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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 마태의 기록한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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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

갈릴리바다의 새벽

마태의 기록한 복음

팔레스타인과 그 이웃 나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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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에서는 팔레스타인 안의 도시와 동네들을 말하듯이 팔레스타인의 이웃 나라의 도시와 동네들도 말하였다.

애굽. 마태2:13-15에 요셉과 마리아는 애기 예수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란하였다고 기록되었다. 팔레스타인과 애굽 사이의 여행은 아브라함때부터 있었다(창세기12:10). 가장 자주 여행하는 길은 해안선을 따라 애굽까지 가는 길이다. 그 밖에 다른 길은 브엘세바 우물과 로호봇을 지나 술광야를 건너 애굽에 이르는 길이다.

스바. 마태12:24를 보면 예수께서 『남방 여왕』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이는 솔로몬의 지혜를 듣고 찾아온 스바여왕을 가리키신 것이다(열왕기상10:1). 스바(혹바사)국은 아라비아 서남 모퉁이에 있는데 그 수도는 유명한 관개에 쓸 땜(보)이 있는 마립이다.

수리아. 마태4:24에 예수의 소문이 수리아에 퍼졌다고 하였다. 지리학적으로 말하면 수리아라는 이름은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지중해의 동쪽 끝에 일대 비옥한 토지를 전부 가리키는 이름이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이는 팔레스타인을 빼어놓고 북쪽의 나라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로마 정치하에서는 그 경계는 해안으로 내려가 베니게와 갈멜산까지 포함하고 팔레스타인을 감독하게 되었다. 유대와 사마리아와 이두매의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치리는 그가 수리아 총독 비델리어스에게 면직을 당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두로와 시돈 베니게안에 가장 유명한 도시들. 두로와 시돈은 마태복음에서 두 서로 다른 경우에 나타났다. 마태11:20-24을 보면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두로와 시돈은 심판날에 자기가 큰 일을 행한 갈릴리 모든 도시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고 하셨다. 마태15:21을 보면 예수께서 두로와 시돈 지경으로 가셔서 거기서 어떤 여인의 딸의 병을 고치셨다고 하였다.

두로는 시돈항 남쪽에 있는 섬에 있다. 솔로몬시대에는 두로는 솔로몬에게 예루살렘 성전을 지을 재목을 제공한 히람왕에게 다스림을 받았다(왕상5:1-12). 알렉산더대왕은 해안에서부터 섬까지 흙을 메어 길을 만들고 두로를 정복하였다. 후에 이 길은 뭍의 팔이 되어 이 도시를 뭍으로 연락시켰다. 시돈은 두로와 달리 알렉산더대왕에게 싸우지않고 항복하여 두로와같은 파괴는 당치아니하였다. 헤롯대왕은 두로와 시돈에 아름다운 건축을 많이 하였다.

니느웨. 마태12:41에 예수께서 요나가 니느웨성에서 전도한 것을 말씀하신것이 있다. 이 도시는 상고 앗수리아의 번화한 수도였다. 앗수리아왕 사르곤 二세는 주전 722-1년에 사마리아를 함락시키고 이스라엘 북왕국을 멸망시켰다(이사야20:1, 왕하17:6) 그의 아들이요 계승자인 살만에셀(주전705-681)은 히스기야왕 때에 유다를 침노하였다(왕하18:13).

동방. 마태 2장에 동방으로부터 박사가 예루살렘에 와서 새로 난 유대인의 왕을 경배하려고 하였다는 기사가 있다. 박사는 제사장계급에 속하는 사람들로 이 계급의 근원은 메대에서 온것 같다. 이 계급은 우수한 지식을 가진 계급이요 바벨론과 메대와 파사 각 나라에서 중요한 자취를 차지한 계급이다(다니엘2:2). 유브라데스강 동쪽의 전지역은 주전 제二세기에 메대인에게 정복되었고 후에 로마제국의 동부 경계가 되었다. 전래하는 의견에는 애기 예수께 예물을 드린 박사들은 지금 이란이라고 알려진 지역 곧 파사에서 왔다고 한다.

베들레헴. 예루살렘 남쪽 5마일. 그리시ㅡ도의 탄생지요 동방박사들의 예방한 사실로 유명해졌다(마태2:1-18). 다윗의 고향(삼상16:1), 미가 선지자가 훌륭한 왕이 오시리라고 예언한 곳(미가5:2).

쩨롬은 주후 385년에 베들레헴에 가서 죽을 때까지 있으며 성경번역을 하였다. 그리스도의 탄생한 곳이라는 장소에 컨스탄틴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예배당을 지었다. 이 존경받는 부인은 80세에 팔레스타인 순례를 하고 주후 327년에 그가 죽기전 『구주의 탄생하신 장소인 동혈에』 예배당을 봉헌하였다고 사가 유세비어스는 기록하였다. 근본 예배당의 부분들이 6세기에 쩌스틴교단에서 지은 더 큰 『주 탄생기념 예배당』 밑에서 발굴되었다.

데가볼리. 열 도시라는 뜻. 마태4:25에 예수를 따르는 큰 무리가 온 지방중 하나처럼 기록되었다. 데가볼리는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 동맹도시 체의 이름이다. 그 열 도시는 주후 제二세기에 본도와 비두니아의 총독이었던 물리니가 기록한대로는 이렇다ー다메섹, 빌라델비아, 라바나, 씨도풀리스, 가다라, 힢포스, 디온, 펠라, 거라사, 카나다. 다른 기자들은 다르게 기록하였다. 생각컨대 이 동맹도시체는 그 범위를 때때로 변한것 같다. 희랍 이름이 보이는것처럼 이 도시들은 기둥 많은 행랑들이 있는 거리와 신전들과 극장들로 그 문화가 극히 헬라적인것을 알수있다.

