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신속삼강행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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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신도[편집]

○ 온군ᄒᆡᄂᆞᆫ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라. 신라 무렬왕이 이찬으로 ᄡᅥ 당 의 드러가 도라와 ᄒᆡ샹의 니ᄅᆞ러 고구려 나병을 만나 온군ᄒᆡ 조차셔 노픈 관과 큰 옷ᄒᆞ고 ᄇᆡ 우희 안자시니 나병(邏兵)이 ᄡᅥ 무렬이라 ᄒᆞ야 주겨ᄂᆞᆯ 무렬이 져근 ᄇᆡᄅᆞᆯ ᄐᆞ고 면호믈 어드 니라. 왕이 군ᄒᆡᄅᆞᆯ 대아찬을 주고 ᄌᆞ손을 만히 샹ᄒᆞ시니라.

○ 눌최ᄂᆞᆫ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대내마(大柰麻) 도슈의 아ᄃᆞᆯ이라. ᄇᆡᆨ졔병이 와셔 항ᄌᆞᆷ 긔현 혈ᄎᆡᆨ 세 셩을 티거ᄂᆞᆯ 눌최 구디 딕 희더니 구ᄒᆞᆯ 병이 니ᄅᆞ디 아니커ᄂᆞᆯ 애ᄃᆞᆯ아 눈믈 흘리고 ᄉᆞ졸 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이제 외로온 셩이 구완ᄒᆞ리 업서 날로 더옥 위ᄐᆡᄒᆞ니 이 진실로 ᄠᅳᆮ인ᄂᆞᆫ ᄉᆞ의졀을 다ᄒᆞᆯ 저기라 ᄒᆞᆫ대 사ᄅᆞᆷ 이 다 죽기야 다ᄅᆞ랴 ᄒᆞ야 싸호더니 셩이 함몰ᄒᆞ매 미처 눌최 주그니라. 왕이 드르시고 셜워ᄒᆞ샤 급찬을 튜증ᄒᆞ시니라.

○ 셜계두ᄂᆞᆫ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라. 무덕 ᄉᆞ년의 바다 ᄇᆡᄅᆞᆯ 조차 당의 드러 갓더니 마ᄌᆞᆷ 태종이 고구려ᄅᆞᆯ 졍벌ᄒᆞᆯᄉᆡ 계뒤 스스 로 쳔ᄒᆞ야 좌무위과의ᄅᆞᆯ ᄒᆞ야 뇨동의 니ᄅᆞ러 고구려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듀필산 아래셔 싸호ᄃᆡ 힘ᄡᅥ 사화셔 죽거ᄂᆞᆯ 화ᇰ뎨 어의 ᄅᆞᆯ 버서 주검을 덥고 대쟝군 벼슬 주고 녜로ᄡᅥ 영장ᄒᆞ시니라.

○ 필부(匹夫)ᄂᆞᆫ 젹셩현 사ᄅᆞᆷ이라. 신라 무녈왕시예 혈녕이 되엿더니 고구녀 병이 와 ᄡᆞ거ᄂᆞᆯ 필뷔 딕희고 ᄯᅩᄒᆞᆫ 싸호기ᄂᆞᆯ 스므나ᄆᆞᆫ 말을 ᄒᆞ매 고구녀 사ᄅᆞᆷ이 혀 도라가고져 ᄒᆞ더니 대 라마 복삽이 ᄀᆞ마니 사ᄅᆞᆷ을 브려 고ᄒᆞᄃᆡ 셩안해 냥식이 다ᄒᆞ 고 힘이 궁극ᄒᆞ니라 ᄒᆞᆫ대 고구녀 사ᄅᆞᆷ이 다시 티거ᄂᆞᆯ 필뷔 븍 삽의 머리ᄂᆞᆯ 버혀 셩 받긔 더디고 주먹을 분발ᄒᆞ여 버으리와 다. 사호매 살이 그 몸애 모ᄃᆞ니 피흘러 발ᄭᅮ머리예 닐러 죽 그니라.

○ 실혜ᄂᆞᆫ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대샤 슌덕의 아ᄃᆞᆯ이라. 셩이 강딕 ᄒᆞ야 바ᄅᆞᆫ 거ᄉᆞᆯ 디킈여 구챠티 아니터니 폐친 딘뎨ᄌᆞ로 왕의 게 ᄎᆞᆷ소ᄒᆞ야 녕님의 내텨 벼슬ᄒᆞ얏더니 혹이 닐러 ᄀᆞᆯ오ᄃᆡ 그 ᄃᆡ 한어버이로브터 튱셩으로 ᄡᅥ 시져릐 들리다가 이제 아당ᄒᆞ ᄂᆞᆫ 신하의 훼호미 되야 멀리 듁녕 밧긔 벼슬ᄒᆞ니 엇디 고ᄃᆞᆫ 말ᄒᆞ야 스스로 변졍 아니ᄒᆞᄂᆞᆫ다. 실혜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녜 굴 원이 외로이 고ᄃᆞᄆᆞ로 내티ᄆᆞᆯ 보니 녜로브터 그러ᄒᆞ니 엇디 죡히 슬허ᄒᆞ리오. 드듸여 말 아니코 가셔 긴 놀래ᄅᆞᆯ 지어 ᄡᅥ ᄠᅳᄃᆞᆯ 뵈니라.

○ ᄒᆡ론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단ᄌᆞᆷ셩을 딕킈여셔 ᄇᆡᆨ졔 와 티거 ᄂᆞᆯ ᄒᆡ론이 모ᄃᆞᆫ 쟝슈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녜 내 아비로 모ᄆᆞᆯ 여 긔 죽고 내 이제 ᄯᅩᄒᆞᆫ ᄇᆡᆨ졔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여긔셔 싸호니 이 내 죽ᄀᆞᆫ 날이라 ᄒᆞ고 드듸여 다ᄅᆞᆫ 병잠기로 ᄡᅥ 뎍국긔 ᄃᆞ 라드러 두어 사ᄅᆞᆷ을 주기고 죽다. ᄒᆡ론의 아비ᄂᆞᆫ 곧 찬덕기 라.

○ 김후직은 겨ᇰᄌᆔ부 사ᄅᆞᆷ이니 신라 진평왕이 산ᄒᆡᇰ을 됴히 너 기거ᄂᆞᆯ 후직이 졀히 간호ᄃᆡ 듣디 아니터니 쟝ᄎᆞᆺ 주글 제 그 아ᄃᆞᆯ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내 인신이 되여 느ᇰ히 님금의 악을 바ᄅᆞ 구ᄒᆞ디 몯ᄒᆞ니 내 죽거ᄃᆞᆫ 모롬이 와ᇰ의 놀며 산ᄒᆡᇰᄒᆞᄂᆞᆫ 길 ᄭᆞ의 무드라 ᄒᆞ야ᄂᆞᆯ 그 아ᄃᆞ리 조ᄎᆞ니라. 다ᄅᆞᆫ 나래 왕이 산ᄒᆡᇰ 나 갈ᄉᆡ 듀ᇰ노의 소ᄅᆡ 이셔 ᄀᆞᆯ오ᄃᆡ 군와ᇰ은 가디 마ᄅᆞ쇼셔 ᄒᆞ거ᄂᆞᆯ 와ᇰ이 도라 무ᄅᆞᆫ대 조ᄎᆞᆫ 사ᄅᆞᆷ이 ᄀᆞᆯ오ᄃᆡ 김후직의 무덤이니ᇰ이 다. 드드여 주글 적 말ᄉᆞᆷ을 베픈대 와ᇰ이 산연히 눈믈 내고 몸 이 ᄆᆞᆺ도록 다시 산ᄒᆡᇰ 아니ᄒᆞ니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분ᄆᆈ(묘ㅣ) 간 ᄒᆞ다 ᄒᆞ니라.

○ 관챵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쟝군 품일의 아ᄃᆞᆯ이라. 태종왕 저 긔 군ᄉᆞᄅᆞᆯ 내여 당병으로 더브러 ᄇᆡᆨ졔ᄅᆞᆯ 틸ᄉᆡ 챵이 부쟝이 되 엿더니 품일이 닐러 ᄀᆞᆯ오ᄃᆡ 네 비록 져므나 지긔 이시니 오ᄂᆞ 리 이 공명을 셔일 저기라 ᄒᆞᆫ대 챵이 ᄀᆞᆯ오ᄃᆡ 올ᄒᆞ이다 ᄒᆞ고 즉제 ᄆᆞᆯ ᄐᆞ고 창을 빗기고 뎍딘의 딕도ᄒᆞ야 두어 사ᄅᆞᆷ을 주기 고 ᄇᆡᆨ졔 사ᄅᆞᆷ의게 자븐 배 되거ᄂᆞᆯ 원슈 계ᄇᆡᆨ이 그 졈고 ᄯᅩ ᄂᆞᆯ 라ᄆᆞᆯ ᄉᆞ랑ᄒᆞ야 ᄎᆞ마 주기디 몯ᄒᆞ야 노하ᄂᆞᆯ 챵이 ᄀᆞᆯ오ᄃᆡ 내 아 ᄅᆡ 적딘의 드러가 능히 쟝슈 버히며 긔 것디 몯ᄒᆞ니 기피ᄒᆞᄂᆞᆫ 배라코 우믈므ᄅᆞᆯ 우희여 마시기ᄅᆞᆯ ᄆᆞᆺ고 다시 돌딘ᄒᆞ더니 계ᄇᆡᆨ 이 자바 목 버히니라.

○ 듁듁은 합쳔군 대야ᄌᆔ 사ᄅᆞᆷ이라. 본ᄌᆔ 도독 김품셕 당하의 돕더니 ᄇᆡᆨ졔 쟝군 윤튱이 고ᄋᆞᆯ 셩을 티거ᄂᆞᆯ 품셕이 스스로 멱 딜러ᄂᆞᆯ 듁듁이 셩문 닫고 ᄡᅥ 막더니 뇽셕이 듁듁ᄃᆞ려 닐러 ᄀᆞᆯ 오ᄃᆡ 이제 병셰 이러ᄒᆞ니 사라 항복ᄒᆞ야 ᄡᅥ 훗효험을 도모ᄒᆞᆷ 만 ᄀᆞᆮ디 몯ᄒᆞ다 ᄒᆞ야ᄂᆞᆯ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아비 나ᄅᆞᆯ 듁듁으 로 ᄡᅥ 일훔호ᄆᆞᆫ 날로 ᄒᆞ여곰 ᄒᆡ 치워도 아니 ᄠᅥ러디고 가히 겻거도 가히 굽디 아니호미니 주그믈 저허 사로믈 구ᄒᆞᄂᆞᆫ 이 라 가ᄒᆞ랴 ᄒᆞ고 드듸여 힘 ᄡᅥ 사화 뇽셕으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죽 다.

○ 소라ᄂᆞᆫ 직산현 사ᄅᆞᆷ이라. 일즉 달셩의 딘 텻더니 말갈이 군ᄉᆞᄂᆞᆯ ᄀᆞ마니 믄득 드러 오나ᄂᆞᆯ 소래 칼ᄂᆞᆯ흘 분발ᄒᆡ여 크기 블너 ᄀᆞᆯ오ᄃᆡ 네 신라의 심나의 아ᄃᆞᆯ 소래 잇ᄂᆞᆫ 줄 아ᄂᆞ냐. 싸호코져 ᄒᆞᄂᆞᆫ니ᄂᆞᆫ 오라 ᄒᆞ고 드듸여 분격ᄒᆞ여 도적의게 돌딘 ᄒᆞ니 도적이 ᄡᅩ니 살이 그 몸애 몯기ᄂᆞᆯ(集) 고솜돋ᄀᆞ티 ᄒᆞ니 드듸여 죽그니라. 그 안해 울고 ᄀᆞᆯ오ᄃᆡ 주근 사ᄅᆞᆷ이 샹해 닐 오ᄃᆡ ᄉᆞ나ᄒᆡ 진실로 맛당이 님굼의 일에 주글거시니 엇디 가 히 자리 우희 누어 부인의 손애 주그리오 ᄒᆞ더니 이제 주금이 그 ᄠᅳ디라.

○ 셩튱은 부여현 사ᄅᆞᆷ이라. ᄇᆡᆨ졔 의ᄌᆞ왕이 궁사ᄅᆞᆷ으로 더브 러 음화ᇰᄒᆞ고 탐닉ᄒᆞ여 술 마심을 귿티디 아니ᄒᆞ거ᄂᆞᆯ 튜ᇰ이 좌 평 벼슬ᄒᆞ야 이셔 극키 간ᄒᆞᆫ대 와ᇰ이 노ᄒᆞ여 가도아 두니 튜ᇰ이 쟝ᄎᆞᆺ 죽게 되여 샹셔ᄒᆞ여 닐오ᄃᆡ 주거도 님굼을 닏디 몯ᄒᆞᆯ 거 시니 원컨대는 ᄒᆞᆫ 말솜ᄒᆞ고 주글 거시니 신이 시졀을 보고 변 을 ᄉᆞᆯ피니 반ᄃᆞ시 벼ᇰ혁의 일이 이실 거시니 만일 다ᄅᆞᆫ 나라 벼ᇰ이 올 쟉기면 ᄒᆞ여곰 숫재ᄂᆞᆯ 넘게 말고 ᄒᆞ여곰 ᄇᆡᆨ가ᇰ의 들게 말아사 가ᄒᆞ니이다 ᄒᆞ더니 믿 다ᇰ벼ᇰ과 나벼ᇰ이 숫재과 ᄇᆡᆨ가ᇰ의 디나여 이긤을 타 셔ᇰ의 다ᄃᆞᄅᆞᆷ애 와ᇰ이 탄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셔ᇰ튜ᇰ의 말을 ᄡᅳ디 아니ᄒᆞ여 ᄡᅥ 이예 니는 줄이 뉘웃ᄲᅳ다 ᄒᆞ더라.

○ 계ᄇᆡᆨ은 부여현 사ᄅᆞᆷ이라. ᄇᆡᆨ졔예 벼슬ᄒᆞ여 달솔이 되엿더 니 다ᇰ 소뎌ᇰ바ᇰ이 신나벼ᇰ으로 더브러 와 티거ᄂᆞᆯ 계ᄇᆡᆨ이 쟈ᇰ군이 되여 황산 드르헤 니르러 세 여ᇰ을 베프고 쟈ᇰᄎᆞᆺ 싸호려 ᄒᆞᆯ 제 모ᄃᆞᆫ 사ᄅᆞᆷ의게 ᄆᆡᇰ셔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녜 구쳔이 오쳔인으로 ᄡᅥ 옫 나라 칠십만 쥬ᇰ을 헷티니 오ᄂᆞᆯ날 맏다ᇰ이 각각 분녀ᄒᆞ여 이긔 믈 결단ᄒᆞ여 ᄡᅥ 나라 은혜ᄂᆞᆯ 갑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드듸여 즏텨 싸화 ᄒᆞᆫ나흐로 ᄡᅥ 일쳔을 다ᇰ티 아니ᄒᆞ리 업스니 신나벼ᇰ이 믈 러가다. 이 톄로 므르며ᇰ 나ᅀᆞ며ᇰ 네 번 합젼ᄒᆞ매 니르러 힘이 굴ᄒᆞ여 주그니라.

○ 온달은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야ᇰ강왕의 져근 ᄯᆞ리 스스로 듀ᇰᄆᆡ ᄒᆞ야 달의 안해 되엿더니 후쥬 무뎨 뇨동을 틸ᄉᆡ 션봉이 되여 분로ᄒᆞ여 텨 크기 이긔니 왕이 대형 벼슬 주엇더니 밋 평가ᇰ와ᇰ 이 즉위호매 달이 엳ᄌᆞ와 ᄀᆞᆯ오ᄃᆡ 신래 우리 한븍 ᄯᅡᄒᆞᆯ 버혀 군현을 사마시니 원컨댄 대왕이 신으로 ᄡᅥ 블쵸타 마ᄅᆞ샤 군 을 주어셔 가게 ᄒᆞ시면 반ᄃᆞ시 내 ᄯᅡᄒᆞᆯ 다시 가지리ᇰ다. 왕이 허ᄒᆞ셔ᄂᆞᆯ 달이 님ᄒᆡᆼ애 ᄆᆡᇰ셰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계립현 듁녕으로 ᄡᅥ 셛녁키 내게 아니 오면 도라 오디 아니호리라. 드듸여 신나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아됴셩 아래 사호다가 흐ᄅᆞᄂᆞᆫ 살의 마친 배 되여 주그니라.

○ 밀우와 뉴유ᄂᆞᆫ 의ᄌᆔ부 사ᄅᆞᆷ이라. 도ᇰ쳔와ᇰ 저긔 위 유ᄌᆔᄌᆞᄉᆞ 모구검이 와 환도셔ᇰ을 함몰ᄒᆞ야ᄂᆞᆯ 와ᇰ이 남옥져로 가고지ᄒᆞ더 니 듁녀ᇰ의 니ᄅᆞ러 ᄉᆞ졸이 다 흐터디거ᄂᆞᆯ 밀위 혼자 와ᇰ의 겨틔 이셔 주그려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을 ᄌᆞ모ᄒᆞ야 뎍국의 가 힘서 사호니 왕 이 계우 버서나ᄆᆞᆯ 어더 남옥져의 니ᄅᆞ니라. 위군이 ᄧᅩᄎᆞᄆᆞᆯ 그 치디 아니커ᄂᆞᆯ 동부 사ᄅᆞᆷ 뉴유 나아 ᄀᆞᆯ오ᄃᆡ 셰심히 위박ᄒᆞ니 ᄒᆞᆫ갓 주글 만호미 가티 아니ᄒᆞ니 신이 쳥컨댄 가셔 위군을 머 기리라 ᄒᆞ고 칼ᄒᆞᆯ 음식 그ᄅᆞ싀 ᄀᆞᆷ초아 알픠 나아가 칼 ᄲᅢ야 위 쟝슈ᄅᆞᆯ 딜러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주그니 위군이 드듸여 난ᄒᆞ 거ᄂᆞᆯ 왕이 군을 혀 ᄧᅩᆺ다. 왕이 나라희 도라와 공을 의론ᄒᆞᆯᄉᆡ 밀우 뉴유로ᄡᅥ 뎨일을 ᄒᆞ니라.

○ 신슈ᇰ겸은 츈쳔부 사ᄅᆞᆷ이니 처암 일홈은 느ᇰ산이라. 커셔 ᄂᆞᆯ 라고 용긔 잇더니 ᄇᆡ현겨ᇰ 등으로 더브러 고려 태조ᄂᆞᆯ 츄ᄃᆡᄒᆡ 여 일드ᇰ 공신 일홈을 주시니라. 태조 후ᄇᆡᆨ졔 견훤으로 더브러 공산 머귀나모 수헤 가 싸화 니티 몯ᄒᆡ여 견훤이 태조ᄂᆞᆯ ᄡᆞ기 ᄅᆞᆯ ᄀᆞ자ᇰ 급히 ᄒᆞ매 슈ᇰ겸이 싸화 죽거ᄂᆞᆯ 태죄 슬허ᄒᆞ시고 시호 ᄂᆞᆯ 쟝졀이라 ᄒᆞ엿더니 후에 태조 묘뎌ᇰ에 ᄇᆡ향ᄒᆞ니라.

○ 동디 츄밀원ᄉᆞ 김딘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고녀 인종시예 급 뎨ᄂᆞᆯ ᄒᆞ여 니ᄌᆞ겸의 난의 궁궐이 년ᄒᆡ여 ᄉᆞᆯ오ᄂᆞᆫ 줄 보고 탄ᄒᆡ 여 ᄀᆞᆯ오ᄃᆡ 그 도적의 손애 죽으모로 더브러ᄂᆞᆫ 스스로 업슬만 ᄀᆞᆮ디 몯ᄒᆞ다 ᄒᆞ고 문을 닷고 블에 ᄠᅴ여드러 죽으니라. 난이 뎡ᄒᆞ매 그 졀의ᄂᆞᆯ 아ᄅᆞᆷ다이 너겨 시호ᄂᆞᆯ 렬딕이라 ᄒᆞ니라.

○ 고보쥰은 고려 인종적 사ᄅᆞᆷ이라. 니ᄌᆞ겸이 반호믈 ᄭᅬᄒᆞ야 그 당 박영이로 ᄒᆞ여곰 보쥰이ᄅᆞᆯ ᄠᆞᆯ와 자브라 ᄒᆞ니 보쥰이 노 ᄑᆞᆫ 바회예 올라 영이ᄅᆞᆯ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ᄌᆞ겸 등이 권을 쳔ᄌᆞᄒᆞ 야 쟝ᄎᆞᆮ 샤직을 업디ᄅᆞ려 ᄒᆞ거ᄂᆞᆯ 너의 물이 다 아당ᄒᆞ야 셤기 니 일즉 죵만도 ᄀᆞᆮ디 몯ᄒᆞ니 의ᄉᆡ 얻디 너 사오나온 노믜 손 의 주그리오. 이예 하ᄂᆞᆯᄒᆞᆯ 블으고 바회 아래 ᄂᆞ려뎌 주그니 라.

○ 홍관은 남양부 사ᄅᆞᆷ이라. 니ᄌᆞ겸의 난의 도ᄉᆡᆼ의 샹딕ᄒᆞ야 자다가 변을 듣고 탄ᄒᆞ야 ᄀᆞ로ᄃᆡ 님군이 욕 머그면 신해 주글 거시라 ᄒᆞ니 내 가히 스스로 편ᄒᆞᆯ 걷가 ᄒᆞ고 드듸여 드러가 왕의 겨ᄐᆡ 뫼셛더니 쳑쥰경의 해ᄒᆞᆫ 배 되다.

○ 조효립은 고려 고종적 사ᄅᆞᆷ이라. 문ᄒᆞᆨ으로 ᄡᅥ 츈ᄌᆔ예 이셔 몽병이 셩을 ᄡᅡᆮ기ᄅᆞᆯ 두어 ᄇᆞᆯ을 ᄒᆞ야 여러날 티니 셩 안히 ᄉᆡᆷ 이 다 ᄆᆞᆯ라 쇼ᄆᆞᆯ피를 ᄠᅵᆯ러 마시더라. 효립이 셩을 디킈디 몯 ᄒᆞᆯ 줄 알고 안해로 더브러 블의 드러 주그니라.

○ 뎡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고려 고종 ᄉᆞ년의 반ᄒᆞᆫ 군ᄉᆞ 최광ᄉᆔ 셔경을 의거ᄒᆞ야 작난ᄒᆞ거ᄂᆞᆯ 개 열사ᄅᆞᆷ을 거ᄂᆞ리고 도ᄎᆡᄅᆞᆯ 소 매예 녀허 버히다. 믿 필현뵈 셔경으로 ᄡᅥ 반ᄒᆞ야ᄂᆞᆯ 개 명을 니어 역마ᄅᆞᆯ ᄃᆞᆯ려 베퍼 닐오려 ᄒᆞ야 대동강의 니ᄅᆞ니 조ᄎᆞᆫ 쟤 쳥ᄒᆞ야 급피 드러가디 말라 ᄒᆞ니 개 분로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죽기 진 실로 분이라. 현보ᄅᆞᆯ 보니 현뵈 깃ᄭᅥ ᄡᅥ 쥬ᄅᆞᆯ 삼으려 ᄯᅩᄒᆞᆫ 달 래며 ᄯᅩᄒᆞᆫ 협틱ᄒᆞ니 굴티 아녀ᄂᆞᆯ 해ᄅᆞᆯ 만나다.

○ 문대ᄂᆞᆫ 고려 고종 적 사ᄅᆞᆷ이니 낭쟝으로 ᄡᅥ 몽병의 사ᄅᆞ잡 핀 배 되여 렬ᄌᆔ셩 아래 니ᄅᆞ러 문대로 ᄒᆞ여곰 크기 블러 고 ᄋᆞᆯ 사ᄅᆞᆷ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진짇 몽병이 오니 가히 수이 항복ᄒᆞ 라 ᄒᆞ야ᄂᆞᆯ 문대 이예 크기 블러 ᄀᆞᆯ오ᄃᆡ 가몽고병이니 ᄯᅩᄒᆞᆫ 항 복 말라. 몽병이 버히고져 ᄒᆞ야 ᄒᆞ여곰 다시 브ᄅᆞ라 ᄒᆞ니 다 시 젼ᄀᆞ티 ᄒᆞ니 드듸여 버히다. 판관 니희젹이 장뎡드ᄅᆞᆯ 거ᄂᆞ 리고 스스로 멱딜러 죽다.

○ 딕ᄒᆞᆨ(直學) 뎡문감은 고려 원종적 사ᄅᆞᆷ이니 삼별쵸ㅣ 반ᄒᆞ 야 거즉 셔ᄒᆞ야 문감이ᄅᆞᆯ 승션ᄉᆞᄅᆞᆯ ᄒᆞ야ᄂᆞᆯ 문감이 ᄀᆞᆯ오ᄃᆡ 다 ᄆᆞᆮ 그 도적긔 가 부귀호므로ᄂᆞᆫ ᄎᆞᆯ하리 디하의 가 몸을 조히 호리라 ᄒᆞ고 즉시 므ᄅᆡ ᄲᅡ뎌 죽그니 안해 변시 ᄯᅩᄒᆞᆫ 므ᄅᆡ ᄲᅡ 디다. 변시ᄂᆞᆫ 곧 안ᄎᆞᆯᄉᆞ 변윤의 ᄯᆞ리라.

○ 허유젼은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라. 고려 튱션와(왕의 오기인듯)이 토번의 내텨 갓거ᄂᆞᆯ 유젼이 민치 등으로 더브러 원의 가 블러 오믈 쳥ᄒᆞᆯᄉᆡ 유젼이 그제 나히 여ᄃᆞᆫᄒᆞᆫ나히오 안해도 ᄯᅩ 늙고 병드러 머르르고져 ᄒᆞ거날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사ᄅᆞᆷ이 다 ᄒᆞᆫ번 죽기 이시니 엇디 겨집의 병들고 몸늘그므로 ᄡᅥ 님금을 닛고 스스로 편ᄒᆞ료 ᄒᆞ고 그 아ᄃᆞᆯ 영을 닐러 시병ᄒᆞ라코 드듸여 영 영 니별코 가니 드ᄅᆞᆫ 사ᄅᆞᆷ이 감ᄐᆞᆫᄒᆞ더라. 겨지븐 후에 아ᄒᆞ랜 만의 주그니라.

○ 뉴슉은 셰산군 사ᄅᆞᆷ이니 고려 튱션됴의 벼ᄉᆞᆯᄒᆞ여 벼ᄉᆞ리 찬셔ᇰ의 니ᄅᆞ니라. 튜ᇰ목이 즉위호매 미처 사ᄅᆞᆷ이 몸 일흐리 만 호ᄃᆡ 슉은 홀로 죵시예 졀늘 올게 ᄒᆞ니라. 신둔이 용ᄉᆞ호매 믈러와 뎐원의 살며 나라 이리 날로 그ᄅᆞ되ᄂᆞᆫ 줄 듣고 안즈나 누으나 일즙 우디 아닐 제기 업더라. 녀ᇰ과ᇰ의 귀햐ᇰ 가 쟈ᇰᄎᆞᆺ 화 ᄅᆞᆯ 닙게 되매 집 사ᄅᆞᆷ이 됴ᄒᆞᆫ ᄆᆞᄅᆞᆯ 보내여 ᄃᆞ라나라 권ᄒᆞ니 슉이 닐오ᄃᆡ 군부ᄂᆞᆫ 하ᄂᆞᆯ히니 하ᄂᆞᆯᄒᆞᆯ 가히 도마ᇰᄒᆞᆯ 것가 ᄒᆞ고 죠ᇰ요ᇰ히 주그매 나아가니 사ᄅᆞᆷ이 다 눈므를 흘리더라. 둔이 패 호매 신셜ᄒᆞ여 시호ᄅᆞᆯ 문희라 ᄒᆞ고 태실의 ᄇᆡ향ᄒᆞ니라. 졍문 ᄒᆞ시니라.

○ 최츈명은 ᄌᆞ산군 사ᄅᆞᆷ이라. 부ᄉᆞ 되엿더니 몽고병이 고을 ᄒᆞᆯ ᄡᅡᄂᆞᆯ 구디 디킈여 항복 아니ᄒᆞ더니 왕이 몽쟝의 힐ᄎᆡᆨ호믈 시름ᄒᆞ야 사ᄅᆞᆷ 보내야 항ᄒᆞ라 니ᄅᆞᆫ대 츈명이 문 닫고 ᄃᆡ답 아 니터니 희안공 뎡이 대집셩을 보내야 항ᄒᆞ라 니ᄅᆞᆫ대 츈명이 좌우로 ᄒᆞ여곰 ᄡᅩ니 집셩이 최이의게 ᄎᆞᆷ소ᄒᆞ야ᄂᆞᆯ 이 니ᄇᆡᆨ젼을 보내야 쟝ᄎᆞᆺ 목 버히려 ᄒᆞ거ᄂᆞᆯ 몽 사ᄅᆞᆷ이 무ᄅᆞ되 이 엇던 사 ᄅᆞᆷ고. ᄇᆡᆨ젼이 ᄀᆞᆯ오ᄃᆡ 이 고을 원니라 ᄒᆞ니 몽인이 ᄀᆞᆯ오ᄃᆡ 이 사ᄅᆞᆷ이 내게 비록 역명ᄒᆞ나 네게 이셔ᄂᆞᆫ 튱신이 되여시니 나 도 ᄯᅩ 아니 주기거ᄃᆞᆫ 네 젼셩ᄒᆞᆫ 튱신울 주기미 가ᄒᆞ냐코 구디 쳥ᄒᆞ야 노ᄒᆞ니라.

○ 뎡신보ᄂᆞᆫ 셔산군 사ᄅᆞᆷ이니 그 조샹은 졀강셔 사더라. 신뵈 송 말의 벼슬ᄒᆞ여 벼스리 혀ᇰ부원외랑의 니ᄅᆞ럳더니 원이 혼일 호매 미처 신해 되디 아니호려 바다ᄒᆞᆯ 건너와 본고을ᄒᆡ 사라 고로온 졀로 죵신ᄒᆞ니라. 그 아ᄃᆞᆯ 야ᇰ녈공 인경이 그 아븨 ᄠᅳ 들 니워 나히 열 설의 뫼ᄒᆡ 올라 ᄒᆞᆫ 글귀ᄅᆞᆯ 돌ᄒᆡ 서 ᄀᆞ로ᄃᆡ 어ᄂᆡ날 하ᄂᆞᆯ ᄯᅡᄒᆞᆯ 져ᇰ히 ᄒᆞ여 됴시의 봄믈 도로혈고 ᄒᆞ엿더라. 졍문ᄒᆞ시니라.

○ 향니 냥셔린은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왜적이 믄득 드니 부ᄉᆞ 니 종이 도적을 피ᄒᆞ다가 ᄆᆞᆯ리 업더디거ᄂᆞᆯ 셔린이 그 ᄐᆞᆫ 바 ᄆᆞᆯ로 ᄡᅥ 밧고아 ᄐᆞ이고 ᄃᆡᄒᆞ야 주그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향니 뎡팀은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홍무 ᄉᆞ년 봄의 젼나도 안념ᄉᆞ 명을 ㅂ서 졔ᄌᆔ 산쳔츅폐 가져 바다희 ᄇᆡ로 가더니 왜적으로 더브러 서ᄅᆞ 만나니 하며 져그미 ᄃᆡ뎍디 몯ᄒᆞ야 쥬즁이 다 저 허 쟝ᄎᆞᆺ 마자 항복호믈 의론ᄒᆞ거ᄂᆞᆯ 팀이 홀로 ᄡᅥ 가티 아니타 ᄒᆞ야 ᄠᅳ들 결ᄒᆞ야 더브러 사호되 도적이 활을 응ᄒᆞ야 주그니 도적이 능히 다왇디 몯ᄒᆞ더니 살이 업ᄉᆞ매 미처ᄂᆞᆫ 팀이 일이 되디 몯ᄒᆞᆯ 줄 알고 관ᄃᆡ ᄀᆞ초고 단졍히 안ᄌᆞᆫ대 도적이 놀라 닐러 ᄀᆞᆯ오ᄃᆡ 관인이라코 서ᄅᆞ 경계ᄒᆞ야 감히 해티 아니ᄒᆞ더니 팀이 스스로 믈에 드러 주그니 ᄇᆡ예 사ᄅᆞᆷ이 다 도적의게 항복 ᄒᆞ니라.

○ 쟝녕 셔견은 금쳔현 사ᄅᆞᆷ이라. 아 강헌대왕이 도읍 뎡ᄒᆞ 심믈 듣고 시ᄂᆞᆯ 지어 닐우되 일쳔ᄒᆡᆺ 신긔로온 도읍이 한강을 격ᄒᆡ여시니 튱셩되고 어딘 신해 졔졔히 ᄇᆞᆯ근 님굼을 돕ᄂᆞᆫᄯᅩ 다. 세ᄒᆞᆯ 통합ᄒᆡ여 ᄒᆞᆫ나ᄒᆞᆯ ᄆᆡᇰᄀᆞᆫ 공이 어ᄃᆡ 잇ᄂᆞ뇨. 믄득 젼됴 의 ᄉᆞ업이 기디 아니ᄒᆞᆫ 주ᄅᆞᆯ ᄒᆞᆫᄒᆞ노라 ᄒᆞᆫ대 ᄃᆡ간이 죄주고져 ᄒᆞ거ᄂᆞᆯ 강헌대와ᇰ이 작ᄉᆡᆨ고 ᄀᆞᄅᆞ샤 견이 고녀 신해 되엿다가 이제 시ᄂᆞᆯ 지어 ᄡᅥ ᄉᆡᆼ각ᄒᆞ니 이ᄂᆞᆫ 이졔의 ᄂᆔ라. 가히 샤ᇰᄒᆡ염 즉ᄒᆞ고 가히 죄주디 몯ᄒᆞ리라 ᄒᆞ시니라.

○ 판관 니희젹은 의ᄌᆔ부 사ᄅᆞᆷ이라. 판관 되엿더니 오랑캐 군병이 셩 아래 니ᄅᆞ러 티믈 심히 급히 ᄒᆞ니 셩듕이 냥식이 그처뎌 능히 굳게 디킈디 몯ᄒᆞ거ᄂᆞᆯ 희젹이 뎡장을 ᄃᆞ리고 스 스로 멱딜러 주그니라.

○ 니원뎡은 의ᄌᆔ부 사ᄅᆞᆷ이라. 븍병이 와 도적ᄒᆞᆯ 제 원뎡이 고ᄋᆞᆯ 원이 되여셔 구디 디킈더니 힘이 진ᄒᆞ야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고ᄋᆞᆯ ᄉᆞ창을 블디ᄅᆞ고 쳐ᄌᆞᄅᆞᆯ 거ᄂᆞ려 블에 드러 주그니 라.

○ 신면은 고령현 사ᄅᆞᆷ이라. 셩화 뎡ᄒᆡ(丁亥)예 관ᄎᆞᆯᄉᆞ로 ᄡᅥ 부윤을 겸ᄒᆞ엿더니 니시ᄋᆡ 당이 면을 주기려코 ᄭᅬᄒᆞ야 병을 드러 골 아ᄋᆞᆯ ᄡᅡ 잇거ᄂᆞᆯ 면이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화살 가지고 누희 올라 네 사ᄅᆞᆷ을 ᄡᅩ아 주기고 살이 진커ᄂᆞᆯ 화ᄅᆞᆯ ᄃᆞᆯ의여 것고 도적을 구짓고 주그니라.

○ 향니 송슈언이ᄂᆞᆫ 숑홰현 사ᄅᆞᆷ이니 두 번 국상을 만나셔 다 소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쇼경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만호 니대원은 슈원부 사ᄅᆞᆷ이라. 뎡ᄒᆡ년 보ᄆᆡ 녹셤 만호 되여셔 예도적을 ᄠᆞᆯ와 손듁도의 니ᄅᆞ러 ᄡᅩ아 주기기ᄅᆞᆯ 만히 ᄒᆞ니 슈ᄉᆞ 심암이 군ᄉᆞᄅᆞᆯ ᄞᅳᆯ이고 구티 아니ᄒᆞ니 대원이 살이 진ᄒᆞ고 힘이 갈ᄒᆞ야 해ᄅᆞᆯ 니브니라. 쇼경대왕이 며ᇰᄒᆞ야 암이 ᄅᆞᆯ 버히시고 대원을 증직ᄒᆞ시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부ᄉᆞ 숑샹현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동ᄂᆡ 부ᄉᆞᄒᆞ야 셩을 딕킈여 힘이 지당 몯ᄒᆞ여 손조 두어 ᄌᆞᄅᆞᆯ 쥐엿던 부체예 써 조ᄎᆞᆫ 사ᄅᆞᆷ으로 ᄒᆞ여곰 제 아븨게 뎐ᄒᆞ여 닐오ᄃᆡ ᄃᆞᆯ모로(月 暈)ᄀᆞ티 ᄡᆞ인 외로온 셩의 도적 마글 모ᄌᆡᆨ이 업ᄉᆞ니 이 시졀 의 당ᄒᆞ여ᄂᆞᆫ 부ᄌᆞ의 은ᄋᆞᆫ 경ᄒᆞ고 군신의 의ᄂᆞᆫ 듕ᄒᆞ다 ᄒᆞ다. 함셩호매 샹현이 관ᄃᆡᄅᆞᆯ 졍졔ᄒᆞ고 븍녁흐로 ᄇᆞ라며 ᄌᆡᄇᆡᄒᆞ고 구디 안자셔 주근대 그 쳡이 ᄯᅩ ᄉᆞ졀ᄒᆞ여ᄂᆞᆯ 도적의 쟝ᄉᆔ 그 의ᄅᆞᆯ 감격ᄒᆞ여 두 주검을 거두워 합장ᄒᆞ고 닙표ᄒᆞ니라. 그 저 긔 밀양사ᄅᆞᆷ 노개방이 고을 교ᄉᆔ 되여 셔ᇰ묘위판을 뫼와 셩의 드러 ᄒᆞᆫ가지로 주그니라. 쇼경대왕이 증 니조판셔 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쳠져ᇰ(僉正) 됴헌은 김보현 사ᄅᆞᆷ이니 넙이 ᄒᆞᆨᄒᆞ고 ᄒᆡᆼ실이 두터우며 몸조 받가라 양친ᄒᆞ니 평ᄉᆡᆼ애 고로온 졀을 사ᄅᆞᆷ이 밋디 몯ᄒᆞᆯ러라. 예 브린 현소와 평의디 와신 제 베혀 텬됴의 엿조와지라 형ᄒᆞ더니 믿 임진난의 의병을 슈챵ᄒᆞ야 쳥ᄌᆔ 도적 글 티고 인ᄒᆞ여 승쟝 녕규와 더브러 금산 도적글 티다가 군이 패ᄒᆞ야 조ᄎᆞᆫ 사ᄅᆞᆷ이 ᄃᆞ라나 피ᄒᆞ라 권ᄒᆞᆫ대 헌이 니로ᄃᆡ 동ᄉᆞ ᄒᆞ던 사ᄅᆞᆷ이 다 주그니 내 엇디 ᄎᆞᆷ아 혼자 살리오. 예셔 주금 이 내 ᄠᅳ디라 ᄒᆞ고 웃고 안자 그 아ᄃᆞᆯ 완긔와 막하의 션ᄇᆡᄃᆞᆯ 로 더브러 ᄒᆞᆫ 고대셔 ᄒᆞᆷᄭᅴ 주그니 호셔 사ᄅᆞᆷ이 우디 아니리 업고 거상 니브리 잇ᄯᅥ라. 쇼경대왕이 증 니조참판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참의 고경명은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의병을 슈챵ᄒᆞ야 금산 도적글 티다가 패ᄒᆞ여 아ᄃᆞᆯ 인후와 막하 사ᄅᆞᆷ 뉴파ᅟᅵᆼ노 안영으로 ᄒᆞᆫ가지로 죽다. 댱ᄌᆞ 죵휘 원슈 갑ᄑᆞ려 군을 닐와다 진ᄌᆔ 가 죽다. 처엄의 경명의 주검을 거두워 금산 묏 가온대 가만이 무덧더니 마ᄋᆞᆫ날 밧긔 처엄으로 념습ᄒᆞ니 ᄂᆞᆺ비치 산 ᄃᆞᆺᄒᆞ더라. 영장호매 긴 므지게 무뎀 녑ᄑᆡ셔 니러나 비치 슈샹 ᄒᆞ니 사ᄅᆞᆷ이 니로ᄃᆡ 튱분의 감동ᄒᆞᆫ 배라 ᄒᆞ더라. 쇼경대왕이 명ᄒᆞ샤 졍녀ᄒᆞ시고 광ᄌᆔ다가 졔ᄒᆞᆯ 집을 셰시고 집 일홈을 포 튱이라 ᄒᆞ시고 관원 보내샤 졔ᄒᆞ시고 증 좌찬셩ᄒᆞ시니라.

○ 판결ᄉᆞ 김쳔일은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의병을 슈챵ᄒᆞ 여 셔울로 바ᄅᆞ 향ᄒᆞ여 강홰ᄅᆞᆯ 드러가 딕희여 튱쳥 졀라도 길 흘 통ᄒᆞ니 경긔 ᄇᆡᆨ셩이 의지ᄒᆞ야 보쟝ᄋᆞᆯ 삼앗더라. 밋 진ᄌᆔ셩 의 드러셔 모ᄃᆞᆫ 쟝슈로 더브러 죽기로 ᄡᅥ 딕희기ᄅᆞᆯ ᄆᆡᆼ셰ᄒᆞ고 함셩ᄒᆞ여ᄂᆞᆯ 좌우엣 사ᄅᆞᆷ이 권ᄒᆞ여 피ᄒᆞ라 ᄒᆞ거ᄂᆞᆯ 쳔일이 니디 아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내 맛당히 예셔 주그리라 ᄒᆞ고 최경회 등으 로 더브러 툑셕누 우희셔 통곡ᄒᆞ고 스스로 바회 아래 ᄂᆞ려뎌 주그니라. 쇼경대왕이 증 자찬셩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목ᄉᆞ 김뎨갑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원ᄌᆔ 목ᄉᆞᄒᆞ야 녕원셩을 디킈여 ᄒᆞᆯᄅᆞᆫ 도적이 니ᄅᆞ러 그ᄅᆞᆯ ᄒᆞ여 다래며 헙틱 ᄒᆞ거ᄂᆞᆯ 뎨갑이 그 브린 사ᄅᆞᆷ을 베디ᄅᆞ다. 셩듕 사ᄅᆞᆷ이 다 닐 오ᄃᆡ 도적을 피ᄒᆞ라 ᄒᆞᆫ대 뎨갑이 ᄀᆞ로ᄃᆡ ᄯᅡᄒᆞᆯ 딕킈연ᄂᆞᆫ 신하 ㅣ ᄇᆞ리고 어ᄃᆡ 가리오. 감히 피ᄒᆞ쟈 니ᄅᆞᄂᆞᆫ 이ᄅᆞᆯ 버효리라. 함셩ᄒᆞ야ᄂᆞᆯ 뎨갑이 융복을 닙고 교의예 걸안자 ᄂᆞ리디 아니ᄒᆞ 거ᄂᆞᆯ 도적이 헙박ᄒᆞ야 절ᄒᆞ라 ᄒᆞᆫ대 ᄆᆞᄎᆞᆷ내 굴티 아니ᄒᆞ고 ᄭᅮ 짇기ᄅᆞᆯ 입에 그치디 아니ᄒᆞ고 아ᄃᆞᆯ 시ᄇᆡᆨ이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주 기믈 닙어ᄂᆞᆯ 부인니 시셩의 ᄂᆞ려뎌 죽다. 쇼경대왕이 증 니조 판셔 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부ᄉᆞ 니종인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졈어셔 호협ᄒᆞ고 ᄂᆞᆯ라며 힘 이 ᄂᆞᆷ의게 디나고 긔졀과 지개 잇더라. 김ᄒᆡ 부ᄉᆞᄒᆞ야셔 모ᄃᆞᆫ 쟝슈로 더브러 진ᄌᆔ셩을 ᄒᆞᆫ가지로 딕흴ᄉᆡ 종인이 년ᄒᆞ야 큰 살 ᄡᅩ아 닐곱 도적을 ᄉᆞᄆᆞᆺ ᄞᅦ디ᄅᆞ고 ᄯᅩ 다ᄉᆞᆺ 도적을 ᄡᅩᆫ대 도 적이 다 ᄃᆞ라 낫더니 초어을메 븍문의셔 싸호기ᄂᆞᆯ 급히 ᄒᆞ거 ᄂᆞᆯ 종인이 슈하의 군ᄉᆞ 더브러 ᄡᅩ아 믈리티다. 도적이 ᄯᅩ 그 셩 돌ᄒᆞᆯ ᄲᅢ이고 샐 ᄠᅢ예난 만히 드러오거ᄂᆞᆯ 종인이 그 화살을 노코 뎌ᄅᆞᆫ 병잠개로 텨 주긴대 주근 거시 답싸힌 거시 뫼 ᄀᆞ ᄐᆞ니 도적이 잠ᄭᅡᆫ 믈러뎟더니 이윽고 챵의ᄉᆞ 군ᄉᆡ 셰급게 되 믈 보고 더디고 툑셕누 다히로 향ᄒᆞᆫ대 셩이 함몰ᄒᆞ니 종인이 죽다. 쇼경대왕이 증 호조판셔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병ᄉᆞ 황진은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강개ᄒᆞ고 긔졀을 슝샹ᄒᆞ더 라. 동복 현감ᄒᆞ여셔 ᄆᆡ양 좌긔 파ᄒᆞ여ᄃᆞᆫ 갑옷 닙고 ᄆᆞᆯ ᄃᆞᆯ려 십여리나 ᄒᆞ여 그치더니 임진왜난의 곰티 ᄯᅡᄒᆞᆯ 마가 도적을 주기기ᄅᆞᆯ 무수히 ᄒᆞ니 공으로 튱쳥 병ᄉᆞᄅᆞᆯ ᄒᆡ이신대 ᄌᆞ조 각 별ᄒᆞᆫ 공을 셰더라. 계ᄉᆞ년 녀ᄅᆞᆷ의 모ᄃᆞᆫ 쟝슈로 더브러 진ᄌᆔ 드러가 디킈더니 도적이 크게 와 침노ᄒᆞ야 밤나ᄌᆞᆯ ᄉᆞᆯ 브텨 ᄒᆞ ᄅᆞ도 여닐곱 번이나 싸호거ᄂᆞᆯ 힘ᄡᅥ 싸호니 것딜려 패티 아니 미 업더라. 셩이 함ᄒᆞ매 진이 텰환마자 죽다. 쇼경대왕이 증 우찬셩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목ᄉᆞ 김여믈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훤츨ᄒᆞ고 ᄌᆞ죄며 용이 잇더 라. 임진왜난의 신립을 조차 달내ᄅᆞᆯ 등져 딘 텻ᄯᅥ니 여믈이 일뎡 패ᄒᆞᆯ 줄 알고 유무ᄒᆞ야 그 아ᄃᆞᆯ 뉴의게 브텨 닐오ᄃᆡ 나 ᄂᆞᆫ ᄇᆞᆯ셔 나라ᄒᆡ 죽기ᄅᆞᆯ 허ᄒᆞ야시니 일가ᄂᆞᆫ 샤ᇰ감 가시ᄂᆞᆫ ᄃᆡ 가라 ᄒᆞ얏더라. 밋 도적이 달래예 다ᄅᆞᄅᆞ니 우리나라 군이 ᄃᆞ 라나 궤산ᄒᆞ거ᄂᆞᆯ 실닙이 ᄆᆞᄅᆞᆯ 두ᄅᆞ혀 여믈을 블러 ᄀᆞᆯ오ᄃᆡ 녀ᇰ 고ᇰ이 면ᄒᆞ려 ᄒᆞᄂᆞᆫ다. 여믈이 웃고 ᄀᆞ로ᄃᆡ 내 엇디 죽기ᄅᆞᆯ 앗 길 사ᄅᆞᆷ이리오 ᄒᆞ고 탄금ᄃᆡ예 ᄃᆞᆯ려 가 닙과 더브러 도적을 스 므나믄을 주기고 ᄒᆞᆷᄭᅴ 믈에 ᄃᆞ라드러 죽다.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 시니라.

○ 관찰ᄉᆞ 심ᄃᆡ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경긔 감ᄉᆞ ᄒᆞ여 셔 식녕 년쳔의 니ᄅᆞ러 군ᄉᆞᄅᆞᆯ ᄌᆞ모ᄒᆞ야 신해 주글 의ᄅᆞᆯ 알외 고 통곡ᄒᆞ니 모ᄃᆞᆫ 사ᄅᆞᆷ이 다 감동ᄒᆞ여 울고 ᄌᆞ원ᄒᆞ인 사ᄅᆞᆷ이 수쳔이러라. 사ᄅᆞᆷ이 강도의 드로 가라 권ᄒᆞ리 읻더니 ᄃᆡ답ᄒᆞ 여 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 피란ᄒᆞᄂᆞᆫ 계괴라 군부의 맏디신 ᄠᅳ디 아니 라. 다ᄆᆞᆫ ᄒᆞᆫ 번 구거 나라ᄒᆞᆯ 가ᄑᆞᆯ ᄯᆞᄅᆞᆷ이라 ᄒᆞ고 믄득 군을 딩파도의 가 딘텨셔 도적의 길ᄒᆞᆯ 막ᄌᆞᆯ라 사ᄅᆞ 잡고 버힌 거시 ᄀᆞ장 만터라. 겨ᄋᆞᆯᄒᆡ 올마 삭녕 고울ᄒᆡ 머므더니 텰원 도적이 밤의 그 영을 ᄡᅡ셔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유 뉴ᄑᆡᆼ노ᄂᆞᆫ 옥과현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쳐ᄌᆞᄅᆞᆯ 영결ᄒᆞ 고 고경명을 조차 가 금산 도적을 틴대 도적이 ᄡᅡᄂᆞᆯ ᄑᆡᆼ뇌 ᄡᆞᆫ 거ᄉᆞᆯ 헤티고 내ᄃᆞ라 조차 온 사ᄅᆞᆷ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대쟝이 나 오냐 ᄒᆞ여ᄂᆞᆯ 닐오ᄃᆡ 몯ᄒᆞ엿다 ᄒᆞ여ᄂᆞᆯ 닐오ᄃᆡ 그러면 내 혼자 사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곳비ᄂᆞᆯ 두르혀 ᄆᆞᄅᆞᆯ 텨 바ᄅᆞ 도적의 딘으로 향ᄒᆞᆫ대 그 죵이 ᄆᆞᄅᆞᆯ 븓드러 그치누ᄅᆞ거ᄂᆞᆯ ᄑᆡᆼ뇌 칼ᄒᆞᆯ ᄲᅢ여 그 ᄑᆞᆯᄒᆞᆯ 베히고 도적의 가온대로 돌입ᄒᆞ야 경명 인ᄂᆞᆫᄃᆡ ᄅᆞᆯ ᄎᆞ자 어더 ᄆᆞᆯ을 ᄂᆞ려 화ᄅᆞᆯ ᄃᆞᆯ의여 다엿 도적을 ᄡᅩ아 마치 고 경명으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죽다. 쇼경대왕이 증 ᄉᆞ간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교ᄉᆡᆼ 허슈민은 길ᄌᆔ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사ᄅᆞᆷ이 다 ᄇᆞᄅᆞᆷ 을 ᄇᆞ라며 ᄃᆞ라드러 항복ᄒᆞ거ᄂᆞᆯ 슈민이 혼자 불로 ᄒᆞ여 닐오 ᄃᆡ 나라ᄒᆞᆯ 져ᄇᆞ리고 도적의게 아당 몯ᄒᆞᆯ 것니 주글 ᄯᆞᄅᆞᆷ이라 ᄒᆞ고 토병 최합다개(崔合多介)로 더브러 의병을 ᄌᆞ모ᄒᆞ니 도 적이 알고 ᄡᅡ 자바 결박ᄒᆞ여 ᄒᆞ여곰 알ᄑᆡ셔 가라 ᄒᆞ여ᄂᆞᆯ 슈민 이 날회야 닐러 ᄀᆞᆯ오ᄃᆡ 내 너ᄅᆞᆯ 좃디 아닐 것시니 ᄲᆞᆯ리 나ᄅᆞᆯ 주기라. 도적이 크게 노ᄒᆞ야 촌촌이 베히다. 금 샹됴애 져ᇰ문 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안여ᇰ은 남원부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어미 인ᄂᆞᆫ ᄃᆡᄅᆞᆯ 일코 사ᇰ인으로 ᄌᆞ쳐ᄒᆞ더라. 겨ᇰ며ᇰ을 조차 금산 도적을 티다가 군이 패ᄒᆞ여ᄂᆞᆯ 여ᇰ이 ᄃᆞᆯ려나와 뉴ᄑᆡᇰ노ᄅᆞᆯ 만나 닐어 ᄀᆞᆯ오ᄃᆡ 우 리 펴ᇰ일에 ᄇᆡ호던 배 므스일고. 오ᄂᆞᆯ날 대쟈ᇰ 인ᄂᆞᆫ 고ᄃᆞᆯ 모ᄅᆞ 고 혼자 사라 어ᄂᆡ ᄂᆞ치며 눈으로 셰샹의 셔리오. 두 사ᄅᆞᆷ이 즉시 ᄆᆞᆯ 굴러 도로 ᄃᆞᆯ려 대쟈ᇰ 만나 여ᇰ이 ᄆᆞᆯᄂᆞ려 주어 ᄐᆡ와 ᄑᆡᇰ 노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ᄢᅳ려 가더니 도적이 졈뎜 다ᄃᆞᆮ거ᄂᆞᆯ 대 쟈ᇰ이 닐오ᄃᆡ 그ᄃᆡ 몬져 ᄃᆞᆯ려가라. 여ᇰ이 닐오ᄃᆡ 맛다ᇰ히 ᄒᆞᆫ 곧 의셔 주글 거시니 엇디 ᄎᆞᆷ아 ᄇᆞ리고 가리잇고. 세 사ᄅᆞᆷ이 ᄒᆞᆫ 가지로 죽다. 쇼경대왕이 증 쳠졍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병ᄉᆞ 최경회ᄂᆞᆫ 화슌현 사ᄅᆞᆷ이니 문과ᄅᆞᆯ ᄒᆞ다. 경샹 병ᄉᆞ로 셔 진ᄌᆔ셩의 드러가 도적을 막아 모ᄃᆞᆫ 쟝슈로 더브러 주그모 로 ᄡᅥ 언약ᄒᆞ야 셩을 딕희다가 함셩ᄒᆞ야ᄂᆞᆯ 김쳔일로 더브러 바회예 ᄂᆞ려뎌 주그니라. 쇼경대왕이 증 직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목ᄉᆞ 김ᄒᆡ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샹ᄌᆔ 목ᄉᆞ 되여셔 ᄆᆞᄎᆞᆷ내 맛ᄐᆞᆫ ᄯᅡᄒᆡ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의병을 쇼모ᄒᆞ야 뫼화 베 디ᄅᆞ고 자븐 거시 심히 하더라. 계ᄉᆞ년 삼월의 도적이 ᄀᆞᄃᆞᆨᄒᆞ 야시니 ᄒᆡ 힘이 지당티 몯ᄒᆞ야 자펴셔 굴티 아니ᄒᆞ고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슈ᄉᆞ 뉴극냥은 평산부 사ᄅᆞᆷ이니 ᄂᆞᆯ라고 모략이 사ᄅᆞᆷ의게 넘더니 임진왜난의 도적을 님진의 가 틸제 몸을 ᄲᅢ텨 피로 사 화 살이 업ᄉᆞ며 힘이 궁진호되 굴티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 됴의 져ᇰ문ᄒᆞ시니라.

○ 현감 변응졍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져머셔 션ᄇᆡᄒᆞ여 사ᄅᆞᆷ이 론 디 강개ᄒᆞ더니 임진의 ᄒᆡ남 현감ᄒᆞ여 왜적이 크게 드러와 도 적질 호ᄆᆞᆯ 듣고 그ᄅᆞᆯ 올려 ᄃᆡ마도ᄅᆞᆯ ᄡᅡ징이다 쳥ᄒᆞ니 이ᄂᆞᆫ 손 빈의 바ᄅᆞ 위도로 ᄃᆞ라가ᄂᆞᆫ 셰로 가히 ᄡᅥ 안흘 도라보ᄂᆞᆫ ᄆᆞᄋᆞᆷ 을 막ᄌᆞᄅᆞᆫ다 닐으더니 아ᄂᆞᆫ 사ᄅᆞᆷ이 긔트기 녀기더라. 원슈 권 뉼과 믿 의병쟝 됴헌으로 더브러 언약ᄒᆞ여 금산 도적을 ᄒᆞᆷᄭᅴ 티쟈 ᄒᆞ엳더니 뉼의 군이 니르디 아니호매 헌이 ᄆᆞᄎᆞᆷ내 구완 ᄒᆞ리 업서 패ᄒᆞ니 응졍이 닐오ᄃᆡ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긔약ᄒᆞ여 언약을 일허 의ᄉᆞ로 ᄒᆞ여곰 다 죽게 ᄒᆞ랴. 이 내 주글 고디라 ᄒᆞ고 칼ᄒᆞᆯ 분로ᄒᆞ여 딘을 ᄭᅦ텨 두어 도적을 주기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현감 신길원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셰의 문겨ᇰ 고을ᄒᆡ 원으 로셔 왜적의게 자펴셔 도적이 환도ᄅᆞᆯ ᄲᅢ여 헙박ᄒᆞ야 닐오ᄃᆡ 네 고을 원이니 ᄆᆞᆯ ᄃᆞᆯ리기ᄅᆞᆯ 잘 ᄒᆞᄂᆞᆫ다. 길원이 닐오ᄃᆡ 내 션 ᄇᆡ니 엇디 능히 ᄆᆞᄅᆞᆯ ᄃᆞᆯ리리오. 도적이 ᄯᅩ 헙박ᄒᆞ야 닐오ᄃᆡ 네 ᄲᆞᆯ리 항ᄒᆞ고 일홈 두라. 길원이 ᄯᅩ 굴티 아니ᄒᆞᆫ대 ᄯᅩ 길ᄒᆞᆯ ᄀᆞᄅᆞ치라 ᄒᆞ거ᄂᆞᆯ 아디 몯ᄒᆞ노라. 벋 받고 손으로 목을 ᄀᆞᄅᆞ치 며 닐오ᄃᆡ ᄲᆞᆯ리 베히라 ᄒᆞ고 ᄭᅮ짓기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의 쟈ᇰ슈ㅣ 크게 노ᄒᆞ야 ᄒᆞᆫ ᄑᆞᆯᄒᆞᆯ 버히고 닐오ᄃᆡ 길ᄒᆞᆯ ᄀᆞᄅᆞ 치디 몯ᄒᆞ리로쇼냐. 길원이 닐오ᄃᆡ ᄑᆞᆯ 업ᄉᆞᆫ 사ᄅᆞᆷ이 므ᄉᆞ 이ᄅᆞᆯ ᄒᆞ리오. 도적이 촌촌이 베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박션이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자븐 ᄒᆡᇰ실이 읻더니 임진 왜난의 벼ᇰ으로ᄡᅥ 능히 도적글 피티 몯ᄒᆞ엳더니 도적기 니ᄅᆞ러 핍박ᄒᆞ야 ᄒᆞ여곰 짐지라 ᄒᆞᆫ대 션이 구디 버으리와다 도적글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됴션 션ᄇᆡ라. 의 예 도적놈의 브리이미 되디 아니호리라. 도적기 대로ᄒᆞ야 촌촌이 버히니라.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월쳔군 니뎡엄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효우ᄒᆞ고 글 잘ᄒᆞ더라. 임 진왜난의 션뫼 셔슌ᄒᆞ신 젼셕(前夕)의 부인 윤시로 더브러 술 브어 영결ᄒᆞ고 셔실의 스스로 목 ᄌᆞᆯ라 거의 죽게 되엳거ᄂᆞᆯ 가인이 ᄃᆞ라가 구ᄒᆞ니 살믈 얻다. 이ᄐᆞᆫ날 호(扈) 가ᄒᆞ야 숑경 의 니ᄅᆞ러 샹이 ᄒᆞ여곰 연안셩을 딕킈라 ᄒᆞ시니 이윽고 도적 수쳔이 와 ᄡᆞ니 뎡엄이 듀야 녁젼ᄒᆞ니 ᄉᆞ졸이 피곤ᄒᆞ고 도적 이 쟝ᄎᆞᆮ 셩의 오ᄅᆞ게 되거ᄂᆞᆯ 뎡엄이 싸ᄒᆞᆫ 딥 우희 안ᄭᅩ 그 ᄌᆞ 쥰으로 홰ᄅᆞᆯ 잡고 언약호ᄃᆡ 셩이 함ᄒᆞ거ᄃᆞᆫ 블 디ᄅᆞ라 ᄒᆞ니 ᄉᆞ 졸이 감읍ᄒᆞ고 죽기야 다ᄅᆞ랴 ᄒᆞ여 싸호니 도적기 대패ᄒᆞ야 ᄃᆞ라나다. 쇼경대왕이 녹공증직ᄒᆞ시고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좌랑 니경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방어ᄉᆞ 변긔 죵 ᄉᆞ관이 되여 긔 경뉴로 ᄒᆡ여곰 갇가온 디경의 머므로시라 ᄒᆞ 니 듣디 아니타. 도적기 이믜 샹ᄌᆔ 핍박호ᄃᆡ 긔 아ᄑᆡ 나아갈 ᄠᅳ디 업거ᄂᆞᆯ 경ᄂᆔ 대의로ᄡᅥ ᄎᆡᆨᄒᆞ고 드듸여 군을 독촉ᄒᆞ여 새 재ᄅᆞᆯ 넘어 ᄒᆡᆼᄒᆞ기ᄅᆞᆯ ᄇᆡᆨ여리ᄅᆞᆯ ᄒᆞ야 적셰 김히 셩ᄒᆞᆫ 주ᄅᆞᆯ 보고 니별ᄒᆞᄂᆞᆫ 글을 ᄆᆡᆼᄀᆞ라 집의 브텨 보내고 스스로 갑투구ᄅᆞᆯ ᄀᆞ 초아 모ᄆᆞᆯ 불로ᄒᆞ야 도적의 딘을 돌입ᄒᆞ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교리 박호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슌변ᄉᆞ 니일 죵ᄉᆞ 관이 되엳더니 일이 샹ᄌᆔ만 초리예 패ᄒᆞ니 회 크기 블러 ᄀᆞᆯ오 ᄃᆡ 내 명을 바ᄃᆞᆫ 날의 도적글 파ᄒᆞᆷ으로ᄡᅥ ᄆᆞᄋᆞ믈 사맏더니 이 제 블ᄒᆡᆼᄒᆞ기 이러ᄐᆞᆺᄒᆞ니 당당이 ᄒᆞᆫ 죽기로ᄡᅥ 나라ᄒᆞᆯ 가포리 라. 드듸여 스스로 멱 디ᄅᆞ되 오히려 죽디 아녇더니 도적기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졍윤셤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슌변ᄉᆞ 니일 죵ᄉᆞ관 이 되여 쟝ᄎᆞᆮ 갈 제 긷븐ᄃᆞ시 그 안해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나라 은혜 지듕ᄒᆞ니 얻디 감히 모말 도라보리오. 모로미 ᄌᆞᆫ 아ᄒᆡᄅᆞᆯ 안보ᄒᆞ고 늘근 어미ᄅᆞᆯ 잘 치라. 친구(親舊)ᄃᆞᆯ히 강두의 가 보 낼 저긔 다ᄆᆞᆫ 모ᄆᆞᆯ ᄇᆞ려 나라ᄒᆞᆯ 갑ᄑᆞᄆᆞ로 ᄡᅥ 말를 ᄒᆞ더라. 일 이 문경 ᄯᅡᄒᆡ 니ᄅᆞ러 도적기 이믜 밀양의 드단 말 듣고 새재 믈러 디킈고져 ᄒᆞ거ᄂᆞᆯ 셤이 ᄀᆞᆯ오ᄃᆡ 나라 존망이 이 ᄒᆞᆫ 이ᄅᆡ 이시니 엇ᄯᅵ ᄡᅥ 므르믈 니ᄅᆞ리로. 일이 셤으로 ᄒᆡ여곰 멀리 피ᄒᆞ라 ᄒᆞ니 셤이 ᄀᆞ로ᄃᆡ 오ᄂᆞᆯ이ᄅᆞᆯ 주글 ᄯᆞᄅᆞᆷ이라. 드듸여 갑 투구ᄅᆞᆯ ᄀᆞ초고 대쟝 뒤희 셔셔 살과 돌히 비오ᄃᆞᆺ호ᄃᆡ 오히려 요동 아니ᄒᆞ더니 믿 군이 패호매 딘듕의셔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샤ᇰᄌᆔ 판관 권길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모ᄃᆞᆫ 고을 원 이 ᄇᆞᄅᆞᆷ을 ᄇᆞ라며 ᄃᆞ라나 궤산ᄒᆞ거ᄂᆞᆯ 길이 혼자 궤산ᄒᆞᆫ 군ᄉᆞ ᄅᆞᆯ 블러 뫼화 슈셩ᄒᆞ야 나가디 아니ᄒᆞ얏더니 도적이 와 다와 다. 텰환이 오기ᄂᆞᆯ 비ᄀᆞ티 ᄒᆞ니 길이 주기믈 닙다. 길이 변 처엄의 졔셩과 일호믈 옷과 ᄯᅴ예 긔록ᄒᆞ고 그 하인ᄃᆞ러 닐오 ᄃᆡ 내 ᄲᅧᄅᆞᆯ 이ᄅᆞᆯ 보아 보람을 삼므라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판관 뎡운은 녕암군 사ᄅᆞᆷ이라. 념결ᄒᆞ고 담긔와 모략이 잇 더니 임진왜난의 도적 딘의 ᄢᅦ텨 ᄃᆞᆯ려드러 쉰 나믄 도적을 ᄡᅩ 와 주기고 텰환 마자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ᄂᆡ금위 강챵국은 황ᄌᆔ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애 싸홀 제 반ᄃᆞ 시 션등ᄒᆞ야 ᄡᅥ 곰 도적을 당ᄒᆞ더라. 후의 군을 거ᄂᆞ려 동션 녕의 복병ᄒᆞ엿더니 도적이 크게 오니 그 물이 흐터 ᄃᆞ라나거 늘 국이 혼자 셔셔 도적을 ᄡᅩ와 주기며 샹ᄒᆞ리 심히 하더라. ᄆᆞᄎᆞᆷ애 묻 칼해 버혀 주기미 되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판관 뉴희진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함흥 판관ᄒᆞ여셔 임진왜난의 주금을 ᄆᆡᆼ셔ᄒᆞ여 경ᄂᆡ예 ᄠᅥ나디 아니ᄒᆞ더니 도적의 자피인 배 되여 ᄆᆡ여 두어ᄃᆞᄅᆞᆯ 위엄으로 헙박ᄒᆞ믈 온가지로 호ᄃᆡ ᄆᆞᄎᆞᆷ내 굴티 아니ᄒᆞ여 해홈을 니브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졍ᄌᆞ 뉴종개ᄂᆞᆫ 녜안현 사ᄅᆞᆷ이니 셩이 쥬역 닑기ᄂᆞᆯ 즐기고 겸ᄒᆡ여 병셔ᄅᆞᆯ 의논ᄒᆞ며 튱효대졀이 잇ᄯᅥ니 임진왜란애 대개 셧녁크로 올므신 긔별 듣고 셜워 애ᄃᆞᆲ기ᄅᆞᆯ ᄲᅨ예 들게 ᄒᆞ더니 의병을 슈챵ᄒᆡ여 동지옛 사ᄅᆞᆷ을 블러 뫼화 잠ᄭᅡᆫ 딘을 일워셔 믄득 적봉을 만나 ᄒᆞᆫ 딘이 다 패망ᄒᆞᆫ 후에 외히려 스스로 활 을 혀 몸을 ᄲᅢ여 ᄂᆞᆯ흘 무눕ᄡᅥ 도적을 항거ᄒᆞ다가 윤흠신 등으 로 더브러 다 주기믈 닙다. 쇼경대왕이 녜조참의ᄅᆞᆯ 주시고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윤흠신 윤흠도 김닌샹은 다 안동부 사ᄅᆞᆷ이라. ᄒᆞᆨ문과 ᄒᆡᆼ실 이 잇더니 임진왜난애 각 딘 쟝슈들와 각읍 원들이 머리ᄂᆞᆯ 들 고 ᄃᆞ토와 숨ᄂᆞᆫ 양을 보고 애ᄃᆞᆯ아 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믿 뉴종개 의병을 챵의ᄒᆞ매 ᄀᆞ장 몬져 브르믈 응답ᄒᆡ여 ᄆᆞᄋᆞᆷ 을 ᄒᆞᆫ가지로 ᄒᆞ고 힘을 어우러 ᄆᆡᆼ셔ᄒᆡ여 살기ᄂᆞᆯ 도ᄌᆞᆨᄒᆡ여 아 니ᄒᆞ려타가 병 패ᄒᆞ던 날애 죵시히 대쟝 겯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ᆡ 여 머리ᄂᆞᆯ 느러니 해홈믈 닙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쳠ᄉᆞ 고셰두ᄂᆞᆫ 횡셩현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싀골 군ᄉᆞᄅᆞᆯ 블러 뫼화 듁산 도적글 나아 티려ᄒᆞ야 가기ᄅᆞᆯ 두어 니ᄅᆞᆯ ᄒᆞ니 ᄇᆞ염(뱀:蛇)이 ᄆᆞᆯ 바ᄅᆞᆯ 감아ᄅᆞᆯ 모ᄃᆞᆫ 쟝ᄉᆔ 쳥ᄒᆞ여 가기ᄅᆞᆯ 그쳐 지라 ᄒᆞᆫ대 셰뒤 ᄀᆞ로ᄃᆡ 내 ᄆᆡᆼ셰ᄒᆞ야 ᄆᆞᄋᆞᆷ을 나라ᄒᆞᆯ 조ᄎᆞ려 ᄒᆞ 니 길흉은 념녀ᄒᆞᆯ 배 아니라. 드듸여 ᄆᆞᆯ게 ᄂᆞ려 도적그로 더 브러 ᄃᆞᆯ와이 싸호더니 도적기 그 뒤ᄅᆞᆯ ᄡᅡ 쟝ᄎᆞᆮ 셰두ᄅᆞᆯ 해호려 커ᄅᆞᆯ 그 아ᄃᆞᆯ 응익기 ᄯᅩᄒᆞᆫ 션뷔로 아비ᄅᆞᆯ 조차 갇다가 ᄑᆞᆯᄒᆞᆯ 불로ᄒᆞ야 바로 압ᄑᆡ 가 모ᄆᆞ로ᄡᅥ 더퍼 ᄀᆞ리오니 도적기 다 ᄂᆞᆯ 흐로 주기다. 쇼겨ᇰ대왕이 증직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보ᇰᄉᆞ 홍승녈은 펴ᇰ산부 사ᄅᆞᆷ이니 임진난애 군ᄉᆞ를 뫼화 언 약ᄒᆞ고 ᄆᆡᆼ셔ᄒᆞ야 도적글 티려ᄒᆞ더니 예놈이 알고 밤의 제 지 블 엄습ᄒᆞ거ᄂᆞᆯ 승녈이 화살을 가지고 마가 다ᄉᆞᆺ 도적을 ᄡᅩᆫ대 도적이 ᄆᆞᄎᆞᆷ애 주기고 도적의 듀ᇰ의셔 웨여 닐오ᄃᆡ 쟝슈 홍봉 ᄉᆞㅣ 죽거다 ᄒᆞ더라. 그 어미와 안해 ᄯᅩ 주기믈 닙다.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찰방 남뎡유는 셔울 사ᄅᆞᆷ이라. 왜적을 간셩 ᄯᅡᄒᆡ 가 만나 니 도적이 항ᄒᆞ라 ᄌᆡ촉ᄒᆞ되 굴티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왼 ᄑᆞᆯᄒᆞᆯ 베 디ᄅᆞ고 머리 ᄃᆡ골을 텨 ᄣᆞ리되 ᄯᅩᄒᆞᆫ 굴티 아니ᄒᆞ고 크게 ᄭᅮ죵 ᄒᆞ야 닐오ᄃᆡ ᄲᆞᆯ리 죽고져 ᄒᆞ니 맛당히 나ᄅᆞᆯ ᄲᆞᆯ리 주기라 ᄒᆞ야 ᄂᆞᆯ 도적이 ᄡᅩ와 가ᄉᆞᆷ을 마쳐 즉시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쥬부 댱지ᄉᆡᆼ은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ᄂᆞᆯ라고 힘이 잇더니 임진왜 난의 ᄌᆞ모ᄒᆞ야 의병을 조차 텰원 ᄯᅡᄒᆡ 복병ᄒᆞ얏더니 겨ᄐᆡ 도 적의 무리ᄅᆞᆯ 만나 몸을 ᄲᅡ혀 나마 조가텨 머리ᄅᆞᆯ 다ᄉᆞᄉᆞᆯ 베히 고 스므나믄을 ᄡᅩ와 주기고 활이 것거디고 사리 진ᄒᆞ거ᄂᆞᆯ 손 으로 도적의 쟝슈를 텨 주겨 도적의 쟝슈로 더브러 서ᄅᆞ 베여 주것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급뎨 김지ᄉᆞᆷ과 보인 김지여ᄂᆞᆫ 황ᄌᆔ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형대 도적을 티다가 지ᄉᆞᆷ이 도적으로 더브러 텨 사호거ᄂᆞᆯ 지 여ㅣ ᄃᆞᆯ려가 구ᄒᆞ다가 ᄒᆞᆫ 번의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ᄉᆡᆼ원 고흡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셩이 본ᄃᆡ 효도ᄒᆞ며 동ᄉᆡᆼ ᄉᆞ 랑ᄒᆞ고 강개ᄒᆞ야 큰 졀이 잇더니 임진왜난의 도적을 만나 굴 티 아니ᄒᆞ고 스스로 목 ᄌᆞᆯ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ᆡᆼ원 니몽인은 튱ᄌᆔ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애 왜적의게 자펴 셔 도적을 ᄭᅮ짓고 굴티 아니ᄒᆞ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유ᄒᆞᆨ 오셰인은 단쳔군 사ᄅᆞᆷ이라. 글ᄒᆞ기와 ᄒᆡᆼ실이 잇ᄯᅥ니 임진왜난의 어미를 업고 산의 들어 도적을 피ᄒᆞ엿더니 의병이 닐어난단 말 듣고 친히 병냥을 뫼호더니 도적이 자바 토굴 가 온ᄃᆡ 두어셔 원 인ᄂᆞᆫ ᄃᆡᄅᆞᆯ 물오ᄃᆡ 셰인이 죵시 니ᄅᆞ디 아니ᄒᆞ 고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부ᄉᆞ 김년광은 숑도 사ᄅᆞᆷ이라. ᄒᆞᆨᄒᆡᆼ이 잇ᄯᅥ니 임진왜난의 회양 부ᄉᆞᄒᆞ야 도적이 디경의 다와닷ᄭᅥᄂᆞᆯ 고ᄋᆞᆯᄒᆞᆯ ᄠᅥ나디 아녀 군ᄉᆞᄅᆞᆯ 뫼화 방어ᄒᆞᆯ 계 구ᄒᆞ니 도적이 알고 년광을 ᄡᆞ니 년광 이 그 쳡ᄃᆞ려 닐오ᄃᆡ 네 가히 ᄃᆞ라나 피ᄒᆞ라. 쳡이 ᄀᆞᆯ오ᄃᆡ 그 ᄃᆡᄂᆞᆫ 나라희 죽거ᄃᆞᆫ 나ᄂᆞᆫ 그ᄃᆡ게 주그리라. 도적이 년관을 핍 박ᄒᆞ여 항복ᄒᆞ라 ᄒᆞ니 굴티 아니코 ᄭᅮ짇기ᄅᆞᆯ 이븨 그치디 아 니코 드듸여 쳡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ᄒᆞᆫ 칼희 죽다. 도적이 년광의 머리ᄅᆞᆯ 남긔 걸고 가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관 박지화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져머셔 화담을 스승ᄒᆞ야 너 비 ᄇᆡ화 그ᄅᆞᆯ 잘ᄒᆞ고 평ᄉᆡᆼ의 놉고 ᄆᆞᆯ가 스스로 디킈고 셩니예 ᄆᆞᄋᆞᆷ을 ᄌᆞᆷ겨 호ᄃᆡ 더옥 쥬역의 깁ᄒᆞ니 사ᄅᆞᆷ이 그 나아간ᄃᆡ 기 픈 거ᄉᆞᆯ 여어 보디 몯ᄒᆞ더라. 임진왜난의 도적글 묃골 가온ᄃᆡ 피ᄒᆞ엳거니 사ᄅᆞᆷ이 ᄆᆞᄅᆞᆯ 보내여 ᄃᆞ라나기ᄅᆞᆯ 권ᄒᆞᆫ대 듣디 아니 ᄒᆞ고 낻ᄀᆞᄋᆡ 단졍히 안자 믿 도적기 쟝ᄎᆞᆮ 니ᄅᆞ게 되거ᄂᆞᆯ 의예 욕 아니 머글 거시라 ᄒᆞ야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우림위 신거샹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아ᄋᆞ 거듕 거용이로 더브 러 세 사ᄅᆞᆷ이 ᄒᆞᆫᄃᆡ셔 사로ᄃᆡ 다 효도ᄒᆞ며 동ᄉᆡᆼ ᄉᆞ랑호미 텬셩 이러라. 임진왜난의 거샹이 나히 닐ᄒᆞᆫ네히라. 도적을 고양ᄯᅡ ᄒᆡ 피ᄒᆞ야셔 피란ᄒᆞᆫ 사ᄅᆞᆷ을 뫼호고 봉슈재예 가거 험ᄒᆞ얏더니 ᄒᆞᆯᄅᆞᆫ 도적이 오나ᄂᆞᆯ 크게 싸화 믈리틴대 이튼날 도적이 큰 딘 을 쳥ᄒᆞ야 다와ᄃᆞ니 동ᄉᆞᄒᆞ던 사ᄅᆞᆷ이 다 네녁흐로 르터디거ᄂᆞᆯ 거샹이 혼자 도적을 여라믄을 ᄡᅩ와 주기고 살이 진ᄒᆞ며 힘이 갈진ᄒᆞ야 목을 기리혀 칼ᄒᆞᆯ 바다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뎡노위 뎡응구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본ᄃᆡ ᄂᆞᆯ라고 건장ᄒᆞ므로 일홈 나더니 임진왜난의 일향 사ᄅᆞᆷ을 뫼화 ᄆᆞᄋᆞᆷ의 ᄆᆡᆼ셔ᄒᆞ야 도적을 주기려 ᄒᆞ더니 도적이 겨ᄅᆡ 오니 손 아래 사ᄅᆞᆷ이 ᄇᆞᄅᆞᆷ 을 ᄇᆞ라보고 도망ᄒᆞ야 흐터디거ᄂᆞᆯ 응구ㅣ 칼ᄒᆞᆯ 빗기고 활을 ᄃᆞᆯ의고 도적의 가온대로 돌입ᄒᆞ야 그 쟝슈ᄅᆞᆯ ᄡᅩ와 주기고 주 기믈 닙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향니 소셰경은 간셩군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도적의게 자피 이ᄆᆞᆯ 니버 도적이 ᄌᆡ화읟 거ᄉᆞᆯ 만히 주니 셰경이 ᄀᆞᆯ오ᄃᆡ 이ᄅᆞᆯ 바다 므어ᄉᆡ ᄡᅳ리오. 맛당이 나ᄅᆞᆯ ᄲᆞᆯ리 주기라 ᄒᆞ고 믄득 믈 가온ᄃᆡ 드니 도적이 ᄭᅳ어 내여 ᄠᅵᆯ러 주기니라. 그 아ᄃᆞᆯ 츈셰 나히 계오 열 서리러니 아븨 주검을 안고 듀야의 브ᄅᆞ지져 우 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셔인 ᄇᆡ슌은 풍긔군 사ᄅᆞᆷ이라. 쇼경대왕상의 삼년을 ᄒᆡᆼ소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활바치(弓匠) 박남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ᄀᆞ마니 셩 안해 드러셔 군ᄉᆞᄅᆞᆯ ᄌᆞ모 바다 뫼화 쟝ᄎᆞᆺ ᄂᆡ응ᄒᆞ려 ᄒᆞ더니 도적이 알고 남을 자바 환도와 화형으로 ᄡᅥ 헙박ᄒᆞᆫ대 남이 죠 곰도 동ᄉᆡᆨ 아니ᄒᆞ고 다믄 나라ᄒᆞᆯ 위ᄒᆞ야 도적 티려ᄒᆞ던 ᄠᅳ들 니ᄅᆞᆫ대 도적이 노ᄒᆞ야 남대문 안해셔 ᄉᆞ라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무적쇠(無其叱金)ᄂᆞᆫ 듁산현 사ᄅᆞᆷ이니 품관 뎡 튝의 죵이라. 튝이 죽거ᄂᆞᆯ 영쟝을 극진히 ᄒᆞ고 튝의 아ᄃᆞᆯ 돈 남이 나히 계우 닐곱 설은 ᄒᆞ거ᄂᆞᆯ 받드러 길러 ᄌᆞ라게 ᄒᆞ야 글 니ᄅᆞ기ᄅᆞᆯ 권ᄒᆞᆫ야 ᄆᆞᄎᆞᆷ애 션ᄇᆡ 되다. 튝의 ᄯᆞᆯ이 기세 잇거 ᄂᆞᆯ (在襁褓) 지셩으로 길러셔 혼인 ᄀᆞᅀᆞᆷ(婚具) 쟈ᇰ만ᄒᆞ야 ᄣᅢ 예 미처셔 셔방 마치고 튝의 조샹 졔ᄉᆞᄅᆞᆯ ᄒᆞ야 폐티 아니ᄒᆞ고 ᄯᅩ 곡셕을 뎨튝ᄒᆞ야 댜ᇰ녜 주어 돈남의 ᄌᆞᄉᆡᆼᄒᆞᆯ ᄯᅡᄒᆞᆯ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ᄅᆞᆷ(私奴) 긔산은 김산군 사ᄅᆞᆷ이니 졍벼ᇰ 조텬민의 죵이 라. 텬민의 겨집 박이(朴) 도적의 자피미 되여 굴티 아니ᄒᆞ고 죽거ᄂᆞᆯ 그 아ᄃᆞᆯ 함과 죵 긔산이 등이 주그믈 ᄃᆞ토와 일시예 해ᄒᆞ믈 보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 쇠(私奴 金伊)ᄂᆞᆫ 풍덕군 사ᄅᆞᆷ이라. 샤ᇰ해 제 항거ᄉᆞᆯ 위ᄒᆞ여 봉야ᇰ호되 죠곰도 위블(違拂) 업게 ᄒᆞ더니 임진왜난의 제 항거시 나히 아흔 넘어 ᄒᆡᇰ보티 몯ᄒᆞ거ᄂᆞᆯ 쇠 겨ᄐᆡ 이셔 ᄠᅥ 나디 아니ᄒᆞ고 도적이 오나ᄃᆞᆫ 좌우로 븓드러 ᄡᅡ셔 아므거시나 주어 비러 면ᄒᆞ며 혹 ᄃᆡᄉᆞᄒᆞ야지라 ᄌᆞ원ᄒᆞ니 ᄆᆞᄎᆞᆷ내 도적의 주기믈 면ᄒᆞ다. 그 항거시 죽거ᄂᆞᆯ 여ᇰ자ᇰ과 졔ᄉᆞᄅᆞᆯ 져ᇰ셔ᇰ을 극진 히 ᄒᆞ야 모ᇰ사ᇰ이 ᄆᆞᆺ도록 게으르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져ᇰ문 ᄒᆞ시니라.

○ ᄉᆞ로 개도ᇰ(私奴 介同)은 부여현 사ᄅᆞᆷ이니 김응ᄉᆡᇰ의 죵이 라. 응ᄉᆡᇰ이 죽거ᄂᆞᆯ 울며 셜워ᄒᆞ야 거사ᇰ호ᄃᆡ 삼년을 최복ᄒᆞ다. 믿 항것 박질이과 응ᄉᆡᇰ의 부쳐의 신ᄌᆔ 블 븓거ᄂᆞᆯ 개동이 손조 신쥬 ᄆᆡᇰᄀᆞ라 ᄉᆞ당지어 봉안ᄒᆞ고 셰시와 긔일의 친히 졔믈을 쟝만ᄒᆞ야 낭죠ᇰ내 게으르디 아니ᄒᆞ더라. 박질의 얼아ᄃᆞᆯ 펴ᇰ손이 군법을 범ᄒᆞ야 죄 닙게 되엿거ᄂᆞᆯ 개도ᇰ이 ᄃᆡ신ᄒᆞ야지라 쳥ᄒᆞ야 댜ᇰ 팔십마자 죽게 되엿다가 사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원월(元月)은 영동현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뎡원로의 죵이 라. 뎡가의 안해 뉵시ᄅᆞᆯ 뫼셔 예ᄅᆞᆯ 수플과 뫼ᄭᅩᆯ의 피ᄒᆞ얏ᄯᅥ니 도적이 블의예 닐으러 뉵시ᄅᆞᆯ 주기고쟈 ᄒᆞ거ᄂᆞᆯ 뉵시의 모ᄃᆞᆫ 아ᄃᆞᆯ이 다 ᄃᆞ라나 수므되 원월이 혼자 겨ᄐᆡ 이셔 도적의게 ᄋᆡ 걸ᄒᆞᆫ대 도적이 다 주기다.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난죵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윤급의 죵이라. 임진ᄒᆡ예 왜적이 쟝ᄎᆞᆺ 급의 어미ᄅᆞᆯ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난죵이 덥퍼 ᄢᅳ린대 도적이 주기고 급의 어미ᄂᆞᆫ 살기ᄅᆞᆯ 얻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ᄉᆞ비 막개(莫介)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현감 니여긔 안해 윤시 의 죵이라. 임진왜난의 윤시 도적 만나 쟝ᄎᆞᆺ 해호ᄆᆞᆯ 닙게 되 매 막개 크게 블러 ᄀᆞ로ᄃᆡ 도적노미 내 항거ᄉᆞᆯ 주긴다 ᄒᆞ고 도적의 알ᄑᆡ ᄃᆞ라드러 소노로 흰 칼날ᄒᆞᆯ 자ᄇᆞ니 도적기 주기 니라. 그제 나히 열 여ᄃᆞᆲ비러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현감 곽쥰은 현풍현 사ᄅᆞᆷ이라. 본ᄃᆡ 효ᄒᆡᇰ으로 일흠ᄒᆞ더니 왜적이 셔ᇰ의 다와다ᄂᆞᆯ 별쟝 ᄇᆡᆨᄉᆞ림이 문을 열고 나ᄃᆞᆮ거ᄂᆞᆯ 쥰 이 ᄆᆞᄎᆞᆷ내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힘ᄭᆞ지 막ᄌᆞᄅᆞ더니 조ᄎᆞᆫ 사ᄅᆞᆷ이 ᄃᆞ라와 닐오ᄃᆡ 군이 다 헤여디니 현감이 맏당이 나가라. 쥰이 ᄭᅮ죵ᄒᆞ야 닐오ᄃᆡ 주글 ᄲᅮᆫ이라, 내 군긔ᄅᆞᆯ 블디ᄅᆞᆫ 후의 스ᄉᆞ로 멱디ᄅᆞ련노라 ᄒᆞ더라. 함셩호매 그 아ᄃᆞᆯ 니샤ᇰ과 니후로 더브 러 ᄒᆞᆷᄭᅴ 죽다. 쇼경대왕이 증직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군슈 됴종도ᄂᆞᆫ 함안군 사ᄅᆞᆷ이니 뎌ᇰ유왜난의 황셕산셩의 드 러 도적을 막더니 군ᄉᆞᄃᆞᆯ히 궤산ᄒᆞ야ᄂᆞᆯ 종되 곽쥰을 가 보고 손을 자바 서ᄅᆞ 닐러 ᄀᆞᆯ오ᄃᆡ 셰 ᄇᆞᆯ셔 이러ᄒᆞ야시니 주글 ᄯᆞᄅᆞᆷ 이라 ᄒᆞ야ᄂᆞᆯ 그 아ᄃᆞᆯ 여ᇰ혼이 권ᄒᆞ야 ᄆᆞᆯ ᄐᆞ라 ᄒᆞ니 도적이 ᄇᆞᆯ 셔 셔ᇰ의 드럿더라. 주기믈 닙다. 종되 샹해 글을 지어시되 공 도ᇰ뫼 밧긔 살기 비록 즐거우나 슌원셔ᇰ ᄭᅡ온ᄃᆡ 주그미 ᄯᅩᄒᆞᆫ 여ᇰ 홰라 ᄒᆞ얏더라. 금 샹됴애 져ᇰ문 복호ᄒᆞ시니라.

○ ᄒᆡᆼ호군 뎡긔원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뎌ᇰ유 ᄀᆞᄋᆞᆯᄒᆡ 양총병원의 졉반ᄉᆡ 되여 원이ᄅᆞᆯ 조차 남원 셩듕의 드럳더니 시예 예 도적 기 ᄀᆞᄃᆞᆨᄒᆞ야 셩 받긔 결딘ᄒᆞ니 슌ᄎᆞᆯᄉᆞ 됴ᄉᆡ 다 나ᄃᆞ라 나거ᄂᆞᆯ 원이 긔원이ᄅᆞᆯ 권ᄒᆞ야 도적글 피ᄒᆞ라 호ᄃᆡ 듣디 아니ᄒᆞ고 이 에 글을 닫가 얼아자비 뎡긔ᄉᆡᆼ이ᄅᆞᆯ 맏뎌 ᄒᆞ여곰 늘근 어마님 ᄭᅴ 뎐ᄒᆞ야 ᄀᆞᆯ오ᄃᆡ ᄌᆞᄂᆞᆫ 나라흘 위ᄒᆞ야 이믜 ᄒᆞᆫ 번 죽기ᄅᆞᆯ 허 ᄒᆞ여시니 모ᄃᆞᆫ 아이 만ᄒᆞ니 원컨대 ᄌᆞᄅᆞᆯ ᄉᆞ렴티 마ᄅᆞ쇼셔. 믿 셩이 함호매 원이 ᄡᆞ인 거ᄉᆞᆯ 헤티고 나고 긔원이ᄂᆞᆫ 도적긔 해 ᄒᆞᆫ 배 되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병ᄉᆞ 니복남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뎡유왜난의 졀라 병ᄉᆡ 되여 총병 양원이 남원셩듕의 이셔 도적기 셩 받긔 바ᄅᆞ 텨셔 심히 급ᄒᆞ단 마ᄅᆞᆯ 듣고 복남이 조방쟝 김경노ᄃᆞ려 닐ᄅᆞ ᄀᆞ로ᄃᆡ 우 리 등이 쟝ᄉᆔ 되여 얻디 안자 이ᄅᆞᆯ 보랴 ᄒᆞ고 ᄆᆞᄅᆞᆯ ᄀᆞᇣᄒᆞ고 군 거ᄂᆞ리고 ᄃᆞᆯ려가 도적긔 딘 틴ᄃᆡᄅᆞᆯ ᄇᆞ라보고 손벽 티고 크기 말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모ᄆᆞᆯ ᄇᆞ려 나라ᄒᆞᆯ 갑ᄑᆞ미 이 그 ᄠᅢ로다. 쥬라 불리고 된각 불리고 죡곰도 두려ᄒᆞᄂᆞᆫ 비치 업서 바로 셩 안ᄒᆡ 드러 양원을 권ᄒᆞ여 머무러 딕킈라 ᄒᆞ니 원이 듣디 아니코 ᄃᆞ 라나다. 셩이 함호매 복남이 죽다. 쇼경대왕이 증직ᄒᆞ시고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부ᄉᆞ 임현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뎡유왜난의 남원 부ᄉᆡ 되여셔 시예 도적이 셩을 ᄡᆞ기ᄅᆞᆯ 심히 급ᄒᆞ니 총병 양원이 능히 딕킈 디 몯ᄒᆞ야 나ᄃᆞ라나니 셩이 함호매 현이 죽다. 쇼경대왕이 증 직ᄒᆞ시고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토ᇰ졔ᄉᆞ 니슌신은 아산현 사ᄅᆞᆷ이니 디용이 사ᄅᆞᆷ의게 넘더 라. 임진왜난의 통졔ᄉᆡ 되여 구션을 ᄆᆡᆼᄀᆞ라 예를 텨 여러번 이긔다. 무슐년 겨을ᄒᆡ 쥬ᄉᆞᄅᆞᆯ 거ᄂᆞ리고 도적으로 더브러 남 ᄒᆡ 셤 바닫 가온대 가 크기 사화 이긔기ᄅᆞᆯ 타셔 므ᄅᆞ조쳐 가 ᄂᆞ리ᄅᆞᆯ ᄠᆞᆯ오다가 슌신이 ᄂᆞ난 텰환의 마ᄌᆞᆫ 배 되여 죽기예 님 ᄒᆞ여 좌우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삼가 발사ᇰ티 마오 긔ᄅᆞᆯ 두ᄅᆞ고 붑 을 울려 날 사라실적 ᄀᆞ티 ᄒᆞ라 ᄒᆞ야ᄂᆞᆯ 그 말대로 ᄒᆞ야 ᄆᆞᄎᆞᆷ 내 크기 이긔여 도라오다. 쇼경대왕이 녹공증직ᄒᆞ시고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효자도[편집]

1[편집]

○ 손슌은 신나 흥덕왕시 사ᄅᆞᆷ이라. 경ᄌᆔ ᄯᅡᄒᆡ 사라 어미 치 기 지ᄒᆈ(효ㅣ)러니 죠고만 아ᄒᆡ 이셔 ᄆᆡ양 어ᄆᆡ 밥ᄇᆞᆯ 앋거ᄂᆞᆯ 슌이 그 안해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아ᄒᆡ 어ᄆᆡ 바ᄇᆞᆯ 아ᄋᆞ니 아ᄒᆡᄂᆞᆫ 가히 어ᄃᆞ려니와 어미ᄂᆞᆫ 두번 구ᄒᆞ기 어려온디라 ᄒᆞ고 아ᄒᆡ 업고 도라가 ᄯᅡᆼ을 ᄑᆞ고 묻고져 ᄒᆞ더니 믄득 돌붑을 어ᄃᆞ니 심 히 긔특ᄒᆞ더라. 안해 닐오ᄃᆡ 득믈호미 ᄌᆞᄆᆞᆮ 아ᄒᆡ 복이라 가히 묻디 몯ᄒᆞ리라. 이예 아ᄒᆡ와 붑을 지고 지븨 도라와 붑을 보 희 ᄃᆞᆯ고 티니 소ᄅᆡ 왕궁의 들린대 왕이 사ᄅᆞᆷ 브려 ᄉᆞᆲ피시니 라. 엳ᄌᆞ오니 왕이 ᄡᆞᆯ 쉰 셤을 주시다.

○ 셩각은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스스로 일홈을 거ᄉᆡ라 ᄒᆞ다. 어미 치기ᄅᆞᆯ 지ᄒᆈ(효ㅣ)러니 어미 늘거 병드럳거ᄂᆞᆯ 다리ᄅᆞᆯ 버혀 나 오다 주그먀 미처 지극ᄒᆞᆫ 졍셩으로 상ᄉᆞᄅᆞᆯ 양ᄒᆞ더라. 혜공왕 이 곡셕 삼ᄇᆡᆨ셕글 주시니라.

○ 향덕은 신라적 사ᄅᆞᆷ이니 공ᄌᆔ셔 사더라. 셩이 효슌ᄒᆞ더니 그저긔 ᄒᆡ운이 흉황ᄒᆞ고 녀역ᄒᆞ야 부뫼 주리고 병드러 죽기예 다ᄃᆞ랃거ᄂᆞᆯ 향덕기 일야의 오ᄉᆞᆯ 그ᄅᆞ디 아니ᄒᆞ고 졍셩을 다ᄒᆞ 야 편안히 ᄒᆞ고 ᄡᅥ 칠 거시 업서 이예 볼기ᄉᆞᆯᄒᆞᆯ 버혀 ᄡᅥ 머기 다. 어미 죵긔ᄅᆞᆯ 알커ᄂᆞᆯ 향덕기 ᄲᆞ니 즉기 우연ᄒᆞ다. 이리 들 리오니 왕이 곡셕 삼ᄇᆡᆨ셕과 집 ᄒᆞᆫ 고ᄃᆞᆯ 주시고 유ᄉᆞᄅᆞᆯ 명ᄒᆞ샤 돌ᄒᆞᆯ 셰여 이ᄅᆞᆯ 긔록ᄒᆞ다. 훋사ᄅᆞᆷ이 그 ᄯᅡᄒᆞᆯ 일훔 지오ᄃᆡ 효 가리라 ᄒᆞ다.

○ 디은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라. 어려셔 아비 업고 어미ᄅᆞᆯ 치ᄃᆡ ᄂᆞᄆᆡ 일ᄒᆞ고 비러다가 ᄡᅥ 머기더니 날이 오라 곤븨ᄒᆞ야 가음 연 지븨 나아가 몸을 ᄑᆞ라 ᄡᆞᆯ 열셤 어더 날로 일ᄒᆞ고 져믈면 밥 지어 도라와 치더니 어미 ᄀᆞᆯ오ᄃᆡ 녜 음식은 비록 추ᄒᆞ나 ᄃᆞ더니 이제 밥을 비록 됴ᄒᆞ나 간과 ᄆᆞᄋᆞ미 디ᄅᆞᄂᆞᆫ ᄃᆞᆺᄒᆞᄆᆞᆫ 엇 디오. ᄯᆞ리 실로ᄡᅥ 고ᄒᆞᆫ대 어미 ᄀᆞᆯ오ᄃᆡ 널로 ᄒᆞ여곰 ᄂᆞᄆᆡ 죵 사ᄆᆞ니 수이 주금만 ᄀᆞᆮ디 몯ᄒᆞ다코 크게 운대 ᄯᆞᆯ도 ᄯᅩ 우더 라. 신나왕이 드ᄅᆞ시고 ᄯᅩ 우케 오ᄇᆡᆨ 셕과 집 ᄒᆞᆫ 곧을 주시고 그 ᄆᆞᄋᆞᆯ흘 방ᄒᆞ야 ᄀᆞᆯ오ᄃᆡ 효양이라 ᄒᆞ시니라.

○ 손슌홍은 구례현 사ᄅᆞᆷ이라. 고려 셩죵이 교셔ᄅᆞᆯ ᄂᆞ리와 ᄀᆞᆯ 오샤ᄃᆡ 구례 ᄇᆡᆨ셩 손슌홍이 제 어미 죽거ᄂᆞᆯ 샹을 그려셔 봉ᄉᆞ ᄒᆞ고 사ᄒᆞ래 ᄒᆞᆫ 적식 분묘애 가 졔ᄒᆞ기ᄂᆞᆯ 사라실 적 ᄀᆞ티 ᄒᆞ 니 벼슬 가ᄌᆞᄅᆞᆯ 주어 ᄡᅥ 효도ᄅᆞᆯ 포양코져 ᄒᆞ노라 ᄒᆞ시니라.

○ 박광념은 고려 셩죵적 사ᄅᆞᆷ이니 평양 모란니예 사더라. 어 미 주근 닐웬마ᄂᆡ 이운 남기 엇ᄲᅮ시 어믜 얼굴이 ᄀᆞᆮ거ᄂᆞᆯ 제 집 가온대 두어 위왇기ᄅᆞᆯ 사라실적 ᄀᆞ티 ᄒᆞ더라.

○ 함부ᄂᆞᆫ 남ᄒᆡ현 사ᄅᆞᆷ이니 낭산혐 ᄇᆡᆨ셩 능션의 ᄯᆞᆯ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침실의 빈소ᄒᆞ고 다ᄉᆞᆮ ᄯᆞᆯ을 졔ᄉᆞ하기ᄂᆞᆯ 평ᄉᆡᆼ과 달리 아니ᄒᆞ니라. 고려 셩종됴애 졍문 면역ᄒᆞ시니라.

○ 역노 챠달은 고산현 사ᄅᆞᆷ이니 형뎨 세 사ᄅᆞᆷ이 ᄒᆞᆫ가지로 늘 근 어미ᄅᆞᆯ 치더니 ᄡᅥ곰 그 안해라셔 어믜게 삼가디 아니ᄒᆞᆫ다 코 ᄇᆞ리다. 그 두 아이 ᄯᅩᄒᆞᆫ 다 댱가 드디 아니ᄒᆞ고 동심ᄒᆞ여 어미ᄅᆞᆯ 치니라. 고려 셩종됴의 세 사ᄅᆞᆷ을 다 면역ᄒᆞ시니라.

○ 셕쥬ᄂᆞᆫ 고려 문종적 사ᄅᆞᆷ이라. 일 아비 죽고 의탁ᄒᆞᆯᄃᆡ 업 서 머리 갇가 즁되여 남글 ᄀᆞᆨᄒᆞ야 부모의 얼구ᄅᆞᆯ ᄆᆡᆼᄀᆞ라 ᄭᅮ미 기ᄅᆞᆯ 더어고 새배 어을믜 문안ᄒᆞ며 봉양ᄒᆞᄂᆞᆫ 녜되 다 평일ᄀᆞ 티 ᄒᆞ더니 유ᄉᆞ 엳ᄌᆞ온대 왕이 ᄀᆞᄅᆞ샤ᄃᆡ 뎡난의 ᄒᆈᄡᅥ 더어디 몯ᄒᆞ리로다 ᄒᆞ시고 명ᄒᆞ야 후히 샹ᄒᆞ라 ᄒᆞ시다.

○ 하광신은 대구부 사ᄅᆞᆷ이니 어미 셤기되 지극ᄒᆞᆫ 효도로 ᄒᆞ 고 삼년 녀묘ᄒᆞ니라. 고려 명종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산원 위툐ᄂᆞᆫ 본 거란 사ᄅᆞᆷ이라. 아비 영셩이 사오나온 병 을 근심ᄒᆞ거ᄂᆞᆯ ᄐᆈ 다리 고기ᄅᆞᆯ 버혀 나오니 즉시 우연ᄒᆞ다. 고려 명종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셔릉은 댱셩현 사ᄅᆞᆷ이라. 고려 고종적 벼슬 아니코 어미랄 치더라. 어미 뎡죵을 모긔 발ᄒᆞ엳거ᄂᆞᆯ 능이 의원을 쳥ᄒᆞ야 와 보라 ᄒᆞ니 닐오ᄃᆡ 만일 ᄉᆡᆼ개골이ᄅᆞᆯ 얻디 몯ᄒᆞ면 가히 구티 몯 ᄒᆞ리라. 능이 시절을 섣ᄃᆞᆯ을 만ᄂᆞᆫ디라 개골이ᄅᆞᆯ 얻디 몯ᄒᆞ야 브ᄅᆞ지져 울기ᄅᆞᆯ 오래ᄒᆞ니 의워니 닐오ᄃᆡ 비록 ᄉᆡᆼ개골이 업ᄉᆞ 나 약을 합ᄒᆞ야 시험ᄒᆞᆯ 거시라. 이예 약글 나모 아래 달히더 니 믄득 즘승이 이셔 나모 우ᄒᆞᆯ 조차 탕권 가온대 ᄠᅥ러디거ᄂᆞᆯ 보니 이 ᄉᆡᆼ개고리러라. 의원이 놀라 닐오ᄃᆡ 그ᄃᆡ 효셩이 하ᄂᆞᆯ ᄭᅴ 감동ᄒᆞ니 하ᄂᆞᆯ히 주시도다. 어믜 병이 반ᄃᆞ시 됴ᄒᆞ리로다. 약의 합ᄒᆞ야 브티니 즉시 됴ᄒᆞ니라.

○ 향니 김쳔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고려 고종말애 몽고병이 와 침노ᄒᆞᆯᄉᆡ 어미 아ᄋᆞ 덕린으로 더브러 사ᄅᆞ잡핌을 닙으니 시예 쳔이 나히 열다ᄉᆞ신제로ᄃᆡ 자핌을 니븐 사ᄅᆞᆷ이 길헤 주그리 만탄 말 듯고 몽상 니버 복졔ᄂᆞᆯ ᄆᆞᆮ찯더니 훗 열네ᄒᆡᆺ 만애 ᄇᆡᆨ 호 습셩이 원으로브터 오리 이셔 쳔의 어믜 유모ᄂᆞᆯ 뎐ᄒᆡ여ᄂᆞᆯ 쳔이 어믜 복ᄌᆔ텬로 채예 읻ᄂᆞᆫ 줄을 알고 ᄎᆞ자가 보아 은 쉰 단냥으로ᄡᅥ 사 도라오니라. 훗 여ᄉᆞᆺ ᄒᆡᆮ 만애 아ᄋᆞ 덕긴이 ᄯᅩ 오나ᄂᆞᆯ 형뎨 죵신토록 효도ᄅᆞᆯ 다ᄒᆞ니 일향 사ᄅᆞᆷ이 돌흘 셰워 사겨 닐오ᄃᆡ 효ᄌᆞ ᄆᆞᄋᆞᆯ히라 ᄒᆞ여 ᄡᅥ 포ᄒᆞ니라.

○ 황슈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니 튱슉저긔 부의 잡ᄌᆡ 셔승이란 소 임을 ᄒᆞ엳더니 부모의 나히 다 닐흔 나맏거ᄂᆞᆯ ᄆᆡ일 삼시예 ᄃᆞᆯ 며 만난 거ᄉᆞᆯ ᄀᆞ초아 몬져 부모긔 받ᄌᆞᆸ고 믈러 형뎨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먹기ᄅᆞᆯ 스므나믄 ᄒᆡᄅᆞᆯ 죠곰도 게으름이 업더라.

○ 디몽구ᄂᆞᆫ 단양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븍진의 ᄲᅡ뎌 죽거ᄂᆞᆯ 주검 을 구ᄒᆞ야 부곡의 영장ᄒᆞ고 낫밤을 무덤 알픠 울며 발 구로고 한ᄃᆡ셔 사더니 ᄒᆞᆯᄅᆞᆫ 큰 범이 와셔 울거ᄂᆞᆯ 몽귀 저허 아니ᄒᆞ더 니 일향 사ᄅᆞᆷ이 어엿비 너겨 ᄒᆞᆫ가지로 초개집을 지어 주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송한문은 철원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미친 병 어덧거ᄂᆞᆯ 올ᄒᆞᆫ 손가락 버혀 고티니 어믜 병이 믄득 됴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 라.

○ 뎡종문은 언양현 사ᄅᆞᆷ이니 년ᄒᆞ여 부모상을 만나 ᄋᆡ훼호믈 녜예 넘게 ᄒᆞ고 시묘 삼년을 ᄒᆞ다.

○ 뎡샹인은 언양현 사ᄅᆞᆷ이니 아비 죽거ᄂᆞᆯ 조부모ᄂᆞᆯ 위ᄒᆞ야 시묘 삼년을 ᄒᆞ고 믈읟 영장과 졔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ᄋᆞ티 가녜대로 ᄒᆞ고 ᄯᅩ 그 스승 길ᄌᆡᄅᆞᆯ 위ᄒᆞ야 심상 삼년ᄒᆞ다.

○ 권ᄇᆡᆨ종은 안동부 사ᄅᆞᆷ이라. 어믜 분묘ᄅᆞᆯ 삼년을 딕희니라. 지졍 오년의 졍녀ᄒᆞ시니라.

○ 쥬경은 단성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상제ᄅᆞᆯ 일져리 가례 ᄅᆞᆯ 졷고 ᄒᆡ거려 ᄒᆞ니라. 졍문ᄒᆞ비 비 셰니라.

○ 김한은 대구부 사ᄅᆞᆷ이니 어려실 시저ᄅᆡ 그 아비 주그니 샹 해 상녜ᄅᆞᆯ 다ᄒᆞ디 몯ᄒᆞᄆᆞ로ᄡᅥ ᄒᆞᆫ을 삼더니 믿 어미 주그매 시 묘 삼년ᄒᆞ야 ᄆᆞᄎᆞ매 그 아비ᄅᆞᆯ 쳔장ᄒᆞ고 ᄯᅩ 삼년을 살고 남그 로ᄡᅥ 아븨 어믜 얼굴을 사겨 두 무덤 ᄉᆞ이예 두고 큰 농을 겨 러 그 압ᄑᆡ 노코 그 가온ᄃᆡ 이셔 일야의 브ᄅᆞ지져 우더니 큰 범이 이셔 농 겨ᄐᆡ 와 우로되 오히려 요동을 아니ᄒᆞ니 범이 이윽고 가니라.

