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언해/권2
詳說古文眞寶大全前集目錄
卷之二
五言古風短篇
長歌行 雜詩二
擬古 鼓吹曲
和徐都曹 遊東園
怨歌行 擬怨歌行
古詩二 綠筠軒
月下獨酌 春日醉起言志
蘇武 雜詩
歸田園居 鼠鬚筆
妾薄命二 靑靑水中蒲
幽懷 公讌
獨酌 歸田歌
和陶淵明擬古 責子
田家
古고文문眞진寶보卷권之지二이
長댱歌가行ᄒᆡᆼ 沈심休휴文문
쳥쳥원듕규
靑靑園中葵
프ᄅᆞ고 프ᄅᆞᆫ 동산 가온대 규홰
됴로ᄃᆡ일희
朝露待日晞
아ᄎᆞᆷ 이ᄉᆞᆯ이 ᄒᆡᄅᆞᆯ 기ᄃᆞ려 ᄆᆞᄅᆞᄂᆞᆫ디라
양츈포덕ᄐᆡᆨ
陽春布德澤
양츈이 덕ᄐᆡᆨ을 베프니
만믈ᄉᆡᆼ광휘
萬物生光輝
만믈이 빗치 나ᄂᆞᆫ디라
샹공츄졀지
常恐秋節至
덧더시 저컨대 ᄀᆞᄋᆞᆯ 졀이 니ᄅᆞ러
혼황화엽쇠
焜黃華葉衰
ᄆᆞᄅᆞ고 누로러 곳과 닙피 쇠ᄒᆞᆯ가 ᄒᆞ노라
ᄇᆡᆨ쳔동도ᄒᆡ
百川東到海
ᄇᆡᆨ쳔이 동으로 바다ᄒᆡ 니ᄅᆞ니
하시부셔귀
何時復西歸
어ᄂᆡ ᄠᅢ예 다시 셔로 도라가리오
쇼장블뢰녁
少壯不努力
졈고 장ᄒᆞᆯ제 힘ᄡᅳ디 아니면
노ᄃᆡ도샹비
老大徒傷悲
늘거 ᄒᆞᆫ갓 슬플 ᄃᆞᄅᆞᆷ이라
雜잡詩시 陶도淵연明명
결녀ᄌᆡ인경
結廬在人境
집을 ᄆᆡ자 사ᄅᆞᆷ의 디경의 이시되
이무거마훤
而無車馬喧
수ᄅᆡ와 ᄆᆞᆯ 지져괴ᄂᆞᆫ 거시 업도다
문군하릉이
問君何能爾
그ᄃᆡᄃᆞ려 뭇ᄂᆞ니 엇디 능히 그러ᄒᆞ뇨
심원디ᄌᆞ편
心遠地自偏
ᄆᆞᄋᆞᆷ이 멀고 ᄠᅡ히 스ᄉᆞ로 편벽호미라
ᄎᆡ국동니하
採菊東籬下
국화ᄅᆞᆯ 동녁 울 아래 ᄞᆡ고
유연견남산
悠然見南山
유연히 남산을 볼로다
산긔일셕가
山氣日夕佳
산 긔운이 날과 나조ᄒᆡ 알ᄅᆞᆷ다오니
비됴샹여환
飛鳥相與還
ᄂᆞᄂᆞᆫ 새 서ᄅᆞ 더브러 도라오ᄂᆞᆫ디라
ᄎᆞ간유진의
此間有眞意
이 ᄉᆞ이예 진짓 ᄠᅳᆺ이 이시니
욕변이망언
欲辨已忘言
분변코져 ᄒᆞ매 임의 말을 닛ᄂᆞᆫᄯᅩ다
雜잡詩시
츄국유가ᄉᆡᆨ
秋菊有佳色
ᄀᆞᄋᆞᆯ 국홰 아ᄅᆞᆷ다온 빗치 이시니
읍노텰기영
裛露掇其英
이ᄉᆞᆯ을 적시며 그 곳ᄎᆞᆯ ᄯᆞᄂᆞᆫ디라
범ᄎᆞ망우믈
汎此忘憂物
이 근심 닛ᄂᆞᆫ 거ᄉᆡ ᄠᅴ오니
원아유셰졍
遠我遺世情
나의 셰샹 ᄇᆞ리ᄂᆞᆫ 졍을 멀리 ᄒᆞᄂᆞᆫᄯᅩ다
일샹슈독진
一觴雖獨進
ᄒᆞᆫ 잔을 비록 홀로 나오나
ᄇᆡ진호ᄌᆞ경
盃盡壺自傾
잔이 진ᄒᆞ고 병이 스ᄉᆞ로 기우러디ᄂᆞᆫᄯᅩ다
일입군동식
日入羣動息
ᄒᆡ 들고 모든 움ᄌᆞ기ᄂᆞᆫ 거시 그치니
귀됴추림명
歸鳥趨林鳴
도라가ᄂᆞᆫ 새 수플의 ᄃᆞ라 우ᄂᆞᆫᄯᅩ다
쇼오동헌하
嘯傲東軒下
슈파람 블며 동헌 아ᄅᆡ 거오ᄒᆞ니
뇨부득ᄎᆞᄉᆡᆼ
聊復得此生
아ᄋᆞ라이 다시 이 ᄉᆡᆼ을 엇ᄯᅩ다
擬의古고
일모텬무운
日暮天無雲
날이 져믈고 하ᄂᆞᆯ의 구룸이 업ᄉᆞ니
츈풍션미화
春風扇微和
봄ᄇᆞ람이 져근 화ᄒᆞᆫ 긔운을 붓처 내ᄂᆞᆫ디라
가인미쳥야
佳人美淸夜
아ᄅᆞᆷ다온 사ᄅᆞᆷ이 ᄆᆞᆯ근 밤을 아ᄅᆞᆷ다이 너겨
달셔감챠가
達曙酣且歌
새기예 ᄉᆞ못도록 ᄎᆔᄒᆞ여 ᄯᅩᄒᆞᆫ 노래ᄒᆞᄂᆞᆫᄯᅩ다
가경댱탄식
歌竟長歎息
노래ᄅᆞᆯ ᄆᆞᄎᆞ매 길이 탄식ᄒᆞ니
디ᄎᆞ감인다
持此感人多
이ᄅᆞᆯ 가져 사ᄅᆞᆷ을 늣겁게 ᄒᆞ미 만토다
