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지리/세계지리의 개요/세계의 자연과 생활/세계의 자원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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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자원과 산업[편집]

世界-資源-産業

자원이란 유형적 실재로서 물자체가 아니라 물체와 인간의 요구 및 문화를 계기로 하는 것이라는 정의가 있다. 이것은 자원을 이해하는 데 있어 토지, 물, 삼림, 임야, 광물 등 물자체를 생각해 온 낡은 자원론과는 전혀 성질이 다른 것이다.

자원의 정의[편집]

資源-正義

첫째로 자원은 인간사회의 기술적 수준과 상대적으로 동적인 존재일 필요가 있다. 이는 브라질 원산의 천연고무나무에서 고무액을 채집할 수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어도 황화법(黃化法)이 발견되기까지 그것은 인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는데 자동차와 항공기의 급속한 발전으로 재배고무의 가치가 높아져 플랜테이션(plantation)이 적극화되었다. 그러나 다시 합성고무의 등장으로 자원으로서의 상대적 지위가 저하하게 된 사실을 생각하면 이 현상을 알 수 있다. 그러는 반면 보크사이트의 이용을 유발하여 석유자원의 개발에 의미를 부여한 것처럼 자원이란 항상 인간의 요구와 기술의 함수(函數)로써 표현된다.둘째로 자원은 사회적, 국가적 의미를 지녀야 한다. 자원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것은 반드시 일정한 사회조직 안에서 활동하는 인간이다. 따라서 자원의 개발과 이용에는 사회 또는 국가의 성격이 반영된다. 방대한 수력에너지를 포장(包藏)하는 아마존강이나 콩고강의 수계(水系)도 현지의 원주민사회에서는 생활의 필수조건으로서 물자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미국의 콜로라도 수계에서는 그 수력에너지가 멀리까지 운반되어 자원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자원문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는 자원을 지니는 사회의 경제단계나 조직이 문제가 되며 지역(국가)그 자체도 문제가 된다.셋째로 자원의 분포는 불균형적이며 편재적이다. 자원이 현대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지역(국가)간에 분포의 불균형과 편재가 있기 때문이다. 국제경제의 성립은 그 분포의 형태를 수정하는 과정이며 자원은 최종적으로 문명이 가장 고도로 발달한 부유한 지역(국가)에 집중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자원의 질량 및 종별적인 분포는 고정적이 아니며 장차 반드시 수정될 성질의 것이다. 또 자본주의 경제하의 막대한 소비에서 개개의 자원은 고갈된다. 이러한 점에서도 자원의 개발은 합리적이어야 하며 그 이용은 효과적이어야 한다.넷째로 자원은 바뀌며 그 내용은 변천한다. 오늘의 자원이 내일의 자원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그래서 제기될 수 있다. 오늘의 석유·철·동 같은 개개의 자원은 매장량에 한계가 있어 막대한 소비가 계속되는 한 언젠가는 고갈될 수밖에 없다. 그때에 가서 인간은 같은 용도를 가진 다른 자원소재를 발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자원의 교대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고갈점에 달할 때까지 신구의 자원 사이에는 치열한 경합이 벌어진다. 그 결과 자원이용은 질·양의 양면에서 역사적으로 또 지역적으로 심한 변천을 거친다.다섯째로 자원의 개발에는 부동성과 불안정성이 따르는 수가 있다. 동식물이나 광물자원의 개발은 일종의 파괴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금·은·동 등 광물자원의 개발에 따라 영고성쇠의 과정을 밟은 많은 광산도시를 생각하면 이 점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떻든 자원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심과제가 되는 것은 자원이 각 시대에 있어 누리는 유효성, 즉 가치와 그 소재 장소라는 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자원의 분포[편집]

資源-分布

자원의 분포를 지역의 문제로서 취급할 때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의 차이가 표면화한다. 확실히 자연의 제공물은 지역에 따라, 나라에 따라 그 구성과 풍요도가 다르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이 부족하며 어떤 것이 남아도는가, 또 그 상호관계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 즉 자원분포의 문제에 있어서는 자원의 매장량 자체도 중요한 요인이 되지만 그것을 살리는 기술이나 사회조직도 매장량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다.

자원의 이용[편집]

資源-利用

자원은 과학의 발전과 수요의 증대로 그 종류가 다양해질 것이다. 오늘날 이용되지 않는 소재도 자원화할 가능성은 있다.인간은 자원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일에 꾸준히 힘을 기울여 그것을 산업의 기초로 삼았다. 새로운 문화가 개화하면 새로운 자원이용의 방법이 안출되어 자연은 광범위하게 자원화되어 왔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자원의 분포는 지역적으로 고르지 않으며 또 산업이나 인구의 편재로 인해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반면 자원의 편향적 개발이 자연을 파괴하여 재해를 초래하는 일도 있었다. 그래서 자원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는 기술과 경제상의 문제 이외에 그 자체의 파급영향을 고려에 넣는 합리적인 계획의 입안과 실천이 필요해진다. 그래서 오늘날 자원의 효과적 이용을 위해 넓은 시야에 서서 산업입지(産業立地)의 적정화를 기하고 관련이 있는 각종 자원과 지역을 동시에 개발하는 합리적인 산업계획이 여러 곳에서 입안, 실시되고 있다.

자원의 개발[편집]

資源-開發

자원은 그것을 이용하는 인간이 사는 것에 가깝게 많이 분포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인간이 일정한 곳에 거주하게 되면 우선 가까운 곳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집을 짓고 밭을 간 것처럼 개발의 경로도 ‘가까운 것에서부터 먼 곳으로’ 미치고 있다. 이 사실은 미국에 있어서의 탄전이나 유전의 개발, 소련에 있어서의 토지개발의 예를 보아도 확실하다. 물론 여기에서 ‘가깝다’는 것은 시장에의 근접성, 다시 말해서 자원의 매장(분포)지와 소비시장의 시간거리로써 표현된다.개발수단의 기계화와 교통수단의 발전으로 기왕에 방치되어 있던 지역의 자원도 다음 단계에 가서 개발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도 자원은 가까운 곳에서부터 고갈한다고 말할 수 있다.또한 새 자원지역의 개발에는 반드시 격렬한 저항이 따르는 법이다. 제국주의적인 식민지획득전쟁에 있어서의 열강의 대립, 식민지주민의 민족독립운동 같은 대규모의 사회적 저항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자원의 개발에는 기술적 곤란을 극복하는 문제 외에 사회적 저항을 극복하는 문제가 따른다.