○ 채슌은 대구부 사ᄅᆞᆷ이니 어미 주그니 아비 이시므로 ᄡᅥ 분 묘 디킈믈 득디 몯ᄒᆞ엳더니 믿 아비 주그매 거려 ᄒᆞᆫ 이듬ᄒᆡ예 그 어미ᄅᆞᆯ 아븨 겨ᄐᆡ 옴겨 영장ᄒᆞ고 됴셕 졔ᄒᆞ야 ᄡᅥ 뉵년을 ᄆᆞᄎᆞ니라.

○ 여효뎨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라. 셩이 지극ᄒᆞᆫ ᄒᆈ러니 어미 죽거ᄂᆞᆯ 삼년 거려ᄒᆞᆯᄉᆡ ᄒᆞᆯᄅᆞᆫ 가마괴 향안 우희 사잔을 므러 니거ᄂᆞᆯ 효 뎨 슬허 ᄀᆞᆯ오ᄃᆡ 가마괴 비록 미믈이나 도로 머기ᄂᆞᆫ 덕이 이시 니 내 효심은 일즉 가마괴만도 ᄀᆞᆮ디 몯ᄒᆞᄆᆞ로 이에 므로가매 니ᄅᆞ도다 ᄒᆞ고 기픠 스스로 셜워ᄒᆞ더니 ᄭᅮᆷ에 늘근 사ᄅᆞᆷ이 ᄀᆞ 로ᄃᆡ 셜워말라 사ᄒᆞᆯ의 어드리라 ᄒᆞ더니 긔약의 미처ᄂᆞᆫ 가마괴 ᄯᅩ 므러 상 우희 두니 드ᄅᆞᆫ 사ᄅᆞᆷ이 다 ᄡᅥ ᄒᆞ요ᄃᆡ 셩효의 감ᄒᆞᆫ 배라 ᄒᆞ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원종냥은 원ᄌᆔ 사ᄅᆞᆷ이라. 원튱갑의 증손이라. 본도 감ᄉᆞᄒᆞ 야셔 아븨 상ᄉᆞ 만나 삼년 녀묘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태셩길은 텰원부 사ᄅᆞᆷ이라. 홍건적이 드러와 도적ᄒᆞ거ᄂᆞᆯ 셩길이 닐흔 네헤 어미ᄅᆞᆯ 업고 그 난을 시러곰 면ᄒᆞ여 주그매 니ᄅᆞ도록 효양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니라. 됴뎡이 아ᄅᆞᆷ다이 너 겨 졍녀ᄒᆞ시니라.

○ 김덕년은 봉산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을 어더늘 손 가락을 버혀 ᄡᅥ 받ᄌᆞ오니 믄득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최일은 슈안군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어미 죽거ᄂᆞᆯ 집으로 동 녁 갓가온 ᄯᅡ희 영장ᄒᆞ고 아ᄎᆞᆷ나죄로 음식을 올려셔 ᄡᅥ 그 몸 을 ᄆᆞᆺ도록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신계은 언양현 사ᄅᆞᆷ이니 부모ᄅᆞᆯ 위ᄒᆞ야 거려 뉵년을 ᄒᆞ다.

○ 니공미ᄂᆞᆫ 냥산군 사ᄅᆞᆷ이라. 어믜 분묘ᄅᆞᆯ 삼년 딕희니라.

○ 뎡승우ᄂᆞᆫ 냥산군 사ᄅᆞᆷ이니 일즉 예 도적의 어티인 배 되여 비젼ᄌᆔ에 불려 ᄀᆞᆮ더니 피로ᄒᆞᆫ 저긔 어미 나히 닐흔둘히러니 ᄆᆡ양 이심 주금을 념ᄒᆞ야 밥에 고기ᄅᆞᆯ 먹디 아니ᄒᆞ니 예라셔 그 의ᄅᆞᆯ 감동ᄒᆞ야 ᄇᆡᄅᆞᆯ ᄀᆞ초고 냥식글 ᄀᆞ초아 ᄡᅥ 도라 보내니 모ᄌᆡ 서ᄅᆞ 보고 ᄡᅥ 냥산이 도적의 요충이라 ᄒᆞ야 어미ᄅᆞᆯ 받드 러 녕산의 피ᄒᆞ야 사다. 어미 죽거ᄂᆞᆯ 졔ᄒᆞ고 울기ᄅᆞᆯ 더옥 졍 셩되이 ᄒᆞ야 ᄡᅥ 삼년을 ᄆᆞᄎᆞ니라.

○ 박턍은 냥산군 사ᄅᆞᆷ이라. 거상 닙어 기픈 골ᄉᆞ이예 녀막ᄒᆞ 고 낫밤을 셜워ᄒᆞ더니 예도적 세히 칼 가지고 와셔 그 연고ᄅᆞᆯ 묻거ᄂᆞᆯ 턍이 실로ᄡᅥ ᄃᆡ답ᄒᆞᆫ대 도적이 감동ᄒᆞ야 노하ᄂᆞᆯ 드듸여 삼년을 ᄆᆞᄎᆞ니라. 졍문ᄒᆞ고 비 셔이니라.

○ 박셰연은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믈 효더ᄒᆞ더니 주그매 미처 영장과 졔ᄅᆞᆯ 녜ᄅᆞᆯ 다ᄒᆞ고 거려 삼년의 ᄒᆞᆫ번도 지븨 가디 아니ᄒᆞ다. 거상 ᄆᆞᆮ고 두로 거러 ᄎᆞ마 가디 몯ᄒᆞ야 울기ᄅᆞᆯ 두 어날을 ᄒᆞ니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늗겨 우디 아니리 업더라. 날마다 반ᄃᆞ시 새배 ᄉᆞ당의 가 뵈고 삭망졔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 쇼윤 젼근은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나히 아홉 설의 아비 죽거ᄅᆞᆯ 슬피 셜워호믈 녜예 넘게 ᄒᆞ고 어미 셤기믈 승슌ᄒᆞ야 어글욷 디 아니ᄒᆞ고 주그매 미처 부텨의 법을 ᄡᅳ디 아니ᄒᆞ고 ᄒᆞᆫᄀᆞᆯᄋᆞ 티 문공 가례ᄅᆞᆯ 조ᄎᆞ며 아ᄇᆡ 무덤의다가 영장ᄒᆞ고 시묘 삼년 ᄒᆞ고 아비ᄅᆞᆯ 위ᄒᆞ야 다시 삼년을 닙으니라.

○ 쇼윤 허계도ᄂᆞᆫ 단셩현 사ᄅᆞᆷ이니 허옹의 아ᄃᆞ리라. 어미 죽 거ᄂᆞᆯ 삼년 녀묘ᄒᆞ더니 그 ᄠᅢ예 바다 도적이 ᄇᆞ야ᄒᆞ로 치셩ᄒᆞ 거ᄂᆞᆯ 계되 일즉 ᄒᆞᄅᆞ도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타. 졍녀ᄒᆞ시니라.

○ 진ᄉᆞ 뎡조ᄂᆞᆫ 동ᄂᆡ현 사ᄅᆞᆷ이니 어미ᄂᆞᆯ 위ᄒᆞ야 삼년 거려ᄒᆞ 니라. 졍문ᄒᆞ고 비 셰시니라.

○ ᄉᆞ딕 하현부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죵긔ᄅᆞᆯ ᄲᆞᆯ고 부모상의 거려ᄅᆞᆯ 뉵년을 ᄒᆞ니라.

○ 쇼윤 윤안인은 초계군 사ᄅᆞᆷ이니 부뫼 죽거ᄂᆞᆯ 주검을 져다 가 영장ᄒᆞ고 거려ᄅᆞᆯ 여ᄉᆞᆮᄒᆡᄅᆞᆯ ᄒᆞ고 조모상의 ᄯᅩ 시묘 삼년ᄒᆞ 니 믈읟 아홉ᄒᆡᄅᆞᆯ ᄒᆞᆫ번도 지븨 왕환티 아니ᄒᆞ니라.

○ 쇼윤 뎡포ᄂᆞᆫ 초계군 사ᄅᆞᆷ이니 부모 상ᄉᆞ 만나 흙글 져셔 분묘ᄅᆞᆯ 일우고 거려 뉵년ᄒᆞ니라.

○ 듕현 태우 남영신은 초계군 사ᄅᆞᆷ이니 나히 칠십이 너머 부 모 상을 만나 거려 뉵년ᄒᆞ니라. 아ᄃᆞᆯ 광이 ᄯᅩᄒᆞᆫ 부모상을 위 ᄒᆞ야 녀묘 뉵년ᄒᆞ니라.

○ 호군 신우ᄂᆞᆫ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아비 판도판셔원ᄋᆔ 죽거ᄂᆞᆯ 위 삼년 거려ᄒᆞ더니 두 대 무덤 앏픠 나거ᄂᆞᆯ 사ᄅᆞᆷ이 ᄡᅥ ᄒᆞ요ᄃᆡ 효감의 닐윈배라 ᄒᆞ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부ᄉᆞ 김긔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일 아비ᄅᆞᆯ 일코 어미 셤기믈 지극ᄒᆞᆫ ᄒᆈ러니 어미 죽거ᄅᆞᆯ 슬피 셜워ᄒᆞ야 거의 죽기예 니ᄅᆞ 더라. 시묘 삼년ᄒᆞ고 ᄯᅩ 아비ᄅᆞᆯ 위ᄒᆞ야 다시 삼년을 사니라.

○ 쳥셩군 뎡귝경은 초계군 사ᄅᆞᆷ이니 부모ᄅᆞᆯ 위ᄒᆞ야 시묘 뉵 년ᄒᆞ니라.

○ 관찰ᄉᆞ 김ᄌᆞ슈ᄂᆞᆫ 안동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죽거ᄂᆞᆯ 삼년 녀묘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김원진은 가산군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다ᄉᆞ신 제 아비 사오나 온 병 어덧거ᄂᆞᆯ 스스로 손가락 버혀 구긔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 이 즉제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냥호ᄂᆞᆫ 텬안군 사ᄅᆞᆷ이라. 져머셔 벼슬 말고 도라가 어버이 치더니 밋 부뫼 병 만낫거ᄂᆞᆯ ᄯᅩᆼ을 가져다가 ᄃᆞᆯ며 ᄡᅳᄆᆞᆯ 맛보더 니 이믜 죽거ᄂᆞᆯ 삼년 녀묘ᄒᆞ니라. 아비 일즉 아기 아ᄃᆞᆯ 슌이 뎐디 집 업ᄉᆞᄆᆞᆯ 민망히 녀기거ᄂᆞᆯ 회 아븨 ᄠᅳᆮ을 조차 모매 어 든 바ᄅᆞᆯ ᄡᅥ 주니라. 졍년ᄒᆞ시니라.

○ 셔공은 부여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미친 병을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벌개ᄂᆞᆫ 가산군 사ᄅᆞᆷ이니 듕낭쟈ᇰ 김개믈의 ᄯᆞᆯ리라. 나히 열 여스신제 그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더 오래 됴티 몯ᄒᆞ엿거ᄂᆞᆯ 올 ᄒᆞᆫ 손 무며ᇰ지ᄅᆞᆯ 버혀 구긔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제 됴ᄒᆞ니 라. 졍녀ᄒᆞ시니라.

○ 냥텬뇽은 남원부 사ᄅᆞᆷ이라. 년ᄒᆞ야 부모 상ᄉᆞ 만나 여ᄉᆞᆮᄒᆡ ᄅᆞᆯ 시묘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순슈 문ᄌᆡ도ᄂᆞᆫ 영쳔군 사ᄅᆞᆷ이라. 왜적이 보군의 도적ᄒᆞ거 ᄂᆞᆯ ᄌᆡ되 아비ᄅᆞᆯ 업고 묏ᄭᅩᆯ의 피ᄒᆞ야 수먿더니 도적이 ᄎᆞ자 니 ᄅᆞ러 그 아비ᄅᆞᆯ ᄡᅩ아 마쳐ᄂᆞᆯ ᄌᆡ되 살미ᄐᆞᆯ ᄲᅡ이고 칼을 ᄠᅥᆯ텨 도적을 버히니 도적의 무리 ᄡᅳ러디거ᄂᆞᆯ 부ᄌᆡ 보젼호믈 어ᄃᆞ니 라. 공민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뎡유 뎡손은 진ᄌᆔ 사ᄅᆞᆷ이라. 디션ᄌᆔᄉᆞ 임덕의 아ᄃᆞᆯ이니라. 공민됴애 아비ᄅᆞᆯ 조차 하동 고ᄋᆞᆯᄒᆡ 슈자리 갇더니 예도적기 바ᄆᆞᆯ 타 급히 니ᄅᆞ니 임덕기 병드러 능히 ᄆᆞᄅᆞᆯ ᄐᆞ디 몯ᄒᆞ거ᄂᆞᆯ 형뎨 븓드러 ᄃᆞᄅᆞ니 도적기 ᄠᆞᆯ와 믿다. ᄋᆔ ᄆᆞᆯ ᄐᆞ고 두 사ᄅᆞᆷ을 ᄡᅩ아 주기니 도적기 감히 나아오디 몯ᄒᆞ더라. ᄒᆞᆫ 도적기 이셔 임덕긔 ᄲᅣᆷ을 딜러ᄂᆞᆯ 손이 스스로 모ᄆᆞ로ᄡᅥ ᄀᆞ리오고 ᄯᅩ 네 사 ᄅᆞᆷ을 버히니 임덕기 면호믈 얻다. 손이ᄂᆞᆫ 도적긔게 죽다. 이 리 들리오니 유ᄅᆞᆯ 종부 승을 ᄒᆞ이시다.

○ 디듕ᄒᆡᄂᆞᆫ 단양군 사ᄅᆞᆷ이라. 예도적이 ᄆᆞᄋᆞᆯᄒᆞᆯ 모라 노냑ᄒᆞ 거ᄂᆞᆯ 듕ᄒᆡ 나히 열서레 어미ᄅᆞᆯ 더브러 수플 아래 수머 업더여 셔 소ᄂᆞ로 마ᄅᆞᆯ 카ㅣ애 어미ᄅᆞᆯ 받ᄌᆞᆸ고 혹 바ᄆᆞᆯ 타셔 지븨 가 ᄡᆞᆯ 가져다가 치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쟝녕 허소유ᄂᆞᆫ 단셩현 사ᄅᆞᆷ이니 공민됴애 딕간으로 ᄡᅥ 죄 ᄅᆞᆯ 어더 젼나도 슈졸이 되엿더니 후에 벼ᄉᆞᆯ이 ᄀᆡ셩 쇼윤에 니 ᄅᆞ니라. 부모ᄅᆞᆯ 셤기되 본ᄃᆡ 졍셩되고 효도ᄒᆞᆫ다 일ᄏᆞᆮ더니 어 미 주그매 녀막살리ᄒᆞ여 바다 도적이 셩히 핍박호ᄃᆡ 그 가진 ᄠᅳ들 고티디 아니ᄒᆞ니라. 공민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셩만은 대흥현 사ᄅᆞᆷ이라. 셩만이 그 아ᄋᆞ 슌으로 더브러 다 지극ᄒᆞᆫ ᄒᆈ러니 부모 죽거ᄂᆞᆯ 셩만이ᄂᆞᆫ 아븨 무덤 디킈고 슌 이ᄂᆞᆫ 어믜 무덤 디킈여 각각 ᄋᆡ경을 다ᄒᆞ더니 삼년 상졔 ᄆᆞᆺ고 아져기어ᄃᆞᆫ 아이 형의 지븨 나아가고 나죄히어든 형이 아의 집의 나아가되 ᄒᆞᆫ 맛난 것 어드면 서ᄅᆞ 몯디 아니ᄒᆞ야셔ᄂᆞᆫ 서 ᄅᆞ 먹디 아니터라. 졍녀ᄒᆞ시니라.

○ 향니 권녀ᄉᆡᆼ은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어미 죽거ᄂᆞᆯ 삼년 녀묘ᄒᆞ 니라. 공민됴의 졍녀ᄒᆞ시다.

○ 향니 손유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신우 ᄉᆞ년의 예도적기 사ᄂᆞᆫ ᄆᆞ ᄋᆞᆯᄒᆡ 도적질ᄒᆞ니 아ᄒᆡ 겨지비 오ᄉᆞᆯ 잡고 울거ᄂᆞᆯ ᄋᆔ 도라보디 아니코 즈러 어믜 지브로 ᄃᆞ라가 업고 도망ᄒᆞ여 수머 면호믈 얻다.

○ 쇼윤 조희ᄉᆞᆷ은 대구부 사ᄅᆞᆷ이라. 홍무 십오년의 어미ᄅᆞᆯ 업 고 왜난을 피ᄒᆞ야 가리현의 니ᄅᆞ러 강이 믈 더 시러곰 건너디 몯ᄒᆞ니 도적기 ᄠᆞᆯ와 미처 칼흘 ᄲᅢ여 쟝ᄎᆞᆮ 그 어미ᄅᆞᆯ 티려ᄒᆞ거 ᄂᆞᆯ 희ᄉᆞᆷ이 모ᄆᆞ로ᄡᅥ ᄀᆞ리오니 도적긔 해ᄒᆞᆫ 배 되니 어미 시러 곰 ᄡᅥ 면ᄒᆞ니라.

○ 신시ᄂᆞᆫ 녕산현 사ᄅᆞᆷ이니 낭쟝 신ᄉᆞ뎐의 ᄯᆞᆯ리라. 홍무 임슐 애 왜적이 녕산의 도적ᄒᆞ야 ᄉᆞ뎐을 ᄡᅩ와 주기고 신을 자바 ᄒᆞᆫ 가지로 가고져커ᄂᆞᆯ 신이 크귀(케/키 판독어려움) ᄭᅮ지저 ᄀᆞᆯ오 ᄃᆡ 네 이믜 내 아비ᄅᆞᆯ 주기니 하ᄂᆞᆯᄒᆞᆯ ᄒᆞᆫ가지로 이디 몯ᄒᆞᆯ 원 ᄉᆔ라. ᄎᆞᆯᄒᆞ리 주거도 졷디 아니호리라코 믄득 도적의 멱 잡고 박차 구리틴대 도적이 노ᄒᆞ야 주기니 나히 스믈이러라. 뎨복 ᄉᆡ 됴뎡의 들려셔 돌셔여 일 긔록ᄒᆞ고 졍녀ᄒᆞ시니라.

○ 노쥰은 광산현 사ᄅᆞᆷ이니 신우 저긔 상ᄉᆞ 법졔 폐ᄒᆞ야 다 ᄇᆡᆨ일을 닙고 벋거ᄂᆞᆯ 쥰공이ᄂᆞᆫ 시묘 삼년을 ᄒᆞ니라.

○ 우인 군만은 진ᄌᆔ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바ᄆᆡ 범의 자피믈 니 버ᄂᆞᆯ 군만이 화살 베고 뫼희 드러가니 범이 먹기ᄅᆞᆯ 다ᄒᆞ고 두 던을 지고 군만이ᄅᆞᆯ 보고 우르고 압ᄑᆡ 와 머근 바ᄉᆞ지 ᄆᆞᄃᆡᄅᆞᆯ 토ᄒᆞ여ᄂᆞᆯ 군만이 ᄒᆞᆫ 살의 구리티고 드ᄃᆡ여 칼 ᄲᅡ여 그 ᄇᆡᄅᆞᆯ 헤티고 다 기틴 ᄲᅧᄅᆞᆯ 주어 ᄉᆞ라 영장ᄒᆞ니라.

○ 권거의ᄂᆞᆫ ᄇᆡᆨ쳔군 사ᄅᆞᆷ이라. 고려 신우 시져ᄅᆡ 거샹 졔도 ᄅᆞᆯ 폐ᄒᆞ야 ᄇᆞ리고 다 ᄇᆡᆨ일만 닙고 벗더니 거의 혼자 삼년을 녀묘ᄒᆞ다.

○ 반뎐은 안음현 사ᄅᆞᆷ이니 홍무 무진의 예 현의 와 도적질ᄒᆞ 야 아비 슉이ᄅᆞᆯ 자바 ᄡᅥ 도라가거ᄅᆞᆯ 은 ᄯᅴ와 은ᄯᅥᆼ이ᄅᆞᆯ 가지고 도적 가온대 가셔 쳥ᄒᆞ야 아비ᄅᆞᆯ 사지라 ᄒᆞ니 도적이 의로이 너겨 허ᄒᆞ니라.

○ 쳐녀 뎡시ᄂᆞᆫ 고려 신우적 사ᄅᆞᆷ이라. 아비 신위 죄로ᄡᅥ ᄒᆡ ᄌᆔ 구향가셔 병이 두텁거ᄅᆞᆯ 뎡시 시절 나히 열닙곱이라. 도당 문 받긔 뵈여 모ᄃᆞᆫ ᄌᆡ샹이 나오믈 기ᄃᆞ려 앏ᄑᆡ 시듕의 혁을 자바 ᄀᆞᆯ오ᄃᆡ 쳡의 아비 신위 죄 반역기 아니라 다ᄅᆞᆫ ᄯᅡᄒᆡ 멀 리 구향가셔 이제 ᄯᅩ 병이 듕ᄒᆞ여시니 쳥컨대 쳡이 가 보믈 허ᄒᆞ쇼셔. 모ᄃᆞᆫ ᄌᆡ샹이 감읍ᄒᆞ야 즉시 신우의게 닐러 신우ᄅᆞᆯ 뎐리예 노하 도라오게 ᄒᆞ니라.

○ 문튱은 셰계ᄅᆞᆯ ᄌᆞ셰티 몯ᄒᆞ니 어미 셤김을 지극ᄒᆞᆫ ᄒᆈ러라. 오관산 녕통ᄉᆞ골의 사더니 셔울 샤에 삼십니라. 치기ᄅᆞᆯ 위ᄒᆞ 야 녹 벼ᄉᆞᆯ을 ᄒᆞ야 어젹긔 나가 나죄 도라와 뵈ᄋᆞᆸ기와 문안을 죠곰도 쇠티 아니코 그 어미 늘곰을 탄ᄒᆞ야 목계가ᄅᆞᆯ 지어 일 훔을 오관산곡이라 ᄒᆞ니 악보의 뎐ᄒᆞ니라.

○ 판ᄉᆞ 윤귀ᄉᆡᆼ은 금산군 사ᄅᆞᆷ이니 ᄉᆞ당을 셰고 삭망ᄉᆞ시셰 쇽졀일의 삼ᄃᆡᄅᆞᆯ 졔ᄒᆞ고 동지예 시조의 졔ᄒᆞ고 닙츈의 션죠ᄅᆞᆯ 졔호ᄃᆡ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쥬문공 가례ᄅᆞᆯ ᄡᅳ다. 아비 어미 하나비 할믜 무덤의 돌흘 셰여 그 긔일을 사기고 ᄯᅩ 아븨 무덤의 비ᄅᆞᆯ 셰 고 무덤 남녁킈 ᄌᆡ실을 짇고 고조 증조 이하 긔일을 돌ᄒᆡ 사 겨 후셰로 ᄒᆞ여곰 닏디 아니케 ᄒᆞ다. 공양 삼년의 졍문ᄒᆞ고 비ᄅᆞᆯ 세니라.

○ 강안명은 진ᄌᆔ 사ᄅᆞᆷ이라. 텬셩이 지극ᄒᆞᆫ 효되러니 부뫼 ᄆᆡ 일이오 늘그니로 더브로 술 두고 스스로 즐기거듣 안명이 안 해로 더브러 힘을 다ᄒᆞ야 공판ᄒᆞ야 일즉 어려운 ᄉᆞᄉᆡᆨ 아니ᄒᆞ 더니 어버이 죽거ᄂᆞᆯ 셜워 여위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야 주그니 셤 기ᄆᆞᆯ 사니ᄀᆞ티 ᄒᆞ니라. 공양왕됴의 졍녀ᄒᆞ시니라.

○ 뎨ᄒᆞᆨ ᄆᆡᆼ희도는 온양군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믈 니어 슌히 ᄒᆞ야 어글우츠미 업고 ᄃᆞᄉᆞ며 치우며 ᄃᆞᆯ며 맏난 거ᄉᆞᆯ 그 졍셩 과 공경을 극히 ᄒᆞ더라. 아븨 상ᄉᆞ의 흙글 져셔 분묘ᄅᆞᆯ 일우 고 인ᄒᆞ야 그 아래 집ᄒᆞ야 샹해 분묘 앏픠 업더여 피 나ᄃᆞᆮ 울 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 계졀의 ᄠᅬ 위ᄒᆞ야 나디 아니ᄒᆞ고 흰새 분묘 ᄀᆞᄋᆡ 긷드리니 사ᄅᆞᆷ이 ᄡᅥ곰 효도의 감동호미라 ᄒᆞ더라. 강헌 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찰ᄉᆞ 김이음은 영쳔군 사ᄅᆞᆷ이니 어버이ᄅᆞᆯ 위ᄒᆞ야 삼년 녀묘ᄒᆞ니라. 강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디군ᄉᆞ 박진은 젼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들거ᄂᆞᆯ 벼ᄉᆞᆯ ᄇᆞ리고 도라가 뫼와셔 샹해 겨틔 ᄠᅥ나디 아니ᄒᆞ야 밤이라도 ᄯᅴ를 그 ᄅᆞ디 아니며 약을 반ᄃᆞ시 몬져 맛보더라. 아비 위ᄐᆡ히 되여셔 시ᄅᆞᆯ 지어셔 진이ᄅᆞᆯ 주어 ᄀᆞᆯ오ᄃᆡ 여ᄃᆞᆫᄒᆡᄅᆞᆯ 반ᄃᆞ시 의상의 누 어시니 여슌이언 늘근 아ᄃᆞ리 약을 몬져 맛보ᄂᆞᆫ도다. ᄉᆞᄉᆡᆼ이 명이 이시니 ᄆᆞᄎᆞᆷ내 피키 어려운디라. 네 어믜 무덤 가차이 댱슈ᄒᆞᆫ 지블 셰리라 ᄒᆞ얏더라. 아비 주고매 미처ᄂᆞᆫ 영장과 졔 ᄅᆞᆯ 녜로ᄡᅥ ᄒᆞ고 삼년 시묘ᄒᆞ니라. 강헌대왕됴의 졍녀ᄒᆞ시니 라.

○ 별쟝 김문신은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아븨 분묘ᄅᆞᆯ 삼년 딕희니 라.

○ 신영슉은 녕월군 사ᄅᆞᆷ이라. 어믜 거상 만나 쥭 먹고 삼년 녀묘ᄒᆞ니라. 강헌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좌의졍 ᄆᆡᆼᄉᆞ셩은 온양군 사ᄅᆞᆷ이라. 졍셩과 효되 하ᄂᆞᆯᄒᆡ 나 열설의 능히 ᄌᆞ식의 직임을 다ᄒᆞ더라. 어ᄆᆡ 상ᄉᆞ의 믈과 쟝을 입의 드리디 아년디 닐웨오 영장호애 미처 시묘ᄒᆞ고 그 쥭 마 시고 피 나ᄃᆞ시 울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 계졀의 플이 위ᄒᆞ여 나디 아니ᄒᆞ더라. 잣슬 무덤 압픠 심걷더니 돋티 이셔 다 딜러 이 우니 ᄉᆞ셩이 통곡ᄒᆞ더니 돋티 범의게 주긴 배 되다. 사ᄅᆞᆷ이 ᄡᅥ 호ᄃᆡ 효도의 감동호미라 ᄒᆞ더라. 공졍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부원군 연ᄉᆞ종은 함흥부 사ᄅᆞᆷ이니 아븨 거상의 슬피 샹훼 ᄒᆞ야 피나ᄃᆞ시 우더라. 늘근 어미 병이 듕ᄒᆞ거ᄂᆞᆯ 벼ᄉᆞᆯ을 더디 고 싀골 도라가 샹해 좌우의 이셔 아ᄎᆞᆷ나죄 자실 거ᄉᆞᆯ 고로고 뫼셔 약ᄒᆞ기ᄅᆞᆯ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공뎡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현감 최ᄉᆞ홍은 딘쳔현 사ᄅᆞᆷ이니 졍셩과 효되 하ᄂᆞᆯ희 나 벼 슬 ᄇᆞ리고 어버이ᄅᆞᆯ 치더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다리ᄉᆞᆯᄒᆞᆯ 버혀 ᄡᅥ 나오니 이ᄐᆞᆫ날 이예 됴ᄒᆞ니라. 근심 만나 죵시예 죽만 머그니 라. 공뎡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군슈 김영복은 옥쳔군 사ᄅᆞᆷ이니 야ᇰ친ᄒᆞ기ᄅᆞᆯ 지극ᄒᆞᆫ 졍셩으 로 ᄒᆞ더니 믿 주그매 녜졔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조차 삼년을 쥭먹고 됴 셕의 무덤의 올라 가 풍우의도 폐티 아니ᄒᆞ더라. 공뎡대왕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산원 니희옥은 셩현 사ᄅᆞᆷ이라. 아븨 거상애 녀묘 뉵년 ᄒᆞ 니라. 공뎡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근인은 챵녕현 사ᄅᆞᆷ이라. 부모ᄅᆞᆯ 위ᄒᆞ야 삼년 녀묘ᄒᆞ니 라. 공뎡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권딜은 안동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죽거ᄂᆞᆯ 삼년 거려ᄒᆞ니라. 공뎡대왕됴의 졍녀ᄒᆞ시니라.

○ 우헌 납안도ᄂᆞᆫ 녕산현 사ᄅᆞᆷ이니 어믜 상ᄉᆞ만나 홀로 녀막 겨틔 디킈여 피나ᄃᆞᆺ 울기ᄅᆞᆯ 삼년ᄒᆞ니라. 공뎡대왕됴애 졍녀ᄒᆞ 시니라.

○ 남득인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죽거ᄂᆞᆯ 삼년 녀묘ᄒᆞ니라. 공뎡대왕됴애 정녀ᄒᆞ시니라.

○ 디인 황ᄌᆡᄂᆞᆫ 녜안현 사ᄅᆞᆷ이라. 셔울의셔 벼슬ᄒᆞ더니 ᄭᅮᆷ에 그 어미 병ᄒᆞ거ᄂᆞᆯ 즉제 벼슬 ᄉᆞ양ᄒᆞ고 ᄒᆞᄅᆞ 니ᄅᆞ니 어미 과연 병 드럿거ᄂᆞᆯ 울고 뫼셔 약ᄒᆞ더니 어미 죽거ᄂᆞᆯ 삼년 거려ᄒᆞ니 라. 공뎡대왕됴애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향니 님ᄇᆡᄂᆞᆫ ᄀᆡ령현 사ᄅᆞᆷ이니 부모 위ᄒᆞ야 젼후의 뉵년 녀 묘ᄒᆞ니라. 공뎡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부ᄉᆞ 니감은 영쳔군 사ᄅᆞᆷ이라. 어버이ᄅᆞᆯ 위ᄒᆞ야 삼년 거려 ᄒᆞ니라. 장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좌ᄉᆞ간 모슌은 진ᄌᆔ 사ᄅᆞᆷ이라. 일즉 어믜 죵긔ᄅᆞᆯ ᄲᆞ라 됴 핫더니 후의 ᄯᅩ 어미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맛보니라. 장헌대왕됴의 졍녀ᄒᆞ시니라.

○ 부졍 됴형은 문경현 사ᄅᆞᆷ이니 어미ᄅᆞᆯ 위ᄒᆞ야 녀묘ᄒᆞ고 피 나ᄃᆞᆺ 울기ᄅᆞᆯ 삼년ᄒᆞ고 한아비 죽거ᄂᆞᆯ ᄯᅩ ᄀᆞ티 ᄒᆞ니라. 장헌 대왕됴애 특지로 ᄒᆞᆫ가ᄌᆞᄒᆞ시고 정녀ᄒᆞ시니라.

○ 박간은 강셔현 사ᄅᆞᆷ이니 아ᄇᆡ 거상 삼년의 새배 어을므로 ᄒᆞᆰ 져 스스로 무덤을 ᄆᆡᆼᄀᆞᆯ고 무덤ᄭᆞ의 ᄠᅥ나디 아니ᄒᆞ야 됴셕 의 졔ᄅᆞᆯ ᄒᆞ니라. 장헌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효량은 챵원부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다ᄉᆞ신제 아비 사오나 온 병 어덛거ᄂᆞᆯ 왼손 무명지 버혀 햑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즉시 효험나니라. 장헌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최티안은 의령현 사ᄅᆞᆷ이니 한아비 ᄉᆈ죽거ᄂᆞᆯ 티안의 아비 흘이 본ᄃᆡ 병이 이셔 거려ᄒᆞ거ᄂᆞᆯ 티안이 나히 열네히라. 아비 ᄃᆞ려 고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벼ᇰ을 ᄯᅴ여셔 거적긔 자고 흐ᇃ더ᇰ이ᄅᆞᆯ 볘면 병이 반ᄃᆞ시 더얼거시니 쳥컨대 지븨 도라가 고티쇼셔. 아비 허ᄒᆞ다. 티안이 ᄃᆡᄒᆞ야 분묘ᄅᆞᆯ 딕킈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라. 장헌 대왕이 명ᄒᆞ야 ᄉᆞ랑을 ᄒᆞ이시니라.

○ 손일션은 경산현 사ᄅᆞᆷ이라. 부모 거상 니버 다 삼년 녀묘 ᄒᆞ니라. 장헌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뎐효죵이ᄂᆞᆫ 의령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 둘희 아비 죽거ᄂᆞᆯ 거 려 ᄒᆞᆫ대 어미 말라 ᄒᆞ니 듣디 아니ᄒᆞ고 삼년ᄂᆞᆯ ᄆᆞᆮ다. 장헌대 왕이 명하야 쟝ᄉᆞ랑을 ᄒᆞ이시다.

○ 녹ᄉᆞ 박진은 녕ᄒᆡ부 사ᄅᆞᆷ이니 집비 가난ᄒᆞ야 몸소 받 가라 ᄡᅥ 치더니 그 아비 셩ᄒᆞᆫ 겨ᄋᆞᆯᄒᆡ ᄒᆞ여 누어 회ᄅᆞᆯ 먹고져 ᄒᆞ거 ᄂᆞᆯ 진이 어ᄅᆞᆷ을 ᄠᅳ고 믈의 드러 고기ᄅᆞᆯ 자바 회ᄅᆞᆯ ᄆᆡᆼᄀᆞ라 ᄡᅥ 나오다. 믿 아비 주그매 쥭으로 ᄡᅥ 됴샥졔ᄅᆞᆯ ᄒᆞ야 시묘 삼년 ᄒᆞ다. 장헌대왕됴의 샹직ᄒᆞ시니라.

2[편집]

○ 김시ᄂᆞᆫ 동ᄂᆡ현 사ᄅᆞᆷ이니 만호 김보문의 ᄯᆞ리라. 텬셩이 지 극ᄒᆞᆫ ᄒᆈ러니 아비 병들거ᄂᆞᆯ 하ᄂᆞᆯᄭᅴ 블러 ᄆᆡᆼ셔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만 일 하ᄂᆞᆯ히 돕디 아니면 내 맛당이 스스로 주그리라 ᄒᆞ더니 아 비 죽거ᄂᆞᆯ 그 아ᄋᆞ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너ᄂᆞᆫ 사라셔 어미 셤기라 나ᄂᆞᆫ 주거 아비 셤기리라 ᄒᆞ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강졍 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션뎐관 님옥산은 남원부 사ᄅᆞᆷ이라. 부모 셤기ᄆᆞᆯ 지극ᄒᆞᆫ 효 도ㅣ러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ᄯᅩᆼ 맏 보아 ᄡᅥ 그 길흉을 시험ᄒᆞ더니 주근 후의 상장을 ᄒᆞᆫᄀᆞᆯᄀᆞ티 가례ᄅᆞᆯ 의방ᄒᆞ고 삼년 후의도 ᄯᅩ 됴셕 삭망졔ᄂᆞᆯ 폐티 아니ᄒᆞ니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고 샹 직ᄒᆞ시니라.

○ 봉ᄉᆞ 박유셩은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나히 쉰의 부뫼 일시예 죽거 ᄂᆞᆯ 시묘ᄒᆞ기ᄅᆞᆯ 여ᄉᆞᆮᄒᆡᄅᆞᆯ ᄒᆞ다. 거상 벋고 얼구ᄅᆞᆯ 그려 ᄇᆞᄅᆞᆷ의 걸고 됴셕졔ᄅᆞᆯ 페티 아니ᄒᆞ다. 강졍대왕 뉵년의 샹직ᄒᆞ시다.

○ 박긔ᄂᆞᆫ 녕산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긔 다리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구긔 ᄠ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믄득 됴ᄒᆞ니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하영딩은 초계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ᄒᆞᆯ글 져 무덤 ᄆᆡᆼ 글고 세ᄒᆡ 거려ᄒᆞ고 복 ᄆᆞᆮ고 잉ᄒᆞ야 녀측에 살며 흰옫 벋디 아니코 삭망의 반ᄃᆞ시 뎐을 베프더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 시니라.

○ 김ᄇᆡᆨ산은 진ᄌᆔ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여스세 아비 범의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ᄇᆡᆨ산이 낟 휘저어 범을 티니 아비 면호믈 어드니 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안규ᄂᆞᆫ ᄇᆡᆨ쳔군 사ᄅᆞᆷ이니 안근후의 아ᄃᆞ리라. 지븨셔 일즉 브ᄅᆞᆯ 내여ᄂᆞᆯ 어미 원시 지아븨 신쥬ᄅᆞᆯ 안고 나디 몯ᄒᆞ야 업더 디거ᄂᆞᆯ ᄀᆔ 셩ᄒᆞᆫ 블곳 가온대 드러 어미ᄅᆞᆯ 업고 신ᄌᆔᄅᆞᆯ 안고 나니 머리며 ᄂᆞ치 다 데니라. 가ᇰ졍대왕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ᄆᆡᆼ방은 만경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광신이 모딘 죵긔ᄅᆞᆯ 알커 ᄂᆞᆯ ᄆᆡᆼ방이 다리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수릐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드듸 여 됴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아ᄃᆞᆯ 호인이 어미 모딘 죵긔ᄅᆞᆯ 알커ᄂᆞᆯ ᄯᅩᄒᆞᆫ 다리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ᄀᆞᆯᄅᆡ 석거 환을 지어 ᄡᅥ 받ᄌᆞ 오니 병이 드듸여 됴ᄒᆞ니라. 강졍대왕됴해 샹직ᄒᆞ시니라.

○ 최효손은 양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비 어미 다 죽거ᄂᆞᆯ 모미 ᄆᆞᆺ도 록 분묘 디킈니라. 가ᇰ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최운손은 님피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ᄅᆞᆯ 손 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오ᄆᆡᆼ근은 님피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죵긔ᄅᆞᆯ 알커ᄂᆞᆯ 다리예 ᄉᆞᆯ ᄒ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벼ᇰ이 됴ᄒᆞ니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홍계산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미 ᄇᆡᆺ병 어더 오래 됴티 몯ᄒᆞ 거ᄂᆞᆯ 계산이 다리예 ᄉᆞᆯ흘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믄 득 됴ᄒᆞ니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우셕보ᄂᆞᆫ 녜안현 사ᄅᆞᆷ이라. 어버이ᄅᆞᆯ 위ᄒᆞ야 삼년 녀묘ᄒᆞ 니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뎡득신은 뎡평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을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제 됴ᄒᆞ니라. 강졍 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뎐좌명은 션산부 사ᄅᆞᆷ이라. 년ᄒᆞ야 부모ᄅᆞᆯ 일코 뉵년 녀묘 ᄒᆞ야 ᄒᆞᆫ적도 지븨 아니 니ᄅᆞ니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 라.

○ 득비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김계남이 뎐질을 어더 됴 티 몯ᄒᆞ거ᄂᆞᆯ 득비 산 사ᄅᆞᆷ의 ᄲᅧ며 ᄉᆞᆯ히 가히 고틴다 ᄒᆞ믈 듣 고 스스로 긔 왼소네 네재 가락을 버혀 약ᄒᆞ니 그 병이 믄득 됴ᄒᆞ니라. 강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감무 님ᄌᆡᄂᆞᆫ 션산부 사ᄅᆞᆷ이니 부뫼 다 슉질을 알커ᄂᆞᆯ ᄌᆡ 됴셕의 뫼셔 약ᄒᆞ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셜워 여위기ᄅᆞᆯ 녜예 너 무 ᄒᆞ고 뉵년 녀묘ᄒᆞ니라. 가ᇰ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감무 채굉은 현풍 사ᄅᆞᆷ이니 아븨 거상 니버 술 아니 먹고 삼년 거려ᄒᆞ고 그 집의 그처 왕ᄂᆡ 아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참봉 최쇼하ᄂᆞᆫ ᄉᆞ쳔현 사ᄅᆞᆷ이니 일 아비ᄅᆞᆯ 일코 어미 하 시ᄇᆡᆮ병을 어덧더니 ᄭᅮᆷ의 아비 ᄀᆞᆯ오ᄃᆡ 만일의 산 사ᄅᆞᆷ의 ᄲᅧᄅᆞᆯ 어ᄃᆞ면 가히 고티리라 ᄒᆞ야ᄂᆞᆯ 즉시 무명지ᄅᆞᆯ 그처 수ᄅᆡ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이예 됴ᄒᆞ니라.

○ 혈령 뉴포ᄂᆞᆫ 비안현 사ᄅᆞᆷ이니 어믜 거상 니버셔 삼년 녀묘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딕강 허광은 거챵현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위ᄒᆞ야 삼년 녀묘ᄒᆞ 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도종졔 박구ᄂᆞᆫ 셩ᄌᆔ 사ᄅᆞᆷ이니 어믜 거상 니버 삼년 녀묘ᄒᆞ 야 ᄒᆞᆫ 적도 지븨 아니 가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병마 ᄉᆞ양비ᄂᆞᆫ 영쳔군 사ᄅᆞᆷ이라. 어버이ᄅᆞᆯ 위ᄒᆞ야 삼년 거 려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대뎨ᄒᆞᆨ 박연은 영동현 사ᄅᆞᆷ이니 텬셩이 지극ᄒᆞᆫ ᄒᆈ러니 어 미 주그매 상ᄉᆞ와 영장을 ᄒᆞᆫᄀᆞᆯᄀᆞ티 녜법을 졷고 분묘의 시묘 늘 삼년ᄒᆞ고 다ᄆᆞᆫ 쥭만 먹고 소곰 쟝 ᄂᆞᄆᆞᆯ 실과를 먹디 아니 ᄒᆞ며 아븨 상ᄉᆞ의 ᄯᅩ ᄀᆞ티 ᄒᆞ더라. 졍문ᄒᆞ시니라.

○ 판ᄉᆞ 니계슈ᄂᆞᆫ 뇽안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니보의 손ᄌᆡ라. 계모 의 나히 여ᄃᆞᆫ 이러니 검찬판으로 ᄡᅥ 도라가 치니라.

○ 유ᄒᆞᆨ 박션은 안악군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세히 아비 죽거ᄂᆞᆯ 시묘ᄒᆞ야 졔ᄉᆞᄅᆞᆯ 졍셩을 다ᄒᆞ고 돌ᄒᆞᆯ 져셔 담을 무덤의 ᄡᆞ더 라.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졍 강녕은 안악군 사ᄅᆞᆷ이니 어미 죽거ᄂᆞᆯ 시묘 삼년ᄒᆞ야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고 날로 ᄒᆞᆫ 번식 쥭을 먹더라.

○ 군ᄉᆞ 박듀난 챵녕현 사ᄅᆞᆷ이라. 부모 위ᄒᆞ야 세 ᄒᆡᄅᆞᆯ 거려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디평 니신은 밀양부 사ᄅᆞᆷ이니 아븨 거상의 밤이라도 ᄯᅴ 아 니 그ᄅᆞ고 셜워 여위여 ᄲᅧ만 셕더라. 친히 스스로 ᄒᆞᇃ 져 무덤 ᄆᆡᆼᄀᆞᆯ고 삼년 녀묘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현녕 박심은 밀양부 사ᄅᆞᆷ이니 어버의 거상ᄒᆞᆯ 제 삼년 녀묘 ᄒᆞ고 ᄒᆞᆫ 적도 지븨 아니 오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박시명은 챵원부 사ᄅᆞᆷ이니 부모 상의 거려ᄒᆞ야 슬허호믈 다ᄒᆞ고 졔ᄒᆞᄂᆞᆫ 브억을 두어 됴셕의 친히 졔ᄒᆞ고 츌입의 반ᄃᆞ 시 고ᄒᆞ더라. 샹직ᄒᆞ시니라.

○ 님시ᄂᆞᆫ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그 집이 밤의 블내여셔 병든 싀어 미 능히 니디 몯ᄒᆞ거ᄂᆞᆯ 님시 업고셔 ᄡᅥ 면ᄒᆞ니라.

○ 감ᄎᆞᆯ 님즐은 녀쳔군 사ᄅᆞᆷ이니 아븨 상ᄉᆞ의 시묘 삼년ᄒᆞ고 일즉 니ᄅᆞᆯ 뵈디 아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진ᄉᆞ 노슌은 녀쳔군 사ᄅᆞᆷ이니 져머셔 아비ᄅᆞᆯ 일코 그 하라 비 딘의게 기ᄅᆞ더니 니딘의 나히 여슌의 병드러 거의 죽게 되 엳거ᄂᆞᆯ 슌이 약글 받드러 몬져 맏보고 븍두의 비러 모므로 ᄡᅥ ᄃᆡ호믈 구ᄒᆞ고 ᄯᅩᆼ 맏보니 마시 ᄡᅳ니 병이 과연 됴ᄒᆞ니라.

○ 졍현 태우 니요ᄂᆞᆫ 합쳔군 사ᄅᆞᆷ이라. 어믜 거상 니버 삼년 녀묘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쟝ᄉᆞ랑 한튱노ᄂᆞᆫ 합쳔군 사ᄅᆞᆷ이니 부모 거상 만나 시묘 젼 후 뉵년ᄒᆞ니라. 샹직ᄒᆞ시니라.

○ 냥근은 댱슈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세헤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ᄅ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댱영손은 댱슈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삼년 시묘ᄒᆞ고 소 곰 쟝 먹디 아니ᄒᆞ며 손조 졔찬 쟝만ᄒᆞ야 됴셕의 을고 졔ᄒᆞ니 라. 졍녀ᄒᆞ시니라.

○ 됴한은 남원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흘글 져셔 무덤 ᄆᆡᆼ ᄀᆞᆯ고 피나ᄃᆞᆺ 울기ᄅᆞᆯ 삼년ᄒᆞ고 사오나온 밥 먹고 믈만 먹고 동 구의 나디 아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됴유ᄂᆞᆫ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됴원길의 아ᄃᆞ리라. 져머셔 어미 죽거ᄂᆞᆯ 삼년 시묘호ᄃᆡ 녜ᄅᆞᆯ 조차 그ᄅᆞᆫ 이리 업게 ᄒᆞ고 ᄯᅩ 아 ᄇᆡ 상ᄉᆞ 만나 몸소 ᄒᆞᆯ글 져셔 어미ᄅᆞᆯ 옮겨 ᄒᆞᆫᄃᆡ 영쟝ᄒᆞ고 삼 년 시묘ᄒᆞ고 상ᄉᆞ ᄆᆞᆺ고 어미ᄅᆞᆯ 위ᄒᆞ야 다시 삼년 사니라. 졍 녀ᄒᆞ시니라.

○ 오쥰은 흥덕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죵긔ᄅᆞᆯ 알커ᄂᆞᆯ ᄲᆞᆯ고 병이 극ᄒᆞ거ᄅᆞᆯ ᄯᅩᆼ을 맛보니라. 주그매 미처ᄂᆞᆫ 셜워 여위기ᄅᆞᆯ 녜예 다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송시흥은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난 세 설의 아비 죽거ᄂᆞᆯ 어미 셤기믈 효로로 ᄒᆞ고 주그매 미처 시묘 삼년을 ᄆᆞᆮ고 스스로 ᄡᅥ 나히 어려셔 아ᄇᆡ 거상을 니브믈 얻디 몯호므로 ᄒᆞᆫ을 삼아 조 초 아븨 무덤의 집ᄒᆞ기ᄅᆞᆯ ᄯᅩᄒᆞᆫ 삼년을 ᄒᆞ다.

○ 채안ᄐᆡᆨ은 담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몸소 돌쳐셔 무덤 ᄆᆡᆼᄀᆞᆯ고 삼년 시묘호ᄃᆡ 손소 니기믈 자바 뎐졔ᄅᆞᆯ 졍셩을 다ᄒᆞ 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홍간은 만경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병드러 주그매 다ᄃᆞ랃거ᄅᆞᆯ 다리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면의 섯거 환을 지어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드 듸여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젼극공은 졍읍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묏고릐 가 보리 거두다가 버믜게 자핀 배 되거ᄅᆞᆯ 극공이 나히 계우 열힌제 형티공의 겨 집 듕비로 더브러 크게 소ᄅᆡᄒᆞ고 ᄧᅩᄎᆞ니 아비 죽디 아니호믈 어드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최필셩은 부안현 사ᄅᆞᆷ이니 어미 젿죵긔ᄅᆞᆯ 알커ᄂᆞᆯ ᄲᆞ니 우 연호믈 얻다. 아비 오래 병드러 ᄇᆡᆨ약기 효험 업더니 의원이 닐오ᄃᆡ ᄇᆞᆰ쥐 가히 고티리라 ᄒᆞ여ᄂᆞᆯ ᄠᅢ 겨을ᄒᆡ 당ᄒᆞ야 구호ᄃᆡ 얻ㄷ 몯ᄒᆞ야 하ᄂᆞᆯ흘 브ᄅᆞ지져 우니 ᄇᆞᆰ쥐 절로 니ᄅᆞ거ᄅᆞᆯ 약의 ᄩᅡ ᄡᅥ 사오니 병이 과연 됴타. 후에 ᄯᅩ 병이 극ᄒᆞ거ᄅ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주구매 미처 슬피 셜워ᄒᆞ야 녜ᄅᆞᆯ 다ᄒᆞ다. 샹직ᄒᆞ시니 라.

○ 강쳔년이ᄂᆞᆫ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수ᄅᆡ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하 잇더니 병이 다 시 나거ᄂᆞᆯ ᄯᅩ ᄀᆞ티 ᄒᆞ니 병이 영히 됴ᄒᆞ니라. 주그매 미처ᄂᆞᆫ 무덤ᄭᆞ의 녀막ᄒᆞ고 ᄂᆞᄆᆞᆯ 실과 소곰 쟝 아니 먹고 ᄆᆡ일 됴셕 졔 ᄆᆞᆺ고 반ᄃᆞ시 아비ᄅᆞᆯ 보고 도라가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문낭은 부안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을 알커ᄅᆞᆯ 손가 락 버혀 수릐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니셩간은 부안현 사ᄅᆞᆷ이라. 져머실 시저ᄅᆡ 어미 보도롣슬 알커ᄂᆞᆯ ᄲᆞ니 됴ᄒᆞ니라. 그 아비 오랜 병이 잇ᄭᅥᄂᆞᆯ 듀야ᄅᆞᆯ 뫼 셔 약ᄒᆞ야 오ᄉᆞᆯ 그ᄅᆞ디 아니커ᄅᆞᆯ 두ᄒᆡ리니 병이 극ᄒᆞ거ᄅᆞᆯ ᄯᅩᆼ 을 맏보고 주그매 미처 쥭만 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라.

○ 송셰뎡은 부안현 사ᄅᆞᆷ이라. 텬셩이 지극ᄒᆞᆫ ᄒᆈ러니 아비 브 으럼을 알커ᄂᆞᆯ 피ᄅᆞᆯ ᄲᆞ니 됴ᄒᆞ믈 어드니라. 주그매 미처 삼년 시묘ᄒᆞ고 후에 어믜 상ᄉᆞ 만나 셜워 여위기로 병드러 주그니 라. 졍녀ᄒᆞ시니라.

○ 님계번은 튱ᄌᆔ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믈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져머셔 브터 문안을 톄티 아니코 안해로 더브러 몸소 자실 거 ᄉᆞᆯ ᄀᆞ초아 비록 밤이라도 반ᄃᆞ시 나와 날로 ᄡᅥ 게을리 아니ᄒᆞ 더라. 어미 주그매 미처 영장과 졔ᄅᆞᆯ 다ᄒᆞ고 탈상호매 인ᄒᆞ야 초ᄒᆞᄅᆞ 보롬 졔ᄅᆞᆯ ᄒᆡᇰᄒᆞ더라.

○ 박유효ᄂᆞᆫ 함야ᇰ군 사ᄅᆞᆷ이니 ᄇᆞ야흐로 아ᄇᆡ 무덤의 녀막ᄒᆞ여 셔 어ᄆᆡ 병이 도타와ᄂᆞᆯ ᄯᅩᇰ을 맏보니 마시 ᄃᆞᆯ거ᄂᆞᆯ 근심ᄒᆞ고 두 려ᄒᆞ더니 주그매 미처 합쟝ᄒᆞ고 거려 뉵년ᄒᆞ니라.

○ 안츈만은 은산현 사ᄅᆞᆷ이니 어미 사오나온 병이 잇ᄭᅥᄂᆞᆯ 츈 만이 왼손가락글 버혀 받ᄌᆞ오니 즉시 됴ᄒᆞ니라.

○ 최샹연은 벽동군 사ᄅᆞᆷ이라 셩이 지극ᄒᆞᆫ 효도롭더니 아비 죽거ᄂᆞᆯ 시묘ᄒᆞ야 삼년 ᄆᆞᄎ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뉴ᄌᆞ하ᄂᆞᆫ 청풍군 사ᄅᆞᆷ이라 부모 셤기매 졍셩을 다ᄒᆞ더니 아비 병이 지극ᄒᆞ거ᄂᆞᆯ ᄯᅩᆼ맛보아 ᄡᅥ 주금 사ᄅᆞᄆᆞᆯ 딩험ᄒᆞ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박덕은 안ᄌᆔ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둘헤 어미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 락 버혀 구긔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니명디ᄂᆞᆫ 안ᄌᆔ 사ᄅᆞᆷ이라 지극ᄒᆞᆫ 효도로ᄡᅥ 들리더니 아비 죽거ᄂᆞᆯ 삼년 녀묘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오유린은 안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스스 로 왼 손 무명지ᄅᆞᆯ 버혀 약의 ᄩᅡ 받ᄌᆞ오니 즉제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뎡슈명은 광ᄌᆔ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호겸이 사오나온 병 어 더 주그매 갓갑거ᄂᆞᆯ 슈명이 나히 계우 열 네히러니 손가락 버 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라. 졍문ᄒᆞ시고 복호ᄒᆞ시니라.

○ ᄇᆡᆨ현은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녀묘ᄒᆞ야 상ᄉᆞ ᄆᆞᆮ고 어미ᄅᆞᆯ 뫼셔 영슈ᇰ 뎐딕을 ᄒᆞ인대 어미 이시ᄆᆞ로 ᄡᅥ ᄉᆞ야ᇰᄒᆞ 고 나아가디 아니ᄒᆞ니라. 후에 어믜 거사ᇰ 니버셔 ᄯᅩ 져ᇰ녜를 다ᄒᆞ고 됴셕의 졔ᄒᆞ기ᄅᆞᆯ 스므나ᄆᆞᆫ ᄒᆡᄅᆞᆯ 호ᄃᆡ 일즉 죠곰도 게 을리 아니ᄒᆞ니라. 제 나히 닐흔 둘히러다. 져ᇰ녀ᄒᆞ시니라.

○ ᄇᆡᆨ혀ᇰ은 펴ᇰ야ᇰ부 사ᄅᆞᆷ이라. 부뫼 다 죽거ᄂᆞᆯ 무덤ᄭᆞ의 집 짓 고 됴셕의 졔ᄒᆞ야 ᄡᅥ 삼년을 ᄆᆞᄎᆞ니라. 져ᇰ녀ᄒᆞ고 복호ᄒᆞ시니 라.

○ 김의광은 펴ᇰ야ᇰ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벼ᇰ 어덧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벼ᇰ이 즉제 됴ᄒᆞ니라. 져ᇰ녀ᄒᆞ 시니라.

○ 김일과ᇰ은 펴ᇰ야ᇰ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벼ᇰ 어덧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벼ᇰ이 됴ᄒᆞ니라. 져ᇰ녀ᄒᆞ시니 라.

○ 반셕텰은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니 부모사ᇰ을 만나 친히 스스로 흙 글 져셔 분묘ᄅᆞᆯ 일우고 거려ᄒᆞ야 슬프믈 다하다. 거사ᇰ ᄆᆞᆮ고 ᄆᆡ야ᇰ 삭망의 ᄉᆞ다ᇰ의 가 뵈고 츌입의 반ᄃᆞ시 고ᄒᆞ고 주그니 셤 기믈 사니 셤기ᄃᆞ시 ᄒᆞ니라.

○ 님귀ᄃᆞᆯ은 거졔현 사ᄅᆞᆷ이라. 부뫼 다 죽거ᄂᆞᆯ 여슷ᄒᆡᄅᆞᆯ 거려 ᄒᆞ니라. 져ᇰ녀ᄒᆞ시니라.

○ 최부삼은 펴ᇰ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벼ᇰ 어더 여러 ᄒᆡᄅᆞᆯ 됴티 아니커ᄂᆞᆯ 왼손 무며ᇰ지ᄅ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벼ᇰ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김겨ᇰ니ᄂᆞᆫ 평야ᇰ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미친 벼ᇰ을 어더 여러ᄃᆞᆯ 됴 티 아니커ᄂᆞᆯ 올ᄒᆞᆫ 손 무명지를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벼ᇰ 이 됴ᄒᆞ니라 져ᇰ녀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박인손은 안음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ᄒᆞ나ᄒᆡ 그 아비 사오나 온 벼ᇰ을 어덧거ᄂᆞᆯ 손가락글 근처 수ᄅᆡ ᄩᅡ ᄡᅥ 나오니 병이 됴 ᄒᆞ니라.

○ 니관며ᇰ은 쳥도군 사ᄅᆞᆷ이니 그 어미 바ᄆᆡ 범의게 더위여 간 배 되니 시예 뵈야ᄒᆞ로 크게 비와 텬디 어두우니 이욷 사ᄅᆞᆷ이 다 놀라 두려 나디 아니터라. 관명이 누의 뎡개 이시니 나히 열세히오 아ᄎᆞᆫ ᄠᆞᆯ ᄇᆡᆨ비 나히 아홉이러니 홀로 두 아ᄒᆡ로 더브 러 범을 ᄠᆞᆯ와 올ᄒᆞᆫ 겻ᄒᆡ 도ᄎᆡ 잡고 왼 겻ᄒᆡ 홰ᄅᆞᆯ 자바 오륙니 나 ᄒᆞᆫᄃᆡ 블이 ᄞᅥ디거ᄂᆞᆯ 숑지ᄅᆞᆯ 가져 홰ᄂᆞᆯ ᄆᆡᆼᄀᆞ라 다시 일이니 ᄅᆞᆯ ᄠᆞᆯ와 범을 ᄭᅮ짇고 어믜 주검을 아아 도라오니라.

○ 박윤손은 쳥도군 사ᄅᆞᆷ이라. 슈군 박동의 아ᄃᆞ리라. 나히 열닐곱인제 어미ᄅᆞᆯ 조차 방하디터니 범이 어미ᄅᆞᆯ 자바 니거ᄂᆞᆯ 윤손이 왼손으로 어미ᄅᆞᆯ 잡고 올ᄒᆞᆫ 손으로 돌ᄒᆞᆯ 더디며 ᄧᅩ차 오리 남즉 니ᄅᆞ니 이우지 듣고 와 구ᄒᆞ니 범이 ᄇᆞ리고 니거ᄂᆞᆯ 어미 밤ᄯᅲᆼ만 니르러 주그니라. 졍녀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김유셩은 ᄀᆡ령현 사ᄅᆞᆷ이라. 삼년 거려ᄒᆞ고 날로 ᄒᆞᆫ 적식 음식 먹으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ᄇᆡ경동은 셩ᄌᆔ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 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제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 니라.

○ 니식은 셩ᄌᆔ 사ᄅᆞᆷ이라 부뫼 녀역을 만나 다 죽거ᄂᆞᆯ 됴셕졔 ᄅᆞᆯ 졍셩을 다ᄒᆞ야 ᄡᅥ 뉵년을 ᄆᆞᄎ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김신환은 셩ᄌᆔ 사ᄅᆞᆷ이니 친상의 ᄒᆞᆫᄀᆞᆯᄋᆞ티 가례ᄅᆞᆯ 졷고 거 려 삼년ᄒᆞ니라. ᄉᆞ믈ᄒᆞ시다.

○ 김문샹은 셩ᄌᆔ 사ᄅᆞᆷ이니 민슈의 아ᄃᆞᆯ이라 텬셩이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부모 거상 니버 다 녀묘 뉵년을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 라.

○ 송도ᄂᆞᆫ 울산군 사ᄅᆞᆷ이라 부모 상의 뉵년을 거려ᄒᆞ고 부도 법을 ᄡᅳ디 아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최영닌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아비 셤기믈 지효로 ᄒᆞ더니 주 그매 미처 시묘 삼년ᄒᆞ야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고 거상을 ᄆᆞᆮ 고 오히려 초ᄒᆞ라 보롬졔ᄅᆞᆯ 폐티 아니ᄒᆞ더라.

○ 박희남 희쟝 희뎡 형뎨 세 사ᄅᆞᆷ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라 다 효 셩이 읻더니 아비 죽거를 녀묘 삼년ᄒᆞ고 복 ᄆᆞᆮ고 오히려 흰옷 ᄒᆞ고 고기 먹디 아니ᄒᆞ며 삭망애 울고 졔ᄒᆞ더라.

○ 허됴원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세헤 아비 뎡문이 미친 병 어덧거ᄂᆞᆯ 스스로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고슝효ᄂᆞᆫ 양구현 사ᄅᆞᆷ이라 어믜 상ᄉᆞ만나셔 그 ᄠᅢ예 단상 ᄒᆞᄂᆞᆫ 법이 엄호ᄃᆡ 슝효ᄂᆞᆫ 오히려 졔복닙고 됴셕의 슬피 울기 ᄅᆞᆯ ᄡᅥ 삼년을 ᄆᆞᄎ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니윤은 평ᄒᆡ군 사ᄅᆞᆷ이라 아뵈 상ᄉᆞ만나 삼년 녀묘ᄒᆞ고 효 셩이 ᄂᆞᄆᆡ게 ᄲᅡ혀나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니보ᄂᆞᆫ 뇽안현 사ᄅᆞᆷ이니 그 아비 ᄐᆡ방이 사오나온 병을 어 더 거의 죽게 되니 구ᄒᆞ여도 효험이 업서 일야의 우더니 ᄭᅮ메 즁의 고ᄒᆞ여 닐오ᄃᆡ 산 사ᄅᆞᆷ의 ᄲᅧᄅᆞᆯ 머그면 가히 됴ᄒᆞ리라 뵈 즉시 놀라 ᄭᆡᄃᆞ라 손가락을 버혀 약글 ᄆᆡᆼᄀᆞ라 ᄡᅥ 받ᄌᆞ오니 아ᄇᆡ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 신휴ᄂᆞᆫ 하양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 어덧거ᄂᆞᆯ ᄯᅩᆼ맛보아 ᄡᅥ 살 며주그믈 딩험ᄒᆞ고 오좀 몯 누거ᄂᆞᆯ ᄲᆞ니 즉제 됴ᄒᆞ니라. 주 그매 미처ᄂᆞᆫ 셜워 여위기ᄅᆞᆯ 녜ᄅᆞᆯ 다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박약지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닐곱의 부상을 만나 시 묘 삼년ᄒᆞ야 막대 디ᄅᆞᆯ 디픈 후의사 니러나다. 어ᄆᆡ 거상의 ᄯᅩ 시묘 삼년ᄒᆞ다. ᄒᆞᆯᄂᆞᆫ 들희 블이 쟝ᄎᆞᆮ 시묘막의 믿게 ᄒᆞ엳 거ᄂᆞᆯ 약지 브ᄅᆞ지져 우니 블이 스스로 ᄞᅥ디니라. 사ᄅᆞᆷ이 ᄡᅥ 효셩의 감동ᄒᆞᆫ 배라 ᄒᆞ더라.

○ 안슈텰은 영쳔군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미친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 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나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됴귀쳔은 안음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구긔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아븨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졍녀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김ᄌᆞ렴은 연안부 사ᄅᆞᆷ이니 어미 니시 주거 거상을 ᄆᆞᆮ고 오 히려 됴셕졔ᄅᆞᆯ ᄒᆡᆼ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며 아비 극의 보돌오즐 근심ᄒᆞ거ᄅᆞᆯ 친히 ᄲᆞᆯ고 ᄯᅩ 위ᄒᆞ야 ᄯᅩᆼ을 맏보다. 특별이 졀츙 쟝군을 주시다.

○ 냥귀딘은 옹진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아홉 서릐 아비 인길이 사 오나온 병을 알커ᄂᆞᆯ 즉제 스스로 손가락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나오니 아븨 병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뎐희ᄂᆞᆫ 연일현 사ᄅᆞᆷ이라 부모 상의 다 삼년 녀묘코 후의 인ᄒᆞ야 무덤ᄭᆞ의 살며 됴셕의 울고 졔ᄒᆞ기ᄅᆞᆯ 오라도록 처엄ᄀᆞ 티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3[편집]

○ 김블슈ᄂᆞᆫ 밀양부 사ᄅᆞᆷ이라 부모 위ᄒᆞ야 뉵년 녀묘ᄒᆞ니라.

○ 권졀산은 녀쳔군 사ᄅᆞᆷ이라 어미ᄅᆞᆯ 위ᄒᆞ야 삼년 거려 ᄒᆞ니 라.

○ 니원현은 인쳔부 사ᄅᆞᆷ이라 부모 거상을 뉵년ᄒᆞ고 그 지비 무덤의 샹게 계유 오리ᄂᆞᆫ 호ᄃᆡ ᄒᆞᆫ번도 왕ᄂᆡᄅᆞᆯ 아니ᄒᆞ다.

○ 반유ᄂᆞᆫ 녀쳔군 사ᄅᆞᆷ이라. 아비ᄅᆞᆯ 위ᄒᆞ야 삼년 거려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뎡산호ᄂᆞᆫ 뇽궁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여ᄃᆞᆲ인제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술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제 됴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니셩무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병을 어더 치위예 ᄉᆡᆼ고기 ᄅᆞᆯ ᄉᆡᆼ각ᄒᆞ거ᄂᆞᆯ 셩뮈 그 아ᄋᆞ 츈무 션무 냥무로 더브러 내와 모새 흘리 구ᄒᆞ니 어ᄅᆞᆷ이 믄득 프러뎌 고기 이셔 ᄠᅱ여나거ᄂᆞᆯ 가져다가 ᄡᅥ 드리오니 어믜 병이 됴흐니라. 이리 들리와 그 ᄌᆞ손을 복호ᄒᆞ시다. 냥무의 아ᄃᆞᆯ 듕원이 급뎨ᄒᆞ다.

○ 허듕민은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그 어미 나히 닐흔 다ᄉᆞ시라. 바ᄆᆡ 듕민의 쟈근 ᄯᆞᆯ을 안고 자더니 그 지비 블 브터ᄂᆞᆯ 듕민 이 브ᄅᆞᆯ 무룹스고 드러 어미ᄅᆞᆯ 업어 계유 면ᄒᆞ고 ᄯᆞᆯ은 블의 주그니라. 이리 들리오매 특별이 졔용딕댱을 ᄒᆞ이시다.

○ 겨ᇰ녜손은 태인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일즉 므레 ᄲᅡ디거ᄂᆞᆯ ᄃᆞ라 드러 구ᄒᆞ더니 아비ᄂᆞᆫ 면호믈 얻고 녜손은 힘이 갈진ᄒᆞ야 ᄆᆞ ᄎᆞᆷ내 ᄲᅡ뎌 주그니 졍녀ᄒᆞ시니라.

○ 김윤손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범의게 더윈 배 되거ᄂᆞᆯ 윤손이 몸을 ᄲᅢ여 범을 ᄧᅩ차 왼손으로 그 멱을 잡고 올ᄒᆞᆫ 소 ᄂᆞ로 그 입을 막고 인ᄒᆞ야 텨 주기니 아비 삼를 어드니라. 졍 녀ᄒᆞ시니라.

○ 니돌대(李乭大)ᄂᆞᆫ 거졔현 사ᄅᆞᆷ이라. 어려셔 아비 여희고 어미 셤김ᄆᆞᆯ 효도로 ᄒᆞ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친히 ᄒᆞᆰ이며 돌흘 져 무덤 ᄆᆡᆼᄀᆞᆯ고 삼년 거려ᄒᆞ고 ᄯᅩ 아븨 무덤을 옴겨 어믜 무 덤 ᄒᆞᆫᄃᆡ 묻고 다시 삼년을 복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니모디ᄂᆞᆫ 챵셩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모 디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뉴산이ᄂᆞᆫ 강계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 라.

○ 록ᄉᆞ 뉴익경은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어미 현시 병호매 ᄯᅩᆼ을 맏 보아 그 주굼살오믈 시험ᄒᆞ니라. 샹직ᄒᆞ시니라.

○ 면시ᄂᆞᆫ 구셔ᇰ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미친 병 어덧거ᄂᆞᆯ 스스로 왼손 져근 가락을 버혀 ᄡᅥ 받ᄌᆞ오니 어믜 병이 즉제 됴ᄒᆞ니 라. 졍녀ᄒᆞ시니라.

○ 은ᄐᆡᄂᆞᆫ 은산현 사ᄅᆞᆷ이니 김샹ᄐᆡᆨ의 ᄯᆞ리라. 나히 아홉인제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스스로 손가락 버혀 약의 프러 마 시이니 즉제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경비ᄂᆞᆫ ᄒᆡᄌᆔ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한듕덕이 병 어던디 삼년이 로ᄃᆡ 됴티 몯ᄒᆞ엿거ᄂᆞᆯ 경비 스스로 손가락을 버혀 구긔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아븨 병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복ᄐᆡᄂᆞᆫ 슌쳔군 사ᄅᆞᆷ이니 김다경의 ᄯᆞᆯ이라. 다경이 사오나 온 병을 만나 사ᄅᆞᆷ이 닐오ᄃᆡ ᄉᆡᆼ인의 ᄲᅧ 가히 고티리라 ᄒᆞ야ᄂᆞᆯ 복ᄐᆡ 나히 열둘힌제 듣고 왼손가락글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나오니 아븨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 냥니가ᄂᆞᆫ 화슌현 사ᄅᆞᆷ이니 호댱 김인의 ᄯᆞ리라. 인이 사오 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냥니개 손가락 버혀 약ᄒᆞ야 ᄡᅥ 받ᄌᆞ오니 병 이 즉제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쳔년은 단셩현 사ᄅᆞᆷ이니 어미 셤기ᄆᆞᆯ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큰 비에 지비 다 ᄠᅥ나거ᄂᆞᆯ 쳔년이 쳐ᄌᆞ란 ᄇᆞ리고 어미ᄅᆞᆯ 업고 ᄃᆞ ᄅᆞ니 쳐ᄌᆞᄂᆞᆫ 다 ᄠᅥ가니라. 샹포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녹ᄉᆞ 김뉴ᄂᆞᆫ 녀쳔군 사ᄅᆞᆷ이니 그 아비 일 죽거ᄂᆞᆯ 어려시모 로ᄡᅥ 거상을 ᄒᆡᆼ호믈 득디 몯ᄒᆞ엳더니 ᄌᆞ라매 미처 어미 죽거 ᄂᆞᆯ 시묘 삼년ᄒᆞ고 아비 위ᄒᆞ야 인ᄒᆞ야 삼년을 사다. 샹직ᄒᆞ시 니라.

○ 녹ᄉᆞ 노ᄉᆞ뎜은 안ᄌᆔ 사ᄅᆞᆷ이니 셩이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아비 죽거ᄂᆞᆯ 무덤의 집 지어 삼년을 골어귀예 나디 아니ᄒᆞ니라.

○ 죵비ᄂᆞᆫ 쳥도군 사ᄅᆞᆷ이니 고을 아젼 김군산의 겨집이라. 어 버이 셤기ᄆᆞᆯ 효도ᄒᆞ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영당지어 됴셕의 졔홈 믈 사니 셤기ᄃᆞᆺ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ᄉᆞ월이ᄂᆞᆫ 곽산군 사ᄅᆞᆷ이니 군인 김말건의 ᄯᆞᆯ리라. 나히 열 아홉인제 어미 미친 병 어더 ᄒᆡ디나되 됴티 아니ᄒᆞ야 아븨게 ᄇᆞ린배 되거ᄂᆞᆯ ᄉᆞ월이 산 사ᄅᆞᆷ의 ᄲᅨ 가히 병을 말린다 듣고 스스로 손가락 버혀 약ᄒᆞ야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제 됴ᄒᆞ니라. 졍녀ᄒᆞ고 집의 구실 더ᄅᆞ시니라.

○ 은시ᄂᆞᆫ 태쳔현 사ᄅᆞᆷ이니 슈군 광우의 ᄯᆞ리라. 나히 스믈 ᄒᆞ나힌 제 그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수릐 ᄩᅡ 받ᄌᆞ오니 아븨 병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녹ᄉᆞ 박득츈은 대구부 사ᄅᆞᆷ이라. 부모 위ᄒᆞ야 뉵년을 거려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향니 김평은 졔ᄌᆔ부 사ᄅᆞᆷ이니 어미 죵긔ᄅᆞᆯ 알하 긔졀ᄒᆞ거 ᄂᆞᆯ 두 번 다리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피ᄅᆞᆯ 바다 술릐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드ᄃᆡ여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향니 윤혁은 녀쳔군 사ᄅᆞᆷ이니 부모ᄅᆞᆯ 치되 지비 비록 가난 ᄒᆞ나 반ᄃᆞ시 술고기ᄅᆞᆯ 두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셜워 여위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향니 허듕견은 하양군 사ᄅᆞᆷ이니 아비ᄅᆞᆯ 위ᄒᆞ야 녀묘ᄒᆞ니 라. 졍녀ᄒᆞ시니라.

○ 향니 딘간은 흥덕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네힌 제 아비 님질로 죽게 되여셔 방약이 효험 업더니 간이 ᄲᆞ니 돌히 나고 병이 드듸여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션졸(船卒) 셔문은 ᄀᆡ령현 사ᄅᆞᆷ이니 져머실 제 아비 죽고 이믜 ᄌᆞ라셔 어미 죽거ᄂᆞᆯ 삼녀 거려ᄒᆞ야 ᄆᆞᆺ고 ᄯᅩ 그 아븨 무 덤을 어미 부든ᄃᆡ 옮기고 다시 삼년 사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알동(卯乙)은 안동부 사ᄅᆞᆷ이라. 어믜 병의 손 ᄀᆞ락글 금다. 졍문ᄒᆞ시니라.

○ 관노(官奴) 니동이ᄂᆞᆫ 구셩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 을 오래 ᄒᆞ거ᄂᆞᆯ 니동이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 이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시노(寺奴) 말산이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아비 병을 만낫거ᄂᆞᆯ 약과 젼쥭을 반ᄃᆞ시 맛보아 ᄡᅥ 받ᄌᆞ오며 낫밤을 겨틔 ᄠᅥ나디 아니터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셜워 여위기ᄅᆞᆯ 녜ᄅᆞᆯ 다ᄒᆞ며 상ᄉᆞ와 영장 온갓 이ᄅᆞᆯ 모ᄃᆞᆫ 형의게 미디 아니코 스스로 쟝만ᄒᆞ야 ᄡᅥ 영장ᄒᆞ고 인ᄒᆞ야 무덤의 집 지엇더니 그 어미 ᄯᅩ 다ᄅᆞᆫ 아ᄃᆞᄅᆡ 게ᄂᆞᆫ 편히 아니 너겨 그 집의 나아도더라. 아븨게 졔와 어미 치ᄆ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졍셩의 나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그 안해ᄃᆞ려 닐 러 ᄀᆞᆯ오ᄃᆡ 가히 가쇽으로 ᄡᅥ 내 상ᄉᆞ애 더러이디 몯ᄒᆞᆯ 거시니 네 아직 네 집의 도라가 내 상ᄉᆞ ᄆᆞᄎᆞᄆᆞᆯ 기드리라 ᄒᆞ고 드듸 여 보내니라.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ᄉᆞ비(私婢) 논이(內隱伊)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도적이 그 지븨 드러 사ᄅᆞᆷ을 겁틱ᄒᆞ여 주기거ᄂᆞᆯ 논이 그 몸으로 ᄡᅥ 그 아비ᄅᆞᆯ ᄀᆞ리와 스스로 그 해ᄅᆞᆯ 당ᄒᆞ야 ᄆᆞᄎᆞᆷ내 그 아비로 더브러 다 면ᄒᆞ니라.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강셩군 문익졈은 단셩현 사ᄅᆞᆷ이니 어믜 상ᄉᆞ 맏나 빙소 겯 ᄐᆡ 업더여셔 바다 도적이 ᄃᆞ라드로ᄃᆡ 피티 아니ᄒᆞ니 도적기 감동ᄒᆞ야 ᄃᆞᆰ 개도 해티 아니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ᄃᆡ언(代言) 김승득은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아븨 거상 니버 일져 리 가례ᄅᆞᆯ 좃고 불ᄉᆞᄅᆞᆯ 아니ᄒᆞ며 삼년을 무덤ᄭᆞ의 ᄠᅥ나디 아 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목ᄉᆞ(牧使) 니언화ᄂᆞᆫ 연안부 사ᄅᆞᆷ이라. 부모 상ᄉᆞ예 딜ᄃᆡ ᄅᆞᆯ 벋디 아니ᄒᆞ고 쥭글 머거 삼년의 ᄒᆞᆫ번을 집ᄇᆡ 가디 아니ᄒᆞ 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승ᄉᆞ랑(承仕郞) 니원뎡은 퓽긔 사ᄅᆞᆷ이라. 텬셩이 본ᄃᆡ 슌 일히 효도로와 어버이 셤김을 지극ᄒᆞᆫ 졍셩으로 ᄒᆞ더니 부모상 의 녀막살이 ᄒᆞ야 여슫ᄒᆡ예 ᄒᆞᆫ 적도 지븨 ᄂᆞ려가디 아니ᄒᆞ더 라. 거상 벋고 오히려 분묘의 날로 절ᄒᆞ야 비와 눈의 폐티 아 니ᄒᆞ야 팔십 나마 ᄒᆡ예 니ᄅᆞ러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졍문ᄒᆞ시 니라.

○ 감무(監務) 안구셔ᄂᆞᆫ 풍긔군 사ᄅᆞᆷ이라. 졍셩되고 효도로옴 이 텬셩에셔 낟더니 어버이 치기ᄅᆞᆯ 만난 거ᄉᆞᆯ 몸소 ᄀᆞ초묘 문 안을 폐티 아니ᄒᆞ더니 아비 주그매 어미ᄂᆞᆯ 뫼셔 빙소ᄂᆞᆯ 딕킈 다가 왜적이 크기 니르거ᄂᆞᆯ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다 피ᄒᆞ여 허여디되 구셰 홀로 빙소 겯틔셔 어미ᄂᆞᆯ 안고 슬피 울어 하ᄂᆞᆯᄭᅴ 부르지 져 ᄀᆞᆯ오ᄃᆡ 원컨ᄃᆡ 늘근 어미로 더브러 주근 아븨 겯ᄐᆡ셔 ᄒᆞᆷᄭᅴ 주그리라 ᄒᆞ더라. 도적이 어미ᄂᆞᆯ 쟝ᄎᆞᆺ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구셰 몸 으로 ᄡᅥ 칼ᄂᆞᆯ흘 당ᄒᆡ여 ᄑᆞᆯ과 등이 다 ᄒᆡ여디되 오히려 슬피 울고 ᄠᅥ나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감동ᄒᆡ여 믈러가니 어미와 아ᄃᆞᆯ 이 다 사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연(司涓) 셔즐은 디례현 사ᄅᆞᆷ이니 져머실 시저ᄅᆡ 윤은보 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디ᄌᆔ 당지도의게 가 ᄇᆡ호더니 지되 죽거 ᄂᆞᆯ 두 사ᄅᆞᆷ이 거믄 갇의 요딜ᄒᆞ고 무덤 겨ᄐᆡ 살며 몸소 블디 더 졔ᄅᆞᆯ 공급ᄒᆞ니 은보는 아븨 상ᄉᆞ를 만나 가고 즐은 삼년을 ᄆᆞᆮ다. 부뫼 죽거ᄂᆞᆯ 거려ᄒᆞ기ᄅᆞᆯ 젼후 뉵년을 ᄒᆞ다.

○ 창졍 김션은 금산군 사ᄅᆞᆷ이라. 어미 예게 주긴 배 되거ᄂᆞᆯ 션이 흰 ᄲᅧᄅᆞᆯ 거두어 뫼화 하ᄂᆞᆯ애 고ᄒᆞ고 통곡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만 일의 내 어믜 ᄲᅧ괴면 즉시 맛당히 변ᄉᆡᆨᄒᆞ리라 ᄒᆞ니 마ᄅᆞᆯ 그치 디 아니ᄒᆞ야 흰 거시 변ᄒᆞ야 프ᄅᆞ고 하ᄂᆞᆯ이 ᄯᅩ 밀ᄒᆞᆫ 구롬ᄒᆞ고 큰 비 오니라. 됴뎡이 틱셔ᄒᆞ야 ᄉᆞ우ᄅᆞᆯ 지어 지금에 졔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니라.

○ 니시ᄂᆞᆫ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조영의 안해라. 블한당이 그 집의 돌입ᄒᆡ여 ᄌᆡ믈을 다 가지고 제 아비ᄅᆞᆯ 쟝ᄎᆞᆺ 주기려ᄒᆞ거 ᄅᆞᆯ 니시 몸으로 ᄡᅥ ᄀᆞ리와 브르지져 울고 슬피 비러 ᄀᆞ로되 원컨ᄃᆡ ᄒᆞ여 죽거지라 ᄒᆞᆫ대 도적이 감동ᄒᆞ여 ᄇᆞ리고 가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뎐시ᄂᆞᆫ 문의현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ᄆᆞᆯ 졍셩과 효도ᄒᆞ더니 주그매 미처 영장과 졔ᄒᆞ기ᄅᆞᆯ 녜로ᄡᅥ ᄒᆞ더라. ᄒᆞᆯᄅᆞᆫ 마초아 졔 예 찬믈이 업더니 낸므ᄅᆡ 어ᄅᆞ미 ᄇᆡ아ᄒᆞ로 지픠엿더니 그 우 ᄒᆡ셔 ᄭᅮᆯ어 비러 ᄀᆞ로ᄃᆡ 졍셩이 만일 믿디 아니커ᄃᆞᆫ 어ᄅᆞᆷ이 ᄢᅥ 뎌 ᄲᅡ뎌 죽게 ᄒᆞ고 그러티 아니커ᄃᆞᆫ 원컨대 졔예 ᄡᅳᆯ 고기ᄅᆞᆯ 주쇼셔. 마리 ᄆᆞᆮ디 아녀셔 어ᄅᆞᆷ이 ᄩᅥ뎌 고기 믄득 ᄠᅱ여 나니 거의 두 동ᄒᆡ예 니ᄅᆞ니라. 삼년 거상 벋고 ᄯᅩ 뉵년을 니브며 됴셕 삭망졔ᄉᆞᄅᆞᆯ 처엄ᄀᆞ티 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훈도 김칭은 금산군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ᄒᆡᆼ이 잇ᄯᅥ니 나히 스믈헤 모상ᄋᆞᆯ 만나고 여슌에 부상ᄋᆞᆯ 만나 다 시묘 사라 쥭을 먹고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디 아니ᄒᆞ고 됴셕졔예 찬믈을 친히 니기고 잘제 오ᄉᆞᆯ 벗디 아니ᄒᆞ야 슬허 파려ᄒᆞ기 녜예 넘게 ᄒᆞ고 탈상 ᄒᆞᆫ 후에 ᄉᆞ당의 새배어을믜 뵈ᄋᆞᆸ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사라 겨신 적 ᄀᆞ티 ᄒᆞ더라. 졍문ᄒᆞ시니라.

○ 진ᄉᆞ 박훈은 임실현 사ᄅᆞᆷ이니 어믜 상ᄉᆞ의 영장ᄒᆞ며 졔ᄉᆞ ᄅᆞᆯ 다 가례ᄅᆞᆯ 조차 ᄒᆞ고 시묘ᄅᆞᆯ 삼년을 사라 ᄒᆞᆫ번도 지븨 가 디 아니ᄒᆞ고 ᄆᆡ일 아ᄎᆞᄆᆡ ᄉᆞ당의 가 절ᄒᆞ고 ᄡᅳ서리 ᄒᆞ더라. ᄡᅥ 경ᄌᆞ년에 부상을 만나 아ᄒᆡᆮ 저긔 능히 녜대로 못ᄒᆞ므로 셜 우믈 삼더니 후의 경ᄌᆞᄅᆞᆯ 만나매 조초 거상 닙고 시묘 사라 졔ᄉᆞᄒᆞ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처암 상ᄉᆞᄀᆞ티 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ᄉᆡᆼ원 우텩은 금구현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죽거ᄅᆞᆯ 무덤 겨ᄐᆡ 사라 최딜을 벋디 아니ᄒᆞ고 입의 집이ᄅᆞᆯ 니ᄅᆞ디 아니ᄒᆞ야 삼 년을 ᄆᆞᄎᆞ니라.

○ ᄉᆡᆼ원 니증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라. 효도ᄒᆞ며 동ᄉᆡᆼ ᄉᆞ랑이 텬셩 으로 지극ᄒᆞ믈 일향 ᄆᆞᄋᆞᆯ희셔 일ᄏᆞᆮ더니 어버의 상ᄉᆞ의 분묘애 녀막ᄒᆞ고 삼년을 ᄒᆞᆫ 적도 지븨 ᄂᆞ려가디 아니ᄒᆞ여 슬허ᄒᆞᆷ과 졍셩을 겸ᄒᆞ여 극진ᄒᆞ야 죵시예 게을리 아니ᄒᆞ니 도적도 ᄯᅩᄒᆞᆫ 감동ᄒᆞ야 감히 녀막의 범티 아니ᄒᆞ다.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박튱은 녜산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ᄒᆡᆼ이 읻더니 아븨 병의 뫼 셔 약ᄒᆞ기ᄅᆞᆯ 게을리 아니ᄒᆞ고 어믜 상ᄉᆞ의 슬허 샹훼ᄒᆞ기ᄅᆞᆯ 법졔예 넘게 ᄒᆞ고 무덤의 녀막ᄒᆞ야 쥭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복 ᄆᆞᄎᆞ매 오히려 됴셕졔ᄅᆞᆯ ᄒᆞ더라. 아비 감격ᄒᆞ야 죵신토록 다 시 ᄎᆔ쳐ᄅᆞᆯ 아니ᄒᆞ다.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ᄉᆡᆼ 니슌방이ᄂᆞᆫ 안악군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 세헤 아비 악질 ᄅᆞᆯ 어더ᄂᆞᆯ 손가낙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조오니 병이 됴ᄒᆞ니 라.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하슈종은 졍읍현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ᄆᆞᆯ 셩효ᄒᆞ더니 부모ᄅᆞᆯ 년사ᇰᄒᆞ고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몸소 뎐믈 을 자바ᄒᆞ고 ᄂᆞᄆᆞᆯ과 실과ᄅᆞᆯ 먹디 아니ᄒᆞ더라.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ᄉᆡᆼ 니냥동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부젼ᄒᆞ다가 남방의 가 죽거ᄂᆞᆯ 냥동이 져머셔 친히 주검을 지고 영장ᄒᆞ고 시묘ᄒᆞ 기ᄂᆞᆯ 삼년을 ᄒᆞ다. 졍문ᄒᆞ시니라.

○ 션뷔 뉴문빈은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아비 악질을 어더 쟝ᄎᆞᆮ 죽게 되거ᄅᆞᆯ 손가락글 그처 ᄡᅥ 나오니 즉시 위연ᄒᆞ다. 졍문ᄒᆞ시니 라.

○ 뉼ᄉᆡᇰ(律生) 김ᄒᆞᆫᄇᆡᆨ은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부뫼 죽거ᄅᆞᆯ 녀묘 살오ᄃᆡ 삼년에 ᄒᆞᆫ 적도 지븨 ᄂᆞ려오디 아니ᄒᆞ니라. 졍문ᄒᆞ시 니라.

○ 김응벽은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부사ᇰ을 만나 녀막의 사라 삼년 을 게을리 아니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양텬뇽은 목쳔현 사ᄅᆞᆷ이니 지븨 브리 나니 어미 블 곧 가 온ᄃᆡ 잇거ᄂᆞᆯ 텬뇽이 살기ᄅᆞᆯ 닏고 드리ᄃᆞ라 어미과 ᄌᆞ식이 ᄒᆞᆷ ᄭᅴ 주그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니디보ᄂᆞᆫ 단셩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간이 겨ᄋᆞᆯᄃᆞᆯ애 열온 어름 에셔 고기ᄅᆞᆯ 디ᄅᆞ더니 발을 그르 드틔여 배뎌 ᄲᅡ디거ᄂᆞᆯ 디뵈 나히 겨유 열설에 뎐도ᄒᆞ여 ᄠᅱ여드러 주검을 안고 주그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강계흠은 챵원부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기ᄅᆞᆯ 졍셩을 다ᄒᆞ더 니 아비 병드러 ᄉᆡᆼ고기ᄂᆞᆯ 맏보고져 ᄒᆞ거ᄅᆞᆯ 계흠이 믈ᄭᆞ으로 브르지져 우니다가 니어ᄂᆞᆯ 어더 ᄡᅥ 드리니라. 믿 주그매 무덤 에 녀막 사리ᄅᆞᆯ 여ᄉᆞᆺᄒᆡᄅᆞᆯ 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니셰걸은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어미 병 드럿거ᄂᆞᆯ 다리ᄂᆞᆯ 버혀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김셕봉은 쳥ᄌᆔ 사ᄅᆞᆷ이라. 두 아ᄋᆞᆯ ᄃᆞ리고 ᄒᆞᆫᄃᆡ 살매 부모 치ᄆᆞᆯ 심히 효도로이 ᄒᆞ더니 어미 죽거ᄂᆞᆯ 셜워 ᄉᆞ모ᄒᆞ기ᄅᆞᆯ 졍 셩을 다ᄒᆞ고 ᄆᆡ일 삭망의 반ᄃᆞ시 술밥을 ᄀᆞ초와 아비ᄅᆞᆯ 받ᄌᆞᆸ 더니 사ᄅᆞᆷ이 혹 그 셩효ᄅᆞᆯ 감격ᄒᆞ야 옷 버서 ᄡᅳᄂᆞᆫ 거ᄉᆞᆯ 돕더 나. 졍녀ᄒᆞ시니라.

○ 김냐ᇰ한은 안변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ᄅᆞᆯ 시묘ᄅᆞᆯ 삼년ᄒᆞ고 딜ᄃᆡᄅᆞᆯ 그ᄅᆞ디 아니ᄒᆞ고 소곰 쟈ᇰ을 먹디 아니ᄒᆞ니 싀패ᄒᆞ야 ᄲᅧ만 셧더라. 졍문ᄒᆞ시니라.

○ 디한필은 안변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ᄌᆞ명이 쳔증을 알터니 삼 년을 뫼셔 약ᄒᆞ야 ᄒᆞᆫ 번 비븨 아니 가고 ᄯᅩᆼ을 맛보더니 믿 주 그매 녀막의 살며 됴셕의 분묘의 ᄇᆡ알ᄒᆞ다. 졍문ᄒᆞ시니라.

○ 윤탕보ᄂᆞᆫ 안변부 사ᄅᆞᆷ이라. 아비와 믿 조부뫼 죽거ᄂᆞᆯ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고 일듕의 다만 숑엽만 먹고 영졍대왕 상ᄉᆞ 애 소ᄒᆞ기늘 삼년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박귀쳔은 댱슈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세힌 제 아비 악질을 어 더 쟈ᇰᄎᆞᆮ 죽게 되거ᄅᆞᆯ 손가락글 그처 약의 ᄩᅡ ᄡᅥ 나오니 벼ᇰ이 위연ᄒᆞ다. 져ᇰ문ᄒᆞ시니라.

○ 금시ᄂᆞᆫ 경흥부 사ᄅᆞᆷ이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싀아비ᄅᆞᆯ 셤겨 죵 신토록 효양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조예(皂隸) ᄒᆞᆫᄆᆡᆼ년은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라. 가난이 심ᄒᆞ야 바 미어든 갇ᄆᆡ야 ᄡᅥ 부모ᄅᆞᆯ 치더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ᄡᅥ 받ᄌᆞ오니 즉시 됴하 두어ᄒᆡᆫ 마ᄂᆡ 주그니라. 졍문ᄒᆞ시니 라.

○ 셔인 안셰각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아븨 벼ᇰ의 단지ᄒᆞ야 ᄡᅥ 나 오니 즉시 됴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됴명듕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아븨 병의 손ᄀᆞ락글 근처 구ᄒᆞ여 사로다.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 셔막동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미 병들어ᄂᆞᆯ 단지ᄒᆞ야 ᄡᅥ 나오니 효험을 어드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권딕형은 뇽궁현 사ᄅᆞᆷ이라. 연산 적긔 단상법이 엄ᄒᆞᆫ 제 딕형의 부뫼 년ᄒᆞ야 죽거ᄂᆞᆯ 졔복 뉵년 닙고 소곰 ᄂᆞᄆᆞᆯ 먹디 아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강극녜ᄂᆞᆫ 님피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모딘 죵긔ᄅᆞᆯ 알커ᄂᆞᆯ 다리 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연산됴의 졍녀ᄒᆞ니라.

○ 송시ᄂᆞᆫ 션산부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 아홉인 제 어미 사오나 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제 됴ᄒᆞ니라. 공희대왕애 졍녀ᄒᆞ시니라.

○ 겨ᇰᄎᆡ관(敬差官) 송인디ᄂᆞᆫ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텬셩이 지극ᄒᆞᆫ 효ㅣ오 어버이 셤기기ᄅᆞᆯ 승슌ᄒᆞ야 어글우츠미 업더라. 부사ᇰ의 텰쥭긔 년ᄒᆞ고 모사ᇰ의 텰쥭 삼년ᄒᆞ야 다 ᄂᆞᄆᆞᆯ과 실과ᄅᆞᆯ 먹디 아니ᄒᆞ더라. 탈사ᇰᄒᆞ고 새배 어을믜 ᄉᆞ다ᇰ의 뵈고 초ᄒᆞᄅᆞ 보롬 의 반ᄃᆞ시 졔ᄒᆞ고 시졀 거ᄉᆞᆯ 반ᄃᆞ시 쳔ᄒᆞ고 혹 연고 이셔 참 예 몯ᄒᆞ면 반ᄃᆞ시 셜워 탄ᄒᆞ야 두어날을 밥 먹디 아니터라. 벼ᇰᄒᆞ여 누어 죽기ᄅᆞᆯ 님ᄒᆞ야 관ᄃᆡᄒᆞ고 ᄉᆞ다ᇰ의 뵈고 져ᇰ침의 믈 러 안자셔 즉다.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군슈 최ᄉᆞ립은 과쳔현 사ᄅᆞᆷ이라. 그 어미 벼ᇰ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ᄡᅥ 구ᄒᆞ니 다시 사라 다ᄉᆞᆺ ᄒᆡᆫ마ᄂᆡ 죽다. 그 아 비 혼자 사로매 ᄉᆞ립이 그 ᄠᅳᄃᆞᆯ 깃기고져 ᄒᆞ야 날로 술고기ᄅᆞᆯ 두어 모ᄃᆞᆫ 권다ᇰ을 뫼화 ᄡᅥ 즐기기ᄅᆞᆯ ᄒᆞ더라. 아븨 병이 듕ᄒᆞ 거ᄂᆞᆯ ᄯᅩ 손가락을 버혀 ᄡᅥ 받ᄌᆞᆸ다. 아븨 거상의 최복과 딜ᄃᆡ ᄅᆞᆯ 벗디 아니코 ᄂᆞᄆᆞᆯ 쟝을 먹디 아니ᄒᆞ며 됴셕의 분묘ᄅᆞᆯ 보ᄉᆞᆯ 피되 죵시예 폐티 아니ᄒᆞ더라. 아비 죽게 되여실제 슈박을 맛 보고져 호ᄃᆡ 몯 어ᄃᆞᄆᆞ로 ᄡᅥ ᄉᆞ립이 몸이 ᄆᆞᆺ도록 먹디 아니코 보면 슬허 우더라. 공희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현감 나ᄉᆞ팀은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셔ᇰ효ㅣ 하ᄂᆞᆯᄒᆡ 나더니 나히 열여ᄉᆞ신제 어ᄆᆡ 벼ᇰ의 손ᄀᆞ락글 그처 ᄡᅥ 나오니 즉시 위연ᄒᆞ 다. 공희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현감 민셰뎡은 쳥숑부 사ᄅᆞᆷ이라. 모친을 셤기기ᄅᆞᆯ 졍셩을 다ᄒᆞ고 ᄃᆞᆯ며 만난 걷과 문안ᄒᆞ기ᄅᆞᆯ 죵시예 게을리 아니ᄒᆞ고 샹해 겯ᄐᆡ 뫼셔 그 ᄆᆞᄋᆞᆷ 긷김으로 힘ᄡᅥ ᄒᆞ더라. 형이 병드러 죽게 도여신제 의원이 니로ᄃᆡ ᄇᆡ얌을 머그라 ᄒᆞ야늘 셰뎡이 몬져 맏보와 ᄠᅥ 나오니 형이 이예 머그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 희대왕이 명ᄒᆞ야 그 문을 져ᇰ표ᄒᆞ시고 일후믈 효위라 ᄒᆞ시고 언야ᇰ현감ᄋᆞᆯ ᄒᆞ시시다. ᄯᅩ 효렴과ᄂᆞᆯ 마치니라.

○ 토ᇰᄉᆞ랑(通仕郞) 송문은 안음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겨유 열 둘 헤 아비ᄅᆞᆯ 일코 장ᄉᆞ며 졔ᄉᆞᄂᆞᆯ 녜로 ᄡᅥ ᄒᆞ고 어미ᄂᆞᆯ 봉야ᇰ호ᄃᆡ 지극히 효도ᄒᆞ더니 벼ᇰ이 극ᄒᆞ매 ᄯᅩᇰ을 맏보고 믿 주그매 슬피 샤ᇰ훼호믈 녜예 넘게 ᄒᆞ고 분묘애 녀막살이 ᄒᆞ여 삼년에 ᄒᆞᆫ 적 도 지븨 ᄂᆞ리디 아니ᄒᆞ고 ᄂᆞᄆᆞᆯ 과실 고곰 쟈ᇰ을 먹디 아니ᄒᆞ며 머리 빗고 옷 ᄀᆞ라 닙디 아니ᄒᆞ고 대샤ᇰ 후에 아비 위ᄒᆞ여 분 묘 딕킈기ᄂᆞᆯ ᄯᅩ 초사ᇰᄀᆞ티 ᄒᆞ더라. 분ᄃᆡᄒᆞᆯ 제 아ᄋᆞ 누의 간나 ᄒᆡ 죠ᇰ이 쉬 젹거ᄂᆞᆯ 다ᇰ신의 어ᄃᆞᆫ 거ᄉᆞ로 ᄡᅥ 죡히 주다. 공희 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혈령(縣令) 유언겸은 텬안군 사ᄅᆞᆷ이니 일 아비 죽거ᄂᆞᆯ 큼 의 믿처 미조차 몽상 니버 녜문을 다ᄒᆞ고 어미 죽거ᄂᆞᆯ 무덤을 디킈여 피나게 울어 삼년을 ᄒᆞᆫ 번도 집의 가디 아니ᄒᆞ더니 범 둘히 집 뒤헤 와셔 그 졔ᄒᆞ고 나ᄆᆞᆫ 거ᄉᆞᆯ 먹고 ᄒᆞᄅᆞ날의 병ᄒᆞᆫ 즁이 졔텽의 자거지라 ᄒᆞ고 ᄯᅩ 도적이 벼논의 들엇거ᄂᆞᆯ 두 범 이 소ᄅᆡᄒᆞ고 ᄧᅩᄎᆞ니라. 믈 긷ᄂᆞᆫ 길히 심히 어녑거ᄂᆞᆯ ᄌᆞᆷᄌᆞᆷ코 비니 ᄉᆡᆷ이 즉시 소사나고 아ᄎᆞᆷ 저녁 졔ᄒᆞᄂᆞᆫ 잔의 술이 다 ᄆᆞ ᄅ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쥬부 김녀셩은 괴산군 사ᄅᆞᆷ이니 셩이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아 비 승평이 나히 닐ᄒᆞᆫ이 너머 셕님을 어더 사ᄒᆞᆯ을 긔졀ᄒᆞ거늘 녀셩이 ᄲᆞᆯ아 돌ᄒᆞᆯ 내니 다시 사니라. 어믜 병의 ᄯᅩᆼ을 맏보고 아비 어믜 상ᄉᆞ애 여ᄉᆞᆺᄒᆡ늘 시묘ᄒᆞ여 ᄒᆞᆫ 번 집의 가디 아니ᄒᆞ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참봉 김질은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븨 상ᄉᆞ 만나셔 삼년을 슈묘ᄒᆞ고 최복과 딜ᄃᆡᄅᆞᆯ 벗디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져ᇰ 문ᄒᆞ시니라.

○ 어모 쟝군(禦侮 將軍) 니원량은 쳥아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계 유 세 설에 부모ᄅᆞᆯ ᄒᆞᆷᄭᅴ 일헏더니 믿 ᄌᆞ라 조초 뉵년을 모ᇰ상 니브니라. 혀ᇰ이 차ᇰ질이 이셔 쟝ᄎᆞᆺ 죽게 되엿거ᄅᆞᆯ 원랴ᇰ이 큰 ᄇᆡ얌을 회텨 ᄡᅥ 드린대 혀ᇰ이 즐겨 먹디 아니ᄒᆞ거늘 원랴ᇰ이 몬 져 ᄒᆞᆫ 그느슬 다 먹고 권ᄒᆞ니 혀ᇰ이 이예 먹고 병이 즉시 됴ᄒᆞ 니라. 공희대와ᇰ 됴애 효우로 ᄡᅥ 져ᇰ문ᄒᆞ시니라.

○ 어모쟝균 민ᄇᆡᆨ화ᄂᆞᆫ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라. 나히 닐혼 둘헤 부모 상ᄉᆞ 만나 무덤의 집 지어 잇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ᄒᆞᆫ 적도 집의 니ᄅᆞ디 아니ᄒᆞ더라. 강졍대왕 승하의 심상 삼년을 ᄒᆞ니라. 공 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신셰린은 쳐ᇰ안현 사ᄅᆞᆷ이니 어믜 상ᄉᆞ의 슈묘 살며 쥭만 먹 고 슬허 셜워ᄒᆞ기ᄂᆞᆯ 녜도의 넘게 ᄒᆞ며 ᄒᆞᆫ 번도 지븨 도라오디 아니ᄒᆞ니 ᄡᅮᆨ ᄀᆞᄐᆞᆫ 머리예 니 ᄀᆞ득ᄒᆞ엿더라. 공희대왕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그 후의 여ᇰ져ᇰ대왕 업ᄉᆞ오시니 삼년을 쥭만 머그 니라.

○ 진ᄉᆞ(進士) 강셔ᄂᆞᆫ 의녕현 사ᄅᆞᆷ이라. 몸 가지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 티 쇼ᄒᆞᆨ을 의거ᄒᆞ며 어버이 셤김을 지극ᄒᆞᆫ 졍셩으로 ᄒᆞ며 셔 모의게 니르러도 ᄯᅩᄒᆞᆫ 죠곰도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병을 뫼셔 시매 옷슬 ᄯᅴᄂᆞᆯ 그르디 아니ᄒᆞ며 약을 반ᄃᆞ시 몬져 맏보더니 믿 주그매 셜워 샹훼ᄒᆞᄆᆞᆯ 녜예 넘게 ᄒᆡ여 드듸여 구티 몯ᄒᆞᆷ애 니르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ᆡᆼ원(生員) 박번은 임실현 사ᄅᆞᆷ이니 셩이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아비 병ᄒᆞ야 올히ᄅᆞᆯ 맛보고져 ᄒᆞ거ᄂᆞᆯ 믈ᄭᆞᄋᆞ로 조차 구호ᄃᆡ 가ᄉᆞᆷ 두드리고 셜워 우더니 믄득 주근 올히 ᄠᅥ나거ᄂᆞᆯ 가져다 가 받ᄌᆞ오니라. 주그매 미처ᄂᆞᆫ 삼년 시묘ᄒᆞ니라. 공희대왕됴 애 졍녀ᄒᆞ시니라.

○ ᄉᆡᆼ원 박세딘은 젼쥐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 설의 어미ᄅᆞᆯ 일코 슬피 울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아비 죽거ᄅᆞᆯ 시묘ᄒᆞ고 텰쥭ᄒᆞ야 상 ᄉᆞᄅᆞᆯ ᄆᆞᄎᆞ니라. 공희댜왕됴애 샹직ᄒᆞ시니라.

○ ᄉᆡᆼ원 오녕노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계모 거상을 니브되 긔년의 야 비로소 사오나온 밥을 먹더라. 아비 주그니 연산 시예 단 상법이 엄호믈 당ᄒᆞ야 녕노ᄂᆞᆫ 오히려 상ᄉᆞᄅᆞᆯ 녜와 ᄀᆞ티 ᄒᆞ더 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유ᄒᆞᆨ(幼學) 구효신은 광ᄌᆔ 사ᄅᆞᆷ이라. 부모ᄅᆞᆯ 효양ᄒᆞ기ᄅᆞᆯ ᄃᆞᆯ며 만난 거ᄉᆞᆯ 극진히 ᄒᆞ더니 ᄠᅥ ᄒᆞ요ᄃᆡ 안해 화슌티 아니ᄒᆞ 면 어버이 ᄉᆞ랑ᄒᆞᄂᆞᆫ ᄆᆞᄋᆞ미 샹ᄒᆞᆯ가 저허 늘그매 니ᄅᆞ도록 댱 가 아니 드럿더니 아비 어믜 상ᄉᆞ애 뉵년을 쥭먹고 거상 버스 매 비로소 안해늘 ᄎᆔᄒᆞ니 나히 쉰 아홉이러라. 형뎨 주그매 ᄯᅩᄒᆞᆫ 심상 삼년을 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님샹인은 고산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 다ᄉᆞ새 어미 병드 러 긔졀ᄒᆞ거ᄅᆞᆯ 하ᄅᆞᆯ긔 브ᄅᆞ며 울고 너비 약글 구ᄒᆞ더니 의원 이 닐오ᄃᆡ ᄌᆞ셔긔 피 됴ᄒᆞ니라 ᄒᆞ야ᄅᆞᆯ 샹인이 다리ᄅᆞᆯ 버혀 피 ᄅᆞᆯ 내여 ᄡᅥ 나오니 즉시 됴ᄒᆞ니라. 후의 어미 병이 다시 작ᄒᆞ 거ᄅᆞᆯ ᄯᅩ ᄀᆞ티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튱의위(忠義衛) 남슌필은 통진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상ᄉᆞ 만 나 삼년을 슈묘ᄒᆞ고 지븨 ᄒᆞᆫ 적도 가디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4[편집]

○ 처녀(處女) 뉴시ᄂᆞᆫ 문홰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네힌 제 아비 죽거ᄂᆞᆯ 아ᄎᆞᆷ나죄 반ᄃᆞ시 손소 졔뎐ᄒᆞ며 ᄯᅩ 어미 사오나온 병 을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ᄉᆞ라 받자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 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길시ᄂᆞᆫ 홍원현 사ᄅᆞᆷ이라. 지븨셔 일즉 블 나여ᄂᆞᆯ 모딘 블 곳 가온ᄃᆡ 드러 싀어미ᄅᆞᆯ 업고 몯 미처 나셔 다 죽으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식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미 오래 병ᄒᆞ거늘 다리예 ᄉᆞᆯ 버 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ᄆᆡ한손은 화ᇰ간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완 됴 애 졍려ᄒᆞ시니라.