교교운간월
皎皎雲間月
희고 흰 구룸 ᄉᆞ이 ᄃᆞᆯ이요
쟉쟉엽듕화
灼灼葉中華
곱고 고온 닙 가온대 곳치로다
긔무일시호
豈無一時好
엇디 ᄒᆞᆫ ᄠᅢ 됴ᄒᆞ미 업ᄉᆞ리요마ᄂᆞᆫ
블구당여하
不久當如何
오래디 아니호매 맛당히 엇더ᄒᆞᆯ고
鼓고吹ᄎᆔ曲곡 謝샤玄현暉휘
강남가려디
江南佳麗地
강남은 아ᄅᆞᆷ답고 빗난 ᄯᅡ히오
금능뎨왕쥬
金陵帝王州
금능은 뎨왕의 고ᄋᆞᆯ이라
위이ᄃᆡ녹슈
逶迤帶綠水
둘런ᄂᆞᆫ 거ᄉᆞᆫ 프ᄅᆞᆫ 믈을 ᄠᅴ엿고
쵸톄긔쥬루
迢遞起朱樓
놉픈 거ᄉᆞᆫ 블근 루을 니ᄅᆞ혀ᄯᅩ다
비ᄆᆡᆼ협티도
飛甍夾馳道
나ᄂᆞᆫ ᄆᆞᄅᆞᄂᆞᆫ 티도의 ᄭᅧ고
슈양음어구
垂楊蔭御溝
드리온 버들은 어구을 덥퍼ᄯᅩ다 (어구ᄂᆞᆫ 대궐ᄀᆞ 쳔이라)
응가익고개
凝笳翼高蓋
쵸뎍은 노픈 개ᄅᆞᆯ ᄂᆞᆯ개 ᄒᆞ엿고
텹고송화쥬
疊鼓送華輈
텹텹ᄒᆞᆫ 븍은 빗난 수ᄅᆡᄅᆞᆯ 보내ᄂᆞᆫᄯᅩ다
헌납운ᄃᆡ표
獻納雲臺表
운ᄃᆡ 밧긔 드리며 바ᄃᆞ니
공명냥가슈
功名良可收
공명을 진실로 가히 거돌노다
和화徐셔都도曹조
완낙가오유
宛洛佳遨遊
완낙의 오유ᄒᆞ기 아ᄅᆞᆷ다오니
츈ᄉᆡᆨ만황쥬
春色滿皇州
봄빗치 황ᄌᆔ의 ᄀᆞᄃᆞᆨᄒᆞ엿도다
결딘쳥교로
結軫靑郊路
수ᄅᆡᄅᆞᆯ 프ᄅᆞᆫ 들길ᄒᆡ ᄆᆡ잣고
회감창강류
回瞰蒼江流
도로혀 프ᄅᆞᆫ 강 흐ᄅᆞᄂᆞᆫ ᄃᆡ을 보ᄂᆞᆫ디라
일화텬샹동
日華川上動
ᄒᆡᆺ빗ᄎᆞᆫ 낸믈 우ᄒᆡ 움ᄌᆞ기고
풍광초뎨부
風光草際浮
ᄇᆞ람 빗ᄎᆞᆫ 플 즈음의 ᄠᅥᆺᄂᆞᆫ디라
도니셩계경
桃李成蹊徑
복셩화 외앗ᄉᆞᆫ 길흘 일웟고
상유음도쥬
桑楡蔭道周
ᄲᅩᆼ나모와 늘읍은 길흘 덥퍼ᄂᆞᆫ디라
동도이슉ᄌᆡ
東都已俶載
동도의 임의 녀름지이ᄅᆞᆯ 비로ᄉᆞ니
언귀망녹듀
言歸望綠疇
도라가 프ᄅᆞᆫ 두던을 ᄇᆞ라ᄂᆞᆫ디라
遊유東동園원
쳑쳑고무종
戚戚苦無悰
쳑쳑ᄒᆞ여 괴로이 즐거오미 업ᄉᆞ니
휴슈공ᄒᆡᆼ낙
携手共行樂
손을 잇글고 ᄒᆡᆼ낙을 ᄒᆞᆫ가디로 ᄒᆞᆯ디라
심운텩류샤
尋雲陟累榭
구름을 ᄎᆞ자 여러 층ᄃᆡ 샤의 오로고
슈산망균각
隨山望菌閣
산을 조차 두렷ᄒᆞᆫ 각을 ᄇᆞ라ᄂᆞᆫᄯᅩ다
원슈ᄋᆡ쳔쳔
遠樹曖芊芊
먼 남근 어두어 무독무독 ᄒᆞ고
ᄉᆡᆼ연분막막
生煙紛漠漠
나ᄂᆞᆫ ᄂᆡᄂᆞᆫ 어즈러위 아ᄃᆞᆨ아ᄃᆞᆨ ᄒᆞ도다
어희신하동
魚戱新荷動
고기 희롱ᄒᆞ니 새 년곳치 움ᄌᆞ기고
됴산여화낙
鳥散餘花落
새 흣터디니 나믄 곳치 ᄠᅥ러디ᄂᆞᆫᄯᅩ다
브ᄃᆡ방츈쥬
不對芳春酒
곳다온 봄 술을 ᄃᆡ티 아니ᄒᆞ고
환망쳥산곽
還望靑山郭
도로혀 프ᄅᆞᆫ 산곽을 ᄇᆞ라ᄂᆞᆫᄯᅩ다
怨원歌가行ᄒᆡᆼ 班반捷쳡妤여
신녈졔환소
新裂齊紈素
새로 졘나라 깁 흰 거ᄉᆞᆯ ᄧᅴ티니
교결여상셜
皎潔如霜雪
희고 조키가 서리과 눈 ᄀᆞᆺᄐᆞᆫ디라
ᄌᆡ위합환션
裁爲合歡扇
ᄆᆞᆯ나 합환션을 ᄆᆞᆫᄃᆞ니
단원ᄉᆞ명월
團圓似明月
두렷ᄒᆞ여 ᄇᆞᆯ근 ᄃᆞᆯ ᄀᆞᆺᄯᅩ다
츌입군회슈
出入君懷袖
님금의 품과 소매예 츌입ᄒᆞ여
동요미풍발
動搖微風發
동ᄒᆞ여 흔들매 져근 ᄇᆞ람이 발ᄒᆞᄂᆞᆫᄯᅩ다
샹공츄졀지
常恐秋節至
덧더시 저컨대 ᄀᆞᄋᆞᆯ 졀이 니ᄅᆞ러
냥표탈염열
涼飇奪炎熱
서ᄂᆞᆯᄒᆞᆫ ᄇᆞ람이 더위ᄅᆞᆯ 아ᄉᆞᆯ가 ᄒᆞ노라
