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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형극의 연희조종자〔개설〕[편집]

韓國人形劇-演戱操縱者〔槪說〕

덜미에서 포장 안에서 직접 인형을 조종하는 '대잡이'를 비롯하여 좌우의 '대잡이 손'과 이들과 대화하는 '산받이' 및 '잽이(樂士)'들이 연희조종자이다.

이제까지의 문헌들을 보면 '대잡이'나 '산받이'라는 용어가 나와 있지 않고, 또 '채록연희본'들을 보더라도 '산받이'에 대하여는 전연 언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964년 '덜미'가 '꼭두각시놀음'이란 명칭으로 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에 의해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이래, 이 놀이의 전수자(傳授者)로 기능을 익히고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沈 雨 晟>

산받이[편집]

실제 인형의 조종자는 아니지만 포장 밖에서 모든 인형의 대화자로 존재하는 연희조종자. 산받이는 판소리에서의 '잽이(鼓手)'와 아주 유사한 것으로 전체의 연출에까지 관여하고 있다. '남사당(男寺黨)놀이' 중에 '어름(줄타기)'의 줄꾼을 '어름 산이'로 부르는 예도 있어 '산받이'의 '산'은 '산이'의 준말로 해석된다.

1964년 '덜미'가 '꼭두각시놀음'이란 명칭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될 당시 산받이의 기능보유자로는 양도일(梁道一)이 있었다.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1969년 신병으로 별세한 최성구(崔聖九)가 특출했다.

현재 문화재관리국의 지정으로 기능을 익히고 있는 산받이로는 박용태(朴龍泰)가 있다.

대잡이[편집]

포장 안에서 덜미의 대(杖)를 잡고 직접 인형을 조정하는 사람. 1964년 '덜미'가 '꼭두각시놀음'이란 명칭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될 때 대잡이의 연희기능보유자로 남형우(南亨祐)가 지정받았다. 그 후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새로 나타난 대잡이로 최은창(崔殷昌)·김재원(金在元) 등이 있다.

음악[편집]

꼭두각시놀음의 음악으로는 꽹과리·북·장고·징 등 사물과 날라리들이 쓰이는데, 음악 부분의 기능보유자로는 날라리의 송창선(宋昌善)이 있다.

<沈 雨 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