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사회 I·문화재/현대사회의 대중과 사상/현대사회의 계층구조/현대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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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와 직업[편집]

現代社會-職業

현대사회에서 직업이 갖는 사회적 의미는 현저하게 후퇴하여 왔다고 할 수 있다. 정치·경제·사회 등 제제도가 정연하게 중복되고 오히려 미분화한 사회체제에서는 직업은 그 사회에서의 모든 가치를 부수시키는 것이었다. 신분사회에 있어서의 직업은 그 전형적인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에서의 직업은 그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념이나 의식을 넘어서 체제 그 자체에의 직접적·유기적 연대란 기능도 가지고 있었지만 사회의 산업화·기술혁신의 진전은 한층 직업을 세분화하고 그 연대적 성격을 감소함과 함께 체제적인 가치도 상실하게 했던 것이다.직업은 생업이고, 생산활동이며, 사회적·경제적 지위도 표시하는 것이었지만 현대는 이상의 어느 것도 다른 차원의 구성 속에 조직되어 버린 것이다. 생산활동은 산업이 거대조직화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영위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조직이 담당하는 것으로 되었다. 개인에 관해서 말한다면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가진 조직체에 속하고 있는가, 그 가운데서 어떠한 지위에 있는가, 조직이란 피라미드에서 그 지위가 어떠한 상승적인 통로에 서 있는가란 것이 중요하며, 어떠한 일(직업)에 종사하고 있는가란 것은 2차적으로 되었다는 것도 이 변모의 한 현상이다.대중사회시대라고도 하는 현대는 중간층의 증대, 중간층에의 지향, 사생활에의 복귀로 특징지어진 대중소비사회이기도 하다. 직업은 거의 전부가 중간층적으로 균질화(均質化)하고 생활양식이나 생활의식을 규정하지 못하는 것이 되고 있다. 직업(일)은 조직에 귀속하고 있는 것이고 개인도 일보다는 조직(기업)에 귀속되며 일을 수단으로 하여 사생활·레저에 복귀하고 있다. 일이냐, 레저냐의 문제는 귀속과 복귀의 관계여서 직업에 의한 생업·생산·사회참가의 관계에는 없는 것이다.그러나 기업에 귀속한 직업은 그 사회적 의미를 후퇴시켰다고 하더라도 생산활동과 결부되어 직무적으로도 기술·기능적으로 세분화되고 새로운 것으로서 복합화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는 현대인에게 있어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 같은 직업도 다른 형태로는 개인에의 대응(對應)을 좁히고 직업적 스페셜리스트로 될 것을 요청하는 것이 된다. 이 스페셜리스트는 다른 사람에 의해서 대체할 수 없는 것이고 또 현대인 모두가 스페셜리스트라고 하는 일도 있다. 정보산업시대로서의 현대는 인간이 직업적 스페셜리스트란 점에 의해서 장래의 발전이 약속된다. 이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직업윤리·사회적 평가의 구성은 이로부터 쌓아 올리지 않으면 안 되고 스페셜리스트에 의한 사회참가가 구성해야 할 금후의 과제이다.

직업의 사회적 평가[편집]

職業-社會的評價

직업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사람들의 사회적·분업적인 역할이 역할 그 자체로서 정형화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 역할은 역할의 상호관계·연대성에 의한 일정한 관계, 예를 들면 상하·우열·부(富)나 권력의 대소·유무 등에 의해서 평가적인 구성으로 구조화된다. 이것으로 직업적 평가는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지위, 그리고 직업에 관계없는 그 사람의 사회적 역할까지도 평가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사회성원으로서의 개인은 현실적으로 영위되고 있는 사회관계와 그 개인이 갖는 능력이나 자질에 의해서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성원 상호관계가 간접적·다면적이고 오히려 사회관계가 직접·간접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 같은 현대사회에 있어서는 직업의 사회적 평가 그 자체가 성원으로서의 개인의 평가에 대치된다.어느 사회에서의 직업에 대한 평가는 그 성원의 모두가 일치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은 시장보다도 시의회 의장을, 다른 사람은 그 반대로 시장을 높이 평가하지만 이들의 평가를 평균하여 직업에 순위를 매길 수는 있다. 이것을 직업의 사회적 순위라 하는데 직업의 사회적 평가란 이러한 순위이기도 하다.이 순위는 그 사회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직업의 평가는 포괄적인 분류보다는 각 직업에 결부되어 있는 수입·학력정도·기술·전문성 등과 밀접히 관계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현대에서 개인이 받는 사회적 평가는 직업과 수입, 학력정도, 직업적 권위와의 관계가 희박해지는만큼 직업에 의한 평가보다는 다른 요소(知名度·指導性·大衆性 등)에 의한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직업소개[편집]

