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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개요[편집]
world cup－槪要 월드컵이라고 하면 넓은 뜻으로 세계선수권을 겨루는 배구·하키·스키 등의 국제경기를 말하지만, 단순히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주최하는 축구경기를 일컫기도 한다. 여기서는 월드컵 축구경기에 대해 설명하기로 한다.월드컵은 1930년 우르과이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올림픽대회의 중간해에 4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선수는 프로·아마추어에 상관없이 각국의 대표팀이 모여 각축을 겨룬다. 특히, 외국 프로팀에 소속된 프로 선수일지라도 월드컵에 참가할 때는 자기 나라 국적에 따르며, 현재 대회 경비나 관객 동원, 기량 등이 올림픽을 능가하고 있다. 또한 각국 선수들의 신기(神技)에 가까운 각종 기술은 세계인의 주목과 열광을 불러 일으키며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다. 브라질의 펠레,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오, 독일의 베켄바워·뮐러 등은 월드컵을 통하여 일대를 풍미한 대스타들이다. 2년 전부터 예선전을 치러 각 대륙을 대표하는 30여 국가와 전년도 우승국, 대회 개최국 등이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역대 월드컵 개최국과 결승전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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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결승전에서는 승부차기로 브라질 승리(3：2)
월드컵의 역사[편집]
world cup－歷史
제1회 대회는 1930년 우르과이의 몬테비디오에서 열렸는데, 당시 회장이었던 프랑스의 줄리메가 제공한 우승컵은 1958·1962·1970년에 걸쳐 3회 우승한 브라질에게 영구히 안겨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회 명칭을 '줄리메컵 세계선수권대회'라고 불렀으나 이후 피파(FIFA)컵을 걸고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54년 제5회 스위스대회와 1986년 제13회 멕시코대회, 1990년 제14회 이탈리아대회, 1994년 제15회 미국대회, 1998년 제16회 프랑스대회의 본선경기에 진출함으로써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4회 연속 본선대회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더구나 2002년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월드컵 연속 5회 진출'이라는 경이적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한편, 우리나라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1999년 7월 미국에서 열린 여자월드컵대회는 전세계의 인기를 끌었으며, 이 대회에서는 중국과 결승전을 벌인 미국이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겨 승부차기를 벌인 결과 5：4로 이겨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