기연협ᄉᆞ듕
棄捐篋笥中
샹ᄌᆞ 가온대 ᄇᆞ리니
은졍듕도졀
恩情中道絶
은졍이 듕도의 긋ᄎᆞᆯ가 ᄒᆞᄂᆞᆫᄯᅩ다
擬의怨원歌가行ᄒᆡᆼ 江강文문通통
환션여원월
紈扇如圓月
깁 붓쳬 두렷ᄒᆞᆫ ᄃᆞᆯ ᄀᆞᆺᄐᆞ니
츌ᄌᆞ듕소
出自機中素
틀 가온대 깁으로 브터난디라
화작진왕녀
畵作秦王女
진왕의 ᄯᆞᆯ이
승난향연무
乘鸞向烟霧
난을 ᄐᆞ고 연무로 향ᄒᆞ믈 그려 ᄆᆡᆼ그라ᄯᅩ다
ᄎᆡᄉᆡᆨ셰소듕
采色世所重
ᄎᆡᄉᆡᆨ이 셰샹의 듕히 너기ᄂᆞᆫ 배라
슈신브ᄃᆡ고
雖新不代故
비록 새이시나 ᄂᆞᆯ근 거ᄉᆞᆯ ᄀᆞ디 아니ᄒᆞ리라
졀수냥풍지
竊愁涼風至
그ᄋᆞ기 서ᄂᆞᆯᄒᆞᆫ ᄇᆞ람이 니ᄅᆞ러
ᄎᆔ아옥계슈
吹我玉階樹
나의 옥계 남글 불ᄭᅡ 근심ᄒᆞ노라
군ᄌᆞ은미필
君子恩未畢
군ᄌᆞ의 은혜 ᄆᆞᆺ디 못ᄒᆞ여
녕낙ᄌᆡ듕노
零落在中路
ᄠᅥ러뎌 듕노의 잇도다
古고詩시 無무名명氏시
툐툐견우셩
迢迢牽牛星
멀고 먼 견우셩과
교교하한녀
皎皎河漢女
희고 흰 하한녜
셤셤탁소슈
纖纖擢素手
ᄀᆞᄂᆞᆯ고 ᄀᆞᄂᆞᆫ 흰 손을 ᄲᅡᆺ쳐
찰찰농긔뎌
札札弄機杼
찰찰이 틀과 북을 희롱ᄒᆞᄂᆞᆫ디라 (찰찰은 ᄇᆞᄃᆡ 소ᄅᆡ라)
죵일블셩쟝
終日不成章
날이 ᄆᆞᆺ도록 필을 일오디 못ᄒᆞ니
톄읍녕여우
涕泣零如雨
눈믈이 ᄠᅥ러디기 비 ᄀᆞᆺᄐᆞᆫ디라
하한쳥챠쳔
河漢淸且淺
하한이 ᄆᆞᆰ고 엿ᄐᆞ되
샹거부긔허
相去復幾許
서ᄅᆞ 가미 다시 언마나 ᄒᆞᆫ고
영영일슈간
盈盈一水間
ᄂᆞᆷᄂᆞᆷᄒᆞᆫ ᄒᆞᆫ 믈 ᄉᆞ이예
ᄆᆡᆨᄆᆡᆨ브득어
脈脈不得語
ᄌᆞᆷᄌᆞᆷᄒᆞ여 시러곰 말을 못ᄒᆞᄂᆞᆫᄯᅩ다
古고詩시
ᄉᆡᆼ년블만ᄇᆡᆨ
生年不滿百
ᄉᆡᆼ년이 ᄇᆡᆨ이 ᄎᆞ디 못ᄒᆞᆫᄃᆡ
샹회쳔셰우
常懷千歲憂
덧더시 쳔셰 근심을 픔엇ᄯᅩ다
듀단고야댱
晝短苦夜長
나지 댜ᄅᆞ고 괴로이 밤이 기니
하블병쵹유
何不秉燭遊
엇디 쵸ᄅᆞᆯ 잡고 노디 아니ᄒᆞ리요
위낙당급시
爲樂當及時
즐겨 ᄒᆞ기ᄅᆞᆯ 맛당히 ᄠᅢᄅᆞᆯ 밋처 ᄒᆞᆯ 거시니
하능ᄃᆡᄂᆡᄌᆞ
何能待來茲
엇디 능히 오ᄂᆞᆫ 이ᄅᆞᆯ 기ᄃᆞ릴고
우쟈ᄋᆡ셕비
愚者愛惜費
어린 쟈ᄂᆞᆫ 허비ᄒᆞ기ᄅᆞᆯ 앗겨 ᄒᆞ니
구위딘셰티
俱爲塵世嗤
다 딘셰의 우음이 되ᄂᆞᆫᄯᅩ다
션인왕ᄌᆞ교
仙人王子喬
션인 왕ᄌᆞ교ᄂᆞᆫ
난가이등긔
難可以等期
가히 ᄡᅥ ᄀᆞᆺ고 긔약호미 어렵ᄯᅩ다
綠녹筠균軒헌 蘇소子ᄌᆞ瞻쳠
가ᄉᆞ식무육
可使食無肉
가히 ᄒᆞ여곰 밥의 고기ᄂᆞᆫ 업ᄉᆞ나
블가거무듁
不可居無竹
가히 사ᄂᆞᆫᄃᆡ 대ᄂᆞᆫ 업시티 못ᄒᆞᆯ디라
무육녕인수
無肉令人瘦
고기 업ᄉᆞ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여위고
무듁녕인쇽
無竹令人俗
대 업ᄉᆞ면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야쇽ᄒᆞ니
인수샹가비
人瘦尙可肥
사ᄅᆞᆷ 여왼 거ᄉᆞᆫ 오히려 가히 ᄉᆞᆯ지게 ᄒᆞ려니와
ᄉᆞ쇽블가의
士俗不可醫
션ᄇᆡ 야쇽ᄒᆞᆫ 거ᄉᆞᆫ 가히 곳티디 못ᄒᆞᆯ디라
방인쇼ᄎᆞ언
傍人笑此言
겻 사ᄅᆞᆷ이 이 말을 우오되
ᄉᆞ고환ᄉᆞ티
似高還似癡
놉픈 듯도 ᄒᆞ고 도로혀 어린 ᄃᆞᆺ도 ᄒᆞ다 ᄒᆞᄂᆞᆫᄯᅩ다
