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텰도노래
악보[편집]

본문[편집]
- 一
우렁탸게토하난,
ᄲᅡᆯ니부난바람의, 형세갓흐니
날개가딘새라도, 못ᄯᅡ르겟네
- 1
우렁차게 토하는 기적소리에
남대문을 등지고 떠나가서
빠르게 부는 바람의 모습 같으니
날개 가진 새라도 못 따르겠네
- 二
늘근이와뎖은이, 셕겨안졋고
우리네와외국인, 갓티탓스나
됴고마한ᄯᅡᆫ세상, 뎔노일웟네
- 2
늙은이와 젊은이 섞어 앉았고
우리네와 외국인 같이 탔으나
내외친소 다같이 익혀 지내니
조그마한 딴 세상 절로 이뤘네
- 三
어늬덧에
새로일운뎌댜는, 모다일본딥
- 3
관왕묘와 연화봉 둘러보는 중
어느덧 용산역 다다랏도다
새로 이룬 가게는 모두 일본집
이천여 명 일본인이 여기 산다네
- 四
엽헤보난푸른물,
- 4
서관가는 경의선 여기서 갈려서
일산수색 지나서 내려간다오
옆에 보이는 푸른 물 용산나루니
경상 강원 윗물배 뫼는 곳일세
- 五
- 5
독서당의 폐한터 적상하면서
강에 빗친 쇠다리 건너나오니
노량진역 지나서 거기서부터는
한성 땅 다하고 과천땅이다
- 六
아딕ᄭᅡ디귀속에, 텨뎌잇거늘
어늬틈에
- 6
호호양양 흐르는 한강 물소리
아직까지 귀속에 쳐져있거늘
어느 틈에 영등포 이르러서는
인천차와 부산차 서로 갈리네
- 七
예서붓터
이다음에틈을타, 다시갈탸로
이번에는딕로로,
- 7
여기서부터 인천이 오십여 리니
오류 소사 부평역 지나간다네
이 다음에 틈을 타 다시 갈차로
이번에는 직로로 부산가려네
- 八
댬시동안
날개잇서나난듯,
- 8
관악산의 개인경 우러러보고
영랑성의 묵은 터 바라보면서
잠시동안 시흥역 거쳐 가지고
날개 있어 나는 듯 안양이르러
- 九
실과갓흔
다다르니
이뎐에는
- 9
실과 같은 안양천 옆에 끼고서
다다르니 수원역 여기로구나
예전에는 유수도 지금 관찰부
경기도의 관찰사 있는 곳이라
- 一〇
경개일홈다됴흔,
그엽헤는
마음으로
ᄃᆡ성인의큰효셩,
- 10
경개이름 다 좋은 서호항미정
그 옆에는 농학교 농사시험장
마음으로 화영전 첨배한후에
대성인의 큰효성 감읍하도다
- 一一
달바라난
물구경터
- 11
달 바라는 라각은 어찌되었나
물 구경 터 화홍문 변이 없는지
운담풍경 때맞춰 방화수유정
양어상연 겸하는 만석거로다
- 十二
댬시간에
일홈놉흔
- 12
광교산을 옆하고 떠나나가서
잠시간에 병점역 이르렀도다
북에 뵈는 솔밭은 융능산신대
이름높은 대황교 거기 있다오
- 十三
이다음에뎡거댱,
온갓곡식모이난, 큰
그다음에뎡거댱,
- 13
이다음에 정거장 오산역이니
온갖 곡식 모이는 큰 장거리오
그 다음에 정거장 진위역이니
물새사냥 하기에 좋은 자리라
- 十四
물은늣고
- 14
서정리를 지나서 평택 이르니
물은 늦고 산은 낮아 들만 넓도다
묘한 경치 좋은 토산 비록 없으나
쌀 소출은 다른데 당하리로다
- 十五
게서ᄯᅥ나
ᄒᆡ가발서앗턈ᄯᅢ, 훨신겨웟네
十五년뎐
여긔옴에옛일이, 더욱새로워
- 15
거기서 떠나 성환역 다다러스는
해가 벌써 아침때 훨씬 지났네
오십년전 일청전 생각해보니
여기 오매 옛일이 더욱 새로워
- 十六
일본사람뎌의를, 디뎌귀면서
그ᄯᅢ일이쾌하다, 서로일커러
얼골마다깃분빗, 가득하야서
- 16
일본사람 저희들 지저귀면서
그 때 일이 쾌하다 서로 일컬어
얼굴마다 기쁜 빛 가득하여서
일본남자 대화혼 자랑하는데
- 十七
그듕에도
그ᄯᅢ통에외아들, 일허바리고
늘근신세
ᄯᅥ러디난눈물을, 금티못하니
- 17
그 중에도 한 노파 눈물 씻으며
그 때 당시에 외아들 잃어 버리고
늙은 신세 표영해 이꼴이라고
