 문득잠을 ᄭᆡ여만져보니 부인이간ᄃᆡ업고 중 문이 열여거늘 부인을 부르며 ᄶᅩ차오거늘 부인이 ᄃᆡ경ᄒᆞ야 거짓안자뒤보난쳬ᄒᆞ고 비자를 ᄭᅮ지져왈 언일고상ᄒᆞ야목 이 마르기로 ᄂᆡᆼ수를 만이먹어더니 비가불안ᄒᆞ야 나와뒤를 보거늘 네이린 잔말을ᄒᆞ야 집안을 놀ᄂᆡ난야 비가무류ᄒᆞ야 방으로드러가고 부인도 속졀업시방으로 드러가자더니그 밤을 ᄌᆡᄂᆡ ᄆᆡ 잇튼날 젹ᄒᆞᆫ이 부인의말의속히여 노속을다리 고 졔둘을작만ᄒᆞ거날 부인이목욕ᄒᆞ고 방으로 드러와사면 을살펴보니 동벽상우의 무어시노얏거늘 ᄯᅥ여보니 기묘ᄒᆞᆫ 거시로다 비목비셕이요 비옥비금이라 광ᄎᆡ친란ᄒᆞ야 일광 을 가리오고 운ᄉᆡᆨ이 휘황ᄒᆞ야 안ᄎᆡ이 쏘이ᄂᆞᆫ중의 쳔지조화 를모이갈마잇고 강산졍기난복판의 ᄉᆡ여쓰니 고금의 못보던 옥ᄒᆞᆷ이라 용궁조화안이면 쳔신의 수품이라 젼면을 살표보니 황금ᄃᆡ자로두러시사겨 ᄡᅳ되 ᄃᆡ명국도 원수유충 열은 ᄀᆡ탁이라ᄒᆞ엿거늘 부인이옥ᄒᆞᆷ도고 ᄃᆡ경실ᄉᆡᆨᄒᆞ여바 ᄋᆞᆷ의ᄉᆡᆼ각ᄒᆞ되셰상의동셩동명이 ᄯᅩ앗단말가진실노ᄂᆡ아 달 충열의 기물릴진ᄃᆡ 엇지이곳ᄃᆡ잇난고ᄒᆞ며 충열아네의 옥함은 여그잇다마는 너난어ᄃᆡ가고 네의기물을 모로난야 옥함을 곳쳬ᄊᆞ셔 그곳 ᄃᆡ노코 밤들기를 지다리더니 밤이당 ᄒᆞᄆᆡ 적ᄒᆞᆫ이졔물을 만이작만ᄒᆞ야 부인의방의 드러왓거늘 부인이바다차로 진셜ᄒᆞ엿다가자 야반을지ᄂᆡᄆᆡ 제사를 파ᄒᆞ고 음복ᄒᆞᆫ후의 각잠을 잘ᄉᆡ적ᄒᆞᆫ이며 노속등이며종 일토록 곤ᄒᆞ기로 기권이다 잠을 드럿거늘 부인이 옥ᄒᆞᆷ을서 여ᄒᆡᆼ장의 십피ᄊᆞ가지고 밧기나와 북두칠성을바ᄅᆡ고 갓업 시 도망ᄒᆞᆯ제 ᄒᆞᆫ고ᄃᆡ 다르니 날이임우발거며 큰질의ᄂᆡ닷 거늘 ᄒᆡᆼ인다리무른직영 능관ᄃᆡ로라 ᄒᆞ거늘 주점의 드러가 ᄃᆡ당도ᄒᆞ니 압퍼큰 물리 잇고 ᄯᅩᄒᆞᆫ 풍낭은 도쳔하며 창파는 만경이라 사고무인젹ᄒᆞᆫ듸 쳥산만푸리여잇고 십니장강빗 물가의 구진비는 무삼일고 무심ᄒᆞᆫ져 ᄇᆡᆨ구난 ᄉᆞᄅᆞᆷ보고 놀니 난듯 이리져리 날어갈졔 실푼마ᄋᆞᆷ 진ᄒᆞᆫ숨의 피갓탄져눈물 ᄯᅮᆨ ᄯᅥ러져ᄇᆡᆨ사장의 나러지니 모ᄅᆡ우의 불근졉이 만졉도 화핀듯ᄒᆞ고 무졍ᄒᆞᆫ져 물ᄉᆡ는 춘국인가 날아들고 유의ᄒᆞᆫ쳥 강셩은 속졀업시 목ᄆᆡ치니 엇지안이ᄒᆞᆫ심ᄒᆞ라 부인아종일 토록 ᄒᆡᆼ역의 기운이곤ᄒᆞ야 인가를차자가 바을지ᄂᆡ 고져ᄒᆞ 나 ᄇᆡ 업셔물가의 주져ᄒᆞ더니 이 ᄯᆡ여셔 신의일모ᄒᆞ고힌수 의 명ᄉᆡᆼᄒᆞ니 진퇴유곡이라 ᄒᆞ릴업셔물가의 차자가니 그질 리 ᄭᅳᆫ어지지 안이ᄒᆞ고 산곡ᄉᆡ이로 연ᄒᆞ야잇거늘 질을 일치 안이ᄒᆞ고 졈졈드러가니 무인 젹막 ᄒᆞᆫᄃᆡ다만들이난이두견 졉동우름소ᄅᆡ와실푼원셩이 소ᄅᆡ ᄲᅮᆫ이로다 쳥임을 더우자 바간수를 발바가니 창망ᄒᆞᆫ달빗속의 수간초옥이 뵈이거늘 반겨급피 드러가니 시문의 ᄀᆡ지스며ᄒᆞᆫ노구문밧기나오거 늘노구보고 예를 ᄒᆞᆫᄃᆡ노구답예ᄒᆞ고방으로 드러가자ᄒᆞ니 부인이드러가안지며살펴보니 사면의 녀복이 업고 남복만 걸여잇고 ᄯᅩᄒᆞᆫ젓ᄃᆡ방으로 셔남졍소ᄅᆡ나거늘 심신이 불안 ᄒᆞ여좌불안석이라 석반을 먹은 후의 노구할ᄆᆡ 문왈 그ᄃᆡ는 뉘집부인이 관ᄃᆡ엇지혼자이고 ᄃᆡ왓난잇기부인이 ᄃᆡ왈나 난본ᄃᆡ황셩ᄉᆞᄅᆞᆷ으로 친졍의 갓다가 ᄒᆡ상의 셔수적을 맛나 명을 도망ᄒᆞ야 이고 ᄃᆡ왓난이다 노구이 말듯고 젓방으로 드 러가자식다러일너왈져녀인의말을 드르니 가장고이ᄒᆞ도 다수일젼의 드르니 셕장동당질놈이 회수사공ᄒᆞ다가금월 초의ᄒᆡ상의 셔ᄒᆞᆫ부인을 어더ᄇᆡᆨ년동겨코자 한다더니 ᄌᆡ녀 인의말을 드르니수젹을만나 도망ᄒᆞ여왓다ᄒᆞ니 졍영코당 질놈이어든 졔집이라 밧비이밤삼경의 셕장동을득달ᄒᆞ야 마쳘을 보고다러다가 이졔집일치말나ᄒᆞᆫᄃᆡ 노구자식이 말을듯고 급피후원의드러가 말한필ᄂᆡ여타고 밧비ᄎᆡ질ᄒᆞ 여나셔니본ᄃᆡ 이말은쳘니마라 순식간의 셕장동의당도ᄒᆞ 얏난지라 이 ᄯᆡ의 장부인이ᄒᆡᆼ역이곤하여 노구방의잠을집 치드러 ᄯᅥ니 비몽간의 ᄒᆞᆫ노옹이 언연이드러와 부인졋ᄐᆡ안 지며왈 금야의ᄃᆡ번이 날거스니 부인은무삼잠을자시난잇 가 급피이러나 동산의 올나가은신ᄒᆞ엿다가 변이러나거 든 밧비물가의나러가면 일엽표주 물가의잇슬거시니 그ᄇᆡ 를타고 급피환을면ᄒᆞ라 만일그려치안이ᄒᆞ면 쳔금귀쳬를 안보ᄒᆞ기어러올지라ᄒᆞ고 간ᄃᆡ업거늘 놀나 ᄭᆡ다르니남가 일몽이라 급피이러나보니 노구도간ᄃᆡ업거늘 ᄒᆡᆼ장을엽피 ᄶᅳ고 동산의 올나가은신ᄒᆞ고 동졍을살펴보니 과연남으로 셔일셩방포소ᄅᆡ나며 화광이충쳔ᄒᆞᆫ중의 무수ᄒᆞᆫ도젹이사 면으로 에워 ᄡᆞ고ᄒᆞᆫ도젹이ᄒᆞᆷ셩왈 그졔집이여 그잇난야ᄒᆞ 난 소ᄅᆡ산곡이 진동ᄒᆞ니 부인이 ᄃᆡ경ᄒᆞ야 지쳑을 분별치못 ᄒᆞ고 쳔지도지동산을 너머물가의다르니 사고무인 젹막ᄒᆞᆫ듸 난ᄃᆡ업난 일엽표주 물의ᄆᆡ여스며 ᄇᆡ가온ᄃᆡ일ᄀᆡ 션녀션창 박기나셔며 부인을 ᄌᆡ촉ᄒᆞ야ᄇᆡ안의 들나ᄒᆞ니부 인이 창황중의 ᄇᆡ예올나 션녀를보니 머리우의 옥연화를 ᄭᅩᆺ 고손의난봉미션을 들고쳥의홍상의 ᄇᆡᆨ옥 ᄑᆡ를 차스니진짓 션녀요 인간ᄉᆞᄅᆞᆷ안이로다 부인이황송ᄒᆞ야 국궁ᄇᆡ레왈 박 명한 쳔쳡을니ᄃᆡ지구완ᄒᆞ니 션녀의 집푼은덕엇지다 갑푸 릿가 션녀ᄃᆡ왈 소녀는남ᄒᆡ용왕장녀옵더니 금일의부왕이 분부ᄒᆞ시기를 ᄃᆡ명국 유충열의 모 장부인이 금야의도젹의 변을 볼거시니 네밧비가 구완ᄒᆞ라ᄒᆞ시기로 왓 ᄉᆞ오니부인 의명은 상제도 아난ᄇᆡ라소녀갓튼 게집이야 무삼은헤잇다 ᄒᆞ릿가 부인이상제게 치ᄒᆞ할졔 맛지못ᄒᆞ야 도젹이빌셔물 가의 다달나 방포일셩의난ᄃᆡ업난 화광은강수가 ᄭᅳᆯ난듯ᄒᆞ 고일쳑소션이 양돗슬놉피 달아살갓치 달여드니 부인의 탄ᄇᆡ 여셔두어발나문지라 젹션중의 셔일원도젹이 창검을 놉피들고 션창을두다리며 ᄒᆞᆷ셩ᄒᆞ난말리 네이년어ᄃᆡ로갈 다쳔신이안이여든 물속을로 드러갈가 지말고게잇거라 ᄂᆡ의 호통ᄒᆞᆫ 소ᄅᆡ의 나는ᄉᆡ라도 ᄯᅥ러지고 닷난김ᄉᆡᆼ도못가 거든 요망한게집이 어ᄃᆡ로가랴ᄒᆞ난다 이러타시소ᄅᆡᄒᆞ니 ᄇᆡ가온ᄃᆡ잇난부인의 혼ᄇᆡᆨ이 잇슬손야 창황중의 도라보니 도젹의ᄇᆡ션창으로 달여드니 부인이 ᄒᆞ릴업셔 통곡ᄒᆞ며 ᄒᆞ 난말리 무지ᄒᆞᆫ도젹놈아 나난남경유주부의 안ᄒᆡᆯ너니간신 의참소를 만나이지경이되야슨늘 네의안ᄒᆡ될수잇난야차 라리물의 ᄲᆞ져쳥ᄇᆡᆨ고혼되리라 도젹이 말듯고 분심이ᄐᆡᆼ 쳔하야 창검으로 ᄂᆡᆸ디칠졔 부인의탄ᄇᆡ거의 잡게되여 ᄯᅥ니 난다ㅣ입난광풍이동남으로이러나며 ᄇᆡᆨ사장써인돌리풍편 의흣날여비온다시 ᄯᅥ러지니 만경창파 집푼물리 풍낭이도 도ᄒᆞ야 벽역갓치 ᄂᆡ러지니 강산이두럽거든 도젹놈의 일럽 주가 졔여이젼ᄃᆡᆯ손야 풍낭소ᄅᆡ 쳔지가진동ᄒᆞ며 적션의양 돗ᄃᆡ가 부러져 물가온ᄃᆡᄂᆡ러지니 쳔ᄒᆞ항장사라도 ᄒᆡ상의 ᄇᆡ를타고 가자ᄒᆞᆫ들 돗ᄃᆡ가업셔스니 어ᄃᆡ로 가리요 젹션 은 ᄒᆞ릴업셔 빈ᄇᆡ만둥 ᄯᅩ 고부인의 일럽주는 용왕의 포주 라 바람분들 파션할손야범 중유의셔 놉피 ᄯᅥ살갓치다라 갈졔 그ᄇᆡ압편고요ᄒᆞ여 창파는잔ᄒᆞ고 월ᄉᆡᆨ은은 ᄒᆞᆫᄃᆡ 옥황이 분부ᄒᆞ야 용왕이 주신ᄇᆡ여든 염예가잇슬야 순식간 의ᄇᆡ를어덕의ᄃᆡ이고 부인을인도ᄒᆞ야 암상의 ᄂᆡ린후 부인 이졍신을 진졍하야 무슈치사ᄒᆞ고 ᄒᆡᆼ장을 간수ᄒᆞ야물가으 로올나갈제 기운이진ᄒᆞ야 촌보를 못갈네라 종일토록가 다가 한고ᄃᆡ다르니 산천은 수려ᄒᆞ고 기령언 단정ᄒᆞ니 이 ᄯᅡᆼ은 천덕산할인동이라 그곳슬 당도ᄒᆞᄆᆡ 날이 ᄯᅩᄒᆞᆫ 저물거 늘 부인이뇌곤ᄒᆞ야 물가의 쉬여안자 잠간조으더니 전일현 몽ᄒᆞ던노옹이 부인을 ᄭᆡ여왈 부인은 악이다진ᄒᆞ여 쓰니이 산곡으로 드러가면 자연구할사ᄅᆞᆷ이 잇슬거스니 밧비가라 하거늘 놀ᄂᆡ ᄭᆡ여보니 청산은울ᄒᆞ고 세ᄂᆡ는진 ᄒᆞ난지 라 이러나차자드러갈제 ᄇᆡᆨ옥 갓탄고은수족으로 악ᄒᆞᆫ산곡 질을 발벗고드러가니 모진돌의 치이며 모진남의도ᄎᆡ이며 열발가락이ᄒᆞᆫ나도 성ᄒᆞᆫᄃᆡ 업서 유혈이 낭자ᄒᆞ고 알신이흉 칙ᄒᆞ니 세상이귀찬ᄒᆞᆫ지라 월ᄐᆡ황용고은얼골 수심이만면 ᄒᆞ여 피골리 상연ᄒᆞ여 살마ᄋᆞᆷ이 전이업서 죽을마ᄋᆞᆷ만 간절 ᄒᆞ다실피안저우난말이 연경을가자ᄒᆞ니 연경이사만오천 육ᄇᆡᆨ니라 녀자의일신이 천산만수를 엇지가며 몃날리못ᄒᆞ 야서이러ᄒᆞᆫ변이당ᄒᆞᆫᄃᆡ 연경으로 가다가는 ᄂᆡ신세혜절ᄒᆞ 고 ᄂᆡ목숨살수업것다 차라리 이고ᄃᆡ셔 죽어ᄇᆡᆨ골이나 고향 으로흘너갈가나문ᄒᆞᆫᄇᆡᆨ이라도 황성을다시보리라 ᄒᆡᆼ장을 ᄭᅳᆯ너 옥ᄒᆞᆷ을ᄂᆡ여노코 비단수건으로 주홍글자를 삭여쓰되 모년모월모일의 ᄃᆡ명국동성문ᄂᆡ의 사난유츙열모 장씨난 옥함을 ᄂᆡ아달 츙열으게전ᄒᆞ노라 죽은혼ᄇᆡᆨ이라도 바다보 라자 이ᄉᆡᆨ여수건으로 옥ᄒᆞᆷ을ᄆᆡ여 물속의너코 ᄃᆡ성통곡 ᄒᆞ며 초ᄆᆡ를 무름씨고 물의 ᄲᆞ져죽으려할제 산곡ᄉᆡ이로엇 더ᄒᆞᆫ녀인이 동의를젓ᄐᆡ ᄶᅳ고 금간수의서물을 질다가부인 을보고 급피나려와말유ᄒᆞ여 암상의안치고 문왈 부인은무 삼일노이러ᄒᆞ신고저 집으로가자ᄒᆞ거늘 부인이문득노인 이 선몽ᄒᆞ던말을 ᄉᆡᆼ각ᄒᆞ고 ᄯᅡ라가니 암상석경ᄉᆡ이에 수간 초옥이 정교ᄒᆞᆫᄃᆡ ᄎᆡ운이어리여 ᄡᅳ니군자ᄉᆞ난ᄃᆡ요 신선잇 