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씨전/국립한글박물관 소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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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씨젼(潘氏傳)

일장(一章)

옛젹 ᄃᆡ명직위초에 ᄒᆞᆫ 서생이 잇시되 셩은 위고 명은 졍이요 일죽 ᄉᆞᆷᄌᆞ를 두엇시되 ᄌᆞᆼᄌᆞ은 명이 준이고 ᄎᆞᄌᆞ은 명이 진이요 ᄉᆞᆷ자은 명이 청이라. ᄌᆞᆼ자 준은 일직 쳥운에 올나 벼살이 ㅁ미부 상셔에 잇고 그 쳐는 ᄲᅡᆫ씨라. 그 시모 양부인계 효셩이 지극ᄒᆞ기로 양 부인이 그 며날을 즁히 ᄉᆞ랑ᄒᆞ시니 명망이 조야에 진동ᄒᆞ더라. 부인 반씨난 병부상셔 반욱의 여식이라. ᄌᆞ식은 셔씨의 계지나 고 ᄒᆡᆼ실은 일대(大)에 우려려 보니 일가친쳑과 ᄉᆞᆼᄒᆞ노복이 다 질겨 안기호되 업더라. 가되 비록 민천ᄒᆞ나 효셩 지극ᄒᆞ니 부인 상셔□탱호 미친□□□□ 이졔 야위진의 마은듯고 ᄉᆞᆷᄀᆞ 위즁의 쳐난 례양ᄒᆡ □ □□□□□□□□□□□□□□□□□□□□□□□□□□□□□□□□□□□□□□□□□□□□□□□□□□□□□□이니 ᄒᆞ□□□□□□□□□□□□□□□ 씨로부텨 반씨를 두 려워 ᄒᆞ치 못ᄒᆞ난지라. 양부인이 두 자(子)식의 불양ᄒᆞᆷ을 ᄯᅳ고스大 로 탄식 왈 반씨난 ᄂᆡ계 졍셩이 지극ᄒᆞᆫ고 大랑터니 일염ᄒᆞ코져 ᄒᆞ야 반씨를 ᄎᆞᆷ소ᄒᆞ기 날로 심ᄒᆞ니 오ᄅᆞ지 아니ᄒᆞ야 가즁에 큰 변이 잇실 거시니 최ᄆᆡᆼ양인넌 본ᄃᆡ 긔싱ᄒᆞᆫ 집 자(子)식이라 ᄒᆞ시고 양인을 불너 ᄃᆡᄎᆡᆨ 왈 너희 집의셔 ᄒᆞ든 ᄒᆡᆼ실을 ᄂᆡ 집의 와셔 ᄒᆞ나 요ᄃᆞᆫ 새고 노복을 불너 ᄭᅮ지져 왈 요사이 드려니 너의 등이 최ᄆᆡᆼ양인으 로더부려 동심ᄒᆞᆫ다 ᄒᆞ니 너의로 각별 처지ᄒᆞᆯ 거시로되 ᄂᆡ 친히 보 지 못ᄒᆞ미 요젹문이 아즉 강ᄌᆞᆨᄒᆞ거이와 ᄎᆞ후의 만일 목도ᄒᆞᆫ 즉 쥭기르 면치 못 ᄒᆞ리라 ᄒᆞ시니 노복 등이 황공 ᄃᆡ죄ᄒᆞ터라. 양부인이 최ᄆᆡᆼ양인을 불너 이로ᄃᆡ 너ᄒᆡ난 가문 여자로셔 ᄒᆞᆫ 집에 드려와 의로 동ᄉᆡᆼ이 되여시니 형의를 지극ᄒᆡ 알 거시어날 의 업시 허 물을 긋 아ᄂᆡ면 ᄂᆡ 의를 모탈 우도의 ᄒᆡᄒᆞ야 ᄉᆞ람을 ᄒᆞㅣ코져 ᄒᆞᆫ다 ᄒᆞ니 가문의 이련 불ᄒᆡᆼ이 업다 ᄒᆞ시면 ᄎᆞ후에 만일 허물을 곳치 지 안니ᄒᆞ며 ᄂᆡ 집의 잇지 못 ᄒᆞ고 각각 집의 도라가라 ᄒᆞ시니 최씨 이 말을 듣고 발연변ᄉᆡᆨ 왈 부인의 말ᄉᆞᆷ이 가호건이나 노복 각별□회 ᄒᆞᆫ밀도 □□ ᄉᆞ돈이 ᄒᆞᆫ나 만시앗철 ᄒᆞᆫ말을 듯 □ 선□ 노□ 등을 그려 ᄒᆞ□시 것이라. 노복 등은 각지ᄉᆞ여 ᄉᆞ□씨 □□□의 석□□ 도엿 □□ 각각 성□ᄒᆞ엿 소는 이씨난 □이되 이셔도 나무 불의ᄒᆞ야 형제되엿 시나 근본□직이엇□□던 엇지 낙□□ 인졍이니 ᄉᆞ노 잇가 그려 □□나 부인계옵셔 □□□□을 두 □□ 셔 □□을 ᄒᆞ신이 민육의 지□신은 □□ 불씨엇실듯 □□□□□□□□□□□□□□□□□□□□□□□□□□□□□□□□□□□□□□□□□□□□□ ᄒᆞ □□ □□□□□ 막ᄂᆡ ᄎᆞ신이 □□씨 □□다 동긔지간도 그 띠 □ 은니 각각 남의 □식의 청회로 □죽갓치 □신들 □으로셔 ᄃᆡ중을 두시 지 반□ 기씬 □ 바 □□ 화목ᄒᆞ여 □□□□혓든 이 □부인이 불효지경 가라칠 □□은 □□을선 처그리라 글시 □ 이려 ᄒᆞ □ 시난잇가 □□ 양부인 이 이터 □ 노야 다시 이르듸 너 살이적 □□ 이시□ □인들이 늘근의 □을 ᄃᆡᄒᆞ야 이텨럭 □□년듯 너ᄒᆡ난 너□ 무반이라도 혹 □환 ᄉᆞ람이라. □ 늘근의 말을 그리 □담지 못 ᄒᆞ □□ □□ □식의 건지울 맛 들면 ᄃᆡ의랄 몰나이셔 무려 □□ 못ᄯᅳ □ □□ 을뫼 중ᄒᆞᆫ다 □디 □ 못시거 □□ 시도이라. ᄂᆡ 엇지 □□ □ 어리 놈이 이기되 옷 너회 부량ᄒᆞᆫ ᄒᆡᆼ실을 □갓치 안니ᄒᆞ니 일□시 모의게 도약 □□□□ 의 버린 ᄒᆡᆼ실 기부타 굴위션문 □ 사암을 □ 지못 □□ 시미을 입(立)□ □벼노 조부 □ 술이 □□□ □□을 불 너 ᄭᅮ지져 왈 너ᄒᆡ 둘이 □□□□ 못 ᄒᆞ여 두리 나의 ᄒᆡᆼ 실□져 □□□ □□□□의 드려니 가중의 □이 ᄒᆞᆫ 날 이 반 □이 □□□□ □여 □□ □을 불너 이르듸 니 □□ □다가 □혀면 □□□□ 이니 □□□의 범 □□이 라. 니거시 다 너의 수신졔갈을 잘 못 ᄒᆞ여 두조□의 ᄒᆡᆼ시리 니□라 문홍 ᄒᆞ니다만 너못 친이□씨를 시노 너의 형이 졍셩의 잇기로 니 □□는 □□□□ ᄒᆞᆫ인셩 이 너웃 □을 ᄯᅳᆺ지 못ᄒᆞ노셔 □의 씨수 □□을 못 이 지을 □상 ᄒᆞ의 □□□□ □□□ □□□□ 너화 엇지ᄒᆞ야 안ᄒᆡ 불다□□ 각각 물너가라 □신 위진이엿 □느듸 시련을 엿틔 □모라 못된 안젼의 □□□ 시 □□□□□ □□의 □□ □□ 심ᄒᆞ 도다. 다만 □□ 등은 □당의 잇기로 엇지 알리리잇가. 비록 □□ 도지 □니 잇소. □□ 각각 처의 짐의 □□나 □□□□ 난 뒷쳑의 뫼셔 불효을 □□가 마라. □□ ᄒᆡᆼ잇 □ 상의 □친 ᄒᆞ여 나혀올 듯 ᄒᆞ온니 □□ 불긋ᄃᆞ쳣 치ᄒᆞ소셔. 최ᄆᆡᆼ양인의 ᄒᆡᆼ실이 그 □□ 올진 □가 중의 두지 못ᄒᆞ□소이다. 부인이 탄식 왈 너희 형니 이시씬가. ᄒᆡᆼ이 엇지 이리 되리 요너 형이 황 □의 간지 오ᄅᆡ □ □□의 다사줄여 수이 오지 못ᄒᆞᆫ이 어셔 최 씨를 먼져 보니 □□□을 ᄒᆞᆫ가지도 소녀 션 일향 뒷 □이너 이너길. 거깃요 너의 임신해 수리날 건이 최씨 난인귀 모□ 최난 다시 보너러 ᄒᆞ신이 두고 보리라. ᄒᆞ 시 듸 위진 형졔고왈 모친의 말ᄉᆞᆷ이 그려ᄒᆞ압시며 영ᄃᆡ □□□□ 불너라 최시칫시도 □드려가니 칫시도 둑굴 □암의 문을 듯지 못 ᄒᆞ야 안소사가 불 □□ 을 □□□ 너와도 나낭각씰 지은 죄 □□□□ 만□의 난 □□ 아랑을 □말 듯 □□니 □□여 무□□ 무리을 늬치라 □기 니 □□선이라. □머늬 치여가기로 원통 치 안니하듸 □□을수터 □□□□식주견의 목을 깃 치니 엇지 원통치 안이ᄒᆞ리 □그듸난 쳣다혀 □신 □□을 사□□이니 져난□을 생각지 □□□□ 진가문의 아□다온 ᄆᆡ□□ 불구ᄒᆞ여 극진히 문안ᄒᆞ소셔 쳥은일의 며ᄂᆞᆫ인사탈이라. 비□을 일 신들이 지되 못ᄒᆞ□ 짓시□가의 기멸굴대 □□ 불민 종여 오히ᄒᆞᆫ면을 만나 시가의 독도머도여 노명의 잇 ᄉᆞ오니 맛미 인사를 본니 아소서. □□ 기 □□이 위진 이 첫시의 □의 숫□ 안이 □□ 물 □□의 땅의 나와 지 □□□□ 이욱고 노복이닌 말을 가지고 왓신니 첫 시 □□의 □의 숫□ 안이 □□ 물 □□의 땅의 나타 지 □□□□ 이욱 □ 노복이닌 말을 가지지 왓신니 첫 시 □□ 물이기지 못ᄒᆞ여 양부인계 □직ᄒᆞ니 □시 비열ᄒᆞ니 □□ 듸리져난 그듸 갓 □□ □금이 □ 만시의 □입(立)을 엇지 견듸혀 이 집의 이시리요 일젼 □명을 □젼하리라. 그듸 ᄯᅩ잇지 사□□ 가□노라. 가□□ 이 □시 왈 □ 나도 그젼 □□□ 바라시듸 무인마적 이시라 ᄒᆞ신니 □□□□ ᄒᆞ련이□ 바드시노□ 되릿가 ᄒᆞ면서 □ 이별ᄒᆞ니 □□□□ 이기지 못 ᄒᆞ리라 □□ 왈 □□□□□ 육의ᄉᆞ부 □□ 더라. 이나도 쵯씨 본가의 도라가 무노ᄒᆞ노니 부스□□ 이이면 □을 무른이 쵯시의 손듸 양부인이 반시의 강□□□ 노을 듯 □ 가중의 큰 병이라. ᄒᆞ뎐니 ᄆᆡᆼ기 와 반기날을 기ᄒᆞ여 무□의 □□니라. 양부인이 최 □을 □□ ᄒᆞ복을 무단이 무도불칙 ᄒᆞᆫ ᄉᆞ람의 □□이라. □□ □□이 □□□듸 □□□ □□이 강 막히 듸람지 못 □□ □□ ᄆᆡ회는 이 □□ □중만ᄉᆞ무셕이 암□이라. 부모계 □을 깃□ □□□ □니 □□ 죽기로 □□□ 도소이다 하며 □□□이 부노□ □ 이비살울 듯 □□□ 여라도 □이의 문□□ 셜치ᄒᆞ여 굴더라. 최씨 뭇 □□□ 최몽이 위염이 당당ᄒᆞ□ □체 일국의 □ 듯이라 아들 칠형제를 두 □기듸 도령의 망이극 □□□ 쳔지인 □의 말을 노지듯 딋□왈 ᄉᆞ람을 □□지 못ᄒᆞᆫ □□□가 □의 자식을 출가ᄒᆞ 얏다가 맛□늬 문호의 □을 깃친이엇지문 치안이 □□ □부□을 업수이 너기게 파□ 위진의 갓튼 졍셩만 밋□이□ 타□건이라. □□ 미약ᄒᆞ 나 □진와 만복을 두텨히 □회□ 친구의 □치 □티라 □□ 자식들 노러부터 계교 불의는 돈더 □ 잇셔 □샹셔□ 향수식을 듯지 못ᄒᆞ여 못 친셩각 □□□이 날로 간졀ᄒᆞ여 직시마라 의 근천ᄒᆞᄃᆞ가 □일을 올인니 □이 이육 히신각 □시다가 □다 □□ 신 다짐의 일염이나 □□□□ 을 □□치 못ᄒᆞ여 신니나라 □길 나른 만□□ 부 모 셤길 나을 젹 ᄃᆞᄒᆞ엿시나 국□ 불만 □□□ 나기난 쳐□나□의 □□ 바직 무량타 ᄒᆞ니 근치 □기조산 아□신니 바직더나지 못ᄒᆞ리라 굴신 듸 □셔 만큼의 민망ᄒᆞ듸 □길 업셔 시□□탄 신 왈 ᄌᆞ도야 □□ 도지 □건이와 못찬미모양 못 ᄒᆞ길 도쳐조 의미은 □을 □지 못□ 중지 □울더난 지일의 □연이라 가중 □식이 □연 □□□□ ᄌᆞ식이 오졔□ 너 ᄌᆞ식을 모라 못□은 □노 □□중 가정의 □□은 □□□셩□은젹 □□니 ᄌᆞ당의 엄여 젹지 안니ᄒᆞᆯ지라. 불효ᄌᆞ식 막심ᄒᆞ여 □□□을 기□□ 더라. 입(立)면 □시의 ᄉᆞ촌만회ᄒᆞ난 □□이리 금방 □ □□듸 탓□의 도려갓다가 □□□ 길의 □□셔 을 이르듸 □후□□의 상소을 보은 이 상셔의 허물아숙 □의 죄을 달□이 □희 안이 엄더라. 황ᄉᆞᆼ이 최원의 샹소을 □□ᄒᆞ교 ᄒᆞᄉᆞ듸 원□만□은 국가의 충신이 짐 의 충신이라. 국ᄒᆞᄉᆞ랑 ᄒᆞ던이의 기지심을 최선니 ᄉᆞᆼ소ᄒᆞ여 국가을 요란이 □□ 최선니 부귀유달을 더위춘만 □은 기구만 □ 이르되 죄인이라. 엇지 ᄉᆞᆼ소ᄒᆞᆷ을 올타 ᄒᆞ시난잇가. 만조 제신내 최션의 전셰을 두려서 셔로 도와 보션 □부다 □□니 화ᄉᆞᆼ이 □□치 처만 복을 마기난 □ 셧치 못 ᄒᆞ미 위쥰을 ᄉᆞᆼ소□의 졍회 굴길 □수 불감 □ 망의 졍□ᄒᆞ길 탄식시물 마지 안니ᄒᆞ더라. 위 □씨난 못친다시 보지 못 □□ 황셩의 셔□□지 못 □□ 못친계 이연노로 젼지 반□의 □□□□ 향ᄒᆞᆫ 만이 □시의 □□인만 기러부□ 젼지물 모의 노ᄒᆞ엿 시듸 불효ᄌᆞ□은 □원을 못친 안젼의 □이난 이라. 소조 일직 범친 □이 □ □□ 버린 동 ᄉᆡᆼ을 거나 □ □□ □□ 씨의 올나 쳐□와 국□의 문수 □와 못찬실존의 병 □□ □□가 너겨던이 쳔산이 □□의 □□□ 회을 최가의 겨□□벼 □□ 당을 쳥ᄆᆡ 가 □□이라. 못친을 비져 □□지 못 □□ □□□ ᄌᆞ식을 □라난양을 모맘지 못 □□ □□소 □□가 □□나이다 망□이 방국 □□ 졍신을 진정치 못ᄒᆞ얀 실준졍회 ᄎᆞᆷ지 못ᄒᆞᄋᆞᆸ거니와 만일 소ᄌᆞ의 얼골을 보시고져 ᄒᆞ거든 □ᄉᆞ의 화상을 침실의 걸어두고 보시면 화합(合)이 누르고 검 대(大)오면 쥭ᄉᆞ온 거시니 일로 시험ᄒᆞ옵고 소자(子)의 안부를 아압소셔. 소자(子)난 삼쳘리 밧계 잇ᄉᆞ오니 모친의 안부를 무엇스로써 아오릿가. 아ᄅᆡ 동ᄉᆡᆼ 잇ᄉᆞ오니 실ᄒᆞ의 두압시고 ᄉᆞ랑ᄒᆞ옵시면 소자를 ᄉᆡᆼ각지 마라소셔. ᄌᆞᆼᄉᆞ 땅을 건네가오니 범인은 건네지 못ᄒᆞ노니 ᄉᆡᆼ각ᄒᆞ보며 고향ᄉᆡᆼ각을 엇지 마리잇가. 