떨어지는 눈물을 막지 못하니
- 十八
말말마다
외국사람나ᄭᅡ디, 감동되거늘
쓸ᄃᆡ업난남의공, 댜랑하기에
뎌의
- 18
말말마다 한이오 설움이어서
외국사람 나까지 감동되거늘
쓸데없는 남의 공 자랑하기에
저의 동포 참상을 위로도 없네
- 十九
순식간에
- 19
척수루의 빈터는 볼 수 있으나
월봉산의 싸움터 자취 없도다
안성천의 다리를 얼른 건너서
순식간에 직산역 와서 닿았네
- 二○
- 20
백제국의 첫도읍 위례성터는
성암산에 있으니 여기서 삼십리
천오동에 놓았던 구리 기둥은
돌 주초만 두 개가 남았다더라
- 二一
이편뎌편보난듕, 모르난틈에
어늬덧에
목욕하러가난이, 만히나리네
- 21
이편저편 보는 중 모르는 틈에
어느 덧에 천안역 다달았도다
온양온천 여기서 삼십리이니
목욕하러 가는 이 많이 내리네
- 二二
가고옴에됴곰도, 어려움업고
이는대개
- 22
인력차와 교자가 준비해있어
가고 옴에 조금도 어려움 없고
청결하게 꾸며논 여관있으나
이는 대개 일본인 영업이라니
- 二三
이런일은마모리, 뎍다하야도
그네들이얼마나, 댤하엿스면
이것한아
- 23
이런 일은 아무리 적다하여도
동포생업 쇠함을 분명 알리라
그대들이 얼마나 잘하였으면
이것 하나 보전치 못하게 되오
- 二四
그ᄯᅢ부터안것이, 분명하도다
남을듀고
- 24
백제 때에 이곳 지명 탕정이라니
그 때부터 안 것이 분명하도다
수천년간 전하던 이러한 것을
남을 주고 객되니 아프지 않소
- 二五
갈거리를것텨서,
- 25
소정리와 전의역 차례로 지나
갈거리를 거쳐서 조치원오니
낙영산의 그림자 멀리 바라고
화양서원 옛일을 생각하도다
- 二六
멧十분이안되야,
쌀소금의댱터로, 유명한데오
- 26
내판역을 지나서 미호천 건너
몇십분이 안되어 부강역이니
충청일도 윤내는 금강 강가라
쌀 소금의 장터로 유명한데요
- 二七
四十리를
이근텨의
- 27
사십리를 격조한 공주고을은
충청남도 관찰사 있는 곳이니
내포일판 넓은 뜰 끼고 앉아서
이근처의 상업상 중심점이오
- 二八
옛선ᄇᆡ의디은글, 만히
- 28
계룡산의 높은봉 하늘에 닿으니
우리 태조 집 지으신 고적 있으며
금강루의 좋은 경치 물에 비치니
옛 선비의 지은 글 많이 전하네
- 二九
디나가난ᄒᆡᆼ인의, 눈을놀ᄂᆡ오
- 29
마미 신탄 지나서 대전 이르니
목포가는 곧은길 여기가 시초라
오십오척 돌미륵 은진에 있어
지나가는 행인의 눈을 놀래오
- 三○
해가발서공듕에, 당두하얏네
그동안에
- 30
증약지나 옥천역 다다라서는
해가 벌써 공중에 당도하였네
마니산성 남은 터 바라보는 중
그 동안에 이원역 이르렀도다
- 三一
한번가서틧글 ͡마음, 씨슬것이오
- 31
속리사가 여기서 삼십리라니
한번 가서 티끌마음 씻을 것이오
운연 죽던 양산이 육십리라니
쾌남아의 매운혼 조상하리라
- 三二
크디안은
그다음에
- 32
고당포를 바라며 심천 이르니
크지 않은 폭포나 눈에 띄우고
그 다음에 영동역 다다라서는
경부 사이 절반을 온 셈이라
- 三三
ᄯᅢ둇타고ᄭᅩᆺ피난,
뎡든손을난호기, 어렵다하여
- 33
이십사번 화신풍 불어올 때에
때 좋다고 꽃피는 금성산인데
정든손을 나누기 어렵다 하여
꽃다운 혼 스러진 낙화대로다
- 三四
예서부터냠편을,
- 34
미근 황간 두역을 바삐 지나서
추풍령의 이마에 올라타도다
경부선 중 최고지 이 고개인데
여기서부터 남쪽은 영남이라오
- 三五
얼마안가
이뎐부터유명한, 큰댱거리라
이근텨에ᄯᅣᆨ업시, 굉댱하다데
- 35
얼마 안가 김천역 다다라보니
이전부터 유명한 큰장거리가
사통팔달한 좋은 곳인고로
이 근처에 짝 없이 굉장하다네
- 三六
