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건국지
졍치쇼셜
瑞士建國誌
셔ᄉᆞ건국지
대한황셩박문셔관 발ᄒᆡᆼ
졍치 쇼셜 셔ᄉᆞ건국지 젼
셔ᄉᆞ건국지
대한황셩 박문셔관 발ᄒᆡᆼ
박문셔관 로익형 자셔
◉셰샹 사람들아 나라가 적다 말고 셔ᄉᆞ를 볼지어다 유림쳑로 ᄀᆞᆺ흔 사람만 잇스면 회복ᄒᆞ는 큰 일이 되ᄂᆞ니라 뭇노니 유림쳑로는 엇더ᄒᆞᆫ 사람인고 ᄀᆞᆯᄋᆞᄃᆡ 용ᄆᆡᆼ 잇는 영웅이라ᄒᆞᆯ가 아니라 그 ᄲᅮᆫ 아니며 ᄀᆞᆯᄋᆞᄃᆡ ᄌᆡ조 잇는 호걸이라 ᄒᆞᆯ가 아니라 그 ᄲᅮᆫ 아니오 지극ᄒᆞᆫ 졍셩이 하ᄂᆞᆯ에 사모치는 사ᄅᆞᆷ이니 예로브터 이제에 통ᄒᆞ여 텬하를 뒤집던 영웅도 만하엇고 셰샹을 휘덥던 호걸도 아니엇지만 지셩 아니고 큰 일에 셩공ᄒᆞᆫ 쟈 어ᄃᆡ 잇소 들엇는가 ᄭᅳ리스의 알락산더 보앗는가 부란스의 나팔니옹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내군ᄉᆞ가 굿셰다고 약ᄒᆞᆫ 쟈를 압졔ᄒᆞ며 내 ᄌᆡ물이 만타고 빈ᄒᆞᆫ이를 능모ᄒᆞ야 남의ᄯᅡᆼ을 내것ᄀᆞᆺ치 남의 사람을 내죵ᄀᆞᆺ치 알려면 안어지고 죽이려면 죽이이매 위엄도 한량업고 긔셰도 거륵터니 호랑ᄀᆞᆺ흔 욕심과 도적ᄀᆞᆺ흔 ᄒᆡᆼ실은 하ᄂᆞ님의 허락지 안는ᄇᆡ라 아귀ᄀᆞᆺ치 경영ᄒᆞ여 쳔만셰를 누리자던 부귀공명 ᄭᅮᆷ결ᄀᆞᆺ치 지나가고 거품ᄀᆞᆺ치 슬허졋다 어질고 녀 합즁국의 와싱 돈은 여ᄃᆞᆲᄒᆡ의 독립젼에 뷘손으로 붓들어셔 ᄉᆞᄉᆡᆼ을 불고ᄒᆞ고 지셩으로 담 당ᄒᆞ여 포악무도ᄒᆞ 뎍국을 구츅ᄒᆞ고 만억년 무강ᄒᆞᆫᄃᆡ 업을세웟스니 공덕이 텬디ᄀᆞᆺ치 광대ᄒᆞ고 심ᄉᆞ가 일월ᄀᆞᆺ치 광명ᄒᆞ여 텬하만셰에 그ᄶᅡᆨ을 구ᄒᆞᆯ지면 셔ᄉᆞ의 유림쳑로 아니고는 다시 업슬지로다 일이만국이 그부강ᄒᆞᆫ 형셰를 밋고 셔ᄉᆞ국의 빈약ᄒᆞᆷ을 속이여셔 일홈업는 군ᄉᆞ로 남의 나라를 탈ᄎᆔᄒᆞ여 사나온 졍ᄉᆞ와 ᄭᆞ다라온 법령으로 셔ᄉᆞ의 사람을 사람ᄀᆞᆺ치 보지아니ᄒᆞ고 개나 도야지처럼 ᄃᆡ졉ᄒᆞ야 살니고 죽이기와 주고 ᄲᆡ앗기를 임의로ᄒᆞᆫ즉 무고ᄒᆞᆫ 챵ᄉᆡᆼ의 원통ᄒᆞᆫ 긔운이 텬디에 츙만ᄒᆞ고 원망ᄒᆞ는 소래가 산쳔을 진동ᄒᆞ거늘 일이만의 관원들은 양양득의ᄒᆞ는 말이 셔ᄉᆞ의 사람은 괴로으나 일이만의 사람은 질거오며 셔ᄉᆞ의 사람은 우나 일이만의 사람은 웃는다ᄒᆞ여 잔포악독ᄒᆞᆫ 일이 갈ᄉᆞ록 우심ᄒᆞ니 하날이 엇지 무심ᄒᆞ시리오 셔ᄉᆞ국민을 구졔ᄒᆞ고 셔ᄉᆞ국권을 회복ᄒᆞ여 셔ᄉᆞ국을 즁흥ᄒᆞ랴고 산은 놉고 물은 고흔 오려ᄯᅡ에 일위영웅이 ᄉᆡᆼ겻스니 긔골이 쟝대ᄒᆞ고 형샹도 긔걸ᄒᆞ거니와 츙심으로 ᄲᅧ를삼고 의긔로 살을삼아 지셩으로 ᄋᆡ국ᄒᆞ는 유림쳑로 그사람이라 활발ᄒᆞᆫ 긔샹과 강개ᄒᆞᆫ 심졍이 사람에 ᄯᅱ여난즁에 무예가 슉달ᄒᆞ고 모략이 긔이ᄒᆞ여 안으로 어진 안ᄒᆡ의 도음과 아래로 착ᄒᆞᆫ 아ᄃᆞᆯ의 밧듬이 잇슬ᄲᅮᆫ더러 ᄉᆞ방의 유지ᄒᆞᆫ 션ᄇᆡ가 구름ᄀᆞᆺ치 좃츠며 바람ᄀᆞᆺ치 응ᄒᆞ여 기동 아래 욕이 잠시의 회를 당ᄒᆞ엿스나 실과쏘는슈단으로 부쟈의목심을 서로 구원ᄒᆞ며 사아ᄯᅢ졋는요ᄒᆡᆼ으로 탁신ᄒᆞ는 긔회를 엇어 한칼에 대뎍의 쟝슈를 버히고 한 북에고국의 산쳔을회복ᄒᆞ니 쟝ᄒᆞ도다 유림쳑노여 그 처음으로 일어나는 ᄯᅢ에 구구슈쳔에 차지 못ᄒᆞ는 무리가 긔계의 미비ᄒᆞᆷ과 형셰의 단약ᄒᆞᆷ으로 심히위ᄐᆡᄒᆞ거ᄂᆞᆯ 동ᄆᆡᆼ회복가 일셩이 쳥텬에 벽력ᄀᆞᆺ치 국민의 긔운을 분발ᄒᆞ여 맛ᄎᆞᆷ내 대공의 셩ᄎᆔ가 손 바닥을 뒤집듯시 쉬엿도다 그러ᄒᆞ나 이는 유림쳑로의 용ᄆᆡᆼ으로 능히ᄒᆞᆫ바도 아니오 ᄯᅩ 유림쳑노의 ᄌᆡ조로 능히ᄒᆞᆫ 바도 아니라 유림쳑노의 디셩이 능히하ᄂᆞᆯ에 사못쳐셔 하ᄂᆞᆯ이 그지셩을 감동ᄒᆞ신고로 도으시며 도으시샤 그 큰 ᄉᆞ업을 일우게ᄒᆞ심이며 그 큰 공덕을 ᄒᆡᆼ케ᄒᆞ심이니 지셩이 없슬진ᄃᆡ 알락산더ᄀᆞᆺ흔 영웅이며 나팔니옹 ᄀᆞᆺ흔 호걸이라도 남의 토디를 노략ᄒᆞ며 남의 인민을 능욕ᄒᆞ는 거시일시의 셩공이오 바람압헤 등불이오 물 우헤 말음이라 엇지 쟝구ᄒᆞᆷ을 엇으리오 뭇노라 유림쳑노야 폴난도와 고스사고는 엇지ᄒᆞ야 져ᄀᆞᆺ흔 츙의지셩으로 아라사의 사로 잡힘 이되여 그 나라를 회복지 못ᄒᆞ엿는고 고스사고는 지셩이나 폴난도의 사람들은 지셩이 부죡ᄒᆞ여 일심합력지 못ᄒᆞᆫ고로 그허ᄒᆞᆷ이니 이 말ᄉᆞᆷ을 의심케든 이태리의 가보어를 볼지어다 사듸니아의 적은 나라로도 오디리의 강병을 ᄇᆡ쳑ᄒᆞ고 능히 그 일통ᄒᆞ는 공을 세운 쟈는 츙신 의ᄉᆞ의 지셩이 금셕ᄀᆞᆺ치 일치ᄒᆞ여 뎍국을 져당ᄒᆞᆫ 연고라 그러ᄒᆞᆫ고로 아모리 지셩이 잇다ᄒᆞ여도 독력으로ᄂᆞᆫ 엇지ᄒᆞ지 못ᄒᆞᄂᆞ니 이는 유림쳑노의 더옥 어진 증거로다 셰상 사람들아 나라가 적다 말며 사람이 업다 말고 셔ᄉᆞ를 보며 유림쳑노를 보아 한 사람의 츙셩이나 의긔를 밋지 말고 쳔만인의 동심합력ᄒᆞ는 지셩을 기ᄃᆞ려셔 국권의 회복을 도모ᄒᆞ고 망령된 ᄉᆡᆼ각으로 나라 그릇트리는 일을 ᄒᆡᆼ치 말지어다
셔ᄉᆞ건국지
화셜 텬ᄀᆡ디벽ᄒᆞᆫ후로 셰계샹에 허다ᄒᆞᆫ 나라의 흥망셩쇠ᄂᆞᆫ 낫낫치 긔록ᄒᆞ기 어려우나 오작 흥망의관계ᄂᆞᆫ 젼혀 그나라 인민에게 잇스니 인민이 어리셕으면 그나라이 망ᄒᆞ고 인민이 지혜롭고 ᄋᆡ국심이 ᄀᆞᆫ졀ᄒᆞ면 그나라이 흥ᄒᆞᆯᄲᅮᆫ아니라 왕왕이 허다ᄒᆞᆫ 영웅이 그ᄉᆞ이에나셔 위ᄐᆡᄒᆞ다가 다시평안ᄒᆞ고 망ᄒᆞ다가 다시 보존ᄒᆞᆷ을 일우ᄂᆞ니 이ᄂᆞᆫ 다영웅ㅎ걸의 본ᄉᆡᆨ이며 ᄯᅩᄒᆞᆫ 국가의 ᄒᆡᆼ복이라 이런고로 고금의 경텬동디ᄒᆞᄂᆞᆫ 영웅을 의론컨ᄃᆡ 각기 츌쳐와 긔회가 달으며 용심과 ᄒᆡᆼᄉᆞ가 ᄯᅩᄒᆞᆫ ᄀᆞᆺ지아니ᄒᆞ니 엇지 일톄로 의론ᄒᆞ리오
차셜 셔력 일쳔이ᄇᆡᆨ년간에 구라파 즁앙디방에 ᄒᆞᆫ쇼국이 잇스되 명은 셔ᄉᆞ라 강ᄒᆞᆫ나라 일이만의 침노ᄒᆞᆫᄇᆡ 되엿스니 일이만왕의 일홈은 라덕복이라 이믜 셔ᄉᆞ를 엇은후에 태ᄌᆞ 아로ᄑᆡ를 보내여셔 ᄉᆞ국디방을 다ᄉᆞ리니 아로ᄑᆡ의 무도잔포ᄒᆞᆷ은 가히 말ᄒᆞ지 못ᄒᆞᆯᄲᅮᆫ더러 ᄯᅩᄒᆞᆫ 간신이 잇스되 셩은 히로만이요 명은 예ᄉᆞ록이라 아쳠ᄒᆞ고 음특ᄒᆞ여 악ᄒᆞᆫ일로 아로ᄑᆡ를인 도ᄒᆞ며 ᄇᆡᆨ셩을 학ᄃᆡᄒᆞ니 슯흐다 셔ᄉᆞ국 ᄇᆡᆨ셩들이여 이믜 나라이 파ᄒᆞ고 집이 망ᄒᆞ엿스나 누를향ᄒᆞ여 호소ᄒᆞ리오 그 ᄭᅡ다로온 졍ᄉᆞ와 악ᄒᆞᆫ법률에 우마와 노복ᄀᆞᆺ치 머리를 슉이고눈물을 ᄲᅮ리니 다만 마ᄋᆞᆷ만 샹ᄒᆞᆯᄲᅮᆫ이요 감히 더브러 항거치 못ᄒᆞ니 셰샹 사람들은 이일을 볼지어다 망국된 인죵의 압졔밧음이 이ᄀᆞᆺ치 참혹ᄒᆞ고 ᄆᆡᆼ렬ᄒᆞᆫ가 가히 슯흐도다 극진지두에 일으면 반ᄃᆞ시 회복ᄒᆞᆫ다ᄒᆞ니 과연ᄒᆞ다 이말이여 셔ᄉᆞ국 ᄇᆡᆨ셩의 마ᄋᆞᆷ이 다죽지 안코 분긔가 울걸ᄒᆞᆫ고로 하ᄂᆞᆯ이 영웅 대호걸을 내이샤 그도탄에 든ᄇᆡᆨ셩을 구ᄒᆞ엿도다
ᄌᆡ셜 셔ᄉᆞ국 노ᄉᆞ니호 ᄯᅡᆼ은 산쳔이 슈려ᄒᆞ고 풍경이 졀승ᄒᆞᆷ으로 사람마다 닐ᄏᆞ르니 이ᄀᆞᆺ치 됴흔ᄯᅡᆼ에 엇지 영웅이 나지아니ᄒᆞ리요 진소위 인걸은 디렁이라 이곳에 ᄒᆞᆫ사람이 잇스니 셩명은 유림쳑토라 그 모양을 의론컨ᄃᆡ 등은 둣텁고 가ᄉᆞᆷ은 둥굴며 두눈은 번ᄀᆡᄀᆞᆺ고 몸이웅장ᄒᆞ고 긔픔이 ᄯᅱ여날ᄲᅮᆫ 아니라 ᄯᅩ회포가 활발ᄒᆞ며 일을 당ᄒᆞ매 구차ᄒᆞᆷ이 업고 긔틀을ᄯᆞ라 변통을 응ᄒᆞ고 권도잇고 긔관이 만흐니 보ᄂᆞᆫ이마다 비샹ᄒᆞᆫ 사람이라 일컬으며 큰 ᄉᆞ업을 셩공ᄒᆞ리라ᄒᆞ더라 ᄆᆡ양 한거ᄒᆞᆫᄯᅢ를 당ᄒᆞ면 산으로올나 나ᄂᆞᆫ새도 쏘 며 닷는 즘ᄉᆡᆼ도 산양ᄒᆞ며 혹 ᄇᆡ를모라 바다에 ᄯᅥ셔 바람을 ᄐᆞ고 물결을 ᄭᆡ치니 이런고로 물 셩픔을 익히알고 활쏘ᄂᆞᆫ법이 ᄯᅱ여나니 죡히 유궁후의 활쏘ᄂᆞᆫᄌᆡ죠를 압두ᄒᆞ고 예의 ᄇᆡ부리ᄂᆞᆫ 힘을 업수이 녁이더라 ᄯᅩᄒᆞᆫ 셩픔이 강ᄀᆡᄒᆞ여 친쳑과 붕우의 빈궁ᄒᆞᆫ쟈를보면 극진이 구졔ᄒᆞ며 혹 ᄌᆞ긔집으로 쳥ᄒᆞ여 옷도 버셔주며 밥도 덜어먹이되 조곰도 인ᄉᆡᆨᄒᆞᆷ이업고 ᄯᅩ 큰 ᄯᅳᆺ을 품은고로 군ᄉᆞ의 지휘와 진법의 응용을 익히알며 여러가지 병슐을 무불통지라 날로 그친구를 모와 담화ᄒᆞᆯ졔 셔ᄉᆞ국 디도를 