유아 ᄌᆞ식이오 셰라 떠난지 오래기로 일홈을 짓지 못ᄒᆞ엿ᄉᆞ오니 일홈을 홍이라 써 보ᄂᆡ오니 이로써 관명을 ᄉᆞᆷ으소셔. 만일 소ᄌᆞ 젹소에서 쥭으며 아버지 지은 일홈을 업ᄉᆞ오면 더옥 가련ᄒᆞᆫ지라 부ᄃᆡ 이ᄃᆡ로 ᄒᆡᆼᄒᆞ옵소셔. 만일 쳘이 무셥지 아니ᄒᆞ와 혹 ᄉᆞ라오면 도라와 반겨 뵈올가 ᄒᆞ나이다 ᄯᅩ 반씨계 일통셔을 부치나니 이 몸은 나라의 불충이요 부모의계 불효 막심ᄒᆞ고 부부의 난졍이 업지 아니ᄒᆞ나 국ᄉᆞ의 초□□□ 은이 화락을 보이지 못ᄒᆞ여 지금임의 ᄉᆞᆷ연이로ᄃᆡ 부부의 홍박은 아지 못 ᄒᆞ니 머나 시졀의 다시 만나 보올고 간신이 흉젹을 만나 삼쳘이 젹소를 향ᄒᆞ니 심즁의 품은 정회을 다ᄒᆞᄌᆞ오면 흉격이 막히고 눈물이 흘너 조히을 젹시니 다 기록지 못ᄒᆞ고 젹소□향 ᄒᆞ오면 고향을 ㅂᄅᆡ오니 운ᄉᆞᆫ은 쳡쳡ᄒᆞ여 쳝리 나를 막앗시니 드라가난 심희 누로 더브려 ᄉᆞᆼ의ᄒᆞ리쓰오 즉 가실은 나히 져□머시니 ᄉᆞᆼ봉ᄒᆞᆯ 날이 잇시려니와 오즉 못친은 일낙셔산이라 일월은 나를 보건마는 어나날 다시 보올고 망극ᄒᆞ고 가련ᄒᆞᆫ지라. 그러나 만일 ᄂᆡ계넌 졍 엇실진ᄃᆡ 되도록은 나를 ᄉᆡᆼ각지 말고 ᄂᆡ의 못친을 졍성으로 봉양ᄒᆞ면 그 은혜 ᄎᆞᆷ ᄒᆡ 갓ᄒᆞᆫ지라. □□ 쳔금갓ᄒᆞᆫ □을 안 □□엿다가 상봉키를 ᄇᆞ라소셔. 그 □□ 친도강 동셩으로 젹거□시니 금쳔지의 이려ᄒᆞ온 ᄋᆡᆨ운이 잇ᄉᆞ오리잇가. 그의 부친은 강동으로 가고 나난 북으로 가오니 ᄉᆞᆷ쳔ᄉᆞᆷᄆᆡᆨ이라 우리 □셔의 소식도 모르거든 ᄒᆞ물며 부인 경ᄉᆞᆼ어□ 보난 듯 ᄒᆞ며□ 단□ 심회를 읏지 다 형언ᄒᆞ쓰면 일신들이 지□쓰이려 ᄒᆞᆫ 일도 ᄒᆞ시운ᄋᆡᆨ이라. 고진감ᄂᆡ로 흥진미ᄅᆡ라 ᄒᆞ얏스니 ᄉᆡᆼ젼상봉을 축수ᄒᆞ라 ᄒᆞ 연여라. 양부인이 보기를 다ᄒᆞᄆᆡ 혼졀ᄒᆞ시니 □아 □드려고 ᄒᆞ난지라. 양부인이 정신을 ᄎᆞ려 앙쳔탄 왈 모ᄌᆞ지졍을 해 □모라고 엇지 견ᄃᆡ리오 ᄒᆞ시며 혼졀ᄒᆞ기를 여러순 ᄒᆞ더라. 반씨 ᄯᅩ한 망극ᄒᆞᆷ을 익이지 못 ᄒᆞ여 실셩 통곡 왈 오ᄅᆡ지 아니ᄒᆞ여셔 밀면 ᄒᆞᆫ번을 만나시니 일은 분명 최씨의 소위로다. 젼ᄉᆡᆼ의 무ᄉᆞᆷ 원수로 ᄂᆡ의 부친과 ᄉᆞᆼ셔를 모함ᄒᆞ여 ᄉᆞᆷ쳘리 젹소로 보ᄂᆡ니 ᄉᆞᆷ□ 원수로다 ᄒᆞ며 통곡을 마지 아니ᄒᆞ니 홍이 못친을 외로 왈 비록 망극ᄒᆞ오나 진졍 ᄒᆞ소셔 조모님. □□□□ ᄌᆞ조 혼졀ᄒᆞ신니 참으소셔. 외로ᄒᆞᆫ니 안졍ᄒᆞ여 이 □□ 슌ᄒᆞ□니 □□의 안환 □라 갈□진이 아직 돈마젼 □□ 보소셔 외로ᄒᆞ더라. ᄎᆞ기의 최시 본가의 간지 □□되 박시로 지원 □□ ᄉᆞ□□ 쳑의 ᄉᆞ모랑늬 ᄒᆞ셔 도모ᄒᆞ런이니 □□□ 만복 이 최원의계 ᄌᆞᆷ□여 □□갓만 □을 □ 조히 날 로 여질기옴을 이기지 못ᄒᆞ여 짐짓 모판ᄎᆡ ᄒᆞ □ 기진 말노 ᄉᆞ람 보늬며 왈 만시이 젼지 ᄒᆞ난의 날갓탄 인경이 시가의 득죄ᄒᆞ □ 낭국 □□□ ᄒᆞ야 친정의 도라 와 ᄉᆞ실로 이셔□ 몸시 감히 반시 부인계 일ᄌᆞ□신□ □치 못ᄒᆞ엿던이 듯ᄌᆞ□이 □셔난 ᄉᆞᆼ□당□ 젹거 ᄒᆞ시□계 못친은 강□□은 □ 젹거 ᄒᆞ신다 소식 불로□니 □□ 편안치 못ᄒᆞᆯ지신니 심□ □난 ᄒᆞ실지라. □□은 친졍의 도라온 후로 우ᄒᆞᆫ의 □물ᄒᆞ기로 □니 ᄒᆞᆫ□ □□치 못ᄒᆞ여더니 □니 도구□의□ 졍셩을 ᄒᆞᆫ갈갓치 ᄒᆞ지 아랑과 □을 ᄒᆞᆫ갈갓치 ᄒᆞ시난잇가. □난지 보□□ 잇지 못ᄒᆞ거니와 동셔을 박ᄃᆡᄒᆞ□로 □□□ 노부지을 □□□ 무어시 그리 이보쳠□ 무산 원ᄒᆞᆫ니 업계 하소셔 ᄒᆞ면 갓가지로 통ᄒᆞ여 보□니 만시 가득 ᄒᆞᆫ청의 쵯시 비젼지을 □ 통문ᄒᆞ여 왈 오날 멋□□양ᄒᆞ난 말라는 □이 □만□□ 늬 엇지 오ᄅᆡ 견듸면 종늬을 부젼ᄒᆞ리요 ᄒᆞ며 실셩통곡ᄒᆞᆫ이 홍이 니당의셔 조모의 심ᄉᆞ을 실로 왈 못친이 미져 이러타신 니론 당의실졔 더옥 평안치 못□□거신니 □□진졍ᄒᆞ 옵소셔. □으로 □당이 계시□ 마□□ 소ᄌᆞ 잇ᄉᆞ온니 쥰ᄌᆞ □이면 쳔ᄒᆡᆼ을 □□ 도라보실 조흔 시절을 다시 볼거신니 □□ 타시 □□불젹피 마 소서 ᄒᆞᆫ듸 만시 □ 야ᄒᆡ □너난 무ᄉᆞᆫᄯᅴ 불아 난 최□□ 나을 긔 곁ᄒᆞ난듯늬□ 혹여 견너만 못ᄒᆞ리 마난 히시의 젼지을 손니 미양다□□이니 무ᄉᆞᆼ ᄒᆞᆫ니 엇지 분치만이 ᄒᆞ□스 □□ 무□ 통두ᄒᆞᆫ니 홍니 그련지을 몰듸 소ᄒᆞᆫ□ 문기을 이기지 못ᄒᆞ며 못친계 □□ 왈 엇지ᄒᆞ여 ᄉᆞ올흘 □ ᄒᆞ듸 홍이 다시 왈 이 편지 답ᄌᆞᆼ은 소ᄌᆞ 소견으로 ᄒᆞ오리잇가 무언니 왈 엇지 이 마을 □ 삼 소리요 홍이 왈 엇 지 졍신이 온젼치 못 ᄒᆞ신니 소ᄌᆞ 답ᄌᆞᆼ을 셔 올리 신니 보옵소서. 만일 답ᄌᆞᆼ을 안이 ᄒᆞ시면 졍의 미 안다는 □이 □□□□거나 무□ᄒᆞᆫ ᄉᆞ람의 기분을 □지 못ᄒᆞ오며 젼옥의 □□은 □□양을 엇지 막으리. 못□질 □을 □며 답ᄌᆞᆼ을 시든 이부인이 보길 □탄 왈 안ᄒᆡ 분을 ᄎᆞᆷ지 못ᄒᆞ여 이랏 □□ᄒᆞᆫ이니 져 □□□ 산□나 □잇지 부량ᄒᆞᆫ ᄒᆡᆼ실을 □□□ □□ᄒᆞ되 □홍이와 □ 못친은 □환굴신 마음을 슌젼 □심을 두시□ 최씨의 석간니물 공홍은 회람 불경와 갓치 안니 ᄒᆞ시면 젼옥의 도□을 막지 못ᄒᆞᆯ 거신이 져왓 갓치 악히 ᄒᆞ시며 ᄎᆞ후 닷시 이련 편지만이 □□ 거신니 만일 후악ᄒᆞ듸을 부이셔 기승강피 □□ □□ 엇지 듸리요 최씨로 닷시 부□ᄒᆞᆫ 혼□□을 ᄉᆡᆼ각지 못ᄒᆞ며 반시ᄒᆞᆫ의 살을 높히 너겨 그듸로 답ᄌᆞᆼ을 □□□시 □□ □ ᄒᆞ엿시디 시가의 □□ ᄒᆞᆫ만시 최씨의 미련 못ᄒᆞᆫ □□의 회당을 못 쳐 이런 몹실 ᄒᆡᆼ실을 남의 의계 모이지 □나 □□임으로 이 □지 못 ᄒᆞᆯ리 □듯지 못ᄒᆞᆯ 눈으로 보지 못 ᄒᆞ나 부량ᄒᆞᆫ 심졍을 안니 ᄒᆞ□이와 □의 형셰당□ ᄒᆞ여 옥문의 아당을 듯 □ 황ᄉᆞᆼ의 명을 가서 바꾸되 ᄒᆞᆫ ᄉᆞ람을 구함을 보여면 부모쳐ᄌᆞ의 셔룸을 □치온니 남의 계 □□ ᄒᆡᆼ실이 □□ 부량ᄒᆞᆫ 가ᄌᆞᆼ의계 □□□□ 시가의계 □□□ ᄒᆞ여 친가로 도망ᄒᆞ여 거든늬 허물을 □□ 도망을 원망ᄒᆞ난도다. 일가의 □□ ᄒᆞ □노북 □□이라 시가 □나 후의 □□□ 문안법련이늬겨 □ 저 부량ᄒᆞᆫ ᄒᆡᆼ실 □ 무려 □□ ᄒᆞᆫ ᄉᆞ람의계 조롱을 갓-지 □□여 □□ 유ᄒᆞ난지라. 최씨 ᄯᅩᄒᆞᆫ 멸문지환을 당ᄒᆞᆯ 거신니 라오 노ᄒᆞᆫ 일을 보리라 ᄒᆞ엿더라. 최씨 보기을 다ᄒᆞᄆᆡ 불징□이 □여 □□셔로 심ᄒᆞ니 부모 □□ 두 □모다몰 □□혀 최씨을 ᄭᅮ지러라. 최씨 편지 □□으로 볼 □□ ᄒᆡ외드려 ᄒᆞ더라. □시의 양부인이 ᄉᆞᆼ셔 젹소의 간 후로 소식을 듯지 못 ᄒᆞ여 침셩의 누워 □야 눈물노 세워을 보ᄂᆡᆫ니 그 경□이 □양치 못ᄒᆞ□너 □ᄉᆞᆼ셔 화ᄉᆞᆼ을 침실의 기려 두고 보시며 화ᄉᆞᆼ 빗치면 □가 엿어 □□ 눈물을 머릴 □□ □□으로 지늬뎐 니기 □□ 여명이 되여 날로 더ᄒᆞᆫ니 병계 누□을 지□□ 진형제 □탕을 □나 만시 □□□야 병칙을 ᄯᅥ나지 안이ᄒᆞ노□ □을 지셩듸로 극진하듸 조금도 ᄎᆞ효□난 지라. 양부인□ 반상을 불너 손을 □□ 이로듸 나난 광명ᄒᆞᆫ ᄉᆞ람이라 간□을 이별□□ 모진 목슘 쥭지 안이ᄒᆞ고 ᄌᆞ식을 으지ᄒᆞ야 지우□ □명을 보존ᄒᆞ여다가 ᄌᆞ식의 영황을 보와시나 입신양명ᄒᆞᆫ 후로 전□□ 이별ᄒᆞ고 □이돈 변 소식도 듯지 못ᄒᆞ니 ᄒᆞᆫ탄ᄒᆞ던니 이 몸이 먼저 쥭계 된니 황쳔의 도라가도 눈을 감지 못ᄒᆞ리라 그듸난 효셩이 지극ᄒᆞ여 일노던 무 □□ 식을 편□ ᄒᆞ여 □명을 □□ᄒᆞ엿든이 최□ 양인을 ᄒᆞ여 형셰 고단ᄒᆞ니 종늬을 보젼ᄒᆞ리요. 그듸난 홍을 ᄉᆞᆯ길 너 ᄉᆞᆼ셔 후 ᄉᆞ울 빗 □□라 ᄒᆞ시고 홍을 손을 ᄌᆞᆸ고 눈물을 흘며 왈 너난 아비□ 업단 아ᄒᆡ라 부듸 긍□ᄒᆡ셔 일홈을 쳔츄의 빈니여 아비의 원수를 갑푸라. ᄂᆡ 비록 저원의 도빌노인ᄒᆞ여 원슈을 갑풀 거신이 부듸 □□ ᄒᆞ기을 기다리라. 아직 최가호더 부디 결우듸 말라. 입신양명 ᄒᆞ기만 기다리라. 직금부터 형셰 고단ᄒᆞᆫ 바 원슈을 갑지 못ᄒᆞᆯ ᄉᆡᆼ젼의 명을 보지 못ᄒᆞ여 구천의 도라간들 엇지 졀지 안니 ᄒᆞ리요. 너ᄒᆡ난 반시 모ᄌᆞ을 각별 ᄉᆞ량ᄒᆞ야 일가 화목ᄒᆞ여 니 형이 도라오기를 기다려 반시 모ᄌᆞ을 □□□□□□ 시난부터 집 원슈라 엇지 돈□ □□□리요. 만일 늬 □은 후의 최시다 혀올진ᄃᆡ ᄂᆡ의 혼ᄇᆡᆨ인들 엇지 두렵지 아니ᄒᆞ 리요. 그러나 ᄂᆡ의 혼ᄇᆡᆨ을 ᄉᆡᆼ각ᄒᆞ연니 ᄃᆡ과시을 영정ᄒᆞ □너 혀니 쳔ᄒᆡᆼ으로 쳔은을 입어 도라오거든 □□자 □의 어진 안ᄒᆡ을 구하여 ᄂᆡ의 혼ᄇᆡᆨ을 원□ᄒᆞ여 □□□ 셩인달 엇지 감동치 안니ᄒᆞ리요 ᄒᆞ고 인ᄒᆞ여 가셰 □신이 일가 노복이 욋통□이 그 경ᄉᆞᆼ이 치양치 못 ᄒᆞᆯ 너라 반시 신체를 붓들고 반셩 통□ ᄒᆞ다가 혼졀ᄒᆞ거날 홍이 못친을 붓들고 슈족을 쥬물너 약을 드리온니 졍신이 회ᄉᆡᆼᄒᆞ난지라. 홍이 외로 왈 못친은 □ ᄒᆞ신 몸이라니 되도록 아도실ᄒᆡ 종난잇가. 기운을 본존ᄒᆞ여 조모님 친ᄉᆡᆼ니나 극진이 ᄒᆞ시고 심시 □□을 ᄉᆡᆼ각ᄒᆞ여 기운을 진졍ᄒᆞ소셔 하ᄃᆡ 반시 □□ 즁의 이 □을 □히 너겨 눈물을 흘일 졍신을 ᄎᆞ려 치ᄉᆞᆼ을 극진이 ᄒᆞ니 일가노복과 원근친쳑이 칭송 안이ᄒᆞᆫ 이 업더라. ᄉᆞᆼ가호ᄉᆞᆼ을 □나 동천이 쵯시의계 □무□의 논ᄒᆞ던니 위진이 의논ᄒᆞ듸 쵯시난 ᄒᆡᆼ실 □시 안니라. 못친이 ᄉᆞᆷ간노 ᄒᆞ시길 친졍의 보 늬건이와 무ᄉᆞᆫ 일노 통부을 안이 □□ □직시 □불너 이르듸 최시됨의 가젼 부□ᄃᆡ □복젼의 오라 마□셩목의 밋치오며 우리 부-가의을 모□□라. □고 망을 갓 □□ 보ᄂᆡ니 위청이 이 말을 듯고 □여 왈 형님 말ᄉᆞᆷ이 그리 □□이라 못친의 원이 분명ᄒᆞ거든 엇지 통부ᄒᆞ여 그려오릿가. 남의 위인도 엿시나 시비보ᄂᆡ지 마옵소셔. ᄆᆡᆼ시니 달나 위쥰 다 □ 이르듸 시부모님 □□ 엇지 즁ᄒᆞ건듸 안이 된 말ᄉᆞᆷ을 ᄒᆞ나이가 급지 이 말을 보늬여 최시을 다려 오소셔. 무ᄉᆞᆫ 연 고로 최시을 바일졔 말ᄉᆞᆷ을 ᄒᆞ시난고 ᄒᆞᆫ이 모든 칙쳑이 그 연고로 아지 못ᄒᆞ여 ᄆᆡᆼ시 다려운 왈 부디 □□을 아지 못ᄒᆞ여 이와 무ᄉᆞᆫ 연고로 최시의 시□을 ᄒᆞ난 ᄃᆞᆺ ᄆᆡᆼ시 구이지 몬ᄒᆞ야 양부인 림종 유언ᄒᆞ시든 젼후ᄉᆞ을 볘푸려 모던 친쳑이 □ 말 두고 ᄆᆡᆼ씨을 칙ᄒᆞ여 왈 마일 그려ᄒᆞ면 엇지 의논 다시 이시이오. 가장 고이 너이드랴. 반씨 왈 비록 □□ 업사오면 동재 중 ᄌᆞᄒᆞ오려든 엇든 엇지 최시의계 친약이 잇스리요. 친쳑이 말을 듯고 위진다려 왈 공는 이려 ᄒᆞ오니 아직 최씨의계 통부을 말고 망모님 슈언을 져바리지 말나 ᄒᆞᆫ듸 위즁니□로 왈 반시난 엇디 ᄒᆞᄉᆞ람이 관ᄃᆡ 죽ᄌᆞᆼᄒᆞ리런가. □니 규젼ᄒᆞᆫ ᄉᆞ람ᄆᆡ리언 너ᄒᆞᆫ디 언라 친쳑즁의 서ᄒᆞ시만니 업난지라. 