난고시로다 방으로드러가보니 갈건야복은벽상의걸여잇 고만권서ᄎᆡᆨ은 안상의노와쓰니 부인의마ᄋᆞᆷ이반갑고 안정 ᄒᆞ야 고상ᄒᆞ던젼후말과연경을 차자가다가 즁노의셔 봉변 ᄒᆞ던말을낫 치고 ᄒᆞᆫᄃᆡ주인도 낙누ᄒᆞ고 손도실피우니그 안이 가련ᄒᆞᆫ가 원ᄂᆡ 이집은 ᄃᆡ명국 셩종황제 ᄯᆡ예 벼살ᄒᆞ던 니인학의아딜니처ᄉᆞ의집이니 인학의 모친은 유주부의종 숙모라이별ᄒᆞᆫ지적년이라 쳐ᄉᆞ는 마ᄋᆞᆷ이 쳥ᄇᆡᆨᄒᆞ고 ᄒᆡᆼ실이 푀치ᄒᆞ야 벼살노잇더니 ᄒᆞ직ᄒᆞ고 산즁의 드로와 농업을심 쓰며 학업을일삼더니 심양강오류촌의도쳐사의 ᄒᆡᆼ실이요 부츈산칠니탄의 엄자릉의 절ᄀᆡ로다 세상공명은 장자방이 벽곡ᄒᆞ고 인간부귀는 소ᄐᆡ부가산금ᄒᆞ니 만고의일인이요 일ᄃᆡ의 ᄒᆞᆫ나이라 ᄯᅳᆺ박기 부인의말을듯고 ᄃᆡ경ᄒᆞ야 즁당의 마자예필후의 젼후슈말를다못ᄒᆞ고 낙누ᄒᆞ야 왈 주부처숙 을 이별ᄒᆞᆫ제 젹년이라 그ᄃᆡ지인사변ᄒᆞ야 이지경이 될줄엇 지알이요 셔로울며 마ᄋᆞᆷ을위로ᄒᆞ야 음식거쳐를 편이공양 ᄒᆞ니 부인의일신은무량ᄒᆞ나 다만흉즁의 ᄆᆡ친ᄒᆞᆫ이 종시 ᄯᅥ 나지 안이ᄒᆞ야 셰월을 보ᄂᆡ더라 회사졍의 ᄒᆡᆼ봉ᄃᆡ인ᄒᆞ고 옥문관의 적거노ᄌᆡ상ᄒᆞ다 각셜 이 ᄯᆡ의츙열은 모친을 일코 물의 ᄲᆞ져살질리 입셔 ᄯᅥ니 문득 두발리앗커늘 자서이보고 살피여보니 물속의 큰바우 라그우의 올나안자 ᄒᆞ날를우러 어미를찻더니 간ᄃᆡ업고 사면을 도라보니 청산언은 ᄒᆞ고 다만 들이난이물ᄉᆡ소ᄅᆡ ᄲᅮᆫ이로다 강쳔의 낭자ᄒᆞᆫ원성이소ᄅᆡ 삼경의실피우니 츙열 이총곡ᄒᆞ며 셧더니 잇 ᄯᆡ의남경장사더리 ᄌᆡ물을만이실코 북견으로 ᄯᅥ나갈제 회수의ᄇᆡ를 노와범 즁유나러가더니 체량ᄒᆞᆫ 우름소ᄅᆡ 풍편의들이거늘 서인등이고이ᄒᆞ야ᄇᆡ를 밧비저어 우난곳슬 차자가니 과연일동자물의셔 실피울 거늘 급피건져주즁의 노코 연고를무른직ᄒᆡ상의셔수적을 만나 어미를일코우난이다 션인등이 비감하여물가의나려 도코 갈ᄃᆡ로가라ᄒᆞ며 ᄇᆡ를 ᄯᆡ여북경으로 ᄒᆡᆼᄒᆞ더라 츙열이 션인을 이별하고 정쳐업시 단이다가촌 이걸식ᄒᆞ며곳 시차숙ᄒᆞᆯ제 조동모셔ᄒᆞ니 추풍낙엽이요 거ᄅᆡ무종적ᄒᆞ니 쳥천의 부운이라 일골이치ᄑᆡᄒᆞ고 ᄒᆡᆼᄉᆡᆨ이가련ᄒᆞ다 흉중의 ᄃᆡ장셩은 ᄯᆡ속의뭇쳐잇고 ᄇᆡ상의 삼ᄐᆡ셩은 헌옷속의뭇쳐 ᄡᅳ니 활달ᄒᆞᆫ긔 남자가도로여 걸인이라 담만 ᄊᆞ턴부얼이도 무졍을 만나잇고 밧만갈던 이윤이도은왕성탕맛나잇고위 수의 여상이도 주문왕만나 깃만유수갓치가난광음울 리 흘너가니 츙열의고은년광십사셰의당ᄒᆞᆫ지라 천지로집을 삼고사ᄒᆡ의법을붓쳐도로의ᄀᆡ겉타가ᄒᆞᆫ고 ᄃᆡ다 르니이 ᄯᅡᆼ은 초국이라 영능을지ᄂᆡ다가 장사를바라보고 ᄒᆞᆫ물가의 다 르니창망ᄒᆞᆫ 빈물 ᄀᆞ의 실푼원성이소ᄅᆡ로다 ᄇᆡᆨᄉᆞ장세 우즁의 ᄇᆡᆨ구는 비거비ᄅᆡ ᄲᅮᆫ이로다 후면을도라보니 녹죽창 송우거지고 적막ᄒᆞᆫ 옛정자 풍낭속의 보이건늘 그고ᄃᆡ올나 가니이물은명나수요 이정자는회ᄉᆞ정이라하난 정자라유 주부가 글을쓰고 물의 ᄲᆞ져죽고 저ᄒᆞ던고시라 마ᄋᆞᆷ이절노 비감ᄒᆞ야 정자의올나가사면을살펴보니 제일은굴삼여ᄒᆡᆼ 장을 써부치고그밋ᄐᆡ 만고문장 풍월이미ᄒᆡᆼ과 ᄀᆡᆨ노정기 를사면의붓쳐 ᄯᅥ라 동 벽상의ᄉᆡ로두줄글리 잇거늘 그글을 보니 모년모월모일의 남경유주부는 간신의ᄑᆡ를 보고연경 으로적거ᄒᆞ다가 명나수의 ᄲᆞ져죽노라 ᄒᆞ엿거늘 츙열이그 글을보고 정상의 ᄭᅥᄭᅮ러져 방성통곡왈 우리 부친이 연경으 로갓넌줄만아러 ᄯᅥ니 이물의 ᄲᆞ져 ᄯᅩ다 나혼자사러나서세 상의 무엇ᄒᆞ리 회수의모친일코 명나수의부친이러쓰니 ᄒᆞ 면목으로셰상의 살아날고 나도ᄒᆞᆷ긔 ᄲᆞ지리라 ᄒᆞ고물가의 나려가니츙열이 우름소ᄅᆡ 용궁의사못찻넌 지라천신이무 심할가 이 ᄯᆡ 의영능 ᄯᅡᆼ의서사난강히주라ᄒᆞ난지상이잇스 되소년등과ᄒᆞ야승상벼살ᄒᆞ더니간신의 참소를 맛나퇴사 ᄒᆞ야 고ᄒᆡᆼ의 도라와 ᄡᅳ나 일단츙심이 국가를잇지못ᄒᆞ야 ᄆᆡ 양 쳔자오결ᄒᆞ난일이 ᄡᅳ 민상소ᄒᆞ야 구완ᄒᆞ니조정이그 직간을 ᄭᅥ려ᄒᆞ되 그즁의 정한담과 최일귀가장미워하더 니맛참본부의 갓다가회로의우펀주점으서자더니 비몽간 의오ᄉᆡᆨ구름이 명나수의 어리엿ᄂᆞᆫᄃᆡ 청용이물속으 ᄲᆞ지려 ᄒᆞ며ᄒᆞ날을ᄒᆡᆼᄒᆞ야 무수이통곡ᄒᆞ며 ᄇᆡᆨ사장의 ᄇᆡ회ᄒᆞ거늘 ᄂᆡ렴의괴히ᄒᆞ야 날ᄉᆡ기를 지달이더니 게명성이나며 날리 장차발거늘 명나수의밧비오니 과연엇더ᄒᆞᆫ동자 물가의안 자울거늘 급피달여드러 그아히손을잡고 회사졍의올나와 ᄌᆞ세이무러왈 너난엇더ᄒᆞᆫ아ᄒᆡ로셔 어ᄃᆡ로가며 무삼연고 로이곳ᄃᆡ와우난다 츙열이우름을근치고 ᄃᆡ왈 소자는 남경 동성문ᄂᆡ의사난 정언주부유공의 아달이ᄋᆞᆸ더니 부친게ᄋᆞᆸ 셔 간신의참소를 만나연경으로적거ᄒᆞ시다가 이물의 ᄲᆞ저 죽은 종적이 화ᄉᆞ졍의잇난고로 소자도 이물의 ᄲᆞ자죽고저 ᄒᆞᄋᆞᆸᄂᆡ다 강승상이 말을듯고 ᄃᆡᆨ경질ᄉᆡᆨᄒᆞ여 왈이거시웬 말인야글련의노병으로 황성을못가ᄯᅥ니 그ᄃᆡ지인사변ᄒᆞ 야이런변이잇단말가 유주부는일국의 츙신이라 동조의벼 살ᄒᆞ다가 나는년만하기로 고ᄒᆡᆼ으로도라왓더니 유주부이 런줄을 몽즁으나 ᄉᆡᆼ각하여쓰랴 의외라 왕사는물논ᄒᆞ고니 를 ᄯᆞ라가자ᄒᆞ니 충열이왈 ᄃᆡ인은소자를 ᄉᆡᆼ각하와 가자ᄒᆞ ᄋᆞᆸ쓰나 소자는 천지간불쵸자라 사러셔무엇ᄒᆞ며 ᄯᅩᄒᆞᆫ모친 이번양회수즁의 죽삽고 부친은 이물가의죽어ᄊᆞ 오니 소자 혼자살마ᄋᆞᆷ애 업난이다 승상이달ᄂᆡ여왈 부모가구몰ᄒᆞᆫᄃᆡ 너조차죽단말가 세상사ᄅᆞᆷ더리 자싀나셔조타ᄒᆞ난거시 후 ᄉᆞ를 ᄭᅳᆫ치지안이ᄒᆞ미라 너조차죽거듸면 유주부사당의일 점영화 잇슬손야 잔말고 ᄯᅡ라가자ᄒᆞ시니 츙열이ᄒᆞ릴업 셔 강승상을 ᄯᆞ라가니 영능 ᄯᅡᆼ 월개촌이라 인가질비ᄒᆞᆫᄃᆡ벽 제소ᄅᆡ요란ᄒᆞ고 루거각이반공의 소사난ᄃᆡ 수호문창이 잇고 주륜취ᄀᆡ왕ᄂᆡ한ᄃᆡ 인물이준수ᄒᆞ더라 승상이충열을 외당으두고 안으로드려가 부인소씨디려 츙열의말을낫 치ᄒᆞ니 소씨이말을 듯고 츙열을청ᄒᆞ야 손을잡고 낙누ᄒᆞ 며 왈 네가동성문ᄂᆡ사난 장부인의아달이냐 부인이년만토 록 자식이업스ᄆᆡ 날과갓치 ᄆᆡ일 ᄒᆞᆫ탄ᄒᆞ더니 장부인은엇지 ᄒᆞ여 저려ᄒᆞᆫ아달을 두웟다가 영화를다못보고 황천ᄀᆡᆨ이 되 야쓰니 세상사허망ᄒᆞ다 간신의ᄒᆡ를입어 츙신이 다죽으니 나라인들무사ᄒᆞ랴 다른ᄃᆡ가지말고 ᄂᆡ집의 이ᄡᅳ라ᄒᆞ시니 츙열이ᄇᆡ사ᄒᆞ고 외당으로나오니라 이 ᄯᆡ 강승상이 아달은 업고 다만일녀을두어난지라 부인소씨녀아를 나을적의일 원션녀오운을 타고나려외 소씨를 ᄃᆡᄒᆞ야왈 소녀는옥황선 녀옵더니 연분이 자미원ᄃᆡ 장성과ᄒᆞᆫ가지로잇다가 소녀를 강문의보ᄂᆡᄆᆡ왓ᄉᆞ오니 부인은ᄋᆡ휼ᄒᆞᄋᆞᆸ소셔ᄒᆞ거늘 부인 이혼미즁의 녀ᄋᆞ를 탄ᄉᆡᆼᄒᆞ니 용모비범ᄒᆞ고 거동이단졍ᄒᆞ 야시셔 음율을무불통지ᄒᆞ니 녀즁군자요 총명지헤무쌍 이라 부모사랑ᄒᆞ야 ᄐᆡᆨ서ᄒᆞ기를 염예ᄒᆞ더니 천ᄒᆡᆼ으로츙열 을다려다가 외당의거쳐ᄒᆞ고 자식갓치질너ᄂᆡᆯ제 츙열의상 을보니 귀불가연이로다 부귀작녹은 인간의무쌍이요 영웅 쥰걸은 만고졔일이라 승상이ᄃᆡ히ᄒᆞ야ᄂᆡ당의드려가부인 다려혼사를의논ᄒᆞ니부인ᄃᆡ히ᄒᆞ야왈 ᄂᆡ마ᄋᆞᆷ도 츙열을사 랑ᄒᆞ더니 승상의말리 ᄯᅩ한 그려ᄒᆞᆯ진ᄃᆡ불수다언ᄒᆞ고 혼ᄉᆞ 를지ᄂᆡᄋᆞᆸ소셔 승상이밧기나와 츙열의손을잡고 네게ᄃᆡ사 를 진탁ᄒᆞᆯ말리잇다 노부말년의 무남독녀를 두어ᄯᅥ니 금일 노볼진ᄃᆡ 너와천정이적실ᄒᆞ니 이제 ᄇᆡᆨ연고락을 네게부치 노라ᄒᆞ신ᄃᆡ 츙열이궤좌ᄒᆞ야 낙누ᄒᆞ며 엿자오ᄃᆡ 소자갓ᄐᆞᆫ 잔명을 구완ᄒᆞ야 실ᄒᆞ의두고자ᄒᆞᄋᆞᆸ시니 감사무지로ᄃᆡ다 만 통박ᄒᆞ온이리 흉즁의ᄉᆞ못찻나니다 소자박복ᄒᆞ와 양친 이죽은줄도모르고 취처 ᄒᆞ오면 인간의죄인이라 글노ᄒᆞᆫ이 로소이다 승상이그말듯고 비감ᄒᆞ야 츙열의손을잡고왈 그 도일시권도이라 너의집시 됴공도조실부모ᄒᆞ고 장문의취 쳐ᄒᆞ엿다가 셩군을만나 ᄀᆡ국공신되야 ᄡᅳ니 조금도 설워말 나ᄒᆞ시고 직시탁일ᄒᆞ야 길예를ᄒᆡᆼᄒᆞ니 신랑신부의 아롬다 온거시 션인적강적실ᄒᆞ다 예를파ᄒᆞ고 방으로드러가ᄉᆞ면 을살펴보니 빗나고빗난거시 일구난결이요 일필난긔로다 동방화촉 집푼밤의 신랑신부 평ᄉᆡᆼ연분ᄆᆡ자쓰니 그사랑ᄒᆞᆫ 말은 엇지다 층양ᄒᆞ며 엇지귀록ᄒᆞ리 밤을지ᄂᆡᆫ후의 이튼날 승상양주게뵈온ᄃᆡ 승상부 질거온 마ᄋᆞᆷ을 이기지못하더 라 이려구러셰월이 여류ᄒᆞ야 유ᄉᆡᆼ의나이 십오셰라 이 ᄯᆡ이 승상이 현셔을엇고 말연의근심이업스나 다만 유주부간신 의ᄒᆡ를보와 명나수의죽으물 ᄉᆡᆼ각ᄒᆞ니 분심이 직발ᄒᆞ아 나 라의 글을올여 유주부를설원코자ᄒᆞ야 직시황셩을 가랴ᄒᆞ 거늘 유ᄉᆡᆼ이말유하야왈 ᄃᆡ인의말삼은 감격ᄒᆞ오나 간신이 만조ᄒᆞ와 국권을아서ᄡᅳ니 쳔자상소를 듯지안이ᄒᆞᆯ가ᄒᆞ난 이다 승상이불청ᄒᆞ고 급피ᄒᆡᆼ장을차려 황성으로 올나가퇴 ᄌᆡ상권공달의 집의ᄉᆞ쳐를 졍하고 상소를지여 승지를 불너 쳔자게 올이라ᄒᆞ더라 그상소의ᄒᆞ여 ᄡᅳ되 젼승상강히주난 근돈수ᄇᆡᆨᄇᆡᄒᆞᄋᆞᆸ고 상소우페ᄒᆞ젼ᄒᆞ나니다 황송ᄒᆞ오나 츙 신은국가지본심이요 간신을물이치고 충신을나소와 인졍 을ᄒᆡᆼᄒᆞ시고 덕을베푸사 