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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금융·경영/부문관리의 이론과 실제/기 술 관 리/기술표준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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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역서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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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譯書-管理 내역서 內譯書

내역서(specification)는 계약 등에 관해서 상세한 것을 지정하여 오해나 논의를 피하기 위해 사용된다. 여기에는 구매 내역서(purchase spec), 시험방법 내역서(spec for testing method), 제조내역서(manufacturing spec), 제품내역서(product spec) 등이 있다. 또한 도면도 내역서로서 활용될 수 있다.

구매내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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購買內譯書

이것은 내역서로도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다른 내역서는 여기에 준하여 취급된다. 구매 내역서에 포함될 기재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품명 및 그 적용범위, ② 성질, 형태, 규격, 외관 등과 그의 검사 시험방법, ③ 납품 수량의 표시 및 검사 자료의 채취방법,

④ 납품방법, 포장방법 및 보관방법, ⑤ 기타 이들 내역은 품목마다 작성되어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나 작성의 편의 또는 배부, 교환의 편의 때문에 일반(또는 공통) 내역서로서 공통적 사항을 묶어 놓을 수도 있고, 또는 이를 병용하기도 한다.

내역서의 작성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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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譯書-作成-配布

내역서의 작성은 특정의 담당자가 관계 규격 또는 각 담당자들의 기술적 협조를 얻어 작성한다. 그러나 될수록 전반적인 기술을 감독하는 기관의 승인을 얻는 것이 좋다. 작성한 내역서는 반드시 사본을 남겨서 견적 의뢰 또는 발주시(發注時)에 상대방에게 교부해 준다.

내역서의 변경과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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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譯書-變更-回收

내역서는 만전을 기해서 작성되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서 실정에 따라 신속·확실하게 변경되고 그것이 틀림없이 전달되는 방법을 강구해 두어야 한다. 물론, 내역서의 변경을 작성자가 기안하고 승인자의 재가를 얻어야 하며, 타인에게 맡겨져서는 안 된다. 또 변경했거나, 또는 납품이 끝났을 때에는 확실히 회수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내역서의 배부 대장을 만들어 놓거나 보관증(保管證)을 받을 필요가 있다.

유효기간의 설정도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회수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내역서의 적용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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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譯書-適用範圍

내역서의 적용범위는 특히 중요하다. 종류, 등급, 크기, 계절 등을 가능한 한 상세히 적용해서는 안 되는 점이 있으면 그것을 명확히 지정해 둔다. 문장 또는 도면으로 표현하기 곤란하거나 불편한 경우에는 견본(見本) 규정을 넣는 방법도 있다.

즉, 기준이 되는 견본을 작성·보관하고, 그것으로 판정하도록 하여 기재하기 곤란한 점을 보충한다.

제조 내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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製造內譯書

제조 내역서는 일반적인 내역서와는 약간 성격이 다르며, 제조의 여러 가지 방법, 조건 등을 규정하는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기술 표준이라 불리며 주로 대내적으로 사용된다.

도면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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圖面-管理

도면 圖面

공업용의 도면(dra-wing)에는 용도에 따라 계획 도면, 제작 도면, 주문 도면, 승인 도면, 견적 도면, 설명 도면 등의 종류가 있고, 내용에 따라 조립 도면, 부분품 도면, 공정 도면, 결선(結線) 도면, 배선 도면, 외형 도면, 구조선 도면 등의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도면은 도형을 중심으로 하여 칫수, 기호, 설명문 등이 있으며, 표제 등을 표시하는 표제란이 있다.

도면은 일반적으로 설계부문에서 작성되는데, 그 과정을 계획, 설계, 제도(製圖), 검도(檢圖), 복제(複製)로 되어 있다. 어느 품목의 기능, 구조 등을 구성하는 것이 계획이며, 이 안(案)에 근거를 두어 세부의 기구, 강도(强度) 등을 계산하여 재료, 형태, 칫수 등을 결정하는 것이 설계이다.

이것을 명료하게 그려내는 것이 제도이고, 그 잘못된 점을 고치는 것이 검도이며, 사용하기 위하여 여러 장 복사하는 것이 복제이다.

설계에는 기능, 칫수 등을 결정하는 '기능설계'(제품설계라고도 함)와, 공작방법이나 정도를 결정하는 '생산설계'가 있으며, 이들은 동시에 동일인에 의해서 작성되는 경우와, 다른 사람에 의하여 별도로 작성되는 경우가 있으며, 후자를 택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또 설계·제도도 2가지 작성방법이 있으나, 여기서는 전자의 경우가 훨씬 많다. 제도된 원 도면 또는 그것이 트레이싱된 것으로 프린트(청사진)하는 것이 복제이다.

도면의 내용은 제품의 세부를 결정하는 것이므로 그 취급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경우에 도면 요구증 등 일정한 서식에 의한 정규의 요청이 있을 때에만 도면을 내어주고 있다.