폐여놋코 아모곳은 싸음ᄒᆞᆯ만ᄒᆞ고 아모곳은 직힘이 맛당ᄒᆞ다ᄒᆞ며 시셰를 ᄌᆞ셰히 셜명ᄒᆞ니 이런고로 마ᄋᆞᆷ을 허락ᄒᆞ여 좃ᄂᆞᆫ쟈ㅣ만터라 일일은 여러사람을 향ᄒᆞ여 탄식ᄒᆞ되 우리나라 됴흔강산이 맛ᄎᆞᆷ내 타인슈즁에 잡혀잇고 동포형뎨가 이믜 타인의 우마가 되엿스니 어느ᄯᅢ에 능히 고국을 회복ᄒᆞ여 나라를 뎡돈ᄒᆞ고 부강ᄒᆞᆫ나라 평안ᄒᆞᆫ ᄇᆡᆨ셩이되여 볼고 아지못게라 여러동포ᄂᆞᆫ 과연 이ᄉᆡᆼ각이 잇ᄂᆞᆫ잇가ᄒᆞ니 그강ᄀᆡᄒᆞᆫ 언론이 죡히 사람으로 ᄒᆞ여곰 일단츙심을 격동ᄒᆞᄂᆞᆫ지라 모다피가 ᄭᅳᆯ코 가ᄉᆞᆷ이 답답ᄒᆞ여 일졔히 이러나 ᄃᆡ답ᄒᆞ되 나라라ᄒᆞᆷ은 ᄇᆡᆨ셩을위ᄒᆞ여 일홈ᄒᆞᆫᄇᆡ어ᄂᆞᆯ 이제 나라이 이디경에 이른것은 ᄯᅩᄒᆞᆫ 우리의 어리셕은 죄ᄎᆡᆨ이라 원컨ᄃᆡ ᄯᅢ를ᄯᆞ라 움작이면 우리도힘을 다ᄒᆞ여슈화를 피치안코 죽기를 ᄆᆡᆼ셰ᄒᆞ노라 유림쳑로기 여러사람의 동심ᄒᆞᆷ과 분격ᄒᆞᆷ을 보고깃붐을 측량치못ᄒᆞ나 일변은ᄉᆡᆼ각ᄒᆞ되 내 이 마ᄋᆞᆷ이간졀ᄒᆞ나 다ᄆᆞᆫ 셰력이부죡ᄒᆞᆷ이 한이로다 반ᄃᆞ시 ᄯᅳᆺ이갓고 지혜잇는 사람을 련합ᄒᆞ여야 가히큰일을 셩공ᄒᆞᆯ지라 ᄒᆞ고 이에됴흔 말노서로위로ᄒᆞ고 문득 ᄂᆡ당으로도라가 묘ᄎᆡᆨ을 ᄉᆡᆼ각ᄒᆞᆯᄉᆡ 창자에 가득ᄒᆞᆫ울회를 이긔지못ᄒᆞ여 가ᄉᆞᆷ을 어루만지며 탄식ᄒᆞ더니 그 부인과 아ᄃᆞᆯ이 나와문안ᄒᆞ되 어린듯시 안져ᄃᆡ답이 업더라
그 부인이 비록농가에 ᄉᆡᆼ쟝ᄒᆞ엿스나 능히학문을 통ᄒᆞ며대의가 분명ᄒᆞ여 범샹ᄒᆞᆫ 남ᄌᆞ보담 쵸등ᄒᆞᆫ지라 ᄆᆡ양 그 쟝부로더부러 텬하일을 담론ᄒᆞᆷᄋᆡ 고금득실을 낫낫이 베푸니 유림쳑로ㅣ ᄯᅩᄒᆞᆫ 마ᄋᆞᆷ에 공경ᄒᆞ고 아ᄃᆞᆯ의일홈은 화록타라 겨우 십여셰에 심지락락ᄒᆞ며 동쟉이 표표ᄒᆞ여 평일에 부모의 언론을 익히 듯고 ᄋᆡ국심이 풀니지아니ᄒᆞ여 국가회복ᄒᆞᆷ을 ᄌᆞ긔직분으로도 알고 ᄯᅩᄒᆞᆫ 가뎡지훈을 졍셩으로 직히니 사람들이 층찬안니리업더라 이ᄯᅢ 부인이 그 쟝부의 동쟝을삷히니 두눈셥에 근심이 가득ᄒᆞ여 평일에 깃분얼골과 웃는모양이 업고 다ᄆᆞᆫ 어린듯 ᄎᆔᄒᆞᆫ듯 ᄒᆞᆫ지라 이에 화슌ᄒᆞᆫ 얼골로 압헤나가 말ᄉᆞᆷᄒᆞ되 군ᄌᆞᄭᅴ옵셔 큰 ᄯᅳᆺ을 품으ᄉᆞ 심샹ᄒᆞᆫ희로를 낫탄ᄒᆞ지안코 셰샹의 허다ᄒᆞᆫ 일이죡히마ᄋᆞᆷ을 움쟉이지못ᄒᆞ더니 이졔 이ᄀᆞᆺ치 심려ᄒᆞᆷ은 아지못게라 무ᄉᆞᆷ일이닛가 의심컨ᄃᆡ 사람에 릉욕을 당ᄒᆞ엿는지 나라일에 긔회가 합당치못ᄒᆞᆷ이닛가 그러나 극진ᄒᆞᆫ ᄉᆡᆼ각은 리치를 해득ᄒᆞ고 ᄌᆞ셰ᄒᆞᆫ 언론은 의ᄉᆞ를 밝힌다 ᄒᆞ거늘 엇지이대지 근심ᄒᆞ여 스ᄉᆞ로 번뢰ᄒᆞ리요 쳡이군ᄌᆞ를 모신후 셰월이 여류ᄒᆞ여 이믜 슈십년을 지ᄂᆡᆺ스되 일ᄌᆞᆨ불쾌ᄒᆞᆫ 빗을 보지못ᄒᆞ여더니 이졔 이ᄀᆞᆺ치 ᄒᆞᆷ은 실로 무ᄉᆞᆷ일이온지 그 ᄌᆞ셰ᄒᆞᆷ을 듯고ᄌᆞᄒᆞ노니 쳡이 비로무식ᄒᆞ나 그 말ᄉᆞᆷ을 인ᄒᆞ야 일반분 의ᄉᆞ를 도으랴ᄒᆞᄂᆞ이다 유림쳑로ㅣ 이윽히 듯다가 탄식ᄒᆞ되 내 심ᄉᆞ는 부인이 아는배어니와 이제 근심ᄒᆞᆷ을 잠간 말ᄉᆞᆷᄒᆞ리라 앗가 맛ᄎᆞᆷ 친구로더부러 나라회복ᄒᆞᆯ일을 의론ᄒᆞ더니 여러 사람의 마ᄋᆞᆷ이 불ᄀᆞᆺ치 셩ᄒᆞ여 속히이러나고ᄌᆞᄒᆞ는고로 나의 심회가 더욱 착급ᄒᆞ여 거ᄉᆞ코ᄌᆞᄒᆞ나 량식과 긔계도 업고 ᄯᅩᄒᆞᆫ ᄯᅳᆺᄀᆞᆺ흔 사람이업ᄂᆞᆫ지라 ᄉᆞ방을 도라보아도 아득ᄒᆞ고 막막ᄒᆞ여 붓칠곳을 아지못ᄒᆞᆯᄲᅮᆫ더러 ᄯᅩ 오날 신문에 말ᄒᆞ엿스되 일이만이 우리나라 아리타 디방에 셩을세우고 무슈ᄒᆞᆫ 군ᄉᆞ로 짓킨다ᄒᆞ니 그 음특ᄒᆞᆫ ᄭᅬ를 혜아리건ᄃᆡ 우리ᄉᆡᆼ명을 다 업시ᄒᆞ 코ᄌᆞᄒᆞᆷ이라 그럼으로 내 마ᄋᆞᆷ이 둘ᄃᆡ업더니그ᄃᆡ가 이 연고를 알앗스니 아마도 나를 위ᄒᆞ야 불평ᄒᆞ리료다 부인이 문득ᄃᆡ답ᄒᆞ되 쳡이 들으니 아로ᄑᆡ가 젼혀 그 간신 예ᄉᆞ륵의 흉계를써 우리강산을 짓ᄇᆞᆲ고 우리동포를 살해ᄒᆞ니이는귀신과 사람이ᄒᆞᆫ가지 미워하고 텬디가용납지아니ᄒᆞ리니 졔 비록아직 부강ᄒᆞ나 명명지즁에 엇지하나님이 삷히지못ᄒᆞ리오 긔회를 기다려 우리ᄇᆡᆨ셩들이 의긔를 ᄒᆞᆫ번들면 반ᄃᆞ시 하ᄂᆞ님의 도으심이 계실것이니 그ᄯᅢ에 우리나라를 회복ᄒᆞ고 우리원슈를 갑고 우리인군의 권리를 펼것이오 그 도젹을 버혀죽일것이니 이 안니쾌ᄒᆞ릿가 쳥컨ᄃᆡ 마ᄋᆞᆷ을 편이ᄒᆞ샤 근심을 말으소셔ᄒᆞ며 부용ᄀᆞᆺ흔 ᄲᅡᆷ에 두줄눈물을 금치못ᄒᆞ니 뭇노라 셰샹의 허다ᄒᆞᆫ 남ᄌᆞ들아 이 녀인과ᄀᆞᆺ치 웅쟝ᄒᆞᆫ소견과 츙렬ᄒᆞᆫ 마ᄋᆞᆷ이 뉘 능히 그 만분지 일을 밋치리오
이ᄯᅢ에 그 아ᄃᆞᆯ 화록타가 겻헤안져 부모의 슈쟉을 뭇다가 그 슯허ᄒᆞᆷ을 보고 분격이 ᄃᆡ발ᄒᆞ여 창ᄌᆞ에 더온피가ᄭᅳᆯ는지라 곳 압흐로 나와 말ᄉᆞᆷᄒᆞ되 부친ᄭᅴ셔 나라를 근심ᄒᆞ는ᄯᅳᆺ이 말ᄉᆞᆷ에 나탄ᄒᆞ니 졔가 비록어리석고 불초ᄒᆞ나 ᄉᆡᆼ각건ᄃᆡ 국가의 흥망은 사람마다 ᄎᆡᆨ임이잇스니 이졔 나도 망국ᄒᆞᆫ ᄇᆡᆨ셩이 라 녯나라를 회복코ᄌᆞᄒᆞ면 저도 ᄯᅩᄒᆞᆫ 일분을 참여ᄒᆞᆯ것이오 ᄯᅩ 부모ᄭᅴ셔 서로 ᄃᆡᄒᆞ야 우름을지으시니 이는 진실노 쓸ᄃᆡ업ᄂᆞᆫ지라 뭇잡나니 우름과 근심으로 엇지 뎍국을 ᄶᅩᆺ치릿가 어셔속히 일을 들어 우리원슈를 잡고 우리슈치를 씻는것만 ᄀᆞᆺ지못ᄒᆞ오니 비록 불초ᄒᆞ나 ᄆᆡᆼ셰코 국가를 위ᄒᆞ여 힘을 다ᄒᆞ고 ᄉᆡᆼᄉᆞ를 도라보지 안ᄒᆞ리니 복원 부찬은 급히격셔를 젼ᄒᆞ여 군ᄉᆞ를 일으키면 져ᄂᆞᆫ 결단코 창을 잡아좌우에 모실것이니 공을이루면 젼국이 그 복을 밧고 만일 불ᄒᆡᆼᄒᆞᆯ지라도 우리부ᄌᆞ의 일홈이 만고에 유젼ᄒᆞ리니 부친의 쥬의는 엇더타 ᄒᆞᄂᆞ닛가 유림셕로가 그 쳐ᄌᆞ의 동심ᄋᆡ국ᄒᆞᆷ을 보고 슯흠을 도리켜 깃붐을 ᄭᆡᄃᆞᆺ지못ᄒᆞ여 하ᄂᆞ님ᄭᅴ 비러 ᄀᆞᆯᄋᆞᄃᆡ 황텬황텬이여 우리의 지셩을 ᄉᆞᆯ피샤 우리로 ᄒᆞ여곰 죽고자 아니ᄒᆞ시거든 원컨ᄃᆡ 도으샤 대ᄉᆞ를 일우게 ᄒᆞ쇼셔 ᄒᆞ며 세사람이 졍히 담론ᄒᆞᆯᄉᆡ 홀연들으니 개 짓ᄂᆞᆫ소ᄅᆡ 나며 사람의 자최가 들리거ᄂᆞᆯ 유림쳑로는 본ᄃᆡ 조심ᄒᆞᄂᆞᆫ 사람이라 이 깁흔밤에 국ᄉᆞ를 의론ᄒᆞᆷ이 오작 비밀ᄒᆞ거ᄂᆞᆯ 엇지ᄒᆞ여 외인의 자최소소가 잇ᄂᆞᆫ고 인ᄒᆞ여 그 아ᄃᆞᆯ을 ᄃᆞ리고 문을열고 삷혀보니 과연일ᄉᆡᆼ의 졀친ᄒᆞᆫ 친구라 서로 손을 잡고 들어가 피ᄎᆞ서로 깃거ᄒᆞᆷ이 측량치 못ᄒᆞ니 이사람의 셩은 늑득믁 이요 명은 아로나이니 긔골이 웅쟝ᄒᆞ고 의ᄉᆞ가 광활ᄒᆞ여 ᄯᅩᄒᆞᆫ 일국의 영웅이라 서로례를 필ᄒᆞ고 녯정을 셜화ᄒᆞ다가 유림쳑로ㅣ 물어 ᄯᅩᄒᆞᆫ 아지못게라 이?이 무ᄉᆞᆷ소문이 잇ᄂᆞ뇨
아로나ㅣ 길이 탄식ᄒᆞ고 분연히 일ᄋᆞᄃᆡ 일이만이 우리의 토디와 ᄌᆡ물을 앗고 우리동포를 죵으로 부리며 학ᄃᆡ가 날노 더옥심ᄒᆞ도다 일젼에 우리동포 ᄒᆞᆫ사람이 로샹에셔 일이만 사람을 맛나셔 경례를 좀더듸 ᄒᆞᆫ다고 잡아내여 무수히 란쟝ᄒᆞ고 ᄯᅩ ᄭᅮ짓기를 너ᄂᆞᆫ 우리죵이라 죵놈이 샹뎐에게 불공ᄒᆞ면 그 죄ᄂᆞᆫ 죽여야 합당ᄒᆞ다ᄒᆞ고 인ᄒᆞ여 쳐참ᄒᆞ엿스니 가련ᄒᆞ다 우리젼국 ᄇᆡᆨ셩이 이 디경에 니르엇스니 쇠털ᄀᆞᆺ흔 날에 그 위염과 학졍을 엇지견댈고 원통ᄒᆞ고 참혹ᄒᆞᆫ 긔운이 공즁에 가득ᄒᆞ여 하ᄂᆞᆯ에 일월이 업ᄂᆞᆫ듯 ᄒᆞ도다 우리가 이ᄯᅢ를 당ᄒᆞ여 거ᄉᆞ치안코 다시무엇을 ᄇᆞ라리오 셜파에 두눈을 부릅ᄯᅳ고 노긔가 발발ᄒᆞᆫ지라 유림쳑로가 문득이ᄅᆞᄃᆡ 형이 이러틋 ᄒᆞᆷ은 과연 날노ᄒᆞ여곰 곳 거ᄉᆞ코져 ᄒᆞᆷ인가 아로나ㅣ벌덕니러나 가ᄉᆞᆷ을치며 닐ᄋᆞᄃᆡ 텬시가 당ᄒᆞ엿스니 긔회를 일치 못ᄒᆞᆯ지라 우리의 날노ᄇᆞ라기ᄂᆞᆫ 형이 ᄒᆞᆫ번ᄯᅳᆯ치고 니러나면 ᄆᆡᆼ셰코 ᄉᆡᆼᄉᆞ를 ᄒᆞᆫ가지 ᄒᆞ여 도젹을 물니치고 국가를 회복ᄒᆞ리로다 유림쳑로ㅣ ᄯᅩᄒᆞᆫ ᄃᆡ답ᄒᆞ되 우리가 국가의 신민된 직분을 ᄉᆡᆼ각ᄒᆞ면 맛당히 힘을 다ᄒᆞ려니와 다만 두려워ᄒᆞᄂᆞᆫ바는 경솔이 움작이ᄂᆞᆫ 것이 양의 ᄯᅨ로 범의 입을 향ᄒᆞ면 필연 대환을 무릅쓰고 후셰에 우음을 면치못 ᄒᆞᆯ것이니 십분ᄉᆡᆼ각ᄒᆞ여 만젼지계를 엇지못ᄒᆞ면 결단코 셩ᄉᆞ치 못ᄒᆞ리라 오작한ᄂᆞᆫ바는 ᄯᅳᆺᄀᆞᆺ흔사람이 얼마나 ᄒᆞ뇨 오합지즁은 져의련습ᄒᆞᆫ 군ᄉᆞ를 당치못ᄒᆞᆯ것이오 일이 ᄒᆞᆫ번 와해ᄒᆞ면 ᄒᆞᆫ갓죽을 ᄲᅮᆫ이라 무엇이 유익ᄒᆞ리오 몬져 영웅을 엇어 ᄯᅢ를 기다린연후에 가희 셩공ᄒᆞ리로다 이로나ㅣ 급히ᄃᆡ답ᄒᆞ되 그 놈의 악ᄒᆞᆫ 졍ᄉᆞ가 극진지두에 니른지라 우리ᄇᆡᆨ셩이 사람마다 졀치부심 ᄒᆞᆯᄲᅮᆫ더러 ᄯᅩᄒᆞᆫ 내가 평일에 허다ᄒᆞᆫ ᄯᅳᆺ잇ᄂᆞᆫ 션ᄇᆡ를 련결ᄒᆞ엿스니 만일 격셔를 젼ᄒᆞ여 ᄒᆞᆫ번 부르면 십만지즁을 잠시에 모흘것이니 그ᄯᅢ에 형으로 대원슈를 삼고 하ᄂᆞ님의 도음을 엇어 의병이 니르ᄂᆞᆫ 곳마다 사람의 깃분마ᄋᆞᆷ이 대한의 감우와 ᄀᆞᆺᄒᆞ리니 ᄲᅡᆯ니 영웅의 도략을 ᄯᅳᆯ치고 니러날지어다 서로 슈작ᄒᆞᆯᄉᆡ 동방이 ᄇᆞᆰᄂᆞᆫ줄을 ᄭᆡᄃᆞᆺ지 못ᄒᆞ더라 부득이 서로손을 ᄂᆞᆫ와 작별ᄒᆞ며 뎡녕이 부탁ᄒᆞ고 각각도라 오니라
