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음악/서양음악의 종류/뮤지컬과 영화음악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뮤지컬[편집]

musical 이른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대표되는 뮤지컬 코미디, 뮤지컬 플레이, 거기에다 일관된 극의 줄거리를 가지지 않는 쇼 형식의 레뷰 등의 음악극, 쇼 스펙터클의 총칭이며 통칭이다. 뮤지컬은 음악이라는 특수한 풍토·국민성을 배경으로 하여 독자적으로 발달한 대중적인 음악극 형식으로서, 그 모태가 된 것은 19세기 유럽에 번영한 오페레타, 코미크 오페라, 발라드 오페라 등이며, 이러한 유럽 작품이 18세기 중엽 이래 미국에서 상연되는 동안에 미국의 작사자·작곡가 등에 의하여 미국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극이 시작(試作)되어 독자적인 스타일·내용을 가지게 되었다. 옛날로 거슬러올라가면,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1751년에 영국에서 호평을 받은 풍자적인 대중 오페라 '거지 오페라'가 미국에 소개되었으며, 그 뒤 19세기 말에 걸쳐 유럽의 오페레타나 코미크 오페라 등이 잇달아 소개되었다. 그리고 1864년에는 미국의 프로듀서·작가에 의한 최초의 대중음악극 <검은 옷의 괴도(怪盜)>가 상연되어, 1년을 넘는 장기상연 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은 프랑스 발레단의 핑크색 타이츠를 입은 모습이나, 전환이 빠른 쇼 장면 등을 내세운 멜로드라마에 노래와 춤을 곁들인 작품인데, 음악도 기성곡을 적당히 사용한 것이기는 하지만 오늘날의 역사가는 미국의 뮤지컬 사상(史上) 최초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들고 있다. 이로부터 약 반세기 이상에 걸쳐 미국은 유럽으로부터 수입 작품의 상연이나 그 모방을 되풀이해 왔다. 그리고 1910년대까지는 완전히 유럽조의 오페레타 스타일로 된 작품이 세력을 펴고 있었다. 미국의 작품이라 해도 유럽 출신의 하버드, 프리물, 롬버그 등이 작곡가로서 1927년에 자랑한 시대였다. 1927년에 상영된 <쇼 보트>는 제재도 당시 미국의 현실·인종문제 등을 다루었고, 오페레타의 모방을 벗어난 최초의 걸작으로 기억되지만, 그 뒤 이 작품의 제롬칸을 비롯하여 콜 포터, 리처드 로저스 등 유능한 작곡가와 오스카 해머스틴 2세, 조지 코프맨 등 우수한 대본 작가의 활약으로 미국적 성격을 지닌 뮤지컬이 잇달아 나오게 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 60여 년 동안, 뮤지컬 범주에 드는 작품이 2천 가까이 상연되고 있으나 1년 이상 롱런을 기록한 작품을 든다면 100개 미만에 지나지 않는다. 우수한 뮤지컬은 신선한 제재, 우수한 극적 구성, 매력적인 뮤지컬 넘버, 주제가, 출연자 등이 중요한 요소로 되어 있으나 브로드웨이 초연의 캐스트에 의한 레코딩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뮤지컬의 주제가 중에는 파퓰러송, 스탠더드 넘버가 된 곳이 많으나, 어떤 장면에서 어떠한 인물이 어떠한 기분으로 노래불렀느냐 하는 그러한 곡의 본래의 모습은 그 오리지널 캐스트 앨범을 들음으로써 비로소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레코드의 해설만으로는 무대를 보듯이 작품의 세부를 알 수는 없겠지만, 대본·악보 등을 참조하면서 들으면 레코드에 의한 뮤지컬의 감상도 어느 정도 가능하며, 뮤지컬에 흥미를 갖는 사람에게는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영화음악[편집]

映畵音樂 영화음악과의 관계는, 영화가 발명된 당초부터 영화의 상영과 동시에 스크린 옆에서 반주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처음에는 피아노 1대의 간단한 반주에서 오케스트라의 실연에 의한 반주로 확대되어, 극영화의 장면의 정서와 긴박감을 반주로 조장하는 것이었다. 그 시대에는 영화사에 전속된 지휘자의 선곡에 따라 기성곡의 단편 등을 사용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 이렇게 하여 1920년대 후반에는 토키가 실용시대에 들어서고, 음악도 대사나 음향과 함께 필름에 녹음되게 되었다. 무성영화의 경우에는 화면과 음향과의 기계적인 동시성을 유지할 수가 없었으나, 토키의 완성과 더불어서 영상과 음악은 완전한 동시성과 작자의 의도에 의한 화면과 사운드의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하게 되었다. 즉 한 작품을 위하여 작곡된 영화를 위한 음악은 처음으로 유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토키 초기에는 무성영화시대의 반주음악 형식이 그대로 답습되어지기도 하고, 토키 그 자체의 신기함에 편승한 주제가의 삽입이 유행하였다. 이와 같은 안이한 영화음악 방식은 그 시대의 프로듀서 및 영화회사의 상식이나 상법에 의한 것이었으나, 그후 영화음악의 예술성·음악성이 확립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미국은 미국대로, 프랑스는 프랑스대로 독자적인 스타일이 만들어졌다. 순음악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곡가도 각국에서 영화음악에 진출하여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기고 있으나, 영화음악에 전념하는 작곡가도 배출하였다. 주제가의 대부분은 파퓰러송으로서 히트하여 에버그린 넘버가 되었으며, 가사가 없는 주제곡 또한 한편의 무드 음악으로서 레코드로 애호되고 있는 예는 허다하다. 영화팬다운 심리에서, 한 작품의 추억으로서 주제가나 곡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은 레코드화된 영화음악을 파퓰러송, 무드 음악과 같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영화음악을 모음곡식으로 모은 음반도 많이 나왔다. 이른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음반인데, 이 중에는 히트판이 된 것도 적지 않다. 특히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마이 페어 레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곡도 뛰어나게 좋아 대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