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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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삼 표젹을 두엇나뇨 로승 ᄃᆡ왈 부인이 닙으셧던 라삼에 ᄉᆡᆼ월ᄉᆡᆼ시를 긔록ᄒᆞ야 싸

고 ᄯᅩ 옥지환 ᄒᆞᆫ ᄶᅡᆨ을 너엇나니다 어ᄉᆞㅣ 들으ᄆᆡ 유부 조덕삼의 말과 여합부졀ᄒᆞᆫ지

라 어ᄉᆞ 깃분 듕 ᄀᆞᆯᄋᆞᄃᆡ 나ᄂᆞᆫ 곳 그ᄃᆡ가 길에 바렷던 뎡부인의 혈육이니 로승은 길

을 인도ᄒᆞ야 모친을 뵈옵게 ᄒᆞ라 로승이 쳥파에 ᄃᆡ희ᄒᆞ야 밋친듯 취ᄒᆞᆫ듯 엇디ᄒᆞᆯ 줄

몰으ᄂᆞᆫ지라 어ᄉᆞㅣ 이 ᄉᆞ연을 그 부친게 고ᄒᆞᆫᄃᆡ 디현이 ᄯᅩᄒᆞᆫ ᄃᆡ희ᄒᆞ야 월봉산으로

가기를 의론ᄒᆞᆯᄉᆡ 어ᄉᆞㅣ왈 이곳셔 월봉산이 슈ᄇᆡᆨ리라ᄒᆞ오니 소ᄌᆞ 혼ᄌᆞ 가셔 모

친을 모셔을터이오니 부친은 이곳셔 류ᄒᆞ소셔 디현왈 ᄂᆡ 네 모친을 보고십흔 ᄉᆡᆼ

각이 시각이 급ᄒᆞ니 엇지 길이 멀고 험ᄒᆞᆫ 것을 혐의ᄒᆞ리오ᄒᆞ고 즉시 ᄒᆡᆼ장과 위의

를 차려 월봉산으로 향ᄒᆞᆯᄉᆡ 거마 복죵의 셩ᄃᆡᄒᆞᆷ과 관하슈령의 ᄇᆡ죵ᄒᆞᄂᆞᆫ 쟈 부

지기슈라 동구에 다다르니 산이 놉고 길이 험ᄒᆞ야 거마가 통ᄒᆡᆼᄒᆞ기 극란ᄒᆞᆫ고

로 거마와 츄죵은 다동구에 두고 어ᄉᆞ부ᄌᆞㅣ 보ᄒᆡᆼ으로 로승의 인도ᄒᆞᆷ을 의뢰

ᄒᆞ야 슈십리를 올나갈ᄉᆡ 층암졀벽에 길이 험ᄒᆞ야 ᄒᆡᆼ보ᄒᆞ기 극란ᄒᆞ나 산슈졀승

ᄒᆞ야 가위 션경이라 신디에 당도ᄒᆞ니 산상이 ᄀᆡ야ᄒᆞ야 동학이 활여ᄒᆞᆫ 가온ᄃᆡ

십여 간 졀묘ᄒᆞᆫ 집이 잇ᄂᆞᆫᄃᆡ 현판에 ᄒᆞ얏스되 ᄌᆞ운암이라 ᄒᆞ얏더라 로승이 먼져

들어가 부인ᄭᅦ 고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소디현과 길에 바렷던 소상공이 오셧나니다ᄒᆞᆫᄃᆡ

이ᄯᆡ 부인이 로승의 도라오기를 고ᄃᆡᄒᆞ던 ᄎᆞ 이 말을 들으ᄆᆡ ᄭᅮᆷ인가 ᄉᆡᆼ신가 졍신을

차리지 못ᄒᆞ고 로승 다려왈 존ᄉᆞㅣ 엇지 나를 희롱ᄒᆞ나닛고 ᄒᆞᆯ져음에 디현부ᄌ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