○ 판관 뎡ᄆᆡ신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뎡텩의 손ᄌᆡ오 셩근의 아ᄃᆞᆯ 이오 쥬신의 아이라. 텩과 셩근과 쥬신이 다 튱효로 졍표ᄒᆞ니 라. ᄆᆡ신이 나히 계요 열 설에 그 아비 명 아닌ᄃᆡ 주그믈 셜 워 말솜이 갑ᄌᆞ년 일에 미츠면 믄득 눈믈이 ᄐᆡᆨ애 흐르더라. 어미 셤기기ᄅᆞᆯ 셜ᄒᆞᆫᄒᆡ예 ᄃᆞᄉᆞ며 서늘ᄒᆞ며 ᄃᆞᆯ며 만난 거슬 그 졍셩을 다ᄒᆞ더니 어미 죽거ᄂᆞᆯ 시묘ᄅᆞᆯ 삼년을 사라 ᄒᆞᆫ 적도 집 의 오디 아니ᄒᆞ고 새배 어을므로 분묘애 울오ᄃᆡ 비며 눈이라 도 폐티 아니ᄒᆞ고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며 상복을 벗디 아니 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님셕명은 삼등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 다ᄉᆞ신 제 아비ᄅᆞᆯ 조 차 뫼희 드러 갓다라 아비 범의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셕명이 칼 ᄒᆞᆯ 저어 범을 ᄧᅩ츠니 면호믈 어드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 시니라.

○ 홍셕뎡은 고원군 사ᄅᆞᆷ이라. 어믜 병의 다리 ᄲᅧᄅᆞᆯ 버혀 ᄡᅥ 받ᄌᆞ오니 시러곰 사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하슉뉸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어미 악질을 어더ᄭᅥᄂᆞᆯ 다리 ᄲᅧᄅᆞᆯ 비혀 술에 ᄩᅡ ᄡᅥ 나오니 병이 즉제 됴화ᄯᅥ니 후에 어믜 병이 도로 닐거ᄂᆞᆯ ᄯᅩ 손가락글 근처 ᄉᆞ라 나오니 그 병이 영히 됴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고슈져ᇰ은 가ᇰ진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죽거ᄂᆞᆯ 시묘ᄒᆞ고 쥭 머거 사ᇰᄉᆞ ᄆᆞᄎᆞ되 친히 뎐찬을 ᄀᆞ초고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말호매 혹 부모의게 미츠면 일즉 실셩ᄒᆞ고 셜워 울기ᄅᆞᆯ 아니티 아니ᄒᆞ더 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권복은 담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셤기ᄆᆞᆯ 효도로 ᄒᆞ더니 일 어미 주그ᄆᆞ로 ᄡᅥ 조초 ᄉᆞ모ᄒᆞ야 위ᄒᆞ야 ᄉᆞ당을 셰고 ᄡᅥ 됴셕 의 졔ᄒᆞ며 아비 죽거ᄂᆞᆯ 무덤 겨틔 ᄠᅥ나디 아니ᄒᆞ야 삼년 쥭 먹더니 상ᄉᆞ ᄆᆞᆺ고 삭망졔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 애 졍녀ᄒᆞ시니라.

○ 오극통은 함죵현 사ᄅᆞᆷ이니 부모 죽거ᄂᆞᆯ 무덤 ᄭᆞ의 집 지어 젼후의 여ᄉᆞᆮᄒᆡᄅᆞᆯ 소곰 쟝을 아니 먹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 녀ᄒᆞ시니라.

○ ᄇᆡ텰듕은 고양군 사ᄅᆞᆷ이니 호군 형호의 아ᄃᆞᆯ이라. 어미 니 시 사오나온 병을 어덧거ᄂᆞᆯ 텰듕이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어믜 병이 드듸여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 시고 복호ᄒᆞ시니라.

○ 한몽숑이ᄂᆞᆫ 슈원부 사ᄅᆞᆷ이라. 일즉 아비ᄅᆞᆯ 조차 고기 잡다 가 아비 므레 ᄲᅡ뎌 쥭거ᄂᆞᆯ 몽숑이 다라드러 주검을 안고 나오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한계련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외조뫼 오래 미친 병ᄒᆞ거ᄂᆞᆯ 손가 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뉴희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믄득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뎡쥬신은 광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비 셩근이 연산 갑ᄌᆞ년 화ᄅᆞᆯ 만나ᄂᆞᆯ 울고 가ᄉᆞᆷ 두드리고 밥을 아니 머거 주그니라.

○ 송셰광은 ᄒᆡ쥬 사ᄅᆞᆷ이라. 어믜 병이 극ᄒᆞ엿거ᄂᆞᆯ 다리예 ᄉᆞᆯ ᄒ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즉졔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두셰쥰은 옥구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병들거ᄂᆞᆯ 오새 ᄯᅴ 그르디 아니ᄒᆞ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몸소 밥 지어 ᄡᅥ 졔ᄒᆞ고 셜워ᄒᆞ며 여위여 녜ᄅᆞᆯ 다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냥셩윤은 옥구현 사ᄅᆞᆷ이니 현감 냥뎐의 아ᄃᆞ리라. 뎐이 일 즉 병드러 두어ᄒᆡᄅᆞᆯ 누엇거ᄂᆞᆯ 낟밤을 옷 ᄯᅴᄅᆞᆯ 그르디 아니ᄒᆞ 고 어미 열나ᄆᆞᆫ ᄒᆡᄅᆞᆯ 병ᄒᆞ거ᄂᆞᆯ 뫼셔 받들기ᄅᆞᆯ ᄯᅩ 졍을 다ᄒᆞ더 니 부모 죽거ᄂᆞᆯ 다 삼년 시묘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 니라.

○ 강응ᄐᆡ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 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호계현은 옹진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을 ᄒᆞ여ᄂᆞᆯ 손 가락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 애 졍녀ᄒᆞ니라.

○ 옥셕견은 창원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일 여희고 지비 가난터 니 어미 셤기ᄆᆞᆯ 져ᇰ셩으로 ᄒᆞ야 긔이ᄒᆞᆫ 마ᄉᆞᆯ 어드면 믄득 푸머 다가 ᄡᅥ 드리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셜워 여위ᄆᆞᆯ 녜예 넘게 ᄒᆞ더 라. 그저긔 단상법이 엄ᄒᆞᄃᆡ 홀로 녀묘ᄒᆞ야 최딜을 벋디 아니 코 상ᄉᆞ ᄆᆞᄎᆞᆫ 후의 삼년을 오히려 됴셕뎐을 폐티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채형온은 영동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ᄒᆞ나희 어미 아븨게 ᄇᆞ 린 배 되거ᄂᆞᆯ 집이 가난ᄒᆞ야 도토리늘 주어 ᄡᅥ 됴셕을 치더니 어미 죽거ᄂᆞᆯ ᄂᆞᄆᆡ게 ᄭᅮ어 ᄡᅥ 영장ᄒᆞ니라. 아비 일즉 님질을 알커ᄂᆞᆯ ᄲᆞ니 됴ᄒᆞ니라. 주그매 미처ᄂᆞᆫ 무덤의 집 짓고 삼년 쥭 머그니라.

○ 박션강은 문화현 사ᄅᆞᆷ이라. 져머셔 어미ᄅᆞᆯ 일코 아비 셤기 ᄆᆞᆯ 효도로 ᄒᆞ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삼년 시묘ᄒᆞ고 ᄯᅩ 어미ᄅᆞᆯ 위 ᄒᆞ야 조초 거상 니브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박윤근은 태인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을 알커ᄂᆞᆯ 윤 근이 나히 계우 열 다ᄉᆞ새 손가락 버혀 구긔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벼ᇰ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박인은 진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연산적 단상법이 심히 엄ᄒᆞᆫ졔ᄅᆞᆯ 당ᄒᆞ야 인이 졔복 닙고 거려ᄒᆞ야 ᄡᅥ 삼년을 ᄆᆞᄎᆞ니 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박뎡견은 챵원부 사ᄅᆞᆷ이라. 연산됴애 단상법이 심 엄ᄒᆞ더 니 뎡견이 년ᄒᆞ야 부모 죽거ᄂᆞᆯ 졔복 삼년 닙고 상ᄉᆞ ᄆᆞᆮ고 오 히려 삭망뎐을 폐티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젼불산은 밀양부 사ᄅᆞᆷ이라. 셩이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아비 죽 거ᄂᆞᆯ 녀묘ᄒᆞᆯᄉᆡ 밤의 ᄇᆞᄅᆞᆷ비 이시면 반ᄃᆞ시 무덤 알ᄑᆡ 가 울고 ᄡᅥ 아젹을 기드리더라. 복 ᄆᆞᆺ고 ᄯᅩ 삼년 사로ᄃᆡ ᄒᆞᆫ 적도 집의 가디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시좌ᄂᆞᆫ 안동부 사ᄅᆞᆷ이라. 일 아비 업거ᄂᆞᆯ 어미ᄅᆞᆯ 봉양ᄒᆞ ᄆᆞᆯ 지극히 효도ᄒᆡ야 산ᄒᆡᆼ과 쳔녑ᄒᆞ여 ᄡᅥ 만난 거ᄉᆞᆯ ᄀᆞᆮ초더니 어미 죵긔ᄅᆞᆯ 알거ᄂᆞᆯ 시좨 머리 터럭글 년ᄒᆞ야 니ᄅᆞᆯ 올리고 듀 야의 ᄲᆞ니 됴흐믈 얻다. 믿 주그매 녀묘살이ᄒᆞ여 지븨 ᄂᆞ려오 디 아니ᄒᆞ며 소곰 쟝 ᄂᆞᄆᆞᆯ과 실과도 먹디 아니ᄒᆞ고 쥭믈만 마 셔 상ᄉᆞᄅᆞᆯ ᄆᆞᄎᆞ되 셜워 샹훼ᄒᆞ믈 법졔예 넘게 ᄒᆞ더라. ᄒᆞᄅᆞ날 애 큰 ᄇᆞᄅᆞᆷ의 블을 내여 쟝ᄎᆞᆮ 졔텽의 연급ᄒᆞ거ᄅᆞᆯ 브느지져 울 고 ᄇᆞᄅᆞᆷ을 향ᄒᆞ여 머리 조ᄋᆞ니 블이 믄득 절로 ᄭᅥ디니라. 이 믜 탈상ᄒᆞ고 새버어을믜 ᄉᆞ당의 뵈고 초ᄒᆞᄅᆞ 보롬의 무덤의 졔ᄒᆞ고 국상의 거상 삼년을 ᄒᆞ고 국긔예 ᄯᅩ ᄌᆡ계ᄒᆞ며 소ᄒᆞ 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슈견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미 미친 병 어덧거ᄂᆞᆯ 슈견이 손가락 버혀 약ᄒᆞ야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 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경손은 댱슈현 사ᄅᆞᆷ이라. 져머셔브터 어버이 셤기ᄆᆞᆯ 효 도로 ᄒᆞ더니 지비 가난ᄒᆞ야 ᄭᅮ어도 맛갓나게 ᄒᆞ기ᄅᆞᆯ 힘서 ᄒᆞ 더라. 아비 죽거ᄂᆞᆯ 셜워 여위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어미 여ᄃᆞᆲ ᄒᆡᄅᆞᆯ 병ᄒᆞ거ᄂᆞᆯ 약을 반ᄃᆞ시 몬져 맛보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쥭 먹고 시묘ᄒᆞ야 ᄒᆞᆫ 적도 지븨 오디 아니ᄒᆞ니라. 그 저긔 나히 닐흐니 남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민은 뇽가ᇰ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이믜 영자ᇰᄒᆞ고 ᄆᆡ일 삭망 만나면 몸소 무덤의 가 졔호ᄃᆡ 나히 여ᄃᆞ니 너므되 오히 려 폐티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슈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ᄆᆞᆯ 효도ᄒᆞ야 ᄆᆡ일 삭망 만나셔 반ᄃᆞ시 셩찬ᄒᆞ야 이우즐 쳥ᄒᆞ야 ᄡᅥ 즐기며 거상 만나 시묘ᄒᆞ고 ᄒᆞᆫ 적도 지븨 가디 아니ᄒᆞ며 상ᄉᆞ ᄆᆞᆺ고 ᄯᅩ 오히려 흰 것 삼년 닙고 얼굴 그려 ᄇᆞᄅᆞᆷ의 걸고 됴셕의 졔홈을 폐티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ᄆᆡᆼ견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다ᄉᆞᆺ 서릐 어미 죽거ᄂᆞᆯ 이믜 ᄌᆞ 라셔 계모 거상 니버 ᄆᆞᆺ고 인ᄒᆞ야 ᄉᆡᆼ모 위ᄒᆞ야 조초 삼년 복 ᄒᆞ고 어비 주그매 미처ᄂᆞᆫ 거려ᄒᆞ고 됴셕뎐ᄒᆞ더라. 공희대왕 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건은 옥촌군 사ᄅᆞᆷ이라. 셩이 지극ᄒᆞᆫ 효되러니 부모 상ᄉᆞ 만나 일졀이 가례ᄅᆞᆯ 좃고 삼년 쥭 머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 녀ᄒᆞ시니라.

○ 김쳐온은 셔쳔군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졔 됴ᄒᆞ니라. 공희대 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셕년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미 병ᄒᆞ거ᄂᆞᆯ 셕년이 다리예 ᄉ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어미 죽거ᄂᆞᆯ 복 ᄆᆞᆺ 고 오히려 됴셕뎐을 폐티 아니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 니라.

○ 김셕은 거챵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셤기ᄆᆞᆯ 지효로 ᄒᆞ더니 어미 과글리 죽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수ᄅᆡ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어미 다시 ᄭ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늣달(金 *=艹+仍 叱達: 늣에 해당하는 한자가 없어 艹 밑에 仍이 합쳐진 글자와 叱을 썼음)이ᄂᆞᆫ 강셔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오래 병ᄒᆞ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슈원이ᄂᆞᆫ ᄒᆡ쥬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을 알커ᄂᆞᆯ 슈 원이 나히 열 세히러니 손가락 버혀 수릐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 이 됴ᄒᆞ니라. 공ᄒᆡ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졍일은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져머셔 아비 업서 어미ᄅᆞᆯ 봉양 호ᄃᆡ 졍셩되고 효도로이 ᄒᆞ더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손 네가락을 그처 잡소오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믿 주구매 무덤 겨ᄐᆡ 녀 막ᄒᆞ고 인ᄒᆡ여 아븨 몽상을 조초 니버 여슷ᄒᆡᄅᆞᆯ ᄒᆞ야 ᄒᆞᆫ 적도 지븨 ᄂᆞ려 가디 아니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귀진은 연안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이 잇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므레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코 어미 ᄯᅩ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ᄯᅩ 이ᄀᆞ티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니교ᄂᆞᆫ 함안군 사ᄅᆞᆷ이니 셩이 효우ᄒᆞ더니 아비 주그매 상 장을 녜ᄅᆞᆯ 다ᄒᆞ고 후의 조모 거상 닙어 ᄯᅩ 시묘ᄒᆞ더니 분묘ㅣ 어ᄆᆡ 지븨 샹게 십오리라 ᄆᆡ양 됴셕의 졔 설고 즉시 가 어미 보더라. 공희대왕됴애 명ᄒᆞ야 셔용ᄒᆞ라 ᄒᆞ시니라.

○ 니권은 문화현 사ᄅᆞᆷ이라. 부모ᄅᆞᆯ 셤기되 정셩을 다ᄒᆞ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무더믜 녀막ᄒᆞ고 됴셕의 반ᄃᆞ시 몸소 밥 지어 ᄡᅥ 졔ᄒᆞ며 니ᄡᆞᆯ와 ᄂᆞᄆᆞᆯ 과실을 먹디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 애 복호ᄒᆞ시니라.

○ 니셩동이ᄂᆞᆫ ᄒᆡ쥬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 가락을 버혀 수릐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 애 졍녀ᄒᆞ시니라.

○ 니쳔지ᄂᆞᆫ 뇽안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다 리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 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최셰호ᄂᆞᆫ 슈원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오래 병ᄒᆞ거ᄂᆞᆯ 다리예 ᄉᆞᆯ ᄒ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즉제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박슈량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니라. 연산됴애 상졔ᄅᆞᆯ 뎌ᄅᆞ게 ᄒᆞ 더니 슈량이 그 시처릐 어믜 상ᄉᆞ 만나 오히려 졔복 닙고 삼 년을 녀묘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최응녹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미친 병ᄒᆞ엿거ᄂᆞᆯ 손가락 벼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 ᄒᆞ시니라.

○ 최셕간은 ᄉᆞ쳔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오래 병ᄒᆞ야 일ᄇᆡᆨ가지 약 애 효험 업거ᄂᆞᆯ 셕간이 손가락 버혀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제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튱슌위 권거경은 양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븨 병의 손가락을 버히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다믈이ᄂᆞᆫ 함안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사오나온 병 알커ᄂᆞᆯ 손가 락 버혀 약의 ᄩᅡ셔 효혐 어드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 라.

○ 도금동은 의셩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거ᄂᆞᆯ 녀묘ᄒᆞ고 상ᄉᆞ ᄆᆞ ᄎᆞ되 오히려 졔복 벗디 아니코 됴셕의 졔ᄒᆞ기ᄅᆞᆯ 처엄ᄀᆞ티 ᄒᆞ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졔연동은 의셩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알동(卯乙同)이ᄂᆞᆫ 문쳔군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 여ᄃᆞᆲ븨 제 아 비 병 어더 죽기예 다ᄃᆞᆮ거ᄂᆞᆯ 다리ᄅ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 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산동이ᄂᆞᆫ ᄒᆡ쥬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을 알커ᄂᆞᆯ 산 동이 나히 열 세힌 제 손가락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 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셔리 니윤종은 안셩군 사ᄅᆞᆷ이니 아비 오래 병ᄒᆞ엿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셔니(書吏) 니슈명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엄의 병의 단지ᄒᆞ야 ᄡᅥ 나오니 즉시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호댜ᇰ 니찬은 합쳔군 사ᄅᆞᆷ이라. 나히 칠십이 너머셔 부모 상을 맏나 ᄒᆞᆯ글 져셔 무덤을 일우고 스스로 밥 지어 졔ᄂᆞᆯ ᄀᆞ 초고 녀묘살기ᄅᆞᆯ 뉵년을 호ᄃᆡ 녀역이 비록 치셩ᄒᆞ나 졔ᄉᆞᄂᆞᆯ 폐티 아니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갑ᄉᆞ(甲士) 뎐호손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나히 닐곱인 제 어미 여희고 졔ᄅᆞᆯ 지셩으로 ᄒᆞ고 아비 주그매 미처ᄂᆞᆫ 녀묘호ᄃᆡ 손 소 졔믈 ᄀᆞ초더니 일즉 거상 니버 죵군ᄒᆞ엿다가 도라오매 미 처ᄂᆞᆫ 다시 삼년 상ᄉᆞ ᄆᆞᆺ고 ᄆᆡ일 국긔 만나 ᄯᅩ 술고기 아니 먹 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져ᇰ병(正兵) 뉴셰뎌ᇰ은 함챵현 사ᄅᆞᆷ이니 뎍모 거상애 그 져ᇰ 셔ᇰ과 효도ᄂᆞᆯ 극진이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셔인(庶人) 김한혀ᇰ은 고원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슉질이 이시 매 ᄯᅩᆼ의 ᄃᆞᆯ며 ᄡᅳ믈 맏보아 ᄡᅥ곰 길흉을 시험ᄒᆞ더라. 국상의 ᄒᆡᆼ소ᄒᆞ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ᄆᆡᆼ인 댱쉬동이ᄂᆞᆫ ᄒᆡ쥬 사ᄅᆞᆷ이니 아비 사오나온 병을 알커 ᄂᆞᆯ 손가락 버혀 수릐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 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향니 방ᄆᆡᇰ은 녜산현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믈 셩효ᄒᆞ더니 아비 죽거ᄂᆞᆯ 영장과 졔ᄉᆞᄅᆞᆯ 녜로ᄡᅥ ᄒᆞ고 시묘 삼년ᄒᆞ고 몸소 졔ᄎᆞᆫ을 자바 ᄒᆞ고 상ᄉᆞ ᄆᆞᄎᆞ매 츌입의 반ᄃᆞ시 신쥬의 고ᄒᆞ더 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향니 박녕은 평ᄐᆡᆨ현 사ᄅᆞᆷ이니 아비 셤기ᄆᆞᆯ 심히 효도ᄒᆞ야 됴셕의 문안ᄒᆞ며 봉양호믈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냥녀(良女) 윤금은 양쥐 사ᄅᆞᆷ이라. 아비 바믜 버믜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윤금이 매ᄅᆞᆯ 드러 범을 티고 그 아븨 주검을 아ᄋᆞ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유금은 의흥현 사ᄅᆞᆷ이라. 할아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말금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 다ᄉᆞ신 제 아비 병이 극 ᄒᆞ엿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믄득 됴ᄒᆞ니 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긋비긋덕(仇叱非 仇叱德) 형뎨ᄂᆞᆫ 안변부 사ᄅᆞᆷ이니 아비 범 의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ᄒᆞᆫ가지로 힘 ᄡᅥ 범을 티니 아비 면호믈 어드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역니(驛吏) 챠슌년은 댱셩현 사ᄅᆞᆷ이니 져머실 적 브터 어 버이 셤기믈 효도롭더니 ᄆᆡ양 아ᄅᆞᆷ다온 시졀을 만나 반ᄃᆞ시 술고기ᄅᆞᆯ ᄀᆞ초고 일향 권당을 마자 와 ᄡᅥ 즐겁게 ᄒᆞ더라. 아 비 일즉 님질을 알하 긔우니 막혀 긔졀코져 ᄒᆞ거ᄂᆞᆯ 슌년이 하 ᄂᆞᆯᄒᆞᆯ 블러 목숨을 빌고 인ᄒᆞ여 ᄲᆞ니 소복호믈 얻다. 공희대왕 됴애 복호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김쳔동이ᄂᆞᆫ 젼ᄎᆔ 사ᄅᆞᆷ이니 어미 죵긔ᄅᆞᆯ 알하 ᄒᆞ마 죽게 되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ᄉᆞ노(私奴) 박귀손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아비 병ᄒᆞ거ᄂᆞᆯ 다리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커ᄂᆞᆯ 어믜 병에 ᄯᅩ ᄀᆞ 티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ᄉᆞ노(私奴) 박년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뫼 일즉 불교ᄅᆞᆯ 혹 히 믿더니 주그매 미처 권당ᄃᆞ리 블에 ᄉᆞ라ᄂᆞᆯ 박년이 져머셔 상ᄉᆞ 만난디라 이믜 ᄌᆞ라셔 셜워 ᄉᆞ모ᄒᆞᄆᆞᆯ 마디 아니ᄒᆞ야 샹 을 그려 ᄇᆞᄅᆞᆷ의 걸고 날로 졔ᄒᆞ며 인ᄒᆞ야 기틴 의복으로 ᄡᅥ 쇼화ᄒᆞ던 고ᄃᆡ 합장ᄒᆞ고 뉵년을 녀모ᄒᆞ야 ᄒᆞᆫ 적도 지븨 가디 아니코 소금 쟝 ᄂᆞᄆᆞᆯ 실과ᄅᆞᆯ 아니 먹으니라. 공희대왕됴애 졍 녀ᄒᆞ시니라.

○ ᄉᆞ노(私奴) 명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둘힌 제 아비 사 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검동은 ᄉᆞ쳔현 사ᄅᆞᆷ이니 아비 사오나온 병 어 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수ᄅᆡ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즉제 됴ᄒᆞ니 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뎡둉이ᄂᆞᆫ 쳥산현 사ᄅᆞᆷ이니 일즉 어미 죽고 아 비 후쳐ᄅᆞᆯ 어덧거ᄂᆞᆯ 뎡둉이 ᄆᆞᄋᆞᆷ을 다ᄒᆞ야 봉양ᄒᆞ더니 아비 죽거ᄂᆞᆯ 삼년 상ᄉᆞ ᄆᆞᆺ고 계모ᄅᆞᆯ 셤기ᄃᆡ 더옥 삼가더라. 공희대 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막동이ᄂᆞᆫ 보은현 사ᄅᆞᆷ이니 지뵈 일즉 블 나셔 어미와 ᄯᆞ리 다 블 가온듸 잇거ᄂᆞᆯ 막동이 ᄠᅱ여 드러 어미ᄅᆞᆯ 업고 나니 ᄯᆞᄅᆞᆫ 주그되 도라보디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시노(寺奴) 됴어뎡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그 누의 막금이로 더브러 어버이 셤기믈 효도ᄒᆞ더니 부뫼 년ᄒᆞ야 죽거ᄂᆞᆯ 삼년을 소곰 쟝 ᄂᆞᄆᆞᆯ 실과 먹디 아니ᄒᆞ며 남그로 얼굴 ᄆᆡᆼᄀᆞ라 됴셕의 졔ᄒᆞ고 출입의 반ᄃᆞ시 고ᄒᆞ며 새것 어드면 반ᄃᆞ시 쳔ᄒᆞ고 삭 망의 무덤의 오ᄅ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시비(寺婢) 쇼비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연산 적의 죄인의 연자 로 ᄡᅥ 길셩의 구향가고 어미ᄂᆞᆫ 명쳔의 구향가니 샹게 거의 뉵 십니러니 쇼비 나지어든 고을희 역ᄉᆞᄒᆞ고 밤이어든 어미 가 보더라. 노혀 도라오매 미처ᄂᆞᆫ 비러셔 ᄡᅥ 치ᄃᆡ 더우며 ᄎᆞᄆᆞᆯ 진심ᄒᆞ야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시비(寺婢) 슉미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 네힌 제 어미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다리예 ᄉᆞᆯ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ᄉᆞ비(寺婢) 시죵이ᄂᆞᆫ 문화현 사ᄅᆞᆷ이니 아비 사오나온 병을 시름ᄒᆞ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수릐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ᄇᆡᆨ무의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부모의 분묘애 졔ᄒᆞ기ᄅᆞᆯ 졍셩 을 다ᄒᆞ야 만히 쟝만ᄒᆞ더니 ᄒᆞᆯᄂᆞᆫ 어ᄉᆡ 마ᄌᆞᆷ 무덤 아래로 디 나가더니 그 졔믈을 보고 그 효도ᄒᆞᄂᆞᆫ 졍셩을 아ᄅᆞᆷ다이 너겨 위ᄒᆞ야 장계ᄒᆞ야ᄅᆞᆯ 영졍대왕이 각별이 명ᄒᆞ셔 졍문ᄒᆞ시니 라.

○ 증챰판 댱긔뎡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셩이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아 비 병들어ᄂᆞᆯ 왼손ᄀᆞ락글 긋고 어미 병들어ᄂᆞᆯ 올ᄒᆞᆫ 손가락글 긋처 다 효험을 엇다. 믿 주그매 다 슈묘 삼년ᄒᆞ고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디 아니ᄒᆞ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고 참봉을 ᄒᆞ이 시니다.

○ 판결ᄉᆞ 님훈은 안음현 사ᄅᆞᆷ이라. 텬셩 타나미 슌일ᄒᆞᆫ 효되 라. 졍셩을 다ᄒᆞ여 어버이ᄅᆞᆯ 셤기더니 믿 그 상ᄉᆞ 만나 ᄒᆞᆫᄀᆞᆯ ᄀᆞ티 녜졔ᄂᆞᆯ 조ᄎᆞ며 녀막살려ᄒᆞᆯ 시졀에 녀역이 크게 치발ᄒᆞ여 가쇽ᄃᆞ리 다 뎐염호ᄃᆡ 오히려 상복을 벋디 아니ᄒᆞ고 졔뎐을 폐티 아니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통졍태우 심안닌은 의녕현 사ᄅᆞᆷ이라. 어버이ᄂᆞᆯ 셤기되 능 히 ᄌᆞ식의 직임을 다ᄒᆞ더니 어미 병드러신제 ᄂᆞᄂᆞᆫ ᄭᅯᆼ이 당알 애 절로 ᄠᅥ러디며 ᄉᆡᆼ니에 ᄠᅱ여 ᄇᆡᆮ가온대 들거ᄂᆞᆯ 어더 ᄡᅥ 받ᄌᆞ 오니 사ᄅᆞᆷ이 효도의 감동ᄒᆞᄆᆞᆯ 일ᄏᆞᆮ더라. 나히 여슌에 두 상ᄉᆞ ᄂᆞᆯ 년ᄒᆡ여 만나 무덤 겨ᄐᆡ 녀막ᄒᆞ고 여슫ᄒᆡᄅᆞᆯ ᄒᆞᆫ 적도 지븨 ᄂᆞ려 가디 아니ᄒᆞ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목ᄉᆞ 송희규ᄂᆞᆫ 셩ᄌᆔ 사ᄅᆞᆷ이라. 여ᄃᆞᇣ 설인제 아비 어미 거 상 니벋거ᄅᆞᆯ 샹해 거적ᄀᆞᄋᆡ 뫼셔 삼년을 비리고 내나ᄂᆞᆫ 거ᄉᆞᆯ 먹디 아니ᄒᆞ더니 믿 ᄌᆞ라매 아비 병드럳거ᄅᆞᆯ 뫼셔 약ᄒᆞ기ᄅᆞᆯ 게을리 아니ᄒᆞ고 ᄯᅩᆼ이 ᄃᆞᆯ며 ᄡᅳ믈 맏보더니 믿 주그매 슬피 셜 워ᄒᆞ야 ᄲᅧ만 셔고 졔ᄉᆞᄅᆞᆯ 졍셩을 다ᄒᆞ고 삼년을 녀막 받ᄭᅴ 나 디 아니ᄒᆞ고 형뎨로 더브러 ᄉᆞ랑ᄒᆞ기ᄅᆞᆯ 더옥 두터이 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김산군 사ᄅᆞᆷ이니 일ᄉᆞ 니인뎨의 안해라. 열 여슫 설인 적의 블한당이 돌입ᄒᆞ여 그 아비ᄂᆞᆯ 해ᄒᆞ거ᄂᆞᆯ 니시 흰 칼 을 무룹 ᄡᅥ ᄀᆞ리와 가ᄉᆞᆷᄋᆞᆯ 두드리며 브르지져 슬허 ᄃᆡᄒᆞ야 주 그믈 구호ᄃᆡ 득디 몯ᄒᆞ더니 믿 도적이 샹ᄌᆞᄂᆞᆯ 주검 우희 싸고 코블노 ᄡᅥ ᄉᆞᆯ오거ᄂᆞᆯ 니시 술독을 ᄺㅐ텨 주검을 저져 ᄌᆡ 되 믈 면ᄒᆞ니라. 어린 아이 이셔 아득ᄒᆡ여 피ᄒᆞᆯ 주늘 아디 몯ᄒᆞ 거ᄂᆞᆯ 그 옷과 치마ᄂᆞᆯ 벗ᄭᅧ ᄠᅳᆯ 아래 ᄂᆞ리텨 시러곰 살오니라. 믿 인뎨게 가매 싀부모 셤김을 졍셩 되고 효도로이 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니 쳠디 뎡곤의 안해라. 셩되 지극히 효도롭더니 ᄒᆞᆯᄅᆞᆫ 지비 블브터ᄂᆞᆯ 바로 모딘 블곧 가온대 드러 가 늘근 어미ᄅᆞᆯ 업고 힘이 약ᄒᆞ야 시러곰 나디 몯ᄒᆞ야 어미와 ᄯᆞᆯ이 ᄒᆞᆫᄃᆡ 주그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군슈 박억츄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졍셩과 효되 텬셩에 남더 니 아비 닐굽ᄒᆡ 병이 읻거ᄂᆞᆯ 들올히로 가히 고티믈 듯고 지극 ᄒᆞᆫ 졍셩으로 얻더니 ᄒᆞᆯᄂᆞᆫ 두 올히 어름 우희 안자시믈 보고 돌덩이로 텨 다 어더 나오니 아비 먹고 병이 됴ᄒᆞ니라. 후에 ᄯᅩ 병드러 긔졀ᄒᆡ엳거ᄂᆞᆯ 억ᄎᆔ 하ᄂᆞᆯᄭᅴ 브ᄅᆞ지지고 손가락을 그 처 ᄡᅥ 드리니 즉시 다시 사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참봉 뎡원린과 뎡원긔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뎡ᄆᆡ신의 아 ᄃᆞᆯ이라. 엄의 거상 만나 형뎨 울기ᄅᆞᆯ 소ᄅᆡ 그치디 아니ᄒᆞ며 ᄃᆞᆰ 우러ᄃᆞᆫ 궤연의 가 울고 ᄇᆞᆰ거ᄃᆞᆫ 분묘애 가 울고 나죄도 그 리ᄒᆞ야 비록 비며 눈니라도 폐티 아니ᄒᆞ고 삼년을 상복을 벋 디 아니ᄒᆞ며 머리 비ᄉᆞ며 ᄀᆞᆷ기ᄅᆞᆯ 아니ᄒᆞ고 다ᄆᆞᆫ 쥭만 먹어 여 위여 ᄲᅧ만 셔셔 막대 딥퍼도 능히 니디 몯ᄒᆞ더라. ᄒᆞᆯᄅᆞᆫ 보야 ᄒᆞ로 분묘에 가 우더니 범이 원린의 뒤헤 와 업데엿거ᄂᆞᆯ 형뎨 졍신이며 안ᄉᆡᆨ을 변티 아니ᄒᆞ야 우롬을 그치디 아니ᄒᆞ니 범이 머리ᄅᆞᆯ ᄂᆞ초고 나가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5[편집]

○ 현감 김츈은 금귀현 사ᄅᆞᆷ이니 다ᄉᆞᆺ 설에 어미 업거ᄅᆞᆯ 슬허 ᄉᆡᆼ각ᄒᆞ기ᄅᆞᆯ 게을리 아니ᄒᆞ고 아홉 설에 아븨 상ᄉᆞᄅᆞᆯ 만나 상 ᄉᆞ 자바ᄒᆞ기ᄅᆞᆯ 얼운ᄀᆞ티 ᄒᆞ더라. ᄌᆞ라매 미처 어믜 거상 닙디 못홈으로 지극ᄒᆞᆫ 셜우믈 삼더니 드듸여 조초 거상 닙고 시묘 ᄅᆞᆯ 삼년을 살고 됴셕뎐을 친히 쟝만ᄒᆞ고 뫼 밧긔 나디 아니ᄒᆞ 고 안해 병을 보디 아니ᄒᆞ더라. 거상 버스매 ᄡᅥ 즁ᄌᆞ로셔 ᄉᆞ 당을 못 셜 거시라 흰 족ᄌᆞᄅᆞᆯ ᄆᆡᆼᄀᆞ라 아비 어믜 위ᄎᆞᄅᆞᆯ 써 밧 드러 ᄃᆞᆫ녀 나가며 드러옴애 반ᄃᆞ시 고ᄒᆞ고 삭망과 졀일에 반 ᄃᆞ시 뎐ᄒᆞ고 새 거ᄉᆞᆯ 어더ᄂᆞᆫ 반ᄃᆞ시 쳔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판관 셩언긔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어려셔 ᄌᆡ죄 잇더니 어미 병 들거를 ᄯᅩᆼ을 맏보고 손ᄀᆞ락글 그처 약의 화ᄒᆞ야 ᄡᅥ 나오니 효 험을 얻다. 어믜 병이 다시 ᄒᆞ거ᄂᆞᆯ 겨ᄋᆞᆯ헤 모욕ᄒᆞ고 밤의 새 도록 하ᄂᆞᆯᄭᅴ 빌며 ᄯᅩ 손ᄀᆞ락글 귿ᄎᆞ며 다리 ᄇᆡᄅᆞᆯ 버혀 ᄡᅥ 나 오니 드ᄃᆡ여 됴화 셜ᄒᆞᆫ 여ᄃᆞᆲᄒᆡᆫ만의 죽다. 공헌대왕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듕낭쟝 변용은 비안현 사ᄅᆞᆷ이라. 어버의 상ᄉᆞ애 ᄒᆞᆯᄀᆞᆯ 져셔 무덤을 일우고 쥭을 마시고 시묘ᄒᆞ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ᄒᆞᆫ 적도 지븨 도라가디 아니ᄒᆞ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감찰 문덕슈ᄂᆞᆫ 합쳔군 사ᄅᆞᆷ이라. 셩이 본ᄃᆡ 효도롭고 동ᄉᆡᆼ ᄉᆞ랑ᄒᆞ더니 부뫼 주금애 슈묘 삼년을 ᄒᆞ고 쥭만 마시고 상ᄉᆞ ᄅᆞᆯ ᄆᆞᆮᄎᆞ니라. 그 형 덕슌이 죽거ᄅᆞᆯ ᄯᅩ 심상 삼년을 ᄒᆞ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자랑(佐郞) 젼렵은 옥쳔군 사ᄅᆞᆷ이니 텬셩이 슌일ᄒᆞᆫ 효ㅣ오 어버이 셤기ᄂᆞᆫ 졍셩이 돈독ᄒᆞ여 만난 반찬으로 ᄡᅥ 받ᄌᆞᆸ더라. ᄆᆡ양 졀일을 만나 반ᄃᆞ시 술고리 두어 친구ᄅᆞᆯ 쳥ᄒᆞ여 모다 잔 ᄎᆡᄒᆞ야 그 어버의 ᄆᆞᄋᆞᆷ을 즐겁게 ᄒᆞ고 문안ᄒᆞ시며 뵈ᄋᆞᆸᄂᆞᆫ 녜 ᄅᆞᆯ 느ᇃ도록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계모ᄅᆞᆯ 잘 셤겨 슌히ᄒᆞ야 어글 웃디 아니ᄒᆞ고 부모 거상을 년ᄒᆞ여 만나매 여ᄉᆞᆯᄒᆡᄅᆞᆯ 시묘ᄒᆞ야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디 아니ᄒᆞ고 상장과 졔ᄉᆞ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녜문 을 조차 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쟝ᄉᆞ랑 최년은 삼텩부 사ᄅᆞᆷ이라. 효ᄒᆡᆼ이 슌일코 지극ᄒᆞ더 니 어믜 나히 닐ᄒᆞᆫ에 듕ᄒᆞᆫ 병을 어더 오래 긔졀ᄒᆞ엿거ᄂᆞᆯ 년이 손가락 버혀 피ᄅᆞᆯ 가져다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즉제 도로 사라 네 ᄒᆡᄅᆞᆯ 므너 주그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쥬부 권옹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믈 졍셩과 효도로 ᄒᆞ더니 아븨 병이 ᄯᅩᆼ을 맏보고 거상을 만나 시묘 삼년ᄒᆞ야 다 ᄆᆞᆫ 원미쥭만 마시고 소곰 쟝을 먹디 아니며 상복글 벋디 아니 ᄒᆞ며 니ᄅᆞᆯ 뵈디 아니ᄒᆞ며 지븨 가디 아니ᄒᆞ더니 어믜 상ᄉᆞ의 ᄯᅩ ᄒᆞᆫᄀᆞᆯᄀᆞᆮ더라. ᄆᆡ양 긔일을 만나면 젼긔 ᄒᆞᆫ ᄃᆞᆯ만의 목욕ᄒᆞ고 ᄌᆡ계ᄅᆞᆯ 닐위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딕댱 니승간은 부안현 사ᄅᆞᆷ이니 어미 ᄇᆡᆨ시 나히 여ᄃᆞᆫ 네히 라. ᄒᆞᆯᄅᆞᆫ 지비 블나니 어미 노병으로 느ᇰ히 나디 몯ᄒᆞ거ᄅᆞᆯ 스ᇰ 간이 블 가온대 ᄠᅱ여 드러 모ᄆᆞ로 ᄡᅥ ᄀᆞ리왇더니 그 아ᄃᆞᆯ 광 츈이 ᄃᆞ라드러 다 져 나다. 어미와 승간이 다 데여 주그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참봉 니셰응은 고셩현 사ᄅᆞᆷ이라. 지셩으로 어버이ᄅᆞᆯ 셤기 다가 믿 주그매 ᄒᆞᆯ글 져 ᄡᅥ 영장ᄒᆞ고 쥭 마시기ᄅᆞᆯ 삼년ᄒᆞ고 몽상 버슨 후에 인ᄒᆡ여 시묘 사라 집일을 도라보디 아니코 흰 옫과 소밥ᄒᆞ고 초ᄒᆞᄅᆞ 보롬이며 아ᄎᆞᆷ나죄 졔뎐ᄒᆞᄂᆞᆫ 녜ᄅᆞᆯ 폐티 아니ᄒᆞ기ᄅᆞᆯ 셜흔 나ᄆᆞᆫᄒᆡᄅᆞᆯ 처엄ᄀᆞ티 ᄒᆞ고 형뎨와 더브러 뎐ᄃᆡᆨ 과 노비ᄅᆞᆯ ᄂᆞᆫ호ᄃᆡ 스스로 박ᄒᆞ고 늘근이ᄅᆞᆯ ᄀᆞᆯᄒᆡ더라. 공헌대 왕됴의 졍문ᄒᆞ시고 쇼경대왕 즉위초의 샤직 참봉ᄒᆡ이시고 츈츄로 졔를 주시고 복호ᄒᆞ시다.

○ 봉사(奉事) 니문경은 녜산현 사ᄅᆞᆷ이니 쟝녕 니ᄉᆞ공의 아ᄃᆞᆯ 이라. ᄉᆞ공이 효ᄒᆡᆼ이 읻더라. 문경이 일 아비ᄅᆞᆯ 일코 어미 셤 기믈 졍셩과 효도ᄒᆞ더니 나히 여슌의 어미 죽거ᄂᆞᆯ 슬허 샹훼 호믈 법졔예 넘게 ᄒᆞ고 영장 졔ᄉᆞᄅᆞᆯ 녜로ᄡᅥ ᄒᆞ고 삼년의 녀막 사리ᄒᆞ야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디 아니ᄒᆞ며 최복글 벋디 아니ᄒᆞ 며 니ᄅᆞᆯ 드러내디 아니ᄒᆞ더라. 복기 ᄆᆞᄎᆞ매 아비ᄅᆞᆯ 위ᄒᆞ야 심 상 삼년ᄒᆞ고 새배 어을메 ᄉᆞ당의 뵈기ᄅᆞᆯ 초토의 이실 시절ᄀᆞ 티 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별좌(別坐) 니광츈은 부안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니스ᇰ간의 아ᄃᆞ 리라. 어버이 셤기믈 셔ᇰ효ᄒᆞ야 문안을 폐티 아니ᄒᆞ더니 지비 브리 브트매 아비 승간이 블 가온대 ᄠᅮ여 드러 모ᄆᆞ로 ᄡᅥ 할 미ᄅᆞᆯ ᄀᆞ리왇거ᄅᆞᆯ 광츈이 ᄃᆞ라드러 그 아비ᄅᆞᆯ 업고 ᄡᅥ 나고 ᄯᅩ 모ᄆᆞᆯ 불로ᄒᆞ야 드러 가 할미ᄅᆞᆯ 안고 ᄡᅥ 나다. ᄉᆞ톄 데여 거의 죽다가 사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감역(監役) 박뇽은 김뎨군 사ᄅᆞᆷ이니 어미 병드러 긔졀ᄒᆞ엳 거ᄅᆞᆯ 손가락글 그처 ᄡᅥ 구ᄒᆞ니 다시 살믈 얻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참봉 님운은 안음현 사ᄅᆞᆷ이라. ᄒᆞᆨ문이며 ᄒᆡᆼ실과 믿 어버이 봉양ᄒᆞ며 거상호미 혀ᇰ으로 더브러 다ᄅᆞ미 업더라. 훈이 집은 다스리디 아니ᄒᆞ매 쳐ᄌᆞ로 ᄡᅥ 운의게 의탁ᄒᆞ니 운이 ᄆᆞᄋᆞᆷ을 다ᄒᆞ여 완호ᄒᆞ고 쳐셔 ᄒᆞ여곰 주리미 업게 ᄒᆞ니라. 공헌대왕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진ᄉᆞ 한여열은 양근군 사ᄅᆞᆯ이라. 어버이 셤기믈 셩효ᄒᆞ더 니 어믜 병의 손가락 버혀 ᄡᅥ 받ᄌᆞᆸ고 거상 니버실 제 너무 셜 워ᄒᆞ다가 주그니라. 공헌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진ᄉᆞ 최극튱은 강진현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믈 셩효ᄒᆞ더니 아비 병드러 쟈라ᄀᆡᆼ을 먹고져ᄒᆞ거ᄂᆞᆯ 극튱이 구호ᄃᆡ 얻디 몯ᄒᆞ 더니 믄득 쟈래 이셔 믈 가온대로브터 나셔 길 왼겨ᄐᆡ 업더엳 거ᄂᆞᆯ 가져다가 나오다. 믿 주그매 슬피 셜워 ᄡᅧ만 셔셔 시묘 ᄒᆞ고 텰쥭 삼년ᄒᆞ다. 이욷지비 블이 브터 쟝ᄃᆞᆮ 신쥬 인ᄂᆞᆫᄃᆡ 믿게 되거ᄂᆞᆯ 극튱이 하ᄂᆞᆯ희 브ᄅᆞ지져 울며 머리ᄅᆞᆯ 두ᄃᆞ리고 향ᄒᆞ니 ᄇᆞᄅᆞᆷ이 두ᄅᆞ혀 브리 ᄞᅥ디다. 나히 스믈 아홉에 뎐강 딕부ᄒᆞ여 쟝방 몯ᄒᆞ야셔 죽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진ᄉᆞ 김질은 무댱현 사ᄅᆞᆷ이니 아븨 상ᄉᆞ의 슬허 샹훼ᄒᆞ기 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흘글 져셔 분묘ᄅᆞᆯ 일우고 손으로 졔찬을 ᄀᆞ초고 시묘ᄒᆞ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어미 죵긔ᄅᆞᆯ 근심ᄒᆞ거ᄂᆞᆯ ᄲᆞᆯ 고 하ᄂᆞᆯᄒᆞᆯ 브ᄅᆞ지져 목숨을 비니 즉시 됴ᄒᆞ니라. 어믜 상ᄉᆞ의 쥭먹기ᄂᆞᆯ 삼년을 ᄒᆞ고 시묘ᄒᆞ야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디 아니ᄒᆞ 니라. 공헌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ᄉᆡᆼ원(生員) 최계셩은 부안현 사ᄅᆞᆷ이니 부모 거상의 시묘ᄅᆞᆯ 뉵년을 ᄒᆞ고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법의 넘게 ᄒᆞ고 됴셕뎐믈을 친 히 스스로 쟝만ᄒᆞ며 문 받긔 나디 아니ᄒᆞ며 과모(寡) ᄆᆞᆮ누의 셤기믈 어버이 셤김ᄀᆞ티 ᄒᆞ니 사ᄅᆞᆷ이 그 효도와 동ᄉᆡᆼ ᄉᆞ랑호 믈 탄복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ᄉᆡᆼ 니지듕은 듕화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ᄆᆞᆯ 졍셩이 지 극ᄒᆞ더니 아븨 상ᄉᆞᄅᆞᆯ 듣고 다ᄉᆞᆺ밤나ᄌᆞᆯ 가며 우로ᄃᆡ ᄒᆞᆫ족므ᄅᆞᆯ 이베 녀티 아니ᄒᆞ고 빙소ᄭᆞ애 니ᄅᆞ러 사ᄒᆞᆯ 마ᄂᆡ 스스로 진ᄒᆞ 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박셩님은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라. 믈 기러 밥 지어 부모ᄅᆞᆯ 효양ᄒᆞ더니 거상 니버 무덤의 집 지어 살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ᄉᆡᆼ 구팀은 의녕현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김을 지극히 효도 ᄒᆞ더니 년ᄒᆞ여 안팓 상ᄉᆞᄂᆞᆯ 만나 뉵년을 분묘애 녀막살이 ᄒᆡ 여 집일을 도라 아니 보니라. 공헌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뎐복뇽은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일즉 아비 죽거ᄂᆞᆯ 어미 황시ᄅᆞᆯ 셤기되 그 졍셩과 효도ᄅᆞᆯ 다ᄒᆞ더니 그 어미 병이 듕ᄒᆞ야 긔졀 ᄒᆞ거ᄂᆞᆯ 복뇽이 손가락을 버혀 약애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다시 사니 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곽훈은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여슌의 어믜 상ᄉᆞ 만나 시묘 사라 쥭머기ᄅᆞᆯ 여ᄉᆞᆮᄒᆡᄅᆞᆯ ᄒᆞ야 친히 졔찬을 자바 ᄒᆞ더라. 일즙 멀리 가믈 긷기ᄅᆞᆯ 근심ᄒᆞ더니 ᄒᆞᆯᄅᆞᆫ ᄉᆡᆷ므리 녀막 왼겨ᄐᆡ 소사나고 범이 이셔 듀야ᄅᆞᆯ 녀막글 딕킈니 사ᄅᆞᆷ이 ᄡᅥ 효도의 감동호미 라 ᄒᆞ더라. 탈상ᄒᆞ고 됴셕의 분묘ᄅᆞᆯ ᄉᆞᆯ피되 비눈의 폐티 아니 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나응ᄉᆞᆷ이ᄂᆞᆫ 김뎨군 사ᄅᆞᆷ이니 나히 계유 열 설의 어버이 셤 기믈 셩효ᄒᆞ더니 아비 병드러거ᄅᆞᆯ 친히 스스로 약을 달히고 옷과 ᄯᅴᄅᆞᆯ 그ᄅᆞ디 아니ᄒᆞ며 ᄯᅩᆼ을 맏보고 하ᄂᆞᆯᄭᅴ 비더라. 주그 매 미처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시묘 삼년의 ᄒᆞᆫ 번 도 지븨 가디 아니ᄒᆞ다. 어미 죽거ᄅᆞᆯ ᄯᅩᄒᆞᆫ 젼상ᄀᆞ티 ᄒᆞ다. 공 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챵은 김산군 사ᄅᆞᆷ이라. 쇼ᄒᆞᆨ으로 ᄡᅥ 몸을 법다이 가지 더니 어버의 상ᄉᆞ 만나 녀묘 딕킈여 슬허 브르지지되 발자최 문 밧긔 나디 아니ᄒᆞ더라. ᄆᆡ양 긔일날에 울며 졔ᄒᆞ기ᄂᆞᆯ 초상 ᄀᆞ티 ᄒᆞ여 오라되 쇠티 아니ᄒᆞ더라. 강졍대왕상의 삼년을 닙 고 공희대왕 영졍대왕 업스실 제 나히 닐흔나마시되 ᄯᅩᄒᆞᆫ 다 법졔ᄅᆞᆯ 다ᄒᆞ더라. 쳔거ᄒᆞ여 브ᄅᆞ되 니디 아니ᄒᆞ고 님쳔의 셔 늘거 주그니라. 일호믈 효졀션ᄉᆡᆼ 남뎡쳐ᄉᆡ라 ᄒᆞ다. 공헌 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슝은 함안군 사ᄅᆞᆷ이니 병ᄉᆞ 니거인의 얼ᄌᆡ(孼子)라. 거 인이 병이 고극ᄒᆡ엿ᄭᅥᄂᆞᆯ 슝이 손가락을 그처 약의 섣거 ᄡᅥ 드 리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쥬여경은 삼등현 사ᄅᆞᆷ이라. 아비ᄅᆞᆯ 셤기ᄃᆡ 지극히 효도ᄒᆞ 야 승슌호믈 어그릇디 아니ᄒᆞ고 나갈제 고ᄒᆞ고 도라와 보이며 치기ᄅᆞᆯ 반ᄃᆞ시 맛갓나게 ᄒᆞ며 주근 어믜게 졔호ᄃᆡ ᄯᅩᄒᆞᆫ 그 졍 셩을 다 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송ᄉᆞ경은 경셩부 사ᄅᆞᆷ이라. 부뫼 병의 다 ᄯᅩᆼ을 맏보고 믿 주그매 피나ᄃᆞᆺ 울기ᄂᆞᆯ 삼년을 ᄒᆞ고 쥭만 마셔 상ᄉᆞᄂᆞᆯ ᄆᆞᆮᄎᆞ되 ᄂᆞᄆᆞᆯ 과실을 먹디 아니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별시위 김희뎡은 샹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비ᄂᆞᆯ 일코 믿 크매 조 초 삼년을 닙고 어미 주그매 쥭만 마시기ᄂᆞᆯ 삼년을 ᄒᆡ여 문 밧긔 나디 아니ᄒᆞ니라. 임의 거상 버스매 ᄆᆡ양 ᄃᆞᆯ마다 초ᄒᆞᄅᆞᆯ 보ᄅᆞᆷ애 뎐쟉ᄒᆞᄂᆞᆫ 녜ᄂᆞᆯ 폐티 아니ᄒᆞ더라. 공희대왕 영졍대왕 상의 다 삼년을 복을 ᄒᆞ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별시위 김우한은 의ᄌᆔ부 사ᄅᆞᆷ이라. 어믜 병의 손가락 버히 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향니 쥬한혁은 웅쳔현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믈 졍셩을 다 ᄒᆞ더니 믿 주그매 시묘 삼년의 ᄒᆞᆫ 적도 지븨 오디 아니ᄒᆞ더 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개미티(李介未致)ᄂᆞᆫ 울딘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학질ᄒᆞ여 긔 졀ᄒᆞ엳거ᄂᆞᆯ 손가락글 그처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즉시 됴하셔 열다ᄉᆞᆮᄒᆡᄅᆞᆯ 믈려 주그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조이(李召史)ᄂᆞᆫ 고원군 사ᄅᆞᆷ이니 방셰안의 겨지비라. 아 비 미친 병ᄒᆞ엳거ᄂᆞᆯ 조이 다리 ᄲᆡᄅᆞᆯ 버혀 ᄡᅥ 받ᄌᆞ오니 살믈 얻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良女) 현금은 븍쳥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범의 더위티인 배 되거를 손소 도ᄎᆡ 가져 바로 나아가 범을 주기고 그 아비 를 아아 돌아오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슌영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튱찬위 됴댱츈의 ᄯᆞᆯ이오 튱찬 위 젼희원의 겨집이라. 어믜 병의 분향ᄒᆞ야 하ᄂᆞᆯᄭᅴ 빌고 다리 ᄉᆞᆯ흘 베혀 피ᄂᆞᆯ 입의 븓고 ᄉᆞᆯᄒᆞᆯ ᄉᆞᆯ라 약의 ᄩᅡ ᄡᅥ 나오니 효험 을 어드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영노(營奴) 강텰(康哲)은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효도하며 동ᄉᆡᆼ ᄉᆞ랑이 겸ᄒᆞ야 지극ᄒᆞ더니 그 형이 사오나온 병을 ᄒᆞ거ᄂᆞᆯ 손 가락 버혀 약으로 구ᄒᆞ니 효험 얻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ᄉᆞ로(私奴) 건쇠(建金伊)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병드러 실제 손가락 버히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私婢) 검진(儉進)은 목쳔현 사ᄅᆞᆷ이니 그 아비 받 가 다가 범의게 더위틴배 되여ᄂᆞᆯ 검진니 그제 나히 열 여ᄃᆞᆲ이러 니 호믜ᄅᆞᆯ 가지고 범을 ᄠᆞ로더니 범이 이블 버리고 믈고져 ᄒᆞ 거ᄂᆞᆯ 믄득 큰 돌ᄅᆞᆯ 드러 범의 이븨 드리티고 인ᄒᆞ여 텨 주기 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좌참찬 홍담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증 녕의졍(贈 領議政) 홍형 의 손ᄌᆡ라. 셩이 지극키 효ᄒᆞ더니 아홉 설의 할미 업거ᄂᆞᆯ 시 묘ᄒᆞ며 쥭머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계모 니시 업ᄉᆞ매 미처 시묘ᄒᆞ 야 죵상ᄒᆞ더라. 인슌상의 빙뎐뎨됴ᄅᆞᆯ ᄒᆞ여 소늘 졸곡기 디 나도록 ᄒᆞ다가 젹샹ᄒᆞ여 죽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판셔 노진은 함양군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김을 졍셩과 효 도호되 늙도록 더옥 두텁더니 믿 주그매 분묘애 녀막사리ᄒᆞ여 삼년을 딜ᄃᆡᄅᆞᆯ 벋디 아니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가션태우 댱유ᄂᆞᆫ 경셩부 사ᄅᆞᆷ이라. 아자비ᄅᆞᆯ 효양ᄒᆞᄆᆞᆯ 나 ᄒᆞᆫ바애 즈음업시 ᄒᆞ더니 믿 주그매 슈상 삼년을 호ᄃᆡ 집일을 도라보디 아니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판결ᄉᆞ(判決事) 강대호는 셔울 사ᄅᆞᆷ이니 관찰ᄉᆞ 욱긔 아ᄃᆞᆯ 이라. 아비 병들거ᄂᆞᆯ 단지ᄒᆞ여 약긔화ᄒᆞ여 ᄡᅥ 밧ᄌᆞ오니 효험 엇고 주그매 미처ᄂᆞᆫ 텰쥭ᄒᆞ며 시묘ᄒᆞ야 ᄒᆞᆫ 번도 지븨 아니 가 고 제텽 아내 일즉 슈박을 심것더니 이웃 사ᄅᆞᆷ미 ᄆᆡ양 도적ᄒᆞ 고져 호ᄃᆡ 그 사ᄅᆞᆷ의 셩효ᄂᆞᆯ 늣겨 닐오ᄃᆡ 아뫼일로 ᄡᅥ 졔늘ᄒᆞ 니 ᄎᆞ마 손디티 몯ᄒᆞ리로다 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김시ᄂᆞᆫ 울딘현 사ᄅᆞᆷ이니 최영쳥의 안해라. 어미 병이 극ᄒᆞ 엳거ᄅᆞᆯ 손가락글 그처 약의 ᄩᅡ ᄡᅥ 나오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 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슈원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덕우의 안해라. 아븨 병이 듕ᄒᆞ야 쟝ᄎᆞᆮ 죽게 되거ᄂᆞᆯ 최시 다리 고기ᄅᆞᆯ 버혀 ᄡᅥ 받ᄌᆞ오니 즉졔 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고시ᄂᆞᆫ 텬안군 사ᄅᆞᆷ이니 니안인의 안해라. 셩이 지극ᄒᆞᆫ 효 ㅣ러니 쳐ᄌᆞ 저긔 밤의 블한당이 ᄃᆞ라드니 어미 우시 나히 닐 ᄒᆞᆫ이라. 니기 ᄌᆞᆷ들러 ᄭᆡ디 몯ᄒᆞ거ᄂᆞᆯ 도적기 어즈러이 티거ᄂᆞᆯ 고시 몸으로 ᄡᅥ 더퍼 ᄀᆞ리오니 어미 드듸여 죽기ᄅᆞᆯ 면ᄒᆞ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노(定虜) 위한양은 죵셩부 사ᄅᆞᆷ이니 아비 삼계 계미년 오랑캐 난의 살 마자 ᄯᅡᄒᆡ 업더뎓거ᄂᆞᆯ 양이 도적의 딘의 ᄃᆞ라 드러 어버 나 구안ᄒᆞ여 살우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졍병(正兵) 오한츈은 경원부 사ᄅᆞᆷ이라. 겨미호난(癸未胡 亂)의 아비 솔동(所乙同)이 사호다가 죽거를 한츈이 화ᄅᆞᆯ 혀 돌입ᄒᆞ야 ᄆᆞᄎᆞᆷ내 적듕의셔 죽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서 니라.

○ 딕댱(直長) 최ᄌᆞ업은 의ᄌᆔ부 사ᄅᆞᆷ이라. 이미 병드럿거ᄂᆞᆯ 손가락 버히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참봉 강닌슈ᄂᆞᆫ 온양군 사ᄅᆞᆷ이라. 세 설의 아비 죽다. 믿 ᄌᆞ라매 닐흔이언 늘근 어미ᄅᆞᆯ 봉양호ᄃᆡ 그 졍셩과 효도ᄅᆞᆯ 극 히 ᄒᆞ더라. 어미 오란 병이 이셔 십년을 뫼셔 약ᄒᆞ기ᄅᆞᆯ 게을 리 아니ᄒᆞ고 ᄯᅩᆼ을 맏보아 그 길흉을 시험ᄒᆞ고 병이 극ᄒᆞ여ᄅᆞᆯ 손가락글 근처 약의 ᄩᅡ ᄡᅥ 나오니 병이 우연ᄒᆞ야 두ᄒᆡᄅᆞᆯ 믈려 죽거ᄂᆞᆯ 시묘 삼년ᄒᆞ다. 복기 진호매 조초 참최ᄅᆞᆯ 닙고 젼후의 쥭먹기ᄅᆞᆯ 여ᄉᆞᆮᄒᆡᄅᆞᆯ ᄒᆞ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고 참봉ᄒᆞ이 시니 샤 은후의 믈러와 무덤 겨ᄐᆡ 사라 ᄡᅥ 그 몸을 ᄆᆞᆮ다.

○ 현감 김법은 샹ᄌᆔ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믈 졍셩과 효도ᄒᆡ 여 ᄂᆞᆮ비츨 받조와 ᄠᅳ들 슌히 ᄒᆞ며 ᄃᆞᇃ 울제 머리 빋고 셰슈ᄒᆞ 야 음식 닉수기ᄆᆞᆯ 몸소 잡아 ᄒᆡ여 만난 거ᄉᆞᆯ ᄡᅥ 쟝만ᄒᆞ고 업 서디거ᄃᆞᆫ ᄆᆞᆯ을 ᄑᆞᆯ아 ᄡᅥ 니우더라. 병이 겨시면 ᄯᅩᆼ을 맏보고 상ᄉᆞ 맏나 슬허 셜워ᄒᆞᄆᆞᆯ 법졔예 넘게 ᄒᆞ며 념빙과 영장과 졔 예 졍파녜ᄅᆞᆯ 극진이 ᄒᆞ며 국상의 소ᄅᆞᆯ ᄒᆡᆼᄒᆞ고 국긔예 ᄯᅩ ᄒᆞᆫ ᄀᆞ티 ᄒᆞ더라. 공헌대왕이 브ᄅᆞ샤 옥과현감을 ᄒᆞ이시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참봉 니은손은 ᄉᆞ쳔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주그매 녀막살이ᄂᆞᆯ 뉵년을 ᄒᆞ고 어미 주그매 ᄯᅩ ᄀᆞ티 호되 다 소곰 쟝을 아니 먹 고 죽만 마셔 상ᄉᆞᄂᆞᆯ ᄆᆞᆮᄎᆞ니라. ᄒᆞᄅᆞᆫ나래 들블이 졔텽의 연급 ᄒᆞ거ᄂᆞᆯ 은손이 ᄇᆞᄅᆞᆷ을 향ᄒᆡ여 브르지져 우니 ᄇᆞᄅᆞᆷ이 두르혀니 블이 ᄞᅥ디니라. 거상 버스매 오히려 소ᄅᆞᆯ ᄒᆞ되 모미 ᄆᆞᆮᄯᅩ록 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봉ᄉᆞ 김ᄉᆞᄂᆞᆫ ᅀᅧᆼᅀᅲ현 사ᄅᆞᆷ이니 아비 상ᄉᆞᄅᆞᆯ 만나 삼년을 최 딜을 벗디 아니ᄒᆞ고 슬허 파려ᄒᆞ야 거의 주그매 니ᄅᆞ더라. 일 즉 삭졔예 뎐므리 그처 디거ᄂᆞᆯ 분묘 앏픠 우더니 암ᄭᅯᆼ이 절로 분묘애 와 주ᄀᆞ니라. ᄒᆞᆯᄅᆞᆫ 됴뎐ᄒᆞᆯ 제 수졔 ᄀᆡᆼ연ᄒᆡ 소ᄅᆡ 잇기 두번 니러라. 분묘ᄅᆞᆯ 딕희ᅀᅧ ᄃᆞ리 남ᅀᅳ매 욉 ᄠᆞᆫ 사슴이 분묘 왼녁킈 와 자더니 사ᄅᆞᆷ이 핍박호ᄃᆡ 놀라디 아니ᄒᆞ더니 삼년 후에 사 나가니 사ᄅᆞᆷ이 ᄒᆞ요ᄃᆡ 셩효의 감동ᄒᆞᆫ 배라 ᄒᆞ더라. 늘근 어미ᄅᆞᆯ 봉양ᄒᆞ요ᄃᆡ ᄂᆞᆺ비츨 밧ᄌᆞ오며 ᄠᅳ들 슌ᄒᆞ야 ᄃᆞᆯ며 만난 맛이 바ᄃᆞ믈 늘그듸 더옥 독실히 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훈도 김겸은 삼텩부 사ᄅᆞᆷ이라. 봉친ᄒᆞ기ᄅᆞᆯ 셩효로 ᄒᆞ야 만 일 흉년을 만나면 ᄡᆞᆯᄋᆞᆯ 비러셔 ᄡᅥ 지처디 아비 일즉 병이 듕 ᄒᆞ거ᄂᆞᆯ 겸이 ᄯᅩᆼ을 맛보아 ᄡᅥ 길흉을 딩험ᄒᆞ고 어미 병ᄒᆞ야 긔 졀커ᄂᆞᆯ 손가락을 ᄣᅡ 피ᄅᆞᆯ 나야 흘려셔 이베 드리되 이ᄀᆞ티 ᄒᆞ 기ᄅᆞᆯ 두번ᄒᆞ니 다시 사니라. ᄯᅩ 병들거ᄂᆞᆯ ᄭᅮᆷ에 사ᄅᆞᆷ이 블러 고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만일 돈피ᄅᆞᆯ ᄌᆡᄉᆞ라 약의 ᄠᅡ ᄡᅳ면 가히 됴ᄒᆞ리 라 ᄒᆞ야ᄂᆞᆯ 겸이 놀라 ᄭᆡ야 구ᄒᆞ야 ᄡᅳ니 과연 됴ᄒᆞ니라. 아븨 상ᄉᆞ의 시묘ᄒᆞᆯᄉᆡ 낫밤의 울기ᄅᆞᆯ 심히 슬피 ᄒᆞ니 범이 비감ᄒᆞ 야 집 겨ᄐᆡ 와 우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튱의위 남복규ᄂᆞᆫ 통진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남슌필의 아ᄃᆞ리 라. 부상을 만나 삼년을 슈묘ᄒᆞ야 지븨 ᄒᆞᆫ 적도 오디 아니ᄒᆞ 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뎡혼은 홍산현 사ᄅᆞᆷ이니 그 아비 유해 병이 극ᄒᆞ엳거 ᄂᆞᆯ 혼이 손ᄭᆞ락 베혀 약의 ᄩᅡ 드리니 병이 져기ᄒᆞ리니라. 주 그매 피ᄀᆞ티 울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유ᄒᆞᆨ 댱승졍은 슈원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면죵 어더 긔졀ᄒᆞ거 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다시 사니라. 쇼경대왕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됴셰긔ᄂᆞᆫ 인쳔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극ᄒᆞ거ᄅᆞᆯ 손가 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즉제 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ᄉᆡᆼ 뉴튱윤은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믈 셩효ᄒᆞ더니 어버의 병의 오싀 ᄯᅴᄅᆞᆯ 그ᄅᆞ디 아니ᄒᆞ고 ᄯᅩᆼ을 맏보아 그 길흉 을 시험ᄒᆞ고 나히 쉰의 년ᄒᆞ야 부모 상을 만나 슬피 샹훼ᄒᆞ기 ᄅᆞᆯ 녜예 넘게ᄒᆞ고 상복글 벋디 아니ᄒᆞ고 소금 쟝을 먹디 아니 ᄒᆞ야 쥭마시기ᄅᆞᆯ 여ᄉᆞᆮᄒᆡᄅᆞᆯ ᄒᆞ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고 복 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셔튱좌는 텬안군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튱필 아이라. 나이 열둘ᄒᆡ 아비 혼이 아븨 몽상을 만나ᄅᆞᆯ 튱좨 아비 조차 시묘ᄒᆞ 야 술고기ᄂᆞᆯ 먹디 아니ᄒᆞ더라. 어미 원시 염질ᄒᆞ여 긔졀ᄒᆞ거 ᄂᆞᆯ 튱좨 ᄇᆡ야호로 뎐염ᄒᆞ여 알ᄒᆞ며셔 손가락을 귿처 ᄡᅥ 받ᄌᆞ 오니 어미 다시 사라 아ᄒᆞᆫᄒᆡᄂᆞᆯ 사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유ᄒᆞᆨ 셔두ᄉᆡᆼ은 니쳔부 사ᄅᆞᆷ이라. 난디 다ᄉᆞᆺᄒᆡ예 아비 죽고 열 닐급ᄒᆡ예 어믜 거상을 만나 삼년 상ᄉᆞ와 졔ᄅᆞᆯ 그 졍셩을 극진히 ᄒᆞ고 ᄯᅩ 조초 아븨 거상을 니버 무덤의 집 지어 잇ᄭᅵ 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고욱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 드러 긔졀ᄒᆡ엿거ᄂᆞᆯ 욱이 손가락을 그처 약에 섯거 ᄡᅥ 드리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 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황윤겸은 풍긔군 사ᄅᆞᆷ이라. 텬셩이 지극히 효ㅣ러니 져머셔 어미ᄂᆞᆯ 일코 셜워 샹훼ᄒᆞ기ᄂᆞᆯ 법졔예 넘게 ᄒᆞ고 영장 졔ᄉᆞᄂᆞᆯ 례ᄂᆞᆯ 극진이 ᄒᆞ더라. 아비ᄂᆞᆯ 봉양ᄒᆞ기ᄅᆞᆯ 친히 만난 거 ᄉᆞᆯ 쟝만ᄒᆞ고 ᄆᆡ양 ᄃᆞᆯ기 처암 울거ᄃᆞᆫ 반ᄃᆞ시 의관을 ᄀᆞ초와 븍 신별에 니마ᄂᆞᆯ 조아 아븨 나ᄒᆞᆯ 더어믈 빈 후에 아븨 겨신ᄃᆡ 나아가 문안ᄒᆞ여 죵시ᄂ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ᄋᆞ더라. 형 득겸이 오래 병 드러 죽게 되엿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손가락 버혀 ᄡᅥ 드리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최튱남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둘헤 어미 병이 극ᄒᆡ엿거ᄂᆞᆯ 손가락을 그처 ᄡᅥ 받ᄌᆞ오니 효험을 보니라. 쇼경 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幼學) 최형은 양ᄌᆔ 사ᄅᆞᆷ이라. 어믜 병의 손가락 버히 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ᄉᆡᆼ(學生) 김원필은 경셩부 사ᄅᆞᆷ이라. 어미ᄂᆞᆯ 봉양ᄒᆞ믈 지극히 효도ᄒᆞ더니 믿 주그매 슈묘 삼년호되 ᄒᆞᆫ 적도 집을 도 라보디 아니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ᆡᆼ원(生員) 박홍의ᄂᆞᆫ 니쳔부 사ᄅᆞᆷ이라. 념담ᄒᆞ야 욕심이 젹고 어버이 셤기기ᄅᆞᆯ 셩효ᄒᆞ니 사ᄅᆞᆷ이 그 ᄒᆡᆼ실을 항복ᄒᆞ더 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幼學) 박응훈ᄂᆞᆫ 황간현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ᄆᆞᆯ 지극 히 효로 ᄒᆞ더라. 어ᄆᆡ 상ᄉᆞ애 시묘사리 ᄒᆞ야 ᄒᆞᆫ 번도 지븨 니 르디 아니ᄒᆞ며 쥭만 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너모 슬허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곽의ᄂᆞᆫ 텬안군 사ᄅᆞᆷ이니 아비 영남이 병듕ᄒᆞ야 긔졀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베혀 피ᄅᆞᆯ 흘려 이븨 브으니 시러곰 사니라. 스므나 ᄆᆞᆫᄒᆡᄅᆞᆯ 지셩으로 봉양ᄒᆞ더니 아비 님죵의 ᄯᅩ 손ᄀᆞ락을 그ᄎᆞ니 라.

○ 김희광은 삼등현 사ᄅᆞᆷ이니 아비 듕ᄒᆞᆫ 병을 어덧거ᄂᆞᆯ 손가 락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됴ᄒᆞ믈 엇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슌걸을 삼등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네힌 제 그 아비 병이 듕ᄒᆞ거ᄅᆞᆯ 스스로 손가락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즉제 됴 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덕닌은 셕셩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계유 열 서ᄅᆡ 부뫼 다 죽 거ᄅᆞᆯ 삼년을 녀묘ᄋᆡ 이셔 아ᄎᆞᆷ 나죄 분묘의 뵈기ᄅᆞᆯ 죵시히 게 을리 아니ᄒᆞ고 조모늘 셤기믈 슌히ᄒᆞ여 어그륻츠미 업더니 주 글 제 다ᄃᆞ라ᄂᆞᆫ ᄯᅩᆼ을 맏보며 손ᄀᆞ락을 버히니라. 쇼경대왕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몽경은 보은현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니준의 아ᄃᆞᆯ이라. 아비 ᄀᆞ 장 쳔쳡ᄌᆞᄅᆞᆯ ᄉᆞ랑ᄒᆞ여 몽경이 보기ᄅᆞᆯ 길ᄒᆡ 사ᄅᆞᆷᄀᆞ티 호ᄃᆡ 몽 경이 졍셩을 다ᄒᆞ야 봉양ᄒᆞ더라. 아비 병들거ᄅᆞᆯ 뫼와 약ᄒᆞ기 ᄅᆞᆯ 게을리 아니ᄒᆞ고 믿 주그매 슬허 셜워ᄒᆞ기ᄅᆞᆯ 법의 넘게 ᄒᆞ 고 여ᇰ장과 졔ᄅᆞᆯ 녜로ᄡᅥ ᄒᆞ며 듀ᇰ문의 드디 아니ᄒᆞ며 최딜 벋디 아니ᄒᆞ고 몸소 졔믈을 쟝만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니공겸은 년산현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벼ᇰᄒᆞ엿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받ᄌᆞᆸ고 상ᄉᆞ 만나매 삼년을 쥭만 먹고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디 아니ᄒᆞ더니 담졔 몯ᄒᆞ여셔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하한경은 경산현 사ᄅᆞᆷ이니 부모 상ᄉᆞ애 다 녀막살이 삼년 을 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하ᄐᆡ보ᄂᆞᆫ 댱연현 사ᄅᆞᆷ이니 아비 병ᄒᆞ거를 ᄯᅩᆼ을 맏보고 믿 죽거ᄂᆞᆯ 시묘 삼년애 상해 믈 업ᄉᆞᆷ을 근심ᄒᆞ더니 ᄭᅮᆷ의 늘근 사 ᄅᆞᆷ이 와 바회 아래ᄅᆞᆯ ᄀᆞᄅᆞ쳐 ᄑᆞ라 ᄒᆞ야ᄂᆞᆯ 시험ᄒᆞ니 과연히 믈 을 어드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감찰(監察) 손여ᄒᆡᄂᆞᆫ 은진현 사ᄅᆞᆷ이니 셩이 지극히 효ᄒᆞ야 부모 셤기ᄆᆞᆯ ᄉᆞ랑ᄒᆞ며 ᄯᅩ 공경ᄒᆞ고 음시글 반ᄃᆞ시 몬져 맛보 며 ᄂᆞᆺ비ᄌᆞᆯ 유화히 ᄒᆞ야 겨ᄐᆡ 뫼셧더라. 사ᄅᆞᆷ이 벼ᄉᆞᆯᄒᆞ라 권호 ᄃᆡ 어버이 늘그므로 ᄡᅥ ᄉᆞ양ᄒᆞ고 아비 병들거ᄂᆞᆯ 오ᄉᆞᆯ ᄯᅴᄅᆞᆯ 그 ᄅᆞ디 아니ᄒᆞ고 듀야의 뫼셔 약ᄒᆞ고 젼후 상ᄉᆞ의 다 슈묘ᄒᆞ여 녜졔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졷더라. 지비 비록 가난ᄒᆞ여도 졔예 차반을 반ᄃᆞ시 만히ᄒᆞ며 조히ᄒᆞ고 손조 쟈ᇰ만ᄒᆞ더라. ᄆᆡ양 긔일 곧 만 나면 슬허ᄒᆞ기ᄂᆞᆯ 초상적 ᄀᆞ티ᄒᆞ여 늙도록 쇠티 아니ᄒᆞ고 셩 셤기ᄆᆞᆯ 아비 셤김ᄀᆞ티 ᄒᆞ며 권당을 ᄉᆞ랑ᄒᆞ니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감 화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오가ᇰ이ᄂᆞᆫ ᄒᆡᄌᆔ 사ᄅᆞᆷ이니 나히 닐흔ᄂᆡ 상녜ᄅᆞᆯ 자바 쥭을 먹 고 시묘 삼년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갑ᄉᆞ 니형뎡은 경셩부 사ᄅᆞᆷ이라. 그 어미ᄅᆞᆯ 효도ᄒᆞ여 치매 일향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공경ᄒᆞ야 항복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셔니(書吏) 니챵손은 김셩현 사ᄅᆞᆷ이라. 공헌대왕상의 삼 년을 ᄒᆡᆼ소ᄒᆞ고 그 아비어비 ᄒᆞᆯᄅᆞᆯ ᄉᆞ이 두고 서ᄅᆞ 니어 ᄡᅥ 죽 거ᄂᆞᆯ 챵손이 각각 삼년식 닙고 됴셕의 울며 졔ᄒᆞ기ᄅᆞᆯ 죵시예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노(定虜) 위뎡걸은 의ᄌᆔ 사ᄅᆞᆷ이라. 어미 병드럿거ᄂᆞᆯ 손 가락 버히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쳠졍(僉正) 셕환은 녀쳔군 사ᄅᆞᆷ이니 아비 병드러거ᄂᆞᆯ ᄯᅩᆼ 을 맏보고 단지ᄒᆞ야 ᄡᅥ 나오니 즉시 됴하 열ᄒᆡ를 기리혀 죽거 ᄂᆞᆯ 녀막사리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고 쥭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임잰왜난의 나히 닐혼이러니 아흔이언 늘근 어미ᄅᆞᆯ 업고 산 곡의 피란ᄒᆞ야 봉양ᄒᆞ기ᄅᆞᆯ ᄀᆞ초 지극기 ᄒᆞ더니 주그매 미처 영자ᇰ과 졔ᄉᆞᄅᆞᆯ 녜로 ᄡᅥ ᄒᆞ고 무덤 디킈기ᄅᆞᆯ 삼년을 ᄒᆞ야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디 아니ᄒᆞ다. 복기 ᄆᆞᄎᆞ매 이바디 몯 ᄀᆞ지예 가디 아니터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노위(定虜衛) 최언팀은 슈원부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듕악 ᄒᆞ야 긔졀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피ᄅᆞᆯ 이븨 흘리니 다시 사니 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별시위 김어뎡은 경셩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의 상ᄉᆞ ᄆᆞᄎᆞ매 ᄯᅩ 삼년을 닙고 집일을 도라보디 아니ᄒᆞ고 국상에 ᄯᅩ ᄒᆡᆼ소ᄒᆞ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현감 황응쳥은 평ᄒᆡ군 사ᄅᆞᆷ이라. 일 과거ᄅᆞᆯ 폐ᄒᆞ고 어버이 치기예 ᄆᆞᄋᆞᆷ을 오로 다ᄒᆞ더니 어미 주그매 삼년을 녀묘ᄒᆞ며 날로 ᄒᆞᆫ 번식 지븨 ᄂᆞ려와 아비ᄅᆞᆯ 보ᄃᆡ 듕문 디방의 드디 아 니ᄒᆞ더니 후의 아븨 거상 니버셔 ᄯᅩ 삼년 녀묘ᄒᆞ니 젼후 여ᄉᆞᆺ ᄒᆡᄅᆞᆯ 다 쥭 머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졍병 뉴문근은 녕변부 사ᄅᆞᆷ이라. 그 어미 병 어더 긔졀ᄒᆞ 거ᄅᆞᆯ 손가락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다시 사니라. 쇼경 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보인(保人) 김막실(金莫失)은 츈쳔부 사ᄅᆞᆷ이라. 묏골 ᄉᆞ이 예 사더니 그 어미 낻ᄭᆞ의셔 ᄂᆞᄆᆞᆯ 싯다가 범의게 자핀 배 되 거ᄂᆞᆯ 막실이 막대ᄅᆞᆯ 가지고 바ᄅᆞ 나아가 브ᄅᆞ지지며 범을 ᄧᅩ ᄎᆞᆫ대 범이 ᄇᆞ리고 가니 어미 사로믈 얻다. 이ᄐᆞᆫ날 아비 묏 가 온대 쇼ᄅᆞᆯ 머기다가 ᄯᅩ 범의게 자펴 가거ᄂᆞᆯ 막실이 ᄃᆞ라가 돌 흐로 ᄡᅥ 범을 틴대 범이 즉제 주그니 아비 죽기ᄅᆞᆯ 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셔인(庶人) 최극원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드러 긔졀 ᄒᆡ엿거ᄂᆞᆯ 극원이 나히 닐굽 설에 손가락을 그처 피ᄂᆞᆯ 입에 흘 리니 다시 사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챵쥰(唱准) 박원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믈 셩효ᄒᆞ야 문안과 ᄃᆞᆯ며 만난 거ᄉᆞᆯ 그 ᄌᆞ식의 직임을 다ᄒᆞ더라. 아비 병 이 극호매 듀야의 하ᄂᆞᆯ긔 빌고 단지ᄒᆞ야 피ᄅᆞᆯ 이븨 브ᄋᆞ니 다 시 사라 열 다ᄉᆞᆮᄒᆡᄅᆞᆯ 기리혀 죽거ᄂᆞᆯ 영장 졔ᄉᆞᄅᆞᆯ 녜로ᄡᅥ ᄒᆞ고 슬피 셜워호믈 법의 넘게 ᄒᆞ고 삼년을 녀막사라 쥭만 마시고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고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디 아니터라. 쇼 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음ᄌᆞ딘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기ᄂᆞᆯ 셩 효ᄒᆞ더니 엄미 병들어ᄂᆞᆯ 머리ᄅᆞᆯ 다혀 니ᄅᆞᆯ ᄂᆞᆫ호고 ᄯᅩᆼ을 맏보 고 왼손ᄀᆞ락글 긋처 약긔 화ᄒᆞ며 허퇴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ᄡᅥ 받ᄌᆞ오 니 다시 사로믈 얻다. 주그매 미처ᄂᆞᆫ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김ᄌᆞ댱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믜 병의 손가락을 근처 구ᄒᆞ야 살오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막덕(莫德)이ᄂᆞᆫ 안악군 사ᄅᆞᆷ이니 아비 병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베혀 약긔 ᄩᅡ ᄡᅥ 받조오니 효험을 어ᄃ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6[편집]

○ ᄉᆞ로(私奴) 희식이와 희뎡이ᄂᆞᆫ 안산군 사ᄅᆞᆷ이라. 효도ᄒᆞ고 동ᄉᆡᆼ ᄉᆞ랑ᄒᆞᄂᆞᆫ ᄒᆡᆼ실이 잇ᄯᅥ니 형뎨 ᄒᆞᆫ 지븨 사더라. 쇼경대왕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귀쳔은 단양군 사ᄅᆞᆷ이니 범이 그 아비ᄂᆞᆯ 더위 여 재ᄂᆞᆯ 너머ᄂᆞᆯ 귀쳔이 낟ᄃᆞᆯ 두ᄅᆞ며 ᄠᆞᆯ오니 범이 즉시 ᄇᆞᆯ이고 니거ᄂᆞᆯ 귀쳔이 어버 도라오니 피 흘러 몸의 니피되 ᄆᆞᄎᆞᆷ내 죽 기ᄅᆞᆯ 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괄로(官奴) 김셕은 울딘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들거ᄅᆞᆯ 듀야 의 뫼셔 약ᄒᆞ야 손가락글 그처 피를 븨브으니 즉시 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비(官婢) 은금은 텰원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사오나온 병을 어덧거ᄂᆞᆯ 은금이 스스로 손가락 버혀 고티니 어믜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만호(萬戶) 박연은 영동현 사ᄅᆞᆷ이니 쳠디 박문슈 아ᄃᆞ리 라. 아비 셤기믈 졍셩과 효ᄒᆞ고 아ᄎᆞᆷ나죄 겨ᄐᆡ 뫼셔 샹해 고 기 자브며 산ᅌᅧᆼᄒᆞ야 ᄃᆞᆯ며 만난 마ᄉᆞᆯ 이바다 나히 예슌에 니ᄅᆞ ᄃᆡ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임진왜난애 문ᄉᆔ 병ᄒᆞ야 능리 멀리 피 티 몯ᄒᆞ거ᄂᆞᆯ 인이 업고 수프레 드럿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거 ᄂᆞᆯ 몸으로 그 아비ᄅᆞᆯ ᄀᆞ리와 울며 쳥ᄒᆞ야 ᄀᆞ로ᄃᆡ 나ᄅᆞᆯ 주기고 내 아비란 주기디 말라 ᄒᆞ니 도적이 감탄ᄒᆞ야 갓더니 이ᄐᆞᆫ날 아ᄎᆞᆷ의 도적이 ᄯᅩ 오나ᄂᆞᆯ 울며 빌기ᄅᆞᆯ 쳔ᄀᆞ티 호ᄃᆡ 도적이 듯 디 아니ᄒᆞ고 몬져 인을 해ᄒᆞ고 버거 그 아븨게 미츠니 아비와 아ᄃᆞ리 ᄒᆞᆫᄃᆡ 안고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녜남은 셔올 사ᄅᆞᆷ이니 셔리 니훈의 아ᄃᆞᆯ이라. 나히 열네 ᄒᆡ 임진왜란을 만나 도적이 그 어미ᄂᆞᆯ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녜남이 어미ᄂᆞᆯ 안고 하ᄂᆞᆯ을 브ᄅᆞ지지고 비러 몸으로 ᄃᆡᄒᆞ여지라 ᄒᆞ니 그 어미란 노코 녜남이ᄂᆞᆯ 죽이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유ᄒᆞᆨ 김시텩과 시셩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형뎨 ᄒᆞᆫᄃᆡ 살며 어버 이 셤기ᄆᆞᆯ 지극히 효도ᄒᆞ더니 임진왜난애 어미ᄅᆞᆯ 업고 도적을 파ᄌᆔ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거ᄂᆞᆯ 형뎨 ᄒᆞᆫ가지로 어 믜 소ᄂᆞᆯ 잡고 ᄃᆞ토와 쳥호ᄃᆡ 날을 주기고 어미란 살오라 ᄒᆞᆫ대 도적이 형뎨ᄅᆞᆯ 주기고 그 어미ᄂᆞᆫ 해티 아니ᄒᆞ니라. 쇼경대왕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니문시와 문지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참의 니거의 아ᄃᆞ리 라. 그 아ᅀᆞ 문형으로 더브러 아비ᄅᆞᆯ 조차 셔녁흐로 가다가 이쳔 길 가온대 니ᄅᆞ러 문형이 왜적의게 해ᄒᆞᆫ 배 되고 게 ᄯᅩ 칼ᄂᆞᆯᄒᆞᆯ 만나 두 아ᄃᆞᆯ을 경계ᄒᆞ야 멀리 피ᄒᆞ라 ᄒᆞᆫ대 문시와 문 지 ᄀᆞᆯ오ᄃᆡ 아바님이 할마님 ᄠᅥ나기ᄅᆞᆯ 몯ᄒᆞ시니 ᄌᆞ식이 엇디 ᄎᆞᆷ아 아바님을 ᄇᆞ리링잇가. 다만 맛당히 ᄒᆞᆫ가지로 주글 ᄯᆞᄅᆞᆷ 이로송이다. 도적이 과연히 크게 니ᄅᆞ러 그 부모ᄅᆞᆯ 해코져ᄒᆞ 거늘 둘히 서ᄅᆞ 븓잡고 브ᄅᆞ며 우러 몸으로 ᄡᅥ ᄃᆡ홈을 비러 죵시예 변티 아니ᄒᆞ야 ᄆᆞᄎᆞᆷ애 해홈을 니브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니문형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참의 니거의 아ᄃᆞᆯ이라. 어려 셔브터 어버이 셤교믈 어글으츠미 업고 너비 경셔와 ᄉᆞ긔ᄅᆞᆯ 통ᄒᆞ더라. 나히 열여ᄉᆞ세 임진왜난을 만나 그 아비ᄅᆞᆯ 조차 님굼 가겨신 고ᄃᆞᆯ 향ᄒᆞ다가 이쳔 ᄯᅡ해 니르러 도적을 만나니 도적이 칼ᄒᆞᆯ ᄲᅢ여 겁틱호ᄃᆡ 굴티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그 아비ᄅᆞᆯ 해코져ᄒᆞ거ᄂᆞᆯ 문형이 하ᄂᆞᆯ을 브르며 통곡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나ᄅᆞᆯ 죽 기라 나ᄅᆞᆯ 주기라 ᄒᆞ고 몸으로 그 아비와 어미ᄅᆞᆯ ᄀᆞ리와 덥고 칼ᄂᆞᆯ을 조차 스스로 당ᄒᆞᆫ대 도적의 무리 서ᄅᆞ 도라보여 그치 니 문형은 ᄆᆞᄎᆞᆷ내 죽고 아비와 어미ᄂᆞᆫ 면ᄒᆞ니라. 쇼경대왕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신홍ᄒᆡ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어미ᄅᆞᆯ 뫼셔 도 적을 이쳔의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그 어믜 수믄 고ᄃᆞ로 향ᄒᆞ거 ᄂᆞᆯ 홍ᄒᆡ 내ᄃᆞᆯ라 도적ᄃᆞ려 닐어 ᄀᆞᆯ오ᄃᆡ 원켄대 날을 주겨 어미 ᄅᆞᆯ ᄃᆡᄒᆞ라 ᄒᆞ고 그 어미ᄂᆞᆯ 안고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ᄉᆡᆼ원 뉴몽웅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닐ᄒᆞᆫ이언 늘근 어미ᄅᆞᆯ 뫼셔 도적을 양ᄌᆔ 홍복산의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칼ᄒᆞᆯ 메고 믄득 니ᄅᆞ러 바ᄅᆞ 어ᄆᆡ 아ᄑᆞ로 향ᄒᆞ거ᄂᆞᆯ 몽웅이 모ᄆᆞ로 ᄡᅥ ᄀᆞ리우다가 해홈을 닙고 그 어미ᄂᆞᆫ 면ᄒᆞ니라. 쇼경대왕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ᅀᅲᄒᆞᆨ 윤긔지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ᄉᆞ ᅀᅲᆫ현의 아ᄃᆞ리라. 어미 김시ᄅᆞᆯ 뫼셔 왜적을 하빈현의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거 ᄂᆞᆯ 강을 미처 건너디 몯ᄒᆞ야 그 어미 믈에 ᄲᅡ뎌 죽거ᄂᆞᆯ 긔지 ᄯᅩ 믈에 드더니 도적이 믈에 나아가 해ᄒᆞ니 그제 나히 스믈 ᄒᆞᆫ나히러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셔ᇰ박과 ᄉᆡᆼ원 셔ᇰ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도적 이 쟈ᇰᄎᆞᆺ 그 아비ᄅᆞᆯ 해ᄒᆞ랴 ᄒᆞ거ᄂᆞᆯ 형뎨 몸으로 ᄀᆞ리와 주그매 니로ᄃᆡ 변티 아니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진ᄉᆞ 홍원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ᄒᆞᆨ문과 ᄒᆡᆼ실이 잇더니 임진왜 난애 도적을 튱ᄌᆔ 가 만나 아비 인지 굴티 아니ᄒᆞ고 죽거ᄂᆞᆯ 원이 흰 칼ᄂᆞᆯ회 다와다 드러 아비ᄂᆞᆯ 구ᄒᆞ다가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별좌 니민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혈령 니셕형의 아ᄃᆞ리라. 임진 왜난애 셕형이 셥곡 혈령이 되엿거ᄂᆞᆯ 민이 가 보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혈령을 얻거ᄂᆞᆯ 민이 스스로 혈령이로라 일ᄏᆞ라 해호믈 니ᄇᆞ니 그 아비 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ᄇᆡᆨ뎌ᇰ(白丁) 됴ᄆᆡᆸ산(趙每邑山)은 김셩현 사ᄅᆞᆷ이라. 아ᄒᆡ적 브터 셩효ㅣ 하ᄂᆞᆯ애 나 만일 고기와 ᄂᆞᄆᆞᆯ과 실과ᄂᆞᆯ 얻거나 혹 준 거시 이시면 비록 져그나 반ᄃᆞ시 그 어버의게 드리며 시져 ᄅᆡ 곡셔글 ᄯᅩᄒᆞᆫ 스스로 디허 밥 지어 ᄡᅥ 받ᄌᆞ오며 ᄆᆡ면의 술 고기ᄅᆞᆯ 쟝만ᄒᆞ여 일향 사ᄅᆞᆷ을 뫼화 잔ᄎᆡᄒᆞ여 어버의 ᄆᆞᄋᆞᆷ 깃 기ᄆᆞᆯ 힘 ᄡᅳ더라. 아비 어미 죽거ᄂᆞᆯ 최복을 삼년 닙고 상ᄉᆞ ᄆᆞ ᄎᆞᆫ 후의 삭망졔ᄅᆞᆯ 폐티 아니ᄒᆞ며 술고기 먹기ᄅᆞᆯ 아니ᄒᆞ더라. 눈이 ᄂᆞ리먀 무덤의 올라 ᄉᆞᆯ펴 ᄡᅳᆯ고 무덤 겨틔 돗ᄭᆞᆯ고 바ᄆᆞᆯ 년ᄒᆞ야 자기ᄅᆞᆯ 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良女) 돌합(石乙合)은 경셩부 사ᄅᆞᆷ이라. 범이 그 아 비ᄅᆞᆯ 더위여ᄂᆞᆯ 손으로 텨 범을 자브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박계업은 챵평현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믈 셩효ᄒᆞ더니 뎡유왜난의 쳐ᄌᆞ란 ᄇᆞ리고 어미ᄅᆞᆯ 업고 도적글 피ᄒᆞ다가 도적 이 계업이ᄅᆞᆯ 자바 잇ᄭᅳ러 가고져 ᄒᆞ거ᄅᆞᆯ ᄎᆞ마 어미ᄅᆞᆯ ᄇᆞ리디 몯ᄒᆞ니 도적이 주기다. 어미 ᄯᅩᄒᆞᆫ 계업의 주검 겨ᄐᆡ 죽다. 쇼 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죵이ᄂᆞᆫ 니쳔부 사ᄅᆞᆷ이니 뎡언튱의 쳡ᄯᆞᆯ이오 튱찬위 셔슈의 안해라. 샹해 뎍실 싀어미 셤기기ᄅᆞᆯ 졍셩을 다ᄒᆞ더니 임진왜란에 싀어미 벼ᇰ들어 움즉여 걷디 몯ᄒᆞ거ᄂᆞᆯ 죵이 샹해 업고 ᄃᆞᆫ니더니 도적이 핍박ᄒᆞ거ᄂᆞᆯ 아ᄒᆡ 죵이 고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업고가면 면ᄒᆞ기 어려우니 원컨댄 몬져 져기 피ᄒᆞ면 싀어미ᄂᆞᆫ 늘그니 도적이 반ᄃᆞ시 해티 아닐 거시니 거의 냥젼ᄒᆞ리라 ᄒᆞᆫ 대 죵이 ᄀᆞᆯ오ᄃᆡ ᄎᆞᆯ하리 죽을디언뎡 엇디 ᄎᆞᆷ아 싀어미ᄅᆞᆯ ᄇᆞᆯ이 리오 ᄒᆞ고 ᄆᆞᆺᄎᆞᆷ내 가디 아니ᄒᆞ더니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여 ᄭᅮ 지즈믈 입에 긋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승지 뎡엄은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져머셔브터 ᄇᆡ호기ᄂᆞᆯ 힘 ᄡᅥ ᄒᆞ 고 ᄒᆡᆼ실을 두터이 ᄒᆞ야 어미늘 셤교ᄃᆡ 그 셩효를 극히 ᄒᆞ더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듀야애 겻ᄐᆡ 뫼셔 오ᄉᆞᆯ ᄯᅴ 그르디 아니ᄒᆞ고 몸 소 스스로 약을 달히고 ᄯᅩᆼ의 ᄃᆞᆯ며 ᄡᅳ믈 맛보아 몸으로 ᄃᆡᄒᆞ거 지라 비더라. 주그매 미처 거상ᄒᆞ기ᄅᆞᆯ 그 졍셩과 녜ᄅᆞᆯ 다ᄒᆞ야 상복을 벗디 아니ᄒᆞ고 울기ᄅᆞᆯ ᄠᅢ 업시ᄒᆞ야 ᄒᆞᆫ ᄒᆡᄅᆞᆯ 디내여셔 주그니라. 주글 제 안해 영결ᄒᆞ고져커ᄂᆞᆯ 거졀ᄒᆞ야 갓가이 아 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ᄉᆞ나ᄒᆡ 겨집의 손애 죽디 아닌ᄂᆞ니라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동디(同知) 권샹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텬셩이 슌효ᄒᆞ야 나히 닐곱 서래 아비 죽거ᄂᆞᆯ ᄋᆡ통홈을 얼운ᄀᆞ티 ᄒᆞ야 됴셕뎐을 반 ᄃᆞ시 몸소 잡바 게을리 아니ᄒᆞ며 모부인의 슬허 셜워ᄒᆞ시믈 보고 ᄆᆡ양 옷ᄉᆞ매로 눈믈 슷고 마ᄅᆞ쇼셔 ᄒᆞ더라. ᄌᆞ라매 미처 엄이 셤기믈 졍셩을 다ᄒᆞ며 어미 병들매 오새 ᄯᅴ 그ᄅᆞ디 아니 ᄒᆞ며 향 퓌우고 하ᄂᆞᆯ긔 비러 모ᄆᆞ로 ᄃᆡ신 드러지라 쳥ᄒᆞ더라. 죽거ᄂᆞᆯ 슬허 여위기ᄂ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시묘 삼년애 날마다 두 번식 분묘애 올라가 비며 눈에 폐티 아니ᄒᆞ고 탈상후에 오히 려 됴셕뎐을 ᄒᆞ야 셜ᄒᆞᆫᄒᆡᄅᆞᆯ 게ᄋᆞᆯ리 아니ᄒᆞ고 새볘 어ᄋᆞᆯ메 반 ᄃᆞ시 ᄉᆞ당의 가 뵈고 츌입에 반ᄃᆞ시 고ᄒᆞ더라. 긔일에 소ᄅᆞᆯ 그 ᄃᆞᆯ이 진토록 ᄒᆞ다. 일이 들리오매 쇼경대왕이 틍명(特 命)으로 벼슬 올리시고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다.

○ 유ᄒᆞᆨ 권효갑은 댱단부 사ᄅᆞᆷ이라. 효도ᄒᆞᄂᆞᆫ 졍셩이 텬셩에 셔 낫더니 열여슷 설에 아븨 몽사ᇰ살이 ᄒᆞᆯᄉᆡ 쥭 마시기ᄂᆞᆯ ᄱ년 을 ᄒᆞ여 슬허 상훼ᄒᆞ믈 녜에 넘게 ᄒᆞ더라. 어미 젿즤 죵긔 내 엳거ᄂᆞᆯ 효갑이 ᄲᆞ니 즉시 됴ᄒᆞ니라. 어미 ᄭᅯᆼ의 고기ᄂᆞᆯ 먹고져 ᄒᆞ더니 마초와 ᄒᆞᆫ ᄭᅯᆼ이 길 우희 업더엳거ᄂᆞᆯ 자바 ᄡᅥ 드리니 일향 ᄆᆞᅀᆞᆯ 사ᄅᆞᆷ이 ᄡᅥ 효도의 감동ᄒᆞ미라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권응졍은 함챵현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여ᄃᆞ니언 늘근 어미ᄅᆞᆯ 업고 묏골희 수멋다가 믄득 도적을 만나 피코져 호ᄃᆡ 못ᄒᆞ야 응졍이 졀벽 아래 ᄂᆞ려디거ᄂᆞᆯ 그 안해 채시 므레 ᄲᅡ뎌 죽고 그 ᄯᆞ리 ᄯᅩ 조차 ᄲᅡ뎌 주ᄀᆞ니라. 훗날 도적이 ᄯᅩ 니ᄅᆞ러 그 어미ᄅᆞᆯ 해코져ᄒᆞ거ᄂᆞᆯ 응졍이 몸으로 ᄀᆞ리와 ᄀᆞᆯ오ᄃᆡ ᄎᆞᆯ하리 나ᄅᆞᆯ 주기고 어미란 해티 말라 ᄒᆞ고 어미ᄂᆞᆫ ᄀᆞᆯ오ᄃᆡ ᄎᆞᆯ하리 나 ᄅᆞᆯ 주기고 ᄌᆞ식으란 해티 말라 ᄒᆞ야 어미와 아ᄃᆞ리 죽기ᄅᆞᆯ ᄃᆞ 토거ᄂᆞᆯ 도적기 다 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종실(宗室) 슌쳔군(順川君) 관이 부모 셤기기를 그 졍셩과 공경을 지극히 ᄒᆞ더니 년ᄒᆞ야 두 어버이를 일코 슬허 여위기 를 법에 넘게 ᄒᆞ야 거의 죽기에 니르더라. 거상 ᄆᆞᄎᆞᆷ애 ᄯᅩ 소 를 삼년을 ᄒᆞ고 그 형 금쳔슈와 아ᄋᆞ 홍쳔슈로 더브러 ᄉᆞ랑ᄒᆞ 야 ᄃᆞᆯ마다 삭망애 반ᄃᆞ시 금젼 지븨 모다 사당의 뵈ᄋᆞᆸ더라. 공희대왕 영졍대왕 상ᄉᆞ애 소로 삼년을 ᄒᆞ니라. 공헌대왕이 관의 효도ᄒᆞ고 동ᄉᆡᆼ ᄉᆞ랑홈과 ᄒᆞᆨ문과 ᄒᆡᆼ실을 드ᄅᆞ시고 특명 으로 부졍을 도도시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과(司果) 긔응셰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텬셩이 슌효ᄒᆞ야 나히 겨요 열 세헤 어미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맛고보 듕년에 어미 듕풍ᄒᆞ 야 쟝ᄎᆞᆮ 긔졀케 되엿거ᄂᆞᆯ 듀야애 겯ᄐᆡ 뫼셔 오ᄉᆞᆯ ᄯᅴ 그ᄅᆞ디 아니ᄒᆞ며 향을 퓌우고 한ᄂᆞᆯᄭᅴ 비러 몸으로 ᄡᅥ ᄃᆡ홈을 쳥ᄒᆞ야 가ᄉᆞᆷ 두ᄃᆞ리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야 인ᄒᆞ야 브어 샹ᄒᆞ고 손ᄭᅡ락 을 베혀 약애 ᄩᅡ셔 받조오니 어ᄆᆡ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어미 죽거ᄂᆞᆯ 슬허 여위기ᄅᆞᆯ 녜예 넘게ᄒᆞ야 거의 죽기예 니ᄅᆞ게 ᄒᆞ 고 소곰 쟝을 먹디 아니며 쥭만 먹고 시묘 삼년에 ᄒᆞᆫ 번도 집 의 도디 아니ᄒᆞ고 졔ᄉᆞᄒᆞ기ᄅᆞᆯ 졍셩과 공경을 극진히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대ᄉᆞ헌(大司憲) 니쳠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증 녕의졍 광안 부 원군 니우션의 아ᄃᆞ리라. 효셩과 동ᄉᆡᆼ ᄉᆞ랑호미 하ᄂᆞᆯᄒᆡ 나고 너비 ᄇᆡ화 그ᄅᆞᆯ 잘ᄒᆞ고 모ᄆᆞᆯ 법대로 호믈 ᄆᆞᆰ고 고로이 ᄒᆞ더 라. 년ᄒᆞ야 아비와 계조모 상ᄉᆞ 만나 거려ᄒᆞ고 텰쥭ᄒᆞ야 거의 셩을 업시호매 니ᄅᆞ더라. 어미 병들매 ᄯᅩᆼ을 맏보고 언ᄉᆡᆷ애 목 욕ᄀᆞᆷ고 하ᄂᆞᄅᆞᆯ 블러 목숨믈 빌고 손가락글 ᄠᅵᆯ러 피내여 야긔 ᄩᅡ ᄡᅥ 나오다. 근시믈 만나 믈과 쟝을 이븨 드리디 아년디 닐 웨러라. 분묘애 녀막ᄒᆞ여 됴셕의 무덤의 오ᄅᆞ며 최딜ᄅᆞᆯ 벋디 아니코 소곰 쟝 나ᄆᆞᆯ 과실을 먹디 아니코 쥭 마시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복을 ᄆᆞᄎᆞᆷ매 ᄆᆡ양 새배 ᄉᆞ당의 뵈고 긔일이면 ᄌᆡ계ᄒᆞ야 소ᄒᆞ기ᄅᆞᆯ 닐웨ᄅᆞᆯ ᄒᆞ고 ᄃᆞᆯ이 진토록 이바디예 참예티 아니ᄒᆞ더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훈도 신원녹은 의셩현 사ᄅᆞᆷ이라. 고려 효ᄌᆞ 신우의 훋ᄌᆞ손 이라. 열 설에 아비 병들거ᄂᆞᆯ 손소 스스로 약 달히며 옫싀 ᄯᅴ 아니 그ᄅᆞ기ᄅᆞᆯ 여ᄃᆞᇣᄒᆡ지이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믿 주그매 분 묘애 녀막사니라. 편모ᄂᆞᆯ 봉양호믈 마ᄋᆞᆫᄒᆡᄂᆞᆯ 호ᄃᆡ 힘써 그 ᄆᆞ ᅀᆞᆷ믈 깃ᄭᅥ케 ᄒᆞ고 어버잇ᄭᅴ 잔ᄎᆡᄒᆞᄂᆞᆫ 곡됴 여드ᇣ말ᄂᆞᆯ 지어 놀 내 블러 ᄡᅥ 헌슈ᄒᆞ더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믿 주그매 슬허 울기ᄅᆞᆯ 무졀히 ᄒᆞ고 날로 세 번 무덤믜 오ᄅᆞ고 샹을 그 려 졔텽 우희 걸고 일즉 ᄀᆞ로ᄃᆡ 내 주근 후의 어믜 기틴 샹을 관 안희 장ᄒᆞ라. 내 당당히 디하의 뫼셔시리라. 그 스승 쥬세 븡이 죽거ᄂᆞᆯ 심상 삼년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쳠디 박쳔듀ᄂᆞᆫ 금산군 사ᄅᆞᆷ이니 그 어미 병을 어더 팀면ᄒᆞ 야 거의 능히 구티 못ᄒᆞ리러니 의원이 닐오ᄃᆡ ᄉᆡᆼ피로 고티리 라 ᄒᆞ야늘 텬ᄃᆔ 손가락ᄀᆞᆯ 베혀 약애 ᄩᅡ셔 밧조오니 어믜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쳠졍 뎡효셩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뎡원닌의 ᄇᆡ예 두고 주 ᄀᆞᆫ ᄌᆞ식기라. 어믜 거상의 슬허 여위기 법에 너머 믈도 입에 녀티 아니키를 닐웨ᄅᆞᆯ ᄒᆞ고 극히 치운 적을 만나 한ᄃᆡ 이쇼ᄃᆡ 울기ᄅᆞᆯ 소ᄅᆡ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영장ᄒᆞ고 ᄒᆞᆰ덩이ᄅᆞᆯ 볘고 거적에 업더여 져근덧도 상복을 벗디 아니ᄒᆞ고 삼년을 소곰과 쟝을 먹디 아니ᄒᆞ더라. 쇼경대왕 상ᄉᆞ애 복을 ᄒᆞ야 아ᄎᆞᆷ나죄 로 그 복을 닙고 븍녀ᄏᆞᆯ 향ᄒᆞ야 절ᄒᆞ며 울고 졸곡후에 비로소 삭망애 우더라. 금 샹됴에 졍문ᄒᆞ시니라.

