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생물II·식물·관찰/식물의 생태와 형태/환경 요인과 식물/식물의 생활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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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수광량[편집]

最小受光量

자연의 식물 군락에서 다른 종이 공존하고 있는 때라도, 각 종의 빛에 대한 요구도는 각기 다르다. 그 정도를 나타내는 데 이용되는 것이 '최소 수광량'이다. 이것은 그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최저의 빛 세기를 전광(全光) 밑에서의 비로 나타낸 것인데, 독일의 위즈너에 의해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최소 수광량이 적은 종일수록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데, 만일 이 나무들이 전광 아래에서 성숙된 군락을 만들 경우에는 잎이 겹쳐져 어두운 숲을 만들 가능성이 많다.

최소 수광량은 각 지역의 숲에서 실제로 측정된 비교 수광량(바깥 빛의 세기에 대한 측정 장소의 빛의 세기로 단위는 %)을 기준으로 하여 구할 수 있는데, 위도에 따른 전광 세기의 차이나 기온의 고저, 또는 토양형의 차이 등에 따라 수치가 변한다.

한편, 식물의 종에 따라 빛의 세기에 대한 요구가 다른 것은 종간 경쟁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졸참나무 숲은 최소 수광량이 크기 때문에, 숲의 아래쪽 잎들은 시들어버리며, 또한 어린 나무들은 빛 부족 때문에 성장하지 못하므로, 이 숲에는 빛 요구량이 적은 너도밤나무 등이 진입하게 된다. 그러므로 식물 군락의 마지막 단계에는 너도밤나무와 같이 최소 수광량이 적으며 큰 나무가 되는 수목들이 극상 삼림을 이루게 된다.

절멸점[편집]

絶滅點

영국의 블랙먼은 절멸점을 이용하여 각 식물 종 사이의 빛 요구량을 비교하였다. 최소 수광량이 주로 자연의 식물 군락 속에서 구해진 개념인 데 비해, 절멸점이란 전광을 0.1로 하고 그것에 대하여 인공적으로 그늘을 만들어 식물 종이 생존할 수 있는 하한을 소수점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 연구에서, 음지 식물은 언제나 절멸점이 낮으며, 그늘을 만들어 줄 경우에는 잎이 엷어지고 커진다는 것, 즉 잎면적 비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여기서 잎면적비는 한 식물체의 잎면적과 전체 면적과의 비이다. 반대로, 양지 식물에서는 전광 아래에서 잎면적비가 최대로 되며, 빛이 약해져도 잎이 커지지 않으므로, 잎면적비는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절멸점이 높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