홍이 홍이 □만ᄒᆞᆫ 아ᄒᆡ로셔 ᄉᆞᆼ칙의 업더려 통곡ᄒᆞ다가 서□을 들고 크계 소ᄅᆡᄒᆞ여 왈 슉부난 □ᄌᆞᆼ이 □□ 신□할 분이라 □□ 망극즁의 조모님 유원을 엇지 실만ᄒᆡ 난 ᄃᆞᆺ 즁히 ᄉᆡᆼ각ᄒᆞ여 □져다지 분노ᄒᆞ시이가 소진이 말ᄇᆡ 아이로듸 오날 날문 즁이 모다 □논이니 □□ 조모의 유원을 과□ 면문청 소견이 맛당치 안 □□□ 소진의 소견도 불ᄉᆞᆼᄒᆞ여 이라 반시 홍을 ᄭᅮ지져 왈 너난 □고 만난 마회 □무ᄉᆞ쳘을 아라 방ᄌᆞ이어 □계시 □을 □다 □□칙ᄎᆞ여 물이친이 위진이 듣고듸 □왈 이난너마듸 안이라 뉘계 부□을 듯고 시비ᄒᆞᄂᆞᆫ다 ᄂᆡ 말을 이리 ᄒᆞᄂᆞᆫ 마뉘를 기절ᄒᆞᄂᆞᆫ ᄉᆞ람은 지화 오물이라 늬 비록 무지ᄒᆞ나 네 말듸로 ᄒᆞ리요 ᄒᆞᆫ이 모든 친쳑니 호으이 마을 듯고 칭ᄎᆞᆫ만니 ᄒᆞ되 업더라. 이려 무□□난 ᄉᆞ람이니로듸 비록 아ᄒᆡ □리나 유셩ᄒᆞ도다 ᄒᆞ고 각각 ᄉᆞ랑ᄒᆞ더라. 위즁이 □ 갓치 안이 □울셔 가□듸 홍이 슉부의 불 □ 심청을 ᄉᆡᆼ각ᄒᆞ직 크계 소ᄅᆡ □여 왈 앗가 소지□ □ ᄯᅩ 볼 수 오□ 구듸로 못 칠 기시나 이들을 엇지 그리 □□런가. 망극ᄒᆞ온 조모님 ᄉᆞᆼᄉᆞ을 담□듸 붓친이 삼쳘이 젹소의셔 조모님 ᄉᆞᆼ변을 당ᄒᆞ되 아지 못 ᄒᆞ고 이 곳의셔 통부을 못 ᄒᆞ니 쥭으나 다라지 안□옵고 종손이 말ᄉᆞᆷ을 본니에 문의 당당치 □ 안이 ᄒᆞ옵날 그 말ᄉᆞᆷ을 의논치 안니ᄒᆞ옵고 □노듸 ᄉᆞᆼ을 그려 ᄒᆞ시난이가 오날이 문즉이 오다ᄉᆞ온니 엇지 ᄒᆞ연난잇가. 위진 형졔 왈 너 마리 그러ᄒᆞ니 형 □ 일족 □서 □며시 나척은 ᄉᆞ람다다을 거시요 ᄯᅩᄒᆞᆫ 밋쳐 통부을 못 ᄒᆞ여 존망을 알 거시나 의문의 ᄒᆞᆫ 말 업ᄉᆞ니듸 ᄉᆞᆼ을 못 ᄒᆞ되 라□니□니 ᄒᆞᆫ갈갓치 다동이 문즉이로ᄃᆡ 비록 어린 아ᄒᆡ나 소견니 유□ᄒᆞ도다. 우리 ᄉᆡᆼ각지 못 ᄒᆞ엿뎐니 이 말듸 올ᄒᆞᆫ지라. 밧비 □은 □듸 ᄉᆞᆼᄒᆞ다 ᄒᆞᆫ니 위진 형졔 노 □□고 □듸의 왈 엇지 안ᄒᆡ 마을 인ᄒᆞ여 향청□을 부□ᄒᆞ난이 □노 올치 못 ᄒᆞ도다. 우리는 일 예□ᄃᆡ로 ᄒᆞ리라. 엇지 산 사람 둘 ᄃᆡ구 ᄒᆞ리요. 부지 텸지여ᄃᆡᆫ 아ᄒᆡ 셩졍으로 도엇지 말ᄂᆞ ᄒᆞ고 각각 헛터지라 ᄒᆞ니 □족이 무□□여니 로ᄃᆡ 양부인이 우리를 ᄃᆡᄒᆞ여 이갓탄니 이서 무엇ᄒᆞ리요 ᄒᆞ고 성복전의 각각 집으로 도라간이 홍이 망극 즁의 실셩 통곡ᄒᆞ며 왈 울이 짐 변연 각별다랸고 엇지 예범을 ᄶᅩᆺ지 아니ᄒᆞ고 일승져의 도라가니 무ᄉᆞᆫ 가ᄒᆡᆼ이 잇다 ᄒᆞ리요. 말을 밧지 못ᄒᆞ여서 최씨 온다 ᄒᆞ니 위지의 종들이 최시의계 인졍이 엄ᄂᆞᆫ지라. ᄆᆞ지 못ᄒᆞ여 최씨 들인 졈ᄒᆞ여 들여와 부인 영졍의 통두ᄒᆞᆫ 반시를 도라 보아ᄂᆞᄂᆞᆫ 시가의 득죄ᄒᆞ여 친졍에 가기□ 부인 조신을 못 ᄒᆞ여 엇지 ᄎᆞᆷ짓치 아니 ᄒᆞ리요. 반시ᄂᆞᆫ □ᄒᆞᆫ 졍셩을 □지고 엇지 부인을 ᄯᅡ라 가지 아니ᄒᆞ고 지금 거짐사라앗 ᄂᆞᆫ고 사니 졍이 부족ᄒᆞ기로 시□ᄃᆞ려 쥭그려 ᄒᆞᄂᆞ닛가. 오날날 저로이되 변ᄒᆞ기를 ᄉᆡᆼ각ᄒᆞ엿시디요. 이져 ᄯᅩ ᄎᆞᆷ소아당들 구고 계ᄒᆞ된 니가 ᄒᆞᆫ□ 칙이 ᄎᆞᆷ목□거날 반시 부답ᄒᆞ노 망극 □□청의 실처 손난 거동은 업고 ᄉᆡ로이 흔흔□ 밋치□ ᄒᆞ고 갓가지 □□ 통ᄒᆞ면 ᄎᆡᆨ□니 반시 망극 ᄎᆞᆷ지 못ᄒᆞ여 되답 안 잇터라. 최시 홍을 도라보면 ᄭᅮ지져 왈 늬드란이 입의 졋도 마르지 안인 아ᄒᆡ가 무ᄉᆞᆫ 일을 안난 체 ᄒᆞ고 당도리 어훈의 시□을 감히 ᄒᆞ여 우리을 원슈라 ᄒᆞ여 우리 문청을 다 ᄉᆞᆷ키라 ᄒᆞ듸 홍이 듸답지 안이ᄒᆞ고 분을 ᄎᆞᆷ지 못ᄒᆞ야 난난미 거ᄒᆞᆫ 아ᄒᆡ로듸 목젼의 모난 일다닷 □면 시ᄉᆡᆷᄒᆞ고 올치 안니면 시비ᄒᆞ난이 나난 죠모님 져명을 위ᄒᆞ야 최가 원슈라마은 실노 고이ᄒᆞ다 유셩이 셕 지반니 ᄒᆞ여 망모님 유원을 져바리미 아ᄒᆡ 마ᄋᆞᆷ의 도결집ᄒᆞ여 슉부게 간ᄒᆞ니라. 최□ 모날도 더 부려 져듸로 □□시지 □져 나난 아비 이른 안ᄒᆡ라 불ᄉᆞᆼᄒᆞ지 □ 조모님 ᄉᆞᆼ□을 누리온 ᄌᆞ기 ᄉᆞᆼ을 입지 못 ᄒᆞ노니 쳔지간의 죄인이라. 엇지 □시□을 ᄒᆞ나잇가 ᄒᆞ니 최시 ᄎᆞᆷ어ᄒᆞ여 감히 그 마을 다늬 □시 못 ᄒᆞ더라. 최시 ᄆᆡᆼ시 다려 왈 홍의 마리 아ᄒᆡ 말과 갓지 안이ᄒᆞᆫ니 만일 ᄌᆞᆼ셩ᄒᆞ면 일가듸환이라. 이졔 반시 모ᄌᆞ을 ᄒᆞᆫ 집의 두고 눈실ᄒᆞ면 □□□□□ 의논ᄒᆞ야 ᄆᆡᆼ시 비록 악ᄒᆞ나 박졀치 못ᄒᆞ여 ᄌᆞ졔ᄒᆞ더라. 홍이 비록 아ᄒᆡ나 □□ᄒᆞᆷ에 어룬도 그와 갓지 못ᄒᆞ□너라. 나 이젼 두의 큰 근심이 다 □지 □□지 못 ᄒᆞᆯ 거신니 ᄌᆞᆼ□나 지니고 쳣치ᄒᆞ리라. 최시 왈 □ᄒᆡ 모ᄌᆞ을 두고 엇지 ᄉᆞᆼ듸하리요. □□□□ ᄒᆞ면 가즁이 편ᄒᆞ리라 ᄒᆞ더니 그려그려 □□□ 되ᄆᆡ □□의 만ᄌᆞᆼᄒᆞ고 짐을 슈 ᄉᆡᄒᆞᆯ셔 임의로 최ᄆᆡᆼ 양인의 계□□가 이 □ 반시 홍을 □□ 양부인과 ᄉᆞᆼ셔을 ᄉᆡᆼ각ᄒᆞ여 쥬야 □홍ᄒᆞ니 로복이 위진 형졔를 듀려워 거진 졍셩을 보내 난지라. 최씨난 반씨 모ᄌᆞ을 □□□ 디고져 위진을 유인ᄒᆞ여 졍신을 이진언계 ᄒᆞ니 위진 왈 반시 비록 먼져 못ᄒᆞ나 ᄌᆞᆼ형의 안ᄒᆡ라 무단이 □치 며 올치 아니ᄒᆞᆯ ᄯᅩᄒᆞᆫ ᄉᆞᆼ손을 마려시니 급피 츌쳑을 못 ᄒᆞ리라 ᄒᆞ듸 최시 노 왈 반시난 국□ 원슈라 ᄒᆞᆫ 집의셔 엇지 ᄒᆞ리요. 만일 반시을 □ 되지 못 □□□ 듸 먼져 지□러라. 날을 먼져 □모ᄂᆡ소셔. 위진이 최시 요목의 □져 □□ 그리든 졍운 만나 심졍이기 욱ᄒᆞ여 왈 형슈을 엄의 그□지 못 ᄒᆞ니 그리 말고 반시 친가의셔 ᄉᆞ□을 □며 갈 부디 나지 □고 홍의 모ᄌᆞ을 이질 잇계 ᄒᆞ며 엇지 편치 안이ᄒᆞ리요. 최시 이 말을 듯고 조힌 여겨 이 날 벗틈 집을 옴기더라. □시을 □□ 왈 근간의 □씨 불길ᄒᆞ온이 반다기 □리을 회고져 ᄒᆞ여 □을 □린잇가. □□ 무□무□ 실시 엇지 젼ᄒᆞ리요. 짐을 ᄎᆞ지ᄒᆞ소셔. 반시 비상 □고 □버이 업셔 벌□ 만물을 답안이 ᄒᆞ니 위진 ᄯᅩ 이로듸 이 집ᄎᆞ지나 형슈라. 쥬ᄌᆞᆼᄒᆞ엿신이 우리 이 집의 잇지 못 ᄒᆞᆯ 거신니 부듸 평안이 지ᄂᆡ소셔 ᄒᆞ듸 반시 이상을 듯고 통두 왈 이 집을 늬엇 ᄎᆞ지ᄒᆞ듸 □구고의 ᄉᆞ랑을 뵈셔신니 ᄉᆞᆷ면 젼의 뉘라셔 쳣치든듸 옷그려. 나 늬계의 시□물 엇지 짐ᄌᆞᆨ지 못 ᄒᆞ되 오미 난 극ᄒᆞᆫ 모ᄎᆞᆷ시라. 이만 도리져 원□ 엿신들 근봉 업ᄉᆞ마을 졍셩이 □신잇가. 홍이 겻틔 잇다가 이상을 문ᄒᆞ여 왈 아ᄒᆡ계 미혹ᄒᆞᄉᆞ 눈이 어드온 빗가 변이니 시되 눈을 보지 못 ᄒᆞ여 동경치을 ᄒᆞ시지 안이ᄒᆞ고 옛 ᄉᆞ람의 축ᄒᆞᆫ빌을 본바다 안니 ᄒᆞ시고 소질을 □ 박충칠 □ 금안의 칙간 ᄒᆞ시십이 될져 □보듸 맛ᄎᆞᆷ 슉부의 눈의 즈지 못ᄒᆞ여 불효 을 깃지온니 부량ᄒᆞ온 말을 남의계 마을 근짐의 ㅁ렷다 ᄒᆞ이 엇지 소질의 모ᄌᆞ을 ㅁ고 쳑고저 ᄒᆞ신잇가. 우리 모ᄌᆞ 고당ㅁ 불ᄉᆞᆼᄒᆞᆫ ᄉᆞ람이라 저면니 날젹잇되 ㅁ가 슉부도 ᄉᆡᆼ각 ᄒᆞ소셔. 소질이 비록 종손니나 슉질간 인졍이나 잇계 ᄒᆞ소셔. 위진이 이 마을 듯고 분노ᄒᆞ야 딋ᄎᆡᆨ 왈 아ᄒᆡ 성지 이려ᄯᅡ망 ᄎᆞᆨᄒᆞ기로 ᄆᆡ양인 어룬을 써져리 졈졈 간낙ᄒᆞᆫ니 오ᄅᆡ지 안이 ᄒᆞ여 문즁의 듸환이 되리라. 이져 난 늬눈의 보이지 말고 슉부라 그지 마라 ᄒᆞ니 홍이 ᄃᆡ 왈 슉부져려 ᄒᆞ며 계신니 이졔 쥭어 맛당ㅁㅁ 거니와 슉부라 마리 ᄒᆞ니 조손 근본이 국조라 ᄒᆞ시며 나난 애듸셔 ㅁ 쥭이라 ᄒᆞ난잇가. 미거ᄒᆞᆫ 소질이 비록 미거ᄒᆞᆫ들 슉부계옵셔 짐작ᄒᆞ길 철 모라실 부의을 발키고져 ᄒᆞ나이가. 앙쳔통곡 ᄒᆞ온니 위진이 반시다려 왈 형슈난 져거시 소견을 가ᄌᆞᆼ 바람담온철 옵고 소량 ㅁ건이라. 소견의 엇더ᄒᆞ여 ㅁ난잇가. 반시 왈 아비 업ᄉᆞᆫ 아ᄒᆡ 마을 그리 듯고 젼두을 아노니 ᄒᆞ신잇가. 슈부계 내지지 못ᄒᆞ난 듸늬 엇지 ᄒᆞ오리가. 위진이 뎌욱 무려 왈 그 안ᄒᆡ 두워라. 가난스럽지 안이며 멸문지환이 날 거신니 혹 형님 이셔도 후환 업실지라 ᄒᆞ건듸 반시 울면 왈 최시을 최시을 원ᄒᆞ여 ᄒᆞ낫ᄉᆞ긱을 보존치 못ᄒᆞ건듸 ᄂᆡ 먼져 ㅁㅁ기 ㅁ만 갓지 못ᄒᆞ고 홍을 불너 이로듸 너 난의 ㅁㅁ듯지 안니ᄒᆞ고 ㅁ모ㅁ 도이ᄒᆞ니 지ㅁ 모ᄒᆡ이실 거신니 우리 모ᄌᆞ의 ᄉᆞ명을 보젼치 못 ᄒᆞ리라. 만일 예상을 못 ᄒᆞ여 환을 면치 못ᄒᆞㅁ이 아모듸 나갈 ㅁ을 급히 졍ᄒᆞ라 ᄒᆞ거날 홍이 ㅁ 조모듸 소ᄌᆞ 그라면 슉부을 ㅁ 소ᄌᆞ 셩품이 본듸 굽운 거 ᄉᆞᆯᄌᆞᄒᆞ난이 군ㅁ지간이라도 그라셔 젹간ᄒᆞ고부터 가난 아모리 슉질간 마린들 그리 ᄒᆞ난 ᄒᆡᆼ실과 각ㅁ 원ㅁ ᄒᆞ온 마을듯 고듸 담지 아이 ᄒᆞ오며 그 일을 무어ᄉᆡ ᄶᅵ리요. 최시 ᄌᆡㅁ을 ᄌᆞ 아니 ㅁ 부리을 ᄒᆡᆺ고져 ᄒᆞ난 거신니 아모려나 가으리라. 반시 왈 친가로 가고져 ᄒᆞ노라. 홍이 왈 갓득 시비만 ᄒᆞ여 못친이 봄ᄉᆞ을 안니 ᄒᆞ시고 ᄉᆞ담을 ᄯᅥ나시며 ㅁᄒᆞ 남의 시ㅁ을 면치 못ᄒᆞᆯ 거시니 슉이 비록 박졀ᄒᆞ시나 쳔지 무심치 안이ᄒᆞᆯ 거신이 못친은 다란 ᄉᆡᆼ각 마라시고 이 집이 ㅁ잇지 못 ᄒᆞ고 다란 집이 가지 못 ᄒᆞᆯ 거신니 조모님 묘ㅁ의 여막을 지어 조식 ᄉᆞᆼ셕을 지셩으로 ᄒᆞ옵다가 ᄉᆞᆷ연을 지ᄂᆡᆫ 후의 것쳐 ᄌᆞᆼ을 ᄒᆞᄉᆞ이다. 반시 부인이 홍의 마을 듯고 종을 불너 왈 양 부인 묘ㅁ의 여막을 지으라 ᄒᆞ니 종드리 반겨듯고 묘존의 초막 ᄉᆞᆷ간 ᄉᆞᆷ일만이 지어 거날 ㅁ간 비복을 거나려 가며 통두ᄒᆞ고 ᄉᆞᆷ청을 간니 보난 ᄉᆞ람이 실 허만니 ᄒᆞ리 업더라. 홍의 모ᄌᆞ 양부인 묘ㅁ의 이르러 통두 왈 일신 보젼치 못ᄒᆞ여 젹막 ᄀᆞᆼᄉᆞᆫ의 영영 의탁고져 묘존의 왓ᄉᆞ온니 존당 졍병이 바람이 계시거던 소부의 박명을 맡기시고 최가의 녹심을 구병ᄒᆞ옵소셔 ᄒᆞ고 모ᄌᆞ셔 ㅁ손을 구미고 통두ᄒᆞ니 이워리 부ㅁᄒᆞ더라. 잇ᄃᆡ 홍의 나이 칠셰라 비록 아ᄒᆡ나 묘존의셔 조셕 ㅁ ᄉᆞᆷ식 을 지셩으로 ᄒᆞ여 양부인 실영이 감동ᄒᆞᄉᆞ 엇지어 엿뵈여 가지 안이ᄒᆞ되 옷 일일은 반시 슈심을 먹음고 츄월을 ᄃᆡᄒᆞ여 탄식 왈 실두 다져 다른 명명 종의 양젼을 ᄉᆞ랑ᄒᆞ면 종ᄉᆞᄯᅡᆼ의 빗치여 ᄉᆞᆼ셔을 보건니와 ㅁ 슈을 날갓치 슈심ᄒᆞ난가난 비록 방셩ᄒᆞᆫ ᄉᆞ람으로 부인의 거ᄉᆞᆼ임고 묘ᄒᆞ의 혼ᄇᆡᆨ을 위로ᄒᆞ거니와 ᄉᆞᆼ세난 부ᄉᆞᆷㅁ로 부인 초방을 보라. 그 ᄉᆞᆷ쳘리 젹소의셔 의식을 엇지 ᄒᆞ시난고. ᄒᆞ면 실허 홈을 마아니 ᄒᆞ더라. 이 달 ㅁ 취여 얼푸 보이 양부인이 ㅁ 시갓치 분모를 헛치고 나와 이로ᄃᆡ ㅁㅁ 다 반시 야셩시의 나을 ㅁ경ᄒᆞ다가 ㅁ쥭ㅁ 후의 ᄯᅩ ㅁ ᄒᆞ의 와이 ㅁ 타고 ᄒᆡᆼᄒᆞ만 ᄯᅩ다ᄂᆡ잇가. ᄌᆞᆼㅁㅁ 갓다 도라 오건이와 ᄉᆞᆼ셔난 아직 무량ᄒᆞ니 염여 말나옥 경가 젹션으로 ㅁㅁ 홍의 ᄉᆞ정을 졍ㅁ고 왓신니 부ᄃᆡ 그을 가랏쳐 입신양명ᄒᆞ기던 최시 원슈을 갑계 ᄒᆞ고 그ᄃᆡ난 일신을 보젼ᄒᆞ라. ᄌᆞ식이 용열ᄒᆞ야 최시을 다려바 너의 모ᄌᆞ을 보젼치 못ᄒᆞ계 ᄒᆞ니, 너의 혼ᄇᆡᆨ인들 엇지 져ᄒᆡ 집이시이리요. ᄂᆡ의 원혼이 ᄉᆞᆼ고 ㅁ왕ᄂᆡ ᄒᆞ엿신니 ㅁ명을 보존ᄒᆞ엿다가 그ᄃᆡ을 기다리라. 