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예술·스포츠·취미/스포츠/투 기/펜 싱
펜싱의 개요
[편집]fencing-槪要
펜싱은 18세기 중엽에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된 투기로서 스포츠라기보다는 예술에 가까울 만큼 아름다운 무술이다.
펜싱은 검의 종류에 따라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으로 분류되며, 여성 종목은 플뢰레뿐이다.
펜싱의 역사
[편집]fencing-歷史
유럽의 에스파냐에서 개발된 펜싱은 이탈리아·프랑스로 건너가 크게 번성하였다. 처음에는 아무런 보호 기구도 없이 칼만 가지고 다투다가 1750년경 마스크를 쓰고 칼 끝에는 단추를 달아 각종 사고를 방지하면서 차츰 스포츠로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에 남자 플뢰레 개인전과 사브르 개인전이 정식 종목으로 실시되었으며, 1900년 에페 개인전이 추가되고, 1960년에 이르자 전 종목이 갖추어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59년 대한펜싱연맹이 창설되었고, 1964년 제18회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하였다. 1978년 이래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각 대회 때마다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플뢰레에서 김영호가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펜싱의 경기 시설과 용구
[편집]競技施設-用具
피스트
[편집]경기를 실시하는 대로서 높이 12cm-15cm, 폭 2.5m, 길이 16m이다.
검
[편집]경기 종목에 따라 규격이 다르다.
마스크
[편집]머리, 얼굴 보호용으로서 견고한 철망으로 만들어져 있다.
글러브
[편집]검을 쥐는 손에 끼는 장갑.
유니폼
[편집]무명이나 캔버스 따위의 감으로 만든 것을 착용한다.
프로텍터
[편집]사고를 방지할 목적으로 플뢰레의 경우 여자는 금속판이나 간단한 물질로 만든 프로텍터를, 에페에서는 두꺼운 캔버스를 두 겹 이상으로 겹친 하의를 착용한다.
펜싱의 경기 방법 및 규칙
[편집]競技方法-規則
경기 용어는 프랑스어로 통일되어 있고, 전기 심판기를 사용할 경우 주심만이 판정할 수 있다.
피스트의 끝에서 1m 뒤에 후방 경계선이 그어져 있는데 선수가 후퇴하다가 이 선을 넘으면 경고를 받는다.
플뢰레
[편집]수비 위주로서 가장 기본적인 시합 방식. 남자는 5번 시합에 경기 시간 6분, 여자는 4번 시합에 경기 시간 5분이다. 찌르기 전문의 경기로, 옷깃의 선에서 사타구니 밑까지 모든 부분의 전면만을 공격할 수 있다. 등은 허리뼈 윗부분만이며, 팔다리·허리뼈를 제외한 부분을 찌르면 된다. 상대방이 공격하는 동안 수비를 하지 않고 마주 공격을 할 경우에는 설사 성공했다 해도 득점이 되지 않는다.
에페
[편집]역시 찌르기만 하는 종목으로 전신의 어느 부위를 찌르든 무방하다. 5번 시합에 경기 시간은 6분이다.
사브르
[편집]5번 시합에 경기 시간 6분으로 찌르기와 베기가 병용인 무기를 사용한다. 다리를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공격할 수 있는데 찌르는 것보다 베는 것이 목적이다.
심판
[편집]플뢰레와 에페에서는 주심과 부심이 각각 1명씩이며, 사브르에서는 시각에 의하여 판정되므로 주심 1명, 부심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펜싱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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