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사회 I·문화재/매스미디어와 미래사회/미래의 사회/미래의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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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국토[편집]

未來-國土

자연과 환경[편집]

自然-環境

인류가 출현했을 때 우선 대결해야만 했던 것은 바람·비·눈·추위·더위 등의 기상조건들이었으며, 또한 지진·화산의 분화·홍수·해일(海溢) 등의 자연적인 재해와 맹수나 맹금(猛禽) 등 다른 생물의 습격이었다. 이들을 총칭해서 '자연'이라고 해도 좋다. 인류의 피부의 외측에 있는 것은 전부 이와 같은 자연이었다.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인간은 한편에서는 '도구(道具)'를 만들어 그 손이나 발의 능력을 보충하고 이를 강화해 갔다. 또 한편으로는 개개의 약한 인간이 모여 '사회'생활을 영위하여 집단으로서 인간의 힘을 강화시켰다. 한 사람으로서는 움직일 수가 없는 돌도 열 사람이 협력하면 움직일 수가 있다. 이 사회가 도구를 사용하면 인류의 힘은 비약적으로 누증(累增)되는 것이다.그런데 도구이용이 발전되면 인류가 사는 국토는 이제 단순한 자연이 아니게 된다. 인간은 자연에 대해서 도구 혹은 사회의 힘으로 도전하여 이것을 서서히 자신에게 적합하게 만들어 간다. 그것의 가장 일찍 완성된 형태가 주거(住居)일 것이다. 이것은 자연의 기상조건을 얼마만큼이라도 완화시켜서 인류의 피부와 자연 사이에 새로운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이 된다. 점차로 인류는 홍수(洪水)를 다스리고 도시를 만들어 자연을 변화시켜 갔다. 이와 같이 인간이 만든 자연, 혹은 인류의 출현에 의해서 변화된 자연을 '환경(環境)'이라고 부르고 있다. 원시에 있어서의 환경은 즉 자연 그것이었으나 현재의 환경은 다소간에 인간의 손이 가해진 결과이다. 동시에 환경은 반대로 인류에 영향을 주고 그 순응을 강요하는 면도 있다. 생물이 일반적으로 환경에 적응한 생태(生態)를 나타낸다는 것은 생태학(生態學)이 가르치는 바이나 인류도 또한 그 환경에 적응한 생활방식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미래의 국토는 즉 미래의 환경이다. 이들은 미래의 인간 그 자체와 사회적 상황과, 도구의 사회적 형태인 기술이라는 3가지에 대응하여 결정된다. 이 인간·사회·기술의 미래의 변화가 종합화되어 미래의 국토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기술면의 변화[편집]

技術面-變化

미래(未來)의 국토를 만들어 가는 기술면의 변화에는 기술의 거대화(巨大化)·계획화(計劃化)·자동화(自動化)의 3가지 큰 경향을 볼 수 있다. 이 경향이 사회 및 인간까지도 규제(規制)하여 가면서 국토를 개변(改變)해 간다. 한편 이 경향에 대한 반발도 일어났으며 이 반발면이 어느 정도 공존해 가느냐가 큰 문제가 된다. 현재에도 행하여지고 있는 도시화 혹은 자연개발에 대한 자연보호는 반발의 나타남이다.기술의 거대화는 안면도(安眠島)의 가교(架橋), 충무시의 해중 터널 등 현재 계획 중인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모두 가능하게 한 것이다. 그 반면 인간의 손에 의한 최저의 도구를 사용한 수공예(手工藝)가 새로운 가치를 낳는다.계획화의 진전은 국토개조를 공상이나 단순한 착상만이 아닌 계획적인 것으로 만들어 환경계획·사회공학 등이 중요시 된다. 한편 계획의 획일화를 피하기 위한 환경 디자인이 구체적인 내용을 풍부하게 한다.기술의 자동화는 기계의 자동운전(自動運轉)은 물론 가정 내에서도 거의 인력(人力)을 불필요한 것으로 만든다. 그러나 사회를 자동화시키는 정보혁명은 국내 도처에서 균일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므로 정보센터로서의 도시의 성격을 바꿔버릴 것이다. 또 생산관리에서 육아상담·쇼핑상담까지를 중앙 정보센터에서 맡게 되므로 인간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상당히 바뀌게 된다. 이와 같은 정세에 응해서 인간은 스스로의 육체를 스포츠로써 단련시키고 인간자신에 의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창조적인 능력개발로 나아가게 된다.

