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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해룡전 (신구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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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셜 원나라시졀에 한ᄌᆡ상이 잇스니 셩은 곽이요 명은 츙국이요 ᄌᆞ는 지인이니 셰ᄃᆡ로 공후셰가더라 소년등과ᄒᆞ여 벼ᄉᆞᆯ이 일품에거ᄒᆞᄆᆡ 명망이 일국에 읏듬이라 그릴거시 업스되 다만 슬하에 일졈혈육이업셔 벼살을하직ᄒᆞ고 고향에도라와 조ᄃᆡ에 고기낙기와 월하에 밧갈기를 일ᄉᆞᆷ으니 텬지간 일업는 ᄉᆞᄅᆞᆷ이러라 일일은 승상이 부인으로더부러 후원루각에셔 츈ᄉᆡᆨ을 구경ᄒᆞ더니 승상이 홀연탄왈 우리나히 반ᄇᆡᆨ이 남도록 압흘의지ᄒᆞ고 뒤를이을 ᄌᆞ식이 업스니 됴션향화를 뉘게젼ᄒᆞ며 ᄉᆞ후ᄇᆡᆨ골을 뉘게의지 ᄒᆞ리요ᄒᆞ며 슬허ᄒᆞ니 부인이탄왈 무ᄌᆞᄒᆞᆷ은 다 쳡의죄오니 맛당이 상공은 현눈에 슉녀을취ᄒᆞ여 뒤을 이으쇼셔 승상이 답왈 무ᄌᆞ함은 나의 박복ᄒᆞᆷ이라 엇지 그러허리요 헐ᄎᆞ에 시비 보ᄒᆞ되 밧게 엇던노승이와 승상게 뵈와지라 쳥ᄒᆞ나이다 승상이 즉시외 당에나와 노승을 쳥ᄒᆞᆫᄃᆡ 노승이드러와 합샹ᄇᆡ례왈 소승은 남ᄒᆡ즁님ᄉᆞ에 잇 ᄉᆞᆸ더니 졀이퇴락ᄒᆞ와 부쳬풍우를 면치못ᄒᆞ와 즁슈코ᄌᆞᄒᆞ오되 ᄌᆡ력이 부족ᄒᆞ와 상공ᄃᆡᆨ에 왓ᄉᆞ오니 시쥬ᄒᆞ옵소셔ᄒᆞ고 권션을 올니거늘 승상이 속으로혜오되 ᄂᆡᄌᆡ물이만흐나 젼ᄒᆞᆯ곳이 업스니 찰아리 불젼에 시쥬ᄒᆞ여 후길이나 닷그리라ᄒᆞ고 황금일쳔양을 쥬며왈 ᄃᆡᄉᆞ는 부쳬의졔ᄌᆞ라 불젼에 발원ᄒᆞ여 혹 ᄌᆞ식이나 졈지ᄒᆞ여 주쇼셔ᄒᆞ며 ᄇᆡᆨ슈에 눈물을흘니거늘 노승이 불상이녁여왈 지셩이면 감텬이라 ᄒᆞ오나 셰존게 발원ᄒᆞ여 보ᄉᆞ이다ᄒᆞ며 하직ᄒᆞ고 셤아ᄅᆡᄂᆡ려 두어거름에 간곳이업거늘 공이 그졔야붓쳬쥴알고 공즁을 향ᄒᆞ여 ᄉᆞ례ᄒᆞ고 즉시 ᄂᆡ당에드러가 부인더러 노승에 ᄒᆞ던말을 이르고 셔로 위로ᄒᆞ더니 홀연 몸이 곤ᄒᆞ여 셔안을 의지ᄒᆞ엿더니 비몽ᄉᆞ몽간에 한동ᄌᆡ 쳥의를입고 드러와 졀ᄒᆞ여가로ᄃᆡ 쇼ᄌᆞ는 남ᄒᆡ룡ᄌᆞ옵더니 부왕을 뫼시고 텬궁에 갓ᄉᆞᆸ다가셔방금셩 차자ᄐᆡᄇᆡᆨ으로더부러 ᄇᆡᆨ학승부을 닷토다가 상졔노ᄒᆞᄉᆞ ᄐᆡᄇᆡᆨ은 젹거ᄒᆞ고 쇼ᄌᆞ는 인간에 ᄂᆡ치시ᄆᆡ 갈바를몰나 쥬졔ᄒᆞ옵더니 맛ᄎᆞᆷ 남ᄒᆡ즁님ᄉᆞ 관음보살이 이리로 지시ᄒᆞ시기로 왓ᄉᆞ오니 어엿비 녁이쇼셔ᄒᆞ고 압ᄒᆡ안기거늘 놀나 ᄭᆡ다르니 남가일몽이라 졍신을 차리고 도라보니 부인이 ᄯᅩᄒᆞᆫ 죠을거늘 부인을 ᄭᆡ와 ᄭᅮᆷ말ᄉᆞᆷ을 셜파ᄒᆞ니 부인이 ᄯᅩᄒᆞᆫ가로되 쳡도앗가 일몽을 엇ᄉᆞ오 니 그러ᄒᆞ더이다 승상이 ᄃᆡ희왈 젼일에 금을밧고 은혜라ᄒᆞ여 귀ᄌᆞ를 졈지ᄒᆞ시도다ᄒᆞ고 즐기더니 과연 그달붓터 ᄐᆡ긔잇셔 십삭이ᄎᆞᄆᆡ ᄒᆞ로ᄂᆞᆫ집안에 오운이이러나며 뇌셩벽력이 텬디진동ᄒᆞ더니 부인이 순산ᄒᆞᄆᆡ 활달ᄒᆞᆫ 긔남ᄌᆡ라 승샹이 ᄃᆡ희ᄒᆞ여 향슈에 씻겨누이고 아ᄒᆡ상을보니 룡의얼골에 범의머리요 곰에등에 이러허리라 슈슈과슬ᄒᆞ고 쇼ᄅᆡ웅쟝ᄒᆞ여 완연이 몽즁에 보던룡ᄌᆡ러라 옥갓흔얼골과 쥰수ᄒᆞᆫ 풍ᄎᆡ 진짓 일ᄃᆡ호걸이라 일홈을 ᄒᆡ룡이라ᄒᆞ고 ᄌᆞ를운젹이라ᄒᆞ다 졈졈ᄌᆞ라ᄆᆡ 총명ᄌᆡ혜ᄒᆞ여 시셔ᄇᆡᆨ가를 무불통지ᄒᆞ며 력ᄃᆡ제왕흥망셩쇠와 명현달ᄉᆞ에 고ᄅᆡᄉᆞ젹을 다아라 폄론ᄒᆞ니 승상이 더욱 ᄉᆞ랑ᄒᆞ여 일시를 ᄯᅥ나지 못ᄒᆞ게ᄒᆞ여 부인을향ᄒᆞ여 가로되 ᄒᆡ룡은 비금즁 봉황이요 쥬슈즁 긔린이요 인즁 룡이라 일후에 반다시 닙신양명ᄒᆞ여 일홈이 빗날거시니 엇지 아름답지 아니ᄒᆞ리요ᄒᆞ더라 이ᄯᆡ는 원황졔 즉위이십ᄉᆞᆷ년이라 변방이ᄌᆞ로 요란ᄒᆞ고 ᄯᅩᄒᆞᆫ시졀이 흉황ᄒᆞ여 국ᄀᆡ다ᄉᆞᄒᆞ되 됴졍에 츙양이업스ᄆᆡ 텬ᄌᆡ곽승상에 쳥염강직ᄒᆞᆷ을 ᄉᆡᆼ각ᄒᆞᄉᆞ 다시 례부냥관을 보ᄂᆡᄉᆞ 피쵸ᄒᆞ시며 복직ᄒᆞᆫ유지를 드리니 승상이바다 북향ᄉᆞᄇᆡᄒᆞ고 례관을 ᄃᆡ졉ᄒᆞ며 ᄂᆡ당에 드러가 부인더러 가로ᄃᆡ ᄂᆡ본ᄃᆡ 벼살에 ᄯᅳᆺ시업더니 의외에 텬명이여ᄎᆞ 잔졀ᄒᆞᆯᄲᅮᆫ더 러 국가ᄉᆡ 가장염녀로온니 부인은 아ᄌᆞ을다리고 진즁ᄒᆞ쇼셔ᄒᆞ고 ᄯᅩ ᄒᆡ룡을불너 가로ᄃᆡ 너논 부ᄃᆡ 모친을 뫼시고 착실이 근공ᄒᆞ라ᄒᆞ며 이에 이별ᄒᆞᆫ후 냥관을ᄯᅡ라 황셩에 올나와 궐ᄂᆡ에 드러가 황졔게 숙ᄇᆡᄒᆞ온ᄃᆡ 상이 하교ᄒᆞᄉᆞ가라ᄉᆞᄃᆡ 국ᄉᆡ 가장분요키로 경을 ᄑᆡ쵸ᄒᆞ엿스니 경은 라음양슌ᄉᆞ시ᄒᆞ여 국ᄐᆡ민안ᅙᆞ는 근ᄇᆃᆫ을 닥가 짐의근심을 덜게ᄒᆞ라ᄒᆞ시고 ᄉᆞ쥬ᄒᆞ시니 승상이 쥬왈셩ᄀᆈ 이럿틋ᄒᆞ시니 신이 엇지 위국원년풍을 모르리잇가마는 옛말에 ᄒᆞ엿스되 ᄐᆡ양이 수명이나 난건어복지즁이라 ᄒᆞ엿ᄉᆞ오니 우흐로 비록 요슌갓흔 님군이 게시나 아ᄅᆡ로 고요갓흠 신ᄒᆡ업ᄉᆞ오니 엇지화피 초목ᄒᆞ여 뢰급만방 ᄒᆞ리잇고 셩상의 어진덕으로 죠야ᄇᆡᆨ셩을 알게ᄒᆞ옵쇼셔 신의 아득ᄒᆞᆫ 쇼견으로는 소인이 됴졍에 가득ᄒᆞ여 졔몸살기는 위ᄒᆞ고 위국츙심은 업ᄉᆞ오며 근ᄅᆡ목민지장이 졔벼살ᄒᆞ기만 위ᄒᆞ여 쥰민고ᄐᆡᆨ을 심쓰며 ᄉᆞ샹을 일ᄉᆞᆷ아 민폐를 살피지 아니ᄒᆞ오니 ᄌᆞ역ᄇᆡᆨ셩은 살도리업ᄉᆞ와 ᄉᆞ산분쥬ᄒᆞ여 도로에 유리ᄒᆞ오니 이러무로 난을지여 시졀을 요란케ᄒᆞ오니 치일은 샹소ᄒᆞ고 란일은 상다ᄒᆞ온지라 복원셩상은 양신을 갈히여 각도 각읍에 안찰ᄒᆞ옵셔 션졍ᄌᆞᄂᆞᆫ 상쟉ᄒᆞ고 불션ᄌᆞᄂᆞᆫ 즁죄ᄒᆞ여 샹벌을 발키시고 ᄯᅩᄒᆞᆫ 소인을 물니치시고 군ᄌᆞ를 친근ᄒᆞ 샤 우흐로 님군을돕고 아ᄅᆡ로 ᄉᆡᆼ민을 보젼케ᄒᆞ와 납긔샹강 풍속연후에 텬ᄒᆡᄐᆡ평 ᄒᆞ리이다 샹이 드르시고 ᄃᆡ희ᄒᆞ야 갈오ᄉᆞᄃᆡ 국지안위와 됴졍출쳑을 경의게 ᄆᆡᆨ기나니 님의로 ᄒᆞ라ᄒᆞ시고 ᄯᅩ젼교왈 만일시비ᄒᆞ는 ᄌᆡ잇스면 쳐참ᄒᆞ리라 ᄒᆞ시고 파됴ᄒᆞ시다 이ᄯᆡ 승샹이 시죵ᄃᆡ에 나아가 ᄇᆡᆨ관을 하례ᄒᆞ고 녕을나리와 갈오ᄃᆡ 방금소인이 용권ᄒᆞ기로 군ᄌᆞᄂᆞᆫ 방츅실님ᄒᆞ야 ᄂᆞ지안니ᄒᆞ고 현량간직ᄌᆡ 업스니 눌로더부러 국ᄉᆞ을 의론ᄒᆞ리요 군등은 감츙사군ᄒᆞ고 진심 보필ᄒᆞ라 만일 긔군망샹ᄒᆞ여 ᄇᆡᆨ셩을 ᄒᆡ롭게ᄒᆞ며 츙직ᄌᆞ를 음ᄒᆡᄒᆞ면 즁죄ᄒᆞ리라ᄒᆞ고 일변졔군에 관ᄌᆞᄒᆞ여 효념방직ᄒᆞᆫ 션ᄇᆡ를 쳔거ᄒᆞ라ᄒᆞ고 각도각읍에 슌무어사를 보ᄂᆡ여 탐관오리를 안찰ᄒᆞ며 창고를 열어진휼ᄒᆞ고 민간셰곡올 반감ᄒᆞ니 불과수월지ᄂᆡ에 교화일국에 덥피여 송덕ᄒᆞᄂᆞᆫ소ᄅᆡ 낭ᄌᆞᄒᆞ더라 이러무로 승샹에 위명이 일국에진동ᄒᆞ더라 텬ᄌᆡ특별이 사랑ᄒᆞ사 소원을 이루게 ᄒᆞ시니 위엄이됴야에 졔일이라 이ᄯᆡ 우승샹 왕윤졍과 황문시랑 됴원과 사도최경운등은 만고소인이라 곽승샹 복직ᄒᆞ기젼에는 져의동유로더부러 권셰를써 횡ᄒᆡᆼᄒᆞ다가 지금은 승샹을두려 ᄯᅳᆺ즐일우지못ᄒᆞᄆᆡ 일쟉 승샹을원망ᄒᆞ며 모ᄒᆡ코ᄌᆞᄒᆞ되 샹이 ᄋᆡ경ᄒᆞ시고 만됴ᄇᆡᆨ관이 다 그령을 좃치ᄆᆡ 틈을엇지못 ᄒᆞ여 앙앙ᄒᆞ더라 ᄎᆞ셜 이ᄯᆡ 셰화년풍ᄒᆞ고 가급인족ᄒᆞ여 강구연월에 격양가를 부르더니 국운이 불ᄒᆡᆼᄒᆞ여 황졔위연 득병ᄒᆞ사 일삭지ᄂᆡ에 조금도 ᄎᆞ도업고 졈졈위즁ᄒᆞ시ᄆᆡ 이지못ᄒᆞᆯ쥴 아르시고 ᄐᆡᄌᆞ를 불너 안치시고 갈ᄋᆞ사ᄃᆡ 승샹곽츙국은 셩왕의 쥬공갓고 소무곽광갓튼신ᄒᆡ라 ᄃᆡ소국사를 승샹과 의론ᄒᆞ며 부ᄃᆡ날과 갓치ᄒᆞ라 ᄒᆞ시고 ᄯᅩᄒᆞᆫ승샹을 도라보사왈 젼후국사ᄂᆞᆫ 경에게밋고 도라가니 부ᄃᆡ어린님군을 뫼시고 사직을 안보ᄒᆞ며 나라를 기리누리게 ᄒᆞ라 ᄒᆞ시며 룡누를 나리시거늘 승샹이 쳬읍쥬왈 진츙갈력ᄒᆞ야 이보국졍 ᄒᆞ려니와 텬총을 가리는 소인이만사오니 글노 염녀ᄒᆞᄂᆞ이다 문답을 맛치ᄆᆡ 황졔붕ᄒᆞ시니 ᄯᆡ는 사월초팔일이러라 ᄐᆡᄌᆞ의 ᄋᆡ통ᅙᆞᆷ과 승샹의 망극ᄒᆞᆷ이며 ᄂᆡ외궁노비등이 호텬고지ᄒᆞ고 쟝안만민이며 죠야ᄇᆡᆨ셩들이 망극ᄋᆡ통ᄒᆞ니 샹텬이요오ᄒᆞ고 ᄇᆡᆨ일이 무광ᄒᆞ더라 승샹이 친집관곽ᄒᆞ고 쵸죵례졀을 극진이 ᄎᆞᆯ이여 구월구일에 션릉에 안쟝ᄒᆞ고 ᄐᆡᄌᆡ즉위ᄒᆞ시니 시년이 십사셰라 양양ᄒᆞᆫ 긔샹과 흠억ᄒᆞᆫ덕은 족히션졔를 본바들너라 그러나 다만 년소미셩 ᄒᆞ시기로 ᄇᆡᆨ사를 두루살피지 못ᄒᆞ시ᄆᆡ 승샹이 ᄆᆡ양념녀ᄒᆞ더라 이ᄯᆡ 왕윤졍등이 샹의ᄒᆞ여 곽승샹을 이ᄯᆡ모ᄒᆞᆷᄒᆞᆷ이 좃타ᄒᆞ고 곽증샹에 말로 쳥쥬기류 양쥬ᄉᆞᆷᄌᆞ사에 게 가는펴디를 ᄆᆡᆫ다라 승샹의 인을위됴 ᄒᆞ야치고 심심근봉이라ᄒᆞ야 사도최경운을 주어가만이 승샹부에 드러가 셔안에 놋코잇스면 우리는 추후ᄒᆞ야드러각 발각ᄒᆞ면 셩사ᄒᆞ리라ᄒᆞ고 약속을졍ᄒᆞ고 최경운이 몬져드러갈ᄉᆡ 이ᄯᆡ승ᄒᆞ고 거즛국사를 의론ᄒᆞ는쳬ᄒᆞ며 셔안을 ᄌᆞ로만지니 승샹은 졍직군재라 의심치안코 문답만ᄒᆞ더니 ᄯᅩᄒᆞᆫ 왕윤졍과 조사원릉이 드러와 예필좌졍후에 거짓 치국ᄋᆡ민ᄒᆞᆯ 경륜을 뭇거늘 승상이 차례로 ᄃᆡ답ᄒᆞ더니 이윽고 됴사원이문활 승상의 셔안에 무ᄉᆞᆷ 편지온지 쳥기양 ᄉᆞᆷ주근봉이라 ᄒᆞ엿사오니 승상의 족질에 셔간이 왓나잇가 잠감구경 ᄒᆞ여지이다ᄒᆞ며 숀으로 ᄲᅡ여압혜 놋커늘 승샹이 놀나왈 그어인봉셔인지 나는모르노라ᄒᆞ니 윤경등이 갈오ᄃᆡ 승샹모르ᄂᆞᆫ 봉셔가 엇지 승샹셔안에 잇스라요ᄒᆞ고 ᄯᅥ여보니 ᄒᆞ엿스되 지금텬ᄌᆡ 어리고 ᄂᆡᄯᅩᄒᆞᆫ 됴졍권셰를 잡아 님의로 쳔단ᄒᆞ나니 여등은 모월모일에 긔병ᄒᆞ야 이리이리 ᄒᆞ면 ᄂᆡᄯᅩᄒᆞᆫ 여차여차 ᄒᆞ리라ᄒᆞ엿더라 승샹이 그글을 보ᄆᆡ ᄂᆡ심에혜오ᄃᆡ 필경 이놈들이 나를잡고져 ᄒᆞᆷ이라 엇지 통분서 안니리요만은 션졔게살ᄯᆡ 갓트면 변ᄇᆡᆨ이 ᄉᆔ우려니아 그러치못ᄒᆞ니 엇지 슬푸지 안으리요ᄒᆞ고 경 황ᄒᆞ더니 윤졍등이 고셩ᄃᆡ질왈 