자원개발에 따르는 문제[편집]

資源開發-問題

문명이 발달함으로써 한 쪽에서는 농경지 개간을 위해 삼림이 불태워지고 또 한 쪽에서는 목재 이용의 다양화와 수요의 증가로 벌채 활동에 활발해져서 남벌(濫伐)현상이 일어났다. 그 결과 삼림자원이 현격히 감소되어 현재는 육지면적의 15

20%를 차지하는 데 불과하다. 임업의 근대화 내지는 대기업화에 반비례해서 삼림면적은 극도로 감소되어 자연의 균형마저 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임업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어업의 경우 어선의 동력화, 대형화, 고성능화 및 경영의 합리화로 자칫하면 수산자원의 번식과 어획고의 균형이 깨어지며 남획현상은 번번이 국제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자원보존의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지만 아직 개발의 문제 만큼은 진전되어 있지 않다.

자원의 개발과 경합[편집]

資源-開發-競合

자원은 그 질적 내용에 따라 식물, 동물, 광물로 대별되고, 소재에 따라 지상자원, 지하자원, 수산자원으로 구분되며, 또 나아가서는 원형대로 존재하는 천연자원과 그것을 가공한 배양자원, 그리고 이용방법에 따라서 건설용과 화학용으로 분류되는 에너지자원 등이 있다. 이러한 여러 자원은 상호관련을 맺으면서 치열한 경합을 거듭하고 있다. 예컨대 에너지자원의 경우 인력 → 가축력 → 풍력 → 수력 → 기계력으로 이어지는 혁명은 산업혁명 이래 인간의 생산활동에 크나큰 변혁을 초래했다. 에너지자원간의 경합은 특히 변혁기에는 치열한 것이다. 우리들은 생활 무대에도 그와 같은 현상이 존재한다.

세계의 농업과 목축업[편집]

世界-農業-牧畜業

지역간의 교역이 적었던 고대에는 기술의 수준이 낮은 자급적 농목업이 영위되었다. 중세에는 근세로 넘어옴에 따라 교통과 공업이 발달하여 도시 인구가 많아지고 상품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농목업이 성하게 되었다. 현재 세계의 각 지역에는 여러 가지의 농목업이 영위되고 있다.

농목업의 성립조건[편집]

農牧業-成立條件

농작물의 분포 범위는 자연조건(기후, 지형, 토양)에 의해 기본적인 제한을 받는다. 그러나 그 제한된 범위내의 어디에서 무엇을 재배하는가는 주로 사회적·경제적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 가령 농작물 가운데서 세계 최대의 재배면적을 갖는 밀(小麥)의 북방경작 한계선이 북극권에 가깝고, 보리가 북위 68

, 그리고 호밀이 북위 64

67

까지 진출해 있는 것은 다년간에 걸친 인간의 노력의 결과이다.세계의 농목업은 기원(起源)의 신구(新舊), 작물의 종류, 농경과 가축의 관계, 자급적인가 상업적인가의 구별 및 사회제도의 차이 등 몇 가지로 분류된다. 각 농목업의 형태와 지역에 대하여 알아보자.

전통적 농목업[편집]

傳統的農牧業

아마존 저지(低地)나 뉴기니, 보르네오 및 콩고의 분지 같은 열대우림(雨林)지역이나 사바나지역에는 원시적인 화전농업에 종사하는 원주민들이 있다. 이 단계에서 약간 발전한 것이 원시적 정주농업이다. 백인이 도래하기 전 아메리카 인디언은 각지에 정주해서 가축을 기르고 쟁기를 이용해서 감자·옥수수·연초 등을 재배했는데 그후 문명세계와의 접촉을 갖게 되면서 카카오·기름야자·고무·면화 등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화전의 분포는 세계적으로 한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서는 오늘날에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유라시아(Eurasia)의 내륙지방과 아라비아 및 아프리카의 스텝지대는 유목민의 생활무대이다. 거기에는 우리가 지난 후의 어린 풀이나 오아시스를 찾아 가축(양·염소가 중심)을 모는 유목민의 생활이 있다. 시베리아의 툰드라지대는 순록의 사육장으로 알려져 있다. 유목민들은 처음에는 농경을 경시했으나 나중에는 오아시스나 초원에 정착해서 농경생활에 들어가는 집단도 생겼다. 그리고 오아시스에서는 예로부터 집약적인 농업(밀·면화 등의 재배)이 영위되어 마을로 발달했다.

아시아[편집]

Asia

아시아는 오랜 농업의 역사를 갖고 있어 관개법도 일찍 발달했다. 그러나 근대화의 속도가 느려 오늘도 전통적 농업이 지배적이다. 자급적이며 인력을 주에너지로 하는 영세농(零細農)이 논(畓) 중심의 영농행위(營農行爲)를 하고 있으며 주작물로는 쌀과 보리가 있다.몬순의 영향을 받는 아시아의 남부에서 동부에 이르는 지역은 벼농사 지역으로, 충적평야(沖積平野)는 논이 되고 구릉이나 산허리에는 테라스형의 밭이 있다. 대부분이 노동집약적인 자급적 농업으로 조밀한 농촌인구를 지탱하고 세계의 쌀의 91%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의 지역차는 주로 강우량과 관개(灌漑)의 정도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토지생산성이 낮은 베트남·캄보디아·타이·미얀마가 쌀을 아시아의 각국에 대해 수출하고 있다. 근세에 들어와서 미국 미시시피·캘리포니아 양대 주와 소련의 흑해연안지방에서 새로운 형태의 벼농사가 시작되었다.아시아의 밭농사는 강우량 1천㎜ 이하의 도작(稻作)지역의 주변에서 이루어진다. 영세규모로 노동집약적, 자급적 성격이 강하다. 식용작물(보리·밀·옥수수·조·수수 등) 외에 경제작물(면화·콩·사탕수수 등)도 재배되는데 그 대표적 지역으로는 중국 북부와 인도·파키스탄 등이 있다.

