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한국미술/미 술 용 어/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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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편집]

typography 활판술. 활자 서체의 배열을 말하는데 특히 문자 또는 활판적 기호를 중심으로 한 2차원적 표현을 칭한다. 뜻이 바뀌어 사진까지도 첨가하여 구성적인 그래픽 디자인 전체를 가리키고 일반의 디자인과 동의어 같이 쓰이는 일도 있다. 서양의 활판술 발명 이전의 양식을 지금도 계승하고 있으나 바우하우스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 타이포그래피는 구성주의적인 창작에 의하여 옛 형태를 타파하고, 점차 기능적인 표현을 행하여 디자인의 한 분야가 되었다. 한편 조본(造本)을 중심으로 하는 고전적인 기법과 유기적·유동적인 아메리칸 타이포그래피 등도 있다.

타피스리[편집]

tapisserie 몇가지의 색실로 무늬를 짜넣은 벽걸이. 제직 방식은 평직의 무늬직. 보통 수기(竪機)를 써서 날실에 마(麻)사, 씨실에는 물들인 굵은 모(毛)사를 사용한다. 씨실은 적당한 길이로 넣고 그림을 직조하여 자유롭고 회화적인 주제를 표현한다. 서구에서는 13∼14세기에 모뉴멘털한 건축장식으로 등장했는데, 성당과 성관의 벽면이나 기둥 사이를 장식했다. 대표적인 제작지는 플랑드르에서 북프랑스까지로 파리, 브뤼셀, 툴르네 등. 니콜라 바타유 작 <안제의 묵시록>과 <일각수를 데리고 있는 귀부인> 등이 대표작이다. 14∼15세기가 전성기이고 16세기부터는 점차 회화화된다. 17∼18세기에는 프랑스 왕립 고블랑 제작소가 중심이 되어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탁본[편집]

拓本 나무와 금석에 새긴 문자와 부조를 종이에 모양을 뜬 것. 중국 육조시대에 시작되었으며 송시대에는 석각뿐만 아니라 법서를 목판·석판으로 하여 종이에 먹으로 찍었다. 당·송의 것은 당탁·송탁이라 부른다. 조기의 방법은 선납이라 하여 먹물에 유납을 혼합한 것을 선(펠트)에 담궈 찍었다. 담탁과 농탁의 구별이 있고 고탁의 대부분은 담탁이었으나 '오금탁'이라는 광택 있는 농탁도 있었다. 담탁에는 종이 사이에 마포와 사(紗)를 끼워 천의 올실의 눈을 나타내는 탁타법이 있었는데 격마탁, 협사탁이라 불렀고 안피지를 쓴 것은 선익탁이라 불렀다. 제작법은 종이에 물을 묻혀 반건조상태로 하여 솜 방망이에 먹을 묻혀 가볍게 두드리는 소위 습탁과 납먹(heelball)을 사용하여 찍은 건탁의 구별이 있다. 서양에서는 건탁이 주이고 '러빙'(rubbings)이라 칭한다.

테라코타[편집]

'점토(terra)를 구운(cotta) 것'의 뜻. 벽돌. 기와, 토관, 기물, 소상 등을 점토로 성형(成形)하여 초벌구이한 것. 선사시대 이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에트루스크의 우르카가 제작했다고 하는 <베이오의 아폴로>(로마, 빌라 줄리아 미술관), 그리스의 타나그라 인형, 고대 중국의 도용(陶俑) 등이 모두 이것이다.

템페라[편집]