각셜 아로나ㅣ 도라온후로 여러친구에게 비밀이 통긔ᄒᆞ여 각각 무리를 모아 서로 회복ᄒᆞ기를 도모ᄒᆞ더라 일일은 흑운이 몽롱ᄒᆞ고 뢰셩이 진동ᄒᆞ며 비가나리니 진소위 호우지시졀이리 농ᄉᆞᄒᆞᄂᆞᆫ 사람의 힘쓸ᄯᅢ가 졍히 당ᄒᆞ엿도다 아로나는 본ᄅᆡ 셰ᄃᆡ로 농업에 의탁ᄒᆞᆫ 사람이라 이날에 그 부친이 아로나로더브러 뎐원에나아가 소를 잇ᄭᅳᆯ며 호미를 두루고 부ᄌᆞㅣ 힘을ᄒᆞᆫ가지ᄒᆞ여 일ᄒᆞᆯ적에 그 부친이 비록 긔운이잇스나 나히칠십이라 졍신이 ᄌᆞ연감ᄒᆞ려던 하물며 ᄯᅢ가 반일을당ᄒᆞ매 비가 ᄀᆡ이고 폭양이ᄶᅩ이고 더운긔운이 사람을 핍박ᄒᆞ니 드ᄃᆡ여 수림을향ᄒᆞ여 잠간쉬일ᄉᆡ 인ᄒᆞ여 서로 셰샹일을 담론ᄒᆞ다가 고국의 망ᄒᆞᆷ을 탄식ᄒᆞ더니 홀연 들ᄂᆡ는소ᄅᆡ 물ᄭᅳᆯ듯ᄒᆞ거ᄂᆞᆯ ᄌᆞ셰히보니 아로ᄑᆡ의 간신 예ᄉᆞ록의군ᄉᆞ라 그 흉악ᄒᆞᆫ놈의 하인인고로 ᄯᅩᄒᆞᆫ 잔인포학ᄒᆞ여 ᄌᆡ물노략ᄒᆞ기와 부녀겁탈ᄒᆞ기로 일삼더니 이ᄯᅢ에 슈풀ᄉᆞ이에 소가 잇ᄂᆞᆫ거슬보고 ᄭᅳᆯ어가거ᄂᆞᆯ 아로나의부친이 압흐로 나아가 됴흔말노 무러왈 쥬인잇는물건을 무단이 ᄎᆔᄒᆞᆷ은 엇지ᄒᆞᆫ연고뇨 여러놈이 일졔히ᄃᆡ답ᄒᆞ되 저소가 살지고 유ᄐᆡᆨᄒᆞ여 심히 우리관원식셩에 합당ᄒᆞ니 수다히말을말고 우리관원에게 공궤ᄒᆞᆷ이 맛당ᄒᆞ니라 로인의마ᄋᆞᆷ은 ᄒᆞᆼ샹 됴심만코 ᄯᅩᄒᆞᆫ 그 군ᄉᆞ의 강포횡ᄒᆡᆼᄒᆞᆷ을 념려ᄒᆞ여 더욱공슌ᄒᆞᆫ말노 두셰번간쳥ᄒᆞ되 죵시듯지안는지라 아로나ㅣ 겻헤잇다가 급히내다러 ᄭᅮ지저왈 이무도ᄒᆞᆫ놈들아 흉포ᄒᆞᆫ 위력을빙쟈ᄒᆞ고 쳥텬ᄇᆡᆨ일에 긔탄업시 노략ᄒᆞ니 오히려 사람이라ᄒᆞ리오 내소를놋코 ᄲᅡᆯ니도라감이 당연ᄒᆞ니라 군ᄉᆞ들이 욕설노ᄒᆞ는말이 너는 셔셔국쳔ᄒᆞᆫ죵ᄌᆞ요 개ᄀᆞᆺ흔ᄇᆡᆨ셩이라 우리ᄀᆞᆺ치존즁ᄒᆞᆫ 병졍을몰을소냐 다만농우일필을 앗기지말고 너의인명을 ᄉᆡᆼ각ᄒᆞᆯ지어다 아로냐ㅣ 평일에 일이만원슈를 ᄉᆡᆼ각ᄒᆞ면 ᄌᆞ연이가갈리고 살이ᄯᅥᆯ림을 금치못ᄒᆞ거던 이졔 이무리의 이말을 ᄒᆞᆫ번드르매 더운피가 ᄭᅳᆯ어올나 억졔졔수업는지라 다시 소ᄅᆡ를가다듬어 ᄭᅮ지져왈 이개ᄀᆞᆺ흔무리야 무죄ᄒᆞᆫ인민을 잔해ᄒᆞ고 허다ᄌᆡᄒᆞᆫ물을 탈ᄎᆔᄒᆞ여 죄악이 하ᄂᆞᆯ에 사못ᄎᆞ거ᄂᆞᆯ ᄯᅩᄒᆞᆫ 나의물건을 ᄲᆡ앗고자ᄂᆞ뇨 내진실노 너희게닐ᄋᆞ노니 힐란말고 밧비기라 만일 ᄎᆔᄒᆞᆫ입을 두번열면 나의주먹을 면치못ᄒᆞ리라 군ᄉᆞ가 이말을듯고 일졔히 벌일듯ᄒᆞ나 엇지아로나의 유명ᄒᆞᆫ슈단을 당ᄒᆞ리오 어려셔브터 주먹질과 발로ᄎᆞ기를 련습ᄒᆞ여 일신에 가득ᄒᆞᆫᄌᆡ조가 가위 능당ᄇᆡᆨ만이라 이ᄀᆞᆺ흔 개미무리를 근심ᄒᆞ리오 이르는곳마다 물결ᄀᆞᆺ치허여지고 입ᄉᆡᄀᆞᆺ치ᄯᅥᆯ어지니 슌식간에 두골이샹ᄒᆞ고 슈족이색기고 턱이ᄯᅥ러져 ᄯᅡᆼ에업드린쟈와 죽은놈이 무수ᄒᆞ여 바람ᄀᆞᆺ치 문어져 황황분쥬ᄒᆞ더라 여간남은군ᄉᆞ는 목 숨을보존ᄒᆞ여 본진으로도라가 예ᄉᆞ륵에게 고ᄒᆞ여 일졔히 군마를 니르키여 ᄶᅩᆺ치니라 아로나ㅣ 그군ᄉᆞ도라간후에 반ᄃᆞ시 후환이잇슬줄알고 부친으로더브러 소를잇ᄭᅳᆯ고 집에도라와 몸피ᄒᆞᆯ계교를 의론ᄒᆞ더니 어언간에 예ᄉᆞ륵의인마가 바람처럼 달려오ᄂᆞᆫ지라 아로나ㅣ 그 풍셩을듯고 곳 그 부친을붓들어 ᄒᆞᆫ가지 산곡에드러가 피란코ᄌᆞᄒᆞ더니 그부친은 로인이라 ᄲᅡᆯ리닷지못ᄒᆞᆯᄲᅮᆫ더러 ᄯᅩᄒᆞᆫ 소를 타인에게 닐흘가념녀ᄒᆞ여 결단치못ᄒᆞ니 아로나는 ᄉᆞ셰졀박ᄒᆞ나 몬저다라나고 그 부친은 뒤에ᄯᆞ르더니 예ᄉᆞ륵이 스스로 군마를거ᄂᆞ리고 셩화ᄀᆞᆺ치ᄶᅩᆺ치나 뱔서 죵젹을알수업ᄂᆞᆫ지라 ᄒᆞᆫ편으로 군ᄉᆞ를노와 차즈며 ᄒᆞᆫ편으로 그 부친을잡아 본진으로가셔 무수ᄒᆞᆫ릉쟝으로 류혈이랑자ᄒᆞ니 저 칠십로인이 엇지이ᄀᆞᆺ흔 독ᄒᆞᆫ형벌을견ᄃᆡ리오 ᄯᅩ ᄭᅮ지즈며ᄒᆞ는말이 네가 무도ᄒᆞᆫ ᄌᆞ식을 두엇스니 그죄가 맛당히죽이리라ᄒᆞ며 련ᄒᆞ야치니 그잔학ᄒᆞᆷ은 금슈도뮈워ᄒᆞ고 로인의경샹은 초목도 눈물을짓더라
챠셜 아로나ㅣ 산곡에 숨엇더니 셕양은 나무그림ᄌᆞ를잇ᄭᅳᆯ고 산ᄉᆡ는 깃드림을 닷토는지라 ᄉᆞ방에 인마소ᄅᆡ 젹연ᄒᆞ거ᄂᆞᆯ 이에 자최를 비밀이ᄒᆞ여 산밧긔나아와 두루살피되 그 부친을 보지못ᄒᆞ겟ᄂᆞᆫ지라 무수히 부르며찻다가 비로소 잡혀간줄을알고 슯흔마ᄋᆞᆷ에 분ᄒᆞᆫ긔운을 금치못ᄒᆞ여 곳 집에도라와 여간가ᄉᆞ를이웃 사람에게 부탁ᄒᆞ고밤새기를 기다려ᄒᆡᆼ쟝을 슈습ᄒᆞ여집을ᄯᅥ나 부친의소식을 탐지ᄒᆞᆯᄉᆡ ᄒᆞᆫ친구을 찻저밋처한헐을다ᄒᆞ지 못ᄒᆞᆯ지음에 그곳 사람이와셔 말ᄒᆞ기를 괴이ᄒᆞ도다 오날셩문에 ᄒᆞᆫ쟝뎐령이 붓터시되 샹금을후이주어 사람을잡으라 ᄒᆞ엿스니 그글에무도ᄒᆞᆫ 아로나ㅣ관쟝을릉욕ᄒᆞ고 인명을살해ᄒᆞ엿스ᄆᆡ 그아비는 이믜가두고 형별ᄒᆞ여 쟝ᄎᆞᆺ죽이러니와 그놈을잡는쟈는 즁샹을줄것이니 너희군ᄉᆞ와 ᄇᆡᆨ셩들은 각별이 거ᄒᆡᆼᄒᆞ라 ᄒᆞ엿더라 ᄒᆞ거ᄂᆞᆯ 아로나ㅣ이말을들으ᄆᆡ 노긔등등ᄒᆞ여 소ᄅᆡ를가다듬어이ᄅᆞᄃᆡ 일이만이 우리강산을앗고 우리ᄇᆡᆨ셩을 살해ᄒᆞ여도 오히려 부죡ᄒᆞ여 역뎍이라 지목ᄒᆞ며 씨업시죽이고ᄌᆞᄒᆞ니 죽기는일반이라 머리를숙이고 죽기를 기ᄃᆞ릴진ᄃᆡ 차라리한번이러나 셩공치못ᄒᆞ면 죽고말것이오 혹 하ᄂᆞ님의 은혜를입어 고국을회복ᄒᆞ면 이안이 다ᄒᆡᆼᄒᆞᆫ가 슬품이 분긔를좃차 발ᄒᆞ여 두줄눈물이 영웅의 옷깃을적시는지라 여러사람이 그 분격ᄒᆞᆷ과 ᄋᆡ국셩을 감동ᄒᆞ여 공경ᄒᆞ는마ᄋᆞᆷ으로 일졔이위로ᄒᆞ되 형이이다지근심ᄒᆞ시니 도로혀민망ᄒᆞ여이다 국가의회복은 우리도사람마다 당ᄒᆞᆯ직ᄎᆡᆨ이라 이마ᄋᆞᆷ이 간졀ᄒᆞᆫ지가 오ᄅᆡ로ᄃᆡ 오작한 ᄒᆞ는 바는뉘가능히 ᄉᆞ방으로다니며 인심을고동ᄒᆞ여 셩ᄉᆞ케ᄒᆞ리오 이럼으로 우리동포들이 일월을보지못ᄒᆞ고 침침디옥에 ᄲᅡ진지오ᄅᆡ더니 이제형이 일단츙의로 몸을앗기지 안코나아가고ᄌᆞᄒᆞ시니 우리가비록ᄌᆡ죠는 업스나한팔힘을 도오랴ᄒᆞ노니 존의가엇더ᄒᆞ뇨 아로나ㅣ이말을들으ᄆᆡ 분ᄒᆞᆫ긔운은 봄눈녹듯 ᄒᆞ고깃분마ᄋᆞᆷ이 단ㄴ비나리듯ᄒᆞ여 급히ᄃᆡ답ᄒᆞ되 텬ᄒᆡᆼ이로다 이일이여 오작바라는바는 진실ᄒᆞᆫ 마ᄋᆞᆷ으로 구든ᄯᅳᆺ을 변치말지어다 뎨가원컨ᄃᆡ ᄉᆞ방으로 격셔를뎐ᄒᆞ여 쟝ᄉᆞ를불너 ᄯᆡ를ᄯᅡ러 움작이면 엇지쾌ᄒᆞ지 안이리오 인ᄒᆞ여 고요ᄒᆞᆫ곳에 모아셔로샹의ᄒᆞᆫ후에 일쟝격셔를 지으니 일홈은 ᄋᆡ국당 회복셔ᄉᆞ격이라 그글에이로ᄃᆡ
슬푸다 우리셔ᄉᆞ국금옥ᄀᆞᆺ튼 강산이불ᄒᆡᆼ이 개와돗ᄀᆞᆺ튼 일이만의 침로ᄒᆞᆫᄇᆡ 되엿도다 머리를둘으ᄆᆡᄆᆡ 근심구름이 ᄎᆞᆷ담ᄒᆞ고 눈물을ᄲᅮ리ᄆᆡ 찬바람이 소실ᄒᆞ도다 텬디가위위여 근심ᄒᆞ니 영웅이몸둘곳이 젼혀업도다 져무도ᄒᆞᆫ 원슈놈은 오히려부족ᄒᆞ여 살해겁탈ᄒᆞ고 마ᄋᆞᆷᄃᆡ로 횡ᄒᆡᆼᄒᆞ니 진실로귀신과 사람이다 미워ᄒᆞ는ᄇᆡ라 슯흐다 우리동포들이여 귀쳔샹ᄒᆞ와 로소남녀물론ᄒᆞ고다션왕의 은혜입은ᄇᆡᆨ셩이라 국가가멸망ᄒᆞ면 어늬곳에 목숨을부탁ᄒᆞ 며 다ᄒᆡᆼ이살더ᄅᆡ도 뉘를향ᄒᆞ여 의지ᄒᆞ리오 내드르니 지극ᄒᆞᆫ졍셩은 하ᄂᆞᆯ이감동ᄒᆞ고 ᄯᅳᆺ이잇스며 일을셩공ᄒᆞᆫ다ᄒᆞ니 바ᄅᆞ건ᄃᆡ 죽기로ᄆᆡᆼ셰ᄒᆞ고 힘을 한가지ᄒᆞ여 이ᄋᆡᆨ운을버셔나면 무ᄉᆞᆷ일을 셩공치못ᄒᆞ며 한번긔회를 엇은즉 형셰를인ᄒᆞ여 이ᄀᆞ튼원슈를 물리치고 골슈에사못찬 분을쾌이풀고 평안ᄒᆞᆫ 나라에 복잇는ᄇᆡᆨ셩을지으면 참쟝부의ᄒᆡᆼᄉᆡᆨ이요 사람마다 당ᄒᆞᆫ직분이라 여러동포는 바람을응ᄒᆞ여 이러날지어다