자연개발[편집]

自然開發

환경은 인공적 자연이라 해도 좋다. 따라서 미래의 국토는 우선 자연과의 관계에서 정해진다. 자연과의 관계에서는 다음 3가지 면을 생각할 수 있다. 제1은 자연의 제어(制御)이다. 이제까지의 환경의 개발은 자연에서 몸을 보호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며, 극히 일부분이 자연에 직접 접하는데도 불과하고 이를 제어하기까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미래에 있어서는 상당한 면에서 자연의 제어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피해가 큰 태풍도 완전히 제어되어 그로 인해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는다. 이에 비해서 지진을 제어하기는 곤란하지만 예지기술(豫知技術)은 비약적으로 진보하여 적당한 방호조치·피난수단이 나와 있게 된다. 인공적인 기후조정도 한 개의 건물에서 한 개의 도시라는 범위로 확대되어 간다.제2는 자연의 활용(活用)이다. 우리들이 이제까지 활용하고 있는 것은 지표면(地表面) 가운데 있는 육지의 극히 적은 일부분이지만 그 자연의 활용 범위는 확대되어 해중(海中)·공중(空中)·사막에까지 이른다. 특히 지표의 70%를 차지하는 해양개발은 활발하다. 해저자원의 개발은 물론 해중공업(海中工業) 콤비나트·해상도시(海上都市) 등도 나타날 것이며 또한 해수의 담수화(淡水化)도 경제 베이스에 도달하여 물부족의 걱정도 없어진다.제3은 자연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관계로서 자연의 개조(改造)이다. 20세기 후반에 계획되었던 대형 프로젝트는 전부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베링해협이 막아져서 시베리아의 기후개조가 실시되고 있으며, 남극이나 북극도 관광지로서는 극히 유력한 지역으로서 개발되고 자원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사막에는 태양공장이 설치된다.이와 같은 자연의 제어·활용·개조·개발은 동시에 행하여지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튼 자연을 인공화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의 입장으로는 전연 반대로 자연을 더욱더 자연답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보호운동은 이미 현세기 초부터 추진되고 있는데 자연의 인공화가 필연화하는 한편 자연 자체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여 천연의 자원이 인간에게 준 정감(情感)을 지킬 필요가 생기게 된다. 원시지구(原始地區)나 자연보호지구가 더욱 확대되어 갈 것이다.

생존·생산·생활의 환경정비[편집]

生存·生産·生活-環境整備인류는 이제까지의 환경조성에 3시대를 경과해 왔다. 즉 생존·생산·생활의 환경조성에 각기 중점을 두어 왔던 것이다.제1은 생존환경을 조성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다. 인류를 자연의 재해(災害)·폭위(暴威)에서 보호하기 위한 최저조건의 환경조성이 필요했다. 제2는 생산환경조성이다. 일정한 토지에서 다수의 인간을 생육(生育)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의 향상이 필요하다. 관개기술(灌漑技術)은 농업생산력을 현저하게 향상시켰다. 산업혁명 이후의 생산환경조성은 오로지 공업생산에 주력되어 생산기반에의 투자가 활발했다. 원료를 운반하기 위한 철도·도로·항만, 이를 생산 가공하기 위한 공업용 수도·전력, 다시 그 생산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전신·전화 등 정보수단이 개선되었다. 제3은 생활환경의 개량에 관심이 쏠렸다. 상하수도·학교·공원 문화시설·각종의 서비스 시설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 3가지는 시대와 함께 순차적으로 중점이 놓여져 왔다. 그러나 3자가 같이 병존적으로 정비될 필요가 있으며, 미래의 국토에서는 각기 새로운 발전이 이룩될 것이다.생존환경으로서는 자연재해의 컨트롤뿐만 아니라, 새로이 인위적으로 생긴 재해인 교통재해는 자동도로(自動道路)에 의하여서 감소되었으며, 공해(公害)도 방지장치의 기술혁신 외에 해중(海中) 콤비나트의 무공해공장도 생긴다. 생산환경면의 개선은 에너지 배분이나 유통수단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대유통 지역에 의해서 강화되고 있으며, 또한 정보센터를 통해서 생산관리는 극히 합리적으로 행하여질 것이다. 해중개발은 인류에게 새로운 자원의 보고(寶庫)를 열어 주고 있다.생활환경면에서는 도시의 지역은 전체가 인공기후화(人工氣候化)되어 개개의 냉·난방설비는 전연 불필요하다. 도시화 지역 외에서도 각기 요충지에 에너지 센터를 설치하고 있으며 간편한 태양 발전소나 소(小)원자력 발전소가 도처에 산재하게 된다. 기본적인 설비는 도시 수준으로 완비되고 있으며 병원·극장·백화점에도 교통수단이 완비되게 됨으로써 단시간에 도달할 수 있고, 필요한 물건은 전화나 자동주문장치에 의해서 에어 슈트 서비스로 무인적(無人的)으로 배달된다. 정보·교통수단의 발달은 전 국토의 입지조건을 균일화시킨다.

