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사상/사 상 용 어/인식 관계/주관·객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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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편집]

主觀

감각하고 의식하고 사고하는 것. 객관에 대립되는 말로서 대상에 작용하는 작용자(作用者), 의식 그 자체. 실천을 강조할 때에는 주체라고 말한다. 관념론에서 객관은 주관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주관에 좌우된다고 생각하여 주관의 우월을 주장한다.

또한 유물론에서 주관은 최고도로 조직된 물질(뇌)의 작용으로서 객관을 모사(模寫)하는 것이다. 주변의 상황(객관)을 전면적으로 무시하는 독선적이고 비과학적인 태도를 '주관적'이라 하며, 주관적이라는 말은 흔히 좋은 뜻으로 쓰이지 않는다.

객관[편집]

客觀

주관에 대립되는 말로서, 주관의 대상이며 인식되는 것. 오브젝트(objekt)의 역어(譯語)로, 보다 넓은 뜻으로는 '대상(對象)'이라고 번역한다.

관념론으로는 주관이 있는 뒤의 객관이며, 객관은 자립적인 것이 아니라 주관의 작용으로써 만들어진 2차적(二次的)인 것이다. 유물론에서 객관은 주관 밖에 있다고 하며, 주관에서 독립, 인식 대상이나 실천 대상이 된다. 그리고 존재론에서는 객체(客體)라고 말한다.

주관의 일면적인 의견에서 떠나 사물(객관)에 따른 공평한 태도를 객관적이라고 한다. 주관의 희망적 관측을 포함하지 않고 사물의 있는 그대로를 올바르게 드러내는 것을 객관성이라고 한다.

대상[편집]

對象

오브젝트(object)의 역어로서, 주관에 대립하여 말할 때에는 객관이라고 번역한다.

조정[편집]

措定

어떤 명제(命題)를 수립하는 작용, 또는 세워진 명제. 정립(定立)이라고도 한다. 넓은 뜻으로는 어떤 사항이나 존재를 긍정하고 주장하는 사고의 작용을 말한다.

철학적으로는 어떤 명제를 뻔히 알고 있는 일, 또는 임의의 가정(假定)으로서 일단 긍정하여 인식의 출발점에 둔다는 것. 피히테는 자아가 만물을 창조하는 작용이라 했다. 변증법을 조정-반조정-총합으로 도식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