쓰기를맛치ᄆᆡ 좌즁을향ᄒᆞ여 일편랑독ᄒᆞ고 여러사람으로 수쳔쟝을 쓴연후에 아로나ㅣ몸에 가두ᄒᆞᆫᄌᆡ죠를 잇ᄭᅳᆯ고각쳐 디방으로 향ᄒᆞ여갈ᄉᆡ 쥬야를ᄉᆡᆼ각지안이ᄒᆞ며 풍우를혐의치안코 쳔만가지고샹을 갓츄어 지내니 대범큰일을 당ᄒᆞ여ᄯᅳᆺ잇는 사람이야 엇지여간 괴로옴을 계교ᄒᆞ리오 각셜셔ᄉᆞ국에한무리가잇스니 사람이만을ᄲᅮᆫ더러 그두목은 응덕화뎡과 ᄉᆞ격와와노다리 세사람이니 ᄎᆔ당ᄒᆞᆫ지반년만에 호결이삼ᄇᆡᆨ여인에 이른지라 고국회복ᄒᆞ랴고 쥬야로ᄌᆡ죠를 련습ᄒᆞ며 병법을강구ᄒᆞ여 ᄒᆞᆼ샹긔회업슴을 한탄ᄒᆞ더니 아로나ㅣ이말을둣고 깃분마ᄋᆞᆷ이 하ᄂᆞᆯᄀᆞᆺ튼지라 곳 그디방을찾져 여러사람을맛나ᄆᆡ 몬져긔샹을 삷히니 사우나온 용ᄆᆡᆼ은범이 태산을뒤는듯 웅쟝ᄒᆞᆫ긔ᄉᆡᆨ은 룡이챵ᄒᆡ를 흔 든는듯ᄒᆞ니진실로영웅쥰결의즁흥ᄒᆞᆫᄌᆡ목이로다 아로나ㅣ한번보ᄆᆡ마ᄋᆞᆷ을허락ᄒᆞ고곳더부러시셰를 말ᄒᆞ며인ᄒᆞ여 소ᄆᆡ로서 일쟝격셔를 내여보이니 읽기를 맛치지못ᄒᆞ여 ᄯᅱ놀고부루지지여 이로ᄃᆡ고국강산이 어늬곳인고 참아머리를둘으지 못 ᄒᆞ리로다 우리가 맛당이 동심협력ᄒᆞ여 산으로 ᄆᆡᆼ셰ᄒᆞ고 바다로증거ᄒᆞ여 국가를 회복ᄒᆞᆷ이 우리의 담당ᄒᆞᆫ ᄎᆡᆨ임이로다 아로나ㅣ 이말을드르ᄆᆡ 머리를 굽혀 공경ᄒᆞ여왈 그대들이 일을들면 소뎨는 위ᄒᆞ여 말뒤에 츄창ᄒᆞ기를 원ᄒᆞ노라 여려사람들이 그웅쟝ᄒᆞᆫ 긔골과공경ᄒᆞᆫ 긔샹을 보고 ᄌᆞ연사랑ᄒᆞ고 ᄉᆞ모ᄒᆞ는마ᄋᆞᆷ이 이러나서서로손을잡고집으로도라가 침식을한가지ᄒᆞ여 심졍을 통ᄒᆞ더라 차셜 유림쳑로ㅣ아로나를 이별ᄒᆞᆫ후에 손을곱어 기다리더니 몃날이 못ᄒᆞ여 그부친이 예ᄉᆞ륵에 잡히여 혹독ᄒᆞᆫ 형벌로 무수이 핍박ᄒᆞ여 아로나를곳 잡아들이라ᄒᆞ더니 ᄯᅩ그로인의 죽은소문을 이어드르ᄆᆡ더욱분긔를 이긔지 못ᄒᆞ는즁아로나의죵젹을아지못ᄒᆞ여 졍히 착급ᄒᆞ더니 일일은 한벗이 문을 두다리며 부르되 아모아모가 긴급ᄒᆞᆫ ᄉᆞ졍이 잇기로 로형으로 더부러 의론ᄒᆞ기를 원ᄒᆞ더이다 유림쳑로ㅣ 급히문을열고 영졉ᄒᆞ여 서로손을 잡고 심ᄉᆞ를 강론ᄒᆞ니 이사람은 ᄉᆞ지렴 ᄯᅡᆼ에사는 ᄯᅳᆺ잇는 선ᄇᆡ라 몸은 비록쟝대치못ᄒᆞ나심디는 극히웅쟝ᄒᆞ여ᄒᆞᆼ샹 국가회복ᄒᆞᆷ마ᄋᆞᆷ이간졀ᄒᆞᆫ 사람이라 이럼으로 유림쳑로ᄅᆞᆯ 찻저ᄯᅳᆺ을 기우려 일을 의론ᄒᆞᆷ이러라 그말에 ᄒᆞ엿스되 우리샤지렴 사람들이 다 국가를 위ᄒᆞ여 죽기를 원ᄒᆞ니 바라건ᄃᆡ 형은 몸을움ᄌᆞᆨ이여 아로나로 더부러일을일으키라ᄒᆞ니 유림쳑로ㅣ이말을듯고 곳 ᄒᆡᆼ쟝을 다ᄉᆞ리여 위리니로 더부러 샤지렴 디방에 이르러 모든이와 한가지 심ᄉᆞ를 의론ᄒᆞ니 모다늣게맛남을 탄식ᄒᆞ더라 이튼날 일졔히 ᄯᅥ나 아로나도찻고 다소ᄒᆞᆫ 영웅을 구ᄒᆞ고ᄌᆞᄒᆞ여 하ᄂᆞᆯ을 가ᄅᆞ쳐 ᄆᆡᆼ셰ᄒᆞ되 우리가 우리고국을 회복ᄒᆞ고 우리동포를 구원ᄒᆞᆯ것이니 황텬후토는 이ᄯᅳᆺ을 하감ᄒᆞ샤셩ᄉᆞ치 못ᄒᆞ면 차라리 죽는것이 영화롭고 욕되지안이 ᄒᆞ리로다 당하에 수십인이 길을 ᄯᅥ나라샹하 물가에 이르니 홀연 흑운이몽롱ᄒᆞ며 풍우가 대쟉ᄒᆞ여 물결이 뒤집는지라 ᄉᆞ공이감히 배를부리지 못ᄒᆞ거ᄂᆞᆯ 유림쳑로ㅣ 여러사람의 ᄯᅳᆺ시경동ᄒᆞ여 퇴츅ᄒᆞᆯ가 념려ᄒᆞ여 곳 소ᄅᆡ를 가다듬어 무리를 향ᄒᆞ여 말ᄒᆞ되 우리는 국ᄉᆞ을 위ᄒᆞ여 ᄉᆡᆼᄉᆞ를 불고ᄒᆞ는 사람이라 엇지이ᄀᆞᆺ흔 풍우가 우리의 졍셩을 막으리오 내가 평일에 대강 물의셩품을 아ᄂᆞᆫ지라 만일 ᄉᆞ공이 건느지 못ᄒᆞ거든 내가 ᄃᆡ신ᄒᆞ여 배를 부릴것이니 우리 수죡ᄀᆞᆺ흔 형뎨들은 쳥컨ᄃᆡ 압일을 ᄉᆡᆼ각ᄒᆞ여 조금도 두려워말고 위ᄐᆡᄒᆞᆷ을 무릅슴이맛당ᄒᆞ도다 뭇사람이 다흔흔이 깃분빗으로 소매를 련ᄒᆞ여 배에오르거ᄂᆞᆯ 유림쳑로ㅣ 치를잡고 돗을열어 슌식간에 건느니라이ᄯᆡ아로나ㅣ 그디방에잇서유림쳐로와 여러사람이 옴을듯고 만심환회ᄒᆞ여 곳 여러동지로 더부러 멀리나와 영졉ᄒᆞ여 손을잡고 도라와 여러무리와 빈쥬를 뎡ᄒᆞᆫ후에 돗을ᄉᆞᆱ고 소를잡아 잔ᄎᆡ를 ᄇᆡ셜ᄒᆞ니 유림쳑로의 아ᄃᆞᆯ 화록타가 연셕에 ᄎᆞᆷ예ᄒᆞ엿다가 국ᄉᆞ를위ᄒᆞ여 감ᄀᆡᄒᆞᆫ 언론과 충분ᄒᆞᆫ 심ᄉᆞ를 사람마다 칭챤안이리 업더라 아로나 유림쳑로를 향ᄒᆞ여 ᄌᆞ긔부친 소식을 뭇다가밋 예ᄉᆞ록에게 피해ᄒᆞᆷ을 듯고 무슈이 통곡ᄒᆞ다가 다시우름을 거두고 탄식ᄒᆞ되 대쟝부ㅣ큰일을 경영ᄒᆞᆯ진ᄃᆡ 엇지 가ᄉᆞ를 ᄉᆡᆼ각ᄒᆞ리오ᄒᆞ고 곳격셔를 내여뵈이니 유림쳑로ㅣ한번보ᄆᆡ손벽치며 일캇고 ᄎᆔ흥을 인ᄒᆞ여 일곡쳥가를 자아내니 그일홈은 ᄋᆡ국가라 이ᄯᆡ에 유림쳑로의 졍신이 씩씩ᄒᆞ고 긔샹이 당당ᄒᆞ여 얼골은 도화화고 음셩은 봉황ᄀᆞᆺᄒᆞ여 진실로 격양강ᄀᆡᄒᆞ며 괘락림리ᄒᆞ여 신션이 하강ᄒᆞᆫ듯ᄒᆞ니 뉘안이 층찬ᄒᆞ며 탄복ᄒᆞ리오 연후에 ᄎᆞ레로 연셜을 ᄒᆞ니 말마다 나라회복이요쇼ᄅᆡ마다 ᄇᆡᆨ셩구원이라이 날밤에놉흔 흥차와 웅쟝ᄒᆞᆫ언론으로 동방이밝 는쥴 셔닷지 못ᄒᆞᆯ너라 이ᄀᆞᆺ치 즁대ᄒᆞᆫ일에 엇지 쳔금ᄀᆞᆺ흔 시간을 잠시나 허숑ᄒᆞ리오 조반을 ᄌᆡ쵹ᄒᆞ여 먹은후에 각각ᄯᅳᆯ쳐 일어나 소임ᄃᆡ로 ᄒᆡᆼᄒᆞᆯᄉᆡ 군마도 부르고 군량도 구획ᄒᆞ고 디형도 측량ᄒᆞ고 소식도 졍탐ᄒᆞ고 ᄌᆡ물도 쥰비ᄒᆞ랴고 분류불가ᄒᆞ더라 아로나ㅣ 문득 유림쳑로을 향ᄒᆞ여 말ᄒᆞ되 형의 부ᄌᆞ는 이곳을 진무ᄒᆞ라 소뎨가 맛당이 밧긔 나아가 용ᄆᆡᆼ과 지식잇는 사람을 구ᄒᆞᆯ것이오 ᄯᅩᄒᆞᆫ 형의 고향은 인마가 강셩ᄒᆞ고 풍쇽이 슌박ᄒᆞ여 형의 의긔를 슌죵ᄒᆞ는배라 만일 형의 신표만 잇ᄉᆞ면 일졔이 ᄯᅡ를것이니 쳥컨ᄃᆡ 일쟝 셔신을 쵸ᄒᆞ여 내에게 부치기ᄅᆞᆯ 바라노라 그아ᄃᆞᆯ 화록타ㅣ 이말을듯고 압헤 나아가 말ᄉᆞᆷ이잇ᄉᆞ니 졔가 집에잇서 공부ᄒᆞᆯ적에 여러 션ᄇᆡ를 체결ᄒᆞ여 그 회복ᄒᆞᆯ 열심이 잇는줄을 알엇스니 졔의 셔찰을 뎐ᄒᆞ면 반ᄃᆞᆺ시 ᄯᅡᆯ을것이니 오날 일은 무론 아모ᄒᆞ고 사람 엇는것이 뎨일이로소이다 셜파에 지필을 잡어 일봉셔신을 써 드리거ᄂᆞᆯ 아로나ㅣ 밧아ᄒᆡᆼ쟝에 슈습ᄒᆞ고 인ᄒᆞ여 유림쳑로의 부ᄌᆞ로 더부러 샹약ᄒᆞ되 명년 졍월에 아모 ᄯᅡᆼ으로 맛날젹에 불드는 것으로 군호들삼어 이리이리 비밀ᄒᆞᆫ ᄉᆞ졍을 셜화ᄒᆞᆫ후에 손을 난와 쟉별ᄒᆞ니라 챠셜 유림쳑로ㅣ 아로나를 쟉별ᄒᆞᆫ후에 부ᄌᆞㅣ 서로병법을 강론ᄒᆞ며 군긔를 련습ᄒᆞ더니 일일은 일긔가 쳥명ᄒᆞ고 ᄆᆞᆰ은 바람에 새소ᄅᆡ 심히 아ᄅᆞᆷ다이 사람의 흥미를 ᄌᆡ쵹ᄒᆞ는지라 이ᄯᆡ 유림쳑로ㅣ 오ᄅᆡ ᄀᆡᆨ관에 쳐ᄒᆞᆷᄋᆡ 심회가 젹막ᄒᆞ여 깃거온 마ᄋᆞᆷ이 사라지고 울젹ᄒᆞᆫ 긔샹이 나탄ᄒᆞ니 화록타ㅣ 압혜나아가 말ᄉᆞᆷᄒᆞ되 부친ᄭᅴ셔 불평ᄒᆞᆫ 심회를 지으시니 반ᄃᆞᆺ시 무ᄉᆞᆷ 감동ᄒᆞᆷ이 잇ᄉᆞ오니 바라건ᄃᆡ 잠간 몸을 움ᄌᆞᆨ이어 괘ᄒᆞᆫ 긔운으로 산에 올라 김ᄉᆡᆼ이나 산양ᄒᆞᆷ이 조흘듯 ᄒᆞ여이다 유림쳑로ㅣ 깃거ᄒᆞ여 련망이 ᄃᆡ답ᄒᆞ되 내 근일에 가장 적막ᄒᆞ여 민망ᄒᆞᆷ을 스ᄉᆞ로 풀지 못ᄒᆞ엿더니 네말이 이에 밋ᄎᆞ니 아지못게라 너도 한가지 가기를 원ᄒᆞᄂᆞ냐 화륵타는 본ᄃᆡ 영쥰ᄒᆞᆫ 남ᄌᆞ라 고요ᄒᆞᆷ을 깃거ᄒᆞ지 안는지라 혼연이 ᄃᆡ답ᄒᆞ고 부ᄌᆞㅣ 서로 이러나 산양 옷을 입고 활과 살을 쥰비ᄒᆞ고 가동을 분부ᄒᆞ여 문호를 단속ᄒᆞᆫ 연후에 곳 심산궁곡을 향ᄒᆞ여 활을 베풀며 살을 노흘ᄉᆡ 닷는 김ᄉᆡᆼ이며 나는 새가 일졔히 시위소ᄅᆡ를 응ᄒᆞ여 ᄯᅥ러지니 진실로 ᄇᆡᆨ발ᄇᆡᆨ즁이라 잠간사이에 엇은 김ᄉᆡᆼ이 무슈ᄒᆞ나 오ᄌᆞᆨ 과도히 만흐면 잇ᄭᅳᆯ어 가기가 어려운지라 이에 활을 머무르고 김ᄉᆡᆼ을 한ᄃᆡ 합ᄒᆞ여 지고 산에 나려오니 비록 수ᄇᆡᆨ인이라도 능히 다 먹지 못ᄒᆞᆯ것이오 ᄯᅩᄒᆞᆫ 일긔가 심이 더워 샹ᄒᆞᆯ가 두려운지라 드ᄃᆡ여 저자를 향ᄒᆞ여 팔ᄉᆡ 이 저자에 김ᄉᆡᆼ이 이ᄀᆞᆺ치 만히 남은 젼부터 처음이라 사람마다 사기를 다투는고로 몃시가 못ᄒᆞ여 다 팔닌지라 일모ᄒᆞᆫ후에 부ᄌᆞㅣ 서로 려관을 향ᄒᆞ여 쉬일ᄉᆡ 홀연 들ᄅᆡ는 소ᄅᆡ 이러나며 좌즁사람이모도 황황ᄒᆞ거ᄂᆞᆯ 유림쳑로ㅣ 그 연고를 알고ᄌᆞᄒᆞ여 부ᄌᆞㅣ 한가지 문에나려 한곳에 다다르니 무수ᄒᆞᆫ 사람이 산ᄀᆞᆺ치 모혓는지라 유림쳑로ㅣ 의관을졍졔히ᄒᆞ고 즁인을 향ᄒᆞ여 공슌히 말ᄉᆞᆷᄒᆞ되 