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울전
화셜 ᄃᆡ원 지졍 말의 쟝원이라 ᄒᆞ는 ᄌᆡ 벼ᄉᆞᆯ이 한원의 잇더니 원이 망ᄒᆞ고 ᄃᆡ명이 즁흥ᄒᆞᄆᆡ 시졀ᄅᆞᆯ 피ᄒᆞ여 ᄐᆡ안쥬 이릉산의 슘어 ᄉᆞ더니 일일은 쟝공이 일몽을 어드ᄆᆡ 남젼산 신녕이 불너 니ᄅᆞᄃᆡ 시운이 불니ᄒᆞ여 조만의 ᄃᆡ홰 이슬 거시니 밧비 ᄯᅥ나라 ᄒᆞ고 간 ᄃᆡ 업거ᄂᆞᆯ 쟝공이 ᄭᆡ여 부인더러 몽ᄉᆞᄅᆞᆯ 니ᄅᆞ고 즉시 부인을 닛그러 옛길흘 찻더니 문득 풍위 니러나며 홍의동ᄌᆡ 압ᄒᆡ와 급히 비러 왈 소ᄌᆞ의 명이 경ᄀᆡᆨ의 이스니 부인은 구ᄒᆞ소셔 부인이 ᄃᆡ경 왈 션동의 급ᄒᆞᆫ 일은 무ᄉᆞᆷ 일이며 우리 엇지 구ᄒᆞ라 ᄒᆞ나뇨. 동ᄌᆡ 발ᄅᆞᆯ 구ᄅᆞ며 왈 소ᄌᆞ는 동ᄒᆡ 뇽왕의 졔 삼ᄌᆡ라 남ᄒᆡ왕이 되여 부뷔 친영ᄒᆞ여 오다가 동ᄒᆡ 호샹의 남셤 진쥬 요괴ᄅᆞᆯ 맛나 뇽녀ᄅᆞᆯ 아ᄉᆞ 가려 ᄒᆞᄆᆡ 둘이 합녁ᄒᆞ여 ᄊᆞ호다가 뇽녀는 힘이 진ᄒᆞ여 죽고 소ᄌᆡ ᄯᅩᄒᆞᆫ 나히 어린고로 신통을 부리지 못ᄒᆞ여 다라ᄂᆞᆯᄉᆡ 밋쳐 슈부로 드지 못ᄒᆞ고 인셰의 먼니 나ᄆᆡ 긔력이 진ᄒᆞ여 다시 다라ᄂᆞᆯ 곳이 업는지라. 바라건ᄃᆡ 부인은 잠간 입을 버리시면 몸을 피ᄒᆞ고 후셰의 은혜ᄅᆞᆯ 갑흐리이다 ᄒᆞ거ᄂᆞᆯ 부인이 잠간 입을 버리ᄆᆡ 뇽ᄌᆡ 몸을 흔드러 붉은 긔운이 되여 들거ᄂᆞᆯ 부인이 삼키고 보니 홀연 텬지 아득ᄒᆞ며 광풍이 니러나고 고이ᄒᆞᆫ 소ᄅᆡ 진동ᄒᆞ는지라. 공의 부뷔 급히 돌 틈의 숨엇더니 이윽고 ᄇᆞᄅᆞᆷ이 긋치고 일ᄉᆡᆨ이 명낭ᄒᆞ거ᄂᆞᆯ 겨우 길을 ᄎᆞᄌᆞ 굴밧긔 나오니 이곳은 ᄐᆡ안 고당쥬 졉경이라. 비록 산협이나 민회 부요ᄒᆞ고 인심이 슌후ᄒᆞ더라. 그 즁의 입졀ᄉᆞ의ᄒᆞ며 살신셩명ᄒᆞ는 ᄌᆡ 만흐니 ᄇᆡᆨ셩들이 의지업는 ᄉᆞᄅᆞᆷ을 붓드러 구ᄒᆞᆯᄉᆡ 장공의 거지 단아ᄒᆞ고 언ᄉᆡ 온공ᄒᆞ믈 보고 ᄋᆡ즁ᄒᆞ여 혹 집터도 빌니며 혹 농업을 분작ᄒᆞ며 ᄌᆞ식 닛는 ᄌᆡ 닷토아 슈학ᄒᆞ기ᄅᆞᆯ 원ᄒᆞ니 일노 인ᄒᆞ여 ᄉᆡᆼ계 유족ᄒᆞ니 호칭 산인이라 ᄒᆞ더라.
ᄎᆞ셜 쳐ᄉᆡ ᄉᆞ속 업스믈 ᄆᆡ양 슬허ᄒᆞ더니 일일은 일몽을 어드ᄆᆡ 텬디 혼흑ᄒᆞ며 구ᄅᆞᆷ속으로서 쳥뇽이 나려와 닌갑을 벗고 변ᄒᆞ여 션ᄇᆡ 되여 압ᄒᆡ 나아와 니ᄅᆞᄃᆡ ᄌᆞ식의 급ᄒᆞᆫ 거슬 구ᄒᆞ시니 은혜 난망이라. 갑흘 ᄇᆞᄅᆞᆯ 아지 못ᄒᆞ더니 오ᄂᆞᆯ 옥뎨 조회ᄅᆞᆯ ᄇᆞ드시고 텬상 텬하의 원굴ᄒᆞᆫ 거슬 삷피실 ᄉᆡ 남ᄒᆡ 뇽왕의 필녀는 나의 며나리라. 져의 신혼ᄒᆞ여 오다가 요귀의게 죽고 원혼이 옥뎨긔 발원ᄒᆞᆫᄃᆡ 옥뎨 금광으로 하여곰 쾌히 보응케ᄒᆞ라 ᄒᆞ실ᄉᆡ 뇽ᄌᆞ도 인셰의 ᄂᆡ여 보ᄂᆡ여 미진ᄒᆞᆫ 인연을 다ᄒᆞ라 ᄒᆞ시니 ᄂᆡ 금광의게 쳥ᄒᆞ여 그ᄃᆡ 집의 졍ᄒᆞ엿나니라 ᄒᆞ고 간 ᄃᆡ 업거ᄂᆞᆯ ᄭᆡ여 부뷔 셔로 몽ᄉᆞᄅᆞᆯ 닐너 암희ᄒᆞ더니 과연 그달 붓터 ᄐᆡ긔 잇셔 십삭이 ᄎᆞᄆᆡ 일ᄀᆡ 옥동을 ᄉᆡᆼᄒᆞ니 얼골이 남젼산의셔 보던 션동갓튼지라. 비록 강보ᄋᆡ나 용뫼 웅위ᄒᆞ고 긔질이 준일ᄒᆞ니 닐홈을 ᄒᆡ룡이라 ᄒᆞ고 ᄌᆞᄅᆞᆯ 응텬이라 ᄒᆞ다.
호ᄉᆡ다마는 고금상ᄉᆡ라. 이ᄯᆡ 텬ᄌᆡ 슈명어텬ᄒᆞ시나 ᄒᆡᄂᆡ 미졍ᄒᆞ여 혹칭 위왕ᄒᆞ고 혹칭 조왕ᄒᆞ여 남셔로 노략ᄒᆞ니 일경이 진동ᄒᆞ여 피란ᄒᆞ는 ᄌᆡ 무슈ᄒᆞᆫ지라. 쟝쳐ᄉᆡ 이즁의 셧겨 피란ᄒᆞᆯ ᄉᆡ 츄병이 급ᄒᆞᆫ지라. ᄒᆡ룡을 셔로 돌녀 업고 닷더니 긔력이 진ᄒᆞᄆᆡ 부인이 울며 왈 이 ᄋᆞᄒᆡᄅᆞᆯ 보젼ᄒᆞ려 ᄒᆞ면 우리 셰히 다 죽을 거시니 샹공은 우리 모ᄌᆞᄅᆞᆯ 잠간 ᄇᆞ리고 피ᄒᆞ엿다가 모ᄌᆞ의 ᄒᆡ골이나 거두소셔 ᄒᆞ거ᄂᆞᆯ 쳐ᄉᆡ 참아 ᄇᆞ리지 못ᄒᆞ여 셔로 붓들고 통곡ᄒᆞ더니 도젹이 졈졈 갓가온지라. 쳐ᄉᆡ 울며 ᄒᆡ룡을 ᄇᆞ리고 가ᄌᆞ ᄒᆞ며 ᄌᆡ촉ᄒᆞ거ᄂᆞᆯ 부인이 ᄒᆞᆯ 일 업셔 ᄒᆡ룡을 길가의 안치고 달ᄂᆡ여 왈 우리 잠간 다녀올 거시ᄆᆡ 이 실과ᄅᆞᆯ 먹고 안져스라 ᄒᆞ니 ᄒᆡ룡이 울며 한가지로 가지라 ᄒᆞ거ᄂᆞᆯ 쳐ᄉᆡ 조흔 말노 달ᄂᆡ고 부인을 ᄌᆡ촉ᄒᆞ여 다라ᄂᆞᆯ ᄉᆡ 거ᄅᆞᆷ마다 도라보니 ᄒᆡ룡이 부모ᄅᆞᆯ 부ᄅᆞ며 슈히 오라 당부ᄒᆞ는지라.
이ᄯᆡ 도젹이 오다가 ᄒᆡ룡을 보고 죽이려 ᄒᆞ니 그 즁 쟝삼이란 도젹이 말녀 왈 어린 ᄋᆞᄒᆡ 부모ᄅᆞᆯ 닐코 우는 거슬 무ᄉᆞᆷ 일 죽이려 ᄒᆞ나뇨 ᄒᆞ고 업고 오다가 ᄉᆡᆼ각ᄒᆞ되 ᄂᆡ 위셰의 핍박ᄒᆞ여 군오의 몰입ᄒᆞ여스니 엇지 본심이리오. ᄯᅩ 이 ᄋᆞ희 샹을 본즉 귀히 될 긔샹이라 이 ᄯᆡᄅᆞᆯ 타 다라나리라 ᄒᆞ고 짐짓 완완히 가다가 강남 고군으로 다라나니라.
이젹의 쳐ᄉᆞ 부뷔 잠간 피ᄒᆞ엿다가 도뢰 요젹ᄒᆞ믈 보고 산의 나려와 보니 ᄒᆡ룡이 간듸 업는지라. 부인이 가ᄉᆞᆷ을 두다려 왈 아조 일흘 쥴 아더면 무ᄉᆞᆷ 표ᄅᆞᆯ 두어 ᄎᆞ즐 ᄯᆡ 보람이 될 거슬 창졸의 ᄉᆡᆼ각지 못ᄒᆞ엿스니 쟝성ᄒᆞ여 ᄎᆞ즌들 엇지 알니오. 쳐ᄉᆡ 위로 왈 ᄒᆡ룡의 등의 불근 ᄉᆞ마괴 칠셩으로 응ᄒᆞ여스니 엇지 몰나보리오 ᄒᆞ며 두루 도라 찻더니 조쟝 위셰긔의 잡힌 ᄇᆡ 되여 쟝하의 드러가니 위쳐ᄉᆞ의 표일ᄒᆞᆫ 긔샹을 보고 앗겨 그 ᄆᆡᆫ 거슬 글너 쟝즁의 올녀 니ᄒᆡ로 권유ᄒᆞ니 지긔 샹합ᄒᆞᆫ지라. 즉시 참모ᄅᆞᆯ ᄒᆞ이엿더니 참모의 현ᄎᆡᆨ으로 연경 구쳔 니ᄅᆞᆯ 어드니 일노 인ᄒᆞ여 남셔의 져근 셩지ᄅᆞᆯ 갈희여 한가히 쉬라 ᄒᆞ니 쳐ᄉᆡ 부인으로 더부러 뇌양현으로 가니 뇌양현은 셔촉지계니 산텬이 험쥰ᄒᆞᄆᆡ ᄇᆡᆨ셩이 병혁을 모로는지라. 쳐ᄉᆡ 도임ᄒᆞᆫ 후 졍ᄉᆡ 공평ᄒᆞᄆᆡ 일경이 안업ᄒᆞ고 낙쵸의 즐겨ᄒᆞ는 소ᄅᆡ 원근의 들니더라.
이ᄯᆡ 셩남 조계촌의 김삼낭이란 ᄉᆞᄅᆞᆷ이 호협 방탕ᄒᆞ여 기쳐 막시 얼골이 곱지 못ᄒᆞ므로 조가 녀ᄌᆞᄅᆞᆯ 취ᄒᆞ여 도라오지 아니코 그 ᄯᅡ ᄇᆡᆨ셩이 되니 막시 조곰도 셜워 ᄒᆞ는 일이 업고 노모ᄅᆞᆯ 봉양ᄒᆞᆯ ᄉᆡ 집이 빈한ᄒᆞ므로 남의 고공이 되여 죠셕을 난화 먹더니 그 어미 죽으ᄆᆡ 막시 쥬야 ᄋᆡ통ᄒᆞ고 쟝ᄉᆞᄅᆞᆯ 극진 차려 션산의 안쟝ᄒᆞᆫ 후 묘젼의 초막 짓고 밤이면 슈직ᄒᆞ여 십여 년을 한갈갓치 ᄒᆞ니 젼고의 효뷔 만흐나 막시의게 밋츠리 업더라. 일일은 쵸막의셔 막시 일 몽을 어드ᄆᆡ 몸이 공즁의 올나 표탕히 한 곳의 니ᄅᆞ니 산텬이 졀승ᄒᆞ여 풍경이 소쇄한지라. 막시 ᄇᆞ라본즉 ᄇᆡᆨ발 노옹이 ᄉᆞ방을 응ᄒᆞ여 안졋거ᄂᆞᆯ 감히 나아가지 못ᄒᆞ고 쥬져ᄒᆞᆯ 즈음의 동ᄌᆡ 나와 닐오ᄃᆡ 우리 ᄉᆞ뷔 옥뎨 명을 밧ᄌᆞ와 젼ᄒᆞ려 ᄒᆞ시니 밧비 나아가 뵈오라 ᄒᆞ거ᄂᆞᆯ 막시 나아가니 노인이 각각 방위ᄅᆞᆯ 응ᄒᆞ여 안졋다가 막시더러 왈 그ᄃᆡ의 ᄃᆡ졀과 지효ᄅᆞᆯ 옥뎨 알으시고 극진이 포쟝ᄒᆞ라 ᄒᆞ시ᄆᆡ ᄌᆞ식을 졈지ᄒᆞ려 ᄒᆞ더니 드ᄅᆞᄆᆡ 그ᄃᆡ의 쟝뷔 난즁의 죽엇다 ᄒᆞ는지라. ᄒᆞᆯ일업셔 옥졔긔 이 ᄉᆞ연을 쥬ᄒᆞᆫ즉 옥졔 조흘 도리로 졈지ᄒᆞ라 ᄒᆞ시더니 남ᄒᆡ 뇽녀와 동ᄒᆡ 뇽ᄌᆡ 초년 원ᄉᆞᄒᆞ여 옥뎨긔 옥졔 탑하의 보슈ᄒᆞ믈 발원ᄒᆞᆫ 즉 옥졔 우리로 ᄒᆞ여곰 션쳐ᄒᆞ여 보응케 ᄒᆞ라 ᄒᆞ신고로 명을 밧드러 동ᄒᆡ 뇽ᄌᆞ는 맛ᄎᆞᆷ 조흔 곳이 이셔 구쳐ᄒᆞ여스되 뇽녀의 거쳐ᄅᆞᆯ 졍치 못ᄒᆞ여 이졔 다려와 그ᄃᆡᄅᆞᆯ 쥬나니 십뉵년 후의 얼골ᄅᆞᆯ 볼 거시니 이졔 보앗다가 후일 의심이 업게 ᄒᆞ라 ᄒᆞ고 공즁을 향ᄒᆞ여 뇽녀ᄅᆞᆯ 부ᄅᆞ니 니윽고 션녜 나려와 셔거ᄂᆞᆯ 막시 보니 만고 졀염이라. 홍의션관이 먼져 니로되 나는 졈지ᄒᆞᆯ 거시 업스니 널로 ᄒᆞ여곰 츈하 츄동을 님의로 보ᄂᆡ게 ᄒᆞ리라 ᄒᆞ고 ᄉᆞᄆᆡ 안흐로셔 오ᄉᆡᆨ 면쥬ᄅᆞᆯ ᄂᆡ여 쥬며 십뉵년 후의 ᄎᆞ즐 ᄯᆡ 이슬 거시ᄆᆡ 도로 보ᄂᆡ라 ᄒᆞ고 ᄯᅩ 쳥의션관이 부ᄎᆡᄅᆞᆯ 쥬며 왈 이거슬 가져스면 쳔니ᄅᆞᆯ 하로의 능히 갈 거시니 쓰고 즉시 젼ᄒᆞ라 ᄒᆞ고 ᄇᆡᆨ의션관이 홍션을 쥬며 왈 ᄇᆞ람과 안ᄀᆡᄅᆞᆯ 부리나니 찻는 ᄯᆡ의 젼ᄒᆞ라 ᄒᆞ고 ᄯᅩ 흑의션관이 우어왈 나는 쥴 거시 업스ᄆᆡ 힘을 빌니노라 ᄒᆞ고 거믄 긔ᄅᆞᆯ 쥬거ᄂᆞᆯ 션녜 다 ᄇᆞ다가지고 막시ᄅᆞᆯ 한 번 도라 보며 공즁으로 가려 ᄒᆞᆯ ᄉᆡ 학의 우ᄅᆞᆷ 소ᄅᆡ 나며 황의 션관이 나려와 좌의 안즈며 왈 막시 포장을 엇지 ᄒᆞ며 뇽녀 보응을 엇지 마련ᄒᆞ뇨. 졔션이 ᄃᆡ 왈 여차여차 졈지ᄒᆞ엿노라. 황의 션관이 눈셥을 ᄶᅵᆼ긔여 왈 니리ᄒᆞᆫ즉 닐홈 업는 ᄌᆞ식이 될 거시니 효부의 바라는 ᄇᆡ 아니라. 여ᄎᆞ여ᄎᆞ ᄒᆞ면 하ᄂᆞᆯ ᄯᅳᆺ을 셰샹의 알 거시오 모녀는 뉸긔ᄅᆞᆯ 알니라 ᄒᆞ니 모다 올타ᄒᆞ고 각각 ᄎᆡ운을 ᄐᆞ고 흣터지거ᄂᆞᆯ 막시 아연히 도라셔셔 ᄉᆞ면을 ᄇᆞ라보ᄆᆡ 신션의 자최 운외의 ᄉᆞ라지고 만쟝 폭포의 흐ᄅᆞ는 믈 소ᄅᆡ ᄲᅮᆫ이라. 무류히 도라올 ᄉᆡ 빙ᄋᆡ의 실족ᄒᆞ여 ᄭᆡ다ᄅᆞ니 남가일몽이라.