위진은 무도ᄒᆞ여 ᄂᆡ 유원을 져바린니 ᄂᆡ 홍인을 ᄎᆞᆷ의 치안이 ㅁ리요. ㅁ계날 반시 밋쳐 ᄃᆡ답치 못ᄒᆞ여 문득 간ᄃᆡ 업기 날 ㅁ 황막 녹ᄒᆞ여 홍을 불너 이 마을 이ㅁ니 홍이 듯고 ᄃᆡ셩통곡 왈 반다시 조모님 정영이 우리을 불ᄉᆞᆼ이 여겨 감동ᄒᆞ신도다 ᄒᆞ면셔 ㅁ붓둘고 홍루ᄒᆞ다가 이 ㅁᄃᆡ 비록 유명이다 ㅁ시나 정영와 계신ᄃᆡ ㅁ말 ᄉᆞᆷ도안이 돈시고 갓신이 나의 졍경은 눌 다려 이르릿가. 상ᄉᆞ 소식을 듯ᄌᆞ온니 ᄒᆞ날이 동심ᄒᆞᄉᆞ 조심을 이기지 못ᄒᆞ여 ㅁ날을 우러러릿시 ㅁㅁ 슈ㅁ여 졍셩을 닷시 모계 ᄒᆞ시면 소무의 심즁 ㅁ 원을 ㅁ고져 ᄒᆞ나이다 하고 통두ᄒᆞ니 눈의셔 ㅁ 흘너 안진압리 가득 ᄒᆞ더라ᄎᆞ시의 위진 최시의계 혹ᄒᆞ여 반시 집의 노복을 왕보치 못ᄒᆞ계 ᄒᆞ니 셔로 소식을 아지 못 ᄒᆞ더라. ᄉᆞᆷ년을 지ᄂᆡᄃᆡ 위진 형졔 ᄉᆞᆫ소의 와 ᄇᆡ례ᄒᆞ고 홍의 모ᄌᆞ을 보지 안이ᄒᆞ더라. 일일은 홍이 초당의셔 글을 이르던이 문득 ᄒᆞᆫ 사람이 소보단을 시고 문젼의 더려와 ᄉᆞ랑의 올나오거날 홍이 계ᄒᆞ에 나려 읍ᄒᆞ고 올가라졍 후에 ᄉᆞᆯ펴 보니 소일ᄒᆞᆫ 기승이라. 마암 괴이ᄒᆞᄃᆡ 몸을 굽펴 문 왈 도인 누지의 ᄒᆡᆼᄎᆞᄒᆞ사 밋쳔ᄒᆞᆫ ㅁㅁ을 ᄎᆞ지시이 불승 감격ᄒᆞ여이다. 도인 갈로ᄃᆡ 시ㅁ 가다가 동ᄌᆞ의 글소리을 듯고 한 번 볼쳐 왓거이와 동ᄌᆞ의 셩명을 알고져 ᄒᆞ ㅁ 라. 홍이 다시 문 왈 소ᄉᆡᆼ이 ㅁ리 ㅁᄌᆞ오나 무ᄉᆞᆫ 글을 ᄒᆞ오릿가. 셩명은 ㅁㅁ 홍이 ㅁㅁㅁ 이라. 도승 왈 일젼 둣든 말과 갓트다. 홍이 ᄃᆡ 왈 그러시면 이졔 션승이 지시ᄒᆞ시면 ᄎᆞᄌᆞ오신 션ᄉᆡᆼ이 오신잇가. 도사 웃고 왈 그ᄃᆡ 엇지 날 울아난 듯 홍이 ᄃᆡ 왈 션ᄉᆡᆼ을 기다린지 오ᄅᆡ로소이다 ᄒᆞ면 눈을 드려 보면 실히 ᄒᆞ물급치 못ᄒᆞ기날 도ᄉᆡ 왈 그ᄃᆡ 직을 ᄃᆡ하여 ㅁ허ㅁ 나야 홍이 ᄃᆡ 왈 요ᄉᆞ의 조모님 졍녕이 명명ᄒᆞᄉᆞ 션ᄉᆡᆼ을 쳥ᄒᆞ신니 글을 ᄇᆡ오라 ᄒᆞ신덧니 오날날 션ᄉᆡᆼ을 뵈온니 조모님 혼ᄇᆡᆨ이 감동ᄒᆞ심을 슬허ᄒᆞ나이다. 도ᄉᆞ 왈 양부인이 쳔ᄉᆞᆼ의 득죄ᄒᆞ고 인간의 젹거ᄒᆞ여 쳔ᄉᆞᆼ젼의 올나시듸 그의 모ᄌᆞ을 잇지 못ᄒᆞ여 틔을테계 쳥ᄒᆞ여 날을 보나신니 인가ᄉᆞ람 알계 말나 ᄒᆞ고 밤으로 와셔 셩경고ᄉᆞ을 가라쳐 일연이 못 되야고 금ᄉᆞ을 능히 통달ᄒᆞ니 부인이 감격ᄒᆞ여 ᄉᆞ례고져 ᄒᆞᄃᆡ 밤으로 ᄒᆞ며 얼굴을 보이지 안이ᄒᆞ나 일연불지ᄂᆡ여 홍의 ㅁㅁ 알ᄎᆡ 업더라. 이 ㅁㅁㅁ 홍의 나이 구셰라. ㅁ명이 통달ᄒᆞ여 ㅁ문ㅁ의 ㅁㅁ으로 심ᄒᆞ여 귀신을 부라고 지모장낙이 비범ᄒᆞ여 강ᄐᆡ공 졔갈공의 신긔묘슈을 조화무궁ᄒᆞ나 그져 을시 업ᄒᆞᄃᆡ 업더라. 잇ᄯᆡ의 최시 친졍 의셔 드련니 홍이 시승을 어더 그을이 튼다 ᄒᆞ니 ᄒᆞ션ㅁ 밤으로 ㅁㅁㅁ ᄒᆞ고나 ㅁᄒᆞ난 중젹을 감도고라 ᄒᆞ니 슈ᄉᆞᆼᄒᆞᆫ 소문 낭ᄌᆞᄒᆞ더라 ᄒᆞ고 동심 최시계 도라와 위즁다려 왈 반시난 ㅁ시 무궁ᄒᆞᆫ ᄉᆞ람이라. 모ᄌᆞ의 여막을 지여 젹막ᄒᆞᆫ ㅁ청의셔 ᄉᆞᆷ연을 지 ㅁㅁㅁ 나안ᄒᆞ여 고이 너겨 덧니 이려ᄒᆞᆫ 소문 낭ᄌᆞᄒᆞ엿다 ᄒᆞ니 이졔 급피 쳣치ᄒᆞ여 드려온 소문을 의방 ㅁㅁ 거신니 엇더 ㅁㅁ 위즁이 왈 알기 쉬운지라. 이졔 홍의 글 탐지ᄒᆞ여 졔뵈온 그ㅁ 이시며 랑랑이 올ᄒᆞ지 ㅁ빌노쎠 아뢰라. 위진 왈 ㅁ ᄉᆞᆫ소의 가난 ᄎᆡㅁ고 홍의 글을 아라 오리라. 위즁이 못친 ᄉᆞᆫ소의 드려가 ᄇᆡᄅᆡᄒᆞ고 반시 모ᄌᆞ을 보와 왈 나난 형슈와 각별 ㅁㅁ이 업ᄉᆞ되 형이 즁ᄉᆞᆼ되엿고 최시 졍셩이 지극ᄒᆞ여 ᄉᆞ람의 말을 듯지 안이ᄒᆞ고 ᄯᅩᄒᆞᆫ 형슈와 원슈을 깃치온니 엇지 평안ᄒᆞ오릿가. 오날은 형님이 안이올 ᄂᆡ 혼ᄌᆞ 왓신니 형 슈난 허물치 마라소셔. 반시 울면 왈 나난 문즁 죄인이라. ㅁㅁ ᄉᆞᆷ연을 지ᄂᆡ되 ᄒᆞ슌도 못ᄒᆞ의 ᄎᆞᆷ여치 못ᄒᆞ고 비록 친쳑이나 ㅁ진 돈졀ᄒᆞ니 ᄌᆞᆼᄉᆞ난 ㅁ공이라. ㅁ지 안이ᄒᆞ온니 원ᄒᆞ난 셔룸이 ᄌᆞᆼ부의 ᄉᆞ모ᄎᆞ난지라. 오날날 ㅁㅁ을 뵈온니 반갑ᄒᆞ오나 ᄂᆡ 각별 최시와 ᄉᆞㅁ 업ᄉᆞ되 살노 ᄒᆞ여 곰 원슈되어 이럿튼 공박ᄒᆞ온이 신셰 엇지 칩양ᄒᆞ오릿가. 비록 ᄒᆞ낫 ᄌᆞ식이 잇ᄉᆞ오나 졔 붓친의 존망을 모라고 ᄉᆞᆫ즁의 ㅁㅁ이 되야 무ᄉᆞᆫ 그을 ᄇᆡ왓시릿가. 홍이 ᄯᅩ한 슉부를 뵈옵고 의졀ᄒᆞ온 ㅁㅁ을 ᄒᆞ신이 무ᄉᆞ 변고로 와 계신잇가. 소지은 ᄉᆞᆫ즁의셔 셰월을 보ᄂᆡ온이 후 ㅁㅁ ᄒᆞ온까 알며 광을 죗돈온여시ᄉᆞ로 ᄌᆞᆼ셩ᄒᆞ여 글ㅁ인 ᄉᆞ나 ㅁㅁㅁ 즁치 못ᄒᆞ오나 척부 그을 보고져 ᄒᆞ시면 되나 못되나 지어 보린이라 ᄒᆞ고 지어디니 홍이 글리 ᄌᆞᄌᆞ ㅁ기 옥갓타 ㅁ워 즁니 보기 올라ᄒᆞ고ᄃᆡ ᄇᆞ 왈 너 글을 뉘겨 뵈왓낫다. 홍이 ᄃᆡ 왈 니려 타ᄉᆞ즁의 셔의 식글 불 ᄒᆞᆯ 분 ㅁㅁ 엉ᄌᆞᆫ 아ᄒᆡ라. 무ㅁ ㅁ보고 소질을 ㅊㆍ지면 여ㅁ ㅁ가 글을 ᄇᆡ우릿가. 젹막ᄒᆞᆫ ᄉᆞᆫ즁의셔 ᄒᆞ도 심심ᄒᆞ여서 고셩을 박남ᄒᆞ여 셩명을 아온들 ᄌᆡㅁ을 ㅁㅁ ᄎᆞ지릿가. 위즁이 치ㅁᄒᆞ다가 반시 모ᄌᆞ을 이별ᄒᆞ고 나온이 반시 ㅁㅁ이 통두ᄒᆞ더라. 위즁이 집의 도라와 반시 모ᄌᆞ의 말을 고ᄒᆞ고 홍의 지은 글을 ᄂᆡ여 보인이 위진이 볼 ᄃᆡ 경 왈 이난 듯든 소문과 갓다 돈고. 위중다려 왈 네 소견의 엇더ᄒᆞᆫ용. 위즁이 ᄃᆡ 왈 홍의 글을 보니 시승 비실 듯 ᄒᆞ오ᄃᆡ 종젹을 모라난이 가ᄌᆞᆼ 슈ᄉᆞᆼᄒᆞ온니 울 급히 셜치 못 ᄒᆞ오린이라. 최시 이 마을 듯고 이르ᄃᆡ 반시난 벌셔 ᄒᆡᆼ실ᄒᆞ다 마리 낭ᄌᆞᄒᆞ고 ᄯᅩ 홍의 그리 이젼과 다른니 반다시 시승이신 쥴 분명ᄒᆞ다 ㅁㅁ알ㅁ 셜지 못ᄒᆞ여 쥬졔ㅁㅁ이와 문즁의 큰 변이라 듯고 거져 두워시나 ᄌᆞᆼ부결기반이라. 위진 형졔 왈 비록 남의 소견의 그려ᄒᆞ나 아직 우리 문즁 다 업신이 젼두을 모아 쳣치 ᄒᆞᄉᆞ이다. 최시 왈 실ᄉᆞᆼ을 기히 아라건인와 벌셔 이 말 ᄒᆞ고 거시로ᄃᆡ 못 ᄒᆞ기난 남의계 드란 ᄇᆡ라 경셩 못 ᄒᆞ여 지금 복희 즁의 이시나 남의 계 듯 기난 벼려 빈ᄌᆡ라 ᄒᆞ고 드려가 지심ᄒᆞᆫ 종을 불너 이로ᄃᆡ 너난 복명 종이라 밋고 의논ᄒᆞ난이 요ᄉᆞ의 젼쳬 ᄒᆞ드란니 반시 집의 고이 ᄒᆞ션ᄇᆡ ᄂᆡ방ᄒᆞ면 슈ᄉᆞᆼᄒᆞᆫ 마리 잇다 ᄒᆞᆫ니 ᄂᆡ 널 노ᄒᆞ여 그 실ᄉᆞᆼ을 알고져 ᄒᆞ니 머ᄂᆡ계 득죄ᄒᆞᆫ 양으로 도망ᄒᆞᆫ 쳬 하고 반시 집의 가 ᄉᆞᆷᄉᆞ일을 유ᄒᆞ여 밤으로 위인 왕ᄒᆞ난 흔젹을 알고 알고 오면 즁ᄉᆞᆼ을 쥬고 만일 불간ᄒᆞ면 죄을 면치 못ᄒᆞ리라 ᄒᆞ니 그 종이 ᄭᅬ을 듯고 반시 집의 가 거짓 도망ᄒᆞᆫ 양으로 최시을 원망ᄒᆞ난 쳬 ᄒᆞ고 슈일 유ᄒᆞ여 밤으로 탐지ᄒᆞᄃᆡ 종젹을 아지 못ᄒᆞㅁ시ᄉᆞㅁ ᄉᆡᆼ각ᄒᆞ되 흔젹 업난 일 ㅁㅁ 고ᄒᆞ면 쵯시 ㅁ 독ᄒᆞᆫ 사암의 죄을 면치 못 ᄒᆞᆯ 거시니 만일 쥬작ᄒᆞ여 고ᄒᆞᆫ 직 최시 마암의 밋칠 즁ᄉᆞᆼ이 무ㅁ이와 남을 ᄒᆡᄒᆞ야 보지 못 ᄒᆞᆫ 말노 ᄎᆞ마 모ᄒᆞᆷ치 못ᄒᆞᆯ ㅁ라 ᄒᆞ고 직시로다가 쵯시다려 왈 밤을 탐지ᄒᆞ온니라 별 슈ᄉᆞᆼᄒᆞᆫ 이 업더라 ᄒᆞ니 최시 ᄃᆡ로 왈 슈ᄉᆞᆼᄒᆞᆫ 이리 이셔 도망ㅁ 못ᄒᆞ난가지 부이니 졔ᄂᆡ 말ᄃᆡ로 위낭 을 볼이로ᄃᆡ 가보은직 과연 소문과 갓더이다 ᄒᆞ여서 ㅁ 외촉이 업계 ᄒᆞ면 즁ᄉᆞᆼ을 쥬리라 ᄒᆞ고셔 ㅁㅁㅁ을 졍ᄒᆞ고 최시 먼드려 위진 형졔를 보고 왈 종의 큰 변 이시ᄃᆡ 동시 쥬져ᄒᆞ고 이ㅁ시ㅁᄂᆡ 몸종을 보ᄂᆡ 반시 ㅁ 형을 탐지ᄒᆞ온니 ㅁㅁ ᄒᆞᆫ이리 이신이 엇지 형은 ᄒᆞ오잇가. 그런 불측ᄒᆞᆫ 심ᄒᆡᆼ이 어ᄃᆡ 잇ᄉᆞ오리요. 위진 형졔 이 말 듯고 ᄃᆡ경ᄒᆞ여 직시 갓든 종을 불너 무르ᄆᆡ 최시 말과 갓치 모ᄒᆞᆷᄒᆞ여고 ᄒᆞᆫ이 위진 형졔 ᄃᆡ로ᄒᆞ여 이 날 밤의 ᄎᆞᆼ두 이십여인을 보ᄂᆡ여 반시 모ᄌᆞ을 쥭이려 ᄒᆞᆯ ᄉᆡ 종다려 시ᄎᆡᆨᄒᆞ여 오늘 너ᄒᆡ 등이 반시 여막의 불을 놋고 반시 모ᄌᆞ ᄌᆞᆸ아 엿고 거기 잇난 비복을 다 ᄌᆞᆸ아오라. 조금도 ᄂᆡ 영의 거의지 말나. 만일 거의면 쥭기를 면치 못 ᄒᆞ리라. 종드리 영을 듯고 가난 직긋ᄯᆡ난 츈ᄉᆞᆷ월 상이리라. 월식은 만졍ᄒᆞ고 ᄉᆞᆫ즁의 실지 부난드션 ᄉᆡ난 ᄉᆞ람의 심회 ㅁ난지라. 반시 ᄎᆞᆼ쳔을 우러러 탄 탄식 왈 실푸다 츈당은 연연 도라오ᄃᆡ ᄉᆞ람은 ᄒᆞᆫ 번 도라간 후난 다시 도라오난 쥴 모린이 엇지 빗ᄎᆞᆷ치 안니ᄒᆞ리요 ᄒᆞ면 실허홈을 마지 안이 ᄒᆞ던니 ᄒᆞ련 몽즁의셔 불너 왈 실푸다 반시야 ᄃᆡ화 급ᄒᆞ여신니 급피 피ᄒᆞ여 ᄌᆞᆫ명을 보존ᄒᆞ라 ᄒᆞ거날 ᄃᆡ경ᄒᆞ여 급히 이려나 초당의 나와 홍을 볼이 말을 이란니 홍이 ᄃᆡ경 왈 반ᄃᆡ 조모님 홀영니가 다치시리라. 급히 가ᄉᆞ이라 ᄒᆞ고 반시를 모시고 ᄒᆞᆫ ᄉᆞᆫ을 너머가 부인을 방부틈의 안치고 홍이 혼자가 마미ᄉᆞᆫ의 올나 은신ᄒᆞ여 본니 벌셔 불이 지나고 ᄉᆞ람이 두로 단니면 요란ᄒᆞ거날 홍이 급히 다라와 못친계 왈 도젹이오며 우리을 ᄎᆞ지린니 이곳의 잇지 말고 멀이 가사이다 ᄒᆞ고 못친을 인도ᄒᆞ여 ᄉᆞᆫ즁의 올나간니 못치니 기갈을 면치 못ᄒᆞ고 글역이 졈졈 쇠진ᄒᆞ니 ᄌᆞᆼ소을 옴기지 못ᄒᆞ여 쳔지 아득ᄒᆞᆫ지라. 모ᄌᆞ 붓들고 통두ᄒᆞ 던니 문득 반ᄇᆡᆨ 노인이 ᄉᆞᆫㅁ 노쎠나 이로ᄃᆡ 그ᄃᆡ난 엇든 ᄉᆞ람이완ᄃᆡ 젹막ᄒᆞᆫ ᄉᆞᆫ즁의 도ㅁ와고 ᄉᆡᆼᄒᆞᆫㅁ 슬퍼ᄒᆞ난고. 홍이 ᄉᆞ례 왈 불칙ᄒᆞᆫ 도젹을 만나 계오 ᄌᆞᆫ명을 보존ᄒᆞ여 오다가 밤이 깁고 기운을 이기지 못ᄒᆞ여 슬허ᄒᆞ나이다. 쳔ᄒᆡᆼ으로 노셩을 만낫ᄉᆞ온니 기올 인도ᄒᆞ여 구졔ᄒᆞ옵소셔. 노인이 웃고 왈 동ᄌᆞ난 거기 와분니 날ᄂᆡ도라 ᄒᆞ시며 ᄉᆞ마로셔 등경쥴 갓튼거 실쥬며 왈 이거실 ᄒᆞ낫식 먹으라 ᄒᆞ거날 홍이 ᄉᆞ례고 왈 노졍이 엇지 와겨셔 ᄌᆞᆫ명을 구ᄒᆞ시난이아. 노인 왈 나난 ᄉᆞᆫ직히 난실영닐년이 양부인이 나을 쳥ᄒᆞ시며 그ᄃᆡ 못친을 구ᄒᆞ라 ᄒᆞ시ㅁ 와 구ᄒᆞ노라. 어졔 그 길노 가면 양강이라. 반시가 ㅁᄒᆞ고 문득 간 ᄃᆡ 업더라. 홍이 공청을 향ᄒᆞ야 ᄉᆞ례ᄒᆞ고 반시난 앙쳔ㅁㅁ 슈 왈 쳔지신명이 실이워리 조금 ᄒᆞᄉᆞ구고의 졍영이 우리 모ᄌᆞ의 ᄌᆞᆫ명을 구ᄒᆞ신 이 은혜 ᄇᆡᆨ골난망이라 ᄒᆞ고 모ᄌᆞ 붓들고 존존젼지ᄒᆞ여 ᄒᆞᆫ 고ᄃᆡ 다다은이 이 곳은 양강이라. 부인이 물가의 안ᄌᆞ 통두 왈 친졍이 비록 반가오나 이 거동으로 엇지 드러가리요. ᄎᆞ라리 물의 ᄲᅡ져 쥭난 거시 올타 ᄒᆞ고 통두ᄒᆞ니 홍이 모를 위로 왈 ᄉᆞ람의 ᄉᆞㅁㅁ 난 ᄌᆞ고로 ᄯᅥᆺᄯᅥᆺᄒᆞ고 양강의도 흥망 잇ᄉᆞ온니 엇지 일신을 ᄒᆞㅁ난잇가. 명쳔이 감동ᄒᆞ시면 부모의 셜원이 되올 거신니 너모 용여 마르시고 위가의셔 셰월을 보ᄂᆡ실 ㅁᄒᆞᆫ 셰월을 보시면 엇더ᄒᆞ시릿가 ᄒᆞ면 슬허ᄒᆞ던니 문득 ᄒᆞᆫ 노인이 어싱마을 타고 오다가 반시을 볼 ᄃᆡ 경ᄒᆞ여 급히 나려와 반시을 향ᄒᆞ여 졀ᄒᆞ고 왈 부인이 엇지 이 곳의 와 슬허ᄒᆞ시난잇가. 부인이 자셰히 본니 그 노인은 반시의 친지ㅁ니라 더욱 빗ᄎᆞᆷᄒᆞ여 ᄂᆡ의 졍경을 엇지 혀은ᄒᆞ리요 ᄒᆞ고 젼후 ᄉᆞ연을 ᄃᆡ강 ᄒᆞ니 노인 ᄃᆡ경ᄒᆞ여 직시 ㅁㅁ 친가의 기별ᄒᆞ니 일가 노복이 일시의 물가의 와 반시 모ᄌᆞ 뫼셔간니 반시 못친 유부인이 홍의 모ᄌᆞ 붓들고 반겨 통두ᄒᆞᆫ이 ᄯᅩᄒᆞᆫ 비복이 다실 ㅁ을 울먹 울고 그러든 정회을 엇지 다 칭양ᄒᆞ리요. 