○ 졍ᄌᆞ(正字) 우홍젹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ᄒᆞᆨ문과 ᄒᆡᆼ실이 읻더 니 임진왜난의 그 조모늘 뫼셔 도적을 피ᄒᆡ엿더니 조뫼 나히 팔십이라. 느ᇃ고 병드러 능히 운동ᄒᆡ여 거름 걷디 몯ᄒᆞ더니 홍 젹이 죵시예 안고 간딕ᄒᆞ여 도적이 니느러 조모ᄭᅦ ᄂᆞᆯ흘 더어 고져 ᄒᆞ거ᄂᆞᆯ 홍젹이 쳥ᄒᆞ여 몸으로 ᄡᅥ ᄃᆡᄒᆞ여지라 ᄒᆞ다가 ᄆᆞᆮ ᄎᆞᆷ애 해ᄒᆞᆷ을 니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졍ᄌᆞ 고인후ᄂᆞᆫ 광쥬 사ᄅᆞᆷ이니 튱신 고경명의 아ᄃᆞᆯ이라. 임 진왜란의 그 아비ᄅᆞᆯ 조차 금산 도적을 티다가 부ᄌᆡ ᄒᆞᆫ가지로 죽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샹감 딕댱(觀象監 直長) 됴경희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임진 왜란에 그 아비 도적의 자핀 배 되거ᄂᆞᆯ 경희 몸으로 덥허 칼 ᄂᆞᆯ을 당ᄒᆞ여 죽으니 아비 살오믈 어드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참봉 쥬광조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 락을 귿처 ᄡᅥ 드리니 시러곰 도로 사니라, 후에 열 두ᄒᆡᆮ만애 아비 ᄯᅩ 병들거ᄂᆞᆯ 손가락 귿처 ᄡᅥ 드리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쥬부(主簿) 신덕보는 션쳔군 사ᄅᆞᆷ이라. 어비 병들거ᄂᆞᆯ 손 가락을 귿처 구ᄒᆡ여 됴케 ᄒᆞ고 상ᄉᆞ애 이셔 쥭마시기ᄂᆞᆯ 삼년 을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군슈 노경복은 야ᇰ야ᇰ부 사ᄅᆞᆷ이라. 져머실 제 아비 죵긔ᄅᆞᆯ 근심ᄒᆞ거ᄂᆞᆯ 향 픠오고 하ᄂᆞᆯᄭᅴ 빌고 두 번 손가락을 귿처 ᄡᅥ 드려 효험을 어드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현감 한우신은 슌안현 사ᄅᆞᆷ이라. 져머셔브터 부모 셤기기 ᄅᆞᆯ 지셩으로 ᄒᆞ고 샹해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ᆞ더니 어미 병들거 ᄂᆞᆯ ᄯᅩᆼ을 맛보고 주그매 미처ᄂᆞᆫ 쥭만 먹고 상ᄉᆞᄅᆞᆯ ᄆᆞᄎᆞ니 여위 여 ᄲᅧ만 이셔 죽다가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좌랑 고죵후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신 고경명의 아ᄃᆞ리라. 그 아비 왜적의 주근 줄 셜워 의ᄂᆞᆯ 드러 원슈 가포려 두로 사화 녕 밧긔 가 ᄆᆞᄎᆞᆷ내 진ᄌᆔ셩 가온ᄃᆡ셔 주그니 텬됴참군 녀응죵 의 됴션긔(天朝參軍 呂應鍾 朝鮮記)예 호ᄃᆡ 아비ᄂᆞᆫ 나라ᄒᆞᆯ 위 ᄒᆞ여 튱셩의 죽고 ᄌᆞ식은 아비ᄅᆞᆯ 위ᄒᆞ여 효도의 죽고 군ᄉᆞᄂᆞᆫ 쟝슈ᄅᆞᆯ 위ᄒᆞ여 의예 죽그니 ᄒᆞᆫ 번 사호매 튱신과 효ᄌᆞ과 녈ᄉᆡ ᄀᆞ잣다 닐러시니 ᄉᆞᄂᆞᆫ 안영이과 뉴ᄑᆡᆼ뇌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져ᇰ나ᇰ 최광필은 겨ᇰ도(京都)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김을 져ᇰ셔ᇰ 되이 효도ᄒᆞ더니 아븨 상ᄉᆞ애 쥭 마심을 삼년을 ᄒᆞ고 계모ᄂᆞᆯ 셤김을 ᄉᆡᆼ모ᄀᆞᆮ티 ᄒᆞ고 의인사ᇰ의 ᄒᆡᆼ소ᄒᆞ기를 삼년ᄒᆞ고 쇼 경대와ᇰ사ᇰ의 ᄯᅩᄒᆞᆫ ᄒᆡᇰ소ᄅᆞᆯ ᄒᆞ다가 젹샤ᇰᄒᆞ야 주그니라. 금 샹 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종실 졀신 졍슈곤이 부모 상ᄉᆞ 맏나 녀막살이 ᄒᆞ여 여슫ᄒᆡ 예 ᄒᆞᆫ적도 지븨 니르디 아니ᄒᆞ니라. 임진왜난애 대개(大駕) 셔 녁흐로 가셔ᄂᆞᆯ 뫼셔 조차 가믈 삼년이러니 시ᄉᆞ(時事)믈 념녀호매 믿처는 ᄆᆡ양 슬허 울어 브을음이 드ᇰ의 나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종실 뇽셩군 강이 임진왜난의 도적이 그 어미ᄂᆞᆯ 잡아ᄂᆞᆯ 강 이 어믜 목숨을 빈대 도적이 그 머리ᄂᆞᆯ 버히니 목이 귿처디디 아녀셔 날호여 닐오ᄃᆡ 어마님이 만안ᄒᆞ쇼셔 만안ᄒᆞ쇼셔 ᄒᆞ고 드듸여 그처디니라. 강이 경ᄒᆞᆨ을 통ᄒᆞ여 년ᄒᆡ여 시예(連魁試 藝) 바틸 제 장원ᄒᆡ여 군 봉ᄒᆞᆷ애 니르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만호 니ᄐᆡᆨ인은 황ᄌᆔ 사ᄅᆞᆷ이니 셩이 슌효ᄒᆞ야 부모ᄂᆞᆯ 셤교 ᄃᆡ 그 깃거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ᄋᆞᆯ 엇더라. 거상애 시묘사라 ᄒᆞᆫ 번도 지 ᄇᆡ 도라오디 아니ᄒᆞ고 다만 쥭만 먹어 여위여 ᄲᅨ만 셛더라. 형의 지비 퇴락ᄒᆞ야 신쥬 인ᄂᆞᆫᄃᆡ 편안티 아니ᄒᆞ거ᄂᆞᆯ 형의게 ᄎᆔ품ᄒᆞ야 권도로 ᄉᆞ당을 제집의 셰우고 아ᄎᆞᆷ나죄로 뵈고 나며 들 제 반ᄃᆞ시 고ᄒᆞ고 졔ᄒᆞᆯ저기면 열ᄒᆞᄅᆞᆯ 젼긔ᄒᆞ야 관ᄃᆡᄅᆞᆯ 벗 디 아니ᄒᆞ야 그 졍셩과 공경홈을 지극히 ᄒᆞ더라. 일즉 초ᄒᆞᄅᆞ 져예 ᄉᆡᆼ션을 ᄀᆞ초고 졔ᄒᆞ더니 믄득 울에와 비 크게 시작ᄒᆞ야 자ᄎᆞᆫ 고기 공듕으로셔 ᄉᆞ당 아픠 ᄠᅥ러디거ᄂᆞᆯ 이웃 사ᄅᆞᆷ이 다 보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현감 박쥰은 양ᄌᆔ 사ᄅᆞᆷ이니 그 아비 부졍 희셩이 느ᇃ고 병 드럿거늘 뫼셔 약ᄒᆞ기ᄅᆞᆯ 네ᄒᆡᄅᆞᆯ 호ᄃᆡ 죠고매도 게ᄋᆞᄅᆞᆫ ᄠᅳ디 업더라. 쟝ᄎᆞᆺ 긔졀홈애 손가락을 버혀 약의 ᄩᅡ셔 밧조온대 다 시 사라 두서ᄒᆡᄅᆞᆯ 디내여셔 죽거ᄅᆞᆯ 시묘사라 쥭먹고 거상을 ᄆᆞᆺ다. 집이 심히 가난호ᄃᆡ 영장과 졔ᄉᆞᄅᆞᆯ 능히 그 녜ᄅᆞᆯ 다ᄒᆞ 고 계모 셤기며 셔모 셤기기ᄅᆞᆯ 아비 이실 적ᄀᆞ티 ᄒᆞ고 계모의 ᄒᆞ고져 ᄒᆞᄂᆞᆫ 배 만일 의리예 맛디 아니ᄒᆞ거ᄃᆞᆫ 반ᄃᆞ시 ᄂᆞᄎᆞᆯ 화 희ᄒᆞ야 간ᄒᆞ고 간ᄒᆞ야 좃디 아니ᄒᆞ면 반ᄃᆞ시 면강ᄒᆞ야 ᄒᆡᆼᄒᆞ더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봉ᄉᆞ(奉事) 김경황과 훈도 김경시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김담의 아ᄃᆞᆯ이라. 형뎨 ᄉᆞ랑ᄒᆞ더니 나히 쉰에 녀ᄒᆡ여 어버의 상ᄉᆞᄂᆞᆯ 벋디 아니ᄒᆞ고 졔ᄒᆞᆯ 차반을 친히 잡드러 ᄒᆞ며 됴셕의 무덤의 가 울어 눈비예도 폐티 아니ᄒᆞ여 쥭마시기로 상ᄉᆞᄂᆞᆯ ᄆᆞᆮᄎ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봉ᄉᆞ(奉事) 김텰명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효ᄒᆡᆼ이 이셔 어버이 병들매 ᄯᅩᆼ을 맛보더니 임진왜난애 부뫼 도적긔 잡핀 배 되여 ᄂᆞᆯ 텰명이 몸으로 ᄡᅥ 부모ᄅᆞᆯ ᄡᅳ려 ᄠᅥ나디 아니ᄒᆞ야 ᄆᆞᄎᆞᆷ내 해 홈을 만나니라. 부뫼 주검ᄋᆞᆯ ᄆᆞᆫ지며 울고 ᄀᆞᆯ오ᄃᆡ 아ᄒᆡ 날로 ᄡᅥ 이예 니ᄅᆞ다 ᄒᆞ니 든ᄂᆞᆫ 쟤 셜워ᄒᆞ디 아니리 업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별좌 김샹건은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신 김쳔일의 아ᄃᆞ리라. ᄒᆞᆨ 문과 ᄒᆡᆼ실이 잇더니 임진왜난내 아비ᄅᆞᆯ 조차 죵군ᄒᆞ야 두ᄒᆡᄅᆞᆯ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ᆞ더라. 진ᄌᆔ셔ᇰ에 드러 도적글 바ᇰ어ᄒᆞ더니 셔ᇰ이 함몰홈애 도적기 카ᄅᆞᆯ 둘러 몬져 그 아븨게 밋처ᄂᆞᆯ 샹건 니 칼ᄒᆞᆯ ᄲᅢ야 도적을 버히다가 부ᄌᆡ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습독(習讀) 니언방은 광ᄌᆔ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김을 졍셩 으로 효도ᄒᆞ더니 아비 눈이 멀거시ᄂᆞᆯ 혹 닐오되 ᄒᆡ 빌믜 되엳 다 ᄒᆞᆫ대 언방이 단을 베프고 ᄌᆡ계ᄒᆞ여 졔ᄒᆞ믈 듀야의 그치디 아니ᄒᆞ니 ᄃᆞᆯ나마셔 다시 보니라. 후에 ᄯᅩ 병드러 쟝ᄎᆞᆮ 죽게 되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손가락 그처 ᄡᅥ 드리니 긔졀ᄒᆞ엿다가 도 로 사니라. 부뫼 다 주그매 뉵년을 분묘애 녀막살이 ᄒᆡ여 쥭 마시며 됴셕에 무덤에 올라 절ᄒᆞ며 울고 소곰 쟝을 먹디 아니 ᄒᆞ더라. 임진왜난의 왜적의 잡은 배 되여 그 올ᄒᆞᆫ 손목을 버 히다가 등 우희 신쥬 업얻ᄂᆞᆫ 줄 보고 도적이 어딜이 너겨 ᄇᆞ 리니라. 젼후 국샹의 다 심상 삼년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튱의위 뉴셰훈은 합쳔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벼ᇰ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 보고 믿 주그매 ᄒᆞᆫ 쟉믈도 입에 드리디 아니커ᄂᆞᆯ 닐웨ᄂᆞᆯ ᄒᆞ고 분묘 겯ᄐᆡ 녀막ᄒᆞ여 비록 ᄇᆞᄅᆞᆷ 비예도 새배며 어을므로 반ᄃᆞ 시 와 어미ᄅᆞᆯ 문안ᄒᆞ되 ᄒᆞᆫ 적도 그 쳐ᄌᆞᄂᆞᆯ 묻디 아니ᄒᆞ더라. 어믜 사ᇰᄉᆞ애 슬허 샹훼ᄒᆞ기ᄂᆞᆯ 젼ᄀᆞ티 ᄒᆞ고 쥭마시기ᄂᆞᆯ 여슷ᄒᆡ 늘 ᄒᆞ니 거의 죽게 되엿ᄯᅡ가 도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훈도 됴ᄉᆞ빙이ᄂᆞᆫ 강동현 사ᄅᆞᆷ이니 셩이 지극한 효ㅣ라. 일 아비ᄅᆞᆯ 상ᄒᆞ고 ᄒᆞᆫ 어미ᄅᆞᆯ 지최 ᄃᆞᆯ며 만난 것과 문안ᄒᆞ기ᄅᆞᆯ 일 즉 죠고매도 게을리 아니ᄒᆞ더니 ᄒᆞᆯᄅᆞᆫ 지비 블라 아ᄃᆞᆨᄒᆞ여 ᄃᆞ 라나 피ᄒᆞᆯ 제 ᄉᆞ빙이 크기 그 어미ᄅᆞᆯ 브ᄅᆞ니 그 어미 방안ᄒᆡ 이셔 나디 몯ᄒᆞ엿ᄭᅥᄂᆞᆯ ᄉᆞ빙이 블 가온ᄃᆡ ᄃᆞ라드러 모ᄌᆡ 다 주 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훈도 윤준튱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ᄒᆞᆨ문과 ᄒᆡᆼ실이 잇더니 임진 왜난애 도적이 그 아비ᄅᆞᆯ 해코져ᄒᆞ거ᄂᆞᆯ 준튱이 몸으로 ᄀᆞ리와 ᄒᆞᆷ긔 해홈을 니ᄇ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훈도 뎡헌신은 양덕현 사ᄅᆞᆷ이니 어미 병드러 죽기예 다ᄃᆞᆯ 앗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약애 ᄩᅡ셔 밧조오니 어믜 병이 즉시 됴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급뎨(及第) 손약허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란애 그 아 비ᄅᆞᆯ 위ᄒᆡ여 원슈 갑ᄒᆞ려 상복ᄒᆞ고 도적을 티더니 도적의 사 ᄅᆞ잡핀배 되여 핍박ᄒᆞ여 ᄒᆞ여곰 항복ᄒᆞ라 ᄒᆞ여ᄅᆞᆯ 약헤 도적을 ᄭᅮ짇고 굴티 아니ᄒᆞ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뎐유부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 락을 귿처 ᄡᅥ 드려 시러곰 도로 사니라. 후에 열 두ᄒᆡᆺ만ᄋᆡ 아 비 ᄯᅩ 병들거ᄂᆞᆯ 손가락을 귿츠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우 뎐우민은 뇽강현 사ᄅᆞᆷ이라. 아홉 설에 아비 병 듕ᄒᆞ 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손가락을 근처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변경복은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아ᄒᆞ니언 늘근 어미ᄅᆞᆯ 어버 험ᄒᆞᆫᄃᆡ 다 디내여 도적을 피ᄒᆞ엿더니 거상을 만 나 영장ᄒᆞ며 졔ᄒᆞ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녜문대로 ᄒᆞ야 쥭만 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봉시듕은 남평현 사ᄅᆞᆷ이니 아븨 거사ᇰ애 시묘ᄅᆞᆯ 삼년 을 사라 ᄒᆞᆫ 번도 지븨 가디 아니ᄒᆞ야 사ᇰ복을 벗디 아니ᄒᆞ고 ᄂᆞᄆᆞᆯ과 과실을 먹디 아니ᄒᆞ야 슬허 파려ᄒᆞ야 ᄲᅧ만 이셔 주그 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탁뉼은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도적이 그 어미ᄅᆞᆯ 몬져 해ᄒᆞ고 ᄯᅩ 그 아비ᄅᆞᆯ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뉼이 칼날희 다와다 드러 도적을 당ᄒᆞ야 칼흘 아사 도적을 주기니 그 아비 ᄆᆞᄎᆞᆷ내 시러곰 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송언길은 흥덕현 사ᄅᆞᆷ이라. 일 아비ᄂᆞᆯ 일코 어미ᄂᆞᆯ 셤김을 지극히 효도ᄒᆞ더니 어미 병드럿거ᄂᆞᆯ 손가락을 그처 약 의 섯거 ᄡᅥ 드리니 드듸여 효험을 얻다. ᄃᆞᆯ 너머 ᄯᅩ 병ᄒᆞ거ᄂᆞᆯ 다리 ᄉᆞᆯᄒᆞᆯ 버혀 ᄡᅥ 드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송긔ᄂᆞᆫ 츈쳔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김을 졍셩되이 효 도ᄒᆞ더니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귿처 ᄡᅥ 드리고 믿 주 그매 쥭마시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송영은 경도 사ᄅᆞᆷ이라. 별뎨 송희의 아ᄃᆞᆯ이라. 아비 뫼셔 왜적을 쳥계산의 가 피ᄒᆡ엿더니 아비 도적의 주긴 배 되 여 도적이 그 머리ᄅᆞᆯ 가져 경도로 드러 오거ᄂᆞᆯ 영의 안해 님 시ᄂᆞᆫ 즉시 스스로 목딜러 죽고 영이ᄂᆞᆫ ᄠᆞᆯ와 셩의 드러가 사ᄒᆞ ᄂᆞᆯ 머므러 쥬션ᄒᆡ여 머리ᄂᆞᆯ 사 안고 슝녜문으로 나가다가 딕 흰 예놈의 자ᄇᆞᆫ 배 되여 그 ᄃᆞ린 바 죵 아오로 주기다.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송텬민은 니쳔부 사ᄅᆞᆷ이라. 텬셩이 지극히 효도롭더 니 임진왜난의 도적을 피ᄒᆞ여 져근 아ᄋᆞ로 더브러 아비ᄂᆞᆯ 뫼 셔 ᄠᅥᆯ기숩헤 수머 업더렫더니 도적이 흰ᄂᆞᆯ흘 휘저어 딕히 니 느거ᄂᆞᆯ 텬민이 그 아비ᄃᆞ려 닐러 ᄀᆞ로되 일이 급ᄒᆞᆫ디라. 내 쟝ᄎᆞᆮ 몬져 나ᄃᆞᆯ을 거시니 도적이 나ᄂᆞᆯ 보고 반ᄃᆞ시 ᄠᆞ놀디니 아비와 다ᄆᆞᆺ 아ᄋᆞᆫ 가히 ᄡᅥ 죽기ᄂᆞᆯ 면ᄒᆞ리라 ᄒᆞ고 말솜이 ᄆᆞᄎᆞ 매 활을 혀 나ᄃᆞᆯ아 ᄡᅥ 달애며 ᄡᅥ 혀가니 도적이 그 ᄃᆞᄅᆞᆷ을 보 고 과연 ᄠᅥᆯ기 숩흘 도라보디 아니코 가더니 믿 그 멀리 ᄠᅥ나 날이 져믈고 힘이 다ᄒᆞ매 해ᄒᆞ믈 닙다. 아비와 아ᄋᆞᆫ 올오믈 어드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송경챵은 회덕현 사ᄅᆞᆷ이니 군슈 송응슈의 아ᄃᆞ리라. 임진왜난내 그 아비ᄅᆞᆯ 조차 도적을 회인 ᄯᅡ해 피ᄒᆞ얏더니 아 비 도적의 잡핀 배 되여 도적을 ᄭᅮ짓고 굴티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경챵이 도라 그 아ᄃᆞᆯ 계록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내 독ᄌᆡ 되엿고 네 ᄯᅩᄒᆞᆫ 손ᄌᆡ니 도적긔게 ᄒᆞᆫ가지로 죽디 못ᄒᆞᆯ 거 시니 네 맛당히 ᄲᆞᆯ리 피ᄒᆞ야 한아비와 아븨 주검을 간슈ᄒᆞ라 ᄒᆞ고 즉시 몸으로 그 아비ᄅᆞᆯ ᄀᆞ리오니 도적기 다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뎡셩일은 함열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두터워 쟝ᄎᆞᆺ 긔졀케 되거ᄂᆞᆯ 손가락을 귿처 약의 섯거 ᄡᅥ 드리니 시러곰 도 로 사니라. 아비 쳡의게 혹ᄒᆞ여 그 어비ᄂᆞᆯ 소박ᄒᆞ여 ᄇᆞ리거ᄂᆞᆯ 셩일이 음식 먹디 아니코 슬피 울어 ᄆᆡ야ᇰ 지극ᄒᆞᆫ 져ᇰ으로 감동 ᄒᆞ매 드듸여 ᄉᆞ랑ᄒᆞ여 화합ᄒᆞ믈 처엄ᄀᆞᆮ티 ᄒᆞ니라. 아비 주그 매 쥭마시기ᄂᆞᆯ 삼년을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뎡삼효ᄂᆞᆫ 경ᄌᆔ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내 도적이 그 아비 ᄅᆞᆯ 자바 주기고져 ᄒᆞ거ᄂᆞᆯ 삼ᄒᆈ 도적ᄀᆞᆯ 안고 슬피 비더니 ᄆᆞᄎᆞᆷ 애 해홈을 니ᄇ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뎡홍셰ᄂᆞᆫ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그 형 경셰로 더브러 어미ᄅᆞᆯ 뫼셔 왜적을 피ᄒᆞ엿더니 도적기 믄득 니르니 형이 몬져 사ᄅᆞᆯ 마자 졀벽에 ᄠᅥ러디고 그 어미 ᄯᅩ 살 마자 죽거늘 홍셰 크게 브ᄅᆞ며 바ᄅᆞ 나아가 돌ᄒᆞᆯ 더뎌 서ᄅᆞ 티다가 ᄆᆞᄎᆞᆷ내 해홈을 니 ᄇᆞ니라.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뎡셩닙은 함열현 사ᄅᆞᆷ이니 그 어미 병을 어더 거의 죽게 되거늘 손가락을 버혀 피를 내야 마시인대 어믜 병이 즉 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뎌ᇰ국냐ᇰ은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텬셔ᇰ이 지극히 효도로와 아 비 벼ᇰ들거ᄂᆞᆯ 손가락을 두 번 베혀 피를 내야 ᄡᅥ 받조온대 벼ᇰ 이 져기 됴ᄒᆞ니라. 죽거ᄂᆞᆯ 삼년을 쥭만 먹고 상복을 벗디 아 니ᄒᆞ고 샹해 분묘 아래 가 우러 슬허 여위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 니라.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댱쇼원은 챵녕현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란애 그 아비 도적 을 만나 쟝ᄎᆞᆺ 죽게 되엿거ᄅᆞᆯ 쇼원이 몸으로 ᄡᅥ ᄀᆞ리와 ᄒᆞᆷᄭᅴ 주기믈 보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츌신(出身) 댱건은 신쳔군 사ᄅᆞᆷ이니 그 아비 병이 듕ᄒᆞ야 긔운이 쟝ᄎᆞᆺ 긋게 되거ᄂᆞᆯ 손가락을 베혀셔 구ᄒᆞ니 다시 사라 네 ᄒᆡᄅᆞᆯ 디내여셔 죽거늘 삼년을 시묘사라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 기를 아니ᄒᆞ더라.

○ 진ᄉᆞ 윤급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어미를 뫼셔 도적 을 피ᄒᆞ엿더니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어미 므레 드ᄂᆞᆫ 주ᄅᆞᆯ 보고 조차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됴희져ᇰ과 도ᄉᆞ 됴희텰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어버이 셤기 믈 셩효로 ᄒᆞ더니 임진왜난애 그 아비 됴완이 도적을 만나 쟝 ᄎᆞᆺ 해홈을 니블러니 혀ᇰ뎨 ᄡᅡ셔 슬피 빈대 완은 면ᄒᆞ고 둘히 다 해홈을 보니라.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됴셩은 교하현 사ᄅᆞᆷ이니 효도ᄒᆞ며 동ᄉᆡᆼ ᄉᆞ랑홈이 하 늘ᄭᅴ 타난 셩에 나더니 임진왜난애 여ᄃᆞᆫ니언 두 어버이를 업 고 도적을 피ᄒᆞ야 뉴리ᄒᆞ야 ᄆᆡ일 ᄡᆞᆯ을 수ᄇᆡᆨ니 밧긔 가져와 봉 양홈을 쥬죡게 ᄒᆞ더라. 아비 병이 듕커ᄂᆞᆯ ᄯᅩᆼ의 ᄡᅳ며 ᄃᆞᆯ믈 맛 보고 손바당을 ᄠᅵᆯ러 피를 내야 약애 ᄩᅡ셔 밧좁고 아ᄎᆞᆷ 나죄로 모욕ᄒᆞ고 향을 픠우고 하ᄂᆞᆯᄭᅴ 비더라. 밋 죽거ᄂᆞᆯ 아조 믈 마 시기도 폐ᄒᆞ고 일야애 브르며 셜워 싀패ᄒᆞ야 주그니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언’(건)

○ 유ᄒᆞᆨ 됴완긔ᄂᆞᆫ 옥쳔군 사ᄅᆞᆷ이니 튱신 됴헌의 아ᄃᆞᆯ이라. 임 진왜난의 그 아비ᄂᆞᆯ 조차 금산 도적글 티다가 부ᄌᆡ ᄒᆞᆷᄭᅴ 주그 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우홍쥰은 파ᄌᆔ 사ᄅᆞᆷ이니 그 어미 병이 극ᄒᆞ야 긔우니 긋처디거ᄂᆞᆯ 홍쥰니 그 집 사ᄅᆞᆷᄃᆞ려 닐어 ᄀᆞᆯ오ᄃᆡ 내 나히 열둘 헤 아비 업고 이제 ᄯᅩ 망극ᄒᆞᆫ 화ᄅᆞᆯ 만나니 내 엇디 ᄡᅥ 살리오 ᄒᆞ고 스스로 결단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집사ᄅᆞᆷ이 크게 저허 ᄒᆞ더니 홍쥰이 측간의 가노라 니ᄅᆞ더니 이윽고 소ᄅᆡ ᄀᆞ장 급히 잇거 ᄂᆞᆯ 집사ᄅᆞᆷ이 놀라 나가보니 손가락을 긋첫고 피 두어 수리 흘 럿거ᄂᆞᆯ 그 손가락을 ᄉᆞ라 합ᄒᆞ야 ᄡᅳ니 그 엄이 도로 사라나 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우슌익은 음듁현 사ᄅᆞᆷ이니 그 어미 왜적을 만나 쟝ᄎᆞᆺ 해홈을 니블러니 슌익이 몸으로 어미ᄅᆞᆯ ᄀᆞ리온대 도적이 다 주기니라. 슌익의 쳐녀 ᄌᆞ식이 도적의게 더러이디 아니ᄒᆞ야 믈에 드러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뉴득용은 젼ᄌᆔ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애 아븨 나히 여ᄃᆞᆫ 이라. 능히 운신ᄒᆞ야 걷디 몯ᄒᆞ더니 도적이 니르러 그 아비ᄅᆞᆯ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득용이 몸으로 ᄡᅥ ᄀᆞ리오고 ᄃᆡ신 드러 죽음을 쳥ᄒᆞ다가 다 해홈을 니ᄇ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쥬경안ᄂᆞᆫ 울딘현 사ᄅᆞᆷ이니 져머셔브터 딕킌 ᄒᆡᆼ실이 각별 다ᄅᆞ더라. 그 어미 등의 죵긔를 어더늘 ᄲᆞᆯ고 아비 학질 을 ᄒᆞ야 쟝ᄎᆞᆺ 죽게 되얏거ᄂᆞᆯ 손가락 두ᄆᆞᄃᆡ를 버혀 약의 ᄩᅡ셔 밧좁고 아비 죽거ᄂᆞᆯ 쥭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공헌대왕과 인 셩과 인슌 상ᄉᆞ애 다 심상호믈 삼년을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강년조ᄂᆞᆫ 강셔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둘헤 아비 병이 극 ᄒᆞ거늘 손가락을 베혀 약의 ᄩᅡ셔 나오니 아비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신ᄎᆡᆨ은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부윤 신말쥬의 증손이라. 편 모ᄂᆞᆯ 봉양ᄒᆡ여 그 졍셩과 공경을 극히 ᄒᆞ더니 어믜 상ᄉᆞ애 ᄒᆞᆫ ᄀᆞᆯᄀᆞ티 녜졔ᄂᆞᆯ 의거ᄒᆡ여 ᄒᆞ더라. 져머셔 아비 일코 상ᄉᆞ 일우 디 몯ᄒᆞᆷ으로 ᄡᅥ 셜워ᄒᆞ여 그 아븨 분묘ᄂᆞᆯ 옴겨 어미로 더브러 합장ᄒᆞ고 아비ᄂᆞᆯ 위ᄒᆞ여 조초 삼년 거상ᄒᆡ여 녀막살이 ᄒᆞ여 ᄒᆞᆫ 적도 지븨 니르디 아니ᄒᆞ니 나히 여슌여스시러리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참봉 신ᄆᆡᆼ경은 단양군 사ᄅᆞᆷ이니 어려셔브터 효ᄒᆡᆼ이 잇더니 아비 오란 병ᄒᆞ야 ᄆᆡ일 샹요희 잇거ᄂᆞᆯ 낫밤을 ᄠᅥ나디 아니ᄒᆞ 고 옷ᄉᆞᆯ ᄯᅴ 그ᄅᆞ디 아니ᄒᆞ야 열두ᄒᆡ 디나되 ᄒᆞᆫ 날 ᄀᆞᆺ티 ᄒᆞ더 라. 아비 죽거ᄂᆞᆯ 시묘사라 쥭만 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어미 병 들거ᄂᆞᆯ 의원이 닐오ᄃᆡ 고솜도틔 고기 병증에 마ᄌᆞᆫ 약이라 ᄒᆞ 야ᄂᆞᆯ 밧비 엇더니 가다가 ᄒᆞᆫ 고대 니ᄅᆞ러 고솜도티 ᄃᆞᆺ거ᄂᆞᆯ 자 바다가 밧조오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후에 어미 ᄲᅩ 병들거ᄂᆞᆯ ᄆᆡᆼ겨ᇰ이 손가락을 버혀 약개 ᄩᅡ셔 밧조오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노홍언은 챵녕현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란애 도적기 쟝ᄎᆞᆺ 그 어미ᄅᆞᆯ 주기게 되엿거ᄅᆞᆯ 홍언이 몸ᄋᆞᆯ ᄲᅢ야 ᄃᆞ라드러 어미 ᄅᆞᆯ ᄀᆞ리와 ᄒᆞᆷᄭᅴ 도적의 ᄂᆞᆯ해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유ᄒᆞᆨ 노ᄉᆞ예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세헤 아비 병이 듕 ᄒᆞ거늘 무룹 아래 ᄠᅥ나디 아니ᄒᆞ야 일야의 우더니 죽거ᄂᆞᆯ 슬 피 혈워ᄒᆞ기 어룬 ᄀᆞᆮ더라. 엄믜 병에 오새 ᄯᅴ 그르디 아니ᄒᆞ 고 눈 ᄀᆞᆷ아 자디 아니ᄒᆞ고 한ᄃᆡ 셔셔 하ᄂᆞᆯᄭᅴ 비러 몸으로 ᄡᅥ ᄃᆡᄒᆞ야지라 원ᄒᆞ고 ᄯᅩᆼ이 ᄃᆞᆯ며 ᄡᅳ믈 맛보와 됴ᄒᆞ며 구ᄌᆞᄆᆞᆯ 졈 복ᄒᆞ고 어믜 거상 니버셔 울기ᄂᆞᆯ ᄠᅢ 업시ᄒᆞ야 여위여 ᄲᅧ만 셛 더라. 무덤 겨ᄐᆡ 녀막ᄒᆞ야 아ᄎᆞᆷ나죄 분묘애 올라가 비며 눈이 라도 폐타 아니ᄒᆞ고 ᄆᆡ양 우레ᄅᆞᆯ 만나면 비록 밤이라도 반ᄃᆞ 시 녕좌애 가 절ᄒᆞ고 우더라. 삼년안해 바리 녀소 밧ᄭᅴ 나가 디 아니ᄒᆞ며 이베 집이ᄅᆞᆯ 니ᄅᆞ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노경인은 한산군 사ᄅᆞᆷ이니 그 아비 왜적을 만나 해홈 을 니버늘 계모 박시 아ᄃᆞᆯ과 ᄯᆞᆯ을 ᄃᆞ리고 소해 드러 죽거늘 경인이 ᄯᅩ 므레 드러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신샹용은 슌챵현 사ᄅᆞᆷ이니 부윤 신말쥬의 훋ᄌᆞ손이 라. 아비 주그매 녀막사리ᄅᆞᆯ ᄒᆞ야셔 졔뎐을 몸소 잡드러 ᄒᆞ며 됴셕의 무덤의 올라 눈비예 폐티 아니ᄒᆞ며 슬허ᄒᆞᄂᆞᆫ 얼굴이 일즉 죠곰도 게을리 아니ᄒᆞ며 쥭마시기ᄂᆞᆯ 삼년을 ᄒᆞ여 ᄒᆞᆫ 적 도 지븨 니르디 아니ᄒᆞ더니 너모 슬허 눈 멀기예 니르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한튱진은 연안부 사ᄅᆞᆷ이라. 일 아비ᄂᆞᆯ 일코 녀막살이 ᄒᆡ여 쥭 마시믈 삼년을 호되 어으름 새배로 분묘애 셩분ᄒᆞ더 라. 그 어미 병이 두텁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손가락 귿더니 믿 주 그매 영장이며 졔ᄉᆞ늘 녜로 ᄡᅥ ᄒᆞ며 졔뎐 차반을 몸소 쟝만ᄒᆞ 고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며 국상애 날마다 대궐을 ᄇᆞ라 절 ᄒᆞ고 울며 겨유 쇼샹을 디냄애 여위여 쟝ᄎᆞᆮ 죽게 되거ᄂᆞᆯ 그 안해가 더브러 영결코져 ᄒᆞ니 거졀ᄒᆞ여 ᄡᅥ 드리디 아니ᄒᆞ더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ᆡᆼ원 노ᄉᆞ샹은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져머셔 ᄒᆞᆨᄒᆡᆼ이 잇더니 아 비 죽거ᄂᆞᆯ 집상ᄒᆞ기ᄅᆞᆯ 녜로 다ᄒᆞ고 어미 주그매 미처ᄂᆞᆫ 쥭만 먹고 상복을 벋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오경텬은 겨ᇰ도 사ᄅᆞᆷ이라. 닐곱 설에 그 어미ᄂᆞᆯ 일코 오히려 녜졔ᄂᆞᆯ 딕희여 사ᇰ측에 ᄠᅥ나디 아니ᄒᆞ여 ᄡᅥ 삼년을 ᄆᆞᆮ ᄎᆞ니 사ᄅᆞᆷ이 효도ᄒᆞᄂᆞᆫ 아ᄒᆡ라 일ᄏᆞᆮ더라. 나히 열닐굽에 임진 왜난을 만나 도적이 그 계모ᄂᆞᆯ 헤코져 ᄒᆞ거ᄂᆞᆯ 겨ᇰ텬이 수풀 아 래 돌입ᄒᆞ여 도적을 하ᇰ거ᄒᆞ니 도적이 그 허리ᄂᆞᆯ 버히고 어미 란 ᄇᆞ리고 가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별좌 김합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어미 셤기믈 셩효ᄒᆞ더니 임진 왜난의 도적글 산듕의 피ᄒᆞ엳더니 도적기 쟝ᄎᆞᆮ 그 어미ᄅᆞᆯ 해 ᄒᆞ려 ᄒᆞ거ᄂᆞᆯ 합이 모ᄆᆞᆯ ᄲᅢ텨 어미ᄅᆞᆯ 구ᄒᆞ다가 해호믈 니브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남궁무ᄂᆞᆫ 딘안현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여ᄃᆞᆫ 아홉이언 늘근 아비ᄅᆞᆯ 어버 도적을 만나 몸으로 아비ᄅᆞᆯ ᄀᆞ리와 ᄒᆞᆫ가지 로 주ᄀ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7[편집]

○ 유ᄒᆞᆨ 셔튱필은 텬안군 사ᄅᆞᆷ이니 텬셩이 지극히 효도로와 ᄂᆞᆺ비ᄎᆞᆯ 밧ᄌᆞ오며 ᄠᅳ들 슌죵호미 녯사름의게 붓그러옴이 업더 라. 아비 병드럿거늘 ᄯᅩᆼ을 맛보고 밋 죽거ᄂᆞᆯ 시묘사라 쥭만 먹기ᄂᆞᆯ 상ᄉᆞ ᄆᆞᆺ도록 ᄒᆞ고 탈상호ᄃᆡ 오히려 됴셕뎐을 ᄒᆞ야 스 므남은 ᄒᆡ 니ᄅᆞ히 폐티 아니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방츈양은 ᄌᆡ령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믄득 병을 어더 긔 졀ᄒᆞ믈 ᄠᅢ 쇠게 ᄒᆞ엿더니 츈양이 나히 계유 열 세힌 제 스스 로 그 손가락을 귿처 피ᄂᆞᆯ 입에 흘리니 즉시 도로 사니라. 여 ᄃᆞᆲ 설인제 어미 일흐므로 ᄡᅥ 그치텨 고기 먹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ᄉᆡᆼ 고응익은 횡셩현 사ᄅᆞᆷ이니 튱신 고셰두의 아ᄃᆞᆯ이라. 임진왜난의 아비 군ᄉᆞ 거ᄂᆞ리고 듁산 도적글 티더니 도적기 그 뒤흘 ᄡᅡ셔 쟝ᄎᆞᆮ 해ᄅᆞᆯ 닙게 되거ᄅᆞᆯ 응익기 ᄑᆞᆯᄒᆞᆯ 불로 ᄒᆞ야 바ᄅᆞ 아ᄑᆡ 가 모ᄆᆞ로ᄡᅥ ᄀᆞ리오니 도적이 다 날ᄒᆞ로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고명달은 강진현 사ᄅᆞᆷ이니 어ᄆᆡ 상ᄉᆞ의 시묘ᄒᆞ고 슬 피 셜워ᄒᆞ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딜ᄃᆡᄅᆞᆯ 벋디 아니ᄒᆞ고 울기ᄅᆞᆯ ᄠᅢ 업시ᄒᆞ고 몸소 니겨 ᄡᅥ 졔ᄉᆞᄅᆞᆯ 공급ᄒᆞ더라. 아비 병드러 놀릐 고기ᄅᆞᆯ 먹고져 ᄒᆞ니 놀리 스스로 동산 가온ᄃᆡ 오나ᄂᆞᆯ 가 져다가 받ᄌᆞᆸ다. 믿 주그매 울기ᄋᆡ 슬품과 졔ᄉᆞ의 졍셩이 ᄒᆞᆫᄀᆞᆯ ᄀᆞ티 젼상ᄀᆞᆮ더라. 일즙 졔믈이 여러 번 업스믈 셜워ᄒᆞ니 믄득 버슫 두어 ᄇᆡᆨ 믿티 울미ᄐᆡ 나 년ᄒᆞ여 귿디 아니ᄒᆞ더라. 쇼경 대왕상의 심상 삼년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판관 강인쥰은 만경현 사ᄅᆞᆷ이니 셩이 슌근ᄒᆞ며 효도ᄒᆞ고 동ᄉᆡᆼ ᄉᆞ랑키로 들리더니 그 아비 병이 듕ᄒᆞ야 긔운이 쟝ᄎᆞᆺ 굿 게 되엿거ᄂᆞᆯ 인쥰이 다리 ᄉᆞᆯ흘 베히고 손가락을 그처 피를 내 야 약애 ᄩᅡ셔 마시인대 사흘만의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하ᄆᆡᆼ보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 고 오새 ᄯᅴᄂᆞᆯ 그르디 아니코 브느지져 울고 하ᄂᆞᆯᄭᅴ 비더니 미 주그매 슬허 샹훼ᄒᆞ믈 녜예 넘게 ᄒᆞ며 분묘 겯ᄐᆡ 녀막살이 ᄒᆞ 여 됴셕애 무덤에 올ᅀᆞ고 쥭마셔 삼년에 최딜을 벋디 아니ᄒᆞ 더라. 집이 간난ᄒᆞ여 일즉 졔육 업ᄉᆞᄆᆞᆯ 근심ᄒᆞᆫ대 묏놀리 스스 로 오나ᄂᆞᆯ 자바 ᄡᅳ니 사ᄅᆞᆷ이 ᄡᅥ 효도의 감동ᄒᆞ미라 ᄒᆞ더라. 어미 주그매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젼에 상ᄉᆞᄀᆞᆮ티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ᄉᆡᆼ원 하겨ᇰ휘ᄂᆞᆫ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왕ᄌᆞ ᄉᆞ부 하락의 양ᄌᆡ라. 임진왜난애 락을 조차 노음산 아래 도적을 피ᄒᆞ엿더니 락이 도적의 주긴 배 되여늘 경휘 도적으로 더브러 서ᄅᆞ 티다가 힘 이 진ᄒᆞ야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진ᄉᆞ 심원쥰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부모의 병의 다 손가락을 그처 효험을 어드니 사ᄅᆞᆷ이 다 그 졍셩ᄒᆞ고 효도ᄒᆞᄆᆞᆯ 항복ᄒᆞ 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강여황은 뇽궁현 사ᄅᆞᆷ이니 양모 박시 왜적의게 ᄡᆞ인 배 되거ᄂᆞᆯ 여황이 몸을 ᄲᅢ텨 나 업고 나가다가 텰환마자 어미 와 ᄌᆞ식기 다 죽거ᄂᆞᆯ 여황의 아ᄃᆞᆯ 찬션이 ᄯᅩ 갈ᄂᆞᆯ해 다와다 드러가 몸으로 ᄀᆞ리운대 도적기 다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님훤은 쳥양현 사ᄅᆞᆷ이라. 여ᄉᆞᆮ 설에 샹해 할아비ᄂᆞᆯ 뫼셔 이셔 그 아비 친히 ᄃᆞᆯ며 만난 거ᄉᆞᆯ 잡드러 ᄒᆞᄂᆞᆫ 양 보고 조차 돕더니 믿 크매 어버이 셤김을 졍셩과 효도ᄒᆞ더라. 어믜 상ᄉᆞ애 분묘의 녀막ᄒᆞ고 쥭마시기ᄂᆞᆯ 삼년을 ᄒᆞ여 소곰과 ᄂᆞᄆᆞᆯ 흘 먹디 아니코 ᄒᆞᆫ 적도 지븨 니ᄂᆞ디 아니ᄒᆞ다. 아비 주그매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젼상ᄉᆞᄀᆞᆮ티 ᄒᆞ여 새배며 어울메 분묘애 뵈읍기ᄂᆞᆯ 눈 비에도 폐티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황명일은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왜적이 그 아비ᄂᆞᆯ 자바 주 기고져 ᄒᆞ거ᄂᆞᆯ 명일이 몸으로 ᄀᆞ리오다가 ᄆᆞᄎᆞᆷ애 해홈을 니ᄇᆞ 니 그 아비ᄂᆞᆫ 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한닌셔은 곡산군 사ᄅᆞᆷ이니 일 아비를 일코 할아비 치 기를 그 셩효를 극진히 ᄒᆞ더니 할아비 병이 듕ᄒᆞ거늘 손가락 을 버혀 약의 ᄩᅡ 밧ᄌᆞ온대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최팽년은 우봉현 사ᄅᆞᆷ이라. 어믜 상ᄉᆞ애 쥭 마시며 녀막살이ᄒᆞ고 아비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맛보며 믿 주그매 쥭마시기 ᄂᆞᆯ 삼년ᄒᆞ고 인셩 의 인상애 다 심상 삼년을 ᄒᆞ니 시년이 닐 혼이러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우ᄉᆞᅀᅵᆫ은 ᄒᆡ쥬 사ᄅᆞᆷ이니 셩이 지극히 효도로와 늘근 어미 를 치되 반ᄃᆞ시 ᄃᆞᆯ며 만난 거스로 이바다 나히 쉰너므되 문안 을 폐티 아니ᄒᆞ고 어미 병들거늘 약을 반ᄃᆞ시 친히 맛보더라. 도적이 그 집을 범ᄒᆞ야늘 창황ᄒᆞ야 미처 어미를 업고 ᄃᆞ라나 디 몯ᄒᆞ야 칼날희 다와다 바ᄅᆞ 나아가 도적으로 더브러 서ᄅᆞ 티다가 해홈을 니ᄇᆞ니 어미ᄂᆞᆫ 면ᄒᆞ니라. 그 안해 신시 지아비 명 아닌ᄃᆡ 주금을 셜워 ᄡᆞᆯ 나ᄎᆞᆯ 그치고 피 나ᄃᆞᆺ 우러 주그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니홍인은 양양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 고 손ᄀᆞ락글 귿고 어미 겨을ᄒᆡ 고기회ᄅᆞᆯ 먹고져 ᄉᆡᆼ각ᄒᆞ거ᄂᆞᆯ ᄂᆞᄂᆞᆫ 새 ᄉᆡᆼ황어ᄅᆞᆯ 머굼어 ᄠᅥ러디운대 회ᄅᆞᆯ ᄆᆡᆼᄀᆞ라 ᄡᅥ 나오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최원우ᄂᆞᆫ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나히 계우 세 설인제 부뫼 다 주것더니 스믈헤 니ᄅᆞ러 상복을 미조차 니버 분묘 디킈기 를 세ᄒᆡᄅᆞᆯ ᄒᆞ야 아ᄎᆞᆷ 나죄 분묘애 올라가고 쥭만 먹기를 삼년 을 ᄒᆞ야 울기 슬허홈을 처엄 상ᄉᆞᄀᆞ티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니회ᄂᆞᆫ 녀산군 사ᄅᆞᆷ이라. 부모ᄂᆞᆯ 년ᄒᆞ여 일코 쥭마시 기ᄂᆞᆯ 뉵년을 ᄒᆞ고 소곰 쟝이며 ᄂᆞᄆᆞᆯ과 실과늘 입의 드리디 아 니코 피나ᄃᆞᆺ 울기ᄂᆞᆯ 상ᄉᆞ ᄆᆞᆮ도록 ᄒᆞ니 거의 눈이 멀게 되매 니르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니경훈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그 아비 일민니 오란 병이 잇거늘 졍셩으로 봉양ᄒᆞ더니 왜적기 쟝ᄎᆞᆺ 니ᄅᆞ거ᄂᆞᆯ 경훈니 그 아비를 업고 묏가온대 피ᄒᆞ야 수멋더니 도적을 만나 아비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해ᄅᆞᆯ 니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니개ᄇᆡᆨ은 양셩현 사ᄅᆞᆷ이니 져머셔브터 효ᄒᆡᆼ이 잇더니 ᄌᆞ라매 미처 부뫼 다 오래 병드럿거ᄅᆞᆯ 개ᄇᆡᆨ이 겨ᄐᆡ ᄠᅥ나디 아 니ᄒᆞ야 안ᄌᆞ며 누우며 음식기며 오ᄌᆞᆷ ᄯᅩᆼ눌 제 반ᄃᆞ시 븓자바 닐곱ᄒᆡ예 니ᄅᆞ도록 게ᄋᆞᆯ리 아니ᄒᆞ더니 어미 죽거ᄂᆞᆯ 슬허ᄒᆞᄆ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영장호매 미처 시묘 사라 쥭만 먹더라. 아비 병이 듕커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손가락 베혀 약애 ᄩᅡ 밧ᄌᆞ온대 병이 즉제 됴ᄒᆞ니라. 아븨 거상을 ᄒᆞᆫᄀᆞᆯᄀᆞᆮ티 젼상대로 ᄒᆞ니 젼후 여 ᄉᆞᆺᄒᆡᄅᆞᆯ ᄒᆞᆫ 번도 지븨 니ᄅᆞ디 아니ᄒᆞ니라. 탈상ᄒᆞ고 ᄆᆡ일 새배 어을메 ᄉᆞ당의 뵈ᅀᆞᆸ고 나며 들 제 ᄯᅩ 그리ᄒᆞ더라. 공헌대왕 상ᄉᆞ애 심상을 삼년을 ᄒᆞ고 인셩 인슌상애 다 소ᄒᆞ기ᄂᆞᆯ 긔년 늘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니시진은 튱ᄌᆔ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오란 병이 이셔 팀 면ᄒᆞ기를 두어ᄒᆡ 남오ᄃᆡ 시진이 나히 열둘헤 져근덛도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죽거ᄂᆞᆯ 슬허 여위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야 비록 난리ᄅᆞᆯ 만나도 상복을 벗디 아니ᄒᆞ더라. 어미 병이 듕커ᄂᆞᆯ 손 가락을 베혀 약의 ᄩᅡ 받조온대 주것다가 도로 사니라. 거상을 니버실 제 쥭 먹기를 삼년을 ᄒᆞ고 여위여 ᄲᅧ만 셔셔 거의 주 그매 니ᄅ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김티듕은 의셩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문과 ᄒᆡᆼ실 잇더니 임진 왜난애 도적이 믄득 니ᄅᆞ거ᄂᆞᆯ 티듕이 그 아비ᄅᆞᆯ ᄇᆡᆨ암산 아래 다가 숨기고 그 아ᅀᆞ 티화로 더브러 화ᄅᆞᆯ 혀셔 도적을 방어ᄒᆞ 더니 티화ㅣ 텰환마자 죽거ᄅᆞᆯ 티듕이 면티 못ᄒᆞᆯ 주를 알오 그 안해 신시ᄃᆞ려 닐어 ᄀᆞᆯ오ᄃᆡ ᄎᆞᆯ하리 죽글디언뎡 굴티 아니호리 라 ᄒᆞ고 졀벽에 ᄠᅥ러뎌 죽거ᄂᆞᆯ 그 안해 간나ᄒᆡ 죵복 분이로 더브러 ᄯᅩ ᄠᅥ러뎌 주그니라. 도적이 믈러 나거ᄂᆞᆯ 그 아비ᄂᆞᆫ 사라 나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김닌샹은 태쳔현 사ᄅᆞᆷ이니 어미 병ᄒᆞ야 ᄭᅯᆼ의 고기ᄅᆞᆯ 맛보고져 ᄒᆞ거ᄂᆞᆯ 닌샹이 브르며 우더니 ᄂᆞᄂᆞᆫ ᄭᅯᆼ이 지븨 들거 ᄂᆞᆯ 자바 밧조오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부뫼 죽거ᄂᆞᆯ 슬허 여 위야 ᄲᅧ만 잇고 여ᇰ장ᄒᆞ며 졔ᄉᆞᄒᆞ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ᅀᆞ티 녜문대로 ᄒᆞ고 탈상ᄒᆞ야도 샹해 초상적 ᄀᆞ티 ᄒᆞ니라. 국상애 심상을 삼년을 ᄒᆞ고 샹시예 ᄀᆞᆯ오ᄃᆡ ᄒᆡᄂᆞᆫ 님굼 샹이라 ᄒᆞ고 ᄆᆡ일 ᄒᆡ 도ᄃᆞᆯ 아 ᄎᆞᆷ의 의관을 졍져히 ᄒᆞ고 섬 아래셔 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심슌션은 인쳔부 사ᄅᆞᆷ이라. 부뫼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 락을 귿고 다리ᄂᆞᆯ 버혇더니 믿 주그매 슬허 샹훼호믈 녜예 넘 게 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진ᄉᆞ 김경원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아비 ᄒᆡ 샹ᄌᆔ 목 ᄉᆡ 되엿더니 도적을 만나 굴티 아니ᄒᆞ야 쟝ᄎᆞᆺ 해홈믈 닙게 되 거ᄅᆞᆯ 경원이 갈ᄂᆞᆯ희 다와드러 도적을 ᄭᅮ짓고 아비날 구ᄒᆞ더니 도적기 다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김디현은 셩쳔부 사ᄅᆞᆷ이라. 텬셩이 지극히 효도롭더 니 어믜 상ᄉᆞ애 분묘의 녀막살이 삼년ᄒᆞ고 아비 셤김을 게을 리 아니ᄒᆞ더니 나히 여슌에 너머 아비 죽거ᄂᆞᆯ 셜워 상훼ᄒᆞ기 ᄂ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어믜 상ᄉᆞᄀᆞ티 ᄒᆞ더라. 공헌대왕 인슌 의인 쇼 경대왕 상애 다 소ᄒᆞ기늘 삼년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진ᄉᆞ 김회근은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텬셩이 지극히 효도롭더니 어미 셤교ᄃᆡ 졍셩을 극진히 ᄒᆞ더니 밋 죽거ᄂᆞᆯ 슬허 여우기를 녜예 넘게 ᄒᆞ고 상복을 벗디 아니ᄒᆞ고 됴셕애 분묘애 절ᄒᆞ기 ᄅᆞᆯ 비며 눈이라도 폐티 아니ᄒᆞ고 삼년을 눈믈이 피나ᄃᆞᆺ 우러 일즉 니ᄅᆞᆯ 내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김형슈ᄂᆞᆫ 강셔현 사ᄅᆞᆷ이니 딕킌 ᄒᆡᆼ실이 잇더니 어미 병이 극ᄒᆞ거늘 손가락을 베혀 피ᄂᆞᆯ 내야 밧조온대 다시 사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김시ᄇᆡᆨ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튱신 김뎨갑의 아ᄃᆞ리라. 임 진왜난애 그 아비ᄅᆞᆯ 조차 녕원셩 가온대 드럿더니 셩이 함ᄒᆞ 야 아비 죽거ᄂᆞᆯ 시ᄇᆡᆨ이 ᄀᆞᆯ오ᄃᆡ 아비 주거시니 나가디 못ᄒᆞᆯ 거 시라 ᄒᆞ고 ᄆᆞᄎᆞᆷ내 아븨 주검 겨틔 ᄠᅥ나디 아니ᄒᆞ야 도적의 해 ᄒᆞᆫ 배 되니 시ᄇᆡᆨ이 나히 계우 스믈히러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유ᄒᆞᆨ 김함은 양디현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애 그 아비 튱슈를 조차 의병을 슈챵ᄒᆞ야 듁산 도적을 티더니 아비 도적의 자핀 배 되야늘 함이 ᄆᆞᆯ ᄠᅱ워 크게 브ᄅᆞ고 칼ᄅᆞᆯ 가온대 ᄃᆞ라드러 아비 자븐 도적을 주긴 후에 그 아비ᄅᆞᆯ 안고 ᄒᆞᆫ가지로 ᄒᆞᆫ 갈 해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션ᄇᆡ 김ᄇᆡ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졍셩과 효되 하ᄂᆞᆯ희 나더니 어 믜 상ᄉᆞ의 졍장과 졔ᄉᆞᄅᆞᆯ 녜ᄅᆞᆯ 다ᄒᆞ고 쥭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박홍쥰은 셔울 사ᄅᆞᆷ이라. 아비 학질로 병드러 위ᄐᆡᄒᆡ 여고 극ᄒᆞ거ᄂᆞᆯ 홍쥰이 손가락을 귿처 약의 섣거 ᄡᅥ 드리고 믿 그 쟝ᄎᆞᆺ 긔졀ᄒᆞ매 ᄯᅩ ᄒᆞᆫ가락을 그처 ᄡᅥ 드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박원튱의 대흥현 사ᄅᆞᆷ이라. 계미년에 군병 ᄲᆞ기ᄂᆞᆯ 보 아 ᄒᆞᆯᄉᆡ 원튱이 그 아ᄋᆞᄂᆞᆯ은 누ᄒᆡ엳다가 일이 나타나 원이 군 법으로 ᄡᅥ 버히고져 ᄒᆞ더니 원효ㅣ 할아 닐오ᄃᆡ 형ᄋᆞᆫ 실로 죄 업ᄉᆞ니 원켄댄 형을 ᄃᆡᄒᆡ여 죽거지라 ᄒᆞ고 원튱은 닐오ᄃᆡ ᄉᆞ 졍 ᄡᅥ 구의 소김ᄋᆞᆫ 형의 다시라 아ᄋᆞᆫ 맏ᄯᅡᆼ이 주검즉디 아니니 라 ᄒᆞᆫ대 원이 둘ᄒᆞᆯ 다 노ᄒᆞ니라. 여슌에 왜난 만나 어미ᄂᆞᆯ 업 고 ᄃᆞᆫ니더니 어미 죽거ᄂᆞᆯ 슬허 샹훼ᄒᆞ여 거의 주금애 니ᄅᆞ더 라. 삼년을 쥭마시며 녀막살이호되 날마다 무덤에 ᄉᆞᆯ펴 분비 예 퍠티 아니ᄒᆞ고 나히 여ᄃᆞᆫ세히로되 셜워 ᄉᆞ모ᄒᆞ기ᄂᆞᆯ 더옥 둗텁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김득녀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셩이 지극히 효도롭더니 임 진왜난애 그 어미 도적의게 자핀배 되여 쟝ᄎᆞᆺ 주기게 되거ᄂᆞᆯ 득녜 몸으로 ᄡᅥ ᄀᆞ리와 ᄑᆞ를 버히고 녑플 서흘오ᄃᆡ 오히려 어 미를 안고 피티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노ᄒᆞ야 갈로 머리를 버히니 그 어미ᄂᆞᆫ 사라나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진ᄉᆞ 박종뎡은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내 아비 나히 닐ᄒᆞᆫ 닐곱에 도적의게 잡핀 배 되여늘 종뎡이 울며셔 몸으로 ᄡᅥ 아 비를 ᄀᆞ리우더니 다 해홈을 니ᄇ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ᄒᆞᆨᄉᆡᆼ 박윤은 고령현 사ᄅᆞᆷ이라. 어미 봉양ᄒᆞ기ᄅᆞᆯ 지셩으로 ᄒᆞ더니 어믜 병의 ᄯᅩᆼ을 맏보고 믿 주그매 딜ᄃᆡᄅᆞᆯ 벋디 아니ᄒᆞ 고 녜법을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졷고 무덤의 거려ᄒᆞ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교ᄉᆡᆼ 곽결과 곽쳥과 곽형과 곽호는 뇽궁현 사ᄅᆞᆷ이니 그 아 비 왜적의게 자핀 배 되여ᄂᆞᆯ 결이 세 아ᄋᆞ ᄃᆞ리고 슬피 빈대 그 아비 시러곰 면ᄒᆞ고 네 아ᄃᆞ리 다 주ᄀᆞ니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교ᄉᆡᆼ 니개셰ᄂᆞᆫ 회양부 사ᄅᆞᆷ이니 여ᄃᆞ니언 늘근 어미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베혀 구ᄒᆞ야 살오니라. 국상의 소ᄒᆞ기늘 삼년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교ᄉᆡᆼ 김슉은 젼의현 사ᄅᆞᆷ이니 효ᄒᆡᆼ이 잇더니 어미 병이 극 ᄒᆞ여 긔우니 쟝ᄎᆞᆺ 긋게 되거늘 손가락을 베혀 피ᄅᆞᆯ 내야 밧조 온대 어미 시러곰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교ᄉᆡᆼ 니튱길은 뇽쳔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극ᄒᆞ거ᄅᆞᆯ 손ᄀᆞ 락글 그처 구약ᄒᆞ니 다시 사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교ᄉᆡᆼ 니희튱은 함죵현 사ᄅᆞᆷ이니 딕킌 ᄒᆡᆼ실이 잇더니 그 아 비 병이 듕ᄒᆞ야 쟝ᄎᆞᆺ 긋게 되거늘 손가락을 버혀 약애 ᄩᅡ셔 밧조오니 아븨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교ᄉᆡᆼ ᄇᆡᆨ쇼문은 태쳔현 사ᄅᆞᆷ이니 아비 병이 극ᄒᆡ야 긔운이 쟝ᄎᆞᆺ 긋게 되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피를 내야 ᄡᅥ 밧조온대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부모 죽거ᄂᆞᆯ 다 시묘사라 삼년에 ᄒᆞᆫ 번도 지 븨 가디 아니ᄒᆞ고 셔모 봉양ᄒᆞ기를 죵시예 게을리 아니ᄒᆞ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교ᄉᆡᆼ 최영은 션쳔군 사ᄅᆞᆷ이니 효도ᄒᆞ고 동ᄉᆡᆼ ᄉᆞ랑ᄒᆞᄂᆞᆫ ᄒᆡᆼ 실리 잇더니 그 어미 병이 듕ᄒᆞ거늘 손가락을 버혀 약애 ᄩᅡ셔 ᄡᅥ 밧ᄌᆞ오니 어믜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박문영은 홍ᄌᆔ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박혼의 아ᄃᆞᆯ이라. 어려실 적 브터 어버이 ᄉᆞ랑키 텬셩의 나더니 그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문 영이 분향ᄒᆞ고 하ᄂᆞᆯ의 빌며 닐오ᄃᆡ 원컨대 몸으로 ᄡᅥ 아븨 명 을 ᄃᆡᄒᆞ여지라 ᄒᆞ고 두 번 절ᄒᆞ고 우니 눈믈이 ᄯᅡ희 젓더라. ᄯᅩᆼ을 맛보니 마시 ᄃᆞᆯ거ᄂᆞᆯ 즉시 손ᄀᆞ락을 버혀 피ᄅᆞᆯ 내여 나오 니 아비 다시 사다. 주그매 미처ᄂᆞᆫ 쥭만 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류용남은 튱ᄌᆔ 사ᄅᆞᆷ이라. 셩이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나히 아홉 설에 할아븨 상ᄉᆞᄅᆞᆯ 만나 그 부모의 흰옷 니벗ᄂᆞᆫ 주를 보고 닐오ᄃᆡ 부뫼 거상 오ᄉᆞᆯ 니벗거든 ᄌᆞ식이 홀로 아님이 ᄆᆞᄋᆞᆷ애 편안ᄒᆞ랴 ᄒᆞ고 고기ᄅᆞᆯ 먹디 아니ᄒᆞ고 됴셕에 졔ᄅᆞᆯ 도와 삼년 을 ᄆᆞᆮ다. 임진왜란을 만나 그 어미로 더브러 수플 아래 업데 엿더니 도적이 니르러 쟝ᄎᆞᆺ 그 어미ᄅᆞᆯ 해호려커ᄂᆞᆯ 용남이 손 으로 그 어미ᄅᆞᆯ 븓들고 닐오ᄃᆡ ᄎᆞᆯ하리 나ᄅᆞᆯ 주기고 늘근 어미 란 해티 말라 ᄒᆞ니 도적이 둘다 노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김시ᄂᆞᆫ 태쳔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김닌샹의 ᄯᆞᆯ이라. 부모와 싀 아비 싀어미 셤기되 그 셩효ᄅᆞᆯ 극진히 ᄒᆞ더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평상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ᆞ며 옷 ᄯᅴ 벋디 아니ᄒᆞ고 친히 약을 달히고 하ᄂᆞᆯᄭᅴ ᄃᆡ명드러지라 빌며 됴셕의 ᄯᅩᆼ을 맏보더니 어미 죽거ᄂᆞᆯ 소곰 쟝도 먹디 아니ᄒᆞ고 쥭만 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거 상 버슨 후에 신위ᄅᆞᆯ ᄇᆡ셜ᄒᆞ고 됴셕에 친히 졔ᄒᆞ더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양양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덕유의 ᄯᆞᆯ이라. 아비 병들 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피ᄅᆞᆯ 내여 약에 ᄩᅡ 받ᄌᆞ오니 아비 다시 사다. 주그매 미처ᄂᆞᆫ 거상 닙기ᄅᆞᆯ 여ᄉᆞᆺᄒᆡᄅᆞᆯ ᄒᆞ니라.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니시ᄂᆞᆫ 뎨쳔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니응뎡의 ᄯᆞᆯ이라. 텬셩 이 지극ᄒᆞᆫ 효ㅣ오 나히 열닐굽에 부모ᄂᆞᆯ 뫼셔 치되 됴셕에 게 을리 아니ᄒᆞ고 어미 최시 병이 극ᄒᆞ여 주거 가거ᄂᆞᆯ 손ᄀᆞ락을 버혀 리ᄂᆞᆯ 입의 흘리고 ᄯᅩ 손ᄀᆞ락 ᄲᅧᄅᆞᆯ ᄉᆞᆯ아 받ᄌᆞ오니 어미 즉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우광남은 안음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 설에 뎍뫼 병이 극ᄒᆞ 거ᄂᆞᆯ ᄯᅩᆼ을 맛보고 열 두 설에 아비 예계 잡혀ᄂᆞᆯ 브ᄅᆞ지져 울 고 노홈을 청ᄒᆞ니 도적이 감화ᄒᆞ야 조ᄎ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증뎡경부인(贈 貞敬夫人) 김시ᄂᆞᆫ 김산군 사ᄅᆞᆷ이니 증 좌 찬셔 ᄇᆡ인범의 안해라. 아비 주그매 상ᄉᆞ의 졔ᄅᆞᆯ 졍셩을 다ᄒᆞ 며 슬허 셜워ᄒᆞ기날 녜졀의 넘게 ᄒᆞ고 삼년을 거적글 볘고 최 복글 벋디 아니ᄒᆞ더라. 지아븨 상ᄉᆞ의 슬허 샹훼ᄒᆞ야 주그니 일향 사ᄅᆞᆷ이 탄복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문시ᄂᆞᆫ 문겨ᇰ의 ᄯᆞᆯ이오 김경ᄉᆞ의 안해라. 왜란을 만나 아비 마ᄌᆞᆷ 병드럿거ᄂᆞᆯ 업고 가다가 듕노에 도적을 만나니 도적이 ᄃᆞ려가려 ᄒᆞᆫ대 문시 아비ᄂᆞᆯ 안고 크게 브ᄅᆞ지져 닐오ᄃᆡ 병든 아비 여긔 잇거든 내 엇디 너ᄂᆞᆯ 조ᄎᆞ리오. ᄎᆞᆯ하리 날ᄂᆞᆯ 주기 고 내 아비란 해티 말라 ᄒᆞ니 도적이 다 죽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시ᄂᆞᆫ 양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니민의 안해라. 텬셩이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어미 병ᄒᆞ엿거ᄂᆞᆯ 밤나즐 겨ᄐᆡ 뫼셔 오ᄉᆞᆯ ᄯᅴᄂᆞᆯ 그ᄅᆞ 디 아니ᄒᆞ고 ᄯᅩᆼ을 맛보아 길흉을 시험ᄒᆞ야 보고 약을 달히매 반ᄃᆞ시 맛보와 밧ᄌᆞ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윤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봉ᄉᆞ 윤텩의 ᄯᆞᆯ이오 박팀의 안해라. 임진왜란애 그 아비 도적의게 해ᄒᆞ이ᄂᆞᆫ 주ᄂᆞᆯ 보고 그 아ᄋᆞᄅᆞᆯ ᄃᆞ리고 ᄒᆞᆷᄭᅴ 목을 ᄌᆞᆯ라 죽으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됴시ᄂᆞᆫ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됴윤덕의 ᄯᆞᆯ이오 진ᄉᆞ 뎡약 의 안해라. 샹해 싀어버이 셤기기ᄂᆞᆯ 졍셩을 다ᄒᆞ더라. 블강되 지블 분탕ᄒᆞ거ᄂᆞᆯ 됴시 그 지아븨 신쥬늘 안고 칼ᄂᆞᆯ과 블고즤 다와다 드러 바ᄅᆞ 아븨 겨ᄐᆡ 가 몸으로 ᄀᆞ리오니 머리며 ᄂᆞ치 다 샹호ᄃᆡ 그 아비 힘닙어 사라나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뎡시ᄂᆞᆫ 영흥부 사ᄅᆞᆷ이니 뎡닌의 ᄯᆞᆯ이오 박닌샹의 안해라. 그 아비 도적의게 죽ᄂᆞᆫ 양을 보고 ᄌᆞ식을 업고 믈에 ᄲᅡ뎌 죽 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양양부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박억츄의 ᄯᆞᆯ이오 참봉 김문 경의 안해라. 싀아비 셤기기ᄅᆞᆯ 졍셩으로 극진히 ᄒᆞ더니 싀아 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박시 분향ᄒᆞ고 하ᄂᆞᆯᄭᅴ 빌며 손ᄀᆞ락을 버혀 피ᄅᆞᆯ 내여 약에 ᄩᆞ며 ᄯᅩ 손ᄀᆞ락 ᄲᅧᄅᆞᆯ ᄉᆞ라 머기니 싀아비 병 이 즉시 됴ᄒᆞ니라. 후 열아홉흰마ᄂᆡ 싀아비와 난편이 ᄒᆞᆷᄭᅴ 죽 거ᄂᆞᆯ 쥭만 먹기ᄅᆞᆯ 여ᄉᆞᆮᄒᆡᄅᆞᆯ ᄒᆞ고 머리 빋기 ᄂᆞᆺ싣기ᄅᆞᆯ 아니ᄒᆞ 고 거상 오ᄉᆞᆯ 벋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긔댱현 사ᄅᆞᆷ이니 박슈의 ᄯᆞᆯ이라. 임진왜란의 아비 도적의 자핀 배 되엿거ᄂᆞᆯ 박시 아비ᄅᆞᆯ 븓안고 인ᄒᆞ야 돔(몸) 으로 ᄡᅥ ᄃᆡᄒᆞ여지라 ᄒᆞ니 도적이 그 고ᄋᆞᆫ 주ᄅᆞᆯ 됴히 녀겨 자 바가고져 ᄒᆞ거ᄂᆞᆯ 박시 구디 거슬고 좃디 아니ᄒᆞ니 해ᄒᆞᆷ을 만 나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홍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튱닙의 안해라. 아비 병드럿 거ᄂᆞᆯ 손ᄀᆞ락을 버혀 피ᄅᆞᆯ 내여 약의 ᄩᅡ 밧ᄌᆞᆸ고 난편 죽거ᄂᆞᆯ ᄯᅩ 손ᄀᆞ락 긋고 귀 버혀 관의 녀허 무드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고시ᄂᆞᆫ 튜ᇰᄌᆔ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고윤희 ᄯᆞᆯ이오 참봉 최슈의 안 해라. 풍셩이 슌효호매 싀어버이 셤기ᄆᆞᆯ 져ᇰ셔ᇰ을 극진히 ᄒᆞ여 가오 녀역의 지아비 싀아비ᄅᆞᆯ 년상코 여ᇰ장과 졔ᄅᆞᆯ 녜로ᄡᅥ ᄒᆞ 며 울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복이 진호매 오히려 됴셕졔ᄅᆞᆯ ᄒᆡᆼ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견셰ᄂᆞᆫ 금귀현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병이 듕ᄒᆞ거ᄂᆞᆯ 손ᄀᆞ락 을 베혀 피 내여 약에 ᄩᅡ 받ᄌᆞ오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슌은 강셔현 사ᄅᆞᆷ이라. 효ᄒᆡᆼ이 잇더니 아비 병들거ᄂᆞᆯ 슌 이 밤나ᄌᆞᆯ ᄠᅥ나디 아니터니 그 병이 극ᄒᆞ매 미처 손가락을 버 혀 피 내야 약의 ᄩᅡ 받ᄌᆞ오니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김담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이ᄅᆞᆯ 뫼셔 그 ᄠᅳᆮ들 어긜웃디 아니ᄒᆞ고 어버이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맛보고 죽거ᄂᆞᆯ 쥭만 먹고 시 묘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효윤과 홍윤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의금부 도ᄉᆞ 김슈현의 아 ᄃᆞᆯ이라. 효윤은 나히 열 다ᄉᆞ시오 흥윤은 나히 열둘히러니 ᄒᆞ ᄅᆞᆫ날에 형뎨 셔ᄌᆡ예셔 자더니 집의 블이 나니 형뎨 그 부뫼 몬 난가 의심ᄒᆞ여 다 셩ᄒᆞᆫ 블고ᄌᆡ 드러 죽으니 듣ᄂᆞᆫ 사ᄅᆞᆷ이 눈믈 흘리디 아니리 업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동ᄌᆞ 김뎐은 만포딘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김뉴녕의 아ᄃᆞᆯ이라. 아 비 병긔예 뎐염ᄒᆡ여 쟝ᄎᆞᆺ 죽게 되엿거ᄂᆞᆯ 손가락을 귿처 구ᄒᆡ 여 살오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쳔일은 강셔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김셩진의 아비라. 엄의 병 이 극ᄒᆞ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피 내여 약의 ᄩᅡ 받ᄌᆞ오니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응복은 경셩부 사ᄅᆞᆷ이니 김셩ᄉᆞᆷ의 아ᄃᆞᆯ이라. 나히 열 세 희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ᄯᅩᆼ을 맛보고 손ᄀᆞ락을 버혓더니 아비 죽거ᄂᆞᆯ 슬퍼 여위기ᄂᆞᆯ 녜예 넘게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동ᄌᆞ 민낙은 ᄇᆡ쳔군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네헤 어미 병이 극 ᄒᆞ거ᄂᆞᆯ 낙이 스스로 그 손가락을 귿처 피ᄂᆞᆯ 입에 흘리니 즉시 도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언팀은 븍쳥부 사ᄅᆞᆷ이라. 열 설의 어미 죽거ᄂᆞᆯ 삼년을 피나ᄃᆞ시 우더라. 그 아비 므ᄅᆡ ᄲᅡ디거ᄂᆞᆯ 언팀이 므ᄅᆡ 가 주 그니 이ᄐᆞᆫ날 아ᄇᆡ 주거믈 안고 ᄠᅥ나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김언튱은 안악군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기ᄅᆞᆯ 지셩으로 ᄒᆞ 더니 어미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두 번 손가락을 버혀 피 내여 받ᄌᆞᆸ 고 주그매 미처 시묘ᄒᆞ여 죵상ᄒᆞ고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더 라. 후에 그 아비 사림병(沙淋)을 어덧거ᄂᆞᆯ 일야에 ᄲᆞ니 병이 시러곰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동ᄌᆞ 니흐ᇰ국은 김뎨국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둘헤 아비 병이 두텁거ᄂᆞᆯ 손가락을 귿처 약의 섯ᄭᅥ ᄡᅥ 드리니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동ᄌᆞ 니득신은 문홰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세힌 제 그 아비 병이 듕ᄒᆞ거ᄂᆞᆯ 손ᄭᆞ락을 그처 약에 ᄩᅡ ᄡᅥ 나오니 즉시 됴ᄒᆞ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유향은 무안현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란에 어미ᄂᆞᆯ 업고 도적 을 피ᄒᆞ다가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여 어미로 더블어 ᄒᆞᆷᄭᅴ 죽으 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긔원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나히 닐굽 설에 아븨 병이 극 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피ᄅᆞᆯ 내여 머기니 아븨 병이 즉제 됴ᄒᆞ 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문귀쳔은 듕홰부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병 듕ᄒᆞ여 긔졀ᄒᆞ거 ᄂᆞᆯ 왼손가락을 버혀 피로 이베 흘려 효험이 업거ᄂᆞᆯ ᄯᅩ 가온대 ᄆᆞᄃᆡᄅᆞᆯ 버혀 구ᄒᆞ니 병이 즉제 됴핫더니 후에 어미 ᄯᅩ 병이 듕커ᄂᆞᆯ 올ᄒᆞᆫ 손가락을 베혀 피 내여 받ᄌᆞ오니 시러곰 다시 사 라 아비와 어미 다 여ᄃᆞᆫ 나마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황한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쟝녕 황민듕의 아ᄃᆞᆯ이라. 텬셩이 지 극이 효ㅣ러니 나히 열둘에 아븨 상ᄉᆞᄅᆞᆯ 만나 슬퍼ᄒᆞ기ᄅᆞᆯ 너 모ᄒᆞ야 삼년을 소곰 쟝 ᄂᆞᄆᆞᆯ 실과ᄅᆞᆯ 먹디 아니ᄒᆞ더라. ᄒᆞᄅᆞᆫ날 에 집의 블이 나니 한이 셩ᄒᆞᆫ 블곳 가온대 ᄃᆞ라드러 신쥬ᄅᆞᆯ 받드러 내니 사ᄅᆞᆷ이 다 탄복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나덕즙은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둘에 아븨 상ᄉᆞᄅᆞᆯ 만나 슈묘ᄒᆞ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더니 도적이 밤의 집의 드러와 그 혼자 안잔ᄂᆞᆫ 줄을 보고 감동ᄒᆞ야 차탄ᄒᆞ고 갓더니 훗날 밤의 도적 이 ᄯᅩ 와 ᄡᆞᆯ과 쟝을 주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안응쥰은 평ᄒᆡ군 사ᄅᆞᆷ이라. 일 아비 죽고 그 어미 반시 학 질로 죽게 되거ᄂᆞᆯ 응쥰이 계오 닐굽 설은 ᄒᆞ여셔 손조 무명지 손ᄀᆞ락 ᄒᆞᆫᄆᆞᄃᆡᄂᆞᆯ 버혀 피ᄂᆞᆯ 내여 약에 ᄩᅡ 먹기니 어믜 병이 즉시 됴핫더니 그 후에 어미 ᄯᅩ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응쥰이 ᄯᅩ 손 ᄀᆞ락을 버혀 효험 엇기ᄂᆞᆯ 젼ᄀᆞ티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셔계원은 김뎨군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둘에 그 어미 염병을 어더 긔졀을 오래 ᄒᆞ엿거ᄂᆞᆯ 손ᄀᆞ락을 버혀 피 내여 약에 ᄩᅡ 구ᄒᆞ니 시러곰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ᄇᆡ두셩은 삼홰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둘힌 제 그 아비 병듕 ᄒᆞ야 긔졀ᄒᆞ거ᄂᆞᆯ 두셩이 칼흘 가져다가 손가락을 버혀 피로 그 이븨 흘리니 이윽고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노응원은 의ᄌᆔ부 사ᄅᆞᆷ이니 노복뇽의 아ᄃᆞᆯ이라. 나히 열둘 에 아ᄇᆡ 병이 극ᄒᆞ여 죽게 되거ᄂᆞᆯ 응원이 손가락을 버혀 피ᄂᆞᆯ 내여 약에 ᄩᅡ 받ᄌᆞ오니 그 아비 사랏다가 사ᄒᆞᆯ만의 죽으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동ᄌᆞ 엄경슈ᄂᆞᆫ 안ᄌᆔ 사ᄅᆞᆷ이라. 나히 여ᄃᆞᇣ 설에 그 어미 사 오나온 병을 어더 두어ᄒᆡᄂᆞᆯ 됴티 아니ᄒᆞ기ᄂᆞᆯ 손가락을 귿처 약의 섣거 ᄡᅥ 드리니 시러곰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뉴득인은 ᄌᆞ산군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 둘에 그 아비 병이 듕 커ᄂᆞᆯ 손ᄀᆞ락을 버혀 피ᄅᆞᆯ 내여 약에 ᄩᅡ 받ᄌᆞ오니 다시 사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조광익은 챵원부 사ᄅᆞᆷ이니 지셩으로 어버이ᄅᆞᆯ 셤기믈 죵시 예 게을리 아니ᄒᆞ더니 부모상을 년ᄒᆞ여 만나 영장과 졔ᄉᆞᄅᆞᆯ 녜로ᄡᅥ ᄒᆞ고 쥭만 마시고 셜워 샹훼ᄒᆞ니 일향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이 탄 복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조함은 김산군 사ᄅᆞᆷ이라. 그 어미 예게 잡혀 굴티 아니코 죽거ᄅᆞᆯ 함이 그 죵 긔산(己山)이로 더브러 죽기ᄅᆞᆯ ᄃᆞ토니 다 해ᄅᆞᆯ 니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동ᄌᆞ 디덕일은 튱ᄌᆔ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 설인 제 아비 왜적 의 자ᄇᆞᆫ 배 되여 므거온 짐으로 ᄡᅥ 지이거ᄂᆞᆯ 덕일이 도적ᄃᆞ려 닐오ᄃᆡ 아비 를거 능히 역ᄉᆞᄂᆞᆯ 잡디 몯ᄒᆞ리라 ᄒᆞᆫ대 도적이 버 히고져 ᄒᆞ더니 덕일이 닙엇던 오ᄉᆞᆯ 버서 주니 도적이 두서번 등을 어느ᄆᆞᆫ지고 둘흘 다 노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댱응셔는 양양부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 여스세 그 어미 시병 으로 죽고 아비 ᄯᅩ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응셰 손가락을 버혀 피 내 여 약의 ᄩᅡ 받ᄌᆞ오니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동ᄌᆞ 뎐요닙은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믄득 사오나온 병 어더 쟝ᄎᆞᆮ 긔졀케 되엿거ᄂᆞᆯ 요닙이 시예 나히 아홉 설인 제 손가락을 귿처 ᄡᅥ 드리니 즉시 효험 나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쥬익챵은 챵원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김애 졍셩도이 ᄒᆞ고 효도로이 ᄒᆞ더니 아비 병이 이시매 익챵이 ᄯᅩᆼ을 맏보고 손가 락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드리니라. 주그매 녀묘살이 ᄒᆞ여 삼년 에 ᄒᆞᆫ 적도 지븨 ᄂᆞ려가디 아니ᄒᆞ더라. 그 아이 사오라온 병 을 어덛거ᄅᆞᆯ ᄯᅩ 손가락 버혀 구ᄒᆡ여 살오니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젼덕뇽은 명쳔현 사ᄅᆞᆷ이라. 부모 셤기기ᄂᆞᆯ 지극히 효더ᄒᆞ 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쥭먹기ᄂᆞᆯ ᄇᆡᆨ일을 ᄒᆞ고 됴셕과 삭망에 지 셩으로 졔ᄂᆞᆯ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니원길은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져머셔브터 어버이 셤기믈 셩효로 ᄒᆞ더니 어미 병 극ᄒᆞ거늘 손가락글 버혀 ᄡᅥ 구ᄒᆞ니라. 그 안해도 ᄯᅩᄒᆞᆫ 손가락 버히니 어믜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8[편집]

○ 손귿셰(孫末叱世)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여네힌 제 임 진왜난을 만나 아비 도적의게 자핀 배 되여 도적이 아비ᄅᆞᆯ 주 기고져 ᄒᆞ거ᄂᆞᆯ 귿셰 크게 블러 닐오ᄃᆡ ᄎᆞᆯ하리 나ᄅᆞᆯ 주길디언 뎡 원컨대 아비란 주기디 말라 ᄒᆞᆫ대 도적이 다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별시위 하평은 ᄉᆞ천현 사ᄅᆞᆷ이라. 효ᄒᆡᆼ이 잇더니 어미 병들 거ᄂᆞᆯ ᄯᅩᆼ을 맛보고 임진왜란에 어미ᄅᆞᆯ 업고 도적을 피ᄒᆞ다가 도적의 자핀 배 되거ᄂᆞᆯ 몸으로 ᄃᆡᄒᆞ믈 원ᄒᆞ더니 ᄆᆞᆺᄎᆞᆷ내 해호 믈 니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겸ᄉᆞ 복뎡억은 신녕현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아비 죽고 집 이 녀역의 뎐염ᄒᆞ여 사ᄅᆞᆷ이 다 피ᄒᆞ여 나가되 억이 호올로 관 을 딕킈여 나가디 아니ᄒᆞ엿더니 왜적이 쟝ᄎᆞᆺ 니르거ᄂᆞᆯ 아븨 관을 뫼ᄉᆞ이예 옴기고 듀야의 ᄠᅥ나디 아니ᄒᆞ여 ᄆᆞᄎᆞᆷ애 아븨 관을 보젼ᄒᆞ고 소곰 쟝을 먹디 아니코 쥭마시기ᄂᆞᆯ 삼년을 ᄒᆞ 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향니 니션ᄇᆡᆨ은 의흥현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란에 그 아비 도적 의 ᄡᆞ인 배 되엿거ᄂᆞᆯ 션ᄇᆡᆨ이 ᄡᆞᆫ 가온ᄃᆡ ᄃᆞ라드러 그 아비ᄂᆞᆯ 앗고져 ᄒᆞ다가 엇디 못ᄒᆞ여 ᄆᆞᄎᆞᆷ내 아븨 주검 겨ᄐᆡ 가 죽으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졍병 엄광텰은 길ᄌᆔ 사ᄅᆞᆷ이라. 효ᄒᆡᆼ이 잇더니 임진왜란에 그 어미 도적의계 잡혀ᄂᆞᆯ 광텰이 몸을 빠여 어미ᄂᆞᆯ 구ᄒᆞ다가 해ᄒᆞᆷ을 닙고 어미 살믈 어ᄃᆞ니라.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졍병 신의련은 ᄉᆞ쳔현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란에 그 아비 도적 의 샹ᄒᆞᆫ 배 되여 거의 죽게 되엿거ᄂᆞᆯ 의련이 일야에 아비ᄂᆞᆯ 안고 우더니 후에 도적이 ᄯᅩ 와 그 아ᄇᆡ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호 믈 보고 닐오ᄃᆡ 이 효ᄌᆡ라 ᄒᆞ고 죽이디 아니ᄒᆞ고 가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강조이(姜召史)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졍병 뎡삼셩의 쳬라. 임 진왜난의 적이 그 어미ᄅᆞᆯ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조이 모므로 ᄡᅥ ᄀᆞ리 와 닐오ᄃᆡ ᄎᆞᆯ하리 나ᄅᆞᆯ 주기고 내 어미랑 해티 말라. 칼날히 기피 드디 아니ᄒᆞ니 어미과 ᄯᆞᆯ리 다 사다. 후에 열나믄 나ᄅᆡ 도적을 만나 그 어미ᄅᆞᆯ ᄠᅵᄅᆞ거ᄅᆞᆯ ᄯᅩ 몸으로 ᄡᅥ ᄀᆞ리오니 적기 조이만 주기니 그 어미ᄂᆞᆫ 살믈 어드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튱훈부노(忠勳府奴) 홍도티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일 아비 죽 거ᄂᆞᆯ 어미 셤기기ᄂᆞᆯ 지셩으로 ᄒᆞ더니 어미 병들거ᄂᆞᆯ 듀야에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약을 먹일 제 반ᄃᆞ시 맛보고 ᄯᅩᆼ을 맛보며 하 ᄂᆞᆯᄭᅴ 비더라. 임진왜란에 늘근 어미늘 업고 수플 ᄉᆞ이예 숨엇 더니 도적이 그 어미ᄂᆞᆯ 자바 쟝ᄎᆞᆺ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도티 모므로 어미ᄂᆞᆯ ᄭᅳ리오고 울며 비니 ᄆᆞᆺᄎᆞᆷ내 피해(被害)ᄒᆞ고 그 어미ᄂᆞᆫ 살믈 어드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노(官奴) 시개(是加)ᄂᆞᆫ 회양부 사ᄅᆞᆷ이라. 어미 나히 여 ᄃᆞᆫ니 나ᄆᆞᆫ디라. 거ᄅᆞᆷ 걷디 몯ᄒᆞ더니 임진왜난의 시개 어미ᄅᆞᆯ 업고 ᄃᆞᆫ니며 믈 건너며 뫼희 올라 신고ᄅᆞᆯ 일만가지로 ᄒᆞ더니 ᄒᆞᆯᄅᆞᆫ 도적을 만나니 도적이 어미ᄅᆞᆯ 주기고져 ᄒᆞ거ᄂᆞᆯ 어엿븐 말ᄒᆞ고 ᄀᆞᆫ졀히 비러 면호믈 엇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노(私奴) 문길이와 문이ᄂᆞᆫ 딘안현 사ᄅᆞᆷ이라. 형뎨 ᄒᆞᆫᄃᆡ 살며 그 어미ᄅᆞᆯ 뫼셔 치기ᄅᆞᆯ 졍셩으로 효도ᄒᆞ믈 극진히 ᄒᆞ더 니 임진왜란에 온 집이 자핌을 닙어ᄂᆞᆯ 형뎨 그 쳐ᄌᆞᄅᆞᆯ ᄇᆞ리고 어미ᄅᆞᆯ 업어 도망ᄒᆞ여 도라오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노 뎡복이ᄂᆞᆫ 풍덕군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란에 그 어미 도적 을 피ᄒᆞ여 강을 건너다가 ᄲᅡ뎌 죽거ᄂᆞᆯ 뎡복이 엄의 주검 얻고 져 ᄒᆞ여 석ᄃᆞᆯ을 믈ᄀᆞ을 조차 듀야에 우더니 ᄒᆞᆯᄅᆞᆫ 엄의 주검이 믄득 승텬부 믈ᄀᆞ의 ᄠᅥ나거ᄂᆞᆯ 져 도라와 무ᄃᆞ니 사ᄅᆞᆷ이 다 효 도로 감동호미라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함안현 사ᄅᆞᆷ이니 증 병조참의 니형의 ᄯᆞᆯ이오 ᄉᆞ과 박이의 안해라. 계ᄉᆞ년 왜난의 그 어미ᄂᆞᆯ 더브러 서ᄅᆞ 븟드러 도적을 피ᄒᆞ엿ᄯᅥ니 도적이 ᄠᆞᆯ와 칼로 겁틱ᄒᆞ거ᄂᆞᆯ 니시 그 어 미ᄂᆞᆯ 안고 도적을 ᄭᅮ짓고 좃디 아니ᄒᆞ다가 다 해를 니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심시ᄂᆞᆫ 삭녕군 사ᄅᆞᆷ이니 ᄉᆞ인 김필의 안해라. 계갑년(癸甲 年)에 긔황ᄒᆞᆫ 제 싀부모ᄂᆞᆯ 봉양ᄒᆞ되 그 졍셩을 다ᄒᆞ여 ᄡᆞᆯᄋᆞᆯ 비러 ᄡᅥ 됴셕에 ᄀᆞᆮ초더라. 싀부모 녀긔ᄂᆞᆯ 뎐염ᄒᆞ니 뫼셔 약ᄒᆞ 되 옷슬 벗디 아니ᄒᆞ더니 믿 주그매 슬허 샹훼ᄒᆞ기ᄂᆞᆯ 녜에 넘 게 ᄒᆞ고 쥭마시기ᄂᆞᆯ 삼년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됴광닙 공헌 광덕 광셩은 함양군 사ᄅᆞᆷ이라. 뎡유왜난 의 어미ᄅᆞᆯ 받드러 묏ᄭᅡ온대 도적을 피ᄒᆡ엿더니 도적이 믄득 니르거ᄂᆞᆯ 형뎨 네 사ᄅᆞᆷ이 어믜 겨ᄐᆡ 버러 안자셔 손을 비븨여 어믜 목솜을 비더니 다 해ᄅᆞᆯ 니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진ᄉᆞ 뉴영은 나ᄌᆔ 사ᄅᆞᆷ이라. 뎡유왜난애 도적이 그 어미ᄂᆞᆯ 주겨ᄂᆞᆯ 영이 크게 브르지져 어미ᄂᆞᆯ 안으니 올ᄒᆞᆫ ᄑᆞᆯ을 버혀 주 기니 풀(ᄑᆞᆯ의 오각)이 오히녀 어믜 주검을 안고 잇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튱의위 뉴강은 안음현 사ᄅᆞᆷ이니 뎡유왜난애 온 집 사ᄅᆞᆷ이 황셕산셩에 드럿더니 셩이 함하야ᄂᆞᆯ 강이 그 어미ᄅᆞᆯ 업고 셩 에 나가 그 아ᅀᆞ 가로 ᄒᆡ여곰 븟드러 가게 ᄒᆞ고 도로 도적 가 온대 드러가 ᄯᅩ 아비ᄅᆞᆯ 어버 나오더니 아비 면티 몯ᄒᆞᆯ 줄 알 고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츼텨시니 네 그 몬져 나가라 ᄒᆞ니 강이 울고 가디 아니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아바님이 예 겨시거ᄃᆞᆫ ᄌᆞ식이 난ᄃᆞᆯ 어 드러 가리오 ᄒᆞ고 드듸여 ᄒᆞᆫ가지로 ᄒᆞᆫ 칼해 주그니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훈도 최진간ᄂᆞᆫ 경ᄌᆔ 사ᄅᆞᆷ이니 뎡유에 왜적이 그 고ᅀᆞᆯ 디경 을 범ᄒᆞ야ᄂᆞᆯ 진간이 여ᄃᆞ니언 할미를 업고 난을 피ᄒᆞ엿더니 도적의 자핀 배 되여 ᄎᆞᆷ마 ᄇᆞ리고 나가디 몯ᄒᆞ야 다 해홈을 니ᄇ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진ᄉᆞ 김응회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텬셩이 지극히 효도롭더니 아븨 상ᄉᆞ애 시묘사니 일향과 ᄆᆞ을 사ᄅᆞᆷ이 효ᄅᆞᆯ 잇ᄀᆞᆺ더니 그 어미ᄅᆞᆯ 봉양호ᄃᆡ 반ᄃᆞ시 ᄃᆞᆯ며 만난 거스로 밧ᄌᆞᆸ더라. 뎡유왜 난애 그 어미ᄅᆞᆯ 뫼셔 수프레 수멋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몬 져 그 어미ᄅᆞᆯ 해ᄒᆞ거늘 응회 크게 소ᄅᆡᄒᆞ야 도적을 ᄭᅮ짓고 손 으로 도적을 텨 드ᄃᆡ여 어미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쥬부 니슈경은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군슈 니방듀의 아ᄃᆞ리라. 뎡유왜난 내방ᄃᆔ 듕풍ᄒᆞ얏거ᄂᆞᆯ 슈경이 남예로 ᄐᆡ와 산곡애 피 ᄒᆞ야 숨엇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거ᄂᆞᆯ 방ᄃᆔ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츼텨 시니 너ᄂᆞᆫ 맛당히 아직 피ᄒᆞ라. 네 사라시면 내 ᄲᅧᄅᆞᆯ 거두리 라 ᄒᆞᆫ대 슈경이 남여ᄅᆞᆯ 븟잡고 나가디 아니ᄒᆞ야 부ᄌᆡ ᄒᆞᆷᄭᅴ 주 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ᆡᆼ원 니경남은 보셩군 사ᄅᆞᆷ이라. 텬셩이 본ᄃᆡ 튱셩되고 효 도롭더니 임진왜란애 향병을 챵슈ᄒᆡ야 니르혀 도적을 텨 공이 잇더라. 뎡유의 부뫼 도적을 만나 도적이 칼ᄂᆞᆯ 들고 쟝ᄎᆞᆮ 해 호려커ᄅᆞᆯ 경남이 몸을 ᄲᅢ혀 ᄀᆞ리오다가 부ᄌᆡ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허뎡냥은 옥과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여ᄉᆞᆮ 설에 뎡유왜난 을 만나 그 부모를 조차 묏골 ᄉᆞ이예 수멋더니 도적이 그 부 모를 어더 몬져 그 어미를 해ᄒᆞ고 ᄯᅩ 그 아비를 해코져 ᄒᆞ거 늘 뎡냥이 소릐를 노펴 크게 울며 도적 가온대 ᄃᆞ라드러 슬피 비러 ᄀᆞᆯ오ᄃᆡ 이믜 내 어미를 주겨시니 ᄯᅩ 내 아비를 주기면 내 쟝ᄎᆞᆺ 어ᄃᆞ러 가리오 원컨대는 나ᄅᆞᆯ 주기라 ᄒᆞ고 그 아비ᄅᆞᆯ ᄀᆞ리온대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곽니샹과 니후ᄂᆞᆫ 현풍현 사ᄅᆞᆷ이니 튱신 곽쥰의 아ᄃᆞᆯ 리라. 뎡유왜난애 그 아비를 조차 황셕산셩에 드러셔 도적글 방어ᄒᆞ더니 셩이 쟝ᄎᆞᆺ 함케 되거ᄂᆞᆯ 아비 니샹들ᄃᆞ려 닐어 ᄀᆞᆯ 오ᄃᆡ 나ᄂᆞᆫ 의예 가히 나가디 못ᄒᆞ려니와 너ᄒᆡ들ᄒᆞᆫ 죽기 유익 홈이 업스니 맛당히 ᄲᆞᆯ리 나가라 ᄒᆞᆫ대 니샹이 ᄀᆞᆯ오ᄃᆡ 아바님 이 임의 죽기ᄅᆞᆯ 결단ᄒᆞ시니 ᄌᆞ식들히 ᄎᆞᆷ아 살아시리잇가 ᄒᆞ고 ᄒᆞᆫ가지로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뎡언뎨 ᄯᆞ리오 하텬ᄒᆡ의 안해라. 뎡유왜란애 싀어미ᄅᆞᆯ 뫼시고 도적을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니르 러 싀어미ᄂᆞᆯ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뎡시 쳥ᄒᆞ여 몸으로 ᄃᆡ신ᄒᆞ여지라 ᄒᆞ니 듣디 아니ᄒᆞ고 그 싀어미ᄅᆞᆯ 죽이고 겁틱ᄒᆞ여 압셔가쟈 ᄒᆞ니 뎡시 크게 ᄭᅮ지저 닐오ᄃᆡ 녜 ᄇᆞᆯ셔 내 싀어미ᄅᆞᆯ 죽여시니 내 엇디 ᄎᆞᆷ아 살리오 ᄒᆞ고 ᄯᅡᄒᆡ 업더디고 니디 아니ᄒᆞ니 도적 이 혀와 올흔 ᄑᆞᆯ을 버히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유ᄒᆞᆨ 최발은 거챵현 사ᄅᆞᆷ이니 효ᄒᆡᆼ이 잇더니 뎡유왜난애 병든 아비 업고 도적을 피ᄒᆞ얏더니 도적기 자바 아비ᄅᆞᆯ 해코 져 ᄒᆞ거ᄂᆞᆯ 발이 몸으로 ᄃᆡᄒᆞ야지라 ᄒᆞ야 몸으로 아비ᄅᆞᆯ ᄀᆞ리 오다가 부ᄌᆡ ᄒᆞᆫ가지로 주그니 아비 아ᄂᆞᆫ 두소ᄂᆞᆫ 주거도 노티 아니ᄒᆞ엿ᄯᅥ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ᄒᆞᆨᄉᆡᆼ 김덕봉은 흥양현 사ᄅᆞᆷ이니 뎡유왜난애 그 아비 도적 의 자핀 배 되거ᄂᆞᆯ 덕봉이 수플 ᄉᆞ이예 수머셔 보고 ᄀᆞᆯ오ᄃᆡ 아비 이믜 자피믈 닙으니 내 엇디 호올로 살리오 ᄒᆞ고 나가 조차 ᄒᆞᆫ가지로 ᄒᆞᆫ갈ᄂᆞᆯ애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갑ᄉᆞ 엄일닌은 안변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셤기믈 지셩으로 ᄒᆞ 더니 이믜 주그매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법에 넘게 ᄒᆞ야 쥭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세 설의 어미 주거 미처 거상을 닙디 몯ᄒᆞᄆᆞ로 ᄡᅥ 미조차 삼년을 닙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복(司僕) 김뉴령은 강계부 사ᄅᆞᆷ이라. 졈어셔브터 효ᄒᆡᆼ이 이셔 부모 셤기기ᄂᆞᆯ 그 졍셩과 공경홈을 극진히 ᄒᆞ더니 어미 병ᄒᆞ엿ᄭᅥᄂᆞᆯ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약을 달혀 반ᄃᆞ시 맛보며 쟝ᄎᆞᆺ 긔졀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약에 ᄩᅡ 받ᄌᆞ오니 즉시 사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갑ᄉᆞ 김언호ᄂᆞᆫ 뎡평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기를 효셩으 로 ᄒᆞ고 어으름 새배 보기를 게얼리 아니ᄒᆞ며 만난 거ᄉᆞ로 ᄡᅥ 이밧더니 아비와 어믜 상ᄉᆞ애 슬허ᄒᆞ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시 묘살기를 여ᄉᆞᆺᄒᆡᄅᆞᆯ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노위(定虜衛) 니신신은 공ᄌᆔ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둘힌 제 그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베혀 피ᄅᆞᆯ 이븨 흘리니 다시 사랏더니 아비 죽거ᄂᆞᆯ 어미 셤기기ᄅᆞᆯ 지극히 효셩으로 ᄒᆞ야 그 즐겨ᄒ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어드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노위 최윤ᄒᆡᄂᆞᆫ 온셩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믈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믿 주그매 삼년을 거려ᄒᆞ여 ᄒᆞᆫ 번 지븨 니ᄅᆞ디 아니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보병(步兵) 니년슈ᄂᆞᆫ 김뎨군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극ᄒᆞ거 ᄂᆞᆯ 왼녁 손가락을 귿처 ᄉᆞᆯ와 ᄡᅥ 드리니 즉시 됴핟더니 그 후 에 아비 ᄯᅩ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올ᄒᆞᆫ 손가락을 귿처 드리니 즉시 도로 사니라. 년ᄉᆔ 병이 극ᄒᆞ여 쟝ᄎᆞᆮ 긔졀케 되매 그 아ᄃᆞᆯ 연 국과 흥국이 ᄯᅩ 다 손가락 귿처 구ᄒᆡ여 살오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져ᇰ벼ᇰ 뎌ᇰᄑᆡᇰ슈ᄂᆞᆫ 함열현 사ᄅᆞᆷ이니 져머셔 어미를 여희고 샤ᇰ 해 미처 치디 몯호므로 ᄡᅥ 셜워ᄒᆞ야 미조초 삼년을 거사ᇰ 닙 다. 아비 업거ᄂᆞᆯ 시묘ᄒᆞ고 됴셕의 무덤의 오ᄅᆞ고 피나게 우러 사ᇰᄉᆞᄅᆞᆯ ᄆᆞᆮ다. 계모 상ᄉᆞ의 ᄯᅩᄒᆞᆫ 져ᇰ과 녜ᄅᆞᆯ 다ᄒᆞ야 나ᄒᆞᆫ 어미 나 달리 아니ᄒᆞ고 의인과 믿 쇼경대왕 상의 다 삼년 거상닙고 느ᇰ 아래 시묘ᄒᆞ다. 이리 들리오매 샤ᇰ이 명ᄒᆞ야 군역글 면ᄒᆞ고 벼슬ᄒᆞ이소 졍문ᄒᆞ라 ᄒᆞ시니라.

