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문화·민속/국경일-공휴일-기념일과 민속/국경일·공휴일·기념일/공휴일·기념일
공휴일
[편집]( 公休日) 공적(公的)으로 늘 하던 일을 하루 또는 한동안 쉬기로 정한 날. 1990년 11월 5일에 대통령령으로 제정 공포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일요일, 국경일(3월 1일 삼일절, 7월 17일 제헌절,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 1월 1~2일, 설날(음력 1월 1일~3일), 식목일(4월 5일),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 어린이날(5월 5일), 현충일(6월 6일), 추석(음력 8월 14~16일), 성탄절(12월 25일) 등이며, 그 밖에 정부에서 지정한 날도 포함된다. 단, 재외공관의 공휴일은 국경일과 일요일에 한하고, 재외공관의 장은 주재국의 공휴일을 추가하여 쉴 수 있다. '기타 정부에서 수시로 지정하는 날'은 대통령 취임일·국장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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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
[편집]記念日·紀念日
정부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어떤 특정한 날을 기념하는 날. 이날에는 각종 의식과 기념행사를 엄숙하고 검소하게 실시한다. 의식과 행사의 절차·방법·규모, 기타 필요한 사항은 해당 행정기관의 장이 정하여 실시한다.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 공포되기 이전까지는 각 부처의 부령, 훈령, 고시 등에 의하여 기념일을 제정, 시행하였다. 따라서 무려 53종의 기념일이 생겨 많은 예산을 낭비하고 수많은 인원을 동원하는 등 폐해가 컸다. 그리하여 정부는 이를 통폐합하여 축소, 조정하였는데, 1998년 7월 25일 개정된 규정에 따라 현재 정부에서 주관하는 기념일은 39종으로 별도의 표와 같다.
조세의 날
[편집]租稅-
국세청이 설립된 것을 기념하고 납세 의무를 지도·계몽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 1973년 3월 24일 세금의 날과 관세의 날을 합쳐 제정하였으며, 해마다 3월 3일에 각종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주요 기념행사로는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사람이나 세무행정에 협조한 사람 등에게 포상을 실시한다.
향토예비군의 날
[편집]鄕土豫備軍-
모든 예비군이 참가하여 향토 방위의 임무를 새롭게 다짐하는 뜻에서 제정하였으며, 국방부가 주관한다. 1968년 1·21사태가 일어나자 그해 4월 1일 대전공설운동장에서 향토예비군 창설식을 가진 뒤 1970년부터 매년 4월 첫째 토요일에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이날은 예비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하여 모범예비군 및 부대에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식목일
[편집]植木日
나무를 아끼고 잘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하여 제정된 날. 해마다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하여 국가적인 행사로 나무를 심는다. 식목일의 유래는 멀리 미국으로 거슬러올라간다. 1872년 4월 10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제1회 식목 행사가 열렸으며, 그 뒤 식목 운동을 주장한 J. S. 모텅의 생일인 3월 22일을 아버데이(Arbor Day:나무의 날)로 정하여 각종 축제를 벌인 것이 시초로 이후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8·15광복 후부터 매년 4월 5일을 식목일로 거행하고 있다.
보건의 날
[편집]保健-
국민의 보건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 매년 4월 7일. 1952년부터 1972년까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주관으로 '세계보건일' 행사를 거행하다가 1973년 '나병의 날' '세계보건일' '세계적십자의 날' 등을 합쳐 '보건의 날'로 부르게 되었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여러 행사를 거행한다.
4·19혁명기념일
[편집]四一九革命記念日
1960년 3·15부정선거가 도화선이 되어 전국의 학생들이 들고일어남으로써 자유당 정권이 물러나게 된 4월혁명의 학생의거가 절정에 이른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 매년 4월 19일로,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제정·공포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하여 제정되었으며, 공휴일은 아니다. 서울 수유리의 4·19 공원묘지를 중심으로 각종 행사를 벌이기도 한다.
과학의 날
[편집]科學-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처가 중앙 행정기관으로 독립한 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하였다. 매년 4월 21일로, 각종 학교 및 관련 단체에서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한다.
충무공탄신일
[편집]忠武公誕辰日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하는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한 날. 매년 4월 28일.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왜병과 싸워 물리치고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열린다.
법의 날
[편집]法-
법을 준수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하여 제정된 기념일. 매년 5월 1일. 1953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법의 지배를 통한 세계평화대회'에서 모든 국가에 '법의 날' 제정을 권고하기로 결의하자 우리나라도 1964년부터 법무부 주관으로 시행하였다. 이날은 각종 기념행사를 거행하며, 준법정신을 앙양하는 데 공로가 큰 사람을 포상하기도 한다.
근로자의 날
[편집]勤勞者-
근로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고 안정된 삶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 1958년 이후 대한노동조합총연맹(대한노총)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했으며, 1963년 4월 17일에는 '근로자의 날'로 이름을 바꾸었다. 1973년 3월 30일에 제정·공포되었으며, 1994년 다시 5월 1일로 바뀌었다.