승샹은 쟉녹이 일품이라 무삼부족ᄒᆞᆷ이 잇셔모역ᄒᆞ려ᄒᆞ며 ᄯᅩ 션졔붕ᄒᆞ실졔 유언이게시거늘 신ᄌᆡ되여 엇지이런 일을ᄒᆡᆼᄒᆞᄂᆞ뇨 말을맛고 가거늘 승샹이 불울ᄒᆞ나 신원ᄒᆞ기 부졀업는지라 한탄ᄒᆞᆯᄯᅡ름이러라 윤졍등이 쳐소에 도라와 샹소를 ᄆᆡᆫ다라 탑젼에 올이거늘 샹이보시니 그쇼에ᄒᆞ엿스되 우승샹왕졍윤과 사도 최졍운과 황문시랑 조ᄌᆞ원둥은 돈수ᄇᆡᆨᄇᆡ샹언우 황샹폐하ᄒᆞ노이다 좌승샹곽츙국은 우흐로 텬총을입고 아ᄅᆡ로 권세를잡아 궁사지소욕과 이목지소호를 졔님의로ᄒᆞᄆᆡ ᄯᅳᆺ시 방ᄌᆞᄒᆞ야 님군에어리물 업수히녁여 찬역의 ᄯᅳᆺ즐두고 졔족하 쳥기양삼ᄌᆞ사로 더부러 모역ᄒᆞ옵다가 일이탄로ᄒᆞ와 신등이 아랏ᄉᆞᆸ기로 표를올니오니 복원셩샹은 급히 국문ᄒᆞ옵소셔 ᄒᆞ열더라 샹이 남필에 ᄃᆡ경ᄒᆞ사 급히승샹을 ᄑᆡ초ᄒᆞ시니 승샹이 황망이 드러가 복디ᄒᆞ온ᄃᆡ 샹이 젼교왈 경이진실로 쳥기양삼ᄎᆞ샤로 더브러 모역ᄒᆞᆷ이 올흐냐 이실직고ᄒᆞ라 승상이 주왈텬일이 소명ᄒᆞ와 심간에 빗치오니 교목셰신으로 찬역의 ᄯᅳᆺ슬두어 국은을 져바리오며 ᄯᅩ션졔의 유언이게시오니 엇지 ᄃᆡ역지죄를 범ᄒᆞ와 하면목으로 디하에가 션졔를 뵈오리잇가 신이 션졔의국은을 닙어셰ᄃᆡ로 만종록을 밧ᄉᆞᆸ고 신에게 밋ᄉᆞ와 황은을 져바려 틴디간 용납지 못ᄒᆞᆯ죄인이 되리잇고 이는 다 간신의 모ᄒᆡ오니 이밧게 알욀말삼업나이다ᄒᆞ고 머리를 두다려 유혈이 ᄯᆞ에 괴이ᄂᆞᆫ지라 상이 유예미결ᄒᆞ시니 윤졍등이 봉셔를 올니며 쥬왈 이럿틋 분명ᄒᆞ옷거늘 무삼발명 ᄒᆞ리잇가 샹이 봉셔를 보시고 마음이 놀나와 하교ᄒᆞ야 갈ᄋᆞᄉᆞᄃᆡ 곽츙국을 쥭일거시로ᄃᆡ 션졔유교게시ᄆᆡ 쥭이든말고 삭탈관작ᄒᆞ여 극변원찬ᄒᆞ고 쳥기양삼ᄌᆞᄉᆞ는 다 동죄ᄒᆞ라 허시며 급히 ᄌᆡ촉ᄒᆞ시니 승샹이다시 ᄒᆞᆫ말도못ᄒᆞ고 차ᄉᆞ를 ᄯᅡ라ᄇᆡ소로 ᄒᆡᆼᄒᆞᆯᄉᆡ 본가에 편지만붓치고 관산쳔리외 셜산도로가니 원ᄅᆡ 셜산도는 황셩셔 일만팔쳔리라 츈하츄동사시졀에 눈만오는고로 일홈을 셜산도라ᄒᆞ니 지극히 흉악ᄒᆞᆫ데러라 승상이 여러달만에 셜산도을 당도ᄒᆞ야 사면을 둘너보니 동은 동월국이요 북은가달국이요 남은 남월국이요 창ᄒᆡ쳔리가 망망ᄒᆞ여 어운이 ᄌᆞ욱ᄒᆞ고 호풍은 ᄉᆞᆸᄉᆞᆸᄒᆞ여 샹셜이 비비ᄒᆞᆫᄃᆡ 고국을 바라보니 마음이 아득ᄒᆞ고 쳐ᄌᆞ를 ᄉᆡᆼ각ᄒᆞ니 혼ᄇᆡᆨ이 흣터진다 ᄇᆡᆨ슈에 눈물이 비오듯ᄒᆞ니 쥬야 기다리더니 문득사ᄌᆡ 달녀와 승샹에 편디를 젼ᄒᆞ거늘 반겨급히 ᄯᅥ혀보니 그글에 ᄒᆞ엿스되 슬푸다 ᄇᆡᆨ슈풍신에 벼살을 탐ᄒᆞ여 국은을 갑고ᄌᆞᄒᆞ다가 맛ᄎᆞᆷ 소인에게 잡힌ᄇᆡ되여 슈만리 셜산도로 종신원찬ᄒᆞ니 ᄉᆡᆼ젼에 다시 샹봉이 어려올지라 엇지 슬푸지 안으리요 부인은 부ᄃᆡ ᄒᆡ룡을 잘길너 후사를잇고 조션향화를 밧들게ᄒᆞ면 구쳔에가 그은혜를 갑사오리다 말삼을 다못ᄒᆞ기로 그만잠셔라 ᄒᆞ엿더라 부인이 남필에 ᄃᆡ셩통곡ᄒᆞ며 호흡을 통치못ᄒᆞ다가 이윽고 졍신을 찰혀 통곡왈 승샹이 누만리외에 젹거ᄒᆞ시니 누를바라고 살니요ᄒᆞ며 ᄃᆡ셩통곡ᄒᆞ니 이ᄯᆡ ᄒᆡ룡의 나히 십오셰라 모친을 위로왈 모친은 과도히 슬허마르소셔 사ᄅᆞᆷ의 슈는 ᄌᆡ텬ᄒᆞ옵고 영욕은 ᄌᆡ슈ᄒᆞ오니 간ᄃᆡ로 쥭사오며 ᄯᅩᄒᆞᆫ 부친니남의 ᄎᆞᆷ소을 닙어 원찬ᄒᆞ시니 ᄌᆞ식이되여 부모의 원슈를 갑지못ᄒᆞ오면 엇지 사ᄅᆞᆷ이라 ᄒᆞ오며 ᄯᅩᄒᆞᆫ 부친이 슈만리 원도에 평안이 ᄒᆡᆼᄒᆞ신지모르고 엇지 언연이 안ᄌᆞ스리잇고 모친은 비복을다리시고 안녕이 계시면 소ᄌᆡ 삼년위한ᄒᆞ고 부친젹소를 차ᄌᆞ가 뵈옵고 원ᄎᆞᆫᄒᆞ신ᄅᆡ력을알고 도라오리이다ᄒᆞ고 눈물을 비오듯 흘이니 부인왈 네어린거시 엇지 차ᄌᆞ가며 ᄂᆡᄯᅩᄒᆞᆫ 너를보ᄂᆡ고 엇지 일시나 마음을 노흐리요 네어ᄃᆡ로가량이면우리 모ᄌᆡ ᄒᆞᆫ가지로가ᄌᆞ ᄒᆞ거늘 ᄒᆡ룡이 ᄯᅩ엿ᄌᆞ오ᄃᆡ 시졀이 분분ᄒᆞ와 쳐쳐에 도젹이잇다 ᄒᆞ오니 슈다가ᄉᆞ 와 션셰향화를 뉘게맛기고 가시랴 ᄒᆞ시나잇가 ᄉᆞ셰 여ᄎᆞᄒᆞ오니 모친은 집을직히시고 계시면 슈히 단이여오리니다ᄒᆞ고 ᄒᆡᆼ장을ᄎᆞᆯ혀 노비일인을 다리고 ᄉᆞ당에 하직ᄒᆞ고나와 노복등을 불너분부ᄒᆞ여 갈오ᄃᆡ 너희는 부인을 모시고 나의 도라오기를 기ᄃᆡ리라ᄒᆞ니 비복등이 울며 알외되 공ᄌᆞ는 수히도라 오시기를 바라옵나이다ᄒᆞ며 츅슈ᄒᆞ거늘 ᄒᆡ룡이 눈물을ᄲᅮ려 리별ᄒᆞ고 ᄯᅥ날ᄉᆡ 부인이 ᄋᆞᄌᆞ의 손을잡고 통곡왈 승상이 아니계실젹에는 너를 다리고 셰월을보ᄂᆡ더니 이졔는 너도가면 누를의지ᄒᆞ여 비회를 억졔ᄒᆞ리요 아모리ᄒᆞ여도 ᄒᆞᆷ게감만 갓지못ᄒᆞ다ᄒᆞ고 슬허ᄒᆞ니 ᄒᆡ룡이 위로왈 쇼ᄌᆞ의마음도 모시고 가고십푸되 슈만리원로에 왕환이 극난ᄒᆞ옵고 ᄯᅩᄒᆞᆫ 타국지경을 지ᄂᆡ오니 즁로에셔 봉변ᄒᆞᆯ가 념녀로오니 ᄂᆞᆫ쳐ᄒᆞ여이다 ᄋᆞ모리졀박ᄒᆞ실지라도 함게가지못ᄒᆞ리이다 부인왈 ᄉᆞ졍은 그러ᄒᆞ나 ᄉᆡᆼ젼에 승상얼골을 보기어려오니 그아니 답답ᄒᆞ며 분분ᄒᆞᆫ 셰상에 너를보ᄂᆡ고 엇지될쥴알니요 이를 ᄉᆡᆼ각ᄒᆞᆫ즉 더욱슬푸도다 ᄒᆡ룡이 엿ᄌᆞ오ᄃᆡ 그는념녀 마옵쇼셔 쇼ᄌᆡ아모리 허여도 모친ᄉᆡᆼ젼에 부친과 상면ᄒᆞ시게 ᄒᆞ리이다ᄒᆞ고 하직고 ᄯᅥ날ᄉᆡ 셔로통곡ᄒᆞ니 보는ᄌᆡ 안이울이업더라 ᄒᆡ룡이 집을ᄯᅥᄂᆞᆫ지 ᄉᆞᆷ삭에 한곳에 다다르니 이곳은 웅쥬디경이라 산쳔니 험악ᄒᆞ고 길이 쇼ᄉᆞᆸᄒᆞ여 종일토록 가되인가를 보지못ᄒᆞᆯ너라 셕양에 이르러 한곳을 바라보니 슈ᄉᆞᆷ인ᄀᆡ앗거늘 기갈을 면코ᄌᆞᄒᆞ여 한집에 드러가니 ᄇᆡᆨ슈노옹이나와 영졉ᄒᆞ여 문왈 공ᄌᆞ는 뉘시며 어ᄃᆡ로가시ᄂᆞᆫ뇨 ᄒᆡ룡이 ᄃᆡ왈 셜산도로 가나이다 노인이놀나 문왈 셜산도로 가신다ᄒᆞ오니 무ᄉᆞᆷ일노 가시ᄂᆞ뇨 공ᄌᆡᄃᆡ왈 부친이 젹거ᄒᆞ여게시ᄆᆡ 가나이다 노옹이 ᄯᅩ문왈 그러ᄆᆞ오면 능쥬 곽승상ᄃᆡᆨ 공ᄌᆡ시니잇가 ᄒᆡ룡이ᄃᆡ왈 그러ᄒᆞ거니와 노장이 엇지 아르시ᄂᆞ뇨 노옹이 이러 졀ᄒᆞ여왈 쇼인은 쳥ᄌᆔᄌᆞᄉᆞ 가셧든 곽상셔ᄃᆡᆨ 노ᄌᆡ옵더니 그ᄃᆡᆨ이 젹모에 몰니여 삭탈관직ᄒᆞ오ᄆᆡ 상공게옵셔 소인을 다리고 이곳에와게실ᄉᆡ 소인을 이곳에 두시고 기쥬 양쥬 두ᄃᆡᆨ도 ᄯᅡ라와 머무시니 이산뒤에 두문동이란 골이잇스되 광활ᄒᆞ여 쳔병만ᄆᆡ 족히 용납ᄒᆞᆯ지라 이러무로 왕ᄂᆡᄒᆞ는 ᄉᆞ람을 모화 군ᄉᆞ를ᄉᆞᆷ고 날노죠련ᄒᆞ며 ᄯᆡ를 기다려원슈를 갑고ᄌᆞᄒᆞ무로 쇼인이 이길에 잇셔 왕ᄂᆡ인을 탐지ᄒᆞ나이다ᄒᆞ며 못ᄂᆡ 반기거늘 ᄒᆡ룡이 이말을드르ᄆᆡ 일희일비ᄒᆞ야 노옹을다리고 즉시 두문동으로 드러갈ᄉᆡ 노옹이 몬져드라가 공ᄌᆞ의 오신말을 젼ᄒᆞ니 시랑과 두ᄌᆞᄉᆡ 이말을듯고 ᄯᅩᄒᆞᆫᄃᆡ희ᄒᆞ여 밧비쳥ᄒᆞ야 셔로볼ᄉᆡ 손을잡고 피ᄎᆞ쥬루만면ᄒᆞ야 반가오믈 이기지못ᄒᆞ더니 문득 ᄉᆞᆷᄌᆞᄉᆡ왈 현졔를 이곳에셔 맛나문 실로의외지ᄉᆡ나 피ᄎᆞ 피화지ᄉᆞ는 이로도말고 일시에 역명을실어 슉뷔슈만리 원도에 찬젹ᄒᆞ시고 우형등 ᄉᆞᆷ인이ᄯᅩᄒᆞᆫ ᄎᆞᆫ츌ᄒᆞ엿더니 의외에 현졔 이에이르러스니 이는 하ᄂᆞᆯ이 지시ᄒᆞ시미로다 ᄋᆞ등에 당ᄒᆞᆫ바는 도시 우승상왕 졍윤의 모ᄒᆡᄒᆞᆫᄇᆡ라 위죠봉셔를 ᄆᆡᆫ다라 당슉의 션안에 너허이리이리ᄒᆞ야 우리ᄉᆞᆷ인이 다 잡혀스니 셜원코ᄌᆞᄒᆞ야 이곳에 모다 치마용검ᄒᆞ기와 셜진ᄒᆞ는법을 익히엿다가 ᄯᆡ를 맛니면 국ᄉᆞ를도와 빗ᄂᆞᆫ일홈을 셰운후에 ᄋᆡᄆᆡᄒᆞᆫ 역명을벗고 원슈를 갑고ᄌᆞᄒᆞ나니 너도이곳에셔 우리와 갓치 머물미 엇더ᄒᆞ뇨 ᄒᆡ룡이ᄃᆡ왈 형의말ᄉᆞᆷ이 맛당ᄒᆞ시나 어진셩ᄉᆡᆼ을 졍치못ᄒᆞ고 룡봉검과 의갑을 어들길업ᄉᆞ오니 ᄃᆡ장부 용ᄆᆡᆼ을엇지 쓰리잇고 시랑왈 만일용력 곳 잇슬진ᄃᆡ 보검과의갑은 ᄌᆡ셰 이르리라ᄒᆞ고 ᄒᆡ룡에손을잇글고 후원으로가 칭암졀벽을가라쳐 갈오ᄃᆡ 져바회일홈은 두우암이요 그우ᄒᆡ 젹소검이란 보검이잇스되 옛날 쵸한시졀에 한ᄐᆡ됴류계의 쓰든 칼이라 지금 슈쳔년니 지ᄂᆡ되 진ᄋᆡ가업고 졍긔 두우에쏘여 밤이면 셔긔죠요ᄒᆞᆫ지라 이러무로 져즈음에 엇던도ᄉᆡ와 이로ᄃᆡ 아모라도 이암샹에 오르는ᄉᆞ람이라야 이칼 임ᄌᆡ되여 가지련이와 그럿치안으면 무가ᄂᆡᄒᆡ라ᄒᆞ고 ᄯᅩ일오ᄃᆡ 장셩이두 우암에 빗친지라 그ᄉᆞ람이 슈일간 올거시니 만일오거든져ᅟᅡᆿᄛᅳᆯ가르치라ᄒᆞ고 가더니 오날ᄉᆡᆼ각ᄒᆞ니 너를일름인가ᄒᆞ노라 네 용ᄆᆡᆼ이잇거든 올나가보라 ᄒᆡ룡이 이말을드르ᄆᆡ 마음이샹쾌ᄒᆞ야 바회를 치여다보니 놉기ᄉᆞᆷ ᄇᆡᆨ여쟝이나되는지라 즁간에 일충이 잇스니 나는 졔비라도 발을 붓치지못ᄒᆞᆯ지라 평ᄉᆡᆼ힘을다ᄒᆞ야 소ᄅᆡ를지르고 한번소ᄅᆡ에 일층에오르고 두번소사 이층에오르고 셰번소ᄉᆞ 졔ᄉᆞᆷ층에올나보니 과연칼이노혓스되 장이ᄉᆞᆷ쳑이요 금ᄌᆞ로 삭엿스되 젹소검이라ᄒᆞ고 졍긔은은이 두우에쏘이ᄂᆞᆫ지라 마음에 즐겨칼을잡고 도라보니 긔이 ᄒᆞᆫ바회 우ᄒᆡ오ᄉᆡᆨ이 영농ᄒᆞ거늘 고이히녁여 살펴보니 셕함이노혓거늘 ᄉᆞ셰보니 금ᄌᆞ로써쓰ᄃᆡ 원국츙신 ᄃᆡ원슈곽ᄒᆡ룡이라 ᄒᆞ엿거늘 ᄀᆡ탁ᄒᆞ니 갑쥬ᄒᆞᆫ벌이 드럿거늘 광ᄎᆡᄎᆞᆫ란ᄒᆞ여 ᄉᆞ람의 졍신을놀ᄂᆡ는지라 ᄌᆞ셰이보니 투구에써스ᄃᆡ 보신ᄌᆔ라 ᄒᆞ엿거늘 ᄒᆡ룡이ᄉᆡᆼ각ᄒᆞ되 이는반다시 날을위ᄒᆞ야 신인이가라치미라ᄒᆞ고 즉시갑쥬와 칼을거두어가지고 몸을날이여 ᄯᅱ여나려 시랑과 ᄌᆞᄉᆞ에게ᄉᆞ례왈 소제의 아득ᄒᆞᆫ마음을 발키가라치사 이런보ᄇᆡ를 어덧스니 이는존형의 은혜로소이다 시랑이칭ᄉᆞ왈 우리등이 어이알이요마는 슈일젼에 ᄒᆞᆫ도ᄉᆡ와셔 이리이리ᄒᆞ기로 과연현졔의 어든ᄇᆡ된지라 그런고로 하날이보ᄇᆡ를 ᄂᆡ여 님ᄌᆞ를 쥬셧나니 엇지ᄂᆡ게치하ᄒᆞ리요 연이나 병셔를ᄇᆡ화 륙도ᄉᆞᆷ약과 쳔문디리를 달통ᄒᆞ고 풍운변화지슐과 산신녁귀지법을 통달ᄒᆞᆫ후 방가위지 명장이라ᄒᆞ리니 너는이곳에셔 근고ᄒᆞ야 그도ᄉᆞ오기를기ᄃᆞ려 쇼원을일우라 말ᄉᆞᆷᄒᆞ더니 문득 슈문ᄌᆡ보ᄒᆞ되 젼일왓든도ᄉᆡ 와 시랑게뵈오믈 쳥ᄒᆞ나이다ᄒᆞ거늘 시랑이 급히 마ᄌᆞ당에올나 례필좌졍후 도ᄉᆡ왈 앗가ᄐᆡ양산에셔 망긔ᄒᆞ고왓ᄉᆞ오니 두우암에 