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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 천체(天體)·천공(天空)·천문현상(天文現象) 등 물리적 존재를 나타냄과 동시에 우주를 주재하는 것, 자연법칙, 운명 등과 같이 관념적 존재를 표현하는 개념이다.

원초적(原初的)으로는 천상계(天上界)의 지상신(至上神)이라고 하는 인격신적(人格神的)인 요소를 갖추고 있었으나, 이윽고 그 종교적인 성격을 상실하여 자연계, 나아가서는 인간계의 근본원리·최고원리로서 이해하게 되었으며 철학상의 용어가 되었다. 그러나 하늘(天)에 대한 신앙은 고대 중국의 경우 천자(天子)의 의무·특권으로서 하늘(天)에 대한 제사(祭祀)라는 유학(儒學)의 정치철학 속에 또는 일반 민중 사이에 운명을 나타내는 말로서 엄연(嚴然)히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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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 일반적으로는 종교신앙의 대상이 되는 것의 총칭으로서 인격적 및 초월적 존재를 뜻한다.

중국의 경우 고래의 다신교적(多神敎的) 신앙에서는 천상(天上)을 주재하는 천신(天神), 땅을 지배하는 지기(地祇), 즉 토지신(土地神), 인간의 영혼인 인귀(人鬼)로 크게 나뉘어 각각 숭앙되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유학의 정치철학 아래 하늘의 제사가 가장 중시되었고, 이를 오직 천자(天子)(실재하는 최고 권력자)만의 의무로 하고 또한 특권을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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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원래 사람의 호흡, 또는 자연현상으로 피어오르는 기체(氣體)를 나타내는 말이었으나, 차차 넓은 뜻으로 해석되어 인간의 생명력과 활동의 근원, 또는 사람의 체내에 있는 세(勢)·역(力), 나아가서는 우주 만물을 생성하는 자료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송학(宋學)에서는 '이(理)'와 함께 가장 근본적이며 중요한 철학적 개념이 되었으며, 우주의 본체, 만물생성의 근원력 등으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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數 양(量)을 계측(計測)할 때 쓰는 호칭인 동시에 산술·역법(曆法)·천문 등을 총괄한 수학을 뜻할 경우 또는 자연 필연의 이(理), 나아가서는 운명을 뜻하는 경우도 있다. 산술을 뜻하는 수는 주대(周代)에 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 등과 함께 6예(六藝)의 하나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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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길, 행로를 뜻하나, 바뀌어 사상(思想)·철학에서의 개념이 되었으며,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견해로 나뉘었다.

하나는 노장적(老莊的) 견해로 5관(五官)을 초월한 형용할 수 없는 실재(實在), 천지만물의 근원·원리로 생각한다. 다른 하나는 유가적(儒家的) 견해로서, 사람이 지켜야 할 규범, 즉 인륜(人倫)을 뜻하며, 그것은 인간의 본성, 나아가서는 우주의 이법(理法)에 바탕을 두는 것이라 한다. 송학(宋學)에 이르러 양자는 통일되고, 이(理)의 개념으로써 도(道)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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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즉 선천적으로 갖추고 지닌 소질이며 후천적·경험적 요소를 포함하지 않고 인위(人爲)를 가하지 않은 상태를 가리킨다. 그 성(性)을 어떻게 규정하고 평가하느냐는 중국 철학, 특히 유학의 근본 문제였다.

맹자(孟子) 이후 인성(人性)의 선·악을 중심으로 여러 설이 분분했으나 송대(宋代)에 들어와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이 지배적이 되었으며, 이에 바탕을 두고 주자(朱子)의 이기철학(理氣哲學), 명말(明末) 이후의 기(氣)의 철학이 전개되었다.

천리인욕[편집]

天理人欲

하늘의 조리(條理)와 사람의 욕심이라는 뜻으로 <예기(禮記)>의 악기(樂記)에 '인욕(人欲)을 탐하여 멋대로 하면 천리가 멸한다'고 했음에 의거한다.