창ᄉᆡᆼ을살피시면 소신갓탄 병골이 라도ᄃᆡ고순풍다시만나 청산ᄇᆡᆨ골이나조흔 ᄯᅡᆼ의 뭇칠가ᄒᆞ 여 ᄯᅥ니 간신의말을 듯삽고 쥬부유심을 연경으로 원찬ᄒᆞ시 니 선인의ᄒᆞ신말삼 인군과신ᄒᆞ보기를 초ᄀᆡ갓치ᄒᆞ야 밧기 로 츙신의입을막고 간신의악을바다 국권을아ᄉᆞᄡᅳ니 엇지 안이ᄒᆞᆫ심ᄒᆞ오릿가 왕망이협정ᄒᆞᄆᆡ 왕실이 미약ᄒᆞ고 회왕 이 위ᄐᆡᄒᆞᄆᆡ 항적이죽어ᄡᅳ니 복원황상은 집피ᄉᆡᆼ각ᄒᆞᄋᆞᆸ소 셔 신이비록죽난날이라도사은ᄒᆡ갓사오니 복원황상은 츙 신유심을직시방송ᄒᆞ와 페ᄒᆞ를돕게ᄒᆞᄋᆞᆸ소셔 주달ᄒᆞ올말 삼무궁ᄒᆞ오나 황송ᄒᆞ와 근치나니다ᄒᆞ엿거늘 천자상소를 보시고ᄃᆡ로ᄒᆞ야 조졍의ᄂᆡ리와보라ᄒᆞ신ᄃᆡ 이 ᄯᆡ 정ᄒᆞᆫ담최 일귀 강히주의상소를보고 ᄃᆡ분ᄒᆞ야 직시궐ᄂᆡ여 드러가엿 자오ᄃᆡ 퇴신강히주의 상소를보오니 ᄃᆡ역부도라 츙신을왕 망의게비ᄒᆞ야 페ᄒᆞ를죽인다ᄒᆞ오니 이놈을역율노다사리 여 능지쳐참ᄒᆞᄋᆞᆸ고 일변제의 삼족을멸ᄒᆞ여지이다 천자허 락ᄒᆞᆫᄃᆡ ᄒᆞᆫ담이 직시승상부의나와 나졸을ᄌᆡ촉ᄒᆞ아 강히주 를나입ᄒᆞ라ᄒᆞ니 나졸이청영ᄒᆞ고 권공달이집의가 강히주 를철망으로 결박ᄒᆞ야 자바갈 제이 ᄯᆡ 강히주 삼족을멸ᄒᆞ라 ᄒᆞ난말을듯고 유ᄉᆡᆼ이 ᄯᅩᄒᆞᆫ언좌ᄒᆞᆯ가ᄒᆞ야 급피편지를 만드 러집으로보ᄂᆡ고 철망의싸이여 금부로드러갈제 ᄇᆡᆨ발이소 ᄒᆞ니 피눈물이반 ᄒᆞ야 츙신을 구완타가장안시상의무 주고혼되단말가 주근혼ᄇᆡᆨ이라도 용방비간을벗ᄒᆞ야 천추 의영화 될거스요 간싱졍ᄒᆞᆫ담은 찬익ᄒᆞ랴ᄒᆞ고 충신을 무암 ᄒᆞ야 원혼이되게 ᄒᆞ니 살아도 붓그렵지안이ᄒᆞ랴 무수이호 원ᄒᆞ고 금부로드러가니 이 ᄯᆡ ᄒᆞᆫ담이승상부 놉피안자승상 을 나입ᄒᆞ야게ᄒᆞ의 ᄭᅮᆯ이고 수죄ᄒᆞ난말리 네젼일의자층츙 신이라ᄒᆞ더니 충신도역적이되단말가 승상이 눈을부름 ᄯᅳ 고 ᄒᆞᆫ담을보며왈 관숙ᄎᆡ숙이주공다려 역적이라안이ᄒᆞ얏 난야ᄒᆞᆫᄃᆡ 양화가공자다려 소인이라ᄒᆞ미 어제들은듯ᄒᆞ노 라ᄒᆞ니 ᄒᆞᆫ담이ᄃᆡ로ᄒᆞ야 좌우나졸을ᄌᆡ촉ᄒᆞ야 수리우의놉 피실코 장안시상의 나올제이 ᄯᆡ의 천자황ᄐᆡ후난강승상의 고모라 승상죽인단말을듯고 급피 천자게 드려가 낙누ᄒᆞ여 왈 드르니 강히주를 무삼죄로 죽이난야찬정골육이다맘늘 근강히주 ᄲᅮᆫ이라 셜사죽일죄가잇다ᄒᆞ어도 날노보와죽이 지말고 원방의유찬ᄒᆞ기를 ᄇᆞᄅᆡ노라 천자ᄋᆡ연ᄒᆞ여 직시ᄒᆞᆫ 담을블너 죽이지말고 유심일체로 옥문관의 원친ᄒᆞ라ᄒᆞ시 니 ᄒᆞᆫ담이 청명ᄒᆞ고 마지못ᄒᆞ야 옥문관의 원찬ᄒᆞ고 강히주 의일족을 다잡아다가 궁노비를 공입ᄒᆞ라ᄒᆞ고 일변나졸을 명초ᄒᆞ야 영능으로간지라 이 ᄯᆡ 유ᄉᆡᆼ이 강히주승상이 황셩 가신후로 주야염예ᄒᆞ더니 ᄯᅳᆺ박기 강승상의 서간이왓거늘 급피 ᄀᆡᄐᆡᆨᄒᆞ니 ᄒᆞ여 쓰되 오호라 노부는 젼ᄉᆡᆼ죄즁ᄒᆞ야실ᄒᆞ 의 자식업고 다만일녀를두어 ᄯᅥ니 천ᄒᆡᆼ으로 그 ᄃᆡ를만나부 귀영화를보랴ᄒᆞ고 녀아의 평ᄉᆡᆼ을 그ᄃᆡ의게 붓처 ᄯᅥ니 가운 이그러ᄒᆞᆫ지 조물이시기ᄒᆞᆫ지 츙신을구완타가 말니변방의 ᄉᆡᆼ사를 모로난이 이리ᄒᆞᆫ변이 ᄯᅩ잇난야 노부난연만ᄒᆞ야풀 ᄭᅳᆺᄐᆡ짐나고여년이 불원ᄒᆞ야 이제죽어도섬지안이ᄒᆞ건과 녀아의 일ᄉᆡᆼ을ᄉᆡᆼ각ᄒᆞ니 가련ᄒᆞ고 불상ᄒᆞᆫ지라 천상연분으 로그ᄃᆡ를만나 신정을미흡ᄒᆞ야 이지경이되야쓰니 형용이 엇지될지 가삼이답ᄒᆞ다 그러ᄒᆞ나 노부난역율노 잡피어 철망을씨여 옥문관으로 원찬ᄒᆞ고ᄂᆡ의일족은자바다가궁 비속공ᄒᆞ라ᄒᆞ고 나졸이나려가니 그ᄃᆡ급피집을 ᄯᅥ나환을 면ᄒᆞ라 만일신정을못이저도망치안이ᄒᆞ면 우리두집의일 점쳘육이청츈고혼이될기시니 부ᄃᆡ도망ᄒᆞ엿다가 일후의 귀이되거든 ᄂᆡ자식을차자바리지말고 ᄇᆡᆨ년ᄒᆡ로ᄒᆞ야 나죽 은날의박주일ᄇᆡ라도 ᄒᆡᆼ화를피운후의 승상은일ᄉᆡᆼ기루던 츙열의손이만이 흠양ᄒᆞ고가라ᄒᆞ먼구천외이혼이라도일 ᄇᆡ주를 만반수육으로먹고 청산의써근 ᄲᅦ도 츈풍을다시만 나 그은헤를갑푸리라 ᄒᆞ엿거늘 츙열이보기를다ᄒᆞᄆᆡ 낭자 방의드러가편지를 뵈이며 전ᄉᆡᆼ의명이긔박ᄒᆞ야 조실부모 ᄒᆞ고 쳔지로집을삼고 사ᄒᆡ로밥을붓쳐부운갓치단이더니 천ᄒᆡᆼ으로 ᄃᆡ인을만나 낭자와 ᄇᆡᆨ년언약을 ᄆᆡ저 ᄯᅥ니 일연이 다못ᄒᆞ야 이런변이 ᄡᅳ니 엇지안이망극ᄒᆞ리요 입어 ᄯᅥᆫ고 의ᄒᆞᆫ삼을버셔글두귀를 ᄡᅥ듀며 타일의보사이다 낭자이말 을듯고 ᄃᆡ경질쇠ᄒᆞ야 유ᄉᆡᆼ의옷슬집고 방성 ᄃᆡ곡ᄒᆞ여 왈노 부무삼죄로빌니호지의간다ᄒᆞ며 청춘소첩이무삼죄로박 명ᄒᆞᆫ고 날갓ᄐᆞᆫ여자는ᄉᆡᆼ각말고 급피 환을 면ᄒᆞ소셔 홍상ᄒᆞᆫ 폭을 ᄯᅦ여글두귀를지여주며 급피나가소셔ᄒᆞ거늘 유ᄉᆡᆼ이 글을ᄇᆞ다 금낭속의넌짓니코 곡셩으로ᄒᆡ를지ᄂᆡ니라 낭자 울며왈 가군이 제가면언의날다시보며 어명이지즁ᄒᆞ야 궁비속공ᄒᆞ거드면 황천의가다시볼가ᄒᆞ난이다 츙열이실 피울며ᄒᆞ직ᄒᆞ고 가난정이ᄒᆡ상추야월의우미인을 이별ᄒᆞᆫ 듯ᄒᆞ더라ᄒᆡᆼ장을급피차려셔쳔을ᄇᆞᄅᆡ고 정처업시가더니 신세를ᄉᆡᆼ각ᄒᆞᄆᆡ속절업난눈물이 비온다시나려지며장 천지질고진질의 압피박켜못가것다 셔천구름을 바ᄅᆡ보고 ᄒᆞᆫ입시가더라 소부인은 청수의투사ᄒᆞ고 강낭자는창가의수졀ᄒᆞ다 각셜이 ᄯᆡ 부인과 낭자 유ᄉᆡᆼ을이별ᄒᆞ고 일가의망극ᄒᆞ야우 름소ᄅᆡ ᄯᅥ나지안이ᄒᆞ더라 불과ᄉᆞ오일의금부도ᄉᆞ나려와 원게촌의달여드러 소부인과낭자를잡아ᄂᆡ여 수ᄅᆡ우의실 코 군사를 ᄌᆡ촉ᄒᆞ야 황성으로올나가며 일변집을허러못슬 파고가니가련ᄒᆞ다 강승상이셰ᄃᆡ로잇던집을 일조의못슬 파니 집오리만둥 ᄯᅥᆺ다 소씨와낭자속절업시 잡펴올나갈 제 청수의다르니일모셔산이라 ᄀᆡᆨ실의드로잘제 이 ᄯᆡ 금 부나졸즁의장ᄒᆞᆫ이라ᄒᆞ난군사젼일강승상베살ᄒᆞᆯ ᄯᆡ 예장 한의부친이 승상부셔리로셔 득죄ᄒᆞ야 거의죽게되여 ᄯᅥ니 강승상이 구ᄒᆞ야 살인고로장ᄒᆞᆫ의부자그은헤를 주야ᄉᆡᆼ각 ᄒᆞ더니 이 ᄯᆡ 를당ᄒᆞᄆᆡ 불상ᄒᆞ물이긔지못ᄒᆞ야 다른군사몰 으게 실피우더니 그날밤삼경의다른군사다잠을 십피드럿 거늘 가만이부인자난방문압푸나아가니 이 ᄯᆡ 부인과낭자 셔로부들고울며잠을안이자거늘 문밧기지침ᄒᆞ고 부인을 부른ᄃᆡ 부인이놀ᄂᆡ여문을열고보니 장ᄒᆞᆫ이복지ᄒᆞ야가만 이엿자오ᄃᆡ 소인은금부나장이ᄋᆞᆸ더니 전일ᄃᆡ감벼살ᄒᆞᆯ ᄯᆡ 예소인의아비나라의독죄ᄒᆞ아 죽게되엿삽더니 ᄃᆡ감이살 이시귀로 그은헤골수의ᄉᆞ못차와갑기를바ᄅᆡ더니 이 ᄯᆡ를 당ᄒᆞ야소인이 엇지무심ᄒᆞ오릿가 ᄇᆞᄅᆡᄋᆞᆸ건ᄃᆡ부인은 너무 염예 마ᄋᆞᆸ소셔 이날밤의명을 도망ᄒᆞ오시면 그뒤는 소인이 당ᄒᆞᆯ거스니조금도염예마ᄋᆞᆸ시고 도망ᄒᆞ여살기를ᄇᆞ리소 셔 부인여 말을듯고 마ᄋᆞᆷ이조금풀이여낭자를다리고장 ᄒᆞᆫ을 ᄯᅡ라주점밧기나서니 밤이임무 삼경이라 인적이고요 ᄒᆞ거늘 동산을너머십니를가니 청수의다달나장ᄒᆞᆫ이ᄒᆞ직 ᄒᆞ고왈 부인과난ᅈᅡ는이물가의 ᄲᆞ저죽은푀를ᄒᆞ고 가ᄋᆞᆸ시 면후환이업실거스니 부ᄃᆡ사라나후ᄉᆞ를보사이다ᄒᆞ고가 거늘 이 ᄯᆡ부인이낭자의신세ᄉᆡᆼ각ᄒᆞ니 정신이아득ᄒᆞ야이 제비록도망ᄒᆞ야와쓰나 청춘여자를다리고 어ᄃᆡ로가살며 혹살아난들 승상과현셔를이별ᄒᆞ고살아셔 무엇 ᄒᆞ리차라 리이물의 ᄲᆞ져죽으리라 ᄒᆞ고낭자를속여뒤보난체 ᄒᆞ고급 피청수의가신을버셔 믈가의놋코청강졸수집푼물의 ᄯᅮ여 드니 가련ᄒᆞ다 강승상의부인ᄇᆡᆨ옥 가탄고흔몸이 어복즁의 장사ᄒᆞ니엇지안이가련ᄒᆞ랴 이 ᄯᆡ 낭자모친을 지달이더니 종시오지안이ᄒᆞ거늘 급피나셔살펴보사면의인적이업 난지라 마ᄋᆞᆷ이 답 ᄒᆞ야모친을부르며 청수가의나와보니 모친이신을 버셔물가의 놋코 간ᄃᆡ업거늘 발구르며 ᄯᅩᄒᆞᆫ신 을벼셔 물가의놋코 ᄲᆞ저죽으려ᄒᆞ더니이 ᄯᆡ는밤이오 경이 라동방이장차발가오며 마참영능골관비ᄒᆞᆫ연이외촌의갓 다가회로의청수가의다 르니엇더ᄒᆞᆫ여자물가의셔통곡 ᄒᆞ며물의 ᄲᆞ져죽고자ᄒᆞ거늘 급피 좃차와낭자를붓드려물 가의안치고연고를무른후의 제집으로가자ᄒᆞ니낭자ᄒᆞᆫᄉᆞ ᄒᆞ고죽으려ᄒᆞ거늘관비만단ᄀᆡ유ᄒᆞ야달이고와셔수양 ᄯᅡᆯ 을정ᄒᆞᆫ후의자식과 ᄐᆡ도를살펴보니 천상선녀갓탄지라이 골등ᄂᆡ마닥수청을드려 ᄡᅳ면천금지산을불비ᄒᆞ며만양ᄐᆡ 수를원ᄒᆞᆯ손야만가지로달ᄂᆡ여 다른ᄃᆡ로못가게ᄒᆞ더라 각셜이라이 ᄯᆡ 의유ᄉᆡᆼ이 강승상의집을 ᄯᅥ나셔천을바ᄅᆡ보 고졍처업시가미신세를ᄉᆡᆼ각ᄒᆞ니 속절업고ᄒᆞᆯ일업다이제 는무가ᄂᆡᄒᆞ로다산중의드러가 삭발위승ᄒᆞ야휴질이나닥 그리라ᄒᆞ고 청산바ᄅᆡ고종일토록가더니ᄒᆞᆫ고ᄃᆡ다 르니 압피큰산이잇스되천봉만ᄒᆞᆨ이츙쳔ᄒᆞᆫ즁의오ᄉᆡᆨ구름이구 리봉의 ᄯᅥ잇고각ᄉᆡᆨ화초만발ᄒᆞᆫ지라 장차신령ᄒᆞᆫ산이라ᄒᆞ 고차자드러가니경ᄀᆡ절승ᄒᆞ고풍경이쇄락ᄒᆞ다산ᄒᆡᆼ육칠 이의들이난이물소ᄅᆡ잔 ᄒᆞ고뵈이난이 청산만울 ᄒᆞᆫᄃᆡ 청임을더우잡고 석양의올나가지수양천만ᄉᆞ는춘풍을못 이기여동구의흔늘거려늘여지며 녹죽창송은우거진가지 의ᄇᆡᆨ조충졍닷토왓다층 ᄒᆞᆫ화게상의난ᄋᆡᆼ무공작넘노난 듸창천의걸인폭포층암절벽치난소ᄅᆡᄒᆞᆫ산ᄉᆞ쇠북소ᄅᆡᄀᆡᆨ 션의일으난듯 반공의소슨암셕청송속의잇난거동산수긔 름팔간병풍둘너난듯산즁의잇난경ᄀᆡ엇지다기록ᄒᆞ리춘 풍이언듯ᄒᆞ며겅쇠소ᄅᆡ들이거들차점차점드러가니오ᄉᆡᆨ 구름속의단청ᄒᆞ고 