그러나 젹막한 ᄉᆞᆫ즁의 ᄯᅩᄒᆞᆫ 무ᄉᆞᆫ 연고로 ᄒᆡᆼᄉᆡᆨ이니 닷 쳐량ᄒᆞᆫ요. 반시 울며 왈 팔자 무상하여 부모님계 불효ᄒᆞ옵고 시가의 죄인이라 무ᄉᆞᆷ 말ᄉᆞᆷ을 아뢰오릿ᄀᆞᄆᆞ난 최시로 하요금 부ᄃᆞᆫ이 원수되여 이른 변고를 무수히 당ᄒᆞ오니 양부인의 졍영이 ᄋᆞᆫ이시면 우리 모ᄌᆞ 잔명을 보존ᄒᆞ오릿ᄀᆞ 하면 젼휴 사연을 ᄂᆞᆫ낫치 고ᄒᆞ니 유부인이 말을 듯고 양부인의 졍을 감격ᄒᆞ사 ㅁㅁㅁ 졍회와 우환을 보고 상ᄒᆞ든 사연을 밤이 시도록 자세 수ᄌᆞᆨᄒᆞ면 실허ᄒᆞ니 친쳑들이 듯고 탄식ᄒᆞ도다. 동시에 위진의 종들이 와 반시 쥭이려 ᄒᆞ고 집에 불을 지를 반시 모ᄌᆞ을 ᄎᆞ지되 간ᄃᆡ 업거ᄂᆞᆯ 종을 불너 물은 ᄃᆡ 죵젹을 아지 못 ᄒᆞ오ᄆᆡ 종들만 잡어 왓나니다. 위진이 불승 통탄ᄒᆞ여 ᄉᆞᄅᆞᆷ을 발졍ᄒᆞ여 반시 모자를 차지라 ᄒᆞ고 최시를 ㅁ칙 왈 ㅁ 경셩이 ᄒᆞ기로 소문을 듯고 도망ᄒᆞ엿스나 젼두에 ᄌᆞ연 거쳐를 말지라. 반시 비록 도망ᄒᆞ엿스나 ᄒᆡᆼ실을 참지 못ᄒᆞ여 소문이 젼ᄑᆞᄒᆞ면 무ᄉᆞᆫ 변목을 향당에 용납ᄒᆞᄃᆡ 안 하면 최시 경망ᄒᆞᆷ을 ᄒᆞᆫᄒᆞ더라. 잇ᄯᆡ 위홍의 ᄂᆞ이 십삼셰라. 반시 친졍에 와 ᄆᆞ암이 노흐ᄂᆞ ㅁᄉᆞ 소식을 몰나 쥬쥬야야 염여 무궁궁궁 ᄒᆞ더라. 홍이 모친계 고ᄒᆞ되 화관에 션ᄉᆡᆼ도 업삽고 글도 ᄇᆡ호지 못 ᄒᆞ오니 ᄆᆞ암에 졀박ᄒᆞ압고 ᄯᅩ ᄒᆞᆫ부치 ᄋᆞ지 못ᄒᆞ오니 ㅁ사 소식을 듯고져 ᄒᆞ오니 모친은 잠간 진졍ᄒᆞᄋᆞᆸ고 소ᄌᆞ 오기 기ᄃᆞ리옵소셔 ᄒᆞ거ᄂᆞᆯ 반시 가ᄒᆞᄃᆡ 우리 시방 안도치 못ᄒᆞᄆᆡ ᄒᆡ코져 ᄒᆞᄂᆞᆫ ᄉᆞ ᄅᆞᆷ이 만ᄒᆞ고 ᄯᅩ 나이 ᄎᆞ지 못ᄒᆞ엿스니 엇지 능히 궁ᄉᆞ 소식을 ᄋᆞ라오리요. 그르나 간 길에 ᄒᆡᆼ인 앞의뢰 츌립지 못ᄒᆞᆫ다 하니 네 엇지 달ᄒᆞ리요. ᄂᆞ희 ᄎᆞ거든 가계 ᄒᆞ여라. 홍이 엿구 오ᄃᆡ 못친이 임에 친졍 와서 서잠만 분별을 이져 계시니 ㅁ구 부친을 ᄎᆞᄌᆞ 부ㅁ 쳘륜을 알계 ᄒᆞㅁᄃᆡ어 ᄂᆞᆯ 엇지 안연히 안지 쟝성ᄒᆞ기을 ㅁ하리요. 비록 부친을 ᄆᆞᆫᄂᆞ지 못 ᄒᆞ여도 자식의 도리ᄂᆞᆫ 졍셩을 다여 존망소식을 ㅁ오렷든 ㅁ의 ㅁ이시되 여 부친을 ᄉᆞᆷ쳘이 ᄒᆡᆼ도에 두고 엇지 침식이 엇지 평안ᄒᆞ릿가. 모친은 소구의 원ᄒᆞᄂᆞᆫ ㅁ를 말아지 마ㅁㅁ 셔 부인이 부인이 간졀이 말이ᄃᆡ 동시 듯지 안이ᄒᆞᆫ 쳥노쇠를 탈근쳘이 간을 달이고 발ᄒᆡᆼᄒᆞᆯ ᄉᆡ 반시 홍의 옷을 굽고 실셩 통곡ᄒᆞ야 발셔 쥭고져 ᄒᆞᄃᆡ 얼노야 지금 거짐 보젼ᄒᆞ엿당 ᄒᆡᆼ희어 부친을 반ᄂᆞᆯ가 반ㅁ더이ㅁ 날을 버리고 멀이 가려 ᄒᆞ여 말ㅁ치 못ᄒᆞ련이와 부ᄃᆡ 조심ᄒᆞ여 부자ᄉᆞᆼ봉 ㅁㅁ 홍이 두부인이 ㅁ직ㅁ고 ᄌᆞᆼᄉᆞ을 ᄒᆡᆼᄒᆞ여 가면 길을 무러 ᄒᆡᆼᄒᆞ더니 ᄒᆞ고ᄃᆡ ᄃᆞᄃᆞ른이 그 ᄉᆞᆫ쳔 ㅁㅁㅁ 그이ᄒᆞ고 츈경이 아람답거날 홍이 노ᄉᆡ을 타고 ᄉᆞᆫ봉의 올나 츈경을 구경ᄒᆞ던이 문득 쳥흑ᄒᆞᆫ션여 소변이 마려와 압ᄒᆡ 닷닷거날 홍이 ᄉᆞᆯ펴본니 유화 홍금ᄉᆞ의 진쥬명월 ㅁ을 ㅁ고 화관을 썻신이 그 거동이 셰ᄉᆞᆼᄉᆞ람갓지 안이ᄒᆞ더라. 홍이 ᄃᆡ경 문 왈 션여 엇지 ᄉᆞ람을 보고 갓갓이 오시난이가. 션여 조용이 ᄃᆡ 왈 쳡은 셔왕모의 션예로셔 낙ㅁ션여 양부인의 공ᄉᆞ을 위ᄒᆞ여 남극셩신계 슈복을 ㅁ옵고 ᄐᆡ을션운계 글을 ᄇᆡ려 십ᄉᆞᆷ셰예 동ㅁㅁ계 ᄒᆞ고 십오셰의 부마되여 ㅁ시고 ᄌᆞᆼᄉᆞ로 가시난기 ㅁ을 나오면 ᄉᆞᆯ명이 숙직ᄒᆞ여 회ᄒᆞᆯ 법을 쳥ᄒᆞ여 공ᄉᆞ을 향ᄒᆞᆯ 거신니 졍을 쳥ᄒᆞ여 이로ᄃᆡ 너의 젼졍 ᄇᆡ필 될 ᄉᆞ람이 니 ㅁㅁ을 만나 죽계 되엿시니 급히 구ᄒᆞ라 ᄒᆞ시ᄆᆡ 왓ᄉᆞᆸ건이 공ᄉᆞ난 ᄌᆞᆼᄉᆞ로 가도 ᄉᆞᆼ셔을 만의지 못 ᄒᆞᆯ 거신니 황화슈을 건ᄂᆡ지 말고 졔양으로 가난 길을 가라쳐 보ᄂᆡ라 ᄒᆞ시던이다. 홍이 문득 도라본니 큰 범이 두 마리 반ᄌᆞ거날 홍이 ᄃᆡ경ᄒᆞ여 졍신을 진졍 못 ᄒᆞ니 션여 왈 공ᄌᆞ난 경동치 마라소셔. 임의 ᄉᆞᆫ실영 쳥ᄒᆞ엿ᄉᆞ온니 염여 마르시고 져 길노 향ᄒᆞ여 가소셔. 홍이 닷시 문 왈 션여 날다 연분 잇다 마리 엇지 ᄒᆞᆫ까릿이가. 션여 답 왈 쳡은 민가의 젹거ᄒᆞᆫ ᄉᆞ람이라 닷시 만날 ᄯᆡ 잇ᄉᆞ오리다 ᄒᆞ고 문득 간 ᄃᆡ 업더라. 홍이 괴이 너겨셔 도로 나려와 나괴를 타고 졔양으로 향ᄒᆞ여 오던니 황화슈강의 달란이 길이 ᄭᅳᆺ쳐져 쥬졔졔 ᄒᆞ던이 호련이 ᄒᆞᆫ 션ᄇᆡ을 만ᄂᆡ니 션ᄇᆡ 문 왈 그ᄃᆡ 어ᄃᆡ 이시면 어ᄃᆡ로 향ᄒᆞ여 가난고. 홍이 ᄃᆡ 왈 나난 강쥬 ᄉᆞ람이라 붓친이 ᄌᆞᆼᄉᆞ ᄉᆞ당의 젹거신 후 ᄒᆡ포 되여시ᄃᆡ 소식을 듯지 못ᄒᆞ와 ᄌᆞᆼᄉᆞ로 향ᄒᆞ여 가난이다. 그 션비 왈 그ᄃᆡ 셩명을 뉘라 ᄒᆞ난이가. 위홍이로소이다. 그 션ᄇᆡ ᄃᆡ경ᄒᆞ여 말계 나려 손을 ᄌᆞᆸ고 문 왈 그ᄃᆡ 위ᄉᆞᆼ셔의 아달이신잇가. 션ᄇᆡ 왈 난난 졔양 ᄉᆞ람 명ᄉᆡᆼ이라. ᄂᆡ 붓친이 일직 남의 무고 이ᄌᆞᆸ지여 쥭계 도엿든니 그ᄃᆡ 붓친이 ᄂᆡ의 붓친을 구ᄒᆞ여 쥭기을 면ᄒᆞ온 은혜 ᄒᆞᄒᆡ갓ᄉᆞ와 감은ᄒᆞ여 지ᄂᆡ옵더니 그 후의 듯ᄌᆞ온니 위ᄉᆞᆼ셔가 ᄂᆡ의 붓친 구ᄒᆞᆫ 일노 죄을 입어 ᄌᆞᆼᄉᆞ로 젹거ᄒᆞ신다 ᄒᆞᆫ이 우리 붓친이 ᄉᆞᆼᄉᆞᆼㅁ탄ᄒᆞ시며 위ᄉᆞᆼ셔의 은덕 ᄌᆞ손 졍명ᄒᆞ며 잇지 말나 ᄒᆞ시던니 불ᄒᆡᆼᄒᆞ여 붓친이 긔셰ᄒᆞ길 ㅁ기물가 지ᄂᆡᄉᆞᆸ더니 엇지 오날은 그의 ᄌᆞ손을 만날 쥴을 아리요. 오날 이 곳의셔 만나은 ᄒᆞ날이 지슈ㅁ시미라니 졔난 우리 양인이 졀양 졔유 ㅁᄌᆞᆼ의을 ㅁ칙ᄒᆞ나이다 ᄒᆞ고셔 ᄯᅩ 홍ᄌᆞᆼㅁ로 가난 길리라 ᄉᆞᆼ셔의 소식도 발기 ㅁ온 거시요 ᄂᆡ 집의 가ᄉᆞ이다 ᄒᆞ고 홍을 다리고 집으로 도라 온니 명ᄉᆡᆼ의 모부인 홍의 근본을 알고 ᄉᆞ랑ᄒᆞ시기 ᄌᆞ식갓더라. 명ᄉᆡᆼ이 비록 나마ᄒᆞ나 홍을 ㅁ더 부려 환궁ᄒᆞ엿더라. 일일은 홍이 부모님 소식을 몰나 심ᄉᆞ 울울ᄒᆞ여 집으로 도라갈져 ᄒᆞ거날 명ᄉᆡᆼ이 말유ᄒᆞ며 왈 잇거짐 왓다가 붓친의 소식을 듯지 못ᄒᆞ고 그져 가 부인계 무ᄉᆞᆫ 말ᄉᆞᆷ을 ᄒᆞ오릿가. 아직 더 유ᄒᆞ여 ᄌᆞᆼᄉᆞ 왕ᄂᆡᄒᆞ난 ᄉᆞ람을 만나면 소식을 알 거시니 좀만 기다려 바ᄅᆡ라 ᄒᆞ거날 홍이 그 마을 듯고 유ᄒᆞ더이 홍이 심회를 쥴고져 ᄒᆞ여 물가의 나가 회ᄒᆞ던이 문득 ᄌᆞᆼᄉᆞ왕의계 붓친의 안부을 무른이 ᄇᆡ가 온ᄃᆡ서 답 왈 위ᄉᆞᆼ셔난 아직 무량하시나 익회를 악기지 못ᄒᆞ여 슬허ᄒᆞ나이다 ᄒᆞ거날 홍이 이 마을 듯고 반겨 다시 문 왈 나난 위ᄉᆞᆼ셔의 아다릴넌니 붓친의 소식을 듯ᄌᆞ온니 망극 즁의 다ᄒᆡᆼᄒᆞ거이와 감히 쳥ᄒᆞ난니 ᄌᆞᆷ간 ㅁ을 ㅁ무시셔 일봉 셧ᄎᆞᆯ을 붓칠져 ᄒᆞ나이다. 션즁셔 답 왈 ᄒᆞᄃᆡ 경ᄉᆞᆷ이 가군ᄒᆞ여 셔신을 가져가고져 ᄒᆞ나 이 ᄇᆡ난 시션이 안ㅁ 황셩으로 가난 ᄉᆞ단이련니 시각이 급ᄒᆞᆫ지라 임의로 단기지 못ᄒᆞ난이 도라오난 기의 가져가리라 ᄒᆞ고 급히 달여 가거날 홍이 ᄒᆞᆯ 길 업셔 비록 붓친의 안부을 바라시나 비감ᄒᆞᆷ을 이기지 못ᄒᆞ여 ᄀᆡᆨ실의 도라와 슬푼 졍회을 진졍치 못ᄒᆞ거날 그ᄃᆡ 어ᄃᆡ 갓다가 심히 실허ᄒᆞ난닷. 홍이 ᄃᆡ 왈 밧가 물가의 갓다가 ᄌᆞᆼᄉᆞ로셔 오난 ᄇᆡ을 만나 붓친 평안ᄒᆞ신 소식을 듯고 셧ᄎᆞᆯ을 붓칠져 ᄒᆞᆫ 적 도라오난 길의 가져갈나 ᄒᆞ기로 못 붓칠 그 ᄇᆡ 도라오기을 엇지 기다려 셰월을 보ᄂᆡ리요. 명ᄉᆡᆼ이 ᄃᆡ 왈 그ᄃᆡ 붓친의 소식 듯기도 천ᄒᆡᆼ이로다. 그려나 유ᄒᆞ던 공이 닛도 다너 모용 볏치 말라 ᄒᆞ더라. 홍이 ᄉᆡᆼ각ᄒᆞᄃᆡ 이졔 그 ᄇᆡ 도라오기을 기다려 가ᄌᆞ ᄒᆞ면 못친 안부을 ᄯᅩ 아지 못 ᄒᆞᆯ 거신니 밧비 도라가난 거 시 올타 ᄒᆞ고 ᄒᆡᆼᄌᆞᆼ을 슈십ᄒᆞ기날 명ᄉᆡᆼ이 왈 나도 ᄒᆞᆫ 가지로 가 반부인을 뵈오리다 ᄒᆞ고 위홍을 다리고 ᄒᆞᆫ가지로 향하여 황화슈로 가거날 명ᄉᆡᆼ이 홍다려 이로ᄃᆡ 나난 볼 ᄌᆡ조 업건이와 그ᄃᆡ난 ᄃᆡᆼᄌᆞ로셔 셰ᄉᆞᆼ의 되엿단지라. ㅁ 무려 아겨ᄒᆞ고 가게 엇더ᄒᆞ요. 홍이 답 왈 그 ㅁ 비록 유명ᄒᆞ여시나 다ᄌᆞᆼ의 쳔ᄒᆞ문ᄌᆞᆼᄌᆡᄌᆞ 모든 즁의 엇지 ᄎᆞᆷ망ᄒᆞ 긔로 바라리요 ᄒᆞ고 그러나 단단코져 ᄒᆞ노라 ᄒᆞ고 유ᄒᆞ던니 잇ᄃᆡ의 최ᄌᆞᆼ연ᄌᆞᆼ당의 아들이요 형졔 그 아비 원슈을 갑고져 ᄒᆞᄃᆡ 병부ᄉᆞᆼ셔 반욱은 구향가고 ᄯᅩᄒᆞᆫ ᄌᆞ손이 업ᄉᆞᄆᆡ 쥭포슈갑흘 기약이 업셔 쥬야 ᄒᆞᆫ탄 ᄒᆞ던라. 위진이 반시 모ᄌᆞ 도망ᄒᆞ여 양강 친졍갓다 마을 듯고 분기을 이기지 못ᄒᆞ여 잡아 쥭일 묘ᄎᆡᆨ이 업셔 ᄒᆞᆫ탄ᄒᆞ던이 ᄆᆡᆼ시 이로ᄃᆡ 듯ᄌᆞ온이 최ㅁ 연ᄌᆞᆼ당의 아들 오형졔을 ᄭᅥ리 ᄉᆡᆼ의 울 못ᄒᆞ고 반ᄉᆞᆼ셔 쥭어 오기을 기다려 원슈을 풀가 ᄒᆞᆫ다 ᄒᆞ온니 ᄌᆞᆼ담의 아들 형 쳥ᄒᆞ여 계교을 ᄒᆡᆼᄒᆞ소셔. 위진이 왈 가간 ᄌᆞᆼᄉᆞ 형을 엇지 아난고 ᄆᆡᆸ시 왈 동ᄉᆡᆼ의 쳐육촌이요 ᄆᆡ 우리와 ᄉᆞ돈이 맙기로ᄉᆞ이와 만일 그려ᄒᆞ며 ᄌᆞᆼ남의 아들 오형졔을 쳥ᄒᆞ여 보계 ᄒᆞ라. 위즁이 왈 쳐남의계 편지ᄒᆞ여오계. ᄒᆞ인이다 ᄒᆞ고 직시 ᄆᆡᆼ시계 편지ᄒᆞ니 ᄆᆡᆼ시 ᄯᅩᄒᆞᆫ ᄌᆞᆼㅁ의 계기 ㅁ고ᄒᆞᆫ니 ᄌᆞᆼ친이 이 말을 듯고 경히ᄒᆞ며 위진 형졔을 보거날 마ᄌᆞ 은근히 ᄃᆡ졈ᄒᆞ고 셕ᄉᆞ을 난낫치 ᄒᆞᆫ니 ᄌᆞᆼᄉᆡᆼ 오형졔 ᄃᆡ ㅁ 왈 붓친 원슈을 갑지 못ᄒᆞ고 엇지 셰ᄉᆞᆼ의 용납ᄒᆞ리요 ᄒᆞᄃᆡ 위진 왈 양강은 ㅁ족이라 뉵노로 가지 말고 슈로로 가 밤의 싱강ᄒᆞ여 불을 놋고 반시 모ᄌᆞ을 쥭을 쥭인 후의 보화을 거두워 ᄇᆡ의 길로 도망ᄒᆞ며 그 뉘 아리요. ᄌᆞᆼᄉᆡᆼ 형졔 의존 졍ᄒᆞ여 슈젹의 ᄇᆡ을 쳥ᄒᆞ여 승야의 ᄇᆡ을 타고 양강의 다다ㅁ이 강흔이 귀쟝한지라. 그 ㅁ 야ᄉᆞᆷ경 야밤에 월ᄉᆡᆨ은 반졍ᄒᆞᆫᄃᆡ 유부인과 반시로 수심을 부르며 강동 소식과 ᄌᆞᆼᄉᆞ 기별을 몰ᄂᆞ 심회를 진졍 못ᄒᆞ여 홍의 겨쳐를 아지 못ᄒᆞ야 더우 비감ᄒᆞ여 실허ᄒᆞᆷ을 마지 안이ᄒᆞ다가 등하의 서ᄌᆞ 우드니 문듯 ㅁ 다르니 화광이 ᄎᆞᆼ에 크계 빗치여 사람의 소ᄅᆡ 요란ᄒᆞ거ᄂᆞᆫ ᄎᆞᆼ을 열고 보니 화광 츙쳔ᄒᆞ고 금극이 셜룬갓흔이 ᄎᆞᆼ황청의 ᄉᆞᆯ펴 본 ᄃᆡ ᄉᆞ람소ᄅᆡ난 아지 못ᄒᆞ나 반다시 도젹이로다 ᄒᆞ여 망극ᄒᆞ여 아모리 ᄒᆞ고 쥴모라던지 발셔 ᄂᆡ 당의 드려와 유부인을 ㅁ혀 쥭일 보화을 거두며 반부인을 ᄎᆞᆷ아ᄂᆡ여 ᄇᆡ의 실고 가거날 반시 ᄉᆡᆼ각ᄒᆞᄃᆡ 도젹이 날을 쥭이지 안이ᄒᆞ고 그져 다려간니 ᄂᆡ 몸을 드러이 ᄒᆞ리로다. 도젹의 욕을 보나 ᄎᆞ라리 ᄌᆞ슈ᄒᆞ기만 갓지 못ᄒᆞ다 ᄒᆞ고 깁 슈건을 들고 문의 ᄯᅴ여든니 도젹드리 밋쳐 붓드지 못ᄒᆞ여서 물 속으로 셔 반회 갓탄 거시 나와 부인을 등의 업고 물결을 헛쳐서 나난 다지 간니 그 반회 ᄉᆞᆫ갓더라. 나리 발ᄭᅥ날 부인이 ᄉᆞᆯ펴본니 나무도 안이요 방외도 안이로ᄃᆡ 머리를 드려신니 짐셩인 줄 아라신나 일직 거북을 보지 못ᄒᆞ연난지라 부인이 의심ᄒᆞᄃᆡ 일젼 양부인이 구ᄒᆞ시난도라 ᄒᆞ고 그 짐셩의 등의 안ᄌᆞ신니 몸이 편ᄒᆞ고 가난 거시 아지 못ᄒᆞᆯ너라. 