아프리카[편집]

Africa

아프리카는 대부분 사막과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면적은 대륙의 약 1/3에 지나지 않는다. 아프리카의 노동인구 가운데 약 62%가 농업에 종사하며, 주로 자급농업을 한다. 주요 자급작물은 카바사·옥수수·수수·고구마·마 따위이다.아주 넓은 몇몇 지역에서는 상업농업을 하는데, 관개시설이 발달한 지중해연안과 나일강유역에서는 면화·대추야자·포도·올리브·밀 따위를 재배한다. 또한 열대지방의 플랜테이션과 규모가 작은 농장에서는 카카오 열매·커피·면화·야자열매와 야자유·땅콩·시이잘 따위를 생산한다.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사는 농업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기름진 토양이 많고 기후도 큰 규모의 농업에 알맞아서 가축을 많이 사육하고 있으며, 특히 과일 재배, 포도주산업, 어업이 발달했다.

유럽[편집]

Europe

중세에서 근세에 걸쳐 유럽 각지에서는 경작과 목축을 한데 묶은 삼포식(三圃式) 농업이 널리 보급되어 있었다. 그후 상공업과 교통의 급격한 발달로 농촌의 인구가 감소됨에 따라 일찍이 산업혁명을 이룩한 서유럽의 대도시 주변에 낙농과 원예 농업지대가 형성되고 다시 그 주변에 시장으로 내보내는 소나 돼지의 사육에 중점을 두는 자급적 또는 기업적인 혼합농업지역이 형성되었다.알프스 이남의 지중해역은 과일·채소·포도주 등의 공급지가 되고 농업방식이 지역별로 획립되기에 이르렀다. 지중해 주변 지역의 농업의 특색은 고온·건조한 여름의 기후에 이겨내는 수목 작물(올리브·포도·오렌지·레몬 등)의 재배가 활발하다는 데 있다. 이러한 수목작물의 재배면적은 18세기 이후 급격히 증가했으며 수요 증대에 따라 다른 지중해성 기후지역에도 이주자들에 의해 기업적 과수원의 형태로 확대되었다. 경질(硬質) 소맥이나 대맥은 동기작물로서 가을에 파종되어 건조기에 거두어진다. 염소와 양은 예부터 이 지역의 중요 가축으로 이목(移牧) 형식으로 사육되어 왔다.중부유럽의 농업은 목축과의 긴밀한 관련 아래 운영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그 형태가 다르다. 프랑스에서는 농경, 덴마크에선 낙농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독일은 이 양자의 중간인 전형적인 혼합농업의 나라이다. 이러한 경영양식은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르는 곡물수요의 증대와 신대륙에서 흘러나오는 가격이 저렴한 곡물에 대처하기 위해 토지 이용의 합리화를 기도한 것이다. 농가는 젖소와 식용우 외에 돼지와 그 밖의 가축을 사육하고 농지에서 자급자족이 될 정도의 주곡과 사료작물을 재배하지만 수입원은 소(식육용)나 돼지이다. 혼합 농업에서 파생된 낙농의 경우 식용우 대신 젖소가 사육되고 농지에서는 사료작물이 재배된다. 낙농은 네덜란드와 독일의 북해연안, 덴마크 등에서 활발하다. 이 지역은 모두 영국이나 루르 등 공업지대(소비지대)에 근접해 있고 젖소사육과 목초재배의 조건이 좋아 고도의 낙농업이 발전했다. 또 런던·암스테르담·브뤼셀·루르지방 등 대도시근교에는 채소와 과일 및 화초류를 집약적으로 재배하는 원예농업이 발달해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기업적 농목업[편집]

企業的-農牧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및 기타 지역의 개척에 나선 유럽의 이민들은 개척지에 유럽형태의 농업(혼합농업 및 낙농)을 도입하고 원주민의 농작물(옥수수·사탕수수 등)을 채택하는 동시에 면화·연초·코피·차 등 시장성이 높은 작물을 기업농장에서 대규모로 생산했다. 그 결과 19세기 후반에는 대농법(大農法)에 의한 상업적인 곡물농업과 면양과 소 등의 대목축업이 발달했다.어떻든 오늘날 신대륙에서 전개되는 각종 농목업은 모두가 기원이 새롭고 기계화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농법으로 노동생산성과 기업성이 높다.기업적 곡물농업은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른 도시인구의 증대로 곡물수요가 커져 신대륙의 개척민의 생산의욕을 자극하였다. 그 결과 미국·캐나다·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는 시장용 소맥을 중심으로 곡물농업이 대량생산방식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이와 같이 이민들에 의해 신대륙의 초원(대평원, 찬정분지, 팜파, 파타고니아 등)에는 냉동선의 발명과 교통기관의 발전 등에 힘입어 육류·양모·피혁 등의 생산·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적인 대목축업이 발달했다. 이러한 기업적농목업에서 발전한 혼합농업(옥수수·알팔파, 소·돼지의 혼합)과 낙농업(미국 동북부의 목초지재)이 적합한 지대에서 발전했는데 이민의 고향인 유럽의 그것과는 규모·경영·관리의 면에서 다른 신대륙 특유의 형태가 갖추어졌다.유럽에 기원이 없는 플랜테이션(plantation, 열대식물재배농업)은 구미인의 식민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열대와 아열대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 수목작물을 중심으로 고무, 키나(kina), 음용작물(차·코피·카카오), 설탕(사탕수수), 섬유작물(면화·황마·시살마·아바카), 채유작물(코코아·기름야자) 등이 자본의 배경하에 원주민의 노동력에 의해 대규모로 단일경작되었다. 이러한 작물들은 선진국으로 가는 상품으로서 생산되었기 때문에 국제시장의 영향을 받기 쉬웠으며, 전후에 서로 다투어 독립한 열대 여러 나라의 경제적 불안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기원이 새로운 농업형태로서 소련이 앞장서서 추진한 사회주의권의 농업이 있다. 콜호즈(집단농장), 소프호즈,(국영농장)의 두 형태를 모델로 한 농업구조의 사회화가 2차대전 후 동유럽 여러 나라와 몽골·중국(인민공사) 등지에 확립되었다.

세계의 임업[편집]

世界-林業

임업은 삼림의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활동인데 자연림을 대상으로 하는 채취임업과 인공조림을 대상으로 하는 육성임업으로 분류된다.