그다음의
일홈잇난
산아래에디엿던,
디낸세월오래다, 뎌리되얏네
- 36
그 다음의 정차장 금오산이니
이름 있는 도선굴 있는 곳이라
산 아래에 지었던 길재사당은
지낸 세월 오래라 저리되었네
- 三七
세연못과한시내, 그뎌잇난디
이뎐부터그근텨,
- 37
금오산성 널은 곳 지금 어떠뇨
세 연못과 한 시내 그저 있는지
무릉도원 깊은데 역사 피하듯
이전부터 그 근처는 피난하는 곳이라
- 三八
- 38
약목역을 지나면 왜관역이니
낙동강의 배편이 여기까지가 한계요
삼백년 전 당하던 임진왜란에
일본군사 수천명 머무던 데라
- 三九
- 39
왜관지나 신동에 신동 지니면
영남천지 제일 큰 대구군이라
경상북도 모든 마을 적고 큰일을
총할하는 관찰사 여기 있으니
- 四○
二千五百
산일홈은
딥일홈은
- 40
부의 인구 도 총합 사만오천에
이천이백 일본인 산다하더라
산 이름은 연귀나 거북 못보고
집 이름은 영귀나 관원있도다
- 四一
우리나라솃재의, 큰
- 41
해해마다 춘추로 열리는 장은
우리나라 셋째의 큰 교역이니
대소없이 안 나는 물건이 없고
원근없이 안 오는 사람이 없네
- 四二
누구누구가르텨,
일곱고을너른터, 타고잇스되
- 42
누구누구 가르쳐 팔공산인지
일곱 고을 너른 터 차고 있으되
수도동의 폭포는 눈이 부시고
동화사의 쇠북은 귀가 맑도다
- 四三
- 43
달성산의 그윽한 운취 끼고서
경산군을 지나서 청도 이르니
청덕루의 부전적 소리가 없고
소이서국 끼친 예법 그림자조차 없네
- 四四
시골툔에희한한, 경광이러라
- 44
성현터널 빠져서 유천 다다라
용각산을 등지고 밀양 이르니
장신동의 기와집 즐비한 것은
시골촌에 희한한 경광이러라
- 四五
예뎐에는
- 45
밀양군은 영남의 둘셋넷째니
예전에는 도호부 두었던 데라
상업상에 조그만 중심이 되어
상인들의 왕래가 끊이지 않네
- 四六
노난사람딥행이, 뎔노멈튜고
두다리면
- 46
객관 동편 영남루 좋은 경개는
노는 사람 지팡이 절로 멈추고
만어산에 나는 돌 쇠북과 같이
두드리면 쟁쟁히 소리난다네
- 四七
그다음에잇난
예서부터
여섯군대
- 47
그다음에 있는 역 삼랑진이니
마산포로 갈리는 분기점이라
여기부터 마산이 백리동안에
여섯 군데 정거장 지나간다네
- 四八
머디안은
- 48
작원관을 찾으며 낙동강끼고
원동역을 지나서 물금에 오니
머지않은 임경대 눈앞에있어
천하재자 고운을 생각하도다
- 四九
우리나라모든뎔, 읏듬이되니
千二百七十
- 49
통도사가 여기서 육십리인데
석가여래 이마뼈 묻어있어서
우리나라 모든 절 으뜸이 되니
천이백칠십년 전 이룩한 바라
- 五○
- 50
물금역을 지나면 그 다음에는
해육운수 닿는 구포역이라
낙동강의 어귀에 바로 있어서
상업 번성 하기로 유명한데라
- 五一
수십분을디난후, 다시ᄯᅥ나서
한턈가니
우리나라
- 51
수십분을 지난후 다시 떠나서
한참 가니 부산진 거기로구나
우리나라 수군이 있을 때에는
초선두어 요해처 방비하더니
- 五二
해외도뎍엿봄이, ᄭᅳ니엿난디
남의힘을빌어서, 방비하난디
잇난것은외국긔, 날닌배로다
- 五三
부산으로
- 五四
그뎡성을갑흐려, 세움이라데
- 54
범어사 대찰이 여기서 오십리
신라 흥덕왕때에 왜관 십만을
의상이란 승장이 물리치므로
그 정성을 갚으려 세움이라네
- 五五
수잇스면
한번가서씨서서, 뉙이리로다
- 55
삼십리를 떨어진 동래온정은
신라부터 전하는 옛 우물이라
할 수 있으면 길 위의 피곤한 것을
한 번 가서 씻어서 녹이리로다
- 五六
이텰도의마됴막, 여긔라하데
- 56
영가대의 달구경 겨를 못하나
충장단의 경배야 어찌 잊으리