○ 졍병 최호ᄂᆞᆫ 뇽강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네힌 제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귿처 약의 섯거 ᄡᅥ 드리니 긔졀ᄒᆞ엿다가 다시 사니라. 국상애 그 겨집으로 더브ᄅᅺ 참최 삼년을 ᄒᆞ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긔병(騎兵) 뎡원남은 슈원부 사ᄅᆞᆷ이라. 그 어미 듕악ᄒᆞ여 긔졀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피 내여 받ᄌᆞ오니 시러곰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보병 문응남은 옥귀현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병 어더 죽게 되 거ᄂᆞᆯ 다리예 ᄉᆞᆯᄂᆞᆯ 버혀 약의 ᄩᅡ 받ᄌᆞ오니 병이 즉시 됴하 여 ᄃᆞᆲᄒᆡ 디나셔 죽으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보인(保人) 김튱국은 양양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기ᄅᆞᆯ 효셩으로 ᄒᆞ더니 아비와 어미 병이 고극ᄒᆞ거ᄂᆞᆯ ᄯᅩᆼ을 맛보고 손가락을 버히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보인 김언경은 강능부 사ᄅᆞᆷ이라. 지븨 블이 나 어미 셩ᄒᆞᆫ 블곧 가온대 잇거ᄂᆞᆯ 몸을 ᄲᅢ텨 딕히 드러가 어미ᄂᆞᆯ 업고 나오 니 어미와 아ᄃᆞᆯ이 몸이 지지 타 어미 두어날 디내여 죽거ᄂᆞᆯ 언경이 시방 아븨 몽상을 맏낫더니 복이 ᄆᆞᆺᄎᆞ매 ᄯᅩ 어믜 몽상 삼년을 닙으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보인 황원ᄇᆡᆨ은 비인현 사ᄅᆞᆷ이라. ᄒᆞᆨᄒᆡᆼ이 잇더니 그 아비 병이 급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피ᄅᆞᆯ 입에 흘리니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영니(營吏) 김인원은 영흥부 사ᄅᆞᆷ이라. 부모 셤기기ᄅᆞᆯ 셩 효ᄂᆞᆯ 극직히 ᄒᆞ더니 아비 병이 극호매 인원이 밤나즐 울고 다 리예 ᄉᆞᆯ을 버혀 약에 ᄠᅡ 받ᄌᆞᆸ고 이튼날 ᄯᅩ ᄠᅵᆯ러 피내여 받ᄌᆞ 오니 병이 됴흐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향니 손응ᄐᆡᆨ 응셩은 양덕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듕커ᄂᆞᆯ 응ᄐᆡᆨ이 손가락을 버혀 피 내여 약에 ᄩᅡ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 라. 아비 ᄯᅩ 병들거ᄂᆞᆯ 응셩이 ᄯᅩ 손가락을 버혀 젼ᄀᆞ티 ᄡᅥ 받 ᄌᆞ오니 효험 보아 ᄒᆞᆫᄒᆡ 디나게야 죽으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역니 윤락은 쳥하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ᄒᆞ나헤 아비 죽거ᄂᆞᆯ 거상의 녜ᄅᆞᆯ 다ᄒᆞ고 졔ᄉᆞ의 졍셩을 닐위더니 그 아잡이(叔) 졸연히 현혼증(眩證)을 어더ᄂᆞᆯ 왼손 무명지ᄂᆞᆯ 버혀 피 내여 나오니 병이 즉시 됴코 쇼경대왕 국상에 소ᄒᆞ믈 삼년을 ᄒᆞ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향니 니귀남은 녕변부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기ᄅᆞᆯ 지셩으 로 ᄒᆞ더니 아비 주그매 영장과 졔ᄅᆞᆯ 녜로ᄡᅥ ᄒᆞ고 쥭먹기ᄅᆞᆯ 삼 년을 ᄒᆞ다. 어믜 병의 손가락글 그처 약의 ᄩᅡ 나오니 긔졀ᄒᆞ 엳다가 다시 사랃더니 이ᄐᆞᆫ날 이예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공ᄉᆡᆼ 김셩진은 강셔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 설에 어미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피 내여 약의 ᄩᅡ 받ᄌᆞ오니 다시 사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공ᄉᆡᆼ(貢生) 박대형은 딘도군 사ᄅᆞᆷ이니 여ᄃᆞᆲ 서레 그 아비 죽거ᄂᆞᆯ 상ᄉᆞ 자바 삼년을 슬허 샹ᄒᆞ여 녜도의 넘게 ᄒᆞ고 거상 벋고 인ᄒᆞ여 고기 먹디 아니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논개(論介)ᄂᆞᆫ 녀산군 사ᄅᆞᆷ이니 냐ᇰ인 조튜ᇰ냐ᇰ의 ᄯᆞᆯ이라. 나 히 열 설에 그 어미 벼ᇰ이 극ᄒᆞ거ᄂᆞᆯ 하ᄂᆞᆯᄭᅴ 빌고 ᄯᅡ해 절ᄒᆞ며 다리예 고기ᄅᆞᆯ 버혀 젹ᄒᆞ여 받ᄌᆞ오니 어믜 벼ᇰ이 즉시 됴ᄒᆞ니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샤ᇰ인(庶人) 박은후ᄂᆞᆫ 안음현 사ᄅᆞᆷ이라. 왜적을 피ᄒᆞ여 그 아비ᄅᆞᆯ ᄃᆞ리고 황셕산셩의 드럿더니 함셔ᇰ홈애 미처ᄂᆞᆫ 부ᄌᆡ 서 ᄅᆞ 일허 은휘셔ᇰ 안밧긔 나드러 아비ᄅᆞᆯ 어더 아비ᄅᆞᆯ 업고 ᄃᆞ라 나다가 도적을 만나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샹인(庶人) 김학ᄉᆔ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라. 텬셩이 지극ᄒᆞᆫ 효ㅣ 오 부모와 계모 거상에 다 시묘ᄒᆞ고 졔ᄉᆞ에 졍셩을 다ᄒᆞ고 거 상을 버ᄉᆞᄃᆡ 오히려 집의 도라오디 아니ᄒᆞ여 닐오ᄃᆡ 주근 어 버이 들헤 이시니 엇디 집의 가리오 ᄒᆞ고 슬허 셜워호믈 초상 이나 ᄃᆞᄅᆞ디 아니ᄒᆞ여 됴셕에 분묘ᄂᆞᆯ 뵈고 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샤ᇰᅀᅵᆫ(庶人) ᄇᆡᆨ츈복은 덕산현 사ᄅᆞᆷ이라. 효셩이 텬셩의 나 아ᄇᆡ 병이 극ᄒᆞ여 온갇 약기 효험 업거ᄂᆞᆯ 손가락을 베혀 피ᄅᆞᆯ 내여 약에 ᄩᅡ 받ᄌᆞ오니 병이 즉시 됴흐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나쟝(羅將) 한댱복은 양덕현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병이 듕ᄒᆞ 여 죽게 되거ᄂᆞᆯ 손ᄀᆞ락을 버혀 피 내여 받ᄌᆞ오니 병이 됴핫다 가 ᄒᆞᆫ ᄃᆞᆯ 디나셔 죽으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군(館軍) 셕텬슈ᄂᆞᆫ 뎡ᄌᆔ 사ᄅᆞᆷ이라. 아비 셤기기ᄅᆞᆯ 지셩 으로 ᄒᆞ더니 아비 병이 오라ᄃᆡ 텬ᄉᆔ 블을 ᄇᆞᆰ히고 새도록 그 겨ᄐᆡ ᄠᅥ나디 아니터니 믿 그 긔졀에 손ᄀᆞ락을 버혀 피내여 입 에 흘리니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조군(漕軍) 뎡ᄉᆞ견은 님피현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김을 셩 효ᄒᆞ더니 엄미 병들거ᄂᆞᆯ 다리 고기ᄂᆞᆯ 버혀 ᄡᅥ 드리고 아비 병 들거ᄂᆞᆯ ᄯᅩ 다리 고기ᄂᆞᆯ 버혀 약의 섯거 ᄡᅥ 드려 도로 살믈 어 덧ᄯᅥ니 믿 주그매 거상을 어딜이 ᄒᆞ고 셔모 셤김을 ᄉᆡᆼ모의게 다ᄅᆞᆷ이 업시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슈군(水軍) 댱윤경은 영덕현 사ᄅᆞᆷ이라. 어믜 상ᄉᆞ애 군역 을 조차 가되 흰 ᄆᆞᆼᄀᆞ리로 쥭마시기ᄂᆞᆯ 삼년을 ᄒᆞ고 쇼경대왕 상애 ᄯᅩ 참최 삼년을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규홰(葵花)ᄂᆞᆫ 길ᄌᆔ 사ᄅᆞᆷ이니 냥인 댱쳐운의 ᄯᆞ리라. 어미 병들엇거ᄂᆞᆯ 의원이 닐오ᄃᆡ 친ᄌᆞ식의 피와 고기ᄂᆞᆯ 머그면 즉시 됴흘이라 ᄒᆞ니 그 저긔 규홰 나히 아홉 설이러니 그 마를 듣 고 즉시 업데여 사ᄅᆞᆷ의게 쳥ᄒᆞ야 ᄒᆡ여곰 그 볼기ᄅᆞᆯ 버히라 ᄒᆞ 믈 심히 ᄀᆞᆫ졀히 ᄒᆞ야늘 드듸여 죠고매 버혀 ᄡᅥ 나오니 병이 즉시 됴타.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디조이(池召史)ᄂᆞᆫ 단양군 사ᄅᆞᆷ이니 졍병 오윤방의 겨집이 라. 싀어미로 더브러 산뎐을 ᄆᆡ더니 싀어미 큰 범의게 들린 배 되여ᄂᆞᆯ 조이 호ᄆᆡ를 가지고 크게 브르지지며 압희 ᄃᆞ라드 러 가 그 싀어미ᄅᆞᆯ ᄞᅧ 나오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신조이(辛召史)ᄂᆞᆫ 쳥풍현 사ᄅᆞᆷ이니 신디보의 ᄯᆞᆯ이라. 나히 열 여ᄃᆞᆲ이러니 아비 병이 극ᄒᆞ여 쟝ᄎᆞᆺ 긔졀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베혀 피 내여 받ᄌᆞ오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조이(召史)ᄂᆞᆫ 셩ᄌᆔ 사ᄅᆞᆷ이니 보인 곽희슈 겨집이라. 뎡유 왜란에 그 싀어미 늙고 병들어 걷디 몯ᄒᆞ거ᄂᆞᆯ 업어 ᄒᆞᆫ가지로 숨엇더니 도적이 니ᄅᆞ러 그 싀어미를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조이 이 몸으로 몸으로 ᄀᆞᆯ이오니 도적의 버힌 배 되고 싀어미ᄂᆞᆫ 면ᄒᆞ 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튱슌위 님우츈은 ᄀᆡ령현 사ᄅᆞᆷ이니 동디 님긔의 아ᄃᆞᆯ이라. 뎡유왜난의 그 안해 홍조이로 더브러 도적긔 자피이믈 니버 우츈이 도적을 소겨 닐오ᄃᆡ 내게 보ᄇᆡ옛거슬 만히 아모 ᄯᅡᄒᆡ ᄀᆞᆷ초앗다 ᄒᆞ고 드ᄃᆡ여 ᄃᆞ려가 그 아븨 무덤 아래 닐을어 도적 을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ᄲᅧᄂᆞᆯ 션영 겨ᄐᆡ 들어내면 죽거도 ᄒᆞᆫ이 업슬 거시니 날을 수이 죽이라 ᄒᆞ니 도적이 찻ᄂᆞᆫ 침집을 보고 의원 인가 혜여 자바가고져 ᄒᆞ거ᄂᆞᆯ 좃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그 겨집이 몸으로 ᄀᆞ리오고 닐오ᄃᆡ 네 내 남진을 주기 고져 ᄒᆞ니 모로미 날을 수이 주기라 ᄒᆞ고 ᄭᅮ짓기ᄂᆞᆯ 입에 그치 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크게 노ᄒᆡ야 다 죽이니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계복은 남평현 사ᄅᆞᆷ이라. 어버이 셤기믈 지셩 으로 ᄒᆞ더니 그 어미 죽거ᄂᆞᆯ 거상호믈 잘ᄒᆞ고 밋 형이 죽거ᄂᆞᆯ 소ᄒᆞ믈 ᄒᆡᆫᄒᆡᄂᆞᆯ ᄒᆞ니 그 항거시 그 효우호ᄆᆞᆯ 항복ᄒᆞ야 죵으로 ᄃᆡ졉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시노(寺奴) 쳔동(千同)이ᄂᆞᆫ 김뎨군 사ᄅᆞᆷ이라. 그 엄미 병 이 ᄀᆞ장 듕ᄒᆞ거ᄅᆞᆯ 약ᄒᆞ며 빌기ᄅᆞᆯ 졍셩을 다ᄒᆞ여 게을리 아니 ᄒᆞ고 쟝ᄎᆞᆺ 긔졀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ᄉᆞᆯ아 술의 ᄩᅡ 입에 브으 니 어미 즉시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노(官奴) 튱봉(忠奉)은 평ᄒᆡ군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네헤 아비 학질ᄒᆞ여 쟝ᄎᆞᆺ 죽게 되엿거ᄂᆞᆯ 튱봉이 손가락을 버혀 피 내여 술에 ᄩᅡ 받ᄌᆞ오니 아비 병이 즉시 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노(官奴) 셩뇽이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효ᄌᆞ 셩언긔의 아 ᄃᆞ리러니 아비 죽거ᄂᆞᆯ 삼년ᄂᆞᆯ 소곰 쟝을 먹디 아니ᄒᆞ고 위ᄂᆞᆯ 바ㅣ셜ᄒᆞ여 졔ᄒᆞ고 셜워호믈 녜예 넘게 ᄒᆞ더라. 어미 병이 급 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피 내여 약에 ᄩᅡ 받ᄌᆞ오니 다시 사다. 어미 죽거ᄂᆞᆯ 신쥬ᄂᆞᆯ ᄆᆡᆼ그라 됴셕에 졔ᄒᆞ고 우ᄅᆞᆷ을 그치디 아 니ᄒᆞ고 삼년을 문뎡에 나디 아니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관노(官奴) 셩뇽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어미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분향ᄒᆞ고 하ᄂᆞᆯᄭᅴ 빌어 몸으로 ᄃᆡᄒᆞ믈 원ᄒᆞ더니 밋 긔졀ᄒᆞ매 손가락을 버혀 피ᄂᆞᆯ 내여 받ᄌᆞ오니 어미 사시 사니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ᄂᆡ노(內奴) 옥진이ᄂᆞᆫ 영흥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나히 아ᄒᆞᆫ에 미친 병이 잇거ᄂᆞᆯ 옥진이 좌우에 ᄠᅥ나디 아니ᄒᆞ여 구호ᄅᆞᆯ 만 히ᄒᆞ며 밋 주그매 셜워 여위여 ᄲᅧ만 셧고 영장과 졔ᄉᆞᄅᆞᆯ 녜로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노(私奴) ᄉᆞ뇽(四龍)은 옥귀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극 ᄒᆞ거ᄂᆞᆯ ᄉᆞ뇽이 달이예 ᄉᆞᆯᄒᆞᆯ 버혀 받ᄌᆞ오니 아븨 병이 즉시 됴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희ᄉᆔᄂᆞᆫ 니셩현 사ᄅᆞᆷ이니 셩이 지극히 효도로와 늘근 어미 뫼셔 치기ᄅᆞᆯ 힘ᄡᅥ 그 ᄆᆞᄋᆞᆷ을 깃거ᄒᆞ게 ᄒᆞ고 형뎨 여ᄉᆞᆺ 사ᄅᆞᆷ이 지블 년ᄒᆞ여 살며 아ᄎᆞᆷ나죄 뵈고 ᄡᅥ곰 그 어미 술 즐긴다 ᄒᆞ여 각각 술과 안쥬 ᄀᆞ초와 닷쇄도리로 상뎨ᄒᆞ며 ᄆᆡ양 졀일 만나면 그 아ᄋᆞ과 믿 족하 마으나믄 사ᄅᆞᆷ 거느려 다 집 가온ᄃᆡ 모다 술 머기ᄒᆞ여 ᄡᅥ 즐겁게 ᄒᆞ고 어미 죽거ᄂᆞᆯ 아ᄎᆞᆷ나죄 슬허ᄒᆞ며 거상 ᄯᅴ 벋디 아니ᄒᆞ고 주그니 셤기ᄆᆞᆯ 사 니ᄀᆞ티 ᄒᆞ니 일향 ᄆᆞᄋᆞᆯ히 아ᄅᆞᆷ다이 냐갸 그 ᄆᆞᄋᆞᆯ 일홈을 닐어 ᄀᆞ로ᄃᆡ 효우ᄒᆞᄂᆞᆫ ᄆᆞ을히라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셕숑은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그 아비 뫼ᄒᆡ 드러가 범의게 엄눌린배 되니 셕숑이 바ᄅᆞ 드ᄅᅺ가 범을 븓들고 도ᄎᆡ 로 ᄡᅥ 버히니 범은 죽고 아비ᄂᆞᆫ 면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시로(寺奴) 됴응년이ᄂᆞᆫ 함안군 사ᄅᆞᆷ이라. 그 아비 악질을 어더ᄂᆞᆯ 응년이 나히 열 설의 손가락글 그처 피ᄅᆞᆯ 이븨 브으니 즉시 우연ᄒᆞ다.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시로(寺奴) 한여슐은 홍ᄒᆡ군 사ᄅᆞᆷ이라. 아븨 거상의 삼년 을 문 밧긔 나디 아니ᄒᆞ고 술을 마시디 아니ᄒᆞ고 졔ᄒᆞ매 그 졍셩을 다ᄒᆞ더라. 쇼경대왕 업스심애 삼년을 거상닙고 늘근 어미ᄅᆞᆯ 효양호믈 죵시예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ᄉᆞ로(私奴) 방논셕근 연안부 사ᄅᆞᆷ이니 일 아비 주기고 어 미 뫼셔 아ᄎᆞᆷ나죄 뵈며 어미 죽거ᄂᆞᆯ 녜ᄅᆞᆯ ᄀᆞ초와 둗터이 묻고 삼년을 소곰 쟝 먹디 아니ᄒᆞ며 무덤 이십니 ᄯᅡᄒᆡ 이시니 ᄆᆡ양 아ᄎᆞᆷ의 가 우러 ᄇᆞᄅᆞᆷ 비예 폐티 아니ᄒᆞ니라. 나히 닐흔에 나 라 상ᄉᆞ 만나 거상닙고 마ᄅᆞᆯ 파 먹디 아니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노(私奴) 니셰민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아비 샤슈(射手)로ᄡᅥ 부젼(赴戰)ᄒᆞᆯ 제 셰민이 그 아비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아비 독ᄌᆞ 로 ᄯᅩ 늘근 어미 이시니 이제 만일 멀리 나가면 할미 어ᄃᆡ 의 뢰ᄒᆞ리오. ᄌᆞ식이 반ᄃᆞ시 ᄒᆡᆼ호리라 아비 허티 아니ᄒᆞ니 셰민 이 스스로 병조의 나아가 브ᄅᆞ지져 ᄉᆞᆯ오니 허ᄒᆞ여ᄂᆞᆯ 셰민이 부모ᄃᆞ려 닐어 ᄀᆞ로ᄃᆡ 사홈을 이긔고 오면 큰 공을 셰고 만일 블ᄒᆡᆼᄒᆞ면 ᄆᆡᆼ셰코 이 도적으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사디 아니호리 라 ᄒᆞ고 ᄃᆞᆯ려 튱ᄌᆔ 니르러 관군이 다 헤여디니 셰민이 혼자 화ᄅᆞᆯ 혀 도적을 ᄡᅩ다가 ᄆᆞᄎᆞᆷ내 해홈을 니브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관노(官奴) 니주ᄂᆞᆫ 안셩군 사ᄅᆞᆷ이라. 어미 셤기기ᄂᆞᆯ 졍셩 을 다ᄒᆞ더니 어미 하혈증을 어더 여러ᄃᆞᆯᄂᆞᆯ 고극히 알커ᄂᆞᆯ 주 ㅣ 친히 기ᄉᆞᆯ지어(注親迼襁褓) ᄌᆞ조 스스로 ᄀᆞᆯ고 더러운 거슬 ᄲᆞᆯ고 ᄯᅩᆼ의 ᄃᆞᆯ며 ᄡᅳ믈 맛보아 길ᄒᆞ며 흉ᄒᆞ믈 시험ᄒᆞ더니 밋 주 그매 쥭도 입에 녀티 아니ᄒᆞ고 울움을 솔의ᄂᆞᆯ 긋치디 아니ᄒᆞ 고 각별이 ᄒᆞᆫ 집을 지어 글인(그린) 샹을 걸고 졔ᄒᆞ더라. 주 ㅣ 졈어셔 아비 죽어 상복을 닙디 몯호라 ᄒᆞ야 엄의 상ᄉᆞᄂᆞᆯ ᄆᆞᆺ고 인ᄒᆞ여 삼년을 조초 니버셔 여위여 죽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노(官奴) 김몽길은 경셩부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세헤 아비 병듕ᄒᆞ니 몽길이 손가락 버히고 뎍모 뫼셔 치기ᄅᆞᆯ 친어미 셤 김ᄀᆞ티 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노(私奴) 김녕쇠(金鈴金)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라. 졍셩과 효도 ㅣ 텬셩의 나더니 어버이ᄂᆞᆯ 치ᄃᆡ 반ᄃᆞ시 술과 고기ᄂᆞᆯ ᄀᆞ초고 아비 병들거ᄂᆞᆯ 두 손가락을 버혀 피 내여 받ᄌᆞ오니 병이 즉시 됴흐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역비(驛婢) 동이(同伊)ᄂᆞᆫ 단양군 사ᄅᆞᆷ이니 댱명의 겨집이 라. 무모 상ᄉᆞᄅᆞᆯ ᄆᆞᄎᆞᄃᆡ 오힐여 소ᄒᆞ고 흰옷 닙고 됴셕에 졔 ᄒᆞ기ᄅᆞᆯ 스므ᄒᆡᄅᆞᆯ 폐티 아니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私婢) 믠죵(禿終)이ᄂᆞᆫ 양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가락 베혀 효험을 어드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ᄉᆞ비(私婢) 모란(牧丹)이ᄂᆞᆫ 님피현 사ᄅᆞᆷ이라. 셩이 지극ᄒᆞᆫ 효ㅣ러니 그 부모 다 병들어 누엇거ᄂᆞᆯ 모란이 졍셩을 다ᄒᆞ고 힘을 다 ᄡᅥ 구ᄒᆞ여 간딕ᄒᆞ믈 게을리 아니ᄒᆞ더니 부뫼 일시예 긔졀ᄒᆞ거ᄂᆞᆯ 모란이 즉시 다리예 ᄉᆞᆯ을 버혀 약의 ᄩᅡ 구ᄒᆞ니 부 뫼 다 다시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私婢) 츈금(春今)은 평양부 사ᄅᆞᆷ이라. 아비 병이 극 ᄒᆞ거ᄂᆞᆯ 손가락의 블을 브티고 밤나ᄌᆞᆯ 하ᄂᆞᆯᄭᅴ 비니 시러곰 됴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私婢) 분덕은 냥광군 사ᄅᆞᆷ이라. 뎡유왜난의 부뫼 도 적의게 잡핀 배 되니 그 남진이 분덕이ᄅᆞᆯ 더블고 다ᄅᆞᆫ 고드로 피코져 ᄒᆞᆫ대 분덕이 닐오ᄃᆡ 지아비과 겨집 ᄉᆞ이 비록 듕ᄒᆞ나 부뫼 쟝ᄎᆞᆺ 죽게 되엿거ᄃᆞᆫ 내 엇디 ᄎᆞᆷ아 ᄇᆞ리고 다ᄅᆞᆫ 드러가료 ᄒᆞ고 부모ᄅᆞᆯ 안고 가디 아니ᄒᆞ여 ᄒᆞᆷᄭᅴ 해ᄒᆞᆷ을 닙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노(私奴) 윤희와 풍이 형뎨ᄂᆞᆫ 덕산현 사ᄅᆞᆷ이라. 아비 죽 거ᄂᆞᆯ 그 어미 치기ᄂᆞᆯ 그 효셩을 극진이 ᄒᆞ여 더운가 치운가 ᄒᆞ며 아ᄎᆞᆷ나죄 뵈기ᄂᆞᆯ 죵시예 게을리 아니ᄒᆞ고 삭망에 반ᄃᆞ시 술과 음식을 ᄀᆞ초와 그 ᄆᆞᄋᆞᆷ을 즐겁게 ᄒᆞ더니 어미 죽거ᄂᆞᆯ 피 나ᄃᆞᆺ 울기ᄂᆞᆯ 세ᄒᆡᄂᆞᆯ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조방쟝(助防將) 홍계남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튱셩과 효도 큰 졀이 읻더니 임진왜난의 의병을 뫼화 모ᄆᆞᆯ 닏고 도적글 텨 여 러 번 이긔여 공이 읻더라. ᄒᆞᆯᄅᆞᆫ 계남이 도적으로 더브러 싸 호더니 도적기 그 귀ᄅᆞᆯ 텨 버히다. 그 아비 도적의 주긴배 되 여 도적기 호ᄃᆡ 홍쟝군의 아븨 머리라 ᄒᆞ야 새재 딘 가온대 ᄃᆞ랃더니 이ᄐᆞᆫ날 도적긔 가온대로셔 나오리 닐러ᄂᆞᆯ 계남이 귀 ᄒᆞ여딘ᄃᆡᄅᆞᆯ ᄡᆞ고 칼흔 두로고 ᄃᆞᆯ려 측냥티 몯ᄒᆞᆯ 도적긔 딘의 올라가 아븨 머리ᄅᆞᆯ 가져 도라오다. 도적기 둘러셔 보고 크기 놀라 감히 해티 몯ᄒᆞ더라. 이예 주검 얼구ᄅᆡ 합ᄒᆞ야 묻다. 쇼 경대왕됴의 군공으로 ᄡᅥ 호조판셔 튜증ᄒᆞ시고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열녀도[편집]

1[편집]

○ 디이산 겨집은 구례현 사ᄅᆞᆷ이니 녜 ᄌᆞ식이 이셔 디이산 아 래 사더니 ᄉᆞ긔예 그 일홈을 일타 지비 가난호ᄃᆡ 겨지븨 도ᄅᆞᆯ 다ᄒᆞ더라 ᄇᆡᆨ졔왕이 그 고ᄋᆞᄆᆞᆯ 듣고 드리려 ᄒᆞ니 녜 죽기로 ᄆᆡᆼ 셰ᄒᆞ야 졷디 아니ᄒᆞ다

○ 셜시ᄂᆞᆫ 겨ᇰᄌᆔ부 사ᄅᆞᆷ이니 아비 나히 늘거 부바ᇰ의 다ᇰᄒᆞ엳거 ᄂᆞᆯ 쇼년 가실이라 ᄒᆞ리 원ᄒᆞ야 ᄃᆡᄒᆡᆼᄒᆞ여지라 ᄒᆞ여ᄂᆞᆯ 아비 ᄀᆞᆯ 오ᄃᆡ 원컨대 ᄯᆞᆯ로ᄡᅥ 키 뷔ᄅᆞᆯ 받들게 호리라 이예 가실이 긔약 을 쳐ᇰᄒᆞᆫ대 셜이 ᄀᆞᆯ오ᄃᆡ 쳡이 이믜 ᄆᆞᅀᆞᆷ으로 ᄡᅥ 허ᄒᆞ여시니 주 그미 읻고 변호미 업스리라 ᄃᆡᄒᆞ여 도라와 셔ᇰ녜호미 늗디 아 니ᄒᆞ니라 이예 거우로ᄅᆞᆯ ᄠᆞ려 신을 ᄒᆞ여 ᄒᆞᆫ나ᄒᆞᆯ 머므루다 드듸여 ᄒᆡᆼᄒᆞ야 여ᄉᆞᆮᄒᆡ예 도라오디 아니ᄒᆞ니 아비 닐오ᄃᆡ 처엄 의 삼년으로 ᄡᅥ 긔약ᄒᆞ여시니 가히 다ᄅᆞᆫ 겨레예 도라 보낼 거 시라 셜이 감히 졷디 아니ᄒᆞ니 ᄒᆞ니 아비 가ᇰ잉ᄒᆞ야 ᄆᆞᄋᆞᆯ 사 ᄅᆞᆷ의게 혼인호려 ᄒᆞ거ᄂᆞᆯ 셜이 구디 거ᄉᆞ다 이예 가실이 와셔 ᄠᆞ린 거우로 ᄡᅥ 드리티니 드듸여 다ᄅᆞᆫ 날로 언약ᄒᆞ야 녜ᄅᆞᆯ 일 우니라

○ 유시ᄂᆞᆫ 고려 고종적 사ᄅᆞᆷ이니 호슈의 쳬라 ᄉᆔ 오랑캐 만나 해ᄅᆞᆯ 니버ᄂᆞᆯ ᄋᆔ 도적의 더러일 배 될가 저허ᄒᆞ야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 현문혁의 쳐ᄂᆞᆫ 고려 원종적 사ᄅᆞᆷ이라 삼별ᄎᆈ 반ᄒᆞ야 문혁 이ᄂᆞᆯ ᄠᆞᆯ오니 문혁기 ᄡᅩᆯᄉᆡ 쳬 겨ᄐᆡ 이셔 살을 ᄲᅡ여 주니 도적 기 감히 갇가이 몯ᄒᆞ더라 믿 도적기 문혁을 ᄡᅩ아 맏치니 쳬 ᄀᆞᆯ오ᄃᆡ 내 의예 쥐무리예 욕ᄒᆞᆫ 배 되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드 듸여 두 ᄯᆞᄅᆞᆯ 잡고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 홍시ᄂᆞᆫ 함열현 사ᄅᆞᆷ이니 낭쟝 최득님의 안해라 나히 셜흔 둘히러니 공민됴애 예ᄅᆞᆯ 만나 슈졀ᄒᆞ야 주그니라 졍녀ᄒᆞ시니 라

○ 안텬검의 쳐ᄂᆞᆫ 고려 공민적 사ᄅᆞᆷ이니 집이 밤의 블브터 텬 검이 마좀 ᄎᆔᄒᆞ야 누얻거ᄂᆞᆯ 쳬 브ᄅᆞᆯ 무룹스고 드러가 븓드러 ᄡᅥ 나오다가 힘이 이긔디 몯ᄒᆞ야 모므로 ᄡᅥ 텬검이ᄅᆞᆯ 더퍼 드 듸여 ᄒᆞᆫ가지로 타뎌 주그니라

○ 홍의쳐ᄂᆞᆫ 고려 공민적 사ᄅᆞᆷ이라 됴일신이 작난ᄒᆞ야 쟝ᄎᆞᆮ 의ᄅᆞᆯ 버히려 ᄒᆞ거ᄂᆞᆯ 쳬 몸으로 ᄡᅥ ᄀᆞ리와 브ᄅᆞ지지며 븓드니 매과 ᄂᆞᆯ히 서ᄅᆞ 더어 ᄂᆞᆮ과 눈과 ᄉᆞ지ᄆᆞᄃᆡ 만히 걷거 샹ᄒᆞ야 거의 주그매 니ᄅᆞ니 의 시러곰 죽디 아니ᄒᆞ니라

○ 권금의 쳔ᄂᆞᆫ 회양부 사ᄅᆞᆷ이니 ᄉᆞ긔예 셩일호믈 일타 권금 이 밤의 버믜게 자피ᄆᆞᆯ 니버ᄂᆞᆯ ᄉᆞ나ᄒᆡ 닐곱 여ᄃᆞᆲ이 감히 구티 몯ᄒᆞ거ᄂᆞᆯ 겨집이 그 허리ᄅᆞᆯ 안고 디방을 의거코 크게 소ᄅᆡᄒᆞ 니 범이 ᄇᆞ리고 가다 권금이 즉제 주그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뎡죠이ᄂᆞᆫ 졍의현 사ᄅᆞᆷ이라 직원 셕나리 보개 겨집이라 케 치난애 그 지아비 죽거ᄂᆞᆯ 뎡이 나 졈고 ᄌᆞ식 업고 ᄌᆞ식이 잇 더라 안무ᄉᆞ 군관이 강간코져 ᄒᆞ거ᄂᆞᆯ 뎡이 죽기로 ᄡᅥ ᄆᆡᆼ셔ᄒᆞ 고 칼ᄒᆞᆯ 가져 스스로 목 디ᄅᆞ고져 ᄒᆞ니 ᄆᆞᄎᆞᆷ내 시러곰 얻디 몯ᄒᆞ니라 늘그매 니ᄅᆞ도록 ᄀᆡ가 아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안시ᄂᆞᆫ 평챵군 사ᄅᆞᆷ이라 뎐의감 판ᄉᆞ 경덕의 안해라 신우 시절의 예도적기 거ᄅᆞ기 드러와ᄂᆞᆯ 안시 뒤동산 디고 가온대 수멋거ᄂᆞᆯ 도적기 어더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졷디 아니ᄒᆞ니 해ᄅᆞᆯ 만나다

○ 문시ᄂᆞᆫ 광산현 사ᄅᆞᆷ이니 강호 문의의 안해라 신우 무진년 의 예도적기 사ᄂᆞᆫ 바 ᄆᆞᄋᆞᆯᄒᆡ ᄃᆞ라드니 문시 잡피믈 니버 도적 기 모글 ᄆᆡ여 핍박ᄒᆞ여 ᄒᆞ여곰 압셔 가게 ᄒᆞ니 문시 면티 몯 ᄒᆞᆯ 줄 알고 이예 어린 아ᄒᆡᄅᆞᆯ 기ᄉᆡ ᄞᅳ려 나모 그ᄅᆞᆯᄒᆡ 두고 큰 아ᄒᆡ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네 ᄯᅩᄒᆞᆫ 여긔 이시라 쟝ᄎᆞᆮ 간슈ᄒᆞ리 이 시리라 아ᄒᆡ 강잉ᄒᆞ여 좃다 녜여셕 방빙애 우ᄒᆡ 니ᄅᆞ니 노픠 가히 일쳔 자히라 문시 ᄒᆞᆫ 가지로 자피인 ᄆᆞᄋᆞᆯ 겨집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도적긔게 더러이고 사라시모론 모ᄆᆞᆯ 조히ᄒᆞ야 주그매 나아감만 ᄀᆞᆮ디 몯ᄒᆞ다 ᄒᆞ고 이예 모ᄆᆞᆯ ᄠᅥᆯ텨 ᄂᆞ려디니 도적기 아ᄒᆡᄅᆞᆯ 주기고 가다 졀벽 아래 며래 덩울이 이셔 죽디 아니ᄆᆞᆯ 어ᄃᆞ니라

○ 최시ᄂᆞᆫ 거챵현 사ᄅᆞ미니 낭쟝 김슌의 쳐ㅣ라 홍무 경신의 예 본현의 도적ᄒᆞ야 최시ᄅᆞᆯ 자바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구디 버 으리왇고 좃디 아니ᄒᆞ야 그 주기미 되다 그 ᄆᆞᄋᆞᆯ 표ᄒᆞ야 ᄀᆞᆯ오 ᄃᆡ 졀부ᄆᆞ이라 ᄒᆞ니라

○ 송시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역승 뎡인의 겨지비라 홍무 즈음 의 예도적이 이셔 송이 자피ᄆᆞᆯ 니버 도적이 더러이고져 ᄒᆞ거 ᄂᆞᆯ 주그믈 ᄆᆡᆼ셔ᄒᆞ고 졷디 아니ᄒᆞ야 드듸여 해호믈 보니라 졍 녀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냥듕슈의 안해라 왜적이 더 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니시 좃디 아니코 드듸여 도적의 주긴 배 되 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졍읍현 사ᄅᆞᆷ이니 고뷔 니셕의 ᄯᆞ리오 쟝군 니득인 의 안해라 득인이 죵군ᄒᆞ야 받긔 읻더니 예도적기 그 지븨 ᄃᆞ 라드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도적글 ᄭᅮ짇고 졷디 아니ᄒᆞ니 ᄆᆞᄎᆞᆷ 내 해ᄒᆞ인 배 되니라

○ 니시ᄂᆞᆫ 은진현 사ᄅᆞᆷ이니 문셩긔 겨집이라 지아비 왜난애 죽거ᄂᆞᆯ 겨집이 얼구ᄅᆞᆯ 그려셔 됴셕의 졔ᄒᆞ기ᄅᆞᆯ 몸이 ᄆᆞᆺ도록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손시ᄂᆞᆫ 이쳔현 사ᄅᆞᆷ이니 한림 승지 긔뎐뇽의 안해라 뎐뇽 이 듕됴애 드러가 도라오디 몯ᄒᆞ야ᄂᆞᆯ 손시 싀어미ᄅᆞᆯ 치되 브 즈런히 ᄒᆞ야 ᄆᆞᄋᆞ매 두가지로 아니ᄒᆞ니라 됴뎡이 그 졀의ᄅᆞᆯ 아ᄅᆞᆷ다이 너겨 비ᄅᆞᆯ 셰여 ᄡᅥ 졍표ᄒᆞ시니라

○ 세 겨집은 강홰부 사ᄅᆞᆷ이라 부아젼의 쳐ᄌᆡ라 신우 삼년의 예 강화 ᄯᅡᄒᆡ 도적ᄒᆞ야 방ᄌᆞ히 주기거ᄂᆞᆯ 세 겨집이 도적글 만 나 의예 더러이디 아니호리라 ᄒᆞ고 서ᄅᆞ 잡고 강의 ᄃᆞ라드러 죽다

○ 한시ᄂᆞᆫ 안ᄌᆔ 사ᄅᆞᆷ이니 부졍 오지계 안해라 홍무 임오년의 지아비애 뎐역ᄉᆞ애 죽거ᄂᆞᆯ 한시 ᄋᆡ훼ᄒᆞ야 ᄡᆞᆯ을 그 첫더니 권 당ᄃᆞᆯ이 권호ᄃᆡ 듣디 아니코 주그니라 졍녀ᄒᆞ시니라 열녀 1: 19)

○ 박시ᄂᆞᆫ 금구현 사ᄅᆞᆷ이니 지아비 뉴구연이 죽거ᄂᆞᆯ 시묘 삼 년ᄒᆞ고 거상 벋고 얼구ᄅᆞᆯ 그려 ᄇᆞᄅᆞᆷ의 걸고 ᄉᆞ졀 오ᄉᆞᆯ 지어 ᄒᆀ예 ᄃᆞᆯ고 됴셕제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니라 이리 들리오매 그호 구실을 더ᄅᆞ시니라

○ 나시ᄂᆞᆫ 셩ᄌᆔ 사ᄅᆞᆷ이니 감찰 나샹의 ᄯᆞᆯ이오 딕뎨ᄒᆞᆨ ᄇᆡ윤의 안해라 윤이 죽거ᄂᆞᆯ 나ㅣ ᄇᆞ야ᄒᆞ로 나히 졈더니 머리 긋고 삼 년을 무덤 디킈여 믈읫 상장을 일져리 문공가례ᄅᆞᆯ 좃고 부도 ᄅᆞᆯ ᄡᅳ디 아니하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곽시ᄂᆞᆫ 대흥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아홉의 박근의 지븨 가셔 스믈 세희 근이 죽거ᄂᆞᆯ 삼녀 녀묘ᄒᆞ고 복 ᄆᆞᆺ고 본종의 도라오 디 아니코 싀어버이ᄅᆞᆯ 효양ᄒᆞ야 죵신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윤시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냐ᇰ호ᄉᆡᆼ의 안해라 나히 스믈 세희 홀오미 되거ᄂᆞᆯ 싀아비 판ᄉᆞ 셩윤덕이 ᄀᆡ가코져 호ᄃᆡ 능 히 ᄠᅳ들 앋디 몯ᄒᆞ야 쉰ᄒᆞ나희 주그니라 돌ᄒᆞᆯ 셰여 져ᇰ표ᄒᆞ니 라

○ 민시ᄂᆞᆫ 은진현 사ᄅᆞᆷ이니 김계뎐의 안해라 계뎐이 일 죽거 ᄂᆞᆯ 민이 비록 눈비ᄅᆞᆯ 당하야도 반ᄃᆞ시 친히 무덤의 졔ᄒᆞ고야 음식글 먹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됴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조듕냥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 ᄂᆞᆯ 안고 울며 밥 먹디 아니ᄒᆞ고 죽그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조시ᄂᆞᆫ 교동현 사ᄅᆞᆷ이라 예 고을의 와 도적ᄒᆞ거ᄂᆞᆯ 조ㅣ 졀 을 디킈여 주그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녕산현 사ᄅᆞᆷ이니 나ᇰ쟈ᇰ 김우현의 안해라 홍무 긔미 예 왜적이 블의예 니ᄅᆞ거ᄂᆞᆯ 우현이 긔군쟈ᇰ으로셔 마ᇰ며ᇰᄒᆞ야 나 디 아니터니 감군이 신시의게 무ᄅᆞᆫ대 ᄃᆡ답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만일 포샤ᇰᄒᆞᆯ 이리면 맏다ᇰ히 지아븨 인ᄂᆞᆫ 바ᄅᆞᆯ 니ᄅᆞ려니와 이제 죄 ᄅᆞᆯ 더어고져 ᄒᆞ야 묻거ᄃᆞᆫ 얻디 ᄎᆞ마 실로 고ᄒᆞ야 지아비로 ᄒᆞ 여곰 주글 ᄯᅡ희 나아가게 ᄒᆞ리오 ᄒᆞ고 텨셔 져주기ᄅᆞᆯ 더욱 ᄆᆡ 이호ᄃᆡ ᄆᆞᄎᆞᆷ내 니ᄅᆞ디 아니코 드듸여 주그니라 공뎡대왕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셔시ᄂᆞᆫ 대구부 사ᄅᆞᆷ이니 나ᇰ쟈ᇰ 김내뎡의 안해라 나히 스믈 네힌 제 내뎡이 죽거ᄂᆞᆯ 졀을 디킈여 두가지로 아니ᄒᆞ니라 공 뎡대왕됴의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언양현 사ᄅᆞᆷ이니 감무 뉴혜지의 안해라 혜지 죽거 ᄂᆞᆯ 삼년 녀묘ᄒᆞ니라 공뎡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광산현 사ᄅᆞᆷ이니 셔운졍 김언경의 안해라 신우시예 예 믄득 니ᄅᆞ러 김을 자바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김이 ᄀᆞᆯ오ᄃᆡ ᄎᆞᆯ 하리 만번 주거도 욕을 받디 아니호리라 ᄒᆞ고 ᄆᆞᄎᆞᆷ내 굴티 아 니ᄒᆞᆫ대 도적이 주기니라 공뎡대왕됴에 졍녀ᄒᆞ시니라

○ 나시 형뎨ᄂᆞᆫ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호댱 나종의 ᄯᆞ리라 ᄆᆞᄃᆞᆫ 한 님됴탁의 안해오 아ᄋᆞᆫ 견뇽 님윤덕의 안해러니 다 일 홀어미 되어 삼년 녀묘ᄒᆞ고 집이 가난호ᄃᆡ 졔ᄉᆞᄅᆞᆯ 삼가ᄒᆞ더라 영낙ᄉᆞ 이예 목ᄉᆞ 권쳔이 됴뎡의 들려ᄂᆞᆯ 두 비ᄅᆞᆯ 븍장니예 셰고 일훔 을 ᄀᆞᆯᄋᆞᄃᆡ 졀부니라 ᄒᆞ고 그 ᄌᆞ손을 복호ᄒᆞ시니라

○ 윤시ᄂᆞᆫ 한산군 사ᄅᆞᆷ이니 ᄉᆞ셩 윤기의 누의라 잠간 그ᄅᆞᆯ 아 더니 그 지아비 나계문이 ᄌᆡ샹 홍윤셩의 집죵의게 주기믈 보 앋더니 혜장 대왕이 온양 ᄒᆡᆼᄒᆡᆼᄒᆞ여 겨시거ᄂᆞᆯ 윤시 스스로 장 을 ᄆᆡᆼᄀᆞ라 원억을 하니 말ᄉᆞᆷ이 완뎐ᄒᆞ고 이리 딕ᄒᆞ니 샹이 어 엳비 너기샤 명ᄒᆞ야 윤셩의 죵을 발기라 ᄒᆞ시고 ᄒᆡ마다 ᄡᆞᄅᆞᆯ 주시고 복호ᄒᆞ라 ᄒᆞ시다

○ 니시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최이원의 안해라 나히 열아홉인 제 지아비 죽거ᄂᆞᆯ 부뫼 그 ᄠᅳᄃᆞᆯ 앗고져 ᄒᆞᆫ대 니 바믜 도망ᄒᆞ야 싀어버의 지븨 니거ᄂᆞᆯ 부뫼 뉘우처 그치니 모미 ᄆᆞᆺ도록 슈졀 ᄒᆞ니라 혜장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강시ᄂᆞᆫ 곡산군 사ᄅᆞᆷ이니 니ᄐᆡ경의 안해라 니 일즉 초계군 슈ᄒᆞ엿다가 골희셔 죽거ᄂᆞᆯ 경산의 묻다 아ᄃᆞᆯ ᄀᆔ 오히려 어렷 더니 강이 삼년 녀묘ᄒᆞ고 상ᄉᆞ ᄆᆞᆺ고 예와 사더니 호족ᄃᆞ리 ᄃᆞ 토아 겨집 삼고져 ᄒᆞ거ᄂᆞᆯ 강이 울고 주그므로 ᄆᆡᆼ셔ᄒᆞ고 좃디 아니ᄒᆞ니라 장헌대왕됴애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함평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셔윤듕의 안해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셜워호믈 다ᄒᆞ고 복을 ᄆᆞᆮ고 오히려 졔복 벗디 아니ᄒᆞ더 니 어미 ᄠᅳ들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머리 버혀 승이 되엿다가 어미 죽거ᄂᆞᆯ 머리 기ᄅᆞ니 나히 이믜 여슌 여ᄃᆞᆲ이러라 졍녀ᄒᆞ시니 라

○ 박시ᄂᆞᆫ 함평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셔듕원의 안해라 지아비 범 의게 믈린 배 되거ᄂᆞᆯ 범을 티고 지아비ᄅᆞᆯ 구ᄒᆞ다가 ᄯᅩᄒᆞᆫ 범의 게 샹ᄒᆞ야 주그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문의현 사ᄅᆞᆷ이니 손혁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무 덤ᄭᆞ의 집 지어 잇기ᄅᆞᆯ 삼년ᄒᆞ고 셜워ᄒᆞ기ᄅᆞᆯ 오히려 미진ᄒᆞ야 ᄯᅩᄒᆞᆫ ᄒᆡ살고 머리 갓가 승이 되야 ᄆᆡ일 삭망애 친히 스스로 졔ᄅᆞᆯ ᄒᆞ야 스므나ᄆᆞᆫ ᄒᆡᄅᆞᆯ 죠곰도 게을리 아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 니라

○ 민시ᄂᆞᆫ 광산현 사ᄅᆞᆷ이니 녜조 졍낭 권극듕의 안해라 지아 비 죽거ᄂᆞᆯ 삼년 녀묘ᄒᆞ고 셜워 여위ᄆ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마리 갓가 승이 되어 인ᄒᆞ야 무덤 ᄭᆞ의 사라셔 그 몸을 ᄆᆞᄎ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션산부 사ᄅᆞᆷ이니 김효튱의 겨집이라 효튱이 역지ᄅᆡ 죽거ᄂᆞᆯ 한시 곽글 어ᄅᆞᄆᆞᆫ지고 슬피 브ᄅᆞ지져 듀야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고 친히 스스로 초빙ᄒᆞ고 인ᄒᆞ야 그 겨ᄐᆡ 디킈여 슬피 샹훼ᄒᆞ기ᄅᆞᆯ 녜에 넘게 ᄒᆞ더라 삼년을 ᄆᆞᆺ고 아비 ᄀᆡ가코져 ᄒᆞ 거ᄂᆞᆯ 한이 머리 귿고 스스로 죽고져 ᄒᆞ거ᄂᆞᆯ 그 아비 두려 감 히 ᄀᆡ가티 아니ᄒᆞ니라

○ 뎡시ᄂᆞᆫ 삼가현 사ᄅᆞ미니 곽슝의 안해라 지아비 셔울여셔 죽거ᄅᆞᆯ 곽글 븓드러 고을희 도라와 묻고 거려ᄒᆞ여 삼년 사오 나온 밥 먹고 싀어버이 셤기ᄆᆞᆯ 졍셩으로 ᄡᅥ ᄒᆞ고 열ᄒᆡᄅᆞᆯ 고기 아니 머그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여ᇰ동현 사ᄅᆞᆷ이니 민보로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녀묘ᄒᆞ고 복 ᄆᆞᄎᆞᆫ 후의도 됴셕뎐을 몸미 ᄆᆞᆮ도록 폐티 아니ᄒᆞ 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셕시ᄂᆞᆫ 의령현 사ᄅᆞᆷ이니 심티의 안해라 나히 스믈희 지아 비 죽거ᄂᆞᆯ 싀어미 셤기ᄆᆞᆯ 효로 ᄒᆞ더니 아비 ᄀᆡ가코져 ᄒᆞ거ᄂᆞᆯ ᄉᆞ양ᄒᆞ야 ᄀᆞᆯ오ᄃᆡ 지아비 독ᄌᆞ로 일 주그니 아바님이 만일 ᄠᅳ 들 아ᄋᆞ시면 주근 지아븨 병든 어미ᄅᆞᆯ 그 뉘라셔 봉양ᄒᆞ링읻 고 드듸여 졷디 아니코 싀어미 셤기믈 더옥 브즈런이 ᄒᆞ고 싀어미 ᄆᆡ양 뒫간의 갈제 몸소 친히 업더라

○ 김시ᄂᆞᆫ 샤ᇰᄌᆔ 사ᄅᆞᆷ이니 김심의 안해라 나히 열 닐곱의 심이 죽거ᄂᆞᆯ 머리 버히고 신을 딕킈여 ᄡᅥ 그 모ᄆᆞᆯ ᄆᆞᄎᆞ니라

○ 오시ᄂᆞᆫ 익산군 사ᄅᆞᆷ이니 디삼근의 안해라 지아비 주그매 시묘 삼년ᄒᆞ고 됴셕의 친히 졔ᄒᆞ야 슬피 셜워 우니 든ᄂᆞᆫ 쟤 탄복ᄒᆞ더라

○ 곽시ᄂᆞᆫ 면천군 사ᄅᆞᆷ이니 박튱간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셜워 여위며 삭망애 반ᄃᆞ시 친히 무덤의 가 졔호ᄃᆡ 복을 ᄆᆞᆺ고 오히려 폐티 아니ᄒᆞ니라 아ᄋᆞ 구셰튱의 안해 ᄯᅩ 졀ᄒᆡᆼ이 이셔 지아븨 거상 ᄆᆞᆺ고 오히려 소복과 소식ᄒᆞ야 주그니 셤기ᄆᆞᆯ 사 니ᄀᆞ티 ᄒᆞ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가ᇰ시ᄂᆞᆫ 차ᇰ녕현 사ᄅᆞᆷ이니 하호의 안해라 지아비 여러ᄒᆡ ᄇᆞ ᄅᆞᆷ병 ᄒᆞ거ᄂᆞᆯ 간ᄉᆞᄒᆞ며 약ᄒᆞ기ᄅᆞᆯ 심히 삼가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셜워 여위기ᄅᆞᆯ 녜를 다ᄒᆞ더니 사ᇰᄉᆞ ᄆᆞᆮ고 오히려 졔복 벗디 아 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님시ᄂᆞᆫ 구례현 사ᄅᆞᆷ이니 왕졍의 안해라 졍이 병을 어더ᄂᆞᆯ 극녁ᄒᆞ야 고티고 언약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만일 주그면 내 당당이 무 덤의 집호리라 졍이 주그매 미처 님의 나히 닐흔 ᄒᆞ나히라 영 장과 졔ᄅᆞᆯ 녜로 ᄡᅥ ᄒᆞ고 시묘ᄒᆞ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ᄆᆡ양 졀일을 만나 반ᄃᆞ시 ᄌᆞ딜ᄅᆞᆯ 거ᄂᆞ리고 몸소 무덤의 올라 아흔의 니ᄅᆞ 도록 죠곰도 쇠티 아니ᄒᆞ더라

○ 허시ᄂᆞᆫ 년산현 사ᄅᆞᆷ이니 대ᄉᆞ헌 허응의 ᄯᆞ리오 션ᄇᆡ 김문 의 안해라 나히 열닐곱에 지아비 죽거ᄂᆞᆯ 부뫼 어엿비 너겨 ᄀᆡ 가코져 ᄒᆞ야 언약을 이믜 뎡ᄒᆞ얏거ᄂᆞᆯ 허시 알고 어린 ᄌᆞ식을 업고 싀어버의 집의 ᄃᆞ라가 죵신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조시ᄂᆞᆫ 샹원군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나규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 ᄂᆞᆯ 호곡ᄒᆞ다가 사ᄒᆞᆯ만의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졍녀ᄒᆞ시니 라

○ 조시ᄂᆞᆫ 평산부 사ᄅᆞᆷ이라 송을ᄉᆡᆼ의 안해라 을ᄉᆡᆼ이 일 죽거 ᄂᆞᆯ 삼녀 거려ᄒᆞ야 죵시예 졀을 디킈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냥시ᄂᆞᆫ 샹원군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김ᄌᆞ호의 안해라 지아비 므 레 ᄲᅡ뎌 죽거ᄂᆞᆯ 브르며 울고 음식 아니 먹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 홍시ᄂᆞᆫ 가산군 사ᄅᆞᆷ이니 탁운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상 ᄉᆞ ᄆᆞᆺ고 오히려 졔복 벗디 아니코 각별이 졔당을 짓고 얼굴을 그려 ᄇᆞᄅᆞᆷ애 걸고 날로 세 번식 을고 졔ᄒᆞ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홍시ᄂᆞᆫ 마뎐군 사ᄅᆞᆷ이라 관찰ᄉᆞ 니윤인의 안해라 윤인이 죽거ᄅᆞᆯ 녀묘ᄒᆞ고 됴셕의 친히 졔ᄒᆞ더니 복 ᄆᆞᆺ고 닐굽ᄒᆡᄅᆞᆯ 처 엄ᄀᆞ티 ᄒᆞ더라 일즉 두 번 블 만나 ᄌᆡ산으란 묻디 아니코 급 히 급히 신쥬ᄅᆞᆯ 뫼와 나오더니 져근 덛ᄒᆞ야 지비 다 ᄐᆞ니라 믈읫 거시 셩코 맛나면 반ᄃᆞ시 쳔신ᄒᆞ고 모미 ᄆᆞᆺ도록 내 나ᄂᆞᆫ ᄂᆞᄆᆞᆯ 아니 먹으며 빗난 옷 아니 니브니 일향이 탄복ᄒᆞ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황시ᄂᆞᆫ 우봉현 사ᄅᆞᆷ이니 계한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ᄂᆞᆮ 싣고 머리 빋기ᄅᆞᆯ 아니ᄒᆞ고 ᄉᆞ시 의복글 ᄀᆞᆺ초와 ᄉᆞ당의 두고 됴셕 삭망졔을 죵신토록 폐티 아니ᄒᆞ더라 아ᄃᆞᆯ 윤동의 쳐 홍 시 지아븨 병의 손가락글 베히고 그 손ᄌᆞ 셰필의 안해 변시 ᄯᅩᄒᆞᆫ 가법을 조차 지아비 셤기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황시ᄀᆞᆺ티 ᄒᆞ더라 졍문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ᄇᆡᆨ쳔군 사ᄅᆞᆷ이니 현감 니죵운의 안해라 그 지아비 주근 후로브터 셜흔 나ᄆᆞᆫ ᄒᆡᄅᆞᆯ 됴셕의 친히 졔ᄒᆞ고 고기 먹디 아니ᄒᆞ니라 졍문 복호ᄒᆞ시니라

○ 원시ᄂᆞᆫ ᄇᆡ쳔현 사ᄅᆞᆷ이니 딕강 안근후의 안해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분묘의 집ᄒᆞ여 됴셕의 친히 졔ᄒᆞ더니 집이 블 라거ᄂᆞᆯ 원 시 모딘 블곧 가온ᄃᆡ 다와다 드러 신쥬ᄅᆞᆯ 받드러 미처 나디 몯ᄒᆞ야 죽다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함열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 여ᄉᆞᆺ싀 됴ᄆᆡᆼ후의게 갇더 니 ᄆᆡᆼ휘 미친 개게 믈린 배 되어 죽거ᄂᆞᆯ 니시 피 나ᄃᆞ시 우러 시묘 삼년ᄒᆞ고 ᄉᆞ당 셰고 토샹 ᄆᆡᆼᄀᆞ라 됴셕의 사니 셤기ᄃᆞ시 ᄒᆞ고 ᄉᆞ시예 옫과 ᄯᅴᄅᆞᆯ ᄀᆞ초와 ᄡᅥ 니피더라

○ 눅덕이ᄂᆞᆫ 셩ᄌᆔ ᄉᆞᄅᆞᆷ이라 그 지아비 뎡ᄉᆔ 범의게 믈린 배 되거ᄂᆞᆯ 눅덕이 칼 가지고 범을 티니 지아비 버서 나ᄆᆞᆯ 어드니 라 졍녀ᄒᆞ시니라

○ 난공은 셩천부 사ᄅᆞᆷ이니 뎡두언의 겨집이라. 두언이 범의 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난공이 도ᄎᆡ 가지고 범을 주겨 ᄡᅥ 구ᄒᆞ니 라 졍녀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거졔현 사ᄅᆞᆷ이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셜워 여위고 상ᄉᆞ ᄆᆞᄎᆞ매 오히려 고기 아니 먹더니 어미 ᄀᆡ가코져 ᄒᆞ거ᄂᆞᆯ 김시 주그므로 ᄆᆡᆼ셔ᄒᆞ야 졷디 아니코 싀어버이 치믈 심히 삼가더니 주그매 미처ᄂᆞᆫ 거상 닙기ᄅᆞᆯ 졍셩을 다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니산군 사ᄅᆞᆷ이니 박학손의 계집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낫밤을 주검을 비기고 울며 셜워ᄒᆞ고 한족므ᄅᆞᆯ 이베 드리디 아니터니 사흘만의 주그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녕남군 사ᄅᆞᆷ이니 듕낭쟝 됴안뎡의 안해라 나히 열 닐곱의 아비 죽고 열여ᄃᆞᆲ의 지아비 죽고 열아홉의 어미 죽거 ᄂᆞᆯ 다 삼년 녀묘ᄒᆞ야 셜워 여위기ᄅᆞᆯ 그치디 아니코 살 올이ᄂᆞᆯ 일 삼디 아니ᄒᆞ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포쳔현 사ᄅᆞᆷ이니 샹낙ᄇᆡᆨ 김ᄉᆞ형의 손녀ㅣ라 ᄉᆞ셩 홍의달의게 갓더니 홍이 죽고 ᄌᆞ식 업거ᄅᆞᆯ 상ᄉᆞᄅᆞᆯ 죠곰도 흠 결홈미 업게 ᄒᆞ고 복을 ᄆᆞᄎᆞ매 됴셕뎐 찬호믈 ᄒᆞᆫᄀᆞᆯᄋᆞ티 사라 신 적 ᄀᆞ티 ᄒᆞ니라 졍녀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손시ᄂᆞᆫ 문의현 사ᄅᆞᆷ이니 셩이 냥개나ᄅᆞᆯ 언약ᄒᆞ야 납ᄎᆡ 받 게 ᄒᆞ야 댱가ᄅᆞᆯ 믿디 몯ᄒᆞ여셔 죽거ᄂᆞᆯ 손시 죵신토록 슈졀ᄒᆞ 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니뎌의 쳬라. 져머셔 지아 븨 상ᄉᆞ 만나 셜워ᄒᆞ여 샹훼ᄒᆞ믈 법졔에 넘게 ᄒᆞ고 아비 병들 거ᄅᆞᆯ 지셩으로 구약ᄒᆞ니 거의 죽게 되엿다가 다시 사니라

○ 견시ᄂᆞᆫ 경ᄌᆔ부 사ᄅᆞᆷ이니 튱슌위 니종찬의 안해라 종찬이 죽거ᄅᆞᆯ 견시 피나ᄃᆞᆺ 울기ᄅᆞᆯ 삼년을 호되 상복을 벗디 아니ᄒᆞ 고 머리도 빗디 아니ᄒᆞ며 소곰 쟝도 먹디 아니ᄒᆞ더라 졍문ᄒᆞ 시니라

○ 안시ᄂᆞᆫ 쳥풍군 사ᄅᆞᆷ이니 윤림의 안해라 일 그 지아비ᄅᆞᆯ 주기고 진셩ᄒᆞ여 싀어미ᄅᆞᆯ 치더니 지븨 브ᄅᆞᆯ 내여 안시 블 가 온대 ᄠᅱ여드러 지아븨 신쥬ᄅᆞᆯ 안고 싀어미ᄅᆞᆯ 져셔 미처 나디 몯ᄒᆞ야 다 타뎌 주그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ᄇᆡ시ᄂᆞᆫ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니 호댱 ᄇᆡ임의 쳬라 지아비 병 듕 ᄒᆞ거ᄂᆞᆯ ᄇᆡ시 ᄯᅩᆼ을 맏보고 믿 주그매 스스로 ᄉᆡᆷ 가온대 ᄲᅡ뎓더 니 거녀셔 이ᄐᆞᆫ날 다시 사라셔 삼년 상 ᄆᆞᆮᄎᆞ되 외히려 머리털 을 귿고 고기ᄅᆞᆯ 먹디 아니ᄒᆞ며 술 마시디 아니ᄒᆞ고 삭망애 졔 뎐을 ᄒᆞᆫᄀᆞᆯᄀᆞᆮ티 초상ᄀᆞᆮ티 ᄒᆞ며 ᄉᆞ졀에 의복을 ᄀᆞ초아 통곡ᄒᆞ고 ᄉᆞ더라 졍문ᄒᆞ시니라

○ 댱시ᄂᆞᆫ 함평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유경종의 안해라 지아비 주 거셔 빙소애 잇거ᄂᆞᆯ 날로 세 번 음식 버리고 복 ᄆᆞᄎᆞ되 오히 려 됴셕뎐을 폐티 아니ᄒᆞ고 싀어버이 셤기ᄆᆞᆯ ᄯᅩ 그 졍셩을 다 ᄒᆞ더라 졍녀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홍응ᄒᆡ 안해라 응ᄒᆡ 죽거ᄅᆞᆯ 거상을 뉵년을 호되 읍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고 졔ᄉᆞᄅᆞᆯ 졍셩을 다ᄒᆞ더니 ᄉᆞ당 압희 흰 대쵸 남기 다ᄉᆞᆮ ᄠᅥᆯ기 나거ᄅᆞᆯ 사ᄅᆞᆷ이 니ᄅᆞ되 니시의 감동ᄒᆞᆫ 배라 ᄒᆞ더라 싀부모 셤김믈 ᄯᅩᄒᆞᆫ 졍셩 과 효ᄅᆞᆯ 다ᄒᆞ더라 졍문ᄒᆞ시니라

○ 계슈ᄂᆞᆫ 구례현 사ᄅᆞᆷ이라 고진셕의 겨집이라 지아비 죄 닙 어 멀리 내티여 길헤셔 죽거ᄂᆞᆯ 계ᄉᆔ ᄃᆞᆫ니며 비러 먹더니 싀어 버이 그 구ᇰᄒᆞᆫ 줄 어엿비 너겨 ᄠᅳ들 앗고져 ᄒᆞᆫ대 스스로 목ᄌᆞᆯ 라 쟝ᄎᆞᆺ 죽게 되거ᄂᆞᆯ 싀어버이 놀라 그치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김녀귀ᄂᆞᆫ 고챵현 사ᄅᆞᆷ이니 션군 쥬안도의 겨지비라 지아비 병 어덧거ᄂᆞᆯ 김이 뫼셔 약ᄒᆞ기ᄅᆞᆯ 게을리 아니터니 ᄃᆞ리 너머 셔 지아비 죽거ᄂᆞᆯ 김이 ᄇᆡ야흐로 ᄌᆞ식 ᄇᆡ엿더니 주검을 안고 울거ᄂᆞᆯ 그 어미 말려 ᄀᆞᆯ오ᄃᆡ ᄌᆞ식 ᄇᆡᆫ 겨집이 상ᄉᆞᄅᆞᆯ 님ᄒᆞ야 너무 셜워ᄒᆞ미 가티 아니ᄒᆞ니라 ᄒᆞ고 ᄃᆞ리고 그 집의 갓더니 이 날 나조희 김이 ᄯᅩᆼ 남긔 올라 목ᄆᆡ야 ᄃᆞ라 주그니 나히 스 믈 여스시러라 졍녀ᄒᆞ시니라

○ 막죵이ᄂᆞᆫ 가산군 사ᄅᆞᆷ이니 홍한죵의 겨집이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날로 세 번식 울고 졔ᄒᆞ더니 지아비 가난ᄒᆞ야 샹녜 ᄭᅮ어 ᄡᅥ 닛더라 닐곱ᄒᆡᄅᆞᆯ 졔복을 벗디 아니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ᄌᆞ비ᄂᆞᆫ 무안현 사ᄅᆞᆷ이니 고을 아젼 박기의 겨집이라 기 사 오나온 병을 어덧거ᄂᆞᆯ ᄌᆞ비 왼손 무명지ᄅᆞᆯ 버혀 ᄀᆞᆯᄅᆞᆯ ᄆᆡᆼᄀᆞ라 구긔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기리 됴ᄒᆞ니라 강졍대왕 됴애 졍 문ᄒᆞ시고 복호ᄒᆞ시니라

○ 문덕이ᄂᆞᆫ 셩ᄌᆔ 사ᄅᆞᆷ이니 셔원 김계하의 겨집이라 지아비 므레 ᄲᅡ뎌 죽거ᄂᆞᆯ 울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야 삼년 상ᄉᆞ ᄆᆞᆺ고 부 모ㅣ 그 ᄠᅳᄃᆞᆯ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즉제 머리 귿고 싀어버의 집의 ᄃᆞ라 가 열다ᄉᆞᆺᄒᆡᄅᆞᆯ 내 나ᄂᆞᆫ 것 아니 먹고 술고기 먹디 아니 ᄒᆞ며 일즉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말ᄒᆞ며 웃기 아니ᄒᆞ니라 졍녀ᄒᆞ 시니라

○ 봉금이ᄂᆞᆫ 과쳔현 사ᄅᆞᆷ이니 일슈 예명의 겨집이라 그 지아 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을 버혀 구ᄒᆞ니 병이 됴ᄒᆞ니 라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막더기ᄂᆞᆫ 강계부 사ᄅᆞᆷ이니 갑ᄉᆞ 박의챵의 겨집이라 지아 비 죽거ᄂᆞᆯ 브르지져 울며 슬피 셜워ᄒᆞ며 졀일 만나면 의복 지 어 ᄡᅥ 졔ᄒᆞ고 졔 ᄆᆞᄎᆞᆫ 후의 블 브티뎌라 졍녀ᄒᆞ시니라

○ 막시ᄂᆞᆫ 개쳔군 사ᄅᆞᆷ이니 관노 니냥경의 겨집이라 지아비 미친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나ᄋᆞ니 병이 됴ᄒᆞ 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벌등이ᄂᆞᆫ 의ᄌᆔ부 사ᄅᆞᆷ이니 셔인 됴ᄀᆡ동의 겨집이라 지아 비 버믜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벌등이 크게 브르지지고 범을 티니 범이 ᄇᆞ리고 가니 지아비 주그믈 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ᄆᆡᆸ덕(每邑德)은 녜산현 사ᄅᆞᆷ이니 호댱 댱듕연의 ᄯᆞᆯ이라 나 히 스믈 세희 지아비 죽거ᄂᆞᆯ 무덥 겨ᄐᆡ 집ᄒᆞ야 삼년을 친히 졔ᄒᆞ야 소곰 쟝을 맏보디 아니터라 후의 부뫼 그 ᄠᅳᄃᆞᆯ 앋고 져 ᄒᆞ거ᄂᆞᆯ 주그므로 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야 드듸여 머리ᄅᆞᆯ 그처 승이 되니라

○ 셰은이ᄂᆞᆫ ᄇᆡᆨ쳔군 사ᄅᆞᆷ이니 호댱 됴ᄉᆡᆼ의 겨집이라 일즉 바 믜 범이 지븨 드러 지아비ᄅᆞᆯ 가져가거ᄂᆞᆯ 셰은이 젼반으로 ᄡᅥ 범의 머리ᄅᆞᆯ 티니 범이 ᄇᆞ리고 ᄃᆞ라 나니라 졍문ᄒᆞ고 복호ᄒᆞ 시니라

○ 논덕[內隱德]이ᄂᆞᆫ 홍원현 사ᄅᆞᆷ이라 그 지아비 범의게 자핀 배 되거ᄅᆞᆯ 논덕이 그 범을 텨 주기니 지아비 사니라 졍녀ᄒᆞ 시니라

○ 금이ᄂᆞᆫ 고부군 사ᄅᆞᆷ이니 고을 아젼 니셩호의 겨집이라 져 머셔 지아븨게 내틴 배 되어 아의 집의 긔식ᄒᆞ더니 아의 지아 비 ᄒᆡ여곰 ᄀᆡ가코져 ᄒᆞᆫ대 주거도 좃디 아닐 줄 ᄆᆡᆼ셔ᄒᆞ고 도망 ᄒᆞ야 싀아븨 집의 니거ᄂᆞᆯ 싀아비 그 ᄠᅳᄃᆞᆯ 어엿비 너겨 그 아 ᄃᆞᆯ로 ᄒᆡ여곰 복합ᄒᆞ니라 싀어버이ᄅᆞᆯ 치매 ᄆᆞᄋᆞᆷ을 다ᄒᆞ고 지 아비 죽거ᄂᆞᆯ 친히 무덤의 졔ᄒᆞ되 비분의도 폐티 아니코 상ᄉᆞ ᄆᆞᄎᆞ되 오히려 복을 벗디 아니ᄒᆞ며 됴셕의 졔호믈 처엄ᄀᆞ티 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삼덕이ᄂᆞᆫ 금산군 사ᄅᆞᆷ이니 냥텩의 겨집이라 지아비ᄅᆞᆯ 조 차 ᄂᆞᄆᆞᆯ ᄏᆡ더니 텩이 범의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삼덕이 울고 크 게 소ᄅᆡᄒᆞ고 왼손으로 지아븨 발 잡고 올흔 손으로 낟들 자바 범을 티니 ᄇᆞ리고 니거ᄂᆞᆯ 삼덕이 셜워 여위며 영장과 졔ᄅᆞᆯ 녜 로ᄡᅥ ᄒᆞ고 몸이 ᄆᆞᆺ도록 슈졀ᄒᆞ니라 졍녀ᄒᆞ시고 복호ᄒᆞ시니라

○ 치ᄌᆞᄂᆞᆫ 면쳔군 사ᄅᆞᆷ이니 안지의 겨집이라 지아비 나질을 어더 열나ᄆᆞᆫ ᄒᆡ예 죽거ᄂᆞᆯ 동산 가온ᄃᆡ 셩빙ᄒᆞ고 낫밤을 슬피 우다가 삼년의 영장ᄒᆞ니라 싀어미 ᄠᅳᄃᆞᆯ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치ᄌᆡ ᄀᆞᆯ오ᄃᆡ 싀어마님이 만일 구틔여 ᄒᆞ면 내 반ᄃᆞ시 므ᄅᆡ ᄲᅡ디리 라 ᄒᆞᆫ대 싀어미 놀라이 너겨 그치니라 그 후의 치ᄌᆡ ᄯᅩ 나질 을 ᄒᆞ야 열 네ᄒᆡᄅᆞᆯ 슈신ᄒᆞ야 셜워 이위여 주그니라 졍문 복호 ᄒᆞ시니라

○ 조이ᄂᆞᆫ 삼가현 사ᄅᆞᆷ이니 슈군 박츈산의 겨집이라 지아비 므릐 ᄲᅡ뎌 죽거ᄂᆞᆯ 조이 주검을 구호되 몯 어더 두던늘 ᄀᆞᆺᄒᆞ야 우다가 인ᄒᆞ야 므릐 ᄲᅡ뎌 주그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김조이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호댱 냥뎐의 겨지비라 나히 스 믈헤 지아비 죽거ᄂᆞᆯ 피나ᄃᆞ시 울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더니 부뫼 ᄠᅳ ᄃᆞᆯ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김이 졷디 아니ᄒᆞ고 흰옫 닙고 고기 먹디 아니ᄒᆞ고 친히 삭망졔ᄅᆞᆯ ᄒᆡᆼᄒᆞ여 그 모ᄆᆞᆯ ᄆᆞᄎᆞ니라

○ 돈지ᄂᆞᆫ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니 셔인 김종의 안해라 종이 죽거ᄂᆞᆯ 일즉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말ᄒᆞ디 아니ᄒᆞ고 삼년을 ᄆᆞᆮ고 오 히려 상복글 닙거ᄂᆞᆯ 그 어미 아아 블디ᄅᆞ고져 호ᄃᆡ 듣디 아니 ᄒᆞ니라

○ 현금은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라 뉼ᄉᆡᆼ ᄇᆡ문ᄉᆡᆼ의 겨집이라 지아비 다ᄅᆞᆫ 겨집을 됴히 너겨 ᄇᆞ리니 현금이 샹해 쥬찬을 ᄀᆞ초아 싀 아비 싀어미ᄅᆞᆯ 머기더니 그 아비 ᄀᆡ가코져 ᄒᆞ거ᄅᆞᆯ 현금이 옫 ᄀᆞ라 닙고 집의 드러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 옥기ᄂᆞᆫ 고셩현 사ᄅᆞᆷ이니 일 지아비ᄅᆞᆯ 일코 싀어미ᄅᆞᆯ 조차 사더니 사ᄅᆞᆷ이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 김덕이ᄂᆞᆫ 강녕현 사ᄅᆞᆷ이니 아젼 강티듕의 겨집이라 지아 비 사오나온 병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구긔 ᄩᅡ ᄡᅥ 나오니 병 이 드듸여 됴ᄒᆞ니라 졍녀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문경현 사ᄅᆞᆷ이니 ᄉᆞ딕 안귀손의 안해라 지아비 티 운이 모시샹셔로 ᄡᅥ ᄀᆞᄅᆞ쳗더니 귀손이 죽거ᄂᆞᆯ 그ᄅᆞᆯ ᄒᆞ야 ᄡᅥ 졔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봉횡이 ᄂᆞ니 화히 우러 즐겨ᄒᆞ놋ᄯᅡ 봉이 ᄂᆞᆯ고 ᄂᆞ리디 아니하니 황이 홀로 우ᄂᆞᆫᄯᅩ다 머리 긁고 하ᄂᆞᆯᄃᆞ려 무 ᄅᆞ니 하ᄂᆞᆯ히 ᄌᆞᆷᄌᆞᆷᄒᆞ엳도다 하ᄂᆞᆯ히 길고 바다히 너ᄅᆞ니 ᄒᆞᆫ이 ᄀᆞ이 업도다 ᄒᆞ엳더라

2[편집]

○ 연이ᄂᆞᆫ 단셩현 사ᄅᆞᆷ이니 그 지아비 밤의 문 받긔 이셔 신 을 삼고 연이ᄂᆞᆫ 문 안ᄒᆡ 이셔 삼을 삼더니 범이 이셔 그 지아 비ᄅᆞᆯ 더위여ᄂᆞᆯ 왼손으로 범의 ᄭᅩᆯ이ᄅᆞᆯ 잡고 온ᄒᆞᆫ 손으로 티니 범이 우르고 ᄃᆞ라나니 그 지아비 살믈 어ᄃᆞ니라

○ 냥녀 연이ᄂᆞᆫ 챵원부 사ᄅᆞᆷ이라 강포ᄒᆞᆫ 놈이 더러이고져 ᄒᆞ 리 잇거ᄂᆞᆯ 죵시예 듣디 아니ᄒᆞ고 졀을 딕희여 주그니라 졍문 ᄒᆞ시니라

○ 냥녀 현금은 양구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스믈힌 제 지아비ᄅᆞᆯ 주 기고 슈졀ᄒᆞ야 혼자 살기ᄅᆞᆯ 닐흔 나ᄆᆞᆫᄒᆡᄅᆞᆯ ᄒᆞ니라 졍문ᄒᆞ시 니라

○ 챠ᇰ비ᄂᆞᆫ 겨ᇰ흥부 사ᄅᆞᆷ이라 지아비 도적긔 주근 배 되엿거ᄂᆞᆯ 먹디 아니ᄒᆞ고 주그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진가히ᄂᆞᆫ 겨ᇰ흥부 사ᄅᆞᆷ이니 관노의 겨집이라 나히 열닐곱의 지아비 죽거ᄅᆞᆯ 죵신토록 슈졀ᄒᆞ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역녀 슌금은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라 일 지아비ᄂᆞᆯ 주기고 샹해 가ᇰ 포ᄒᆞᆫ 사ᄅᆞᆷ의게 더러임을 볼가 저허 일즉 ᄂᆞᆮᄎᆞᆯ 드러 사ᄅᆞᆷ을 ᄃᆡ 티 아니ᄒᆞ더니 이우제 사ᄅᆞᆫ 역니 간범코져 ᄒᆞ거ᄂᆞᆯ 가ᇰ에 ᄲᅡ뎌 주그니라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부기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쇼ᄯᅵ[牛尿]의 쳬라 지아 비 죽거ᄅᆞᆯ ᄉᆞ당을 짇고 삼시ᄅᆞᆯ 졔ᄅᆞᆯ 버리고 ᄉᆞ졀 의복글 ᄒᆞᆫ갈 ᄀᆞ티 ᄉᆡᆼ시ᄀᆞ티 ᄒᆞ다 졍문ᄒᆞ시니라

○ 양시ᄂᆞᆫ 문의현 사ᄅᆞᆷ이니 니귀화의 안해라 나히 열아홉의 지아비 죽거ᄂᆞᆯ 됴셕뎐을 반ᄃᆞ시 친히 ᄒᆞ더라 상ᄉᆞ ᄆᆞᄎᆞ를 아 비 ᄀᆡ가코져 ᄒᆞᆫ대 야ᇰ이 그디 거슬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고져 ᄒᆞ 거ᄂᆞᆯ 아비 저허 ᄠᅳᄃᆞᆯ 앗디 아니ᄒᆞ니라 ᄆᆡ일 쇽졀을 만나 친 히 무덤의 올라 가더니 늙고 병드러 능히 친히 몯 가매 니ᄅᆞ 러ᄂᆞᆫ 졔ᄒᆞᄂᆞᆫ 나ᄅᆡ 반ᄃᆞ시 ᄌᆡ계목욕ᄒᆞ고 무덤을 햐ᇰᄒᆞ야 절ᄒᆞ더 라 가ᇰ졍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효양비ᄂᆞᆫ 삭녕군 사ᄅᆞᆷ이니 안셕손의 겨집이라 일즉 지아비 ᄅᆞᆯ 조차 길희 잇더니 지아비 범의게 자피미 되거ᄂᆞᆯ 돌ᄒᆞᆯ 더디 고 블러 ᄠᆞᆯ오니 범이 드듸여 ᄇᆞ리고 가니라 연산 이년의 졍년 ᄒᆞ니라

○ 공신 옹주ᄂᆞᆫ 셩종대왕 ᄯᆞ님이라 쳥년위 한경팀의게 하가ᄒᆞ 야 일 홀어미 되엿더니 연산 갑ᄌᆞ년애 아산의 내티여 가 신쥬 ᄅᆞᆯ 안고 ᄡᅥ ᄃᆞᆫ니며 됴셕의 반ᄃᆞ시 울고 졔ᄒᆞ더라 공희대왕됴 애 정녀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종실 우계 졍익챵의 ᄯᆞᆯ이오 뎐젹 윤 시호의 쳬라 효위 텬셩의 나고 너비 경뎐을 통ᄒᆞ고 난편이 죽 거ᄂᆞᆯ 우롬 소ᄅᆡ 그치디 아니코 믈도 입의 드리디 아니키ᄅᆞᆯ 마 ᄋᆞᆫ날을 ᄒᆞ니 이ᄋᆞᆨ고 ᄒᆡᆫ ᄩᅥᆯ이 몸애 오로 나고 ᄯᅩ 누른 새 ᄂᆞ라 엇게와 머리예 몯다 흰옷과 소밥 먹기ᄅᆞᆯ 셜흔 나믄ᄒᆡᄅᆞᆯ ᄒᆞ며 됴셕뎐과 ᄉᆞ졀 오ᄉᆞᆯ 일일이 평ᄉᆡᆼᄀᆞ티 ᄒᆞ며 그 지아비 샹해 숑 이ᄅᆞᆯ 즐김으로 반ᄃᆞ시 어더 쳔ᄒᆞ더니 믄득 두어 줄기 브억 아 래 나다 공희대왕이 드르시고 놀라 차탄ᄒᆞ샤 즉시 ᄂᆡ뎐으로 ᄒᆡ여곰 블러 보시게 ᄒᆞᆫ대 니시 거믄 오ᄉᆞᆯ 닙고 ᄡᅥ 나아가 ᄀᆞ 로ᄃᆡ 엇디 흉복으로 군샹ᄭᅴ 뵈오리오 공희대왕이 표리 주시 고 명ᄒᆞ야 졍문ᄒᆞ시다

○ 최시ᄂᆞᆫ 니쳔부 사ᄅᆞᆷ이니 뎐부 관계형의 안해라 지아비 죽 거늘 머리 귿고 흰 것 닙고 아ᄎᆞᆷ 나죄와 초ᄒᆞᄅᆞ 보롬 졔ᄅᆞᆯ ᄒᆞᆫ ᄀᆞᆯᄀᆞ티 삼년 안ᄀᆞ티 ᄒᆞ야 나히 아ᄒᆞᆫ이 너므되 게으ᄅᆞ디 아니 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슌이ᄂᆞᆫ 안동부 사ᄅᆞᆷ이라 한집과 부모 셤김을 다 졍셩 을 다ᄒᆞ더니 일 그 지아비ᄅᆞᆯ 일코 몽상 삼년을 닙으되 셜워 샹훼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부뫼 가(嫁)호려 ᄒᆞᆫ대 슌이 영 영히 다ᄅᆞᆫᄃᆡ 아니 가ᄆᆞᆯ ᄆᆡᆼ셰ᄒᆞ여 브르지져 울고 졍을 ᄉᆞᆯ오ᄃᆡ 부뫼 허티 아니ᄒᆞᆫ대 이예 일ᄋᆞᆫ 아젹에 외ᄅᆞᆯ ᄠᅡ 지아븨 무덤에 가 울며 노코 드듸여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 젼시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김ᄉᆞ튱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 ᄅᆞᆯ 슬피 샹훼호믈 녜에 넘게 ᄒᆞ고 졔ᄉᆞᄅᆞᆯ 졍셩을 극진이 ᄒᆞ고 탈상ᄒᆞ고 오히려 상복글 닙엇더라 지비 블브트매 젼시 블 가 온대 무룹 ᄡᅥ 드러 지아븨 신쥬ᄅᆞᆯ 안고 나니 얼구리 다 더엳 ᄯᅥ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승지 강경셔의 안해라 연산 무오의 경셔ㅣ 매 맛고 귀향 니거ᄂᆞᆯ 박시 시름ᄒᆞ고 슬허 음식 아니 먹더니 ᄒᆡ 너머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져ᇰ녀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김뎨군 사ᄅᆞᆷ이니 윤ᄉᆞ임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복 ᄆᆞᄎᆞ되 오히려 흰옷 닙고 고기 아니 먹고 셜워호믈 처엄ᄀᆞ 티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됴지셔의 안해라 연산 을튝의 지셔 ㅣ 주그믈 만나 ᄌᆡ믈 젹몰ᄒᆞ고 집의 못 파ᄂᆞᆯ 뎡시 그 ᄀᆞ의 집 짓고 나ᄆᆞᆫ 오ᄉᆞᆯ 노코 졔ᄒᆞ기ᄅᆞᆯ ᄡᅥ 삼년을 ᄆᆞᄎᆞ니라 공희대왕 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경시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도사 윤쥰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여ᇰ자ᇰᄒᆞᆯ 제 님ᄒᆞ야 스스로 목ᄌᆞᆯ라 ᄒᆞ마 주걷다가 권당ᄃᆞᆯ히 구 ᄒᆞ야 그ᄅᆞᄆᆞᆯ 힘니버 사ᄅᆞ믈 얻다 이믜 여ᇰ자ᇰ호매 무덤을 ᄆᆞᆫ치 며 우니 무덤이 두어자히 ᄠᅥ디니라 복을 ᄆᆞᆮ고 오히려 됴셕뎐 을 폐티 아니ᄒᆞ며 자매 오ᄉᆞᆯ 그ᄅᆞ디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 애 졍녀ᄒᆞ시니라

○ 안시ᄂᆞᆫ 텬안군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니슌평의 안해라 일 지아 비ᄅᆞᆯ 일코 ᄂᆞᆮ시ᄉᆞ며 머리 빋기늘 아니ᄒᆞ고 몸이 ᄆᆞᆮ도록 소늘 ᄒᆞ여 머리늘 그처 ᄆᆡᆼ셰ᄒᆞ고 ᄉᆞ졀의 반ᄃᆞ시 의복을 ᄒᆞ야 ᄉᆞ당 의 두고 밥 ᄠᅢ예 밥을 올려 ᄒᆞᆫᄀᆞᄅᆞ티 사라실 제ᄀᆞ티 ᄒᆞ더라 공희대왕됴에 졍문ᄒᆞ시니라

○ 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ᄉᆞ 뎡셰쇼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 ᄂᆞᆯ 텰쥭ᄒᆞ고 피나게 울기ᄅᆞᆯ 삼년ᄒᆞ고 대샹랄의 손소 졔문을 지으니 그 말ᄉᆞᆷ의 릴오ᄃᆡ 내 본ᄃᆡ 블쵸ᄒᆞ여 ᄒᆡᆼ혀 그ᄃᆡ로 ᄇᆡ필 되여 젼ᄉᆡᆼ의 죄ᄂᆞᆯ 어더 홀로 잔골 만남마ᄯᅩ다 복이 진호ᄃᆡ 흰옷과 소밥ᄒᆞ고 지아븨 얼굴을 글여 됴셕긔 샹식호ᄃᆡ 울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초상ᄀᆞ티 ᄒᆞ더니 이러ᄒᆞ기ᄅᆞᆯ 열ᄒᆡ예 싀패ᄒᆞ여 주그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남시ᄂᆞᆫ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졍낭 뉴공권의 안해라 공권이 강 남 가 죽거ᄅᆞᆯ 남시 피나ᄃᆞ시 울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매 두 눈이 다 머다 병이 극ᄒᆞ야 이예 ᄀᆞᆯ오ᄃᆡ 내 맏ᄯᅡᆼ이 주거 ᄒᆞᆫᄃᆡ 도라 가 리라 ᄒᆞ고 약글 먹디 아니ᄒᆞ고 싀진ᄒᆡ여 주그니라 공희대왕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남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ᄉᆞ 최계ᄉᆞ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 ᄂᆞᆯ 됴셕의 울고 졔ᄒᆞ며 쥭 먹어 죵상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 녀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녕광군 사ᄅᆞᆷ이니 신이려ᇰ의 ᄯᆞᆯ이오 션ᄇᆡ옏 사ᄅᆞᆷ 뎡 호의 안해라 지아비 벼ᇰ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손가락글 ᄠᆞ려 피 ᄅᆞᆯ 내여 ᄡᅥ 나오다 주그매 미처 슬피 샹훼ᄒᆞ기ᄅᆞᆯ 녜에 넘게 ᄒᆞ고 쥭 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거사ᇰ 벋고 오히려 됴셕졔ᄅᆞᆯ ᄒᆡᆼᄒᆞ 고 ᄉᆞ시예 오ᄉᆞᆯ 지어 졔 다ᄒᆞ고 블디ᄅᆞ고 싀어미 봉양ᄒᆞ기ᄅᆞᆯ 지효로 ᄒᆞ고 싀어미 죽거ᄅᆞᆯ 영자ᇰ과 제ᄉᆞᄅᆞᆯ 녜로ᄡᅥ ᄒᆞ더라 공 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고시ᄂᆞᆫ 공ᄌᆔ 사ᄅᆞᆷ이니 냐ᇰ한필의 안해라 지아비 죄 니버 죽 거ᄂᆞᆯ 고시 연자로 고을희 뎌ᇰ속ᄒᆞ엿더니 고을 사ᄅᆞᆷ이 더러이고 져 ᄒᆞ거ᄂᆞᆯ 드듸여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 라

○ 민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됴셩벽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녀 묘ᄒᆞ고 됴셕의 울고 졔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댱시ᄂᆞᆫ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니진의 안해라 진이 쟝ᄎᆞᆺ 주글 제 댱시ᄅᆞᆯ 도라보와 닐오ᄃᆡ 네 ᄌᆞ식 ᄇᆡ여시니 아ᄃᆞᆯ 나하 ᄃᆞᆫ 잘 기ᄅᆞ라 말솜이 다ᄒᆞ며 긔졀ᄒᆞ거ᄅᆞᆯ 댱시 손 열가락을 ᄞᅢ텨 피로 깁 젹삼의 글 써 관의 녀허 ᄀᆞᆯ오ᄃᆡ ᄇᆡ예 기틴 ᄌᆞ식 이 나셔 여슫 설이면 내 맏당이 그ᄃᆡᄅᆞᆯ 디하애 조ᄎᆞᆯ이라 두 어 ᄃᆞᆯ 디내여 과연 아ᄃᆞᆯ을 나타 울고 머리 아니 빋기ᄅᆞᆯ 몽상 버서도 외히려 그리ᄒᆞ매 여위여 병이 되엿더니 ᄒᆞᆯᄂᆞᆫ 싀어마님 ᄭᅴ 절ᄒᆞ고 믈러와 ᄀᆞᆯ오ᄃᆡ 여슷 ᄒᆡ 긔약이 다ᄃᆞ라시니 나죵내 봉양 몯ᄒᆞᆫ 일이 ᄒᆞᆫᄒᆞᆸ다 ᄒᆞ고 드듸여 음식 그쳐 스믈 나ᄒᆞᆯ 마 내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송시ᄂᆞᆫ 연안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민경현의 안해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됴셕의 무덤의 올라 울고 졔ᄒᆞ며 거상 ᄆᆞᆮ고 신쥬ᄅᆞᆯ 셔이 고 닙던 거시며 노턴 거ᄉᆞᆯ 버리고 졔ᄒᆞ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평ᄉᆡᆼ과 ᄀᆞ티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녕광군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니희광의 ᄯᆞᆯ이오 습독 니종 필의 안해라 지아비 길희 죽거 관이 니ᄅᆞ러ᄂᆞᆯ 니시 우디 아 니코 ᄀᆞᆯ오ᄃᆡ 주그면 반ᄃᆞ시 지아비ᄅᆞᆯ 조ᄎᆞᆯ 거시니 내 얻디 울 리오 드듸여 다 ᄌᆡ믈을 흐터 권당을 주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곡산군 사ᄅᆞᆷ이니 뎡지여의 안해라 일 지아비 죽거 ᄂᆞᆯ 시묘 삼년ᄒᆞ고 후의 허위ᄂᆞᆯ 베퍼 됴셕의 밥ᄋᆞᆯ 올리고 ᄉᆞ시 의복을 지어 새로 ᄡᅥ ᄂᆞᆯᄀᆞᆫ니ᄅᆞᆯ ᄀᆞ라 죵신토록 폐티 아니ᄒᆞ니 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영쳔군 사ᄅᆞᆷ이니 권셩필의 안해니라 연산됴애 지 아비 주기ᄆᆞᆯ 니버ᄂᆞᆯ 니시 젹몰ᄒᆞ야 관비 되엳더니 지아비 죄 아닌 ᄃᆡ 주그ᄆᆞ로 ᄡᅥ 샹해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고져 ᄒᆞ거ᄂᆞᆯ 어미 말려 읻더니 사ᄅᆞᆷ이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니시 샹해 져근 칼 ᄎᆞ 고 ᄡᅥ 스스로 막ᄌᆞᄅᆞ니 ᄆᆞᄎᆞᆷ내 범티 몯ᄒᆞᄆᆞᆯ 어드니라 공희대 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졍낭 셩경온의 안해라 연산 저긔 경온이 멀리 내티여셔 주그믈 만나ᄂᆞᆯ 니시 빈소와 영장에 녜 ᄅᆞᆯ 다ᄒᆞ고 무덤 겨ᄐᆡ 집 지어 손조 졔찬을 ᄀᆞ초더니 거상 ᄆᆞᆺ 고 오히려 술 고기ᄅᆞᆯ 아니 머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 니라

○ 니시ᄂᆞᆫ 부여현 사ᄅᆞᆷ이니 갑ᄉᆞ 박원형의 안해라 지아비 사 오나온 병을 어덧거ᄂᆞᆯ 손가락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받ᄌᆞ오니 병이 됴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신명화의 안해라 지아비 일 즉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니시 ᄀᆞ마니 션조의 무덤의 가 향 픠우고 절ᄒᆞ야 빌며 드듸여 ᄎᆞᆫ 칼 ᄲᅢ여 손가락 버혀 ᄒᆞᆷᄭᅴ 주그ᄆᆞ로 ᄆᆡᆼ셔ᄒᆞ더라 니시 져근 ᄯᆞᆯ이 잇더니 ᄭᅮᆷ에 하ᄂᆞ리 약을 크미 대 츄 여름 ᄀᆞᄐᆞ니ᄅᆞᆯ ᄂᆞ리오니 지아븨 병이 과연 됴ᄒᆞ니라 공희 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고양군 사ᄅᆞᆷ이니 참판 송영의 안해라 영이 죽거ᄂᆞᆯ 삼년 녀묘호ᄃᆡ 친히 졔ᄉᆞᄒᆞ고 상ᄉᆞ ᄆᆞᆺ고 됴셕뎐ᄒᆞ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ᄋᆞ 티 사라실 적 ᄀᆞ티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 니라

○ 뉴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좌의졍 허팀 안해라 팀이 죽거ᄂᆞᆯ 녀 모ᄒᆞ고 됴셕의 손조 쟝만ᄒᆞ야 졔ᄒᆞ더라 연산 적 단상법이 엄 호ᄃᆡ 오히려 녜ᄅᆞᆯ 디킈여 ᄡᅥ 삼년 ᄆᆞᄎ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쟝 녀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봉교 오몽냥의 안해라 하ᄂᆞᆯ 삼긴 ᄌᆡ질이 ᄆᆞᆰ고 아ᄅᆞᆷ다와 쇼ᄒᆞᆨ과 가례로 ᄡᅥ 모믈 다ᄉᆞ리더라 믿 하ᄂᆞᆯ 삼ᄂᆞᆫ 바ᄂᆞᆯ 일허ᄂᆞᆫ ᄆᆡᆼ셰ᄒᆞ고 혼자 사디 아니ᄒᆞ려 ᄒᆞ야 다 락의 올라 ᄠᅥ러디되 죽디 몯ᄒᆞ고 겨ᄋᆞᆯ히 극히 치온 제 몸을 언ᄉᆡᆷ의 ᄌᆞ므기ᄅᆞᆯ ᄒᆞᆫ 듀야ᄅᆞᆯ ᄒᆞ고 샹해 텽집의 거쳐ᄒᆞ여 풍셜 을 ᄀᆞ리오디 아니ᄒᆞ고 됴셕의 뎐믈을 잡소오매 피나게 울기ᄅᆞᆯ 처엄ᄀᆞ티 ᄒᆞ고 머리 ᄡᅮᆨ ᄀᆞᄐᆞ되 빋디 아니ᄒᆞ고 터럭기 길거ᄃᆞᆫ 베티고 흰 옫과 쥭 마시기ᄅᆞᆯ 열여듧 ᄒᆡᆺ만ᄋᆡ 주그니라 공희대 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변시ᄂᆞᆫ ᄇᆡᆨ쳔군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됴여익의 안해라 나히 열 닐곱인 제 지아비 술 ᄎᆔᄒᆞ야 길희셔 죽거ᄂᆞᆯ 셜워 여위되 밥을 아니 먹고 수이 주거 조ᄎᆞᄆᆞᆯ 원ᄒᆞ더니 긔우니 진ᄒᆞ야 주그니 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최셰챵의 안해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울고 셜워ᄒᆞ기ᄅᆞᆯ 극진히 ᄒᆞ고 거상 ᄆᆞᆺ고 오히려 됴셕뎐 을 폐티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져ᇰ녀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강느ᇰ부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댜ᇰ진문의 안해라 일 지아비 ᄅᆞᆯ 주기고 평ᄉᆡᆼ애 니ᄅᆞᆯ 내디 아니ᄒᆞ고 아ᄎᆞᆷ 나죄 졔뎐을 초사ᇰ ᄀᆞ티 ᄒᆞ여 나히 여순 둘헤 니르되 슬허 ᄉᆞ모ᄒᆞ기ᄅᆞᆯ 게을리 아 니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쳥하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시필의 안해라 시필이 일 죽거ᄅᆞᆯ 김시 몽상 뉵년을 닙오ᄃᆡ ᄒᆞᆫ 적도 머리 비ᄉᆞ며 목욕 아니ᄒᆞ고 셜워 여위여 ᄲᅧ만 이셔 죵시예 ᄒᆞᆫᄀᆞᆯ ᄀᆞᆮ더라 ᄆᆡ양 시졀에 의복을 ᄀᆞ초와 궤연의 두고 술과 과실을 먹디 아니ᄒᆞ 며 울음으로 죵신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공ᄌᆔ 사ᄅᆞᆷ이니 댱중문의 안해라 지아비 나가거ᄂᆞᆯ 혼자 읻더니 이웃 사ᄅᆞᆷ이 바믜 지븨 드러 더러이고져 ᄒᆞ리 이 셔 칼 ᄲᅡ여 겁틱ᄒᆞ니 온몸이 ᄯᅵᆯ려 샹호ᄃᆡ ᄆᆞᄎᆞᆷ내 졷디 아니ᄒᆞ 니라 공희대왕됴애 져ᇰ녀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대ᄉᆞ간 강형 안해라 연산 갑ᄌᆞ애 형 이 주기믈 니버ᄂᆞᆯ 김시 음식 아니 먹고 우다가 ᄃᆞᆯ너머 주그니 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함안군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니교의 ᄯᆞᆯ이오 션븨 강운의 안해라 운이 죽거ᄂᆞᆯ 셜워 샹훼ᄒᆞ믈 법졔에 넘게 ᄒᆞ고 상ᄉᆞ와 장ᄉᆞᄂᆞᆯ 녜ᄂᆞᆯ 다ᄒᆞ고 삼년을 최딜을 벋디 아니ᄒᆞ더니 거상 벋 고 오히려 흰 오스로 머리 빋고 싣디 아니코 술을 마시며 고 기 먹디 아니ᄒᆞ고 내옴 나ᄂᆞᆫ 걷 아니 머거 ᄡᅥ 그 모ᄆᆞᆯ 주그니 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박형문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삼 년을 머리 아니 빗고 됴셕의 친히 졔ᄒᆞ고 복 ᄆᆞ차셔 ᄆᆡ일 시 졀의 옷 지어 신쥬의 노터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유시ᄂᆞᆫ 경도 사ᄅᆞᆷ이니 판셔 유긔창의 ᄯᆞᆯ이오 대ᄉᆞ헌 뉴셰 팀의 안해라 셩ᄒᆡᆼ이 뎡슌ᄒᆞ야 부쳬 서로 공경ᄒᆞ기ᄅᆞᆯ 손ᄀᆞ티 ᄒᆞ고 집 다ᄉᆞ리기 소ᄅᆡ 읻더라 셰팀이 튱쳥도 관찰ᄉᆞ ᄒᆞ야 소 임의 이셔 주그니 유시 부음 듣고 즉시 목욕 ᄀᆡ복ᄒᆞ고 다락긔 올라 ᄂᆞ려뎌 주그니 주거 ᄒᆞᆷᄭᅴ 영장ᄒᆞ고져 호미라 ᄆᆞᄋᆞᆯ 사ᄅᆞᆷ 과 친쳑이 탄복디 아니리 업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거믈덕기[檢勿德]ᄂᆞᆫ 셔울[京都] 사ᄅᆞᆷ이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ᄋᆡ샹을 녜에 넘게 ᄒᆞ며 삭망졔예 반ᄃᆞ시 무덤의 올라가 묘ᄂᆞᆯ 짇고 됴셕 분향ᄒᆞ고 통곡ᄒᆞ기ᄂᆞᆯ 쉰ᄒᆡᄂᆞᆯ ᄒᆞ니라 공희대 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귿비[末叱非]ᄂᆞᆫ 딘쳔현 사ᄅᆞᆷ이니 슈군 뎡효챵의 겨집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상복 닙고 셜워 여위기ᄅᆞᆯ 처엄ᄀᆞ티 ᄒᆞ며 몬져 찬믈을 ᄀᆞ초아 싀어미를 받ᄌᆞ온 후의 지아븨 무덤의 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옥ᄇᆡᄂᆞᆫ 뎡산현 사ᄅᆞᆷ이니 졍병 니윤의 겨집이라 그 지아비 범의게 자핀 배 되거ᄂᆞᆯ 옥ᄇᆡ 지아븨 옷ᄉᆞ매ᄅᆞᆯ 잡고 매랄 드러 크게 브ᄅᆞ니 범이 즉제 ᄇᆞ리고 가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 니라

○ 즈기[則只]ᄂᆞᆫ 댱셩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김계챵의 겨집이라 지 아비 죽거ᄂᆞᆯ 삼년을 울고 졔호믈 그치디 아니ᄒᆞ더니 아비 ᄠᅳ ᄃᆞᆯ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주거도 졷디 아니ᄒᆞᆯ 줄 ᄆᆡᆼ셔ᄒᆞ고 얼구ᄅᆞᆯ 그 려 ᄇᆞᄅᆞᆷ의 걸고 됴셕의 졔ᄒᆞ기ᄅᆞᆯ 몸 ᄆᆞᆺ도록 ᄒᆞ니라 공희대왕 됴애 져ᇰ녀ᄒᆞ시니라

○ 돌금이[石乙今]이ᄂᆞᆫ ᄒᆡ남현 사ᄅᆞᆷ이니 참봉 박셩님의 겨집 이라 져머셔 지아븨게 ᄇᆞ리ᄆᆞᆯ 보아 다ᄅᆞᆫ듸 아니 갈 줄 ᄆᆡᆼ셔 ᄒᆞ엿더니 즁이 더러이고져 ᄒᆞ리 잇거ᄂᆞᆯ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목 ᄌᆞᆯ라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ᄯᅩᆼ비[同叱非]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관로 범산의 겨집이라 지 아비 죽거ᄂᆞᆯ 삼년 복ᄒᆞ고 얼굴 그려 ᄇᆞᄅᆞᆷ의 걸고 날로 세 번 졔ᄒᆞ고 싀어미 셤기ᄆᆞᆯ 심히 삼가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 니라

○ 셕비ᄂᆞᆫ 님피현 사ᄅᆞᆷ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울고 너무 셜워ᄒᆞ 야 ᄀᆞᆯ오ᄃᆡ 다ᄆᆞᆺ 그 홀로 살ᄆᆞ로ᄂᆞᆫ ᄎᆞᆯ하리 디하의 가 조ᄎᆞᆯ 거 시라 ᄒᆞ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 라

○ 마비ᄂᆞᆫ 김뎨군 사ᄅᆞᆷ이라 셔디명의 겨집이라 죽건디 스므 나ᄆᆞᆫ ᄒᆡ로ᄃᆡ 졔복 벋디 아니코 됴셕의 졔호믈 폐티 아니ᄒᆞ니 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알비[卵非]ᄂᆞᆫ 밀양부 사ᄅᆞᆷ이니 져ᇰ벼ᇰ 김슌가ᇰ의 겨집이라 후의 ᄇᆞ리ᄆᆞᆯ 보아 부모ㅣ ᄀᆡ가코져 ᄒᆞ거ᄂᆞᆯ 알비 울고 ᄀᆞᆯ오ᄃᆡ ᄒᆞᆫ 몸의 두 남진은 비록 주거도 감히 몯ᄒᆞᆯ 거시라 코 이예 스 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기ᄆᆡᄂᆞᆫ 양근군 사ᄅᆞᆷ이니 향화 동텰환의 겨집이라 텰환이 일즉 군관 되어셔 죵셩의 가 병으로 죽거ᄂᆞᆯ 기ᄆᆡ가 ᄌᆡᄅᆞᆯ 흐터 지아븨 결레ᄅᆞᆯ 사셔 더브러 가 주검을 ᄞᅳ려 도라와 ᄒᆞᆫ 구듸 들ᄆᆞᆯ ᄡᅥ ᄆᆡᆼ셔ᄒᆞ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 녀ᄒᆞ시니라

○ 덕슈ᄂᆞᆫ 김보현 사ᄅᆞᆷ이니 김긔뎡의 겨집이라 나히 열아홉 의 길희 가 사오나온 ᄂᆞᆷ을 만나 ᄆᆞᄎᆞᆷ내 더러이디 아니코 주그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죵이ᄂᆞᆫ ᄒᆡ남현 사ᄅᆞᆷ이니 져머실 제 사ᄅᆞᆷ이 밤의 그 집의 드러 더러이고져 ᄒᆞ리 잇거ᄂᆞᆯ 죵이 놀라 소ᄅᆡᄒᆞ고 ᄃᆞ라나 피 ᄒᆞ엿더니 그 사ᄅᆞᆷ이 이믜 간범ᄒᆞᆫ 양으로 ᄡᅥ 쟝ᄎᆞᆺ 고을ᄒᆡ 숑ᄉᆞ ᄒᆞ려 ᄒᆞ거ᄂᆞᆯ 죵이 울고 ᄀᆞᆯ오ᄃᆡ 겨집이 텬디간의 나셔 더러운 일홈을 ᄋᆡᄆᆡ히 닙으미 블샹타 ᄒᆞ고 드듸여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늣지[芿叱之]ᄂᆞᆫ 녕월군 사ᄅᆞᆷ이니 일슈님막산[日守林莫山] 의 겨집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사ᄅᆞᆷ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내 ᄯᅩ 조 차 주글 거시니 굳ᄑᆞ기ᄅᆞᆯ 모로미 너ᄅᆞ게 ᄒᆞ라 ᄒᆞ고 지아비 묻 ᄂᆞᆫ 날 머리 빗고 목욕ᄒᆞ고 옷 ᄀᆞ라 닙고 빙소 겨틔 목ᄌᆞᆯ라 주 그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멍금[末應今]이ᄂᆞᆫ 교동현 사ᄅᆞᆷ이니 오슌경의 겨집이라 져 머셔 지아비 죽거ᄂᆞᆯ 아비 어미 어엿비 너겨 ᄠᅳ들 앗고져 너긴 대 손가락 버혀 신을 뵈고 ᄆᆞᄎᆞᆷ내 좃디 아니ᄒᆞ니라 공희대왕 됴애 졍녀ᄒᆞ고 복호ᄒᆞ시니라

○ 능금이ᄂᆞᆫ 만경현 사ᄅᆞᆷ이니 갑ᄉᆞ 최티강의 겨집이라 지아 비 죽거ᄅᆞᆯ 복이 ᄆᆞᄎᆞ되 오히려 흰옷 닙고 고기 먹디 아니코 됴셕의 샹식ᄒᆞ고 ᄆᆡ졀의 의복 지어 노터라 공희대왕됴애 졍 녀ᄒᆞ시니라

○ ᄯᅩᆼ금[同叱今]이ᄂᆞᆫ 김뎨군 사ᄅᆞᆷ이니 향니 니당의 겨집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모미 ᄆᆞᆺ도록 졔복을 벗디 아니코 됴셕 샹식을 ᄒᆞᆫᄀᆞᆯᄋᆞ티 사라실 적 ᄀᆞ티 ᄒᆞ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ᄯᅩᆼ금이ᄂᆞᆫ 슌텬부 사ᄅᆞᆷ이니 졍병 오계손의 겨집이라 지아 비 죽어 상ᄉᆞ ᄆᆞᄎᆞᄂᆞᆯ 사ᄅᆞᆷ이 얻고져 ᄒᆞᆫ대 스스로 목ᄌᆞᆯ라 주그 니라 공희대왕됴애 졍녀ᄒᆞ시니라

○ 관비[官婢] 칠비ᄂᆞᆫ 토산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유언겸의 쳡비라 남진이 병들거ᄂᆞᆯ 손가락을 그처 약긔 ᄩᅡ 받ᄌᆞᆸ고 믿 죽거늘 머 리를 버히고 스스로 그 몸ᄋᆞᆯ 헐워 죽도록 슈졀ᄒᆞ니라 공희대 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조이ᄂᆞᆫ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목ᄉᆞ 진담의 쳡이라 목ᄉᆞ 오랜 병이 읻더니 조이 졍셩을 다ᄒᆡ여 뫼셔 약ᄒᆞ며 ᄆᆡ양 그 ᄯᅩᆼ을 맛보와 ᄡᅥ 됴ᄒᆞ며 구ᄌᆞ믈 시험ᄒᆞ기ᄅᆞᆯ 칠팔년을 ᄒᆞᄅᆞᄀᆞ키 ᄒᆞ더 라 믿 주그매 즉시 머리 버히고 거상을 뉵년을 호되 상복을 벗디 아니ᄒᆞ고 몽상 버스되 오히려 흰옷 닙고 삭망애 울며 졔 ᄒᆞ믈 ᄒᆞᆫᄀᆞᆯᄋᆞ티 초상대로 ᄒᆞ야 죵신토록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공희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임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우례순의 안해라 지아비ᄅᆞᆯ 조 차 진위 농ᄉᆞ집의 사더니 밤의 블 가진 도적을 만나니 나ᄃᆞᆯ 휘저어 그 지아비ᄅᆞᆯ 주기고져 ᄒᆞ거ᄂᆞᆯ 임시 ᄂᆞᆯᄒᆞᆯ 무룹스고 ᄂᆞᆯ 애ᄀᆞ티 더퍼 ᄉᆞᆯ히 다 샹호ᄃᆡ 오히려 피티 아니ᄒᆞ야 ᄆᆞᄎᆞᆷ내 ᄡᅥ 죽기ᄅᆞᆯ 면ᄒᆞ다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슈안군 사ᄅᆞᆷ이니 딕댱 김영견의 ᄯᆞᆯ이라 일 지아비 죽거늘 쥭글 머그며 삼년을 됴셕을 친히 졔ᄒᆞ더라 아븨 상ᄉᆞ 의 셜워ᄒᆞ기ᄅᆞᆯ 녜문의 넘게 ᄒᆞ며 초ᄒᆞᄅᆞ 보롬의 반ᄃᆞ시 무덤 의 가 뵈ᄋᆞᆸ고 ᄡᅳ레질 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오시ᄂᆞᆫ ᄒᆡᄌᆔ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니지듕의 안해라 싀아비 싀어 미와 믿 지아비ᄅᆞᆯ 셤기믈 극히 졍셩과 공경ᄒᆞ더니 지아비 주 그매 나ᄎᆞᆯ 그치기ᄅᆞᆯ 열흘을 ᄒᆞ니 긔졀ᄒᆞ거ᄂᆞᆯ 흙믈을 마시이니 다시 사다 믿 영장호매 됴셕 삭망졔ᄅᆞᆯ 반ᄃᆞ시 몸소 무덤의 ᄒᆡᆼ호ᄃᆡ 비와 눈의 폐티 아니ᄒᆞ더라 탈상ᄒᆞ고 흰 옫과 소밥을 마은 나ᄆᆞᆫ ᄒᆡᄅᆞᆯ ᄒᆞ고 슬허 셜워ᄒᆞ기ᄅᆞᆯ 초상시절ᄀᆞ티 ᄒ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현감 가ᇰ희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영장과 졔ᄅᆞᆯ 녜로 ᄡᅥ ᄒᆞ며 쥭을 뉵년을 먹고 머리 빗디 아니 ᄒᆞ며 녕좌ᄂᆞᆯ ᄇᆡ셜ᄒᆞ며 의관을 베프고 날로 네 번 친히 뎐졔ᄒᆞ 더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뇽궁현 사ᄅᆞᆷ이니 군슈 김응샹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송희 인의 안해라 희인이 죽거ᄂᆞᆯ 김시 머리 빋디 아니코 음식 아 니 먹고 업뎌뎌 니디 아니ᄒᆡ여 낟밤으로 브느지져 울어 ᄒᆞᆫ 굼 긔 들기로 ᄡᅥ 긔약ᄒᆞ더니 영장호매 미처 젼긔 열흘 마ᄂᆡ 주그 니라 공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고셩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휘 안해라 휘 죽거를 니시 머리 버히며 손가락 귿고 져근 덛도 상복ᄋᆞᆯ 벋디 아니ᄒᆞ고 영 장ᄒᆞ며 졔ᄉᆞᄅᆞᆯ 그 졍과 녜ᄂᆞᆯ 다ᄒᆞ고 거적의 자고 쥭 마시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싀부모ᄂᆞᆯ 셤기되 지셩으로 ᄒᆞ더니 믿 주그매 셜 워 샹훼ᄒᆞ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ᄋᆞ티 지아븨 상ᄉᆞ와 ᄀᆞ티 ᄒᆞ고 거상 버스 매 오히려 흰 옷슬 ᄒᆞ고 몸이 ᄆᆞᆺ도록 니ᄂᆞᆯ 내디 아니ᄒᆞ고 ᄆᆡ 양 ᄉᆞ시예 지아비 위ᄒᆞ여 의복 지어 울고 ᄉᆞᆯ오더라 공헌대왕 됴애 져ᇰ문ᄒᆞ시고 일홈 주시기ᄅᆞᆯ 효뷔라 ᄒᆞ시다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도ᄉᆞ 홍윤의 안해라 싀아비 싀어미 셤기믈 졍셩과 효도ᄒᆞ더니 지아비 벼ᇰ이 극ᄒᆞ야 쟝ᄎᆞᆮ 긔졀ᄒᆞ게 되거ᄂᆞᆯ 손ᄀᆞ락글 귿처 피ᄅᆞᆯ 이븨 브으니 다시 살아나믈 얻다 공헌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손조이ᄂᆞᆫ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호댱 딘ᄑᆡᆼ근의 쳬라 지아비 젼당 의 가 죽거ᄅᆞᆯ 죵신토록 흰옫 닙고 긔일과 믿 ᄉᆞ졀의 반ᄃᆞ시 새 오ᄉᆞᆯ 짇고 졔ᄅᆞᆯ 다ᄒᆞ고 블디ᄅᆞ더라 공헌대왕됴애 져ᇰ문ᄒᆞ 시니라