석가탄신일
[편집]釋伽誕辰日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음력 4월 8일. 그래서 '사월초파일'이라고도 한다.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서, 기념법회·연등놀이·관등놀이·방생·탑놀이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일본·인도 등지에서도 연등놀이가 행해진다.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와서 중생들에게 광명을 준 날이라는 뜻이 크다.
어린이날
[편집]어린이의 존엄성과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제정한 날.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신을 일깨워 주고자 1923년 3월 소파 방정환 선생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 모임 색동회가 주동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 5월의 첫째 일요일로 변경하였으나 1939년 일제의 억압에 의해 중단되었다. 그러나 1945년 광복과 더불어 1946년에 부활되어, 1961년에 제정·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 이후 1975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어 모범 어린이와 아동 복지 사업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하여 표창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놀이를 실시하기도 한다.
어버이날
[편집]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5월 8일이다.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갖가지 경로효친 사상이 담긴 행사를 실시하다가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자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바꾸어 지정하였다. 이날은 자녀들이 부모와 조부모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각종 선물이나 효도 관광을 시켜 드리기도 한다.
스승의 날
[편집]스승의 넓고 크신 은혜와 사랑을 되새기고 스승의 길을 다짐하는 뜻에서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5월 15일이다. 1963년 5월 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JRC)가 이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각종 행사를 거행한 것이 시초이며, 1965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바꾸었다.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정책에 따라 폐지되었다가 1982년에 부활되었다. 이날은 교육 공로자에게 정부가 포상을 하며, 학교마다 선생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각종 사은행사를 거행한다.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
[편집]五一八光州民主化運動記念日 1980년 5월 18-27일 광주를 중심으로 일어난 대규모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날. 매년 5월 18일 전국적으로 거행된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7일 자정에 내려진 계엄령 전국확대조치에 따라 투입된 계엄군과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운동은 '광주사태' '광주항쟁'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다가 1988년 초 민주화합추진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민주화를 위한 운동의 일환'이라고 의미가 규정되었다. 그러나 광주 지역의 당사자들과 재야운동권 단체에서는 '광주항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년의 날
[편집]成年-
만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각과 긍지,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워 주기 위하여 제정된 기념일. 1973년에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1975년 5월 6일로 바뀌었다가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다시 바뀌었다. 교육부 주관으로 그해에 만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을 일깨워 주는 각종 행사가 범국민적으로 실시된다.
현충일
[편집]顯忠日
군대를 창설한 이후 국토 방위 전선에서 전사하거나 순직 또는 병으로 돌아가신 장병이나 군 노무자, 애국 단체원 등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는 기념일. 매년 6월 6일로, 전국 각지에서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충절을 추모하는 갖가지 행사를 거행한다. 대통령 이하 3부 요인 등이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1분 동안 드린다. 1970년 6월 15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령으로 공포하여 공휴일로 정하였다.
육이오전쟁일
[편집]六二五戰爭日
육이오전쟁을 상기하고 멸공 정신을 되새기는 날. 매년 6월 25일.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이 불법 남침함으로써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성립될 때까지 약 3년 1개월 동안 계속된 전쟁이 육이오전쟁으로 '한국전쟁'이라고도 한다. 우리 국군의 결사적인 항전과 UN군의 참전, 맥아더 장군이 지휘한 인천상륙작전 등으로 우리 국군은 전쟁 초의 열세를 극복하고 두만강까지 진격하였다. 그러나 중국군이 전쟁에 개입하자 전선은 교착 상태에 빠지고, 마침내 1953년 7월 27일 휴전 성립으로 기나긴 육이오전쟁은 막을 내렸다.
철도의 날
[편집]鐵道-
철도가 주요 교통수단으로서 차지하는 비중을 깨닫고, 철도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지정한 기념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노량진-제물포 간에 철도가 개통된 1899년 9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이날은 철도공무원들과 정년퇴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철도사업에 몸바친 순직자들의 영령을 추모하며, 유족들을 위로하는 각종 행사를 벌이기도 한다.
국군의 날
[편집]國軍-
우리나라 국군의 창설을 기념하며, 국군의 위용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정한 기념일. 매년 10월 1일. 과거의 육군의 날(10월 2일)·공군의 날(10월 1일)·해군의 날(10월 11일)을 하나로 합쳐 1956년에 제정하였다. 1950년 6·25전쟁 때 동부전선에서 육군 제3사단이 앞장서 38선을 돌파, 진격한 날인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하였다. 이날이 되면 사열·시범 전투 등 각종 행사를 국민들 앞에서 펼쳐보이기도 한다.