약ᄃᆡᄎᆞ군인대쟉
若對此君仍大嚼
만일 이 군을 ᄃᆡᄒᆞ고 인ᄒᆞ여 고기ᄅᆞᆯ 머그면
셰간나유양ᄌᆔ학
世間那有揚州鶴
셰간의 엇디 양ᄌᆔ 학이 이실 것가
月월下하獨독酌쟉 李니太태白ᄇᆡᆨ
화하일호쥬
花下一壺酒
곳 아ᄅᆡ ᄒᆞᆫ 병 술을
독쟉무샹친
獨酌無相親
홀로 부으니 서ᄅᆞ 친ᄒᆞ니 업ᄉᆞᆫ디라
거ᄇᆡ요명월
擧盃邀明月
잔을 드러 ᄇᆞᆯ근 ᄃᆞᆯ을 마자
ᄃᆡ영셩삼인
對影成三人
그림재ᄅᆞᆯ ᄃᆡᄒᆞ매 세 사ᄅᆞᆷ이 되도다
월긔블ᄒᆡ음
月旣不解飮
ᄃᆞᆯ은 임의 마실 줄을 아디 못ᄒᆞ고
영도슈아신
影徒隨我身
그림재ᄂᆞᆫ ᄒᆞᆫ갓 내 몸을 좃ᄂᆞᆫ디라
잠반월쟝영
暫伴月將影
잠ᄭᅡᆫ ᄃᆞᆯ과 쟝ᄎᆞ 그림재ᄅᆞᆯ 벗ᄒᆞ여
ᄒᆡᆼ낙슈급츈
行樂須及春
ᄒᆡᆼ낙ᄒᆞ기ᄅᆞᆯ 모로미 봄을 밋ᄎᆞ ᄒᆞᆯ디라
아가월ᄇᆡ회
我歌月徘徊
내 노래ᄒᆞ니 ᄃᆞᆯ이 ᄇᆡ회ᄒᆞ고
아무영능난
我舞影凌亂
내 춤추니 그림재 능난ᄒᆞᄂᆞᆫᄯᅩ다
셩시동교환
醒時同交歡
ᄞᆡᆫ ᄠᅢ예 ᄒᆞᆫ가디로 서ᄅᆞ 즐기고
ᄎᆔ후각분산
醉後各分散
ᄎᆔᄒᆞᆫ 후의 각각 ᄂᆞᆫ화 흣터디ᄂᆞᆫ디라
영결무졍유
永結無情遊
기리 무졍히 놀기ᄅᆞᆯ ᄆᆡ자
샹긔막운한
相期邈雲漢
서ᄅᆞ 아ᄃᆞᆨᄒᆞᆫ 운한을 긔약ᄒᆞᄂᆞᆫᄯᅩ다
春츈日일醉ᄎᆔ起긔言언志지
쳐셰약대몽
處世若大夢
셰샹의 쳐ᄒᆞ미 큰 ᄭᅮᆷ ᄀᆞᆺ거ᄂᆞᆯ
호위로기ᄉᆡᆼ
胡爲勞其生
엇디ᄒᆞ여 그 일ᄉᆡᆼ을 슈고롭게 ᄒᆞ리요
소이죵일ᄎᆔ
所以終日醉
이러ᄒᆞ모로 ᄡᅥ 날이 ᄆᆞᆺ도록 ᄎᆔᄒᆞ여
퇴연와젼영
頹然臥前楹
퇴연히 압 쳐마의 누엇ᄂᆞᆫ디라
교ᄅᆡ면뎡젼
覺來眄庭前
ᄞᆡ야 ᄠᅳᆯ 압플 보니
일됴화간명
一鳥花間鳴
ᄒᆞᆫ 새 곳 ᄉᆞ이예셔 우ᄂᆞᆫᄯᅩ다
챠문여하시
借問如何時
비러 뭇ᄂᆞ니 어ᄂᆡ ᄠᅢ오
츈풍어류ᄋᆡᆼ
春風語流鶯
봄 ᄇᆞᄅᆞᆷ의 흐ᄅᆞᄂᆞᆫ 괵고리 말ᄒᆞᄂᆞᆫ 적이로다
감지욕탄식
感之欲歎息
늣겨 탄식고져 ᄒᆞ니
ᄃᆡ쥬환ᄌᆞ경
對酒還自傾
술을 ᄃᆡᄒᆞ여 도로혀 스ᄉᆞ로 기오리ᄂᆞᆫᄯᅩ다
호가ᄃᆡ명월
浩歌待明月
크게 노래ᄒᆞ며 ᄇᆞᆯ근 ᄃᆞᆯ을 기ᄃᆞ리니
곡진이망졍
曲盡已忘情
곡ᄃᆈ 다ᄒᆞ매 임의 졍을 니ᄌᆞᆯ로다
蘇소武무
소무ᄌᆡ흉노
蘇武在匈奴
소무 흉노의 이셔
십년지한졀
十年持漢節
열 ᄒᆡᄅᆞᆯ 한나라 졀월을 가졋ᄂᆞᆫ디라
ᄇᆡᆨ안샹님비
白雁上林飛
흰 기러기 샹님의 ᄂᆞ라
공젼일셔찰
空傳一書札
쇽졀업시 ᄒᆞᆫ 셔찰을 뎐ᄒᆞᆫ디라
목양변디고
牧羊邊地苦
변디의 양치기 괴로오니
낙일귀심졀
落日歸心絶
디ᄂᆞᆫ ᄒᆡ예 도라갈 ᄆᆞᄋᆞᆷ이 ᄞᅳᆫ허디ᄂᆞᆫ디라
갈음월굴슈
渴飮月窟水
목ᄆᆞᄅᆞᆯ제 월굴의 믈을 마시고
긔찬텬샹셜
飢餐天上雪
ᄇᆡ곱ᄑᆞᆯ제 텬샹 눈을 먹ᄂᆞᆫ디라
동환사ᄉᆡ원
東還沙塞遠
동으로 도라오매 사ᄉᆡ 멀고
복창하냥별
北愴河梁別
븍으로 슬프기ᄂᆞᆫ 하냥 니별이로다
읍파니능의
泣把李陵衣
울며 니능의 오ᄉᆞᆯ 잡으니
샹간루셩혈
相看淚成血
서ᄅᆞ 보매 눈믈이 피이ᄂᆞᆫᄯᅩ다
雜잡詩시 陶도淵연明명
인ᄉᆡᆼ무근톄
人生無根蔕
인ᄉᆡᆼ이 불회와 곡지 업ᄉᆞ니
표여ᄆᆡᆨ샹딘
飄如陌上塵
ᄂᆞᆯ니기 두던 우ᄒᆡ 틔글 ᄀᆞᆺᄐᆞᆫ디라
분산튝풍뎐
分散逐風轉