삼림 이용과 임업의 입지[편집]

森林利用-林業-立地

삼림의 이용은 목재(木材)와 땔감나무를 얻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고무·유지·전분의 채취와 목재를 원료로 하는 각종 공업(펄프·가구)도 삼림의 이용에 기초를 둔다.수목은 일반적으로 극단적인 한랭지역 및 건조지역을 제외하면 어디에서든지 생육할 수 있으므로 임업은 세계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삼림의 수종(樹種)은 기후적 조건에 따라 수평적으로 또 수직적으로 다르며 또한 삼림의 상태, 수림에 대한 사회의 수요, 교통상의 위치 등이 모두 다르므로 임업은 장소적으로 심한 제약을 받는다. 자급적인 삼림은 차지하고라도 상업목적의 임업은 통상농업 약 50배의 경영면적이 요구되는 조방적(粗放的) 토지이용의 성격을 띤다. 그래서 온대에서는 농목(農牧)에 이용되지 않는 산지라든가 농목지역의 외연지대에 성립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목재수요의 증대와 생산지 확대의 필요에서 오늘의 임업은 단일종의 목재를 집중적으로 구할 수 있는 북방의 자연림으로 향하고 있다. 될수록 소비지에 근접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임업의 중요한 입지조건이 되고 있는데 이것은 임업생산물의 중량·용적이 크고 수송에 많은 노동과 경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온대의 인공림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벌채가 진행됨에 따라 소비지에의 수송거리가 연장되어 경비가 증가되게 마련이다.

세계의 임업지역과 임업국[편집]

世界-林業地域-林業國

삼림 가운데서 규모가 큰 것은 열대림이지만 개발이 곤란하며, 온대림은 농지개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의 평지림이 적다. 그래서 이용가치가 높고 벌채량이 많은 것은 냉대림(冷帶林)이다. 그 결과 임업의 대종을 이루는 목재펄프업은 북반구의 위도가 높은 지방에 집중해 있다. 이 중 미국의 임업지역은 동부와 서부에 있는데 서부에는 양질의 소나무와 삼나무자원이 많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벌채에 의한 삼림자원의 고갈이 문제로 되어 있어 인접한 캐나다에서 점차 더 많은 원목과 펄프를 수입하고 있다. 북유럽에서는 펄프용 침엽수의 벌채가 활발한데, 그 산물은 여러 나라의 수출무역의 대종을 이루고 있다(핀란드 4/5, 스웨덴 1/2, 노르웨이 1/3).국토의 북반부에 타이가(taiga)의 보고가 있는 소련은 원목생산량이 많고, 또 앞으로의 개발의 가능성이 풍부한 나라이다.유럽시장에 가까운 북유럽 원목 수출국들은 삼림자원의 보호관리에 주력하며 과학적인 경영으로 풍부한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독일·덴마크·프랑스·일본 등지의 온대삼림자원은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원 목 생 산 량

(단위:1,000㎥)


1999

2000

2001

세 계

3,333,574

3,377,282

3,327,617

중 국1)

인 도

인 도 네 시 아

말 레 이 시 아

필 리 핀

캐 나 다

미 국

브 라 질

칠 레

핀 란 드

프 랑 스

일 본

러 시 아

스 웨 덴

에 티 오 피 아

케 냐

나 이 지 리 아

잠 비 아

오 스 트 레 일 리 아

291,413

296,681

130,213

26,619

42,981

193,165

497,641

231,563

33,973

53,637

43,008

19,045

143,600

58,700

88,239

21,498

68,292

8,053

26,561

287,472

296,234

122,478

18,441

44,029

178,071

500,174

235,402

36,568

54,262

45,828

18,121

158,100

63,300

89,930

21,635

68,767

8,053

30,375

284,910

296,234

119,209

16,347

44,384

176,692

481,093

236,422

37,790

52,210

38,805

16,237

162,300

62,820

91,283

21,804

69,116

8,053

30,915

주 : 1) 대만 포함. 자료:산림청 <임업통계연보 2002>

세계의 수산업[편집]

世界-水産業

식량의 태반은 육지에서 산출된다. 그러나 식량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땅의 깊이는 지표하 50㎝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구표면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면(水面)은 인간의 식량공급원으로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을까.

식량공급원으로서의 해양[편집]

食糧供給源-海洋

일반적으로 수면하 수백 미터 까지 태양광선의 영향을 받는 부분은 전역에 걸쳐 식량생산 능력을 지녀 수산활동의 무대가 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현재의 수산업은 아직 약탈산업(掠奪産業)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며, 천연자원을 그대로 채취하는 단계에 있다. 그래서 계획적인 어획을 유지하고 발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족(魚族)의 환경과 그 생태를 파악하여 적극적인 양식과 새로운 어장의 개발을 위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경우 어족은 육상의 생물과 마찬가지로 수역(水域)의 자연조건에 의하여 그 종류와 양을 조정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수역에서 특정 어업이 성립될 수 있는가 어떤가를 결정하는 것은 자연조건이다.

어장의 조건과 4대어장[편집]

漁場-條件-四大漁場

R. 모르간(1866~1945)은 어장의 제일조건은 플랭크톤(plankton)의 양에 있다고 말했다. 플랭크톤의 영양이 되는 것은 내해(內海)나 천해(淺海) 및 도서 부근에서 공급되므로, 종래의 우수어장은 모두 이러한 수역에 있어 수심이 깊은 수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다음에 문제가 되는 것은 해저의 지형과 해양현상의 기본이 되는 해류이다.수심 200m까지의 대륙붕은 어족의 산란 및 서식에 적합한데, 그 중에서도 특히 천퇴(淺堆, bank)에는 플랑크톤의 발생률이 높다. 또 해류가 있는 수역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영양분이 운반되어 플랑크톤의 양이 많은데, 특히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수역이 우수한 어장이 되고 있다.이러한 조건을 갖춘 일본을 중심으로 한 북태평양 서안(西岸) 어장, 북해를 중심으로 한 북서유럽 어장, 뉴펀들랜드를 중심으로 한 북아메리카 동안 어장을 세계의 4대 어장이라고 한다.수산업에 있어서는 전기한 자연의 조건 이외에 수산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관습·기술·자본·소비시장 등이 문제가 된다. 앞면의 표에서 보는 각국의 어획고는 이러한 사회조건의

반영이기도 하다. 이 표는 어획고가 4대어장에 집중되어 있고, 페루를 제외하면 북반구에 편재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주요국의 어획량

(단위:1,000M/T)