휘황ᄒᆞᆫ고루거각이질비ᄒᆞ야일주문을 바라보니황금ᄃᆡ자로서ᄒᆡ광덕산ᄇᆡᆨ용사라두려시붓처거 늘산문으로드러가니일원ᄃᆡ승이나오거늘그즁의거동을 보니소 ᄒᆞᆫ두눈섭은두눈을덥퍼잇고 ᄇᆡᆨ변갓치두렷ᄒᆞᆫ두 귀는두억ᄀᆡ에늘어저 ᄡᅳ니 청수ᄒᆞᆫ골격과은 ᄒᆞᆫ정신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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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그칼리번듯ᄒᆞ며최상정의머리 ᄯᅥ러지니명진즁의셔선 우익장죽으믈보고왕공열이웅셩ᄒᆞ고달여드러극ᄒᆞᆫ과ᄊᆞ 올ᄉᆡ일ᄒᆞᆸ이못ᄒᆞ야거의죽게되여 ᄯᅥ니 명진즁의 셔팔ᄃᆡ장 군이일시의달여드러왕공열을구완ᄒᆞ더니적진즁의셔명 진괄장나오물보고 ᄒᆞᆫ진이극ᄒᆞᆫ과 ᄒᆞᆷ역ᄒᆞ야팔장으로더부 러 ᄡᆞ오더니 ᄒᆞᆫ진은셔편을 치고 극ᄒᆞᆫ은 동을 치니 촉쳐의죽 난군사그수를 모를네라삼ᄒᆞᆸ이못ᄒᆞ야극ᄒᆞᆫ의창검 ᄭᅳᆺ ᄐᆡ괄 장이다죽으니 이 ᄯᆡ ᄐᆡ자 즁군 의잇ᄃᆞ 가팔장죽으물보고불 승분심ᄒᆞ야말을타고 진문박기나셔며위여왈무도 ᄒᆞᆫ남적 놈아천명을 거역ᄒᆞ니죄사무석이로다 너의진즁의 정ᄒᆞᆫ담 최일귀 머리를 벼혀병진즁의 보ᄂᆡ 난ᄌᆡ잇스면 옥ᄉᆡ를젼ᄒᆞ 리라ᄒᆞ고극ᄒᆞᆫ을 마자 ᄊᆞ오더니 션봉장니황이말을 듯고 달 여오며 ᄐᆡ자는 아직분을참으소셔 소장이 잡으리다 ᄒᆞ고나 는다시드러가 좌수의 칼을 들고 극ᄒᆞᆫ의머리를 벼히고 장창 을들고ᄒᆞᆫ진의머리를 벼혀두손의갈나들고 좌우로 츙돌ᄒᆞ 야본진으로도라오니 적진즁의셔ᄒᆞᆫ담이 장막 밧기나서며 청사마를 ᄎᆡ처구척장검놉피 들고 발로명진을 ᄃᆡ 칼의ᄒᆞᆷ 몰 코자ᄒᆞ니이 ᄯᆡ의 몬져남적션봉으로왓던졍문걸이ᄂᆡ다라 ᄒᆞᆫ담을불너왈 ᄃᆡ장은분을참으소셔소장이니황을잡으리 다ᄒᆞ고 번창출마ᄒᆞ야 ᄊᆞ호더니 일ᄒᆞᆸ이 못ᄒᆞ야문걸의칼이 진중의빗나며니황의머리마ᄒᆞ의 ᄂᆡ려지난지라 문걸이칼 ᄭᅳᆺᄐᆡ ᄭᅱ여들고본진으로ᄒᆡᆼᄒᆞ다가도로여명진션봉을 지쳐 드러오며 명진은불상ᄒᆞᆫ인ᄉᆡᆼ을죽이지말고 밧비ᄒᆞᆼ복ᄒᆞ라 ᄒᆞ며순식간의선봉을다벼히고 달여드러 즁군으로드러오 거늘ᄐᆡ자즁군을 직키다가 당치 못ᄒᆞᆯ줄알고 후군과 천자를 모시고 금산셩으로도망ᄒᆞᆫ지라 이 ᄯᆡ의 문걸이명진장ᄉᆞ를 씨도업시다죽이고 명제를 차진직도망ᄒᆞ고업난지라 군장 복ᄉᆡᆨ을모도다탈취ᄒᆞ고 본진으로도라오며 졍ᄒᆞᆫ담이 바로 달여드러가니 천자망극ᄒᆞ야 옥ᄉᆡ를 ᄯᅡᆼ의노코 앙천통곡왈 짐이불명ᄒᆞ야 션황제사ᄇᆡᆨ연왕업을일조의 정ᄒᆞᆫ담의게 일 케되니이ᄂᆞᆫ양호유황이라 뉘를 원망ᄒᆞ리요 모도다 짐의 불 찰이라 황천의 도라간들 션황제를 엇지보며 인간의살아쓴 들 되놈의 게 물읍을엇지 ᄭᅮᆯ야ᄒᆞ며금산셩이 ᄯᅥ나ᄀᆞ게 통곡 이 진동ᄒᆞ더라 수문장이보ᄒᆞ되 ᄒᆡ남절도 ᄉᆞ군병올거나려 왓난이다 쳔자ᄃᆡ희ᄒᆞ야 밧비 입시ᄒᆞ라 ᄒᆞᆫᄃᆡ절도ᄉᆞ군사십 만명을 거나려 셩즁의 드러가천자게 뵈이거늘 직시절도사 로션봉을삼아도적을 막으라ᄒᆞ니절도 사총여ᄒᆞ고셩ᄒᆞ의 유진ᄒᆞ엿더니이 ᄯᆡᄒᆞᆫ담이도셩으로드러가용상의놉피안 고ᄇᆡᆨ관을호령ᄒᆞ니 만조ᄇᆡᆨ관이 일조의 항복ᄒᆞ더라 만셩인 민이 도적의 밥이 되여 물 ᄭᅮᆯ틋 ᄒᆞ더라 이날 ᄒᆞᆫ담이 삼군을ᄌᆡ 촉ᄒᆞ야 금산성을 쳐파ᄒᆞ고 옥ᄉᆡ를 앗고 자ᄒᆞ야 셩ᄒᆞ의다 르니명진군ᄉᆞ 질을막거늘 정문걸이 필마 단창의로 명진을 지쳐좌우로 충돌ᄒᆞ니 일신이 검광되야닷난압푸장졸의 머 리추풍낙엽이요 호젼주퇴갓더라 순식간의 죽이고 산성문 밧기달여드러셩문을 두다리며명제야옥ᄉᆡ를드리라ᄒᆞ난 소ᄅᆡ금산셩이문어지며 강산이뒤눔난듯 ᄒᆞ니 셩중의잇난 군사혼ᄇᆡᆨ이업셔 ᄡᅳ니그안이 가련ᄒᆞᆫ가천자와 됴졍만이황 급ᄒᆞ여북문을열고도망ᄒᆞ야암석간의은신ᄒᆞ엿더니 이 ᄯᆢㅣᄐᆡ자황후와 ᄐᆡ후를모시고 도망ᄒᆞ랴ᄒᆞ더니 문걸이셩 중의드러와 천자를 찻다가 도망ᄒᆞ고 업시ᄆᆡ황후 ᄐᆡᄌᆞ를잡 아본진으로보ᄂᆡ고 도라오니 졍ᄒᆞᆫ담이 황후를 결박ᄒᆞ야진 압푸 ᄭᅮᆯ이고 천자간곳 슬가라치라ᄒᆞᆫᄃᆡ황후망극ᄒᆞ야 ᄃᆡ답 지안이ᄒᆞ거늘 좌우군사창검을 갈나들고 옥체를 전우면서 바른ᄃᆡ로가랴치라ᄒᆞ니 황후황망중의 ᄃᆡ답ᄒᆞ되이몸은제 집이라셩즁의 뭇쳐잇다가 불의예난을당ᄒᆞ야천자는 박긔 잇난고로 ᄉᆡᆼᄉᆞ존망을 모로노라 ᄒᆞᆫ담이 분로ᄒᆞ야 황후ᄐᆡᄌᆞ 들진중의 두어쥬려 죽게ᄒᆞ고 용쌍의 놉피 안쟈 천자의 일을 ᄒᆡᆼᄒᆞ며 군ᄉᆞ를 호령ᄒᆞ되 병제를 사로잡난ᄌᆡ잇스면 천금상 의민호후를 봉ᄒᆞ리라 ᄒᆞ니군사청영ᄒᆞ고 각진으로도라오 니라 이 ᄯᆡ천자금산셩의 셔도명ᄒᆞ야조졍만으로 더부러산 곡ᄉᆡ이의은신ᄒᆞ고 잇던니황ᄐᆡ후적진의 잡피 여가죽이려 ᄒᆞᆫ난말을듯고 통곡ᄒᆞ여암ᄒᆞ의ᄂᆡ려져죽고자ᄒᆞ거늘 됴졍 만이붓드려구완ᄒᆞ야천자를 업고명셩원으로도망ᄒᆞ야갈 제천자게엇자오ᄃᆡ남경이진탕ᄒᆞ여 ᄡᅳ니도적졍ᄒᆞᆫ담잡기 는 ᄉᆡ로이졍문걸잡을장수업스니이졔산동육국의청병ᄒᆞ 와ᄊᆞ오다가사불여의ᄒᆞ거든 옥ᄉᆡ를가지고 소신과 ᄒᆞᆷ기용 동수의 ᄲᆞ져죽사이다 천자올이여겨조셔를써산동육국의 쥬야로가구완병을청ᄒᆞ니이 ᄯᆡ육국왕이말을듯고각 군사십만병과장수천여원을조발ᄒᆞ야급피남경명성원으 로보ᄂᆡ니라 이 ᄯᆡ 육국이ᄒᆞᆸ셰ᄒᆞ야호산ᄃᆡ널운 ᄯᅳᆯ의빈틈업 시ᄒᆡᆼ군ᄒᆞ야드려오니쳔자ᄃᆡ히ᄒᆞ야군즁의드려가위로ᄒᆞ 고젹신형셰와수차ᄑᆡᄒᆞ물낫 치말ᄒᆞ고적응으르션봉을 삼고됴졍만으로즁군을삼아황셩으로드려올제그웅장ᄒᆞᆫ 거동은추상갓탄지라ᄇᆡᆨ사장ᄇᆡᆨ이ᄂᆡ여군사늘려셔들어 오니남경이비록진탕ᄒᆞ여쓰나무셔운거시쳔자의긔굴녜 라금산셩ᄒᆞ의유진ᄒᆞ고ᄊᆞ홈을 도 오니 이 ᄯᆡ 정문걸이션 봉의잇다가 청병이오물보고 필마단창으로진문을 열고나 오거늘ᄒᆞᆫ담이문걸을 블너왈적병이저ᄃᆡ지엄장ᄒᆞᆫᄃᆡ장군 은엇지경션이갈야ᄒᆞ오문걸이답올페ᄒᆞ엇지소장의ᄌᆡ조 를수히알으시난잇가장편군졸사십만과ᄇᆡᆨ긔를ᄒᆞᆫ칼의다 죽여쓰니남경이비록육국의 청병ᄒᆞ야억만병이 왓거니와 소장의ᄒᆞᆫ칼 ᄭᅳᆺ ᄐᆡ죽난귀경안자셔보ᄋᆞᆸ소셔ᄒᆞᆫ담이ᄃᆡ히ᄒᆞ 여장ᄃᆡ의놉피안ᄌᆞ ᄊᆞ홈을귀경할ᄉᆡ문걸이창검을좌우의 갈너잡고마상의놉피안자나난다시들어가며호통일성의 명제야옥ᄉᆡ를가져왓난야너를자부려ᄒᆞ엿더니이제와 ᄡᅳ ᄆᆡ진소위춘치자명이라밧비ᄒᆞᆼ복ᄒᆞ야잔병을보존ᄒᆞ라ᄒᆞ 고역만군즁의무인지경갓치 횡ᄒᆡᆼᄒᆞ야동장을치난듯남짓 을벼히고 북장을베히난듯 셔장이 ᄭᅵ려지니죽난군사여산 ᄒᆞ고유혈이셩천되야 ᄯᅩ다셔 초ᄑᆡ왕이강동건너ᄒᆞᆷ곡관을 부시난듯상산됴자룡이산양수건녀삼국청병지치난듯문 걸이닷난곳마닥씨ᄒᆞᆯ군사업셔쓰니그안이망극ᄒᆞᆯᄀᆞ이 ᄯᆡ 쳔자됴졍만과옥ᄉᆡ를갓고용동수의 ᄲᆞ지고 자ᄒᆞ나 ᄯᅩᄒᆞᆫ도 망ᄒᆞᆯ지리업셔ᄒᆞ날을우려 탄식ᄒᆞ긔를마지안이ᄒᆞ더라 ᄇᆡᆨ용사의득갑주창검ᄒᆞ고 송임촌의득천사마ᄒᆞ다 각셜이라이 ᄯᆡ유츙열이셔ᄒᆡ광덕산ᄇᆡᆨ용사의잇셔노승과 ᄒᆞᆫ가지로 지음이되야셰월을 보ᄂᆡ더니잇 ᄯᆡ는부흥십삼년 추칠월망간이라 ᄒᆞᆫ풍소ᄒᆞ고 낙묵은 분ᄒᆞᆫ듸고ᄒᆡᆼ을ᄉᆡᆼ 각ᄒᆞ야신셰를 ᄉᆡᆼ각ᄒᆞᆯ제월경야삼경의홀노안자비감ᄒퟅ더 니노승이 려나바기갓다드려오며충열울불너왈상공이 금일의천문을보와ᄂᆞᆫ잇가 충열이놀ᄂᆡ의급피나와보니쳔 자의자미셩이 ᄯᅥ려져명셩원의 잠겨잇고 남경의살긔가득 ᄒᆞ엿거늘 방으로드러와 ᄒᆞᆫ숨짓고 낙누ᄒᆞ니노승이왈남경 의병난은 낫건이와산즁의 피난ᄒᆞ난 ᄉᆞᄅᆞᆷ이 무신근심이잇 시릿가츙열이울며왈소ᄉᆡᆼ은남경셰록지신이라국변이 려ᄒᆞ니엇지근심이업시리요만은적수단신이만리밧기잇 ᄉᆞ오니ᄒᆞᆫ탄ᄒᆞᆫ들엇지ᄒᆞ리요노승이웃고벽장을열고옥함 을ᄂᆡ여노으며왈옥ᄒᆞᆷ은용궁조화거니와 옥ᄒᆞᆷ ᄶᆞᆷ 민수건은 엇더ᄒᆞᆫᄉᆞᄅᆞᆷ의수적인지ᄌᆞ 세이보라 유ᄉᆡᆼ이의심ᄒᆞ야옥함 을살펴보니 남경도원슈유츙열은 ᄀᆡ탁이라 금자로삭여잇 고 ᄶᆞᆷ ᄆᆡᆫ수건을 ᄭᅳᆯ너보니 모년모월모일의남경동성문ᄂᆡ의 ᄉᆞ는 츙열의 모친장부인은 ᄂᆡ아달츙열으게부치노라ᄒᆞ여 ᄭᅥ늘 츙열이 슈건과 옥ᄒᆞᆷ을 붓들고 방셩통곡ᄒᆞ거늘 노승이 위로왈소승이 수년젼의 절즁창화주로변양회수의다르 니기이ᄒᆞᆫ오ᄉᆡᆨ구름이 수건의 덥펴 거늘 밧비가셔보니 옥함 이물가의노얏거늘 임자를 주랴ᄒᆞ고 갓다간슈ᄒᆞ엿더니금 일노볼진ᄃᆡ상공의 전장긔게 가옥ᄒᆞᆷ속의 잇난가ᄒᆞ난이다 ᄃᆡ쳬이옥ᄒᆞᆷ은회수가사는마철이가물속의참수질ᄒᆞ다가 큰거복이옥ᄒᆞᆷ을지고나오거늘마철이거복을죽이고옥 ᄒᆞᆷ을가져다가제집의두어 ᄯᅥ니 전일장부인이도적의게잡 피여석장동마철의집의ᄀᆞ셔옥ᄒᆞᆷ을 갓다가수건의글씨고 회수의너어 ᄯᅥ니 ᄇᆡᆨ용사부체즁이가져다가이날츙열을주 엇난지라이 ᄯᆡ츙열이 옥ᄒᆞᆷ을 안고왈이거시일정 츙열의기 물일진ᄃᆡ옥ᄒᆞᆷ이 열일지라ᄒᆞ고 우 ᄶᅡᆨ을 여려노으니빈틈업 시들어 ᄭᅥ늘 보니 ᄀᆞᆸ주ᄒᆞᆫ벌과 장검ᄒᆞᆫ 나ᄎᆡᆨᄒᆞᆫ권이드것거늘 투고를 보니비금비옥이라 광ᄎᆡ찬란ᄒᆞ야안ᄎᆡ를 쏘이난즁 의 속을 살펴보니 금자로 일광주라삭여잇고 ᄀᆞᆸ옷슬보니 용 궁조화적실ᄒᆞ다무어시로만든줄모롤네라옷짓밋ᄐᆡ금자 로삭여잇고장검은노여 