엇던사람이 올나가니잇가 시랑이ᄃᆡ왈 과연나의종졔 곽ᄒᆡ룡이 금년이 십오셰라 약간용ᄆᆡᆼ이잇는고로 두우암에 올나갓나이다ᄒᆞ고 ᄒᆡ룡을불너 도ᄉᆞ에게뵈인ᄃᆡ 도ᄉᆡᄒᆡ룡에 긔샹을 보고 소왈쟝ᄒᆞ다 그ᄃᆡ에풍골이여 진실로 영웅쥰걸이라 나는본ᄃᆡ 셩명업는ᄉᆞ람이라 별호는 웅쳔도ᄉᆡ라 ᄒᆞ거니와 ᄂᆡ영웅을 ᄎᆞᄌᆞ젼ᄒᆞᆯ거시잇셔 ᄉᆞ면팔방으로 단이더니 오날ᄂᆞᆯ맛나스니 엇지반갑지안으리요ᄒᆞ며왈 그ᄃᆡ 날을ᄯᅡ라가미 엇더ᄒᆞ뇨 ᄒᆡ룡이ᄃᆡ왈 션ᄉᆡᆼ게옵셔 소ᄉᆡᆼ을 슬하에두고ᄌᆞᄒᆞ시니 엇지 ᄉᆞ양ᄒᆞ리잇고마는 모ᄉᆡᆼ이 이리올졔 부친젹쇼를 ᄎᆞ져가옵더니 ᄉᆞ셰ᄂᆞᆫ쳐ᄒᆞ야이다ᄒᆞ며 눈물을흘이거늘 도ᄉᆡ왈 ᄉᆞ졍은 그러ᄒᆞ나 셜산도를 엇지가리요 공문이잇셔야 갈거시니 쥭기는ᄉᆔ워도 셜산도가기는 어려울거신니 헛슈고말고 날을ᄯᅡ라가면 ᄌᆞ연샹봉ᄒᆞᆯ날이 잇스리라 ᄒᆡ룡이 이말을듯 고졍신이 아득ᄒᆞ야 셔텬을바라며 ᄃᆡ셩통곡왈 텬디간에 부자윤긔즁ᄒᆞ거늘 날갓튼불초ᄌᆞ는 어ᄂᆡ셰월에 부친얼골을 다시뵈오리요ᄒᆞ며 이윽이 통곡ᄒᆞ다가왈 소ᄉᆡᆼ이만일 셜산도를 못갈진ᄃᆡ 본기에도라가 모친을뵈옵고 이런말ᄉᆞᆷ을ᄌᆞ셰 엿ᄌᆞ온후 모친게 소ᄌᆞᄉᆡᆼ각 마옵소셔ᄒᆞ고 셜산도를차ᄌᆞ가 그여이부친을뵈옵고 나죵을쳐치코ᄌᆞᄉᆡᆼ각 마옵소셔ᄒᆞ고 셜산도를차ᄌᆞ가 그여이부친을뵈옵고 나죵을쳐치코ᄌᆞᄒᆞ나이다 도ᄉᆡ왈 그ᄃᆡ효셩은 지극ᄒᆞ거니와 셜산도를가려ᄒᆞ여도 가지못ᄒᆞ리라 그ᄃᆡ집을 ᄯᅥᄂᆞᆫ후 왕윤졍등이 그ᄃᆡ죵젹 업스믈알고 반나시 부ᄎᆡ젹소로향ᄒᆞ여 간쥴알고 ᄉᆞ관을보ᄂᆡ여 각도각읍과 면면촌촌이 ᄉᆞ실ᄒᆞ야 죵젹을살피려ᄒᆞ고 셜산도가는 관산ㄱ사지 관ᄌᆞ를붓쳐 ᄒᆡ룡을방ᄉᆡᆨᄒᆞ라 ᄒᆞ엿슬거시니 그ᄃᆡ엇지 ᄂᆡ말을듯지아닛는다 ᄒᆡ룡이 ᄯᅩᄒᆞᆫ그말을밋고 일변슬푸고 일변분ᄒᆞᆷ을 ᄎᆞᆷ지못ᄒᆞ야왈 소ᄌᆡ이길노 칼을집고 황셩에올나가 윤졍등을 함몰ᄒᆞ고 그날쥭ᄉᆞ온들 무ᄉᆞᆷ한이잇ᄉᆞ오릿가 도ᄉᆡ왈 그러치안니다 그ᄃᆡ를 하ᄂᆞᆯ이 ᄂᆡ실ᄯᆡ 즁원을위ᄒᆞ야 ᄂᆡ신ᄇᆡ라 ᄯᆡ를기다려 셩공닙신후 보슈ᄒᆞ미늣지아니커늘 부졀업시 ᄂᆡ몸을 몬져바려 부모의게불칙ᄒᆞᆫ환을 ᄭᅵ치고 원슈도갑지못ᄒᆞ고보면 그안이원통ᄒᆞ냐 잔말말고 날을ᄯᅡ라가잇다가 오년후를 기다려 츌셰ᄒᆞ야 그ᄃᆡ임의로ᄒᆞ라ᄒᆞ며 가기를ᄌᆡ촉ᄒᆞ니 ᄒᆡ룡이ᄃᆡ왈 그리ᄒᆞ시면 이곳종형 은 다 엇지ᄒᆞ리잇가 도ᄉᆡ왈 그ᄃᆡ거ᄎᆔ에 달엿스니 아직이곳에 머무러두고 이후츌셰ᄒᆞᆯᄯᆡ에 샹의ᄒᆞ라ᄒᆞ니 ᄒᆡ룡이 제형등에게하직왈 소졔는 션ᄉᆡᆼ을뫼시고가오니 일후샹봉을긔약ᄒᆞ며 부ᄃᆡ련습이나 잘ᄒᆞ옵소셔 시랑과 ᄌᆞᄉᆡᄒᆡ룡의 손을잡고늣겨왈 부ᄃᆡ술법이나 잘ᄇᆡ화 당슉의원슈와 우리도원슈를 갑게ᄒᆞ라ᄒᆞ더라 도ᄉᆡ시랑을 하직ᄒᆞ고왈 미구에 샹봉ᄒᆞᆯ거시니 셥셥히역이지말고조련이나 힘써ᄒᆞ쇼셔ᄒᆞ고 ᄒᆡ룡을다리고 셔ᄯᅡ히로ᄒᆡᆼᄒᆞ여갈ᄉᆡ ᄒᆡ룡이문활 어ᄃᆡ로 향ᄒᆞ시나잇고 도ᄉᆡ왈 용문산으로 향ᄒᆞ여가노라 ᄒᆞ며가더니 셕양에이르러 한봉이잇거늘 놉히만여쟝이요 샹봉에 오운이어리엿고 산셰슈려ᄒᆞ야 경ᄀᆡ졀승ᄒᆞᆫ지라 ᄒᆡ룡이문왈 이산일홈이 무어시니잇고 도ᄉᆡ왈 이곳용문산이니라 ᄒᆡ룡이 경활그러ᄒᆞ오면 ᄒᆞ로ᄉᆞ이에 엇지득달ᄒᆞ엿나잇가 도ᄉᆡ왈 ᄂᆡ종젹이풍우에 ᄊᆞ이여 단이는고로 너도날을좃치ᄆᆡ 수이왓노라 ᄒᆡ룡이혜오되 션ᄉᆡᆼ의 조화는 진짓텬신이로다ᄒᆞ고 산샹에올으며 좌우를도라보니 창송취쥭은 좌우에울밀ᄒᆞ고 긔화이초는 젼후에만발ᄒᆞᆫ데 칭암졀벽은 좌우에 병풍이되고 쳥게유수는 구뷔마다 폭포되여 츌넝넝넝 흐르는쇼ᄅᆡ 동즁에풍류로다 원근산쳔홍ᄇᆡᆨ화는 ᄂᆞᆫ만ᄒᆞ야 산샹에불거잇고 무심ᄒᆞᆫ구름은 봉봉이이러ᄂᆞᆫ다 난ᄃᆡ업는 쇠 북쇼ᄅᆡ 들니거늘 좌우를고시ᄒᆞ여 풍경을구경ᄒᆞ며 졈졈드러가니 문득쳥의 동ᄌᆡ표연이 마쥬나와 도ᄉᆞ를마져 ᄇᆡ례문왈 저오는ᄀᆡᆨ은 뉘이잇고 도ᄉᆡ왈 원국츙신 곽ᄒᆡ룡이라 날과ᄉᆞᆷᄉᆞ년 연분이잇기로 다려왓스나 이졀에 곽씨는 은금수쳔양이잇고 우리ᄯᅩᄒᆞᆫ 몽혜ᄒᆞᆷ이 만흐니 이곳은인니라ᄒᆞᆫᄃᆡ 동ᄌᆡ반겨 ᄲᅡᆯ니인도ᄒᆞ여 방쟝에 드러가 례필좌졍후 ᄎᆞ를올이여 관ᄃᆡᄒᆞ거늘 ᄒᆡ룡이감격ᄒᆞ여 ᄉᆞ례ᄒᆞ고 좌우를 살펴보니 안뉴는 의의하여 ᄭᅴᄭᅩ리노ᄅᆡᄒᆞ고 창숑은 울울ᄒᆞ야 ᄆᆡᆨ학이 깃도리니 이졍이별건곤이라 ᄯᅩ 방즁을둘너보니 셔안우에 만권셔젹이 가득ᄒᆞ고 문방이 졍묘ᄒᆞᆫ지라 두루구경ᄒᆞ더니 도ᄉᆡ동ᄌᆞ를 분부ᄒᆞ야 협실졍결ᄒᆞᆫ 초당을쇄쇼ᄒᆞ고 ᄒᆡ룡을 머무르게ᄒᆞᆫ후 도ᄉᆡ ᄯᅩᄒᆡ룡을쳥ᄒᆞ야 텬셔의긔이ᄒᆞᆫ곳즐 가라치며왈 그ᄃᆡ는 착실이익혀 통달ᄒᆞ라ᄒᆞ며 ᄌᆞ세이가라쳐 ᄒᆡ득게ᄒᆞ니 ᄒᆡ룡이 본ᄃᆡ총명ᄒᆞ야 그법을다아라ᄂᆡ니 도ᄉᆡ더욱ᄉᆞ랑ᄒᆞ야 ᄯᅩᄒᆞᆫ텬문디리와륙졍륙갑을 가라쳐왈 이는다 와룡션ᄉᆡᆼ의 비결이라 텬문디리 호풍환우지슐이니 이를 능통ᄒᆞ면 인간에는 네젹수업슬거시니 념녀말나 ᄯᅩ갈오ᄃᆡ 요ᄉᆞ이텨문을보니 셔방직셩이 응위ᄒᆞ고 ᄇᆡᆨ긔장셩이빗치여 살긔가득ᄒᆞ니 짐작건ᄃᆡ 셔방오국이 즁원을 범코ᄌᆞᄒᆞ는듯ᄒᆞ니 반다시 심샹치안닐지라 십오년젼에 ᄐᆡᄇᆡᆨ금셩 이 셔방에ᄯᅥ러지ᄆᆡ 분명영웅이 낫도다ᄒᆞ엿더니 과연올토다ᄒᆞ고 날로법술을가라치ᄆᆡ 신긔묘술이 귀신도칙냥치 못ᄒᆞ게되엿더라 ᄎᆞ셜님부인이 ᄒᆡ룡을셜게 황셩에셔 교셔가나려와 가산을 다젹ㅁ로ᄒᆞ고 부인을잡아 가려ᄒᆞ거늘 텬디망극ᄒᆞ여 ᄌᆞ겨로ᄌᆞᄒᆞᆫ즉 사비영ᄋᆡ 붓들고위로왈 셰상ᄉᆞ를 층양치못ᄒᆞᆯ지라 부인은 욕을참으시고 승상과 공ᄌᆞ의소식을 ᄌᆞ셰아르신후 ᄯᅳᆺᄃᆡ로ᄒᆞ쇼셔ᄒᆞ며 쥭기로써 말유ᄒᆞ니 부인이쥭지못ᄒᆞ고 황셩에올나가 궁비젹속ᄒᆞ니 울울ᄒᆞᆫ분긔와 무궁ᄒᆞᆫ비회를 금치못ᄒᆞ며 눈물로 셰월을보ᄂᆡ니 그졍상이 가련ᄒᆞ더라 보는ᄌᆡ 셔로눈물을ᄲᅮ려왈 승상이 ᄋᆡᄆᆡᄒᆞᆫ일로 졍ᄇᆡᄒᆞᆫ일도 가련ᄒᆞ거니와 부인졍상이 더욱가련ᄒᆞ도다ᄒᆞ며 극진후ᄆᆡᄒᆞ는즁에 한궁녀잇스되 일홈은 ᄎᆡ련이라 션황뎨시에 이부상셔 방셰츙에녀식으로 가달에난에 방셰츙이 ᄂᆡ응이되다ᄒᆞ여 셔츙은 ᄉᆞ약ᄒᆞ고 그가속을 젹몰졍속ᄒᆞᄆᆡ ᄎᆡ련이 ᄉᆞᆷ셰에 궁에드러와 금년십오셰라 얼골이만고국ᄉᆡᆨ이요 겸ᄒᆞ야 문필이능ᄒᆞ기로 황위사랑ᄒᆞᄉᆞ 친근이부리시ᄆᆡ 문답이 종종잇는지라 이러무로 님부인에 가긍ᄒᆞᆫ졍샹을 ᄌᆞ로엿ᄌᆞ와 황후 불샹이녁여 황뎨게간쳥ᄒᆞ니 샹이즉시 황후궁으로보ᄂᆡ여 젹장공주를 뫼 시게ᄒᆞ니 님씨 황후궁에와 젹장공쥬로 문답ᄒᆞ여 셰월을보ᄂᆡ니 공쥬로더부러졍이 날로깁고 ᄐᆡ후ᄯᅩᄒᆞᆫᄉᆞ랑ᄒᆞ시니 불ᄒᆡᆼ즁다ᄒᆡᆼ이라 부인이 ᄎᆡ련의은혜를 잇지안터라 각셜이ᄯᆡ 황뎨즉위ᄒᆞ신지 오년이라 국운이불ᄒᆡᆼᄒᆞ야 셔번이 반ᄒᆞᆯᄉᆡ 쌍두장군 ᄇᆡᆨ동냔으로 션봉을ᄉᆞᆷ고 월지남월 측ᄇᆡᆨ가달 오국이합셰ᄒᆞ야 쯍국을 ᄇᆡᆨ만이라 그즁에 쳔명도ᄉᆞ를어더 진셰를도으며 ᄯᅩ 션봉ᄇᆡᆨ동양은 쌍두ᄉᆞ목이요 이마가구리로 ᄉᆞᆷ기고 신장이 구쳑이요 몸은집동갓고 용녁은 항우에셔 ᄇᆡ승ᄒᆞ더라 옥문관별장을 일합에버히고 셔쳔 칠십여셩을 항복밧고 소과군현이 망풍귀슌ᄒᆞ니 그용녁을 뉘당ᄒᆞ리요 셔쥬ᄌᆞᄉᆡ 급히샹달ᄒᆞ니 ᄒᆞ엿스되 셔번과측마 가달남월월지국이 합셰ᄒᆞ야 쌍두장군 ᄇᆡᆨ동양으로 션봉을ᄉᆞᆷ아 옥문관 별장을버히고 셔쳔칠십여쥬를 항복밧고 양문에 이르럿스니 복망황상은 춍명지쟝을 보ᄂᆡᄉᆞ 방젹ᄒᆞ옵소셔 ᄒᆞ엿더라 상이남필에 ᄃᆡ경ᄒᆞᄉᆞ 문무졔신을모화 방뎍지ᄎᆡᆨ을 의론ᄒᆞ실ᄉᆡ 상이 갈ᄋᆞᄉᆞᄃᆡ 근ᄅᆡ 셔번이 강셩ᄒᆞ고 ᄯᅩ 남월과 가달이동심ᄒᆞ야 지경을범ᄒᆞ니 뎍셰뎍지 아닌시라 뉘능히 도뎍을파ᄒᆞᆯ고 좌쟝군 신경긔쥬오라 신이비록 ᄌᆡ죄업ᄉᆞ오나 한 번 나가도뎍을 항복밧아 폐하의근심을 덜이이다 샹이ᄃᆡ희ᄒᆞᄉᆞ왈 경의용녁을 짐이아ᄂᆞᆫ니 급히 나아가라ᄒᆞ시고 용쟝ᄉᆞᆷᄇᆡᆨ여원과 졍벼알십만을 조발ᄒᆞ야 쥬시고 룡졍봉긔와 ᄇᆡᆨ모황월과 쳔금쥰마를쥬시며 신경긔로 ᄃᆡ원슈를허이시고 즁낭쟝 왕윤필로 부원슈를ᄉᆞᆷ고 젼장군 최경희로 션봉을ᄉᆞᆷ고 발호쟝군 조ᄉᆞ용으로 즁군쟝을ᄉᆞᆷ아 츄팔월초십일에 ᄒᆡᆼ군ᄒᆞᆯᄉᆡ 상이 친이상님원에 젼좌ᄒᆞ시고 츌젼졔쟝을 술을부어 젼송ᄒᆞᄉᆞ갈ᄋᆞᄉᆞᄃᆡ 속히승젼반ᄉᆞ ᄒᆞ라ᄒᆞ시니 졔장이 복디ᄒᆞ야 ᄉᆞ은하직ᄒᆞ고 나와북을울이며 ᄒᆡᆼ군을ᄌᆡ촉ᄒᆞ야 위교를지낼ᄉᆡ 기치창검은 ᄒᆡ빗츨가리오고 금고함셩은 텬디진동ᄒᆞ더라 십여일만에 오산동관에 이르니 관직힌쟝쉬나와 영졉ᄒᆞ야 뎍셰를이으거늘 원쉬군즁에 젼녕ᄒᆞ야 놉흔ᄃᆡ올나 뎍진을살펴보고나려와 졔군을분발ᄒᆞᆯᄉᆡ 좌우교위 셜만취를불너왈 그ᄃᆡ는 일만군을 거나려 좌편에 낙안진을치고 장ᄃᆡ에긔를보와 이리이리ᄒᆞ라ᄒᆞ고 젼후영장셕신긔를 불너왈그ᄃᆡ는 일만군거나려 우편에평ᄉᆞ진을치고 젹셰를보와 본진을졉응ᄒᆞ라ᄒᆞ고 ᄯᅩ신칙쟝군 최필관을 불너왈그ᄃᆡ는 일만군거나려 좌편금곡에 ᄆᆡ복ᄒᆞ엿다가 장ᄃᆡ에 방포소ᄅᆡ나거든 좌편낙안진을 졉응ᄒᆞ라ᄒᆞ고 ᄯᅩ 표긔장군 궁길ᄃᆡ를불너왈 그ᄃᆡ는일만 병거나려우편 함곡에 ᄆᆡ복ᄒᆞ엿다가 젹잠이 진즁에들거든 우편평ᄉᆞ진을 졉응ᄒᆞ야 급히치라 만일위령ᄌᆡ면 참ᄒᆞ리라 분발ᄒᆞ기를맛고 이튼날평명에 방포일셩에 션봉 장최경긔로ᄒᆞ야금 진문을열고나가 ᄊᆞ홈을도도라ᄒᆞᆫᄃᆡ 션봉이 졍창츌마ᄒᆞ야 진젼에셔 크게웨여왈 ᄃᆡ역부도셔원 오랑ᄏᆡ는드르라 너희한갓 강포를밋고 ᄐᆡ평셩셰를 요란케ᄒᆞᄆᆡ 황상이날로ᄒᆞ야금 너의죄목을무르라 만일거역거던 버히고 슌ᄒᆞ거던 살이여 보ᄂᆡ라ᄒᆞ시ᄆᆡ 이에이르럿ᄂᆞ니 너의등이 슌종ᄒᆞ면 용셔ᄒᆞ려니와 불연즉 셔북오랑ᄏᆡ를 남기지안니리니 뉘날를당ᄒᆞᆯᄌᆡ 잇거던나와 ᄃᆡ뎍ᄒᆞ라 번진즁에셔 응포일셩에 일위장쉬ᄂᆡ다라웨여오라 즁국소ᄋᆞ는드르라 우리텬명을밧ᄌᆞ와 쌍두쟝군을어더즁원을 소멸코ᄌᆞᄒᆞ거늘 우리 ᄃᆡ셰를감히 당ᄒᆞᆯ쇼냐ᄒᆞ고 다라드러ᄊᆞ화 양장이 십여합에 최경희칼이빗나며 번쟝을버혀 마하에나리치고 ᄃᆡ질왈 어린ᄋᆞᄒᆡ엇지 어룬을당ᄒᆞ리요ᄒᆞ고 