○ 냥녀 도금은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라 지아비 병이 듕ᄒᆞ거ᄂᆞᆯ 손가 락을 버혀 ᄡᅥ 나오니 즉제 됴ᄒᆞ니라 공헌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 니라

○ 말금이[末 乙今]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최은손의 겨집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죵신토록 졀을 디킈고 됴셕긔 졔ᄅᆞᆯ ᄒᆡᆼᄒᆞ다 공 헌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녜쳔군 사ᄅᆞᆷ이니 튱순위 신종손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니 복의 안해라 지아비 주그매 슬허 셜워ᄒᆞᄆᆞᆯ 법에 넘게 ᄒᆞ야 입 의 쥭믈 그쳔디 ᄃᆞᆯ이 남더라 졔 ᄀᆞ초기ᄂᆞᆯ 몸소 자바 반ᄃᆞ시 졍결ᄒᆞᄆᆞᆯ 힘 ᄡᅥ ᄒᆞ며 ᄃᆞᆯ마다 초ᄒᆞᄅᆞ날 오ᄉᆞᆯ 지어 녕악애 노터 라 잔을 드려 노코 슬프믈 다ᄒᆞ니 술이 믄득 ᄆᆞᆯ나디고 새 안 ᄌᆞᆫᄃᆡ 드러 ᄠᅥ러딘 눈므ᄅᆞᆯ 바다 먹고 겯ᄐᆡ ᄠᅥ나디 아니ᄒᆞ니 사 ᄅᆞᆷ이 닐오ᄃᆡ 슬허ᄒᆞᄂᆞᆫ 졍셩의 감동ᄒᆞᆫ 배라 ᄒᆞ더라 싀어미 셤 김ᄆᆞᆯ 그 졍셩과 효도ᄂᆞᆯ 극히 ᄒᆞ니 이웃 부녜 감화ᄒᆞ더라 쇼 겨ᇰ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민시ᄂᆞᆫ 년산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니공겸의 안해라 지아비 병 ᄒᆞ여ᄂᆞᆯ 손가락 버히고 지아비 죽거ᄂᆞᆯ 쥭만 머그니 삼년이 몯 ᄒᆞ여셔 주그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방시ᄂᆞᆫ 부여현 사ᄅᆞᆷ이니 박셰희 안해라 지아비 병들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며 손가락을 베혀 약의 ᄩᅡ 드리니 즉제 도로 사라 삼년 디난 후의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남시ᄂᆞᆫ 황간현 사ᄅᆞᆷ이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영장과 졔ᄉᆞᄅᆞᆯ 녜 ᄅᆞᆯ 다ᄒᆞ고 쥭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슬피 여위기ᄅᆞᆯ 법의 넘게 ᄒᆞ 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나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니혼의 안해라 효도ᄒᆞ고 동ᄉᆡᆼ ᄉᆞ랑ᄒᆞᄂᆞᆫ ᄒᆡᆼ실이 읻더니 지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한ᄃᆡ 안자 향 을 픠우고 ᄑᆞᆯᄒᆞᆯ ᄐᆡ와 하ᄂᆞᆯᄭᅴ 빌고 ᄯᅩ 손ᄀᆞ락글 근처 ᄡᅥ 나오 니 효험티 몯ᄒᆞ거ᄂᆞᆯ 슬허 샹훼ᄒᆞ기ᄅᆞᆯ 법의 넘게 ᄒᆞ고 몸소 졔 믈을 자바 ᄒᆞ더라 복이 ᄆᆞᄎᆞ매 오히려 흰옫과 소밥ᄒᆞ더라 블 강되 이셔 지븨 ᄃᆞ라드니 나시 ᄉᆞ당의 ᄃᆞ라드러 도적기 어즈 러이 티되 피티 아니코 ᄡᅥ 신쥬ᄅᆞᆯ ᄡᅳ리더라 쇼경대왕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함흥부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한긔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문 닫고 듀야ᄅᆞᆯ 슬허 셜워ᄒᆞ야 닐곱 ᄃᆞᆯ마ᄂᆡ 죽다 쇼경대왕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죵셩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광듀의 안해라 지아비 죽 거ᄅᆞᆯ 언문으로 ᄡᅥ 셜운 져ᇰ을 서셔 벼개 가온대 녀코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죵셩부 사ᄅᆞᆷ이니 ᄂᆡ금위 김셥의 안해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스스로 목ᄆᆡ야 ᄃᆞ라 죽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권시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도적이 방 가온ᄃᆡ ᄃᆞ라드러 그 지아 비ᄅᆞᆯ ᄒᆞᆫ보로 티거ᄂᆞᆯ 권시 모므로 ᄡᅥ 지아비ᄅᆞᆯ ᄀᆞ리오니 도적 이 머리과 엇게ᄅᆞᆯ 텨 헤티니 피흘러 ᄂᆞᄎᆡ 니피엇더라 권시 ᄭᅮ러셔 도적ᄃᆞ려 비러 ᄀᆞ로ᄃᆡ 모ᄅᆞ미 ᄌᆡ산을 다 가지고 내 지 아비ᄂᆞᆯ 주기디 말라 ᄒᆞ니 도적의 무리 감격ᄒᆞ여 ᄇᆞ리니 그 지 아비 죽기ᄅᆞᆯ 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ᆞ인 황효건의 안해라 지아븨 상ᄉᆞ 의 듀야ᄅᆞᆯ 브ᄅᆞ지져 울고 거상 오ᄉᆞᆯ 벋디 아니ᄒᆞ고 날로 기장 즙 두어홉식 마시더라 스믈 여ᄉᆞᆮᄒᆡᄅᆞᆯ 슬피 셜워호믈 ᄒᆞᆫᄀᆞᆯᄀᆞ 티 ᄒᆞ고 초ᄒᆞᄅᆞ 보롬 ᄉᆞ졀일의 ᄒᆡᆼ졔ᄒᆞᆯ 제 목욕ᄒᆞ고 옫 ᄀᆞ라 닙고 친히 졔찬을 자바 ᄒᆞ더라 졔 ᄒᆞᆯ 시예 술 졔 믄득 ᄀᆡᆼ연히 소ᄅᆡ 이시니 사ᄅᆞᆷ이 ᄡᅥ 졍셩의 감동호미라 ᄒᆞ더라 쇼경대왕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슉부인 신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ᄉᆞ 송뉼의 안해라 뉼이 주거 광ᄌᆔ ᄯᅡᄒᆡ 무티니 듀야ᄂᆞᆯ 상복 벋디 아니ᄒᆞ고 아ᄎᆞᆷ나죄 로 아ᄃᆞᆯ 거ᄂᆞ리고 무덤의 올나가 곡읍ᄒᆞ기ᄅᆞᆯ 눈비ᄅᆞᆯ 폐티 아 니ᄒᆞ고 친히 뎐믈을 달화ᄒᆞ며 삼년을 쥭만 마시더라 싀아비 싀어미 셤기기ᄅᆞᆯ 지셩으로 ᄒᆞ더니 싀아비 송말겸이 듕풍ᄒᆞ여 긔졀ᄒᆞ거ᄂᆞᆯ 신시 ᄎᆞᆫ 칼을 갓다가 손ᄭᆞ락을 그처 피ᄂᆞᆯ 입의 븓 고 간나ᄒᆡ 죵으로 ᄒᆞ여곰 손ᄭᆞ락을 ᄉᆞᆯ와 쳥심원의 ᄩᅡ 브으니 이튼날 사라 나니라 뎡경부인을 튜증ᄒᆞ고 쇼경대왕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냥녀 츈월은 겨ᇰ원부 사ᄅᆞᆷ이라 계미 호난의 도적의 ᄆᆡ인 배 되어 이예 거ᄌᆞᆮ말로 닐오ᄃᆡ 아ᄒᆡ 막의 이시니 쳐ᇰ컨댄 어버 나 거지라 ᄒᆞ여ᄂᆞᆯ 도적이 미더 그ᄅᆞ니 즉시 막의 들어 칼로 ᄡᅥ ᄇᆡᄅᆞᆯ 딜러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권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셩박긔 안해라 왜적이 그 지 아비ᄅᆞᆯ 주기고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권시 돌ᄒᆞ로 ᄡᅥ 도적글 티고 굴 티 아녀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처녀 뉴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현감 뉴희담의 ᄯᆞ리오 부ᄉᆞ 윤 현의 외손녜라 나히 열네힌 제 임진왜난을 만나 외조모 김시 ᄅᆞᆯ 조차 강의 ᄲᅡ디거ᄂᆞᆯ ᄇᆡᆺ사ᄅᆞᆷ이 손으로 ᄡᅥ 건디고져 ᄒᆞᆫ대 뉴 시 하ᄂᆞᆯ을 울얼고 기리 소ᄅᆡ딜러 ᄀᆞᆯ오ᄃᆡ 구챠히 살오ᄆᆞᆯ 구호 미 몸을 조케ᄒᆞ야 주금만 ᄀᆞᆮ디 아니니라 ᄒᆞ고 드ᄃᆡ여 ᄲᅡ뎌 죽 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대구 부ᄉᆞ 윤현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잇 더니 임진왜난의 그 지아비ᄂᆞᆯ 조차 소임 고ᄃᆡ 이시니 현이 군 ᄉᆞᄂᆞᆯ 거르리고 사호ᄂᆞᆫ ᄃᆡ 가고 사ᄅᆞᆷ이 김시ᄂᆞᆯ 권ᄒᆞ여 나가 피 ᄒᆞ라 ᄒᆞ리 잇거ᄂᆞᆯ 김시 닐오ᄃᆡ 지아비 사홈고ᄃᆡ 이시니 내 엇 디 ᄃᆞ라나리오 현이 듣고 사ᄅᆞᆷ브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나ᄂᆞᆫ ᄯᅡ 딕 흰 신해되여시니 당당이 잇ᄯᅡ 귓거시 되려니와 조샹 신쥬ᄂᆞᆯ 도적의게 더러이미 맛ᄯᅡᆼ티 아니ᄒᆞ니 그ᄃᆡ 가히 품어 가지고 강을 건너라 도적이 믄득 니ᄅᆞ니 믿처 피티 몯ᄒᆞ여 김시 그 아ᄃᆞᆯ 긔지와 긔지의 안해 박시ᄂᆞᆯ 더브러 서ᄅᆞ 잇그러 강의 ᄲᅡ 뎌 주그니 박시 그 적 나히 열하홉이러라 쇼경대왕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3[편집]

○ 김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댱흥고녕[長興庫令] 댱형[張逈]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지아비 금오랑으로 ᄡᅥ 대가ᄅᆞᆯ 조차 션녁 겨트로 가니 김시 도적글 파ᄌᆔ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긔 핍박 ᄒᆞᆫ 배 되어 스스로 수플 남긔 목ᄆᆡ엿ᄭᅥᄂᆞᆯ 아ᄒᆡ ᄯᆞ리 구ᄒᆞ야 글러 시러곰 사라ᄯᅥ니 도적기 더러이고쟈 ᄒᆞ거ᄂᆞᆯ 김시 발분ᄒᆞ 야 ᄭᅮ짓고 찬ᄂᆞᆫ 바 칼을 ᄲᅡ여 그 가ᄉᆞᆷ을 디ᄅᆞᆫ대 도적기 노ᄒᆞ 야 어즈러이 사ᄒᆞᆯ고 가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안쥰의 안해라 왜적을 평산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기 믄득 니ᄅᆞ거ᄂᆞᆯ 목ᄆᆡ야 ᄃᆞ라 주그니 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경부인 노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ᄉᆞ 노경닌의 ᄯᆞᆯ리오 찬 셩 니이의 안해라 본ᄃᆡ 녀편네 덕이 읻더니 임진왜난의 도적 을 파ᄌᆔ 묏 가온ᄃᆡ 가 피ᄒᆞᆯᄉᆡ 찬셩 무덤 겯ᄐᆡ 가 숨어셔 죽기 로 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더니 도적이 니ᄅᆞ러 쟝ᄎᆞᆺ 핍박ᄒᆞ거ᄂᆞᆯ 노 시 도적을 ᄭᅮ짓고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ᄌᆡᆨ기 주기니라 쇼경대왕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뉴여ᇰ겸의 안해오 신시ᄂᆞᆫ 뉴여ᇰ슌의 안해니 다 셔울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왜적을 ᄒᆞᆫ가지로 피ᄒᆞ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그 계집죠ᇰ을 자바 오ᄉᆞᆯ 그ᄅᆞ고 범ᄒᆞ거ᄂᆞᆯ 김시ᄂᆞᆫ 스스 로 목ᄆᆡ야 ᄃᆞ라 죽고 신시ᄂᆞᆫ 졀벽으로 ᄃᆞ라가 믈의 ᄲᅡ뎌 주그 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심시ᄂᆞᆫ 고양군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니유영의 안해라 임진왜 난애 도적의게 자피ᄆᆞᆯ 니버 ᄀᆞᆯ오ᄃᆡ ᄎᆞᆯ하리 주글 ᄲᅮ니언뎌ᇰ 더 러운 욕을 아니 바ᄃᆞ리라 ᄒᆞ고 스스로 목ᄆᆡ야 ᄃᆞ라 주그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가ᇰ능부 사ᄅᆞᆷ이오 유ᄒᆞᆨ 권쳐펴ᇰ의 안해라 왜적의 핍 박ᄒᆞᆫ 배 되야 놉ᄑᆞᆫ 비ᇰ애예 ᄂᆞ려 뎌 주그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져ᇰ 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ᄉᆞ 박이의 ᄯᆞᆯ이오 진ᄉᆞ 홍원의 안 해라 원의 아비 인지왜적을 만나 굴티 아녀 죽고 원이 아비 ᄅᆞᆯ 구ᄒᆞ다가 ᄒᆞᆷᄭᅴ 주그니 도적이 박시ᄅᆞᆯ 더러이고져 ᄒᆞ거ᄅᆞᆯ 박시 울고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내 아비과 내 지아비 목젼의셔 피해 ᄒᆞ니 너ᄂᆞᆯ 일만조각의 나 베티디 몯ᄒᆞᄂᆞᆫ 줄을 ᄒᆞᆫᄒᆞ거든 엇디 너ᄅᆞᆯ 조차 구챠히 살랴 ᄒᆞ고 도적의 손을 므러 ᄞᅦ틴대 도적 이 대로ᄒᆞ야 ᄂᆞᆯ흘 뫼화 딜너 주기니 사ᄅᆞᆷ이 일ᄏᆞᆯ오ᄃᆡ 일가의 세을 녈이라 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셩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윤긔삼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이쳔 ᄯᅡᄒᆡ 가 도적글 피ᄒᆞ더니 도적기 니ᄅᆞ러 범코져 ᄒᆞ거늘 셩시 분ᄒᆞ야 ᄭᅮ짓고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기 어ᄌᆞ러이 베텨 주 기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듀ᇰ화부 사ᄅᆞᆷ이니 참봉 님웅뇽의 안해라 왜적의 핍 박ᄒᆞᆫ 배 되야 분로ᄒᆞ야 ᄭᅮ짓고 좃디 아니ᄒᆞ여 비ᇰ애예 ᄠᅥ러뎌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쥬부 권괴ᇰ의 안해라 괴ᇰ이 누의 권시 이시니 참봉 한여ᇰ닙의 안해라 박시 권시로 더브러 왜적글 이 쳔 산곡 듀ᇰ의 가 피ᄒᆞ더니 서ᄅᆞ 언약ᄒᆞ여 니ᄅᆞ되 만일에 도적 을 만나면 가히 살기ᄅᆞᆯ 도적디 몯ᄒᆞ리라 ᄒᆞ더니 ᄒᆞᆯᄅᆞᆫ 도적이 믄득 니ᄅᆞᆫ대 ᄒᆞᆫ가지로 비ᇰ애예 ᄂᆞ려뎌 주그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하시ᄂᆞᆫ 강녕현 사ᄅᆞᆷ이니 튱슌위 딘욱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묃골애 피ᄒᆞ야 숨엇더니 면티 몯ᄒᆞᆯ 줄을 알고 바다ᄒᆡ ᄲᅡ뎌 주그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인튱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긔 잡피ᄆᆞᆯ 니버 쟝ᄎᆞᆺ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니시 굳게 거슬어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기 촌참ᄒᆞ여 주기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강웅ᄇᆡᆨ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그 아ᄒᆡ ᄌᆞ식을 거ᄅᆞ리고 풍덕산곡 듀ᇰ의 가 도적을 피ᄒᆞ더니 도적기 자바 박헙ᄒᆞ야 ᄆᆞᆯ을 ᄐᆡ와 앏셰워 가더니 니시 ᄠᅥ러뎌 다ᄆᆞᆫ 환도ᄂᆞᆯ ᄀᆞᄅᆞ치고 주그ᄆᆞᆯ 쳐ᇰᄒᆞ여 죵시ᄅᆞᆯ 변티 아니ᄒᆞᆫ대 도적기 죽키고 그 아ᄒᆡᄂᆞᆯ 아오로 해ᄒᆞ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별자 니민의 안해라 민이 아비ᄅᆞᆯ 위 ᄒᆞ야 왜적의 죽거ᄅᆞᆯ 니시 ᄎᆞᆫ 칼을 들어 스스로 멱디ᄅᆞ고 인ᄒᆞ 야 믈의 ᄲᅡ뎌ᄯᅥ니 사ᄅᆞᆷ이 건뎌 구ᄒᆞ니 사라나니 일로브터 곡 읍을 귿디 아니ᄒᆞ야 지아ᄇᆡ 쇼샹나래 니ᄅᆞ러 식음을 귿쳐 주 그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션븨 한극겸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김형윤 의 안해라 얼굴이며 ᄌᆞ식기 사ᄅᆞᆷᄋᆡ게 디나고 ᄯᅩ 녀편네 덕기 잇더니 왜적긔게 핍박ᄒᆞᆫ 배 되어 완ᄒᆞᆫ 말로 ᄡᅥ 도적글 속켜 도적 몬져 가더니 졀벽글 만나 젿먹ᄂᆞᆫ 아ᄒᆡᄅᆞᆯ ᄇᆞ리고 도적글 ᄭᅮ짓고 ᄠᅥ러뎌 주그니 나히 스믈 ᄒᆞᆫ나히러라 쇼겨ᇰ대욍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봉ᄉᆞ 니건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김이익긔 안해라 임진난의 마뎐 ᄯᅡ해 가 도적글 피ᄒᆞ더니 도적이 니ᄅᆞ 러 싀어미ᄅᆞᆯ 주기고져 ᄒᆞ거ᄂᆞᆯ 니시 닐오ᄃᆡ 원컨대 나ᄂᆞᆯ 주기 고 싀어미란 주기디 말라 ᄒᆞᆫ대 도적이 니시ᄂᆞᆯ 겁틱ᄒᆞ야 쟝ᄎᆞᆺ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니시 ᄭᅮ짓기ᄂᆞᆯ 이베 귿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노ᄒᆞ야 몬져 두 손가락을 버히되 굴티 아니커ᄂᆞᆯ ᄯᅩ 두 발가락 을 베혀도 굴티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앋디 몯ᄒᆞᆯ 줄 알고 촌참ᄒᆞ고 가다 쇼경대와ᇰ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한극겸의 ᄯᆞᆯ이오 딕댱 뉴광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잇더니 임진왜난의 지아비ᄅᆞᆯ 조차 양ᄌᆔ 홍복 산의 가 도적글 피ᄒᆞ더니 시저ᄅᆡ 피한ᄒᆞᄂᆞᆫ 부인이 ᄃᆞ토와 숑 연으로 ᄡᅥ 그 양ᄌᆞ예 ᄇᆞᄅᆞ더니 겨집죵이 그 항거ᄉᆞᆯ 근심ᄒᆞ야 ᄡᅥ 니ᄅᆞᆫ대 한시 ᄀᆞ로ᄃᆡ 네 두려 말라 이리 수요미 인ᄂᆞᆫ니라 ᄒᆞ더니 오래디 아녀셔 도적기 니ᄅᆞ기ᄂᆞᆯ 스스로 목ᄆᆡ야ᄃᆞ라 주 그니라 쇼겨ᇰ대와ᇰ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츈쳔부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ᇰ 민복의 안해라 왜적의 핍박 ᄒᆞᆫ 배 되야 놉ᄑᆞᆫ 비ᇰ애예 ᄂᆞ려뎌 주그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져ᇰ문 ᄒᆞ시니라

○ 냐ᇰ녀 금이ᄂᆞᆫ 온셔ᇰ부 사ᄅᆞᆷ이니 김은셕의 겨집이라 겨미 오 랑캐 도ᇰ관의 들어 그 지아비ᄅᆞᆯ 주켜ᄅᆞᆯ 금이 브르며 울고 릴오 ᄃᆡ 지아비 주그니 내 산 ᄃᆞᆯ 므슴 빗나미 이시리오 ᄒᆞ고 즉시 목ᄆᆡ여 죽다 쇼겨ᇰ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냐ᇰ녀 김귿샹[金末叱常]은 이쳔현 사ᄅᆞᆷ이라 왜적의 ᄧᅩ치인 배 되어 ᄯᅴᄅᆞᆯ 글러 스스로 목목ᄌᆞᄅᆞ니 도적이 조초 그 허리ᄅᆞᆯ 버히다 쇼겨ᇰ대와ᇰ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냥녀 옥지ᄂᆞᆫ 통쳔군 사ᄅᆞᆷ이라 그 지아비 일로ᄡᅥ 쟝ᄎᆞᆺ 뇽봉 뎌ᄅᆡ[龍鳳寺] 갈ᄉᆡ 쇼ᄅᆞᆯ ᄐᆞ고 나가더니 마ᄎᆞᆷ 겨을 나리 고로 이 칩고 ᄇᆞᄅᆞᆷ과 눈이 대작ᄒᆞ거ᄂᆞᆯ 옥지 나조히 ᄆᆞᆺ도록 고로이 기ᄃᆞ리며 의심ᄒᆞᆯ 즈음에 첟어을믜 ᄉᆈ 홀로 왓거ᄂᆞᆯ[ 初昏 牛獨 來] 그 듕애 어러 주근가 념녀ᄒᆞ야 바ᄆᆞᆯ 무롭고[冒] ᄎᆞ자 가 니 과연 주걷더라 놀라 셜워ᄒᆞ야 오ᄉᆞᆯ 글러 주거믈 안고 ᄒᆡᆼ 혀 다시 사로믈 ᄇᆞ라 바미 ᄉᆞᄆᆞᆺ도록 눈 우희 안잣다가 ᄒᆞᆫ가지 로 어러 주그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냥녀 학시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니 ᄎᆔ라치[吹螺赤] 니막손의 겨 집이라 왜적의 자피인 배 도여 크게 블러 ᄀᆞᆯ오ᄃᆡ 내 지아비 이시니 다시 예ᄅᆞᆯ 조ᄎᆞ랴 ᄒᆞ고 ᄭᅮ짇기ᄅᆞᆯ 이베 그치디 아니ᄒᆞ 니 ᄭᅳ드러 ᄭᅳ으기ᄅᆞᆯ 두어 리ᄅᆞᆯ 호되 ᄆᆞᄎᆞᆷ내 굴티 아니ᄒᆞ고 ᄯᅡ ᄒᆡ 업더뎌 니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즏서ᄒᆞ다 쇼겨ᇰ대왕됴애 져ᇰ 문ᄒᆞ시니라

○ 냥녀 죽덕[注叱德]은 뎡산현 사ᄅᆞᆷ이니 졍병 윤우셩의 쳬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부뫼 그 ᄠᅳᄃᆞᆯ 앋고져 ᄒᆞᆫ대 졷디 아니코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쟛달[者叱達]ᄅᆞᆯ 부여현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슈운의 겨집이 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졔ᄉᆞᄒᆞ기ᄂᆞᆯ 쳥셩을 다ᄒᆞ여 죵시히 ᄒᆞᆫ가지로 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라옥뎡은 증산현 사ᄅᆞᆷ이라 일 지아비ᄅᆞᆯ 일코 졀을 디킈여 고티디 아니ᄒᆞ고 아븨 병의 손ᄭᆞ라글 버혀 ᄡᅥ 구ᄒᆞ니 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ᄉᆞ덕은 챵평현 사ᄅᆞᆷ이니 졍병 문걸의 쳬라 지아비 마초아 받긔 나 니거ᄂᆞᆯ 그 누의 남진 귿쇠[金末叱金] 밤을 타 셔 ᄃᆞ라드러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ᄉᆞ덕기 구디 버으리와다 졷디 아 니ᄒᆞ니 귿쇠 남그로 ᄡᅥ 목글 ᄞᅦ고 도ᄎᆡ로 ᄡᅥ 모글 버히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향복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니녕의 졍샹진의 쳡이라 지아 븨 상ᄉᆞ의 슬허 샹훼ᄒᆞ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머리 터럭글 근처 슈졀ᄒᆞ야 지아븨 ᄉᆡᆼ시 옫과 관ᄃᆡ과 막대와 신을 베프고 됴셕 의 친히 졔ᄒᆞ고 죵신토록 쥭 먹고 녀막사리 ᄒᆞ다 쇼경대왕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ᄑᆡᆼ복[彭福]이ᄂᆞᆫ 경도 사ᄅᆞᆷ이니 셔리 니셰손의 계지비 라 임진왜난의 도적을 셔산의 피ᄒᆞ엳더니 도적이 부녀ᄅᆞᆯ 수 탐ᄒᆡ여 내여다 더러이거ᄂᆞᆯ ᄑᆡᆼ복이 보고 나모 아래 나아가 목 ᄌᆞᆯ라 주그니 도적이 노ᄒᆡ여 버히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냥녀 효환은 경도 사ᄅᆞᆷ이니 보인 댱응경의 겨집이라 왜적 이 그 남진을 ᄆᆡ고 효환을 더러이고져 ᄒᆞ거늘 구디 버으리왓 고 졷디 아니ᄒᆞ여 우믈에 ᄠᅱ여 드러 주그니 나히 열아홉이러 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옥향은 경도 사ᄅᆞᆷ이니 우림위 님츈경의 ᄯᆞᆯ이라 나히 열 네희 왜적을 피ᄒᆡ여 삼각산의 올랏ᄯᅥ니 도적이 핍박ᄒᆡ여늘 스스로 졀벽의 ᄠᅥ러뎌 죽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억졀[億節]은 츈쳔부 사ᄅᆞᆷ이라 별시위 니박의 안해 라 왜적이 ᄧᅩ차 핍박ᄒᆞ거ᄂᆞᆯ 아ᄒᆡ 손ᄌᆞᄅᆞᆯ 업고 언의[崖 ] ᄂᆞ 려뎌 죽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조이ᄂᆞᆫ 의셩현 사ᄅᆞᆷ이니 항니 뎡대년의 계집이라 대년 이 죽거ᄅᆞᆯ 뉵년을 거상ᄒᆞ고 져머셔 졀을 딕희여 늙도록 변티 아니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조이ᄂᆞᆫ 고녕현 사ᄅᆞᆷ이니 곽무셩의 겨집이라 무셩잉 죵 긔 병으로 쟝ᄎᆞᆺ 죽게 되엿거ᄅᆞᆯ 조이 손가락을 그처 ᄡᅥ 머키더 니 믿 주그매 거상을 아홉ᄒᆡᄂᆞᆯ 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옥뎡은 녕변부 사ᄅᆞᆷ이라 션뎐관 니신언의 쳡이라 지아비 죽거ᄅᆞᆯ 왼녁 귀ᄅᆞᆯ 버혀 무덤ᄭᆞ의 무더셔 다ᄅᆞᆫᄃᆡ 아니 갈 줄 ᄆᆡᆼ셔ᄒᆞ고 ᄯᅩ 지아비 사라신 제 닙던 바 오ᄉᆞᆯ 가져다가 자ᄂᆞᆫ 방의 두고 향상을 베퍼셔 졔호ᄃᆡ 밤나ᄌᆞᆯ 울기ᄅᆞᆯ 그치디 아니 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죠ᇰ덕근 황간현 사ᄅᆞᆷ이니 그 지아비 다ᄅᆞᆫ 싀골 가 죽거ᄂᆞᆯ 친히 스스로 주거믈 져다가 묻고 모미 죽도록 졀을 딕킈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광덕은 ᄉᆞ쳔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스믈헤 지아비ᄂᆞᆯ 일코 졔텽[設祭廳]을 베퍼 됴셕의 울며 졔뎐ᄒᆡ여 져근 덛도 ᄠᅥ나디 아니ᄒᆞ더니 삼년 후에 외히려 원미쥭을 마시고 소곰 쟝을 먹 디 아니ᄒᆞ고 여ᄃᆞᆫ 나ᄆᆞᆫ ᄒᆡ예 니르도록 흰 오ᄉᆞ로 죵신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덕지ᄂᆞᆫ 경산현 사ᄅᆞᆷ이라 나히 스믈헤 지아비ᄂᆞᆯ 일코 졔ᄂᆞᆯ 졍셩을 극진히 ᄒᆞ고 삼년 후에 강포ᄒᆞᆫ 사ᄅᆞᆷ의 욕이 이실 가 두려 안ᄌᆞ며 누으매 샹해 칼을 가져 죵신토록 졀을 딕킈니 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금귀ᄂᆞᆫ 부여현 사ᄅᆞᆷ이니 복셰온의 쳐비라 일 지아비 늘 일코 샹해 무덤 겨ᄐᆡ 이셔 졔ᄉᆞᄅᆞᆯ 졍셩을 다ᄒᆞ야 흰 거ᄉᆞᆯ 닙고 죵신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시비 쳔덕은 졔ᄌᆔ 사ᄅᆞᆷ이니 일 홀어미 되거ᄂᆞᆯ 아비 ᄠᅳᄃᆞᆯ 앋고져 ᄒᆞᆫ대 쳔덕이 주그므로 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야 죵신토록 졀을 딕킈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업슈ᇰ은 얼고리 ᄀᆞ장 곱고 일 과부되여 졀을 디킈엳 더니 임진왜난의 도적의게 자핀 배 되어 쟝ᄎᆞᆺ 범졉ᄒᆞ려 ᄒᆞ거 ᄂᆞᆯ 업슈ᇰ이 소겨 ᄀᆞ로ᄃᆡ 몸이 더러워시니 빌건댄 조히 뫼욕ᄀᆞ 믄 후의 드로리라 도적이 그 마ᄅᆞᆯ 미더 느추워ᄂᆞᆯ 드ᄃᆡ여 아 ᄒᆡᄅᆞᆯ 가ᇰ 두던 우희 노코 믈에 ᄲᅡ뎌 주그니라 쇼겨ᇰ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언츈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왜적기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적을 ᄭᅮ 짓고 구디 거ᄉᆞ니 적이 딜러 주기다 쇼겨ᇰ대왕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ᄉᆞ비 츈개ᄂᆞᆫ 츈쳔부 사ᄅᆞᆷ미니 왜적의 ᄠᆞᆯ와 오ᄂᆞᆫ 야ᇰ을 보고 스스로 가ᇰ믈의 ᄲᅡ디다 쇼겨ᇰ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쳔옥은 박쳔군 사ᄅᆞᆷ이니 의원 뉴극슌의 쳡이라 임진 왜난의 남진이 평양 싸홈의 가 죽거ᄂᆞᆯ 쳔옥이 듣고 긔졀ᄒᆞ엿 다가 다시 ᄭᆡ야 도적의 딘의 가 몸소 지아븨 주검을 ᄎᆞ지 엇 디 몯ᄒᆞ야 쟝ᄎᆞᆺ 믈의 ᄃᆞ라들고져 ᄒᆞ거를 ᄆᆞ을 사ᄅᆞᆷ이 ᄃᆞ라가 구ᄒᆞ여 시러곰 면ᄒᆞ다 인ᄒᆞ야 그 지아븨 평ᄉᆡᆼ 버힌 바 손툐 [平生 所剪爪]과 ᄠᅥ러딘 바 나놋과 머리털을[所落髭髮] 가져 다가 주머니 가온대 담고 ᄯᅩ 그 머리터럭을 버혀 ᄒᆞᆫᄃᆡ 봉ᄒᆞ여 념습ᄒᆞ야 곽의 녀코 몸의 거상 오ᄉᆞᆯ 닙고 흙을 져 무덤을 일 오고 거적의 ᄌᆞᆷ자고 밥을 폐ᄒᆞ고 졔ᄉᆞᄒᆞ기를 졍셩을 다ᄒᆞ고 ᄉᆞ졀의 새오슬 지어 분묘 알ᄑᆡ 가 블디르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덕복은 셔울 사ᄅᆞᆷ이니 판윤 임열죵 쳡이라 임진왜난 의 왜적의 자핀 배 되어 쟝ᄎᆞᆺ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덕복이 힘 ᄡᅥ 거슬고 ᄯᅩ 도적의 손가락을 므니 도적이 노ᄒᆞ여 두 손을 베히ᄃᆡ 오히려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즛서흐니[>짓썰다] 주그 매 다ᄃᆞᄅᆞ되 ᄭᅮ짓기ᄂᆞᆯ 입의 긋디 아니ᄒᆞ더라 쇼겨ᇰ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츈금은 녕암군 사ᄅᆞᆷ이니 쳡ᄉᆞ 함일덕의 쳡비라 지아 비 죽거ᄂᆞᆯ 피나ᄃᆞ시 울기ᄅᆞᆯ 삼년을 ᄒᆞ다 거상 벋고 오히려 흰 오ᄉᆞ로 졀을 디킈더니 ᄆᆞᄋᆞᆯᄒᆡ 모딘 져믄 노미 이셔 밤을 타셔 ᄃᆞ라드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츈금이 동ᄒᆡᄅᆞᆯ 이고 담을 너머 ᄃᆞ라나 피ᄒᆞ야 욕을 면ᄒᆞ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관비 지지ᄂᆞᆫ 은진현 사ᄅᆞᆷ이니 져머셔 지아비ᄅᆞᆯ 일코 ᄒᆞᆯ글 져 묻고 아ᄎᆞᆷ나죄 울며 졔ᄒᆞ고 슬허 여위여 녜도에 넘게 ᄒᆞ며 거상 버ᄉᆞ되 샹해 흰 오ᄉᆞᆯ 닙고 죵신토록 고기 먹디 아니ᄒᆞ며 시졀 거ᄉᆞᆯ 반ᄃᆞ시 쳔신ᄒᆞ더라 ᄉᆞ졀의 새 오ᄉᆞᆯ 지어 울며 신 위 알ᄑᆡ 두고 스스로 혜오ᄃᆡ 나히 져므니 사ᄅᆞᆷ의게 더러일 배 될가 저허 어도온 ᄃᆡ 이실 적과 혼자 ᄃᆞᆫ닐 제 샹해 흰 칼ᄂᆞᆯᄒᆞᆯ 품어 져ᄅᆞᆯ 디킈여 ᄆᆞᄎᆞᆷ내 늘그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종묘셔비[宗廟署婢] 가히[加尿]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스스로 우믈 가온대 ᄲᅡ뎌 주그 니 나히 열여ᄠᆞᆯ 비니 셔방 맛디 아녓더라 쇼갸ᇰ대왕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영비(營婢) 명금은 녕변부 사ᄅᆞᆷ이니 구셩부ᄉᆞ 뉴샹녕의 쳡 이라 지아비 조차 셔울셔 사다가 지아비 죽거ᄂᆞᆯ 쟝ᄎᆞᆺ 본토로 도라갈ᄉᆡ 머리 버혀 무덤 겨ᄐᆡ 무더 주그믈 ᄆᆡᆼ셰ᄒᆞ야 다ᄅᆞᆫ ᄃᆡ 아니호려 ᄒᆞ고 자ᄂᆞᆫ 고ᄃᆡ 지아븨 가ᄌᆡᄅᆞᆯ 거러두고 졔ᄉᆞᄅᆞᆯ 게 을리 아니ᄒᆞ더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부인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아셩 부원군 니산ᄒᆡ의 ᄯᆞᆯ리 오 판셔 니덕혀ᇰ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을 안협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기 쟝ᄎᆞᆺ 핍박거ᄂᆞᆯ 니시 스스로 쳔댜ᇰ이나 ᄒᆞᆫ 바 회 아래 ᄂᆞ려뎌 ᄑᆞᆯ과 다리 것거뎌 샤ᇰᄒᆞ여 주그니라 쇼경대왕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환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도적을 고양 ᄐᆡ뫼 아래 가 피ᄒᆞ더니 블의예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오욕ᄒᆞ려 ᄒᆞ거ᄂᆞᆯ 환이 쥭기로 ᄡᅥ ᄆᆡᆼ셰ᄒᆞ고 솓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노ᄒᆞ여 주기 다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부뎨ᄒᆞᆨ 신식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김덕민 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잇ᄯᅥ니 뎡유왜난의 도적을 뫼ᄭᅩᆯ 가온대 피 ᄒᆞ야 샹해 큰 칼을 차셔 반ᄃᆞ시 주글 ᄆᆞ음을 둣ᄯᅥ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신시의 얼굴을 즐거이 너겨 헙박ᄒᆞ야 모라가려 ᄒᆞ거ᄂᆞᆯ 신시 소ᄅᆡᄅᆞᆯ 노피ᄒᆞ야 도적을 ᄭᅮ짓고 올ᄒᆞᆫ 손으로 ᄎᆞᆫ 칼흘 인ᄒᆞ야 ᄆᆞ이 두로고 왼 손으로 남글 븓잡고 가디 아니ᄒᆞᆫ 대 도적이 노ᄒᆞ야 그 올ᄒᆞᆫ ᄑᆞᆯ을 티니 즉시 ᄯᅡᄒᆡ 업더뎌 주그 니 나히 스믈 다스시러라 그 죵 연지 항거싀 집 아기ᄅᆞᆯ 업고 그 겨ᄐᆡ 수머ᄯᅥ니 그 항걷 피해ᄒᆞᄂᆞᆫ 양을 보고 나 안아 븓자 븐대 ᄒᆞᆷᄭᅴ 주기니라 쇼경대왕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우봉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손몽남의 안해라 예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그 ᄌᆞ식을 안고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 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원뎨의 안해오 됴시ᄂᆞᆫ 원뉼ᄅᆡ 안해오 니시ᄂᆞᆫ 원협 ᄋᆡ 안해니 다 원ᄌᆔ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ᄯᅮ짇기ᄅᆞᆯ 이ᄇᆡ 그치디 아니ᄒᆞ여 머리ᄅᆞᆯ 마초고 죽고 원 박의 안해 김시 회ᇰ셔ᇰ의 이셔 ᄯᅩ 졀의 주그니 뎌ᇰ녈ᄒᆞᆫ ᄒᆡᆼ실이 원가의 가문ᄂᆡ 모단ᄂᆞᆫ 주ᄅᆞᆯ 다 일ᄏᆞᆮ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니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홍인ᄒᆡᇰ의 안해라 예도적을 만 나 크게 ᄭᅮ짇고 굴티 아니ᄒᆞ니 도적이 머리과 허리ᄅᆞᆯ 버히고 가니라 금 샹됴의 져ᇰ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현의 안해라 임진왜란애 현이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해호믈 닙게 되엿거ᄂᆞᆯ 니시 몸으로 ᄡᅥ 현이ᄅᆞᆯ ᄀᆞ리오다가 ᄒᆞᆷᄭᅴ 도적의 ᄂᆞᆯ해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듁산부 사ᄅᆞᆷ이니 김ᄌᆞ용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니시 쟉슈ᄅᆞᆯ 이베 드리디 아니ᄒᆞ고 호곡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 더니 ᄉᆞ오일 디나 믄득 읻던 바ᄅᆞᆯ 일허 결례[族黨]ᄃᆞᆯ히 두로 구호ᄃᆡ 엇디 몯ᄒᆞ야 ᄌᆞ용의 초빙ᄒᆞᆫ 고ᄃᆡ 가 보니 니시 주검을 안고 주걷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사니리

○ 니시ᄂᆞᆫ 옥쳔군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뎌ᇰ쥰긔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돌굴 가온ᄃᆡ 도적글 피ᄒᆞ여셔 일즉 졀벽을 ᄀᆞᄅᆞ치며 ᄀᆞ로 ᄃᆡ 이ᄂᆞᆫ 내 주글 고디라 이윽고 그 지아비 탄ᄌᆞᄅᆞᆯ 마자 죽거 ᄅᆞᆯ 니시 바회 아래 나려디고져 ᄒᆞᆫ대 겨ᄐᆡ 사ᄅᆞᆷ이 그치니 니시 ᄀᆞ로ᄃᆡ 가히 기ᄃᆞ릴 이리 업ᄉᆞ니라 ᄒᆞ고 드듸여 ᄯᆞᆯ 아ᄒᆡᄅᆞᆯ 업 고 졀벽의 ᄠᅥ러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병ᄉᆞ 윤열의 안해오 증 녕의졍 광 안 부원군[贈 領議政 廣安 府院君] 니우션의 ᄯᆞᆯ이라 어버이 셤기믈 지셩으로 ᄒᆞ고 친상의 녜법을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졷고 혀ᇰ뎨ᄅᆞᆯ ᄉᆞ랑ᄒᆞ며 족하[姪]ᄅᆞᆯ 어엿ᄲᅵ 너기며 친쳑을 화ᄒᆞ기ᄅᆞᆯ 그 졍을 극진이 ᄒᆞ더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삼년 곡읍을 초사ᇰ과 다ᄅᆞ미 업 다 탈상코 이제 십년 니르히 거사ᇰ옫과 소밥을 변티 아니ᄒᆞ며 여러 번 큰 병 디내되 오히려 죵권을 아녀 ᄀᆞ로ᄃᆡ 내 부모 업 고 ᄌᆞ식 업스니 다ᄆᆞᆫ 수이 주거 지아비ᄅᆞᆯ 조ᄎᆞᄆᆞᆯ 원ᄒᆞ노라 슬피 셜워호미 비록 심호되 졔ᄅᆞᆯ 반ᄃᆞ시 친ᄒᆡᇰᄒᆞ고 가계 비록 가난호ᄃᆡ 졔ᄅᆞᆯ 풍결을 힘 ᄡᅥ ᄒᆞ며 지아ᄇᆡ 쳡과 얼ᄌᆞ ᄃᆡ졉을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지아비 ᄉᆡᆼ시ᄀᆞ티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동복현 사ᄅᆞᆷ이니 조응닙의 안해라 왜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ᄭᅮ짓기ᄅᆞᆯ 이븨 그치디 아니ᄒᆞ니 ᄆᆞᄎᆞᆷ내 사ᄒᆞᆯ려 주금 을 니브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함안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최여린의 안해라 계ᄉᆞ 왜난 의 도적이 자피인 배 되어 잇ᄭᅳ러 가고져 ᄒᆞ거ᄂᆞᆯ 졷디 아니ᄒᆞᆫ 대 도적이 그 올ᄒᆞᆫ ᄑᆞᆯ흘 그ᄎᆞ니 굴티 아니ᄒᆞ거ᄂᆞᆯ 도적이 노ᄒᆞ 야 촌촌이 버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딜의 안해라 싀부모 셤김 을 셩효ᄒᆞ더니 지비 블도적[火賊]의 ᄐᆡ온 배 되어 싀부뫼 셩 ᄒᆞᆫ 블곧 가온대 읻거ᄂᆞᆯ 니시 지아비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블에 ᄃᆞ라드러 각각 업고 나와 두어 날만애 도로 사니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졔ᄉᆞᄂᆞᆯ 졍셩으로 ᄡᅥ ᄒᆞ고 몽상 버스매 됴셕 삭망애 졔뎐 을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초상ᄀᆞ티 ᄒᆞ고 ᄉᆞ졀에 의복을 지아븨 ᄉᆡᆼ시ᄂᆞᆯ 샹 ᄒᆡ여 지어 셰말애 ᄉᆞᆯ오고 머리 빗디 아니ᄒᆞ며 논 싣디 아니ᄒᆡ 여 흰옷과 소식으로 죵신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의령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오변룡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을 만나 굴티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올ᄒᆞᆫ 손을 버히고 ᄯᅩ 왼 ᄑᆞᆯ을 버히되 거ᄉᆞᆯ기ᄅᆞᆯ 더옥 굳게 ᄒᆞ니 도적이 ᄇᆞ려ᄂᆞᆯ ᄆᆞᆮᄎᆞᆷ내 바회 아래 ᄂᆞ려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참의 니언겨ᇰ의 ᄯᆞᆯ이오 ᄒᆞᆨᄉᆡᆼ 최형복 의 안해라 셔쳔 ᄯᅡᄒᆡ 우거ᄒᆞ더니 블한당[火賊]이 이셔 밤을 타 돌입ᄒᆞ야 블 로코 ᄌᆡ믈을 다 가지고 져기 므ᄅᆞ니[小退] 블 고치[火焰] 셩ᄒᆞ여 핍박ᄒᆞ거ᄂᆞᆯ 니시 그 싀아븨 신쥬ᄅᆞᆯ 품고 그 아ᄃᆞᆯ 쳔이ᇰ의 안해 안시와 문의 나와 보니 도적이 ᄠᅳᆯ헤 ᄀᆞ ᄃᆞᆨᄒᆞ야 니시 의예 ᄉᆞᆯ오ᄆᆞᆯ 도젹고 져티 아니ᄒᆞ야 [義不欲偸活] 도로 도자ᇰ바ᇰ의 녈염 가온대 드러가 [還入閨房烈焓之中] 신쥬 ᄅᆞᆯ 품고 업뎨여 타 주그니 그 며ᄂᆞ리 안시 ᄯᅩᄒᆞᆫ 그 아ᄒᆡ로 더 브러 바ᇰ의 드러가 서ᄅᆞ 볘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니시ᄂᆞᆫ 션산부 사ᄅᆞᆷ이니 튱슌위 송딘셩의 안해라 예난을 만나 싀엄이ᄂᆞᆯ 업고 묏 가온ᄃᆡ 가 수멋더니 ᄒᆞᆯᄂᆞᆫ 도적기 니ᄅᆞ 거ᄂᆞᆯ 니시 뵈ᄂᆞᆯ 버혀 머리과 ᄂᆞᆮ츨 ᄡᆞ니 도적기 그 ᄂᆞᄎᆞᆯ 보고 져 ᄒᆞᆫ대 니시 거ᄉᆞᆯ기ᄂᆞᆯ 더옥 굳게 ᄒᆞ니 도적기 칼로 ᄡᅥ 그 두 눈을 ᄠᅳ로ᄃᆡ 오히려 도적을 ᄭᅮ짓고 굴티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어 즈러이 사ᄒᆞᆯ고 가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안변부 사ᄅᆞᆷ이니 ᄉᆞ인[士人] 강효종의 안해라 그 지아비 도적의 주근 배 되니 ᄠᅱ여 내ᄃᆞ라 ᄆᆞ이 ᄭᅮ짓고 주그니 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김ᄒᆡ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쥬익챵의 안해라 계ᄉᆞ 츄에 예 도적이 몬져 그 지아비늘 해ᄒᆞ매 니시 지아ᄇᆡ 아ᄋᆞ 필챵의 안 해 김시과 ᄒᆞᆷᄭᅴ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니시 형뎨ᄂᆞᆫ 강진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ᆫ나ᄒᆞᆫ 유ᄒᆞᆨ 조댱일의 안해 오 ᄒᆞᆫ나ᄒᆞᆫ 유ᄒᆞᆨ 한득종의 안해라 왜적의 자피인 배 되어 ᄆᆞ이 [罵] ᄭᅮ짓고 굴티 아니ᄒᆞ니 다 해호ᄆᆞᆯ 니브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處女] 니시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니활의 ᄯᆞ리라 왜적이 모라 가니 하ᄂᆞᆯᄒᆞᆯ ᄀᆞᄅᆞ쳐 주그ᄆᆞᆯ ᄆᆡᆼ셰ᄒᆞ고 ᄭᅮ짇기ᄅᆞᆯ 이ᄇᆡ 그치디 아니ᄒᆞ여 믄득 해호ᄆᆞᆯ 만나니라 금 샹됴의 졍문 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하양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최혼의 ᄯᆞ리라 임진왜난의 도적의 더러일가 저허 스스로 몯므레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안음현 사ᄅᆞᆷ이니 쳠디 뎡응진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주금으로 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ᆡ여 니로 ᄃᆡ 내 너ᄅᆞᆯ 졷디 아니호리니 네 수이 날ᄅᆞᆯ 주기라 ᄒᆞ고 ᄭᅮ죵 ᄒᆞ기ᄅᆞᆯ 이ᄇᆡ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노ᄒᆡ여 칼로 머리과 발 ᄅᆞᆯ 제곰 내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김귀영 안해라 임진왜난의 귀영이 츄부 녕ᄉᆞ 벼ᄉᆞᆯ로 ᄡᅥ 명을 받ᄌᆞ와 왕ᄌᆞᄅᆞᆯ 뫼셔 븍도의 피ᄒᆞ여 가니 니시 ᄯᅩ ᄒᆞᆫᄃᆡ 가더니 귿 ᄯᅡ 도적 국경인[鞠景仁]이 저 ᄒᆡ 무리로 더브러 작난ᄒᆞ여 왕ᄌᆞ과 ᄌᆡ신과 슈령을 자바 ᄡᅥ 도적을 마ᄌᆞ니 니시도 ᄒᆞᆷᄭᅴ 자피여 그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슈 건을 글러 스스로 목ᄆᆡ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처녀 니시 형뎨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현영의 ᄯᆞᆯ리라 임진왜난의 형뎨 서ᄅᆞ 더브러 닐오ᄃᆡ 우리 우흐로 부모 업시 녕뎡히 분찬ᄒᆞ니 왜적의 욕을 비록 면ᄒᆡ여도 ᄒᆡᆼ노의 핍박호미 ᄯᅩ 심히 두려오니 목ᄆᆡ야 죽기와 믈에 ᄲᅡ뎌 죽금미 므어시 쉬 오료 ᄒᆞ고 드ᄃᆡ여 묏 가온ᄃᆡ 드러가 기픈 소ᄭᆞ의 안잣더니 도 적기 다ᄃᆞᆮ거ᄂᆞᆯ 므레 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숑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종셔의 안해라 왜적글 만나 힘 ᄡᅥ 버으리와다 졷디 아니ᄒᆞ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처녀 니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니협의 ᄯᆞ리라 셔ᇰ이 지 극히 효셔ᇰᄒᆞ더니 도적을 만나 녀플 븓드러 ᄆᆞᆯ게 올리니 ᄠᅥ러 디기ᄅᆞᆯ 세 번 ᄒᆞ여 ᄆᆞᄎᆞᆷ내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주기니라 금 샹됴의 져ᇰ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원돈의 안해라 일즉 하ᄅᆞᆯ 삼ᄂᆞᆫ 바 ᄅᆞᆯ 일코[早失所天] 싀아비 조차 예도적을 피ᄒᆞ엳더니 도적이 핍박ᄒᆞ니 도적을 ᄭᅮ짓저 굴티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쳐녀 니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션ᄇᆡ엿사ᄅᆞᆷ[士人: 션ᄇᆡ+엿/의+ 사ᄅᆞᆷ] 니쟝의 ᄯᆞ리라 왜적의 자피인 배 되어 쟝ᄎᆞᆺ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구디 버으리와다 졷디 아니ᄒᆞ여 ᄆᆞᄎᆞᆷ내 해호믈 니브니 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큰아기[處女 大阿只]ᄂᆞᆫ 숑홰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공닌 의 ᄯᆞ리라 왜적긔 자피인 배 되어 쟝ᄎᆞᆺ 오욕ᄒᆞ게 되어 소ᄂᆞ 로 ᄡᅥ ᄯᅡᄒᆞᆯ 의거ᄒᆞ여 졷이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윤경우의 안해라 예도적을 낭 쳔 ᄯᅡᄒᆡ 가 피ᄒᆞ엿더니 그 고ᄃᆡ 간악ᄒᆞᆫ ᄇᆡᆨ셩이 거ᄌᆞᆮ 예 얼굴 ᄒᆞ고 겁틱ᄒᆞ거ᄂᆞᆯ 니시 닐곱 설의 아ᄒᆡ 업고 믈ᄅᆡ ᄲᅡ뎌 주그니 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김션경의 안해오 을ᄉᆞ의 죄 니 븐 사ᄅᆞᆷ의 ᄯᆞ리라 그 지아ᄇᆡ 가온ᄃᆡ 형 김듕경의 안해ᄂᆞᆫ 곧 종실 보셩슈의 ᄯᆞᆯ리러니 ᄒᆞᆫ ᄆᆞᄋᆞᆯᄒᆡ ᄒᆞᆫ가지로 이쇼ᄃᆡ 그 양ᄌᆞ ᄅᆞᆯ 보디 아니ᄒᆞ여 닐오ᄃᆡ 이 사ᄅᆞᆷ의 아비 일즉 내 아비ᄅᆞᆯ 주 기니라 ᄒᆞ더니 임진ᄒᆡ예 왜적이 핍박호매 분로ᄒᆞ여 ᄭᅮ짇고 주 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감찰 홍윤션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지아비 도적의 자핀 배 되어 쟝ᄎᆞᆮ ᄂᆞᆯᄒᆞᆯ 더어고져커ᄂᆞᆯ 니시 몸 으로 ᄡᅥ 펴 ᄀᆞ리와 한도ᄅᆞᆯ 받고 아ᄃᆞᆯ과 ᄯᆞᆯ 네 사ᄅᆞᆷ이 죽기ᄅᆞᆯ ᄃᆞ토와 윤션으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주그니 니시 칼그ᄆᆞ치 몸의 펴 디고 ᄒᆞᆫ ᄑᆞᆯ히 거의 ᄠᅥ러뎌 갇가스로 사라나니 나히 아흔애 니 로되 오히려 흰 거슬 닙고 졀일과 긔졔예 반ᄃᆞ시 ᄌᆡ계ᄒᆞ며 모 욕ᄒᆞ고 손소 의복 ᄒᆞᆫᄇᆞᆯ을 지어 졔뎐ᄒᆞ고 간쇼ᄒᆞ더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황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희원의 안해라 그 아ᄎᆞᆫ ᄯᆞᆯ [姪女] 농금이ᄅᆞᆯ ᄃᆞ리고 예도적을 ᄒᆡ변의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 이 오니 오욕ᄒᆞᆯ가 념녀ᄒᆞ여 믄득 서ᄅᆞ 더브러 바다ᄒᆡ ᄲᅡ뎌 주 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양양부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최딘의 안해라 지아비 병이 듕ᄒᆞ거늘 손가락을 베혀 약애 ᄩᅡ ᄠᅡᄌᆞ오니 다시 사라 반ᄒᆡ만 애 주그니 니시 거상을 열 세ᄒᆡᄅᆞᆯ 니버 싀패ᄒᆞ여 죽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현감 니ᄉᆞ슈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니광님 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ᄋᆡ훼ᄒᆞ기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슈쟝을 입에 드리디 아니ᄒᆞ더니 이ᄆᆡ 영장호매 기장 ᄡᆞᆯ 즙 두어 술로 목만 적시고 됴셕의 친히 뎐을 ᄒᆞ여 일즙 죠고매도 게얼리 아 니ᄒᆞ고 거상을 ᄆᆞ차도 샹통ᄒᆞ기ᄂᆞᆯ 초상 적과 ᄀᆞ티 ᄒᆞ더라 샹 해 ᄀᆞᆯ오ᄃᆡ 주근 사ᄅᆞᆷ이 샹식을 그치니 내 얻디 ᄎᆞ마 혼자 먹 고 살기ᄅᆞᆯ 구ᄒᆞ리오 ᄒᆞ고 쥭음을 ᄯᅩ 폐ᄒᆞ니 싀패ᄒᆞ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승업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글 만나 최시 고셩ᄒᆡ여 도적을 구지즈니 도적기 ᄂᆞᆯ흐로 ᄡᅥ 녀플 디ᄅᆞ되 구짇기ᄅᆞᆯ 이베 구치디 아니ᄒᆞ고 죽다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니시 혀ᇰ뎨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병ᄉᆞ 니슈의 ᄯᆞ리라 임진 겨ᄋᆞᆯ에 도적을 딩파도의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니시 형뎨ᄅᆞᆯ 수탐ᄒᆞ여 내여 ᄆᆞᆯ게 언저 븓드러 가거ᄂᆞᆯ ᄂᆞ려디기ᄅᆞᆯ 두워번의 니ᄅᆞ러 형을 ᄭᅳ어든 아이 앋고 아ᄋᆞᆯ ᄭᅳ어ᄃᆞᆫ 형이 아아 형뎨 죽기ᄅᆞᆯ ᄃᆞ토니 도적이 촌촌이 싸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니원영의 ᄯᆞᆯ이오 윤현쥰의 안해라 지아비 왜적의게 피로ᄒᆞ여ᄂᆞᆯ 니시 울고 조차 가 십니 남즉이 니ᄅᆞ러 ᄒᆞᆫ가지로 해호믈 닙으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니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슈문쟝 뎡텬계의 안해라 십팔셰 쳐 ᄌᆞᄅᆞᆯ ᄃᆞ리고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수탐ᄒᆞ여 내니 니시 굴 티 아니ᄒᆞ니 촌촌이 버혀ᄂᆞᆯ 쳐ᄌᆡ ᄯᅩ 소ᄒᆡ 빠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종실 부흥슈열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홍셩 남의 안해라 지아비 왜적의 해ᄒᆞᆫ 배 되믈 보고 즉시 믈에 ᄲᅡ 뎌 주그니 그 젿어미[乳母] 니시의 죽ᄂᆞᆫ 양을 보고 닐오ᄃᆡ 내 항거시 이ᄆᆡ 주그니 엇디 ᄡᅥ 살니오 ᄒᆞ고 ᄯᅩ 믈에 ᄲᅡ뎌 주그 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슈원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최광딘의 안해라 왜적을 만 나니 도적이 더러이고져 ᄒᆞ거ᄅᆞᆯ 니시 힘서 버으리와다 도적을 ᄭᅮ지즌대 도적이 어즈러온 창으로 ᄡᅥ 딜너 그 양ᄌᆞᆮ 가조글 벋 기니 굴티 아니ᄒᆞ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권손달의 안해라 임진왜난애 도적을 만나 ᄂᆞᆮᄎᆞᆯ ᄡᆞ니 도적이 칼ᄒᆞ로 헙박호ᄃᆡ 니러나디 아 니ᄒᆞ니 도적이 허리ᄅᆞᆯ 버히고 가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댱셩현 사ᄅᆞᆷ이니 쳠ᄉᆞ 반계슈의 안해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집상ᄒᆞ기ᄅᆞᆯ 과ᄋᆡᄒᆞ더니 믿 왜적이 쟝ᄎᆞᆮ 니ᄅᆞ게 도여ᄂᆞᆫ 믱셰ᄒᆞ야 더러이믈 받디 아니호려 ᄒᆞ야 그 지아븨 무덤의 가 울고 스스로 목ᄆᆡ야ᄃᆞ라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홍인원의 안해라 셩이 영민ᄒᆞ 고 혜힐ᄒᆞ야 능히 글ᄌᆞ를 알고 효도의 ᄒᆡᆼ실이 잇더니 왜적의 자핀 배 도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니시 발분ᄒᆞ야 ᄭᅮ짇고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머리 ᄃᆡ골을 텨 [撞破頭顱] ᄳᅢ텨 드러다가 ᄆᆡᆼ녈ᄒᆞᆫ 가온대 더디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과쳔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강열의 안해라 왜적의 자피 인배 되어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ᄆᆞ이 소ᄅᆡᄒᆞ여 도적을 ᄭᅮ지즈니 도적이 노ᄒᆞ여 ᄒᆞᆫ 보로 서흐러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튱신 김뎨갑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뎨갑이 원ᄌᆔ 원이 도여 녕원산셔ᇰ을 딕킈엳다가 셔ᇰ이 함ᄒᆞ여 주그니 니시 도라 죵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녀ᇰ공이 임의 주거시니 내 비록 살기ᄂᆞᆯ 도적ᄒᆞ고져 ᄒᆞ나 ᄒᆞᆫ갓 더러온 욕을 ᄎᆔᄒᆞᆯ ᄯᆞᄅᆞᆷ 이니 죽디 아니ᄒᆞ고 엇디 ᄒᆞ리오 ᄒᆞ고 드ᄃᆡ여 셔ᇰ아래 ᄂᆞ려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져ᇰ문ᄒᆞ시니라

○ 윤시ᄂᆞᆫ 부녕부 사ᄅᆞᆷ이니 슈문쟝 니홍의 안해라 큰 범이 그 집의 돌입ᄒᆞ여 지아비ᄂᆞᆯ 더위여 져 가거ᄂᆞᆯ 윤시 왼손으로 범 의 목을 즈르잡고 [左手扼虎項] 올흔 손으로 범의 니마ᄂᆞᆯ 텨 ᄠᆞᆯ와 ᄭᅳ이기ᄂᆞᆯ ᄇᆡᆨ여뵈나 ᄒᆞ여 ᄆᆞᆮᄎᆞᆷ애 그 지아비ᄅᆞᆯ 아ᄋᆞ니 지 아비 시러곰 사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4[편집]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호반 바ᇰ희민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을 만나 쟝ᄎᆞᆮ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니시 도적을 ᄭᅮ지저 굳게 거슨대 도적이 대로ᄒᆞ야 그 져즐 베텨ᄂᆞᆯ 니시 ᄭᅮ짇기ᄅᆞᆯ 더옥 모딜이 ᄒᆞ고 통곡ᄒᆞ며 하ᄂᆞᆯ흘 ᄀᆞᄅᆞ쳐 ᄆᆡᇰ셰ᄒᆞᆫ대 도적이 발 버 히고 ᄇᆡ ᄠᆞ고 가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강셔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셩몽각의 안해라 나히 져머 셔 지아비 죽거ᄂᆞᆯ 머리 버히고 삼년을 쥭만 먹고 소곰 쟝ᄂᆞᄆᆞᆯ 과실 먹디 아니ᄒᆞ고 ᄆᆡ양 초ᄒᆞᄅᆞ 보롬이면 반ᄃᆞ시 차반 쟝만 ᄒᆞ여 분묘에 가 울고 셜워ᄒᆞ기과 졔ᄉᆞ 졍셩으로 ᄒᆞ기ᄂᆞᆯ 스므 나ᄆᆞᆫ ᄒᆡ 니ᄅᆞ히 게ᄋᆞᆯ리 아니ᄒᆞ고 ᄉᆞ졀이면 새옷 지어 분묘 아 래 가 블디ᄅᆞ고 샹시예 사ᄅᆞᆷ ᄃᆡᄒᆞ여 일즉 니 뵐 저기 업고 싀 아비 효양ᄒᆞ기과 싀아자비 ᄃᆡ졉ᄒᆞ기ᄂᆞᆯ 릉히 그 졍셩과 공경을 다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니형의 안해라 셩이 지극이 효도로아 싀어미 셤기믈 셩경으로 ᄒᆞ더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머리 털 버히고 쥭글 삼년을 마시고 받긔 나디 아니ᄒᆞ고 복을 ᄆᆞᄎᆞ 도 오히려 거상을 자바 싀훼ᄒᆡ여 쟝ᄎᆞᆮ 죽게 되거ᄂᆞᆯ 집 사ᄅᆞᆷ이 육즙을 권ᄒᆞ니 니시 ᄀᆞᆯ오되 내 이제 주글 거시니 고기 므어슬 보태리오 인ᄒᆞ여 니디 못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젼의덕의 안해라 텬셩이 슌 젼히 효도ᄒᆞ여 어버이 셤기기ᄅᆞᆯ 어그로촘이 업더니 임진난의 그 지아비 멀리 ᄉᆡ외예 잇고 부모ᄅ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여 강홰 로 건너가려 ᄒᆞ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니 니시 아을 업고 바다 ᄒ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풍덕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뉴태길의 안해라 임진왜난 애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김시 주그믈 ᄆᆡᆼ셰ᄒᆞ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영흥부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됴귀셰 안해라 일 지아비 주그니 어미ᄂᆞᆯ 뫼셔 지극 효도ᄒᆞ더니 지아비 뎡ᄒᆡ 호변의 죽 거ᄂᆞᆯ 최시 지아븨 주검 ᄎᆞ자 어더 녜로 ᄡᅥ 묻고 슬허 셜워ᄒᆞ 기ᄅᆞᆯ 쇠티 아니ᄒᆞ더니 임진왜적이 믄득 니르니 그 두 ᄯᆞᆯ로 더 브러 ᄒᆞᆷᄭᅴ 자피여 두 ᄯᆞᆯ을 블러 닐오ᄃᆡ 네 아비ᄅᆞᆯ 황쳔 아래 가 조ᄎᆞ믈 원ᄒᆞ노라 ᄒᆞ고 드ᄃᆡ여 뇽흥강의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하시ᄂᆞᆫ 동복현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니득츈의 안해라 왜적을 창낭내ᄭᆞ의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니 므ᄅᆡ ᄲᅡ뎌 주 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댱흥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ᄇᆡᆨ현남의 안해라 지아비 왜 적의 주긴 배 되니 김시 주검을 품고 ᄯᅩ ᄭᅮ지즈며 ᄯᅩ 우더니 도적이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김시 칼을 ᄲᅢ텨 스스로 멱디ᄅᆞ니 ᄂᆞᆯ히 ᄉᆞᆯ해 믿디 몯ᄒᆞ여셔 도적이 아사ᄂᆞᆯ ᄯᅩ 살미ᄐᆞ로ᄡᅥ 가슴 을 ᄞᅦ텨 피 흘너 몸의 오로 므드니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하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영시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지아비과 믿 싀아비 조차 묃가온ᄃᆡ 피ᄒᆞ여 수멋더니 ᄉᆞ녜 만 히 오욕ᄒᆞ인 줄 듣고 [聞士女多被汚辱] 그 지아비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늘근 아비 타 갈 거시 업서 멀리 피티 몯ᄒᆞ니 도적이 와 핍박ᄒᆞ면 내 죽기 반ᄃᆞᆺᄒᆞ리라 낭군이 만일 블ᄒᆡᆼᄒᆞ면 ᄇᆡᆨ발 편친이 다시 의뢰ᄒᆞᆯ ᄃᆡ 업ᄉᆞ니 원컨대 낭군ᄂᆞᆫ 이ᄅᆞᆯ 렴ᄒᆞ여 ᄡᅥ 사라 잇기ᄂᆞᆯ 도모ᄒᆞ라 이윽고 도적이 칼ᄒᆞ로 헙박ᄒᆞ거ᄂᆞᆯ 하 시 ᄆᆞ이 ᄭᅮ짓고 굴티 아녀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김시ᄂᆞᆫ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뉴셩구의 안해라 싀어버이 셤기ᄆᆞᆯ 다 맛당호ᄆᆞᆯ 얻고 지아비 죽거ᄂᆞᆯ 밤낟 울고 믈도 이븨 녀티 아녀 지아ᄇᆡ 상구조차 낙동강을 건너더니 강므리 뵈아ᄒᆞ 로 만ᄒᆞ여 관이 쟝ᄎᆞᆺ 업티거되니 김시 므믈 내 ᄠᅥ ᄒᆞᆷᄭᅴ ᄲᅡ디 려 ᄒᆞ거날 ᄃᆞ린 간나희 죵이 손으로 자브니 마초와 슌ᄒᆞᆫ ᄇᆞ람 이 이셔 계요 ᄀᆞᄋᆡᄆᆡ니라 영장ᄒᆞᆯ 제 다ᄃᆞ라 구ᄃᆡ 님ᄒᆞ여 ᄠᅱ 여 ᄂᆞ려 긔졀ᄒᆞ엿다가 다시 ᄭᆡ니라 언문으로 쥬ᄌᆞ 가례의 상 ᄉᆡ며 졔ᄒᆞᄂᆞᆫ 버블 써 ᄇᆞᄅᆞᆷ 우희 브텨두고 아ᄎᆞᆷ나죄 뎐믈을 반 ᄃᆞ시 최복ᄒᆞ고 보와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하시ᄂᆞᆫ 인쳔부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니현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지아비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수플 ᄉᆞ이에 수멋더니 도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수탐ᄒᆞ여 내여 주기고 하시ᄅᆞᆯ 핍박ᄒᆞ여ᄂᆞᆯ 도적글 ᄭᅮ짓고 굴티 아녀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허딘의 안해라 왜적을 피ᄒᆞ야 ᄠᅥᆯ기 숩풀[叢薄]에 수멋더니 도적이 ᄭᅳ어 내여ᄂᆞᆯ 김시 남글 븓잡고 나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그 ᄑᆞᆯ을 버히니 김시 도적의 손 이 다시 몸의 미츨가 저허 믈에 ᄲᅡ뎟더니 도적이 건져내여 ᄇᆡ ᄅᆞᆯ ᄩ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황ᄌᆔ 사ᄅᆞᆷ이니 최경냥의 안해라 그 한아비ᄅᆞᆯ 조차 셔 예도적을 심원산의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만히 니르매 그 한아비 텰환마자 죽거ᄂᆞᆯ 김시 ᄎᆞᆷ마 ᄇᆞ리고 가디 몯ᄒᆞ니 몸을 몬미처 숨머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언터긔 ᄠᅥ러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영동현 사ᄅᆞᆷ이니 튱슌위 셔희복의 안해라 그 지아 비 조차 왜적을 뫼ᄭᅩᆯ 가온ᄃᆡ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 러 머리터ᄅᆞᆯ ᄭᅳ드러 ᄂᆞᄎᆞᆯ 들거ᄂᆞᆯ 김시 소매로 ᄀᆞ리오고 ᄯᅡᄒᆡ 업데여 도적을 ᄭᅮ죵ᄒᆞ니 도적이 노ᄒᆞ여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합쳔군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뎡챵셔의 안해라 임진난의 도적의 자피인 배 되니 도적이 됴히 너겨 겁틱ᄒᆞ거ᄂᆞᆯ 김시 손 으로 ᄡᅥ 남글 븓드니 남기 것거디니라 ᄭᅮ짓기ᄅᆞᆯ 이ᄇᆡ 그치디 아니ᄒᆞ고 모글 기리 혀 칼ᄂᆞᆯᄒᆞᆯ 바다 주그니 세 설 머근 ᄌᆞ식 이 이셔 주검 우ᄒᆡ 업뎨여 주것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처녀 김시ᄂᆞᆫ 영쳔군 사ᄅᆞᆷ이니 김극녜 ᄯᆞ리라 임진왜난의 도적 만나 굴티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김산군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김뎡필의 ᄯᆞ리라 임진왜난 의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ᄯᅴ로 ᄡᅥ 스스로 목ᄆᆡ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태쳔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김닌샹의 ᄯᆞᆯ이라 셩이 본ᄃᆡ 졍셩되고 효도로와 부모와 싀부모 셤기믈 극키 유슌히 ᄒᆞ더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ᄡᆞᆯ 낟ᄎᆞᆯ 그쳐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한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박딘ᄉᆡᆼ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아ᄒᆡ ᄅᆞᆯ 품고 수프레 수멋더니 도적이 칼로 ᄡᅥ 겁틱ᄒᆞ고 븓드러 ᄆᆞᆯ 게 올리기ᄅᆞᆯ 두어번 ᄒᆞ니 한시 ᄯᅡᄒᆞᆯ 의거ᄒᆞ며 프ᄂᆞᆯ 븓들고 니 디 아니ᄒᆞ여 닐오ᄃᆡ ᄆᆡᇰ셰코 오욕디 아니호리라 도적이 그 굴 티 아닐 줄 알고 칼ᄒᆞ로 ᄡᅥ 그 ᄇᆡ과 등을 헤티고 가니 품엇던 아ᄒᆡ 겨ᄐᆡ셔 우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양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뉴응츈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 ᄂᆞᆯ ᄂᆞᆮᄎᆞᆯ ᄡᆞ고 방의 드러 쥭음을 젼폐ᄒᆞ고 호곡을 그치디 아니 ᄒᆞ니 눈믈이 블근 피 되엳더라 두어ᄂᆞᆯ 마ᄂᆡ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삼텩부 사ᄅᆞᆷ이니 님졍일의 안해라 싀어버이 셤기ᄆᆞᆯ ᄀᆞ장 효셩으로 ᄒᆞ더니 임진왜란의 도적을 이쳔ᄂᆡ 가 만나 굴 티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무댱현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최이셔ᇰ의 안해라 왜적을 피 ᄒᆞ여 가다가 거챵 노ᄑᆞᆫ ᄃᆞ리예 니ᄅᆞ러 도적의 자피인배 되어 크게 구짇고 져젣 ᄌᆞ식을 소해 ᄲᅡ디니 도적이 칼ᄒᆞ로 베히다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곡산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박신간의 안해라 나히 스믈 헤 임진왜난을 만나 어미ᄅᆞᆯ 지고 도적을 피ᄒᆡ여 묏가온대 수 멋더니 도적이 과ᄀᆞ리 니ᄅᆞ러 그 어미ᄅᆞᆯ 주기고 김시ᄅᆞᆯ 그어 내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주그므로 ᄡᅥ 스스로 ᄆᆡᇰ셰하고 손으로 쟈근 칼ᄒᆞᆯ 빼여 목을 딜러 피ᄅᆞᆯ 흘려 주그매 니ᄅᆞ되 굴티 아 니ᄒᆞ니 도적이 노ᄒᆡ여 칼ᄒᆞ로 그 ᄂᆞᄎᆞᆯ 벋기고 그 ᄉᆞ톄ᄅᆞᆯ ᄧᅳᆮ고 가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댱흥부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김여듕의 ᄯᆞ리오 윤유셩의 안해라 지아비 병이 극거ᄅᆞᆯ 김시 어을믈 타 스스로 멱딜러 [金氏乘昏自刎] 새배 니ᄅᆞ러 다시 사다 믿 지아비 주그니 김 시 머리터럭글 버히고 글월을 봉ᄒᆞ야 념습 가온대 브티고 듀 야애 브ᄅᆞ지져 우니 여위여 ᄲᅧ만 셧ᄭᅩ 서리눈 우희 혿옫과 버 슨 발로 반ᄃᆞ시 주그매 긔약ᄒᆞ더라 ᄒᆞᆯᄅᆞᆫ 슬픈 말ᄉᆞᆷ을 지어 머무러 두어 부못ᄭᅴ 고ᄒᆞ고 ᄯᅩ 아ᄒᆡ 머리ᄅᆞᆯ 빋기고 안고 눈믈 흘리고 드ᄃᆡ여 방의 드러 오래 나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창을 열고 보 니 흰ᄂᆞᆯ히 이믜 목긔 고쳗더라[白刃已揷于頸] 드ᄃᆡ여 ᄒᆞᆫ 구 ᄃᆡ ᄡᅥ 영장ᄒᆞ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옥괘현 사ᄅᆞᆷ이니 튱신 뉴ᄑᆡᆼ노의 안해라 지아비 금 산의 가 사홈ᄒᆞ야 주그믈 듣고 하ᄂᆞᆯ흘 브ᄅᆞ며 ᄯᅡ흘 두드려 ᄀᆞᆯ 오ᄃᆡ 내 하ᄂᆞᆯ 삼ᄂᆞᆫ 바ᄂᆞᆯ 일코 ᄯᅩ 아ᄃᆞᆯ도 ᄯᆞᆯ도 업ᄉᆞ니 사라시 미 주금만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ᄒᆞ고 즉시 ᄎᆞᆫ 칼흘 ᄲᅢ텨 멱을 딜러 오래 긔졀ᄒᆞ엿다가 다시 사니 ᄋᆡ훼ᄒᆞ야 ᄲᅧ만 셔 인ᄒᆞ야 폐질 ᄒᆞᆫ 사ᄅᆞᆷ이 되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금산군 사ᄅᆞᆷ이니 김셰호의 ᄯᆞᆯ리오 젼경션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그 지아비ᄅᆞᆯ 조차 신음산듕의 도적을 피ᄒᆞ더니 도 적이 지아비ᄅᆞᆯ 자바 니거늘 김시 홀로 수플 ᄉᆞ이예 수머 그 찌아븨 자피이믈 보고 하ᄂᆞᆯᄒᆞᆯ 울어러 브ᄅᆞ지지고 우러 ᄀᆞᆯ오ᄃᆡ 지아비와 다ᄆᆞᆮ ᄌᆞ식이 다 도적의 자피믈 니브니 쳡이 얻디 시 러곰 홀로 살리오 ᄒᆞ고 즉시 숩플 남긔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니쳔부 사ᄅᆞᆷ이니 경시강의 쳬라 효ᄒᆡᆼ이 잇더니 왜 적이 와 핍박ᄒᆞ거ᄂᆞᆯ 스스로 멱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 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김난계의 안해라 지아비 병 이 듕커ᄂᆞᆯ 단지ᄒᆞ고 주근 후의 머리 터럭 귿고 죵신토록 니ᄅᆞᆯ 드러내디 아니ᄒᆞ고 고은 거슬 닙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권쳐딕의 안해라 예도적을 고을 션녁희 가 만나 쟝ᄎᆞᆺ 더러여 욕ᄒᆞ게 되어 고셔ᇰᄒᆞ여 도적 을 ᄭᅮ지즈니 도적이 머리ᄅᆞᆯ 버히며 ᄇᆡᄅᆞᆯ 헤티고 가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여ᇰ흥부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됴례민의 안해라 임진왜 난의 도적이 몬져 그 지아비ᄅᆞᆯ 주겨ᄂᆞᆯ 김시 스스로 목ᄆᆡ야 주 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영흥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윤흡의 안해라 임진왜란 의 도적의 무리 믄득 그 지븨 니ᄅᆞ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김시 아ᄒᆡᄅᆞᆯ 안고 버으리와다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니 주근 얼구리 산 ᄃᆞᆺᄒᆞ여 아ᄒᆡᄅᆞᆯ 품고 안잗더라 금 샹됴 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김시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김텰ᄉᆔ ᄯᆞ리라 나히 열 여ᄉᆞ세 왜적을 믈ᄭᆞᄋᆡ 가 피ᄒᆞ여셔 샹해 닐오ᄃᆡ 도적이 만일 핍박ᄒᆞ면 내 반ᄃᆞ시 므ᄅᆡ 들리라 이 모ᄉᆞᆫ 곧 내 주글 고디라 ᄒᆞ더니 도적이 니ᄅᆞ니 과연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션산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도여유[都汝兪]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지아비 도적의 해ᄒᆞ인 배 되니 김시 싀어버이ᄃᆞ려 닐오되 내 주거 반ᄃᆞ시 지아ᄇᆡ 무덤ᄀᆞᄋᆡ 무툐리라 ᄒᆞ고 인ᄒᆞ 여 바ᄇᆞᆯ 아니 머그니 싀어버이 반ᄃᆞ시 그 주글 줄 알고 디킈 기ᄅᆞᆯ 삼가ᄒᆞ더니 ᄒᆞᆯᄂᆞᆫ 도적의 무리 뫼ᄒᆞᆯ 더드므니 김시 거ᄌᆞᆮ 모기 ᄆᆞᆯ라 능히 니디 몯ᄒᆞᄂᆞᆫ 톄ᄒᆞ여 싀어미ᄅᆞᆯ 쳥ᄒᆞ여 므ᄅᆞᆯ 어 더 오라 ᄒᆞ여ᄂᆞᆯ 싀어미 져근 덧 나가니 믄득 목ᄆᆡ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진인의 안해라 예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힘서 벙으로왓고 주그니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한시ᄂᆞᆫ 영흥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셩닙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이 겁냑ᄒᆞ니 한시 버서나디 몯ᄒᆞᆯ 줄 알고 아ᄃᆞᆯ을 어브며 ᄯᆞᄅᆞᆯ 아나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져ᇰ문ᄒᆞ시니라 ○한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ᄉᆞ셤시 판ᄉᆞ 한현의 ᄯᆞᆯ이오 종실 증 평양군의[贈平陽君倚]의 안해라 임진왜난애 도적을 양ᄌᆔ ᄯᅡ ᄒᆡ 만나 한시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며ᄂᆞ리 니시 윤시로 더브러 ᄒᆞᆫᄃᆡ 목ᄆᆡ여 ᄃᆞ라 주그니 니시ᄂᆞᆫ 낭셩군 셩윤의 안해오 튱의 위 니홍쟝의 ᄯᆞᆯ이오 윤시ᄂᆞᆫ 능셩 졍명윤의 안해오 튱의위 윤 명남의 ᄯᆞᆯ이니 다 셔울 사ᄅᆞᆷ이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쟝팀의 안해라 왜적긔 자피 인 배 되어 더러이려 ᄒᆞ거ᄅᆞᆯ 김시 구디 버ᅌᅳ리왓고 졷디 아니 ᄒᆞ니 도적이 노ᄒᆞ여 그 ᄌᆞ식조차 ᄒᆞᆷᄭᅴ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횡셔ᇰ현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원박의 안해라 왜적의 자핀 배 되어 박헙ᄒᆞ야 ᄆᆞᆯ게 올니려 ᄒᆞᆫ대 김시 ᄭᅮ짇기ᄅᆞᆯ 입에 그치 디 아니ᄒᆞ야 오직 수이 주키므로 ᄡᅥ 말을 ᄒᆞ고 굳게 안자 니 러나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그 ᄒᆞᆫ ᄑᆞᆯ을 버히되 졷디 아니ᄒᆞᆫ대 ᄯᅩ ᄒᆞᆫ ᄑᆞᆯ을 버히니 주그매 니ᄅᆞ도록 발분ᄒᆞ야 ᄭᅮ짇기ᄅᆞᆯ 오히려 모딜게 ᄒᆞᆫ대 도적이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니라 금 샹됴의 져ᇰ문ᄒᆞ 시니라

○ 김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쳠벼ᇰ 최우겨ᇰ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우겨ᇰ이 댜ᇰ단 ᄯᅡᄒᆡ셔 벼ᇰ을 ᄌᆞ모ᄒᆡ여[募兵] 도적을 티더니 도적 이 알고 우경을 후려[擄遇慶] 쟝ᄎᆞᆮ 버히거ᄂᆞᆯ 김시 몸으로 ᄡᅥ ᄀᆞ리오니 도적이 우겨ᇰ을 주기고 김시의 ᄒᆞᆫ ᄑᆞᆯᄒᆞᆯ 그츠니 김시 구짇기ᄂᆞᆯ 이베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그 졀을 노피 녀겨 주 기디 아니ᄒᆞ다 김시 ᄒᆞᆫ ᄑᆞᆯᄒᆞ로 그 지아븨 시신을 그어 조샹 무덤 ᄒᆞᆫᄃᆡ 영쟈ᇰᄒᆞ고 인ᄒᆞ야 분묘 아래 사니 나히 닐흔 남더라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혈려ᇰ 최텰가ᇰ의 아ᄃᆞᆯ 혀ᇰ의 안해[子衡 之妻: 최텰강의 아들 이름이 ‘형’이라는 뜻일 것]라 예 도적글 야ᇰᄌᆔ ᄯᅡ해 가 피ᄒᆞ엿더니 적봉이[賊鋒]이 쟝ᄎᆞᆺ 다ᄃᆞᆺ게 되니 오욕ᄒᆞᆯ가 저허 스스로 목ᄆᆡ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져ᇰ문 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판셔 김찬의 ᄯᆞᆯ이오 진ᄉᆞ 심젹의 안 해라 임진왜난의 도적글 삭녕 ᄯᅡᄒᆡ 피ᄒᆞ엿ᄯᅥ니 시 예도적긔 셰대치[勢大熾]ᄒᆞ니 김시 반ᄃᆞ시 죽그믈 ᄌᆞ분ᄒᆞ고[自分必死] 글월 ᄒᆞᆫ 봉을 ᄡᅥ ᄒᆡ여곰 그 조모ᄭᅴ 뎐ᄒᆞ야 ᄡᅥ 영여ᇰ히 니별ᄒᆞ 고 쟝ᄎᆞᆺ 죽던 젼 ᄒᆞᆯᄅᆡ [死前一日] 모ᄃᆞᆫ 아ᄌᆞ미와 혀ᇰ과[姑娣] ᄒᆞᆫ가지로 거러 집 뒤혜 나 우연히 집 죵놈이 ᄒᆞᆫ 관 둔ᄂᆞᆫ 양을 보고 [偶見家奴置一棺] 무러 ᄀᆞ로ᄃᆡ 이 관이 가히 냐ᇰ반의 상 ᄉᆞ의 ᄡᅳ랴 ᄒᆞ더니 나죄 미처 머리 빋고 ᄂᆞᆮ 싣고 말솜을 죵용 히 ᄒᆞ고 모ᄃᆞᆫ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잘ᄃᆡ 나아가 밋 밤들매 ᄀᆞ마니 나가 스스로 집 뒤 져근 남긔 목ᄆᆡ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쥬부 니도의 안해라 왜적을 김홰 ᄯᅡ희 가 피ᄒᆞ더니 도적기 자바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김시 두 손 으로 ᄡᅥ 남글 안고 굳게 거스러 분ᄒᆞ야 ᄭᅮ지즈니 도적이 크게 노ᄒᆞ여 두 져ᄌᆞᆯ 버히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고 복호ᄒᆞ시 니라

○ 김시ᄂᆞᆫ 평산부 사ᄅᆞᆷ이니 참봉 니튱국긔 안해라 임진왜난 의 ᄯᆞᆯᄌᆞ식 더브러 도적을 뫼ᄭᅩᄅᆡ 가 피ᄒᆞ엿더니 그 ᄯᆞ리 도적 의 자핀 배 되니 김시 ᄆᆞ이 ᄭᅮ지저 닐오ᄃᆡ 비록 즉제 모글 버 흔 ᄃᆞᆯ 졀을 가히 일티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니 ᄯᆞ리 ᄆᆞᄎᆞᆷ내 거스러 듣디 아니ᄒᆞ니 어미과 ᄯᆞ리 ᄒᆞᆷᄭᅴ 주긴 배 되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숑도 사ᄅᆞᆷ이니 참봉 뎡여문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적을 만나 스스로 칼ᄒᆡ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뇽궁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영국의 안해라 왜적이 쟝 ᄎᆞᆮ 핍박ᄒᆞ거ᄂᆞᆯ 그 지아븨 누의 뎡시로 더브러 ᄀᆞᆯ와 [竝] 강의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김시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온팀의 ᄯᆞᆯ이라 왜적을 만나 ᄆᆞ이 ᄭᅮ짇고 굴티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김시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월의 안해라 임진왜란애 도적의게 핍박ᄒᆞ여 므레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김시ᄂᆞᆫ 죵셔ᇰ부 사ᄅᆞᆷ이니 뎡노위[定虜衛] 방응신의 안해라 지아비 벼ᇰ들매 구약ᄒᆞ기[救藥]ᄅᆞᆯ 게을리 아니터니 믿 주그매 식음을 그치고 스스로 목ᄆᆡ야 ᄃᆞ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김시ᄂᆞᆫ 쳥녕현 사ᄅᆞᆷ이니 부졍 문형슈의 안해라 형ᄉᆔ 사오 나온 병이 이셔 거의 구티 몯ᄒᆞ게 되엿더니 사ᄅᆞᆷ이 니로되 산 사ᄅᆞᆷ의 피로 가히 고티리라 ᄒᆞ여ᄂᆞᆯ 김시 칼로 ᄡᅥ 스스로 ᄇᆡᆮ복 아래ᄅᆞᆯ 딜러 피ᄅᆞᆯ 아아 ᄡᅥ 머기니 즉시 됴ᄒᆞ니라 김시ᄂᆞᆫ 샹 호믈 인ᄒᆡ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ᄇᆡ몽셔의 안해라 임진왜란 애 도적의게 핍박ᄒᆞ여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심시ᄂᆞᆫ 급뎨 김회옥긔 안해오 양시ᄂᆞᆫ 한량 권심의 안해니 영평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도적글 만나 쟝ᄎᆞᆮ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다 졷디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심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쳠ᄉᆞ 심우신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셔ᇰ쥰영 의 안해라 지아비ᄅ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 러 그 지아비ᄅᆞᆯ ᄂᆞᆯ흐로 딜러ᄅᆞᆯ 심시 즉시 ᄎᆞᆫ 칼흐로 ᄡᅥ 모글 딜러 흐ᄅᆞᄂᆞᆫ 피 야ᇰᄌᆞ의 ᄀᆞ득ᄒᆞ여 크게 블너 구ᄒᆞᆫ대 도적이 ᄇᆞ 리고 가다 지아비 차ᇰ쳬 심ᄒᆞ야 거의 긔졀ᄒᆞ게 되니 죵들히 다 허여디거ᄂᆞᆯ[奴僕盡散] 심시 홀로 디킈기ᄅᆞᆯ 열 나믄 날을 ᄒᆞ야 ᄠᅥ나디 아니ᄒᆞ야 구활ᄒᆞ고[救活] 업어가기ᄅᆞᆯ 사ᄒᆞᆯ 길을 ᄒᆞ야 ᄆᆞᄎᆞᆷ내 사라나 완젼ᄒᆞ기ᄅᆞᆯ 어드니라 금 샤ᇰ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심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튜ᇰᄌᆔ 목ᄉᆞ 원신의 안해라 왜적이 디겨ᇰ의 갇가온 줄을 듣고[聞倭賊近境] 두 칼로ᄡᅥ 안팓 옫골홈 의 ᄎᆞ고 [以兩刀佩內外衣紐] 닐오ᄃᆡ 블ᄒᆡᆼᄒᆞ야 도적을 만나면 반ᄃᆞ시 일로ᄡᅥ ᄌᆞ결호리라 ᄒᆞ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거ᄂᆞᆯ 심시 ᄎᆞᆫ 바 칼흘 ᄲᅢ텨 도적을 ᄭᅮ짇기ᄅᆞᆯ 심히 모딜게 ᄒᆞᆫ대 도적이 딜너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셩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됴영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읻더라 지아비 병드럳거ᄂᆞᆯ 오ᄉᆞᆯ ᄯᅴ 그ᄅᆞ디 아니ᄒᆞ고 오ᄉᆞᆯ ᄯᅴ 그ᄅᆞ디 아니ᄒᆞ고 ᄯᅩᆼ을 맛보고 목욕ᄒᆞ여 하ᄂᆞᆯ해 비러 원ᄒᆞ여 몸으로 ᄡᅥ ᄃᆡ신ᄒᆞ여지라 ᄒᆞ더니 주그매 미처 ᄋᆡ훼ᄅᆞᆯ 녜예 넘게 ᄒᆞ고 쥭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소곰 쟝 ᄂᆞᄆᆞᆯ 실과ᄅᆞᆯ 먹디 아니ᄒᆞ고 최 복을 벋디 아니ᄒᆞ고 머리 빋고 셰슈ᄅᆞᆯ 아니ᄒᆞ고[不梳洗] 됴셕 뎐믈을 힘 ᄡᅥ 다 졍결히 홈을 닐여ᄃᆞᆲ ᄒᆡ 지이 게얼리 아니ᄒᆞ 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부인 한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판셔 임국노의 안해라 지아 비 주근 십년이되 흔 옫과 소음식ᄒᆞ고 곡읍을 처엄과 ᄀᆞ티 ᄒᆞ 여 나히 닐흔 세히로ᄃᆡ 죵시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ᄒᆞ더니 아ᄃᆞᆯ ᄎᆔ졍이 광ᄌᆔ 목ᄉᆞᄅᆞᆯ 호ᄃᆡ ᄆᆞᄎᆞᆷ내 즐겨 가디 아니ᄒᆞ고 스스로 죄인이 로라 일ᄀᆞᆮ고 엇디 ᄡᅥ 하ᄂᆞᆯ흘 보리오 ᄒᆞ고 집기ᄉᆞᆳ 받긔 ᄒᆞᆫ 번 나 걷기ᄂᆞᆯ 아니ᄒᆡ야 오라도록 변티 아니ᄒᆞ여 주그모로 ᄡᅥ 긔 약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강진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츄의 안해라 일 지아비ᄅᆞᆯ 업시ᄒᆞ고 슬퍼 셜워ᄒᆞ기ᄅᆞᆯ 법에 넘게 ᄒᆞ고 텰쥭 삼년ᄒᆞ고 ᄉᆞ 졀 의복과 벼개 돋글 ᄀᆞ초아 졔ᄒᆞᆫ 후의 블디ᄅᆞ고 죵신토록 고 기ᄅᆞᆯ 먹디 아니ᄒᆞ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ᄌᆞ[處子] 한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한응의 ᄯᆞ리라 왜 적기 그 고온 주ᄂᆞᆯ 깃거 핍박ᄒᆞ야 ᄆᆞᆯ게 오ᄅᆞ라 ᄒᆞ거ᄂᆞᆯ ᄭᅮ짓기 ᄂ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ᄒᆞᆫ대 도적기 드ᄃᆡ여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뉴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뉴홍의 ᄯᆞᆯ이라 나히 스믈헤 그 아비ᄅ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몬져 그 형을 잡고 ᄯᅩ 뉴시ᄅᆞᆯ 핍박ᄒᆞ거ᄂᆞᆯ 뉴시 남글 븓들고 소ᄅᆡᄅᆞᆯ 노피ᄒᆡ여 울 고 ᄭᅮ지저 닐오ᄃᆡ ᄲᆞᆯ리 나ᄂᆞᆯ 주기라 ᄆᆡᆼ셰ᄒᆞ야 너ᄅᆞᆯ 졷디 아니 리라 ᄒᆞ고 머리ᄅᆞᆯ 남긔 다 이저 ᄠᆞ리니 도저기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포쳔현 사ᄅᆞᆷ이니 유학 니욱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왜적을 만나 쟝ᄎᆞᆺ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뉴시 크게 ᄭᅮ짇고 졷디 아 니ᄒᆞ니 도적의 무리 여러 칼ᄒᆞ로 써흐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한시ᄂᆞᆫ 과쳔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김응남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아ᄒᆡᄂᆞᆯ 품고 도적글 묃녑[山麓]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이 니 ᄅᆞ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한시 크게 브ᄅᆞ지져 도적글 ᄭᅮ짓고 굳게 거슨대 도적이 머리ᄅᆞᆯ 버히고 ᄇᆡᄅᆞᆯ ᄠᆞ고 그 아ᄒᆡ조차 ᄀᆞᆲ 주기니라[竝 殺其兒]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뇽인현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니ᄉᆞ룰의 안해라 블가ᇰ되 [火賊] 이셔 그 집의 돌입ᄒᆡ여 쟝ᄎᆞᆮ ᄉᆞ룰ᄅᆞᆯ 해ᄒᆞ려커ᄂᆞᆯ ᄉᆞ룰 이 팀ᄎᆔᄒᆡ여 ᄭᆡ디 몯ᄒᆞ더니 뉴시 몸으로 ᄡᅥ ᄀᆞ리와 븓드러 다 라긔 올려[身冀蔽扶擁上樓] 면ᄒᆞ믈 얻고 뉴시ᄂᆞᆫ 도적의 해ᄒᆞ 인 배 되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뎡삼노의 안해라 왜적의 ᄠᆞ 로인 배 도여 스스로 기픈 소ᄒᆡ ᄲᅡ디니 도적기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함흥부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디몽희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잇 더니 임진왜난의 예도적이 쟝츧 그 지아비ᄅᆞᆯ 해ᄒᆞ려 ᄒᆞ거ᄂᆞᆯ 한시 몸으로 ᄡᅥ 펴 ᄀᆞ리온대 도적이 노ᄒᆞ야 다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영평현 사ᄅᆞᆷ이니 뉴영의 ᄯᆞ리오 유ᄒᆞᆨ 유윤졍의 안 해라 왜적이 그 아비과 믿 지아비ᄅᆞᆯ 주기고 뉴시ᄅᆞᆯ 더러이고 져 ᄒᆞ거ᄂᆞᆯ 뉴시 닐오ᄃᆡ 아비와 다믇 지아비 다 주그니 내 혼 자 사라셔 엇디ᄒᆞ니오 ᄒᆞ고 굳게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 이 노흐로 ᄡᅥ 손을 ᄆᆡ여 아프로 잇ᄭᅳᆯ고 뒤흐로 모니 뉴시 ᄀᆞᆯ 오ᄃᆡ 비록 주거도 결연히 너ᄅᆞᆯ 졷디 아니호리라 ᄒᆞ고 ᄯᅡᆼ해 업 더여 니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베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쳐녀 뉴시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뉴희텰의 ᄯᆞᆯ이라 왜적의 사ᄅᆞ자핀 배 되어 믈의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뉴시ᄂᆞᆫ 댱셩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됴응두의 안해라 셩이 본ᄃᆡ 졍셩되고 효도롭더니 임진왜난의 도적이 니ᄅᆞ러 부쳬 자피이 ᄆᆞᆯ 니버 뉴시 ᄋᆡ걸ᄒᆞ야 그 지아비ᄂᆞᆯ 벗겨내니 [柳氏哀乞脫其 夫] 도적이 뉴시ᄂᆞᆯ 핍박ᄒᆞ거ᄂᆞᆯ 소ᄅᆡᄅᆞᆯ 크게 ᄒᆞ야 도적을 ᄭᅮ지 ᄌᆞ니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의셩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김티듕의 안해라 지아비 왜 적 만나 굴티 아니ᄒᆞ고 언턱의 ᄠᅥ러뎌 죽거ᄂᆞᆯ 신시 그 죵복 분이로 ᄃᆞ려 ᄯᅩ 언턱의 ᄠᅥ러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신시ᄂᆞᆫ 함안군 사ᄅᆞᆷ이니 ᄉᆞ인 니희 안해라 [李僖之妻也] 임진왜란 만나 샹해 져근 칼ᄒᆞᆯ 품 가온대 차셔[壬辰倭亂常佩 小刀懷中] 주그므로 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더니 도적 만나 굴티 아니코 스스로 목 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신시ᄂᆞᆫ 곡산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신복의 ᄯᆞ리라 왜적이 칼 ᄲᅡ뎌 겁틱ᄒᆞ거ᄅᆞᆯ 신시 주금으로 ᄆᆡᆼ셰ᄒᆞ며 ᄆᆞ이 ᄭᅮ짇기ᄅᆞᆯ 마디 아니ᄒᆞ니 믄득 해호ᄆᆞᆯ 만나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신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대형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을 교해 남촌의 만나 도적이 몬져 신시ᄅᆞᆯ 잡아ᄂᆞᆯ 대형이 화ᄅᆞᆯ ᄻᅧ 도적을 ᄡᅩ다가 마치디 몯ᄒᆞ니 도적이 쟝ᄎᆞᆮ 대형이ᄂᆞᆯ 주기더니 신시 소ᄅᆡᄅᆞᆯ 노피ᄒᆞ야 도적을 구짇고 몸으로 ᄡᅥ ᄀᆞ 리오니 도적기 ᄒᆞᆫ 칼ᄒᆡ 다 주기다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젼시ᄂᆞᆫ 보셩군 사ᄅᆞᆷ이니 만호[萬戶] 소몽ᄉᆞᆷ의 안해라 임 진왜난의 도적이 칼 ᄲᅡ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힘 ᄡᅥ 버ᅌᅳ리와 다 해호ᄆᆞᆯ 만나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함챵현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권경의 안해라 예도적기 손을 자바 내 그으며 닐오ᄃᆡ 듣디 아니ᄒᆞ면 주교리라 신시 ᄭᅮ지저 닐오ᄃᆡ 손자피기도 욕이어ᄃᆞᆫ [執手辱也] ᄒᆞᄆᆞᆯ며 너ᄂᆞᆯ 조ᄎᆞ랴 도적이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신시ᄂᆞᆫ ᄒᆡᄌᆔ 사ᄅᆞᆷ이니 우ᄉᆞ인의 안해라 그 지아비 셩이 지극이 효도ᄒᆞ여 늘근 어미ᄂᆞᆯ ᄂᆞᆮ빗ᄎᆞ로 치더니 ᄒᆞᆯᄂᆞᆫ 도적기 그 집을 범ᄒᆞ여ᄂᆞᆯ 그 지아비 창졸애 어미ᄂᆞᆯ 몯 믿처 업고 ᄃᆞ 라나 [其夫倉卒未及負母而逃] ᄂᆞᆯᄒᆞᆯ 다와 다 바ᄅᆞ 나아가 도적 과 더브러 서ᄅᆞ 잡드러 [冒刃直前與賊相搏] 해홈을 닙고 어미 ᄂᆞᆫ 완젼ᄒᆞᄆᆞᆯ 어드니 신시 지아븨 명 안닌 줄을 셜워 식음을 폐ᄒᆞ고 피 나게 우러 ᄆᆞᆯ나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황시ᄂᆞᆫ 샹ᄌᆔ 사ᄅᆞᆷ이니 박사 가ᇰ셜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잇더니 지아비 벼ᇰ이 두터워셔 황시 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내 죽거ᄃᆞᆫ 힘 ᄡᅥ 눅게호믈 조차 아ᄒᆡᄅᆞᆯ 기ᄅᆞ라 [吾死務從寬抑撫養兒] 황시 울고 ᄀᆞ로ᄃᆡ ᄉᆞ나ᄒᆡᄂᆞᆫ 님굼을 위ᄒᆞ야 죽고 겨지븐 지아비ᄅᆞᆯ 위ᄒᆞ야 죽ᄂᆞ니 내 다ᇰ다ᇰ이 ᄒᆞᆷᄭᅴ 주그리라 믿 주그매 듀야를 호통ᄒᆞ기ᄅᆞᆯ 이븨 소ᄅᆡᄅᆞᆯ 그치디 아니코 여러 번 긔졀ᄒᆞ여ᄯᅡ가 사다 부혀ᇰ이 위로ᄒᆞ여 니ᄅᆞ고 원미ᄅᆞᆯ 권ᄒᆞ니 ᄀᆞ로ᄃᆡ 나ᄂᆞᆫ 텬 디간ᄂᆡ ᄒᆞᆫ 죄인이니 사ᄅᆞᆷ을 죽기로 ᄡᅥ 허ᄒᆞ여시니 [我天地間 一罪人也 許人以死] 엇디 ᄡᅥ곰 사라시리오 드듸여 낟ᄎᆞᆯ 그치 기ᄅᆞᆯ 셜흔날ᄅᆞᆯ ᄒᆞ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황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역관 진녜남의 안해라 예도적을 파 ᄌᆔ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을 만나 구디 버으리왓고 졷디 아니ᄒᆞ 니 믄득 해ᄒᆞᄆᆞᆯ 니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황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번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 적을 만나 도적이 핍박ᄒᆞ거ᄂᆞᆯ 황시 ᄂᆞᄎᆞᆯ ᄡᆞ고 크게 ᄭᅮ지저 ᄀᆞᆯ 오ᄃᆡ 얻디 날ᄂᆞᆯ ᄲᆞᆯ리 주기디 아니ᄒᆞᄂᆞᆫ다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젼시ᄂᆞᆫ 븍쳥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슌의 안해라 잠ᄭᅡᆫ 경셔와 ᄉᆞ긔ᄅᆞᆯ 셥녑ᄒᆞ고 효ᄒᆡᆼ이 읻더니 [略涉經史有孝行] 나히 열 아 홉의 지아비ᄅᆞᆯ 일코 비ᄋᆡ호믈 법도의 넘게 ᄒᆞ고 삼년ᄂᆡ에 머 리ᄅᆞᆯ 빗디 아니ᄒᆞ고 복을 ᄆᆞᄎᆞ매 심상 십년ᄒᆞ다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젼시 칼로 ᄡᅥ 왼손을 ᄠᅵᆯ러 피ᄂᆞᆯ 내여 ᄡᅥ 나오니 즉 시 됴타 그 싀아비 김학ᄉᆔ ᄯᅩ 듕병을 어더ᄂᆞᆯ 젼시 도ᄎᆡ로 ᄡᅥ 그 손ᄀᆞ락을 그처 피ᄅᆞᆯ 내여 ᄡᅥ 구ᄒᆞ가다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 시니라

○ 황시ᄂᆞᆫ 우봉현 사ᄅᆞᆷ이니 명광달의 안해라 믄득 왜적 만나 스스로 목ᄆᆡ야 ᄃᆞ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홍시ᄂᆞᆫ 녀쳔군 사ᄅᆞᆷ이니 습독 문경졔의 안해라 그 지아비 왜적의 주긴 배 되니 홍시 오욕ᄒᆞᆯ가 두려 강믈에 ᄲᅡ뎌 주그니 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홍시ᄂᆞᆫ 비안현 사ᄅᆞᆷ이니 션븨 김텰의 안해라 텰이 왜적의 잡피인 배 되어 닐오ᄃᆡ ᄉᆞ나희 엇디 도적의 손애 욕되이 주그 리오 홍시 ᄯᅩᄒᆞᆫ 닐오ᄃᆡ 나도 만일의 죽디 아니ᄒᆞ면 도적이 반 ᄃᆞ시 욕ᄒᆞ리라 ᄒᆞ고 남진이며 겨집이 각각 칼ᄂᆞᆯ을 드러 스스 로 모글 디ᄅᆞ니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 인ᄒᆞ여 죽디 아니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홍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박동젹의 안해라 셩이 총명하 고 혜 힐ᄒᆞ야 [性聰慧曉] 글ᄌᆞᄅᆞᆯ 아라 샹해 쇼ᄒᆞᆨ 삼강ᄒᆡᆼ실 녈 녀뎐을 보아 그 큰 ᄠᅳᄃᆞᆯ 통달ᄒᆞ더라 지아비ᄅᆞᆯ 일코 닐곱ᄒᆡᄅᆞᆯ 소ᄒᆞ엿더니 임진왜난의 도적을 가평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ᄭᅳ어낸대 홍시 강의 ᄲᅡ뎌 슌뉴ᄒᆞ야 ᄠᅳ락 ᄌᆞᆷ기락 ᄒᆞ니 도적이 녀기되 이ᄆᆡ 주것다 ᄒᆞ야 ᄇᆞ리고 가니 마초와 바 회ᄅᆞᆯ 만나 요ᄒᆡᆼ으로 시리곰 사라나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송시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군슈 송뎡슌의 ᄯᆞᆯ이오 ᄒᆞᆨᄉᆡᆼ 나덕 용의 안해라 텬셩이 지그키 효도로와 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손 가락을 ᄠᅵᆯ러 피내여 ᄡᅥ 나와 효험을 보고 지아비 죽거ᄂᆞᆯ 손가 락을 그처 관의 녁코 삼년을 ᄂᆞᄆᆞᆯ과 쟝을 아니 먹고 거상을 열닐곱ᄒᆡᄅᆞᆯ 닙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송시ᄂᆞᆫ 츈쳔부 사ᄅᆞᆷ이니 유학 황삼우의 안해라 왜적의 핍 박ᄒᆞᆫ 배 도여 도적을 ᄭᅮ지저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그 목을 거의 반이나 버히고 ᄯᅩ 매로ᄡᅥ 어즈러이 티니 굴티 아니ᄒᆞ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처녀 젼시ᄂᆞᆫ 함챵현 사ᄅᆞᆷ이니 젼계금의 ᄯᆞᆯ리라 예게 잡핀 배 되어 버으리왓고 졷디 아니ᄒᆞ니 예도적이 칼ᄒᆞᆯ ᄲᅢ혀 ᄯᅩ 달 래되 젼시 크게 ᄭᅮ지저 닐오ᄃᆡ ᄲᆞᆯ리 나ᄅᆞᆯ 주기라 주글 ᄯᆞᄅᆞᆷ 이라 ᄒᆞ니 도적기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니 그제 나히 열여ᄉᆞᆮ시러 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젼시ᄂᆞᆫ 안음현 사ᄅᆞᆷ이니 찰방[察訪] 뎡유열의 안해라 임 진왜난의 맛보 그 아븨게 쳥ᄒᆞ야 ᄀᆞᆯ오ᄃᆡ [壬辰倭亂嘗請於其父 曰] 원컨대 져근 칼흘 어더지라 ᄒᆞ거ᄂᆞᆯ 아비 닐오ᄃᆡ 어듸 ᄡᅳ 랴 ᄒᆞᄂᆞ뇨 ᄃᆡ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만일 완급호미 이시면 가히 ᄡᅥ 스스 로 결단호리ᇰ이다 ᄒᆞᆫ대 아비 졀의로이 녀겨 ᄒᆞ더니 후의 그 어 미과 더브러 도적의 사ᄅᆞ자핀 배 되어 도적이 ᄂᆞᆯ흐로 ᄡᅥ 헙박 ᄒᆞ야 ᄒᆞ여곰 압셔 가게 ᄒᆞᆫ대 젼시 ᄭᅮ짇기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 ᄒᆞ고 도적이 쟝ᄎᆞᆮ 어미ᄅᆞᆯ 해호려 ᄒᆞ거ᄂᆞᆯ 젼시 몸으로 ᄡᅥ ᄀᆞ리 오니 다 해호믈 닙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젼시ᄂᆞᆫ 삼개현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뎡광조의 안해라 예게 핍 박ᄒᆞᆫ 배 되어 도적을 ᄭᅮ짇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최시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심명의 안해라 부모형뎨ᄅ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기 다 자바 모라가거ᄂᆞᆯ 최시 도적 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만일 부모형뎨ᄅᆞᆯ 노ᄒᆞ면 너ᄂᆞᆯ 조차 가려니 와 그리 아니면 비록 주거도 졷디 아니호리라 도적기 미더 그 부모형뎨ᄅᆞᆯ 노코 최시ᄅᆞᆯ 핍박ᄒᆞ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최시 굳게 거ᄉᆞᆫ대 도적이 그 왼녁 져ᄌᆞᆯ 베히다 최시 소ᄅᆡᄂᆞᆯ 노펴 도적을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도적놈은 엇디 ᄲᆞᆯ리 날ᄋᆞᆯ 주기디 아니 ᄒᆞᄂᆞ뇨 비록 ᄧᅳᄌᆞ며 베혀도 ᄆᆡᆼ셰ᄒᆞ여 너ᄅᆞᆯ 졷디 아니호리라 도적기 ᄯᅩ 올ᄒᆞᆫ ᄑᆞᆯᄒᆞᆯ 베히되 ᄭᅮ진ᄂᆞᆫ 소ᄅᆡᄂᆞᆯ 더옥 ᄆᆡ이ᄒᆞ니 도 적기 크게 노ᄒᆞ여 머리ᄂᆞᆯ 베히고 ᄇᆡᄅᆞᆯ ᄩᆞ고 가니라 금 샹됴 의 졍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경ᄌᆔ 사ᄅᆞᆷ이니 봉ᄉᆞ 손봉션의 안해라 예도적이 몬 져 봉션이ᄅᆞᆯ 해ᄒᆞ고 최시ᄅᆞᆯ 자바 더러이고져 ᄒᆞ거ᄅᆞᆯ 최시 버 으리왓고 졷디 아녀 니로ᄃᆡ 남지니 ᄇᆞᆯ셔 주거시니 내 엇디 혼 자 살리오 ᄒᆞ고 스스로 목ᄆᆡ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최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윤여훈의 안해라 예도적글 만 나 도적이 쟝ᄎᆞᆺ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최시 도적글 ᄭᅮ짇고 졷디 아니 ᄒᆞ니 도적기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5[편집]