職業紹介

일(직업)을 구하는 사람과, 사람(노동력)을 구하는 고용자와의 사이에 서서 그 중개를 하는 것이 직업소개이다. 직업소개가 직업의 하나로 되고 사업적 형태를 취하게 된 것은 상당히 오래전부터이다. 그러나 직업이나 사업으로서 그것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되자 그 사회에 있어서 인신매매를 더욱 조장한다고 하는 폐해가 나타나고, 또 노동시장의 확대에 대응해서도 적당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하여 건전한 노동력의 확보, 고용의 안정, 실업자의 취업기회의 확대, 신규 취직 희망자에의 충족 등은 직업소개를 비영리적인 사업으로서의 공공제도로 그 위치를 바꾸게 하였다.즉 국가는 직업소개·직업지도 등에 관해서 공공에 봉사하는 공공직업안정소 등을 설치하는 동시에 미술·음악·연예 등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직업 이외에는 유료의 직업소개사업을 금지하고, 무료의 직업소개사업을 하는 경우에도 국가의 허가를 받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또 구인측의 직업적인 노동자의 모집, 구직자를 모으는 노동자 공급사업에 관해서도 많은 제한을 가하여 직업소개의 공공적 성격을 명확히 하고 있다.이와 같은 직업소개는 공공성의 확보외에도 노동조건의 정비·노동자로서의 단결권, 사업체의 경제적·경영적 안정과 발전 등에 관한 정상화가 수반되어 그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는 것이다.

직업이동[편집]

職業移動

사회는 신분이나 계급, 혹은 계층으로서의 성층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각각 그 어느 층에 위치하게 되어 있지만 그 위치가 불변적인 것은 아니다.상호간에 상하의 구별이 정해지고 일생을 그 신분적 계층에서 마치도록 된 사회에 있어서도 개인은 그 신분계층내에서는 결혼이나 사회적 제활동에의 참가란 방법으로 다소간 사회적 지위를 바꿀 수 있었다. 더구나 성층상호간에 사회적 지위의 이동이 가능하고 그것이 상태(常態)인 사회에서는 이 사회적 이동이 개인에게 있어서 중대한 관심사이고 보다 높은, 보다 좋은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 그의 생활목표로 된다.대중사회적 상황으로서 파악되는 현대사회는 모든 형태의 사회적 이동이 가능하고 그 성원에 있어서는 오히려 이 사회적 이동의 통로가 막히는 일이 일어날 때에 문제로 된다. 이와 같은 사회적 지위를 표시하고 그 이동의 기준으로 되는 것에 먼저 직업을 들고 있다. 직업은 사회적 평가로 규정되고 성층적으로 구조화되는 한편 성원에 있어서 직업은 자유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많은 사회적 조건은 이 선택의 실현에 반드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취직·전직(轉職)·실업에는 항상 이들 제조건이 그 개인에게 작용하고 있다. 이들 제조건이 사회 전체의 직업적 이동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를 동태(動態)로서 분석하고 또 구조로서의 성층적 변동양상을 파악하려고 하는 것이 직업이동을 다루는 배경에 있는 생각이다.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그 학력이나 성별, 습득한 기능·기술 혹은 연령 등이 취직을 좌우하는 조건이 되지만 이것은 또 전반적인 직업 이동에 관련되는 사회적 조건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평가되는 직업층에서의 이동(수평적 이동), 상위직업에의 이동(상승적 이동), 하위에의 이동(하강적 이동)에는 여러 가지 사회적 조건이 작용하고 있고, 그 조건이 이동의 난이(難易)를 결정하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은 조건을 드는 것도 직업이동에 관련되는 작업이다.또 아버지의 직업 기타 사회적 지위와, 아들의 직업, 기타 사회적 지위가 1세대를 지나는 동안 상승적 경향에 있는가 수평적인가라고 보는 분석(세대적 이동), 시대를 달리하는 데 따른 그 사회의 직업적 성층제의 변모, 도식적 직업이동의 상위(역사적 직업이동), 지역사회상호의 성원이동이 직업이동에 있어서 수평적 경향인가 상승적 경향인가(지리적 직업이동)를 보는 것도 직업이동을 다루는 일련의 방식이다.신분과 직업을 나눌 수 없는 사회에서는 직업이동은 폐쇄적이며 작용하는 사회적 조건이 태무(殆無)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고정적이고, 산업화된 사회에서의 직업이동은 직업선택의 자유란 원칙하에 아주 개방적이고 오히려 상승적 이동의 기회가 증대하고 있다고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직업이동의 분석과 결부하여 설명되고 있는 것이다.