머리를 창ᄭᅳᆺᄒᆡ ᄭᅬ여들고 젹진을ᄃᆡᄒᆞ야 무슈히비양ᄒᆞ니 젹진에셔 ᄯᅩᄒᆞᆫ쟝쉬ᄂᆡ다라 ᄃᆡ호왈젹쟝은 우리진 말ᄌᆡ쟝슈를 쥭이고과도이 승젼을ᄌᆞ랑ᄒᆞ는다ᄒᆞ며 달녀들거늘 마ᄌᆞᄊᆞ와 오십여합에 승부업더니 젹진에셔 ᄯᅩᄒᆞᆫ쟝쉬 ᄂᆡ닷거늘 원쉬즁군쟝조ᄉᆞ원을 불너싸호라ᄒᆞ니 ᄯᅩᄒᆞᆫ젹쉬라 승부업거늘 원쉬쟝ᄃᆡ에셔 긔를두루면서 북을울이고 좌우복병이 일시에ᄂᆡ다라 즛치니 젹진부션봉 ᄆᆡᆼ달이쳘긔 ᄉᆞᆷ만을거ᄂᆞ려 원진을짓치니 고함셩이 텬지진동ᄒᆞ며 안ᄀᆡ 일월을가리와 냥진쟝졸이 눈을ᄯᅳ지못ᄒᆞᆯ너라 이ᄯᆡ원쉬본진 후군김일관으로 쳘긔오만을 주어나가 졉응ᄒᆞ라ᄒᆞ니 진짓젹쉬라 종시승부 업는지라 적진장ᄃᆡ에셔 방포일셩에 진문에긔를셰우고 션봉장ᄇᆡᆨ동양이 쳔리ᄃᆡ완마를타고 방텬화극을 들고나셔며 웨여왈 남경무리는드르라 나는셔번국 응텬ᄃᆡ쟝이라 ᄂᆡ슈명어텬ᄒᆞ야 이졍부ᄒᆡᆼᄒᆞᆯᄎᆞ로 이에왓거늘 너희는엇던 괴병이완ᄃᆡ 약간용ᄆᆡᆼ을밋고 감히 어룬을희릉ᄒᆞ는다 ᄒᆞ며나셔니 소ᄅᆡ웅쟝ᄒᆞ야 산이문어지ᄂᆞᆫ듯하ᄒᆡ 뒤놉는듯 위풍이늠늠ᄒᆞ여 바라보니 쟝슈와눈이 어득ᄒᆞ고 졍신이 엇질ᄒᆞ야 감히 ᄊᆞ홀 마음이업더라 ᄃᆡ원슈 신긔경이 갑옷슬입고 쳥룡도를들고 말을모라 ᄃᆡ적ᄒᆞᆯᄉᆡ 두범이 밥을닷토를듯ᄒᆞ야 이십여합에 승부업더나 문득젹쟝의칼이 번듯ᄒᆞ며 원슈의말을 질너업지르고 크게호령활 어린ᄀᆡ아지 ᄆᆡᆼ호를 모르고 엇지당ᄒᆞᆯ소냐ᄒᆞ며 머리를 버혀긔에달고 짓치니 원진쟝졸이 ᄃᆡ원슈쥭으믈보고 일시에 ᄉᆞ산분궤ᄒᆞ거늘 승젼고를울이며 황셩으로 향ᄒᆞᆯᄉᆡ 긔치챵검은 일ᄉᆡᆨ을 기리오고 금고함셩은텬지진동ᄒᆞ더라 이ᄯᆡ원황뎨원슈를 젼쟝에보ᄂᆡ시고 승젼쳡셔를 날고기ᄃᆡ리시더니 ᄑᆡ군이도라와 황샹ᄭᅴ엿ᄌᆞ오ᄃᆡ 모일에 오 산관에 유진ᄒᆞ고 반젹과ᄊᆞ화 젹쟝ᄇᆡᆨ동양에게 일일지ᄂᆡ에 팔십만병과 원슈를 함몰ᄒᆞ고 ᄯᅩ 젹쟝ᄇᆡᆨ동양은 쌍두ᄉᆞ목이요 용녁은 셔초ᄑᆡ왕에셔더ᄒᆞ고 검술은귀신 갓더이다ᄒᆞ거늘 샹이ᄃᆡ경ᄒᆞᄉᆞ 조신을도라보ᄉᆞ왈 이일을 엇지ᄒᆞ리요 승샹 왕경윤과 최경운이쥬왈 젹셰 여ᄎᆞ웅쟝ᄒᆞ고 ᄯᅩᄒᆞᆫ국ᄂᆡ에 용병지쟝이업스니 방져ᄒᆞᆯ 모ᄎᆡᆨ이업ᄉᆞ온즉 신의 우견에는 ᄉᆞ직을안보ᄒᆞ고 ᄇᆡᆨ셩을평안케ᄒᆞᆯ도리가잇나이다 샹이문기계ᄒᆞ신ᄃᆡ 윤졍등이쥬왈 잠시 욕을참으시고 항복ᄒᆞ시미 상ᄎᆡᆨ일가ᄒᆞᄂᆞ이다 북군ᄃᆡ도독 관안세츌반쥬왈 승상말ᄉᆞᆷ이 그르도소이다 국운이 불ᄒᆡᆼᄒᆞ야 도젹이텬의를모르고 시졀을요란ᄒᆞ니 승상이되여 파젹ᄒᆞᆯ일을 ᄉᆡᆼ각ᄒᆞᆷ이올커늘 보쳐ᄌᆞ ᄒᆞ기만위ᄒᆞ야 님군으로ᄒᆞ야금 도젹에게 항복ᄒᆞ시라 권ᄒᆞ니진실로 소인이라 황상은 위션승상을 버혀민심을 졍ᄒᆞ시고 신슈무ᄌᆡᄒᆞ오나 일지병을 빌이시면 도젹의머리를버혀 폐하의근심을 덜이이다 샹이갈ᄋᆞᄉᆞᄃᆡ 경언이당당ᄒᆞᆫ지라 짐이 친졍코ᄌᆞᄒᆞ나니 경은군병을됴발ᄒᆞ라 짐은 군졍을살필거시니 경은원수가되야 ᄉᆞ직을안보케 ᄒᆞ라ᄒᆞ시고 갑신ᄉᆞ월이십일 감ᄌᆞ에 쳔ᄌᆡ친졍ᄒᆞ심ᄉᆡ 샹님원에 젼좌ᄒᆞ시고 졔쟝을분발ᄒᆞᆯᄉᆡ 북군ᄃᆡ도독 관안셰로 ᄃᆡ원수를봉ᄒᆞ시고 졍남쟝군 박윤현으로 좌션봉을ᄉᆞᆷ고 거긔쟝군 쥬쳔달노 우션봉을ᄉᆞᆷ고 졍셔쟝군 신ᄆᆡᆼ긔로 후군쟝을ᄉᆞᆷ고 그남은 제쟝은 ᄎᆞ례로분발ᄒᆞ야ᄒᆡᆼ군ᄒᆞᆯᄉᆡ 졍병이 수ᄇᆡᆨ만이오 문관모ᄉᆞ와 명쟝이 쳔여원이라 금고를울이고 ᄒᆡᆼ군ᄒᆞᆯᄉᆡ 챵검은 일광을가리오고 룡졍봉긔는 바람에ᄂᆞᆯ이여 살긔 즁텬ᄒᆞ더라 ᄒᆡᆼ군ᄒᆞ야 여러ᄂᆞᆯ만에 양ᄌᆞ강변에이르러 젹진과 ᄃᆡ진ᄒᆞᆯᄉᆡ 좌션봉 ᄇᆡᆨ윤현으로 나아가 ᄊᆞ호라ᄒᆞ신ᄃᆡ 윤현이 졍창출마ᄒᆞ야 웨여왈 무도ᄒᆞᆫ 셔북오랑ᄏᆡ는드르라 너의등이 텬위를모르고 감히즁원을 침노ᄒᆞᆷᄋᆡ 너의죄를뭇고져ᄒᆞ야 텬ᄌᆡ친졍ᄒᆞ야게시니 너의등이 죄를아라슌종ᄒᆞ면 가ᄒᆞ려니와 불연즉씨를 남기지안이ᄒᆞ리라 젹진에셔 부션봉ᄆᆡᆼ달이 응셩출마 ᄒᆞ야ᄊᆞ홀ᄉᆡ 이십여합에리르러 윤현에 칼이번듯ᄒᆞ며 ᄆᆡᆼ달에머리를 마하에나리치며 좌우츙돌ᄒᆞ니 젹진즁에셔 방포일셩에 션봉ᄇᆡᆨ동약이ᄂᆡ다라 호통ᄒᆞ고다라드니 윤현이황겁ᄒᆞ야 ᄋᆞ모리ᄒᆞᆯ줄모르고셧더니 동약이창을드러 윤현을버히고 바로원진으로향ᄒᆞ야 짓쳐드러오니 그날ᄂᆡ믈 뉘능히당ᄒᆞ리요 순식간에 원진ᄇᆡᆨ만ᄃᆡ명을함몰ᄒᆞ고 텬ᄌᆞ와 원슈곽안셰를 ᄉᆞ로잡아ᄭᅮᆯ이고 군ᄉᆞ를 호령ᄒᆞ여왈 밧비항복ᄒᆞ면 살녀니와 불연즉 쥭이리라ᄒᆞ며 질욕이무수ᄒᆞ니 텬ᄌᆡ불의에 겁칙ᄒᆞᆷ을당ᄒᆞᄆᆡ 졍신을진졍치못ᄒᆞ시고 앙텬탄식왈 ᄂᆡ쥭기는 셜지안니ᄒᆞ되 이ᄇᆡᆨ년ᄉᆞ직이 ᄂᆡ게와망ᄒᆞᆯ줄 엇 지알니요 ᄒᆞ며혼졀ᄒᆞ시니 엇지하날이무심ᄒᆞ시리요 각셜이ᄯᆡ 룡문산응텬도ᄉᆡ ᄒᆡ룡을다리고 법술을가라치더니 딜일은 도ᄉᆡ ᄒᆡ룡을불너오라 지금셔번이반ᄒᆞ며 월지국이 합셰ᄒᆞ야 ᄇᆡᆨ동약으로 션봉을ᄉᆞᆷ아 즁원을범ᄒᆞᄆᆡ 텬ᄌᆡ친졍ᄒᆞ실ᄉᆡ즁원은 젹쟝ᄃᆡ젹ᄒᆞᆯᄌᆡ 업스ᄆᆡ ᄌᆞ로ᄑᆡᄒᆞ야 ᄉᆞ직이조모에 잇는지라 그ᄃᆡ는 이ᄯᆡ를타 공을일우라 ᄒᆡ룡이ᄃᆡ왈 아모리ᄉᆞ셰는 그러ᄒᆞ와도 쇼ᄌᆞ의몸이 만리빗게잇ᄉᆞᆸ고 ᄯᅩᄒᆞᆫ 탈말이없ᄉᆞ오니 엇지공을 이루리잇고 도ᄉᆡ쇼왈 젹쇼검보심갑을 어덧스니 말은젹쇼마를어더야 ᄌᆡ조를베풀지라 연이나 수일간어드리니 념녀말나ᄒᆞ고 젹진파ᄒᆞᆯ명감록을 ᄂᆡ여노코왈 지금젹쟝은 범상ᄒᆞᆫ유안이라 각별조심ᄒᆞ라ᄒᆞ고 ᄯᅩ갈오ᄃᆡ 젹진즁에 텬명도ᄉᆡ잇셔 묘계비샹ᄒᆞ니 부ᄃᆡ됴심ᄒᆞ야 살피며 젹쟝을경젹지말나 그ᄃᆡᄯᅩᄒᆞᆫ 술법이비샹ᄒᆞ야 안젼ᄉᆞ를 모를거시 업슬지라 별로당부ᄒᆞᆯ거시 업도다ᄒᆞ고 잇튼날ᄒᆡᆼ쟝을찰혀 길을ᄯᅥ날ᄉᆡ 도ᄉᆡ에게 뭇ᄌᆞ와갈오ᄃᆡ 두문동졔형은 엇지ᄒᆞ리잇고 도ᄉᆡ왈함게가 셩ᄉᆞᄒᆞ라ᄒᆞ고 밧비가믈ᄌᆡ촉ᄒᆞ거늘 ᄒᆡ룡이ᄯᅩ문왈 션ᄉᆡᆼ도함게가시면 조흘가ᄒᆞ나이다 도ᄉᆡ왈념녀말고 어셔가라 ᄌᆞ연만날ᄯᆡ잇스리라 그러나가다가 ᄌᆞ연도인을 맛나거든 ᄋᆡ걸ᄒᆞ야 쥰말르어드라 ᄒᆡ룡이 우문왈 만일그로인이 안이주면 엇지ᄒᆞ리잇고 도ᄉᆡ왈 그 ᄃᆡ를위ᄒᆞ야 남ᄒᆡ룡왕이 보ᄂᆡ엿스니 엇지의심ᄒᆞ리요 ᄯᆡ느져가니 어셔가라ᄒᆞ며 룡의손을잡고 산문에나와 젼송ᄒᆞᆫᄃᆡ 룡이도ᄉᆞ를 하직ᄒᆞ고 두문동을향ᄒᆞᆯᄉᆡ 한곳에다다르니 쳥산은쳡쳡ᄒᆞ고 간슈는잔잔ᄒᆞᆫᄃᆡ 수양쳔만ᄉᆞ는 동구를덥허잇고 십리쟝곡에 방초는쳐쳐ᄒᆞᆫᄃᆡ 한ᄇᆡᆨ발로인이 일필쥰마를잇글고 셔셔반송가지우에 ᄇᆡᆨ학을츔추이거늘 ᄒᆡ룡이문득 도ᄉᆞ의 말을ᄉᆡᆼ각ᄒᆞ고 ᄂᆞ아가 ᄇᆡ례ᄒᆞᆫᄃᆡ로인이문왈 그ᄃᆡ는 엇더ᄒᆞᆫ사람이완ᄃᆡ 이곳에와 산야폐인을보고 엇지ᄇᆡ례ᄒᆞ느뇨 룡이공경ᄃᆡ왈 쇼ᄉᆡᆼ은 젼 좌승샹곽츙국의 아달ᄒᆡ룡이옵더니 가운이불ᄒᆡᆼᄒᆞ와 간당에 참언을닙어 수만리밧게 ᄎᆞᆫ츌ᄒᆞ옵기로 쇼ᄉᆡᆼ이 부친젹쇼에 가랴따가 텬ᄒᆡᆼ으로 션ᄉᆡᆼ을만나 거두어 수학ᄒᆞ시믈입ᄉᆞᆸ고 일신이산간에 한가ᄒᆞ나 부모를동셔에 사직ᄒᆞ와 쥬야젼젼ᄒᆞ옵더니 이졔 셔번이반ᄒᆞ야 텬ᄒᆡ 요란ᄒᆞᄆᆡ ᄇᆡᆨ셩이도탄에들고 텬ᄌᆡ위급ᄒᆞ시기로 쇼ᄌᆡ나아가 ᄃᆡ젹고ᄌᆞᄒᆞ오나 황셩이 예셔만여리라 속히득달치 못ᄒᆞᆯ지라 바라던ᄃᆡ 로션ᄉᆡᆼ은 그말을쥬시면 후일은혜를 갑흐리이다 로옹왈 그ᄃᆡ엇지남의 물건을임의로 달나는뇨 이말은임ᄌᆞ를 ᄎᆞᄌᆞ쥬고ᄌᆞᄒᆞ노니 그ᄃᆡ는 ᄲᅡᆯ이가라ᄒᆞ거늘 ᄒᆡ룡이 ᄌᆡᄉᆞᆷᄋᆡ걸ᄒᆞ니 로옹이쇼오라 그말임ᄌᆞ는 곳 그ᄃᆡ니가져가라 ᄂᆡ임ᄌᆞ를 ᄎᆞ젼ᄒᆞᆷ이니 그ᄃᆡ는 밧비가 셩공ᄒᆞ라ᄒᆞ 고주거늘 ᄒᆡ룡이 ᄉᆡᆼ각ᄒᆞ되 이곳 션ᄉᆡᆼ이이르신바 젹여ᄆᆡ라ᄒᆞ고 로인을향ᄒᆞ야ᄇᆡᆨᄇᆡ사례ᄒᆞ며 그말갈기를 잡아만지니 그말이 ᄒᆡ룡을보고 ᄭᅩ리를흔들며 쇼ᄅᆡ를응ᄒᆞ야 반기는듯ᄒᆞ더라 ᄒᆡ룡이로인에게 하직ᄒᆞ고말게 금안을지여 ᄒᆡᆼ쟝을걸고 말게올나 ᄎᆡ를치니 ᄲᅡ르기번ᄀᆡ갓더라 순식간에 두문동에 이르니 ᄉᆞᆷᄌᆞᄉᆡ반기며왈 술법을달통ᄒᆞ얏ᄂᆞ냐 ᄒᆡ룡이두루문후ᄒᆞ고ᄃᆡ왈 ᄃᆡ강ᄇᆡ화견이와 지금ᄂᆞᆫ셰를당ᄒᆞ얏스니 일시가밧분지라 나는즁원으로 갈거시니 졔형은군을어ᄂᆞ려 ᄂᆡ뒤를ᄯᆞ르게ᄒᆞ소셔ᄒᆞ거늘 시랑왈그ᄃᆡ는 ᄒᆡᆼ군거조를가르치라 ᄒᆡ룡이즉시놉흔ᄃᆡ올나 진셰를베풀ᄉᆡ 군병을헤아리니 불과팔쳔여인이라 남주작북현무와좌쳥룡우ᄇᆡᆨ호를 각각방위에셰우고 순시금고와 홍문납팔을 동남각셔북각에셰우고 금고일셩에명금이 하취ᄐᆡᄒᆞ고 ᄒᆡᆼ군북을울이며 두ᄌᆞ사로 좌우션봉을ᄉᆞᆷ고 시랑으로즁군을ᄉᆞᆷ아 군마를ᄌᆡ촉ᄒᆞ야 급히오라ᄒᆞ고 ᄒᆡ룡이몬져ᄯᅥᄂᆞᆯᄉᆡ 즁군더러당부ᄒᆞ고부ᄃᆡ 수이오라ᄒᆞ며 말을ᄎᆡ쳐 텬ᄎᆞ의ᄃᆡ진으로 ᄎᆞᄌᆞ갈ᄉᆡ 셔평녕을지나 텬마산을 너머광님교를지ᄂᆞ 남관셩에올ᄂᆞ 양ᄌᆞ강변을 바라보니 ᄇᆡᆨ사쟝에 젹병이가득ᄒᆞ고 원진쟝졸은 긔미도업는지라 마음에의 심ᄒᆞ야 졍이주졔ᄒᆞ더니 문득ᄒᆞᆫ군ᄉᆡ 칼을잡고 군복을버셔메고 한츔쳠ᄇᆡᄒᆞ야 올ᄂᆞ오다가 ᄒᆡ룡을 보고 긔졀ᄒᆞ거늘 그군사를붓들어 구ᄒᆞ야 졍신을차린후 문왈너는 엇던군ᄉᆞ며 어ᄃᆡ로가는다 그군ᄉᆡ답왈 쇼인은황셩 츙슈군이옵더니 텬ᄌᆡ친졍ᄒᆞᄉᆞ 북군ᄃᆡ도독 관안셰로 ᄃᆡ원수를ᄉᆞᆷ아 젹진과ᄊᆞ화 일일지ᄂᆡ에 ᄇᆡᆨ만ᄃᆡ병이 젹장ᄇᆡᆨ동약의 손에거의다쥭ᄉᆞᆸ고 즉금황녜와 문관모ᄉᆞ며 ᄃᆡ원수와 불과ᄉᆞᆷᄇᆡᆨ여명이 겨우목슴을 보젼ᄒᆞ얏스되 반ᄉᆡᆼ반ᄉᆞ ᄒᆞ얏나이다 즁인즁소인은 도망ᄒᆞ야 이리오가가 장군을맛나오ᄆᆡ ᄒᆡᆼ여젹장인가ᄒᆞ야 경황ᄒᆞᆫᄇᆡ로소이다 ᄒᆡ룡이 ᄯᅩ문왈 그러면 텬ᄌᆡ어ᄃᆡ게신냐 군ᄉᆡ답왈 적진즁영에 가도ᄋᅶ놋코 창검으로 얼거ᄊᆞ코장죨은 다결박ᄒᆞ야ᄭᅮᆯ이고 항복ᄒᆞ라ᄒᆞ오ᄆᆡ 황샹은긔졀ᄒᆞ시고 장졸은 다넉슬일헛나이다 ᄒᆡ룡이쳥파에 분긔를 이기지못ᄒᆞ야 눈물을흘너 갑옷슬적시며 ᄯᅩ문활 적진즁영이 어ᄃᆡᆫ줄짐작ᄒᆞ랴 군ᄉᆡ 이러가라쳐왈 져황긔ᄭᅩᆺ친 곳이로소이다 ᄒᆡ룡이즉시 륙졍륙갑을외와 오방신쟝과 ᄉᆞᆷ만륙십ᄉᆞ쳔왕을불너 좌우로호위ᄒᆞ야 이리이리ᄒᆞ라ᄒᆞ고 ᄐᆡ을경을외와 풍운을일우고 ᄉᆞ면을 어둡게ᄒᆞ며 둔갑을베푸러 몸을다셧셰ᄂᆡ여 