1998

1999

2000

세 계

87,283

93,205

94,849

한 국

미 국

일 본

러 시 아

캐 나 다

페 루

노 르 웨 이

영 국

브 라 질

아 르 헨 티 나

뉴 질 랜 드

2,026.9

4,709.0

5,263.4

4,454.8

1,013.8

1,338.4

2,861.2

920.4

706.8

1,138.71)

636.2

2119.7

4749.6

5201.8

4141.2

1027.3

8428.6

2620.1

837.8

703.9

1037.81)

594.1

21,823.2

4,745.3

4,989.4

3,973.5

993.6

10,658.6

2,703.4

746.3

693.7

917.7

561.3

주 : 1) 추정치임.
자료:FAO <Fishery Statistics 2000>

어업의 발달과 어획 방법[편집]

漁業-發達-漁獲方法

대체로 어업은 채집경제의 단계에 있으나 어획방법은 기계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어선, 어획방법, 어군탐지방법 등이 크게 발달하고 동시에 수송과 저장방식에도 비약적인 발전이 있어, 종래의 영세적인 연안어업에서 기업적인 원양어업으로 바뀌면서 어촌이 어업기지로 변모하는 등 근대적 어업이 성립되기에 이르렀다. 어장별로 보면 어업은 연안어업, 근해어업, 원양어업의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어획방법은 사용어선의 종류와 크기, 장비 등에 따라 달라지며, 여기에 자본과 시장관계를 감안하면 어획방법에는 직접방식(작살), 조어(釣漁)방식(낚시), 망어(網漁)방식(자망, 저예망 등)의 세 종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중 작살류를 사용하는 직접방식은 세계적으로 무시되어 있고, 조어방식도 점차 주도적 위치를 망어방식에 빼앗겨 현재 어로방식의 중핵이 되고 있는 것은 망어방식이다. 어업 자체도 선박의 이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화·고성능화되고 있는데 가장 발달된 형태가 모선식(母船式) 어업으로, 남극의 포경(捕鯨)이나 북태평양의 연어·송어·게어업 등이다.

수산물의 이용 동향[편집]

水産物-利用動向

세계의 각 해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것은 청어·정어리류, 다음이 담수어, 그 다음이 대구류, 고등어, 다랑어, 가자미, 넙치의 순서로 되어 있다. 수산자원의 신분야를 개척하고 어업의 혁신적 발전을 초래한 것은 20세기초에 시작된 어분과 어유(魚油)의 이용이다. 현재 페루·칠레·남아연방 등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약진은 수산물 이용의 특화현상을 나타낸 것이다. 미국·캐나다·일본 등은 수산물의 다목적이용국인데 냉동, 염장(?藏), 훈제(燻製), 통조림, 유지, 어분 등의 가공면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세계의 자원과 광업[편집]

-資源-?業

근대산업의 기초가 되는 것은 동력이다.

에너지자원의 변천[편집]

energy資源-變遷

18세기 후반에 발명된 방적기계에 수차(水車)가 이용되고, 이어 석탄이 동력원으로 이용되게 되면서 공업은 급속히 발달했다. 19세기말에는 열효율(熱效率)이 높은 내연기관과 디젤기관 등이 등장하고 석유가 주요한 에너지자원이 되었다. 대략 같은 시기에 수력발전의 기술이 완성되고 화력발전도 뒤따랐다. 여러 동력자원간에는 치열한 경합이 생기고 동력의 구성 비례도 변화했다. 2차대전 후에는 원자력이 새로운 에너지자원으로 등장했다.

석탄[편집]

石炭

석탄은 대부분이 화력발전, 제철, 도시가스, 화학공업용으로, 그리고 일부가 증기기관 및 난방용으로 사용되며, 에너지자원으로 지금도 제1위(21%)의 자리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고체연료인 석유나 천연가스에 의해 대체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의 석탄분포를 보면 미국·러시아·중국 등 북반구의 고위도(高緯度)지역에 편재해 있다. 생산량은 일반적으로 공업국에 많고 그 중에서도 유럽 여러 나라나 일본은 매장량에 비해 많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개발된 세계의 주요 탄전(炭田)을 보면 세계최대의 생산국인 미국에는 애팔래치아탄전(역청탄과 무연탄)을 비롯해서 중부내륙탄전, 로키 탄전 등이 있어 공업입지의 유력한 요인이 되어왔다. 소련에서 출탄량이 많은 것은 돈바스, 쿠즈바스, 카라간다 등지의 탄전인데 다른 광산자원들과의 연계로 콤비나트를 형성하고 있다.유럽의 탄전은 영국에서 북프랑스·벨기에·독일을 거쳐 폴란드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해 있는데, 그 중에 서독 루르 탄전(역청탄)이 가장 유명하다. 2차대전 후 이 지역의 석탄이나 철광의 유통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 협력이 이루어졌는데 이것이 EEC나 EFTA 성립의 큰 요인이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영국의 공업발전을 뒷받침해 온 각 탄전에서 국유화와 합리화의 문제가 처리과정에 있다.

주요 나라의 석탄생산량

(단위:백만T)

나 라

2000

2001

2002

미 국

러 시 아

독 일

인 도

폴 란 드

호 주

565.6

115.8

56.5

157.0

71.3

162.0

589.4

121.5

54.1

160.3

71.7

174.1

571.7

113.8

54.8

168.4

70.8

186.3

자료:BP Amoco <BP Amoco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03>

석유[편집]

石油

석유가 중요시된 것은 내연기관이 발달함으로써 항공기, 자동차, 선박 등의 연료가 되면서부터였다. 근래에 와서 석유를 위해서 몇 차례의 전쟁이 있었던 것은 석유가 단순한 에너지원일 뿐 아니라 화학공업의 원료자원으로서 근대공업에 불가결한 것이기 때문이었다.석유의 채유지(유전)는 함유층(含油層) 대부분이 제3기층에 속해 있기 때문에 한정된 지역(지질시대의 대륙 연해로 퇴적이 있었던 곳)에만 분포하며 화산지역에는 큰 유전이 없다.세계의 석유의 95%는 미국(멕시코만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과 러시아(카스피 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및 서남아시아(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된다. 유전개발엔 대자본의 투자와 선진기술이 필요하므로 개발도상국에서 개발은 선진국에 의해 추진되고, 조사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스탠더드나 로얄 더치 같은 거대한 세계기업에 의해 독점되는 경향이 있다. 정유(精油)는 2차대전 전까지는 현지주의(現地主義)가 중심이 되었으나 전후에는 대형 탱커의 출현으로 능률적 수송이 가능해져 소비자주의를 채택하는 나라가 많아졌으며 서유럽이나 한국·일본 등지에서는 임해공업의 중핵적 역할을 하게 되었다.