ᄡᅳ되두미가업난지라 신화경을페 여노코 칼시난법을 보니 갑주를 입은 후의 신화경일편을 보 고천상ᄃᆡ장셩을세빈보거드면 살린칼절노페여변화무 궁할지라ᄒᆞ엿거늘 직시염ᄒᆞ니십척장검이번듯ᄒᆞ며ᄉᆞ ᄅᆞᆷ을놀ᄂᆡ거늘ᄒᆞᆫ가온ᄃᆡ장셩이ᄉᆡ별갓치박켜잇고금자 로삭이기를장셩김이라ᄒᆞ엿거늘모도다ᄒᆡᆼ장의간수ᄒᆞ고 노승다려올천ᄒᆡᆼ으로ᄃᆡᄉᆞ를 만나ᄀᆞᆸ주와창검은이더건이 와용마업셔 ᄡᅳ니장군이무용지 라ᄒᆞᆫᄃᆡ노승이답왈옥황 게ᄋᆞᆸ셔장군을ᄃᆡ명국의보ᄂᆡᆯ제사ᄒᆡ용왕이몰을손가수년 젼의소승이 셔역의가올제ᄇᆡᆨ용암외다 르니어미일은ᄆᆡ 야지누엇거늘 그말을다려와쓰나산승의게부당이라송임 촌동장자의게막기고와 ᄡᅳ니그곳슬차자가그말을어든후 의즁노지체말고급피황셩의득달ᄒᆞ와지금천자의목숨 이경각의잇사오니급피가셔구완ᄒᆞ라 ᄒᆞᆫᄃᆡ유ᄉᆡᆼ이 말을 듯고송임촌을밧비차자가동장자를 만난후의마를귀경ᄒᆞ 자ᄒᆞ니이 ᄯᆡ천ᄉᆞ마졔임자를만나 ᄡᅳ니벽역갓탄소ᄅᆡᄒᆞ며 ᄇᆡᆨ여장토굴을너머 ᄯᅱ여나셔 츙열의게달여드려옷도물며 몸도ᄃᆡ여보니웅장ᄒᆞᆫ거동언일필노난긔로다심산ᄆᆡᆼ호ᄂᆡᆷ ᄯᅥ선듯 북ᄒᆡ흑용이벽공의올으난듯강산졍긔난안ᄎᆡ의갈 마잇고비룡조화난네굽의번듯ᄒᆞᆫᄃᆡ ᄐᆡᆨ밋ᄐᆡ일점용인의삭 여 ᄡᅳ되사송쳔사마라ᄒᆞ엿거늘 우ᄉᆡᆼ이ᄃᆡ히ᄒᆞ야장자다려 말을사자ᄒᆞ니장자우어왈수년젼의ᄇᆡᆨ용ᄉᆞ부체중이말 을막기며왈이말을질너ᄂᆡ여임자를차자주라ᄒᆞ기로맛다 질너 ᄯᅥ니이말리장셩ᄒᆞᄆᆡ잡을지리업셔토굴의가두어 ᄡᅳ 나쳔만인이귀경ᄒᆞ되ᄒᆞᆫ나도갓가이못가더니오날그ᄂᆡ 를보고제시ᄉᆞ로차자오니부체즁이일으던임자그ᄃᆡ가젹 실ᄒᆞ니ᄒᆞ날이주신보ᄇᆡᄂᆡ엇지판단말가물각유주오니가 져ᄀᆞᄋᆞᆸ소셔ᄒᆞᆫᄃᆡ유ᄉᆡᆼ이ᄃᆡ히ᄒᆞ야안장을가초와동장자를 ᄒᆞ직ᄒᆞ고송임촌을지ᄂᆡ어 광덕산을ᄒᆡᆼᄒᆞ야노승의게치ᄒᆞ ᄒᆞ고젹년졍회를ᄒᆞ직ᄒᆞᆯ졔 사즁의졔승드리빌회지담을엇 지다셜화ᄒᆞᆯ고긔록ᄒᆞ리ᄒᆞ직ᄒᆞ고그말우의놉피올나안자 남경을바라보며구름을가라쳐말다려경게왈ᄒᆞ날은나를 ᄂᆡ시고용왕은너를ᄂᆡᆯ졔그 ᄯᅳ시모도다남경을돕게ᄒᆞ미라 이졔남젹이황셩의강셩ᄒᆞ야쳔자의목숨이경각의잇다ᄒᆞ 니ᄃᆡ장부급ᄒᆞᆫ마ᄋᆞᆷ일각이여삼추라너는심을다ᄒᆞ야남경 을순식의득달케ᄒᆞ라그말리그말을듯고쳥쳔을ᄇᆞ라보며 벽역갓ᄐᆞᆫ소ᄅᆡᄒᆞ고ᄇᆡᆨ운을헛쳐나난다시드러가니ᄉᆞᄅᆞᆷ은 쳔신이요말은비용이라남경을바람갓티 달어오니금산셩 ᄒᆞ널운 ᄯᅳᆯ의살기가충쳔ᄒᆞ고황셩둔안의곡셩이진동ᄒᆞ더 라이 ᄯᆡ쳔자중군조졍만으로더부리옥ᄉᆡ를가지고도망ᄒᆞ 야용등수의 ᄲᆞ져죽고자ᄒᆞ되젹진을 버셔날질이업셔황 망극ᄒᆞ던차의문득북편으로쳔병만마드러오며쳔자를부 르거늘쳔자ᄃᆡ명군사오난가반거ᄇᆞᄅᆡ더니남젹과동심ᄒᆞ 야마룡이진공이라ᄒᆞ난도ᄉᆞ를다리고쳔자를치러ᄒᆞ야억 만군병을총독ᄒᆞ야일시의드러오니이 ᄯᆡ의졍ᄒᆞᆫ담이쳔자 되야ᄇᆡᆨ관을거나리고최일귀는 ᄃᆡ장이되야삼군을경게ᄒᆞᆯ 졔 ᄯᅩᄒᆞᆫ북적이ᄒᆞᆸ셰ᄒᆞ야그형셰웅장ᄒᆞ미만고의읏듬이라 션봉장졍문걸이의기양ᄒᆞ야 명진육국쳥병을ᄒᆞᆫ칼이다 뭇지리고션봉을허쳐진중의드러와명졔야항복ᄒᆞ라ᄂᆡᄒᆞᆫ 칼의욱국쳥병다죽어잇고 ᄯᅩᄒᆞᆫ북젹이ᄒᆞᆸ셰ᄒᆞ야스니네어 이당ᄒᆞᆯ손야밧비나와항복ᄒᆞ여네의모자를차져가라ᄒᆞ고 짓쳐드러오니이졔쳔자ᄒᆞ릴업셔옥ᄉᆡ를목의걸고항셔를 손의들고항복ᄒᆞ랴ᄒᆞ고 나올적의중군조졍만과명진의나 문군ᄉᆞ엇지안이ᄒᆞᆫ심ᄒᆞ고 실푸리요쳔자의우름소ᄅᆡ명셩 원이 ᄯᅥ나가게방셩통곡ᄒᆞ며 항복ᄒᆞ러나오더라 유츙열젼권지하 각셜리 ᄯᆡ충열이금산셩ᄒᆞ의셔망긔ᄒᆞ다가형세위급ᄒᆞ물 보고일광주용인갑의장셩검을놉피들고 쳔사마를 ᄎᆡ질ᄒᆞ 야밧비즁군소의드러가조졍만을보고셩명을 올여ᄊᆞ오긔 를청ᄒᆞᆫᄃᆡ즁군이밧비나와손을잡고 울며왈그ᄃᆡ츙성은지 극ᄒᆞ나지금횡상이ᄒᆞᆼ복ᄒᆞ랴ᄒᆞ시고 ᄯᅩᄒᆞᆫ져진형세저려ᄒᆞ 니그ᄃᆡ청춘이전장ᄇᆡᆨ골이 될거스니 원통ᄒᆞ고망극ᄒᆞ다츙 열이불승분긔ᄒᆞ야진문밧긔나셔면셔벅역갓치소ᄅᆡᄒᆞ야 적장을불너왈이바역적정ᄒᆞᆫ담이남경동문ᄂᆡ의사난 유츙 열을 아난다 모로난다 밧비 나와 복을 드리라ᄒᆞ난 소ᄅᆡ양진 이뒤누의며천지강산이진동ᄒᆞ니문결이ᄃᆡ경ᄒᆞ야도라보 니일광투고의안ᄎᆡ 쏘이고용인갑은혼신을감초오고천사 마는비룡이되야운무즁의싸이여공즁의소ᄅᆡ만나고제눈 의난보이지안이ᄒᆞ니 창검만놉피들고주저주저ᄒᆞ던차이 벽역갓탄소ᄅᆡ ᄭᅳᆺᄐᆡ장성검이번듯ᄒᆞ며 정문걸의머리공즁 의버혀들고즁군으로달여드니조정만이업더지며문밧기 급피나와 손을잡고드러갈제이 ᄯᆡ천자는옥ᄉᆡ를 목의걸고 항서를손의들고진문밧긔나오다가 ᄯᅳᆺ밧 긔호통소ᄅᆡ나며 일원ᄃᆡ장이문걸의 머리를 버혀들고 즁군으로드러가거늘 ᄃᆡ경ᄃᆡ히ᄒᆞ야 즁군을 급피불너왈적장벼히던장수셩명이 뉘냐밧비입시ᄒᆞ라 츙열이말게나 려천자젼의복지ᄒᆞᆫᄃᆡ천 자급피문왈그ᄃᆡ는뉘신지죽을ᄉᆞᄅᆞᆷ을살니난가 츙열이저 의부친과강히주죽으물절분이억여통곡ᄒᆞ며엇자오ᄃᆡ소 장은동성문ᄂᆡ거ᄒᆞ던정언주부유심의아달츙열이옵더니 주류ᄀᆡ걸ᄒᆞ야말리밧세잇삽다가아부원수갑푸랴고여긔 잠간왓삽거니와페ᄒᆞ정ᄒᆞᆫ담의게곤핍ᄒᆞ심은몽즁이로소 이다전일의 정ᄒᆞᆫ담을 츙신이라ᄒᆞ시더니충신도역적이되 난잇가그놈의말을듯고 츙신을원찬ᄒᆞ야다죽이고이런환 을만나시니것지아득ᄒᆞ고일월이무광ᄒᆞᄋᆞᆸᄂᆡ다실피통곡 ᄒᆞ며머리를 ᄯᅡ의두달리니산천초목도시러ᄒᆞ며만진즁이 낙누안이ᄒᆞ리업더라천자이말을드르시고후회막급ᄒᆞᆯ말 업셔우두건이안자더니ᄐᆡ자적진의잡펴갓다가본진의셔 문걸베히물보고탈신도쥬급피와 셔황상것ᄐᆡ안자다가츙 열의말을듯고보션발노나려와셔츙열의손을붓들고 왈경 이 게웬말인가옛날주셩왕도관ᄎᆡ의말을듯고주공을의 심터니회과자ᄎᆡᆨᄒᆞ야셩군이되야쓰니 츙신이다죽기난막 비천운이라그런말을ᄒᆞ지말고진츙살역ᄒᆞ야황상을도으 시면ᄐᆡ산갓ᄐᆞᆫ그공뇌는천ᄒᆞ를반분ᄒᆞ고하ᄒᆡ갓ᄐᆞᆫ그은혀 는푸를ᄆᆡ자갑푸리라츙열이우름을근치고ᄐᆡ자상을보니 천자긔상적실ᄒᆞ고일ᄃᆡ셩군될듯ᄒᆞ야투고버셔나의 노코 천자젼의사죄왈소장이아비죽으물ᄒᆞᆫᄐᆞᆫᄒᆞ야분심이잇난 고로격절ᄒᆞᆫ말삼을페ᄒᆞ젼의알외여 ᄡᅳ니죄사무석이라소 장이죽사온들페ᄒᆞ를돕지안이ᄒᆞ오릿가천자츙열의말을 듯고친이게ᄒᆞ의나려와셔투고를베이면셔손을잡고ᄒᆞ난 말리과인은보지말고그 ᄃᆡ선조창건ᄒᆞ던일을 ᄉᆡᆼ각ᄒᆞ야나 라를도와주면 ᄐᆡ자ᄒᆞ던말ᄃᆡ로그ᄃᆡ공을갑푸리라츙열이 청명ᄒᆞ고물너나와 장ᄃᆡ의놉피 안자군사를총독ᄒᆞ니피병 장졸리불과일리ᄇᆡᆨ명이라천자삼층단의놉피 안자ᄒᆞ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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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칼노공즁의소와번ᄀᆡ를ᄂᆡᆸ 디치니 구척장검질고진칼리낫치과쇄ᄒᆞ야빈자로만나 문지라제아무리명장인들적수로당할손야본진으로도망 코저ᄒᆞᆯ지음의벽역갓ᄐᆞᆫ소ᄅᆡ진동ᄒᆞ며장성검이 번듯ᄒᆞ며 마룡의머리안ᄀᆡ속의나리지니 목은질너본진의더지고몸 은죄진의더지며왈이바정ᄒᆞᆫ담아밧비나와죽기를ᄌᆡ촉ᄒᆞ 라네놈도이갓치죽이리라ᄒᆞ며 좌우로횡ᄒᆡᆼᄒᆞ되공즁의소 ᄅᆡ만나고일신은안이보이니적진이ᄃᆡ경ᄒᆞ야혼불부신ᄒᆞ 더라ᄒᆞᆫ담이ᄃᆡ로ᄒᆞ야용상을치며왈억만군즁의츙열이잡 을ᄌᆡ업난야형사마빗기타고 십척장검 ᄲᆡ여들며진문밧긔 썩나셔니최일귀응셩ᄒᆞ고나와 왈ᄃᆡ장은아직참으소셔소 장이당ᄒᆞ리다ᄒᆞ며나난다시드러가위여왈적장유츙열은 어제미결ᄒᆞᆫᄊᆞ홈을결단ᄒᆞ자원수응성ᄒᆞ고 천사마상번듯 올나좌수의신화경은신장을호령ᄒᆞ고우수의장셩검은일 월을하롱ᄒᆞ난지라 적진을바라보고 나난다시드러가혼신 이일광되여가난주를모롤네라일귀를마자ᄊᆞ와반ᄒᆞᆸ이못 ᄒᆞ야셔장셩검이번듯ᄒᆞ며일귀의머리를 베혀칼 ᄭᅳᆺᄐᆡ귀여 들고본진으로도라와셔천자젼의밧처왈이거시최일귀머 리적실ᄒᆞ온잇가천자일귀의목을보고ᄃᆡ분ᄒᆞ사도ᄆᆡ우의 올여노코점이올리면셔원수를치사왈진이불명ᄒᆞ야이 놈의말을듯고경의부친을문외출송ᄒᆞ얏더니이놈이나를 속여말이연경의보ᄂᆡ쓰니이제은설치ᄒᆞ고경의은해논지 컨ᄃᆡ할부봉양부족이라ᄇᆡᆨ 골이진퇴되야도그은헤를다갑 푸리황ᄐᆡ후은어ᄃᆡ가고이놈고기맛볼주를모로난가원수 의손을잡고ᄇᆡᆨ번이나치사ᄒᆞ니원수더옥감축ᄒᆞ야고두사 래ᄒᆞ고군즁으로물너나오니중군조졍만이질거우물충양 치못ᄒᆞ야ᄃᆡᄒᆞ의ᄂᆡ려ᄇᆡᆨ비치사ᄒᆞ며길기더라이 ᄯᆡᄒᆞᆫ담이 일귀죽으물보고분심이츙장ᄒᆞ야벽역갓 ᄐᆞᆫ 소ᄅᆡ천동갓 처지르고장창ᄃᆡ검다잡아쥐고젼장오ᄇᆡᆨ보를소와 ᄯᅱ여 셔며육경육갑을 베푸려 좌우신장응위ᄒᆞ고 둔갑장신ᄒᆞ야 변화를부쳐두고호통을 크게질너원슈를불너왈츙열아가 지말고네목을밧비납상ᄒᆞ라원슈ᄒᆞᆫ담이나오물보고ᄃᆡ히 ᄒᆞ야응셩ᄒᆞ고나올제천자원슈를 당부왈 ᄒᆞᆫ담은일귀마룡 의유안이라천신의법을ᄇᆡ외만부당지역이잇고변화불 칙ᄒᆞ니각별이조심ᄒᆞ라원슈크게웃고진젼의나셔ᄒᆞᆫ담을 망견ᄒᆞ니신장이십여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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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과연투고업난지라 