각각갑쥬를 닙히고 말을ᄐᆡ와 젹쇼검을들이고 젹진으로다라드러 크게웨여왈 ᄃᆡ역부도 셔번황은 우리남경텬ᄌᆞ를 어ᄃᆡ뫼셧ᄂᆞ뇨 ᄒᆞ며 헷치고드러가니 거문구름과 모진바람이 ᄉᆞ면으로이러나 텬디아득ᄒᆞᆫ 가온 ᄃᆡ 오방신쟝과 ᄉᆞᆷ만륙십ᄉᆞ쳔왕이 각각위엄을베풀며 동셔남북즁앙을 다즛치니 젹진이 ᄯᅳᆺ밧게 신병을맛나 쟝죨이항오를 찰이지못ᄒᆞ는즁 운무ᄌᆞ옥ᄒᆞ며 젹소검짓나ᄂᆞᆫ곳에 쥭엄이뫼갓치 ᄊᆞ혓는지라 슌식간에 적진수십만 ᄃᆡ병을 짓치고 황뎨와 쟝죨을다ᄎᆞᄌᆞ다리고 남관녕에도라왓스나 황뎨와졔쟝군죨이 다 넉슬 일어 아모리ᄒᆞᆯ쥴 모르는지라 ᄒᆡ룡이 신쟝과 쳔왕을물이고 텬ᄌᆞ게 복디쥬왈 황상은 진졍ᄒᆞ옵쇼셔ᄒᆞ며 눈물을흘이니 상이오ᄅᆡᆫ후 졍신을졍ᄒᆞ야 룡음을여러왈 쟝군은 어ᄃᆡ로좃ᄎᆞ와 쥭게된ᄉᆞᄅᆞᆷ을 구ᄒᆞ얏ᄂᆞ뇨ᄒᆞ시며 늣기시거늘 룡이쥬왈 신은젼승샹 곽츙국에아들 곽ᄒᆡ룡이로쇼이다 국ᄀᆡ이럿틋 요란ᄒᆞ와 폐ᄒᆡ 근심ᄒᆞ시되 쇼신이 역률죄인이라 일작국가근심을 한가지못ᄒᆞ옵고 이졔야 왓ᄉᆞ오니 신ᄌᆞ도리 엇지수괴치안이ᄒᆞ며 알욀말ᄉᆞᆷ 잇ᄉᆞ오리잇고 샹이 이말ᄉᆞᆷ드르시고 ᄃᆡ경왈경이 곽승상에아달이라ᄒᆞ니 짐심이 더욱비감ᄒᆞ도다 짐이 불명ᄒᆞ야 승상을 원도에안치ᄒᆞ고 지금가지 푸지못ᄒᆞ얏더니 엇지뭇그럽지 안으리요 오날ᄂᆞᆯ 그ᄃᆡ츙셩으로 적쟝에게 명이진ᄒᆞᆯ너니 이졔쥭기를면ᄒᆞ니 그공을 의론ᄒᆞᆯ딘ᄃᆡ 텬하를반분ᄒᆞ고 살을버혀도 앗갑지안일지라 모르미 그ᄃᆡ는 츙셩을다ᄒᆞ야 도적을파ᄒᆞ고 ᄉᆞ직을붓들나 ᄒᆡ룡이복디쥬오라 셩교여ᄎᆞᄒᆞ시니 황공 ᄒᆞ와알욀말삼이 업ᄉᆞ오나 쳥기양 삼ᄌᆞ사도 역률에들어 산즁에은거ᄒᆞ얏다가 요란ᄒᆞᆫ소식을듯고 신의뒤를ᄯᅡ랏나이다 상이더욱불안ᄒᆞ사왈 경등은 딘실로국가쥬셕지신이라 위ᄐᆡᄒᆞᆫ사직과 도탄에든 ᄇᆡᆨ셩을 건지니 엇지츙셩이 크지안이리요 그러나 적셰ᄐᆡ산갓고 적쟝ᄇᆡᆨ동약은 만고명쟝이라 부ᄃᆡ조심ᄒᆞ라ᄒᆞ신ᄃᆡ ᄒᆡ룡이쥬왈 신수부ᄌᆡ오나 적쟝은두렵지안이ᄒᆞ오니 폐하는 념녀마르소셔ᄒᆞ고 물너나와 졔쟝군죨을보고 위로왈그ᄃᆡ등은 셩상을뫼시고 풍딘에근고 ᄒᆞ얏도다ᄒᆞ니 쟝죨이치하왈 쟝군에구ᄒᆞ시믈닙어 지금사랏사오나 쟝군은부ᄃᆡ 적장을잡아 강산을보젼ᄒᆞ시믈 쳔만번바라나이다ᄒᆞ며 무슈히츅슈ᄒᆞ는지라 ᄒᆡ룡이소왈 군등은 념녀말고 신지나잘직히라 ᄂᆡ비록단신이나 번딘억만ᄃᆡ병을 하로사리갓치보나니 한번츌젼ᄒᆞ면 도적을버히고 번왕을 사로잡아 금일지분을 씨스리라ᄒᆞᅟᅩᆨ 시랑의병이 오물기다리더라 이ᄯᆡ셔번이 원텬ᄌᆞ와 쟝졸을 딘즁에가도와놋코 일졍항복 바드리라ᄒᆞ얏더니 ᄯᅳᆺ밧게 일딘풍운이 이러나며 ᄂᆞᆫᄃᆡ업는 쟝쉬무슈히드러와 쟝졸을쥭이고 텬ᄌᆞ와 결박ᄒᆞ얏던 쟝졸을구ᄒᆞ야 가물보고 번왕이 ᄃᆡ경ᄒᆞ야 텬명도사 더러무르니 도ᄉᆡ왈 이왕에듯사온즉 룡문산응텬도ᄉᆡ 곽ᄒᆡ룡이란 ᄋᆞᄒᆡ로더부러 텬문디리와 륙도삼약이며 텬디죠화지리와 풍 운불측지술을 가라쳐 텬하의ᄃᆡ두ᄒᆞ리 업다더니 이졔보건ᄃᆡ반다시곽ᄒᆡ룡인가ᄒᆞᄂᆞ이다 번왕왈 ᄒᆡ룡은 엇던사ᄅᆞᆷ이뇨 도ᄉᆡ왈곽ᄒᆡ룡은 셰상에나올졔 삼화셩졍긔로 삼겨이런비상ᄒᆞᆫ ᄌᆡ조를ᄇᆡ홧고 ᄯᅩᄒᆞᆫ입은갑주는 보신갑이요 검극이 드지안이코 그말은적여ᄆᆡ니 슌식산에 능히만리라도 득달ᄒᆞ고 그칼은적쇼검이니 졍긔만쏘여도 능히졍신을 ᄎᆞ리지못ᄒᆞᄂᆞ니 적쟝의 가딘보ᄇᆡ라 우리쟝슈ᄇᆡᆨ동약으로는 ᄒᆡ룡을당치 못ᄒᆞ리니 장ᄎᆞ엇지ᄒᆞ리요 번왕이심즁에 경ᄋᆞᄒᆞ야 ᄋᆞ모리ᄒᆞᆯ쥴 물ᄂᆞᄒᆞ다가 도사더러 적쟝ᄃᆡ적ᄒᆞᆯ묘ᄎᆡᆨ을 무르니 도ᄉᆡ왈 ᄒᆡ룡은 텬신곳아니면 ᄃᆡ적ᄒᆞ리업슬지라 졔텬하에미묘ᄒᆞᆫ 술법을ᄇᆡ화쓰면 텬샹은아지못ᄒᆞ나 인간에는 당ᄒᆞᆯᄌᆡ업슬거시니 엇지두렵지안이며 우리ᄇᆡᆨ동약은 금셩졍긔로 ᄉᆞᄅᆞᆷ이되얏고 적쟝곽ᄒᆡ룡은화셩졍긔니 오ᄒᆡᆼ으로말ᄒᆞ면 화극금이라 엇지 념녀치안이리요ᄒᆞᆫᄃᆡ 번왕이갈오ᄃᆡ 그러ᄒᆞ오면 응텬도ᄉᆞ는 엇더ᄒᆞ니잇고 도ᄉᆡᄃᆡ왈 ᄂᆞ는늑운즁반월이요 그는쳥텬명월이라 엇지 ᄂᆡ게의론ᄒᆞ리요 번왕왈 앗가진즁에 무슈ᄒᆞᆫ쟝쉬 다 그쟝쉬갓트니 어인적소검이며 보신갑이며 적여ᄆᆡ 그리만흔니잇고 도ᄉᆡ왈이는 다그쟝슈에죠화라 이러무로 텬디조화와 오방신쟝과 텬왕이도을ᄲᅮᆫ외라 ᄯᅩᄒᆞᆫ 산변위ᄒᆡᄒᆞ는 ᄌᆡ조잇ᄉᆞ오니 그조화를 뉘능 히 당ᄒᆞ며 ᄯᅩ ᄉᆞᆷ십륙계를 ᄒᆡᆼ ᄒᆞ면 화광이 등텬ᄒᆞ야 감히률신을 ᄊᆞ코 쳔만리를 ᄒᆡᆼᄒᆞ는법을 가졋스니 그 신긔ᄒᆞᆷ을 엇지다 층양ᄒᆞ리요ᄒᆞᆫᄃᆡ 번왕왈 그러ᄒᆞ모염 션ᄉᆡᆼ은 엇지우리진장슈를 가라치지 안아시니잇고 도ᄉᆡ왈 하ᄂᆞᆯ이 그런보ᄇᆡ와 묘ᄒᆞᆫ법을 ᄂᆡ시ᄆᆡ 반다시 ᄯᆡ를기다려 그임ᄌᆞ를 쥬는고로 강ᄐᆡ공이그 문셔를 어더쥬무왕을 도와 왕텬하ᄒᆞ옵고 그후에 황셕공이 그법을 아옵더니 장ᄌᆞ방을 가라쳐한실을 창업ᄒᆞ고 그후ᄉᆞᄇᆡᆨ년에 졔갈냥이 그문셔를 어더뉴예쥬를 도은후로 지금ᄭᆞ지 젼ᄒᆞ리 업더니 응텬도ᄉᆡ 그법을 통ᄒᆞ기로 ᄂᆡ당초에 그 문셔를 구경코ᄌᆞ 쳥ᄒᆞᆫ즉 젼ᄒᆞᆯ곳지 잇다ᄒᆞ기로 ᄃᆡ강말만듯고 보지못 ᄒᆞ얏스니 그신통ᄒᆞᆫ법을 엇지 알니요 ᄇᆡᆨ동냑이 이말을 듯고 ᄃᆡ로왈 양진이 상ᄃᆡᄒᆞ야 ᄊᆞ홀ᄯᆡ에 용약만 쓸거시요 엇지문셔를 쓰리요 션ᄉᆡᆼ은 두리건ᄃᆡ 오라가소셔 소장이 ᄒᆞᆫ번칼을 드러 적장을 버히고 원뎨를 ᄉᆞ로잡고 항복하든후 젼장에 문셔ᄌᆞ랑ᄒᆞ던 말이 업게ᄒᆞ리라 ᄒᆞ며 비신약마ᄒᆞ야 ᄂᆡ닷거늘 도ᄉᆡ말녀왈잠간 ᄂᆡ말ᄃᆡ로 ᄃᆡ장의거동을 보와 ᄊᆞ홈이 올흘가ᄒᆞ노라 동약이 듯지안이코 진젼에 나셔며 웨여오라 남경어린 ᄋᆞᄒᆡ 곽ᄒᆡ룡은 너의진즁에 장슈잇는ᄃᆡ로나와 ᄂᆡ칼을 밧으라 오날은 결단코 너의를 함몰ᄒᆞ리라 ᄒᆞ며 질욕이 무슈ᄒᆞᆫ 지라 이ᄯᆡ ᄒᆡ룡이 텬ᄌᆞ를 뫼시고 파적ᄒᆞᆯ 일을 의론ᄒᆞ더니 쟝졸이 다만 ᄉᆞᆷᄇᆡᆨ긔라 상이 탄왈 적셰 이럿틋 ᄒᆞᆫᄃᆡ 우리쟝졸이 적으니 엇지 도젹을 파ᄒᆞ리요 ᄒᆡ룡이 쥬왈 셩샹은 념녀마르시고 신의승젼ᄒᆞ는 냥을 보옵소셔 ᄒᆞ며 쟝졸삼ᄇᆡᆨ긔를 거나려 산하에 진을치되 이십팔인을 ᄲᆞ아 이십팔슈를 응ᄒᆞ야 ᄉᆞ방에셰우고 동방 칠면은 각항져방 신미기를 표ᄒᆞ야 쳥룡긔를 버리고 셔방칠면은졍귀유셩 쟝닉진을 응ᄒᆞ야 ᄇᆡᆨ호긔를 셰워 ᄐᆡ방 ᄐᆡ상졀괘를 베풀고 남방칠면은 규루우묘 필ᄌᆞ삼을 응ᄒᆞ야 남방 이허즁괘를 버리고 북방 칠면은 두우여 허 위실벽이니 현무긔를 셰워 북방 감즁련괘를 버리고 동남각 셔북각 남셔각북등각 건곤간손 팔괘를 버리고 갑을 목셩신금과 병졍화님계슈와 진슐츅미황텬후토와 샹ᄉᆡᆼ상극 삼ᄌᆡ오ᄒᆡᆼ진을 버리고 텬디풍운과 산변위ᄒᆡᄒᆞ는 변화를 감초고 음양ᄉᆡᆼᄉᆞ문을 ᄂᆡ여 동셔 슈미를 응ᄒᆞ야 좌우익을 삼고 남북쟝을두어 젼후녕을 샹통ᄒᆞ고 홍문남팔과 표미금고를 쌍쌍이 셰우고 돌을모화 륙화팔문진을 버리고 륙졍륙경문을 몸에진여 둔갑쟝신법을 찰이고 군즁에 하령왈 문을 열고 뎍장을 유인후에 죠화를 베풀거시니 혹 진즁에 고이ᄒᆞᆫ 일이잇셔도 놀ᄂᆞ지 말고 진셰를 ᄯᅥᄂᆞ지 말ᄂᆞ 이럿틋 당부ᄒᆞ야 령을 ᄂᆞ린후 진젼 에 ᄂᆞ셔며 ᄃᆡ호왈 무도ᄒᆞᆫ 번국역뎍은 드르라 ᄂᆞ는 즁원말ᄌᆡ장수 능주곽ᄒᆡ룡이라 너의등이 왕화를 모르고 텬위를 거역ᄒᆞ니 ᄂᆡ 텬명을 밧아 젼장에 ᄂᆞ오문 너의를 잡아 문죄코ᄌᆞ ᄒᆞ야 마지못ᄒᆞ야 이에 왓ᄂᆞ니 너의는 모르미 ᄂᆡᄯᅳᆺ을 슌종ᄒᆞ면 목슘을 요ᄃᆡᄒᆞ련니와 만일 약간 용ᄆᆡᆼ과 ᄌᆡ조를 밋고ᄊᆞ호려 ᄒᆞᆯ진ᄃᆡ 장졸을 쥭이지말고 밧비 항복ᄒᆞ라 ᄒᆞ는소ᄅᆡ 산쳔이 문어지고 사ᄒᆡ뒤놉는듯 ᄒᆞᆫ지라 동약이 이쇼ᄅᆡ를 듯고 바라보니 일위소년이 구룡투고를 쓰고뎍소검을 드러스니 오ᄎᆡ상운이 두상에 이러ᄂᆞ고 텬궁에 조화는 몸에 어리엿고 우두에 졍긔는 흉즁에 은은ᄒᆞ며 비룡에 조화는 말굽에 이러나니 텬신이 하강ᄒᆞ며 텬지경운과 강산졍긔를 품은듯 ᄒᆞᄂᆞ 다만 년소치약ᄒᆞ믈 업수이 녁여응셩츌마ᄒᆞ야 웨여왈 뎍쟝ᄒᆡ룡은 드르라 나는 셔번국 쌍무ᄃᆡ쟝이라 십년을 공부ᄒᆞ야 솃ᅇᅦ 나오ᄆᆡ 쳔샹은 아지못ᄒᆞ나 인간에는 뎍쉬업는지라 어린ᄋᆞᄒᆡ 쥭이기를 엇지근심 ᄒᆞ리요 ᄒᆞ며 다라들거늘 ᄒᆡ룡이 답지안니코 졉젼ᄒᆞᆯᄉᆡ 짐짓 눈을감은체 ᄒᆞ고 창을 겨우쓰니 동약이 승셰ᄒᆞ야 소ᄅᆡ를 지르고 달녀드러 치랴ᄒᆞ다가 창을드니 졀노부러져 ᄌᆡ되는지라 ᄒᆡ룡이 ᄯᅡ르지 안니코 ᄃᆡ소왈 적장 ᄇᆡᆨ동약은 오린장슈로다 ᄒᆡ음업시 다라ᄂᆞ는냐 ᄂᆡ 너를좃ᄎᆞ가 버힐 거시로ᄃᆡ 아즉 용셔ᄒᆞᄂᆞ니 셔번왕과 의론ᄒᆞ야 슈히 항복ᄒᆞ라 ᄂᆡ 셩졍이 남과 달ᄂᆞ 살ᄒᆡᄒᆞ기를 조화아니ᄒᆞᄂᆞ니 만일 더ᄃᆡᆯ진ᄃᆡ 셔북오랑ᄏᆡ를 씨도남기지 안일지니 ᄂᆡ종에 후회말고 텬의를 순종ᄒᆞ라ᄒᆞ고 본진으로 도라오니 졔장군졸이며 텨ᄌᆡ못ᄂᆡ 칭ᄎᆞᆫ왈 장군의 신긔ᄒᆞᆫ ᄌᆡ조는 실로 텬신이로다 적쟝이무류히 ᄑᆡᄒᆞ야 물너가니 이졔는 념녀업도다 ᄒᆞ더라 각셜시랑이 군을거ᄂᆞ려 이르럿거늘 텬ᄌᆡ ᄃᆡ희ᄒᆞᄉᆞ 시랑과 두ᄌᆞᄉᆞ를 불너왈 짐이불명ᄒᆞ야 경등의 츙의를 모르고 괄시ᄒᆞ얏스니 엇지 참괴치 안이리요 시랑등이 주왈 그는다 소인에 참소오니 엇지셩교 이ᄃᆡ도록 간졀ᄒᆞ시니잇고 셩상의 근심을 덜지못ᄒᆞ엿스니 불츙지죄를 엇지면ᄒᆞ리잇가ᄒᆞ고 물너ᄂᆞ와 ᄒᆡ룡을보고 적셰를 무르니ᄃᆡ왈 무족가외라 념녀ᄒᆞᆯᄇᆡ 안이오니 신지를 뷔이지말고 착실이 거ᄒᆡᆼᄒᆞ소셔 ᄒᆞ고 텬ᄌᆞ게 주왈소쟝이 도적을 잡고 ᄌᆞᄒᆞ오ᄃᆡ ᄇᆡᆨ면셔ᄉᆡᆼ이라 장령을 듯지 안이ᄒᆞᆯ가 ᄒᆞᄂᆞ이다 샹이 올이역이ᄉᆞ ᄒᆡ룡으로 ᄃᆡ원수를 ᄒᆞ이ᄉᆞ 인검을주시니 ᄒᆡ룡이 ᄉᆞ은퇴조ᄒᆞ니라 ᄎᆞ셜 ᄇᆡᆨ동약이 본진에 도라와 분긔를 이긔지 못ᄒᆞ여왈 뉘라셔 ᄒᆡ룡을 ᄌᆞ랑ᄒᆞ던고 오날날 싸화보니 용녁과 검슐이 실로미거ᄒᆞ되 ᄂᆡ칼이 상ᄒᆞ야 맛참버히지 못ᄒᆞ엿스니 명일결단코 버히리라 소ᄃᆡ 번왕더러 왈 적장은 실로 비샹ᄒᆞᆫ지라 그진을 보오ᄆᆡ ᄯᅩᄒᆞᆫ 비샹ᄒᆞ니 엇지 하ᄂᆞᆯ이 