전력[편집]

電力

전력은 수송이나 분할이 전선회로만으로 해결되므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외에 열이나 광(光)으로의 전환이 용이하므로 산업 이외의 용도도 많아, 근대생활에 없어서 안 되는 자원이 되었다.에너지자원으로서의 전력은 화력발전·수력발전의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는 지역사회의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 세계적으로 보면 화력발전이 주로 석탄과 석유를 이용하는 간접적 자원이고, 수력발전이 직접적 자원이라는 점에서 후자는 석탄이나 석유자원이 빈곤한 선진 공업국(캐나다·노르웨이·스웨덴·스위스 등)의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독일·영국·미국·러시아에서는 화력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하자원과 광업의 입지[편집]

地下資源-鑛業-立地

협의의 광업은 지표에 매장되어 있는 광물(지하자원)을 채굴하는 기업활동을 두고 말한다. 광물의 종류는 대단히 많고 용도도 다양한 데다 근대 공업의 기초적 원료 또는 에너지원으로서 대량생산과 대량 소비가 요구되고 있으므로 광업이 어느 토지에 입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용광물이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결정적 조건이 된다. 그리고 원광석은 일반적으로 이용가치가 없는 것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 채굴지에 제련소를 설치한다. 그러나 개발도상지역에서 생산되는 광물은 원광석의 형태대로 선진공업국에 보내지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에서도 수송에는 경제적 한계가 있다. 그래서 세계의 광업생산은 자본이 축적되고 교통이 발달한 선진공업국(미국·캐나다·러시아·북서유럽)과 이들이 개발한 개발도상지역의 임해지대(중남미·아프리카·중동·오스트레일리아)가 중심이 되어 가고 있다.

철광[편집]

鐵鑛

현대의 과학·기술로 자원화될 수 있는 철광석은 적(赤)철광, 갈(褐)철광, 자(磁)철광, 능철광 등인데 그 분포는 뚜렷한 편재(偏在)를 보이고 있다. 세계의 주요 철산으로는 미국의 메사비, 에스파냐의 빌바오, 중국의 다예(大治)와 안산(鞍山) ― 이상 적철광, 프랑스의 로렌(강철광), 러시아의 크리보이록, 스웨덴의 키루나(이상 자철광), 영국의 클리블랜드(능철광) 등이 있다. 그 생산고는 매장량에 비례하지 않으면 채굴의 편이나 광맥의 상태, 수송의 난이(難易) 등이 문제가 된다. 이들 철광석을 주원료로 해서 제철을 하려면 코크스용으로 대량의 강점결탄(强粘結炭)이 필요해진다.그래서 제철소는 1) 철광석(철산), 2) 강점결탄(탄전)과 그 판매시장. 3) 소비시장까지의 수송비 문제 등으로 그 입지적 조건이 결정된다.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등지의 오래된 제철소는 1), 2)의 조건을 갖춘 것이며 피츠버그, 루르지방, 노부쿠즈네츠크는 탄전 입지이며, 소련의 마그니토고르스크, 프랑스의 로렌 지방, 중국의 안산 등지는 철산입지이며, 최근에 세워진 제철소들은 소비자가 가까워 원료와 제품의 수송이 편리한 임해지대에 입지하는 경향이 있다. 필라델피아, 볼티모어의 제철소는 3)의 범주에 속한다.

경금속[편집]

輕金屬 경금속은 비중 4이하의 금속을 말하는데, 알루미늄, 마그네슘, 티탄 등이 그 대표격이다. 항공기와 각종 기구에 널리 이용되는 알루미늄의 원광석은 보크사이트로, 세계에 비교적 널리 분포해 있다.

비철금속[편집]

非鐵金屬

광의의 비철금속은 철 이외의 모든 금속을 말하며 그 종류가 대단히 많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구리(銅)·납(鉛)·아연(亞鉛)·주석(朱錫) 등을 들 수 있다. 구리광은 미국·칠레·러시아·잠비아·캐나다·콩고 등지에 편재해 있다. 미국은 세계 총생산고의 1/5을 생산하면서도 부족한 상태에 있다. 납과 아연은 일반적으로 함께 산출된다. 납은 축전지, 전선의 피복재(被覆材), 아연은 아연철판, 도금용으로 사용한다. 세계의 납은 주로 미국·러시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아연은 미국·러시아·캐나다 등지에서 생산된다. 우리 나라에서도 구리·납·아연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주석은 통조림공업의 발달과 양철용으로 그 수요가 증대한 금속이다. 그 자원은 말레이지아·볼리비아·인도네시아에 편재해 있는데 국제카르텔의 힘이 커서 국제가격의 변동이 심한 데다가 개발이 곤란한 점 등으로 세계적으로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귀금속[편집]

貴金屬 주요 귀금속으로는 금·은·백금이 있다. 금의 주요산출국은 남아공화국·러시아·캐나다·미국·오스트레일리아이며, 은은 주로 멕시코·페루·미국·캐나다·러시아 등지에서, 백금은 러시아·남아공화국·캐나다·미국·콜롬비아 등지에서 산출된다.

비금속[편집]

非金屬 화학공업이 발달되면서 비금속 광산자원 중 먼저 황산(黃酸) 제조를 위해 유황이 중시되었다. 처음에는 각지에서 황화(黃化)철광이 그 원광석으로서 이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석유정제의 부산물로서 유황이 생산되고 있다. 석회석은 시멘트와 카바이드의 원료로서 대량 소비된다.

세계의 근대공업과 공업지역[편집]

世界-近代工業-工業地域18세기 후반 영국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세계적 근대 공업 발전의 서곡이었다. 새로운 자원의 개발과 과학기술의 진전으로 공업은 발전일로를 거듭했다.재래의 공업방식(가내수공업·공장제수공업) 대신 공장제(工場制) 공업이 등장하고 기계의 도입이 대량산과 품질의 균일화 및 가격저렴화를 낳아 시장의 확대에서 연유하는 대량소비와 더불어 대규모 생산의 길을 터놓았다. 그런데 근대공업은 먼저 경공업부문(면공업이 최초)에서 개화하고 그후 자본의 축적과 기술의 발달로 중공업부문으로 미쳐 19세기 후반 이래 널리 세계에 파급되었다. 현재 주요국의 공업생산은 중공업과 화학공업이 중심이 되어 있다. 중공업과 경공업의 생산비례는 각국의 근대공업의 발전도를 측정하는 척도가 되어 있다.