졍신을 ᄎᆞ려 압기을 ᄉᆞᆯ펴본니 이승며리 ᄯᅡᆼ은 아가ᄃᆡ ᄒᆡ을 육지갓치 단니거날 망ㅁ의 의혹ᄒᆞ더라. 이윽고 여동이 일염 쥴을 타고 오면 문 왈 양강을로 오시난 ᄒᆡᆼᄎᆞ이신가. 부인이 답 왈 잇 여동 엇지 날을 아난고. 여동 왈 나난 낙포션여의 명을 밧ᄌᆞ와 반도을 반부인계 드리라 ᄒᆞ기ᄋᆡ 왓나이다 ᄒᆞ고 쳔도 ᄒᆞᆫ낫을 쥬거날 반시 ᄉᆞ례 왈 오신 소식을 젼하소셔. 션여 ᄃᆡ 왈 쳔ᄉᆞᆼ 말ᄉᆞᆷ은 인간의 젼ᄒᆞ여도 인간 말ᄉᆞᆷ은 션경의 졍치 못ᄒᆞ온니 염여 마라소셔 ᄒᆞ고 문득 간 ᄃᆡ 업더라. 반시 생각ᄒᆞᄃᆡ 이난 반다시 양부인의 졍영이 구ᄒᆞ시난도다 ᄒᆞ고 실허하며 그 쳔도 반족을 먹이 ᄇᆡ부르고 졍신이 말드라. 반시 그 쳔도 ᄒᆞᆫ족을 ㅁ ᄌᆞ우던이 ᄶᆞᆷ의 홍을 만나 쳔도 ᄒᆞᆫ족을 전이 바다먹난 양을 볼ᄶᅵ다라굼이라. ㅁ의 죄엿든 천도 업거날 ᄉᆡᆼ각ᄒᆞᄃᆡ ᄌᆞ우다가 물의 다 ㅁ 난가 ᄒᆞ며 ㅁ탄ᄒᆞ더라. 이젹의 위ᄉᆞᆼ셔 젹소의 온 후 그 소식을 듯지 못ᄒᆞ여 쥬야 염여 ᄒᆞ더이 일일은 심회 불평ᄒᆞ여 물가의 나와 ᄇᆡ회ᄒᆞ며 고향을 바라보고 슬허ᄒᆞ믈 마지 안이 ᄒᆞ던니 ㅁ야의 ᄒᆞᆫ ᄭᅮᆷ을 ㅁ든니 못친이 명명이일ᄃᆡ 반시의 ᄆᆡ ᄒᆞᆫ일노 각각 흣터져 양강으로 ᄌᆞᆼᄉᆞ ᄭᅥ짐 왓지ᄃᆡ 너난 ᄒᆞᆫ갓 셔ㅁ만 ㅁ을 고ᄎᆞᆺ지 안이 ᄒᆞ난가. 물가의 가면 반가온 ᄉᆞ람을 만ᄂᆡ리라 ᄒᆞ시거날 ᄉᆞᆼ셔 경ᄒᆡᆼᄒᆞ여 밋쳐 ᄃᆡ답치 못ᄒᆞ여셔 동구의셔 북소ᄅᆡ의 ᄌᆞᆷ을 지여 ᄭᅮᆷ을 ᄉᆡᆼ각ᄒᆞᆫ이 일젼 ᄇᆞᆫ시ㅁ고 이러ᄒᆞ시므로 못친 졍여이 알계 ᄒᆞ시리라 ᄒᆞ고 인ᄒᆞ여 ᄌᆞᆷ을 닷시 이루지 못 ᄒᆞ고 날ᄉᆡ기를 기다려 물가의 나아가 강ᄉᆞᆫ을 향ᄒᆞ야 ᄇᆡ회ᄒᆞ던이 문득 향ᄉᆞᆼ의 ᄉᆞᆼ운이 ᄌᆞ욱ᄒᆞ더이 향즁이 각각 미무ᄅᆡ부ᄅᆡ 거날 두로 ᄉᆞᆯ펴본니 ᄭᅥ은 반셕갓탄거시 ᄒᆡ즁의 드려오며 ᄉᆞᆼ셔을 향ᄒᆞ여 마리오서 날고 일ㅁ야 이윽히 보던니 그거시 졈 각각 오며 조계 본이 그 거북 등의 월즁션여 묘연이 안ᄌᆞ시ᄃᆡ 오ᄉᆡᆨᄎᆡ운이 어ᄅᆡ연난ᄃᆡ 물가의 빈ᄒᆞ여 그 거북이 몸을 소소이 치면 여인을 무ᄅᆡ니 칠거북은 물 속으로 간 ᄃᆡ 업거날 ᄉᆞᆼ셔난 그 ᄉᆞ이 쳡을 불나 부신이 심회 불평ᄒᆞ여 인연이 부족ᄒᆞ신가 염여로소이다. ᄉᆞᆼ셔 그ᄌᆞ야 반신쥴 알고 붓들고 통곡ᄒᆞ시다가 문 왈 반다시 쥭어 홍이와 날을 위로ᄒᆞ난도다. ᄭᅮᆷ이 안이면 ᄉᆡᆼ시야 엇지 이려ᄒᆞ리요 ᄒᆞ고 셔로 안고 통곡ᄒᆞ다가 졍신을 진졍ᄒᆞ여 왈 그ᄃᆡ 실젼이라 도로 의심이요 귀신이지 슈ᄒᆞ신가고 금쳔 지간의 이려ᄒᆞᆫ 이리 ᄯᅩ 이시리 못 ᄒᆞ여 고향소식을 밧비 젼ᄒᆞ소셔.못친은 어ᄃᆡ 계시며 홍은 어ᄃᆡ 두고 위로이 망경ᄎᆞᆼ파의 ᄯᅥ완난고. 반시 우울을 긋치고 ᄃᆡ 왈 쳡을 쥭은 철 의심ᄒᆞ시고 홍이 완난가 ᄒᆞ시나 과연 진졍 젼후실ᄉᆞᆼ을 ᄒᆞ오리라 ᄒᆞ고 눈물을 거두고 왈 쳡이 ᄉᆞᆼ셔을 이별ᄒᆞ온지 오ᄅᆡ라 소식이 돈졀ᄒᆞ여 쥬야 염여 무궁ᄒᆞ나 구고의 덕ᄐᆡᆨ으로 홍을 의지ᄒᆞ여 보ㅁ ᄒᆞ옵던니 시운이 불ᄒᆡᆼᄒᆞ야 구고님 ㅁ셰ᄒᆞ시고 쳔부지통은 홋쳔각극이라 치ᄉᆞᆼ다 ᄌᆞᆼ의을 극진히 ᄒᆞᆫ 후의 최시의계 화젹을 만나 쥭마ㅁ 엿든이 척은 실영이 지슈ᄒᆞ옵셔 양강 친졍의 와셔 계오 단졉ᄒᆞ옵고 홍은 ᄉᆞᆼ공을 ᄎᆞᄌᆞ간 후의 불회당을 만나 못친 ᄉᆞᆫ변을 목젼의 볼 ᄃᆡ 몸은 도적의 ᄇᆡ의 드려 가다가 쥭으려 ᄒᆞ고 무ㅁ의 ᄯᅡ지이 거북이구 ᄒᆞ여 이 곳의 온 일과 홍의 ㅁᄎᆡ 기록ᄒᆞᆫ 말과 낫낫치 고ᄒᆞ니 상셔 ᄉᆡ로이 통곡ᄒᆞ며 왈 쳔지광활ᄒᆞ나 소식은 난 홍이라. 일철지ᄒᆞ의 못친 ᄉᆞᆼᄉᆞ ᄉᆞᆷ연을 지ᄂᆡᄃᆡ 인ᄌᆞ로되 탈 ㅁㅁ지 못ᄒᆞᆫ이 일윤비ᄒᆞ리요 난난 셰ᄉᆞᆼ의 바린 ᄉᆞ람이라. 못친계옵셔 셰ᄉᆞᆼ을 이별ᄒᆞ연난고로 말ᄉᆞᆷ이 졍영하시나 몽ᄉᆞ을 엇지 진졍ᄒᆞ리요. 최 ᄆᆡᆼ 양인의 발칙ᄒᆞᆫ ᄒᆡᆼ실이며 동ᄉᆡᆼ의 무도ᄒᆞᆷ을 심쳘 통곡ᄒᆞ여 쳔지간 바ᄅᆡ면 ᄎᆞᆺ탄ᄒᆞᆷ을 마지 안이ᄒᆞ고 부인도 하여 ᄉᆡᆺᄎᆡ포 와셔 질기오물 침양치 못ᄒᆞ며 못친이 언졔 별셰계신잇가. ᄉᆞᆼ셔 탄식 왈 못친이 처음으로 와 겨셔 현몽ᄒᆞ시든 나리도 ᄒᆞ시며 붓쳐 셔로 붓들고 더욱 실허ᄒᆞᆫ니 그 경ᄉᆞᆼ을 ᄎᆞᆷ아 보지 못 ᄒᆞᆯ너라. 일노 인ᄒᆞ여 ᄌᆞᆼᄉᆞ람이 듯고 이 셰ᄉᆞᆼ의 드문지라 ᄒᆞ며 모다 구경 ᄒᆞ고 ᄉᆞᆼ셔 붓쳐 지향 ᄉᆞ람이라고 ᄒᆞ고 치ᄒᆞᄒᆞ더라. ᄉᆞᆼ셔 부인을 더부려 그리든 횝포을 다니라지 못 ᄒᆞ며 홍의 것쳐을 몰나 염여 무궁ᄒᆞᆫ지라. 어린 아ᄒᆡ 험ᄒᆞᆫ 기ᄅᆡ 도젹니 쳣쳣 ᄇᆡ이려난 난ᄃᆡ 소식을 몰나 슬허ᄒᆞ거날 부인이 왈 염여치 마라소셔. 홍이 비록 어린이시도 키독ᄒᆞ나 아모ᄃᆡ 가도 우거울면 ᄒᆞ오린이다 ᄒᆞ며 서로 위로ᄒᆞ더라. 이젹 위홍이 과거을 기다리던이 임의 슈이리 직격ᄒᆞ연 난지라. 이 날 밤의 ᄒᆞᆫ ᄭᅮᆷ을 어던이 못친이 쳔도 ᄒᆞᆫ ᄶᅩᆨ을 문 밧계 ᄂᆡᆺ치거날 먹고 딧친이 셥셥ᄒᆞ기 칭양 업셔 명ᄉᆡᆼ다려 ᄭᅮᆷ말ᄉᆞᆷ 이로이 명ᄉᆡᆼ 왈 츈몽을 엇지 니ᄒᆡ ᄒᆞ리요 ᄒᆞᄃᆡ 홍이 오히려 심낭ᄒᆞ던 ᄯᅩ 그 날 오시의 ᄌᆞ우던니 ᄭᅮᆷ의 ᄒᆞᆫ ᄉᆞ람을 쇠ᄉᆞ실고 을ᄆᆡ여 진즁의 드러간니 ᄌᆞᆼ쥬 ᄇᆡ욱 투고랄실ᄃᆡ ᄉᆞᆫ의 안ᄌᆞ 홍을 계ᄒᆞ의 부릭 북을 셰 번 울이ᄃᆡ 칼 든 군사ᄃᆡ ᄒᆞᆫ 일 셩의 홍 의 몸을 비ᄒᆡ 물의 여혀 보니 홍이 ᄃᆡ경ᄒᆞ여 몸을 ᄯᅱ쳐 소ᄅᆡ를 크게 ᄒᆞᆫ이 명ᄉᆡᆼ이 흔드려 지우거날 홍이 졍신이 엇질ᄒᆞ여 계우 진졍ᄒᆞ고 ᄭᅮᆷ말을 ㅁ나고 왈 나난 본ᄃᆡ 염여 무궁ᄒᆞᆫ ᄉᆞ람이라 과거을 보지 말고 가고져 ᄒᆞ노라. 명ᄉᆡᆼ이 왈 드른이 ᄒᆡ몽ᄒᆞ난 ᄉᆞ람이 ᄒᆞᆫ이계가 길흉을 ᄒᆡ몽ᄒᆞ미 엇더ᄒᆞᆫ요. 홍이 그 마을 듯고 동임을 ᄎᆞᄌᆞ 보고 젼휴 몽ᄉᆞ을 이르고 길흉을 단당ᄒᆞ물 쳥ᄒᆞᆫᄃᆡ 도ᄉᆡ 홍의 ᄉᆞᆼ을 보며 왈 그ᄃᆡ 못친이 어셩 탈ᄒᆡᆼ청의셔 종유ᄒᆞ며 쳔도 ᄒᆞᆫ 족을 ㅁ친이 바다 먹은 거시 길조라ᄃᆡ ㅁ르에 용ᄒᆞ건ᄃᆡ 어은 거북이라. 거북을 타고 ᄌᆞᆼᄉᆞ의 드려가난 건ᄉᆞᆼ봉ᄒᆞㅁ 거동이요. 쇠ᄉᆞ실노 허리의 ᄆᆡ엿시이 허리의 금ᄯᅱ두릴 거동이요 진즁은 ᄌᆞᆼᄌᆞᆼ이요 비옥 투고씬 황졔요 ᄯᅩ 목을 ㅁㅁ 본인니 머리의 삿삿길 거동이요 그ᄃᆡ 반다시 ᄌᆞᆼ원급졔ᄒᆞ여 옥당의 올나 ᄒᆞᆯ 임 ᄌᆞᆼ원ᄒᆞᆯ ᄭᅮᆷ이라 ᄒᆞ고 이려나 절ᄒᆞ고 다시 이로ᄃᆡ 공ᄌᆞ의 긔ᄉᆞᆼ이 귀ᄒᆞᆫ ᄉᆞᆼ이라 요ᄉᆞ의 쳔신을 본인 칠셩이 ᄌᆞᆼ안의 ᄯᅥ려졋신이 일졍 그ᄃᆡ로 읍ᄒᆞ미로다 ᄒᆞ고 칭ᄎᆞᆼᄒᆞ물 마지 안이 ᄒᆞ더라. 홍이 치ᄉᆞ 왈 ᄭᅮᆷ이 흉ᄒᆞ기로 과거을 보지 말고져 ᄒᆞ엿던니 도인의 말ᄉᆞᆷ 갓탈진ᄃᆡ ᄉᆞ례ᄒᆞ고 나온니 도인이 몬ᄂᆡ 친ᄎᆞᆫᄒᆞ더라. 그 날을 지ᄂᆡ ᄄᆡ 과거을 당ᄒᆞᆫㅁ 명ᄉᆡᆼ을 다리고 ᄉᆞᆫ즁의 ㅁ려가 글졔을 몰ㅁ목을 갓ㅁ와 명지을 명ᄉᆡᆼ을 들이고 일필회지ᄒᆞᆫ이 용ᄉᆞㅁ 동ᄒᆞᆫ지라. 일쳔의 밧치고 명ᄉᆡᆼ과 ᄒᆞᆫ가지로 ᄌᆞᆼ즁의 두로 단이며 여려 선ᄇᆡ 글구경ᄒᆞ던니 이 날 모시의 셔쳔ᄉᆞᆼ을 도셔 홍긔을 드려 북을 치고 실ᄂᆡ을 부리거날 모든 젼ᄇᆡ 홍기을 ᄉᆞᆯ펴본니 ᄃᆡᄌᆞ로셧시ᄃᆡ 졔일 ᄌᆞᆼ원급졔 위홍이라. 긋난강 슈모부난 즁이라 하엿시ᄃᆡ 홍이 ᄃᆡ경ᄃᆡ히ᄒᆞ여 실ᄂᆡ을 부라난 소ᄅᆡ을 듯고 동시의 위진 형졔 ᄌᆞᆼ즁의 드러가 이 거동을 보고 ᄃᆡ경ᄃᆡ히ᄒᆞ여 셔로 의논ᄒᆞ면 홍의 ᄉᆡ로이 ᄃᆡ도록 ᄌᆞᆼᄒᆞ리요 ᄒᆞ고 홍을 ᄎᆞᄌᆞ볼려 ᄒᆞ나 젼후ᄉᆞ을 ᄉᆡᆼ각ᄒᆞ여 ᄎᆞᆷ어ᄒᆞ야 ᄉᆡᆼ면치 못 ᄒᆞᆯ 거시요 홍의 겻ᄒᆡ로 지ᄂᆡ되 감히 ᄂᆡ이ㅁ라 말을 못 ᄒᆞ더라. 홍이 ᄉᆞ관계 드려간이 쳔ᄒᆞ션ᄇᆡ드리 위홍의 문ᄌᆞᆼ 문ᄌᆞᆼ 문필과 풍ᄎᆡ기록ᄒᆞ물 볼 칭ᄎᆞᆫ 안이ᄒᆞ니 업더라. 황졔 위홍의 당ᄎᆡ 씩씩ᄒᆞ물 볼 본ᄂᆡ 칭ᄎᆞᆫᄒᆞ시고 회회 낙누ᄒᆞᄉᆞ ᄉᆞ관으로 ᄒᆞ야 고금ㅁ ᄌᆞᆼ원급졔 위홍이라 부르라 ᄒᆞ시니 ᄉᆞ관이 ᄃᆡᄉᆞᆼ의 셔 부라난 소ᄅᆡ 난ᄌᆞᆼ 즁이 진동ᄒᆞ니 모든 션ᄇᆡ 심신이 ᄉᆞᆯ난ᄒᆞ여 글을 짓지 못 ᄒᆞ더라. 황졔 깃부을 먹음고 시신을 도라 도라 보와 가로ᄉᆞᄃᆡ 위홍의 나이 몃치요 이무시 랑반회 도길 반쥬 왈 십ᄉᆞᆷ셰로소이다. 황졔 문 왈 경이 엇지 아난닷. 답쥬 왈 시의 외족 ᄒᆞ로소이다. ᄉᆞᆼ이 칭ᄎᆞᆫ 왈 외쥰 방옥은 셰ᄃᆡ로 츙신이라. 일신 허물노 원의 ᄒᆞ물 짐이지 쳐ᄒᆞ던니 이졔 위홍이 ㅁㅁ ᄒᆞᆫ즁의 당당ᄒᆞᆫ이 ᄌᆞ사나 슉ᄇᆡᆨᄒᆞ고 쳥굿기을 압뒤우고 궐문 밧계 나온니 ᄌᆞᆼ안 인민이 닷ㅁ와 구경 ᄒᆞ여 칭ᄎᆞᆫ 왈 ᄌᆞᆼ원급졔ᄒᆞ여 ᄉᆞ다 가ᄌᆞᆼ ᄉᆞ로젹ㅁ거ᄒᆞᆫ 위ᄉᆞᆼ셔의 아다리요 감동젹ᄒᆞᆫ 반 상셔의 외손이라 도모 ㅁ물 ᄉᆞᆼㅁ도다. 저리 괴히 되난 영화을 ᄇᆡ올 고지 업ᄉᆞ온니 불ᄉᆞᆼᄒᆞ다 ᄒᆞ더라. 위홍이 머리의 어사화를 ᄭᅩᆺ고 몸의 홍포금ᄯᆡ을 ᄉᆞ디고 ㅁ옥홈을 소ㅁ 실ㅁ 마금아의 쌍졔을 ᄯᅱ우고 화동을 ᄉᆞᆼᄉᆞᆼ니 압ᄒᆡ 셔우고 화원 시리 장우의셔 풍악소리 진동ᄒᆞ니 당ᄒᆡ의 비하ᄃᆡ 업더라. 위홍의 이혓타시지 오나 부모 양친을 ᄉᆡᆼ각ᄒᆞ고 눈물리 흘너 옷거실 졋더라. ᄉᆞ쳐의 도라와 명ᄉᆡᆼ다려 ㅁㅁㅁ 쳘니도ᄒᆡᆼᄒᆞ여 날 급졔ᄒᆞ고 형은 ᄎᆞᆼ방치 못ᄒᆞ니 ㅁㅁ 형 셥셥ᄒᆞ도다. 명ᄉᆡᆼ이 답 왈 나ᄂᆞᆫ ᄉᆡᆼ가 밧기라 그ᄃᆡ을 위ᄒᆞᆷ이라. ᄂᆡ의 원ᄃᆡ로 ᄌᆞᆼ원급졔ᄒᆞ고 ᄒᆞ원의 올나시니 ᄂᆡ 맘이 엇지 질겁지 안니ᄒᆞ리요. 홍이 명ᄉᆡᆼ을 다리고 위의을 갓ᄎᆞ와 양강을 나려가난지라. ᄎᆞ지의 양강 위쳑드리 위홍이 ᄌᆞᆼ원급졔ᄒᆞ여 ㅁ임흑ᄉᆞ로 나려온다 말을 듯고 크계 깃거ᄒᆞ여 모기다리던이 홍이 당두ᄒᆞ거날 위ㅁ과 향당이 일히일비ᄒᆞ여 말을 ᄂᆡ기 난쳐한지라 쥬졔ᄒᆞ다가 마지 못ᄒᆞ여 ᄎᆞᆷ변만 ᄂᆡᆺ든 젼후슈말을 ᄃᆡ강 ᄒᆞᆫ니 홍이 이 말을 듯고 ᄃᆡ경질ᄉᆡᆨᄒᆞ여 말을 못 ᄒᆞ거날 위쳑드리 구ᄒᆞᆫ이 홍이 졍신을 진졍ᄒᆞᆫ ㅁ 망철 통곡ᄒᆞᆫ니 보난 ᄉᆞ람이 망극ᄒᆞ며 슬허 안이 ᄒᆞ리 업드라. 홍이 명ᄉᆡᆼ다려 이로ᄃᆡ 이번 과거을 보지 말고 직시 나려오ㅁ며 못치과 ᄒᆞᆫ 가지로 쥭을 거실 이졔 어ᄃᆡ 가신 쳬을 ᄎᆞ지리요 ᄒᆞ고 유부인 ㅁ칙의 드려가 실셩 통곡ᄒᆞ니 위쳑드리 위로 왈 긋ㅁ 변고을 만ᄂᆡᆯ 졔 화관 즁의 본니 도젹드리 ᄂᆡ당의 드려가 유부인을 쥭이고 반부인을 ᄇᆡ의 실고 가더라 ᄒᆞᆫ니 그 실ᄉᆞᆼ은 엇지 아리요 ᄒᆞᆫ이 홍이 더욱 망극ᄒᆞ여 통곡 왈 도젹 이 못치을 탈취ᄒᆞ여 가면 결단코 슌종치 안이ᄒᆞ며 반다시 물례 ᄲᅡ져 어육이 되엿실지라. 어ᄃᆡ 가신 ㅁ을 보리요 ᄒᆞ고 직시 물가 나와 통곡ᄒᆞ니 명ᄉᆡᆼ이 ᄎᆞᆷ아 보지 못 ᄒᆞ여 위로 왈 이럿타 실허ᄒᆞ신이 도로 불평ᄒᆞᆫ지라. ᄂᆡ 이 곳 가짐 왓다가 그ᄃᆡ ᄎᆞᆷ변을 본니 ᄂᆡ일 담ᄒᆞᆷ과 다람이 업ᄉᆞ온이 바라암 스셔 ᄒᆞ거날 홍이 더욱 망극ᄒᆞ여 왈 나난 쥭기을 원ᄒᆞ고 못친의 신쳬을 ᄎᆞᆺ고져 ᄒᆞ노라 ᄒᆞ며 ᄉᆡ로이 통곡ᄒᆞ며 이별ᄒᆞ나이라. 