ᄂᆡ신장쉬안이리요 ᄇᆡᆨ동약이 죵시 남을업수이 알고 경젹ᄒᆞ니 엇지후환을 면ᄒᆞ리요 나는 ᄃᆡ왕을 도와 셩ᄉᆞ코ᄌᆞ ᄒᆞ엿더니 텬ᄉᆔ 이럿틋 ᄒᆞᆯᄲᅮᆫ더러 일각을 살피지못ᄒᆞᆯᄇᆡ로 소이다 ᄒᆞ고 공즁으로 올나안져왈 ᄂᆡ본ᄃᆡ 주원을 치려ᄒᆞᆯ졔 곽ᄒᆡ룡을 살피지못ᄒᆞ믄 장셩이 룡문산에 빗취기로 북방을 녕녀ᄒᆞ고 남방은 념녀아얏더니 엇지 남방에 곽ᄒᆡ룡이 날줄 아라스리요 ᄃᆡ왕은 급히 퇴병ᄒᆞ옵소셔ᄒᆞ고 셔다희로 가는지라 동약이 ᄃᆡ로ᄒᆞ야 번왕더러왈 명일은 결단코 즁원믈평졍ᄒᆞ리이다 ᄒᆞ더라 명알ᄃᆡ원슈 ᄒᆡ룡이 진문밧게 나와 크게 웨여왈 젹장은 어제 미결ᄒᆞᆫ 승부를 결ᄒᆞ라ᄒᆞ니 동약이 웅셩츌마ᄒᆞ야 ᄂᆡ다라 ᄊᆞ화 삼십여합에 원쉬거줏ᄑᆡᄒᆞ야 번진을바리고 도라오니 동약이 승셰ᄒᆞ야원슈를 좃ᄎᆞ진문에들졔 거의 잡게되엿더니 원수는 간곳업고 사면으로 풍운이 이러나 급ᄒᆞᆫ비붓드시 오며 텬디아득ᄒᆞ야 일월이 무광ᄒᆞᆫ가운ᄃᆡ 어두 귀면지졸이 만신을침노ᄒᆞ며 졍신을흐리게ᄒᆞ고 흉악ᄒᆞᆫ장ᄉᆔ 드러와 사면을에워ᄊᆞ코 시셕이 비오듯ᄒᆞ여 적장은 항복ᄒᆞ라ᄒᆞ는소ᄅᆡ 텬디진동ᄒᆞ니 동약이 겨우졍신을 ᄎᆞ리고한ᄆᆡ를 바라고 닷더니 한장ᄉᆔᄂᆡ다라 길을막으며 호령ᄒᆞ거늘 쥭기로 싸화다라날 ᄉᆡ 동셔남북에 모든장ᄉᆔ ᄂᆡ다라 호령ᄒᆞ니 동약이 황겁ᄒᆞ야 앙텬탄왈 사방이다막혀스니 어ᄃᆡ로 가리요ᄒᆞ고 주져ᄒᆞ더니 ᄯᅩ즁앙으로 좃ᄎᆞ일원ᄃᆡ쟝이 나셔며 불너왈 적쟝은 닷지말고 항복ᄒᆞ라ᄒᆞ며 다라들거늘 동약이 ᄒᆞᆯ일업셔 눈을부릅ᄯᅳ고 힘을다ᄒᆞ야 ᄊᆞ홀ᄉᆡ 일합이못ᄒᆞ야 원수의칼이 번듯ᄒᆞ며 동약의탄말을 질너업지르니 동약이 ᄃᆡ경ᄒᆞ야 몸을소소와 공즁으로 다라ᄂᆞ더니 ᄯᅩᄒᆞᆫ여덜무덕이 돌이화ᄒᆞ야 륙화진되여 에워ᄊᆞ고 길을막으니 동약이쥭기로써 돌진을 버셔나 본진으로 도라오니 원ᄉᆔ급히 둔갑을 베퍼오방신장과 삼쳔신병을 푸러ᄂᆡ여 적진에다다라 호풍환우 ᄒᆞ는법을 ᄒᆡᆼᄒᆞ며 산변위ᄒᆡᄒᆞ는 슐을ᄒᆡᆼᄒᆞ니 젹진사면으로 ᄂᆞᆫᄃᆡ업는물이 덥혀드러가니 젹진장졸이 경황분주ᄒᆞ야 놉흔곳을ᄌᆞᄎᆞ 진을옴기고 진즁이황황ᄒᆞ니 번왕이동약을보와 갈오ᄃᆡ 이일을 장ᄎᆞ엇지ᄒᆞ리요 텬명도ᄉᆞ의말을 드럿더면 이환을당치 안닐거슬이는 다 장군의ᄐᆞᆺ시로다 동약이ᄃᆡ왈 ᄉᆞ셰이럿틋ᄒᆞ오니 엇지ᄒᆞ리요 말이맛지못ᄒᆞ야 무슈ᄒᆞᆫ장쉬드러오니 혹황룡도타고 혹쳥룡도타고 ᄇᆡᆨ룡도타고 혹거북도타고 징즁에돌입ᄒᆞ야호통을지르며 횡ᄒᆡᆼᄒᆞ며 ᄯᅩ 원슈는 젹소검을들고 ᄉᆞ면으로 엄살ᄒᆞ니 칼이닷는곳에 화광이 츙텬ᄒᆞ며 장졸의머리 츄풍낙엽갓튼지라 동약이ᄊᆞ호고ᄌᆞ ᄒᆞ나 ᄉᆞ면팔방에 물이 가득ᄒᆞ고 ᄉᆞ면에 곽ᄒᆡ룡이라 진위를 분변치 못ᄒᆞ더니 문득 호통일셩에 일원ᄃᆡ장이 칼을들고 ᄭᅮ지져왈 무지ᄒᆞᆫ동약은 이졔도 항치안닐다ᄒᆞ며 신장을 호령ᄒᆞ야 결박ᄒᆞ라ᄒᆞ니 무슈ᄒᆞᆫ신쟝이 다라드러 결박ᄒᆞ거늘 ᄯᅩ번왕을 잡ᄋᆞᄂᆡ여 졔인ᄭᅳᆫ으로 목을ᄆᆡ여 함거에실어 본진으로 보ᄂᆡ고니여 번장을무슈 이결박ᄒᆞ고 군ᄉᆞ는다 머무르고 승젼고를 울이며본진으로도라오니 텬ᄌᆡ친히 원문밧게나와 원슈를마ᄌᆞ장ᄃᆡ에안치고 슐을부어 위로왈원슈에 용병은진실로 만고명장이라 불과ᄉᆞᆷᄇᆡᆨ긔ᄑᆡ졸로 번진ᄇᆡᆨ만ᄃᆡ병과 범갓흔ᄇᆡᆨ동약을 일일지내에 ᄉᆞ로잡으니 옛날졔갈무후 칠종칠검ᄒᆞ던 ᄌᆡ조라도맛지못ᄒᆞ리라ᄒᆞ시고 층찬불이ᄒᆞ시더라 이날원슈 졔장을좌우에 버려셰우고번왕을계하에ᄭᅮᆯ이고 호령왈 하날이ᄉᆞᄅᆞᆷ을 ᄂᆡ실졔오륜을 마련ᄒᆞ야 군신유의 분명커늘 너의등은 법을모르고 텬위를거스려 역젹이되니 이는ᄌᆞ식이 아비를 모르미라 엇지 ᄒᆞᆫ심치안으리요 너의죄를 의론ᄒᆞ면 당당히 버힐거시로되 십분안셔ᄒᆞ야 놋ᄂᆞ니 도라가 덕을닥고 의를슝상ᄒᆞ야 츙의로텬ᄌᆞ를 셤기라ᄒᆞ고 ᄯᅩᄇᆡᆨ동약을 ᄭᅮᆯ이고왈 너는무지ᄒᆞᆫ 용ᄇᆡᆼ을밋고 강히텬위를 범ᄒᆞ여무ᄒᆞᆫ장졸을 샹ᄒᆞ니 그죄용ᄃᆡ치 못ᄒᆞᆯ거시라ᄒᆞ고 좌우를호령ᄒᆞ야 원문밧게 참ᄒᆞᆫ후 각녕에회시ᄒᆞ고 기 여장슈는 다위유ᄒᆞ고 군ᄉᆞ를노아보ᄂᆡ니모다원슈의덕을 일컷더라 원쉬ᄃᆡ연을ᄇᆡ셜ᄒᆞ야 제장군졸을 상ᄉᆞᄒᆞ고 텬ᄌᆞ게복디주왈 이졔도젹을 파ᄒᆞ엿ᄉᆞ오니 소인은 물너가 아비젹소로 가고ᄌᆞᄒᆞ나이다 샹이갈ᄋᆞᄉᆞᄃᆡ 짐이환궁ᄒᆞᆫ후 명관을 보ᄂᆡ여 다려올거시니 념녀말고 황셩으로 가물이르신ᄃᆡ 원쉬다시주왈엇지 ᄉᆞ관보ᄂᆡ시기를 기다리리잇고 신이 단여오리이다 샹이마지못ᄒᆞ야 공문과 ᄒᆡᄇᆡᄒᆞᆫ 조셔를 주ᄉᆞ왈 경이가려ᄒᆞ니 말니지못ᄒᆞ나니 슈이도라와 짐을도으라ᄒᆞ시니 원쉬ᄇᆡᄉᆞᄒᆞ고 ᄉᆞᆷ위졔형을 리별ᄒᆞ고 모친게글를 붓치고 셜산도로향ᄒᆞ야가니라 ᄎᆞ셜텬ᄌᆡ 원쉬를젼송ᄒᆞ시고 환궁ᄒᆞ실ᄉᆡ 시랑곽운룡으로 션봉을ᄉᆞᆷ고두ᄌᆞᄉᆞ로 후군을ᄉᆞᆷ아 솔군회환ᄒᆞ실ᄉᆡ 황셩장졸과 장안ᄇᆡᆨ셩들이 ᄇᆡᆨ리밧게나와 단ᄉᆞ호장으로 이영왕ᄉᆞᄒᆞ야 환궁ᄒᆞ시니 졔신이진하를 맛치ᄆᆡ 샹이갈ᄋᆞᄉᆞᄃᆡ 금번셔번을 평졍ᄒᆞ문 젼승상 곽츙국의ᄋᆞ들 ᄒᆡ룡의공이라 이공을엇지갑흐리요ᄒᆞ시고 그젹목ᄒᆞ엿던거슬 다환츌ᄒᆞ시고 승상이도라오면 왕을봉ᄒᆞᆯ거시요 원슈는 승샹이될지니 부인님씨로 졍슉왕비를 봉ᄒᆞ야 시녀ᄉᆞᆷᄇᆡᆨ명을 주어위션집이업스니 궐ᄂᆡ별궁경안궁에 거쳐ᄒᆞ게ᄒᆞ시고 ᄯᅩ승샹으로 위왕을봉ᄒᆞ시고원수로 츙렬후좌승상을 허이시고 직쳡을 예조낭관으로 급마발송ᄒᆞ라 ᄒᆞ시고졉 반ᄉᆞ를연송ᄒᆞ야 보ᄂᆡ시고 ᄯᅩ 시랑곽운룡으로 츙렬후이부상셔를 ᄒᆞ이시고 두ᄌᆞᄉᆞ로 남북군ᄃᆡ도독을 ᄒᆞ이시고 츌젼졔장을 ᄎᆞ례로 공을도도시고 젼진에쥭은장졸도 각각직쳡을 나리시고 젼망혼ᄇᆡᆨ을 위로ᄒᆞ시고 일변무ᄉᆞ를 호령ᄒᆞ야 우승상 왕졍윤과 황문시랑 조사도와 ᄉᆞ도최경운등을 결박나닙ᄒᆞ야 ᄭᅮ지져왈 너의는다 식녹지신이로ᄃᆡ 국가환란을 일분도 근심치아니ᄒᆞ고 너의몸편키만위ᄒᆞ야 님군으로ᄒᆞ여금 항복ᄒᆞ란권ᄒᆞ니 그죄맛당히 ᄉᆞᆷ족을멸ᄒᆞᆯ거시요 ᄯᅩ츙의겸젼ᄒᆞᆫ 곽츙국을 모ᄒᆡᄒᆞ야 원도에안치ᄒᆞ니 짐이박지못ᄒᆞ야 너의게속아건이와 그죄를의론ᄒᆞᆯ젼ᄃᆡ 엇지일시나 일명을모젼ᄒᆞ리요 다만승상이 도라온후셜치케 ᄒᆞ리라ᄒᆞ시고 금부에나슈ᄒᆞ시며 일변 그가쇽을 각도각읍에 위로졍속ᄒᆞ시다 각셜님부인이 궁즁에 졍속ᄒᆞ엿다가 의외에졍슉왕비 직쳡을나리니 황공감사ᄒᆞ야 북향사ᄇᆡᄒᆞ고 일희일비ᄒᆞ더니 ᄯᅩ원슈 편디를올이거늘 급히바다ᄯᅥ여보니ᄒᆞ엿스ᄃᆡ 불초ᄌᆞ 곽ᄒᆡ룡은 글월을닥가 모친안젼에 올이나이다 소ᄌᆡ당초에 집을ᄯᅥ나 부친ᄇᆡ소로 가옵다가 ᄒᆞᆫ도ᄉᆞ를 맛나뭇ᄌᆞ온즉 도ᄉᆡ왈 텬ᄌᆞ의문젹이 업스면 셜산도를 못가리라ᄒᆞ옵기에 회졍ᄒᆞ려ᄒᆞ온즉 ᄯᅩ가홰 여ᄎᆞ여ᄒᆞ와 모친이 궁비 졍속ᄒᆞ시다ᄒᆞ오니 그졍지를 ᄉᆡᆼ각ᄒᆞ온즉 텬디아득ᄒᆞ와 창황망극ᄒᆞ오나 ᄉᆞ셰난쳐ᄒᆞ옵기로 부득이ᄒᆞ야 도ᄉᆞ를ᄯᆞ라 산즁에 드러가 약간슐법을 ᄇᆡ화 국ᄀᆡ 요란ᄒᆞ옵기로 칼을잡고 젼장에가 도젹을쓰러바리고 쳑촌지공이잇다ᄒᆞ와 셩상이 부친을ᄒᆡᄇᆡᄒᆞ시니 텬은을 츅ᄉᆞᄒᆞ옵고 소ᄌᆡ 셜산도로가오니 수히부친을 뫼시고 모친슬하에 뵈오리이다 ᄒᆞ얏더라 왕비그편지를보ᄆᆡ 놀납고 장ᄒᆞᆫ지라 즐겁고 슬푼마음 진졍치못ᄒᆞ야 원수도라오기를 기다리더라 상이환궁ᄒᆞ신후 ᄐᆡ후젼에뵈옵고 뎍장공쥬년광이ᄎᆞ믈 근심ᄒᆞᄉᆞ 부마를간ᄐᆡᆨᄒᆞ실ᄉᆡ 황ᄐᆡ후ᄀᆞᆯ오ᄃᆡ 금젼승젼ᄒᆞᆫ 곽ᄒᆡ룡은 위왕의ᄋᆞ달이요 ᄯᅩᄒᆞᆫ츙효겸젼ᄒᆞ고 쥬셕지신이라 족히 젹장공주의 ᄇᆡ필을ᄉᆞᆷ을지니 일변그공을갑고 둘ᄌᆡ는 초방지친니되여 이셰ᄉᆞᆷ셰로 젼지무궁토록 외척지의를 두게ᄒᆞ미 엇지즐겁지 안니리요ᄒᆞ며 혼인을뇌졍ᄒᆞ시니 텬ᄌᆞ와 공ᄌᆔ즐겨ᄒᆞ시며 이수붓터 졍슉왕이 님씨를별노ᄃᆡ졉ᄒᆞ시니 왕비도 그러이알고 깁히ᄉᆡᆼ각ᄒᆞ더라 일일은 왕비공쥬더러왈 ᄂᆡ 당초에 졍속ᄒᆞ엿슬졔 ᄎᆡ련의후은을 닙어 일신이 편ᄒᆞᆷᄋᆡᄉᆡᆼ각이 항상자졀ᄒᆞᆫ지라 바라나니공쥬는 ᄂᆡ낫츨보와 ᄎᆡ련을 각별즁ᄃᆡᄒᆞ고 ᄯᅩ나의마음이 져와동거쳐 ᄒᆞ기를원ᄒᆞ나니 모르미공쥬는 황후젼 에 ᄉᆞ졍을사오면 나의원이 족ᄒᆞᆫ지라 장ᄎᆞ엇지리잇고 공쥬응낙고 즉시황후젼에엿ᄌᆞ오니 황후드르시고 즉시ᄎᆡ련을명ᄒᆞ야 경안궁으로 보ᄂᆡ여 왕비를 뫼시게ᄒᆞ고 샹ᄉᆞ를만이ᄒᆞ시다 각셜원쉬 셜산도로향ᄒᆞᆯ ᄉᆡ말을ᄎᆡ쳐 옹문산에 이르니 산쳔도반가올ᄉᆞ 풍경도의구ᄒᆞ다 산문에다다르니 동ᄌᆡ나와 영졉ᄒᆞ거늘 드러가 션ᄉᆡᆼ젼에졀ᄒᆞ온ᄃᆡ 도ᄉᆡ층찬왈 그ᄃᆡ텬ᄌᆞ를도와 ᄃᆡ공을일루웟스니 나의가라친ᄇᆡ 허ᄉᆞ안이로다 연이나지금 진번과토번이반ᄒᆞ야 즁원을범코ᄌᆞᄒᆞ니 그ᄃᆡ의큰근심이라 진번의션봉장 묵특은지혜와법술이 ᄉᆞ명산쳘관 도ᄉᆞ에게ᄇᆡ화스니 그신통ᄒᆞᆷ이 그ᄃᆡ에게못ᄒᆞ미업고 ᄯᅩᄒᆞᆫ용ᄆᆡᆼ이 그ᄃᆡ에게 나홀지라 엇지근심치안니리요 각별조심ᄒᆞ야 경젹지말ᄂᆞᄒᆞ며 일봉셔를쥬며왈 젹쟝과ᄊᆞ호다가 당치못ᄒᆞᆯ듯ᄒᆞ거든 이봉셔를ᄯᅥ혀보라 네이졔 설산도로가면 부친의쇼식을 알여니와 샹봉이더ᄃᆡᆯ지라 엇지쳐량치안이리요 ᄯᅩ는 ᄂᆡ가 그ᄃᆡ와연분이 진ᄒᆞ엿스니 금일리별후에 상봉이더딀지라 모르미그ᄃᆡ는 각별조심ᄒᆞ야 양국을 삭평ᄒᆞ고 ᄃᆡ공을셰워후일 빗ᄂᆞᆫ일흠을 쥭ᄇᆡᆨ에 드리우라ᄒᆞ고 말을맛치며 가기를ᄌᆡ촉ᄒᆞ니 원ᄉᆔ 마음에초창ᄒᆞᄂᆞ 션ᄉᆡᆼ을하직ᄒᆞ고 용문산을ᄯᅥᄂᆞ 불분쥬야ᄒᆞ고 쳔신만고ᄒᆞ야 여러날만에 설산도디경에이르러 졀도ᄉᆞ를보고 부친계신곳슬 무 르니 졀도ᄉᆡ황망이답례왈 그ᄃᆡ부친이 이곳에계시여 쥬야슬허 ᄒᆞ시더니 ᄯᅳᆺ밧게 진번국왕이 무ᄉᆞ를보ᄂᆡ여 불시에잡아갓스니 ᄋᆞ모연괸쥴 모르ᄂᆞ이다 ᄋᆓᅟᅥᆫ슈ᄎᆞ인을드르ᄆᆡ 졍신이ᄋᆞ득ᄒᆞ고 혼ᄇᆡᆨ이비월ᄒᆞ여 ᄋᆞ모리ᄒᆞᆯ쥴모르더니 이윽고졍신을 차려왈셰상에 엇지이런망극ᄒᆞᆫ 일이잇스리요ᄒᆞ며 졀도ᄉᆞ더러문왈 진번국이 예셔얼마ᄂᆞᄒᆞ며 어ᄃᆡ로가ᄂᆞ뇨 이길로드러가 진번왕을잡아 금일지분을씨스리라 졀도ᄉᆡ탄식왈 슈로로가실진ᄃᆡ 셔ᄒᆡ북ᄒᆡ를 다도라ᄀᆞᆯ거시요 륙노로가실진ᄃᆡ 