공업의 입지[편집]

工業立地

산업혁명의 물결이 제조업에 미치고 목탄이 석탄·코크스로 대체되었을 때 제철업계는 그 입지로 제일 먼저 탄전(강점결탄)을 택했는데 현대 제공업의 입지는 원료, 연료, 용수, 수송, 소비 등의 많은 요인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공업의 입지인자

종 이

황 안

제 당

모 사

면 방 적

산 업 기 계

조 선

전 기 기 계

시 멘 트

석 유

● 특히 중시된다. ○ 중시된다. △ 보통으로 된다.

공장의 집중과 이동[편집]

工場-集中-移動

교통, 시장, 노동력 등의 입지 조건이 좋은 곳에서는 각종 공업이 집중하여 공업지역을 형성한다. 또한 현대공업은 원료나 제품을 서로 제공하고 부분품의 일부를 타공장에 하청시키기도 하므로 각종 공업이 집중할수록 유리한 상황이 마련된다.그 예로서 자동차, 조선 등의 조립공업과 석유-화학, 철-화학 등의 공업집단(콤비나트)을 들 수 있다.현대공업은 대규모의 자본과 시설이 필요하며 일단 입지하면 불리한 조건이 있더라도 새로운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여 전통의 뿌리를 내리므로 이동이 곤란해진다. 그러나 과도의 집중은 지가(地價), 용지, 용수, 대기오염,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데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치 못하면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가 나타난다.

철강업과 기계공업[편집]

鐵鋼業-機械工業

철은 현대공업의 근간이 되는 중요 공업이다. 선철(銑鐵)의 생산은 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석탄이 제철에 이용되기 시작한 1820년대부터, 그리고 강철은 토마스법의 발명으로 1880년경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 금세기에 들어와서 각종 합금강이 발명되어 그 생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제철공업의 입지는 앞에서 말한 조건들 때문에 미국과 소련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조강(粗鋼) 생산에 있어 미국이 세계총생산의 1/4, 러시아 1/5, 일본이 약 1/10을 차지하며 독일·영국·프랑스가 이에 뒤따른다.기계공업은 제철공업이나 각종 산업 및 기술의 발달과 풍부한 에너지자원에 힘입어 발달해 왔다. 농업기계는 대농업지역인 미국과 소련에서 대량생산되고 있다. 수송기계는 각종 공업 생산물을 조립해서 생산한다. 자동차는 창업 이래 계속 미국이 세계 제일의 생산고를 올리고 있으며 조선 공업은 일반적으로 해운국가에 있어 활발한데, 근년에 와서는 일본이 영국을 앞질러 세계 제1의 조선공업국이 되었다.항공기공업에 있어서는 미국이 제1위이고 영국과 소련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등 전자 공업은 미국과 일본에서 발달해 있으며 그 밖에 서독의 정밀 기계와 스위스의 세계, 일본의 카메라 등 정밀공업도 유명하다.

화학공업[편집]

化學工業

화학공업은 금후의 발전성이 풍부한 부문으로 선진공업제국에서 활발하다. 19세기 중엽부터는 영국에서, 19세기 후반부터는 독일에서, 1·2차 대전을 계기로 해서는 미국에서, 2차대전 후는 일본에서 급속히 발전하여 현재는 미국·독일·러시아·일본이 세계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주요한 화학공업부문은 다음과 같다.⑴ 소다와 황산(黃酸)공업 ― 염(鹽)과 유황을 원료로 하여 소다회, 가성소다, 황산 등 화학공업의 기초 원료를 공급한다.⑵ 화학비료공업 ― 질소비료(석회질소·유안·요소), 인산비료(과린산석회·토마스인비), 칼리비료를 생산하는 공업이며, 미국·소련·서독이 중심이다.⑶ 석유화학공업 ― 석유나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여 각종 화학공업품(플라스틱·합성섬유·합성고무)을 생산한다. 정유소는 거대한 콤비나트를 형성한다.⑷ 펄프·제지공업 ― 펄프공업은 원목 산지와 용수의 편의가 있는 곳으로 몰리며, 제지공업은 소비지에 입지하기 쉽다. 북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의 주요 생산국이다.

섬유공업[편집]

纖維工業

피복의 원료에는 천연섬유와 화학섬유가 있다. 면·양모·마·생사 등 식물성 또는 동물성 섬유가 오랫동안 피복재료의 대종을 이루어 왔는데, 19세기말에 화학섬유(인견, 스테이플파이버)가 등장하고 2차대전 후는 나일론, 비닐론 등이 시장에 출현하여 의료(衣料) 생활에 큰 질적 변화를 초래했다.⑴ 면공업 ― 근대적 면공업은 영국의 랭카셔지방, 맨체스터에서 시작되었고, 서유럽제국이 그 뒤를 따랐다. 원료의 공급지는 인도·미국·이집트 등지였다. 미국의 면공업은 1932년경부터 영국을 앞질렀다. 근년에 와서는 미국 남부나 원면 생산국에서도 면공업이 발달하여, 그 중에서도 인도나 중국은 면직물의 주요 수출국으로 두각을 나타냈다.⑵ 양모공업 ― 산업혁명 후 원료생산지는 시장성이 빈곤해서 대소비지역에 유수한 양모공업지대가 형성되었다. 양모공업은 오랜 전통을 가진 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외에 러시아·미국에서 성행한다.⑶ 견공업 ― 누에고치의 저장에 적합한 냉량(冷凉) 건조한 기후, 풍부한 연수(軟水), 노동력, 전통 등이 견공업의 입지 요건이다. 중국과 일본은 예부터 양잠이 활발하여 각지에서 견직물업이 발달했다. 미국의 패터슨은 수입 생사에 의존한 세계 제일의 견직업 도시였다.⑷ 화학섬유공업 ― 천연섬유에서 생산하는 재생섬유(레이온)와 반합성섬유(아세테이트) 및 석유, 석회석 또는 석유, 천연가스 등으로 생산하는 합성섬유(나일론, 비닐론, 파이렌 등)가 있다.