렬위쳠존에게 한말로 뭇노니 우리가 서로 저자에 왕ᄅᆡᄒᆞ며 ᄉᆡᆼ업을 경영ᄒᆞᆫ즉 오ᄌᆞᆨ 평안키를 요구ᄒᆞᆯ것이어늘 이ᄀᆞᆺ치 분란ᄒᆞᆷ은 아지못게라 무ᄉᆞᆷ연고니잇가 마ᄎᆞᆷ 쟝안ᄇᆡᆨ발로인이 유림쳑로의 공경ᄒᆞ고 은근ᄒᆞᆷ을 보고 문득 답례ᄒᆞ고 말을열어 ᄃᆡ답ᄒᆞ되 존ᄀᆡᆨ은 알지못ᄒᆞ리로다 우리가 이곳에 ᄉᆡᆼ업ᄒᆞᆫ지 오ᄅᆡᆫ지라 혹 불시로 일이잇스면 조흔말로 여러 사람을 뎡돈ᄒᆞ여 불평ᄒᆞᆷ이 업더니 불의에 이ᄀᆞᆺ흔일이 잇슬줄을 엇지 료량ᄒᆞ엿스리오 쳥컨ᄃᆡ ᄌᆞ셰히 드르소셔 우리가 일이만에게 학ᄃᆡ 밧음은 가히 말ᄒᆞᆯ수 업거니와 오날 당ᄒᆞ여는 더욱 분통ᄒᆞᆫ일이 잇스니 져자길에 나무 기동을 세우고 그우에 모ᄌᆞ를씨우고 일쟝 뎐령을 부쳣시되 셔ᄉᆞ국 ᄇᆡᆨ셩은 물론귀쳔ᄒᆞ고 이압흐로 지나가거든 반ᄃᆞ시 례를극진이ᄒᆞ되 만일 일호라도 공슌치아니ᄒᆞ면 죽을죄를 면치못ᄒᆞ리라 ᄒᆞ엿스니 엇지ᄒᆞ여야 됴흘ᄂᆞᆫ지 이럼으로 여러사람이 요란ᄒᆞᆷ이로소이다 셜파에 쳐량강개ᄒᆞᆷ을 금치ᄒᆞᄂᆞᆫ지라 유림쳑로ㅣ이 말을드르매 피가 ᄭᅳᆯ으나 쟝ᄎᆞᆺ 큰일을 쥬ᄒᆞᄂᆞᆫ 사람이라 짐짓 노긔를 감추고 화평ᄒᆞᆫ말노 써 위로ᄒᆞ되 과연 이러ᄒᆞᆯ진ᄃᆡ 쳠존의 분ᄒᆞᆷ이 맛당ᄒᆞ도다 문득 로인을 리별ᄒᆞ고 ᄀᆡᆨ관에도라와 이일을 ᄉᆡᆼ각ᄒᆞᆷᄋᆡ 울격ᄒᆞᆫ 마ᄋᆞᆷ이 풀니지안터라 이젹에 예ᄉᆞ륵이 셔ᄉᆞ에 ᄋᆡ국당이잇서 국가를 회복ᄒᆞᆯᄯᅳᆺ으로 모리가 자못굉쟝ᄒᆞᆷ을듯고 혜오ᄃᆡ 이 무리를 진즉 졔어ᄒᆞ지아니ᄒᆞ면 반ᄃᆞ시 후환이되리라 ᄒᆞ여 수일 졍신을 허비ᄒᆞ여 한 모ᄎᆡᆨ을 엇은고로 이 나모기동을 길가에 세워 그우에 사모를 씨우고사람마다 경례ᄒᆞᄂᆞᆫ 젼령을 붓치고 군ᄉᆞ를 보내여 비밀이 탐지ᄒᆞ되 만일 거만ᄒᆞᆫ쟈면 이ᄂᆞᆫ 분명 슈샹ᄒᆞᆫ 사람이니 곳 잡아 물으면 ᄋᆡ국당의 근본을 가히 알것이오 ᄒᆞᆫ번 발각ᄒᆞ면 멸망ᄒᆞᆷ은 여반쟝이라 ᄒᆞ고 이 법을 ᄒᆡᆼᄒᆞᆫ지 오륙일에 ᄒᆞᆫ 사람도 감히 거역지못ᄒᆞ고 지날ᄯᅢ마다 머리를 굽히여 공슌이 경례ᄒᆞ니 예ᄉᆞ륵이 문득 대희ᄒᆞ여 닐ᄋᆞᄃᆡ 셔ᄉᆞ국 인죵이 져러ᄐᆞᆺ 어리셕고 약ᄒᆞ니 엇지 제나라를 회복ᄒᆞ리오 소위 ᄋᆡ국당이라ᄒᆞᆷ은 진실노 헛말이라 내 무ᄉᆞᆷ근심이 잇스리오ᄒᆞ고 인ᄒᆞ여 슐을들어 ᄎᆔ토록 마시며 못내길기더라
차셜 유림쳑로ㅣ ᄀᆡᆨ관에 도라와 ᄉᆡᆼ각을 ᄒᆞᆯᄉᆞ록 분ᄒᆞᆷ이 측량치못ᄒᆞᆯ지라 결단코 ᄉᆡᆼᄉᆞ를 불고ᄒᆞ고 그 기동압헤가셔 경례치아니ᄒᆞ면 반ᄃᆞ시 무ᄉᆞᆷ일이잇슬것이니 내 ᄒᆞᆫ번 시험ᄒᆞ리라 ᄒᆞ고 부ᄌᆞ 두사ᄅᆞᆷ이 ᄲᅡᆯ니나아가 그곳에 당ᄒᆞ여 삷혀보니 기동놉기가 십여쟝이오 그우에 모ᄌᆞ를 씨웟스며 그아래 경례ᄒᆞ라ᄂᆞᆫ 문ᄌᆞ를 붓치엇거ᄂᆞᆯ 두사람이 거만ᄒᆞᆫ 모양으로 보기를 다ᄒᆞᆷᄋᆡ 언연이 지나니 파슈ᄒᆞᄒᆞᄂᆞᆫ 병뎡이 내다러 힐문ᄒᆞ되 너희가 감히 법을 범ᄒᆞ니 참 담대ᄒᆞ도 다 유림쳑로부ᄌᆞㅣ 문득 ᄃᆡ답ᄒᆞ되 무지ᄒᆞᆫ도적이 무ᄉᆞᆷ법이잇스리오ᄒᆞ고 곳 손을 움작이어 기동을 잡아 ᄒᆞᆫ번 들어치니 벽력ᄀᆞᆺ흔 소ᄅᆡ나셔 기동이 ᄭᅥᆨ기어 두도막이 되ᄂᆞᆫ지라 군ᄉᆞ가 크게 놀나 호각을 부으니 여러놈이 일졔히 일어나 잡으랴ᄒᆞ거ᄂᆞᆯ 부ᄌᆞ 두사람이 조곰도 두려워ᄒᆞ지안코 텬연ᄒᆞᆫ 거름으로 나아가셔 주먹을들고 팔을 두루ᄂᆞᆫ곳마다 물결ᄀᆞᆺ치 흣허지ᄂᆞᆫ지라 그 군ᄉᆞ가 망망이 도망ᄒᆞ여 예ᄉᆞ륵에게 고ᄒᆞ니 이ᄯᅢ 예ᄉᆞ륵이 졍히슐을잡어 스ᄉᆞ로 위로ᄒᆞ며 ᄌᆞ긔의 모ᄎᆡᆨ을 칭찬ᄒᆞ더니 군ᄉᆞ의 급보를듯고 대 경대로ᄒᆞ여 무수ᄒᆞᆫ 군마를 일으키어 친히 거ᄂᆞ리고 셩화ᄀᆞᆺ치 에워싸니 군ᄉᆞ도 강ᄒᆞᆯᄲᅮᆫ더러 긔계가 ᄯᅩᄒᆞᆫ 날ᄂᆡ니 유림쳑로의 젹슈공권이 엇지 비교ᄒᆞ리오 무가ᄂᆡ하라 잡힌배되엿스되 조곰도 경동치안코 도로혀 크게 소ᄅᆡᄒᆞ여 우스며 닐ᄋᆞᄃᆡ 영웅의 슈단이 오날날에 나타나리로다 여러사람이 머리를 굽혀 타식ᄒᆞ되 죽기를 림ᄒᆞ여 두렵지아니ᄒᆞ니 참 쳔고 긔남ᄌᆞ로다ᄒᆞ며 무수히 ᄋᆡ셕히 녁이더라 예ᄉᆞ륵이 이믜 유림쳑로를 사로잡으매 만심쾌락ᄒᆞ여 곳 심문ᄒᆞᆯᄉᆡ 셔안을치며 ᄭᅮ지져왈 너ᄀᆞᆺ치 쳔ᄒᆞᆫ놈이 감히 법을거역ᄒᆞ여 관쟝을 릉멸ᄒᆞ며 관병을 구타ᄒᆞᄂᆞ뇨 ᄒᆞ거ᄂᆞᆯ 이말을 ᄒᆞᆫ번 드르매 몸을 소수어위풍이름름ᄒᆞ고 살긔 등등ᄒᆞ여 소ᄅᆡ를 가다듬어 ᄭᅮ지져왈 강도 일이만아 우리토디를앗고 우리인민을 ᄌᆞᆫ해ᄒᆞ여도 오히려 부죡ᄒᆞ여 이ᄀᆞᆺ치 쳔고에 업ᄂᆞᆫ 악ᄒᆞᆫ ᄒᆡᆼ실을 ᄒᆞᄂᆞ냐 우리부ᄌᆞㅣ 오날날 이곳에 죽어 여러동포의 분ᄒᆞᆷ과 슈치를 씻고져ᄒᆞ노니 죽이랴ᄒᆞ거든 죽일것이니 무ᄉᆞᆷ잡말로 영옹을 곤욕ᄒᆞᄂᆞ냐 예ᄉᆞ륵이 이말을 들음ᄋᆡ ᄋᆡ국당이 분명ᄒᆞᆷ을 알고 더옥 대로ᄒᆞ여 죽이랴ᄒᆞ니 유림쳑로의 부ᄌᆞᄂᆞᆫ 오직 목을들어 죽기만 기ᄃᆞ리더라 이ᄯᅢ 일이만 태ᄌᆞ 아로파ㅣ 방안에잇다가 소ᄅᆡ를크게ᄒᆞ여ᄭᅮ짓되 져놈의 일홈을 드 른지 오ᄅᆡ더니 오날 스ᄉᆞ로 죽을ᄯᅡ에 나왓스니 누를 원망ᄒᆞ리오 곳쳐참ᄒᆞ라 예ᄉᆞ록이 문득 깃거워 말ᄒᆞ되 쳔셰ᄂᆞᆫ 과도히 노ᄒᆞ지 말으쇼셔 ᄒᆞᆫ묘ᄒᆞᆫ법이 잇다ᄒᆞ고 유림쳑로를 향ᄒᆞ여 닐ᄋᆞᄃᆡ 내드르니 네가 활을 잘 쏜다ᄒᆞ니 이제 살길이 잇도다 유림쳑로 왈 무ᄉᆞᆷ일이뇨 예ᄉᆞ록이 닐ᄋᆞᄃᆡ 네ᄌᆞ식을 결박ᄒᆞ여 안치고 그 머리우에 과실 ᄒᆞᆫᄀᆡ를 노흘것이니 네가 수ᄇᆡᆨ보밧게셔 그 과실을 맛치면 너희 부ᄌᆞ가 다 죄를 면ᄒᆞᆯ것이요 만일 실수ᄒᆞ면 네 ᄌᆞ식은 네활로 스ᄉᆞ로 죽임이니 ᄒᆞᆫᄒᆞᆷ이 업스려니와 너도 살기를 엇지못ᄒᆞᆯ것이니 너희 부ᄌᆞ가 살고ᄌᆞᄒᆞ거든 내 말ᄒᆞᆫ바를 거역지 말지어다 유림쳑로ㅣ 이 말을 듯고 혜오ᄃᆡ 내가 비록 명궁이나 조곰 실슈ᄒᆞ면 내아ᄃᆞᆯ을 내가 죽이ᄂᆞᆫ 것이요 ᄯᅩᄒᆞᆫ 나도 죽을지라 좌ᄉᆞ우량ᄒᆞ다가 홀연 ᄒᆞᆫ계교를 ᄉᆡᆼ각ᄒᆞ고 스ᄉᆞ로 닐ᄋᆞᄃᆡ 내가 본ᄅᆡ 가진 활살이 잇스니 다ᄒᆡᆼ이 ᄒᆞᆫ번 쏘아 과실을 맛치면 살길이 잇거니와 만일 맛치지못ᄒᆞ면 부ᄌᆞㅣ ᄒᆞᆫ가지 죽을ᄲᅮᆫ이니 내몸에 잇ᄂᆞᆫ 활살로 ᄌᆡ ᄎᆞ발ᄒᆞ여 예ᄉᆞ록을 쏘아죽이면 쾌ᄒᆞ고 죽이지못ᄒᆞ더라도 나죽기ᄂᆞᆫ 일반이라 ᄯᅳᆺ을 결뎡ᄒᆞ고 예ᄉᆞ록을향ᄒᆞ여왈 네말이 이와ᄀᆞᆺ흐니 모롬이 활과 살을 보내여 영웅의 슈단을 구경ᄒᆞᆷ이 가ᄒᆞ니라 예ᄉᆞ록이 곳 좌우를 명ᄒᆞ여 주고 활과 살을 유림쳑로의 부ᄌᆞ를 각각 분ᄇᆡᄒᆞ여 거ᄒᆡᆼᄒᆞ니 이ᄯᅢ에 원ㄱ는사람들이 모다 구경ᄒᆞᆯᄉᆡ 쳔고에 희한ᄒᆞᆫ일ᄲᅮᆫ아니라 져 부ᄌᆞ의 엇더ᄒᆞᆫ 형샹과 활쏘ᄂᆞᆫ법이 엇더ᄒᆞᆫ고 사람마다 민망ᄒᆞ고 착급ᄒᆞ여 엇지지면 됴흘고ᄒᆞ며 울지안ᄂᆞᆫ이가 업ᄂᆞᆫ지라 유림쳑로의 부ᄌᆞᄂᆞᆫ 오히려 흔연이 웃스며 닐ᄋᆞᄃᆡ 그ᄃᆡ들은 부지럽시 샹심ᄒᆞ지 말지어다 엇지 눈물노 내의 목심을 구원ᄒᆞ리오 내가 죽기를 겁ᄒᆞ면 반ᄃᆞ시 이일을 ᄒᆞ지아니ᄒᆞ리로다 쳥컨ᄃᆡ 그ᄃᆡ들은 몸을 앗기지 말고 나라를 회복ᄒᆞ여 내ᄯᅳᆺ을 일우라 이ᄯᅢ 이믜 활쏠 시간이 당ᄒᆞ엿ᄂᆞᆫ지라 예ᄉᆞ륵이 ᄃᆡ샹에셔 호령ᄒᆞ되 어셔 속히 거ᄒᆡᆼᄒᆞ라ᄒᆞ니 화록타 엽헤 ᄒᆞᆫ군ᄉᆞ가 조롱ᄒᆞᄂᆞᆫ 말로 닐ᄋᆞᄃᆡ 잠시간이면 념라국에 들어갈것이니 네 념라대왕을 보거든 말ᄒᆞ기를 네 아비가 너를 이ᄀᆞᆺ치 죽엿다ᄒᆞ여라 아비로 ᄌᆞ식을 죽이ᄂᆞᆫ것은 나도 위ᄒᆞ여 불샹ᄒᆞ도다 말을 맛지못ᄒᆞ여 화록타ㅣ 크게 소ᄅᆡᄒᆞ여 ᄭᅮ지져왈 내 비록 불ᄒᆡᆼᄒᆞ여 죽더ᄅᆡ도 하ᄂᆞᆯ로 올나가 신령의 도음을 엇어 너 개ᄀᆞᆺ흔 도젹을 멸ᄒᆞᆯ것이어늘 엇지 구구히 념라국을 향ᄒᆞ리오 ᄒᆞᄂᆞᆫ 소ᄅᆡ가 사람의 졍신을 놀ᄂᆡᄂᆞᆫ지라 유림쳑로ㅣ 활을잡고 화록타를 향ᄒᆞ여 쏘니 무엇이 ᄯᅡᆼ에ᄯᅥ러지ᄂᆞᆫ지라 셔ᄉᆞ국 여러사람들이 일제이 곡셩이 랑ᄌᆞᄒᆞ 며 닐ᄋᆞᄃᆡ 우리나라 영웅 호걸이 죽엇스니 이뒤에 누가 능히 그 ᄯᅳᆺ을 이어 나라를 회복ᄒᆞ며 우리가 산들 무엇에 유익ᄒᆞ리오 찰ᄒᆞ리 ᄯᆞ라 죽음만 못ᄒᆞ다ᄒᆞ며 못ᄂᆡ 슯허ᄒᆞ더니 홀연 손벽치며 웃ᄂᆞᆫ소ᄅᆡ 우뢰ᄀᆞᆺ흐며 칭찬ᄒᆞ되 긔이ᄒᆞ도다 