몽즁ᄉᆞᄅᆞᆯ 긔록ᄒᆞᄆᆡ 가부의 죽은 쥴 알고 허위ᄅᆞᆯ ᄇᆡ셜ᄒᆞ고 슬허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더라. 막시 일일은 일만 시ᄅᆞᆷ을 ᄯᅴ여 안졋더니 홀연 일진 음풍이 이러나며 초막 밧긔 한 ᄉᆞᄅᆞᆷ이 셧거ᄂᆞᆯ ᄌᆞ셔히 본즉 이 곳 삼낭이라. 놀나 무ᄅᆞᄃᆡ 쟝뷔 나ᄅᆞᆯ ᄇᆞ리고 나간지 하마 슈십년이라 간 곳을 몰나 의려ᄒᆞ더니 신녕이 니ᄅᆞ기ᄅᆞᆯ 난 즁의 죽다 ᄒᆞᄆᆡ 몽ᄉᆞ 미들 거시 아니로되 녁녁히 드럿는고로 녕연을 ᄇᆡ셜ᄒᆞ엿더니 의심컨ᄃᆡ ᄉᆞ라 셔로 보미냐 엇지 깁흔 밤의 거취 분명치 아니ᄒᆞ뇨. 삼낭이 목이 메여 닐오ᄃᆡ 과연 그ᄃᆡ의 슉녀지덕을 모로고 탕ᄌᆞ의 마음을 것잡지 못ᄒᆞ여 그릇 그ᄃᆡᄅᆞᆯ 박ᄃᆡᄒᆞᆫ 죄로 텬앙을 ᄇᆞ다 과연 만군 즁의 죽으ᄆᆡ 후텬의 가도 ᄯᅩᄒᆞᆫ 죄인이라. ᄭᆡ다ᄅᆞ나 가히 밋지 못ᄒᆞᆯ ᄇᆡ오. 귀신의 뉴의도 참녜ᄒᆞ여 셧긔지 못ᄒᆞ고 음풍의 단니더니 그ᄃᆡ 나ᄅᆞᆯ 위ᄒᆞ여 영향이 지극ᄒᆞ니 엇지 붓그럽지 아니리오. 비록 유명이 현슈ᄒᆞ나 그 감격ᄒᆞ믈 ᄉᆞ례코져 ᄒᆞ노라 ᄒᆞ고 ᄉᆡᆼ시와 다ᄅᆞᆷ이 업시 슈작ᄒᆞ다가 도라간 후 ᄌᆞ로 왕ᄂᆡᄒᆞ여 몽즁의 친밀ᄒᆞ미 잇더니 막시 졸연 복병이 잇셔 맛치 ᄐᆡ샹의 아ᄒᆡ 노 듯ᄒᆞ여 졈졈 불너오거ᄂᆞᆯ 심히 고이 녀겨 ᄒᆡᆼ혀 남이 알가 근심ᄒᆞ더니 십삭의 밋쳐는 산졈이 이셔 초막의 업듸엿더니 ᄒᆡ복ᄒᆞ고 도라 보니 아희는 아니오 금방울 갓튼 거시 금광이 찬난ᄒᆞ거ᄂᆞᆯ 막시 ᄃᆡ경ᄒᆞ여 고이 녀기며 손으로 누르되 터지지 아니ᄒᆞ고 돌노 ᄭᆡ쳐도 ᄭᆡ여지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이의 집어다가 먼니 ᄇᆞ리고 돌쳐 보니 금방울이 구을너 ᄯᅡ라 오는지라 더욱 의심ᄒᆞ여 집어다가 깁흔 물의 드리치고 도라오니 금방울이 물 우희 가븨야히 ᄯᅥ단니다가 막시의 가는 양을 보고 녀젼히 구을너 ᄯᅡ라 오는지라. 막시 혜아리되 나의 팔ᄌᆡ 긔구ᄒᆞ여 이 갓튼 괴물을 맛나 타일의 일노 인ᄒᆞ여 반다시 큰 화근이 되리로다 ᄒᆞ고 불ᄯᅡ힐 ᄯᆡ의 아궁긔 두리쳣더니 닷셰 후의 헷쳐 본즉 금방울이 ᄯᅱ여 나오되 샹ᄒᆞ기는 ᄉᆡ로이 금빗치 더욱 씍씍ᄒᆞ고 향ᄂᆡ 진동ᄒᆞ거ᄂᆞᆯ 막시 ᄒᆞᆯ 일 업셔 두고 보니 밤이면 품 속의 드러 자고 낫이면 구을너 다니며 혹 칩더 나는 ᄉᆡ도 잡고 남긔 올나 과실도 ᄯᅡ가지고 와 압ᄒᆡ 노흐니 막시 ᄌᆞ셰히 본즉 속으로셔 실갓튼 거시 온갓 거슬 뭇쳐 오되 그 털이 솔입이 이셔 무시의는 반반ᄒᆞ고 뵈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치위ᄅᆞᆯ 당ᄒᆞ여도 방울이 구을너 품의 들면 조곰도 칩지 아니ᄒᆞ여 엄동 셜한의 한듸셔 남의 방하ᄅᆞᆯ ᄶᅵ어 쥬고 져녁의 초막으로 도라오니 방울이 구을너 막으로셔 ᄂᆡ다라 반기는 듯 ᄯᅱ놀거ᄂᆞᆯ 막시 치위을 견듸지 못ᄒᆞ여 막 속으로 드러가니 그 속이 놀납게 더우며 방울이 빗ᄎᆞᆯ ᄂᆡ여 ᄇᆞᆰ기 낫갓거ᄂᆞᆯ 막시 긔이 녀겨 남이 알가 져허ᄒᆞ여 낫이면 막 속의 두고 밤이면 품 속의 품고 ᄌᆞ더니 방울이 졈졈 ᄌᆞ라ᄆᆡ 산의 오ᄅᆞ기ᄅᆞᆯ 평지가치 다니며 즌ᄃᆡ와 마른ᄃᆡ 업시 구을너 다니되 몸의 흙이 뭇지 아니ᄒᆞ더라.
니럿틋 오ᄅᆡᄆᆡ ᄌᆞ연히 ᄉᆞᄅᆞᆷ이 아라 져마다 구경코져 ᄒᆞ여 문이 메여 집어 보ᄆᆡ 빗치 찬난ᄒᆞ고 부드러워 향ᄂᆡ 옹비ᄒᆞ고 그 즁 ᄉᆞ나희들이 집어보려 ᄒᆞ면 ᄯᅡ히 박혀 ᄯᅥ러지지 아닐 ᄲᅮᆫ 아니라 그 몸이 불ᄯᅥᆼ이 갓ᄐᆞ여 손다힐 길이 업스ᄆᆡ 더욱 신통히 녀기더라. 동니 목손이란 ᄉᆞᄅᆞᆷ이 가셰 부요ᄒᆞ되 무지ᄒᆞᆫ 욕심과 불측ᄒᆞᆫ 거동이 인뉴의 버셔난 놈이라. 막시의 방울을 도젹ᄒᆞ려 ᄒᆞ고 막시의 업는 ᄉᆞ이ᄅᆞᆯ 타 가마니 방울을 도젹ᄒᆞ여 가지고 집의 도라가 쳐ᄌᆞ의게 ᄌᆞ랑ᄒᆞ며 감초앗더니 그ᄂᆞᆯ 밤의 ᄂᆞᆫ듸 업슨 불이 이러나 왼집을 둘너는지라. 목손이 놀나 밋쳐 옷슬 입지 못ᄒᆞ고 젹신으로 ᄯᅱ여 ᄂᆡ다라 보니 불ᄭᅩᆺ치 하ᄂᆞᆯ의 다핫고 ᄇᆞ람은 화셰ᄅᆞᆯ 돕는지라. 엇지 ᄒᆞᆯ 길 업셔 그런 ᄌᆡ물이며 셰간을 다 ᄌᆡᄅᆞᆯ ᄆᆡᆫ들ᄆᆡ 목손의 부쳬 실셩 통곡ᄒᆞ며 그 즁의도 그 방울을 잇지 못ᄒᆞ여 불붓튼 터의 가 ᄌᆡᄅᆞᆯ 헤치고 방울을 찻더니 ᄌᆡ 속으로셔 방울이 ᄯᅱ여 ᄂᆡ다라 목손의 쳐의 치마의 ᄊᆞ히거ᄂᆞᆯ 거두쳐 가지고 왓더니 그ᄂᆞᆯ 밤의 목손의 쳬 치우믈 견듸지 못ᄒᆞ여 ᄒᆞ거ᄂᆞᆯ 목손 왈 이갓튼 셩열의 엇지 져리 치워ᄒᆞ는다. 기 쳬 왈 이 방울이 젼의는 그리 덥더니 즉금은 차기 어ᄅᆞᆷ갓ᄐᆞ여 아모리 ᄯᅥ히려 ᄒᆞ여 살의 박힌 듯ᄒᆞ여 ᄯᅥ러지지 아니ᄒᆞᆫ다 ᄒᆞ거ᄂᆞᆯ 목손이 다라드러 잡아 ᄯᅥ히려 ᄒᆞᆫ즉 도로혀 덥기 불갓ᄐᆞ여 손을 다히지 못ᄒᆞ는지라. 긔 쳐ᄅᆞᆯ ᄭᅮ지져 왈 ᄭᅳᆯ는 듯ᄒᆞ거ᄂᆞᆯ 엇지 ᄎᆞ다 ᄒᆞ나뇨. 셔로 닷토니 이 방울이 텬지 조화ᄅᆞᆯ 가졋는지라. 한 편은 ᄎᆞ기 어ᄅᆞᆷ 갓고 ᄒᆞᆫ 편은 덥기 불 갓ᄐᆞ여 변홰 이러ᄒᆞᆫ 쥴 모로다가 그졔야 ᄭᆡ다라 닐오ᄃᆡ 우리 무샹ᄒᆞ여 하ᄂᆞᆯ이 ᄂᆡ신 거슬 모로고 도젹ᄒᆞ여 왓더니 도로혀 변을 당ᄒᆞ니 이졔는 ᄒᆞᆯ일 업스ᄆᆡ 도로 막시의게 가 비러 보리라 ᄒᆞ고 ᄎᆞ야의 막시 초막의 가니 이ᄯᆡ 막시 방울ᄅᆞᆯ 일코 울고 안졋더니 목손의 부쳬 와 업듸여 ᄋᆡ걸ᄒᆞ거ᄂᆞᆯ 막시 급히 방울ᄅᆞᆯ 부ᄅᆞ니 언미필의 방울이 구을너 막으로 들어오는지라. 목손의 쳐는 ᄉᆞ례ᄒᆞ되 목손은 오히려 원심을 품어 ᄇᆞ로 고을노 드러가 지현긔 금방울의 요괴로오믈 고ᄒᆞ니 쟝공이 듯고 ᄃᆡ경ᄃᆡ괴ᄒᆞ여 즉시 나졸ᄅᆞᆯ 보ᄂᆡ여 방울ᄅᆞᆯ 가져오라 ᄒᆞ엿더니 니윽고 도라와 고ᄒᆞ되 소인등이 방울ᄅᆞᆯ 잡으려 ᄒᆞᆫ즉 이리 밋근 져리 밋근ᄒᆞ오니 소인 등 ᄌᆡ조로는 능히 잡지 못ᄒᆞᄀᆡᆺ나이다. 쟝공이 ᄃᆡ로ᄒᆞ여 나졸ᄅᆞᆯ 보ᄂᆡ여 막시ᄅᆞᆯ 잡ᄋᆞ오니 그졔야 방울이 구을너 ᄯᅡ라오는지라. 쟝공이 좌긔ᄅᆞᆯ 버리고 방울ᄅᆞᆯ 보니 금광이 찬난ᄒᆞ여 ᄉᆞᄅᆞᆷ의게 쏘이는지라. 일변 고이히 녀기고 일변 신긔히 녀겨 나졸노 ᄒᆞ여곰 쳘퇴로 힘ᄡᅥ 치라 ᄒᆞ니 군ᄉᆡ 힘을 다ᄒᆞ여 치ᄆᆡ 방울이 ᄯᅡ 속의 드럿다가 도로 ᄯᅱ여 나거ᄂᆞᆯ 다시 돌 우희 노코 ᄶᅵᆨ으니 도도라져 킈 졈졈 크기 길히 남은지라. 쟝공이 보검을 ᄂᆡ여쥬며 왈 이 보검은 텬하의 무쌍이라. ᄉᆞᄅᆞᆷ을 셔셔 버히되 피 날의 뭇지 아니ᄒᆞ나니 이 칼노 버히라. 군ᄉᆡ 칼ᄅᆞᆯ 드러 한 번 치니 두 조각의 나며 셔로 부되이져 구을거ᄂᆞᆯ 연ᄒᆞ여 치니 치는 족족 갑졀식 되여 ᄯᅳᆯ의 가득ᄒᆞᆫ 거시 다 방울이라 져마다 놀나고 쟝공이 즉시 기ᄅᆞᆷ을 가마의 ᄭᅳᆯ이고 너ᄒᆞ라 ᄒᆞ니 졔인이 쳥녕ᄒᆞ고 기ᄅᆞᆷ을 ᄭᅳᆯ이며 방울ᄅᆞᆯ 너ᄒᆞ니 과연 ᄎᆞᄎᆞ 젹어 가거ᄂᆞᆯ 졔인이 깃거ᄒᆞ더니 졈졈 젹어 ᄃᆡ초씨만ᄒᆞᆫ 거시 기ᄅᆞᆷ 우ᄒᆞ로 동동 ᄯᅥ다니다가 가라안거ᄂᆞᆯ 건지려 ᄒᆞ고 가마가의 나아가니 그리 끌턴 기ᄅᆞᆷ이 엉긔여 쇠갓치 되엿는지라.