직업훈련[편집]

職業訓鍊

사회학적으로는 개인이 직업인으로서의 역할을 습득하기 위한 사회화의 제도적 과정이라고도 정의된다. 이 직업인으로서의 역할 중 무엇을 어느 정도 중시하는가에 따라 제도적인 상위가 있다. 직업인의 역할에 관해서는 (1) 기능적 직업을 될 수 있는 한 세분화한다. 예를 들면 감독자나 작업 지도자, 숙련 지도자, 반숙련기능 노동자 등으로 나누고, 또 훈련목표를 각각에 필요한 기능과 작업기술에 한정하여 기능적 능률이 기본이라는 생각, (2) 특정한 직업에 관해서 소위 도제적(徒弟的)인 훈련으로 그 직업인적 동료사회에의 체험적인 적응도 배려하는 생각, (3) 사회인으로서의 교양이나 직업적 지식이나 기술을 관련분야로 포함하여 교과목으로서 정리·교육하고 그 기능을 중핵으로 하는 인간형성에서 구하는 생각 등이 있다.

직업윤리[편집]

職業倫理

하나의 일이나 직업에 임할 경우 직업에 따라 사물을 보는 방식이나 가치관이 다르다고 생각되지만 일반적으로 노동이나 직업에 대한 인간 자신의 기본적인 태도나 자세가 문제가 된다. 일찍이 베버(Max Weber, 1864-1920)는 직업과 노동에 대해서 "신이 바라는 것에 대하여 인간이 해야 할 자기목적, 즉 신의 은총·영광을 더하기 위해서 인간으로서 해야 할 사명 내지 의무인 것이다"라고 설명하여 특히 그리스도교도의 직업윤리를 분명히 했던 것이다. 이것 또한 일종의 직업윤리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현대에도 교사·사회복지직원·종교인 등은 흔히 '성직(聖職)'이라고 부르고 또 그렇게 생각되고 있지만 아주 엄한 도덕률을 요구하는 '가치관', '직업관'이 있는데도 있다. 또 자연과학계통에서 일하는 사람과 사회과학계통에서 일하는 사람과의 사이에는 각각 직업에 따라 당연히 상위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사회에서 인간은 자기 실현을 할 수 있는 일이나 방법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것을 획득하여 가는 것이 일생의 직무라는 사고방식이 나타나고 있으며, 또 그처럼 개별화되고 전문화된 일이나 직무가 상호 경합·협력하고 또한 조정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에 의하여 금후의 공업화된 사회의 발전이 이룩될 수 있다고 하는 사고방식이 존재한다.

