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생물II·식물·관찰/식물의 재배와 관찰/식물의 이용/목재용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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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용 식물은 크게 건축·목공·펄프·땔나무용 목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건축 목재는 건축뿐만 아니라 철도·차량·다리·선박 등의 건설에 골격재로 쓰인다. 건축용 목재가 지녀야 할 기본 특성은 압축, 구부림, 신장 등으로 물리적 강도가 크고, 잘 썩지 않을 뿐 아니라 틀어짐도 적어야 한다. 목공용 목재는 대형 구조물 이외에 다양한 목재품에 이용되는 수종을 말한다. 가구·농기구·운동기구·공예품·합판·기계·악기 등의 제작 및 조각·합판·목재 등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목공용 목재 역시 목질이 튼튼해야 하고 가공하기 쉬우며 사이가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나뭇결이 좋고 보존성이 높은 것이 좋다. 한편 제지·펄프용 목재는 섬유가 긴 것, 수지 장해 등이 생기지 않는 것, 펄프가 되기 쉬운 것 등 주로 침엽수가 여기에 해당된다.

적송[편집]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한국·일본·만주 및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구릉지에 많이 있는데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란다. 높이는 30-40m 정도 되는데, 심재는 대체로 옅은 황갈색, 변재는 옅은 황백색을 띠기 때문에 제대로 구분하기가 어렵다. 강도가 높아서 건축·토목·선박 건조 등의 용재 외에도 펄프·악기·가구 등에 이용되는 등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느티나무[편집]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활엽교목으로 촌락 부근의 산기슭과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20-30m 정도로, 재질이 단단하고 춘재의 물관 지름이 매우 크다. 심재는 황갈색이나 홍갈색, 변재는 옅은 황색을 띠므로 뚜렷이 구분된다. 심재는 보존성이 높고 습기에 잘 견디며 강하면서도 가공하기가 쉽다. 건축·토목, 선박 건조 등의 용재로 널리 이용되며, 악기·가구의 제작 및 조각용으로도 좋다.

삼나무[편집]

낙우송과의 속하는 상록수로 높이는 30-40m이고 곧게 자란다. 일본 특산으로 수령이 2000-3000년 되는 것도 있다. 심재는 담홍색이나 암적색으로 보존성이 높지만, 변재는 흰색을 띠며 보존성이 낮다. 나뭇결이 바르고 특이한 향기가 난다. 목재는 비교적 가벼워 건축과 토목, 선박·기계의 제작 등의 용재로 쓰인다.

참나무[편집]

너도밤나무(참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주로 우리나라·일본에 분포한다. 높이는 15-25m 정도로 탄성이 풍부하고 강하며 무겁다. 심재는 붉은색, 변재는 회백색을 띠므로 구분하기 쉽다. 땔나무로 쓰이는 외에 가구·수차의 제작, 표고버섯의 기주목 등으로 이용한다.

티크[편집]

마편초과의 활엽낙엽수로 높이는 40m 정도이다. 인도·타이·미얀마·셀레베스·자바 등에 분포해 있다. 재질이 단단하고 강해서 마호가니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재로 각광받고 있다. 심재는 담갈색이나 황갈색으로 검은 무늬가 나타나는데, 변재는 흰색을 띠므로 뚜렷이 구분된다.

나뭇결이 똑바르고 윤기가 있으며 독특한 향기가 난다. 또 팽창과 수축이 적고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으며 보존성이 높아 선박용으로 널리 쓰인다. 가구·기구·합판·조각·세공 등의 용재로 이용된다.

주목[편집]

주목과의 침엽상록수로 높이는 10-17m 정도이다. 심재는 홍갈색이고 변재는 백색으로 폭이 좁기 때문에 뚜렷이 구분된다. 심재는 보존성이 높고 독특한 윤기가 있으며 가공하기가 쉽다. 연필을 만들거나 조각하는 데 재료로 이용한다.

가문비나무[편집]

소나무과의 상록 대교목으로 높이가 40-50m에 이른다. 줄기가 똑바로 뻗으며 심재와 변재가 옅은 회갈색이다. 강도가 비교적 큰 목재이지만 보존성이 약하다. 그러나 고급 품질의 펄프를 얻을 수 있고 목공용으로도 가공하기 쉬워 건축·토목·차량·악기 등에도 널리 이용한다.

낙엽송[편집]

소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수로 일본이 원산지이며 높이는 30-40m이다. 일본잎갈나무라고도 하며, 심재는 갈색이고 변재는 흰색이므로 뚜렷이 구분된다. 춘재에서 추재로 이전이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나뭇결이 곧고 강도가 높으며 물에서 잘 견딘다. 토목·건축·선박 등의 용재 외에 펄프의 재료로도 이용된다.