한글날
[편집]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기념하며, 한글의 보급·연구를 장려하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 매년 10월 9일. <훈민정음> 원본 서문 끝에 적힌 '정통 11년 9월 상한'(세종 28년 9월)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을'한글날'로 정하였다. 1926년 11월 4일 조선어연구회(오늘날의 한글학회)가 주축이 되어 매년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하여 각종 행사를 치르다가 1928년에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다. 또한 기념일도 몇 차례 수정을 거친 끝에 1946년부터 한글날로 확정지었다. 1970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휴일로 정해졌다가 1990년 기념일로 바뀌었다. 이날에는 각종 기념식 및 학술 행사를 거행하며, 세종의 능인 영릉을 참배하기도 한다.
체육의 날
[편집]體育-
국민의 체육에 대한 의식을 북돋우고 체력을 향상시키며 올림픽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지정한 기념일. 매년 10월 15일.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하여 제정되었다. 이날은 학교마다 운동회 또는 체육대회, 그 밖에 체육행사 등을 실시하며, 직장에서도 실정에 맞도록 각종 체육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정부에서는 체육발전에 공로가 높은 사람들을 포상하기도 한다.
문화의 날
[편집]文化-
문화발전의 기운을 드높이고 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며, 방송·영화·연극·잡지 등 대중매체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문화예술진흥에 관련된 각종 행사를 거행하는 기념일. 매년 10월 20일.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이 제정된 후 1973년 방송의 날, 영화의 날, 잡지의 날을 흡수, 통합하였다. 이날은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포상을 하며, 연극·무용 등 기념 공연과 강연회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
경찰의 날
[편집]警察-
민주경찰로서 사명감을 일깨우고 국민과 더욱 친근해지며, 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등 경찰의 임무를 재확인하고 경찰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위로해 주는 기념일. 1948년 정부수립과 동시에 10월 21일 미군정(美軍政)으로부터 경찰 운영권을 넘겨받은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1973년부터 '국립경찰창립일'로 이날을 기념하여 왔다. 이날은 유공 경찰관에게 각종 포상을 하며, 경찰관의 무도대회 및 사격대회 등을 실시하고 국립묘지도 참배한다.
국제연합일
[편집]國際聯合日
국제연합(유엔)을 조직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정한 날. 국제연합은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평화를 유지하고 각 나라 사이의 우호를 다지며 경제적·사회적·문화적·인도적 문제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창설된 기구이다. 국제연맹의 정신을 계승하여 1945년 6월 샌프란시스코 전체연합국회의에서 UN헌장이 조인되고 10월 24일에 국제연합이 창설되었다. 국제연합 산하에는 총회·안전보장이사회·경제사회이사회·신탁통치이사회·국제사법재판소·사무국 등 6개 주요 기구가 있으며, 그 밖에도 국제노동기구(ILO)·세계보건기구(WHO)·국제부흥개발은행(IBRD)·국제통화기금(IMF)·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16개의 전문 기구가 있다. 본부는 미국의 뉴욕에 있으며, 우리나라와 북한은 1991년 9월 18일 제46차 UN총회에서 동시 가입하였다.
저축의 날
[편집]貯蓄-
국민의 저축정신을 일깨우고 저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드높이며, 저축·보험·증권 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 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 1964년 9월 25일을 '저축의 날'로 지정한 이래 1973년 '증권의 날'을 흡수·통합하면서 기념일을 변경하였다. 이날은 각종 기념행사와 저축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며, 저축강연회를 열기도 한다.
학생의 날
[편집]學生-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난 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하는 날. 학생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애국심을 드높이기 위하여 매년 11월 3일 각종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1953년 10월 국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다가 1973년 3월 30일 각종 기념일을 통폐합할 목적으로 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폐지되었으나 1984년 부활되었다. 이날은 우리의 젊은 학생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해야 할 바를 마음에 되새기며 굳게 다짐하는 날이다.
세계인권선언기념일
[편집]世界人權宣言記念日
1948년 12월 10일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1950년 제5차 유엔 총회에서 선언한 세계적인 기념일. '국제인권기념일'이라고도 하며, 매년 12월 10일이다. 세계인권선언은 전문(前文)과 본문 30개조로 되어 있으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인간으로서 시민적·정치적 자유 및 사회보장·노동권, 공정한 보수를 받을 권리, 노동자의 단결권, 노동시간의 제한과 휴식, 교육에 관한 권리, 문화생활에 참여할 권리 등 사회적·경제적 권리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성탄절
[편집]聖誕節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심을 기념하는 축제일. 매년 12월 25일로 흔히들 '크리스마스'라고 한다. 영어로 크리스마스(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의 미사(mass), 즉 '그리스도의 예배'라는 뜻이다. X-mas는 '그리스도'의 그리스어 첫글자 X(키)에 mas를 붙여서 쓴 것이다. 일반적으로 12월 24일을 전야제로서 '크리스마스 이브'라 한다. 크리스마스 축제는 기원후 336년경 로마에서 시작되었으며, 로마제국의 동방교회에서는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를 참배하러 왔던 일을 기념하는 1월 6일의 공현축일(公現祝日)과 동시에 행해졌다. 또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1605년 스트라스부르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선물 교환은 고대 로마의 풍습에서 비롯되었다.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나누어 준다는 것은 미국에서 일반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