이의 그ᄃᆡ로 봉ᄒᆞᆫ 후의 막시ᄅᆞᆯ 하옥ᄒᆞ라 ᄒᆞ고 ᄂᆡ당의 드러가니 부인이 밧비 무러 갈오ᄃᆡ 오ᄂᆞᆯ 관경을 보건ᄃᆡ 반다시 하ᄂᆞᆯ이 ᄂᆡ신 거시라. 인녁으로 가히 업시치 못ᄒᆞᆯ 거시ᄆᆡ 막시ᄅᆞᆯ 도로 ᄂᆡ여노코 나종을 보ᄉᆞ이다. 쟝공이 ᄂᆡᆼ소 왈 요물이 비록 신통ᄒᆞ나 엇지 져만 거슬 졔어치 못ᄒᆞ리오. 부인이 ᄌᆡ삼 말니되 쟝공이 듯지 아니ᄒᆞ고 ᄎᆞ야의 ᄌᆞ더니 방울이 가마의 드럿다가 야심ᄒᆞᆫ 후 슈졸의 잠들믈 승시ᄒᆞ여 가마ᄅᆞᆯ ᄯᅮᆯ고 나와 구을너 ᄇᆞ로 ᄂᆡ당 상방 아궁긔 드러가더니 니윽고 쟝공이 ᄌᆞ다가 크게 소ᄅᆡ 지ᄅᆞ고 니러나거ᄂᆞᆯ 부인이 놀라 붓들고 문 왈 샹공이 엇지 놀나시나뇨. 쟝공 왈 누은 ᄌᆞ리 덥기 불갓ᄐᆞ여 더여 버셔질 듯ᄒᆞ다 ᄒᆞ고 부인 ᄌᆞ리와 밧고와 누엇더니 ᄯᅩᄒᆞᆫ 젼과 갓치 더운지라. 일시도 견듸지 못ᄒᆞ여 외헌으로 나가니 방즁이 맛치 불 속의 듬 갓튼지라. ᄯᅩᄒᆞᆫ 견듸지 못ᄒᆞ여 밧그로 방황ᄒᆞ다가 날이 ᄉᆡ는지라 조반을 올니거ᄂᆞᆯ 먹으려 ᄒᆞ되 음식이 다 더워 입의 ᄃᆡ힐 길이 업는지라 아모리 찬ᄃᆡ 너허 식여도 졈졈 더 더온지라 종일 힐난ᄒᆞ다가 ᄯᅩ 셕반을 ᄃᆡᄒᆞᄆᆡ 그졔는 덥지 아니ᄒᆞ고 ᄎᆞ기 어ᄅᆞᆷ 갓튼지라 인ᄒᆞ여 조셕을 궐ᄒᆞ고 ᄯᅩ 그 밤을 ᄌᆞ려ᄒᆞᆫ즉 어졔와 덥기 갓튼지라 이러하기ᄅᆞᆯ 삼ᄉᆞ일의 밋쳐 먹지 못ᄒᆞ고 ᄌᆞ지 못ᄒᆞ여 거의 죽게 되엿는지라. 분명 방울 조홴쥴 알고 가마니 가마ᄅᆞᆯ 가보니 가ᄆᆡ ᄯᅮ러지고 방울이 업는지라. 즉시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옥 즁의 가보라 ᄒᆞ엿더니 회보ᄒᆞ되 막시 갓친 후로 그 방울이 옥문 밋츨 ᄯᅮᆯ코 츌입ᄒᆞ며 실과도 물고 드러가기로 문틈으로 ##미러 본즉 오ᄉᆡᆨ ᄎᆡ운이 옥 즁을 둘너 그 속의 ᄉᆞᄅᆞᆷ을 몰나 볼너이다 ᄒᆞ거ᄂᆞᆯ 부인이 노흐믈 권ᄒᆞ니 쟝공이 ᄭᆡ닷고 즉시 막시ᄅᆞᆯ 노흐니 그ᄂᆞᆯ붓터 침식이 여젼ᄒᆞᆫ지라. 쟝공이 막시의 효ᄒᆡᆼ을 듯고 크게 뉘웃쳐 초막을 헐고 그 터의 크게 집을 지으며 졍문을 셰워 잡인을 금ᄒᆞ고 달마다 월음을 쥬어 일ᄉᆡᆼ을 평안케 ᄒᆞ니라.
ᄎᆞ설 쟝공이 뇌양의 온 후로 몸이 평안ᄒᆞ나 쥬야 ᄒᆡ룡을 ᄉᆡᆼ각ᄒᆞ고 부인으로 더브러 슬허ᄒᆞ더니 부인이 일노 인ᄒᆞ여 침셕의 위독ᄒᆞ여 ᄇᆡᆨ약이 무효ᄒᆞᄆᆡ 공이 쥬야 병측을 ᄯᅥ나지 아니ᄒᆞ더니 일일은 부인이 공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녀 왈 쳡의 팔ᄌᆡ 긔박ᄒᆞ여 한낫 ᄌᆞ식을 난즁의 일코 지금 보젼ᄒᆞ믄 요ᄒᆡᆼ ᄉᆡᆼ젼의 맛나볼가 ᄒᆞ엿더니 십여년 존망을 모로ᄆᆡ 병입골슈ᄒᆞ여 명이 오ᄂᆞᆯᄲᅮᆫ이라 구텬의 도라간들 엇지 눈을 감으리오 ᄇᆞ라건ᄃᆡ 공은 기리 보즁ᄒᆞ소셔 ᄒᆞ고 인ᄒᆞ여 명이 진ᄒᆞ니 공이 낫츨 다히고 ᄋᆡ통ᄒᆞ여 자로 긔졀ᄒᆞᄆᆡ 좌위 붓드러 구호ᄒᆞ더니 밧그로셔 방울이 구을너 부인 신쳬 압흐로 드러가거ᄂᆞᆯ 모다 보니 풀닙 갓튼 거슬 무러다가 노코 가는지라. 급히 집어보니 나모닙 갓튼 거시로ᄃᆡ 가늘게 ᄡᅥ스되 보은최라 ᄒᆞ엿거ᄂᆞᆯ 공이 ᄃᆡ희 왈 이는 막시 보은ᄒᆞᆫ 거시로다 ᄒᆞ고 그 풀ᄅᆞᆯ 부인 입의 너흐니 식경 후의 부인이 몸을 운동ᄒᆞ여 도라눕거ᄂᆞᆯ 좌위 우ᄅᆞᆷ을 긋치고 슈족을 쥐무ᄅᆞ니 그졔야 부인이 숨을 길게 쉬는지라. 공이 병을 무ᄅᆞᆫᄃᆡ 부인이 ᄌᆞ고 나ᄆᆡ 졍신이 씍씍ᄒᆞ므로 ᄃᆡ답ᄒᆞ니 공이 ᄃᆡ열ᄒᆞ여 방울의 슈말ᄅᆞᆯ 다ᄒᆞ고 못ᄂᆡ 깃거ᄒᆞ더라 기후로 부인의 병이 과연 평복ᄒᆞ니 부인이 친히 막시의 집의 가 ᄌᆡᄉᆡᆼ지은을 만만사례ᄒᆞ고 ᄆᆡᄌᆞ형졔 되ᄆᆡ 그 후로는 방울이 구을너 부인 압ᄒᆡ 오거ᄂᆞᆯ 공의 부쳬 ᄉᆞ랑ᄒᆞ여 손의 놋치 아니ᄒᆞ니 방울이 아는다시 이리 안기며 져리 품기여 영민ᄒᆞ미 ᄉᆞᄅᆞᆷ ᄯᅳᆺᄃᆡ로 ᄒᆞ는지라. 일홈을 금녕이라 ᄒᆞ다.
금녕이 낫이면 제 집의 갓다가 밤이면 드러와 품의 드러 ᄌᆞ니 졍이 골육의 지나더니 일일은 금녕이 무어슬 무러 왓거ᄂᆞᆯ 공의 부뷔 고이히 녀겨 집어보니 젹은 족ᄌᆞ 갓거ᄂᆞᆯ 펴본즉 젹은 아ᄒᆡ 길가의 안져 우는ᄃᆡ ᄉᆞ면의 도젹이 ᄶᅩᄎᆞ오고 남녀 냥인이 아ᄒᆡᄅᆞᆯ ᄇᆞ리고 다라나며 울고 도라보는 형샹을 그렷고 ᄯᅩ 한 쟝ᄉᆔ 그 ᄋᆞᄒᆡᄅᆞᆯ 업고 촌가로 가는 형샹을 그렷거ᄂᆞᆯ 공이 눈물ᄅᆞᆯ 흘녀 왈 이 그림이 분명 우리 ᄒᆡ룡을 ᄇᆞ리고 가던 형샹이로다. 부인이 ᄯᅩᄒᆞᆫ 울며 왈 엇지 죽지 아닌 쥴 아ᄅᆞ시나잇고. 공 왈 ᄉᆞᄅᆞᆷ이 업고 촌 즁으로 드러가는 형샹이라. ᄉᆡᆼ각건ᄃᆡ 아모나 길으려 ᄒᆞ고 업어갈시 젹실ᄒᆞ거니와 금녕이 신통ᄒᆞ여 우리 셜워ᄒᆞ는 쥴 알고 죽지 아닌 쥴만 알게 ᄒᆞ고 그 잇는 곳은 가ᄅᆞ치지 아니ᄒᆞ니 ᄎᆞ역 텬읜가 ᄒᆞ노라 ᄒᆞ고 침샹의 족ᄌᆞᄅᆞᆯ 걸고 보며 아니 슬허 ᄒᆞᆯ ᄯᆡ 업더라. 그 후의 금녕이 홀연 간 ᄃᆡ 업거ᄂᆞᆯ 막시 울며 ᄂᆡ아의 드러와 금녕이 간ᄃᆡ 업스믈 니ᄅᆞ니 공의 부뷔 놀나며 슬허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더라.
ᄌᆡ셜. ᄐᆡ조 고황졔 ᄒᆡᄂᆡᄅᆞᆯ 진졍ᄒᆞᄆᆡ 치국지셩군이라. 부셰ᄅᆞᆯ 감ᄒᆞ며 형벌을 낫초니 ᄇᆡᆨ셩이 즐겨 격양가ᄅᆞᆯ 화답ᄒᆞ는지라. 황휘 늙ᄀᆡ야 처음으로 공쥬ᄅᆞᆯ 탄ᄉᆡᆼᄒᆞ시니 ᄉᆡᆨ덕이 구비ᄒᆞ여 만고 무쌍이라. 졈졈 ᄌᆞ라 십 셰의 밋쳐는 효ᄒᆡᆼ이 졀뉸ᄒᆞ고 ᄇᆡᆨᄐᆡ 요요ᄒᆞ여 ᄌᆡ뫼 겸비ᄒᆞᆫ지라 샹과 휘 쟝즁 보옥갓치 ᄋᆡ즁ᄒᆞᄉᆞ 궁호ᄅᆞᆯ 금션 공ᄌᆔ라 하시다.
ᄎᆞ시는 츈 삼월 망간이라. 휘 공쥬와 시녜ᄅᆞᆯ 다리시고 월ᄉᆡᆨ을 ᄯᅴ여 후원의 니ᄅᆞ시니 ᄇᆡᆨ홰 만발ᄒᆞ고 월ᄉᆡᆨ이 만졍ᄒᆞᆫᄃᆡ 화향은 습의ᄒᆞ고 슉조는 ᄌᆡᆼ명이라 옥슈ᄅᆞᆯ 잇글고 금연을 옴겨 셔원의 올나 두루 구경ᄒᆞ더니 홀연 셔남 ᄯᅡ히로셔 한ᄯᅦ 거믄 구ᄅᆞᆷ이 이러나며 광풍이 지나는 곳의 고이ᄒᆞᆫ 거시 입을 버리고 다라들거ᄂᆞᆯ 모다 긔졀ᄒᆞ여 업더졋더니 이윽고 구ᄅᆞᆷ이 것치며 텬지 명낭ᄒᆞᆫ지라. 겨우 졍신을 ᄎᆞ려 니러나 보니 공쥬와 시녀 둘이 간 ᄃᆡ 업거ᄂᆞᆯ ᄃᆡ경ᄒᆞ여 두로 ᄎᆞ즈되 영형이 업는지라. 급히 샹긔 쥬ᄒᆞᆫᄃᆡ 샹이 ᄃᆡ경ᄒᆞᄉᆞ 즉시 어림군을 조발ᄒᆞᄉᆞ 궐즁을 ᄊᆞ고 어드되 종젹이 업스니 휘 통곡 왈 텬지간의 이런 일이 어듸 이스리오 ᄒᆞ시고 졀곡ᄒᆞᄉᆞ 쥬야 ᄋᆡ통ᄒᆞ시니 샹이 ᄯᅩᄒᆞᆫ 망조ᄒᆞᄉᆞ 아모리 ᄒᆞᆯ 쥴 모ᄅᆞ시며 방을 붓쳐 만일 공쥬ᄅᆞᆯ ᄎᆞᄌᆞ 드리면 텬하 반을 쥬리라 ᄒᆞ시니라.
션시의 쟝삼이 ᄒᆡ룡을 업고 다라나 여러날만의 고향의 도라오니 그 쳐 변시 반겨 ᄂᆡ다라 왈 그ᄃᆡ의 ᄉᆞᄉᆡᆼ을 몰나 쥬야 근심ᄒᆞ더니 간 밤의 ᄭᅮᆷ을 어드ᄆᆡ 그ᄃᆡ 뇽을 타고 드러오니 ᄉᆡᆼ각ᄒᆞᆫ즉 그ᄃᆡ 불ᄒᆡᆼᄒᆞᆫ가 ᄒᆞ엿더니 오ᄂᆞᆯ ᄉᆞ라 셔로 볼쥴 엇지 아라스리오 ᄒᆞ고 그 아ᄒᆡᄅᆞᆯ 가ᄅᆞ쳐 왈 져 아ᄒᆡ는 어듸셔 어더 오뇨. 쟝삼 왈 여ᄎᆞ여ᄎᆞ ᄒᆞ엿노라. 변시 것츠로 깃거ᄒᆞ나 심즁의 불열ᄒᆞ여 ᄒᆞ더라.
변시 늦도록 ᄌᆞ식이 업다가 우연히 ᄐᆡ긔 이셔 ᄋᆞ들ᄅᆞᆯ 나ᄒᆞᄆᆡ 쟝삼이 ᄃᆡ희ᄒᆞ여 닐홈을 소룡이라 ᄒᆞ다. 칠셰 되ᄆᆡ 약간 ᄌᆡ뫼 이스나 ᄒᆡ룡의 반악의 풍도와 위친도량을 엇지 밋츠리오. 갓치 글ᄅᆞᆯ ᄇᆡ호ᄆᆡ ᄒᆡ룡은 ᄒᆞᆫ ᄌᆞᄅᆞᆯ ᄇᆡ화 열 ᄌᆞᄅᆞᆯ 통ᄒᆞ여 일남쳥긔ᄒᆞ여 십셰 안 문쟝을 닐웟는지라. 장삼은 어진 ᄉᆞᄅᆞᆷ이라 긔츌의셔 더 ᄉᆞ랑ᄒᆞ되 변시는 ᄆᆡ양 시긔ᄒᆞ여 소룡을 쟝ᄉᆞᆷ보는 ᄃᆡ는 ᄌᆞ로 치니 장삼이 그 쳐의 어지지 못ᄒᆞ믈 한ᄒᆞ더라. ᄒᆡ룡이 십삼셰 되여는 영품 쥰ᄆᆡᄒᆞᄆᆡ ᄐᆡ양이 그 빗츨 일코 헌헌한 도량은 창ᄒᆡᄅᆞᆯ 퍼지는 듯 맑고 빗ᄂᆞ며 놉고 ᄲᆡ혀나미 엇지 범아ᄒᆡ게 비기리오. 변시 시긔ᄒᆞ미 날노 더ᄒᆞ여 ᄇᆡᆨ가지로 모ᄒᆡᄒᆞ여 ᄂᆡ치려 ᄒᆞ되 쟝삼이 듯지 아니ᄒᆞ고 더욱 ᄒᆡ룡을 ᄉᆞ랑ᄒᆞ여 일시도 ᄯᅥ나지 못ᄒᆞ게 ᄒᆞ니 니러ᄒᆞ므로 ᄒᆡ룡이 셩명을 보젼ᄒᆞ나 공슌ᄒᆞ여 지셩으로 셤기니 친쳑이 아니 칭찬ᄒᆞ리 업더라.
영웅이 ᄯᆡᄅᆞᆯ 맛나지 못ᄒᆞ면 몸이 몬져 곤ᄒᆞ믄 텬고 샹ᄉᆡ라. 쟝삼이 졸연 득병ᄒᆞ여 ᄇᆡᆨ약이 무효ᄒᆞ니 ᄒᆡ룡이 지셩으로 구호ᄒᆞ되 조곰도 ᄎᆞ되 업셔 날노 즁ᄒᆞᆫ지라. 쟝ᄉᆞᆷ이 스ᄉᆞ로 이지 못ᄒᆞᆯ 쥴 알고 ᄒᆡ룡의 손을 잡고 낙누 왈 내 명이 오ᄂᆞᆯ ᄲᅮᆫ이라. 엇지 너의 텬뉸을 긔이리오. 내 너ᄅᆞᆯ 삼세의 난 즁의 어드ᄆᆡ 긔골이 비샹ᄒᆞ기로 ᄂᆡ 너ᄅᆞᆯ 업고 도망ᄒᆞ여 문호ᄅᆞᆯ 빗ᄂᆡᆯ가 ᄇᆞ라더니 불ᄒᆡᆼᄒᆞ여 내 이졔 죽으ᄆᆡ 황텬의 간들 엇지 눈을 감으리오. 변시 모ᄌᆡ 어지지 못ᄒᆞᄆᆡ 나의 죽은 후 반다시 너ᄅᆞᆯ ᄒᆡᄒᆞᆯ 거시니 보신지ᄎᆡᆨ은 다만 네게 잇스니 조심ᄒᆞ되 ᄃᆡ쟝뷔 ᄉᆞ소 혐의ᄅᆞᆯ 두지 아니ᄒᆞ나니 소룡이 비록 불초ᄒᆞ나 나의 골육이라. ᄇᆞ라건ᄃᆡ 거두어 ᄇᆞ리지 말면 디하의 가도 여한이 업시리로다 ᄒᆞ고 변시 모ᄌᆞᄅᆞᆯ 불너 압ᄒᆡ 안치고 갈오ᄃᆡ 내 죽은 후라도 ᄒᆡ룡을 각별 무ᄋᆡᄒᆞ여 소룡과 다르미 업게 ᄒᆞ라. 이 아ᄒᆡ 타일 귀히 될 거시니 기리 영화ᄅᆞᆯ 두리니 오ᄂᆞᆯ 나의 유언을 져ᄇᆞ리지 말나 ᄒᆞ고 죽으니 ᄒᆡ룡이 ᄋᆡ통ᄒᆞ기ᄅᆞᆯ 마지 아니ᄒᆞᄆᆡ 보는 ᄉᆞᄅᆞᆷ이 감탄치 아니리 업더라. 샹녜ᄅᆞᆯ 극진히 ᄎᆞ려 션산의 안쟝ᄒᆞ고 도라오ᄆᆡ 일신이 의앙ᄒᆞᆯ 듸 업셔 쥬야 슬허ᄒᆞ더니 변시 쟝삼이 죽은 후로 ᄒᆡ룡을 박ᄃᆡ ᄐᆡ심ᄒᆞ여 의복 음식을 ᄯᆡ의 주지 아니ᄒᆞ고 낫이면 밧길기와 논ᄆᆡ기와 쇼 먹이며 나무ᄒᆞ기ᄅᆞᆯ 한 ᄯᆡ도 놀니지 아니ᄒᆞ고 쥬야로 봇ᄎᆡ니 ᄒᆡ룡이 더욱 공근ᄒᆞ여 회피ᄒᆞ미 업스ᄆᆡ ᄌᆞ연 용뫼 초쵀ᄒᆞ여 긔한을 니긔지 못ᄒᆞ더라.