유림쳑로의 ᄌᆡ죠여 쳔금ᄀᆞᆺ흔 귀ᄒᆞᆫ영웅이 일호도 샹치 아니ᄒᆞ엿스니 진실노 하ᄂᆞᆯ이도으샤 살림이로다 예ᄉᆞ륵이 슈염을 흔들며 은혜가 잇ᄂᆞᆫ드시 유림쳑로을 향ᄒᆞ여 닐ᄋᆞᄃᆡ 내처음에 너를보매 오직 일ᄀᆡ농부라 차마 스ᄉᆞ로 죽이지못ᄒᆞ여 짐즛 이러ᄒᆞᆷ일러니 엇지 이ᄀᆞᆺ흔 ᄌᆡ죠를 료량ᄒᆞ엿스리오 만일 너를 노와보ᄂᆡ면 반ᄃᆞ시 여러호걸을 쳬결ᄒᆞ여 큰일을 도모ᄒᆞᆯ것이니 우리가 엇지 평안ᄒᆞ리오 이ᄀᆞᆺ치 슈작ᄒᆞᆯᄯᅢ에 예ᄉᆞ륵이 ᄯᅡᆷ이흐르며 졍신을 슈습지 못ᄒᆞ거늘 유림쳑로ㅣ 그 모양을보매 우습고 가긍ᄒᆞ여 압헤 나아가 크게 소ᄅᆡᄒᆞ여 닐ᄋᆞᄃᆡ 대쟝부 셰샹에나셔 됴흔 일홈을 후셰에 젼치못ᄒᆞᆯ터이면 찰ᄒᆞ리 악ᄒᆞᆫ일홈이라도 젼ᄒᆞᆷ이가ᄒᆞ거늘 네 ᄉᆡᆼ각건ᄃᆡ ᄌᆞ칭 영웅이라ᄒᆞ나 겁도만코 슈단도 업도다 엇지 이ᄀᆞᆺ흔 쇼쇼ᄒᆞᆫ일에 경동ᄒᆞ고 넉시업스니 참 우습도다 오날 활쏠ᄯᅢ에 내가엇지 료량이업스리오 내 진졍을 말ᄒᆞᆯ것이니 ᄌᆞ셰이 드르라 다ᄒᆡᆼ이 과실을맛치면 ᄌᆞ식을 살릴것이요 만일 불ᄒᆡᆼᄒᆞ면 부ᄌᆞㅣ 한가지 죽을것이니 이 디경을 당ᄒᆞ여나의 쥬의ᄒᆞᆫ바는 처음에 과실을 맛치면 됴커니와 만일 불ᄒᆡᆼᄒᆞ면 ᄌᆡᄎᆞ 내몸에 잇ᄂᆞᆫ활살노 네 목숨을 ᄎᆔᄒᆞ려 ᄒᆞ엿더니 다ᄒᆡᆼ이 무ᄉᆞᄒᆞ엿스니 진실로 너를위ᄒᆞ여 하례례노라 예ᄉᆞ록이 이말을 듯고 다시놀내여 ᄭᅮ지져왈 네 불즉ᄒᆞᆫ마ᄋᆞᆷ을 품어 당당ᄒᆞᆫ 우리를 업수히 녁이니 곳 멸ᄒᆞ지 아니ᄒᆞ면 쟝ᄅᆡ 대환이되리라 ᄒᆞ고 드ᄃᆡ여 라졸을 명ᄒᆞ야 하옥ᄒᆞᆫ 연후에 예ᄉᆞ륵이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되 저 부ᄌᆞ를 곳 죽이면 져의 동류가 그 원슈를 갑흐라고 모다 와셔 겁칙ᄒᆞᆯ것이오 죽이지아니ᄒᆞ면 무궁ᄒᆞᆫ 화를 이룰것이니쟝ᄎᆞ 엇지ᄒᆞ리오 좌우로ᄉᆡᆼ각ᄒᆞ다가 홀연 ᄒᆞᆫ계ᄎᆡᆨ을 이어 크게깃거왈 그 부ᄌᆞ를 극나우다 ᄯᅡ으로 잡아보내엿다가 가만이 죽이면 진실로 묘ᄒᆞᆫ지라 그러ᄒᆞ나 ᄇᆡᆨ쥬에 잡아보내면 이목이번다ᄒᆞ여 소문이 랑자ᄒᆞᆯ것이니 밤이깁고 사람이 고요ᄒᆞᆫᄯᅢ
면 그 죵젹을뉘가알니오 곳 군ᄉᆞ를불너 조쳐ᄒᆞᆯ도리를 비밀히통ᄒᆞ야 밤되기를기ᄃᆞ리더니 어언간에 푸른연긔는 져녁경ᄀᆡ를그리고 여러새ᄂᆞᆫ 깃드리기를 닷토ᄂᆞᆫ지라 예ᄉᆞ륵이 곳 긔구를 챠려군ᄉᆞ를 거나리고 큰 ᄇᆡ를준비 ᄒᆞ야 유림쳑로의 부ᄌᆞ를 이ᄭᅳᆯ어 ᄇᆡ에실고 예ᄉᆞ륵도 ᄯᅩᄒᆞᆫ 갓치ᄇᆡ에 올라길 을 ᄯᅥ날ᄉᆡ 고요ᄒᆞᆫ 물결은 ᄇᆡ노ᄅᆡ를 화답ᄒᆞ고 쳥명ᄒᆞᆫ 하ᄂᆞᆯ빗은 물결을 인도ᄒᆞᄂᆞᆫ지라 홀연흑운이 이러나셔 바람소ᄅᆡ를응ᄒᆞ여 텬디를뒤늡는듯 물결이 치는곳에 ᄐᆡ산도 가이 지탕치못ᄒᆞ거든 ᄇᆡ가엇지 온젼ᄒᆞ리오 사람의 ᄉᆡᆼᄉᆞ가 경각에 급ᄒᆞᆫ지라 예ᄉᆞ륵이 혼불 부신ᄒᆞ야 황망이 여러군ᄉᆞ를 향ᄒᆞ야 ᄀᆞᆫ쳥ᄒᆞ되 뉘 능히나를 구원ᄒᆞᆯ고 맛당이 즁샹ᄒᆞ리라 슈십명군ᄉᆞ가 다만 하ᄂᆞᆯ을 우러러 살기만빌ᄲᅮᆫ이오 속슈무ᄎᆡᆨ이라 홀연한사람이 크게 소ᄅᆡᄒᆞ야왈 대인은 넘어근심말으소셔 저 죄인이 어려셔브터 활쏘기와 ᄇᆡ부리기로 유명ᄒᆞ니 한번명ᄒᆞ야 시험ᄒᆞᆷ이 됴흘듯 ᄒᆞ여이다 예ᄉᆞ륵이 곳 유림쳑로를 쳥ᄒᆞ야이로ᄃᆡ 네가 능히나와여러사람을 구원ᄒᆞ면 너의 부ᄌᆞ를 무ᄉᆞ이 방송ᄒᆞᆯ것이니 네 의향이 엇더ᄒᆞ뇨 유림쳑로ㅣ 밋쳐ᄃᆡ답지못 ᄒᆞ야셔 화륵타ㅣ 크게불어왈 부친은 그놈의 간샤ᄒᆞᆫ말을 밋지못ᄒᆞᆯ지라 대쟝부의 ᄒᆞᆫ말이 쳔금ᄀᆞᆺ치 소즁ᄒᆞᆷ을 알진ᄃᆡ 과실맛칠ᄯᅢ에 우리부ᄌᆞ를 이믜방송ᄒᆞᆯ것이니 엇지 ᄯᅩ 이디경에 이르리오 ᄒᆞ며 두눈에 번ᄀᆡ불이 이러나고 이를 갈며 예ᄉᆞ륵을 향ᄒᆞ여고기를 먹고ᄌᆞᄒᆞ는지라 유림쳑로ㅣ 진짓 웃고 그 아ᄃᆞᆯ을 돌아보며왈 너는넘어 쾌쾌이 말지어다 나도 료량이잇노라 화륵타 ᄯᅩ ᄃᆡ답ᄒᆞ되 부친은 져놈의허 망ᄒᆞᆫ말에 속지말으소셔 우리부ᄌᆞ는 셔ᄉᆞ국에 등한ᄒᆞᆫ사람이라 이물에 죽어도 관계치안일ᄲᅮᆫ더러 ᄯᅩᄒᆞᆫ 의리에 쥭는것은 족히영광이라 ᄒᆞ려니와 저놈의 ᄉᆡᆼᄉᆞ는우리나라 흥망이 달려스니 ᄒᆞᆫ번 죽이면 나라를 회복ᄒᆞᆯ것이오 원슈를 갑흐리로소이다 유림쳑로ㅣ혜오ᄃᆡ아직소년혈긔라 분ᄒᆞᆫᄉᆡᆼ각만ᄒᆞ고 압일은 알지못ᄒᆞ도다 문득회답ᄒᆞ야 이로ᄃᆡ 너ᄂᆞᆫ아직 말ᄒᆞ지말지어다 내가 쟝ᄎᆞ방법이잇노라 말을맛지못ᄒᆞ야 예ᄉᆞ륵이 우슴을먹음고 군ᄉᆞ를명ᄒᆞ야 유림쳑로 부ᄌᆞ의 칼을벳기거ᄂᆞᆯ 이이두사람의 쾌락ᄒᆞᆫ 마ᄋᆞᆷ이비컨ᄃᆡ 룡이운우를 엇어 하ᄂᆞᆯ에 오른듯ᄒᆞᆫ지라 곳 ᄇᆡ머리에 나가 로를잡고 바람을 몰아물결을 헛치니 비록 풍랑이 위급ᄒᆞ나 ᄇᆡ가살ᄀᆞᆺ타야 족히 념려ᄒᆞᆷ이업슬지라 이ᄯᅢ풍우가 오히려 긋치지안코지쳑을분별ᄒᆞ지못ᄒᆞᄂᆞᆫᄃᆡ 유림쳑로ㅣᄒᆞᆫ계교를ᄉᆡᆼ각ᄒᆞ야 극나우다로 가지안코진짓 아아타로향ᄒᆞ야 ᄇᆡ를모라 언덕에당ᄒᆞᆷᄋᆡ몬져 화륵타를 ᄇᆡ에나려놋코비밀히 부탁ᄒᆞ되수풀가온ᄃᆡ 몸을은신ᄒᆞ라ᄒᆞ고다시ᄇᆡ를 이ᄭᅳᆯ어 수십보 가다가 ᄌᆞ긔도 ᄯᅩᄒᆞᆫ 언덕에 ᄭᅮ여 올나 산곡을향ᄒᆞ야 죵석을 감슈니 그 ᄇᆡ의복션ᄒᆞᆷ과 사람의 샹ᄒᆞᆷ은 도모지 관계ᄒᆞᆯ것 업는지라 그ᄯᅢ에 풍우가 ᄀᆡ이고 물결이 고요ᄒᆞ거ᄂᆞᆯ 예ᄉᆞ륵이 비로소 졍신을 슈습ᄒᆞ여 ᄌᆞ셰이 ᄉᆞᆯ펴 보니 유림쳑로 부ᄌᆞ가 간곳이 업거늘 분긔 대발ᄒᆞ여 곳 군ᄉᆞ를 명ᄒᆞ여 ᄇᆡ를 져어 언덕에 올나 그 종젹을 탐지ᄒᆞᆯᄉᆡ 예ᄉᆞ륵이 홀노 거름을 ᄌᆡ촉ᄒᆞ여 아이타로 향ᄒᆞ여갈ᄉᆡ 마ᄋᆞᆷ이 착급ᄒᆞ고 노긔가 발발ᄒᆞ여 괴로옴을 ᄉᆡᆼ각지안코 분쥬이 ᄯᆞ르니 이목이 황홀ᄒᆞ고 ᄯᅡᆷ이 비ᄀᆞᆺ흐며 ᄯᅩᄒᆞᆫ 길이 험ᄒᆞ여 ᄒᆡᆼ보ᄒᆞ기 극난ᄒᆞᆯᄲᅮᆫ더러 평일에 ᄒᆞᆫ번도 지나지 못ᄒᆞᆫ 곳이라 동셔를 분별치못ᄒᆞ여 놉흔언덕과 깁흔수풀에 그 곤궁ᄒᆞᆫ ᄒᆡᆼᄉᆡᆨ은 가이 사람으로 ᄒᆞ여곰 두려워 ᄒᆞᆯ너라 석양에 지저귀ᄂᆞᆫ 새우름은 가는 사람을 조롱ᄒᆞ고 시내길에 나무ᄒᆞᄂᆞᆫ 쵸젹셩은 저문길을 ᄌᆡ촉ᄒᆞ니 날은이믜 저물고 길이ᄯᅩᄒᆞᆫ 궁진ᄒᆞ니 이이를 당ᄒᆞ매 영웅이라도 오히려 심회를 감동ᄒᆞ여 눈물을 지으려든 ᄒᆞ믈며 예ᄉᆞ록 ᄀᆞᆺ흔ᄋᆡᄉᆡᆼ으로 제ᄭᅬᄒᆞᄂᆞᆫ 바를 일우지 못ᄒᆞ고 이디경에 이르럿스니 엇지 후회ᄒᆞ며 참담ᄒᆞᆫ ᄉᆡᆼ각이 업스리오 각셜 유림쳑로ㅣ산곡에 은신 ᄒᆞ여 감히 젼진치 못ᄒᆞ고 날이 ᄯᅩᄒᆞᆫ 황혼이라 그 아ᄃᆞᆯ이 어늬곳에 은신ᄒᆞ엿ᄂᆞᆫ지 찻고ᄌᆞᄒᆞ여 방황ᄒᆞ다가 홀연 놀나 ᄇᆞ라보니 ᄒᆞᆫ곳에 불빗이 이러나며 사람소ᄅᆡ 점점 들니ᄂᆞᆫ지라 ᄆᆞᄋᆞᆷ에 명ᄇᆡᆨ히 ᄉᆡᆼ각ᄒᆞ고 손가락을 굽혀 ᄌᆞ셰이 료량ᄒᆞ니 과연 ᄋᆡ국당으로 더브러 군ᄉᆞ일으키ᄂᆞᆫ 날이 당ᄒᆞᆫ지라 깃 붐을 이긔지 못ᄒᆞ여 곳 슈림ᄉᆡ이로 향ᄒᆞ여 그 아ᄃᆞᆯ을 찻일ᄉᆡ 이ᄯᅢ 화록타ㅣ깁흔곳에 잇다가 들ᄅᆡᄂᆞᆫ 소ᄅᆡ를 듯고 예ᄉᆞ륵의 인마가 좃ᄂᆞᆫ가 의심ᄒᆞ여 졈졈몸을 감초니 유림쳑로ㅣ그아ᄃᆞᆯ을 보지못ᄒᆞ매 마ᄋᆞᆷ이 심히 착급ᄒᆞ여 쉬파람 ᄒᆞᆫ 곡됴를 불어 찻ᄂᆞᆫ ᄯᅳᆺ을 젼ᄒᆞ니 화록타ㅣ그부친이 온줄을 알고 연망이나와 손을 서로잡고 서로위로 ᄒᆞᆫ후에 화륵타를 향ᄒᆞ여 닐ᄋᆞᄃᆡ 너ᄂᆞᆫ 오날 긔약을 ᄉᆡᆼ각ᄒᆞ너냐 우리ᄋᆡ국당의 거ᄉᆞᄒᆞᆯ 긔약이 졍히 오날이라 내악가 산골에 잇슬제 불빗치 죠요ᄒᆞ니 이ᄂᆞᆫ 반ᄃᆞ시 군호를 서로 통ᄒᆞᆷ이라 우리바?비 그곳에 나아가 여러 사람으로 동심합력ᄒᆞ여 예ᄉᆞ륵을 잡으면 진실노 쾌ᄒᆞ리로다 인ᄒᆞ여 길을 ᄯᅥᄂᆞᆯᄉᆡ 이날밤에 긔운이 쳥명ᄒᆞ여 공즁에 ᄀᆞ득ᄒᆞᆫ ᄃᆞᆯ빗츤 졍?