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한국지리/한국지리의 개요/한국의 인구와 생활/한국의 지역구분
한국의 지역구분
[편집]韓國-地域區分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약 3,797개) 및 주변 수역으로 구성된 한국의 육지 면적은 약 22만 1,000㎢ (휴전선 이남의 남한 9만 9,222㎢)로서 세계 육지 면적의 약 0.15%를 차지한다.국가 영역의 변천은 시대에 따라 변동되는 것이나 한(韓)민족은 예부터 동만(東滿)으로부터의 거대한 한반도를 주 무대로 생활해 왔다. 상고(上古)시대에는 랴오허강과 쑹화강·우수리강선 이남까지 차지했으나, 발해(渤海) 멸망 후 동만과 우수리강 지역을 상실했고 압록·두만강 이남도 일부 상실했다. 심지어 고려시대에 들어와 한때 원(元)과의 경계가 자비령∼서흥·신천선까지 밀려났다. 대략 오늘날과 같은 압록강∼두만강선 이남의 국토 영역이 확정되기는 이조 세종조 이후의 일이다. 일본 통치시대를 거쳐 광복은 됐으나 국토는 양단되었고 전쟁을 거쳐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렀다.지역구분에 관한 여러 기준도 있을 것이나 한국의 각 지역의 공통적인 특성은 자연 환경(지형·기후·식생)을 기초로 구분한 것이 통상적이며 전통적인 지역 구분을 참조하여 나눈 것을 보면 다음과 같다.
남북한을 양대분하는 경우
[편집]추가령 구조곡을 경계로 남북한으로 나뉘며, 북부는 추북(秋北)지방이라고도 하는 일반적으로 개마고원을 중심으로 한 북부 내륙지역과 그 이남의 고조선지역과 동북부 해안지역으로 나뉘며, 남부는 추남(秋南)이라고도 하며, 태백·소백산맥에서 분기된 지맥과 구릉성 산지 및 저평한 저지가 발달된 지역으로 구분하여 나뉜다.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구분한 경우
[편집]① 북부지방-낭림산맥 경계ⓐ 관서지방-평안남북도 및 황해도 지방ⓑ 관북지방-함경남북도 지방② 중부지방ⓒ 경인지방-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기호지방-경기도·충청남북도 지방(호서)·대전광역시ⓔ 관동지방-강원도 지방③ 남부지방ⓕ 호남지방-전라남북도 지방·광주광역시ⓖ 영남지방-경상남북도 지방·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울산광역시ⓗ 제주지방-제주도 지방
한국의 행정구분
[편집]-行政區分
1896년(고종 33)에 8도(道)중 경기도·황해도·강원도 이외의 5도(道)를 남북도로
구분하여 행정구역이 13개도로 변경되었다.1945년 이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1946년 7월에 전라남도에서 제주도가 분리 승격됐고, 1946년 8월에는 경기도에서 서울특별시가 승격 분리, 1962년 11월에는 경상남도에서 부산직할시가 분리 승격됐다. 같은 달에 도(道) 구역 조정에 따라 전라북도 금산군이 충청남도로, 강원도 울진(蔚珍)군이 경상북도로 편입됐으며, 경상북도 문경군 농암면 일부가 충청북도 괴산군 청산면으로,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일부가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으로, 전라남도 영광군 위도면이 전라북도 부안군으로 편입되는 한편 각 대도시 근린지구의 대도시 편입이 자주 있었다. 또는 1995년 1월 1일 5개 직할시가 광역시로 개칭되었으며, 1997년 울산광역시가 추가되어 우리나라는 1특별시, 6광역시, 9도가 되었다.
한국의 지역구분
[편집]-地域區分
중부지방
[편집]中部地方
북부는 멸악산맥∼철령선 이남이고, 남부는 차령산맥∼소백산맥선 이북이 경계가 되는 남부와 북부의 점이지대가 되는 지역이다. 태백산맥군(群) 지역은 관동지방으로 산지와 산간 분지가 많아 밭농사와 산지 농업이 활발하며 남한 제일의 광공업지대를 이룬다.기호 지방은 기북과 기남지방으로 나뉘는 농업이 발달된 지역으로 주변 산지대는 저산성 구릉지대를 이루고 강화만 연안은 침식평야 지대를 이루고 경인지방은 한국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를 이룬다. 이 지역에 속하는 지역으로 이천군·철원군 일부, 평강군·회양군·고성군 북부, 연천군 일부, 장단군 일부, 개풍군·연백군·벽성군·옹진군 등은 미수복지대이다.북쪽 경계:멸악산맥∼원산선남쪽 경계:차령산맥∼태백산선1. 경인지방2. 기호지방ⓐ 기북지방-황해도 남부 및 경기 저지 북부ⓑ 기남지방(경기 저지 남부 및 충남 차령산맥 이북)3. 관동지방-태백분수령 경계ⓒ 영서지방ⓓ 영동지방
남부지방
[편집]南部地方
차령산맥∼소백산맥 이남지역으로 소백산맥을 중심으로 호남 지방(충북 서남부·충남 차령산맥 남부)과 영남지방, 그리고 제주도 지방으로 나뉜다. 호남지방은 한국에서 가장 기후가 온화하고 지형이 저평하여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며 영남지방은 낙동강 상류지방과 소백산맥의 여러 산록분지군으로 둘러싸인 낙동강 유역지방이다. 한반도 남단의 관문이며 해안선이 복잡하다. 제주도는 제주해협으로 본토와 떨어져 있는 화산도로 밭농사가 해안주변에서 성하고 귤의 명산지이다.북쪽 경계:차령산맥∼태백산맥선1. 호남지방ⓐ 호남산간지대(진안고원·섬진강 유역)ⓑ 호남평야지대(금강중류·호남평야·나주평야지역)2. 제주지방-제주도 및 부속도서3. 영남지방ⓐ 동해 남부지역ⓑ 낙동강상류 및 대구 분지지역ⓒ 강서 내륙지방ⓓ 남해연안과 부산 지방
북부지방
[편집]北部地方
멸악산맥∼원산선 이북, 압록강·두만강 이남지역으로 산맥이 고준한 북부 내륙지방, 주변에 관서 저지와 관북 해안지대가 발달됐다. 전반적으로 미수복지구이며 관서(해서:황해도 지방 포함) 지방은 우리나라 최대의 밭농사지대이며 곡창이 된다. 해안에 연한 관북 해안지역은 격절된 지역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광공업지대가 되며, 북부 내륙은 화전과 삼림으로 알려진 한국의 지붕이다.남쪽경계-멸악산맥∼철령선북쪽경계-압록강·두만강선1. 관서지방압록강 하류 및 청천강 유역관서 산간지대평양과 대동강 하류 및 예성강 상류·재령평야2. 관북 해안지방ⓐ 북부해안 및 두만강 하류지역ⓑ 동북부 중부해안동북부 남부해안(영흥만 연안)3. 북부 내륙지방ⓒ 자강고원ⓓ 개마고원(갑산·장진·부전고원)무산고원
<姜 信 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