ᄎᆞ시는 융동설한이라. 변시는 소룡으로 더브러 더운 방의셔 ᄌᆞ며 ᄒᆡ룡으로 ᄒᆞ여곰 방아질ᄒᆞ라 ᄒᆞᄆᆡ ᄒᆡ룡이 밤드도록 방아ᄅᆞᆯ ᄶᅵᆺᄐᆞ가 홋것 닙은 아ᄒᆡ 엇지 견듸리오 잠간 졔 방의 드러가 쉬려 ᄒᆞᄆᆡ 셜풍은 드리치고 덥흘 거시 업는지라. 공송그려 업듸엿더니 잠을 ᄭᆡ여 보니 방안이 밝기 낫갓고 덥기 여ᄅᆞᆷ 갓ᄐᆞ여 일신의 ᄯᆞᆷ이 나거ᄂᆞᆯ 놀나 니러나 본즉 오히려 동방이 미ᄀᆡᄒᆞ고 백셜이 ᄯᅳᆯᄒᆡ ᄊᆞ혀거ᄂᆞᆯ 방아간의 나아가 보니 밤의 못다 ᄶᅵ엿던 거시 다 ᄶᅵ어 그르ᄉᆡ 담겨 노혓거ᄂᆞᆯ 크게 고히 너겨 도로 방으로 도라오니 여젼히 밝고 더운지라 크게 의심ᄒᆞ여 두로 삷펴보니 침샹의 북만ᄒᆞᆫ 방울 갓튼 거시 노혓거ᄂᆞᆯ 잡으려 ᄒᆞ면 이리 다라나고 져리 구을너 잡히지 아니ᄒᆞ는지라 놀나 ᄌᆞ셔히 보니 금빗치 방 즁의 조요ᄒᆞ고 오ᄉᆡᆨ 졈이 잇고 옴작일 젹마다 향취 웅비ᄒᆞ는지라. ᄒᆡ룡이 ᄉᆡᆼ각ᄒᆞ되 이거시 일졍 무심치 아닌 일이로다 ᄒᆞ고 심즁의 암희ᄒᆞ더니 긔한의 골몰ᄒᆞ다가 몸이 칩지 아니ᄆᆡ 도로 잠을 드러 늣도록 ᄌᆞ더니 그 ᄂᆞᆯ 변시 모ᄌᆡ 치워 잠을 닐우지 못ᄒᆞ고 ᄯᅥᆯ며 안ᄌᆞ다가 날이 ᄉᆡ거ᄂᆞᆯ 나와 보니 젹셜이 집을 덥헛는ᄃᆡ 한풍이 얼골을 ᄭᅡᆨ는 듯ᄒᆞᆫ지라. ᄒᆡ룡을 부ᄅᆞ되 ᄃᆡ답이 업스ᄆᆡ 일졍 어러죽도다 ᄒᆞ고 눈을 헤치고 나와 문틈으로 여어보니 ᄒᆡ룡이 벌거벗고 잠을 드럿거ᄂᆞᆯ 놀나 ᄭᆡ오려 ᄒᆞ다가 ᄌᆞ시 보니 텬샹 텬하의 ᄇᆡᆨ셜이 가득ᄒᆞ되 오직 외헌 집우희 일졈 셜이 업고 더운 긔운이 연긔 갓치 니러나거ᄂᆞᆯ 놀나 드러와 소룡더러 이 말ᄅᆞᆯ 니ᄅᆞ며 왈 하 이샹ᄒᆞ니 ᄒᆞ는 거동을 보ᄌᆞ ᄒᆞ더니 ᄒᆡ룡이 놀나 ᄭᆡ여 드러와 변시긔 문후ᄒᆞ고 뷔ᄅᆞᆯ 잡아 눈을 쓸녀ᄒᆞᆯᄉᆡ 홀연 일진 광풍이 이러나 눈을 시각의 다 쓰러ᄇᆞ리고 ᄇᆞ람이 것거ᄂᆞᆯ ᄒᆡ룡은 짐작ᄒᆞ되 변시는 더욱 신통이 녀겨 ᄉᆡᆼ각ᄒᆞ되 ᄒᆡ룡이 분명 요술ᄅᆞᆯ 부려 ᄉᆞᄅᆞᆷ을 속이니 두엇다가는 ᄃᆡ홰 나리로다 ᄒᆞ고 아모조록 죽일 의ᄉᆞᄅᆞᆯ ᄂᆡ여 틈을 타되 ᄒᆡᄒᆞᆯ 묘ᄎᆡᆨ이 업셔 ᄒᆞ다가 일계ᄅᆞᆯ ᄉᆡᆼ각ᄒᆞ고 ᄒᆡ룡을 불너 닐오ᄃᆡ 가군이 도라가ᄆᆡ 가산이 탕ᄑᆡᄒᆞ믄 네 보는 ᄇᆡ라. 우리 집 젼쟝이 구호동의 잇더니 근ᄂᆡ 호환이 ᄌᆞ로 이셔 ᄉᆞᄅᆞᆷ이 샹ᄒᆞ여 폐쟝이 되연지 하마 슈십년이라 그 ᄯᅡ흘 다 니ᄅᆞ면 너ᄅᆞᆯ 쟝가도 드릴거시오 우리도 다 네 덕의 조히 살면 깃불 거시로ᄃᆡ 위디의 보ᄂᆡ고 ᄒᆡᆼ혀 후회ᄒᆞᆯ 일이 이슬가 ᄒᆞ노라 ᄒᆡ룡이 흔연히 허락ᄒᆞ고 장기ᄅᆞᆯ 슈습ᄒᆞ여 가려 ᄒᆞ거ᄂᆞᆯ 변시 거즛 말니는 쳬 ᄒᆞ니 ᄒᆡ룡이 웃고 왈 인명이 ᄌᆡ텬ᄒᆞ니 즘ᄉᆡᆼ이 엇지 ᄒᆡᄒᆞ리오 ᄒᆞ고 표연히 갈 ᄉᆡ 변시 문밧긔 나와 수히 오라 ᄒᆞ는지라.
ᄒᆡ룡이 응ᄃᆡᄒᆞ고 구호동의 드러가니 ᄉᆞ면 졀벽 ᄉᆞ이의 젹은 들이 잇고 쵸목이 무셩ᄒᆞᆫᄃᆡ 등나ᄅᆞᆯ 붓들고 들어가니 다만 호표 싀랑의 자최 ᄲᅮᆫ이오 인젹은 묘연ᄒᆞᆫ지라. ᄒᆡ룡이 조곰도 두려온 긔ᄉᆡᆨ이 업고 옷슬 벗고 잠간 쉬더니 날이 셔산의 지거ᄂᆞᆯ 드러 밧츨 두어 니랑을 니ᄅᆞ더니 홀연 ᄃᆡ풍이 일며 모ᄅᆡ ᄂᆞᆯ니더니 산샹으로셔 이마 흰 범이 쥬홍 갓튼 입을 버리고 다라들거ᄂᆞᆯ ᄒᆡ룡이 졍신을 졍ᄒᆞ여 졍히 하슈코져 ᄒᆞ더니 ᄯᅩ 셔편으로셔 ᄃᆡ회 소ᄅᆡᄅᆞᆯ 벽녁 갓치 지ᄅᆞ고 다라드니 ᄒᆡ룡이 졍히 급ᄒᆞ더니 홀연 등 뒤흐로셔 금방울이 ᄂᆡ다라 ᄒᆞᆫ 번식 바드니 그 범이 소ᄅᆡᄅᆞᆯ 지ᄅᆞ고 다라들거ᄂᆞᆯ 방울이 나는다시 연ᄒᆞ여 바드니 두 범이 것구러지는지라. ᄒᆡ룡이 다라드러 두 범을 죽이고 본즉 방울이 번ᄀᆡ 갓치 구을너 반시 못ᄒᆞ여 그 너ᄅᆞᆫ 밧츨 다 가라거ᄂᆞᆯ ᄒᆡ룡이 긔특이 녀겨 금녕의게 무슈히 ᄉᆞ례ᄒᆞ고 죽은 범을 닛글고 산의 나려오며 도라보니 금녕이 간ᄃᆡ 업는지라
이ᄯᆡ 변시 ᄒᆡ룡을 ᄉᆞ디의 보ᄂᆡ고 쾌히 죽어시리라 ᄒᆞ여 가쟝 깃거ᄒᆞ더니 문득 밧기 들네며 ᄉᆞᄅᆞᆷ이 지져괴거ᄂᆞᆯ 변시 급히 나가 보니 ᄒᆡ룡이 큰 범 둘흘 잇글고 오는지라. 불승ᄃᆡ경ᄒᆞ여 무ᄉᆞ히 다녀오믈 칭찬ᄒᆞ고 큰 범 잡으믈 깃거ᄒᆞ는 쳬ᄒᆞ며 일즉 쉬라 ᄒᆞ니 ᄒᆡ룡이 불감ᄒᆞ믈 칭ᄒᆞ고 졔 방으로 드러가니 방울이 몬저 왓더라. ᄎᆞ야의 변시 소룡으로 더부러 죽은 범을 가마니 ᄭᅳ을고 관가의 드러가니 지현이 보고 ᄃᆡ경 왈 네 어듸 가 져런 큰 범을 잡앗다 ᄒᆞᄂᆞ뇨. 변시 ᄃᆡ 왈 맛ᄎᆞᆷ 호덧ᄎᆡ 치이엿기로 잡아 밧치나이다. 지현이 칭찬ᄒᆞ고 즉시 돈 십관을 샹주니 변시 바다 가지고 밧비 오며 소룡을 당부ᄒᆞ여 니런 말 말나 ᄒᆞ고 ᄲᆞᆯ니 오더니 동방이 오히려 미ᄀᆡᄒᆞ엿는지라. 졍히 고ᄀᆡᄅᆞᆯ 넘어 오더니 ᄒᆞᆫ ᄯᅦ 강젹이 ᄂᆡ다라 시비곡직을 뭇지 아니ᄒᆞ고 변시 모자ᄅᆞᆯ 동혀 남긔 놉히 달고 가진 것과 의복을 벗겨 가지고 다라나거ᄂᆞᆯ 변시 벌거벗고 달니여 아모리 버셔나려ᄒᆞᆫ들 금녕의 신통으로 ᄆᆡ여시ᄆᆡ 엇지 버셔나리오. ᄎᆞ시 ᄒᆡ룡이 잠을 ᄭᆡ여 드러와 보니 변시와 소룡이 업거ᄂᆞᆯ 두루 삷피니 잡은 범도 업는지라. 이의 ᄃᆡ경ᄒᆞ여 두로 찻더니 왕ᄂᆡᄒᆞ는 ᄉᆞᄅᆞᆷ이 셔로 말ᄒᆞ며 가되 엇던 도젹이 ᄉᆞᄅᆞᆷ을 남게 ᄆᆡ고 갓더라 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의ᄋᆞᄒᆞ여 밧비 가보니 변시 모ᄌᆡ 벌거벗고 남긔 놉히달녀거ᄂᆞᆯ 급히 올나가 업고 오니라.
금녕의 신통이 무량ᄒᆞ여 ᄒᆡ룡이 더워ᄒᆞ면 셔늘ᄒᆞ게 ᄒᆞ고 치워ᄒᆞ면 덥게 ᄒᆞ며 어려온 일ᄅᆞᆯ 업게 ᄒᆞ니 ᄒᆡ룡이 마음을 금녕의게 붓쳐 셰월ᄅᆞᆯ 보ᄂᆡ더니 일일은 소룡이 나가 놀다가 살인ᄒᆞ고 드러와 니르거ᄂᆞᆯ 변시 놀나 아모리ᄒᆞᆯ 쥴ᄅᆞᆯ 모로더니 범갓튼 관ᄎᆡ 다라드러 소룡을 잡아가려 ᄒᆞ는지라. 변시 소룡을 감초고 ᄂᆡ다라 ᄒᆡ룡을 가ᄅᆞ쳐 왈 네 ᄉᆞᄅᆞᆷ을 죽이고 짐짓 모로는 쳬ᄒᆞ고 어린 ᄋᆞ희게 미ᄅᆞ고져 ᄒᆞ는다 ᄒᆞ며 몸을 부듸이져 발악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ᄉᆡᆼ각ᄒᆞ되 내 발명 곳 ᄒᆞ면 소룡이 죽을 거시니 져는 앗갑지 아니ᄒᆞ나 공의 후ᄉᆡ ᄭᅳᆫ쳐질 거시ᄆᆡ ᄂᆡ 참아 엇지ᄒᆞ리오. ᄎᆞ라리 내 죽어 한나흔 양휵ᄒᆞ던 은혜ᄅᆞᆯ 갑고 한나흔 쟝공이 님종 유언을 져바리지 아니ᄒᆞ리라 ᄒᆞ고 ᄂᆡ다라 닐오ᄃᆡ 살인ᄒᆞᆫ ᄌᆞ는 곳 내니 쇼룡은 ᄋᆡᄆᆡᄒᆞ니라 ᄒᆞ니 ᄎᆡᄉᆡ 다시 뭇지 아니ᄒᆞ고 ᄒᆡ룡을 잡아다가 관졍의 ᄭᅮᆯ니고 다짐두라 ᄒᆞ니 ᄒᆡ룡이 흔연이 다짐두거늘 문셔ᄅᆞᆯ ᄆᆡᆫ드러 큰 칼 메워 옥의 나리올ᄉᆡ ᄒᆡ룡의 일신의 금광이 옹위ᄒᆞ여 가거ᄂᆞᆯ 지현이 보고 고이히 너겨 밤의 ᄉᆞ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옥즁의 가보라 ᄒᆞ니 니윽고 도라와 보ᄒᆞ되 다ᄅᆞᆫ 죄인 잇는 ᄃᆡ는 어두어 보지 못ᄒᆞ되 ᄒᆡ룡이 닛는 ᄃᆡ는 화광 갓튼 거시 빗최엿기로 ᄌᆞ시 본즉 ᄒᆡ룡이 비록 칼흔 메여스나 비단 니불을 덥고 누어ᄌᆞ더이다.
지현이 듯고 신긔히 녀겨 각별 삷피더니 이 고을 법은 살인 죄인을 오일 일ᄎᆞ식 즁형을 ᄒᆞ여 가도는 법이라. 오일 만의 모든 죄인을 올녀 각각 즁형ᄒᆞ고 ᄒᆡ룡은 나죵 치려 ᄒᆞ더니 이ᄯᆡ 지현이 늣ᄀᆡ야 일ᄌᆞᄅᆞᆯ 어더 금년이 삼셰라. 쟝즁 보옥 갓치 ᄋᆡ즁ᄒᆞ더니 ᄎᆞ일 지현이 ᄋᆞᄒᆡᄅᆞᆯ 압ᄒᆡ 안치고 ᄒᆡ룡을 치더니 형장나려지는 족족 그 아ᄒᆡ 간간히 울며 긔졀ᄒᆞ는지라 지현이 그 곡졀ᄅᆞᆯ 몰나 황황ᄒᆞ여 형쟝을 그만 긋치라 ᄒᆞᆫ즉 그 ᄋᆞᄒᆡ 여젼히 노는지라. 지현이 크게 겁ᄒᆞ여 ᄒᆡ룡을 칼ᄅᆞᆯ 벗기고 헐ᄒᆞ게 가도와 감히 다시 치지 못ᄒᆞ더니 니러구러 슈삭이 지나 겨을이 되엿는지라. 변시 조셕을 변변이 니우지 아니 ᄒᆞ여도 ᄒᆡ룡이 조곰도 어려워 ᄒᆞ는 빗치 업더니 일일은 지현이 부인으로 더부러 아ᄒᆡᄅᆞᆯ 압ᄒᆡ 누이고 ᄌᆞ다가 문득 ᄭᆡ여본즉 ᄋᆞᄒᆡ 간ᄃᆡ 업는지라. ᄂᆡ외 진동ᄒᆞ여 ᄉᆞ면으로 ᄎᆞ즈되 종젹이 업거ᄂᆞᆯ 지현과 부인이 창황망조ᄒᆞ여 텬지ᄅᆞᆯ 부ᄅᆞ지져 찻더니 문득 옥졸이 급히 드러와 고왈 옥즁의셔 ᄋᆞᄒᆡ 우ᄅᆞᆷ소ᄅᆡ 나니 가쟝 고이 ᄒᆞ더이다 ᄒᆞ거ᄂᆞᆯ 지현이 젼지도지히 옥즁의 가보니 ᄋᆞᄒᆡ ᄒᆡ룡의 압ᄒᆡ 안져 울거ᄂᆞᆯ 지현이 급히 다라드러 ᄋᆞᄒᆡᄅᆞᆯ 안아오며 ᄒᆞ는 말이 요인 ᄒᆡ룡이 가쟝 흉악ᄒᆞ니 그 놈을 뭇지 말고 쳐죽이라 ᄒᆞ니 형졸이 큰 ᄆᆡ로 힘을 다ᄒᆞ여 치되 부희여토 아니ᄒᆞ고 지현의 ᄋᆞ들이 젼갓치 긔졀ᄒᆞ는지라. 부인이 실ᄉᆡᆨᄒᆞ여 외헌의 이ᄃᆡ로 고ᄒᆞᆫᄃᆡ 지현이 놀나 ᄒᆡ룡을 나리오라 ᄒᆞ엿더니 그날밤의 ᄋᆞᄒᆡ ᄯᅩ 간ᄃᆡ 업거ᄂᆞᆯ ᄇᆞ로 옥즁의 가보니 아ᄒᆡ ᄯᅩ ᄒᆡ룡의게 안기여 희롱ᄒᆞ며 놀거ᄂᆞᆯ 다려왓더니 ᄎᆞ후로붓터 그 ᄋᆞᄒᆡ 울며 옥즁으로 가ᄌᆞ ᄒᆞᄆᆡ 아모리 달ᄂᆡ여도 쥬야 울고 보ᄎᆡ는지라. 견듸지 못ᄒᆞ여 시녀로 ᄒᆞ여곰 업고 옥즁으로 가니 그졔야 웃고 ᄯᅱ놀며 ᄒᆡ룡의게 안기여 일시도 ᄯᅥ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지현이 ᄒᆞᆯ일업셔 ᄒᆡ룡을 ᄇᆡᆨ방ᄒᆞ여 ᄋᆞᄒᆡᄅᆞᆯ 잘 보라 ᄒᆞ니 ᄒᆡ룡이 ᄉᆞ례ᄒᆞ고 그ᄂᆞᆯ붓터 별쳐의 거쳐ᄒᆞᆯ ᄉᆡ 의복과 음식 등졀ᄅᆞᆯ 극진히 공궤ᄒᆞ더라.