초량역을 지나면 부산항이니
이 철도의 마지막 여기라 하네
- 五七
아모리큰배라도, 됵히다히네
- 57
부산항은 인천의 다음인 곳이니
한일사이 무역의 주요 장소가 되고
항구 안이 넓고 물이 깊어서
아무리 큰 배라도 족히 대네
- 五八
- 58
수입수출 총액이 일천여만환
입항출항 선박이 일백여만톤
행정사무 처리는 부윤이 하고
화물출입 감독은 해관이 하네
- 五九
얼는보면
됴고마한
우리나라사람은, 얼는못하네
- 59
일본사람 거류민 이만인이니
대략 보면 일본과 다름이 없고
조그마한 종선도 한 명이 다뤄
우리나라 사람은 빨리 못하네
- 六○
오늘날에이르러, 새삼스럽게
강개함도도리혀, 어리석도다
- 60
한성남산 신령이 없기 전부터
윤산신령 없은 지 벌써 오래니
오늘날에 이르러 새삼스럽게
강개함도 도리어 어리석도다
- 六一
검숭하게보이는, 뎌긔
아모대로보아도, 요해디디라
- 六二
디톄업시이름을, 엇난다하네
- 62
인천까지 여기서 가는 시간이
육십시간 걸려야 닿는다는데
일본마관까지는 불과 한숨에
지체없이 이름을 얻는다 하네
- 六三
슯흐도다
우리나라ᄯᅡᆼ갓티, 아니보이게
뎌러틋한
- 63
슬프도다 동래는 동남의 제일현
부산항은 우리나라 중 둘째 큰 항구
우리나라 땅같이 아니 보이게
저렇게 심한 모양 분통하도다
- 六四
우리들도어늬ᄯᅢ, 새긔운나서
곳곳마다일흔것, 탸댜들이여
우리댱사우리가, 듀댱해보고
내나라ᄯᅡᆼ내것과, 갓티보일가
- 64
우리들도 어느 때 새 기운 나서
곳곳마다 잃은 것 찾아 들이여
우리 장사 우리가 주장해보고
내나라 땅 내 것과 같이 보일가
- 六五
오늘오난
터딘언덕불근산, 울이갓흔딥
어늬ᄯᅢ나내살님, 넉넉하야서
보기둇케딥딧코, 댤사라보며
- 65
오늘 오는 천 리에 눈에 띄는 것
터진 언덕 붉은산 우리같은 집
어느 때나 내 살림 넉넉하여서
보기 좋게 집 짓고 잘살아보며
- 六六
내것갓텨안뎌도, 실상남의것
어늬ᄯᅢ나우리힘, 굿세게되야
내팔ᄯᅮᆨ을가디고, 구을녀보나
- 66
식전부터 밤까지 타고온 기차
내 것같이 앉아도 실상 남의 것
어느 때나 우리 힘 굳세게되어
내 팔뚝을 가지고 굴려볼거나
- 六七
이런생각뎌생각, 하랴고보면
한이업시뒤대여, 연속나오니
긔이하게생각코, 그만둡시다
- 67
이런 생각 저생각 하려고 보면
한없이 뒤이어 계속 나오니
천리길을 하루에 다다른 것만
기이하게 생각하고 그만합시다
뎐례말[편집]
- ◁ 뎐례말 ▷
◎이 노래는 학도모댜를 쓰고 담바귀를 불느고 택보댜를 ᄭᅵ고 흥ᄯᅴ여라를 노래하난 아해들노 하여곰 시맛(詩趣)과 댜미를 맛보게하고 아울너 우리나라 남반편(南半區)의 디리ㅅ디식(地理的智識)을 듀기 위하야 디은것이라。
◎이 노래는 예뎐부터 나려오ᄂᆞᆫ 「八ㅅ댜박이」 격도와다르니 나는 이러한 격됴를 「八에五」라 일홈코댜 하노라。
◎이택 원글은 국문으로 듀인을 삼고 한문(漢文)을 ᄯᅡ로혓스니 이는 우리가 듀댱하난바 우리나라의 넘난세상(過渡時代)에 한ᄯᅢ동안 씨우려하난 바ᅟー라。
◎이택 원글 밋헤는 일호만 ᄯᅡ의 사딘(寫眞)과 밋 듀를 부티엿스니 이는 원글을 도와 닑난사람을 열게 함이라。
◎원글 가온데 왼편에 를 부틴것은 뎡거댱일홈이라。
◎이택은 교뎡(校正)을 댜서히 못함으로 우리의 국문쓰난 법과 틀님이 만흔듕 ᄯᅩ 활ㅅ댜(活字) 연고로하야 되게하는 음(시속에 「된시옷」)과 밋 눌느난 음을 모다 「ㅅ」으로 한것은 나의 심히맛당티 못하게아난바ー라。
◎이 택은 댤된것보다 그릇한것이 만흠은 디은 사람인내가 사례할바를 모르거니와, 대강 이와갓티 바루 댭은것을 아래 긔록하노니 닑난 사람은 먼뎌곳틴뒤에 닑을디어다.