더옥놀ᄂᆡ왈 적장은일정천신이요 사ᄅᆞᆷ은안이로다십년을 공부ᄒᆞ야사ᄅᆞᆷ은천이와귀신도층 양치못ᄒᆞ난법이만ᄒᆞ더니 마룡과최일귀죽으물조신ᄒᆞ야 십년ᄇᆡ운법을오날 모도다베푸러적장을잡부려ᄒᆞ더니 잡긔는ᄉᆡ르이긔운이쇠진ᄒᆞ야거의죽게되어더니천ᄒᆡᆼ으 로션ᄉᆡᆼ의심을입어 목심이살아 ᄡᅳ나 천만가지로ᄉᆡᆼ각ᄒᆞ되 심으로난잡을수업스니션ᄉᆡᆼ은집피ᄉᆡᆼ각ᄒᆞ ᄋᆞᆸ소셔도사이 말을듯고 간담이션을ᄒᆞ야이윽히 ᄉᆡᆼ각다가군즁의졍령ᄒᆞ 야진문을구지닷고ᄒᆞᆫ담을불너왈적장을 잡부려ᄒᆞᆯ진ᄃᆡ인 력으로난잡지못ᄒᆞᆯ거스니군장긔게를모와여차ᄒᆞ야 ᄯᅡᄀᆞ젹장을유인ᄒᆞ야진즁의들거듸면제비록 쳔신이라도 피ᄒᆞᆯ질이업스리라ᄒᆞᆫ담이ᄃᆡ히ᄒᆞ야도사의말ᄃᆡ로약속을 졍제ᄒᆞ고 슈일을지ᄂᆡᆫ후의ᄀᆞᆸ주를갓초오고진문의나셔며 원슈를불너왈네ᄒᆞᆫ갓혈긔만밋고우리를ᄃᆡ젹ᄒᆞ니후ᄉᆡᆼ이 가외로다 ᄲᅡᆯ이나와자웅을걸단ᄒᆞ라이 ᄯᆡ의원슈의 긔양 ᄒᆞ야진젼의횡ᄒᆡᆼ차가부르난소ᄅᆡ를듯고응셩출마ᄒᆞ아일 ᄒᆞᆸ이못ᄒᆞ야거의잡게되야 ᄯᅥ니적진이 ᄯᅩᄒᆞᆫᄌᆡᆼ을 치거두거 늘승축부ᄒᆞ야바로적진션봉을헛쳐날여들셰 장ᄃᆡ의셔 북소ᄅᆡ나머난ᄃᆡ업난안ᄀᆡ사면의가득ᄒᆞ고 적장이간ᄃᆡ업 고음풍이소ᄒᆞ며ᄒᆞᆫ설이분ᄒᆞᆫᄃᆡ지척을모롤네라가련 ᄒᆞ다 유츙열이적장 ᄭᅬ여 ᄲᆞ져ᄒᆞᆷ졍의드러쓰니명ᄌᆡ경각이 라원슈ᄃᆡ경ᄒᆞ야신화경을페여노코둔ᄀᆞᆸ장신ᄒᆞ야일신을 감초오고안순법을베푸러셔진즁을살펴보니토굴을집피 파고그가온ᄃᆡ장창검극은삼 ᄯᆡ갓치비려쓰며사ᄒᆡ신장이 나열ᄒᆞ야독ᄒᆞᆫ안ᄀᆡ모진사셕사면으로 ᄲᅮ리면셔ᄒᆞᆷ셩소ᄅᆡ 크게질너ᄒᆞᆼ복ᄒᆞ라ᄒᆞ난소ᄅᆡ천지진동ᄒᆞᄂᆞᆫ지라 원슈그제 야간게에 ᄲᆞ진줄알고 신화경을다시 페여육경육갑을베푸 러신장을호령ᄒᆞ며풍ᄇᆡᆨ을밧비불너 운무를쓰러바리니멍 낭ᄒᆞᆫ청천ᄇᆡᆨ얼광주를 히롱ᄒᆞ고 장성검은번ᄀᆡ되야적진 즁이요란할제적진을살퍼보니무슈ᄒᆞᆫ군졸이며진즁의모 든복병들너ᄊᆞ셔ᄇᆡᆨ만졉의에워난ᄃᆡ장ᄃᆡ의셔북을치며군 사를ᄌᆡ촉커늘 원슈분노ᄒᆞ야일광주를다시만져용인ᄀᆞᆸ을 다시리고천사마를ᄎᆡ질ᄒᆞ야좌우진즁호통ᄒᆞ며좌츙우돌 횡항 할졔호통소ᄅᆡ 지ᄂᆡ난고ᄃᆡ번ᄀᆡ불리이러나머번ᄀᆡ불 이러나난고ᄃᆡ뇌셩벽역진동ᄒᆞ니군사장수넉실일코모든 장슈귀가먹고눈이어두어졔 군사를제모론다셔로발퍼분 주할제변화조타장셩검은동천의번듯ᄒᆞ며호젹이씨러지 고셔천의번듯ᄒᆞ야젼후군사다죽으니추풍낙엽볼만ᄒᆞ며 무릉도원홍유수난흐르난이피물이라 션봉중군다헤치고 적진장ᄃᆡ달여드니졍ᄒᆞᆫ담이칼을들고ᄃᆡ상의섯거늘호통 소ᄅᆡ크게ᄒᆞ고장성검을 놉피돌어ᄃᆡ칼의베혀들후군의 달여드니이 ᄯᆡ황후ᄐᆡ후적진의잡펴가셔토굴속의 소ᄅᆡ ᄒᆞ 야ᄒᆞ난말리저그가는저장수는ᄒᆡᆼ여명나라장수거든우리 고부살이주소원수분긔등ᄒᆞ야적진의횡ᄒᆡᆼ타가실푼소 ᄅᆡ나며천사마그곳질ᄒᆡᆼᄒᆞ거늘 급피가보고말게나려왈소 장은동셩문서거ᄒᆞ딘유주부아달츙열이ᄋᆞᆸ더니아비원슈 갑푸라고물원천리달여와셔 정문걸을ᄒᆞᆫ칼의버히고그후 의최일귀마룡을잡고 ᄒᆞᆫ담의목을베히려이곳ᄃᆡ와사오니 소장과ᄒᆞᆷ긔본진으로가사이다 황후ᄐᆡ후이말을듯고토굴 박긔나와원슈의 손을 잡고 치사ᄒᆞ야왈스ᄃᆡ일정유주부의 아달인가어ᄃᆡ가장셩ᄒᆞ야저런명장되야난가 그ᄃᆡ부친은 이ᄃᆡ잇난요장군의심을 입어우리고부살여ᄂᆡ여소 ᄇᆡᆨ발 이ᄂᆡ 몸이 천자 아달 다시 보고 연홍안ᄂᆡ메나리황제낭군 다시보게ᄒᆞ니그공노그은혀은ᄐᆡ산이문어저셔펑치가되 야도이질수업고천지가변ᄒᆞ야벽ᄒᆡ가될지라도이질가망 저이업네머리를 버허신을삼고셔를 ᄲᆡ여창을 ᄇᆞ다 ᄇᆡᆨ년삼 만육천일의날마닥이고셔도그공노은다갑풀가본진의도 라가서ᄂᆡ의아달어셔보ᄉᆡ원슈ᄇᆡ사ᄒᆞ고황ᄐᆡ후를밧비모 셔본진의도라와정ᄒᆞᆫ담의 목을ᄂᆡ여천자젼의바치랴고칼 ᄭᅳᆺ ᄐᆡ ᄲᆡ여보니 참놈은 간ᄃᆡ업고허수아비목을버혀왓난지 라원슈분노ᄒᆞ야다시싸홈을도더라이 ᄯᆡ천자양진싸홈 을귀경터니원슈적진의달여드며사면의안ᄀᆡ가득ᄒᆞ고적 진복병이벌이듯ᄒᆞ야빈틈업시둘너ᄊᆞ코고각ᄒᆞᆷ셩은천지 진동ᄒᆞ고원슈의검광이뵈이지안이ᄒᆞ거늘 천자ᄃᆡ경질역 ᄒᆞ야발을구르며 ᄯᅡ의업더져통곡왈이제난죽거구나천ᄒᆡᆼ 으로츙열을어머 ᄯᅥ니이제난죽어 ᄡᅳ니 불칙ᄒᆞᆫ이 ᄂᆡ팔자사 러무엇ᄒᆞ리신령ᄒᆞ신황천후토는이런경상을 살피사유츙 열을살여주소셔이러탓실피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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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연경의귀양가셔사ᄉᆡᆼ이관두ᄒᆞ되아비를 찻지안이ᄒᆞ 난구나부모를상봉ᄒᆞ문천륜의당년커늘 네의몸만장셩ᄒᆞ 야망ᄒᆞᆫ나라섬긔랴고ᄉᆡ나라를침노ᄒᆞ니ᄉᆡ천자네아바를 자바나가너갓탄못실자식두엇다ᄒᆞ시고도ᄆᆡ우의올여노 코죽이랴ᄒᆞ나이안이망극ᄒᆞᆫ야셰상사ᄅᆞᆷ이자식나흐면조 타ᄒᆞ난말리자식의심을 입어영화를 보난고 로ᄉᆡᆼ남ᄒᆞ면조 타ᄒᆞ난듸나난무삼죄로영화보긔는ᄉᆡ로이소소 ᄇᆡᆨ발ᄑᆡ려 운목의창검이웬일이며피골상연늘근수족수ᄅᆡ소를어이 ᄒᆞ리네가일정ᄂᆡ의자식이거든급피항복ᄒᆞ야우리부자상 봉ᄒᆞ야만종녹을먹게ᄒᆞ라만일ᄂᆡ말을듯지안이ᄒᆞ면죽은 혼이라도자식이라안이ᄒᆞ고모진귀신이되야네몸을히ᄒᆞ 리라ᄒᆞᆯ말리무궁ᄒᆞ되명ᄌᆡ경각ᄒᆞ야황ᄒᆞ긔로근치노라 ᄒᆞ야 ᄯᆟ라원슈이편지를보고졍신이아득ᄒᆞ야 흉즁이막켜 인사를모로더니졔우진졍ᄒᆞ고쳔자게드러가긒편지를드 리며이글을보ᄋᆞᆸ소셔펴ᄒᆞ젼일역소신아비의필적을보아 쓸거스니이게졍영아비의필젹이오닛가천자와ᄐᆡ자그편 지를다본후의박장ᄃᆡ소ᄒᆞ미원슈를위로왈그ᄃᆡ의부친이 죽은지오ᄅᆡᆫ지라혼ᄇᆡᆨ이사ퟝ어드ᄅᆡ도글시를보니젼후불견 필적이라설령사라쓸지라도입딘말을어이ᄒᆞᆯ가장군은염 예말고졍ᄒᆞᆫ담을샤로잡아그곡졀을무러보면ᄂᆡ말을올타 ᄒᆞ리라원슈물너나와ᄉᆡᆼ각ᄒᆞ되젼일강승상을만날 ᄯᆡ의명 나슈회사졍의부ᄎᆡ이 ᄲᆞ져죽은표죄을 부쳐 ᄡᅳ니부친이죽 기난죄실ᄒᆞᆫ지라이졔엇지적진의드러가편지를부쳐 ᄡᅳ리 요그러나ᄂᆡ의마ᄋᆞᆷ심난ᄒᆞ다적진을처파ᄒᆞ고ᄒᆞᆫ담을사로 잡아이일을최득ᄒᆞ리라ᄒᆞ고일강주를다시싯고황용수를 거사리고봉의눈을부름 ᄯᅳ며용인갑을졸나입고ᄃᆡ장검을 놉피들며신화경을손의들고 천사마를밧비모라진젼의나 셔며ᄒᆞᆫ담을 크게 불너왈네이놈간사ᄒᆞᆫ ᄭᅴ을ᄂᆡ여나를항복 고져ᄒᆞ거니와ᄂᆡ엇지모를 손야밧비나와죽어보라 ᄒᆞᆫ담이 황겁ᄒᆞ야도셩의드로가고션봉을머무르며군문을구지닷 고나지안이ᄒᆞ거늘 원수흥축부ᄒᆞ야죄진의달여드러장 성검이번듯ᄒᆞ며적진션봉씨가업시다죽이고도셩문의달 여드니사ᄃᆡ문이닷쳐거늘호통소ᄅᆡᄒᆞᆫ머리예장셩검을번 덕이며철편으로문을치니문이편파쇄ᄒᆞ야동시월셜ᄒᆞᆫ 풍의ᄇᆡᆨ셜갓치흣날이더라순식간의달여드러궐문밧긔진 친군사ᄃᆡ칼의뭇지르고졍ᄒᆞᆫ담을밧비차자궐문안의드러 갈ᄉᆡ이 ᄯᆡᄒᆞᆫ담이원슈도셩의든단말을듯고황급북문 으로도망ᄒᆞ야도사를다리고호산ᄃᆡ의놉피올나피란ᄒᆞ난 지라원슈도셩의드러ᄒᆞᆫ담의가권을잡고 ᄯᅩ제의삼족을다 자바본진으로보ᄂᆡ고만조ᄇᆡᆨ관을호령ᄒᆞ야옥연을 갓초와 본지의도라가천자를모셔환궁ᄒᆞ고ᄒᆞᆫ담의가솔을 낫치 문죄후의씨업시베히고조졍만을신칙ᄒᆞ야본징을직지오 고원슈는 젼일사던집터를가보니웅장ᄒᆞᆫ고루거각빈터만 나마 ᄯᅥ라실푼마ᄋᆞᆷ진졍ᄒᆞ고 궐문을ᄒᆡᆼᄒᆞ야도라셔니부모 ᄉᆡᆼ각층양업셔나가는질리캉캄ᄒᆞ야참을지리업난지라 ᄀᆞᆸ 주버셔 ᄯᅡ의놋코가삽을 두다리며ᄃᆡ셩통곡ᄒᆞ난말리옛날 은긔자도나라이망ᄒᆞᆫ후의 옛터를ᄌᆡᆫ다가궁실리문어져 셔쑥ᄃᆡ밧치되물보고뫼수가를실피지여고졍을ᄉᆡᆼ각ᄒᆞ더 니이제유츙열은물가온ᄃᆡ부모일코도로의ᄀᆡ걸타가이ᄂᆡ 몸이장셩ᄒᆞ야사던터를 다시보니장부ᄒᆞᆫ심절노난다우리 부모난어ᄃᆡ가시고이러줄을모로시난가상젼벼ᄒᆡᄒᆞ단말 을고지안이드러 ᄯᅡ니이ᄌᆡ일을ᄉᆡᆼ각ᄒᆞ니ᄇᆡᆨ년인성초로갓 고만세고아을유스로다부귀영화본다ᄒᆞ고부ᄃᆡ사ᄅᆞᆷ경이말 고제복잇셔잘산다고일가친쳐괄세말소고진감ᄂᆡ흥진비 ᄌᆡ는고금의상사로세양지가음지되고 음지가양지되난주 를게뉘라셔알어보리권셰조타귀ᄒᆞᆫ다고천만련을밋지마 소이러타시늬누ᄒᆞ고도셩의드러오니만조ᄇᆡᆨ관시위중의 츙신은다죽고나마잇난ᄌᆡ는졍ᄒᆞᆫ담의동유라낫치차버 ᄂᆡ여죄지경즁ᄒᆞ야장안시의처참ᄒᆞ고졍ᄒᆞᆫ담을차지라고 군즁의졀령ᄒᆞ얓차지니라이 ᄯᆡ졍ᄒᆞᆫ담이호산ᄃᆡ의셔도ᄒᆞ 다려의논할ᄉᆡ도ᄉᆞᄒᆞᆫ ᄯᅴ를ᄉᆡᆼ각ᄒᆞ야왈이졔노ᄇᆡᆨ게무ᄎᆡᆨ이 라여간나문군사로ᄑᆡ문지여남만과셔번과호국의보ᄂᆡ여 ᄑᆡ진ᄒᆞᆫ말을ᄒᆞ고구안병을청ᄒᆞ야ᄒᆞᆫ번ᄊᆞ온후의사불여의 ᄒᆞ면목심만도망ᄒᆞ야후일을보미엇더ᄒᆞᆫ요ᄒᆞᆫ담이ᄃᆡ히ᄒᆞ 야ᄑᆡ문을지여급피오국의보ᄂᆡ니라이 ᄯᆡ오국군왕이각가 장수를보ᄂᆡ여승젼ᄒᆞ긔를주야지달니더니 ᄯᅳᆺ밧긔 ᄑᆡ군ᄒᆞᆫ 소식이왓거늘각 문로ᄒᆞ아셔쳔삼십육도군장이며가달 토번왕과호국ᄃᆡ왓이졍병팔십만과용장천여원이며신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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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ᄒᆞ난고로다시호국포판이라ᄒᆞ나나ᄃᆡ로귀양갓사오니 