○ 박시ᄂᆞᆫ 김홰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신복문의 안해라 왜적이 몬 져 그 지아비ᄅᆞᆯ 해ᄒᆞᄂᆞᆫ 줄 보고 칼ᄂᆞᆯᄒᆞᆯ 모범ᄒᆞ여 믄득 내ᄃᆞ라 그 지아비ᄅᆞᆯ 품고 ᄒᆞᆫ 칼ᄒᆡ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朴氏金化縣人幼學辛復門妻也見倭賊先害其夫冒刃突 出抱其夫同死一劍今上朝旌門

○ 니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훈의 안해라 왜적이 그 지 아비ᄅᆞᆯ 해ᄒᆞ고 니시ᄅᆞᆯ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니시 굳게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그 두 손을 버히니 니시 ᄭᅮ짓기ᄅᆞᆯ 입에 그치 디 아니ᄒᆞ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젼시ᄂᆞᆫ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송종호의 안해라 아븨 상ᄉᆞ의 쥭 먹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소곰 ᄂᆞᄆᆞᆯᄅᆞᆯ 먹디 아니ᄒᆞ고 됴셕의 친히 졔ᄒᆞ고 싀아비싀엄이 셤기믈 졍셩과 효도ᄒᆞ더라 뎡유왜난의 조덕글 만나 쟝ᄎᆞᆮ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젼시 손의 도적긔 ᄂᆞᆯᄒᆞᆯ 자 바 스스로 목긔 더어고 머리ᄅᆞᆯ 돌희 ᄠᆞ리고 ᄭᅮ짇기ᄅᆞᆯ 이븨 구 치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어즈러이 버히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냥시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권윤공의 안해라 왜적이 자 바 관어ᄃᆡ예 니ᄅᆞ러 냥시 도라 ᄒᆞᆷᄭᅴ 자피인 사ᄅᆞᆷᄃᆞ려 닐러 ᄀᆞ 로ᄃᆡ 오욕ᄒᆞ고 살미 므ᄅᆡ ᄲᅡ뎌 주금만 ᄀᆞᆮ디 몯ᄒᆞ니라 ᄒᆞ고 드 ᄃᆡ여 므ᄅᆡ 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냥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션븨 신효민의 안해라 지아비 병이 두텁거ᄂᆞᆯ[夫病篤] 냥시 오ᄉᆞᆯ ᄯᅴ 그ᄅᆞ디 아니ᄒᆞ고 일야의 하ᄂᆞᆯ 의 비러 몸으로 ᄡᅥ ᄃᆡ호믈 구ᄒᆞ더니 믿 주그매 냥시 스스로 결단코져 호ᄃᆡ 젿 먹ᄂᆞᆫ 아ᄒᆡᄅᆞᆯ 도라 ᄉᆞ렴ᄒᆞ야 그쳗더니 ᄒᆞᆯᄂᆞᆫ 아ᄒᆡ 병드러 죽거ᄂᆞᆯ[一日兒病死] 냥시 주검을 어ᄅᆞᄆᆞᆫ지고 크 게 셜워 ᄀᆞᆯ오ᄃᆡ ᄡᅥ 지아비 주그되 오ᄂᆞᆯ이도록 니ᄅᆞ런ᄂᆞᆫ 배ᄂᆞᆫ 네 이시ᄆᆞ로 ᄡᅥ러니 네 이제 주그니 내 이리 결커다 [汝今死 吾事決矣] ᄒᆞ더라 그제 효민이 빙소애 잇더니 ᄒᆞᆯᄂᆞᆫ 냥시 싀아 비 샹념이ᄃᆞ려 고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주근 지아비 무들 제 ᄒᆞᆫ 굼긔 몯들가 저허 ᄒᆞ더니[梁氏告舅父尙庶曰 亡夫之窆恐未同穴] 이 제 쟝ᄎᆞᆮ 죽게 되어시니 ᄠᅳᄃᆡ 원을 얻광이다 낟 그치기ᄅᆞᆯ 여ᄃᆞ 래ᄅᆞᆯ ᄒᆞ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고령현 사ᄅᆞᆷ이니 츌신 니ᄃᆡ셩의 쳬라 예난의 두 ᄌᆞ식 ᄃᆞ리고 바회 ᄭᅮᆷ긔 가 숨엇더니 도적이 쟝ᄎᆞᆺ 더러이러 ᄒᆞ 거ᄂᆞᆯ 구ᄐᆡ여 버으리와다 좃디 아니ᄒᆞ고 두 ᄌᆞ식을 안고 기ᄑᆞᆫ 소ᄒ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긔댱현 사ᄅᆞᆷ이니 니종길의 안해라 예도적을 묏가 온대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쟝ᄎᆞᆺ 범호려커ᄂᆞᆯ 그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믄득 언턱의 ᄠᅥ러뎌 주그니[不免遂投崖] 도적이 노ᄒᆞ여 주거믈 촌촌이 싸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댱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최긔슈의 안해라 진위 ᄯᅡᄒᆡ 우거ᄒᆞ더니[寓居振威地] 지아ᄇᆡ 병이 딛거ᄂᆞᆯ 진심ᄒᆞ여 구약ᄒᆞ 더니 텬병이 긔ᄉᆔᄅᆞᆯ 다ᄅᆞᆫ 고ᄃᆡ 가 결박ᄒᆞ여[有天兵結縛麒壽於 他處] 어ᄌᆞ러이 텨 쟝ᄎᆞᆮ 죽게 되거ᄂᆞᆯ 댱시 듣고 실셩통곡ᄒᆞ고 머리 플고 재ᄅᆞᆯ 너머 바ᄅᆞ 그 딘으로 드러가 오ᄉᆞᆯ 주어 ᄋᆡ걸 ᄒᆞᆫ대 텬병이 노타 명화도적이 [有火賊] 밤을 타 돌입ᄒᆞ여 싀아비 최광익기ᄅᆞᆯ 주기고 ᄯᅩ 긔ᄉᆔᄅᆞᆯ 주기고져 ᄒᆞ거ᄅᆞᆯ 댱시 몸으로 ᄡᅥ 그 지아비ᄅᆞᆯ ᄀᆞ리와 칼히며 환되 섯거 ᄂᆞ려 흐르ᄂᆞᆫ 피 님니호ᄃᆡ [蔽其夫 刀劍交下流血淋漓] 죠고매도 두려 피티 아니ᄒᆞ여 ᄃᆡ신 드러 죽거지라 셔리 ᄀᆞᆫ쳥ᄒᆞᆫ대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 [小無畏避哀懇代死 賊棄而去] 그 지아비 ᄉᆡᆼ젼호믈 어ᄃᆞ 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댱시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조덕셩의 안해라 임진왜란 애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믈에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댱시ᄂᆞᆫ 의셩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가ᇰ유남의 안해라 예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구ᄐᆡ여 버으리왓고 좃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촌 촌히 베히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댱시ᄂᆞᆫ 챵원부 사ᄅᆞᆷ이니 손긔후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 적이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구ᄐᆞ여 버으리왓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ᄂᆞᄎᆞᆯ ᄠᅵᄅᆞ고 귀ᄅᆞᆯ 버히매 이ᄐᆞᆯ만ᄂᆡ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 ᄒᆞ시니라

○ 댱시ᄂᆞᆫ 챵원부 사ᄅᆞᆷ이니 참봉 니광츈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도적을 만나 버으리왓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댱시ᄂᆞᆫ 울딘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쥬호의 안해라 임진왜난애 그 지아비 도적의 해ᄒᆞ인 배 되거ᄂᆞᆯ 댱시 ᄂᆞᆯ흘 다와 다 드러 지아비 피ᄅᆞᆯ 쓷고 [張氏 冒刃突入拭夫血] 도적글 구지저 ᄀᆞ로 ᄃᆡ 네 내 지아비ᄅᆞᆯ 주기니 내 반ᄃᆞ시 복슈호리라 ᄒᆞ고 매ᄅᆞᆯ 가지고 도적을 티니 도적이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댱시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쥬부 김언텰의 안해오 녈려 냥국걸 의 쳐뎨라 왜적을 만나 쟝ᄎᆞᆮ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죽기로 ᄡᅥ 굳게 거ᄉᆞᆫ대 도적기 올ᄒᆞᆫ 손을 그ᄎᆞ되 ᄆᆞᄎᆞᆷ내 졷디 아니ᄒᆞᆫ대 주기 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댱시ᄂᆞᆫ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냥국결의 안해라 왜적이 쟝ᄎᆞᆮ 핍박ᄒᆞ거ᄂᆞᆯ 면티 몯ᄒᆞᆯ 줄을 알고 스스로 목ᄆᆡ여 ᄃᆞ라 주그니 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허시ᄂᆞᆫ 댱흥부 사ᄅᆞᆷ이니 윤유의 안해라 왜적을 피ᄒᆞ야 들 헤 가 수머 업뎨엿더니 지비 오로 후리여 윤유ᄂᆞᆫ 적봉애 죽고 세 아ᄃᆞᆯ과 두 ᄯᆞ리 자피여ᄂᆞᆯ 허시 ᄀᆞᆯ오ᄃᆡ 지아비 죽고 ᄌᆞ식이 ᄯᅩ 후리이니 [許氏曰 夫見死子又被擄] 내 엇디 홀로 사라시리 오 드ᄃᆡ여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허시ᄂᆞᆫ 김뵈현[金浦縣] 사ᄅᆞᆷ이니 현감 니유경의 안해라 져머셔브터 ᄂᆡ훈 삼강ᄒᆡᆼ실 녈녀뎐 등을 닐거 그 ᄠᅳᄃᆞᆯ 통ᄒᆞ더 니 나히 열 ᄒᆞ나ᄒᆡ 아비 듕풍ᄒᆞ거ᄂᆞᆯ ᄯᅩᆼ을 맏보고 한ᄃᆡ 나 비 니 병이 이윽고 ᄒᆞ리니라[年十一父中風嘗糞露禱病尋愈] 믿 혼 가ᄒᆞ야ᄂᆞᆫ 지아비 셤기기ᄅᆞᆯ 능히 공경ᄒᆞ고 싀아비 싀어미 셤기 기ᄅᆞᆯ 능히 졍셩으로 ᄒᆞ더니 지아비 병이 극ᄒᆞ거ᄂᆞᆯ 허시 어름 눈 우ᄒᆡ ᄭᅮ러 일야의 하ᄂᆞᆯ해 비러 몸으로 ᄡᅥ 지아비 ᄃᆡᄒᆞ여지 라 ᄒᆞ더니 믿 주그매ᄂᆞᆫ 칼흘 가져다가 그 왼손 세 가락을 딜 너 ᄡᅥ 그 반ᄃᆞ시 주그랴 ᄒᆞᄂᆞᆫ 졍셩을 나타내니 흐ᄅᆞᄂᆞᆫ 피 님 니ᄒᆞ야 의샹의 두로 덜머ᄯᅥ라 [血淋灕遍汚衣裳]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ᄇᆡ시ᄂᆞᆫ 고원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셔언튱의 안해라 예도적의 자핀 배 도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굳게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촌촌히 버히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ᄇᆡ시ᄂᆞᆫ 대구부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구응남의 안해라 예도적이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졷디 아니호매 도적이 노ᄒᆞ여 주기니 아ᄒᆡᄂᆞᆫ 주검 겯ᄐᆡ 이셔 그 져즐 먹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대구부 사ᄅᆞᆷ이니 현감 박튜ᇰ후의 ᄯᆞᆯ이오 션븨 니종 ᄐᆡᆨ의 안해라 왜적이 믄득 니ᄅᆞ거ᄂᆞᆯ 박시 얼 아ᄋᆞ 휘양으로 더브러[朴氏與孽妹 輝陽: 서자 동생인 휘양] 낙동강의 ᄲᅡ뎌 주그니 박시ᄂᆞᆫ 시절의 나히 열아홉이오 휘양은 나히 열다ᄉᆞ시 니 혼가ᄅᆞᆯ 몯ᄒᆞ엿더라 박시 처엄의 도적의 긔별을 돋고 휘양 으로 더브러 서ᄅᆞ 언약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만일 도적을 만나면 널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주거 더러인 배 되디 아니호리라 ᄒᆞ더니 ᄆᆞ ᄎᆞᆷ내 그 말ᄀᆞ티 ᄒᆞ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ᄇᆡ시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셩돈의 안해라 계ᄉᆞ 왜란의 돈이 병드러 죽거ᄅᆞᆯ ᄇᆡ시 상ᄉᆞ와 졔ᄉᆞᄅᆞᆯ 녜로ᄡᅥ ᄒᆞ고 탈상호 ᄃᆡ 오히려 비스며 싣기ᄅᆞᆯ 아니ᄒᆞ고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처엄ᄀᆞ티 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신시ᄂᆞᆫ 녀산군 사ᄅᆞᆷ이니 신종효의 ᄯᆞ리오 션ᄇᆡ 오익의 안 해라 오가의게 셔방 마ᄌᆞ되 싀어미ᄅᆞᆯ 보디 몯ᄒᆞ엿더니 지아 비 병드러 안해 집의셔 주그니 쟝ᄎᆞᆮ 본토로 반장ᄒᆞ려 ᄒᆞᆯᄉᆡ[嫁 吳未見姑母 夫病死于女家 將返葬本土] 신시 상여ᄅᆞᆯ 조차가 싀 어미게 뵌 후의 인ᄒᆞ여 무덤 겨ᄐᆡ셔 살고져 ᄒᆞ더니 부뫼 허티 아니ᄒᆞᆫ대 신시 새 오ᄉᆞᆯ 닙고 도장의 드러가 스스로 목ᄆᆡ야ᄃᆞ 라 주거 지아븨 상구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ᄒᆞᆫ 술ᄅᆡ예 실리여 가니 사ᄅᆞᆷ이 다 탄복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듁산부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님호의 안해라 지극ᄒᆞᆫ ᄒᆡᆼ 실이 잇더라 임진왜난의 도적은 만나 쟝ᄎᆞᆺ 더러이려커ᄂᆞᆯ 박 시 주그므로 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고 손으로 쥐다디니 [手搏] 도 적이 ᄉᆞ지ᄅᆞᆯ ᄧᅳ저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문시ᄂᆞᆫ 파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박뎡민의 안해라 싀어버이 셤 기기ᄅᆞᆯ 졍셩을 다ᄒᆞ고 지아비 셤기기ᄅᆞᆯ 어글으ᄎᆞ미 업더니 뎡 민이 화적의게 해ᄒᆡ인 배 되거ᄂᆞᆯ 문시 ᄠᅳ데 ᄒᆞᆫᄃᆡ 주그ᄆᆞᆯ 결ᄒᆞ 여 식음을 젼폐ᄒᆞ고 영쟝 젼 일일에 ᄀᆞ마니 방안ᄒᆡ 드러가 스 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문시ᄂᆞᆫ 챵원부 사ᄅᆞᆷ인 교ᄉᆡᆼ 박진의 안해라 지아비 왜적의 자핀 배 되거ᄂᆞᆯ 문시 그 싀어미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지아비 이ᄆᆡ 피로ᄒᆞ니 쳡이 도라갈 배 업ᄉᆞ니 그 사라셔 더러온 일 닙ᄂᆞᆫ 양으로ᄂᆞᆫ 주거 몸을 조히 홈만 ᄀᆞᆮ디 아니ᄒᆞ다 ᄒᆞ고 즉시 멱글 디ᄅ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싀어미 금지ᄒᆞ엿더니 이튼날 목ᄆᆡ여 ᄃᆞ라 주 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유시ᄂᆞᆫ 딘안현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니문형의 안해라 왜적의 겁 틱ᄒᆞᆫ 배 되어 ᄭᅮ짓기ᄅᆞᆯ 이ᄇᆡ 그치디 아니ᄒᆞ고 주그니라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유시ᄂᆞᆫ 녕산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ᄐᆡᆨ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의 자핀 배 도여 크게 블러 ᄀᆞᆯ오ᄃᆡ 수이 나ᄅᆞᆯ 주기라 ᄒᆞ 고 ᄯᅡᆼ해 업데여 니디 안이ᄒᆞᆫ대 도적이 매질ᄒᆞ야 니ᄅᆞ티니 열 거ᄅᆞᆷ 남ᄌᆞ기 기픈 우믈이 잇거ᄂᆞᆯ 드드여 몸을 ᄠᅱ여 ᄂᆞ려디니 도적이 ᄭᅳ어내여ᄂᆞᆯ 유시 그 시러곰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날호여 닐오ᄃᆡ 도장문의셔 ᄌᆞ라나 ᄒᆡᆼ보ᄅᆞᆯ 닉디 몯ᄒᆞ여라 ᄒᆞᆫ대 도적 이 드드여 ᄆᆞᆯ을 나와ᄂᆞᆯ ᄯᅩ 닐오ᄃᆡ 길매 업ᄉᆞ니 가히 ᄐᆞ디 몯 홀다 ᄒᆞ니 도적기 네 녁흐로 헤여뎌 길마늘 얻더니 다시 우믈 가온대 ᄲᅡ디니 도적이 니ᄅᆞ니 이ᄆᆡ 주것더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유시ᄂᆞᆫ 강진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튱딕의 안해라 싀어버이 셤기믈 지극ᄒᆞᆫ 효도로 ᄒᆞ더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ᄋᆡ훼호믈 법졔예 넘게 ᄒᆞ고 최마ᄅᆞᆯ 벋디 아니ᄒᆞ고 삼년 뎐졔ᄅᆞᆯ 손조 스스로 ᄀᆞ 초아 ᄒᆞ더니 복을 ᄆᆞᆮ차도 심상과 소ᄒᆞ기ᄅᆞᆯ 처엄ᄀᆞ티 ᄒᆞ거ᄂᆞᆯ 족인이 권육ᄒᆞ니 슬피 울고 먹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 ᄒᆞ시니라

○ 유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졍 유대슈의 ᄯᆞᆯ이오 찰방 김션여의 안해라 [正 兪大修之女 察訪 金善餘之妻也] 지아비 죽거ᄂᆞᆯ 슬 피 셜워ᄒᆞ기ᄂᆞᆯ 녜예 넘게 ᄒᆞ여 긔졀ᄒᆞ엳다가 다시 살고 큰 치 위예 혿오ᄉᆞᆯ 니버 반ᄃᆞ시 주그믈 긔필ᄒᆞ여 조쥭을 랄로 네다 ᄉᆞᆮ 술식 마시고 초ᄒᆞᄅᆞ 보롬ᄋᆡ 분묘ᄋᆡ 가 울고 됴셕졔믈을 손 조 쟝만ᄒᆞ더라 거상 ᄆᆞᄎᆞ매 상복글 벗디 아니ᄒᆞ며 ᄂᆞ믈 쟝을 먹디 아니ᄒᆞ더라 지븨 뎌튝ᄒᆞᆫ 거시 업스ᄃᆡ 반ᄃᆞ시 셩ᄒᆞᆫ 차반 을 쟝만ᄒᆞ여 날로 세 번식 울며 버리고 명일ᄋᆡ 반ᄃᆞ시 손조 분묘의 버리고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말홈매 맏보 니ᄅᆞᆯ 뵈디 아니 ᄒᆞ더라[與人言未嘗見齒]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님시ᄂᆞᆫ 딘안현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김여렴의 안해라 왜적을 만 나 분매코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뇽궁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안태암의 안해라 지아비 주 그매 죵신토록 고기ᄅᆞᆯ 먹디 아니ᄒᆞ고 우롬을 그치디 아니ᄒᆞ더 니 임진왜난의 유ᄒᆞᆨ 진종셔의 안해 황시로 더브러 도적의게 더러일가 두려 ᄒᆞᆷᄭᅴ 믈에 ᄲᅡ뎌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님시ᄂᆞᆫ 유ᄒᆞᆨ 바우명[朴佑命: ㄱ이 탈락됨]의 안해오 됴시 ᄂᆞᆫ 박영명의 안해니 쳥ᄌᆔ 사ᄅᆞᆷ이라 왜적의 자피인 배 되어 주그므로 ᄆᆡᆼ셰ᄒᆞ여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다 주기니라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민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람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지 아비ᄂᆞᆯ 조차 도적을 파ᄌᆔ 디경의 가 피ᄒᆞᆯᄉᆡ 그 싀아비 참의 니뎡엄이 니별을 님ᄒᆞ여 경계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이런 ᄠᅢᄅᆞᆯ 당ᄒᆞ여 부인이 뎡졍로ᄡᅥ 스스로 딕킐 거시라 ᄒᆞᆫ대 민시 그 말을 패복 ᄒᆞ야 샹해 져근 칼ᄒᆞᆯ 자바 스스로 결단ᄒᆞ기로 ᄡᅥ ᄆᆡᆼ셰ᄒᆞ더니 믿 도적기 믄득 니ᄅᆞ러 그 지아비ᄂᆞᆯ 어즈러이 버히고 민시의 나히 졈은 줄ᄂᆞᆯ 보고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즉시 칼로ᄡᅥ 스스로 멱딜 너 주그니 도적이 노ᄒᆞ여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니라 [以刀自剄賊 怒斷頭而去]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고 복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평강현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뉴응츈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도적을 만나 굴티 아녀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민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쳠졍 김희뉼의 안해라 왜적을 피ᄒᆞ 야 미처 ᄇᆡ예 오ᄅᆞ디 몯ᄒᆞ여셔 도적이 믄득 니ᄅᆞ니 민시 스스 로 믈 가온대 ᄲᅡ뎟더니 도적이 ᄭᅳ어 내여ᄂᆞᆯ 민시 도적글 ᄭᅮ짇 고 굴티 아닌대 도적이 ᄧᅳ저 ᄀᆞᄅᆞ니라 [賊磔解之]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민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신녜남의 안해라 왜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주기고 ᄯᅩ 쟝ᄎᆞᆺ 겁틱ᄒᆞ여 욕호려 ᄒᆞ거ᄂᆞᆯ 민시 크게 ᄭᅮ짓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칼ᄒᆞᆯ ᄲᅢ여 코ᄅᆞᆯ 버히되 ᄆᆞᄎᆞᆷ내 굴티 아니ᄒᆞ니 ᄇᆞ리고 가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셔시ᄂᆞᆫ 댱기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뎡대븡의 안해라 도적글 피 ᄒᆞ여 뫼ᄭᅩᄅᆡ 수멋더니 [避倭賊隱伏山谷] 도적기 더러이고져 ᄒᆞ거ᄅᆞᆯ 버으리왓고 좃디 아니호매 창의 ᄠᅵᆯ리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셔시ᄂᆞᆫ 언양현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딘별의 안해라 예게 후리이 믈 니버 언의 ᄂᆞ려뎌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리라

○ 셔시ᄂᆞᆫ 삼개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박슈신ᄂᆡ 안해라 왜적의 핍 박ᄒᆞᆫ 배 되어 아ᄒᆡᄅᆞᆯ 업고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됴시ᄂᆞᆫ 고원군 사ᄅᆞᆷ이니 됴언겨ᇰ의 ᄯᆞᆯ이오 교ᄉᆡᆼ 뉴경닌의 안해라 왜적이 그 아비와 믿 남진을 살해ᄒᆞ고 됴시ᄅᆞᆯ 핍박ᄒᆞ 거ᄂᆞᆯ 굴티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대로ᄒᆞ야 긴 댜ᇰ나모 우ᄒᆡ 결박ᄒᆞ 고 목ᄌᆞᆯ나 주기니라 [趙氏不屈 賊大怒縛於長木上縊殺之]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됴시ᄂᆞᆫ 영동현 사ᄅᆞᆷ이니 쳠ᄉᆞ 남겨ᇰ녜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이 시니 향니 일ᄏᆞᆮ더라 임진왜난애 지아비ᄅᆞᆯ 조차 가ᇰ믈 ᄀᆞᆺ바회 틈에 수머 읻더니 [壬辰倭亂從夫匿江上巖] 지아비 텰환 마자 죽거ᄂᆞᆯ 됴시 면티 몯ᄒᆞᆯ 줄 혜아리고 그 조ᄎᆞᆫ 사ᄅᆞᆷ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하ᄂᆞᆯ 삼ᄂᆞᆫ 빠 이믜 주거시니 의예 욕디 아니호리라 ᄒᆞ 고 ᄉᆞ매로 ᄂᆞᄎᆞᆯ ᄡᆞ고 가ᇰ에 빠뎌 주그니 도적의 물이 놀라 차 탄ᄒᆞ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됴시ᄂᆞᆫ 뇽안현 사ᄅᆞᆷ이니 훈련봉ᄉᆞ[訓練奉事] 니덕디의 안 해라 지아비 죵셩의 부방가 병ᄒᆞ여 죽거ᄂᆞᆯ 됴시 부음을 듣고 긔졀ᄒᆞ여 오라거야 ᄭᆡ야 울고 죵셩을 ᄇᆞ라며 발 벗고 길흘 가 려커ᄂᆞᆯ 결에ᄃᆞᆯ히 그치다 [族人止之] 상귀[喪柩] 임의 니ᄅᆞ러 ᄂᆞᆫ 뎐졔ᄒᆞ기ᄂ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녜문을 조하 ᄒᆞ고 쟝ᄎᆞᆺ 영장ᄒᆞᆯ 제 아 ᄃᆞᆯ과 ᄯᆞᄅᆡ게 고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영장ᄒᆞᆯ 날 네 날ᄅᆞᆯ 소기디 말라 내 반ᄃᆞ시 ᄒᆞᆫ 구데 들리라 [我當同穴] 아ᄃᆞᆯ과 ᄯᆞ리 실로 ᄡᅥ ᄃᆡ답을 아녓더니 즉일 송장ᄒᆞᄂᆞᆫ 소ᄅᆡᄅᆞᆯ 듣고 ᄀᆞᆯ오ᄃᆡ 주근 지 아비 가ᄂᆞᆺᄯᅩ다 [亡夫往矣] ᄒᆞ고 인ᄒᆞ여 긔졀ᄒᆞ여 죽거ᄂᆞᆯ 지아 비로 더브러 합장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됴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졔용감져ᇰ(濟用監正) 홍티샤ᇰ의 안해 라 됴시의 아ᄃᆞᆯ 종ᄒᆡ의 안해ᄂᆞᆫ 니시오 니시의 어미ᄂᆞᆫ ᄉᆞ과 [司果] 니셔ᇰ닌의 안해 뎡시니 임진왜난을 당ᄒᆞ야 서ᄅᆞ 더브러 도적을 내ᄭᆞ 수플 가온ᄃ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이 자최 바다 와 핍박ᄒᆞᆫ대 됴시 믈에 ᄲᅡ디여 죽고 뎌ᇰ시 니시로 더브러 서ᄅᆞ 니 어 믈에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됴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혈령 됴간의 ᄯᆞ리라 예도적을 영평 ᄯᅡ 길ᄒᆡ 가 만나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뎡부인 박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동디(同知) 남복흥의 안해라 싀어미 셤기믈 졍셩을 다ᄒᆞ니 닌리 일ᄏᆞᆮ더라 지아븨 거상의 쟉슈ᄅᆞᆯ 이베 드리디 아니ᄒᆞ고 호곡을 그치디 아니ᄒᆞ고 초막을 분묘ᄀᆞ애 지어 몸소 뎐믈을 자바 ᄒᆞ고 됴셕의 분묘애 올라 풍 우ᄅᆞᆯ 피티 아니ᄒᆞ고 싀훼ᄒᆡ여 업듣고[柴毁顚仆] 머리 빋고 셰 슈ᄒᆞ디 아니ᄒᆞ고 쥭글 삼년을 마시더니 거상 마ᄎᆞᆫ 후도 흰옫 과 소음식ᄒᆡ여 죄인으로 ᄌᆞ쳐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됴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션ᄇᆞㅣ 송희의 안해라 본ᄃᆞㅣ 졀개 엿 ᄒᆡᆼ실이 잇더니 지아비ᄅ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ᆯᄉᆡ 샹해 쟈근 칼 흘 차 스스로 ᄆᆡᆼ셰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부인이 도적에 핍박ᄒᆞ여 죽기 ᄂᆞᆫ 진실로 죡히 니ᄅᆞ디 몯ᄒᆞ려니와 비록 잠ᄭᅡᆫ 도적의게 면당 ᄒᆞᆫ들 그 가히 살것가 [婦人逼賊而死固不足道也 雖蹔面賊其可 生乎] 지아비 그 즈러 주글가 저허 [夫恐其徑死] ᄀᆞ마니 그 칼흘 아사ᄯᅥ니 믿 도적이 쟝ᄎᆞᆮ 핍박호매 됴시 수플 가온대 드 리ᄃᆞ라 그 듕 의복을 믜여 스스로 목ᄆᆡ야 ᄃᆞ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ᄇᆡᆨ시ᄂᆞᆫ 양양부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니긔종의 안해라 긔종이 브 으럼믈 알하 죽게 되거ᄂᆞᆯ ᄇᆡᆨ시 손가락을 베혀 ᄡᅥ 살와내여 삼 년만ᄂᆡ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ᄇᆡᆨ시ᄂᆞᆫ 보셩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션직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왜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주기고 겁틱ᄒᆞ거ᄅᆞᆯ ᄇᆡᆨ시 ᄆᆞ이 ᄭᅮ짇고 힘 ᄡᅥ 버으리와ᄃᆞ니 머리ᄅᆞᆯ 버혀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박시 형뎨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ᄒᆞ나ᄒᆞᆫ 유ᄒᆞᆨ 셩극인ᄂᆡ 안해오 ᄒᆞ나ᄒᆞᆫ 유ᄒᆞᆨ 최뉼ᄅᆡ 안해라 왜란 만나 뫼ᄭᅩᆯ ᄉᆞ이예 가 ᄒᆞᆫ가지 로 피ᄒᆞ엿더니 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븟들며 ᄭᅳ으며 ᄆᆞᆯ게 올 리니 두서 번 ᄯᅡᆼᄒᆡ ᄠᅥ러디매 도적이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강시ᄂᆞᆫ 션산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최격의 안해라 평일ᄅᆡ 싀어 버이 그 아ᄃᆞᆯ을 ᄉᆞ랑티 아니ᄒᆞ니 강시 지셩으로 감동호ᄆᆞᆯ 닐 외니라 임진왜난의 도적의 자핀 배 되어 크게 ᄭᅮ지저 졷디 아니ᄒᆞ고 도적이 ᄆᆡ여 지거ᄅᆞᆯ[縛負] 강시 모믈 뒤텨 ᄯᅡᆼ해 ᄠᅥ 러뎌 ᄆᆞᄎᆞᆷ내 굴티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노시ᄂᆞᆫ 샹원군 사ᄅᆞᆷ이니 ᄉᆞ인 박흡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 ᄂᆞᆯ 슬퍼ᄒᆞ기ᄂᆞᆯ 너모 ᄒᆞ여 죽것다가 다시 ᄭᆡ엿ᄯᅥ니 샹해 목ᄆᆡ 여ᄃᆞ라 주거 ᄒᆞᆫ 구ᄃᆡ 무티려 ᄒᆞ매 집사ᄅᆞᆷ이 딕희기ᄂᆞᆯ 잠ᄭᅡᆫ도 ᄠᅥ나디 아니ᄒᆞ니 과연티 몯ᄒᆞ여 삼년을 머리 아니 빗고 니 뵈 디 아니ᄒᆞ고 됴셕의 무더믜 울고 새 오ᄉᆞᆯ 지어 ᄉᆞ당의 두기ᄂᆞᆯ 오라도록 폐티 아니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노시ᄂᆞᆫ 삭녕군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심응뇽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그 지아비 싸홈ᄒᆞ여 주그믈 듣고 노시 싸힌 주검 가온대 지아븨 ᄃᆡ골을 어더 [得夫顱骨] 듀야의 품고 울어 겨을히 디 나게야 영장ᄒᆞ고 무덤겨ᄐᆡ셔 거쳐ᄒᆞ며 브ᄅᆞ지져 셜워ᄒᆞ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니 세 설 머근 아ᄒᆡ 병드러 죽거ᄂᆞᆯ 지아ᄇᆡ 분 묘 아래 묻고 스스로 목ᄆᆡ야ᄃᆞ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노시ᄂᆞᆫ 쳥도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흠조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도적글 산속긔 가 만나 고ᄅᆞᆯ 버히되 굴티 아녀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강시ᄂᆞᆫ 함안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니형복의 안해라 계ᄉᆞ왜난 의 도적글 묏고ᄅᆡ 피ᄒᆞ여 도적의 잡피인 배 되어 쟝ᄎᆞᆺ 더러이 려 ᄒᆞ거ᄂᆞᆯ 강시 주그므로 ᄡᅥ 버으리와ᄃᆞ니 도적기 노ᄒᆞ야 그 두 소ᄂᆞᆯ 귿고 머리ᄅᆞᆯ 버히고 ᄇᆡᄅᆞᆯ 헤티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강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하국보의 안해라 왜적이 핍박 ᄒᆞ거ᄂᆞᆯ 강시 크게 블러 ᄀᆞᆯ오ᄃᆡ ᄎᆞᆯ히 주글디언뎡 얻디 ᄎᆞ마 구 챠히 살리오 ᄲᆞᆯ리 나ᄅᆞᆯ 주기라 ᄒᆞᆫ대 도적이 노ᄒᆡ여 칼흐로 ᄑᆞᆯᄒᆞᆯ 베히고 녑ᄑᆞᆯ ᄠᅵᄅᆞ되 죵시예 굴티 아니ᄒᆞ고 ᄭᅮ짇기ᄅᆞᆯ 입 에 그치디 아니ᄒᆞ고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슈원부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유대희 안해라 왜적의 자피 인 배 되어 헙박ᄒᆞ여 ᄉᆈ등의 시러 가 큰 내ᄒᆡ 니르러 스스로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강시ᄂᆞᆫ 향녕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곽ᄌᆡ흠의 안해라 임진의 왜 적기 현 디경의 드니 동니부인이 분주ᄒᆞ야 도적글 피ᄒᆞ거ᄂᆞᆯ 강시 홀로 편안히 ᄡᅥ ᄠᅳᄃᆞᆯ ᄒᆞ디 아니ᄒᆞ니 사ᄅᆞᆷ이 다 의심ᄒᆞ더 라 [姜氏獨恬然不以意人皆疑之] 믿 도적기 와 핍박ᄒᆞ니 강시 두 져믄 죵을 거느리고 죵용히 강 우희 가 ᄲᅡ뎌 드니 ᄒᆞᆫ 죵이 나아 자바 ᄒᆞᆫ가지로 ᄲᅡ뎌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강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강돈의 ᄯᆞ리라 ᄌᆞᄉᆡᆨ이 잇더니 예도적기 욕호려커늘 언터긔 ᄠᅥ러뎌 주그니라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강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김진의 안해라 왜적의 자피인 배 되어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구짇기ᄅᆞᆯ 이베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강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강홍익의 ᄯᆞᆯ이라 왜적이 핍박ᄒᆡ여 ᄆᆞᆯ게 ᄐᆡ와ᄂᆞᆯ 모ᄆᆞᆯ 기우려 ᄂᆞ려뎌 ᄑᆞᆯ리 브러디니 도 적이 ᄠᅳᆮ 앋디 몯ᄒᆞᆯ 줄 알고 ᄂᆞᆯᄒᆞ로 딜러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권시ᄂᆞᆫ 강능부 사ᄅᆞᆷ이니 감찰 최운부의 안해라 아비 병이 극ᄒᆞ거늘 손ᄭᆞ락을 버혀 약의 ᄩᅡ ᄡᅥ 나오고 지아비 병들거늘 ᄯᅩ 손ᄭᆞ락을 버혀 피ᄅᆞᆯ 내여 ᄡᅥ 나오ᄃᆡ 구티 몯ᄒᆞ여 오직 원 미쥭만 마시고 소ᄅᆡ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고 머리ᄅᆞᆯ 빋디 아니ᄒᆞ고 오ᄉᆞᆯ 그ᄅᆞ디 아니키ᄅᆞᆯ 스므ᄒᆡᄅᆞᆯ 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권시ᄂᆞᆫ 경도 사ᄅᆞᆷ이니 참의 권벽의 ᄯᆞᆯ이오 봉ᄉᆞ 윤딘의 안 해라 왜적을 댱셩 ᄯᅡᄒᆡ 피ᄒᆡ여 샹해 져근 칼흘 차 스스로 몸 을 ᄢᅳ리더니 도적을 만나 딘으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주그니 도적이 의로이 너겨 의샹을 벗기디 아니코 가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권시ᄂᆞᆫ 의셔ᇰ현 사ᄅᆞᆷ이니 냐ᇰ반 김티가ᇰ의 안해라 예도적글 바회 ᄭᅮᆷ긔 피ᄒᆞ엿더니 도적기 쟝ᄎᆞᆺ 핍박ᄒᆞ니 더러일 배 될가 저허 바회예 ᄠᅥ러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권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됴원범의 안해라 얼구리 ᄂᆞᆷ의 게 낟더니 예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ᄂᆞᄎᆞᆯ ᄀᆞ리오고 ᄯᅡᆼ해 업데 니 도적이 니ᄅᆞ혀다가 몯ᄒᆞ여 드듸여 버히다 금 샹됴의 졍문 ᄒᆞ시니라

○ 권시ᄂᆞᆫ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딕댱 니안도의 안해라 싀어버이 ᄅᆞᆯ 셤기믈 효도ᄒᆞ더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혿옷 니브며 거적 ᄭᆞᆯ고 듀야의 우러 소ᄅᆡᄅᆞᆯ 그치디 아니키ᄅᆞᆯ 다ᄉᆞᆺᄯᆞ리러라 이믜 샹 호매 병이 더옥 기퍼 긔졀ᄒᆞ엿다가 도로 사라 비로소 달힌 조 즙블 마시고 ᄡᆞᆯ 나ᄎᆞᆯ 먹디 아니ᄒᆞ며 머리 빋디 아니ᄒᆞ며 ᄯᅴ 그ᄅᆞ디 아니ᄒᆞ기ᄅᆞᆯ 스믈 세ᄒᆡᄅᆞᆯ ᄒᆞ니라 일즙 닐오ᄃᆡ[嘗曰 : 일즙>일즉의 오기?) 내 죽디 아니ᄒᆞᄂᆞᆫ 바ᄂᆞᆫ 후이ᄅᆞᆯ 위호미라 [吾所以不死爲後事也] 이제 만일 니우리ᄅᆞᆯ 세디 아니ᄒᆞ면 [今 若嗣] 주거셔 주근 사ᄅᆞᆷ을 디하의 가 보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지아ᄇᆡ 아ᄋᆞ 영도의 아ᄃᆞᆯ로ᄡᅥ 후ᄅᆞᆯ 사므니라 금 샹됴의 졍문 ᄒᆞ시니라

○ 권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니몽길의 안해라 예도적을 회ᇰ 셔ᇰ의 가 만나 ᄆᆡᆼ셰ᄒᆞ여 더러이ᄆᆞᆯ 받디 아니호려 그 지아ᄇᆡ 옫 기ᄉᆞᆯ 글자바셔 ᄒᆞᆫ 칼희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權氏 原州人 幼學 李 夢吉之妻 遇賊于橫城 誓不受汚 執其夫裾同死一劍]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고시ᄂᆞᆫ 비인현 사ᄅᆞᆷ이니 ᄂᆡ금위 구ᄉᆞ팀의 안해라 지아ᄇᆡ 상ᄉᆞ의 쥭먹기ᄅᆞᆯ 삼년ᄒᆞ고 소곰과 ᄂᆞᄆᆞᆯ을 먹디 아니ᄒᆞ고 과ᄋᆡ ᄒᆞ야 긔졀ᄒᆞ얏다가 다시 살기ᄅᆞᆯ 두 번 ᄒᆞ니라 거상이 ᄆᆞᄎᆞ되 오히려 소ᄅᆞᆯ ᄒᆞ고 됴셕의 샹식과 삭망의 셜뎐ᄒᆞ기ᄂᆞᆯ 오라도록 폐티 아니ᄒᆞ야 마으나믄 ᄒᆡ 니ᄅᆞ럿더니 ᄒᆞᆯᄅᆞᆫ 집이 실화ᄒᆞ니 고시 시절 나히 여든 나맛더니 녈염 가온대 드러 지아븨 신쥬 ᄅᆞᆯ 푸머 내니 듕상ᄒᆞ여 즉시 주그니 님죵ᄒᆞ도록 다믄 신쥬 브 ᄅᆞ기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댱셩현 사ᄅᆞᆷ이니 참봉 김듕총의 안해라 지아ᄇᆡ 거 상의 졔ᄉᆞ의 졍셩을 극진이 ᄒᆞ고 늘근 싀어미ᄅᆞᆯ 효양ᄒᆞ더니 예난의 늘근 싀어미 뫼시고 져제 아ᄒᆡ 안고[抱乳下兒] 수플 ᄉᆞ이예 수머 업데엿더니 도적이 니ᄅᆞ러 몬져 그 싀어미ᄅᆞᆯ 주 기고 박시ᄅᆞᆯ ᄭᅳ어내여 핍박ᄒᆞ여 압셰여 가려 ᄒᆞ거ᄂᆞᆯ 박시 구 디 버으리왇고 졷디 아니ᄒᆞ여 소ᄅᆡᄅᆞᆯ 크게 ᄒᆞ여 도적을 ᄭᅮ짇 고 삼노ᄒᆞ로 ᄡᅥ 모글 ᄆᆡ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녕광군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강호의 안해라 일 지아비 ᄅᆞᆯ 일코 샹해 흰 오ᄉᆞᆯ 닙고 머리터럭을 빋디 아니ᄒᆞ고 됴셕의 샹식ᄒᆞ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사라실 제 ᄀᆞ티 ᄒᆞ고 ᄆᆡ양 ᄇᆞ람 비ᄒᆞᆯ 밤 의 지아븨 무덤의 가 의지ᄒᆞ야 하ᄂᆞᆯ흘 브ᄅᆞ지지며 ᄯᅡ흘 두드 려 아젹이 다ᄃᆞᆮ도록 그치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박시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댱츈의 안해라 왜적이 달래며 헙틱 ᄒᆞ거ᄂᆞᆯ 박시 닐오ᄃᆡ ᄒᆞᆫ나ᄒᆞᆯ 졷고 둘흘 아니호믄 겨집의 되라 ᄒᆞ고 도적을 ᄭᅮ짇기ᄅᆞᆯ 이븨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활기ᄅᆞᆯ ᄧᅳ니라[賊肢解之]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고시ᄂᆞᆫ 삼텩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최송ᄉᆔ의 안해라 지아비 범 의게 믈리인 배 되거ᄂᆞᆯ 고시 손으로 범을 즈ᄅᆞ눌러 아비ᄅᆞᆯ 벋 ᄭᅧ와셔 인ᄒᆡ야 병드러 주ᄀ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윤시ᄂᆞᆫ 챵녕현 사ᄅᆞᆷ이니 션븨 셩원경ᄋᆡ 안해라 임진왜난 의 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윤시ᄂᆞᆫ 부안현 사ᄅᆞᆷ이니 쥬부 윤ᄉᆞ공의 ᄯᆞᆯ이오 찰방 최응 남의 안해라 지아비 왜적의 자핀 배 되거ᄂᆞᆯ 윤시 긔약ᄒᆞ여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주그려 ᄒᆞ야 찬ᄂᆞᆫ 바 칼을 ᄲᅡ야 멱을 딜너 계우 주거 그 처디믈 면ᄒᆞ고 [尹氏期與同死 抽所佩刀刺 項(至 +頁)僅免殞絶] 도적이 므ᄅᆞ거ᄂᆞᆯ 긔여가 [賊退後..] 어미ᄅᆞᆯ ᄎᆞ 자 서ᄅᆞ 안고 우더니 도적이 ᄯᅩ 니ᄅᆞ니 윤시 어미와 ᄌᆞ식이 셰 다 살기 어려올 줄을 알고 어린 ᄯᆞᆯ을 ᄇᆞ리고 늘근 어미ᄂᆞᆯ 븓드러 ᄉᆡᆼ젼호믈 어드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윤시ᄂᆞᆫ 뇽궁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젼현의 안해라 지아비 왜적 의 해ᄒᆞᆫ 배 되거ᄂᆞᆯ 임의 빙소호매 그 어린 ᄯᆞᆯ을 뫼션ᄂᆞᆫ 죵ᄋᆡ 게 맛디고 노픈 빙애예 ᄂᆞ려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윤시ᄂᆞᆫ 협곡현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함응린의 안해라 예도적을 만나 헙박ᄒᆞ여 오ᄉᆞᆯ 벋기고 믈로 ᄡᅥ 모욕ᄀᆞᆷ기거ᄂᆞᆯ 윤시 구디 버으리왓고 닐오ᄃᆡ 모미 가히 주글디언뎡 가히 더러이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ᄆᆞ이 ᄭᅮ짇고 굴티 아니ᄒᆞ니 도적이 버히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윤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현감 니여긔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그 지아비 님진딘의 가 좌막ᄒᆞ더니 [夫佐幕臨津陣] 윤시 닐오 ᄃᆡ 냥인이 이ᄆᆡ 나가고 내 혼자 여긔 이시니 만일에 흉ᄒᆞᆫ 도 적을 만나면 가히 미리 주글고들 뎡티 아니티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 고 집 압ᄒᆡ 큰 내흘 두로보아 그 여ᄐᆞᆫᄃᆡ 깁ᄑᆞᆫᄃᆡᄅᆞᆯ 아랏더니 믿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윤시 나히 졈고 ᄉᆡᆨ이 고ᄋᆞᆫ 줄ᄅᆞᆯ 보고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윤시 죽기로 ᄡᅥ 구디 버으리와ᄃᆞ니 도적이 몬저 아ᄒᆡ ᄯᆞᆯ을 버히고 버거 죵 막개ᄅᆞᆯ 버히고 ᄡᅥ 헙틱ᄒᆞ거ᄂᆞᆯ 윤시 발분ᄒᆞ야 ᄭᅮ짇기ᄅᆞᆯ 더옥 모딜이 ᄒᆞᆫ대 도적이 대로ᄒᆞ야 촌참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오시ᄂᆞᆫ 셔올 사ᄅᆞᆷ이니 주셔 송유건의 안해라 왜적이 그 지아비ᄂᆞᆯ 해ᄒᆞ여ᄂᆞᆯ 오시 소ᄅᆡ 딜러 울고 지아ᄇᆡ 주검의 업데 여 크게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네 임의 내 남진을 주겨시니 원컨대 날조차 오로 주기라 ᄒᆞᆫ대 도적기 머리 버히고 가니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고 복호ᄒᆞ시니라

○ 쳐녀 손시ᄂᆞᆫ 김ᄒᆡ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손응비의 ᄯᆞᆯ이라 예도 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ᄆᆡᆼ셰ᄒᆞ여 욕을 밧디 아니호리라 ᄒᆞ고 목 ᄆᆡ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안시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응신의 안해라 왜적의 자피 인 배 되어 소겨 닐오ᄃᆡ 내 집 보화ᄅᆞᆯ 뫼ᄭᅩᄅᆡ 감초와 이시니 쳥컨대 거두어 가져다가 ᄡᅥ 조초리라 ᄒᆞ고 그 지아븨 무덤 압 ᄑᆡ 니ᄅᆞ러 소노로 ᄡᅥ 무덤의 프ᄅᆞᆯ 헤혀고 닐오ᄃᆡ 이내 냥인의 무ᄃᆞᆫ 고디니 이ᄅᆞᆯ ᄇᆞ리고 어ᄃᆡ 가리오 ᄎᆞᆯ히 피ᄅᆞᆯ 무덤 우희 저치고 넉ᄉᆞᆫ 디하의 조초리라 ᄒᆞ고 힘 ᄡᅥ 버으리왓고 졷디 아 니ᄒᆞ니 도적이 활기ᄂᆞᆯ ᄧᅳᆮ고 가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방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역관 니쟈ᇰ의 쳬라 지아비 병드러 쟝ᄎᆞᆺ 긔졀ᄒᆞ게 되거ᄂᆞᆯ 돌흐로 왼녁 손 세가락글 ᄠᆞ려 피ᄅᆞᆯ 지 아븨 이븨 브어 효험티 몯ᄒᆞ다 바ᇰ시 ᄠᅳᄃᆞᆯ 결단ᄒᆞ여 ᄒᆞᆷᄭᅴ 주 그려 ᄒᆞ야 스스로 ᄉᆡᆷ 가온대 ᄲᅡ디기ᄅᆞᆯ 두서번을 ᄒᆞ고 겨을ᄒᆡ 혿옷 닙고 듀야ᄅᆞᆯ 브ᄅᆞ지져 울고 머리터러글 다 버히고 수이 죽기로 ᄡᅥ 긔약ᄒᆞ고 삭망의 분묘의 가 졔ᄒᆞ더니 ᄆᆞᄎᆞᆷ내 싀패 ᄒᆞ여 주그니라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채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뉴의길의 안해라 지아비ᄅᆞᆯ 조 차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해ᄒᆞ고 ᄯᅩ 더러이고 져 ᄒᆞ거ᄂᆞᆯ 채시 스스로 멱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채시ᄂᆞᆫ 함챵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권응졍의 안해라 그 지아비 왜적을 만나 빙애애 ᄠᅥ러뎌 주그니 채시 그 지아비 죽ᄂᆞᆫ 양을 보고 여슫 설 머근 아ᄒᆡᄅᆞᆯ 업고 믈에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 의 졍문ᄒᆞ시니라

○ 안시ᄂᆞᆫ 면쳔군 사ᄅᆞᆷ이니 봉ᄉᆞ 김퓨의 안해라 조ᄒᆡᆼ이 탁이 ᄒᆡ여 [操行卓異] 싀어버이 셤김을 그 녜ᄅᆞᆯ 다ᄒᆞ더니 주그매 미처 ᄋᆡ훼ᄒᆞ기ᄅᆞᆯ 법졔예 넘게 ᄒᆞ고 졔ᄉᆞ 받들기ᄅᆞᆯ 그 셩경을 극키 ᄒᆞ더라 지아비 주거 상귀 셔울로셔 니ᄅᆞ거ᄅᆞᆯ 여러 보고 머리터ᄅᆞᆯ 버혀 ᄡᅥ 증믈ᄒᆞ고 삼년을 최마ᄅᆞᆯ 벋디 아니ᄒᆞ고 머 리 허트러 ᄡᅮᆨᄀᆞᄐᆞ되 빋디 아니ᄒᆞ고 다 갓가 ᄇᆞ리고 ᄋᆡ통ᄒᆞ믈 단괄ᄒᆞ던 날과 ᄀᆞ티 ᄋᆞ호 복이 ᄆᆞᄎᆞ되 오히려 흰옷ᄉᆞ로 됴셕 뎐을 ᄒᆡᆼᄒᆞ고 어미 최시 병이 급ᄒᆞ거늘 ᄯᅩᆼ을 맏보더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나시ᄂᆞᆫ ᄀᆡ령현 사ᄅᆞᆷ이니 인의[引儀] 최뇌의 안해라 샹해 집의 법이 그ᄅᆞ디 아니ᄒᆞ더니 임진왜난의 ᄆᆡ양 져근 칼흘 차 셔 ᄡᅥ 스스로 결단ᄒᆞᆯ 제 ᄡᅳ려ᄒᆞ더니 ᄒᆞᆯᄅᆞᆫ 도적이 쟝ᄎᆞᆺ 더러이 려 ᄒᆞ거ᄂᆞᆯ 믄득 스스로 목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박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증 참판 홍셰공의 안해라 예도적 을 함흥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힘 ᄡᅥ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긔 무리 ᄒᆞᆫ가지로 잡거ᄂᆞᆯ 박 시 ᄑᆞᆯ을 ᄲᅢ텨 그 칼흘 아사 스스로 멱디ᄅᆞ니 도적이 ᄀᆞᆯ나 ᄧᅳ ᄌ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셔형덕의 안해라 왜적이 쟝 ᄎᆞᆺ 핍박ᄒᆞ려 ᄒᆞ거ᄂᆞᆯ 아ᄒᆡ 손ᄌᆞᄅᆞᆯ 업고 박연의 드리ᄃᆞ라 주그 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나시ᄂᆞᆫ 과쳔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셩의 안해라 왜적을 양ᄌᆔ ᄯᅡᄒᆡ 가 만나 도적이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도적을 ᄭᅮ짓고 굴티 아니 ᄒᆞ여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고 복호ᄒᆞ시니라

6[편집]

○ 안시ᄂᆞᆫ 남양부 사ᄅᆞᆷ이니 안여신의 ᄯᆞ리오 박티홍의 안해라 지극ᄒᆞᆫ ᄒᆡᆼ실이 잇더라 지아비 주거ᄂᆞᆯ ᄋᆡ훼홈을 녜예 넘게 ᄒᆞ 야 거의 멸셩ᄒᆞ기예 니ᄅᆞ더라 지아비ᄅᆞᆯ 집뒨 뫼ᄒᆡ 영장ᄒᆞ고 날마다 무덤의 올라 호곡호믈 그치디 아니ᄒᆞ고 ᄯᅩ 궤연의 평 ᄉᆡᆼ의 닐던 셔ᄎᆡᆨ과 믿 됴히 너기던 거ᄉᆞᆯ 베펏더라 거상을 ᄆᆞ 차도 흰옷과 소음식으로 아ᄎᆞᆷ져녁의 샹식홈을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초상 톄로 ᄒᆞ야 열다ᄉᆞᆮᄒᆡ 니ᄅᆞ도록 게얼리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안시ᄂᆞᆫ 텰원부 사ᄅᆞᆷ이니 튜ᇰ슌ᄋᆔ 임간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도적을 만나 졷디 아니ᄒᆞ고 ᄭᅮ짓기ᄅᆞᆯ 이븨 그치디 아녀 주 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안시ᄂᆞᆫ 고원군 사ᄅᆞᆷ이니 쥬부 ᄇᆡ웅운의 안해라 지아븨 병 의 손ᄀᆞ락글 귿고 ᄯᅩᆼ을 맏보더니 믿 주그매 듀야ᄅᆞᆯ 무덤의 가 우더라 거사ᇰ 벋고 흰 오ᄉᆞᆯ 벋디 아니코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더 욱 두터이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안시ᄂᆞᆫ 녀ᄌᆔ 사ᄅᆞᆷ이니 김긔슈의 안해라 ᄌᆞ용이 잇더니 왜 적이 와 핍박ᄒᆞ려 ᄒᆞ거ᄂᆞᆯ 안시 도적을 항형ᄒᆞ여 졷디 아니ᄒᆞᆫ 대 도적이 혹 쥐다디며 혹 박구로되[賊或毆或蹙] 내죵내 굴티 아닌대 도적이 그 손ᄂᆞᆯ 귿초되 안시 ᄭᅮ짓기ᄂᆞᆯ 입의 그치디 아 니ᄒᆞ니 ᄆᆞᆮᄎᆞ매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원시ᄂᆞᆫ 댱슈현 사ᄅᆞᆷ이니 박이ᄒᆞᆼ의 안해라 그 지아비ᄅᆞᆯ 조 차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ᄂᆞᆫ 원시 두 ᄯᆞᆯ을 거ᄂᆞ 리고 실대ᄉᆞ이에 수멋더니 [綿竹間] 도적이 몬져 버근 ᄯᆞᆯ을 자바[賊獲次女] 더러이고져 ᄒᆞ야 흰 ᄂᆞᆯ흘 두로며 헙틱ᄒᆞ거ᄂᆞᆯ 졷디 아니ᄒᆞᆫ대 ᄯᅩ ᄆᆞᆮᄯᆞᆯ[長女]을 자바 목 버히ᄂᆞᆫ 형상으로 ᄡᅥ 뵈거ᄂᆞᆯ 어미와 ᄯᆞᆯ이 서ᄅᆞ 더브러 남글 의거ᄒᆞ고 발분ᄒᆞ야 ᄭᅮ 짇기ᄅᆞᆯ 더옥 모디리 ᄒᆞᆫ대 도적이 대로ᄒᆞ야 ᄭᅳ어내여ᄂᆞᆯ 원시 ᄒᆞᆫ 손으로 아ᄒᆡᄅᆞᆯ 븓ᄃᆞᆯ고 ᄒᆞᆫ 손으로 대ᄅᆞᆯ 븓자바 ᄉᆞᆯ히 오로 핀무치 되어도 굴티 아니ᄒᆞᆫ대[元氏一手持兒 一手拳竹肌膚遍血 而不屈] 도적이 몬져 두 ᄯᆞᆯ을 주기고 버거 원시의게 미ᄎᆞ니 목숨이 이믜 귿도록 손의 대ᄅᆞᆯ 노티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원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원협의 ᄯᆞᆯ이라 나히 열 아홉애 왜적의 자핀 배 도여 겁틱ᄒᆞ여 ᄒᆞ여곰 쇼ᄅᆞᆯ ᄐᆡ와 쟝ᄎᆞᆮ 사ᄅᆞ자바 가려 ᄒᆞ거ᄂᆞᆯ 원시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어제 내 아비ᄅᆞᆯ 주 기고 이제 ᄯᅩ 나ᄅᆞᆯ 핍박ᄒᆞ니 엇디 나ᄅᆞᆯ 수이 주기디 아니ᄒᆞᄂᆞ 뇨 ᄒᆞᆫ대 도적이 어즈러이 ᄲᅧ흐니라 [賊亂斫] 금 샹됴의 졍문 ᄒᆞ시니라

○ 원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현령 니튱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지 아비 도적긔 해ᄒᆞ인 배 되니 원시 도적글 ᄭᅮ짇고 스스로 멱딜 러 주그니 도적이 촌촌이 버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원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슌위 원거벽의 ᄯᆞᆯ이오 튱의위 니 경유의 안해라 임진 ᄀᆞᄋᆞᆯᄒᆡ 왜적이 횡셩 ᄯᅡ해 드러오니 원시 열세ᄒᆡᆺ ᄯᆞᆯ과 믿 아ᄃᆞᆯ 듀의 안해 니시로 피ᄒᆞ여 묏가온대 드러 서ᄅᆞ ᄃᆡᄒᆞ여 우러 ᄀᆞ로ᄃᆡ ᄎᆞᆯ하로 모글 ᄆᆡ여 주거도 도적의 욕 ᄒᆡ인 배 되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ᄒᆞᆫ가지로 ᄒᆞᆫ 남긔 모글 ᄌᆞᆯ라 죽다 도적기 니ᄅᆞ러 듀ᄅᆞᆯ 주기고 가다 그 집 사ᄅᆞᆷ이 가 보 니 니시 입과 고ᄒᆞ로 피흐ᄅᆞ고 잠ᄭᅡᆫ ᄉᆡᆼ긔 잇거ᄂᆞᆯ ᄆᆡᆫ겨슬 그ᄅᆞ 니 오라게야 다시 사라나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셩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김광녈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 을 양근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쟝ᄎᆞ 셩시ᄂᆞᆯ 범호려 ᄒᆞ거ᄂᆞᆯ 셩시 광녈을 ᄀᆞᄅᆞ쳐 니ᄅᆞ되 내 지아비 여긔 이 시니 내 ᄎᆞ마 너ᄅᆞᆯ 조ᄎᆞ랴 ᄒᆞᆫ대 도적이 그 엇게ᄅᆞᆯ 베티고 가 다 이윽고 도적이 ᄯᅩ 니ᄅᆞ러 쟝ᄎᆞ 광녈을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셩 시 몸으로 ᄡᅥ ᄀᆞ리와 드ᄃᆡ여 더브러 ᄒᆞᆷᄭᅴ 주그니라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셩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니경훈의 안해라 도적이 그 고음을 됴히 녀겨 쟝ᄎᆞᆺ 핍박ᄒᆞ니 가ᇰ의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변시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권관[權菅] 변봉병의 ᄯᆞᆯ이오 판관 [判官] 김응복의 안해라 왜적이 믄득 니ᄅᆞ거ᄂᆞᆯ 변시 면티 몯 ᄒᆞᆯ 줄 알고 남글 의지ᄒᆞ여 안자ᄯᅥ니 도적이 칼을 ᄲᅢ텨 ᄭᅳ어내 여 셰 쟝ᄎᆞᆮ 핍박ᄒᆞ여 욕ᄒᆞ게 되거ᄂᆞᆯ 변시 세 설 머근 간나ᄒᆡ 손ᄌᆞ 아ᄒᆡᄅᆞᆯ 업고 남글 안아 동티 아니ᄒᆞ야 소ᄅᆡᄅᆞᆯ 모디리 ᄒᆞ 야 크게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개돋ᄐᆡ 물은 엇디 수이 나ᄅᆞᆯ 주기디 아니ᄒᆞᄂᆞ뇨 ᄎᆞᆯ하리 예셔 주거도 너ᄅᆞᆯ 조차 살기ᄅᆞᆯ 원티 아니 ᄒᆞ노라 ᄒᆞᆫ대 도적이 대로ᄒᆞ야 어즈러이 베티니 등 우ᄒᆡ 아ᄒᆡ 주검믈 품고 웨지져 운대 도적이 ᄯᅩ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 ᄒᆞ시니라

○ 변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한텬뇌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 ᄂᆞᆯ 오직 원미쥭으로 ᄡᅥ 그 목을 적시고 ᄂᆞᄆᆞᆯ과 실과ᄅᆞᆯ 입의 드리디 아니ᄒᆞ고 머리 ᄡᅮᆨᄀᆞᄐᆞ되 빋디 아니ᄒᆞ고 ᄆᆡ양 ᄉᆞ시에 졀오ᄉᆞᆯ 지어[每於四時製節衣] 무덤 압ᄑᆡ 가 블디ᄅᆞ고 대풍이 며 비눈 ᄂᆞ릴 제 ᄠᅳᆯ헤 안자 ᄀᆞᆯ오ᄃᆡ 주근 사ᄅᆞᆷ을 뷘뫼ᄒᆡ 두고 내 어이 ᄎᆞᆷ아 편안히 거쳐ᄒᆞ리오 듀야의 브ᄅᆞ지져 우니 인ᄒᆞ 야 ᄡᅥ 싀훼ᄒᆞ여 복이 ᄆᆞᆮ디 몯ᄒᆞ여셔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변시ᄂᆞᆫ 곽산군 사ᄅᆞᆷ이니 부쟝[部將] 냥ᄉᆞ신의 안해라 밤 듕만 도적이 문의 니ᄅᆞ니 ᄉᆞ신이 창황ᄒᆞ여 거조ᄅᆞᆯ 일허 ᄆᆡᆫ손 으로 도ᄌᆞᆨ을 두드리니 도ᄌᆞᆨ이 칼ᄒᆞᆯ 빠혀 목을 딜러ᄂᆞᆯ 변시 결 의 ᄃᆞ라드러 도적의 머리털을 ᄭᅳ어내여 ᄡᅥ 그 지아비ᄅᆞᆯ 구ᄒᆞ 니 도적이 칼ᄒᆞᆯ 둘러 니마ᄒᆞᆯ 티고 ᄑᆞᆯᄒᆞᆯ 버히되 변시 구디 잡 바ᄆᆡ여 관문의 닐위여 ᄆᆞᄎᆞᆷ내 지아븨 원슈ᄅᆞᆯ 갑고 다 제 머리 털을 버히고 우룸소ᄅᆡ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고 졔ᄉᆞᄅᆞᆯ 졍셩으로 ᄒᆞ 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경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엳사ᄅᆞᆷ 박공[朴宏]의 ᄯᆞᆯ이오 션 ᄇᆡ엳 사ᄅᆞᆷ 셔션원의 안해라 싀어미 치기ᄅᆞᆯ 지극이 효도ᄒᆞ더 니 싀어미 병ᄒᆡ여 ᄎᆞᆷ새젼을 ᄉᆡᆼ각ᄒᆞ거늘 박시 ᄆᆞᄋᆞᆷ애 비니 믄 득 ᄂᆞᄂᆞᆫ 새 방의 들거ᄂᆞᆯ 박시 손으로 덥두드려 젼을 ᄒᆡ여 나 오니 싀어믜 병이 즉제 됴타 지아비 죽거ᄂᆞᆯ 박시 ᄋᆡ훼ᄒᆞ믈 녜에 넘게 ᄒᆞ고 지아ᄇᆡ 분묘의 초막ᄒᆞ여 머리털을 버히고 쥭 마시기ᄅᆞᆯ 여ᄉᆞᆮᄒᆡᄅᆞᆯ ᄒᆞ고 졀의복ᄋᆞᆯ ᄀᆞ초와 졔ᄒᆞᆫ 후의 블디ᄅᆞ더 라 임진왜난의 독ᄌᆞ[獨子] 계조의 나히 계우 스믈히러니 박 시 ᄒᆞ여곰 부젼ᄒᆞ라 ᄒᆞ야 진ᄌᆔ셩의 드러 힘써 사화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음듁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곽텬쥬의 안해라 계ᄉᆞ년의 예도적의게 자피믈 니버셔 죵시예 굴티 아니ᄒᆞ고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쥬시ᄂᆞᆫ 함흥부 사ᄅᆞᆷ이니 참봉 문오[文鰲]의 안해라 시졀 의 예도적이 셩의 ᄀᆞ득ᄒᆞ엿거ᄂᆞᆯ 외[鰲] 그 아ᄃᆞᆯ 덕교 션교 명 교들과 더브러 의병들기ᄅᆞᆯ ᄭᅬᄒᆞ더니 도적이 ᄭᆡᄃᆞᆮ고 부자ᄅᆞᆯ ᄆᆡ 여 닐외여 [賊覺之縛致父子] 촌촌이 버히니 쥬시 통곡ᄒᆞ야 닐 오ᄃᆡ 내 지아비 내 아ᄃᆞᆯ히 다 도적의 주그니 내 홀노 살면 텬 디간의 ᄒᆞᆫ 죄인이라 ᄒᆞ고 드드여 스스로 목ᄆᆡ여ᄃᆞ라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최시ᄂᆞᆫ 삼텩부 사ᄅᆞᆷ이니 딕댱 최언긔의 ᄯᆞᆯ이라 왜적 의 자핀 배 되어 도적을 ᄭᅮ짇고 좃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그 슈 죡을 그ᄎᆞ되 굴티 아니ᄒᆞ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최시ᄂᆞᆫ 흥덕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황응듕의 안해라 지아비 죽 거ᄂᆞᆯ 과ᄋᆡᄒᆞ야 긔졀ᄒᆞ여 다시 살ᄆᆞᆯ 두 번이러라 여슫ᄒᆡᄅᆞᆯ 상 복을 벋디 아니ᄒᆞ니 머리 ᄡᅮᆨ이오 양ᄌᆡ ᄠᆡᄭᅵ이고 믈허고 쥭만 마시고 됴셕 삭망뎐믈ᄒᆞ기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사라실제 ᄀᆞ티 ᄒᆞ고 ᄉᆞ 졀일에 몸소 묘졔ᄅᆞᆯ ᄒᆡᆼᄒᆞ야 무덤 두드려 브ᄅᆞ지져 셜워ᄒᆞ고 새 오슬 지어 분묘 아ᄑᆡ 가 블디ᄅ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박시ᄂᆞᆫ 창령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셩안녜의 안해라 왜적의 자 핀 배 되어 스스로 목ᄌᆞ라 주그니 그 ᄯᆞᆯ의 나ᄒᆞᆫ 열여ᄉᆞ시라 ᄯᅩ ᄒᆞᆫᄃᆡ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쥬시ᄂᆞᆫ 챵녕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ᄇᆡᆨ유졍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도적이 쟝ᄎᆞᆺ 범호려커ᄂᆞᆯ 손오로 도적을 티고 ᄆᆞᄎᆞᆷ내 듣디 아 니ᄒᆞ니 도적이 촌촌이 버히니라 금 샹됴의 젹문ᄒᆞ시니라

○ 유시ᄂᆞᆫ 텰원부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문덕명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지아비ᄅᆞᆯ 서ᄅᆞ 일코 도적을 모범ᄒᆞ여 궁극히 ᄎᆞᆮ다가[ 壬辰 倭亂 與夫失 冒賊窮尋] 도적 만나 쟝ᄎᆞᆺ 더러요려 ᄒᆞ거ᄂᆞᆯ 구디 버으리와다 졷디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녀ᄌᆔ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윤광녹의 안해라 두 아ᄃᆞᆯ을 거ᄂᆞ리고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기 자바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소 ᄒᆡ ᄲᅡ뎌 주그니 어린 아ᄃᆞᆯ ᄒᆞ나히 ᄒᆞᆫ가지로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의셩현 사ᄅᆞᆷ이니 ᄉᆞ인 뎡태을의 안해라 두 ᄯᆞᆯ로 더브러 예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도적이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어미며 ᄯᆞᆯ리 서ᄅᆞ 븓들고 ᄆᆡ이 우니 도적이 칼로 겁틱ᄒᆞ거ᄅᆞᆯ 어미과 ᄯᆞ리 그려도 졷디 아니ᄒᆞ니 다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영동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강경현의 안해라 그 지아비 로 더브러 할미ᄅᆞᆯ 뫼셔 예도적글 피ᄒᆞ엿더니 도적기 니ᄅᆞ니 박시과 믿 경현이 할미 해ᄒᆞᆯ가 저허 몸을 빼텨 ᄃᆞ라나니 도적 이 경현이ᄅᆞᆯ 주기고 박시ᄅᆞᆯ 핍박ᄒᆞ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졷디 아니ᄒᆞ매 도적이 해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녀시ᄂᆞᆫ 녀쳔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문응쥬의 안해라 예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거ᄌᆞᆺ 조ᄎᆞᆯᄃᆞ시 가 기픈 소ᄒᆡ 다ᄃᆞ라 스스로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위시ᄂᆞᆫ 댱흥부 사ᄅᆞᆷ이니 쥬부 조션의 안해라 왜적을 바회 굼긔 피ᄒᆡ엳더니 도적이 니ᄅᆞ러 츩불ᄒᆡ로 ᄡᅥ 목을 ᄆᆡ여 ᄭᅳ어 가믈 ᄒᆞᆫ 니 남즉이 호ᄃᆡ[賊至 以葛根繁頸猝曳而去一里] 구디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왼손을 세ᄀᆞ락을 베혀ᄂᆞᆯ 위시 스스로 품 가온대[懷中] 져근 칼ᄒᆞᆯ ᄲᅡ여 딜러 죽다 금 샹됴 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목ᄉᆞ 한명윤의 안해라 명윤이 튱효 대졀리 잇ᄯᅥ니 임진왜난의 영동원으로 그 디경의 나디 아니코 박시ᄃᆞ려 닐러 ᄀᆞ로ᄃᆡ 나ᄂᆞᆫ 당당이 여긔 주글 거시니 그ᄃᆡ 멀 리 피ᄒᆞ라 박시 울며 니로ᄃᆡ 부ᄌᆡ 여긔 겨시니 [朴氏泣曰 夫子在此] 쳡비 혼자 어ᄃᆡ 가리오 ᄒᆞᆫ가지로 주글 ᄯᆞᄅᆞᆷ미라 일로브터 칼를 손의 ᄠᅥ내디 아니ᄒᆞ더니 명윤이 그 연고늘 무 ᄅᆞᆫ대 ᄃᆡ답하여 ᄀᆞᆯ오ᄃᆡ 만일 변을 만나면 당당히 일노 ᄡᅥ 스스 로 결호리라 ᄒᆞ더라 믿 도적기 크게 니ᄅᆞ니 앋죵노미[衙奴] 어버 ᄃᆞ라나고져 ᄒᆞ거ᄂᆞᆯ 박시 허티 아니코 ᄀᆞᆯ오ᄃᆡ ᄎᆞᆯ하리 ᄒᆞᆫ 번 주글디언뎌ᇰ 가히 몸을 가져다가 네등의 갓가이 몯ᄒᆞᆯ 거시 라[朴氏不許曰 寧一死 不可將身 近汝之背] ᄒᆞ고 드ᄃᆡ여 스스 로 멱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디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뎡검의 안해라 셩이 본ᄃᆡ 셩효ᄒᆞ여 싀어버이 셤기ᄆᆞᆯ 잘ᄒᆞ더니 임진왜난의 적의 자피인 배 되어 헙박ᄒᆞ여 ᄆᆞᆯ게 ᄐᆡ오거ᄂᆞᆯ ᄆᆞ이 ᄭᅮ짇고 힘 ᄡᅥ 거스니 도적이 사ᄒᆞ라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어시ᄂᆞᆫ 함종현 사ᄅᆞᆷ이니 ᄉᆞ인 니벽의 안해라 왜적의 자피 인 배 되어 크게 ᄭᅮ짓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위엄을 뵈여 헙틱호려 몬져 두어 사ᄅᆞᆷ을 주기고 ᄯᅩ 쟝ᄎᆞᆺ 욕호려커ᄂᆞᆯ 마ᄎᆞᆷ 내 굴티 아니ᄒᆞ니 해호믈 니브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ᄌᆞ[處子] 우시의 형뎨ᄂᆞᆫ 고부군 사ᄅᆞᆷ이니 ᄒᆞ나ᄒᆞᆫ ᄀᆞ론 영녜오 ᄒᆞ나ᄒᆞᆫ ᄀᆞ론 효녜니 [一曰 潁女 一曰 孝女] 녈녀 쥬응 텬의 안해 우ᄋᆡ녀의 아이라 [烈女周應天之妻禹愛女之弟也] 아 비ᄅᆞᆯ 조차 왜적을 군 ᄯᅡ 부안곳이라 ᄒᆞᆫᄃᆡ 가 피ᄒᆞ더니[從父避 倭賊于郡地 富安串] 도적기 쟝ᄎᆞᆮ 니ᄅᆞ믈 듣고 형뎨 서ᄅᆞ ᄆᆡᆼ셰 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이리 이ᄆᆡ 핍박ᄒᆞ여시니 우리등이 엇디 ᄡᅥ 욕을 면ᄒᆞ리오 스스로 결ᄒᆞ여 졀을 올게 홈만 ᄀᆞᆮ디 몯ᄒᆞ거니와 다 ᄆᆞᆫ 늘근 아비 오히려 이시니 엇디 ᄎᆞ마 ᄇᆞ리리오 이윽고 도 적기 니ᄅᆞ니 힘이 능히 아비ᄅᆞᆯ 구티 몯ᄒᆞᆯ 줄 알고 슈건으로 ᄡᅥ 남긔 거러 두 그테 ᄂᆞᆫ화 두 목을 ᄆᆡ여 ᄒᆞᆫᄃᆡ 죽다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변시ᄂᆞᆫ 비안현 사ᄅᆞᆷ이니 급뎨 뎡방쥰의 안해라 임진왜난 의 그 지아비 슈자리 가셔 도라오디 몯ᄒᆞ엿ᄯᅥ니 변시 혼자 어 린 ᄌᆞ식 업고 묏가온ᄃᆡ 피ᄒᆞ여 수멋다가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 어 ᄌᆞ식을 업고 낭의 ᄠᅥ러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딘시ᄂᆞᆫ 영흥부 사ᄅᆞᆷ이니 교슈[敎授] 딘탁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윤덕슈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싀어미 나히 여든이 너머셔 믄 득 왜적을 만나 다 의복을 아여ᄂᆞᆯ 딘시 ᄋᆡ걸ᄒᆞᆫ대 즉시 주어ᄂᆞᆯ 싀어미 그 오스로 ᄡᅥ 딘시ᄅᆞᆯ 니피려 ᄒᆞᆫ대 딘시 닙디 아니ᄒᆞ여 ᄀᆞᆯ오ᄃᆡ 이믜 도적의 손애 디나시니 어이 ᄎᆞᆷ아 몸 우ᄒᆡ 더어리 오 믿 도적이 핍박호매ᄂᆞᆫ 딘시 도적을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ᄆᆡᆼ셰ᄒᆞ 야 너ᄅᆞᆯ 졷디 아니호리니 맛당히 ᄲᆞᆯ니 나ᄅᆞᆯ 주기라 ᄒᆞ고 크 게 웨지져 거슨대 도적이 몬져 올ᄒᆞᆫ 손을 버히되 ᄭᅮ진ᄂᆞᆫ 소ᄅᆡ ᄅᆞᆯ 더옥 모딜게 ᄒᆞᆫ대 드드여 머리과 발을 버히니라 금 샹됴 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평강현 사ᄅᆞᆷ이니 녹ᄉᆞ[錄事] 뉴쥰의 안해라 임진 왜난의 그 ᄯᆞᆯ 응ᄃᆡ과 믿 아ᄃᆞᆯ 응쥰의 안해 님시로 더브러 믄 득 도적을 만나 세 사ᄅᆞᆷ이 ᄒᆞᆷᄭᅴ 므ᄅᆡ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영국의 안해라 지아비 왜적 의 사ᄅᆞ자핀 배 되어 도적을 ᄭᅮ짇고 해호믈 니ᄇᆞ니 뎡시 ᄆᆡᆼ셰 ᄒᆞ야 반ᄃᆞ시 ᄒᆞᆫ가지로 주그려 ᄒᆞ야 스스로 목ᄆᆡ야ᄃᆞ라 주그니 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희셩의 안해라 왜적의 자핀 배 도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굳게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 이 ᄑᆞᆯ을 그ᄎᆞ되 [賊斷臂] 굴티 아니ᄒᆞ니 머리와 허리ᄅᆞᆯ 버히 고 가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ᄌᆞ 뎡시ᄂᆞᆫ 젹셩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네헤 임진왜난을 만 나 왜적을 피ᄒᆞ여 가 ᄇᆡ진[梨津]의 니ᄅᆞ러 도적이 과ᄀᆞᆯ리 니 ᄅᆞ니 뎡시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그 어믜게 고ᄒᆞ여 ᄀᆞᆯ오ᄃᆡ 노모 뫼셔 치기ᄂᆞᆫ 모ᄃᆞᆫ 오라비 이시니 내 ᄒᆞᆫ 몸ᄀᆞᄐᆞ니ᄂᆞᆫ 엇디 감히 구챠히 살리오 ᄒᆞ고 즉제 강의 ᄠᅱ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뎡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김대용의 안해라 왜적을 만나 굴티 아니ᄒᆞ니 촌촌이 버혀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언양현 사ᄅᆞᆷ이니 교ᄉᆡᆼ 김필신의 안해라 왜적을 만 나 굴티 아녀 ᄆᆞᄎᆞᆷ내 써흐러 주기믈 닙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뎡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가ᇰ검의 안해라 왜적 만나 도 적이 핍박ᄒᆞ거ᄂᆞᆯ 뎡시 도적으로 더브러 서ᄅᆞ 쥐다디며 구짇기 ᄅᆞᆯ 이베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촌촌이 버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우시ᄂᆞᆫ 녀ᄌᆔ 사ᄅᆞᆷ이니 우인웅의 ᄯᆞ리오 ᄉᆡᆼ원 권괄의 안해 라 지아비ᄂ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다가 도적긔게 잡핀 배 되지 우시 도적ᄃᆞ려 소겨 닐너 ᄀᆞᆯ오ᄃᆡ 냥인은 잔약ᄒᆞᆫ 션ᄇᆡ라 네 만 일 살오면 내 반ᄃᆞ시 너ᄅᆞᆯ 조ᄎᆞ 어긔로오미 업ᄉᆞ리라 믿 도 적이 지아비ᄂᆞᆯ 해ᄒᆞ야ᄂᆞᆫ 우시 ᄭᅮ짓기ᄂᆞᆯ 입의 귿디 아니ᄒᆞ고 손으로 ᄡᅥ 쥐다딘대[手毆打] 도적이 촌촌이 베히니라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삼텩부 사ᄅᆞᆷ이니 뎡대인의 ᄯᆞᆯ이오 셔뎡길의 안해라 지아비 죽고 아ᄃᆞᆯ과 ᄯᆞᆯ이 ᄒᆞᆷᄭᅴ 죽거ᄂᆞᆯ 나지며 밤오로 브ᄅᆞ지 져 울고 스스로 결단코져 ᄒᆞ거ᄂᆞᆯ 부뫼 막ᄌᆞᄅᆞ기ᄅᆞᆯ 심히 쥬밀 히 ᄒᆞ더니 ᄒᆞᆯᄅᆞᆫ 나죄희 그 싀아비 셔연의게 고ᄒᆞ여 ᄀᆞᆯ오ᄃᆡ 그 지아비 업고 ᄌᆞ식업시 사라인ᄂᆞᆫ 일로ᄂᆞᆫ 주거 지아비ᄅᆞᆯ 조ᄎᆞᆷ만 ᄀᆞᆮ디 몯ᄒᆞ니 ᄠᅳ데 이믜 결ᄒᆞ여시니 ᄒᆡᆼ혀도 괴이히 너기디 마 ᄅᆞ쇼셔 ᄒᆞ야ᄂᆞᆯ 싀아비 온가지로 기피 경계ᄒᆞ고 사ᄅᆞᆷ으로 ᄒᆞ여 곰 딕킈오니 ᄃᆞᆰ우리예 니ᄅᆞ러 딕흰 사ᄅᆞᆷ이 곤ᄒᆞ여 조ᄋᆞ다가 ᄭᆡ여 브ᄅᆞ니 주건디 이ᄆᆡ 오라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삼텩부 사ᄅᆞᆷ이니 습독 김한경의 안해라 지아비 병 듕ᄒᆡ여 쟝ᄎᆞᆮ 긔졀커ᄂᆞᆯ 손ᄀᆞ락을 베혀 효험을 어덛ᄯᅥ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졔ᄉᆞᄅᆞᆯ 졍셩을 다ᄒᆡ여 ᄉᆡᆼ시과 ᄒᆞᆫᄀᆞᆯᄀᆞ티 ᄒᆞ니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뎡시ᄂᆞᆫ 텰원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팔원의 ᄯᆞ리라 예도 적을 만나 굴티 아니ᄒᆞ고 므레 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안음현 사ᄅᆞᆷ이니 쳠디[僉知] 젼형의 안해라 어미 뉴시 효ᄒᆡᆼ으로 ᄡᅥ 셰샹의 들리니라 무슐ᄒᆡ에 뫼골의 가 왜란 을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핍박ᄒᆞ거ᄂᆞᆯ 뎡시 도적을 ᄭᅮ짓고 주그므 로 ᄆᆡᆼ셰ᄒᆞ여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노ᄒᆡ여 칼질ᄒᆞ니 그 ᄯᆞᆯ로 더브러 ᄒᆞᆫᄃᆡ 품머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진시ᄂᆞᆫ 안동부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진효션의 ᄯᆞᆯ리라 왜적이 손 을 ᄆᆡ야 시러 갓더니 그 밤ᄆᆡ 도망ᄒᆞ여 오니 그 어미 지븨 잇 디 아니ᄒᆞ거ᄂᆞᆯ 즉제 목ᄆᆡ야 죽다 언셔[諺書]ᄂᆞᆯ 어드니 이제 비록 산 어미ᄂᆞᆯ ᄇᆞ려도 디하의 주근 지아비ᄂᆞᆯ 조초리라 닐럿 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금시ᄂᆞᆫ 교ᄉᆡᆼ 김눌의 안해오 손시ᄂᆞᆫ 뎡노위 니희츈의 안해 오 김시ᄂᆞᆫ 교ᄉᆡᆼ 권ᄉᆞ닙의 안해니 다 경ᄌᆔ 사ᄅᆞᆷ이라 왜적을 만나 더러이디 아니려 므레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금시ᄂᆞᆫ 뎨쳔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녹[學錄] 윤챵명의 안해라 싀 어버이 셤기ᄆᆞᆯ 효도로 ᄒᆞ니 온 고을히 일ᄀᆞᆺ더라 임진왜난의 도적이 챵명이ᄅᆞᆯ 주겨ᄂᆞᆯ 금시 머리ᄅᆞᆯ 플고 내ᄃᆞᄅᆞ니 이믜 믿 디 몯ᄒᆞ니라 믄득 크게 브ᄅᆞ며 ᄆᆞ이 ᄭᅮ짇고 머리ᄅᆞᆯ ᄠᆞ려 피ᄂᆞᆯ 흘려 ᄯᅡᄒᆡ 업데고 니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ᄇᆞ리고 가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쟝녕 뎡희등의 ᄯᆞᆯ이오 봉ᄉᆞ 니뎡우 의 안해라 지아비 왜적의 해ᄒᆞᆫ 배 되고 뎡시 자피믈 니버 그 어미ᄃᆞ려 닐러 갈오ᄃᆡ ᄯᆞᆯ이 뎡아모의 ᄯᆞᆯ로 ᄡᅥ 도적의게 가 살 기ᄅᆞᆯ 도적ᄒᆞ면 사ᄅᆞᆷ이 쟝ᄎᆞᆮ 므어시라 니ᄅᆞ리오 일로조차 하딕 ᄒᆞ농이다 ᄒᆞ고 도적을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너ᄒᆡ 무리 내 남진을 주 겨시니 내 원ᄉᆔ라 원슈의게 엇디 조촘이 이시리오 맏당히 수이 나ᄅᆞᆯ 주기라 ᄒᆞ고 업데고 니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머리 베 히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거챵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경일의 안해라 녀편네 덕 이 잇더니 [有婦德] ᄒᆞᆯᄅᆞᆫ 집의 실화ᄒᆞ야 창황ᄒᆞ거ᄂᆞᆯ 뎡시 블 곧 가온대 ᄃᆞ라드러 신쥬ᄅᆞᆯ 품어 낫더니 후의 왜적의 자핀 배 도여 목ᄆᆡ여 구박ᄒᆞ거ᄂᆞᆯ 뎡시 몸을 ᄲᅢ텨 발분ᄒᆞ여 ᄭᅮ짇고 ᄎᆞᆫ 바 칼을 ᄲᅢ텨 스스로 멱디ᄅᆞ니 도적이 베티되 쟈근 칼히 오히 려 손의 노티 아니터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뎡시ᄂᆞᆫ 김화현 사ᄅᆞᆷ이니 봉ᄉᆞ 뎡셰의 ᄯᆞᆯ리라 임진왜 난의 아비ᄅᆞᆯ 조차 도적을 피ᄒᆞ다가 도적의게 잡핀 배 도여 더 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뎡시 소ᄅᆡᄅᆞᆯ ᄆᆡ이 ᄒᆞ야 주그모로 ᄆᆡᆼ셰ᄒᆞ여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기 두 손을 귿고 왼녁 귀ᄅᆞᆯ 베히고 ᄯᅩ 그 아비ᄅᆞᆯ 해코져 ᄒᆞ거ᄅᆞᆯ 뎡시 몸으로 ᄡᅥ ᄀᆞ리와 보젼호믈 어드 니 사ᄅᆞᆷ이 다 그 졀과 효도늘 항복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고 복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뎡호디의 ᄯᆞ리오 션ᄇᆡ 야ᇰ탁 연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ᄒᆞᆫ 쳐녀ᄂᆞᆯ 잇글고 그 부모ᄂᆞᆯ 조차 도적을 산곡듕의 피ᄒᆞ더니 아비 도적의 자핀 배 되어 쟝ᄎᆞᆺ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뎡시 급피 수플 가온대로셔 내ᄃᆞ라 몸으로 ᄡᅥ ᄀᆞ리오고 브르지져 ᄋᆡ걸호ᄃᆡ 도적이 ᄆᆞᄎᆞᆷ내 그 아비ᄂᆞᆯ 해ᄒᆞ고 ᄯᅩ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뎡시 굿게 거스러 졷디 아닌대 도적이 ᄯᅩ 어미와 믿 쳐녀ᄂᆞᆯ 자바 잇그러 가거ᄂᆞᆯ 뎡시 ᄯᆞᄅᆡ 손을 굳 게 자바 크게 브ᄅᆞ지져 도적글 ᄭᅮ짓고 오직 원컨대 수이 주기 라 ᄒᆞᆫ대 도적이 대로ᄒᆞ여 뎡시와 믿 어미와 쳐녀ᄅᆞᆯ 내ᄭᆞ애 모 라 내여 ᄒᆞᆫ 칼애 다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니쳔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옏 사ᄅᆞᆷ 뎡뎍의 쳬라 임진왜 난의 지아비ᄂᆞᆯ 조차 도적을 지평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이 텰 환으로 ᄡᅥ 싀아비ᄂᆞᆯ 맏친대 싀아비 언덕 아래 ᄠᅥ러뎌 죽거ᄂᆞᆯ 김시 ᄯᅩᄒᆞᆫ 언덕 아래 ᄂᆞ려뎌 주검을 안고 통곡ᄒᆞᆫ대 도적긔 물 이 칼흘 휘젓고 알ᄑᆡ 온대 김시 죠곰도 두려 겁ᄒᆞ디 아니코 셜워ᄒᆞ기ᄂ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ᆮ티 ᄒᆞᆫ대 도적이 드믜여 주기니라 [賊遂殺 之]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덕개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아젼 곽계녕의 쳬라 왜적의 자핀 배 되어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적을 ᄭᅮ짓고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 적의 무리 분노ᄒᆞ여 ᄒᆡ여곰 ᄒᆞᆫ 댱 남글 이우고[賊憤怒俾戴一 長木] ᄭᅳ어 두어 니ᄂᆞᆫ 가다가 드ᄃᆡ여 머리ᄅᆞᆯ 댱남모 우희 ᄃᆞᆯ 고 칼로 ᄇᆡᄅᆞᆯ 헤티니 죽도록 ᄭᅮ짓기ᄅᆞᆯ 입의 귿디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댱조이ᄂᆞᆫ ᄒᆡᄌᆔ 사ᄅᆞᆷ이니 뎡누위 박언뇽의 겨집비라 나히 스믈ᄒᆡ 그 지아비 사홈의 죽거ᄂᆞᆯ 머리 빋기ᄅᆞᆯ 폐ᄒᆞ고 쥭마시 며 ᄂᆞᄆᆞᆯ 실과 먹디 아니ᄒᆞ며 ᄉᆞ시예 시졀 오ᄉᆞᆯ 지어 무덤 앏 ᄑᆡ ᄉᆞᆯ오고 그 즐기던 거ᄉᆞᆯ ᄉᆡᆼ각ᄒᆞ여 비록 사오나우나 반ᄃᆞ시 쳔신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운향이ᄂᆞᆫ 셔흥부 사ᄅᆞᆷ이니 최언긔의 쳬라 바회 굼긔 수멋더니 왜적이 아ᄒᆡ 우롬 소ᄅᆡᄂᆞᆯ 딘거와 [倭賊跡兒啼而至] 쟝ᄎᆞᆺ 오욕ᄒᆞ려커ᄂᆞᆯ 녜 아ᄒᆡᄅᆞᆯ 안고 힘 ᄡᅥ 버으리와다 ᄀᆞᆯ오ᄃᆡ 주그믈 ᄌᆞ분ᄒᆞ엿ᄂᆞᆫ디라 [分死耳] 엇디 가히 사로믈 도적ᄒᆞ여 몸을 도적노믜게 ᄇᆞ리리오 ᄒᆞ고 빙애의 ᄠᅥ러뎌 죽다 금 샹됴 의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복ᄃᆡᄂᆞᆫ 강음현 사ᄅᆞᆷ이라 왜적의 자핀 배 되어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복ᄃᆡᄂᆞᆫ 단쳔군 사ᄅᆞᆷ이니 역졸 님금션의 겨집이라 과 ᄀᆞᆯ리 왜적을 만나 ᄒᆞᆫ ᄯᆞᆯ이 도적의 주긴배 되어늘 스스로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ᄃᆞ라 기픈 몯 어ᄅᆞᆷ 굼긔 드러 죽다[自知不免走 入深潭氷穴而死]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막덕은 ᄉᆞ로 대인의 겨집이오 냥녀 삼덕은 ᄉᆞ로 검튱 의 겨집이니 평산부 사ᄅᆞᆷ이라 임진왜난의 도적이 뫼ᄒᆞᆯ 수탐 호믈 듯고 각각 스스로 ᄆᆡᆼ셰ᄒᆡ여 ᄀᆞᆯ오되 ᄎᆞᆯ히 일 스스로 결ᄒᆞᆯ 거시언뎡 오욕을 받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다 믈에 ᄠᅱ여드러 죽 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츈금은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니 졍병 윤션댱의 쳬라 임진왜 난애 도적이 다와다 헙틱ᄒᆞ거ᄂᆞᆯ 스스로 목ᄆᆡ야ᄃᆞ라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츈금은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졍병 니츈긔의 겨집이라 왜적 이 그 남진을 주기고 ᄯᅩ 쟝ᄎᆞᆮ 오욕ᄒᆞ려커늘 졷디 아니ᄒᆞ고 해 홈ᄋᆞᆯ 만나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옥시[玉時]ᄂᆞᆫ 군ᄉᆞ 김쳔옥의 쳬오 냥녀 복년ᄃᆡᄂᆞᆫ 역 노 최학쳔의 쳬오 냥녀 금이ᄂᆞᆫ 역노 박금동의 쳬니 길ᄌᆔ 사ᄅᆞᆷ 이라 왜적을 만나 다 바다ᄒ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냥녀 옥개ᄂᆞᆫ 평ᄐᆡᆨ현 사ᄅᆞᆷ이니 샹인 뎡갯동[鄭介叱同]의 ᄯᆞᆯ 이오 박츈무의 쳬라 그 지아비 젼댱의 가 죽거ᄂᆞᆯ 옥개 ᄆᆡ양 스스로 죽고져 호ᄃᆡ 져제 아ᄒᆡ로 념려ᄒᆞ더니 ᄒᆞᆯᄂᆞᆫ 아ᄒᆡ 병 어 더 쟝ᄎᆞᆺ 죽게 되거ᄂᆞᆯ 옥개 그 아비ᄃᆞ려 니로ᄃᆡ 내 아ᄒᆡ 쟝ᄎᆞᆺ 죽게 ᄒᆞ여시니 내 죽기 결단ᄒᆞᆫ디라 원컨대 지아븨 든 굼긔 ᄒᆞᆫ가지로 들리라 ᄒᆞ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냥녀 츈난이ᄂᆞᆫ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니 졍병 셔범팀의 쳬라 왜적 이 쟝ᄎᆞᆺ 지아비ᄅᆞᆯ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츈난이 적을 븓들고 칼을 아 스니 남진이 버서 ᄃᆞ라나니 적이 노ᄒᆞ여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공슌은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김뎔슈의 얼ᄯᆞᆯ[孼女]이오 뎡낙의 쳬라 왜적의 자핀 배 되어 적이 음식 ᄒᆞᆫ 그ᄅᆞ슬 주어 ᄂᆞᆯ 공슌이 ᄀᆞ로되 네 음식 먹고 살기ᄅᆞᆯ 구홈으로ᄂᆞᆫ 네 머리ᄅᆞᆯ 티고 반ᄃᆞ시 주금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고 바리로 ᄡᅥ 도적을 티니 ᄂᆞ치 ᄒᆡ여뎌 피 흐ᄅᆞ니 적이 노ᄒᆞ여 ᄆᆡ고 ᄊᆞ라 주기다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막ᄉᆡᆼ은 평양부 사ᄅᆞᆷ이니 강논산의 쳬라 지아비 주그 매 울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더니 ᄒᆞᆯᄅᆞᆫ 나조ᄒᆡ 울기ᄅᆞᆯ 그치고 머 리 빗고 셰슈ᄒᆞ고 옫 ᄀᆞ라 닙고 손조 밥 지어 싀어미 머기로 인ᄒᆞ여 서ᄅᆞ 여ᄒᆡ고 뎐토와 집 셰간ᄂᆞᆯ 다 ᄂᆞᆫ화 그 지아븨 동 ᄉᆡᆼ을 주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어 그 지아비로 더브러 ᄒᆞᆫᄃᆡ 무티 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인개ᄂᆞᆫ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보인 김돌손의 ᄯᆞᆯ리오 항큰 동[黃大同]의 쳬라 예도적긔 난의 지아비 병드러 능히 ᄒᆡᆼ티 몯ᄒᆞ거ᄂᆞᆯ 인개 손ᄅᆞᆯ 잇글고 업으명 안으명 ᄒᆞ더니 지아비 인 개ᄃᆞ려 닐오ᄃᆡ 나ᄂᆞᆫ 말올디어니와 네 가히 ᄃᆞ라나 피ᄒᆞᆯ 거시 라 인개 ᄀᆞ로ᄃᆡ 남진 겨집이 의듕ᄒᆞ니 남진이 만일의 면티 못ᄒᆞ면 쳡이 엇디 홀로 살리오 말이 오라디 안여셔 도적이 니르러 치아비을 주기고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인개 도적을 ᄭᅮ짇 고 굴티 아닌대 적이 몬져 올ᄒᆞᆫ ᄑᆞᆯ을 버히고 촌촌이 버히다 ᄆᆞ을 사ᄅᆞᆷ이 그 졀을 에엿비 녀겨 두 시신ᄂᆞᆯ 거두워 ᄒᆞᆫ 뫼기 슬게 동장ᄒᆞ다[里人憐其節收兩屍同葬一麓]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냥녀 마고리[麻古里]ᄂᆞᆫ 보인 임뇽의 쳬오 냥녀 계덕[戒德] 은 망패 김논복[網牌 金論福]의 쳬오 ᄉᆞ비 옥금은 다 텰원 고 울 사ᄅᆞᆷ이라 세 사ᄅᆞᆷ이 임진왜난의 서ᄅᆞ 언약ᄒᆞ야 ᄀᆞ로ᄃᆡ 도 적을 만나 살기늘 도적호미 스스로 주금만 ᄀᆞᆺ디 못ᄒᆞ다 ᄒᆞ더 니 믿 도적이 쟝ᄎᆞᆺ 오욕ᄒᆞ려커ᄂᆞᆯ 세 사ᄅᆞᆷ이 소ᄂᆞᆯ 잡고 믈의 드리ᄃᆞ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근심은 김홰현 사ᄅᆞᆷ이니 보인 뎡국의 쳬라 왜적의 자핀 배 되어 쟝ᄎᆞᆺ 오욕ᄒᆞ려거ᄂᆞᆯ 구디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촌촌히 버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옥금이ᄂᆞᆫ 쳥풍군 사ᄅᆞᆷ이니 졍병 냥슌손의 쳬라 왜적 이 그 지아비늘 주기고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옥금이 크게 웨여 ᄀᆞ 로ᄃᆡ 내 남진을 주겨시니 내 어드러 도라 가리오 머리로 ᄡᅥ 돌헤 대이저 피흘러 몸의 ᄀᆞ득ᄒᆞ고 ᄯᅡ희 업더뎌 니디 아니ᄒᆞ 니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은례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향니 뉴튱ᄇᆡᆨ의 겨집이라 왜적 이 자바 다래여늘 은녜 ᄀᆞᆯ오ᄃᆡ ᄒᆞ나ᄒᆞᆯ 졷고 두 가지로 아니호 믄 녀ᄌᆞ의 도리라 힘 ᄡᅥ 버으리왓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칼흐로 ᄡᅥ ᄇᆡᄅᆞᆯ ᄠᅵᆯ러늘 구짇기ᄅᆞᆯ 소ᄅᆡ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 적이 ᄉᆞ지 버히고 ᄇᆡᄅᆞᆯ ᄧᅴ고 가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조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니마[馬醫] 김응운의 ᄯᆞ리라 왜 적의 자핀 배 되어 힘 ᄡᅥ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그 고 운 주ᄅᆞᆯ ᄉᆞ모ᄒᆞ여 ᄎᆞ마 주기디 못ᄒᆞ더라 그 남진이 ᄀᆞᄂᆞᆫ 명 디 [細紬] 셜흔 필로 ᄡᅥ 사 내니 그저긔 ᄌᆞ셕 ᄇᆡ엿더니 ᄒᆞᆯᄂᆞᆫ ᄒᆡ산ᄒᆞ고 즉시 뫼욕ᄒᆞ기ᄅᆞᆯ 다ᄒᆞ고 그 싀어미ᄃᆞ려 니로ᄃᆡ 비록 졀은 일티 아니ᄒᆞ나 도적의 손이 ᄌᆞ조 몸의 미츠니 ᄡᅥ 죽디 몯ᄒᆞ던 배ᄂᆞᆫ ᄇᆡ여 드런ᄂᆞᆫ 아ᄒᆡᄅᆞᆯ 위호미러니 이제 아ᄒᆡ ᄇᆞᆯ셔 나시니 죽디 아니고 므서슬 기ᄃᆞ로리오 드ᄃᆡ여 스스로 우믈 의 드리ᄃᆞ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늗개[芿叱介]ᄂᆞᆫ 가평현 사ᄅᆞᆷ이니 디논동[池論同]의 ᄯᆞᆯ이라 나히 열여ᄃᆞᆲ의 셔방 맛디 몯ᄒᆡ엿ᄯᅥ니 왜적의 자피인 배 되어 소ᄅᆡᄂᆞᆯ ᄆᆡ이ᄒᆡ여 크게 구짇고 돌ᄒᆞ로 도적을 텨 ᄆᆞᄎᆞᆷ 내 해를 닙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안죽동의 쳬라 지아비ᄂᆞᆯ 조차 왜적 을 수플 아래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그 지아비과 밋 그 아ᄃᆞᆯ을 주기고 인ᄒᆞ여 ᄭᅳ어 가고져 ᄒᆞ거ᄂᆞᆯ 녜분ᄒᆞ여 [女賁] ᄭᅮ지저 ᄀᆞ로ᄃᆡ 임의 지아비ᄂᆞᆯ 주기고 ᄯᅩ 아ᄃᆞᆯ을 주기니 내 이제 말올 디니 [吾今已矣] 엇디 도적의게 오욕ᄒᆞ리오 ᄒᆞ고 구디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다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돌개[石乙介]ᄂᆞᆫ 간셩군 사ᄅᆞᆷ이니 나히 댱셩호ᄃᆡ 셔 방 맛디 몯ᄒᆞ엿더니 왜적을 뫼ᄭᅩᆯ ᄉᆞ이예 가 피ᄒᆞ더니 도적이 자바 쟝ᄎᆞᆺ 오욕ᄒᆞ려ᄒᆞ거ᄂᆞᆯ 죵시히 힘 ᄡᅥ 거스러 드ᄃᆡ여 해ᄒᆞᆷ 을 만나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굳개[仇叱介]ᄂᆞᆫ 금산군 사ᄅᆞᆷ이니 왕언홍의 겨집이라 임진왜난의 그 남진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그ᄃᆡ 이제 싸호매 가니 쳡이 홀로 의지ᄒᆞᆯᄃᆡ 업슨디라 도적이 만일 범ᄒᆞ면 쳡이 맛당 이 물의 ᄲᅡ뎌 주글 거시니 그ᄃᆡ 만일의 사라 도라오나든 주검 을 도팟소[道波之淵]의 가 어드라 그 후의 적이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과연 이젼 언약대로 소희 ᄲᅡ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냥녀 무진ᄂᆞᆫ 츈쳔부 사ᄅᆞᆷ이니 장욕위 송희령의 쳬라 왜적 을 묏ᄭᅩᆯ의 피ᄒᆞ더니 ᄆᆞᄋᆞᆯ 사ᄅᆞᆷ의 도적의게 오욕ᄒᆞᄂᆞᆫ 줄을 보 고 드ᄃᆡ여 안앋던 두 설 머근 아ᄒᆡᄂᆞᆯ ᄇᆞ리고 강애 ᄲᅡ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옥ᄃᆡᄂᆞᆫ 의령현 사ᄅᆞᆷ이니 옥발령의 ᄯᆞᆯ이니 나히 열여 ᄃᆞᆲ의 왜적을 만나 거스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눅장[訥藏]이ᄂᆞᆫ 댱연현 사ᄅᆞᆷ이니 보병 민셰운의 ᄯᆞᆯ이 라 임진왜난의 적이 자바 오욕ᄒᆞ고져ᄒᆞ거늘 눅장이 소ᄅᆡᄅᆞᆯ 노피ᄒᆞ여 적을 ᄭᅮ지저 니ᄅᆞ되 몸을 뎜이고 ᄲᅧᄅᆞᆯ ᄇᆞ아도[身臠 骨碎] ᄆᆡᆼ셰ᄒᆞ여 몸을 오욕디 아니호리라 적이 노ᄒᆞ여 번만 [半] 그 목을 베히되 오히려 굴티 아니ᄒᆞᆫ대 적이 ᄇᆡᄅᆞᆯ 헤티고 촌촌이 버히고 가다 눅작이 나 만호ᄃᆡ [訥藏年長] 셔방 맛디 몯ᄒᆞ엿더니 아비 어미 일즙 의논ᄒᆞ여 혼인ᄒᆞ고져 ᄒᆞ더니 [父 母嘗議婚] 눅장이 울며 ᄉᆞ양ᄒᆞ여 ᄀᆞ로ᄃᆡ 부뫼 다 병들고 다ᄅᆞᆫ ᄌᆞ셕이 업스니 내 만일 사ᄅᆞᆷ의게 가면 고단ᄒᆞ여 어ᄃᆡ 힘 니블 고 평ᄉᆡᆼ의 죵효ᄒᆞᆫ 후의 사ᄅᆞᆷ의게 가도 늣디 아니ᄒᆞᄂᆡᆼ이다 ᄒᆞ더니 이예 니ᄅᆞ러 도적의계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ᄂᆞᆫ 경ᄌᆔ 사ᄅᆞᆷ이니 공ᄉᆡᆼ[貢生] 김년의 쳬라 그 지아비 셔울 이셔 도라오디 몯ᄒᆞ여셔 왜적을 산곡간의 피ᄒᆞ더니 도적 의 자핀 배 되어 구디 거스러 졷디 아닌대 도적이 촌촌이 베 히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됴합은 길ᄌᆔ 사ᄅᆞᆷ이니 군인[軍人] ᄇᆡ우의 쳬라 임진 왜난의 ᄆᆞ을 겨집들히 다 예게 오욕ᄒᆞ이더니[村女皆汚於倭賊] 됴합이 홀로 애ᄃᆞ라 ᄆᆡᆼ셰호ᄃᆡ 오욕디 아니호리라 ᄒᆞ고 바다희 드리ᄃᆞ라 주그니 그제 나히 마으남은 이러라 ᄯᆞᆯ 봉이라[女 鳳] ᄒᆞ니 이시니 나히 열여들비오 ᄃᆡ[臺 ]라 ᄒᆞ니 이시니 나 히 여들비니 다 어미ᄅᆞᆯ 조차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아분[阿分]이ᄂᆞᆫ 김홰현 사ᄅᆞᆷ이니 조쥰의 쳬라 임진 왜난의 적이 고온 줄을 보고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구디 거스러 듯 디 아니ᄒᆞᆫ대 적이 칼 ᄲᅢ여 왼손 올ᄒᆞᆫ 손ᄅᆞᆯ 베히되 더옥 변티 아니ᄒᆞ거ᄂᆞᆯ 드ᄃᆡ여 두 녑 겨드랑을 딜러 주기고 주검을 길헤 ᄇᆞ려 두니 사라실 제 기ᄅᆞ던 개 겨ᄐᆡ 딕킈여셔 슬피 우니 보 ᄂᆞᆫ 사ᄅᆞᆷ이 에엿비 녀기디 아니리 업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냥녀 향ᄉᆡᆼ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한남부령운의 얼ᄯᆞᆯ이오 [漢 南 副令雲之 孼女] 민반의 안해라 왜적이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향ᄉᆡᆼ이 도적을 ᄭᅮ짓고 돌로 ᄡᅥ 티고 고개ᄅᆞᆯ 느리혀 칼ᄅᆞᆯ 바ᄃᆞ 니 적이 노ᄒᆞ여 즏서흐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눈이ᄂᆞᆫ ᄉᆞ쳔현 사ᄅᆞᆷ이니 졍병 박대위의 쳬라 나히 계오 열설의 대위 댱가 드러 안해 삼앗더니 오래디 안여 대위 예게 죽거ᄂᆞᆯ 녜 집 뒫뫼 기슬게 [大渭死於倭賊 女葬於家 後山 麓] 아ᄎᆞᆷ나죄 가 울며 머리도 빗디 아니코 셰슈도 아니ᄒᆞ기ᄂᆞᆯ 거의 ᄒᆞᆫᄒᆡ나 ᄒᆞ엿더니 ᄒᆞᆯᄂᆞᆫ 그 형이 어미 병드럿다 니ᄅᆞ고 ᄃᆞ 려가 듕노의 죵용히 다ᄅᆞᆫᄃᆡ 갈 ᄠᅳᆮᄃᆞᆯ 니ᄅᆞ니 녜 울고 ᄀᆞ로ᄃᆡ 내 ᄯᅩᄒᆞᆫ ᄠᅳ디 읻더니 의징과 무명을 ᄒᆞᆷᄭᅴ 가져가디 아니티 몯 ᄒᆞᆯ 거시라 ᄒᆞ고 도로 영장ᄒᆞᆫᄃᆡ 가 목ᄌᆞᆯ라 죽다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냥녀 ᄆᆡ홰ᄂᆞᆫ 곤양군 사ᄅᆞᆷ이니 졍병 문일뇽의 쳬라 왜적이 그 지아비ᄂᆞᆯ 주겨ᄂᆞᆯ 즉시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냥녀 서작이ᄂᆞᆫ 영평현 사ᄅᆞᆷ이니 슈군 한억동의 겨집이라 도적을 프서리예 피ᄒᆞ더니 도적이 어더내여 오욕ᄒᆞ고져 ᄒᆞ여 칼ᄂᆞᆯ 두로고 헙박ᄒᆞ거ᄂᆞᆯ 녜 구디 거스러 졷디 아닌대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홍개ᄂᆞᆫ 함흥부 사ᄅᆞᆷ이니 ᄉᆞ노 억ᄉᆔ 겨집이라 ᄌᆞ식이 사ᄅᆞᆷ의게 과ᄒᆞ더니 임진왜난의 도적을 피ᄒᆞ여 뫼희 드럿더니 도적을 만나니 홍개 면티 몯ᄒᆞᆯ 줄ᄋᆞᆯ 혜고 스스노 깁픈 소의 ᄲᅡ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ᆞ노 니셰쳐라 왜적이 범코져 ᄒᆞ거 ᄂᆞᆯ 스스로 멱딜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셩죵이ᄂᆞᆫ 단양군 사ᄅᆞᆷ이니 호댱 댱슌의 쳬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영장과 졔ᄅᆞᆯ 녜로 ᄡᅥ ᄒᆞ더라 임진왜난의 지압의 분묘 앏ᄑᆡ 가 수멋거ᄂᆞᆯ ᄆᆞ을 사ᄅᆞᆷ과 권당이 권ᄒᆞ여 도라가쟈 호ᄃᆡ 듣디 아니ᄒᆞ고 날마다 주근 지아븨게 졔ᄒᆞ더니 도적이 쟝ᄎᆞᆺ 고울 디경의 범케 되어ᄂᆞᆯ 셩죵이 ᄆᆡᆼ셰ᄒᆡ여 오욕디 아니호리라 ᄒᆞ고 집 ᄌᆡ믈을 다 권당브티ᄅᆞᆯ ᄂᆞᆫ화 주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금 샹됴에 졍문ᄒᆞ시니라