직업과 임금·소득[편집]

職業-賃金·所得

회사나 자기 이외의 사람들에게 고용되어 일하는 사람들의 수입은 그 사람이 소속하는 개인 또는 회사에 특유한 조건과 일하는 본인 자신의 특유한 조건에 의해서 규제된다.임금상의 조건이란 관점에서 고려해 보면 전자는 기업과 기업과의 격차란 점에서 소득상의 차이가 나타나고, 후자의 경우는 기업내부에 존재하는 격차란 점에서 소득상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혹은 철강산업과 판매서비스업간의 차이 등이 전자에 해당하고, 연구개발의 기사와 현장공원 사이의 차이 등이 후자의 경우에 해당한다. 따라서 임금 내지 소득액은 기업의 산업종별과 경영규모에 따라, 또 지역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생산재공업이나 중화학공업에 있어서는 고(高)임금이고 소비재 공업이나 경공업은 저임금으로 되어 있다. 또 기업내의 임금격차는 그 직무나 상태에 따라 크게 변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성별·연령별·학력별·근속연수별·상용과 임시의 차이·직원과 공원별 등에 따라 상당히 변하는 경우가 많다.

스페셜리스트[편집]

specialist

오토메이션이나 기술혁신의 진전으로 산업구조별 분화나 변화와 함께 점점 강화되는 새로운 경향은 전문(가)화의 방향이다. 제2차 산업(제조업) 중에는 이미 기계화의 진전으로 다수의 단순작업담당자와 일부의 개발·관리·연구·보전관계의 전문직 담당자와의 분리가 인정되고 있고, 제3차 산업(판매·서비스업) 가운데서도 인적인 접촉을 중심으로 하는 직무군(群) 이외에 전문적인 기술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스페셜리스트와 그들을 관리·감독하는 스페셜리스트 등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의 스페셜리스트로서 화제에 오르는 직업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우주기사, 컴퓨터(전자계산기)의 오퍼레이터(조작자), 프로그래머(기획을 하는 사람), 데이터처리시스템 애널리스트(분석자), 수학자, 물리학자, 교사, 공업엔지니어, 화학기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토목기사, 의사, 마케팅 리서처(시장조사자), 경영콘설턴트, 사회복지의 케이스 워커(의료 사회사업가), 문필가(文筆家), 심리분석가, 편집자 등이다.

직업과 사회[편집]

職業-社會

현대사회에서는 사회인으로서 자기 구실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도 인정하고 또한 타인으로부터도 인정받기 위해서 한 가지 직업에 종사할 것이 요구된다. 인간이 직업을 갖는다는 의미에는 그 본인은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의 양친이나 가족전체의 경제 내지 생계의 유지란 필요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생산적 노동에 종사하는 것에 의하여 그 대가로서 급료 수입이 지불되는 것으로 달성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직업은 역사적으로 보면 많은 인간이 집단적 또는 공동적으로 일을 하고 있던 시대로부터 점점 인간개인의 특징-창조성이나 자발성을 발휘시키는 형태의 것, 혹은 공동에서 점차로 분업적인 형태의 일로 옮아가고 있다. 이것은 직업의 기술·기능 발달의 표현이다. 그리고 인간은 사회에 있어서 일정한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이들 분업화된 일이 결국은 하나로 집적되어 사회를 위해서 공헌하여 간다는 점에서 직업은 아주 '사회적'인 것이다.현대에서는 이와 같은 개인을 단위로 하여 행해지는 직업 내지 직업적 활동을 다시 포괄한, 달리 표현하면 직업이란 개념과 구별되는 '산업'이란 개념이 그 위에 나타났다. 이것은 개개인간의 직업 내지 직무의 상태, 기술의 내용을 집단적·조직적으로 파악한 것으로서 기업 및 기업적 환경에 관한 여러 활동에 사용되는 말이다.그것들은 대체로 (1) 농업, (2) 임업, (3) 어업, (4) 수산양식업(水産養殖業), (5) 광업, (6) 건설업, (7) 제조업, (8) 도매·소매업, (9) 금융·보험업, (10) 부동산업, (11) 운수통신업, (12) 전기·가스·수도업, (13) 서비스업, (14) 공무 등으로 분류된다.그러나 현대의 복잡화한 직업생활에서는 이러한 분류로 실태를 충분히 밝힐 수는 없다. 그리하여 주로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위―역할을 고려하여 본인의 직업생활을 파악하는 입장이 많다. 예를 들면 회사의 임원·관리자·감독자·일반종업원이란 식으로 본다. 또 사회의 발전과 함께 내용은 다시 복잡화하거나 전문화한다. 그리고 그 직무의 내용이나 질의 정도에 따라 각 직업 사이에는 일종의 격차가 존재한다.그리고 직업상의 평가나 서열을 기초로 하여 어떤 사회에서나, 또 어떤 지역에서는 미들 클래스(중간층)라든가 상류사회의 주택지역과 같은 사회계층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다.