ᄎᆞ시 변시 ᄒᆡ룡이 ᄃᆡ살은 고ᄉᆞᄒᆞ고 도로혀 아즁의 신임ᄒᆞ단 말ᄅᆞᆯ 듯고 놀나 소룡으로 더브러 의논ᄒᆞ되 ᄒᆡ룡이 져러틋 되여스니 만일 져의 ᄋᆡᄆᆡ히 ᄃᆡ살ᄒᆞᆫ 말ᄅᆞᆯ ᄐᆡᄉᆔ 알면 우리 죽을 거시니 여ᄎᆞ여ᄎᆞ ᄒᆞ여 후환을 업시 ᄒᆞᆯ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고 즉시 ᄒᆡ룡을 쳥ᄒᆞ여 갈오ᄃᆡ 이졔 외슉의 병이 극즁ᄒᆞ다 긔별이 왓스ᄆᆡ 아니가지 못ᄒᆞᆯ지라. 소룡으로 더브러 가리니 오ᄂᆞᆯ은 집의 와 ᄌᆞ고 가라 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응낙ᄒᆞ고 외헌의셔 혼ᄌᆞ ᄌᆞ더니 야심ᄒᆞᆫ후 홀연 불이 니러나 ᄉᆞ면을 둘너는지라. ᄒᆡ룡이 ᄌᆞ다가 놀나 ᄯᅱ여나와 보니 화광이 연천ᄒᆞ고 연염이 비공ᄒᆞᆫ지라. 난ᄃᆡ 업슨 ᄇᆞ람이 화셰ᄅᆞᆯ 도와 다 ᄉᆞ회되 오직 외헌은 불이 범치 아니 ᄒᆞ엿스ᄆᆡ ᄒᆡ룡이 앙텬탄왈 하ᄂᆞᆯ이 ᄉᆞᄅᆞᆷ을 ᄂᆡ시고 이ᄃᆡ도록 곤케 ᄒᆞ시난고 ᄒᆞ고 즉시 드러가 벽샹의 글ᄅᆞᆯ 쓰고 쟝삼의 분묘의 나아가 일쟝 통곡ᄒᆞ고 이의 몸을 ᄯᅥᆯ쳐 길ᄅᆞᆯ 나ᄆᆡ 갈 ᄇᆞᄅᆞᆯ 아지 못ᄒᆞ여 남을 향ᄒᆞ여 졍쳐 업시 가니라. 이ᄯᆡ 변시 ᄒᆡ룡이 죽어시리라 ᄒᆞ여 도라와 본즉 다만 ᄒᆡ룡이 닛던 방이 아니 타고 벽샹의 글이 이셔 ᄒᆞ엿스되 하ᄂᆞᆯ이 나ᄅᆞᆯ ᄂᆡ시미여 명되 긔구ᄒᆞ도다 난즁의 부모ᄅᆞᆯ 닐흐미여 도로의 분쥬ᄒᆞ도다 이 집의 인연이 이스미여 십여 년 양휵을 바다도다 은혜와 졍의 깁흐미여 유명이 슬푸도다 은혜ᄅᆞᆯ 갑고져 ᄒᆞ미여 몸을 도라보지 아니ᄒᆞ도다 죽을 곳의 보ᄂᆡ미여 호산의 밧츨 갈고 ᄉᆞ라 도라오미여 깃거 아니ᄒᆞ는도다 살옥의 너흐미여 나의 ᄋᆡᆨ회 진치 아니ᄒᆞ도다 불ᄅᆞᆯ 노화 살오미여 다ᄒᆡᆼ히 면화ᄒᆞ도다 니별ᄅᆞᆯ 당ᄒᆞ미여 눈물이 압흘 셔는도다 허물ᄅᆞᆯ 곳치미여 후일 다시 보기 어렵도다 젼일ᄅᆞᆯ ᄉᆡᆼ각ᄒᆞ미여 이 길이 의외로다 ᄒᆞ엿거ᄂᆞᆯ 보기ᄅᆞᆯ 다ᄒᆞᆫ 후 남이 알가 념녀ᄒᆞ여 그 글ᄅᆞᆯ 업시 ᄒᆞ니라.
ᄎᆞ셜 ᄒᆡ룡이 변시집을 ᄯᅥ나 남다히로 가더니 한 곳의 다다라는 큰 뫼히 압길흘 막앗거ᄂᆞᆯ 갈 길ᄅᆞᆯ 못ᄎᆞᄌᆞ 쥬져ᄒᆞᆯ 즈음의 금녕이 구을너 길흘 인도ᄒᆞ는지라. ᄯᅡ라 여러 고ᄀᆡᄅᆞᆯ 너머갈 ᄉᆡ 졀벽 ᄉᆞ이의 푸른 잔듸와 암셕이 져기 편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셕샹의 안져 쉬더니 문득 벽녁소ᄅᆡ 진동ᄒᆞ며 한 고이ᄒᆞᆫ 금터럭 도친 즘ᄉᆡᆼ이 쥬홍갓튼 입을 버리고 다라드러 ᄒᆡ룡을 물녀 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급히 피ᄒᆞ려 ᄒᆞ더니 금녕이 ᄂᆡ다라 막으니 그거시 몸을 흔드러 변ᄒᆞ여 아홉 머리 가진 거시 되여 금녕을 집어 삼키고 골노 드러가거ᄂᆞᆯ ᄒᆡ룡이 낙담ᄒᆞ여 왈 분명코 금녕이 죽도다 ᄒᆞ고 탄식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쥴 모로더니 홀연 일진광풍이 일며 구ᄅᆞᆷ 속의셔 크게 불너 왈 그ᄃᆡ 엇지 금녕을 구치 아니ᄒᆞ고 져리 방황ᄒᆞ는다 ᄒᆞ고 간ᄃᆡ 업거ᄂᆞᆯ ᄒᆡ룡이 ᄉᆡᆼ각ᄒᆞ되 하ᄂᆞᆯ이 가ᄅᆞ치시니 몸의 촌쳘이 업스니 엇지 ᄃᆡ젹ᄒᆞ리오. 그러나 금녕 곳 아니면 ᄂᆡ 엇지 ᄉᆞ라스리오 ᄒᆞ고 장속을 단단히 ᄒᆞ고 ᄯᅱ여 드러가니 지쳑을 분변치 못ᄒᆞᆯ너라. 슈리ᄅᆞᆯ 드러가되 종젹이 업거ᄂᆞᆯ 죽을 힘을 다ᄒᆞ여 긔여 드러가니 홀연 텬지 명낭ᄒᆞ고 일월이 조요ᄒᆞᆫ지라. 두로 삷펴 본즉 돌비의 금ᄌᆞ로 삭여스되 남젼산 봉ᄂᆡ동이라 ᄒᆞ고 구ᄅᆞᆷ 갓튼 셕교의 만장폭푀 거록ᄒᆞᆫ지라. 다리ᄅᆞᆯ 지나 드러가니 이 문을 크게 열고 동즁의 쥬궁 ᄑᆡ궐과 ᄂᆡ셩 외곽이 은은히 뵈거ᄂᆞᆯ ᄌᆞ셔히 본즉 문 우희 금ᄌᆞ로 크게 ᄡᅧ시되 금션슈도뷔라 ᄒᆞ엿더라.
원ᄂᆡ 금졔는 텬지 ᄀᆡ벽 후의 일월 졍긔로 삼겨 득도ᄒᆞ여 신통이 무궁ᄒᆞᆫ지라. ᄒᆡ룡이 문 밧긔셔 쥬져ᄒᆞ여 감히 드러가지 못ᄒᆞ더니 니윽고 안흐로셔 여러 계집이 나오거ᄂᆞᆯ ᄒᆡ룡이 몸을 급히 방초의 슘엇더니 계집들이 피무든 옷슬 가지고 시ᄂᆡ가의셔 ᄲᆞᆯ며 셔로 말ᄒᆞ되 우리 왕이 오ᄂᆞᆯ 나가시더니 홀연 속을 알아 피ᄅᆞᆯ 무슈히 토ᄒᆞ고 긔졀ᄒᆞ니 그런 신통으로도 이갓튼 병을 어더시니 일즉 나으면 조으려니와 만일 오ᄅᆡ 낫지 못ᄒᆞ면 우리 등이 괴로오미 되리로다 ᄒᆞ니 그 즁 ᄒᆞᆫ 녀ᄌᆡ 왈 우리 공쥬 낭낭이 간밤의 한 ᄭᅮᆷ을 ᄭᅮ니 하ᄂᆞᆯ노셔 션관이 나려와 닐오ᄃᆡ 명일 오시의 일위 슈ᄌᆡ 드러와 악귀ᄅᆞᆯ 잡고 그ᄃᆡᄅᆞᆯ 구ᄒᆞ여 고국의 도라가게 ᄒᆞᆯ 거시니 이 ᄉᆞᄅᆞᆷ은 동ᄒᆡ 뇽왕의 ᄋᆞ들노셔 그ᄃᆡ와 인연이 이스니 그ᄃᆡ 이리 됨도 ᄯᅩᄒᆞᆫ 텬ᄉᆔ라 부듸 텬명을 어긔오지 말나 ᄒᆞ더라 ᄒᆞ고 당부ᄒᆞ시되 누셜치 말나 ᄒᆞ시더니 오시가 지낫스되 소식이 업스니 ᄭᅮᆷ이 허ᄉᆡᆫ가 ᄒᆞ노라 ᄒᆞ며 슬피 탄식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이 말을 듯고 즉시 풀을 헤치고 ᄂᆡ다ᄅᆞ니 그 계집들이 놀나 다라나려 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말뉴 왈 그ᄃᆡ는 놀나지 말나. 내 악귀ᄅᆞᆯ ᄎᆞᄌᆞ 여긔 드러왓시니 그 잇는 곳을 ᄌᆞ셔히 가ᄅᆞ치라. 그 계집들이 이 말을 듯고 몽ᄉᆞᄅᆞᆯ ᄉᆡᆼ각ᄒᆞᄆᆡ 신긔ᄒᆞᆫ지라 나아가 울며 고 왈 그ᄃᆡ 덕분의 우리 등이 ᄉᆞ라 각각 고향으로 도라가게 ᄒᆞ소셔 ᄒᆞ고 ᄒᆡ룡을 인도ᄒᆞ여 들어가니 즁문은 쳡쳡ᄒᆞ고 션각은 의의ᄒᆞᆫ 곳의 흉악이 신음ᄒᆞ여 알는 소ᄅᆡ 들니는지라.
ᄒᆡ룡이 ᄯᅱ여 올나가 보니 그 즘ᄉᆡᆼ이 상우희 누어 알타가 ᄉᆞᄅᆞᆷ을 보고 닓더나려 ᄒᆞ다가 도로 잣바지며 일신을 뒤트러 옴작이지 못ᄒᆞ고 입으로 피ᄅᆞᆯ 무슈히 토ᄒᆞ는지라. ᄒᆡ룡이 햐슈코져 ᄒᆞ니 손의 촌쳘이 업더니 홀연 일위 미인이 칠보 홍군으로 몸을 가븨야히 거러 벽샹의 걸닌 보검을 갓다가 ᄒᆡ룡을 쥬거ᄂᆞᆯ ᄒᆡ룡이 급히 칼ᄅᆞᆯ 들고 다라드러 요괴의 가ᄉᆞᆷ을 무슈히 지ᄅᆞ니 그 즘ᄉᆡᆼ이 그제야 죽어 느러지는지라.
ᄌᆞ셔히 보니 금터럭 도친 암돗치여ᄂᆞᆯ 가ᄉᆞᆷ을 헤치고 본즉 금녕이 구을너 나오ᄆᆡ ᄒᆡ룡이 크게 반기며 소ᄅᆡ질너 왈 너의 슈십인 계집이 다 요괴로 변화ᄒᆞ여 ᄉᆞᄅᆞᆷ을 쇽이미 아니냐. 모든 녀ᄌᆞ들이 일시의 ᄭᅮ러 고 왈 우리 등은 다 요괴 아니오 ᄉᆞᄅᆞᆷ이라. 그릇 요괴의게 잡히여 와 욕을 참고 ᄉᆞ환ᄒᆞ더니이다. 앗가 칼 갓다가 쥬더니 다른 ᄉᆞᄅᆞᆷ이 아니라 금텬ᄌᆞ의 독녀 금션공ᄌᆔ라 ᄒᆞ더니 언미필의 일위 공ᄌᆔ 슈ᄉᆡᆨ을 ᄯᅴ여 나아놔 ᄉᆞ례 왈 나는 과연 공쥬러니 뉵년 젼의 모후 낭낭을 뫼셔 후원의셔 완월ᄒᆞ다가 이 요괴의게 잡혀 와 지금 죽지 못ᄒᆞ믄 시녀 등이 쥬야로 직흰 연고로 욕을 참고 ᄉᆞ랏더니 텬ᄒᆡᆼ으로 그ᄃᆡ의 구ᄒᆞ믈 입어 고국의 도라가 부모ᄅᆞᆯ 맛나보고 죽으니 다시 한이 업슬가 ᄒᆞ노라 ᄒᆞ며 ᄉᆞᄆᆡ로 낫츨 가리고 통곡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ᄌᆞ초지종을 듯고 슬푸미 교집ᄒᆞ여 갈오ᄃᆡ 이졔 옥쥬ᄅᆞᆯ 뫼시고 나가고 시브되 길이 험악ᄒᆞ여 발셥ᄒᆞ시기 어러올 거시니 ᄂᆡ 잠간 나가 본현의 고ᄒᆞ고 위의ᄅᆞᆯ 갓초와 올 거시ᄆᆡ 잠간 기다리쇼셔. 공ᄌᆔ 울며 왈 그ᄃᆡ 나간 후 ᄯᅩ 무ᄉᆞᆷ 변이 이슬 쥴 어이 알니오 ᄒᆞ며 ᄯᅡ라 가기ᄅᆞᆯ ᄋᆡ걸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위로 왈 져 금방울이 텬지 조화로 된 거시ᄆᆡ 신통이 가히 업셔 요괴ᄅᆞᆯ 잡고 공쥬ᄅᆞᆯ 구ᄒᆞᆷ도 이 방울의 조홰라. 아모리 어려온 일이 이셔도 가히 구ᄒᆞ리니 념녀 마ᄅᆞ시고 잠간 기다리쇼셔 ᄒᆞ고 즉시 골밧긔 나와 ᄇᆞ로 남셩으로 드러가더니 심ᄌᆞ거리의셔 ᄉᆞᄅᆞᆷ들이 만히 모다 무ᄉᆞᆷ 방을 보거ᄂᆞᆯ ᄒᆡ룡이 헤치고 드러가 보니 방문의 ᄒᆞ여스되 황졔는 텬하의 반포ᄒᆞ나니 짐이 무덕ᄒᆞ여 일즉 ᄐᆡᄌᆡ 업고 다만 일녀ᄅᆞᆯ 두엇더니 모일 모야의 요괴의게 잡혀갓스니 만일 ᄎᆞ져 밧치는 ᄌᆡ 이스면 강산을 난화 부귀ᄅᆞᆯ ᄒᆞᆫ가지로 ᄒᆞ리라 ᄒᆞ엿거ᄂᆞᆯ ᄒᆡ룡이 보기ᄅᆞᆯ 다ᄒᆞᆫ 후 즉시 방문을 ᄯᅥ히니 직흰 관원이 놀나 ᄒᆡ룡을 잡아 ᄯᅥ히는 곡졀ᄅᆞᆯ 뭇거ᄂᆞᆯ ᄒᆡ룡 왈 이곳은 말 못ᄒᆞᆯ 곳이라 ᄒᆞ고 관원을 다리고 샹관의 드러가 그 ᄉᆞ연을 고ᄒᆞᆫᄃᆡ 그 관원이 ᄃᆡ희ᄒᆞ여 ᄒᆡ룡을 쳥샹의 안치고 하례 왈 이는 텬고의 업는 일이로다 ᄒᆞ니 ᄒᆡ룡이 젼후 슈말ᄅᆞᆯ 다 고ᄒᆞ고 위의ᄅᆞᆯ 갓초와 밧비가물 쳥ᄒᆞ니 ᄌᆞᄉᆡ 즉시 ᄒᆡ룡과 남젼산을 ᄇᆞ라고 가니라. ᄒᆡ룡이 올 ᄯᆡ 무심히 왓더니 만쳡 산즁의 드러 갈 길흘 닐코 졍히 방황ᄒᆞ더니 홀연 금녕이 압셔 길흘 인도ᄒᆞ거ᄂᆞᆯ ᄌᆞᄉᆡ 신긔히 녀기며 금녕을 ᄯᅡ라 골노 드러가니라.