tempera 기름과 아교질로 된 유제(乳劑)의 수용성 매제(媒劑, 고착제)로서 안료를 이긴 화구. 포도주에 물을 타는 것과, 회화에서 안료를 이겨서 화구로 만들기 위하여 고착제를 섞는 것을 템페라레(temperare)라고 하며, 그 혼합물 즉 고착제(固着劑)를 템페라라고 하였다. 계란을 비롯하여 아교, 아라비아 고무, 수지, 기름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에서도 계란이 대표적이었다. 한편, 고착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 프레스코가 14세기에 이르러 넓게 보급되자 그와 구별하기 위하여 고착제를 사용하는 화법, 그리고 그 화법에 의한 회화를 아 템페라(a tempera)라고 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에는 세코(secco)화법(밑칠이 건조한 다음 안료에 고착제를 가하여 그리는 기법)에 의한 벽화, 판화. 미니어처 등 프레스코 이외의 모든 회화가 포함되어 있다. 16세기 이후 유채화가 회화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자, 유채화(유화) 이외의 주로 계란을 사용한 종래의 화법은 모두 템페라라고 하였다. 템페라화는 빨리 마르고 튼튼하며 내구성이 풍부한 화구층을 만들며, 유화구와 달라서 건조하면 색조가 더 밝아진다. 그러나 속히 건조하므로 색면의 평도(平塗)와 번지기 기법에는 부적합하여 선묘적(線描的)인 성격을 띠나, 가끔 유화구와 병용하면 그 결점이 보완된다. 계란은 흰자위 또는 노른자위만을 사용하는 경우와 양쪽을 모두 쓰는 경우가 있다. 유제 중에서 기름의 비율이 큰 것은 유성 템페라라고 함. 근래에는 합성수지의 새로운 용제를 사용한 것도 템페라라고 할 때도 있다.

토르소[편집]

torso 두부(頭部)와 사지(四肢)가 없고 동체만 있는 조각상. 원래는 고대의 전신상에서 머리와 사지가 파손된 불완전 작품이나 또는 제작 도중에 그만둔 미완성 작품으로 여겼으나 로마 이후, 인체의 양감과 살이 붙은 모양을 집중적으로 표현하는 제재가 되어 독립된 의의를 갖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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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 색조(色調). 원래는 음조의 뜻이었으나 미술에서는 명암, 농담 등 색채의 명도와 강도 등을 의미함. 적색조, 청색조, 또는 한색조, 명암조 등 색깔의 차이에 대해서도 사용한다.

투시도법[편집]

透視圖法 perspectif 투시화법, 선원근법이라고도 함 3차원의 대상물을 평면에 그리고 입체성과 원근감을 표현하려고 시도하여, 기하학적 원근화법, 즉 소점(vanishing point)의 기하학적 의미를 명확히 포착한 투시도법의 원리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기의 건축가 브루넬레스코에 의하여 1410년경에 발견되었다. 피렌체의 많은 화가들과 학자의 실험과 시행을 거쳐 화가 우첼로에 의하여 어느 정도 체계화되어, 15세기내에 그와 피에로 델라 프렌체스카에 의하여 이탈리아 각지에 보급되었다고 생각된다. 그 결과 15세기 말에는 만테냐, 벨리니 형제, 브라만테와 같은 투시도법의 달인(達人)들이 나타나, 16세기 초두에는 화가나 건국가의 상식적인 소양으로 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이 '단소점(單消點)'의 투시도법 체계를 확립한 것은, 프랑스의 수학자 제라르 데사르그(Gerard Desargues, 1591∼1661)의 이며, 나폴레옹 시대에 병기 생산상의 필요에서 화법기하학의 체계를 정비한 수학자 가스파르 몽주(Gaspard Monge, 1746∼1818)에 의하여 완성되었다. 한편 극도로 대상물에 접근한 시점을 설치할 경우 생기는 것과 같은 과장된 투시도는 부자연스럽게 보인다는 것을 일찍부터 착안하여 미묘한 직관적 수정을 실시하는 것이 당연지사가 되었고 또 투시도법의 기술 그 자체에도 여러 가지 목적에 적합한 기법이 개척되어, 금일에는 소점을 3개 취한 <3점 투시>와 화면을 완곡시킨 <망막투시(網膜透視)> 등이 시도되고 있다. 선과 면의 분할의 복잡성을 간편하고 쉽게 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구 기계와 전문용지도 발명되었다.

트리엔날레[편집]

triennal '3년마다'의 뜻임. 3년마다 개최되는 전람회를 말함. 가장 오래된 것은 1929년에 시작된 '밀라노 트리엔날레'로, 이것은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국제전이나 그외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미술을 주로 한 '인도 트리엔날레'(봄베이에서 개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