히 사람의 압길을 인노ᄒᆞᄂᆞᆫ지라 부ᄌᆞㅣ한가지ᄒᆡᆼᄒᆞ여 그 곳에 다다르니 이ᄯᅢ에 아로나ㅣ 유림쳑로 부ᄌᆞ의 위티ᄒᆞᆷ을듯고 바야흐로 군ᄉᆞ를 몰아 구원코ᄌᆞ ᄒᆞ더니 홀연이 그부ᄌᆞ 두사람이 진젼에 옴을보고 반신반의 ᄒᆞ여 감히말을 발ᄒᆞ지 못ᄒᆞ다가 그부ᄌᆞㅣ 일졔이 소ᄅᆡ를 ᄀᆞᆺ치ᄒᆞ며 압흐로 달려와 손을 잡거ᄂᆞᆯ 비로소 죽지안인줄 알고 비희 교집ᄒᆞ여 군막에 이ᄭᅳᆯ고 드러가 왕ᄉᆞ를 ᄌᆞ셰히 셜화ᄒᆞ니 아로나ㅣ쳥파에 놀린ᄯᅡᆷ이 등을 젹시ᄂᆞᆫ지라 손벽치며 칭찬ᄒᆞ되 형이나라를 회복ᄒᆞ고 ᄇᆡᆨ셩을 구원코ᄌᆞ ᄒᆞᄂᆞᆫ 졍셩이 지극ᄒᆞᆷ으로 함뎡에 ᄲᅡ졋다가 오히려 살기를 도모ᄒᆞ엿스니 이ᄂᆞᆫ 진실노 하ᄂᆞᆯ이 감동ᄒᆞ샤 우리를 도아 큰 일을 셩공케 ᄒᆞᆷ이라 ᄒᆞ고 인ᄒᆞ여 슐을들어 서로 권ᄒᆞ며 달을 대ᄒᆞ여 회포를 통챵케ᄒᆞ니 사람마다 유림쳑로의 부ᄌᆞ가 죽을디경에 살아옴을 보고 각각나와 위로ᄒᆞᄂᆞᆫ 슐을 권ᄒᆞ고 인ᄒᆞ여 유림쳑로를 향ᄒᆞ여 일쟝연셜 ᄒᆞ기를 쳥ᄒᆞ거늘 유림쳑로ㅣ ᄉᆞ양치 못ᄒᆞ고 단에 올나 례필ᄒᆞᆫ후에 웅장ᄒᆞᆫ 목을 열고 류슈ᄀᆞᆺ흔 소ᄅᆡ를 발ᄒᆞ니 말마다 ᄀᆞᆫ졀ᄒᆞ여 인심을 격동ᄒᆞ는지라 ᄯᅩ 닐ᄋᆞᄃᆡ 내가 몸을 버셔나 가만이 도망ᄒᆞ엿스니 예ᄉᆞ륵이 반ᄃᆞ시 급히ᄯᅡᆯ을 것이요 ᄯᅩ 료량컨ᄃᆡ 제가 아모산을 지나 아모길노 좃ᄎᆞ 올것이니 내활을 슈습ᄒᆞ여 길가에 숨엇다가 한활살로 그놈의 목숨을 ᄎᆔᄒᆞ면 이ᄂᆞᆫ젼국의 다ᄒᆡᆼ이오 ᄇᆡᆨ셩의 복락이라 ᄒᆞ노니 여러분은 동심합력ᄒᆞ여 고국을 회복ᄒᆞ고 원슈를 갑흔연후에 태평동락ᄒᆞ기를 ᄀᆞᆫ졀이 ᄇᆞ라노라 셜파에 만좌졔인이 손을치며 칭찬불이ᄒᆞ고 다시슐을 ᄂᆞᆫ호와 권ᄒᆞ며 즐기니 ᄃᆞᆰ의소ᄅᆡ가 새벽빗츨 ᄌᆡ촉ᄒᆞ고 붉은 날빗이 자ᄂᆞᆫ사람을 일ᄭᅵ우ᄂᆞᆫ지라 유림쳑로ㅣ 문득 활과살을 속쟝 ᄒᆞ고 무리를 향ᄒᆞ여 말ᄒᆞ되 내 이길에 그놈을 죽일것이니 쳥컨ᄃᆡ 소식을 기다리라ᄒᆞ고 씩씩ᄒᆞᆫ 긔샹으로 산골을 향ᄒᆞ야 ᄯᅥ나니라 이적에 예ᄉᆞ륵이 유림쳑로의 죵젹을 아지뭇ᄒᆞ여 ᄒᆞ로밤을 지ᄂᆡᆫ후에 ᄯᅩ ᄯᅡᄯᅡ를ᄉᆡ 슈고를 ᄉᆡᆼ각지 안코 동셔 분쥬ᄒᆞ더라 이ᄯᆡ 유림쳑로ㅣ 길가에 은신ᄒᆞ엿다가예ᄉᆞ륵의 오는것을보고 ᄲᅡᆯ리 ᄒᆞᆫ 활살을발ᄒᆞ여 졍이 그 머리를맛치고 ᄌᆡᄎᆞ쏘와 가ᄉᆞᆷ을 ᄭᅰ치니 슯흐다 예ᄉᆞ륵의 목숨이 다시 어늬곳에잇ᄂᆞ뇨 유림쳑로ㅣ 깃붐을칙량치 못ᄒᆞ여 문득 길갓에 큰돌을향ᄒᆞ여 긔록ᄒᆞ되 이곳에 피란ᄒᆞᆷ과 이곳에 도젹 쥭인일을 력력히 긔록ᄒᆞ고 인ᄒᆞ여 노ᄅᆡ를 블으며 도라가니 여러무리가 그 ᄌᆞ셰ᄒᆞᆷ을듯고 ᄯᅴᆯ듯 날듯 춤추며 노ᄅᆡᄒᆞ니 그 길거ᄒᆞᆷ을 엇지 다 긔록ᄒᆞ리오 홀연 한소년이 소소를 크게ᄒᆞ여 이로ᄃᆡ 오날 비록 예ᄉᆞ륵을 죽엿스나 그군ᄉᆞㅣ 반ᄃᆞ시알고 아로ᄑᆡ에게 고ᄒᆞ여 무슈ᄒᆞᆫ 군ᄉᆞ를모라 우리를 잡으리랴ᄒᆞᆯ것이니 우리가 만일 예비치안코 불의지변을 당ᄒᆞ면 두리건ᄃᆡ 져군ᄉᆞ를 당치못ᄒᆞᆯ가 ᄒᆞ노니 쳠존은 장ᄎᆞ 엇지ᄒᆞ랴ᄒᆞᄂᆞ잇가 모다보니 이는 화륵타라 아로나ㅣ 곳 ᄃᆡ답ᄒᆞ되 그말이 과연 합당ᄒᆞ도다 우리가 ᄆᆡᆼ셰코 졍신을ᄯᅥᆯ치어 원슈를멸ᄒᆞ여 고국을 회복ᄒᆞ리로다 이에 군량과 군긔를 ᄇᆡ치ᄒᆞ고 여러사람을 명ᄒᆞ여 소임을뎡ᄒᆞᆫ후에 샨즁으로 향ᄒᆞ여 련습ᄒᆞᆯᄉᆡ 유림쳑로ㅣ 여러사람의 용긔분발ᄒᆞ여 압흘 다톰을보고 깃붐을먹음고 무리를 향ᄒᆞ여 이로ᄃᆡ 우리가 젼쟝의일이 오날부터 시쟉ᄒᆞ엿스니 졔군은 모롬직이 힘을다ᄒᆞ여 조금도 퇴축치말지어다 모다응답ᄒᆞ고 인ᄒᆞ여 위ᄎᆞ를뎡ᄒᆞᆯᄉᆡ 여러공론을 드러 유림쳑로로 대원슈를삼고 아로나로 대쟝군을삼고 화륵타로 션봉을삼어 각각 직분을뎡ᄒᆞ니 사람마다 분발ᄒᆞᆫ마ᄋᆞᆷ이 고국을회복ㄱ지안코는 죽어도 말지안이ᄒᆞᆯ너라 각셜 일이만군ᄉᆞ가 예ᄉᆞ륵이 여러날 돌아오지 안이ᄒᆞᆷ을보고 소식을 탐문ᄒᆞ다가 그죽은곳에 다달어 유림쳑로의 죽인바ㅣ된줄을알고일변은유림쳑로의 죵적을 사실ᄒᆞ고 일변은 예ᄉᆞ륵의 시신을 메여 아즁으로 도라가니 이ᄯᅢ 아로ᄑᆡㅣ 여러군ᄉᆞ가 ᄒᆞᆫ 신톄를 가저옴을보고 료량ᄒᆞ되 이는 반ᄃᆞ시 유림쳑로의 죽엄이라ᄒᆞ여 만심환희희더니 밋 예ᄉᆞ륵의죽은졍형을 ᄌᆞ셰이들으ᄆᆡ 방셩대곡ᄒᆞ여 황황망죠ᄒᆞ더니 ᄯᅩ 군ᄉᆞㅣ급히고ᄒᆞ되 ᄋᆡ국당이 긔를 세우고 군ᄉᆞ를 일으킨다ᄒᆞ니 아로ᄑᆡㅣ대경대로ᄒᆞ여 곳 졍병슈쳔을발ᄒᆞ여 슈륙병진ᄒᆞ여 졉응ᄒᆞ더라 이ᄯᅢᄋᆡ국당이 물ᄭᅳᆯ틋ᄒᆞ여 날노응ᄂᆞᆫ쟈ㅣ 부지기수라 유림쳑로 ㅣ 혜오ᄃᆡ 사람이만흐면 마ᄋᆞᆷ이 잡되여 귀일키 어려움을 두려ᄒᆞ여 이에 노ᄅᆡ일편을지어 여러사람의ᄯᅳᆺ을 뎡ᄒᆞ고 용긔를 도아ᄂᆡ니 그일홈은 동ᄆᆡᆼ회복가라 노ᄅᆡ에ᄒᆞ여스되
망국ᄒᆞᆫ디경에 계교를 엇지ᄒᆞᆯ고 ᄌᆞ유권을 일엇스니 노예가 되리로다 고국을도라보니 눈물이 비ᄀᆞᆺ도다 혹 하ᄂᆞᆯ이 어질지못ᄒᆞ여 유리를 도읍지안이ᄒᆞᆷ인가 반ᄃᆞ시 사람이나약ᄒᆞ여 힘쓸줄을 알지못ᄒᆞᆷ이로다 당당ᄒᆞᆫ 셔ᄉᆞ국이 개와돗에 ᄇᆞᆲ힌배되엿도다 내 드르니 대쟝부는 사람의 슈욕을 밧지안ᄂᆞ니 슯흐다 우리동포여 엇지 스ᄉᆞ로 북그럽지 안이ᄒᆞ냐 용ᄆᆡᆼ을 발ᄒᆞᄆᆡ 큰일을 가히도모ᄒᆞᆯ지니 강ᄒᆞᆫ 도젹을 엇지 족히두려워워리오 하물며 일이만은 횡ᄒᆡᆼ무도ᄒᆞ니 황텬후토가 엇지 용셔ᄒᆞ리오 우리가 이제 의병을 일으킴이 진실로 의리의 합당ᄒᆞ도다 하ᄂᆞᆯ을밧늘고 인심을 슌종ᄒᆞ여 도젹을물리치고 고국을 회복ᄒᆞ리로다 명년츈졍월에 길일을 ᄐᆡᆨᄒᆞ여 산ᄒᆡᄀᆞᆺ흔 ᄆᆡᆼ셰를 한가지 직킬지어다 만일 셩공치못ᄒᆞ면 으ᄌᆞᆨ 죽을ᄲᅮᆫ이로다 몸을죽여 어진일홈을뎐ᄒᆞᆷ은 쳔고영웅의 ᄯᅥᆺᄯᅥᆺᄒᆞᆫ일이로다 만번 쳔번 힘쓰는 우리동포야 쟝부가일을림ᄒᆞ여 잠시나 지쳬ᄒᆞ리오 ᄋᆡ국ᄒᆞ는 마ᄋᆞᆷ으로 나아가 셩공ᄒᆞ고야 말지로다 이노ᄅᆡ를 맛치ᄆᆡ 한사람이 불르면 쳔만인이화답ᄒᆞ여 사람마다용긔가발ᄒᆞ여칼을츔추며 쟝을잡어영졉ᄒᆞ는쟈ㅣ길을 련ᄒᆞ니향ᄒᆞ는 곳마다 인심이바람을좃차 응ᄒᆞ는지라 아로가문에이르러 일이만군ᄉᆞ로더부러 맛나ᄆᆡ 유림쳑로ㅣ군병을지휘ᄒᆞ여 사방단진을베풀고 손에 한쌍도치를들고 머리에 슌은투구를 쓰고 몸에 황금갑을 입고 셧스니 위풍이 발발ᄒᆞ여 기이 일ᄃᆡ영웅이라 ᄒᆞᆯ지라 진문에 나셔 크게 불러왈 너의 무리는 개ᄀᆞᆺ튼 죵ᄌᆞ라 죽을긔약이 당ᄒᆞ엿스되 오히려 ᄲᅡᆯ리나와 항복지 안코 무수ᄒᆞᆫ ᄉᆡᆼ명을 다죽이기를 기ᄃᆞᆯ이ᄂᆞ냐 아로파ㅣ 이말을듯고크게노ᄒᆞ여 진문을 열고 나오니 손에는 ᄌᆞ웅검이요 몸에는 일월갑이라 크게 ᄭᅮ짓어 이로ᄃᆡ 너의무리가 감히샹국을 업수히너겨ᄃᆡ뎍코ᄌᆞᄒᆞᄂᆞ뇨 너의조샹도 무릅을 굽히여 소와말ᄀᆞᆺ티 우리를 셤겻거든 하물며 우쥰ᄒᆞᆫ 물건이 용ᄆᆡᆼ도업고모ᄎᆡᆨ도업시 오ᄌᆞᆨ칼ᄭᅳᆺ에 원혼만 될지니 만일손을 묵거 항복ᄒᆞ여 너의죠샹의 ᄯᅳᆺ을 본밧지 안이ᄒᆞ면 일졀함몰ᄒᆞ여 한 군ᄉᆞ도 돌아가지 못ᄒᆞᆯ것이니 그ᄯᆡ에 후회ᄒᆞᆫ들 무ᄉᆞᆷ유익ᄒᆞᆷ이 잇스리오 아로파가 제 나라이 크고 군ᄉᆞ만음을 밋을ᄲᅮᆫ이요 텬시와 인심을 살피지 못ᄒᆞ고 스ᄉᆞ로 교만방자ᄒᆞ여 군ᄉᆞ를 몰아 짓치거늘 유림쳑로ㅣ한번보ᄆᆡ 교만ᄒᆞ고 ᄯᅩᄒᆞᆫ 여러군ᄉᆞ가 긔강이 업는지라 심즁에 크게 깃거ᄒᆞ여 서로 마져ᄃᆡ뎍ᄒᆞᆯᄉᆡ 슈십여합에 승부를 난호지 못ᄒᆞ고 날이 ᄯᅩᄒᆞᆫ황혼이라 피ᄎᆞ 군ᄉᆞ를 것으고 잇튼날 ᄯᅩ ᄌᆞ웅을결단ᄒᆞᆯᄉᆡ 일이만군ᄉᆞ는 오ᄌᆞᆨ살기를 탐ᄒᆞ고 죽기를 두려워ᄒᆞ니 엇지 ᄋᆡ국당의 용ᄆᆡᆼ잇고 ᄉᆡᆼᄉᆞ불고ᄒᆞ는 군ᄉᆞ를 당ᄒᆞ리오 다만 도망ᄒᆞᆯ ᄉᆡᆼ각 만 잇는지라 아로ᄑᆡㅣ형셰위ᄐᆡᄒᆞᆷ을 보고 혼불부신ᄒᆞ여 두셔를 ᄎᆞ리지 못ᄒᆞ거늘 유림쳑뢰 그뎍슈가안인줄알고 군ᄉᆞ를호령ᄒᆞ여죽기를무릅쓰고ᄶᅩᆺ치니 뎡히 ᄂᆞᆯ빗은 침침ᄒᆞ고 바람소ᄅᆡ흉흉ᄒᆞᆫᄃᆡ 흰칼은 번ᄀᆡ를 요동ᄒᆞ고 강ᄒᆞᆫ 활살은 구름을 헤치니 진실로 피ᄎᆞ를 불분ᄒᆞ고 ᄉᆡᆼᄉᆞ를 판결ᄒᆞᆯᄯᆡ라 벽력ᄀᆞᆺ티 진동ᄒᆞ며 풍우우티 모라가니제 비록 수쳔명이나 ᄆᆡᆼ호압헤 닷는퇴기와 ᄀᆞᆺ튼지라 곳 분분이 짓처모라 일이만 디경에 이르러 문득 아로로을 불러 이로ᄃᆡ 너는내의 약쇽을 드르라 일후는 감히침노ᄒᆞᆯ ᄯᅳᆺ을 두지말고 ᄯᅩᄒᆞᆫ 우리나라에 ᄲᅵᆺ어간 권리를 돌려보내면 다ᄒᆡᆼ ᄒᆞ려니와 만일 슌죵치안이이면 너의 목숨이 시각을 견ᄃᆡ지못 ᄒᆞ리라 아로ᄑᆡㅣᄌᆞ긔군ᄉᆞ의 ᄑᆡᄒᆞᆷ을보고 다만 머리를 굽혀 ᄃᆡ답ᄒᆞ되 분부ᄃᆡ로 ᄒᆡᆼᄒᆞ리라 ᄒᆞ거늘 드ᄃᆡ여 약쇽을 일일히 뎡ᄒᆞᆫ후에 승젼긔를 놉피날리고 무리를 거나려 도라오니 셔ᄉᆞ ᄇᆡᆨ셩이 로소남 녀 업시 일졔히 