ᄂᆞᆫ화 흣터뎌 ᄇᆞ람을 조차 구ᄋᆞ니
ᄎᆞ이비샹신
此已非常身
이 임의 덧덧시 아닌 몸이로다
낙디위형뎨
落地爲兄弟
ᄯᅡᄒᆡ ᄯᅥ러뎌 형뎨 되ᄂᆞᆫ디라
하필골육친
何必骨肉親
엇디 반ᄃᆞ시 골육만 친ᄒᆞ리오
득환당작낙
得歡當作樂
즐거오믈 어ᄃᆞ매 맛당히 즐기믈 작ᄒᆞᆯ디니
두쥬ᄎᆔ비린
斗酒聚比鄰
ᄒᆞᆫ 말 술로 이옷슬 모호리로다
셩년브듕ᄂᆡ
盛年不重來
셩ᄒᆞᆫ 나히 다시 오디 아니ᄒᆞ고
일일난ᄌᆡ신
一日難再晨
ᄒᆞᆫ 날이 두 새배 어려온디라
급시당면녀
及時當勉勵
ᄠᅢᄅᆞᆯ 밋ᄎᆞ 맛당히 힘ᄡᅥ ᄀᆞ다듬을디니
셰월브ᄃᆡ인
歲月不待人
ᄒᆡ과 ᄃᆞᆯ이 사ᄅᆞᆷ을 기ᄃᆞ리디 아니ᄒᆞᄂᆞ니라
歸귀田뎐園원居거
야외한인ᄉᆞ
野外罕人事
들 밧긔 인ᄉᆡ 드믈고
심항과륜앙
深巷寡輪鞅
깁픈 골의 수ᄅᆡ과 ᄆᆞᆯ이 업도다
ᄇᆡᆨ일엄싀비
白日掩柴扉
ᄇᆡᆨ일의 싀비을 다다시니
허실졀딘샹
虛室絶塵想
뷘 집의 딘셰 ᄉᆡᆼ각이 ᄞᅳᆫ처디도다
시부허곡듕
時復墟曲中
ᄠᅢ로 다시 뷘 터 구ᄇᆡ 가온대
피초공ᄂᆡ왕
披草共來往
플을 허혀고 ᄒᆞᆫ가지로 오며 가며 ᄒᆞ여
샹견무잡언
相見無雜言
서ᄅᆞ 보매 잡말이 업고
단도상마댱
但道桑麻長
다만 ᄲᅩᆼ남오와 삼이 ᄌᆞ라ᄂᆞᆫ 줄을 니ᄅᆞᄂᆞᆫᄯᅩ다
상마일이댱
桑麻日已長
ᄲᅩᆼ남오와 삼이 날로 임의 ᄌᆞ라고
아토일이광
我土日已廣
내 ᄯᅡ히 날로 임의 너ᄅᆞᆫ디라
샹공셜산지
常恐雪霰至
덧더시 저컨대 눈과 무뢰 니ᄅᆞ러
녕낙동초망
零落同草莽
ᄯᅥ러지기ᄅᆞᆯ 플과 ᄒᆞᆫ가지로 ᄒᆞᆯ가 ᄒᆞ노라
鼠셔鬚슈筆필 蘇소叔슉黨당
태창실딘홍
太倉失陳紅
태창의 묵고 블근 거ᄉᆞᆯ 일ᄒᆞ니
교혈득여부
狡穴得餘腐
간교ᄒᆞᆫ 궁긔 남은 서근 거ᄉᆞᆯ 어ᄃᆞᆯ로다
긔흥승샹탄
旣興丞相歎
임의 승샹의 탄을 니ᄅᆞ켜고
우발뎡위노
又發廷尉怒
ᄯᅩ 뎡위의 노ᄅᆞᆯ 발ᄒᆞᆫ디라
쳑육위아묘
磔肉餧餓猫
고기ᄅᆞᆯ ᄧᅳ저 주린 괴을 머기고
분염잡상토
分髥雜霜兎
날옷ᄉᆞᆯ 분ᄒᆞ여 흰톳기과 섯도다
삽가도삭건
揷架刀槊健
가의 ᄭᅩᄌᆞ니 칼과 창ᄀᆞᆺ티 건장ᄒᆞ고
낙지뇽샤무
落紙龍蛇騖
죵ᄒᆡ의 ᄯᅥ러지니 뇽과 ᄇᆡ얌이 ᄃᆞᆫᄂᆞᆫᄯᅩ다
믈니미이힐
物理未易詰
믈니ᄅᆞᆯ 힐문ᄒᆞ기 쉽디 아닌디라
시ᄅᆡ즉소우
時來卽所遇
ᄠᅢ 오매 곳 만나ᄂᆞᆫ 배로다
쳔용하비미
穿墉何卑微
담을 ᄯᅮ로매 ᄌᆞᆷᄋᆞᆺ ᄂᆞᆺ고 져그되
탁ᄎᆞ득가예
託此得佳譽
이를 의탁ᄒᆞ여 아롬다이 길임을 어든디라
妾쳡薄박命명二이首슈 陳딘無무己긔
쥬가십이루
主家十二樓
님의 집 열두 루의
일신당삼쳔
一身當三千
ᄒᆞᆫ 몸이 삼쳔을 ᄃᆡ뎍ᄒᆞᄂᆞᆫ디라
고ᄅᆡ쳡박명
古來妾薄命
녜로 오매 쳡이 박명ᄒᆞ니ᄂᆞᆫ
ᄉᆞ쥬브진년
事主不盡年
님 셤기기ᄅᆞᆯ 나흘 다 못ᄒᆞᄂᆞᆫ디라
긔무위쥬슈
起舞爲主壽
니러 춤추어 님을 위ᄒᆞ여 헌슈ᄒᆞ고
샹송남양쳔
相送南陽阡
서ᄅᆞ 남양 두ᄃᆞᆰ으로 보내ᄂᆞᆫ디라
잉탹쥬의샹
忍著主衣裳
ᄎᆞ마 님의 의샹을 닙고
위인작츈연
爲人作春姸
ᄂᆞᆷ을 위ᄒᆞ여 봄빗ᄀᆞᆺ티 곱기ᄅᆞᆯ 지으랴
유셩당텰텬
有聲當徹天
소ᄅᆡᄂᆞᆫ 맛당히 하ᄂᆞᆯ의 ᄉᆞᄆᆞᆺ고
유루당텰쳔
有淚當徹泉
눈믈은 맛당히 디하의 ᄉᆞᄆᆞᆺ츨디라