그간ᄉᆡᆼ사는모로난이다언슈이말을듯고통곡왈강히주난 죽어난야살이난야ᄒᆞᆫ담이엿자오ᄃᆡ강승상도무ᄒᆞᆷᄒᆞ야옥 문관으로귀양ᄒᆞ고그집가솔을다잡아오더니즁노의야간 도쥬ᄒᆞ야영능 ᄯᆞ쳥수의 ᄲᆞ져죽다ᄒᆞ더니다원슈모친이회 수의봉변일리ᄒᆞᆫ담의소원줄모로고강낭자죽은일만절분 ᄒᆞ야ᄒᆞᆫ담을ᄃᆡ칼의베이고자ᄒᆞ되부친을만난후의죽이리 라ᄒᆞ고삼목을갓초와절박ᄒᆞ야젼옥의가두고 ᄀᆞᆸ주장검을 갓초와 천자게ᄒᆞ직하고나오려ᄒᆞ니천자게ᄒᆞ의나려손을 잡고낙누왈짐의수족을만리타국의모ᄂᆡ고마ᄋᆞᆷ이엇디ᄒᆞᆯ 고부ᄃᆡ츙셩을다ᄒᆞ야모친과자식을살여수이도라오쇼만 일그간의환이잇스면뉘로ᄒᆞ야사라날가십니박긔젼송ᄒᆞ 며만버당부ᄒᆞ니원슈청명ᄒᆞ고칠마단창으로만리타국의 드러갈제이 ᄯᆡ호왕이드러가면후환이잇슬가ᄒᆞ아각도각 관의ᄒᆡᆼ관ᄒᆞ야호국드러오난질의인가를업세우고물마닥 ᄇᆡ를업셰여인적을통치못ᄒᆞ게ᄒᆞ야난지라원수젼장의고 상ᄒᆞ며음싀을젼페ᄒᆞᆫ 나리만ᄒᆞᆫ즁의부친의소식을알고져 ᄒᆞ야침식이불안ᄒᆞ던차의호국수만리를주점업시지ᄂᆡ오 나긔운이반감ᄒᆞ야난지라ᄒᆡᆼ역이뇌곤ᄒᆞ양유주의득달ᄒᆞ 역자사를잡아ᄂᆡ여문죄왈네이놈셰ᄃᆡ로국녹니신으로국 가불안ᄒᆞ되네몸만ᄉᆡᆼ각ᄒᆞ고국사를돌보니안이ᄒᆞ며 ᄯᅩᄒᆞᆫ 졍ᄒᆞᆫ담의말을듯고유주부를네골의귀양ᄒᆞ엿다ᄒᆞ더니어 ᄃᆡ게시요자사황겁ᄒᆞ야사죄왈소인도국녹지신으로엇지 무심ᄒᆞ릿가만은호병이남경의가난질의소인고을의달여 드러군사와양식을탈취ᄒᆞ고소인을죽이랴ᄒᆞ긔로소인이 도망ᄒᆞ야목심만사라 ᄡᅳ나본ᄃᆡᄌᆡ조업고적수단신이란ᄒᆞᆯ 바를몰나다만국가엇지욀즈를모로더니수일전의소시글 드러본지호병이승전ᄒᆞ야황후ᄐᆡ후ᄐᆡ자를사로잡아가노 라ᄒᆞ기여황망극ᄒᆞ던차의장군이황겨 ᄡᅳ니화송ᄒᆞ오나 셩명은뉘시며무삼일노유주부를찻난잇가원슈비감ᄒᆞ야 왈나는이고을적거ᄒᆞ신유주부아달일너니부모원수감푸 랴고적진의드러가천자를구와ᄒᆞ고정ᄒᆞᆫ담최일귀를ᄒᆞᆫ칼 의제히고오국졍병을일시위뭇지르고천자를모셔환궁ᄒᆞ 얏더니 ᄯᅳᆺ밧긔오국왕이드러와나를소겨도셩을엄살ᄒᆞ고 황후를사로잡아갓난고로북적을ᄒᆞᆸ몰ᄒᆞ고황후를모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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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귀ᄒᆞᆫ아달을두어만리타국의그ᄃᆡ와우리를살여ᄂᆡ여 이고ᄃᆡ셔로만나보게ᄒᆞ난고주부복지주왈이게다황상의 덕ᄐᆡᆨ이로소이다이 ᄯᆡ원슈황후ᄐᆡ자를모시고호국의 ᄯᅥ나양자강을건네갈제남경이장차사만오천육ᄇᆡ니라황 쥬의달여드러요귀ᄒᆞ고나올제명나수회사졍의부친글을 예바리고황셩의드러올제이 ᄯᆡ천자원슈를만리타국의보 ᄂᆡ고주야ᄒᆞᆫ탄ᄒᆞ며천ᄒᆡᆼ으로황후ᄐᆡ후ᄐᆡ자를차자올가ᄒᆞ 야축슈ᄒᆞ더니 ᄯᅳ삭긔유원슈장게를올엿거늘급피ᄀᆞ탁ᄒᆞ 야보니도원슈유츙열은호국의드러가호적을ᄒᆞᆸ몰ᄒᆞ고황 후ᄐᆡ후ᄐᆡ자를모시고오난질의포판의가주부를살여ᄂᆡ여 ᄒᆞᆷ긔본국의드러오난이다ᄒᆞ얏거늘천자ᄃᆡ히ᄒᆞ사십니밧 긔나와연점할제황후ᄐᆡ후달여드러일변반긔며일변실피 우니그정상은차마보지못ᄒᆞᆯ네라ᄐᆡ자복지ᄒᆞ야엿자오ᄃᆡ 호국의드러가호왕의게견ᄑᆡᄒᆞ고동문ᄃᆡ도상의거의죽게 되엿더니천ᄒᆡᆼ으로원슈를만나사라난말을알외며포판의 드러가주부살여온말삼을낫치주달ᄒᆞ니천자이말을듯 고츙열의등을만지며왈옛날삼국시절의유관장삼인이도 원결의ᄒᆞ얏더니과인도경으로더부러결의형제ᄒᆞ리라ᄒᆞ 고ᄇᆡ번치사ᄒᆞ시니이여주부복지주왈소신은연경의귀양 갓던유심이옵더니자식의심을입어잔명을사리나셔펴ᄒᆞ 를다시뵈오니만ᄒᆡᆼ이오나펴ᄒᆞ이럿탓국사의근고ᄒᆞ시되 소신의츙셩이부족ᄒᆞ야호국의갓치이삽긔로고도치못ᄒᆞ 오니죄사무셕이로소이다천자유주부란말을듯고보션발 노 ᄯᅱ여나려주부의손을잡고왈이게웬말인가회ᄉᆞ졍의죽 은졸만알어 ᄯᅥ니엇지ᄒᆞ야살아온가과인이불명ᄒᆞ야역적 놈의말을듯고무죄ᄒᆞᆫ우리주부를만리연경의보ᄂᆡ여쓰니 뉘를원망ᄒᆞᆯ가모도다과인이불명ᄒᆞᆫ타시로셰그ᄃᆡ의얼골 을보니죄즁ᄒᆞᆫ이ᄂᆡ몸이무삼면목으로사죄ᄒᆞᆯ가그ᄃᆡ의게 ᄒᆞᆫ공덕을ᄀᆞᆸ풀진ᄃᆡ살을베혀봉ᄒᆡᆼᄒᆞ고천ᄒᆞ를반분ᄒᆞᆫ들엇 지다ᄀᆞᆸ풀가이러타시치사ᄒᆞ고도셩의드러오니이 ᄯᆡ장안 만민이미즁군조정민이며군사일시의드러와원수말고낫 낫치ᄇᆡ사ᄒᆞ고남녀노소업시원수의말을잡고뉘안송덕 ᄒᆞ며뉘안이축수ᄒᆞᆯ손가 ᄯᅩᄒᆞᆫᄇᆡᆨ발노인이죽장을잡고 ᄯᅥ러 진감토를 ᄡᅳ고어린아ᄒᆡ압셰우고동편골목의나오면셔술 ᄒᆞᆫ잔바다들고안주는낙엽의싸셔손자의게들이고긔엄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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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이 로소이다 원슈이말을 듯고 처사의 손을 잡고 왈존형을 이고 ᄃᆡ왕 서만나볼중몽중이 나ᄉᆡᆼ각ᄒᆞ오리 가져ᄉᆞ도 그졔야단문타이 라눵수를 붓드고 비감ᄒᆞ야왈모 친을 지척의두고엇지차질수을 모로난가원슈이말을듯고 정신이아그아하야제우진졍ᄒᆞ며쳐사를붓들고왈이게웬말 인가ᄂᆡ의모치장부인이근텨의잇단 말리어인말가 쳐사원 수를 위로ᄒᆞ야정신을 차린후의 왈이런이리천만고의 ᄯᅩ잇 슬가나를 ᄯᅡ라가면모친을 만나리라원슈마ᄋᆞᆷ이 건공의 ᄯᅡ 여쳐사를 ᄯᅡ라갈제 전지도 ᄒᆞ야순식간의 텨사집을 당도 ᄒᆞ니쳐사급피드로가며장부인을 불너왈척숙모는 어ᄃᆡ가 겨신가츙열이다러왓나니다이 ᄯᆡ붕ㄴ이 쳐사를 보ᄂᆡ고소 식을 아랑올가만심고ᄃᆡᄒᆞ던 차의 ᄯᅳᆺ밧긔 퓽열이 다려왓단 말을 듯고 ᄃᆡ경질ᄉᆡᄒᆞ야긔걸ᄒᆞ난지라츙열이달여드러문 아ᇤ복지ᄒᆞ니쳐사구완ᄒᆞ야정신을 차린휴의 부인이 여광 여취ᄒᆞ야ᄒᆞ난 말리네가 귀신인야ᄂᆡ아달츙열인야 ᄂᆡ아달 충열은 회슈의 일정죽어거든 엇지사러육니이 온가ᄂᆡ아달 츙열은 등의 삼ᄐᆡ셩이 표 적으로 박켜난이 라원슈습피옷슬 벗고 저ᄐᆡ안지니 과삼ᄐᆡ셩이두러시박저잇고금자로ᄉᆡᆨ 인거시어제본듯완연ᄒᆞ니서로부들고방셩통곡ᄒᆞ난졍이 만리호국의 부친만날 ᄯᆡ와ᄇᆡ나더ᄒᆞᆫ지라 ᄯᅳᆺ밧긔모자상봉 ᄒᆞ야 ᄡᅳ니인지상정이라고 금의 달을 손야죽은 부모다시만 나영화보게 되여 ᄡᅳ니반 ᄀᆞᆸ고 실푼졍은 일구난셜이라부인 이말ᄒᆞ며 츙열이 울고 츙열이 말ᄒᆞ면 부인이 운니 청천일월 이무광하고 신천초목도다실어ᄒᆞ난듯 이 ᄯᆡ강승상이 며조 낭자이 말을 듯고 옥교를 갓초와활인 동의 드로올제 언비천 을만낫다ᄒᆞ니 각읍관장과 귀깅ᄒᆞ닌사 ᄅᆞᆷ금능성즁의 드러 셔로보고층찬ᄒᆞ난말이 런말은 만고 의 쳐음이라엇던 부 인은 팔자가 조와 져러아달두엇닌고 ᄒᆞ며귀경ᄒᆞ더라이 ᄯᆡ 강승상이 옥교를 가지고 활인 ㄷᅇᅴ 드려가부인져느이 예ᄒᆞ고 부인을 모셔셩즁의 드러올졔귀경ᄒᆞ난녀인드리옥교를 잡 고붕니젼의 ᄇᆡᆨᄇᆡ치ᄒᆞ고 송더ᄒᆞ난소ᄅᆡ사ᇇ니령도춤을 추 고강산도우질기니ᄒᆞ물며사ᄅᆞᆷ이야무언ᄒᆞᆯ가부인이낫 치위로ᄒᆞ고 셩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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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단이 난야 죽을 듸도ᄃᆡ로 갈가연심이 엿자오ᄃᆡ소녀비록천비오나일ᄉᆡᆼ의 수졀ᄒᆞ난 ᄉᆞᄅᆞᆷ을 불상어긔ᄋᆞᆸ더니 수년져ᇿ의 어미외 촌의 갓다마엇더 ᄒᆞᆫ녀자를 다려다가수양 ᄯᆞᆯ을 삼아등ᄂᆡ마ᄃힹ수청을 드리고 자ᄒᆞ되 그녀자구든졀ᄀퟅ 쳥쳔의 일월갓고 삼동의 촉물 갓치 변할 긔리입난고로소녀ᄆᆡ 양구네ᄒᆞᄋᆞᆸ더니 마잠ᄃᆡ상공이 ᄒᆡᆼ차ᄒᆞᄋᆞᆸ시ᄆᆡ그녀자를 구완ᄒᆞ야ᄃᆡ로 와ᄉᆞ오 니죄를 주ᄋᆞᆸ 소셔원슈이말을 듯고마ᄋᆞᆷ이 절노비감ᄒᆞ야의심이 나난지 라다시왈그녀자의 셩명이무엇시며 절ᄀᆡ잇다ᄒᆞ니뉘집녀 자냐언심이 ᄃᆡ왈그녀자소녀의 사오년을 동거ᄒᆞ되종시셩 명을 모론다ᄒᆞ고 쥐집이란말을 안이ᄒᆞ더니다 원슈고히여 겨왈적실리그러ᄒᆞᆯ진ᄃᆡ밧비입시ᄒᆞ라이 ᄯᆡ낭자연심이 잡 펴갓단말을 듯고 고신셰를 자탄ᄒᆞ더니 ᄯᅳᆺ 박긔만비 십여명ᄋퟄ 나와 잡아다가 게ᄒᆞ의 복지ᄒᆞ니 운수창문을 열고 낭자의 상 을 보니 숙면인듯 ᄒᆞ고 심신이 비감ᄒᆞ야자게이 보니의상은 남누ᄒᆞ나긔ᄉᆡᆼ되기ᄉᆡᆼ심박기요천인자식앗갑 ᄯᅩ다원수소 ᄒᆡ를나지기ᄒᆞ야낭자다려왈거동을 보니천인자식안이요 녀자의 말을 드로거니와수절을 ᄒᆞᆫ다ᄒᆞ니뉘집자손이 며낭 비양더자가되여난지진졍을 은위치말고 날다려이르면알 일이잇스리라말을 자상이ᄒᆞ라ᄒᆞ니 이 ᄯᆡ낭자게ᄒᆞ의복지 ᄒᆞ야원슈의말을 드르 ᄆᆡ낭군과 이별할 ᄯᆡᄒᆞ직ᄒᆞ고 가던말 리두귀에ᄌᆡᆼᄒᆞ야일분도다르미염난지라낭자젼일은도 망ᄒᆞ야왓긔로 셩명거지를 여 ᄯᅥ니 마ᄋᆞᆷ이 자연비감ᄒᆞ야 진졍으로 엿자오ᄃᆡ소녀는 다른 사ᄅᆞᆷ이 안이라이골월게촌 사는 강승상의 무남독녀ᄋᆞᆸ더니 부친이 말리연결의 귀양간 유주부를 위ᄒᆞ야상소ᄒᆞ야 ᄯᅥ니만고역젹정ᄒᆞᆫ담이 충신을 