주자학(朱子學)에서는 성인(聖人)을 순수하게 천리(天理)를 보존한 존재라 하여 인욕이 없는 인격체로 생각하고, 기질의 성(性)인 정(情)·욕(欲)을 떠나 본연의 성인 이(理)로 되돌아간다는 것, 즉 인욕을 떠나 천리 그 자체를 회복하는 일이 인간의 과제라고 주장했다. 명말(明末) 이후의 기(氣)의 철학에서는 인욕을 천리와 대립시켜 생각하지 않고 인욕을 올바르게 실현하는 것이 곧 천리임을 강조했다.

5상[편집]

五常

유교에서의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의 다섯 덕목(德目)을 말한다.

공자는 그의 가르침에서 인간의 덕으로서 인을 중시하여 지(知)·용(勇)과 아울러 그 소중함을 설명했으나, 맹자는 인에 의(義)를 더하고 또 예·지를 넣어 인·의·예·지를 인간의 4개 덕목이라 했다. 그리고 한(漢)의 동중서(董仲舒)는 5행설(五行說)에 바탕을 두고 여기에 신(信)을 더해 5상설(五常說)을 확립했다.

오륜[편집]

五倫

유교의 실천도덕에서의 5개 기본덕목이라 하여 친(親)·의(義)·별(別)·서(序)·신(信)을 말한다.

이 말은 중국의 고전에서는 볼 수 없으며, 아마 맹자가 인륜(人倫)으로 든 부자간(父子間)의 친(親), 군신간(君臣間)의 의(義), 부부간(夫婦間)의 별(別), 장유간(長幼間)의 서(序), 붕우간(朋友間)의 신(信)이라는 다섯 덕목에서 유래한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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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 공자의 가르침 속에 있는 중심적인 덕목. 공자는 <논어(論語)> 가운데에서 인의 본질에 관하여 제자들과 자주 문답을 하였으나 명확한 정의는 찾아볼 수 없다.

원래는 인간다움, 사람으로서의 덕이라는 막연한 표현이었다고 생각되나, 공자는 이를 제덕(諸德)의 기초가 되는 심적(心的) 상태라고 생각하여 '극기복례(克己復禮)', 즉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여 인간사회의 도덕습관인 예(禮)에 따르는 것이라 했다. 또한 맹자는 '사람이 참기 어려운 마음(동정심)'이라 하였으며, 송학(宋學)의 완성자인 주자(朱子)는 정이천(程伊川)의 설을 계승하여 "마음의 덕이며 사랑의 이(理)이다"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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恕 동정(同情)·배려(配慮). 따라서 인애(仁愛)를 뜻하는 말이다. 공자에 의하면 서는 충(忠)과 더불어 인격 수양의 중요한 방법이 된다. 충은 자기 스스로에게 충실함을 말하며, 서는 자신의 덕(德)을 남에게 미치게 하는 동정이나 배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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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 유교의 덕목 가운데 하나이며, 인간의 행위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이행하는 것. 따라서 수치를 알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며, 맹자는 스스로의 불선(不善)을 부끄럽게 여기고 남의 불선을 증오하는 마음, 즉 정의심(正義心)을 의의 발단(發端)이라고 했다. 송학(宋學)에서는 마음의 제(制), 즉 마음속에서 일의 가부(可否)를 재결(裁決)하여 가(可)에 따르고 부(否)를 물리치는 일, 다시 말해서 사리(事理)를 분명히 함을 뜻했다. 또한 맹자는 군신(君臣) 사이의 도덕을 의(義)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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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 정성(精誠)·성의(誠意), 또는 정성과 성의를 다한다는 뜻으로 군신(君臣) 사이에서 신하된 자의 도리를 가리킨다.

동양적인 윤리에서는 가족을 천하의 원형으로 하는 관념이 있기 때문에 주군(主君)을 섬기는 충은 부모에 대한 효(孝)와 같은 것으로 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