변신하는 국토[편집]

變身-國土

국토를 하나의 생물체로 보면 그것은 끊임없이 노폐물(老廢物)을 배출하고 새로운 요소를 받아들여 생성·발전해 온 것이다. 이것을 국토의 대사기능(代謝機能)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국토에서는 신진대사에 머물지 아니하고 변신(變身)을 하기 시작한다. 등질적(等質的)인 형태를 유지하면서 성장하는 대사(代謝, metabolism)는 번데기가 성충으로 변화하는 변신(變身, metamorphosis)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국토는 바야흐로 변신의 시기에 도달해 있다.대사의 기술적 수단으로서는 파괴공학(破壞工學)이 발달한다. 그러나 변신하는 국토의 시대에는 더욱 새로운 기술이 생겨날 것이다. 그 시기에는 현재의 도시라든가 농촌이라는 개념은 통용되지 않게 된다. 또한 도시가 인간 정주(定住)의 장소임을 포기하고 단지 거대한 인간의 도가니로 변화하여 인간 그 자신도 현재와 같은 정주성을 상실하게 될지도 모른다.

국토입체조사[편집]

國土立體調査

국토의 미래를 과학적으로 효율성있게 개발해 가기 위해서는 종래와 같이 평면적·단편적·비연속적인 조사를 기초로 해서는 불가능하다.미래의 국토개발을 위해서 국토입체조사(國土立體調査)가 현재의 국세조사처럼 정기적·연속적으로 행하여지지 않으면 안된다. 이 조사에는 국토에 관계되는 토지이용·시설상황·인구·산출액 등 모든 중요사항이 망라되어야 한다.

환경계획[편집]

環境計劃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처음으로 만든 인공적인 환경은 아마 주거(住居)였을 것이다. 차츰 주거가 밀집하게 되면 주거 상호간의 배치의 문제, 혹은 시설의 공동화로서 수도나 하수의 설비가 필요하게 된다. 이것이 환경계획으로서의 도시계획의 탄생이다. 그러나 미래의 국토를 생각하는 경우에는 도시·농촌·자연의 총체와 사회경제와의 관련에서 토지·시설의 존재형태를 생각할 필요가 생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총체를 생각하는 계획으로서 환경계획이 도시계획을 대신케 된다.환경계획은 미래에 있어서는 우주적 스케일로 확대된다. 지구상의 대기나 해양은 지상의 중대한 자산(資産)으로서 1개국 단위에 국한되지 않는 광범위한 계획이 필요한데 인공위성의 배치나 태양 에너지의 배분까지 환경계획에 포함되게 된다.

환경설계[편집]

環境設計

환경계획은 우주적 스타일에서 인류사회를 둘러싼 환경문제를 계획하는데, 동시에 환경은 인간 한 사람 혹은 특정한 몇 사람의 인간을 상대로 하며 여기에 기능성(機能性) 외에 심리적인 영향이나 기쁨·감동 등의 정감(情感)을 준다. 이와 같은 복잡한 평가를 행하며 소망(所望)을 갖는 개체로서의 인간에 밀착하는 바람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환경을 형체화(形體化)·구상화(具像化)하는 설계가 필요하게 된다.