이ᄯᆡ 공ᄌᆔ ᄒᆡ룡을 보ᄂᆡᆫ 후로 하ᄂᆞᆯ긔 츅슈ᄒᆞ더니 방울이 구을너 오며 그 뒤ᄒᆡ 텬병 만ᄆᆡ 드러올ᄉᆡ ᄌᆞᄉᆡ 말긔 나려 드러와 공쥬긔 문후ᄒᆞ고 시녀로 ᄒᆞ여곰 공쥬ᄅᆞᆯ 뫼셔 교ᄌᆞ의 올녀 나올ᄉᆡ 슈십 녀ᄌᆞ들도 ᄯᅩᄒᆞᆫ 공쥬ᄅᆞᆯ 뫼셔 나온 후 ᄒᆡ룡이 동즁의 불ᄅᆞᆯ 지ᄅᆞ고 금녕을 다리고 굴 밧긔 나오니 모다 즐기는 소ᄅᆡ 산텬이 움작이더라. ᄌᆞᄉᆡ 공쥬ᄅᆞᆯ 별당의 머므ᄅᆞ고 ᄒᆡ룡을 ᄀᆡᆨᄉᆞ의 졍돈ᄒᆞᆫ 후 일변 이 ᄉᆞ연으로 텬ᄌᆞ긔 쥬문ᄒᆞ며 ᄉᆞ쳐 공궤지졀이 니로 층냥 업는지라. 공ᄌᆔ 금방울을 일시도 손의 놋치 아니ᄒᆞ여 쥬야로 안고 길ᄅᆞᆯ ᄌᆡ촉ᄒᆞ여 경셩으로 올나올 ᄉᆡ 이십 녀ᄌᆞ들도 ᄯᅡ라오더라.
이ᄯᆡ 상과 휘 공쥬ᄅᆞᆯ 일코 쥬야 슬허ᄒᆞᄉᆞ 침식이 번뇌ᄒᆞᄉᆞ 금금의 ᄊᆞ혀 만ᄉᆞ의 경황이 업셔 ᄒᆞ시다가 이 긔별ᄅᆞᆯ 드ᄅᆞ시고 반신반의ᄒᆞᄉᆞ 말ᄅᆞᆯ 능히 못ᄒᆞ시다가 ᄌᆞᄉᆞ의 쥬문을 보시고 환텬 희지ᄒᆞ실 ᄉᆡ 만조 ᄇᆡᆨ관이 오문 밧긔 와 진하ᄅᆞᆯ 쳥ᄒᆞ니 궁ᄂᆡ 궁외의 환셩이 물ᄭᅳᆯ틋 ᄒᆞ는지라. 샹이 진하ᄅᆞᆯ 바드시고 텬안의 희ᄉᆡᆨ이 가득ᄒᆞᄉᆞ 일변 쳥쥬ᄌᆞᄉᆞ의 쥬문을 반포ᄒᆞ시고 일변 쳘긔 삼텬을 조발ᄒᆞ여 공쥬 ᄒᆡᆼᄎᆞᄅᆞᆯ 보호ᄒᆞ라 ᄒᆞ시며 친ᄒᆡᆼ 영졉ᄒᆞ려 ᄒᆞ실 ᄉᆡ 장ᄒᆡ룡의 공뇌ᄅᆞᆯ 일시 밧부ᄉᆞ 이의 어필노ᄡᅥ 거긔쟝군을 ᄒᆞ이ᄉᆞ 공쥬ᄅᆞᆯ ᄇᆡᄒᆡᆼᄒᆞ라 ᄒᆞ시니 ᄒᆡ룡이 노샹의셔 조셔ᄅᆞᆯ 밧드러 북향 ᄉᆞᄇᆡᄒᆞ고 마만ᄒᆞᆫ ᄃᆡ쟝인을 허리아ᄅᆡ 빗기ᄎᆞ고 각읍 슈령 등을 거나려 ᄒᆡᆼᄒᆞ니 그 위의 범졀이 빗나고 거록ᄒᆞ더라. 쥬야 ᄇᆡ도ᄒᆞ여 황셩의 니ᄅᆞ니 샹이 만조ᄅᆞᆯ 거나리ᄉᆞ 셩외의 나아가 마ᄌᆞ 들어가실 ᄉᆡ ᄇᆡᆨ셩들이 길희 가득ᄒᆞ여 만셰ᄅᆞᆯ 부ᄅᆞ며 용약무도ᄒᆞ여 환셩이 원근의 등텬ᄒᆞ더라. 바로 ᄃᆡ젼의 드ᄅᆞ시니 황휘 공쥬ᄅᆞᆯ 안고 낫츨 다혀 통곡ᄒᆞ시며 샹이 ᄯᅩᄒᆞᆫ 누슈ᄅᆞᆯ 나리오시ᄆᆡ 공ᄌᆔ 울기ᄅᆞᆯ 그치고 요괴의게 잡혀가 고ᄒᆡᆼ 격던 ᄉᆞ연이며 몽즁의 션관이 니ᄅᆞ던 셜화와 금녕의 신통으로 ᄒᆡ룡이 요괴 잡던 슈말ᄅᆞᆯ 낫낫치 고ᄒᆞᆫᄃᆡ 황휘 금녕을 어로만져 왈 하ᄂᆞᆯ이 일노ᄡᅥ 너ᄅᆞᆯ 구ᄒᆞ시미로다 ᄒᆞ시고 황극젼의 젼좌ᄒᆞᄉᆞ 문무신뇨와 종친 외척을 모ᄒᆞ시고 쟝ᄒᆡ룡을 명초ᄒᆞ시니 ᄒᆡ룡이 드러와 ᄇᆡᆨᄇᆡᄉᆞ은ᄒᆞᆫᄃᆡ 샹이 보시ᄆᆡ 용뫼 당당ᄒᆞ고 긔위 늠늠ᄒᆞ여 일셰 긔남ᄌᆡ라. 셩심의 ᄃᆡ열ᄒᆞᄉᆞ 그 손을 잡으시고 갈ᄋᆞᄉᆞᄃᆡ 경의 ᄃᆡ공을 의논ᄒᆞᆯ진ᄃᆡ ᄐᆡ산이 낫고 하ᄒᆡ 엿튼지라. 그 갑흘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노라 ᄒᆞ시고 ᄯᅩ 공쥬의 몽ᄉᆞᄅᆞᆯ 니ᄅᆞ시며 부마ᄅᆞᆯ 삼으려 ᄒᆞ실ᄉᆡ 밧비 녜부ᄅᆞᆯ 명ᄒᆞᄉᆞ ᄐᆡᆨ일ᄒᆞ라 ᄒᆞ시고 호부의 하교ᄒᆞᄉᆞ 쳥화문 밧긔 별궁을 짓고 화원을 버려 ᄃᆡᄂᆡ로 통노ᄒᆞ여 츌입게 ᄒᆞ라 ᄒᆞ시고 녜부로 ᄒᆞ여곰 혼구ᄅᆞᆯ 갓초와 길일ᄅᆞᆯ 당ᄒᆞᄆᆡ ᄒᆡ룡이 위의ᄅᆞᆯ 갓초아 공쥬ᄅᆞᆯ 마ᄌᆞ 궁으로 도라오니 신낭 신뷔 샹의 ᄃᆡ좌ᄒᆞᄆᆡ 진짓 텬ᄉᆡᆼ ᄇᆡ필이라. 샹이 황후로 더브러 궁으로 오시니 부마와 공ᄌᆔ 당의 나려 마ᄌᆞ 당의 오ᄅᆞ실 ᄉᆡ 부마는 텬ᄌᆞᄅᆞᆯ 뫼시고 공쥬는 황후ᄅᆞᆯ 뫼셔스ᄆᆡ 향연은 요요ᄒᆞ고 ᄑᆡ옥은 ᄌᆡᆼᄌᆡᆼᄒᆞ여 위의 엄연ᄒᆞ고 화긔 ᄋᆡ연ᄒᆞ더라. 공ᄌᆔ 샹긔 쳥ᄒᆞ여 요괴의게 잡히엿던 녀ᄌᆞ 등을 각각 텬금을 주어 졔 집으로 도라보ᄂᆡ게 ᄒᆞ시니 모다 공쥬의 덕을 닐캇더라.
ᄎᆞ셜 이ᄯᆡ의 북노 쳔달이 ᄃᆡ원을 회복고져 ᄒᆞ여 ᄃᆡ병 ᄇᆡᆨ만과 쟝ᄉᆞ 천인을 거ᄂᆞ려 호각으로 션봉을 삼고 셜만쳘노 구응ᄉᆞᄅᆞᆯ 삼아 황하ᄅᆞᆯ 건너 니ᄅᆞᄆᆡ 소과 군현이 망풍귀슌ᄒᆞ여 슌일 ᄂᆡ의 삼십 뉵관을 엇고 물미듯 드러오니 북방이 진동ᄒᆞ는지라. 샹이 이긔별을 드ᄅᆞ시고 ᄃᆡ경ᄒᆞᄉᆞ 만조ᄅᆞᆯ 모화 의논ᄒᆞ실ᄉᆡ 일인도 ᄃᆡ답ᄒᆞ는 ᄌᆡ 업거ᄂᆞᆯ 샹이 탄식ᄒᆞ시더니 문득 부마도위 쟝ᄒᆡ룡이 츌반 쥬 왈 신이 년소 무ᄌᆡᄒᆞ오나 일지병을 빌니시면 북노ᄅᆞᆯ 쓰러바려 셩은을 만분지일이나 갑흘가 ᄒᆞ나이다. 샹이 침음 냥구의 갈ᄋᆞᄉᆞᄃᆡ 짐이 경의 ᄌᆡ조ᄅᆞᆯ 알거니와 흉지의 보ᄂᆡ고 짐의 마음이 엇지 편ᄒᆞ며 황후낭낭이 즐겨 허ᄒᆞ시리오. 부ᄆᆡ 부복 쥬 왈 신은 듯ᄉᆞ오니 국난의 불고 부뫼라 ᄒᆞ오니 니런 ᄯᆡᄅᆞᆯ 당ᄒᆞ여 구구히 엇지 쳐소ᄅᆞᆯ 괘렴ᄒᆞ여 국가 ᄃᆡᄉᆞᄅᆞᆯ 그릇ᄒᆞ리잇고 ᄒᆞ며 언파의 긔위 졍졍ᄒᆞ거ᄂᆞᆯ 샹이 그 ᄯᅳᆺ을 막지 못ᄒᆞ여 즉시 부마ᄅᆞᆯ ᄇᆡᄒᆞ여 진북쟝군 슈군도독을 ᄒᆞ이시고 ᄇᆡᆨ모황월과 샹방검을 쥬ᄉᆞ 군위ᄅᆞᆯ 돕게 ᄒᆞ시니 원ᄉᆔ 슈명ᄒᆞ고 물너와 쟝졸ᄅᆞᆯ 분ᄇᆡᄒᆞ여 ᄒᆡᆼ군ᄒᆞᆯ ᄉᆡ 호령이 엄슉ᄒᆞ고 위의 졍졔ᄒᆞ더라. 황휘 이 ᄉᆞ연을 드ᄅᆞ시고 ᄃᆡ경ᄒᆞᄉᆞ 원슈ᄅᆞᆯ ᄀᆡ유ᄒᆞ려 ᄒᆞ시나 발셔 발ᄒᆡᆼ케 되ᄆᆡ ᄒᆞᆯ 일 업셔 슈히 ᄃᆡ공을 셰우고 ᄀᆡ가ᄅᆞᆯ 불너 도라와 짐의 마음을 져ᄇᆞ리지 말나 ᄒᆞ시니 원ᄉᆔ 호언으로 황후와 공쥬ᄅᆞᆯ 위로하고 발ᄒᆡᆼᄒᆞᆯ ᄉᆡ 샹이 만조ᄅᆞᆯ 거나리시고 친히 젼송ᄒᆞ실 ᄉᆡ 원슈의 손을 잡고 연연ᄒᆞ여 ᄌᆡ삼 당부ᄒᆞ시고 날이 느진 후 환궁ᄒᆞ시니 원ᄉᆔ ᄃᆡ병을 휘동ᄒᆞ여 나아갈 ᄉᆡ 긔치 창검은 일월ᄅᆞᆯ 가리오고 뇌고함셩은 산쳔을 옴작이는 고ᄃᆡ 일위 소년 ᄃᆡ쟝이 봉신 투구의 황금 쇄ᄌᆞ갑을 닙고 우슈의 쌍고검을 잡고 좌슈의 ᄇᆡᆨ우션을 쥐고 쳔니ᄃᆡ완마ᄅᆞᆯ 타시니 ᄉᆞᄅᆞᆷ은 텬신 갓고 말은 비룡 갓ᄐᆞ여 호호탕탕히 나아가니라.
각셜 호각이 군을 모라 남창의 다다라 원슈의 ᄃᆡ진을 맛나ᄆᆡ 황녕 아ᄅᆡ ᄃᆡ진ᄒᆞᄆᆡ 호각이 오ᄉᆡᆨ 신우ᄅᆞᆯ 모라 진젼의 나셔니 허리는 열 아ᄅᆞᆷ이오 얼골이 슐위 박회 갓고 두발이 누루러 거문 얼골ᄅᆞᆯ 덥허시며 손의 쟝창을 들고 나셔니 좌의는 셜만츈이오 우의는 호달이라. 각각 신쟝이 구쳑이오 얼골이 흉악ᄒᆞ더라. 명진 즁의셔 일셩 포향의 진문이 열니는 곳의 일원 ᄃᆡ쟝이 문긔 아ᄅᆡ 셧시니 얼골이 ᄇᆡᆨ옥 갓고 곰의 등의 닐희 허리라. 위풍이 늠늠ᄒᆞ고 긔뫼 당당ᄒᆞᆫ지라. 호각이 ᄃᆡ호 왈 구ᄉᆡᆼ유취의 어린 아ᄒᆡ 텬시ᄅᆞᆯ 모로고 망녕도히 젼진의 나와 칼 아ᄅᆡ 놀난 혼ᄇᆡᆨ이 되고져 ᄒᆞ는다. 원ᄉᆔ ᄃᆡ로ᄒᆞ여 좌우ᄅᆞᆯ 도라보아 왈 뉘 나ᄅᆞᆯ 위ᄒᆞ여 져 도젹을 잡을고. 언미필의 한 쟝ᄉᆔ ᄂᆡ다ᄅᆞ니 이는 양츈이라. 칼ᄅᆞᆯ 츔추어 바로 호각을 취ᄒᆞ니 호진 즁의셔 셜만츈이 졍창츌마ᄒᆞ여 호각을 도와 ᄊᆞ홀 ᄉᆡ 오십여 합의 니ᄅᆞ도록 승뷔 업더니 문득 셜만츈이 거즛 ᄑᆡᄒᆞ여 다라ᄂᆞ거ᄂᆞᆯ 양츈이 급히 ᄯᅡ로며 ᄃᆡ호 왈 젹은 닷지 말고 밧비 ᄂᆡ 칼을 바드라 ᄒᆞ더니 만츈이 가마니 활ᄅᆞᆯ 달희여 쏘니 양츈이 무심 즁 ᄯᅡ로다가 졍히 왼편 엇ᄀᆡᄅᆞᆯ 마ᄌᆞ 말게 ᄯᅥ러지거ᄂᆞᆯ 명진 즁의셔 쟝만이 ᄂᆡᄃᆞ라 양츈을 구ᄒᆞ여 도라가니 셜만츈이 말ᄅᆞᆯ 두루혀 ᄯᅡ로거ᄂᆞᆯ 쟝만이 ᄃᆡ로ᄒᆞ여 셜만츈을 마ᄌᆞ ᄊᆞ화 십여합의 불분승뷔러니 호달이 ᄂᆡ다라 좌우ᄅᆞᆯ ᄭᆡ치니 쟝만이 ᄑᆡ쥬ᄒᆞ는지라.