ᄉᆞ쟈공무디
死者恐無知
죽은 쟤 아롬이 업ᄉᆞᆯ가 저허ᄒᆞᄂᆞ니
쳡신댱ᄌᆞ린
妾身長自憐
쳡의 몸이 길이 스ᄉᆞ로 어엿ᄲᅮ도다
又우
엽낙풍블긔
葉落風不起
닙피 ᄯᅥ러디니 ᄇᆞ람이 니디 아니ᄒᆞ고
산공화ᄌᆞ홍
山空花自紅
모히 뷘 ᄃᆡ 곳만 스ᄉᆞ로 블것ᄯᅩ다
연셰브ᄃᆡ노
捐世不待老
셰샹 ᄇᆞᆯ이기ᄅᆞᆯ 늙기ᄅᆞᆯ 기도로디 아닌디라
혜첩무기죵
惠妾無其終
쳡을 ᄉᆞ랑ᄒᆞ기ᄅᆞᆯ 그 ᄆᆞᄎᆞᆷ이 업도다
일ᄉᆞ샹가잉
一死尙可忍
ᄒᆞᆫ번 죽기ᄂᆞᆫ 오히려 가히 ᄎᆞᆷ아거니와
ᄇᆡᆨ셰하당궁
百歲何當窮
ᄇᆡᆨ셰을 엇디 맛당히 궁진ᄒᆞᆯ고
텬디긔블관
天地豈不寬
텬디 엇디 널으디 아니리요마ᄂᆞᆫ
쳡신ᄌᆞ블용
妾身自不容
쳡의 몸이 스ᄉᆞ로 용납디 못ᄒᆞᄂᆞᆫ디라
ᄉᆞ쟈여유디
死者如有知
죽은 쟤 만일 알오미 이실딘대
살신이샹죵
殺身以相從
몸을 주겨 ᄡᅥ 서ᄅᆞ 조ᄎᆞᆯ디라
향ᄂᆡ가무디
向來歌舞地
뎌 적의 노래ᄒᆞ고 춤추던 ᄯᅡᄒᆡ
야우명한공
夜雨鳴寒蛩
밤비의 ᄎᆞᆫ 귓도람이 우ᄂᆞᆫᄯᅩ다
靑쳥靑쳥水슈中듕蒲포 韓한退퇴之지
쳥쳥슈듕포
靑靑水中蒲
프ᄅᆞ고 프ᄅᆞᆫ 믈 가온대 챵포의
하유일상어
下有一雙魚
아ᄅᆡ 한 ᄡᅡᆼ 고기 잇ᄯᅩ다
군금샹농거
君今上隴去
그ᄃᆡ 이제 농으로 올라가니
아ᄌᆡ여슈거
我在與誰居
내 이신들 눌로 더브러 살리요
쳥쳥슈듕포
靑靑水中蒲
프ᄅᆞ고 프ᄅᆞᆫ 믈 가온ᄃᆡ 챵푀
댱ᄌᆡ슈듕거
長在水中居
길이 믈 가온ᄃᆡ 이셔 사ᄂᆞᆫ디라
긔어부평초
寄語浮萍草
말을 부평초의게 붓티ᄂᆞ니
샹슈아블여
相隨我不如
서ᄅᆞ 조ᄎᆞ미여 내ᄀᆞᆺ디 못ᄒᆞ도다
쳥쳥슈듕포
靑靑水中蒲
프ᄅᆞ고 프ᄅᆞᆫ 믈 가온대 챵푀
엽단블츌슈
葉短不出水
닙피 뎔러 믈의 나디 못ᄒᆞᄂᆞᆫ디라
부인블하당
婦人不下堂
부인은 당의 ᄂᆞ리디 못ᄒᆞ거ᄂᆞᆯ
ᄒᆡᆼᄌᆞᄌᆡ만니
行子在萬里
ᄒᆡᆼᄌᆞᄂᆞᆫ 만니의 잇ᄯᅩ다
幽유懷회 韓한退퇴之지
유회블가샤
幽懷不可瀉
그ᄋᆞᆨᄒᆞᆫ 회포ᄅᆞᆯ 가히 프디 못ᄒᆞ여
ᄒᆡᆼᄎᆞ츈강심
行此春江潯
이 봄 강ᄀᆞ의 ᄒᆡᆼᄒᆞᄂᆞᆫ디라
뎍여가졀회
適與佳節會
마ᄎᆞᆷ 아롬다온 졀로 더브러 만나니
ᄉᆞ녀경광음
士女競光陰
ᄉᆞ녜 빗과 그ᄂᆞᄅᆞᆯ ᄃᆞᆺ토ᄂᆞᆫ디라
응장요쥬져
凝妝耀洲渚
엉긘 단장은 믈ᄀᆞ의 비최고
번ᄎᆔ탕인심
繁吹蕩人心
만ᄒᆞᆫ 풍뉴ᄂᆞᆫ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을 호탕케 ᄒᆞᄂᆞᆫᄯᅩ다
간관님듕됴
間關林中鳥
간관ᄒᆞᆫ 수플 가온대 새ᄂᆞᆫ
디시위화음
知時爲和音
ᄠᅢᄅᆞᆯ 아라 화ᄒᆞᆫ 소ᄅᆡᄅᆞᆯ ᄒᆞᄂᆞᆫ디라
긔무일준쥬
豈無一樽酒
엇디 ᄒᆞᆫ 준 술이 업ᄉᆞ리요
ᄌᆞ쟉환ᄌᆞ음
自酌還自吟
스ᄉᆞ로 붓고 도로혀 스ᄉᆞ로 읇ᄂᆞᆫᄯᅩ다
단비시이실
但悲時易失
다만 슬허ᄒᆞᄂᆞ니 ᄠᅢᄅᆞᆯ 수이 일허
ᄉᆞ셔딜샹침
四序迭相侵
ᄉᆞ셰 ᄀᆞᆯ마드러 서ᄅᆞ 침노ᄒᆞᄂᆞᆫᄯᅩ다
아가군ᄌᆞᄒᆡᆼ
我歌君子行
내 군ᄌᆞᄒᆡᆼ을 노래ᄒᆞ니
시고유시금
視古猶視今
녜 보기ᄅᆞᆯ 오히려 이제 봄 ᄀᆞᆺᄯᅩ다
公공讌연 曹조子ᄌᆞ建건
공ᄌᆞᄋᆡ경ᄀᆡᆨ
公子愛敬客
공ᄌᆡ ᄀᆡᆨ을 ᄉᆞ랑ᄒᆞ며 공경ᄒᆞ여
죵연브디피
