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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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그 어미 급피 호장을 볼너 경ᄑᆡ가 쌀 도젹질 ᄒᆞ랴든 말를 ᄒᆞ랴 ᄒᆞᆯ 지음에 경옥과 경란이 큰 죄나 잡은 듯시 졔 아비 압흐로 왈컥 나오며 졔 아오 경ᄑᆡ의 허믈를 멧 갑졀을 버ᄐᆡ여 이르니 그 호장이 와럭 ᄂᆡ다르며 대질 왈 이 도젹년를 죽녀 후환이 업게 ᄒᆞ리라 ᄒᆞ고 무수히 란타ᄒᆞ니 낭ᄌᆞ 평ᄉᆡᆼ 힘을 다ᄒᆞ야 게우 몸을 ᄲᆡ쳐 움에 도라와셔 살펴보니 몸에 류혈이 낭ᄌᆞᄒᆞ고 의복이 렬파되엿거ᄂᆞᆯ 낭ᄌᆞㅣ 그 부모와 그 형들의 악ᄒᆞᆷ을 상각ᄒᆞ니 설고 분ᄒᆞᆷ을 이기지 못ᄒᆞ야 젼신을 ᄯᅥᆯᄯᅥᆯ ᄯᅥᆯ며 울기만 ᄒᆞᄂᆞᆫ지라 류복이 낭ᄌᆞ의 그 모양과 거동을 보고 악연대경ᄒᆞ야 그 연고를 무른즉 낭ᄌᆞㅣ 쳬읍ᄒᆞ다가 마지 못ᄒᆞ야 ᄉᆞ연을 고ᄒᆞᆫᄃᆡ 류복이 더욱 강ᄀᆡᄒᆞ야 낭ᄌᆞ를 위로ᄒᆞ며 탄식 왈 구ᄎᆞᄒᆞᆫ ᄉᆞᄅᆞᆷ이 무ᄉᆞᆷ 일을 아니 보리요 우린들 조흔 ᄯᆡ가 업스리요 옛긁에 ᄒᆞ얏스되 고진감ᄅᆡ라 ᄒᆞ엿스니 낭ᄌᆞ는 너무 서러 말나 ᄒᆞ더라 잇ᄯᆡ 낭ᄌᆞ ᄇᆡᆨ겨무ᄎᆡᆨᄒᆞ야 한 길 되ᄂᆞᆫ 제 머리를 버혀 ᄒᆡᆼ장에 넛코 과수를 차릴ᄉᆡ 으더온 쌀되며 젼양을 갓추 간수ᄒᆞ야 주며 왈 이거슬 가지고 문젼걸식ᄒᆞ야 올나가 머리를 파라 지필묵 갑시나 봇ᄐᆡ여 슷시고 과거 구경이나 ᄒᆞ옵소셔 류복이 감사ᄒᆞ야 눈물을 먹음고 길을 ᄯᅥ날ᄉᆡ 도쳐 걸식ᄒᆞ며 경셩에 올나가니 각쳐 션ᄇᆡ 구름 뫼듯 ᄒᆞ얏ᄂᆞᆫ지라 류복이 명지를 ᄉᆞ려 ᄒᆞ고 명지젼에 가셔 돈이 져근 고로 파명지를 구ᄒᆞ더라 이날 명지장ᄉᆞ 홀연 조을더니 난ᄃᆡ업ᄂᆞᆫ 쳥룡이 소ᄅᆡ를 지르며 파명지를 물고 하날로 올나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