원ᄉᆔ ᄌᆡᆼ쳐 군을 거두고 양츈을 조리ᄒᆞ라 ᄒᆞ더니 명일의 호각이 ᄯᅩ 와 도젼ᄒᆞ여 ᄌᆞ웅을 결ᄒᆞᄌᆞ ᄒᆞ거ᄂᆞᆯ 원ᄉᆔ ᄃᆡ로ᄒᆞ여 졍창츌마ᄒᆞ여 ᄎᆡ로 호각을 가ᄅᆞ치며 더브러 ᄊᆞ화 ᄇᆡᆨ여 합의 승뷔ᄅᆞᆯ 결치 못ᄒᆞᄆᆡ 냥장의 졍신이 졈졈 씍씍ᄒᆞ여 ᄯᅥ러질 쥴ᄅᆞᆯ 모로더니 호진 즁의셔 ᄌᆡᆼ을 쳐 군을 거두거ᄂᆞᆯ 호각이 본진으로 도라와 졔쟝더러 왈 명쟝의 년소ᄒᆞ믈 업슈히 녀겨더니 이졔 보건ᄃᆡ 용녁을 당키 어려온지라. 맛당히 게교ᄅᆞᆯ ᄡᅥ 잡으리라 ᄒᆞ고 슈일ᄅᆞᆯ 나지 아니ᄒᆞ더니 원ᄉᆔ 친히 ᄊᆞ홈을 도도니 호각이 진문을 크게 열고 ᄃᆡ호 왈 오ᄂᆞᆯ은 널로 더브러 ᄉᆞᄉᆡᆼ을 결ᄒᆞ리라 ᄒᆞ고 창을 둘너 다라들거ᄂᆞᆯ 원ᄉᆔ 마ᄌᆞ ᄊᆞ화 오십여 합의 이ᄅᆞ러는 문득 호각이 말을 두루혀 본진을 ᄇᆞ리고 산곡 즁으로 닷는지라. 원ᄉᆔ 말ᄅᆞᆯ 노화 ᄯᅡ로며 ᄉᆡᆼ각ᄒᆞ되 젹의 간계 이스나 내 엇지 두려ᄒᆞ리오 ᄒᆞ고 바로 즛쳐 냥산 곡즁으로 드러가더니 졍히 잡고져 ᄒᆞᆯ ᄉᆞ이의 호각은 보지 못ᄒᆞ고 초인이 무슈히 셧거ᄂᆞᆯ 원ᄉᆔ 의심ᄒᆞ며 말ᄅᆞᆯ 두루히더니 홀연 일셩 표향의 두편 뫼 우희 불이 니러나 화광이 츙텬ᄒᆞᆫ 즁 그런 초인이 다 화약 염초 등물ᄅᆞᆯ ᄊᆞ셔 셰운 거시라. 나갈 길흘 막아 화셰 곡즁의 미만ᄒᆞ여 갈 길히 업는지라. 원ᄉᆔ 앙텬 탄 왈 젹을 업슈히 녀겻다가 오ᄂᆞᆯᄂᆞᆯ 이곳의 와셔 죽을 쥴ᄅᆞᆯ 엇지 알니오 ᄒᆞ고 칼ᄅᆞᆯ ᄲᆡ혀 자문코져 ᄒᆞ더니 문득 셔남각상으로셔 금빗치 ᄯᅥ 드러오며 금녕이 화광을 무ᄅᆞᆸ셔 드러와 원슈의 압ᄒᆡ셔 ᄂᆡᆼ풍을 지어 ᄂᆡ니 그런 블이 원슈의 압ᄒᆡ는 못오고 다른 곳으로 물너 가는지라. 원ᄉᆔ 금녕을 보ᄆᆡ 반가오믈 니긔지 못ᄒᆞ여 어로만져 왈 네 젼후의 ᄉᆞᆯ온 은혜ᄅᆞᆯ 엇지 다 갑ᄒᆞ리오 ᄒᆞ며 못ᄂᆡ 즐겨ᄒᆞ더니 경각간의 화셰 진멸ᄒᆞᄆᆡ ᄃᆡ희ᄒᆞ여 금녕을 다리고 본진으로 도라오니 제쟝 군졸이 황황망조ᄒᆞ여 ᄒᆞ다가 쳔만의외 원슈 도라오믈 보고 용약ᄒᆞ여 환셩이 진동ᄒᆞ더라.
이의 원ᄉᆔ 졔쟝을 불너 귀의 다혀 여ᄎᆞ여ᄎᆞ ᄒᆞ라 ᄒᆞ고 이의 약속을 졍ᄒᆞᆫ 후 원ᄉᆔ 진을 가마니 옴기니라. 이ᄯᆡ 호각이 원슈ᄅᆞᆯ 유인ᄒᆞ여 산곡의 너허노코 본진으로 도라와 졔쟝더러 왈 쟝ᄒᆡ룡이 비록 승텬입지ᄒᆞ는 용ᄆᆡᆼ이 잇스나 엇지 오ᄂᆞᆯᄂᆞᆯ 죽기ᄅᆞᆯ 능히 면ᄒᆞ리오. 금야의 가히 명진을 겁칙ᄒᆞ리라 ᄒᆞ고 이ᄂᆞᆯ밤의 군ᄉᆞᄅᆞᆯ 모라 가마니 명진으로 다라드니 진즁의 한 ᄉᆞᄅᆞᆷ도 업는지라. 호각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군을 믈니더니 문득 일셩표향의 한 쟝ᄉᆔ 길ᄅᆞᆯ 막으며 칼ᄅᆞᆯ 들고 ᄭᅮ지져 왈 젹쟝 호각은 나ᄅᆞᆯ 아는다. 호각이 황망 즁의 놀나 보ᄆᆡ 이 곳 쟝ᄒᆡ룡이라 ᄃᆡ경실ᄉᆡᆨᄒᆞ여 밋쳐 손을 놀니지 못ᄒᆞ여 원슈의 칼이 빗난 곳의 호각의 머리 마하의 ᄯᅥ러지는지라 만쳘 호달 등이 호각의 죽으믈 보고 혼ᄇᆡᆨ이 비월ᄒᆞ여 본진으로 다라나더니 본ᄎᆡ의 명진 긔호ᄅᆞᆯ 셰우고 쟝만이 ᄂᆡ다라 한 챵으로 호달ᄅᆞᆯ 질너 죽이고 셜만츈이 남을 바라고 닷더니 양츈을 맛나 일합의 죽이고 만병을 다 즛지ᄅᆞ고 도라오니 원ᄉᆔ ᄃᆡ희ᄒᆞ여 ᄃᆡ연을 ᄇᆡ셜ᄒᆞ여 삼군을 샹ᄉᆞᄒᆞᆫ 후 쳡셔ᄅᆞᆯ 조졍의 올니고 즉일 발ᄒᆡᆼᄒᆞᆯ ᄉᆡ 소과 군현이 지영지송의 진동분쥬ᄒᆞ더라.
이ᄯᆡ 텬ᄌᆡ 부마ᄅᆞᆯ 젼쟝의 보ᄂᆡ고 쥬야 념녀 무궁ᄒᆞ시더니 밋 쟝ᄒᆡ룡의 쳡셔ᄅᆞᆯ 보시고 불승 ᄃᆡ열ᄒᆞᄉᆞ 죠졍 진하ᄅᆞᆯ ᄇᆞ드시니 조야의 환셩이 진동ᄒᆞ더라. 샹이 ᄉᆞ관을 보ᄂᆡᄉᆞ 원슈ᄅᆞᆯ 위로ᄒᆞ시고 슈히 반ᄉᆞᄒᆞ라 ᄌᆡ촉ᄒᆞ시더니 여러ᄂᆞᆯ만의 원ᄉᆔ 갓가이 온다 ᄒᆞ거ᄂᆞᆯ 샹이 ᄇᆡᆨ관을 거나려 십니졍의 나아가ᄉᆞ 원슈ᄅᆞᆯ 마즐ᄉᆡ 먼니 바라보니 원슈의 위의와 항오의 졍졔ᄒᆞ미 진짓 쟝슈의 풍되라 이의 ᄃᆡ희ᄒᆞᄉᆞ 만조ᄅᆞᆯ 도라보ᄉᆞ 왈 년소 ᄃᆡ쟝이 쥬아부의 긔습이 이스니 가위 동냥지ᄌᆡ오 주셕지신이니 엇지 깃브지 아니리오 ᄒᆞ시니 만죄 만셰ᄅᆞᆯ 부ᄅᆞ고 국가 득인ᄒᆞ믈 하례ᄒᆞ더라 이윽고 원ᄉᆔ 니ᄅᆞ러 ᄉᆞ은ᄒᆞᆫᄃᆡ 샹이 반기ᄉᆞ 원슈의 손을 잡으시고 등을 어로만져 갈ᄋᆞᄉᆞᄃᆡ 경을 젼진의 보ᄂᆡ고 쥬야 침식이 불안ᄒᆞ더니 이졔 경이 도젹을 진멸ᄒᆞ고 ᄀᆡ가ᄅᆞᆯ 불너 짐의 근심을 덜ᄆᆡ 쟝냥 공명인들 이의셔 더ᄒᆞ며 무어스로 경의 공을 갑흐리오 원ᄉᆔ 복지ᄃᆡ왈 신의 ᄌᆡ죄 능ᄒᆞ미 아니오라 폐하의 홍복이오 졔쟝의 공녁이로소이다. 샹이 더욱 긔특이 녀기ᄉᆞ 즉시 원슈ᄅᆞᆯ 다리시고 환궁ᄒᆞᄉᆞ 졔신을 모흐시고 원슈의 공노ᄅᆞᆯ 의논ᄒᆞ여 졍북쟝군 좌승샹 위국공을 봉ᄒᆞ시니 승샹이 구지 ᄉᆞ양ᄒᆞ여 밧지 아니ᄒᆞᆫᄃᆡ 샹이 불윤ᄒᆞ시ᄆᆡ 마지 못ᄒᆞ여 ᄉᆞ은ᄒᆞ고 집으로 도라와 ᄂᆡ당의 드러가 황후와 공쥬긔 뵈온ᄃᆡ 휘 못ᄂᆡ 질겨ᄒᆞ시며 슬허ᄒᆞᄉᆞ 왈 간 밤의 금녕이 이거슬 두고 간 ᄃᆡ 업스니 가쟝 고이ᄒᆞ도다 ᄒᆞ시거ᄂᆞᆯ 승샹이 놀나 ᄇᆞ다 보니 족ᄌᆞ의 어린 ᄋᆞᄒᆡ 난즁의 부모 닐코 안져 우는 형상이오 그 아ᄅᆡ 층의는 한 쟝ᄉᆔ 그 ᄋᆞᄒᆡᄅᆞᆯ 업고 마을 집으로 드러가는 형샹을 그렷는지라. 승샹이 보기ᄅᆞᆯ 다ᄒᆞᄆᆡ 문득 ᄭᆡ다라 눈물ᄅᆞᆯ 먹음고 ᄌᆞ긔 신셰ᄅᆞᆯ ᄉᆡᆼ각ᄒᆞᄆᆡ 하ᄂᆞᆯ이 주시미로다 ᄒᆞ고 족ᄌᆞᄅᆞᆯ 단단히 간슈ᄒᆞ고 ᄯᆡ로 보와 슬허ᄒᆞ더라.
이ᄯᆡ 막시 금녕을 닐코 쥬야 슬허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쟝현녕 부뷔 ᄯᅩᄒᆞᆫ 슬허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더니 일일은 야심토록 셔로 말ᄉᆞᆷᄒᆞᆯ ᄉᆡ 홀연 금녕이 문을 열고 드러오거ᄂᆞᆯ 모다 반가오믈 이긔지 못ᄒᆞ여 다라드러 인고 못ᄂᆡ 반겨ᄒᆞ는 형상을 니로 측냥치 못ᄒᆞᆯ너라. ᄎᆞ야의 냥부인이 일몽을 어드ᄆᆡ 하ᄂᆞᆯ노셔 일위 션관이 나려와 니로ᄃᆡ 그ᄃᆡ등의 ᄋᆡᆨ운이 다 진ᄒᆞ여시니 오ᄅᆡ지 아니ᄒᆞ여 ᄋᆞ들이 이 길노 갈 거시니 ᄯᆡᄅᆞᆯ 닐치 말나 ᄒᆞ고 ᄯᅩ 막시는 녀ᄋᆞ의 얼골ᄅᆞᆯ 보면 ᄌᆞ연 알니라 ᄒᆞ고 ᄯᅩ 금녕더러 왈 너는 이년이 다 진ᄒᆞ여스ᄆᆡ 인간 부귀 극ᄒᆞᆯ지라 ᄒᆞ고 손으로 금녕을 어로만지니 문득 방울이 터지며 일위 션녜 나오는지라. 션관 닐오ᄃᆡ 우리 쥬던 보ᄇᆡᄅᆞᆯ 도로 달나 ᄒᆞ거ᄂᆞᆯ 션녜 다셧가지ᄅᆞᆯ 드리니 션관이 바다 각각 ᄉᆞᄆᆡ의 너코 공즁으로 올나가는지라. ᄭᆡ다ᄅᆞ니 침샹일몽이라. 급히 ᄭᆡ여나 방울을 ᄎᆞ즌즉 간ᄃᆡ 업거ᄂᆞᆯ ᄌᆞ시 삷펴보ᄆᆡ 난ᄃᆡ 업는 일위 미인이 겻ᄒᆡ 안졋는지라. ᄇᆞ라보니 과연 ᄭᅮᆷ의 뵈던 션녜니 ᄇᆡᆨᄐᆡ 텬광이 ᄉᆞᄅᆞᆷ의 졍신을 아스니 가위 텬향 국ᄉᆡᆨ이라 막시 한번 보ᄆᆡ 졍신이 황홀ᄒᆞ여 엇지ᄒᆞᆯ쥴 몰나 어린다시 금녕만 바라볼 ᄯᅡᄅᆞᆷ이라. 쟝공이 이 말ᄅᆞᆯ 듯고 밧비 드러와 본즉 고금의 듯던 바 쳐음이오 보던 바 쳐음이라. 희희낙낙ᄒᆞ여 닐홈을 금녕소졔라 ᄒᆞ고 ᄌᆞᄅᆞᆯ 션ᄋᆡ라 ᄒᆞ여 젼후 ᄉᆞ젹을 무ᄅᆞ니 능히 긔록지 못ᄒᆞ는지라. 하ᄂᆞᆯ긔 ᄉᆞ례ᄒᆞ고 그 즐겨ᄒᆞ미 비ᄒᆞᆯᄃᆡ 업더라 ᄎᆞ셜 금녕이 모친긔 고ᄒᆞ되 집으로 도라가ᄉᆞ이다 ᄒᆞ니 막시 긔특이 녀겨 즉시 금녕을 다리고 집으로 도라올ᄉᆡ 가부인도 뒤흘 ᄯᅡ라 와 일시도 ᄯᅥ나지 아니ᄒᆞ더라.
ᄎᆞ시 시졀이 흉황ᄒᆞ여 인심이 쇼요ᄒᆞᄆᆡ 쳐쳐 도젹이 벌니듯ᄒᆞ여 ᄇᆡᆨ셩을 살ᄒᆡᄒᆞ며 ᄌᆡ물을 노략ᄒᆞ되 쥬현이 능히 금치 못ᄒᆞ거ᄂᆞᆯ 샹이 근심ᄒᆞ시니 위왕이 복지쥬왈 신이 무ᄌᆡᄒᆞ오나 이져 나아가 인심을 진졍ᄒᆞ여 폐하의 근심을 덜니이다 ᄒᆞ거ᄂᆞᆯ 샹이 ᄃᆡ열ᄒᆞᄉᆞ 즉시 슌무 도찰어ᄉᆞᄅᆞᆯ ᄒᆞ이ᄉᆞ 승일 발ᄒᆡᆼᄒᆞ여 쥬현을 진무ᄒᆞ라 ᄒᆞ시니 어ᄉᆡ ᄉᆞ은슉ᄇᆡᄒᆞ고 믈너와 황후긔 하직ᄒᆞ고 공쥬로 작별 후의 길의 올나 각읍을 슌찰ᄒᆞ여 창고ᄅᆞᆯ 열어 ᄇᆡᆨ셩을 진휼ᄒᆞ며 도젹을 인의로 효유ᄒᆞ여 상벌이 분명ᄒᆞ니 지나는 ᄇᆞ 군현이 진동ᄒᆞ고 ᄇᆡᆨ셩이 열복ᄒᆞ여 불과 슈년의 민심이 진졍ᄒᆞ여 도불습유ᄒᆞ고 산무도젹ᄒᆞ여 인민이 격양가ᄅᆞᆯ 화답ᄒᆞ여 어ᄉᆞ의 은덕을 닐캇더라 여러 달만의 남졍을 지나더니 쟝삼의 묘하ᄅᆞᆯ 지나는지라. 셕ᄉᆞᄅᆞᆯ ᄉᆡᆼ각ᄒᆞᄆᆡ 가쟝 감창ᄒᆞᆫ지라. 묘젼의 나아가 졔문지어 치졔ᄒᆞᆯᄉᆡ 눈믈이 옷깃ᄉᆞᆯ 젹시더라 이의 ᄐᆡ슈의게 쳥ᄒᆞ여 쟝삼의 묘젼의 비ᄅᆞᆯ 셰워 치산ᄒᆞ여 옛ᄂᆞᆯ 양휵ᄒᆞᆫ 은졍을 표ᄒᆞ고져 ᄒᆞ노라 ᄒᆞ니 ᄐᆡᄉᆔ 응낙ᄒᆞ고 즉시 공쟝을 불너 삼일ᄂᆡ의 치산을 다ᄒᆞ고 필역ᄒᆞ믈 고ᄒᆞᄆᆡ ᄯᅩ 쇼룡을 불너 오라 ᄒᆞ니
이ᄯᆡ 쇼룡이 형셰 빈궁ᄒᆞ여 촌낙으로 뉴리걸식ᄒᆞ는지라 어ᄉᆡ 불승 츄연ᄒᆞ여 두루 ᄎᆞᄌᆞ오니 변시모ᄌᆡ 니ᄅᆞ러 감히 우러러 보지 못ᄒᆞ고 다만 부복 쳥죄ᄒᆞ거ᄂᆞᆯ 어ᄉᆡ 친히 나려가 변시모ᄌᆞᄅᆞᆯ 붓드러 올녀 안치고 위로ᄒᆞ니 변시모ᄌᆡ 황공 츅쳑ᄒᆞ여 오직 눈물만 흘니고 말ᄅᆞᆯ 못ᄒᆞ니 어ᄉᆡ 조곰도 셕ᄉᆞᄅᆞᆯ 개의치 아니ᄒᆞ고 말ᄉᆞᆷ이 화평ᄒᆞ니 변시 모ᄌᆡ 불승 감격ᄒᆞ여 ᄌᆞᄎᆡᆨᄒᆞᆯ ᄲᅮᆫ이라. 어ᄉᆡ 본관의게 젼문 만관과 비단 ᄇᆡᆨ필을 쳥득ᄒᆞ여 변시 모ᄌᆞᄅᆞᆯ 쥬며 왈 이거시 약소ᄒᆞ나 십삼년 양휵ᄒᆞᆫ 은혜ᄅᆞᆯ 갑나니 이 ᄯᅡᄒᆡ의셔 살고 ᄆᆡ년 일ᄎᆞ식 나ᄅᆞᆯ 와 보라 ᄒᆞ고 작별ᄒᆞᆫ 후 길흘 ᄯᅥ나니 소룡이 먼니 젼송ᄒᆞ고 남방 갑부 되니 인니 향당이 흠양 아니 리 업더라.