終宴不知疲
잔ᄎᆡ ᄆᆞᆺ도록 잇ᄲᅮᆫ 줄을 아디 못ᄒᆞᄂᆞᆫ디라
쳥야유셔원
淸夜遊西園
ᄆᆞᆯ근 밤의 션녁 동산의 노니
비개샹튜슈
飛蓋相追隨
ᄂᆞᄂᆞᆫ 개 서ᄅᆞ ᄠᆞ라 존니ᄂᆞᆫ디라
명월딩쳥영
明月澄淸影
ᄇᆞᆯ근 ᄃᆞᆯ은 ᄆᆞᆯ근 그림자ᄅᆞᆯ ᄆᆞᆯ키고
녈슉졍ᄎᆞᆷ치
列宿正參差
버런ᄂᆞᆫ 별은 졍히 ᄎᆞᆷ치ᄒᆞ도다
츄란피댱판
秋蘭被長坂
가ᄋᆞᆯ 난초ᄂᆞᆫ 긴 빗탈을 덥펏고
쥬화모녹디
朱華冒綠池
블근 곳츤 프ᄅᆞᆫ 모ᄉᆡ ᄡᅳ엿도다
ᄌᆞᆷ어약쳥파
潛魚躍淸波
ᄌᆞᆷ견ᄂᆞᆫ 고기ᄂᆞᆫ ᄆᆞᆯ근 믈결의 ᄠᅱ놀고
호죠명고지
好鳥鳴高枝
됴ᄒᆞᆫ 새ᄂᆞᆫ 놉픈 가지의 우ᄂᆞᆫᄯᅩ다
신표졉단곡
神飆接丹轂
신긔로온 ᄇᆞ람은 블근 수ᄅᆡᄅᆞᆯ 졉ᄒᆞ엿고
경년슈풍이
輕輦隨風移
가ᄇᆡ야온 년은 ᄇᆞ람을 조차 옴ᄂᆞᆫ디라
표요방지의
飄颻放志意
붓치여 ᄠᅳᆺ을 노하시니
쳔츄댱약ᄉᆞ
千秋長若斯
쳔츄의 기리 이ᄀᆞᆺ티 호리라
獨독酌쟉 李니太태白ᄇᆡᆨ
텬약블ᄋᆡ쥬
天若不愛酒
하ᄂᆞᆯ이 만일 술을 ᄉᆞ랑티 아니면
쥬셩브ᄌᆡ텬
酒星不在天
쥬셩이 하ᄂᆞᆯ의 잇디 아닐 거시오
디약블ᄋᆡ쥬
地若不愛酒
ᄯᅡ히 만일 술을 ᄉᆞ랑티 아니면
디응무쥬쳔
地應無酒泉
ᄯᅡᄒᆡ 벅벅이 쥬쳔이 업ᄉᆞᆯ디라
텬디긔ᄋᆡ쥬
天地旣愛酒
하ᄂᆞᆯ과 ᄯᅡᆼ히 임의 술을 ᄉᆞ랑ᄒᆞ니
ᄋᆡ쥬블괴텬
愛酒不愧天
술을 ᄉᆞ랑ᄒᆞ미 하ᄂᆞᆯ의 붓그럽디 아니ᄒᆞ도다
이문쳥비셩
已聞淸比聖
임의 ᄆᆞᆯ근 술은 셩인의 비ᄒᆞ믈 드럿고
부도탁여현
復道濁如賢
다시 흐린 술은 현쟈과 ᄀᆞᆺ다 니ᄅᆞᄂᆞᆫ디라
현셩긔이음
賢聖旣已飮
현인과 셩인이 임의 다 마셔시니
하필구신션
何必求神仙
엇디 반ᄃᆞ시 신션을 구ᄒᆞ리요
삼ᄇᆡ통대도
三盃通大道
세 잔이면 큰 길흘 통ᄒᆞ고
일두합ᄌᆞ연
一斗合自然
ᄒᆞᆫ 말이면 ᄌᆞ연의 합ᄒᆞ도다
단득ᄎᆔ듕ᄎᆔ
但得醉中趣
다만 ᄎᆔ듕 ᄠᅳᆺᄃᆞᆯ 어더시니
믈위셩쟈뎐
勿爲醒者傳
ᄞᆡᆫ 쟈의게 닐러 뎐티 말라
歸귀田뎐園원 陶도淵연明명
죵묘ᄌᆡ동고
種苗在東皐
벼ᄅᆞᆯ 심거 동녁 두던의 이시니
묘ᄉᆡᆼ만쳔ᄆᆡᆨ
苗生滿阡陌
볘나 두던의 ᄀᆞᄃᆞᆨ ᄒᆞ엿ᄂᆞᆫ디라
슈유하서권
雖有荷鋤倦
비록 호ᄆᆡ 메기 게ᄋᆞᄅᆞ나
탁쥬뇨ᄌᆞ뎍
濁酒聊自適
흘인 술은 아으라이 스ᄉᆞ로 맛당ᄒᆞ도다
일모건싀거
日暮巾柴車
날이 져믈매 나모 시ᄅᆞᆫ 수ᄅᆡᄅᆞᆯ 덥ᄒᆞ니
로암광이셕
路暗光已夕
길히 어돕고 빗치 임의 나조히로다
귀인망연화
歸人望煙火
도라가ᄂᆞᆫ 사ᄅᆞᆷ은 ᄂᆡ과 블을 ᄇᆞ라보고
티ᄌᆞ후쳠극
稚子候簷隙
어린 ᄌᆞ식은 쳠하 틈에셔 기ᄃᆞ리ᄂᆞᆫᄯᅩ다
문군역하위
問君亦何爲
문ᄂᆞ니 그ᄃᆡ 무ᄉᆞᆷ 일을 ᄒᆞᄂᆞ뇨
ᄇᆡᆨ년회유역
百年會有役
ᄇᆡᆨ년의 마ᄎᆞᆷ 역ᄉᆞ 잇ᄂᆞᆫ디라
단원상마셩
但願桑麻成
다만 원컨대 ᄲᅩᆼ과 삼이 일워
ᄌᆞᆷ월득방젹
蠶月得紡績
누에난 ᄃᆞᆯ의 시러곰 질삼을 ᄒᆞᆯ가 ᄒᆞ노라
소심졍여ᄎᆞ
素心正如此
본 ᄆᆞᄋᆞᆷ이 졍히 이러ᄐᆞᆺ ᄒᆞ니
ᄀᆡ경망삼익
開逕望三益
길흘 열어 세 버들 ᄇᆞ라노라
和화陶도淵연明명擬의古고 蘇소東동坡파
유ᄀᆡᆨ고아문
有客扣我門
ᄀᆡᆨ이 이셔 내 문을 두ᄃᆞ리니
계마문젼류