7[편집]

○ 냥녀 금개ᄂᆞᆫ 쳥풍군 사ᄅᆞᆷ이니 졍병 냥슌의 며ᄅᆞ리라 왜 적이 싀아비싀어미ᄅᆞᆯ 주기고 금개ᄅᆞᆯ ᄭᅳ어내여 오욕고져 ᄒᆞ거 ᄅᆞᆯ 금개 도적을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내 싀아비싀어미 ᄇᆞᆯ셔 죽고 내 남진이 살며 주금을 아디 몯ᄒᆞ니 도적을 조ᄎᆞ미 주글만 ᄀᆞᆮ디 몯ᄒᆞ다 ᄒᆞ고 돌덩이로 ᄡᅥ 도적을 티니 도적이 노ᄒᆞ여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ᄋᆡ경이ᄂᆞᆫ 증산현 사ᄅᆞᆷ이니 군인 니어봉의 ᄯᆞᆯ리라 지 아비 죽거ᄂᆞᆯ 담을 분묘 겨ᄐᆡ ᄡᆞ고 막ᄆᆡ고 문내기ᄅᆞᆯ 분묘ᄅᆞᆯ ᄃᆡ ᄒᆞ야 됴셕의 졔ᄒᆞ고 니ᄡᆞᆯ밥[粒食] 먹디 아니ᄒᆞ며 머리 빗디 아니ᄒᆞ며 거사ᇰ 오ᄉᆞᆯ 벗디 아니ᄒᆞ고 사라실 적 야ᇰ으로 ᄉᆞ졀 오 ᄉᆞᆯ 지으되 죵시ᄅᆞᆯ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냥녀 텬ᄃᆡᄂᆞᆫ 간셩군 사ᄅᆞᆷ이니 원쥬 김언룡의 쳬라 남진이 죽거ᄂᆞᆯ 피나ᄃᆞ시 울기ᄅᆞᆯ 삼년을 ᄒᆞ고 셜워 싀훼ᄒᆞ기ᄅᆞᆯ 녜도의 넘게 ᄒᆞ더라 ᄆᆡ양 닐오ᄃᆡ 비록 ᄌᆞ식이 이시나 남진이 주그니 어ᄃᆡ 의지ᄒᆞ리오 원컨대 남진을 ᄯᅡ 아래 가 조ᄎᆞ리라 거상 버ᄉᆞᆷ매 나히 졈어시니 그 ᄠᅳ들 아ᄋᆞᆯ가 저허 약먹고 죽다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냐ᇰ녀 복슝이ᄂᆞᆫ 양ᄌᆔ 사ᄅᆞᆷ이라 나히 열아홉애 지아비 주기 고 여ᄉᆞᆺᄒᆡᄅᆞᆯ 거상 닙고 [年十九喪夫 居喪六年] 싀어버이 셤 기기ᄅᆞᆯ 졍셩을 다ᄒᆞ더니 어버이 그 ᄌᆞ식 업슨 줄ᄅᆞᆯ 슬피 녀겨 그 ᄠᅳ들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졷디 아니코 졀을 디킈여 홀로 살기ᄅᆞᆯ 예슌 나믄ᄒᆡ러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삼츈은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뎡노위 지신의 겨집이라 왜적 의 자피인 배 되어 졀을 드러 굴티 아니ᄒᆞ고 해ᄒᆞᆷ을 만나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잔ᄆᆡ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졍병 김응봉의 쳬라 왜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주겨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잔ᄆᆡ 구디 거슬어 졷디 아 니ᄒᆞᆫ대 적이 자우 ᄑᆞᆯ을 버히고 ᄇᆡᄅᆞᆯ 헤티고 가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찬옥은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졍병 김효뎡의 ᄯᆞᆯ이라 예도적 의 엄티인 배 되어 [倭賊所獲] 쟝ᄎᆞᆮ 오욕을 닙게 되거ᄂᆞᆯ 하ᄂᆞᆯ ᄒᆞᆯ 브ᄅᆞ고 크게 울고 힘 ᄡᅥ 버으리와다 졷디 아니니 도적기 다리ᄅᆞᆯ 버히고 ᄇᆡᄅᆞᆯ 헤티고 가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댱ᄃᆡᄂᆞᆫ 우봉현 사ᄅᆞᆷ이니 김희츈의 안해라 과ᄀᆞᆯ이 왜 적을 만나 오욕을 니블가 저허 믈에 ᄲᅡ뎌 죽다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냥녀 금홰ᄂᆞᆫ 봉산군 사ᄅᆞᆷ이니 관노 김듕년의 겨집이라 지 아비ᄅᆞᆯ 조차 왜적을 묏가온대 피ᄒᆞ엿ᄯᅥ니 도적의 후리인 배 되어 극녁ᄒᆡ여 버으리왓고 언의 ᄂᆞ려뎌 죽다 [極力拒之 投崖 而死]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쥰업이ᄂᆞᆫ 안셩군 사ᄅᆞᆷ이니 호댱 니부의 겨집이니 왜 적의 핍박ᄒᆡ인 배 되어 힘 ᄡᅥ 버으리왓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 이 즏서흐러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덕심은 고양군 사ᄅᆞᆷ이니 보인 심극명의 ᄯᆞᆯ이오 튱찬 위 니두셩의 안해라 임진왜난의 ᄉᆞ족 부녜 오욕닙기ᄂᆞᆯ 만히 ᄒᆡ여ᄂᆞᆯ [士女多被汚辱] 덕심이 샹해 스스로 ᄆᆡᆼ셰ᄒᆡ여 ᄀᆞᆯ오ᄃᆡ 다ᄆᆞᆮ 그 구챠히 사라시므론 ᄒᆞᆫ 번 주금만 ᄀᆞᆮ디 몯ᄒᆞ다 ᄒᆞ더니 그 후에 도적의 물이 크게 니ᄅᆞ러ᄂᆞᆯ 즉제 플ᄉᆞ이예 ᄃᆞ라가 듕 의 긴ᄒᆞᆯ 글러ᄡᅥ 목ᄌᆞᆯ라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믈단이ᄂᆞᆫ ᄒᆡᄌᆔ 사ᄅᆞᆷ이니 역니 오운룡의 ᄯᆞᆯ이라 왜적 의 자피인 배 되어 구디 버으리와다 졷디 아니코 스스로 목딜 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죵은은 황ᄌᆔ 사ᄅᆞᆷ이니 최한공의 ᄯᆞᆯ이라 나히 열닐곱 의 머리 언디 몯ᄒᆡ엇더니 왜적의 자핀 배 되어 스스로 믈에 ᄠᅱ여 드러늘 도적의 물이 븓드러 내여 ᄆᆞᆯ게 올려늘 죵은이 ᄀᆞ 마니 긴흐로 스스로 목ᄌᆞᆯ라 ᄃᆞ리 아래 ᄂᆞ려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업개[業介]ᄂᆞᆫ 녀산군 사ᄅᆞᆷ이니 보인 니복긔 겨집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울며 소ᄒᆞ기ᄅᆞᆯ 여슌ᄒᆡᄅᆞᆯ 초상적 ᄀᆞ티 ᄒᆞ고 긔 일날이면 젼긔 열흘의 집블 ᄡᅳ서럿고[洒掃房室] 우롬을 그치 디 아니ᄒᆞ며 졔믈을 반ᄃᆞ시 만히 ᄒᆞ며 조히ᄒᆞ고 지아비 사라 질 제 ᄠᅥ러딘 니과 머리털과 믿 손자최ᄅᆞᆯ 샹해 옷 ᄯᅴ ᄊᆞ이예 두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슌홰ᄂᆞᆫ 강동현 사ᄅᆞᆷ이니 향니 김관손의 안해라 일 홀 어미 되어 나히 아ᄒᆞᆫ ᄒᆞᆫ나ᄒᆡ 니ᄅᆞ도록 그 지아비ᄅᆞᆯ 위ᄒᆞ여 ᄉᆞ 시 오ᄉᆞᆯ 지어 옫거리 우ᄒᆡ 두며 졔ᄉᆞᄅᆞᆯ 궐티 아니ᄒᆞ고 소밥으 로 죵신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옥홰ᄂᆞᆫ 덕쳔군 사ᄅᆞᆷ이니 강응복긔 안해라 그 ᄯᅡ 도 적 김년뵈란 노미 이셔 밤을 타 문의 다ᄃᆞ라 도ᄎᆡᄅᆞᆯ 가지고 겁간호려 커ᄂᆞᆯ 옥홰 옫치마ᄅᆞᆯ ᄃᆞᆫᄃᆞ니 ᄆᆡ 믇고 구디 버으리와 다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ᄆᆞᄎᆞᆷ내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냥녀 셩개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니 한억셕긔 안해라 스믈ᄒᆡ 지 아비 죽거ᄂᆞᆯ 쉰나믄 ᄒᆡᄅᆞᆯ 거상닙고 고기 쟝 먹디 아니ᄒᆞ며 각 별히 ᄒᆞᆫ 지블 지어 초ᄒᆞᄅᆞ 보롬의 반ᄃᆞ시 졔ᄒᆞ고 ᄉᆞ졀의 사라 실 제ᄀᆞ티 오ᄉᆞᆯ 지어 궤ᄭᅡ온ᄃᆡ 두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냥녀 츈비ᄂᆞᆫ 회양부 사ᄅᆞᆷ이니 졍병 셔현의 쳬라 지아비 묃골 가온대 남ᄀᆞᆯ 버히더니 급피 모딘 범을 만나 더위텨 가거 ᄂᆞᆯ 츈비 칼ᄒᆞᆯ 잡고 범을 ᄠᆞᆯ와 앗ᄯᅡ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냐ᇰ녀 텬덕은 구셔ᇰ부 사ᄅᆞᆷ이라 일 홀어미 되어 ᄌᆞ식이 업 더니 그 주근 지아비ᄅᆞᆯ 위ᄒᆞ야 됴셕뎐을 ᄒᆞᆫᄀᆞᆯᄀᆞ티 ᄉᆡᆼ시ᄀᆞ티 ᄒᆞ고 ᄉᆞ당을 셰고 시졀 오ᄉᆞᆯ ᄀᆞ초고 죵신토록 소ᄅᆞᆯ ᄒᆡᆼᄒᆞ더라 금 샤ᇰ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냐ᇰ녀 은이ᄂᆞᆫ 교해현 사ᄅᆞᆷ이니 종실 슈셩슈의 쳡이라 효ᄒᆡᆼ 이 잇더니 지아비 병 듕ᄒᆞ여 긔졀호매 다ᄃᆞᆺ거ᄂᆞᆯ 손가락을 버 히고 주그매 미처ᄂᆞᆫ 상ᄉᆡ며 졔ᄉᆞ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티 녜문을 조차 ᄒᆞ 고 죵신토록 빗나고 고온 오ᄉᆞᆯ 닙디 아니터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냥녀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시로[寺奴] 한손의 겨집이라 그 지아비 죽거ᄂᆞᆯ 됴셕졔ᄉᆞ 쟝만ᄒᆞ기ᄅᆞᆯ 비록 병난 듕의 이셔도 지셩으로 ᄒᆞ야 게을리 아니ᄒᆞ고 ᄒᆡᆫ옷과 소밥 먹기ᄂᆞᆯ 스므ᄒᆡᄅᆞᆯ 처엄ᄀᆞ티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냐ᇰ녀 년츈이ᄂᆞᆫ 포쳔현 사ᄅᆞᆷ이니 졍병 김의셩의 쳬라 임진 왜난의 도적을 만나 쟝ᄎᆞᆮ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굿게 거슬어 좃 디 아니ᄒᆞ니 적이 촌촌이 버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조이ᄂᆞᆫ 니셩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김응운의 ᄯᆞᆯ이오 별시위 김덕뇽의 쳬라 지아비 듀ᇰ병을 어더늘 조이 나지며 밤의 울고 왼손 무명지ᄂᆞᆯ 베혀 피내여 머기니 지아ᄇᆡ 병이 즉시 됴타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조이ᄂᆞᆫ 신녕현 사ᄅᆞᆷ이니 져ᇰ벼ᇰ 뎌ᇰ응긔의 쳬라 왜적의 자 핀 배 되어 오시며 치매 다 믜여디되 구디 버으리와ᄃᆞ니 도적 기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倭賊所執 衣裳盡裂 堅拒 之 賊殺之 今 上朝旌門]

○ 송조이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참찬 송슌 쳡ᄯᆞᆯ[宋純 孼女]이라 나히 열여ᄉᆞ신 제 상부ᄒᆞ고 상ᄉᆞ 잡기ᄅᆞᆯ 너무 셜워ᄒᆞ며 지아 븨 사라실 적 양으로 새옷 지어 졔ᄒᆞᆫ 후에 블디ᄅᆞ더라 그 아 비 일 홀어미 된 주ᄅᆞᆯ 슬피 녀겨 ᄠᅳ들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죽기로 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고 죵신토록 변티 아니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냥녀 쳔금은 니셩현 사ᄅᆞᆷ이니 역사ᄅᆞᆷ[驛卒] 됴은쇠의 쳬라 임진왜난의 싀어미와 믿 남진을 조차 도적을 피ᄒᆞ더니 적이 쟝ᄎᆞᆺ 싀어미와 남진 수믄 고대 믿게 되엿거ᄅᆞᆯ 쳔금이 도적을 소겨 ᄀᆞᆯ오ᄃᆡ 내 결에[族] 다 죽고 내 홀로 예 이시니 맛당히 너늘 조차셔 영영히 겨집이 되리라 적이 깃거 더듬어 엇디 아니ᄒᆞ고 즉제 ᄃᆞ려 가더니[賊不搜索 卽率去] 오리ᄂᆞᆫ 가셔 그 싀어미과 남진이 이믜 버서난 줄을 혜아리고 도적을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내 너ᄅᆞᆯ 졷디 아니호리라 네 ᄲᆞᆯ리 나늘 주기라 적이 이제혀 험틱ᄒᆞ되 ᄆᆞᄎᆞᆷ내 듣디 아니ᄒᆞᆫ대 적이 즛서흐다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조이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향니 박튜ᇰ렬의 쳬라 왜적의 핍 박ᄒᆞᆫ 배 되어 ᄯᅡᄒᆞᆯ 븟들고 분ᄒᆞ여 ᄭᅮ지ᄌᆞ니 ᄆᆞᄎᆞᆷ내 도적의 칼 헤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조이ᄂᆞᆫ 강계부 귀향간 사ᄅᆞᆷ 챠슌보의 쳬라 일 홀어미 되고 ᄌᆞ식이 업더니 ᄉᆞ당을 셰고 졔ᄉᆞᄅᆞᆯ 호ᄃᆡ 삭망으로 뎐ᄒᆞ 며 됴셕의 울어 ᄡᅥ 그 몸을 죽도록 ᄒᆞ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노조이ᄂᆞᆫ 뇽궁현 사ᄅᆞᆷ이니 고올 ᄇᆡᆨ셩 한윤겨ᇰ의 쳬라 왜적 의 ᄧᅩ친 배 되어 가ᇰ의 ᄲᅡ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한조이ᄂᆞᆫ 년쳔현 사ᄅᆞᆷ이니 셔얼 한슈신의 ᄯᆞᆯ이라 임진왜 난의 도적을 수플 ᄉᆞ이예 피ᄒᆞ엳더니 적기 뒤여내여[賊搜出]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조이 도적을 ᄭᅮ짇고 굴티 아니코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금조이ᄂᆞᆫ 보셩군 사ᄅᆞᆷ이니 현감 니심일의 쳡이라 임진왜 란의 녀편네 적봉의 주금을 듯고[婦人死於賊鋒] 조이 졍ᄉᆡᆨᄒᆞ 여 ᄀᆞᆯ오ᄃᆡ 그 도적의 손에 주그므로 더브러ᄂᆞᆫ 스스로 주금만 ᄀᆞᆺ디 몯ᄒᆞ다 ᄒᆞ더니 왜적이 쟝ᄎᆞᆺ 핍박게 되어ᄂᆞᆯ 조이 찬ᄂᆞᆫ 칼 ᄒᆞᆯ ᄲᅢ여 모글 딜러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임조이ᄂᆞᆫ 무댱현 사ᄅᆞᆷ이니 져ᇰ병 임뎡국의 ᄯᆞᆯ이오 현감 현 덕뇽의 쳡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쳘니의 분상ᄒᆞ여 울음소ᄅᆡ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고 삼년ᄂᆞᆯ 쥭만 마시고 졔ᄉᆞᄒᆞ기ᄂᆞᆯ 져ᇰ셔ᇰ을 극진 히 ᄒᆞ고 어미 죽거ᄂᆞᆯ 여ᇰ자ᇰ과 졔ᄉᆞᄅᆞᆯ 녜로 ᄒᆞ고 거상 벋고 아 븨 거상을 미조차 닙기ᄅᆞᆯ 여ᄉᆞᆺᄒᆡᄅᆞᆯ ᄒᆞ다 [追服父喪六年]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강조이ᄂᆞᆫ 영쳔군 사ᄅᆞᆷ이니 군슈 권두문의 쳡이라 그 남진 을 조차 왜적을 뫼ᄒᆡ 가 피ᄒᆞ더니 적기 몬져 그 지아비ᄂᆞᆯ ᄆᆡ 어ᄂᆞᆯ 조이 면티 못ᄒᆞᆯ 줄 알고 언턱의 ᄯᅥ러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조이ᄂᆞᆫ 슈원부 사ᄅᆞᆷ이라 부ᄉᆞ 최몽셩의 ᄯᆞᆯ이오 참판 니 뎡닙의 쳡이라 뎡닙이 죽거ᄂᆞᆯ 조이 셜워 싀훼ᄒᆞ야 거의 주그 매 니ᄅᆞ더니 삼년 후에도 모ᄆᆡ 거성오ᄉᆞᆯ 벋디 아니코 것ᄃᆞ시 설워ᄒᆞ기ᄅᆞᆯ 더옥 도타이 ᄒᆡ여 만난 거ᄉᆞᆯ 먹디 아니며 머리 빗 고 셰슈ᄒᆞ기ᄅᆞᆯ 아니ᄒᆞ고 음식 그ᄅᆞᄉᆡ 죠모매 비린 긔우니 이 시면 믄득 슬허 울고 음식을 믈리티니 어미와 형뎨 능히 그 ᄠᅳ들 앗디 몯ᄒᆞ여 ᄆᆞᄎᆞᆷ내 싀패ᄒᆞ여 주기니 나히 스믈 아홉이 러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조이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갑ᄉᆞ 최막죵의 녜오 ᄒᆞᆨᄉᆡᆼ 홍죵의 쳡이라 왜적의 자핀 배 되어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구디 거슬고 좃디 아니ᄒᆞᆫ대 적이 몬져 닐곱 설 머근 아ᄒᆡ ᄌᆞ식을 주기고 ᄯᅩ 쟝ᄎᆞᆺ 욕ᄒᆞ려 ᄒᆞ거ᄂᆞᆯ 조이 크게 웨여 도적을 ᄭᅮ죵ᄒᆞ니 적이 노ᄒᆞ여 ᄉᆞ지와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최조이ᄂᆞᆫ 가ᇰ계부 사ᄅᆞᆷ이니 향니 김냐ᇰᄉᆔ 쳬라 일 지아비 주 기고 몸이 토굴의셔 살며[身居土窟] ᄉᆞ당을 지으되 극히 빋나 고 곱게 ᄒᆞ고 삭망의 반ᄃᆞ시 졔ᄒᆞ며 시졀의 옷 쟈ᇰ만ᄒᆞ기ᄂᆞᆯ ᄒᆞᆫ ᄀᆞᆯᄀᆞ티 산이 셤기ᄃᆞᆺᄒᆞ여 스므나믄 ᄒᆡ로ᄃᆡ 게을리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채조이ᄂᆞᆫ 고원군 사ᄅᆞᆷ이니 져ᇰ벼ᇰ 박응의 쳬라 왜적의게 자 핀 배 되어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구디 거슬어 졷디 아닌대 적이 두 손을 버히고 두 ᄲᅣᆷ을 갓고 머리ᄅᆞᆯ 버히고 가다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조이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슈군 댱억슈의 쳬라 밤을 타 왜 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자바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졷디 아니ᄒᆞ니 ᄑᆞᆯ과 믿 올ᄒᆞᆫ 다리 버혀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원조이ᄂᆞᆫ 원ᄌᆔ 사ᄅᆞᆷ이니 원호뎡의 ᄯᆞᆯ리오 신필의 안해라 본ᄃᆡ 졀조와 ᄒᆡᆼ실이 잇더니 나히 열아홉에 그 지아비ᄂ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여 티약산의 수멋더니 도적이 블의예 니ᄅᆞ러 원ᄂᆞᆯ 자바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원이 적을 ᄭᅮ짓고 굴티 아니ᄒᆞᆫ대 적이 머니와 허리ᄅᆞᆯ 버히고 가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홍조이ᄂᆞᆫ 횡셩현 사ᄅᆞᆷ이니 향니 황웅슈의 쳬라 임진왜난 의 그 어미로 ᄃᆞ려 도적을 피ᄒᆞ더니 적이 몬져 그 어미ᄅᆞᆯ 잡 고 버거 조이게 미츤대 조이 놉게 소ᄅᆡᄒᆞ더니 적이 그 어미ᄅᆞᆯ ᄒᆞᆫ ᄑᆞᆯ흘 베혀ᄂᆞᆯ 조이 적을 ᄭᅮ짓기늘 더옥 ᄆᆞ이 ᄒᆞ니 적이 옷 과 치마ᄂᆞᆯ 벋기고 졔혀 겁틱호ᄃᆡ[賊脫衣裳 恐劫之] 오히려 굴 티 아니ᄒᆞ고 ᄯᅡ희 업데여 구디 거스니 도적이 주기다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고조이ᄂᆞᆫ 뇽담 사ᄅᆞᆷ이니 호댱 고운학의 ᄯᆞᆯ이오 졍병 고ᄌᆞ 평의 쳬라 나히 져머셔 그 지아비ᄅᆞᆯ 주기고 셜워 여외여 ᄲᅧ 만 셔시되[少喪其夫 哀毁骨立] 됴셕의 뎐ᄅᆞᆯ 뉵년이도록 그치 디 아니터니 뎡유왜난의 적이 그 아비ᄅᆞᆯ 주겨ᄂᆞᆯ 조이 스스로 주검ᄭᆞ의셔 죽으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조이ᄂᆞᆫ 고령현 사ᄅᆞᆷ이니 보인 니억녕의 쳬라 왜적의 자 핀 배 되어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김이 적을 ᄭᅮ짓고 다믄 수이 주 그믈 원ᄒᆞ며 소ᄂᆞ로 흰 칼ᄂᆞᆯ흘 잡고 ᄭᅮ짓기ᄅᆞᆯ 더옥 모디리 ᄒᆞ 니 적이 대노ᄒᆞ여 촌촌이 대혀 버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박조이ᄂᆞᆫ 능셩현 사ᄅᆞᆷ이니 졍병 박안문의 ᄯᆞᆯ이오 졍병 박 튱셰 쳬라 그 지아비 진ᄌᆔ 가 싸화 주그니 조이 싀어버이ᄅᆞᆯ 효양ᄒᆞ며 머리 베혀 졀을 딕희엿더니 뎡유왜난의 도적 만나 해ᄅᆞᆯ 닙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조이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별시위 뎡구연의 쳬라 효ᄒᆡᆼ이 잇더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됴셕의 졔뎐ᄒᆞ기ᄅᆞᆯ 열남은 ᄒᆡ 니로도록 폐티 아니ᄒᆞ더니 임진왜난의 도적의 자핀 배 되어 적을 ᄭᅮ짓 고 굴티 안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방조이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별시위 박영의 쳬라 지아비ᄅᆞᆯ 조 차 도적을 가펴ᇰ ᄯᅡᄒᆡ 가 피ᄒᆞ더니 적이 그 남진ᄂᆞᆯ ᄆᆡ고 쟝ᄎᆞᆺ 오욕ᄒᆞ고져 ᄒᆞ더니 조이 크게 웨여 도적을 ᄭᅮ짓고 거슬기ᄅᆞᆯ 심히 굿게 ᄒᆞ니 베히며 가족 벗기기ᄅᆞᆯ 몸을 오로호ᄃᆡ ᄆᆞᄎᆞᆷ내 듯디 아니ᄒᆞ고 [召史大呼 罵賊拒之 甚確 至於割剝遍身 終不 聽] 일쳔 길이나 ᄒᆞᆫ 빙애예 ᄂᆞ려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고 복호ᄒᆞ시니라

○ 홍조이ᄂᆞᆫ ᄀᆡ령현 사ᄅᆞᆷ이니 튜ᇰ슌위 님우츈의 쳬라 임진왜 난의 그 지아비 도적의게 자핀 배 되어 쟝ᄎᆞᆺ 주기려커ᄂᆞᆯ 조이 모므로 ᄡᅥ ᄀᆞ리와 ᄀᆞ로ᄃᆡ 네 내 남진을 주기고져 ᄒᆞ거든 맛당 이 나ᄂᆞᆯ 몬져 주기라 ᄒᆞ고 ᄂᆞᆯᄒᆞᆯ 당ᄒᆞ여 븓들고 소ᄅᆡᄒᆞ여 ᄭᅮ짇 기ᄂᆞᆯ 입의 귿디 아니ᄒᆞᆫ대 적이 크게 노ᄒᆞ여 다대히다 효ᄌᆞ 님우츈의 뎐에 나타난ᄂ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하조이ᄂᆞᆫ 단셩현 사ᄅᆞᆷ이니 셔얼 니유ᄒᆡ의 쳬라 왜구의 난 의 ᄀᆞ애ᄅᆞᆯ ᄎᆞ고[倭寇之亂 佣剪刀] 그 집 사ᄅᆞᆷᄃᆞ려 니로ᄃᆡ 아 므제나 일뎡 죽글 거시니 비록 주검 사힌 가온대 이실디라도 일로 ᄡᅥ 보람을 삼으라 ᄒᆞ더니[其家人曰 早晩必死雖在積屍中 以此爲驗] ᄒᆞᆯᄂᆞᆫ 왜적을 만나 어미와 믿 형뎨 흐터 수플의 수 멋더니 조이 몬져 차핌을 니버 홰 일가의 미츨가 저허 도적을 혀 골어귀예 오리 남즈기 나와 쟝ᄎᆞᆺ 강을 건널ᄉᆡ ᄌᆞ식을 업고 믈의 드리ᄃᆞ라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조이ᄂᆞᆫ 김산군 사ᄅᆞᆷ이니 졍병 조텬민의 쳬라 왜적의 자 핀 배 되어 굴티 아니코 죽은대 그 아들 함과 밋 그 죵 긔산 이 죽기ᄅᆞᆯ ᄃᆞ토와 일시예 해홈을 보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셜죠이ᄂᆞᆫ 의녕현 사ᄅᆞᆷ이니 뎡노위 김승셔의 쳬라 임진왜 난의 왜적글 만나 쟝ᄎᆞᆮ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조이 두 아ᄒᆡᄂᆞᆯ 잇 글고 도적을 ᄭᅮ지저 굴티 아닌대 도적이 ᄇᆡᄅᆞᆯ ᄩᆞ고 그 아ᄒᆡᄅᆞᆯ 다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문조이ᄂᆞᆫ 영동현 사ᄅᆞᆷ이니 보인 댱난의 쳬라 왜적을 산곡 의 가 피ᄒᆞ다가 도적이 블의예 니르러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도적을 ᄭᅮ짇고 졷디 아니ᄒᆞ내 해ᄅᆞᆯ 니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김조이ᄂᆞᆫ 문홰현 사ᄅᆞᆷ이니 할냥[閑良] 안복의 쳬라 왜적 을 수플의 피ᄒᆞ더니 도적이 블의예 다ᄃᆞ라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굳게 거스러 졷디 아닌대 도적이 그 머리ᄂᆞᆯ 버히다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하조이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슈군 조언셰 쳬라 왜적이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믈의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조이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슈군 뎡모년의 쳬라 왜적이 범코 져 ᄒᆞ거ᄂᆞᆯ 힘써 거슬고 ᄭᅮ지ᄌᆞ니 그 져믄 아ᄃᆞ리 어미ᄅᆞᆯ 븟들 고 크게 우니 어미와 아ᄃᆞ리 다 주김을 보다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변조이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보인 채학의 쳬라 왜적이 범코쟈 ᄒᆞ거ᄂᆞᆯ 분ᄒᆞ야 ᄭᅮ짓고 듣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촌촌이 버히니 아낟ᄂᆞᆫ 아ᄒᆡ 져ᄌᆞᆯ 머곰고 ᄒᆞᆷ긔 주것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 니라

○ 니조이ᄂᆞᆫ ᄉᆞ쳔현 사ᄅᆞᆷ이니 별시위 조흡의 쳬라 별시위 우 구의 쳐 뎡조이와 ᄉᆞ노 셜숑의 겨집 덕지와 져ᇰ벼ᇰ 니셰뎐의 ᄯᆞᆯ 굼지[仇音之]로 ᄃᆞ려 다 왜적의 후리인 배 되어 졀을 보젼ᄒᆞ 여 다 흰 칼희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조이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슈군 니민의 누의라 싀어버이 ᄅᆞᆯ 효양ᄒᆞ더니 예난의 자핌을 니버 쟝ᄎᆞᆺ 오욕ᄒᆞ려 ᄒᆞ거ᄂᆞᆯ ᄭᅮ 짇기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 ᄒᆞ시니라

○ 뎡조이ᄂᆞᆫ 평강현 사ᄅᆞᆷ이니 졍병 한언보의 쳬라 임진왜난 의 도적의게 후리이믈 니버 소ᄂᆞ로 도적의 칼ᄒᆞᆯ 잡고 이시히 힘 ᄡᅥ [手執賊刀 移時力] 거스러 드ᄃᆡ여 해호믈 만나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뉴조이ᄂᆞᆫ 함챵현 사ᄅᆞᆷ이니 향니 김덕슝의 쳬라 지아비 죄 니버 온셩의 귀향 니거ᄂᆞᆯ 졀을 딕희여 변티 아녓더니 임진왜 난의 도적을 만나 스스로 멱딜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박조이ᄂᆞᆫ 부졍[副正] 박이의 얼손녜[孼孫女]오 신츅슈의 쳬니 녕산현 사ᄅᆞᆷ이라 그 지아비로 ᄃᆞ려 왜적을 묃골의 피ᄒᆞ 더니 도적이 쟝ᄎᆞᆺ 자ᄇᆞ려 ᄒᆞ거ᄂᆞᆯ 즉시 소겨 ᄀᆞᆯ오ᄃᆡ 내 당당이 스스로 가리라 믄득 즉시 길헤 나아가더니 ᄂᆞᄅᆞ고ᄃᆡ [津處] 다ᄃᆞ라 몬져 ᄃᆞ라드러 ᄇᆡ예 오ᄅᆞᆫ대 도적이 ᄡᅥ 녀기되 제게 슌 죵ᄒᆞᆫ다 ᄒᆞ더니 가온대ᄂᆞᆫ 니ᄅᆞ러 몸을 번ᄃᆡ텨 믈의 ᄲᅡ뎌 죽다 [至中流 飜身溺水而死]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셔조이ᄂᆞᆫ 함안군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쇄쳔[金千]의 겨집이라 왜적을 뫼가온ᄃᆡ 가 피ᄒᆞ더니 도적기 니ᄅᆞ러 지아비ᄅᆞᆯ 몬져 주기고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분로ᄒᆞ여 ᄭᅮ짇고 졷디 아니ᄒᆞ니 해 호믈 만나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한조이ᄂᆞᆫ 고령현 사ᄅᆞᆷ이니 보인 ᄇᆡ쥰량의 겨집이라 나히 열아홉의 왜적을 피ᄒᆡ여 묏가온대 드러ᄯᅥ니 도적이 니ᄅᆞ러 ᄭᅳ 어 내여ᄂᆞᆯ 조이 남글 븓들고 눈을 브릅더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하ᄂᆞᆯ 히 뎨 이시니 ᄎᆞᆯ히 주거도 졷디 아닐 거시니 얻디 ᄲᆞᆯ리 나ᄅᆞᆯ 아니 주기ᄂᆞᆫ다 ᄒᆞ니 도적이 몬져 나모 븓든 ᄑᆞᆯᄒᆞᆯ 버히고 그 모글 버히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님조이ᄂᆞᆫ 인동현 사ᄅᆞᆷ이니 역니 김셩긔의 겨집이라 임진 왜난의 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분ᄒᆡ여 구짇고 졷디 아니ᄒᆞ고 언의 ᄠᅱ여 ᄂᆞ려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조이ᄂᆞᆫ 쳥ᄌᆔ 사ᄅᆞᆷ이니 님방듀의 겨집이라 왜적의 자피인 배 되어 졷디 아니코 죽으믈 닙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동조이ᄂᆞᆫ 단쳔군 사ᄅᆞᆷ이니 김텬합의 겨집이라 왜적의 자 핀 배 되어 오욕을 닙블가 ᄉᆞ렴ᄒᆞ야 소겨 ᄀᆞᆯ오ᄃᆡ 내 신이 뎌 긔 이시니 내의 가져올 ᄉᆞ이늘 용납ᄒᆞ라 도적이 미더 허ᄒᆡ여 늘 즉시 믈에 빠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조이ᄂᆞᆫ 단쳔군 사ᄅᆞᆷ이니 뎡노위 최듕의 ᄯᆞ리라 나히 열 여ᄃᆞᆲ의 셔방 맏디 몯ᄒᆡ엿더니 왜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믈에 ᄠᅱ 여드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역녀[驛女] 막금은 평ᄒᆡ군 사ᄅᆞᆷ이니 역니 황이종의 겨집이 라 일 남진을 일코 머리털을 버히고 ᄋᆡ훼ᄒᆞ여 거상을 녜로ᄡᅥ ᄒᆞ더니 복 ᄆᆞᄎᆞᆫ 후에 졔ᄉᆞᄅᆞᆯ 졍셩으로 다ᄒᆞ고 싀어미 늘거 눈 이 멀거늘 져근 덛도 겨ᄐᆞᆯ ᄠᅥ나디 아니ᄒᆞ고 음식이며 더우며 ᄎᆞ믈 봉양호믈 궐ᄒᆞᆫ 이리 업고 뒤본 그ᄅᆞᆺ슬 다 친히 자바ᄒᆞ 니 사ᄅᆞᆷ이 다 탄복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비 츈덕기ᄂᆞᆫ 보은현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쳐ᇰ손의 겨집이라 지 아비ᄅᆞᆯ 조차 삽녕의 가 왜적을 피ᄒᆞ더니 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자 바 쟝ᄎᆞᆺ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츈덕기 크게 웨여 ᄀᆞᆯ오ᄃᆡ 지아비 주기 고 홀로 살기 내 ᄎᆞ마 ᄒᆞᆯ 배 아니라 ᄒᆞ고 몸으로ᄡᅥ 지아븨 둥을 ᄀᆞ리오니 적이 다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비 옥시ᄂᆞᆫ 홍원군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여ᄃᆞᆲ애 ᄂᆡ금위 신민 듀ᇰ을 셔방마자 다ᄉᆞᆺ ᄒᆡᆫ마ᄂᆡ 민듀ᇰ이 셔올이셔 죽거ᄂᆞᆯ 옥시 븍 도 사ᄅᆞᆷ으로 시러곰 분사ᇰ티 못ᄒᆞ고 슬허ᄒᆞ기ᄅᆞᆯ 과도히 ᄒᆞ고 머리ᄅᆞᆯ 버히고 스스로 ᄆᆡᆼ셰ᄒᆞ여 모미 ᄆᆞᆺ도록 슈졀ᄒᆞ고 고기ᄅᆞᆯ 먹디 아니며 내나ᄂᆞᆫ ᄂᆞᄆᆞᆯᄅᆞᆯ 먹디 아니코 ᄒᆡ마다 샤일이면 새 오ᄉᆞᆯ 지어 졔ᄒᆞ고 졔 ᄆᆞᆮ고 블디ᄅᆞ고 대막대과 노ᄯᅴᄂᆞᆯ 초사ᇰ적 ᄀᆞ티 ᄒᆞ야 나히 여슌이 나ᄆᆞ되 게일리 아니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역비 편비ᄂᆞᆫ 은계역 사ᄅᆞᆷ이니 회양 향니 니경복의 쳬라 왜적의 잡핀 배 되어 쟝ᄎᆞᆺ 오욕ᄒᆞ믈 닙게 되엿더니 구디 거스 러 졷디 아니ᄒᆞ고 ᄃᆞ라가 깁픈 소희 드러 죽다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무녀 억금이ᄂᆞᆫ 하야ᇰ현 사ᄅᆞᆷ이니 햐ᇰ니 허두의 쳬라 왜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분발ᄒᆞ여 ᄭᅮ짓고 좃디 아녀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비 년옥기ᄂᆞᆫ 단양군 사ᄅᆞᆷ이니 졍병 박셰옹의 겨지비라 일 지아비ᄅᆞᆯ 상ᄒᆞ고 몸이 ᄆᆞᆮ도록 슈졀ᄒᆞ야 소늘 ᄒᆡᆼᄒᆞ여 사ᄅᆞᆷ 이 음식ᄋᆞᆯ 주면 그 조치 아닌가 두려 먹디 아니ᄒᆞ야 셜ᄒᆞᆫ ᄒᆡ 디나되 ᄒᆞᄅᆞᄀᆞᆺ티 ᄒᆞ더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시비 금지ᄂᆞᆫ 길ᄌᆔ ᄯᅡ 사ᄅᆞᆷ이니 김궁의 겨집이라 지아비 주근 스므나믄 ᄒᆡᄂᆞᆯ 흰 거ᄉᆞᆯ 닙고 소ᄂᆞᆯ ᄒᆡᆼᄒᆞ며 죽기로 ᄆᆡᆼ셰ᄒᆞ 야셔 졀을 딕킈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시비 츈옥이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시노[寺奴] 박두진의 ᄯᆞᆯ이 라 시로 박졉딘의 겨집과 ᄉᆞ로[司奴] 뎡승귀의 겨집으로 ᄃᆞ 려 왜적을 디이산의 가 피ᄒᆞ더니 다 도적의게 자핀 배 되어 가 구녜 고올[求禮縣] 웅연믈의 다ᄃᆞ라 츈옥이 믈 먹노라 가 탁ᄒᆞ고 믈의 ᄲᅡ뎌 죽거ᄂᆞᆯ [春玉托以飮水 投淵而死] 두 사ᄅᆞᆷ이 ᄯᅩ 도탄믈에 ᄲᅡ뎌 죽다 [兩人亦陶灘而死]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관비 양개ᄂᆞᆫ 평양부 사ᄅᆞᆷ이니 남진이 죽거ᄂᆞᆯ 셜워 싀훼ᄒᆞ 기ᄅᆞᆯ 녜도의 넘게 ᄒᆞ고 졔ᄉᆞᄅᆞᆯ 진셩으로 ᄒᆞ더니 엄의 상ᄉᆞ예 ᄯᅩᄒᆞᆫ 그리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관비 년화ᄃᆡᄂᆞᆫ 명쳔현 사ᄅᆞᆷ이니 관로 니운ᄂᆡ 겨집이라 져 머셔 브터 조ᄒᆡᆼ[操行]이 잇더니 지아비 죽거ᄂᆞᆯ 거상 삼년 닙 블ᄉᆡ 됴셕의 졔 쟝만ᄒᆞ기ᄅᆞᆯ 그 져ᇰ셔ᇰ을 극진히 ᄒᆞ더라 싀어미 김비 죽거ᄂᆞᆯ 거상 삼년 닙고 복글 버스매 머리ᄂᆞᆯ 버혀 ᄆᆡᆼ셰ᄒᆞ 고 죵신토록 슈졀ᄒᆞ엿더니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시비 녜ᄂᆞᆫ[禮伊]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시로 뎡연환의 ᄯᆞᆯ이오 ᄉᆞ로 뎡셰의 겨집이라 디이산의 수머 왜적을 피ᄒᆞ다가 적의 자핀 배 되어 소해 ᄲᅡ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시비 금복은 길ᄌᆔ ᄯᅡ 사ᄅᆞᆷ이니 ᄂᆡ노[內奴] 업션의 겨집비 라 지아비 주근 셜ᄒᆞᆫ나ᄆᆞᆫ ᄒᆡᄂᆞᆯ 니블로 ᄡᅥ 분묘ᄅᆞᆯ 덥고 됴셕 의 ᄒᆡᇰ졔ᄒᆞ며 니ᄂᆞᆯ 뵈디 아니ᄒᆞ고 머리ᄂᆞᆯ 버혀 신ᄂᆞᆯ 삼더라 금 샹됴애 져ᇰ문ᄒᆞ시니라

○ 말금이ᄂᆞᆫ 쳐ᇰ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니셰인의 겨집이라 왜적의 자핀 배 되어 졀로 하ᇰ거ᄒᆞ고 [爲倭賊所執 抗節] 죽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슌덕은 한산군 사ᄅᆞᆷ이니 슈군 박윤산의 쳬라 지아비 묏ᄭᅩᆯ 가온대 받 가더니 모딘 범이 크게 울고 지아비ᄅᆞᆯ 더위텨ᄂᆞᆯ 슌 덕기 농긔ᄅᆞᆯ 소ᄂᆡ 가져 ᄲᆞᆯ리 ᄃᆞ라드러 텨 주기니 지아비 사라 나믈 얻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옥개ᄂᆞᆫ 고산현 사ᄅᆞᆷ이니 튱슌위 윤대임의 쳡이라 나히 열 아홉애 지아비ᄂᆞᆯ 일허ᄂᆞᆯ 그 어버이 일 홀어미 된 줄ᄅᆞᆯ 슬피 녀겨 ᄠᅳᆮ들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옥개 스스로 다ᄅᆞ니 아니리라 ᄆᆡᆼ셰 ᄒᆞ고 늘근 싀어미 봉양ᄒᆞ기ᄅᆞᆯ 죵시히 젼셩ᄒᆞ야 ᄒᆞ더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쳔월은 초계군 사ᄅᆞᆷ이니 셔원 신쥬원의 쳬라 그 지아비ᄂᆞᆯ 조차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의 자핀 배 되어 도적이 쟝ᄎᆞᆮ 그 지아비ᄂᆞᆯ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쳔월이 칼ᄂᆞᆯ 당ᄒᆞ여 바로 나아가 그 몸을 죽히라 쳥ᄒᆞᆫ대 도적이 그 허리ᄂᆞᆯ 버히고 가다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쟈근개[者斤介]ᄂᆞᆫ 튱ᄌᆔ 사ᄅᆞᆷ이니 ᄇᆡᆨ셩 댱츈의 겨지비라 예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도적기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죽그매 니르러 구디 버으리와ᄃᆞ니 도적기 싸ᄒᆞ라 주기니라 금 샹됴 의 졍문ᄒᆞ시니라

○ 억뎌ᇰ이ᄂᆞᆫ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년셰 계집이라 사ᇰ부ᄒᆞ고 셜워ᄒᆞ기ᄅᆞᆯ 무졀히 ᄒᆞ여 머리ᄂᆞᆯ 버혀 관의 녀코 흰 옷시며 소 밥으로 열 세ᄒᆡᄅᆞᆯ 변티 아니ᄒᆞ고 늘근 싀어미 치기ᄂᆞᆯ 지셩으 로 ᄒᆞ더니 어버이 ᄠᅳ들 앗고져 ᄒᆞ거ᄂᆞᆯ ᄆᆞᄎᆞᆷ내 졷디 아니타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강논덕은 고챵현 사ᄅᆞᆷ이니 졍병 김믁ᄆᆡ의 쳬라 지아비 병 이 극ᄒᆞ거ᄂᆞᆯ 하ᄂᆞᆯᄭᅴ 비되 효험티 몯ᄒᆞ여 슬피 셜워ᄒᆞ기ᄅᆞᆯ 법 의 넘게 ᄒᆞ더라 일향의 박죵슌이란 놈이 오욕ᄒᆞ고져 ᄒᆞ여 듀ᇰ 인 어미로[媒] 그 ᄠᅳᄃᆞᆯ 탐디ᄒᆞ거ᄂᆞᆯ 강이 즉시 머리털을 버혀 죽그모로 ᄡᅥ ᄆᆡᆼ셰ᄒᆞᆫ대 죵슌이 그 지ᄇᆡ ᄃᆞ라들거ᄂᆞᆯ 강이 거슬 며 티니 죵슌이 ᄯᅩ 무식ᄒᆞ여 귀예 ᄒᆞ라 권당을 가도왓더니[種 醇又誣訴 于官囚其族] 강이 면티 몯ᄒᆞᆯ가 두려 뫼욕ᄒᆞ고 옫ᄀᆞ 라 닙고 스스로 목ᄌᆞᆯ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은ᄃᆡᄂᆞᆫ ᄒᆡᄌᆔ 사ᄅᆞᆷ이니 윤탕우의 겨집이라 일 지아비 죽거 ᄂᆞᆯ 머리 빋기와 ᄂᆞᆮ싣기 아니코 슬허 샹ᄒᆞ여 녜졔예 넘게 ᄒᆞ고 사라실 제 ᄀᆞ티 오ᄉᆞᆯ 지어 나히 여슌이 넘도록 처엄ᄀᆞ티 ᄒᆞ더 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검더기ᄂᆞᆫ 군위현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목동의 겨집이라 왜 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구디 거졀ᄒᆞ고 ᄯᅮ지즈니 도적기 그 머리 ᄅᆞᆯ 버히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막금이ᄂᆞᆫ 양양부 사ᄅᆞᆷ이니 ᄂᆡ로 막츈의 겨집이라 남 진니 명이 급ᄒᆞ여셔 손을 잡고 더브러 니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내 이 제 말ᄯᅵ라 [余今已矣] 만일의 서ᄅᆞ 져ᄇᆞ리디 아닐딘댄 졀로 ᄡᅥ 스스로 굿게 ᄒᆞ라 막금이 허락ᄒᆞ고 남진이 죽거ᄂᆞᆯ 모욕ᄒᆞ 며 머리 빗디 아니ᄒᆞ고 고기 먹디 아니ᄒᆞ며 흰옷 닙고 슈졀ᄒᆡ 여 셜워ᄒᆞ기ᄅᆞᆯ 열여ᄉᆞᆮᄒᆡᄅᆞᆯ ᄒᆞ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막금이ᄂᆞᆫ 삼가현 사ᄅᆞᆷ이니 님츈손의 겨집이라 왜적 의 핍박ᄒᆞ인 배 되어 언의 ᄠᅥ러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ᄉᆞ비 막덕은 댱흥부 사ᄅᆞᆷ이니 뎡유왜난의 뫼ᄭᅩᆯ의 수멋더니 도적의 자핀 배 되어 자바가고져 ᄒᆞ거ᄂᆞᆯ 녜 크게 ᄭᅮ지저 ᄀᆞ로 ᄃᆡ 내 남진도 잇고 ᄌᆞ셕도 이시니 엇디 양모ᄂᆞᆫ 놈을 조ᄎᆞ리오 [我有夫有子 何從汝羯奴] 수이 나ᄅᆞᆯ 주기라 도적이 그 허리 ᄅᆞᆯ 버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슌더기ᄂᆞᆫ 교홰현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도적이 오욕고 져 ᄒᆞ거ᄂᆞᆯ 구디 거졀ᄒᆞ야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긔 주기인 배 되 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8[편집]

○ ᄉᆞ비 연이ᄂᆞᆫ 영평현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뎡냥신의 죵쳡[婢妾]이 라 임진왜난 왜적이 그 지아비ᄂᆞᆯ 해코져 ᄒᆞ거ᄂᆞᆯ 연이 몸므로 ᄡᅥ 벌겨 ᄀᆞ리오고[燕伊以身 翼蔽] 슬픈 말로 비니 도적이 시 러곰 머리를 버히디 못ᄒᆞ고 ᄇᆡ를 디르고 가다 연이 주검을 져 뫼헤 ᄂᆞᆯ여와[負屍下山] 관곽 ᄀᆞ초와 조샹 무덤ᄀᆞ의 뭇고 혼잣 몸이 능히 분묘를 디킈디 못ᄒᆞ야 졀라도 동ᄉᆡᆼ형의 집의 가 의탁ᄒᆞ엿더니 [托湖南兄家] ᄆᆞ을희 니ᄉᆡᆼ이란 놈이 이셔 검 틱ᄒᆞ여 브터 쳡을 삼고져 ᄒᆞ고 [有李生者 欲劫姦爲妾] 형도 ᄯᅩ ᄠᅳ들 앗코져 ᄒᆞ거를 드듸여 ᄇᆞ리고 도라와 주근 남진의 무 덤 알애 막ᄆᆡ여 ᄡᅥ 그 졀을 보젼ᄒᆞ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츈더기ᄂᆞᆫ 대흥현 사ᄅᆞᆷ이니 녈녀 ᄆᆡᆼ금의 ᄯᆞᆯ이오 ᄂᆡ로 인흥의 겨집이라 나히 셜ᄒᆞᆫ의 남진이 죽거ᄂᆞᆯ 졀을 디킈여 거 상 닙고 졔ᄉᆞᄒᆞ기ᄅᆞᆯ 졍셩을 다ᄒᆞ야 열다ᄉᆞᆮ ᄒᆡ예 니ᄅᆞ되 ᄒᆞᆫᄀᆞᆯ ᄀᆞᆮ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손ᄃᆡᄂᆞᆫ 챵평현 사ᄅᆞᆷ이니 참봉 딘익신의 쳡이라 왜적 이 쟝ᄎᆞᆺ 본도를 범ᄒᆞ려 홈을 듯고 집살음 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謂家人] 도적이 만일 오면 내 반ᄃᆞ시 죽은 남진의 무덤 알애 셔 죽으리라 ᄒᆞ고 드듸여 가 그 무덤을 딕킈엿더니 도적이 니 르러 오욕코져 ᄒᆞ거를 손ᄃᆡ 소ᄅᆡ 딜러 울고 좃디 아니ᄒᆞ니 도 적이 죽키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ᄉᆞ홰ᄂᆞᆫ 딘안현 사ᄅᆞᆷ이니 왜적이 쟝ᄎᆞᆺ 오욕ᄒᆞ려커ᄂᆞᆯ 크게 ᄭᅮ짓고 졷디 아니ᄒᆞ고 제 칼로 그 ᄇᆡᄅᆞᆯ 딜러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필ᄃᆡᄂᆞᆫ 보셩군 사ᄅᆞᆷ이니 관로 암셕의 겨집이라 지아 비 조차 왜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몬져 그 남진을 주기고 오욕 고져 ᄒᆞ거ᄂᆞᆯ 녜 분ᄒᆞ야 ᄭᅮ지저 ᄀᆞ로ᄃᆡ 이믜 내 남진을 주겨시 니 수이 나ᄅᆞᆯ 주기미 맛당타 ᄒᆞ고 굴티 아니코 죽다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응진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슈군 뎡득경의 겨집이라 왜적 이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힘ᄡᅥ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ᆫ대 올ᄒᆞᆫ ᄑᆞᆯ을 버 히되 ᄯᅩ 거절코 졷디 아니ᄒᆞ고 왼ᄑᆞᆯᄅᆞᆯ 버히되 오히려 굴티 아 니ᄒᆞ니 적이 촌촌이 베히고 가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온ᄃᆡᄂᆞᆫ 대구부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덥퍼리[加八里] 겨립이 라 그 어미와 밋 싀어미로 더브러 왜적을 피ᄒᆞ더니 적이 블 의예 니ᄅᆞ러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온다ㅣ 적글 ᄭᅮ지저 ᄀᆞ로ᄃᆡ 내 ᄎᆞᆯ하리 주글 ᄲᅮᆫ이언뎡 적의 더러인 배 되디 아니니라 ᄒᆞᆫ대 적 이 칼ᄂᆞᆯ 두루고 헙박호ᄃᆡ ᄆᆞᄎᆞᆷ내 좃디 아니ᄒᆞ니 어미와 ᄌᆞ식 다ᄉᆞᆺ 사ᄅᆞᆷ이 다 주기믈 닙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업지ᄂᆞᆫ 통쳔군 사ᄅᆞᆷ이니 관로 김환동의 겨집이라 왜 적의 자핀 배 되어 쟝ᄎᆞᆺ 오욕호려 ᄒᆞ거ᄂᆞᆯ 업지 ᄭᅮ지저 ᄀᆞ로ᄃᆡ 내 지아비로 더브러 ᄒᆞᆷ긔 주글 ᄯᆞᄅᆞ미니 엇디 너ᄅᆞᆯ 조ᄎᆞᆯ리 이 시리오 ᄒᆞᆫ대 적이 그 남진을 주기고 잇그러 가고져 ᄒᆞ거ᄂᆞᆯ 업 지 ᄭᅮ짓기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ᄒᆞ니 적기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먹셰[墨世]ᄂᆞᆫ ᄀᆡ셩부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한인복의 겨집이 라 일 홀어미 되어 졀을 디킈고 상복을 벋디 아년디 열나ᄆᆞᆫ ᄒᆡ예 니ᄅᆞ다 임진왜난의 ᄆᆡᆼ셰ᄒᆞ여 도적의 더러인 배 되디 아니호려코 스스로 목ᄆᆡ여 ᄃᆞ라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ᄉᆞ비 난향이ᄂᆞᆫ 딘안현 사ᄅᆞᆷ이니 나히 열여ᄉᆞᆺᄉᆡ 왜난을 만 나 ᄆᆡ양 닐오디 만일의 적곧 만나면 맛당히 스스로 주글 거시 라 ᄒᆞ더니 믿 도적을 만나 죵시히 굴티 아니코 죽다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ᄇᆞ리개[件里介]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임진왜난의 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쟝ᄎᆞᆺ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ᄇᆞ리개 도적글 ᄭᅮ짇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촌촌이 버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ᄉᆞ비 막개ᄂᆞᆫ 우봉현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셕노의 겨집이라 그 남진이 왜적의게 죽고 막개 자펴 가셔 그 남진의 머리ᄂᆞᆯ 딘 가온대 ᄃᆞ라심을 보고 밤의 그 머리ᄂᆞᆯ 가지고 ᄀᆞ마니 ᄃᆞ라와 그 신톄과 ᄒᆞᆫᄃᆡ 묻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로 원셕의 겨집은 영쳔군 사ᄅᆞᆷ이니 예도적긔 자피이믈 닙어 범졉고져 ᄒᆞ거ᄂᆞᆯ 듯디 아니ᄒᆞ니 촌촌이 버히고 가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슌위 니인슈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김며ᇰ 의 안해라 그 싀혀ᇰ[姒] 님시ᄂᆞᆫ 싸홈의 주근 판ᄉᆞ 김부의 안 해라 뎡유왜난의 두 녀편네 ᄒᆞᆫ가지로 ᄒᆞᆫ ᄇᆡ예 탓더니 김며ᇰ이 미처 ᄇᆡ에 오ᄅᆞ디 몯ᄒᆞ여셔 도적이 믄득 니ᄅᆞ니 도적의 ᄠᆞ로 인 배 되어ᄅᆞᆯ 니시 그 지아븨 ᄐᆞᆫ ᄆᆞᆯ이 업더디ᄂᆞᆫ 야ᇰ을 ᄇᆞ라보 고 ᄠᅳᄃᆡ 그 지아비 도적의 주긴 배 되다 ᄒᆞ야 님시 ᄃᆞ려 닐오 ᄃᆡ 내 눈으로 나ᇰ군의 주그믈 보니 어이 ᄎᆞ마 홀로 살니오 ᄒᆞ 고 믈에 ᄲᅡ뎌 주그니라 님시 ᄀᆞᆯ오ᄃᆡ 아자븨 주그미 젼일 지 아븨 주금과 ᄀᆞᄐᆞᆫ디라 네 임의 주그니 내 어이 홀노 살리오 ᄒᆞ고 ᄯᅩ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초계군 사ᄅᆞᆷ이니 보인 니린의 안해라 뎡유왜란애 도적의 핍박ᄒᆞᆫ 배 되어 모싀 ᄠᅱ여드니 도적이 건뎌내여 더러 이고져 ᄒᆞ거ᄅᆞᆯ 듣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촌촌이 버히니라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평시셔령 니탕의 ᄯᆞᆯ이오 현감 한형 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황셕산셩의 드럿더니 셩이 함호매 니 시 그 ᄯᆞᆯ 한시로 더브러 스스로 멱딜어 ᄒᆞᆫ가지로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남ᄒᆡ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윤강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그 지아비로 더브러 수플의 수멋더니 도적이 몬져 그 지아비 ᄅᆞᆯ 주기고 니시ᄅᆞᆯ 저혀 ᄒᆡ여곰 압셰여 가더니 강진 ᄇᆡᄃᆞ리예 [康津舟橋] 니ᄅᆞ러 니시 믈에 ᄠᅱ여드니 므리 여터 죽디 아니 ᄒᆞ니 도적이 노ᄒᆡ여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보은현 사ᄅᆞᆷ이니 박ᄉᆞ 김응귀의 ᄯᆞᆯ이오 튱의위 니 규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읻더니 뎡유왜난의 도적기 핍박ᄒᆞ니 김 시 ᄑᆞᆯᄒᆞᆯ 분발ᄒᆞ야 도적글 티고 ᄯᅡᄒᆡ 업데고 니디 아니ᄒᆞ야 ᄭᅮ 짓기ᄅᆞᆯ 이븨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칼ᄒᆡ 굴티 몯ᄒᆞᆯ 줄을 알 고 베텨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담양부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슌셩의 안해라 뎡유왜난 에 도적이 믄득 니ᄅᆞ러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김시 도적을 ᄭᅮ짇 기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그 왼ᄑᆞᆯ 버히니 김시 닐오ᄃᆡ 주 그미 이실 ᄯᆞᄅᆞᆷ이니 ᄆᆡᆼ셰ᄒᆞ야 너ᄂᆞᆯ 졷디 아니호리라 도적이 그 머리ᄅᆞᆯ 버히니 열 설 머근 아ᄒᆡ 어미ᄅᆞᆯ 안고 ᄒᆞᆫ가지로 주 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금귀현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뎡명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이 쟝ᄎᆞᆺ 그 지아비ᄅᆞᆯ 주기려 ᄒᆞ거ᄂᆞᆯ 김시 지아비ᄅᆞᆯ 품어 ᄒᆞ여곰 ᄂᆞᆯ흘 더어디 몯ᄒᆞ게 ᄒᆞ더니 도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해ᄒᆞ 고 잇그러 가고져 ᄒᆞ거ᄂᆞᆯ 김시 소ᄅᆡᄅᆞᆯ 노피ᄒᆞ야 도적을 ᄭᅮ지 저 ᄀᆞᆯ오ᄃᆡ 네 이ᄆᆡ 내 지아비ᄅᆞᆯ 주기니 엇디 ᄲᆞᆯ리 날 주기디 아니ᄒᆞᄂᆞ뇨 내 지아비 예셔 주그니 내 ᄯᅩ 예셔 주그리라 ᄒᆞᆫ 대 도적이 칼흘 두로고 헙박ᄒᆞ거ᄂᆞᆯ 오히려 굴티 아니ᄒᆞ고 ᄭᅮ 진ᄂᆞᆫ 소ᄅᆡᄅᆞᆯ 더옥 모딜게 ᄒᆞ니 ᄆᆞᄎᆞᆷ내 해호믈 니브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하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봉ᄉᆞ 뎡희립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의 핍박ᄒᆡ인 배 되어 스스로 일쳔 기리나 ᄒᆞᆫ 바회 아래 ᄂᆞ려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고뷔 고올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한형의 안해라 뎡유왜난 의 도적이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김시 손소 두드려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 적이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댱셩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김광우의 ᄯᆞᆯ이오 쥬부 반흡 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그 지아비ᄅᆞᆯ 조차 도적을 산곡듀ᇰ의 만 나니 흡이 본ᄃᆡ 효용ᄒᆞ더니 도적으로 더브러 힘ᄡᅥ 싸화 ᄡᅩ아 주기기ᄅᆞᆯ 무수히 ᄒᆞ니 김시 도적이 셩ᄒᆡ여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미리 목글 남긔 ᄆᆡ여 둣더니 그 지아비 살이 진ᄒᆞ여 해랄 니 버ᄂᆞᆯ 즉제 나모 아래 ᄂᆞ려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션ᄇᆡ 셔죵녹의 안해오 니시ᄂᆞᆫ 셔종션의 안해니 다 광양현 사ᄅᆞᆷ이라 뎡유왜난의 도적을 강뎡의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믄득 니르매 혜오ᄃᆡ 면티 몯ᄒᆞᆯ가 ᄒᆞ여 ᄒᆞᆷᄭᅴ 소ᄒ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무안현 사ᄅᆞᆷ이니 딕댜ᇰ 니우슈의 안해라 셔ᇰ되[性 度] 온슌ᄒᆞ며 아담ᄒᆞ고[溫雅] ᄯᅩ 효ᄒᆡᆼ이 잇더니 뎡유왜난의 지아비과 싀어미과 ᄒᆞᆫ가지로 몯 수플 가온ᄃᆡ 수머쇼ᄃᆡ ᄌᆞ식 품고 제곰 잇더니 몬져 도적긔 무리ᄅᆞᆯ 만나 지아비과 싀엄의 고ᄃᆡ 미츨가 념녀ᄒᆞ여 도적을 혀 멀리 가셔 도적기 범코져 ᄒᆞ 거ᄂᆞᆯ 믄득 큰 모ᄉᆡ 드러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시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니희 안해라 셩이며 ᄒᆡᆼ실이 곧고 ᄆᆞᆰ더니 뎡유왜난의 도적을 ᄭᅮ짓고 좃디 아니코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한시ᄂᆞᆫ 셔울 사ᄅᆞᆷ이니 현감 한형의 ᄯᆞᆯ이오 김건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황셕산셩의 드러ᄯᅥ니 셩이 함호매 그 어미 니시로 더브러 스스로 멱딜너 ᄒᆞᆫ가지로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 시니라

○ 한시ᄂᆞᆫ 션ᄇᆡ 니득ᄇᆡ의 안해오 니시ᄂᆞᆫ 니인의 안해니 초계 군 사ᄅᆞᆷ이라 뎡유왜난애 배회 ᄭᅮᆷ긔[巖穴] 가 수멋더니 도적 의 자피인 배 되어 ᄆᆡᆼ셰ᄒᆞ여 더러이ᄆᆞᆯ 맛디 아니호려 모ᄆᆞᆯ ᄠᅱ 여 믈의 들거ᄂᆞᆯ 도적이 ᄭᅳ어 내니 믄득 칼ᄒᆞᆯ 무루ᄡᅥ 도적을 ᄭᅮ짇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화슌현 사ᄅᆞᆷ이니 통졍태우 뉴득용의 ᄯᆞᆯ이오 최셔ᄉᆡᆼ 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싀아비와 믿 지아비ᄅᆞᆯ 조차 ᄇᆡᄅᆞᆯ 타 도 적글 피ᄒᆞ니 도적기 ᄡᅡ셔 싀아비와 지아비 다 해호믈 닙다 도 적기 ᄂᆞᆯᄒᆞᆯ 두로고 뉴시ᄅᆞᆯ 핍박ᄒᆞ니 뉴시 아ᄒᆡᄅᆞᆯ 업고 바다ᄒᆡ ᄲᅡ뎌 죽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영쳔군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최경졔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을 만나 크게 ᄭᅮ짇고 굴티 아녀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 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졍읍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니허량의 안해라 뎡유왜난 의 어린 ᄌᆞ식 ᄃᆞ리고 집 뒤ᄒᆡ 수멋더니 도적이 와 범코져 ᄒᆞ 거ᄂᆞᆯ 버으리왓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그 ᄌᆞ식글 주기고 겁 박호ᄃᆡ ᄆᆞᄎᆞᆷ내 굴티 아니ᄒᆞ여 드ᄃᆡ여 해홈을 닙브니라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판ᄉᆞ 니득셩의 안해라 뎡유왜난 의 도적을 만나 소ᄅᆡᄅᆞᆯ 노피 ᄒᆡ여 도적을 구짇고 칼ᄒᆡ 업데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뉴시ᄂᆞᆫ 진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뎡대슌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을 피ᄒᆡ여 디이산[智異山]의 수머셔 샹해 ᄒᆞᆫ 쟈근 칼ᄅᆞᆯ 차셔 어렵게 되면 스스로 결단코져 ᄒᆞ더니 도적이 니ᄅᆞ러 ᄭᅳ 어내여 구박ᄒᆞ거ᄂᆞᆯ 뉴시 주그믈 ᄆᆡᆼ셰ᄒᆞ고 졷디 아니ᄒᆞ고 ᄭᅮ짇 기ᄅᆞᆯ 이베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 시니라

○ 신시ᄂᆞᆫ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졍낭 신영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글 만나 도적이 핍박코져 ᄒᆞ거ᄂᆞᆯ 구짇기ᄅᆞᆯ 이베 그ᄒᆡ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황시ᄂᆞᆫ 보셩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소안국의 안해라 뎡유왜난 의 도적을 만나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주그모로 ᄡᅥ 버으리와ᄃᆞ니 도적이 몬져 ᄒᆞᆫ ᄑᆞᆯᄒᆞᆯ 버히되 도적을 구지저 이베 그치디 아니 ᄒᆞ니 도적이 ᄭᅳ어내여 두어 리예 가 ᄯᅩ ᄒᆞᆫ 발 버히고 얼골을 ᄧᅳ즈되 ᄆᆞᄎᆞᆷ내 졀을 굴티 아니타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송시ᄂᆞᆫ 무안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박뎨의 안해라 본ᄃᆡ 효ᄒᆡᆼ이 잇더니 뎡유왜난의 일가 사ᄅᆞᆷ과 서르 ᄠᅥ나 혼자 어린 아ᄒᆡ ᄃᆞ 리고 수플 가온ᄃᆡ 수멋다가 도적기 쟝ᄎᆞᆺ 핍박게 되니 크게 소 ᄅᆡᄒᆞ여 도적글 ᄭᅮ죵ᄒᆡ여 닐오ᄃᆡ 네 ᄲᆞᆯ리 나ᄅᆞᆯ 주기라 내 너 ᄂᆞᆯ 아니 조초리라 ᄒᆞ고 ᄭᅮ짇기ᄅᆞᆯ 이ᄇᆡ 그치디 아니ᄒᆞ니 ᄆᆞᄎᆞᆷ 내 해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함열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희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글 만나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어린 ᄌᆞ식을 안고 강의 ᄲᅡ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방시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봉ᄉᆞ 우집의 안해라 셩되 유화ᄒᆞ 고 공슌ᄒᆞ야 싀어버이 셤교믈 어긔롯디 아니ᄒᆞ더니 뎡유왜난 의 뫼ᄒᆡ 가 수멋다가 도적이 니르러 몬져 그 할미ᄅᆞᆯ 주기고 밋 바다 방시ᄅᆞᆯ 자바ᄅᆞᆯ [殺其祖母 次執房氏] 방시 손오로 ᄂᆞ ᄎᆞᆯ ᄀᆞ리오고 ᄯᅡᄒᆡ 업더여 닐오ᄃᆡ 모미 비록 촌촌이 싸ᄒᆞᆯ려도 ᄆᆡᆼ셰코 너ᄅᆞᆯ 좃디 아니호리라 ᄒᆞ니 도적이 드ᄃᆡ여 해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남평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셔극여ᇰ의 안해라 뎡유왜난 의 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ᄂᆞᆯᄒᆞ로 ᄡᅥ 헙틱ᄒᆞ거ᄂᆞᆯ 니시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왼손을 그ᄎᆞ니 계유 주그믈 면ᄒᆞ다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최시ᄂᆞᆫ 함열현 사ᄅᆞᆷ이니 츌신[出身] 뎡진의 안해라 뎡유 왜난의 도적을 으셔ᇰ ᄯᅡᄒᆡ 피ᄒᆞ여 싀어미 고시로 더브러 뫼 수 플에 수먿더니 도적이 니ᄅᆞ러 최시의 ᄂᆞᆮ비치 아ᄅᆞᆷ다옴을 보고 구박ᄒᆡ여 가고져 ᄒᆞ거ᄂᆞᆯ[賊至見 崔氏美色 欲驅去] 최시 싀어 미ᄅᆞᆯ 안고 우러 ᄀᆞ로ᄃᆡ 내 싀어미로 더브러 ᄒᆞᆫᄃᆡ 주글 ᄯᆞᄅᆞᆷ이 니 얻디 도적의 손애 더러이리오 ᄒᆞ고 도적 구짓기ᄅᆞᆯ 더옥 ᄆᆞ 이 ᄒᆞ니 도적이 노ᄒᆡ여 ᄒᆞᆷᄭᅴ 버히다 도적이 믈러 난 후의 지 아비 가 보니 어미와 안해 서ᄅᆞ 아나 누엇더라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니시ᄂᆞᆫ 댜ᇰ셔ᇰ현 사ᄅᆞᆷ이니 ᄒᆞᆨᄉᆡᆼ 변ᄎᆔ강의 안해라 뎡유왜난 의 그 지아비ᄅᆞᆯ 조차 도적을 바회 굼긔 피ᄒᆞ더니 도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그어내여 주기고 버거 니시ᄅᆞᆯ 자바 읻그러 가조겨 ᄒᆞ거ᄂᆞᆯ 니시 지아ᄇᆡ 주검을 안고 통곡ᄒᆞ고 도적글 ᄭᅮ지즈니 도적기 싸ᄒᆞᆯ고 가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냥시 혀ᇰ뎨ᄂᆞᆫ 단셩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냐ᇰᄉᆞ의 ᄯᆞ리라 뎡유왜난의 도적이 그 고온 줄 보고 자바가고져 ᄒᆞ거ᄂᆞᆯ 냥시 버으리왇기ᄅᆞᆯ ᄀᆞ장 구디ᄒᆞ고 븓드러 ᄆᆞᆯ게 ᄐᆡ와ᄂᆞᆯ 스스로 ᄠᅥ러 디기ᄅᆞᆯ 두세번 ᄒᆞ니 도적기 노ᄒᆞ여 다 버히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조시ᄂᆞᆫ 졍읍현 사ᄅᆞᆷ이니 슈문쟝 뉴텬달의 안해라 뎡유왜 난의 세 아ᄃᆞᆯ로 더브러 지아븨 무덤 뒤ᄒᆡ 가 수멋더니 도적이 와 몬져 두 아ᄃᆞᆯᄅᆞᆯ 주기고 핍박호려커ᄂᆞᆯ 구ᄐᆡ여 버으리왓고 좃디 아니ᄒᆞ여 크게 ᄭᅮ짇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쳐녀 박시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박홍의 ᄯᆞᆯ이라 뎡유왜 란의 그 아비 경계ᄒᆞ야 닐오ᄃᆡ 블ᄒᆡᆼᄒᆞ여 도적을 만나도 더러 이디 몯ᄒᆞᆯ 거시라 ᄒᆞ더니 이윽고 도적의 잡피인 배 되어 크게 ᄇᆞᄅᆞ지져 도적을 ᄭᅮ짓고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ᄇᆡ시ᄂᆞᆫ 무안현 사ᄅᆞᆷ이니 판ᄉᆞ 윤황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잇더 니 뎡유왜난의 두 아ᄒᆡᄅᆞᆯ ᄃᆞ리고 적을 피ᄒᆞ더니 도적이 자바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ᄭᅮ지저 거슬고 졷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대로 ᄒᆞ야 허리ᄅᆞᆯ 세 고대 버혀 간을 수플 남긔 거니 열 두설 머근 아ᄃᆞᆯ 튱원이과 열설 머근 아ᄃᆞᆯ 효원이 슬피 브ᄅᆞ지져 어미ᄅᆞᆯ 품엇더니 도적이 사ᄅᆞ 자바가니 후의 다 도망ᄒᆞ여 도라와 어 ᄆᆡ 주검을 ᄎᆞ자 션여ᇰ 겨ᄐᆡ 영장ᄒᆞ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 라

○ 님시ᄂᆞᆫ 능셩현 사ᄅᆞᆷ이니 노직[老職] 님지의 ᄯᆞᆯ이오 션ᄇᆡ 니원명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이 몬져 싀아비 싀어미ᄅᆞᆯ 주기고 버거 원명이과 믿 아ᄃᆞᆯ과 ᄯᆞᆯ을 해ᄒᆞ고 그 ᄌᆞᄉᆡᆨ을 ᄉᆞ랑 ᄒᆞ야 모라가고져 ᄒᆞ거ᄂᆞᆯ 님시 ᄭᅮ지저 ᄀᆞᆯ오ᄃᆡ 이ᄆᆡ 내 지아비 ᄅᆞᆯ 주기니 엇디 아오로 날을 주기디 아니ᄒᆞᄂᆞ뇨 ᄒᆞ고 지아븨 주검을 품고 가디 아니ᄒᆞ야 찬ᄂᆞᆫ 바 쟈근 칼로 ᄡᅥ 스스로 멱 디ᄅᆞ니 도적이 촌촌이 버히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민시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인의[引儀] 오ᄉᆞ종의 안해라 졍 유왜난의 도적을 뫼가온대 피ᄒᆞ더니 과ᄀᆞᆯ리 도적을 만나 분ᄒᆞ 야 ᄭᅮ지저 소ᄅᆡᄅᆞᆯ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해티 아니코 구박 ᄒᆞ여 압셰여 가거ᄂᆞᆯ 기픈 굴허ᇰ의 ᄠᅱ여ᄂᆞ려뎌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됴시ᄂᆞᆫ 고산현 사ᄅᆞᆷ이니 쳠ᄉᆞ 유용의 안해라 셩이며 ᄒᆡᆼ실 이 단졍ᄒᆞ더니 뎡유왜난의 도적을 산곡간의 가 피ᄒᆞ엿다가 도 적의 자피인 배 되어 ᄆᆞ이 ᄭᅮ지저 닐오ᄃᆡ 나ᄂᆞᆫ 이 됴션 사ᄅᆞᆷ 이오 너ᄂᆞᆫ 곳 더러온 오랑캐니 [我朝鮮人 汝醜虜] 엇디 너ᄅᆞᆯ 조ᄎᆞ리오 맛당이 나ᄅᆞᆯ 수이 주기라 호ᄃᆡ 도적이 그 ᄌᆞᄉᆡᆨ을 ᄉᆞ모ᄒᆞ여 자바 ᄒᆞ여곰 알ᄑᆡ오니[賊慕其色 捽使前來] 됴시 ᄯᅡ ᄒᆡ 업더뎌 니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사ᄒᆞ라 주기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담야ᇰ부 사ᄅᆞᆷ이니 쥬부 김긔원의 안해라 효도의 ᄒᆡᆼ 실이 잇ᄯᅥ니 뎡유왜난의 도적글 만나 쟝ᄎᆞᆺ 더러이려 ᄒᆞ거ᄂᆞᆯ 박시 도적을 ᄭᅮ지저 굴티 아니ᄒᆞ야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 ᄒᆞ시니라

○ 감시[康氏]ᄂᆞᆫ 김산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우의 안해라 뎡유 왜난의 지아비 벼ᇰᄒᆡ여 죽거ᄂᆞᆯ 강시 믈머곰을 이베 드리디 아 니ᄒᆞ고 우름 소ᄅᆡ늘 그치디 아니ᄒᆞ고 영장ᄒᆞᆫ 후에 오욕ᄒᆞ고 오ᄉᆞᆯ ᄀᆞ라 닙고 덩울 아래 목ᄌᆞᆯ라 주그니 고을 사ᄅᆞᆷ이 의긔로 이 너기고 슬허ᄒᆞ야 그 지아ᄇᆡ 분묘 겨ᄐᆡ 영장ᄒᆞ다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강시ᄂᆞᆫ 단셩현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강유의 ᄯᆞᆯ이오 교ᄉᆡᆼ 권ᄐᆡᆨ의 안해라 뎡유왜난에 도적을 산ᄭᅩᆯ 가온ᄃᆡ 피ᄒᆞ더니 도적이 믄 득 니ᄅᆞ니 죵 덕비로 더브러 다 자피믈 니버 덕비 스스로 결 단효려ᄒᆞ거ᄂᆞᆯ 강시 그쳐 닐오ᄃᆡ 네 죽디 말고 믄득 내 ᄲᅧᄅᆞᆯ 거두어 도라가 지아븨 겨레ᄃᆞ려 고ᄒᆞ여 ᄒᆞ여곰 주근 고ᄃᆞᆯ 알 게 호미 가ᄒᆞ니라 도적이 핍박ᄒᆞ거ᄂᆞᆯ 강시 ᄭᅮ짇기ᄅᆞᆯ 입의 그 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그 ᄑᆞᆯ을 버혀ᄂᆞᆯ ᄭᅮ짇기ᄅᆞᆯ 더옥 모딜이 ᄒᆞᆫ대 촌촌히 버혀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고시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고경훈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안여인 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주기고 고시ᄅᆞᆯ 핍 박ᄒᆞᆫ대 고시 지아ᄇᆡ 주검을 품어 ᄭᅮ짇기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 ᄒᆞ고 ᄎᆞᆫ 바 져근 칼ᄂᆞᆯ ᄲᅡ여 그 옫소매ᄅᆞᆯ 베텨 닐오ᄃᆡ 수이 나 ᄅᆞᆯ 주기라 ᄒᆞᆫ대 도적이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뉵시ᄂᆞᆫ 뇽담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뉵평의 ᄯᆞᆯ이오 교ᄉᆡᆼ 황대셩 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그 지아비ᄅᆞᆯ 조차 도적을 피ᄒᆞ더니 도 적이 몬져 그 지아비ᄅᆞᆯ 후리고 버거 뉵기의게 미처 쟝ᄎᆞᆺ 더러 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뉵시 져제 아ᄒᆡᄅᆞᆯ 안고 주그믈 ᄆᆡᆼ셰ᄒᆞ여 버으 리와ᄃᆞ니 도적이 노ᄒᆡ여 칼ᄒᆞ로 즏싸ᄒᆞ니 그 죵 쳔개로 더브 러 ᄒᆞᆫᄃᆡ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긔시ᄂᆞᆫ 댱셩현 사ᄅᆞᆷ이니 긔효근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니문룡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ᄇᆡ 타 도적을 피ᄒᆞ더니 도적기 핍박ᄒᆞᆫ대 긔시 구디 버으리와다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기 ᄂᆞᆯᄒᆞ로 주기다 그 지아비 ᄀᆞ마니 졀셤[其夫潛 鼠絶島]의 수먿더니 사ᄒᆞᆯ 디나 니 긔시의 시신이 ᄠᅥ 대양의 나거스리 문룡의 수믄 바 셤 아 래로 니르러 오래 ᄠᅥ 옴디 아니커ᄂᆞᆯ [出大洋逆至文龍所伏島下 久不漂移] 문룡이 괴이히 너겨 죵으로 ᄒᆞ여곰 가 보라 ᄒᆞ니 그 안해러라 시신을 시러 내여 오고져 ᄒᆞ니 ᄇᆡ사ᄅᆞᆷ이 내의 사오납기로ᄡᅥ 말려 ᄒᆞ더니 이윽고 시신내 믄득 그츠니 ᄇᆡ사ᄅᆞᆷ 이 놀라 탄ᄒᆞ여 니로ᄃᆡ 졍령의 감동ᄒᆞᆫ 배라 ᄒᆞ더라 금 샹됴 애 졍문ᄒᆞ시니라

○ 엄시ᄂᆞᆫ ᄀᆡ령현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뎡임열의 안해라 뎡유 ᄀᆞᄋᆞᆯ ᄒᆡ 님쳔 ᄯᅡᄒᆡ 가 왜난을 피ᄒᆞ엿더니 그 지아비 도적의 자피인 배 되니 엄시 하ᄂᆞᆯᄒᆞᆯ 우러러 셔리 울며 니로ᄃᆡ 남진이 이ᄆᆡ 자피이니 내 엇디 살리오 ᄒᆞ고 믄득 므ᄅ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공시ᄂᆞᆫ 능셩현 사ᄅᆞᆷ이니 ᄉᆡᆼ원 조위듕의 안해라 일 지아비 ᄅᆞᆯ 일코 두 아ᄃᆞᆯ을 ᄀᆞᄅᆞ치더니 뎡유왜난의 그 아ᄃᆞᆯ 거ᄂᆞ리고 묏가온대 수멋더니 도적이 몬져 두 아ᄃᆞᆯ을 주겨ᄂᆞᆯ 공시 면티 몯ᄒᆞᆯ 줄 알고 스스로 멱디ᄅᆞ니 적이 그 스스로 주그믈 분ᄒᆡ여 주검을 가ᄉᆡ덩울ᄒᆡ 그으고 신톄ᄅᆞᆯ 촌촌이 버히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우시의 일홈은 ᄋᆡ녜니[愛女] 고부 사ᄅᆞᆷ이오 유ᄒᆞᆨ 쥬은텬의 안해라 뎡유왜난애 그 지아비ᄅᆞᆯ 조차 도적을 길 가온대 만나 우시 면티 몯ᄒᆞᆯ 줄을 알고 큰 돌ᄒᆞᆯ 몸의 ᄆᆡ여 스스로 노로목 내믈[獐項川]에 ᄠᅱ여드러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나덕현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그 지 아ᄇᆡ ᄆᆞᆮ누의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도적의 후리인 배 되어 핍박ᄒᆞ여 ᄇᆡ예 올리더니 뎡시 통곡ᄒᆞ고 즉제 치마긴ᄒᆞᆯ 글러 그 지아ᄇᆡ ᄆᆞᆮ누의 나시로 더브러 년ᄒᆞ여 ᄆᆡ고 도라 ᄒᆞᆫ가지로 후니인 나 득호ᄃᆞ려 닐러 ᄀᆞᆯ오ᄃᆡ 녜 만일레 사라 도라가거ᄃᆞᆫ 위ᄒᆞ야 우 리 두 겨집븨 이ᄅᆞᆯ 니ᄅᆞ라 마리 ᄆᆞᄎᆞ며 바다ᄒᆡ ᄠᅱ여드러 죽 다 나시ᄂᆞᆫ 효ᄌᆞ 나ᄉᆞ팀의 ᄯᆞ리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쳐녀 뎡시ᄂᆞᆫ 함양군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뎡경운의 ᄯᆞᆯ이라 져머 셔브터 셩이며 ᄒᆡᆼ실이 샹녜 사ᄅᆞᆷ과 달라 나히 열 세ᄒᆡ 부모의 병이 급ᄒᆞ거ᄂᆞᆯ 뎡시 하ᄂᆞᆯᄭᅴ 빌며 약으로 구키ᄅᆞᆯ 게을리 아니 ᄒᆞ더니 뎡유왜난의 도적을 뫼ᄒᆡ 가 피ᄒᆞ엿다가 도적의 자피인 배 되어 머리로 ᄡᅥ 돌ᄒᆡ 브드잇고 ᄭᅮ죵키ᄅᆞᆯ 입의 그치디 아니 ᄒᆞ니 도적이 칼드ᇰ으로 티니 ᄯᅡᆼ희 업더뎌 굴티 아니호매 ᄆᆞᄎᆞᆷ 내 해호믈 만나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심ᄒᆡ의 안해오 뎡시ᄂᆞᆫ 권텩의 안해니 다 셔올 사ᄅᆞᆷ 이라 니시ᄂᆞᆫ 뎡함일의 안해오 박시ᄂᆞᆫ 함일의 아ᄃᆞᆯ 경득의 안 해오 니시ᄂᆞᆫ 함일의 버근 아ᄃᆞᆯ 희득의 안해오 쳐녀 뎡시ᄂᆞᆫ 함 일의 ᄯᆞ리오 오시ᄂᆞᆫ 뎡운길의 안해오 니시ᄂᆞᆫ 뎡쥬일의 안해오 김시ᄂᆞᆫ 뎡즐의 안해오 니시ᄂᆞᆫ 즐의 아ᄃᆞᆯ 호인의 안해니 다 함 평현 사ᄅᆞᆷ이라 변시ᄂᆞᆫ 오굉의 안해오 오시난 김한국의 안해 니 다 무댱현 사ᄅᆞᆷ이라 뎡유왜난의 ᄒᆞᆫ가지로 ᄇᆡ 타 도적을 피ᄒᆞ엿더니 도적이 ᄠᆞᆯ와 미ᄎᆞ니 열두졀뷔 다 므ᄅᆡ ᄲᅡ뎌 주그 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함평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니형개 안해라 싀어버이 셤 기기며 졔ᄉᆞ 봉ᄒᆡᆼᄒᆞ기ᄅᆞᆯ 죵시히 게을리 아니ᄒᆞ더니 뎡유왜난 의 그 지아비ᄅᆞᆯ 조차 도적을 뫼ᄭᅩᆯ 가온ᄃᆡ 가 피ᄒᆞ엿더니 도적 이 만히 니ᄅᆞ러 그 가쇽을 다 주기고 쟝ᄎᆞᆮ 뎡시ᄅᆞᆯ 욕호려커ᄂᆞᆯ 뎡시 ᄭᅮ짇기ᄅᆞᆯ 이븨 그치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노ᄒᆞ여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뎡희연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고거 후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이 그 지아비ᄅᆞᆯ 주기고 뎡시ᄅᆞᆯ 핍박ᄒᆞᆫ대 뎡시 ᄀᆞᆯ오ᄃᆡ 지아비 이ᄆᆡ 주그니 어이 너ᄅᆞᆯ 조츠리 오 ᄒᆞ고 지아ᄇᆡ 주검을 안고 도적을 ᄭᅮ지즌대 도적이 주기니 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고시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튱신 고경명의 ᄯᆞᆯ이오 유ᄒᆞᆨ 노샹뇽 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이 쟝ᄎᆞᆮ 그 지아비ᄅᆞᆯ 해ᄒᆞ려 ᄒᆞ거 ᄂᆞᆯ 고시 몸을 ᄠᅱ여ᄃᆞ라 드러 구ᄒᆞ야 크게 ᄭᅮ지ᄌᆞᆫ대 도적이 몬 져 제 남진을 주기고 흰 ᄂᆞᆯᄒᆞ로 ᄡᅥ 고시ᄅᆞᆯ 헙틱ᄒᆞ거ᄂᆞᆯ 고시 닐오ᄃᆡ 내 아비 금산의 가 튱셩의 죽고 내 형이 진ᄌᆔ 가 효도 의 주그니 내 어이 너ᄅᆞᆯ 조ᄎᆞ리오 ᄒᆞᆫ대 도적이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고시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노직 냥만억의 안해라 효도의 ᄒᆡᆼ 실이 잇더니 뎡유왜난의 도적의 자피인 배 도여 범코져 ᄒᆞ거 ᄂᆞᆯ 고시 도적을 ᄭᅮ짇고 닐오ᄃᆡ ᄎᆞᆯ하로 주글디언뎡 너ᄅᆞᆯ 졷디 아니호리니 모롬이 ᄲᆞᆯ리 나ᄅᆞᆯ 주기라 ᄒᆞ고 등츩너출을 븓자바 ᄆᆞᄎᆞᆷ내 양ᄌᆞᄅᆞᆯ 드디 아니ᄒᆞᆫ대 도적이 그 엇게ᄅᆞᆯ 버히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나시ᄂᆞᆫ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김집의 안해라 뎡유왜난의 도적을 만나 세 설 머근 져제ᄯᆞᄂᆞᆯ 안고[乳女] 능히 오라 나디 몯ᄒᆞᆯ 줄ᄂᆞᆯ 혜아려 그 ᄯᅴᄅᆞᆯ 글러 두 그테 목을 어미와 ᄯᆞ리 ᄒᆞᆫ가지 로 ᄒᆞᆫ 남긔 ᄆᆡ여 죽다 나시ᄂᆞᆫ 효자 나ᄉᆞ팀의 손녜오 효ᄌᆞ 김 응긔의 손ᄌᆞ며ᄂᆞ리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오시ᄂᆞᆫ 동복현 사ᄅᆞᆷ이니 진ᄉᆞ 하대봉의 안해라 뎡유왜난 의 도적을 옹셩산 븍의 만나 슈건으로 ᄡᅥ 목글 ᄆᆡ여 졀벽[崖] 의 ᄠᅥ러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오시ᄂᆞᆫ 보셩군 사ᄅᆞᆷ이니 군ᄌᆞ 판ᄉᆞ 박공익의 안해라 뎡유 왜란애 도적의 사ᄅᆞ자ᄇᆞᆫ 배 되어 쟝ᄎᆞᆮ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오 시 불로ᄒᆞ여 ᄭᅮ짇고 졷디 아니ᄒᆞ여 흉ᄒᆞᆫ ᄂᆞᆯ해 주그니라 금 샹 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변시ᄂᆞᆫ 댱흥부 사ᄅᆞᆷ이니 션ᄇᆡ 김공됴의 안해라 뎡유왜난 의 도적이 몬져 그 지아비과 ᄌᆞ식글 주기고 범코져 ᄒᆞ거ᄂᆞᆯ 변 시 힘ᄡᅥ 버으리왇고 졷디 아니ᄒᆞ니 도적이 ᄯᅩ ᄒᆞ여곰 ᄆᆞᆯᄅᆞᆯ ᄐᆞ 라 ᄒᆞ니 ᄠᅥ러디니 도적기 주겨 지아비와 믿 ᄌᆞ식 두 주검 아 오라 블디ᄅᆞ다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뎡시ᄂᆞᆫ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쳠져ᇰ 권ᄇᆡᆨ시의 안해라 뎡유왜난 의 그 지아비ᄃᆞ려 닐오ᄃᆡ 도적을 만나면 쳡이 당당이 주그리 니 원컨대 그ᄃᆡᄂᆞᆫ 잘 피ᄒᆞ라 ᄒᆞ더니 도적이 과연 믄득 니ᄅᆞ매 뎡시 소ᄒᆡ ᄲᅡ뎌 주그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노시ᄂᆞᆫ 무안현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뉴경슈의 안해라 뎡유왜난 ᄋᆡ 도적글 묏가온대 피ᄒᆡ여 남진 겨집비 제곰 수멋ᄯᅡ가 지아 비 몬져 해호믈 만나니 노시 놀라 브르며 ᄃᆞ라가 주검을 어ᄅᆞ ᄆᆞᆫ지고 울며 ᄂᆞᆲ드며 닐오ᄃᆡ 내 남진니 ᄇᆞᆯ셔 주그니 혼자 사라 므슴ᄒᆞ리오 ᄒᆞ고 도적긔 무늘 불노ᄒᆡ여 ᄭᅮ지즈니 도적이 믄득 ᄒᆞᆫ 고ᄃᆡ 사ᄒᆞ라 주기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박시ᄂᆞᆫ 한산군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노격의 안해라 뎡유왜난애 그 지아비 도적의 해ᄒᆡ인 배 되거ᄂᆞᆯ 박시 주거믈 안고 크게 울거ᄂᆞᆯ 도적이 그 고온 줄을 보고 더러이고져 ᄒᆞ거ᄂᆞᆯ 박시 아 ᄃᆞᆯ ᄯᆞᆯ 둘ᄒᆞᆯ ᄃᆞ리고 소해 빠뎌 주그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신시ᄂᆞᆫ 현풍현 사ᄅᆞᆷ이니 효ᄌᆞ 곽니샹의 안해라 예도적이 황셕셩을 함ᄒᆞᆯ 제 신시 피ᄒᆞ여 낫더니 그 지아비과 믿 싀아비 ᄒᆞᆷᄭᅴ 죽그믈 듣고 즉제 스스로 목ᄆᆡ야 ᄃᆞ라 죽그니라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곽시ᄂᆞᆫ 단셩현 사ᄅᆞᆷ이니 튱신 곽쥰의 ᄯᆞ리오 유ᄒᆞᆨ 뉴문호 의 안해라 효ᄒᆡᆼ이 잇ᄯᅥ니 뎌ᇰ유왜난의 아비ᄂᆞᆯ 조차 황셕산셩 의 드러 도적을 피ᄒᆞ더니 셩이 함ᄒᆞ니 아비와 두 오라비 다 주그니라 곽시 그 지아비늘 븓드러 잇그러 셩문을 낟더니 도 적이 핍박ᄒᆞ야ᄂᆞᆯ 지아비ᄂᆞᆯ 초망의 간슈ᄒᆞ고 스스로 바회틈의 숨엇더니 문회 피로ᄒᆞᄂᆞᆫ 양을 ᄇᆞ라보고 [望見文虎被擄] 즉시 깁ᄯᅴᄂᆞᆯ 글러 목ᄆᆡ야 주그니라 금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소시ᄂᆞᆫ 녀산군 사ᄅᆞᆷ이니 튱의위 안슈인의 안해라 지아비 죽거ᄂᆞᆯ 그 머리터ᄅᆞᆯ 버혀 ᄌᆞ란 죡죡 즉시 버히고 삼년이 디나 되 상복을 벗디 아니코 ᄯᅩ 주근 지아ᄇᆡ 묘졔ᄂᆞᆯ 위ᄒᆞ야 ᄒᆞᆫ 암 쇼ᄅᆞᆯ 쳐셔 므ᄅᆡᆺ 졀일의 졔ᄉᆞᄂᆞᆯ 만나 비록 큰 눈이나 큰 비라 도 반ᄃᆞ시 ᄐᆞ고 가 졔ᄒᆞ더라 뎡유왜난의 주근 지아ᄇᆡ 아ᄋᆞ 안경인과 믿 늘근 어미로 더브러 ᄒᆞᆫ가지로 가 도적을 피ᄒᆞ더 니 경인이 듕노애 ᄂᆞᆫ화 다ᄅᆞᆫ 드러 가거ᄂᆞᆯ [往他處] 소시 울고 그 어미ᄂᆞᆯ 니별ᄒᆞ고 경인을 조차 ᄡᅥ 가니 유식ᄒᆞᆫ 사ᄅᆞᆷ이 탄복 ᄒᆞ더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박조이ᄂᆞᆫ 광ᄌᆔ 사ᄅᆞᆷ이니 유ᄒᆞᆨ 김식의 쳡이라 뎡유왜난의 식으로 더브러 조샹묘측의 ᄒᆞᆷᄭᅴ 수멋더니 도적의 무리 크게 니ᄅᆞ니 면티 못ᄒᆞᆯ 줄을 알고 드ᄃᆡ여 목ᄆᆡ야 ᄃᆞ라 죽다 금 샹 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김조이ᄂᆞᆫ 보은현 사ᄅᆞᆷ이니 호댱 니휴의 쳬라 뎡유왜난의 도적을 뫼골 ᄉᆞ이예 피ᄒᆞ더니 적이 자바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조 이 크게 소ᄅᆡᄒᆞ여 도적을 ᄭᅮ짓고 죽기로 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ᆫ대 도적이 칼을 둘워 겁틱ᄒᆞ거ᄂᆞᆯ 조이 ᄑᆞᆯ을 분발ᄒᆞ여 버으리와다 ᄀᆞᆯ오ᄃᆡ 수이 나ᄅᆞᆯ 주기라 적이 드드여 버히다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니조이ᄂᆞᆫ 형뎨 ᄆᆞᆺ은 ᄀᆞᆯ온 원졍이오 버금은 ᄀᆞᆯ온 슌ᄉᆡᆼ이니 무안현 사ᄅᆞᆷ이니 니쳠디 니극셩의 쳡ᄯᆞᆯ이라 원졍은 션ᄇᆡ니 신의게 셔방 맛고 균ᄉᆡᆼ은 셔방 맛디 안엿더니 뎡유왜란의 도 적을 수플 ᄉᆞ이예 피ᄒᆞ더니 도적이 두 겨집을 더드머 내여 [賊搜出] 겁틱ᄒᆞ여 ᄡᅥ 앏셔여 가거ᄂᆞᆯ 두 겨집이 ᄭᅮ지저 ᄀᆞ로 ᄃᆡ 시운이 이예 니ᄅᆞ니 주거도 실로 감심ᄒᆞ노니 비록 머리ᄅᆞᆯ 베혀도 결단ᄒᆞ여 도적을 좃디 아니호리라 ᄒᆞᆫ대 도적이 알ᄑᆞ로 ᄭᅳ으며 뒤ᄒᆡ셔 텨 ᄒᆡᆼᄒᆞ기ᄂᆞᆯ 두어리ᄂᆞᆫ ᄒᆞ니 두 겨집이 ᄭᅮ짇기 ᄂᆞᆯ 입ᄋᆡ 그치디 아니ᄒᆞ고 서ᄅᆞ 붓안아 눕고 니디 아니ᄒᆞ니 도 적이 다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초초인[曺召史]ᄂᆞᆫ 졍음현 사ᄅᆞᆷ이니 보인 니영츈의 겨집이 라 뎡유왜난의 댱셩 ᄇᆡᆨ암산의 수먿더니 도적의 후리인 배 되 어 아ᄒᆡᄅᆞᆯ 안고 졷디 아녀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니조이ᄂᆞᆫ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오신의 겨집이라 일 홀어미 되 어 졀을 디킈엳더니 뎡유왜난의 도적긔 후리이믈 니버 분ᄒᆡ여 구짇ᄭᅩ 버으리와ᄃᆞ니 도적이 그 올ᄒᆞᆫ ᄑᆞᆯᄒᆞᆯ 버히되 ᄆᆞᄎᆞᆷ내 굴 티 아니코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뎡조이ᄂᆞᆫ 남원부 사ᄅᆞᆷ이니 보인 댱긔셰의 쳬라 뎡유왜난 의 도적을 만나 면티 몯ᄒᆞᆯ 줄ᄅᆞᆯ 알고 칼ᄒᆡ 업더뎌 스스로 죽 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냐ᇰ녀ᄂᆞᆫ 슌챵군 사ᄅᆞᆷ이니 졍병 옹산일의 쳬라 뎡유왜난의 도적의 자핀 배 되어 쟝ᄎᆞᆮ 오욕호려 ᄒᆞ거늘 녜 구디 거스니 도적이 촌촌이 버히니라 금 샹됴의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후니더[後里德]은 젼ᄌᆔ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진봉의 겨집이 라 지아비 긔튝역옥의 촤죄ᄒᆞ여 븍도의 뎡ᄇᆡᄒᆞ엿더니 녜 그 저긔 나히 열 닐곱이라 싀어버의게 의지ᄒᆞ여 지셩으로 보ᇰ양ᄒᆞ 며 어버이 그 ᄠᅳ들 아을가 두려 ᄒᆞᆫ 번도 집의 가디 아니ᄒᆞ연 디 네 ᄒᆡ러니 지아비 노혀 도라와 ᄒᆞᆫ 아ᄃᆞᆯ을 나핫더니 뎡유왜 난의 도적의 자핀 배 되어 쟝ᄎᆞᆮ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녜 아ᄃᆞᄅᆞᆯ 품고 운대 적이 운져 그 아ᄃᆞᄅᆞᆯ 주기되 [先殺其子] 오히려 구 디 거스러 졷디 아니ᄒᆞ니 드ᄃᆡ여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 니라

○ 냥녀 다ᄃᆞ미[多代未]ᄂᆞᆫ 댱흥부 사ᄅᆞᆷ이니 봉슈군[烽燧軍] 조언진의 겨집이라 뎡유왜난의 죽기ᄅᆞᆯ ᄆᆡᆼ셰ᄒᆞ며 졀을 디킈엿 ᄯᅥ니 믿 도적을 만나 범코져 ᄒᆞ거늘 구디 버으리왓고 졷디 아 니ᄒᆞ니 서너 리ᄅᆞᆯ ᄭᅳ어 가되 굴티 아니ᄒᆞ니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ᄋᆡᄉᆡᆼ이ᄂᆞᆫ 남헌 사ᄅᆞᆷ이니 겸ᄉᆞ복 송ᄉᆞ필의 ᄯᆞᆯ이라 나 히 열아홉의 셔방 맛디 아녓더니 뎡유왜난의 도적긔 잡핀 배 되어 오욕ᄒᆞ고져 ᄒᆞ거ᄂᆞᆯ ᄋᆡᄉᆡᆼ이 소ᄅᆡ 딜러 도적을 ᄭᅮ짓고 구 디 거스러 좃디 아닌대 도적이 칼ᄒᆞᆯ 둘러 ᄡᅥ 겁틱ᄒᆞ여도 ᄆᆞᄎᆞᆷ 내 굴티 아닌대 도적이 노ᄒᆞ여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냥녀 최금이ᄂᆞᆫ 옥괘현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궉진[具億進]의 겨집 이라 뎡유왜난의 그 지아비ᄅᆞᆯ 조차 두 아드ᄂᆞᆯ 거ᄂᆞ리고 도적 을 묏가온대 피ᄒᆞ더니 도적이 블ᄋᆡ예 니ᄅᆞ러 그 지아비ᄂᆞᆯ 몬 져 주기고 ᄯᅩ 두 아ᄃᆞᆯᄂᆞᆯ 주겨ᄂᆞᆯ 최금이 돌ᄒᆞᆯ 가지고 겨ᄅᆡ 내 ᄃᆞ라 ᄒᆞᆫ 도적을 주기니 도적이 주기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 라

○ 시비 명월이ᄂᆞᆫ 댱흥부 사ᄅᆞᆷ이니 ᄉᆞ로 억문의 겨집이라 뎡 유왜난의 도적이 쟝ᄎᆞᆺ 오욕고져 ᄒᆞ거ᄂᆞᆯ 주그므로 ᄡᅥ 스스로 결단ᄒᆞ여 ᄀᆞ로ᄃᆡ 내 ᄎᆞ마 너 도적의게 오욕ᄒᆞ랴 도적의 손ᄅᆞᆯ 므니 도적이 노ᄒᆞ여 목과 허리ᄅᆞᆯ 버히고 가다 금 샹됴애 졍 문ᄒᆞ시니라

○ 아양은 댱셩현 사ᄅᆞᆷ이니 시로 셔대ᄉᆔ ᄯᆞ리오 변샹듕의 쳡 비라 뎡유왜난의 샹듕이 주거ᄅᆞᆯ 아양이 기틴 ᄲᅧᄅᆞᆯ 거두어 영 장ᄒᆞ니 시예 나히 스믈 네히러라 사ᄅᆞᆷ이 달래여 ᄀᆞᆯ오ᄃᆡ 남진 의 지비 패ᄒᆞ여 ᄇᆞᆯ셔 업ᄉᆞ니 비록 슈고로이 의ᄅᆞᆯ 딕흰 ᄃᆞᆯ 뉘 다시 알리오 겨집이 주그므로 ᄡᅥ 스스로 ᄆᆡᆼ셰ᄒᆞ여 졀 딕희여 거상 니브니라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냥녀 칠금이ᄂᆞᆫ 태인현 사ᄅᆞᆷ이니 일ᄌᆡ [一齋] 니ᄒᆞᆼ 쳡ᄯᆞᆯ이 오 안인ᄉᆔ의 쳡이라 뎡유왜난의 도적의 자핀 배 되어 졷디 아니코 죽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 ᄉᆞ비 슈개ᄂᆞᆫ 나ᄌᆔ 사ᄅᆞᆷ이니 뎡유왜난의 도적을 만나 쟝ᄎᆞᆺ 오욕호려 ᄒᆞ거ᄂᆞᆯ 크기 ᄭᅮ짓고 졷디 아니니 도적이 칼로 주기 다 금 샹됴애 졍문ᄒᆞ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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