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51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들어오ᄂᆞᆫ지라 부인은 남ᄌᆞ의 들어옴을 의아ᄒᆞ야 졍히 황망ᄒᆞᆯ져음에 지현이 부

인 다려왈 부인은 십구 년 젼 황텬탄에셔 리별ᄒᆞᆫ 소운을 몰으시나닛가 부인이 텽

파에 자셰이보니 과연 소디현이라 한말을 일우지 못ᄒᆞ고 통곡긔졀ᄒᆞᄂᆞᆫ지라 슈

죡을 주물너 닐어 안즌 후 디현왈 부인은 졍신을 차려 길에 바렷던 아ᄒᆡ를 보소

셔ᄒᆞ니 어ᄉᆞㅣ 부인ᄭᅦ 절ᄒᆞ야왈 모친이 십구 년 젼에 길에 바렷던 불쵸ᄌᆞ로소

이다ᄒᆞᆫᄃᆡ 부인이 어ᄉᆞ의 손을 잡고왈 이 일이 모다 ᄭᅮᆷ이나 샹시냐ᄒᆞ며 삼인이 완연

이 죽엇던 사ᄅᆞᆷ이 다시 살아 맛남이라 비회교집ᄒᆞ야 서로 바라보고 이윽히 말을

못ᄒᆞ다가 이에 ᄀᆞᆯᄋᆞᄃᆡ 이 뎔은 남ᄌᆞ의 류슉ᄒᆞᆯ 곳 안이니 밧비 ᄯᅥ나미 가타ᄒᆞ고

셔로 소경ᄉᆞ도 말ᄒᆞ지 못ᄒᆞ고 삼인이 불젼에 나아가 분향ᄇᆡ사ᄒᆞᆫ 후 어ᄉᆞㅣ 로승 다

려왈 모친이 십구 년 동안 ᄉᆡᆼ명을 보듕ᄒᆞ야 오날々 부부모ᄌᆞ 상봉ᄒᆞᆷ은 도시 존

ᄉᆞ의 은혜라 무엇으로써 갑흐리오 로승왈 이ᄂᆞᆫ 도시 부인의 졍셩과 샹공의 효셩이

지극ᄒᆞ신 연고ㅣ라 엇디 소승의 공이라 ᄒᆞ오릿가 어ᄉᆞㅣ왈 그ᄂᆞᆫ 존ᄉᆞ의 겸ᄉᆞ라 엇

디 그러ᄒᆞ리오 그 은혜ᄂᆞᆫ 금ᄇᆡᆨ으로써 갑흘ᄇᆡ 안이오 ᄯᅩᄒᆞᆫ 모친이 존ᄉᆞ를 리별ᄒᆞ기

어려올지니 바라건ᄃᆡ 존ᄉᆞᄂᆞᆫ 모친과 한가지가셔 여년을 맛츠미 엇더ᄒᆞ니잇고

로승왈 소승인들 엇디 부인을 작별ᄒᆞᆯ ᄉᆡᆼ각이 잇슬잇가만은 머지안은 여년을 산문

에 맛츠미 올ᄉᆞ오니 상공은 괘렴치 마르소셔 어ᄉᆞㅣ 그러이 넉여 은금ᄎᆡ단을 후이

주어 그 졍을 표ᄒᆞ고 ᄯᅩ ᄉᆞ듕 졔승을 불너 각々은ᄌᆞ와 ᄎᆡ단을 만이주어 모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