쳔여리로소이다 원수분긔를 참지못ᄒᆞ야 이연유를 황상게 주문ᄒᆞ고 진번국으로향ᄒᆞ니라 각셜진번국이 강셩ᄒᆞ야 토번과합셰ᄒᆞ야 철관도ᄉᆞ의 션봉믁특을어더 즁원을치고ᄌᆞᄒᆞ다가 문득셔번이 셜산도의안치ᄒᆞᆫ 곽승상의아달ᄒᆡ룡의손에 ᄑᆡᄒᆞᆫ말을듯고 샹의왈셔번이 오국에읏듬강국이요 션봉장ᄉᆡᆨ동약은 만고명장이로되 불과이일지ᄂᆡ에 ᄉᆡᆼ금ᄒᆞ엿다ᄒᆞ니 그장수용ᄆᆡᆼ과 지략이심상치아닌지라 이졔설산도에가 곽승샹을잡아다가 달ᄂᆡ여 조흔벼살을주고 져의아들을부르면 아비를ᄉᆡᆼ각ᄒᆞ야 올거시니 이장슈를어더 즁국을어든후 텬하를반분ᄒᆞᄌᆞᄒᆞ면 반다시드를거시니 이쟝슈와동심ᄒᆞ면 즁원을일조에파ᄒᆞ고 텬하만국을 다일통ᄒᆞ리라ᄒᆞ고 즉시쟝졸을보ᄂᆡ여 곽승샹을 잡아가니라 승샹이진번 의이르니 진번왕과 토번왕이 하당영지ᄒᆞ야 례필좌졍후 양왕이ᄀᆞᆯ오ᄃᆡ 지금텬ᄌᆡ덕이업고 운쉬진ᄒᆞ얏기로 ᄉᆞ방이다반ᄒᆞᄆᆡ 우리도텬명을 밧아조민벌죄ᄒᆞ고 ᄌᆞᄒᆞ노니 승샹은엇더ᄒᆞ뇨 일즉이영윤 ᄒᆡ룡에게긔별ᄒᆞ야 ᄂᆡᄂᆡ응이되게ᄒᆞ던지 이리와 합셰ᄒᆞ게ᄒᆞ던지 양단간에계교ᄒᆞ소셔 승샹이이말을듯고 비로쇼ᄒᆡ룡이 셩공ᄒᆞᆫ줄알고 일희일비ᄒᆞ야ᄒᆞ다가 이윽고왕을 ᄭᅮ지져왈 그ᄃᆡ등은 ᄌᆞ셔하들으라 셩신문무ᄒᆞ신 셩군이ᄂᆞ시마마ㅣ 즁국을차지ᄒᆞ야 남방오랑ᄏᆡ와 북녁호뎍을 다쳐결ᄒᆞ시니 ᄉᆡᆼ살지권을 님의로ᄒᆞ시고 ᄉᆞᄒᆡ를 진복ᄒᆞ시ᄂᆞ니 고로 순텬ᄌᆞ는창ᄒᆞ고 역텬ᄌᆞ는망ᄒᆞᆯ지라 그ᄃᆡ등은 한갓 강포만밋고 텬의를거ᄉᆞ려 범남ᄒᆞᆫᄯᅳᆺ슬두니 이럿틋 ᄃᆡ역고ᄌᆞᄒᆞᄂᆞ냐 ᄂᆡ역시년소 역강ᄒᆞᆫᄯᆡ갓트면 두왕의머리를 버혀 텬위를 발키고ᄌᆞᄒᆞᄂᆞ니 ᄉᆡᆼ심도 그런 역률의말을 ᄂᆡ지말ᄂᆞᄒᆞ며 호령이츄샹갓튼지라 두왕이말을드르ᄆᆡ 말ᄉᆞᆷ이당당ᄒᆞ야 츄호도굴ᄒᆞᆯ마음이업ᄂᆞᆫ지라 마음은 붓그러오ᄂᆞ 분긔를ᄎᆞᆷ지못ᄒᆞ야 쥭이고ᄌᆞᄒᆞ니 쳘관도ᄉᆡ말여왈 아즉쥭이지말고가두어두고 츌젼긔게를찰힌후 다시무러ᄯᅩ이갓트면 버히미올흘가ᄒᆞᄂᆞ이다 양황이 올히녁여 아즉용셔ᄒᆞ엿다가 후일다시이갓튼즉 그후금일지욕을 셜치ᄒᆞ리라ᄒᆞ고 옥졸을분부ᄒᆞ야 하옥ᄒᆞ라ᄒᆞ다 슈일후다시승샹을쳥ᄒᆞ야 왕이 만단ᄀᆡ 유ᄒᆞ며 그마음을 항복밧고ᄌᆞᄒᆞᄂᆞ 엇지승샹의 ᄐᆡ산갓튼 졀의를굴ᄒᆞ리요눈을 부릅ᄯᅳ고 양왕을ᄭᅮ지져왈 너의강포를밋고 날을이갓치핍박ᄒᆞᄂᆞ ᄂᆡ엇지ᄒᆞᆫ번쥭기를 두려ᄒᆞ리요 너의ᄀᆡ갓튼 무리에게 용납ᄒᆞᆯᄇᆡ되랴 어셔쥭이려거든 밧비쥭이라ᄒᆞᆫᄃᆡ 양왕과쳘관도ᄉᆡ 불승분한ᄒᆞᆫ야 즉시무ᄉᆞ를호령ᄒᆞ야 원문밧게참ᄒᆞ라ᄒᆞᆫᄃᆡ 무ᄉᆡ응명ᄒᆞ고 승샹을잡아ᄀᆞᆯᄉᆡ 승샹이조금도 두리는빗치업셔 ᄯᅮ짓기를마지아니ᄒᆞ고 잡하여ᄂᆞ아가ᄆᆡ ᄉᆞᄉᆡᆼ이시각에잇스니 엇지심쟝이온젼ᄒᆞ리요 혼미즁 좌우를살펴보니 뎍셰호ᄃᆡᄒᆞᆫ중영즁에 목ᄌᆞ슈긔를셰우고 쟝창ᄃᆡ검을버려ᄭᅩᆺ고 위엄이승승ᄒᆞ니 승샹에졍지가련ᄒᆞᆫ지라 승샹이앙텬탄왈 ᄂᆡ쥭기는셜지안이ᄒᆞᄃᆞ마는 십년이ᄂᆞ그리던부인과 ᄌᆞ식을ᄃᆞ시보지못ᄒᆞ고 흉뎍에게쥭으니 혼ᄇᆡᆨ인들 엇지원통치안이리요ᄒᆞ고 인ᄒᆞ야긔졀ᄒᆞ니 엇지하날이 무심ᄒᆞ리요 이ᄯᆡ원쉬셜산도에셔 ᄯᅥᄂᆞ번으로향ᄒᆞ야 풍우갓치 달녀오더니 맛참날이져물거늘 운남졀도녕에드러가 졀도ᄉᆞ를보고 진번반ᄒᆞᆫ일과 승샹잡아간일을말ᄉᆞᆷᄒᆞᆫᄃᆡ 졀도ᄉᆡ ᄃᆡ경ᄒᆞ야 이연유를쥬문ᄒᆞ고 원슈를ᄀᆡᆨᄉᆞ에 쳐ᄒᆞ게ᄒᆞ니 원쉬 몸이곤뇌ᄒᆞ야 침셕에비겨더니 비몽ᄉᆞ몽간에 한노승이와일오ᄃᆡ 원슈는무ᄉᆞᆷ잠을깁히ᄌᆞ는요 승샹의명이 시각에잇스니 밧비가 구ᄒᆞ라ᄒᆞ거늘 놀나ᄭᅵ다르니 남가일몽이 라 즉시 졀도 ᄉᆞ를쳥ᄒᆞ야 젼후말을이르고 진번가는 리슈를무르니 졀도ᄉᆡᄃᆡ왈 쳔여리니이다ᄒᆞ거늘 원ᄉᆔ마음의밧바 급히말을 ᄎᆡ쳐ᄂᆞ셔니 발셔동방이발그며 일ᄉᆡᆨ이 빗최는지라 울젹ᄒᆞᆫ심회와 무궁ᄒᆞᆫ분긔를 이긔지못ᄒᆞ야 풍우갓치 달이여갈ᄉᆡ 발셔오시에이르럿는지라 번진에이르러 산샹에셔바라보니 엇던로인을홍ᄉᆞ로목을ᄆᆡ고 슐위에시러ᄂᆞ오되 명ᄑᆡ를ᄭᅩᄌᆞ스니 ᄃᆡ국반뎍 곽츙국이라ᄒᆞ엿거늘 그졔야 부친인쥴알고 일시에 분긔즁텬ᄒᆞ야 급히졍신을가다듬어 둔갑을베푸러몸을 다셧ᄉᆡᄂᆡ여 각각갑쥬를갖초고 륙졍륙갑을 베푸러 텬디풍우를 일우고 시셕을날니며 오방신장으로 번국셩즁을 엄살케ᄒᆞ고 ᄉᆞᆷ만륙십ᄉᆞ쳔왕을 불너좌우에옹위ᄒᆞ라ᄒᆞ고 이에뎍소검을들고 드러가며ᄃᆡ호왈 무도역뎍진번은 나의부친을 ᄒᆡ치말ᄂᆞᄒᆞ며 ᄂᆞ는다시 돌립ᄒᆞ야 좌우츙돌ᄒᆞ니 진번장졸이 일사에물결허여지듯ᄒᆞ는지라 원ᄉᆔ뎍소검을날녀 놔우무ᄉᆞ를버히고 승샹을구ᄒᆞ야 ᄆᆡᆫ거슬글으고 송님간 졀벽샹에뫼셔안치고 원ᄉᆔ업ᄃᆡ여통곡왈 부친은진졍ᄒᆞ옵소셔 불초ᄌᆞᄒᆡ룡이예 왓ᄂᆞ이다 ᄒᆞ며통곡ᄒᆞ니 승샹이혼미즁 ᄒᆡ룡이란 말을듯고 손을잡고 ᄇᆡᆨ슈에눈물을흘녀왈 네가ᄒᆡ룡이라ᄒᆞ니 반갑기칭냥업고 슬푸기도무궁ᄒᆞ다 네엇지알고 와 날을구ᄒᆞᄂᆞᆫ냐 너의모친도평안ᄒᆞ냐 젼후곡졀을 ᄌᆞ셰듯 고ᄌᆞᄒᆞ노라 원ᄉᆔ엿ᄌᆞ오되 부친졍ᄇᆡᄒᆞ신후 소ᄌᆡ모친을 모시고잇ᄉᆞᆸ다가 모친을하직ᄒᆞ옵고 부친ᄇᆡ소로 향ᄒᆞ옵다가 두문동에셔 두ᄌᆞᄉᆞ와 시랑을 맛나던말ᄉᆞᆷ이며 ᄯᅩ션ᄉᆡᆼ을맛나 슐법ᄇᆡ혼 말ᄉᆞᆷ이며 셔번을파ᄒᆞ고 텬ᄌᆞ의 공문을가지고 셜산도로가다가 부친소식을듯ᄌᆞᆸ고 진번으로오다가 졀도령에셔 ᄭᅮᆷᄭᅮ던말ᄉᆞᆷ이며 모친을궁비뎡속ᄒᆞ엿던 ᄅᆡ력을찰레로고ᄒᆞ니 승샹이쳥파에 오녈유쳬왈ᄂᆡ늣게야너를나하 이ᄃᆡ지장셩ᄒᆞ야 국가쥬셕이되고 ᄯᅩ로부의죄를부러 몽방ᄒᆞ고ᄯᅩ 오날ᄂᆞᆯ급ᄒᆞᆫ 환을면케ᄒᆞ니 엇지명텬이감동ᄒᆞ시고 부쳬지시ᄒᆞᆫᄇᆡ 안니리요ᄒᆞ며 귀ᄒᆞᆫ마음을 진정치못ᄒᆞ야 등을어로만지며왈 지금진번이 강셩ᄒᆞ야 토번과합셰ᄒᆞ고 철관도ᄉᆞ로 모ᄉᆞ를삼고 묵특으로션봉을삼아 즁원을 치고ᄌᆞᄒᆞ야 날을달ᄂᆡ여 너를유인 코ᄌᆞᄒᆞ거늘 ᄂᆡ엇지드르리요 오날이지경을 당ᄒᆞ엿거니와 뎍장묵특은 만고영웅이라 부ᄃᆡ경젹지말나ᄒᆞ며 못ᄂᆡ반가와비회를 금치못ᄒᆞ는지라 원ᄉᆔ위로왈 부친은안심ᄒᆞ옵소셔 소ᄌᆡ비록무ᄌᆡᄒᆞ오나 뎍장으ᇎ리지 안이ᄒᆞ나이다ᄒᆞ고 칼을들고 나셔며크게웨여월 진번왕은목을늘히여 ᄂᆡ칼을바드라 금일너의 진번을함몰ᄒᆞ고 ᄂᆡ부친의분을 씨스리라ᄒᆞ고다라드니 진번왕이ᄯᅳᆺ밧게 신병을맛ᄂᆞᄆᆡ 경황분쥬ᄒᆞ야 일변ᄇᆡᆨ마를 잡아피를 ᄉᆞ면에ᄲᅮ리고 풍ᄇᆡᆨ을불너 풍운을쓰러바리고 옥츄경을외와 신장과텬왕을 물이치고 션봉장 묵톡을불너ᄊᆞ홈을도도라ᄒᆞ고 졔장군졸을불너 팔문금쇄진을치라ᄒᆞ고 좌우에 ᄉᆡᆼᄉᆞ문을ᄂᆡ고 진젼에 슉졍ᄑᆡ를ᄭᅩᆺ고 군호를졍졔케ᄒᆞ거늘 원ᄉᆔ살펴보니 굿드미 쳘통갓고풍운이졀노거든니 신장이졉젼치못ᄒᆞ는지라 ᄒᆡ룡이 마음에혜오ᄃᆡ ᄂᆡ슐법을당ᄒᆞᆯᄌᆡ업더니 오날ᄂᆞᆯ진번의니르러 ᄂᆞᆯ을항거ᄒᆞ며 신병을물니치고 팔진도를펴니실로 응텬도ᄉᆞ의 말삼이올토다 ᄂᆡᄌᆡ조를다시 시험ᄒᆞ야 보리라ᄒᆞ고 비를담아붓드시ᄲᅮ리며 산변위ᄒᆡ지슐을 베퍼ᄉᆞ면을 다바다를ᄆᆡᆫ들고 몸을소소아공즁에올ᄂᆞ웨여왈 너의조고마ᄒᆞᆫ ᄌᆡ조와용ᄆᆡᆼ을밋고 엇지ᄂᆞᆯ을당ᄒᆞ리요ᄒᆞ며 뎍소검을두르니 화광이츙텬ᄒᆞ며 뇌정벽력이 텬디진동ᄒᆞ는지라 쳘관도ᄉᆡᄃᆡ경ᄒᆞ야 션봉쟝묵특으로 ᄊᆞ호라ᄒᆞ니 묵특이응셩ᄒᆞ야 츌마ᄃᆡ호왈 뎍장ᄒᆡ룡은 헷장담말고 슈이항복ᄒᆞ라 너를진즁에 가도와스니 무삼념녀 잇스리요ᄒᆞ며 달녀들거늘 원ᄉᆔ뎍장을바라보니 신장이십쳑이오 몸은단산ᄆᆡᆼ호갓고 얼골은믁장갓고 소ᄅᆡ웅쟝ᄒᆞ야 진실로일ᄃᆡ호걸이요 만고명쟝일너라 마음에헤오되 쳘관도ᄉᆡ신통ᄒᆞᆷ이이러ᄒᆞᆫ즁 뎍쟝의거동이 ᄯᅩᄒᆞᆫ져렷틋용ᄆᆡᆼᄒᆞ니 용이히잡지못ᄒᆞᆯ지라 이졔는검슐로 잡으리라ᄒᆞ고 진셰를살핀후에 뎍소검을날여 묵특을마ᄌᆞᄊᆞᄒᆞᆯᄉᆡ 진짓젹 ᄉᆔ라 삼ᄇᆡᆨ여합에 승부를결치못ᄒᆞ고 ᄯᅩᄒᆞᆫ시셕이비오듯ᄒᆞ니 원ᄉᆔ형셰가쟝위ᄐᆡᄒᆞᆫ지라 가만이진언을외와 삼ᄇᆡᆨᄒᆡ룡이되야 젹진을짓발고ᄌᆞᄒᆞ더니 젹쟝이ᄯᅩᄒᆞᆫ진언을외와 삼ᄇᆡᆨᄒᆡ룡을 다막는지라 종일토록ᄊᆞ호ᄃᆡ 승부업고 ᄯᅩᄒᆞᆫ긔ᄀᆞᆯ이 심ᄒᆞ야 가쟝위급ᄒᆞᆫ지라 ᄯᅩ가만이진언을외와 혼ᄇᆡᆨ을감초고 변신조화를부려 슈긔를 젹진즁에더지고ᄂᆞ오니 완연ᄒᆞᆫᄒᆡ룡이라 젹쟝이슈긔와닷톨젹에 원슈는진밧게ᄂᆞ와 녹님산으로도라와 승샹게뵈온ᄃᆡ 승샹이깃거문왈 네젹진에드러가보니 엇더ᄒᆞ던요 원ᄉᆔᄃᆡ왈 소ᄌᆡ셰상에횡ᄒᆡᆼᄒᆞ되 ᄃᆡ젹ᄒᆞ리업더니 오날ᄂᆞᆯ젹진도ᄉᆞ의ᄌᆡ조와 법술을보오니 실로비상ᄒᆞᆫ지라 용이히잡지못ᄒᆞᆯ거시니 텬ᄌᆞ게구원을쳥ᄒᆞ야 ᄊᆞ호고ᄌᆞᄒᆞ나이다 승샹이쳥파에 념녀ᄒᆞᆷ을마지아니ᄒᆞ더라 이ᄯᆡ젹장묵특이 원슈와닷토다가 머리를버혀들고 승젼ᄒᆞᆷ을ᄌᆞ랑ᄒᆞ며 마샹에셔춤츄고 장ᄃᆡ에올나가 도ᄉᆞ를본ᄃᆡ 도ᄉᆡᄃᆡ경왈이는 ᄒᆡ룡의머리안이요 ᄒᆡ룡의슈긔라ᄒᆞ며더지거늘 머다보니과연슈긔라 일진이ᄃᆡ경ᄒᆞ더라 도ᄉᆡ왈ᄒᆡ룡은 심샹ᄒᆞᆫ쟝ᄉᆔ안이라ᄊᆞ화셔도 잡지못ᄒᆞᆯ거시니 이졔는 비계로써 잡으리라ᄒᆞ고 군즁에 젼령ᄒᆞ야 지함슈ᄇᆡᆨ쟝을파 창검을뭇고 좌우에소뢰를버려놋코 션봉다려일너왈 ᄂᆡ일평명에 젹쟝과졉젼ᄒᆞ다가 거짓ᄑᆡᄒᆞ야 본진으로도라오면 젹쟝ᄒᆡ룡이 분긔ᄐᆡᆼ즁ᄒᆞ 야 일졍ᄯᆞ를거시니 군즁에들거든 여ᄎᆞᄎᆞᄎᆞᄒᆞ라ᄒᆞ고 즁군쟝위연을불너왈그ᄃᆡ는 일쳔군을거나려 녕북녁에 ᄆᆡ복ᄒᆞ엿다가 션봉이ᄑᆡᄒᆞ야닷거든 녕뒤흐로ᄂᆡ다라 이리이리ᄒᆞ라ᄒᆞ고 후군장ᄆᆡᆼ롱을 불너왈그ᄃᆡ는 녕동녁에 ᄆᆡ복ᄒᆞ얏다가 젹군에뒤를ᄭᅳᆫ치라 여ᄎᆞᄒᆞᆫ즉젹을가히ᄉᆞ로잡으리라ᄒᆞ고 날이밝기를 기다리더니 ᄯᆡ임의평명이라 젹장묵특이 진젼에나와 ᄊᆞ홈을도도거늘 원쉬젹의도젼ᄒᆞᆷ을보고 ᄯᅩᄒᆞᆫ피갑상마ᄒᆞ고 나는드시ᄂᆡ다라 마ᄌᆞᄊᆞ화ᄉᆞᆷ십여합에이르러 젹장이ᄑᆡ쥬ᄒᆞ거늘 원쉬승승ᄒᆞ야 ᄯᅡ르더니 문득젹진이고요ᄒᆞ고 아모동졍이업는지라도라오고져ᄒᆞ더니 젹장묵특이ᄂᆡ다라 십여합을ᄊᆞ호고 ᄑᆡ쥬ᄒᆞ거늘 원쉬승승ᄒᆞ야 ᄯᅡ루다가 즁심에헤오ᄃᆡ 젹장이나를 유인ᄒᆞ는도다 ᄂᆡᄯᅡ르니젹장이 거짓ᄑᆡᄒᆞ야도망ᄒᆞ고 장졸을분발ᄒᆞ니 분명진즁에계교 잇슴이라ᄒᆞ고 녹임산으로도라오니라 