모ᄒᆞᆷᄒᆞ야 승상을 옥문관의 귀양ᄒᆞ고 소녀의 모녀를 잡바궁 비속공ᄒᆞ랴ᄒᆞ고 금부도ᄉᆞ와 잡아 갈졔쳥슈의 야간도주ᄒᆞ 야모친은 물의 ᄲᆞ져죽고 소젼도죽으려ᄒᆞ더니 영능관비외 촌의 갓다오난길의 다라고 졔집의 와혐악이 무슈ᄒᆞ되연심 의심을 입어이 ᄯᆡ가지살이 ᄡᅳ나오날은 이말을 원슈젼의 고 ᄒᆞ고ᄒᆞ릴업시자결코져ᄒᆞ난이 다원슈이말을 듯고 당의 ᄯᅱ 여나려셔며이 게웬말인가 영능듸슈밧비불너강승상을 오 시라ᄒᆞ니라이 ᄯᆡ강승상이 쳐자를 ᄉᆡᆼ각ᄒᆞ야잠을 못자니몸 이곤ᄒᆞ야 조으더니 ᄯᅳᆺ 박기 원슈오시란말의 놀ᄂᆡ여드러오 니원슈왈이게강낭자안이 온닛가강낭자사라왓난이다승 상이 말을 듯더니 졍신이 아득ᄒᆞ야 천지가캄캄ᄒᆞᆫ지라원 슈이별ᄒᆞᆯ ᄯᆡ셔로주던신포를 ᄂᆡ여노코상고ᄒᆞ니일호도의 심이 업난지라 승상이 낭자의 목을 안고 궁글며 왈ᄂᆡ ᄯᅡᆯ경화 야청슈의 죽엇다더니 혼ᄇᆡᆨ이 사라왓냐 ᄭᅮᆷ이 냐ᄉᆡᆼ시냐 너의 낭군유츙여링 와 ᄡᅳ니 소식듯고 차자옷냐 우리 집이 쏘오되 여양유쳥 푸린가지빈터만나마 ᄡᅳ니 실푼마ᄋᆞᄋᆞᆷ엇지 다진 졍ᄒᆞ리원슈낭자를 보고ᄒᆞ난말이 며 셰졍담을 엇지다기 로ᄒᆞᆯ가이 ᄯᆡ장부인이 ᄂᆡ동원의 잇다가이기별을 듯고 급피 나와 보니 낭자부지예로 문안ᄒᆞ고 살아난말삼을 자상이 ᄒᆞ니 장부인이 손을 잡고 오라셰상ᄉᆞᄅᆞᆷ이 고상이 만타ᄒᆞ나우 리고 녹난듯원슈동원의 놉피안져관비를 자바드려수죄왈 너를 죽일거시로 ᄃᆡ너갓탄천시년이 ᄉᆞᄅᆞᆷ을 아라 볼손야쳥 수의 가낭자구ᄒᆞᆫ일노방송ᄒᆞ난니덕인졸알나연심을불너 무슈이 치사ᄒᆞ고 보ᄂᆡ러ᄒᆞ니낭자져ᄐᆡ안졋다가 왈연심은 날과 ᄇᆡᆨ년의 인이니 일시치사 ᄲᅮᆫ안이 라평ᄉᆡᆼ을 ᄒᆞᆫ긔지ᄂᆡ고 져ᄒᆞ나니황셩으로 다려가사이다원슈그말을 올이여겨연 심을 불너무인을 착시리모시라 연심이 황공ᄒᆞ여ᄒᆞ더라원 슈전후사연을 낫치긔록ᄒᆞ야나라의장게ᄒᆞ고 길을 ᄯᅥ나 올ᄉᆡ장부인은 금덩을 차고 강낭자와 조낭자는옥교를 타고 좌우로모시고 강승상은 수ㅎᄅᆡ타고 오국사신이 모셔난ᄃᆡ원 슈는 일광주용이 ᄀᆞᆸ의 장셩검을 들고 ᄃᆡ완마상놉피안 자오 마ᄃᆡ로ᄒᆡᆼ군ᄒᆞ야완 잉나오니그거동과그영화는 천고의 쳐음이라 게양의 을지ᄂᆡ여 청수가 의다르니 소부인죽던 고시라원슈승상을 위ᄒᆞ야영능ᄐᆡ슈밧비불너졔물을 작만 ᄒᆞ야승상을 주인삼고 조낭자는 집사되야원슈는축관되고 독축ᄒᆞ며 통곡ᄒᆞ난말리 회슈의 모친녜사ᄒᆞᆯ ᄯᆡ와 다름업더 라제를 파ᄒᆞᆫ후의 ᄒᆡᆼ군ᄒᆞ야 올나올졔이 ᄯᆡ쳔자와 황ᄐᆡ후며 연와과 조졍의 셔충열을 가달국의 보ᄂᆡ고 주야ᄉᆡᆼ각ᄒᆞ며장 붕니을 차자오난가ᄒᆞ야일야ᄒᆞᆫ탄ᄒᆞ더니 ᄯᅳᆺ 박긔원슈의 장 게를 보고질거온마ᄋᆞᆷ층양 업시 장안ᄇᆡᆨ셩 더리니말을 듯 고각자식을 보랴ᄒᆞ고 다토와 나오더라 천자와 ᄐᆡ후와연 왕이 ᄇᆡᆨ니박기 나와 마질 ᄉᆡ원슈의 위염을 보니 셔천 삼십육 도며 남만오국이 며금은 예단과 일등미ᄉᆡᆨ드리차레로말을 타고 오국사신이선봉되야낭자ᄒᆞ게 드러오고그가온ᄃᆡ금 등옥교 ᄯᅥ오난 ᄃᆡ강낭자는 좌편이 오조낭자는 우편이 라좌 우쳥ᄶᅡᆼ고여난ᄃᆡ금슈단 양산ᄃᆡ은 반공의 소사 ᄯᅩ다강승상 이수ᄅᆡ우의 놉피안자오며 군사젼후나열ᄒᆞ고 그뒤의 ᄯᅡ로 난이 십장홍모사명긔는 ᄒᆞᆫ가온ᄃᆡ셰워오고 용졍봉긔 ᄃᆡ장 긔며 긔치창검삼친병마젼후의 작ᄃᆡ하고 승정고와 ᄒᆡᆼ군고 는원근산천의 진동ᄒᆞ며 도원슈는 일광주용인ᄀᆞᆸ장셩검놉 피들고 쳔사마빗겨 타고 황용수를거사리고 봉의 눈을 반만 ᄯᅥ셔구ᇿ사를 ᄌᆡ촉ᄒᆞ니 웅장ᄒᆞᆫ거동은 일ᄃᆡ 장관이요 쳔추의 피문이라 이 ᄯᆡ장안 만민이 남젹의 잡펴갓던며나리며 ᄯᅡᆯ이 며동ᄉᆡᆼ더리 본국의 도라온단말을 듯고 호산ᄃᆡ십니 ᄯᅳᆯ의 빈 틈업시 마조나와 각각만나 옥수나삼부여 잡고 가루던그졍 곡못ᄂᆡ질거ᄒᆞ야우름소ᄅᆡ우심소ᄅᆡ반공의 뒤셕기어호산 ᄃᆡ가 ᄯᅥ나간듯원슈를 지사ᄒᆞ고 장부인을 치사ᄒᆞ난소ᄅᆡ낭 자ᄒᆞ야 요란ᄒᆞ고 금산셩ᄒᆞ다다르니 쳔자와황ᄃᆡ후옥연의 밧비나러장막박기나셔니원슈ᄀᆞᆸ주를 갓초고군레로 션신 ᄒᆞ니쳔자와 ᄐᆡ후원슈의 손을 잡고 못ᄂᆡ치사왈과 인의 슈족 을 만리타국의 보ᄂᆡ고 주야염예ᄒᆞ더니 이럿타시 무사이도 라오니 질거운 마ᄋᆞᆷ엇지다층찬ᄒᆞ며 회슈의 죽은 모친다러 온다ᄒᆞ니 만고의 업난일이 며 옥문관의 강승상과 쳥수의 죽 은 낭자를 살여오니 쳔추의 드문일이라 그ᄃᆡ의 은헤는 ᄇᆡᆨ 골난망이라 그말이 야잇지ᄃᆞᄒᆞ리요 황ᄐᆡ후원슈치사ᄒᆞᆫ 후의 강승상을 부르시니 승상이 밧비드러와 복지ᄒᆞ니 쳔자 나러와승상의 손을 잡고 위로왈 과인이 불명ᄒᆞ여 역젹의 말 을 듯고 충신을 원방의 보ᄂᆡ스니 무삼면목으로 경을 ᄃᆡ면ᄒᆞ 리요 그러ᄒᆞ나왕사는 물논ᄒᆞ오이 ᄯᆡ황ᄐᆡ후승상을 보고ᄒᆞ 시난말삼이야엇지다셩언ᄒᆞ리이 ᄯᆡ연왕이 다른사쳐의잇 다가 장부인이 금덩을 타고 오물보고 마ᄋᆞᆷ이 건공의 ᄯᅥ셔츙 열이나오기를 고ᄃᆡᄒᆞ더니원슈쳔자게 물너나와 부왕젼의 복지 쥬왈 불효자 충열이 남젹을 소멸ᄒᆞ고 오난질의 회슈의 와졔사ᄒᆞᄋᆞᆸ다가 쳔ᄒᆡᆼ으로 모친만나왓난이다 연왕이 반가 오물칭양치 못ᄒᆞ야 왈너의 모친이 어ᄂᆡ오난야 이 ᄯᆡ장부인 니모장박기잇다가 주부의 말소ᄅᆡ를 듯고 반가온마ᄋᆞᆷ은엇 덧타 ᄒᆞᆯ수없셔여광여취드러가니 연왕이 부인을 붓들고 왈 그ᄃᆡ일졍장상셔의 ᄯᅡᆯ임인 ᅟ거멀고 먼황쳔질의 죽은 사ᄅᆞᆷ드 사ᄅᆞ오난범이 잇난가회수창과 만경즁의 ᄇᆡᆨ골이 되야슬졔 엇넌사ᄅᆞᆷ이 살여욋나뉘집자손이 모셔 왓나 츙열아 네가일 졍살여왓나북방쳔리만리호국의 잡피여 죽게 되유주부와 만경창파회슈즁의 십년젼의 일은 장씨다시 만나 질길줄과 칠셰자식환란즁의 이릿더니 다시 만나 영화볼 줄몽즁이나 ᄉᆡᆼ각ᄒᆞᆯ가 장부인이 셕장동마철의 집의 잡펴 갓던 말이 머옥 ᄒᆞᆸ을 가지고 야간도망ᄒᆞ야 노구 집의 셔환만나 던말이며옥 ᄒᆞᆸ을 물의 너코죽으려ᄒᆞ다 가활인동니 쳐사집의 사라난말 을낫낫치셜화ᄒᆞ며 질기니 그졍곡은 층양치 못ᄒᆞᆯ네라 원슈 젓ᄐᆡ안자다가 왈소자가달국의 갓실졔적진션봉이마철의 삼형졔라 ᄒᆞᆫ 칼의 베혀 웬수를 ᄀᆞᆸᄑᆞ난이다 연왕과 부인이 못 ᄂᆡ길기더라 천자를 모시고 셩즁의 드러올ᄉᆡ자식만나 치ᄒᆞ ᄒᆞ난소ᄅᆡ며 만조졔신ᄒᆞ레ᄒᆞ난말을 엇지다긔록ᄒᆞ리이 ᄯᆡ 황후 ᄐᆡ후강낭자를 입시ᄒᆞ야 전후왕사를 낫낫치 무를 졔부 인의 고상ᄒᆞᆫ말을 낫낫치ᄒᆞ고 셔로울며 장부인이 치사ᄒᆞ긔 를마지안이ᄒᆞ더라 이 ᄯᆡ 원슈기쳔자와 부왕을 모셔황극젼 의젼좌ᄒᆞ시고 오국사신례를 바다문목수죄ᄒᆞᆫ연후의 옥관 도ᄉᆞ를 잡바드려 게ᄒᆞ의 업지러고 슈죄왈간사ᄒᆞᆫ도사놈아 네천지조화지술을 ᄇᆡ와 졍ᄒᆞᆫ담을 가라쳐신긔ᄒᆞᆫ영웅이 황 셩ᄂᆡ의 잇난주른알고 광덕산의 사러나셔 너죽일주른모로 난야 네젼일의 졍ᄒᆞᆫ담다려 ᄒᆞ기를 쳔ᄌᆡ일시라 급격물실ᄒᆞ 라더니 엇지조고만ᄒᆞᆫ유츙열을 못자바셔너의 놈더리몬져 다죽난야도사엿자오ᄃᆡᄑᆡ군지장은 불가이어룡이라ᄒᆞ니 차막비쳔명이라 무삼말삼ᄒᆞ오릿가 만은 소인이 신긔ᄒᆞᆫ술 법을 ᄇᆡ와 젼장의 나올제 사ᄒᆡ신장이미 ᄃᆡ명국강산신령과 천귀만신과 이ᄆᆡ방양어두귀면 지졸과 천지ᄀᆡ벽후의 신장 귀졸을 모도다불너 ᄂᆡ여지위간의 너허두고 승천입지ᄒᆞ며 셩산셩ᄒᆡᄒᆞ며변화무궁터니 그즁의 유독 셔ᄒᆡ광덕산ᄇᆡᆨ용 사의 잇난노승과 남ᄒᆡ형산화션관이소인영을 좃지안이ᄒᆞ 긔로고이알어삽더니젼일원슈접전ᄒᆞ시는 법을 보오니ᄀᆞᆸ 주창검도쳔신의 조화거니와 ᄇᆡᆨ용사노승은 원슈우편의옹 위ᄒᆞ고 남악형산화션관은 좌편의 시위ᄒᆞ여 쓰니 소인인들 엇지ᄒᆞ오릿가 주판지셰로 ᄡᅡ오기는 이리될주를 알아 ᄡᅳ나 죽사온들무삼ᄒᆞᆫ이 잇사오릿가 원슈마ᄋᆞᆷ의 그놈의지조를 탄복ᄒᆞ고 군사를 ᄌᆡ촉ᄒᆞ야 장안시이쳐참참ᄒᆞᆫ후의 오국사신 을 각각도라보ᄂᆡ고 황셩동문밧인가를 다허러별궁을 지은 후의 직첩을 도도올ᄉᆡ 산동육국의 드러오난 결총은 모도다 연왕의 부치고 원슈로 남평여원양국 옥ᄉᆡ를 주워남만오국 을 차지ᄒᆞ야 녹을 부쳐 ᄡᅳ되ᄃᆡ사마ᄃᆡ장군겸승상인수를 주 어국즁망사를 모도다 막겨실ᄒᆞ의 ᄯᅥ나 지못ᄒᆞ게 하고 장부 인으로 졍열부인의 겸동궁야후연국왕후를 동ᄒᆞ야 경양궁 의거처ᄒᆞ게ᄒᆞ고 강승상으로 달왕직첩을 주어 빈사지위의 잇게ᄒᆞ고강부인으로 졍숙부인의겸등궁후언셩황후를 봉 ᄒᆞ야시녀삼ᄇᆡᆨ의 강승상의 위장삼아봉황궁의 거쳐ᄒᆞ고 활 인동이 처사로간의 ᄐᆡ부도훈관의 이부상셔를 겸ᄒᆞ야 육조 를다시리게ᄒᆞ고 영능관비연심으로 남평왕의 후궁을 봉ᄒᆞ 야인셩왕후직첩을 주워봉황궁의 강부인을 모시고 그나문 제장은 차러로 벼살을 도도니 라이 ᄯᆡ남국의 잡펴가강승상 을부모갓치 섬긔던녀자는 다른사ᄅᆞᆷ이 안이라술ᄒᆞᆫ잔바다 들고 원슈젼의 자례ᄒᆞ던 노인의 ᄯᅡᆯ이라 그노인을 불너상면 ᄒᆞᆫ후의 조낭자로 남평왕의 우부인을 봉ᄒᆞ고 그오ᄅᆡ비로총 융ᄃᆡ장을 삼아그 아비를 봉양ᄒᆞ게 ᄒᆞ니 장ᄒᆞ인민이 송덕ᄒᆞ 난소ᄅᆡ천지진동ᄒᆞ니 그안이 ᄐᆡ평인가ᄒᆞ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