繫馬門前柳
ᄆᆞᆯ은 문 앏 버ᄃᆞᆯ의 ᄆᆡ야ᄂᆞᆫ디라
뎡공됴쟉조
庭空鳥雀噪
ᄠᅳᆯ히 뷔니 새 지져괴고
문폐ᄀᆡᆨ닙구
門閉客立久
문을 다다시니 ᄀᆡᆨ이 션디 오랜디라
쥬인침셔와
主人枕書臥
쥬인 글을 볘고 누어
몽아평ᄉᆡᆼ우
夢我平生友
나의 평ᄉᆡᆼ 버들 ᄭᅮᆷᄭᅮ엇ᄯᅩ다
홀문박탁셩
忽聞剝啄聲
문득 문 두ᄃᆞ리ᄂᆞᆫ 소ᄅᆡᄅᆞᆯ 듯고
경산일ᄇᆡ쥬
驚散一盃酒
놀라 ᄒᆞᆫ 잔 술을 흣터디도다
도샹긔샤ᄀᆡᆨ
倒裳起謝客
오ᄉᆞᆯ 것고로 닙고 니러 ᄀᆡᆨ의게 샤례ᄒᆞ니
몽각냥괴부
夢覺兩愧負
ᄭᅮᆷ이 ᄞᆡ매 두 가지로 붓그럽고 져ᄇᆞ리도다
좌담잡금고
坐談雜今古
안자 말ᄒᆞ매 이제 와 녜ᄅᆞᆯ 석거ᄒᆞ니
브답안유후
不答顔愈厚
ᄃᆡ답디 못ᄒᆞ매 ᄂᆞᆺ치 더옥 두터온디라
문아하쳐ᄅᆡ
問我何處來
날ᄃᆞ려 무로되 어ᄂᆡ 고도로셔 오뇨
아ᄅᆡ무하유
我來無何有
내 무하유로셔 오라 (무하유ᄂᆞᆫ 얼굴 업ᄉᆞᆫ 곳이라)
責ᄎᆡᆨ子ᄌᆞ 陶도淵연明명
ᄇᆡᆨ발피냥빈
白髮被兩鬢
ᄇᆡᆨ발이 두 구밋ᄐᆡ 닙피니
긔부블부실
肌膚不復實
ᄉᆞᆯ히 다시 실티 못ᄒᆞᆫ디라
슈유오남ᄋᆞ
雖有五男兒
비록 다ᄉᆞᆺ 아ᄃᆞᆯ이 이시나
총블호지필
總不好紙筆
다 죠ᄒᆡ와 브들 됴하 아니ᄒᆞᄂᆞᆫ디라
아셔이이팔
阿舒已二八
아셔ᄂᆞᆫ 임의 이팔이로되
나타고무필
懶惰故無匹
게어ᄅᆞ미 짐ᄌᆞᆺ ᄧᅡᆨ이 업고
아션ᄒᆡᆼ지ᄒᆞᆨ
阿宣行志學
아션은 쟝ᄎᆞᆺ ᄒᆞᆨ문의 ᄠᅳᆺ호ᄃᆡ
이블ᄋᆡ문슐
而不愛文術
문슐을 ᄉᆞ랑티 아니코
옹단년십삼
雍端年十三
옹과 단은 나히 열세히로ᄃᆡ
블식뉵여칠
不識六與七
여ᄉᆞᆺ과 다ᄆᆞᆺ 닐곱을 아디 못ᄒᆞ고
통ᄌᆞ슈구령
通子垂九齡
통ᄌᆞᄂᆞᆫ 나히 아홉 ᄉᆞᆯ이로ᄃᆡ
단멱니여뉼
但覓梨與栗
다만 ᄇᆡ과 다ᄆᆞᆺ 밤을 구ᄒᆞᄂᆞᆫᄯᅩ다
텬운구여ᄎᆞ
天運苟如此
텬운이 진실로 이러ᄐᆞᆺ ᄒᆞ니
챠진ᄇᆡ듕믈
且進盃中物
ᄯᅩ ᄒᆞᆫ 잔 가온대 거ᄉᆞᆯ 나올디라
田뎐家가 柳류子ᄌᆞ厚후
고도요질녀
古道饒蒺藜
녜 길ᄒᆡ 가ᄉᆡ 만ᄒᆞ니
영회고셩곡
縈廻古城曲
녜 셩 구ᄇᆡᄅᆞᆯ 둘런ᄂᆞᆫ디라
료화피뎌안
蓼花被隄岸
뇨화ᄂᆞᆫ 두던을 니폇고
파슈한ᄀᆡᆼ녹
陂水寒更綠
방튝 믈은 ᄎᆞ고 다시 프ᄅᆞᆫ디라
시시슈확경
是時收穫竟
이 ᄯᅢ예 거두기ᄅᆞᆯ ᄆᆞᄎᆞ니
낙일다쵸목
落日多樵牧
디ᄂᆞᆫ ᄒᆡ예 남오ᄒᆞᄂᆞ 니와 쇼 머기ᄂᆞ 니 만토다
풍고유류소
風高楡柳疏
ᄇᆞ람이 노프니 늘읍과 버들이 성긔고
상듕니조슉
霜重梨棗熟
서리 듕ᄒᆞ니 ᄇᆡ과 대ᄎᆈ 닉ᄂᆞᆫ디라
ᄒᆡᆼ인미거경
行人迷去徑
ᄒᆡᆼ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가ᄂᆞᆫ 길ᄒᆡ 아ᄃᆞᆨᄒᆞ고
야됴경셔슉
野鳥競棲宿
들새ᄂᆞᆫ 기ᄉᆞᆯ ᄃᆞᆺ토와 자ᄂᆞᆫᄯᅩ다
뎐옹쇼샹념
田翁笑相念
뎐옹이 웃고 서ᄅᆞ 념녀ᄒᆞ되
혼흑신원뉵
昏黑愼原陸
어도온 ᄃᆡ 원뉵을 삼가ᄒᆞ라 (원뉵은 두던이라)
금년ᄒᆡᆼ쇼풍
今年幸少豐
금년이 ᄒᆡᆼ혀 져기 풍ᄒᆞ니
무오젼여쥭
無惡饘與粥
밥과 다ᄆᆞᆺ 쥭을 슬ᄒᆡ여 말디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