이ᄯᆡ쳘관도ᄉᆡ ᄒᆡ룡을유인ᄒᆞ야 일졍잡으리라ᄒᆞ엿더니 원쉬진문에ᄭᅡ지이르럿다가 도라가믈보고ᄃᆡ경왈 젹장은만고명쟝이로다 그지략을겸젼ᄒᆞ야 안젼ᄉᆞ를모를거시업스니 용이히잡지 못ᄒᆞ리라ᄒᆞ고 다시군즁에젼령ᄒᆞ야 녹임산을 불노칠계교를ᄒᆞ더나 이ᄯᆡ쳘관도ᄉᆡ 즁군쟝위연을불너왈그ᄃᆡ는ᄉᆞᆷ쳔군을거나려 녹임산ᄉᆞ면에 시초를ᄊᆞ흐며 쟝ᄃᆡ에방포소ᄅᆡ나거든 즉시불을노흐라ᄒᆞ고 후군 쟝ᄆᆡᆼ통을불너왈 그ᄃᆡ는이만군거ᄂᆞ려 녹임산북녁어귀에 ᄆᆡ복ᄒᆞ얏다가 불이일거는뇌고함셩ᄒᆞ라ᄒᆞ고 ᄯᅩ젼영장벽ᄃᆡ를불너왈 그ᄃᆡ는 오쳔군을거ᄂᆞ려녹임산셔편어구에ᄆᆡ복ᄒᆞ엿다가 불이이러나거든 함셩을지여 화계를도으라ᄒᆞ고 ᄯᅩ묵특을불너왈 그ᄃᆡ는 오만군을거ᄂᆞ려 녹임산남편으로 ᄉᆞᆷ십리만가면 낙산동이라ᄒᆞ는 골이잇스되 운남졀도령으로가는지라 산악이험쥰ᄒᆞ고 셕벽이하ᄂᆞᆯ에 다흔듯ᄒᆞ니 좌우에복병ᄒᆞ얏다가 ᄒᆡ룡이불을피ᄒᆞ야 분명그리로갈거시니 ᄂᆡ다라치면결단코잡으리라ᄒᆞ거늘 묵특이문왈젹쟝이몬져알고피ᄒᆞ면엇지ᄒᆞ리요 도ᄉᆡ왕젹장이 우리를당치못ᄒᆞᆯ쥴알고 구원병을기다리ᄆᆡ 반다시그곳에 유ᄒᆞᆯ거시니 념녀말고 어셔가라묵특이 우문왈 젹쟝이조화무궁ᄒᆞ니 엇지물을 두려ᄒᆞ리요 도ᄉᆡ왈 그는념녀말고 어셔ᄒᆡᆼ군ᄒᆞ라 졔비록텬신이라도 면치못ᄒᆞ리라ᄒᆞ고 초경에호군ᄒᆞ고 이경에ᄒᆡᆼ군ᄒᆞᆯᄉᆡ 도ᄉᆡ군즁에 젼령왈 위령ᄌᆞ는 참ᄒᆞ리라ᄒᆞ고 군마를ᄌᆡ촉ᄒᆞ야 각각분발ᄒᆞ니라 각셜원ᄉᆔ 녹임산에잇셔 텬ᄌᆞ의구완병을 기다리더니 문득션ᄉᆡᆼ의 말을ᄉᆡᆼ각ᄒᆞ고 봉셔를ᄯᅥ여보니ᄒᆞ얏스되 슈다셜화를ᄃᆡ강ᄒᆞ노라 그ᄃᆡ는 남의진에드지말고 ᄯᅩᄒᆞᆫ진번에가 부친을상봉ᄒᆞᆯ거시니 엇지깁부지안으리요 연이나 쳘관도 ᄉᆞ의 신통ᄒᆞᆷ이잇고 젹쟝이비샹ᄒᆞᆫ ᄌᆡ죄먄으니 부ᄃᆡ경젹지말 며 젹진에드지말고 불측ᄒᆞᆫ환을당ᄒᆞᆯ거시니 각별조심ᄒᆞ며 녹임산에 오ᄅᆡ잇다가는 젹쟝의ᄌᆡ화를당ᄒᆞᆯ거시니 급히운남졀도령으로가셔 부친을안돈ᄒᆞ고 그ᄃᆡ는 남ᄒᆡ쥭님ᄉᆞ에가셔 칠일불공ᄒᆞ야 도를ᄭᅵ친후에 ᄯᅩ운슈산룡왕당을 ᄎᆞ자가셔룡졔를찰실이지ᄂᆡᆫ후 텬ᄌᆞ의구완을기다려 셩공ᄒᆞ라만일 ᄂᆡ말을범연이 여기다가는 일정위ᄐᆡᄒᆞᆯ거시니 일후에뉘웃쳐도 밋지못ᄒᆞᆯ지라 부ᄃᆡ 나의가라치는 말을 명심불망ᄒᆞ고 조심ᄒᆞ라ᄒᆞ얏더라 원ᄉᆔ보기를다ᄒᆞᄆᆡ 션ᄉᆡᆼ의명감을탄복ᄒᆞ고 부친을뫼셔 이날밤초경에 운남졀도령으로가니라 이ᄯᆡ도ᄉᆡ이날밤ᄉᆞᆷ경에 녹임산ᄉᆞ면에 불을지르니 쳔봉만학이 화렴즁에 녹는듯ᄒᆞᆫ지라 졔쟝군졸이즐겨왈 이졔는 ᄒᆡ룡의령혼도 남지못ᄒᆞ리라ᄒᆞ더니 문득도ᄉᆡ 번왕게고왈 텬긔를보온즉 ᄒᆡ룡이화ᄌᆡ를피ᄒᆞ고 졀도령으로갓ᄉᆞ오니 이쟝슈는 진실로텬신이라 엇지후환이되지안니ᄒᆞ리요ᄒᆞ고 ᄯᅩ갈오ᄃᆡ ᄒᆡ룡이가 필연텬ᄌᆞ의구완병을 기다리여우리를 항거ᄒᆞ리니 엇지ᄒᆞ리요ᄒᆞ더라 ᄎᆞ셜ᄒᆡ룡이 운남에가 졀도ᄉᆞ를보고왈 지금진번과 토번이이합셰ᄒᆞ야 황셩을범코ᄌᆞᄒᆞᄆᆡ 그ᄃᆡ는급히군마를조발ᄒᆞ야 나아가라ᄂᆞ는 곳남ᄒᆡ쥭님ᄉᆞ로가서 ᄌᆡ계ᄒᆞ고 ᄯᅩ운슈산에가 룡졔를지ᄂᆡ고 올거시니 기간에연습을 착실이ᄒᆞ라ᄒᆞ고 부친게그ᄉᆞ연을고ᄒᆞ고 이날복ᄉᆡᆨ을곳쳐쥭장 마혜로 쥭님ᄉᆞ에다다르니 산셰슈려ᄒᆞ고 겅ᄀᆡ졀승ᄒᆞᆫ지라 산문에이르러 쥬져ᄒᆞ더니 한노승이ᄂᆞ와 합쟝ᄇᆡ례왈 상공은 어ᄃᆡ계시며 무삼일로 이의이르시니잇가 ᄒᆡ룡이ᄃᆡ왈 나는즁원ᄉᆞᄅᆞᆷ이런니 맛참소회 잇셔왓ᄉᆞ오니 죤ᄉᆞ는슈고를앗기지안이ᄒᆞ시면 은혜를갑ᄉᆞ오리이다 노승왈무ᄉᆞᆷ 소회잇ᄉᆞ와 이ᄃᆡ지쳥ᄒᆞ시ᄂᆞ잇가 ᄒᆡ룡이ᄃᆡ왈 다름이아니라 지금진번과 토번이반ᄒᆞ야 즁원을범ᄒᆞ오ᄆᆡ 그셰를 당ᄒᆞᆯ슈업ᄉᆞ와 불원쳔리ᄒᆞ고왓ᄉᆞ오니 죤ᄉᆞ는졍셩을다ᄒᆞ야 소원을일루게ᄒᆞ소셔ᄒᆞ니 노승왈그리ᄒᆞ리이다ᄒᆞ고 목욕ᄌᆡ게ᄒᆞ고 칠셩의졍셩을일운후 노승왈그만ᄒᆞ야도 불도는통ᄒᆞ엿스니 운슈산으로가 룡졔를극진이지ᄂᆡ고 룡왕의 도를통ᄒᆞ면 진번토번을일죠의 파ᄒᆞ리라ᄒᆞ고 문득 간ᄃᆡ업는지라 원ᄉᆔ그졔야 붓쳬신줄알고 공즁을향ᄒᆞ야 츅슈ᄒᆞ고 즉시운슈산으로향ᄒᆞ야 룡왕당을차ᄌᆞ룡졔를착실이지ᄂᆡ고 도라와 부친게문안ᄒᆞ고 졀도ᄉᆞ를쳥ᄒᆞ야 수말을다일르고 텬ᄌᆞ의 구완병을기다리더니 문득톄탐이보ᄒᆞ되 진번과 토번이긔병ᄒᆞ야 모월모일에 황셩을향ᄒᆞᆫ다ᄒᆞ거늘 원슈즉시 졀도ᄉᆞ에게분부왈 그ᄃᆡ는군병을거ᄂᆞ려 ᄂᆡ뒤를 ᄯᅡ르라ᄒᆞ고 부친을셩즁에 안돈ᄒᆞ고고왈 소ᄌᆡ역젹을소멸ᄒᆞ옵고 슈히도라오리니염녀마르시고 평안이계시옵소셔ᄒᆞ고 하직ᄒᆞ고ᄯᅥ날ᄉᆡ 승샹왈 부ᄃᆡ남을경뎍 지말나ᄒᆞ고 슈히오믈바라노라ᄒᆞ더라 각셜이ᄯᆡ 원쉬졀도ᄉᆞ로션봉을삼고 원쉬후군이되여 번진으로향ᄒᆞᆯᄉᆡ 슈일만에 황셩에갓가이이르니 뎍병이 황주디경에 진쳣다ᄒᆞ거늘 바로황쥬지경에 이르러바라보니 ᄇᆡᆨᄉᆞ쟝에뎍병이 가득ᄒᆞ거늘 원쉬즉시 륙졍륙갑을외와 삼만륙십ᄉᆞ쳔왕과 오ᄇᆡᆨ나한을명ᄒᆞ야 ᄉᆞ방으로 오운이일고 텬디희명ᄒᆞ야 오ᄇᆡᆨ나한은 ᄉᆞ면으로엄살ᄒᆞ며 삼만륙십ᄉᆞ쳔왕은 좌우로엄살ᄒᆞ며 ᄯᅩᄒᆞᆫ큰비붓드시오고 슌식간에 ᄉᆞ방으로물이터져 잠시간에ᄃᆡᄒᆡ되니 양왕이도ᄉᆞ를보고왈 ᄉᆞ방이다 만경창파라 죠각ᄇᆡ도업고 길이ᄯᅩ업스니 엇지ᄒᆞ리요 졍언간에 원쉬호령왈 번왕과 믁특을 다 결박ᄂᆞ닙 ᄒᆞ라ᄒᆞᆫᄃᆡ 오ᄇᆡᆨ다한과 ᄉᆞᆷ만륙십ᄉᆞ쳔왕이 각각위엄을분발ᄒᆞ야 황건녁ᄉᆞ를 호령ᄒᆞ야ᄃᆞ결박ᄒᆞ야원슈 휘하에올이거늘 원쉬쟝ᄃᆡ에올나안고 무ᄉᆞ를호령ᄒᆞ야 창검을얼거ᄊᆞ고 진토양왕을 나닙ᄒᆞ야ᄭᅮᆯ니고 ᄃᆡ질왈너의무도ᄒᆞ야 텬시를모르고 외람이즁원을범코ᄌᆞᄒᆞ기로 ᄂᆡ텬명을밧ᄌᆞ와 너의를잡아항복밧고 부친원슈를갑고ᄌᆞᄒᆞᆷ이라 너의텬의를녁ᄒᆞ야 무식ᄒᆞᆫ도 ᄉᆞ의말을듯고 ᄋᆡᄆᆡᄒᆞᆫ나의부친을 쥭이려ᄒᆞᆷ은 ᄃᆞ너의죄요 ᄯᅩᄒᆞᆫ날을쥭이려ᄒᆞ고 록임산에불을노화 독ᄒᆞᆫ거죠를ᄒᆞ니 ᄂᆡ엇지그만계교를모르고 장ᄉᆔ라ᄒᆞ리요 그러나 이졔너의를잡앗스니 쥭이여셜분ᄒᆞ리라ᄒᆞ고 무ᄉᆞ를 ᄭᅮ지져양왕과 믁특을원문밧게 효시ᄒᆞ고즉시 주문을닥기 연유를샹달ᄒᆞ고 ᄯᅩ부친게샹셔ᄒᆞ고 진번셩즁에드러기 군긔군량을다 거두어가지고 즉일발ᄒᆡᆼᄒᆞ야 졀도령으로와 승상게뵈온ᄃᆡ 승샹왈 혈혈단신이 만리젼쟝에가 강뎍을소멸ᄒᆞ고 쳔하명쟝믁특을 일알지ᄂᆡ에 잡아스니이는고금에 드문일이라ᄒᆞ고 즉시 졀도ᄉᆞ를하직ᄒᆞ고 길을ᄯᅥ나 황셩으로향ᄒᆞᆯᄉᆡ 각도각읍에 소문놋코 님부인게편디를 붓치고ᄒᆡᆼᄒᆞ니 쇼과일읍이 경동치안니리업더라 여러날만에황셩의이르러 유진ᄒᆞ고 텬ᄌᆞ게양왕과믁특의 머리를봉ᄒᆞ야 올니거늘 텬ᄌᆡ보시고 졔신을모화 원슈의공을못ᄂᆡ칭찬ᄒᆞ시고 ᄯᅩ젼교ᄒᆞᄉᆞ 원슈의ᄃᆡ진을 마즈라나아가실ᄉᆡ 그위의를이로 칭양치못ᄒᆞᆯ너라 ᄎᆞ셜텬ᄌᆡ 원슈로더부러 환궁ᄒᆞ신후 위왕과원슈에게 젼교ᄒᆞᄉᆞ왈경의 부ᄌᆞ의츙졀을모르고 소인에게속아경을 원찬ᄒᆞ고 부인을졍속ᄒᆞ얏스니 쳣ᄌᆡ는짐이 불명ᄒᆞ미요 둘ᄌᆡ는경의운슈라 엇지젼ᄉᆞ를감회ᄒᆞ리요 짐심이붓그럽도다ᄒᆞ시고 다시젼교ᄒᆞᄉᆞ왈 왕윤졍과 최경운조ᄉᆞ도등을금의옥에가도와 경의부ᄌᆡ샹경ᄒᆞᆫ후 님의로ᄒᆞ게ᄒᆞ얏스니 모르미 ᄌᆞ단쳐치ᄒᆞ야 후일를징게ᄒᆞ라ᄒᆞ시고 무ᄉᆞ를호령ᄒᆞ야 죄인을다올녀 원슈쳐치를기ᄃᆡ리라ᄒᆞ시니 원ᄉᆔ복디쥬오라 신이임에져의게 참소를맛나 신의아비 원찬ᄒᆞ얏스며 노 뫼졍속ᄒᆞᆷ에 이르미다간당등의 함ᄒᆡᄒᆞᆫᄇᆡ오니 엇지분ᄒᆞ지 안니리잇가ᄒᆞ고인ᄒᆞ야 죄슈ᄉᆞᆷ인을다 무ᄉᆞ로ᄒᆞ야금 결박ᄒᆞ야쳐소로 ᄃᆡ령ᄒᆞ라ᄒᆞ고 즉시본부로도라와 ᄇᆡᆨ화뎡에좌긔를베풀고 무ᄉᆞ를명ᄒᆞ야 왕윤졍과 조최이인을 나닙ᄒᆞ야 계하에ᄭᅮᆯ이고ᄭᅮ지져왈 너의는다낫을드러 ᄂᆞᆯ을보라ᄒᆞ고 ᄯᅩ분부왈 너의나의집과 무ᄉᆞᆷ원수로 나의부친을참소ᄒᆞ엿스며 나의모친과 가산을다뎍몰ᄒᆞ고 ᄯᅩ한나를잡으려ᄒᆞ고 질지이심이ᄒᆞ문 무ᄉᆞᆷ일이며 ᄯᅩᄒᆞᆫ국녹지신으로 난셰를당ᄒᆞ야몸이맛도록국가 ᄉᆞ직을밧드러 님군을돕는거시올커늘 도로혀님군으로ᄒᆞ야금 역뎍에게항복ᄒᆞ시라ᄒᆞ니 그런ᄃᆡ역부도가 어ᄃᆡ잇스리요ᄒᆞ고 ᄉᆞ무를호령ᄒᆞ야 다쳐참ᄒᆞᆫ후 즉일궐하에나아가 황샹게복디쥬왈 신이폐하의덕ᄐᆡᆨ으로 부모의원슈를갑ᄉᆞ옵고 ᄯᅩᄒᆞᆫ영귀ᄒᆞ미이갓ᄉᆞ오니 엇지셩은을 만분지일이나 갑ᄉᆞ오리잇가ᄒᆞ고 물너본부의도라와 부모게ᄌᆞ초지종을 말ᄉᆞᆷᄒᆞ온ᄃᆡ 왕과비못ᄂᆡ 깃거ᄒᆞ더라 샹이 이에젹쟝공쥬로써 좌승상곽ᄒᆡ룡에게하가ᄒᆞ니 그위의에부셩ᄒᆞ미 비길ᄃᆡ업더라 승상이공쥬로더부러 화락ᄒᆞ며 위왕양위ᄭᅴ지효로 봉양ᄒᆞ더니 흥진비ᄅᆡᄂᆞᆫ 고금상ᄉᆡ라 위왕이우연득병ᄒᆞ야 셰상을이별ᄒᆞᄆᆡ 왕비ᄯᅩᄒᆞᆫ연ᄒᆞ야 승하ᄒᆞ니 승상이슈월지ᄂᆡ에 텬지문어지ᄆᆡ 그지통을 어ᄃᆡ비ᄒᆞ리요 례를다ᄒᆞ야 션 능에안쟝ᄒᆞ고 ᄉᆞᆷ년을지ᄂᆡᆫ후 텬ᄌᆞ게조현ᄒᆞ온ᄃᆡ 상이못ᄂᆡ비창ᄒᆞ시고 ᄯᅩᄒᆞᆫ하교 ᄒᆞᄉᆞ왈 승상ᄒᆡ룡으로 위왕을봉ᄒᆞ고 공쥬로왕비를 봉ᄒᆞ나니 경은지실ᄒᆞ라 ᄒᆞ신ᄃᆡ 승상이ᄌᆡᄉᆞᆷ 사양ᄒᆞ다가 조셔를밧드러본국으로향ᄒᆞᆯᄉᆡ 그위의거록ᄒᆞ미이로칭양치못ᄒᆞᆯ너라 여러ᄂᆞᆯ만에 위국에이르러즉위ᄒᆞ니 만됴ᄇᆡᆨ관이다 하례ᄒᆞ더라 왕이즉위ᄒᆞᆫ후 시화년풍ᄒᆞ고 국ᄐᆡ민안ᄒᆞ야 강구연월의 격양가를 일ᄉᆞᆷ더라 참이러케 ᄌᆡ미답게잘보시니 곰맙슴니다 그러나이ᄎᆡᆨ보담 더ᄌᆡ미스러운것슬보시려면 이ᄎᆡᆨ뒤판권에 기록ᄒᆞᆫ 본셔림발ᄒᆡᆼ 목녹을보시고 쥬문ᄒᆞ시면 갑슬싸게ᄒᆞ야 속속히 보ᄂᆡ기를 자미잇게ᄒᆞᆯᄲᅮᆫ더러 요ᄉᆡ발간ᄒᆞᆫ 사쥬자ᄒᆡ 화쥬역이라ᄂᆞᆫ ᄎᆡᆨ이잇ᄉᆞ온ᄂᆡ 그ᄂᆡ용은 옛날당ᄉᆞ쥬의 비교ᄒᆞᆯᄇᆡ안이요 보시기 ᄆᆡ우쉽게ᄒᆞ야 아모라도 보시면 평ᄉᆡᆼ 길흉화복을 판단ᄒᆞ야 초년과 즁년 말년ᄭᅡ지셰상에지ᄂᆡ가ᄂᆞᆫ 형상을 오ᄉᆡᆨ으로 그림을그린것시 신통ᄒᆞ고 ᄌᆡ미잇ᄉᆞ오니 ᄒᆞᆫ번사다보시기를 바라나이다

곽ᄒᆡ용젼 종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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