미송[편집]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높이는 60-90m나 되며 줄기가 똑바로 자란다. 심재와 변재가 뚜렷하게 구별되는데 심재는 연한 황갈색, 변재는 담황색이다. 춘재에서 추재로의 이전이 빠른 편이다. 단단하고 긴 목재를 얻을 수 있어, 건축·토목이나 선박 건조용으로 이용한다. 그러나더러움을 잘 타고 진이 스며 나오며 갈라지기 쉬운 약점이 있다.

노송[편집]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높이가 30-40m 정도이며 곧게 자란다. 삼나무와는 대조적으로 건조한 땅에서 잘 자란다. 대체로 심재는 옅은 황갈색이나 담홍색, 변재는 옅은 황백색을 띠므로 제대로 구분하기 어렵다. 나뭇결은 똑바르고 치밀하며, 특유의 향기와 윤기가 있다. 보존성이 높고, 특히 심재는 물에 강하고 강도가 높아 침엽수 중에서는 최고의 목재로 평가받아 왔다. 건축·토목·가구·선박용 등으로 널리 쓰인다.

참오동나무[편집]

현삼과의 낙엽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15m로 심재와 변재의 구별이 없으며 홍백색이다. 나뭇결은 성기지만 가볍고 부드러우며,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가구·기구·악기·조각재와 건축 내장에 이용한다.

은행나무[편집]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수로 지질학상 고생대 말기부터 자랐는데, 수종이 12종이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동아시아에 1종만이 남아 있다. 높이가 40m 정도 되며, 심재와 변재, 춘재와 추재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다. 은행나무 꽃은 5월에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나무에서 핀다. 재목은 황백색으로 결이 고르고 치밀하다. 또 잘 썩지 않고 습기에 강해서 가구·바둑판을 만들거나 조각 등에 이용한다. 특히 밥상 재료로 가장 좋다.

전나무[편집]

소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전나무라고도 하며 높이는 40m까지 자란다. 심재와 변재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고 흰색을 띠는 목재가 가볍고 부드럽다. 나뭇결이 성기고 강도가 높지 않아 가공하기는 쉽지만 보존성이 떨어지는 점이 흠이다. 가구나 칠기의 바탕 등에 이용하며 펄프용 재료로도 쓰인다.

너도밤나무[편집]

참나무과에 속하는 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 고유식물로 잡밤나무라고 하며 울릉도에 많이 자생한다. 높이는 20-30m 정도이며 강도는 중간 정도이다. 심재와 변재의 구별 없이 흰색·담황색을 띠고 있으나, 때로는 중심부에 갈색이나 홍갈색의 별 모양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나뭇결은 비교적 치밀하고 탄력성이 있지만, 쉽게 구부러지고 보존성이 약한 결점이 있다. 칠기의 바탕, 가구, 합판 등을 만든다.

마호가니[편집]

멀구슬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서인도 제도에서 많이 산출된다. 높이가 30m 정도 되며 강도는 중간 정도이다. 심재는 아름다운 홍갈색에서 담홍색·분홍색 등 변화가 많으며, 비단과 같은 윤기가 있다. 변재는 흰색 또는 담황색을 띤다. 보존성이 높고, 목재에 파도 모양의 무늬가 있으므로 가구와 실내 장식에 적당하며, 각종 프로펠러와 기구의 제작에도 이용된다.

회양목[편집]

회양목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 비교적 작은 편이나 큰것은 7m까지 자라기도 한다. 심재와 변재가 모두 황갈색을 띠므로 구분하기 어렵다. 목질은 단단하고 치밀하며 보존성이 강하다. 닦으면 윤기가 나므로 조각·기구·악기·세공품을 비롯하여 바둑판, 도장 따위를 제작하는 데 쓰인다.

나왕[편집]

이엽시과의 활엽상록수로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목재자원이다. 필리핀·보르네오 등지에서 자생한다. 높이는 40-50m이며 강도는 중간 정도이다. 심재는 담적색이나 적갈색, 변재는 백적색이나 백갈색을 띠므로 뚜렷이 구분된다. 광택이 나고 빛깔이 아름답지만, 보존성이 작고 습기에 약하며, 벌레의 해를 입기 쉬운 단점이 있다. 가공하기 쉽고 접착성이 좋아 합판재로 적당하다. 그밖에 가구, 배, 악기, 상자, 기둥을 만드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