파괴공학[편집]

破壞工學

건조물(建造物)이 반영구적이었던 시대는 지났다. 이후 20년간의 건설투자는 과거 10년간의 10배나 될 전망이다. 거대한 국토개조를 행하기 위해서는 건설기술과 병행하여 합리적인 파괴기술도 또한 중요한 것이다. 1개의 건축물을 최소의 에너지로서, 또 주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파괴하는 기술이 현재 개발되는 단계에 있는데, 미래에 있어서는 1개의 도시 전체나 장대(長大)한 도로를 일거에 파괴해 버리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인공기후[편집]

人工氣候

가장 작은 인공기후는 건물 내의 냉·난방이다. 그러나 이것을 개개의 건물단위로 하지 않고 지역단위로 일괄하여 행하는 지역난방·지역냉방이 이미 실시되고 있고, 도시화 지역으로서 이 시설이 없는 곳은 없다. 대규모의 자연 기후 자체를 바꾸기 위하여 레닌그라드 지구(地球) 물리 중앙관측소 등에서는 북쪽의 자연개조를 연구하고 있다. 북극의 얼음을 녹이기 위하여 표면에 흑색물질(黑色物質)을 살포하거나 특수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안(案)이 있다. 또한 베링해협에 거대한 댐을 쌓아서 난수(暖水)를 끌어들일 것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자연개조에 있어서 인공기후는 그 결과 열 밸런스·습도순환(濕度循環)이 무너지거나 수위(水位)가 올라가거나 하여 그 파급적인 부작용의 측정이 어렵다.아무튼 후라가 제안한 거대한 돔이나 혹은 에어 커튼의 사용에 의해서 도시지역의 일부는 완전히 전천후식(全天候式)이 되어 개개의 냉·난방은 일정한 평균적 적온(平均的適溫)을 원하는 온습도(溫濕度)로 조절하기 위해서 쓰이게 된다.

비정보지역[편집]

非情報地域

미래는 정보가 과도하게 전달되어 그 때문에 정보 노이로제에 걸리는 사람도 생기게 된다. 비정보지역은 국토이용계획으로서 지정된다. 이 지역에서는 신문·잡지가 반입되지 않는 것은 물론, 모든 전파도 차단되어 있으므로 휴대용 라디오나 텔레비전도 일체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전에 정보전달에 사용한 것과 같은 경비가 이 비정보지역의 설치와 유지를 위해서 사용된다.

원시지역[편집]

原始地域

비정보지역은 다시 문명 지구와 원시지역으로 나뉜다. 문명 지구에는 외부로부터 차단되어 있으나, 그 밖의 모든 문명시설은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원시지역에서는 정보뿐만 아니라 모든 문명수단이 존재하지 않고 교통기관도 없고 또한 상공의 통과도 원칙적으로는 금지되어 있다. 인류가 발생한 시대에 가까운 천연의 자연이 그대로 존재한다.

해중공업 콤비나트[편집]

海中工業 combinat

지구표면의 70%를 차지하는 해양의 개발은 남겨진 지구자원의 최대의 처녀지(處女地)이다. 1960년에 프랑스의 드 골(C. M. de Gaulle, 1890-1970)대통령이 프레콘티낭계획을 발족시켰고 연이어서 61년 미국의 케네디(J. F. Kennedy,1917-1963)대통령에 의하여 시브라 계획이 발족되어 대륙붕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해중유전(海中油田)이나 천연가스는 이미 상당히 발견되어 있는데, 미래에는 이들 자원이나 우라늄 광석은 그대로 해중공장으로 보내져 저장·정제(精製)되고 해중에 거대한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된다. 잉여에너지를 이용하여 담수화(淡水化)가 행하여지는데 그 부산물로서 식염·마그네슘·칼륨 등을 얻게 된다. 이것과 석유를 원료로 해서 해중에 일대 공업 콤비나트가 건설된다. 이것은 전부 무인(無人)의 완전 자동화 공장이며 무공해(無公害) 공장이다.또한 나머지 열의 상승류(上昇流)는 해저의 영양분을 해면(海面) 가까이로 밀어 올려 식물성 플랑크톤을 발생시켜 여기 모이는 동물성 플랑크톤으로 어류(魚類)를 양식(養殖)시킨다. 해중 콤비나트는 어류양식의 해중목장을 동시에 포함한 종합적인 공장이 되어서 에너지·물까지도 공급하므로 도시화 지역의 보급원(源)이 된다.