'도면의 배부' 방법에는 현장에 대출해 두는 방법과 작업지시 때마다 도면을 첨부하여 지시하고, 작업이 끝나면 회수하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편이 훨씬 번잡스럽기는 하지만 실수는 적다. 나가 있는 도면은 대장(台帳:흔히 카드식)에 의거하여 그 소재를 관리하고 변경이나 회수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또 도면을 내어주는 것은 청사진에 한하며, 원도면을 내어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도면의 정리는 도면 번호에 의하는 것이 보통이다. '도면의 회수'는 전기한 2가지 방법에 의하여, 각각 변경할 때와 작업이 끝날 때 회수하는 것이나, 이것이 정확하지 못하면 커다란 오차손해(誤差損害)를 입는 원인이 되므로 '도면 회수'에는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도면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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圖面-變更

도면의 변경은 어쩔 수 없으며, 변경 처리 방법을 확립해 두어야 한다. 변경의 전달이 철저하지 못하여 불량품이 생기는 예는 허다하다. 또 변경이 늦으면 불합격품의 수량이 늘어나고, 추가 가공 등의 손실이 커진다. 또 경솔한 변경이 재변경을 초래하는 일도 있다.

따라서 도면의 변경 절차를 명확하게 하고, 각 부문을 협의하여 타 부품에 미치는 영향의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결정하고, 신속·확실하게 전달하는 체제를 확보해 둔다.

도면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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圖面番號

도면번호는 도면을 정리하고, 틀림없이 운용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흔히 그 번호는 부품의 번호로서도 사용된다. 제도 순서의 일관 번호, 도면의 크기에 따른 번호, 품종별 번호, 조립 구분에 따르는 번호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어느 편이든지 될수록 짧고, 공정한 관리에 편리한 것을 택하여야 한다.

작업표준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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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業標準-管理 표준작업 標準作業

근대 공장관리의 기초는 표준화된 작업이다. 이 표준작업(standard operation)을 명시하는 것이 작업표준이다. 각종 관리의 기준이 되는 '표준시간(standard time)'은 표준의 작업자가 표준작업 방법으로 보통의 상태에서 작업할 때의 견적 소요시간이다. 이 표준시간이 근거가 되어 생산계획이 세워지고, 설비의 부하(負荷)가 예측되고, 공정(工程)진행이 관리되며, 작업 성적이 결정된다. 이런 의미에서 표준시간이 중요한 것이며, 이에 필요조건인 표준작업이 중요한 것이다. 품질면에서도 표준작업에 의해서 비로소 표준화된 제품이 가능해진다.

작업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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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業標準

작업표준(operation standard)은 표준작업을 착오 없도록 표시하기 위하여 작성된다. 이것은 작업 지도의 카드(job instruction card)라든가, 공정내역서(process specification)의 형태로 성문화된다. 이것은 생산 기술부문이나, 전문위원회에서 작성되나, 제품의 품질이나 원가를 결정하는 것이므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상급간부의 승인이 바람직하다. 작업표준에도 일반적 통칙과 기계 조작법 같은 기초적 표준, 개개의 공정에 대한 특정한 표준 등이 있으며, 이들은 따로따로 성문화시키는 것이 편리하다. 작업표준에 필요한 사항은 품명, 공정 순번·명칭, 사용의 설비와 공구, 작업 순서, 작업의 세밀한 조건, 작업상의 주의사항, 사고대책, 품질관리법과 관리 특성, 사용재료 등이다.

또한 이러한 표준들을 정리하여 작업 표준 요강(operation manual)을 작성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작업표준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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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業標準-作成

작업표준은 완전히 신규(新規)로 탁상에서 성안되는 일도 드물지 않으나, 히는 현재의 작업방법을 기록·정리하여 작성된다. 기록의 제일보는 작업연구반에 의해 작성되거나, 작업자 또는 그외 책임자에 의하여 작성된다. 이들 기록을 실제와 대조·검토하여 시간 연구 등의 방법을 통해서 일정한 서식에 따라 성문화한다.

작업표준의 실시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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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業標準-實施-修正

작업 표준이 성문화되면 배부하고 설명하여, 그 규정에 따른 설비공구(工具)를 정비하고, 입안자, 감독자의 입회하에 실시한다. 그 실시 상황과 최초 가공품의 정밀검사의 결과에 의하여 순탄치 못한 점을 수정한다. 이것을 되풀이하여 순조롭게 되면, 작업표준을 수정하여 전달한다. 이러한 알맞은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작업표준이 활용되어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는지는 전부 여기에 달려 있다. 그 뒤로도 작업자가 시정을 요청하거나, 제품이 고르지 못할 경우에는 정기적인 현장 검사를 통하여 작업표준의 수정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작업표준의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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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業標準-嚴守

작업표준은 반드시 엄수되어야 한다. 지켜질 수 없거나, 지켜서는 손실을 초래하는 점이 있다면, 지체업이 앞서의 방법으로 수정할 수 있으므로, 지켜지지 않을 이유는 없다. 작업자에게도, 감독자에게도 작업표준을 준수함에 필요한 책임을 부과시켜야 한다. 작업자에게는 표준대로 실시한 책임을, 각 감독자에게는 그 임무에 따라 표준이 지켜지도록 지도하고,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며, 실행을 감시·감독할 책임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