홍이 왈 명ᄉᆡᆼ을 이별ᄒᆞ고 졔젼을 갓초와 양강 슈신의계 ㅁ려 왈 용왕은 신명ᄒᆞ시니 ᄂᆡ의 못친의 신쳬을 보계 ᄒᆞ소셔 ᄒᆞ면 무슈이 통곡ᄒᆞ던이 이윽ᄒᆞ여 오직 ㅁ틈이 ᄉᆞᆫ을 ㅁㅁ이이며 무슌 풍ᄒᆞ거날 멀이 바라본이 남강으로 큰 ᄇᆡ 오며 불너 왈 엇더ᄒᆞᆫ ᄉᆞ람이완ᄃᆡ 져다지 실허ᄒᆞ난요. ᄒᆡᆼ여 위ᄉᆞᆼ셔의 ᄌᆞㅁ신잇가 ᄒᆞ기날 홍이 ᄃᆡ경ᄒᆞ여 급히 문 왈 엇지 ᄎᆞᆫ단갓ᄒᆞ니 그 션 ᄇᆡ 청의 답 왈 우리은 ᄌᆞᆼᄉᆞ왕의 부르신 ᄃᆡ로 황셩으로 가던니 위ᄉᆞᆼ셔의 셧ᄎᆞᆯ을 가져와 젼ᄒᆞ노라 ᄒᆞ고 쥬거날 홍이 바다본이 그셕 안의 ᄒᆞ엿시ᄃᆡ ᄉᆞᆷ쳘이 젹소의셔 여려 ᄒᆡ을 고향 소식 몰나 쳔슈만 바라고 탄식ᄒᆞ여 무졍ᄒᆞᆫ 셰워을 보ᄂᆡ고 쥭기 바라던니 ᄂᆡ의 원이 굿쳔의 ᄉᆞ모ᄎᆞ난지라. 지신이 감동ᄒᆞ여 쳐만 이외에 너의 못친이 양강 친졍의셔 젹변을 만나 거복을 타고 ᄌᆞᆼᄉᆞ 거짐 와 붓쳐 ᄉᆞᆼ봉고 고향 소식을 드른니 못친 별셰ᄒᆞ신다 ᄒᆞ온니 쳔부지통은 엇지 칭양ᄒᆞ오며 ᄒᆡ괴ᄒᆞᆫ 변을 여러 슌만ᄂᆡ 되만 ᄒᆡᆼ으로 지ᄂᆡ다가 못친 졍영이 이 곳 거짐 와 구ᄒᆞ여 무ᄉᆞ이 왓신니 다ᄒᆡᆼᄒᆞ건이와 너난 우리을 돈 온다 ᄒᆞ니 심ᄒᆞᆫ 노의 ᄉᆞㅁ을 아지 못 ᄒᆞ고 ᄒᆡᆼ여 양강을 가도 너 못친을 보지 못 ᄒᆞ고 쥭은 쥴 알 거신니 우리 안부을 홍ᄒᆞᆫ니 너 못친은 염여 말고 유부인을 ᄆᆡ셔 도히 이시라. 쳔지 무심치 안이 ᄒᆞ시며 부ᄌᆞ ᄉᆞᆼ봉ᄒᆞ리라 ᄒᆞ엿더라. 홍이 그 편지을 볼 ᄃᆡ경ᄃᆡ히 ᄒᆞ여 ᄉᆞ신 다려 문 왈 이난 쳔고의 이련이되 어ᄃᆡ 이시리요 ᄒᆞᄃᆡ ᄉᆞ신이 가로ᄃᆡ 니려ㅁㅁ 부인의 고ᄒᆡᆼ은 쳔의 업ᄉᆞ리라 ᄒᆞ여 ᄌᆞᆼᄉᆞ왕의 이 변유로 쳔ᄌᆞ계 묵문ᄒᆞ기ᄆᆡ 우리난 쥬문 가지고 ᄉᆞ신 가나이다. 홍이 듯고 깃부옴 칭양치 못 ᄒᆞ더라. ᄉᆞ신을 이별ᄒᆞ고 도라가 친쳑들계 이 소식을 젼ᄒᆞ고 편지랄 ᄂᆡ여 보던이 모다 볼 ᄃᆡ경 칭ᄎᆞᆫᄒᆞ더라. 홍이 ᄯᅩᄒᆞᆫ 졔젼을 갓초 와 유부인 묘ᄒᆞ의 졔ᄒᆞ고 강쥬로 가 양부인 ᄉᆞᆫ소의 ㅁㅁ ᄒᆞ려 ᄒᆞᆫ니 친쳑들이 말여 왈 어졔 강쥬난 그ᄃᆡ 원슈인난 ᄎᆞ지라. 엇지 그 곳의 말을 ㅁᄃᆡ리요. 가ᄌᆞᆼ 의심이 이신니 아직 가지 말나 ᄒᆞᆫ니 홍이 왈 인명 ᄌᆡᆺ쳔ᄒᆞᆫ이 무ᄉᆞᆷ 두렴이 이시리요. 이졔 ᄒᆞ고 조뭇ᄒᆞ의 ㅁㅁ을 어지 안니 ᄒᆞ시릿가 ᄒᆞ고 인ᄒᆞ여 강쥬로 나려간니 일가 ᄉᆞ람드리 칭ᄎᆞᆫ 안이ᄒᆞ리 업더라. 잇ᄃᆡ의 위진 형졔 거의 낙방ᄒᆞ고 도라와 최시 ᄆᆡᆼ시다려 왈 홍의 급졔ᄒᆞᆫ 말을 젼ᄒᆞ니 최시 이 말을 듯고 경황질ᄉᆡᆨᄒᆞ여 왈 범ᄉᆞ을 ᄐᆡ만이 ᄒᆞ다가 도로 혀환을 보리로다 ᄒᆞ고 넉시 업난 ᄉᆞ람 갓더라. ᄎᆞ시의 홍이 급단옥ᄃᆡ랄 씰 계화을 ᄭᅳᆸ고 ᄊᆞᆼ졔와 화동을 압셔우고 풍악을 울이며 양부인 ᄉᆞᆫ소의 드러간니 잇ᄯᆡ난 ㅁㅁᄉᆞᆷ위리라. 젹막공ᄉᆞᆫ의 홧초만 발ᄒᆞ고 두견ᄉᆡ 실피 운니 쳬ㅁ 비감ᄒᆞ더라. 졔을 갓초와 졔문 지어 졔ᄒᆞ며 통곡 왈 조모님 영혼이 소손의 모ᄌᆞ을 구ᄒᆞ시고 ᄯᅩᄒᆞᆫ 유원을 이류게 ᄒᆞᄉᆞ 영화을 묘ᄒᆞ의 와 일ᄇᆡ 쳥ᄌᆞᆨ으로 홍영을 위로ᄒᆞ나이다 ᄒᆞ면 무슈이 통곡ᄒᆞᆫ니 ᄒᆞ인드리 위로 왈 일ㅁ 느졋ᄉᆞ은니 ᄉᆞ쳬로 가 계ᄒᆞ옵소셔. 홍이 울며 나려온니 심회 처량ᄒᆞ더라. 이 날 밤 ᄭᅮᆷ의 양부인이 홍의 ㅁㅁ 머리랄 만지며 이로ᄃᆡ ㅁᄂᆡ 유원을 이류워 신이 ᄂᆡ의 홍이라도 ᄒᆞᆫ이 업건이와 너을 위ᄒᆞ야 버러온 ᄃᆡ은단이면 너ᄒᆡ 모ᄌᆞ을 구ᄒᆞ엿더니 맛ᄎᆞᆷ 환을 면ᄒᆞ고 이졔 네 부모 근망을 볼거신니 엇지 쳔지 무심타 ᄒᆞ오리요. 그러나 나난 임의로 도라갓신이 너난 우집 종손이라. 위진의 집의 가가 모를 모시고 밧비 황셩으로 가라. 만일 최시의 간ᄉᆞᄒᆞᆫ 계교의 들거신이 아모리 청ᄒᆞ여도 보지 말고 급히 더나라 ᄒᆞ시거날 홍이 놀리다튼이 ᄒᆞᆫ ᄭᅮᆷ이라 탄식 왈 이난 ㅁ청갓치 안이ᄒᆞ다 ᄉᆡᆼ시갓치 가라치신이 더욱 감격ᄒᆞ여 ᄒᆞᄒᆡ갓고 ᄐᆡᄉᆞᆫ이 놉즉지 안이ᄒᆞᆫ지라 날 ᄉᆡ기을 기다려 위의을 갓초와 바로 ᄉᆞ랑의 드려간이 친쳑과 인민드리 위의을 보고 ᄃᆡ경 왈 위홍이 엇지 이럿타 귀히 되연난고 ᄒᆞ며 ㅁㅁㅁ슬 ㅁᄒᆞ면 층ᄎᆞᆫᄒᆞ더라.이 날 위진 형졔 홍의 모ᄌᆞ을 박ᄃᆡᄒᆞ던 이을 ᄉᆡᆼ각ᄒᆞ고 감히 보지 못ᄒᆞ더라. 홍이 ᄉᆞ당의 ᄇᆡ례하고 통곡ᄒᆞ다가 나와 위진 형졔를 보고 왈 소지리 쳔만ㅁ의 쳔운을 업ᄉᆞ와 ᄒᆞ고 임ᄒᆞᄉᆞ로 왓ᄉᆞ온니 조부모님계 영화을 ᄇᆡ옵지 못 ᄒᆞ온니 무ᄉᆞᆫ 질거옴이 잇ᄉᆞ오릿가. 인명이 귀즁ᄒᆞ기로 벌셔 쥭을 목슘을 구ᄒᆞ여 사라 이 리 되얏신니 소질의 죄 더욱 즁ᄒᆞᆫ지라 질어 업ᄉᆞᆫ 조모님 묘ᄒᆞ의 것쳐ᄒᆞ옵던니 무ᄉᆞᆼᄒᆞᆫ 도젹을 만나 ᄌᆞᆫ명을 계오 보존ᄒᆞ여 양강으로 가 안졍ᄒᆞ얏더니 ᄯᅩ 불칙ᄒᆞᆫ 도젹이 ᄎᆞᄌᆞ와 거의 쥭기 ᄃᆡ엿든니 쳔ᄒᆡᆼ으로 ᄎᆞ목ᄒᆞᆫ 화을 면ᄒᆞ여 시ㅁ 조모님 존망을 몰나 원ᄒᆞᆫ이 깁ᄉᆞ와 이려 무로 이로ᄃᆡ ᄉᆞᆫ즁기 몸이 잇ᄉᆞ오릿가. 화동 퉁유난 조모님 유원ᄒᆞ신 말ᄉᆞᆷ이오ᄆᆡ 다려 왓ᄉᆞᆷ 건이 와도 깁흔 젼구을 보려 ᄒᆞ고 말ᄉᆞᆷ이 츄호도 굿ᄎᆞᆫ함 업ᄉᆞᆫ이 위진 형졔 ᄒᆞᆫ 말로 답지 못ᄒᆞ고 반ᄉᆡᆨ 업고 실셩ᄒᆞᆫ ᄉᆞ람 갓더라. 홍이 이려나 가ᄉᆞᄃᆡ 가묘을 모시고 풍악을 불이며 바로 나온니 최시난 홍의 괴히 됨을 앙앙 분노ᄒᆞ여 무ᄉᆞᆫ 계교을 ᄉᆡᆼ각ᄒᆞ고 슈을도 약 타들고 홍을 기다리던니 바로 나감을 볼 졔 안이 ᄎᆞᆫ난 닷 ᄒᆞ며 ᄌᆞᆷ 안 와셔 ᄂᆡ 붓탁고져 ᄒᆞ난 말ᄉᆞᆷ 듯고 가소셔 ᄒᆞ거날 홍이 ᄃᆡ답ᄒᆞᄃᆡ 미로 이 시낭을 ᄃᆡᄒᆞ여 ᄒᆡᄒᆞ고 범은 ᄉᆞ람을 보며 ᄌᆞᆸ아 먹난니 일후 볼 나리 이잇실 거시니 부ᄃᆡ 간약ᄒᆞᆫ 심슐을 ᄎᆞᆨ실 공부ᄒᆞ소셔 ᄒᆞ니 위진이 ᄂᆡ 말을 듯고 쳥ᄒᆞ다가 분ᄒᆞᆫ 말을 드르니 엇지 ᄎᆞᆷ귀치 안이ᄒᆞ리요. 이후에 가장 염여 업지 안일지라 ᄒᆞ더라. 최시 ᄆᆡᆼ시 양인이 홍의 풍ᄎᆡ를 보고 ᄃᆡ경질ᄉᆡᆨ하여 자연 침식이 불안ᄒᆞ고 간쟝이 썩드라. ᄎᆞ시에 위홍 황성에 올나가 반희을 보니 반겨 왈 양강 소식을 드르니 망극ᄒᆞ연 고를 당ᄒᆞ오니 엇지 평안하오리요. 그ᄃᆡ 모친이 ᄌᆞᆼ사로 가신다 말삼을 드르니 쳔만고에 이른 일을 어ᄃᆡ 이시리요 ᄒᆞ니 홍이 ᄃᆡ경 왈 엇지 아라 계시니가 반희 왈 ᄌᆞᆼᄉᆞ왕의 쥬문을 보니 ᄒᆞ엿시이 본 국젹거ᄒᆞᆫ 위ㅁ 쳐 반시는 친졍에셔 젹변을 만ᄂᆞ 죽계 되어 물에 ᄲᅡ진이 거복이 구ᄒᆞ여 ᄌᆞᆼ사 ᄯᅡᆼ에 와 위쥰을 만ᄂᆞᆺᄉᆞ오니 이ᄂᆞᆫ 쳔고에 업산이라. ㅁ 달ᄒᆞ오니 황졔 기특키 역겨 그ᄃᆡ 경상을 가련타 전교ᄒᆞ시더라. 홍이 이 말을 듯고 ᄃᆞ희 왈 ᄃᆡ쥬ᄒᆞᆫ 집이 업사이 슉쥬 ᄃᆡᆨ에 유ᄒᆞᆯ져 ㅁㅁ다 반희 허락ᄒᆞ고 홍을 다리고 집에 도라오니라. 이 ᄯᆡ의 황상이 홍을 연경ᄒᆞ사 ᄌᆞᆼᄉᆞ왕의 쥬문을 보니시고 ᄒᆞ교 왈 경의 부모 ᄉᆞᆷ쳘이 ᄯᅡᆼ 가 상봉ᄒᆞᆫ다 ᄒᆞ니 고금에 업산 일이라. ᄯᅩ 그ᄃᆡ의 조모 쥭음이 ᄎᆞ목하도다. 셔도부사와 양강ᄐᆡ수 그려ᄒᆞᆫ 도젹을 잡지 못ᄒᆞ고 변고를 쥬달치 아니ᄒᆞ야시니 희부의 전교ᄒᆞ사 ᄃᆡ셔슈구ᄉᆞ와 양강ᄐᆡ수을 탈출ᄒᆞ시고 그ᄃᆡ을 급히 ᄎᆡᆨ출ᄒᆞ여 ㅁㅁ ᄒᆞ소ᄒᆞ시고 그 도젹을 ᄌᆞᆸ계 ᄒᆞㅁ ᄒᆞ신ᄃᆡ 이ᄅᆞᆯ 위홍으로 ᄒᆞᆯ님학ᄉᆞ를 ᄒᆞ교ᄒᆞ시니 만조백관이 칭ᄎᆞᆫᄒᆞ더라. ᄎᆞ시에 위의 홍 나희 십오셰라. 풍ᄎᆡ난관 옥 갓고 충셩이 지극ᄒᆞ니 황상이 극히 ᄉᆞ랑ᄒᆞ샤 좌ᄒᆞ의 잇셔도 못 더나게 ᄒᆞ시니 문무졔신이 추존 안니ᄒᆞ리 업더라. 잇ᄃᆡ에 공주랄 두시고 황졔 극히 ᄉᆞ랑ᄒᆞ샤 부마을 졍치 못ᄒᆞ여 방ㅁ을 ㅁ 부마를 간ᄐᆡᆨᄒᆞ실 ㅁ 죠졍에 ᄒᆞ교ᄒᆞ샤 ᄃᆡ 졔신 중에 문무겸젼ᄒᆞ ㅁㅁ 잇난 ᄌᆡᄉᆞ를 조출ᄒᆞᆯ ᄉᆡ 조신이 문ᄌᆞᆼᄌᆡᄉᆞ를 일시에 ㅁㅁ에 보일 ᄉᆡ 위홍은 황졔를 모셔 시위를 ᄒᆞ엿더라. 황졔 모든 ㅁㅁ를 보시다가 위홍을 ㅁ조 보시며 죵일 호로 간ᄐᆡᆨᄒᆞ시다가 물이치시고 특별이 홍으로 부마를 졍ᄒᆞ시고 례부로 써서 ㅁ을 거ᄒᆡᆼᄒᆞ라 ᄒᆞ시니 ᄎᆞ시에 최봉은 좌승ᄉᆞᆼ으로 잇고 좌원과 최ᄐᆡᆨ이 위홍으로 부마를 간ᄐᆡᆨᄒᆞᆷ을 보고 크계 두려워 셔로 의논할 제 아비를 우리가 구향을 보낫드니 응당 셜원이 잇실 듯 ᄒᆞ니 결단코 부마를 졍치 못 ᄒᆞ계 ᄒᆞ리라 ᄒᆞ고 ᄎᆡᆨ을 ᄉᆡᆼ각ᄒᆞ더니 문득 ᄭᅬ를 엇어 ᄉᆞᆼ소ᄒᆞ되 죄인의 ᄌᆞ식을 부마를 졍ᄒᆞ시니 불가ᄒᆞㅁᄆᆞᆸ고 만조졔신 즁에 위홍만ᄒᆞᆫ ᄌᆡ조 업ᄉᆞ오릿가. 복원 황ᄉᆞᆼ은 위홍을 물이치시고 곳처 부마를 졍ᄒᆞ소셔 ᄒᆞ엿거날 ᄉᆞᆼ이 최봉의 ᄉᆞᆼ소를 보시고 ᄒᆞ교 왈 위쥰은 죄 즁치 안니ᄒᆞ니 엇지 오ᄅᆡ 두리요. 위홍이 조졍에 출주ᄒᆞ니 부마 위의를 회수치 못하리요. 면부의 임의 ㅁ 불나리라 신이 국가 ᄃᆡᄉᆞ을 엇지 요동ᄒᆞ리요 ᄒᆞ시고 ᄯᅩ 젼교 왈 최봉이 짐의 ᄃᆡ신으로 국ㅁ을 ᄌᆞᆨ회ᄒᆞᆫ이 가ᄌᆞᆼ ㅁ 안 ᄒᆞ도다 ᄒᆞ시고 직시 ᄌᆞᆼᄉᆞ왕의 ㅁㅁ 셰나리와 위쥰으로 병부ᄉᆞᆼ셔을 시고 반시로 졍열부인을 봉ᄒᆞ시고 강동왕계 조셔 나라와 반옥을 ᄃᆡᄉᆞ도 ㅁ 하신이 만조졔신이 ㅁㅁ을 두고 최봉 부ᄌᆞ은 졍황ᄒᆞ며 ᄉᆞᆼ의 왈 이졔 위홍을 부마을 졍ᄒᆞ시고 ᄯᅩ 위쥰 반옥을 며ᄉᆞ을 ㅁㅁ와 부라진니 이 ᄉᆞ람의 권셰 당당ᄒᆞᆫ지라. 이는 최문의 불ᄒᆡᆼᄒᆞᆫ 지라 최ᄐᆡᆨ 왈 난난 쥭기로셔 ᄒᆞᆫ 번 ᄉᆞᆼ의 엇지 물너가리요. 최봉 왈 너무 어지다 ᄒᆞ려도 난닷. 최ᄐᆡᆨ 왈 다른 말ᄉᆞᆷ 안니라 위쥰 반옥은 거구망ᄉᆞᆼ이라 소리가 ㅁ ᄒᆞ여 각각 졍되 ᄒᆞ엿는디 이졔 ᄒᆞᆫ 조식으로 무고히 ᄉᆞᆫᄒᆞ신니 후셰의 시리 될 거시 요. 위홍 ᄉᆞ람이 업ᄉᆞ와 부마을 졍ᄒᆞ시며 홍의 슉부 위진의 말ᄉᆞᆷ을 듯ᄌᆞ온니 위쥰이 젹거ᄒᆞ온 후의 마의 반시 실ᄒᆡᆼᄒᆞ엿다가 괴이ᄒᆞ온 도ᄉᆞ을 만나 요슐을 ᄇᆡ왓다 ᄒᆞ고 ᄒᆡᄐᆡ 말 타고 ᄌᆞᆼᄉᆞ의 갓ᄉᆞ온니 그 금시의 만나옵고 위쥰 옹셔난 셰ᄉᆞᆼ의 용납치 못 ᄒᆞᆯ 거시라 죄인의 ᄌᆞ식을 엇지 부마을 졍ᄒᆞ신잇가. 국ᄇᆡᆨ을 졍ᄒᆞ시고 위쥰 반옥을 ㅁᄉᆞᆯ을 기도워 병부 ㅁ셰 유 ᄒᆞ옵소셔 ᄒᆞ며 언지 우리 ᄯᅥ결 만치지만 이ᄒᆞ 오ㅁ 가치 봉등일 말을 드고 그ᄃᆡ로 ᄉᆞᆼ소을 올이고 황졔 보시고 ᄃᆡ로ᄒᆞ사 왈 부마은 국가 근본이라 ᄃᆡᄉᆞ 임박ᄒᆞ여 거랄 이련 모ᄒᆞᆷᄒᆞ여 쳔졍을 ㅁ코져 ᄒᆞ니 일ㅁ젹을 구회ᄒᆞᆯ지라 ᄒᆞ시고 우션 최ᄐᆡᆨ을 형츌ᄒᆞ여 가도시고 원졍을 바다 올이라 ᄒᆞ신니 최ᄐᆡᆨ이 ㅁᄌᆞᆨ 부인ᄒᆞ여 근본을 ᄃᆡᄒᆡ치 못 ᄒᆞ여 최연 집으로 젼션ᄒᆞ두고로 위진을 부쥬ᄒᆞ여 원졍을 올이거 날 ᄉᆞᆼ이 위진의 근본 소회를 아지 못ᄒᆞ나 의심이 업지 안니ᄒᆞ여 반송ᄒᆞ여 밧비 위진을 ᄌᆞᆸ아올 인ᄃᆡ ㅁ진이 ᄯᅩᄒᆞᆫ 근본 업난 마리라 ᄃᆡ히지 못ᄒᆞ여 최연 친가로 드란 말ᄃᆡ요 친히 보지 못ᄒᆞ온 말ᄉᆞᆷ 원졍지어 올이ᄃᆡ ᄉᆞᆼ이 보시고 젼교ᄒᆞᄉᆞ ᄃᆡ이난 최가의 집으로 난 마리라 당초의 위진 ᄌᆞᆸ기도 최ᄐᆡᆨ이요 ᄂᆡ동도 쵯ᄐᆡᆨ이라. 