정보여행[편집]

情報旅行

여행이란 요컨대 사람들을 만나고 풍물(風物)에 접하여 견문하는 것이다. 이것은 넓은 의미의 정보수단의 한 가지이다. 통상 정보는 각종의 통신수단을 통해서 송달되고 입수된다. 여행은 반대로 주체 자신이 정보 속을 이동함으로써 정보를 얻는다. 정보여행이란 주체의 이동을 수반하지 않고 일반의 정보수단과 마찬가지로 일단 여행에서 얻게 될 정보가 통신수단에 의해서 전해지는 방법이다. 텔레비전 전화도 그 한 가지 방법이지만 텔레비전 회의도 당연히 가능하게 되며, 현지 시찰여행 등도 스스로를 이동시키지 않고 있는 그 자리에서 대형 스크린의 화면에 정경을 영사시켜 그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비즈니스 여행은 거의가 없어지고 관광여행의 일부조차도 통신·정보여행으로 끝내버리는 방법이 나오게 된다.

태풍제어[편집]

颱風制御

태풍 제어는, 우선 태풍을 초기 단계에서 그 이상 발달하지 못하도록 그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풍발생지역의 해수(海水)에서 과도한 열을 제거하여 과잉 증발을 방지하는 것이며, 반사하는 성질을 가진 엷은 층을 해면 위에 덮는 것이다.그 방법으로서는 산화 알루미늄 미편(微片)을 연무발생기(煙霧發生器)로 살포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 그러나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마그네슘 유기염(有機鹽)편이 유리하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 마그네슘은 대규모적인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의한 담수의 부산물로서 해수 자체에서 공급되게 된다. 미래의 국토에서는 태풍 피해는 전연 없다고 할 만한 상태가 된다.

태양도시[편집]

太陽都市

공해도 없고 값싸고 강력한 에너지원(源)은 석유·석탄이 아니라 아마도 태양 에너지일 것이다. 세계의 5분의 1은 덥고 건조한 사막지대인데 이 지대는 태양에너지를 충분하게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지대야말로 태양도시로서의 공업입지(工業立地)에 적합하다. 그 위의 임해지역(臨海地域)이라면 원료의 수입·제품수출·냉각수(冷却水)나 폐수(廢水)처리에도 편리하다. 에너지의 기지로서 인공위성을 우주 공간에 띄운 후 태양에너지를 흡수하여 사막지대 이외에도 태양도시가 탄생될 지도 모른다.

자동도로[편집]

自動道路

이전에 자동차라고 불렀던 차는 실은 사람 손에 의한 인동차(人動車)였었다. 그러나 미래의 국토에서는 주요 간선도로는 전부 자동화되어서 행선표시(行先標示)만 해두면 자동차는 일정한 속도로서 완전히 유도된다. 이와 같은 자동도로가 대도시의 주요 가로에도 실현되게 된다. 물론 행선표시만 하면 바로 컴퓨터에 의해 가장 가까운 길이 계산되어서 그 라인으로 유도된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은 능률적이며 피로도 없고, 자동차 사고도 거의 없게 된다.

해상도시[편집]

海上都市

해중개발의 기지로서 해상에 인공적인 도시가 생긴다. 태풍 제어가 가능하게 되면 지상의 배 이상이나 되는 해상은 인간의 주거지로서도 쾌적(快適)하고 해수의 담수화에 의해서 물을 가장 풍부하게 얻을 수 있게 된다.낡은 육상의 도시는 폐기되고 새로운 차원의 도시가 해상에 뜨게 되며, 내용년수(耐用年數)가 찬 것은 얕은 해안의 매립용(埋立用)으로서 이용되고 새로운 해상도시가 또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