디은사럄 긔록
- ◁ 전하는 말 ▷
◎이 노래는 학생 모자를 쓰고 담배를 피고 책 보자기를 끼고 흥을 노래하는 아이들에게 하여금 시의 향기와 재미를 맛보게 하고 아울러 우리나라 남쪽 편의 지리적 지식을 주기 위하여 지은 것이다.
◎이 노래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8자 박이" 격조와 다르니 나는 이러한 격조를 "8에 5"라 이름 붙이고자 한다.
◎이 책의 원문은 국문을 주로 하고 한문을 따로 적었으니 이는 우리가 주장하는 바 우리나라의 과도 시대에 잠시 쓰려 하는 바이다.
◎이 책의 원글 밑에는 이름 적은 땅의 사진과 주석을 붙였으니 이는 원글에 보충하여 읽는 사람을 알게 하려 함이다.
◎원글 중에 왼편에 를 붙인 것은 정거장 이름이다.
◎이 책은 교정을 대다수 하지 못함으로 우리의 국문 쓰는 법에 비교해 틀린 점이 많고 또 활자 사정으로 된소리(시 속의 "된시옷")와 및 누르는 음을 모두 "ㅅ"으로 하였는데 이는 나도 심히 못마땅히 여기는 바이다.
◎이 책에 잘된 부분보다 잘못된 부분이 많아 지은 사람인 내가 사과할 방도를 모르겠으나, 대략 바로 잡은 것을 아래 기록하였으니 읽는 사람은 먼저 고친 후에 읽으라.
지은이 기록
마듸 | 듈 | 글음 | 발음 |
---|---|---|---|
二 | 一 | 늘근 | 늙은 |
三 | 내와 | 내외 | |
디ᄂᆡ | 디내 | ||
四 | 二 | 일색 | 일산 |
一色 | 一山 | ||
一〇 | 三 | 텸ᄇᆡ | 텸배 |
四 | ᄃᆡ성 | 대성 | |
一二 | 三 | 신ᄃᆡ | 신데 |
一三 | 四 | 물ᄉᆡ | 물새 |
一五 | 二 | ᄒᆡ가 | 해가 |
一六 | 四 | 난ᄃᆡ | 난데 |
一七 | 三 | 늘근 | 늙은 |
一八 | 三 | 쓸ᄃᆡ | 쓸데 |
一九 | 二 | 댜최 | 댜ᄐᆈ |
二八 | 三 | 빗최 | 빗ᄐᆈ |
四 | 선ᄇᆡ | 선배 | |
二九 | 四 | ᄒᆡᆼ인 | 행인 |
놀ᄂᆡ | 놀내 | ||
三一 | 四 | ᄆᆡ운 | 매운 |
三四 | 三 | 최고 | ᄐᆈ고 |
四 | 냠 | 남 | |
四一 | 一 | 튜튜 | 튠튜 |
二 | 솃재 | 셋댸 | |
四五 | 一 | 넛ᄌᆡ | 넛대 |
四六 | 四 | ᄌᆡᆼᄌᆡᆼ | 덍덍 |
五〇 | 二 | 해뉵 | 해륙 |
六一 | 二 | 목ᄌᆡᆼ | 목덍 |
六五 | 二 | 불근 | 붉은 |
페이디 | 듈 | 글음 | 발음 |
---|---|---|---|
一 | 남대문 | 셔대문 | |
南大門 | 西大門 | ||
一〇 | 四 | 讓터 | 讓티 |
一三 | 三 | 彌動 | 彌勒 |
六 | 는ᄇᆡ | 난배 | |
一六 | 七 | 할ᄉᆡ | 할세 |
一五 | 엇다 | 엇디 | |
一九 | 七 | 뎐ᄇᆡ | 던배 |
라이선스[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