어진 마은 셩의임으로 나난 일노 보와도 최가의 난소의 로다 엇지 ᄉᆞ람을 모회ᄒᆞ리요. 최봉은 국가ᄃᆡ신이라 ᄌᆞ식을 기결치 못 ᄒᆞ야 탕난도졍ᄒᆞᆫ니 각가이 두지 못ᄒᆞ리라 하시고 ᄂᆡ친이 최원 최ᄐᆡᆨ은 급고 조신ᄒᆞ시고 위진은 급졔ᄒᆞᆫ 셰ᄇᆡ 부마의 슉부라 ᄒᆞ여 본가을 방송ᄒᆞ신니 이난 위진의 부거ᄒᆞᆫ 소회을 모라시고 ᄒᆞᆫ가ㅁ 홍을 위ᄒᆞ시미라. 이 날 최가 부인드리 황황ᄒᆞ여 아모리 ᄒᆞᆯ 쥴 모라더라. 잇 ᄃᆡ의 ㅁㅁ니 ᄐᆡᆨ일ᄒᆞ여 올 나리 츈ᄉᆞᆷ월 초파일 너 라. 기ᄋᆡ 거동을 쥰비ᄒᆞ고 간졀히 달닐 ᄉᆡ 위홍이 ᄉᆞᆼ소을 올이거날 탁경ᄒᆞ신니 그 ᄉᆞᆼ소의 하엿시ᄃᆡ 신이 부모을 더나 동셔로 유리ᄒᆞᆸ다가 용문의 올나 몇 리 후ᄉᆞ의 거ㅁ나 쳔은이 망극ᄒᆞᆫ지라 최시의 소을 보이며 신의 어ㅁ랄더러 온려물 노모ᄒᆞᆷᄒᆞ여 국가을 요란케 ᄒᆞᆫ니 신의 망ㅁ인를 엇지 황공치 안이ᄒᆞ오릿가. 황ᄉᆞᆼ의 너부신 덕ᄐᆡᆨ을 모ᄒᆞᆷᄒᆞ을 죄 쥬워시나 오히려 ᄒᆞ날을 셧 쳑치 못ᄒᆞ니 엇지 부마의에 오르릿가. 신이 고향의 물너가 최ᄐᆡᆨ으로 더부러 옥셕을 죄별코져 ᄒᆞ나니다 하엿더라. 황졔 경필의 비답ᄒᆞ시며 짐이 그른 일을 짐ᄌᆞᆨᄒᆞ여시나 엇지 거져 주리요. 감히 닷아리지 못ᄒᆞ여 옥셕을 귀ᄒᆞᆯ 거신니 아직 물너 이시라. 이려 그려 기일을 당ᄒᆞᆫ니 황졔부 ᄉᆞᆼ셔 시량안ᄒᆡ을 인졍ᄒᆞᄉᆞ 젼교 왈 경은 반부인의 치졍이라 교지을 가질 위쥰 오난 ᄃᆡ로 가다려 오라. 각 도ᄉᆞ 당의 불고ᄒᆞ거던 각별 쳥ᄒᆞ여 밧비 오라 ᄒᆞ시니 반희 왕명을 밧ᄌᆞ와 호직슉 ᄇᆡᄒᆞ고 나와 홍을 보고 왈 나난 가고져 ᄒᆞ던니 ᄉᆞᆼ이 가라 ᄒᆞ신니 다ᄒᆡᆼᄒᆞ건니와 황명이 급ᄒᆞ기로 조용이 말을 못ᄒᆞ고 간니 조히 이시라 ᄒᆞᆫ니 홍이 ᄃᆡ로 왈 일봉 셧ᄎᆞᆯ을 붓치고져 ᄒᆞᄃᆡ 기리 급ᄒᆞ기로 이 말ᄉᆞᆷ으로 젼ᄒᆞ소셔. 반희 ᄃᆡ 왈 황명 시급ᄒᆞ기로 읨으로 짓쳐 못ᄒᆞ리라. 부마 소ᄒᆡ을 소소히 고ᄒᆞ시라 ᄒᆞ시고 마ᄉᆞᆼ의 셕별ᄒᆞᆫ니라. 잇 ᄃᆡ 위진이 금부의 슈호ᄒᆞ여다가 몽망ᄒᆞ여 도라와 최시다려 경셩 소식을 자셰히 젼ᄒᆞ니 최시 듯고 ᄃᆡ 왈 쳡의 집이 요란ᄒᆞᆫ이 엇지 ᄒᆞ시고 오신잇가. 위진 왈 그난 고ᄉᆞᄒᆞ고 반시 실ᄒᆡᆼᄒᆞᆫ단 말을 뉘 입으로 낫낫닷. 이 말리 지극ᄒᆞᆫ지라 아직 짐ᄌᆞᆨ ᄒᆞ엿시나 홍이 부마 외의을 쳥ᄒᆞ엿신니 ᄒᆡᆼ의 후난ᄃᆡ환니 날 거신니 염여을 엇지 ᄒᆞ올고 최시 이 말을 듯고 ᄌᆞᆼ이 쎡난 듯 ᄒᆞ여 음식을 젼페ᄒᆞ고 실셩ᄒᆞᆫ ᄉᆞ람ㅁ라. ᄎᆞ시의 ᄌᆞᆼᄉᆞ왕이 위 ᄉᆞᆼ셔 소문을 보고 ᄉᆞᆼ셔부인 ᄒᆡᆼᄎᆞ을 후ᄃᆡᄒᆞ여 강가의 와 젼별ᄒᆞ더라. ᄉᆞᆼ셔 ᄇᆡ을 타고 가면 부인을 요왕계 졔젼을 닷ㅁ와 ㅁᄒᆞ고 ᄉᆞᆼ셔난 ᄇᆡㅁ의 회명을 갓초와 신이 쳘거난 일 당ᄒᆡ 통ᄒᆞᆯ 명 금 최랴의 풍악소ᄅᆡ 물결을 좃ᄎᆞ 슌풍의 어ᄉᆞ부ᄒᆞᆫ 두도로 만경ᄎᆞ의 슌식간의 건너간 자라 이 날 반희 교지을 가진 물가의 ᄃᆡ할셔 그시 ᄌᆞᄉᆞ와 근 음ᄐᆡᆨ 슈드리 지ᄃᆡᄒᆞ여 인난지라. 반희 교지을 드련난ᄃᆡ ᄉᆞᆼ셔 북향ᄉᆞᄇᆡᄒᆞ고 반희 왈 더부려 황셩 소식을 드련니 ᄉᆞᆼ셔난 탄식을 마지 안니 ᄒᆞ고 부인은 급ᄒᆞᆫ 도젹을 만나 슈야 실허ᄒᆞ던이 초목 ᄒᆞᆫ ᄉᆞᆼᄉᆞ 긔별을 드란니 쳔지 망극ᄒᆞᆫ지라. 방셩통곡ᄒᆞᆫ니 ᄉᆞᆼ셔의로 ᄒᆞ고 ᄒᆡᆼᄒᆞ여 황셩으로 이로이 황졔 ᄂᆡ란을 보ᄂᆡᄉᆞ 별궁으로 들ㅁᄒᆞ고 범ᄉᆞ을 간셥ᄒᆞ고 ᄯᅩ ᄂᆡ젼의 셔신면을 보이며 졍열 부인계 문후ᄒᆞ길 음식을 갓소와 졔ᄒᆞ더라. 홍 이별이 나와 사셔와 부인을 볼 ᄃᆡ경 통곡 왈 내려셔 붓친을 이별ᄒᆞ고 ᄯᅩ 즁연의 못친을 송별ᄒᆞ고 두로리 ᄉᆞᆼᄒᆞ라 가니 졔리히 되야 부모님을 ᄉᆞᆼ봉ᄒᆞ온니 쳔ᄒᆡᆼ이 조모님 졍영이 구ᄒᆞ신 덕이로다. 슉부 무도ᄒᆞᆷ과 최연 ᄆᆡᆼ연의 그 ᄇᆡᆨ 간격을 몰나 셜화ᄒᆞᆫ 후의 부모을 뫼시 별궁으로 드러간니 그 씩씩ᄒᆞᆫ 거동과 범 슉ᄒᆞᆫ 위엄이 비ᄒᆞᆯ ᄃᆡ 업더라. 위 ᄉᆞᆼ셔 절ᄒᆞᄂᆡ 리로려 ᄉᆞ슉ᄇᆡᆨᄒᆞ신 황ᄉᆞᆼ이 닌경ᄒᆞ시고 ᄒᆞ교 왈 경이 무리원ᄇᆡ 짐의 불명ᄒᆞᆫ 탈라 엇지 원ᄒᆞᆫ이 업ᄉᆞ리요. 경의 아들을 부마을 졍ᄒᆞ미 도로 혀슈지 ᄒᆞ도다. ᄯᅩ 경의 부인이 ᄉᆞᆷ쳘이 젹소의 갓다 ᄒᆞᆫ니 고금의 의업난지라 ᄒᆞ시고 ᄎᆞᆺ탄ᄒᆞ신이 ᄉᆞᆼ셔답쥬 왈 죄약이 심즁ᄒᆞ와 ᄉᆞᆷ쳘이 젹소의셔 쳔슈도ㅁ 슈ᄒᆞ압던니 오날날 오ᄎᆡᆨ을 ᄃᆡᄒᆞ온니 엇지 반갑지 안니 ᄒᆞ오릿가. 부ᄌᆞᄉᆞᆼ봉과 부부 ᄉᆞᆼ합ᄒᆞ온니 폐ᄒᆞ의 너부신 덕이 아블 봉ㅁᄌᆞᆼ녹으로 셩은 듯 하ᄒᆡ 갓ᄉᆞ온니 이졔 쥭ᄉᆞ와도 ᄒᆞᆫ이 업실가 ᄒᆞ나이다. ᄉᆞᆼ이 소 왈 먼 길의 굿치 ᄒᆞ엿신니 물너가 안심ᄒᆞ라 ᄒᆞ신이 ᄉᆞᆼ셔 ㅁ은을 츅ᄉᆞᄒᆞ고 물너와 만조졔신으로 더부러 졍회랄 ᄇᆡ푸니 모다 친ᄎᆞᆫᄒᆞ더라. ᄎᆞ시의 위진 형졔 ᄉᆞᆼ셔 오신 소식을 듯고 경셩의 올나와 별궁의 이른이 위엄이 엄슉ᄒᆞᆫ지라 명ᄒᆞᆷ을 쥬어 강쥬 잇난 위진 형졔 ᄉᆞᆼㅁㅁ고 ᄒᆞ니 명ᄒᆞᆷ을 들인니 ᄉᆞᆼ셔 ᄃᆡ로ᄒᆞ여 이로ᄃᆡ 위진이란 ᄉᆞ람은 아지 못ᄒᆞ며 뭇밧계 갓갓 두지 말고 멀이 ᄶᅩᆺ치라 ᄒᆞ신이 ᄒᆞ인이 그ᄃᆡ로 좃ᄎᆞ ᄂᆡᆺ친이 ᄒᆞᆯ 길 업셔 나오던니 홍이 부마외의을 갓초와 지ᄂᆡ거날 위진 형졔 먼저 ᄂᆡ다라 보거날 홍이 짐직 모라난 쳬 ᄒᆞ고 간니 위진이 크계 소ᄅᆡᄒᆞ며 왈 부마난 엇지 슉부을 모라난 쳬 ᄒᆞ난다 ᄒᆞ니 홍이 동시 모라난 쳬 ᄒᆞ고 ᄒᆞ인의계 분부ᄒᆞ여 왈 ᄌᆞᆸ인의 긔별이니 ㅁㅁ화 ᄒᆞᄃᆡ 동시 좃지 안이ᄒᆞ난다. ᄒᆞ인이 명을 듯고 위진 형졔을 무슈히 ᄯᅩ다ㅁ이 위진 형졔의 관이 열파ᄒᆞ고 유혈리 방ᄌᆞᆼᄒᆞ니 그 거동이 ᄎᆞᆷ목ᄒᆞ더라. 홍이 별궁의 드려가 ᄎᆞ의을 붓친계 고ᄒᆞᆫ니 ᄉᆞᆼ셔 ᄒᆞㅁ 일미 분부ᄒᆞ여 홍금을 엄히 ᄒᆞ더라. 위진 형졔 집에 도ᄅᆞ가니라. ᄎᆞ시에 ᄃᆡᄉᆞ도 반옥이 강동젹소에서 올ᄂᆞ오다가 즁노에서 고향친쳑을 맛ᄂᆞ 참변ㅁㅁ ᄉᆞ연을 ᄒᆞ니 ᄃᆡ셩통곡ᄒᆞ다가 반ㅁ ᄉᆞᆫ소에 가 졔젼을 갓쵸아 졔문ㅁ 어부인 묘ᄒᆞ에 고ᄒᆞ고 실혀 통곡ᄒᆞ니 친쳑들이 위로ᄒᆞ 여 ᄉᆞ쳬의 도라와 밤으 진ᄂᆡ던니 ᄭᅮᆷ의 유부인이 ᄉᆡᆼ시갓치 ᄉᆞᆼ셔을 붓들고 통곡 왈 ᄉᆞᆼ셔을 이별ᄒᆞ온지 십연니라. 쳔ᄒᆡᆼ으로 도라오기을 고ᄃᆡᄒᆞ던니 시운이 불ᄒᆡᆼᄒᆞ여 젹변을 만ᄂᆡ ᄎᆞᆷ목ᄒᆞᆫ 쥭음을 면치 못ᄒᆞ여 원혼이 젹막강ᄉᆞᆫ의 두견ᄉᆡ와 버질 ᄉᆞᆸ아 의지ᄒᆞ여 단이던이 ᄉᆞᆼ공 와셔 원혼을 위로ᄒᆞᆫ이 은혜 ᄇᆡᆨ골난망이라 ᄒᆞ리요. 마은 원ᄒᆞ난 ᄇᆡ은 위진형졔와 ᄌᆞᆼ담 ㅁ형을 쥭겨 원쓔을 갑ᄑᆞ쥬시며 원ᄒᆞᆷ미 업실가 ᄒᆞ나이다. ᄉᆞᆼ셔 ᄯᅡ라 ㅁ니 ᄭᅮᆷ이라. 크계 실허 왈 위진형졔와 ᄌᆞᆼ담은 형졔로 ㅁ홀이리로다 ᄒᆞ고 잇튼날 친쳑을 이별ᄒᆞ고 황셩의 이르니 위ᄉᆞᆼ셔 붓쳐 문밧계 나와 셔로 마주 실허ᄒᆞ며 반ᄉᆞᆼ의셔 홍의 손을 ᄌᆞᆸ고 ᄃᆡ경ᄃᆡ히 ᄒᆞ야 몬ᄂᆡ ᄌᆞ량ᄒᆞ며 별궁으로 드러간니 보난 ᄉᆞ람이 칭ᄎᆞᆫᄒᆞ더라. 반부인이 붓들고 통곡ᄒᆞᆫ이 반ᄉᆞᆼ셔 위로 왈 비록 망극ᄒᆞ오나 이 집은 나라 거 ᄅᆡ 회ᄒᆞᆯ 집이온니 진졍ᄒᆞ라. 반부인이 강쥬ᄉᆞᆼ환 말ᄉᆞᆷ과 심변고 ᄉᆞᆼᄒᆞ던이 소연을 ᄒᆞ며 슬허ᄒᆞ더라. 반ᄉᆞᆼ셔 양부인 졍영이 구ᄒᆞ심을 칭ᄎᆞᆫᄒᆞ더라. 유부인이 ᄭᅮᆷ의 와 ᄒᆞ던 말 ᄒᆞ며 황ᄉᆞᆼ ᄉᆞᆼ소ᄒᆞ여 원슈을 갑져 ᄒᆞ로라 ᄒᆞ난 인ᄒᆞ여 궐ᄂᆡ의 드러가 슉ᄇᆡᄒᆞ고 복지ᄒᆞᄃᆡ 황ᄉᆞᆼ이 ᄒᆞ교 왈 경을 다시 본니 진실노 ᄎᆞᆷㅁᄒᆞ도다. 경의 위 손ᄌᆞ을 인ᄒᆞ여 부마을 졍ᄒᆞ여건이와 경의 츙셩을 ㅁ더 맛쳐 신이 주ᄉᆞ을 조심ᄒᆞ라 ᄒᆞ시며 유부인 ᄎᆞᆷ변을 ᄎᆞᆺ탄ᄒᆞ시더라. 반ᄉᆞᆼ셔 반 왕시로 더부려 실허ᄒᆞ시더라. 이려그려 기일을 당ᄒᆞ며 에단이 에당을 드리거날 위홍이 황졔계 ᄉᆞᆼ은ᄒᆞ고 부복ᄒᆞᄃᆡ ᄉᆞᆼ이 홍을 다리고 규중의 드러간이 황ᄐᆡ후 위홍의 풍ᄎᆡ을 볼 깃거ᄒᆞ더라. 길일을 당ᄒᆞᆫ이 져안을 하양 궁의 ᄇᆡ셜ᄒᆞ여거날 황ᄐᆡ후 명ᄒᆞᆷ을 드셔 유부인 즁의 다남ᄌᆞ고ᄒᆞ고 ㅁ부ᄯᅩㅁ 심ᄉᆞᆼ 최봉 의 부인을 ᄐᆡᆨ최ᄒᆞ여 드리더라. 홍이 부마외의을 갓초와시니 종즁의 금관을 씨고 옥ᄒᆞᆷ을 손의 죄고 젼후시외ᄒᆞ며 별궁으로 드려간니 금영슈ᄌᆞᆼ의 향풍이 진동ᄒᆞ며 열 종실과 공경 ᄃᆡ부인드리 열위ᄒᆞ여 ᄉᆞᆼ공 신변드리 화관을 실쟝ㅁㅁ이 벼려신니 ᄇᆡᆨ난홧초은 낫빗을 가리와더라. 홍이 젼당의 드려가니 공부칠봉 단ᄌᆞᆼ의 화관을 질 슈은경 ᄋᆞᆸ혜 붓칠 오월경을 손의 죄고 파을 드ᄅᆡ교 ᄇᆡ졀ᄒᆞᆫ니 홍이 최 신ᄉᆞᆼ 부인인 쥴 알고 문 왈 젼 부인을 ᄒᆞ요금 무ᄉᆞᆫ 여기 오신며 고 왈 져 부인이 다 남ᄌᆞᄒᆞ고 부 ㅁ 슈명ᄒᆞ오며 길의 교병을 드려난이라. 홍이 소ᄅᆡ을 크계 ᄒᆞ여 왈 ᄌᆞ식을 나ᄒᆞ 최가갓타며 무어ᄉᆡ 시리요. 나난 무ᄌᆞ식ᄒᆞ여 도져 부인의 계ᄒᆞ을 ᄌᆞᆸ피지 반이요. 형졔 ᄉᆞ람 쥭여신니 쳣ᄎᆞᆷᄒᆞ고 ᄆᆡᆼ시 부자ᄂᆞᆫ 어진 ᄉᆞ람을 ᄒᆡᄒᆞ여신이 이졔 져ᄎᆞᆷᄒᆞ고 최봉 부ᄌᆞᄂᆞᆫ 시 기지짐을 ㅁㅁᄒᆞ여 동유을 모ᄒᆞᆷᄒᆞ여신니 최봉은 졀도 졍ᄇᆡᄒᆞ고 그외 난다 첫ᄎᆞᆷᄒᆞ라. 반ᄉᆞ도 황명을 밧ᄌᆞ와 최연 ᄆᆡᆼ연을 강쥬로 보ᄂᆡ어 회환 후의 쳣ᄎᆞᆷᄒᆞ고 그외 난다로 졍ᄇᆡᄒᆞ리라. 위 싱ᄉᆞᆼ이 직시 ᄉᆞᆼ소ᄒᆞ니 신의 가ᄒᆡᆼ이 무도ᄒᆞ여 강ᄉᆞᆫ지련이 낫ᄉᆞ온이 셰상의 ㅁ날ᄒᆞ며 동기혀륙이 흉ᄉᆞ을 당ᄉᆞ오며 인면이 ᄎᆞ마 ㅁ 못ᄒᆞ오며 신이 ㅁᄉᆞᄃᆡᄉᆞᆼ부의 잇ᄉᆞ오니 비록 셩촌이 잇ᄉᆞ온나 ᄂᆡ즁 지ᄃᆡᄒᆞ옵실 신의 벼ᄉᆞᆯ을 가라쥬옵소셔 하니날 황졔 부질 젼교 왈 비록 동기지졍이 즁ᄒᆞ나 경이 ᄒᆡ로의 젹거ᄒᆞᄃᆡ 무도지ᄉᆞ와 강ᄉᆞᆫ지도을 밉ᄒᆞ여 만일 경을 위ᄒᆞ여 국법이 심히 난쳐ᄒᆞ도다 ᄒᆞ신니 셩ᄉᆞᆼ 쥬 왈 신니 ᄉᆞᆼ부의 원ᄒᆞ여 ᄉᆞᆷ던니 엇지 ᄒᆞ릿잇가. 신을 쎠 국법을 졍ᄒᆞ소셔. ᄉᆞᆼ이 양구 ᄉᆡᆼ각ᄒᆞ시다가 위진 형졔 되을 갑고 강동으로 졍ᄇᆡᄒᆞ신니 승ᄉᆞᆼ이 감은ᄒᆞ여 물러난니라. 위싱ᄉᆞᆼ ㅁ반되 국ᄉᆞ을 법ᄃᆡ로 다ᄉᆞ린니 국ᄐᆡ미안ᄒᆞ고 만조졔신이 ㅁ 부이 펴난지라 황졔 ᄉᆞ셩을 분부ᄒᆞᄉᆞ 궁즁이 무ᄉᆞᄒᆞᄉᆞ ᄇᆡᆨ셩이 질기더라. 홍이 ㅁ쥬ㅁ더러 풍악으로 소일ᄒᆞ더라. 일일은 황졔 ᄐᆡ평연을 ᄇᆡ셜ᄒᆞ고 만조졔신을 졍ᄒᆞ야 ᄃᆡ연을 ᄇᆡ셜ᄒᆞᆯ 졔 황졔 셕ᄉᆞ을 ㅁ각ᄒᆞ신 위싱ᄉᆞᆼ과 반ᄉᆞᆼ셔 등을 열노 ᄉᆞ량ᄒᆞᄉᆞ 슐을 권ᄒᆞ시며 가라ᄉᆞᄃᆡ 짐이 불평ᄒᆞ야 간신의 말을 듯고 어진 ᄉᆞ람의 구향ᄒᆞ계 ᄒᆞ며 인ᄒᆞ야 큰 변이 나계 ᄒᆞ이 ᄂᆡ 엇지 슈리 치안이 ᄒᆞ리요. 밧비 시원 도치ᄒᆞ라 ᄒᆞ신이 양인 부복 황감ᄒᆞ야 슐키을 ᄌᆞᆸ고 ᄉᆞᄇᆡᄒᆞ더라. 종일토록 질기다가 석양의 타현ᄒᆞᆫ이 파위 부마 ᄒᆡ로ᄒᆞ고 ᄌᆞ손만당ᄒᆞ니 영화부긔는 홍의 ᄶᆞᆨᄒᆞ ㅁㅁ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