직업과 교육·학력[편집]

職業-敎育·學歷

직업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타인의 행동을 통제한다든지 반대로 타인으로부터 자기의 행동이 통제되는 정도에 따라 정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실은 본인이 갖는 능력이나 교육적 성과에 의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많은 것이다. 물론, 직업상의 리더십이나 지도적 위치에 서기 위해서는 학력이 없으면 안 된다든가, 얼마쯤 있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앞으로의 사회에서도 학력을 가늠할 인간의 참다운 능력발휘가 요구될 것 같다.그러나 관리적인 일이나 전문적·기술적인 직업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일정한 교육이나 훈련에 상응하여 성과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력이나 능력이 직업상의 적응이나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는 이상으로 실은 학력이나 교육정도가 점점 중요시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미국의 사회학자 밀러 및 폼 교수는 직업경력의 유형에 관해서 여러 가지 연구를 해왔는데 그 중에서 젊었을 때부터 열망하고 있던 직업에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들어가 일생동안 변함없이 계속 일하고 있는 타입으로서 전문직의 대부분과 관리직종의 다수(즉 스페셜리스트)를 들고 반대로 불안정한 직업경력의 타입 가운데에는 학력이나 교육정도가 낮은 반숙련자와 사무적 직업군의 대부분이 들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물론 기업 가운데는 '학력무용론'을 제창하는 기업도 약간 나타나고 있지만 이러한 기업들에서마저 한 번 기업인으로서 사람을 받아들인 이상은 이들을 고등학교나 대학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전문학교나 기업내 양성기관을 통하여 그대로 직업에 전념할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내는 방법이나 제도를 고안하고 있는 것 같다.

진로지도[편집]

進路指導

진로를 선택한다는 것은 직업심리학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아개념(自我槪念)'(사람이 자기자신에 관해서 품고 있는 생각)을 장래의 직업이란 이름으로 바꾸어 보는 것이다. 즉 자기자신을 올바로 인식하고 직업의 세계를 올바로 이해한 다음 자아개념에 합치하고 또한 그것을 훌륭히 실현할 수 있는 장래의 방향, 직업을 선택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취직과 진학 두 문제중 어느 하나를 결정해야 할 경우 본인이 바라는 자기실현이 가능한 진로(進路)를 따라서, 목표를 실현하도록 지도나 조언을 해주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 정확한 직업정보의 제공, (2) 신뢰할 수 있는 직업적성검사의 실시, (3) 테스트 후의 구체적인 상담(직업상담, 면접 등), (4) 직업과 사회와의 관계나 그 구성, 직업교육에 관한 가이던스 등을 잘 알려줄 필요가 있다.

직업선택[편집]

職業選擇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선택하는 경우에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판단하지만 일방적으로는 다음에 드는 기준 가운데서 자기에게 맞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보통이다. (1) 직업에 대한 흥미, (2) 자신의 능력, (3) 자신의 퍼서낼러티(사람 됨됨이), (4) 가족이나 가정환경의 관심, 필요에 따라 정해지는 여러 요인(예를 들면 생계의 필요성, 양친이 요구하는 일이나 역할의 분담 등), (5) 사회적인 영향(예를 들면 연고자의 영향, 가족이나 가정이 있는 지역의 풍토적·정신적 특성이 그 사람을 특징 지우는 등).현재의 단계에서는 어느 직업이 자신에게 적합한가, 어떠한 일이면 성공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적직판단(適職判斷)의 기준이 반드시 명확한 것은 아니지만 (1)-(3)의 기준이나 방법을 중요시하는 동시에 인간은 열의와 노력에 따라서 진보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남겨져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