세계의 섬유 생산

(단위:1,000T)

항목

연도

면화

양모

화학섬유

1999

19,428

1,287

26,598

2000

19,803

1,243

28,314

2001

19,814

1,180

28,069

자료:한국섬유산업연합회자료.

식품공업[편집]

食品工業

각종

공업 가운데서 식품공업은 가장 보편적이며 생산고도 지극히 높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원료와 제품의 종류에 따라 그 입지조건도 달라진다.⑴ 제분업 ― 수송과 보관상의 필요 때문에 제분업은 밀 산지(産地)의 중심 도읍이나 대소비지의 문호 구실을 하는 항만도시에서 발달한다.⑵ 양조업 ― 기술의 전통이 있는 지역에 입지하기 쉽다. 맥주·청주·포도주 등이 그 대표 격이다.통조림, 식육가공 등의 식품공업은 신선도의 관계로 원료산지에 입지하는 일이 많다.

세계의 공업지역[편집]

世界-工業地域

서유럽, 미국과 캐나다 접경의 5대호 지방, 일본 등지에서 많은 도시가 집중하여 대인구를 거느린 공업지역이 형성되어 있다.소련에서는 수차의 경제계획에 의해 종합기업으로서 광대한 지역에 걸치는 공업지역(콤비나트)이 여러 곳에 건설되었고, 동유럽과 중국에서도 공업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남미제국·오스트레일리아·인도·파키스탄 등 신흥국가에도 근대공업도시가 출현했지만 아직 충실한 공업지역이 형성되기까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서유럽 공업지역 ― 근대공업의 발상지인 서유럽제국은 세계 전역을 원료구입·제품판매의 시장으로 하는 공업으로서 번영을 누려왔다. 자원이나 시장을 획득하기 위한 국가간의 경쟁이 몇 차례의 전쟁을 불러일으켰으며, 한편, 미국·러시아·일본 등의 대두가 있어 강력한 경쟁 압력을 받으면서도 EEC, EFTA 등의 조직의 힘으로 번영을 유지하고 있다. 서유럽 공업의 중심은 암스테르담, 프랑스의 릴, 독일의 루르지방을 잇는 삼각지대이다.북아메리카 공업지역 ― 막대한 자원과 고도의 기술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엔 대량생산방식에 입각한 각종 공업이 발달해 있다. 뉴잉글랜드, 중부태평양 연안 및 5대호 지방의 공업지역이 중핵이 되고, 내륙지방과 남부 및 태평양 서안에도 신흥 공업지대가 형성되어 있다.러시아의 콤비나트 ― 사회주의 정권이 확립된 1928년부터 수차의 5개년 또는 7개년 계획에 의해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의 구공업지대 외에 크리보이록·마그니토고르스크·타시켄트 ·카라간다·케메르보 등지에 콤비나트라고 불리는 공업지대가 형성되었다.신흥국의 공업지역 ― 일반적으로 신흥국에서는 원료나 에너지자원의 소재지에서 면, 제철, 정유, 화학비료 및 수출농산품 등의 가공업을 중심으로 공업화가 진행되어 신흥 공업도시의 탄생을 보고 있으나 공업화가 어느 한 부문 또는 몇 개 부문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이 현상이다.

세계의 종합개발지역[편집]

世界-綜合開發地域

충분한 계획성이 없을 때 자원의 개발과 이용에는 낭비와 파괴가 따르고 재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 그래서 각국은 국토를 효과적으로 이용·개발하고 국민복지의 향상을 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건을 참작하여 종합적인 입장에서 계획적이며 합리적인 개발을 추진시키고 있다.

보전문제의 발달[편집]

保全問題-發達

부유한 나라 미국에서는 적어도 19세기까지는 개발의 계획성 유무가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지 않았다. 광대한 국토와 삼림, 그리고 풍부한 지하자원에 비해서 인구나 자본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서부는 처녀지로서의 매력을 상실하고, 프런티어는 소멸하여, 토지와 인구의 불균형이 표면화한 지역이 생겼다. 또 자원을 보는 눈도 달라져 종래의 무계획적이며 낭비적인 자원이용을 반성해야 할 시기가 왔다. 즉 디어도어 루스벨트(1858

1919)가 말한 ‘내일을 위해 오늘의 경제를 생각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그후 자원의 보전이 중심과제가 되고, 뒤이은 뉴딜정책에서는 국토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TVA(테네시강 유역개발기구) 같은 지역종합개발계획이 추진되었다.

세계의 주요 종합개발지역[편집]

世界-主要綜合開發地域

종합개발의 대표적인 것에 미국의 TVA와 소련의 자연개조계획이 있다. 근년에 와서는 다른 나라들도 국토개발을 종합적으로, 계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⑴ 미국의 TVA ― TVA는 1933년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으며 다목적 방식에 의해 테네시강 유역을 개발하여 막대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배경으로 군수공업, 화학공업, 그리고 나아가서는 원자력공업을 일으켜 황폐한 테네시강 유역민의생활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 콜로라도강과 콜럼비아강 유역 및 캘리포니아의 중앙고원에서도 국토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⑵ 소련의 종합개발 ― 스탈린의 자연개조계획에 따라 볼가 = 돈운하의 카라쿰운하를 건설하여 재래의 운하들과 더불어 내륙지방을 외해(外海)와 연결시켰으며 스텝지방에서는 광대한 면적에 걸쳐 식림을 함으로써 기후를 완화시키고 농장을 보호증설해서 곡창지대를 확대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⑶ 중국과 인도의 종합개발 ― 중국정권은 국토종합개발의 일환으로서 우선 화이허(淮河)의 치수산업을 실시하여 홍수방지 외에 수력발전의 효과를 거두고 유역의 경관을 일변시켰다. 또 중국의 비애라고 불렸던 황하(黃河)의 치수를 제일목적으로 한 개발사업도 실시되었다. 1958년에 시작된 제2차 5개년계획하에서 생산 공동화에서 인민공사 조직으로의 이행이 추진되었다.인도의 종합계획은 콜롬보계획이나 미국의 제4항목원조의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TVA를 모델로 한 DVA(다모다르강 유역개발계획)가 가장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