영졉ᄒᆞᆯᄉᆡ 길이 막히고 산이 덥혀 길기는 소ᄅᆡ 텬디에 가득ᄒᆞ더라 유림쳑로ㅣ 고국에도라와 도읍을 다시 세우고 샹즁하심등의원을 ᄇᆡ셜ᄒᆞ고 공화졍치를 셜시ᄒᆞ니 의원이라ᄒᆞ는곳을 의원이라ᄒᆞᆷ은 무엇이며 공화졍치는 무엇인고대범지식잇는 사람을 ᄲᅢ여 한ᄃᆡ 모여 의론ᄒᆞ는곳을 의원이라ᄒᆞ고 졍ᄉᆞ를 다ㅎᄆᆡ 이군이 스ᄉᆞ로 쳐단치안코 여러의로이 하다ᄒᆞᆫ 여 그 일을 ᄒᆡᆼㅎ는 법을 공화졍치라 ᄒᆞᆷ이라 ᄯᅩ 사람을 쓸ᄉᆡ 길갓에 통을달고 여러사람의 소원ᄃᆡ로 쓸만ᄒᆞᆫ 사람의 일흠을적어특명ᄒᆞ여 일홈만흔자로 벼ᄉᆞᆯ을 식이니 젼국ᄇᆡᆨ셩이 다 흔흔ᄒᆞ여 이마에 손을 언ᄭᅩ 경ᄉᆞ를일커르며 우리가 나라를 회복ᄒᆞ고 우리가 ᄌᆞ샹달하로 평등ᄒᆞᆫ 권리를 엇어시며 타인의노예를면 ㅎ엿스니 거쳐가 평안ᄒᆞ고 ᄉᆡᆼ활이 길겁도다 국운이 새로으니 인군과 ᄇᆡᆨ셩이 한가지 화락ᄒᆞ도다 일커르며 사람마다 칭숑ᄒᆞ여 ᄋᆡ국심이 가져치 안이리 업도다 ᄒᆞ더라 국ᄉᆞ를 졍돈ᄒᆞᄆᆡ 여러사람들이 유림쳑로를 공쳔ᄒᆞ여 춍통을삼으니 유림쳑로ㅣ 이믜쟝ᄒᆞᆫᄯᅳᆺ을이루ᄆᆡ 마ᄋᆞᆷ이가득ᄒᆞ고ᄉᆡᆼ각이 만족ᄒᆞ여 결단코 벼ᄉᆞᆯ 의영화를 ᄉᆞ양ᄒᆞ니 여러 사람이 비록 사랑 ᄒᆞ여 권ᄒᆞ고 만류ᄒᆞ되 굿이 나가지안코 고향에도라와 산림에 자최를 의지ᄒᆞ 니 ᄎᆡᆨ을ᄃᆡᄒᆞᄆᆡ 셩현으로더브러 벗을삼고 밧을 갈ᄆᆡ 쳐쳐와 한가지락을 일우니 가히 평디신션이라 ᄒᆞ리로다 셰월이 사람을 ᄌᆡ촉ᄒᆞ여 늙음이 쟝ᄎᆞᆺ 이를반ᄉᆡᆼ의 분쥬ᄒᆞᆷ을 ᄉᆡᆼ각ᄒᆞ니 국가를위ᄒᆞ여 수고를 ᄉᆞ양치안코 나라를 회복ᄒᆞ여 인민으로 더브러 ᄐᆡ평을 누리니 ᄇᆡᆨ셩된직분을 만분지일이라도 갑ᄒᆞ스ᄃᆡ 영웅의 긔운이 오히려 쇠ᄒᆞ지아니ᄒᆞᆫ고로 ᄉᆞ방을 차지ᄒᆞ고 셰계를 삼킬ᄯᅳᆺ이 ᄀᆞᆫ졀ᄒᆞ니 이ᄂᆞᆫ 고금영웅의 ᄯᅥᆺᄯᅥᆺᄒᆞᆫ일이라
각셜유림쳑로ㅣ창자에 ᄀᆞ득ᄒᆞᆫ회포를 풀지못ᄒᆞ여 쥭장망혜로 헛흔거름을 지어 풍경을 구경ᄒᆞ여 심ᄉᆞ를위로ᄒᆞᆯᄉᆡ 아ᄎᆞᆷ으로브터 황혼에 니ᄅᆞ러 문득 아률ᄉᆞ산에 올나 눈을들어 ᄉᆞ방을ᄉᆞᆯ펴보니 우흐로 대셔양이오 아ᄅᆡ로 디즁ᄒᆡ라 저문긔운은 삼삼ᄒᆞ고 늣즌바람은 슬슬ᄒᆞᆫᄃᆡ ᄇᆡᆨ운은 련락ᄒᆞ여 산으로 도라들고 락일은 몽롱ᄒᆞ여 물에 잠기ᄂᆞᆫ지라 허다ᄒᆞᆫ 경치를 구경ᄒᆞᄆᆡ 강ᄀᆡᄒᆞᆫ 심회를 더옥 금치못ᄒᆞᆯ■라 인ᄒᆞ여 산에나려가며 탄식ᄒᆞ되 내가 쳔고 영웅의 ᄉᆞ젹을 샹고ᄒᆞ면 처음에ᄂᆞᆫ ᄒᆞᆼ샹 곤궁ᄒᆞ여 ᄯᅳᆺ을 풀지못ᄒᆞ고 타인슈욕을 밧을디경에는 내가 당ᄒᆞᆫ듯ᄒᆞ여 피가ᄭᅳᆯ코 분격ᄒᆞ다가 그뒤에 혹 긔회를 엇어 운수가 통달ᄒᆞ고 ᄉᆞ업을 셩공ᄒᆞᆯᄯᅢ는 내가 ᄯᅩᄒᆞᆫ 그 사람을 위ᄒᆞ여 깃 거ᄒᆞᆷ을 스ᄉᆞ로 측량치못ᄒᆞ엿더니 ᄉᆡᆼ각ᄒᆞ건ᄃᆡ 이 이몸이 당년에 일을 일우지못ᄒᆞ고 위ᄐᆡᄒᆞᆷ을 면치못ᄒᆞᆯᄯᅢ에 사람의 우음만 ᄎᆔᄒᆞᆯ가 념려ᄒᆞ다가 오날날 황텬이 하감ᄒᆞ샤 고국을 회복ᄒᆞ고 일ᄉᆡᆼ의 쟝ᄒᆞᆫᄯᅳᆺ을 일우엇스니 족히 스ᄉᆞ로 위로ᄒᆞᆷ즉ᄒᆞ도다 왕ᄉᆞ를 ᄉᆡᆼ각ᄒᆞ고 탄식ᄒᆞᆯ졔 홀연 흑운이 니러나며 풍우가 대작ᄒᆞ니 유림쳑로ㅣ 이 졍형을보고 문득 ᄲᅡᆯ리 집으로 도라갓더니 홀연 늙은병이침노ᄒᆞ여 샹에 눕고 일지못ᄒᆞ니 슯흐다 대쟝부 셰샹에 거ᄒᆞ여 직분을 다ᄒᆞ고 ᄉᆞ업을 일우엇스니 가히 쾌ᄒᆞ다ᄒᆞᆯ것이요 병셰가 이ᄀᆞᆺ치 침즁ᄒᆞ니 진실노 사람의 ᄉᆡᆼᄉᆞ는 하날이 명ᄒᆞ시는ᄇᆡ라 의원과 약이 엇지 능히 구원ᄒᆞ리오 엄엄ᄒᆞᆫ 긔운이 셔산에 걸린날과ᄀᆞᆺ흔지라 삽시간에 모호ᄒᆞᆫ말노 그쳐ᄌᆞ를향ᄒᆞ여 닐ᄒᆞᄋᆞᄃᆡ 무수ᄒᆞᆫ 텬신이 구름을 ᄐᆞ고 샹압헤 일으러말ᄒᆞ되 그ᄃᆡ가 나라를 회복ᄒᆞ고 ᄇᆡᆨ셩을 구원ᄒᆞ여 쟝부의 ᄎᆡᆨ임을 다ᄒᆞ엿스니 반ᄃᆞ시 여한이업슬지라 모름이 인간을 하직ᄒᆞ고 텬상에 올나가 쾌락ᄒᆞᆫ 셰계에 거ᄒᆞ라ᄒᆞ더라 말을맛치지못ᄒᆞ여 눈이아득ᄒᆞ고 긔운이진ᄒᆞ니 쳐ᄌᆞ의 ᄋᆡ통ᄒᆞᆷ은 말ᄒᆞ지말고 젼국 ᄇᆡᆨ셩이 남녀로쇼업시 황황 분쥬ᄒᆞ여 부모초샹을 당ᄒᆞᆷᄀᆞᆺ고 샹 즁 하 삼등 의원과 ᄋᆡ국당 여러쟝ᄉᆞ들이 다 쇼복ᄒᆞ고 나아와 통곡 으로 됴샹ᄒᆞ고 인ᄒᆞ여 쟝ᄉᆞᄒᆞᆯᄉᆡ 곳곳이 졔물이요 ᄉᆞ방에셔 호쟝ᄒᆞᄂᆞᆫ 사람이 진실노 셔ᄉᆞ국 ᄀᆡ벽이ᄅᆡ 처음보ᄂᆞᆫᄇᆡ라 아름답다 유림쳑로여 살아셔ᄂᆞᆫ 국가를 회복ᄒᆞ고 ᄇᆡᆨ셩을 구원ᄒᆞ여 사람마다 ᄉᆞ랑ᄒᆞ고 집집이 칭숑ᄒᆞ며 죽어셔ᄂᆞᆫ ᄭᅩᆺ다온 일홈이 텬하에 이목을 진동ᄒᆞ니 비록 텬ᄌᆞ의 부귀와 왕후의 공명이라도 가히 더브러 비교ᄒᆞ지못ᄒᆞᆯ너라 아로나ㅣ여러 영웅과 젼국 인민을 거ᄂᆞ리고 무덤압헤 나아가 졔ᄉᆞᄒᆞᆯᄉᆡ 졔문 일쟝을 지어 여러사람으로 더브러 소ᄅᆡ를 한가지ᄒᆞ여 분명이 읽으니 그 졔문에 ᄒᆞ엿스되
시운이 불ᄒᆡᆼᄒᆞ고 국가가 위ᄐᆡᄒᆞᆷ이여 사직이 기우러지고 ᄇᆡᆨ셩이 도탄에 들엇도다 뉘능히 고국을 회복ᄒᆞ고 원슈를 물리칠고 약ᄒᆞᆫ고기를 강ᄒᆞᆫ놈이먹음이여 궁ᄒᆞ면 반ᄃᆞ시 통ᄒᆞᆷ이잇도 란리가나야 츙신을 알음이여 하날이 영웅을 내엿도다 오직 ᄉᆡᆼᄉᆞ를
륵ᄒᆞᆫ 사람의 ᄯᅳᆺ세움을 ᄉᆡᆼ각ᄒᆞ니 결단코 몸을 죽이여 의리를 일우엇도다 쟝ᄒᆞᆫᄯᅳᆺ을 임의 갑허심이여 국가를 회복ᄒᆞ고 ᄇᆡᆨ셩을 구원ᄒᆞ엿도다 옛말에 일러스되 어진쟈는 반ᄃᆞ시 샹슈ᄒᆞᆫ다 ᄒᆞ더니 그ᄃᆡ는 엇지ᄒᆞ여 돌연이 인간을 하직ᄒᆞ엿ᄂᆞ뇨 오려를 향ᄒᆞ여머리를 도리키니 산은ᄲᆡ나고 물은맑 엇도다 이사람의자최가 망연ᄒᆞᆷ이여 구슬ᄀᆞᆺ튼 눈물이 옷깃을 적시는도다 하ᄂᆞᆯ기동이 ᄭᅥᆨ거짐이여 풍우가 쇼실ᄒᆞ도다 한사람이 경ᄉᆞ가 잇심이여 억죠 ᄇᆡᆨ셩이 힘입엇도다 영웅의 일ᄉᆡᆼ경영이여 이ᄯᅢ에 비로소 이루엇도다 공의한번 죽음이 다시여한이 업심이여 만년에 썩지안일터를 지엇도다 대업을 셩공ᄒᆞ고 도라감이여 쳔고에 ᄭᅩᆺ다온일홈을 머물러도다 공의직분을 이믜 다ᄒᆞ엿스니 공이무엇이 슯흐리오 양양ᄒᆞᆫ 긔폭은 독립의빗을 날리고 ᄌᆡᆼᄌᆡᆼᄒᆞᆫ 쇠복은 자우의소ᄅᆡ를 울리는도다 셰ᄉᆞ국ᄇᆡᆨ셩들이 비로소 잠을ᄭᆡ엿심이여 공의도으심을 바라노라 오호ᄋᆡᄌᆡ샹향
읽기를다ᄆᆡ 서로유림쳑로의 평ᄉᆡᆼᄉᆞ업과 일단츙심을 무수이 칭찬ᄒᆞ다가 드ᄃᆡ여 손을난와 쟉별ᄒᆞ니라 각셜셔ᄉᆞ국 조뎡사람들이 유림쳑로의 쳔신만고ᄒᆞ여 나라회복ᄒᆞᆫ 졍셩을 본밧어 힘을다ᄒᆞ고 마ᄋᆞᆷ을 극진이ᄒᆞ여 졍ᄉᆞ가 크게다ᄉᆞ리고 곳곳이학교를 열고신문샤를 ᄇᆡ셜ᄒᆞ니 ᄇᆡᆨ셩의지혜가 날마다 열리여 ᄋᆡ국ᄒᆞ는 ᄉᆡᆼ각이스ᄉᆞ로 나탄ᄒᆞ니 무ᄉᆞᆷ일을 쟉졍ᄒᆞᆯᄯᅢ는 샹즁하의원에 들어가 공졍ᄒᆞᆷ을 좃쳐일을판단ᄒᆞ고 합당ᄒᆞᆷ을 살피여츄호도 부졍ᄒᆞᆫ일이 업스니 ᄇᆡᆨ셩이 졈졈강셩ᄒᆞ고 풍속이 아름다워 날로진보ᄒᆞᆯᄲᅮᆫ더러 ᄯᅩᄒᆞᆫ 국을 엿볼형셰가 잇으니 여러나라이 다두려워ᄒᆞ고 공경ᄒᆞ여 서로왕ᄅᆡ ᄒᆞ며 ᄆᆡᆼ셰를 ᄆᆡᆺ으며 언약을 세우고 지금각국의 젹십ᄌᆞ회와 만국공회와 만국에 교통ᄒᆞ는 우톄ᄭᆞ지라도 다 셔ᄉᆞ국이 쥬장이오 ᄯᅩᄒᆞᆫ 산쳔풍경이 졀승ᄒᆞ여 봉ᄅᆡ션경과 ᄀᆞᆺ튼고로 각국의 구경ᄒᆞ는 사람들이 명승지디를 의론ᄒᆞᄆᆡ 반ᄃᆞ시 셔ᄉᆞ국을 일커르니 진실노 일홈이 동셔양에 가득ᄒᆞ고 ᄯᅩᄒᆞᆫ ᄇᆡᆨ셩이 가급인족ᄒᆞ여 쾌락ᄒᆞᆫ 긔샹이 사람으로 ᄒᆞ여곰 한번만보면 그 문명졍치와 풍쇽인심을 칭찬안이리 업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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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익형ᄎᆡᆨᄉᆞ)박문셔관(황셩남셔샹동)
륭희원년십월삼십일인쇄
륭희원년십일월십일발ᄒᆡᆼ
판권소유
번역자 김병현
황셩박문셔관
발ᄒᆡᆼ자 로익형
황셩남ᄃᆡ문ᄂᆡ샹동
발ᄆᆡ쇼 로익형ᄎᆡᆨᄉᆞ
인쇄쇼 졍동활판쇼
뎡가금십오젼
定價金十五錢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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