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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3국과 폴란드〔槪說〕[편집]

북구 3국은 12세기부터 내란이 계속되었는데 스웨덴·노르웨이에서는 13세기에, 덴마크에서는 14세기에 왕권이 수립되었다.내란과 페스트에 의해 농촌은 황폐하고 봉건제의 진행과 더불어 농민의 몰락은 현저했다. 도시와 산업의 발전에는 주목할 만한 것이 있었으나 그것은 독일의 한자 동맹의 지배하에 놓여 북유럽의 국민적 경제 발전이 오히려 저해되었다. 특히 노르웨이는 한자 동맹의 경제 봉쇄에 굴복하여 속국처럼 되었고, 덴마크도 한자 함대에 격파될 정도였다.폴란드는 몽골의 침입에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고 오히려 몽골의 압박 아래 있었던 러시아 서쪽에 진출하여 14세기에는 발트해의 강국 리투아니아와 연합하여 강세를 폈다. 그러나 폴란드의 내부는 귀족의 힘이 강해서 통일 왕권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봉건적 분열 상태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