어ᄉᆡ 경ᄉᆞ로 ᄒᆡᆼᄒᆞᆯᄉᆡ 길이 뇌양현을 지나는지라 뇌양현의 니ᄅᆞ러 ᄀᆡᆨᄉᆞ의셔 슉소ᄒᆞᆯ ᄉᆡ 본관으로 말ᄉᆞᆷᄒᆞᄆᆡ ᄌᆞ연 지긔 샹합ᄒᆞ여 야심토록 담화ᄒᆞ다가 본관이 도라간 후 어ᄉᆡ ᄌᆞ연 번뇌ᄒᆞ여 잠을 닐우지 못ᄒᆞ다가 잠간 조으더니 ᄇᆡᆨ발노옹이 막ᄃᆡᄅᆞᆯ 드러 어ᄉᆞᄅᆞᆯ 가르쳐 왈 그ᄃᆡ는 쇼년 영걸노셔 명만ᄉᆞᄒᆡᄒᆞ고 위진텬하ᄒᆞ되 부모ᄅᆞᆯ ᄉᆡᆼ각지 아니ᄒᆞ시ᄂᆞ뇨 이졔 부모ᄅᆞᆯ 겻ᄒᆡ 두고 찻지 아니시니 이는 졍셩이 부족ᄒᆞ미라. 그ᄃᆡᄅᆞᆯ 위ᄒᆞ여 붓그려ᄒᆞ노라 ᄒᆞ니 어ᄉᆡ 이 말ᄅᆞᆯ 듯고 다시 뭇고져 ᄒᆞ더니 홀연 ᄭᆡ다ᄅᆞ니 남가일몽이라. 크게 의혹ᄒᆞ여 다시 ᄌᆞ지 못ᄒᆞ고 본현의 드러가니 본관이 하당 영졉ᄒᆞ여 동헌의 안져 말ᄉᆞᆷᄒᆞᆯᄉᆡ 문득 본즉 벽샹의 걸닌 족ᄌᆡ ᄌᆞ긔 낭즁의 잇는 족ᄌᆞ와 갓거ᄂᆞᆯ ᄌᆞ셔히 보고 크게 의아ᄒᆞ여 무러 왈 족ᄌᆞ 그림이 무ᄉᆞᆷ 형이니잇고 본관이 츄연 왈 노뷔 늣ᄀᆡ야 일ᄌᆞᄅᆞᆯ 나핫더니 난즁의 일흔지 십팔년이라. ᄉᆞᄉᆡᆼ존망을 몰나 주야 각골이러니 맛ᄎᆞᆷ 이인을 맛나 그 졍니ᄅᆞᆯ 알고 그림을 그려 주기로 거러두고 보나이다. 어ᄉᆡ 즉시 금낭을 여러 족ᄌᆞᄅᆞᆯ ᄂᆡ여 걸거ᄂᆞᆯ 본관이 보ᄆᆡ 두 족ᄌᆡ 여인일필ᄒᆞ여 일호 ᄎᆞ착이 업거ᄂᆞᆯ 셔로 이샹히 녀겨 의아ᄒᆞ나 두렷ᄒᆞᆫ 표젹이 업셔 발셜치 못ᄒᆞ고 어ᄉᆞ더러 문왈 어ᄉᆞ의 족ᄌᆞ는 어듸셔 낫나뇨. 고이ᄒᆞᆫ 일이 이스니 긔이지 말고 ᄌᆞ셔히 니ᄅᆞ쇼셔 ᄒᆞ거ᄂᆞᆯ 어ᄉᆡ ᄌᆞ긔 ᄌᆞ초지종을 다ᄒᆞᆫ 후 금녕의 조화로 닙신양명ᄒᆞ여 귀히 된 일과 나종의 금녕이 갈 ᄯᆡ의 이 족ᄌᆞᄅᆞᆯ 쥬고 가던 ᄉᆞ연을 일일히 고ᄒᆞᆫᄃᆡ 본관이 이 말ᄅᆞᆯ 듯고 목이 메여 갈오ᄃᆡ 나도 금녕의 말이 닛노라 ᄒᆞ고 갈오ᄃᆡ 이 족ᄌᆞ도 금녕이 무러온 거시오 금녕을 여러 ᄒᆡᄅᆞᆯ 보지 못ᄒᆞ다가 이졔 다시 와 허물ᄅᆞᆯ 버스니 고금의 희한ᄒᆞᆫ 졀염이라 ᄒᆞ고 ᄯᅩ 갈오ᄃᆡ ᄂᆡ 아ᄒᆡ는 등의 닐곱 ᄉᆞ마괴 잇나니라 ᄒᆞ니 어ᄉᆡ 이 말ᄅᆞᆯ 듯고 실셩통곡ᄒᆞ거ᄂᆞᆯ 부인이 ᄯᅩᄒᆞᆫ ᄂᆡ다라 어ᄉᆞᄅᆞᆯ 안고 삼인이 일시의 어우러져 통곡ᄒᆞ니 일읍이 이 소식 듯고 뉘 아니 긔이 녀기리오 이의 어ᄉᆡ 우ᄅᆞᆷ을 긋치고 ᄭᅮ러 엿ᄌᆞ오ᄃᆡ 소ᄌᆡ 졍셩이 부족ᄒᆞ와 이졔야 부모ᄅᆞᆯ 맛나ᄉᆞ오니 죄 만ᄉᆞ무셕이오나 하ᄂᆞᆯ이 삷피ᄉᆞ 금녕을 지시ᄒᆞ여 일이 이의 니ᄅᆞ도소이다 ᄒᆞ고 인ᄒᆞ여 젼후ᄉᆞ연을 낫낫치 고ᄒᆞ며 왈 이졔 금녕이 환도ᄒᆞ다 ᄒᆞ오니 한번 보고져 ᄒᆞ나이다 공과 부인이 비로소 졍신을 ᄎᆞ려 갈오ᄃᆡ 깃브며 즐거옴과 귀ᄒᆞ며 신긔ᄒᆞ미 쳔만고의 업는 ᄇᆡ라 네 보고져 ᄒᆞ미 고이치 아니ᄒᆞᆫ 일이어니와 녀ᄌᆞ의 녜모 소ᄌᆡ의 보기ᄅᆞᆯ 원치 아니ᄒᆞ리라 ᄒᆞ니 어ᄉᆡ 그러히 알고 글월을 닷가 경ᄉᆞ로 보ᄂᆡ엿더니
텬ᄌᆡ 글월ᄒᆞᆯ 보시고 깃거ᄒᆞᄉᆞ 왈 위왕이 텬하ᄅᆞᆯ 두로 도라 부모와 금녕을 ᄎᆞ즈며 금녕이 환도ᄒᆞ다 ᄒᆞ니 이는 인녁으로 가히 조작지 못ᄒᆞᆯ 일이로다 ᄒᆞ시고 ᄂᆡ젼의 드ᄅᆞ시니 황후와 공쥬 ᄯᅩᄒᆞᆫ 깃거ᄒᆞ믈 층냥치 못ᄒᆞ여 이의 공ᄌᆔ 갈오ᄃᆡ 금녕은 하ᄂᆞᆯ이 ᄂᆡ신 거시라 이졔 응텬슌인치 아니ᄒᆞ면 ᄇᆡ은ᄒᆞ는 앙화ᄅᆞᆯ 바들지라. 금녕의 혼인은 셩샹과 모휘 쥬쟝ᄒᆞᄉᆞ 그 공을 갑흐미 맛당ᄒᆞᆯ가 ᄒᆞ나이다. 샹이 올히 녀기ᄉᆞ 즉시 궁녀 수ᄇᆡᆨ과 황문시랑으로 ᄒᆞ여곰 위의ᄅᆞᆯ 갓초고 ᄒᆡᆼ쟝을 쥰비ᄒᆞ여 가게 ᄒᆞ고 금녕은 황후의 양녀ᄅᆞᆯ 삼고 친필노 직쳡을 금녕공ᄌᆔ라 ᄒᆞ고 즉일 발ᄒᆡᆼᄒᆞ게 ᄒᆞ시고 막시는 ᄃᆡ졀지효부인을 봉ᄒᆞ시고 쟝공 부부는 원조 츙신으로 벼ᄉᆞᆯᄅᆞᆯ 밧지 아니ᄒᆞ리라 ᄒᆞᄉᆞ 위왕의계 하조ᄒᆞᄉᆞ 그 ᄯᅳᆺ으로 돈유ᄒᆞ라 ᄒᆞ시다.
황문낭이 위의ᄅᆞᆯ 거나려 여러ᄂᆞᆯ만의 뇌양의 니ᄅᆞ러 셩지와 직쳡을 젼ᄒᆞᆫ 후 ᄇᆞ로 막시 쳐소의 니ᄅᆞ니 막시 ᄃᆡ경ᄒᆞ여 황황ᄒᆞ거ᄂᆞᆯ 금녕은 지긔ᄒᆞ고 모친긔 고 왈 우리집으로 올 거시ᄆᆡ 졍당의 좌ᄒᆞ시고 각별 삼가 남의 우음을 취치 마ᄅᆞ쇼셔 ᄒᆞ더니 언미필의 샹궁 시녜 몬져 명쳡을 드린 후 드러와 문안ᄒᆞ고 공쥬의 직쳡과 부인의 직쳡을 드리거ᄂᆞᆯ 공ᄌᆔ 향안을 ᄇᆡ셜ᄒᆞ여 직쳡을 밧고 북향ᄉᆞᄇᆡᄒᆞᆫ 후 궁녜 쌍쌍이 드러와 녜ᄒᆞ고 샹궁이 황명으로 공쥬와 부인을 밧비 뫼셔올리라 ᄒᆞ시물 젼ᄒᆞ니 부인 모녜 지쳬치 못ᄒᆞᆯ 줄 알고 모녜 금덩의 올나 길ᄂᆞᆯᄉᆡ 도로의 위의 거록ᄒᆞ미 불가셩언이러라. 쟝공 부부도 발ᄒᆡᆼᄒᆞᆯ ᄉᆡ 위왕이 ᄇᆡᄒᆡᆼᄒᆞ여 여러 날만의 경ᄉᆞ의 드러와 위왕 부ᄌᆞ는 ᄉᆞ은ᄒᆞ고 공쥬는 ᄃᆡᄂᆡ로 드러가 현알ᄒᆞ온ᄃᆡ 샹과 휘 금션공쥬ᄅᆞᆯ 다리시고 칭찬ᄒᆞ시물 마지 아니ᄒᆞ시는 즁의 공ᄌᆔ 더욱 반겨 그 손을 잡고 탐탐ᄒᆞ여 골육지졍이 잇는지라. 샹이 하교ᄒᆞᄉᆞ 녜부로 ᄐᆡᆨ일ᄒᆞ고 호부로 잔ᄎᆡᄅᆞᆯ ᄇᆡ셜ᄒᆞ라 ᄒᆞ시고 젼의 나ᄉᆞ 부마ᄅᆞᆯ 영졉ᄒᆞ여 진하ᄅᆞᆯ ᄇᆞ드시니 고금의 이런 영화는 희한ᄒᆞ더라.
위왕이 길복을 갓초와 ᄂᆡ젼의 드러가 금녕공쥬로 더브러 교ᄇᆡᄅᆞᆯ 맛고 도라올 ᄉᆡ 금션 공쥬의 친영도 ᄯᅩᄒᆞᆫ 그 날이라 ᄒᆞ고 구고긔 몬져 납폐ᄒᆞᆫ 후 두 공ᄌᆔ ᄡᅡᆼ으로 드러가 녜ᄅᆞᆯ 맛고 안즈니 그 ᄲᆡ여나고 아리ᄯᅡ온 ᄐᆡ되 눈의 바ᄋᆡ고 만좌의 조요ᄒᆞᆫ지라. 공의 부부와 막시 ᄒᆞᆫ 번 보ᄆᆡ 만심 환히ᄒᆞ여 죵일 즐기다가 일모셔산ᄒᆞᄆᆡ 시ᄋᆡ 쵹을 잡고 왕을 인도ᄒᆞ여 금녕공쥬 방으로 드러가 셕일ᄉᆞᄅᆞᆯ 니ᄅᆞ며 야심토록 말ᄉᆞᆷᄒᆞ다가 촉을 물니고 옥슈ᄅᆞᆯ 닛그러 침샹의 나아가 견권지졍이 여산약ᄒᆡ라. 익일의 냥공ᄌᆔ 구고긔 신셩ᄒᆞᄆᆡ 그 고구의 ᄋᆡ즁ᄒᆞ미 비ᄒᆞᆯᄃᆡ 업더라 이의 쳐소ᄅᆞᆯ 졍ᄒᆞᆯᄉᆡ 금션공쥬는 응운각의 잇게 ᄒᆞ고 금녕공쥬는 호월각의 닛게 ᄒᆞ고 샹궁 시녀ᄅᆞᆯ 각각 분ᄇᆡᄒᆞ여 쳐소ᄅᆞᆯ 졍ᄒᆞᆫ 후 밤이면 두 공쥬로 더브러 즐기고 낫이면 부모ᄅᆞᆯ 뫼셔 즐길ᄉᆡ 막부인도 그 즁의 뫼셔 함긔 지ᄂᆡ더라
니러구러 셰월이 여류ᄒᆞ여 쟝공부부와 막부인이 복녹을 누리다가 텬연으로 셰샹을 ᄇᆞ리ᄆᆡ 그 ᄌᆞ녀등의 ᄋᆡ통 과례ᄒᆞ미 비ᄒᆞᆯᄃᆡ 업더니 그후의 금션공쥬는 일남 이녀ᄅᆞᆯ 두고 금녕 공쥬는 이남 일녀ᄅᆞᆯ 두어스되 다 부풍모습ᄒᆞ여 ᄀᆡᄀᆡ히 옥인군ᄌᆡ오 슉녀가완이라 쟝ᄌᆞ의 명은 몽진이니 금녕공쥬의 소ᄉᆡᆼ이라 니부샹셔로 잇고 ᄎᆞᄌᆞ 몽환은 금션공쥬 소ᄉᆡᆼ이니 병마 도총도위로 잇고 ᄉᆞᆷᄌᆞ는 몽긔니 금녕공쥬의 소ᄉᆡᆼ이라 한님학ᄉᆞᄅᆞᆯ ᄒᆞ고 삼ᄀᆡ 녀ᄋᆞ는 각각 공문 거족의 ᄐᆡᆨ셔ᄒᆞ여 슉인 가랑을 마ᄌᆞ 만당 화긔로 ᄐᆡ평 안과ᄒᆞᆯ ᄉᆡ 여러 ᄌᆞ녜 각각 유ᄌᆞ ᄉᆡᆼ녀ᄒᆞ여 ᄌᆞ손이 번셩ᄒᆞ고 복녹이 전전ᄒᆞ여 그릴 거시 업는지라 이후 일은 별젼이 잇기로 ᄃᆡ강만 긔록ᄒᆞ여 고젹을 알게 ᄒᆞᄂᆞ니 후인은 셕남ᄒᆞ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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