가이사랴 빌립보. 마태16:13-20에 의지하면 베드로가 그 유명한 고백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한 것은 가이사랴 빌립보였다. 이 도시는 사시 눈을 이고 있는 헐몬산발치에 있는데 요단강 주요근원중 하나다. 매우 경치 좋은 곳. 근본 패니아스라 불렀는데 곡식 많이 내는 신 팬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은 이름. 헤롯대왕은 팬을 숭배키 위한 대리석 신전을 지었다. 본분왕 빌립은 이 도시를 더 넓히고 더 아름답게 하고 가이사 디베료를 기념하기 위하여 가이사랴라고 이름을 고치었다. 그 후에 팔레스타인 해안에 있는 가이사랴와 구분하기 위하여 가이사랴 빌립보 혹 빌립보의 가아사랴라고 알려졌다.

헤롯왕가 (王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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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대왕은 안티파터의 아들이다. 헤롯은 그 친구 맑 안토니의 힘으로 유대왕이란 칭호를 로마 원로원에서 얻고 주전 37년에 예루살렘을 점령, 주전 4년까지 다스렸다. 그는 예루살렘의 제二성전을 다시 짓고 또 아름답게 하였다. 그는 열 아내를 가졌는데 그 중에 마리암네라는 여자를 더 사랑한것 같다. 후에 헤롯은 질투로 분이 나서 그 여자와 그 두 아들을 자기 왕위를 빼앗으려 한다는 혐의로 죽였다. 베들레헴에서 모든 어린아기를 죽이게 한것도 이 헤롯이다(마태2:16). 주전 4년 헤롯대왕이 죽자(마태2:19) 그의 나라는 그 아들들 아켈라오와 헤롯 안디바스와 빌립 사이에 나뉘어졌다. 아켈라오가 위에 나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요셉은 그 가족을 데리고 나사렛으로 돌아왔다(마태2:22). 이 아켈라오는 주후六년에 유대인들의 호소로 말미암아 아구스도황제에게 폐위가 되었다. 갈릴리와 뵈뢰아의 분봉왕이 된 헤롯 안디바스는 예수께서 죽으실 때의 헤롯이었다. 이 헤롯은 이혼하고 자기 이복 형제중 하나인 사람의 아내에게 장가들었다. 이 까닭에 세례 요한에게 비난을 들었다(마태14:3,4). 칼리귤라황제는 그를 주후 39년에 쫓아냈다. 신약 누가3:1에서 한번만 말한 헤롯대왕의 아들 빌립은 갈릴리 동부지역의 분봉왕이었다.

(지리적, 역사적 참고를 더 하려면 신약의 다른 그림넣은 단편들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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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의 기록한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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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 족장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살던 헤브론. 중앙에 뵈는 회회교당의 하부는 헤롯대왕 시대에 막벨라굴위에 지었던 원 기념 건물의 유지다. 주후제6세기에 쩌스틴교단이 이를 예배당으로 만들었고 후에 회회교당으로 재건되었다.
헤브론에 있는 헤롯성. 이 아름답게 다듬은 돌은 예루살렘의 헤롯 성전에 돌과 같다.

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롯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헤브론의 회회교당. 헤롯의 다스린 돌이 그림 왼 쪽의 담의 기초가 되었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를 낳으니라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 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 네 대러라

요셉과 마리아가 살던 나사렛
베들레헴의 성탄기념예배당의 입구. 십자군때로부터 오는 벽에 돌홍예가 보인다.

예수의 탄생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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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 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한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1]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예수께서 나신 베들레헴
제四세기에 컨스탄틴이 지은 베들레헴에 성탄기념 예배당은 제六세기에 쩌스틴교단이 새롭게 다시 지었고 후세에 수리하였다.

동방박사의 내방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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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통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물으니 가로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2]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애굽의 상고 헬리오폴리스시에서 멀지 아니한 곳에 작은 동네 마타리예가 있다. 거기 늙은 씨카모어나무(뽕나무)가 있는데 마리아와 예수께서 애굽으로 피란하실 때에 이 나무밑에서 쉬셨다는 전설이 17세기부터 생겼다.
중세기의 팔레스타인 여관. 둘째 층에 사는 방이 있고 첫째 층에 외양간이 있다.

박사들이 예수께 경배함 〔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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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리어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르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애굽에 피란 〔2: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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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3]애굽에서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애굽 나일 강 삼각주 지대
목자의 들에서 바라보는 베들레헴. 베들레헴의 어린아이들을 죽인 헤롯대왕은 그 친구 맑 안토니의 힘을 빌어 로마 원로원의 임명으로 유대의 왕이 되었다. 그는 예루살렘에 성전을 재건하고 미화시켰으며 또 많은 중요한 건축을 하였다. 그는 아내 열이 있었는데 그 중에 마리암네를 제일 사랑했다. 그러나 헤롯은 그 여인과 그 아들들을 자기 왕위를 앗으려 하였다는 혐의로 다 죽였다.

사내아이들이 죽임을 당함 〔2: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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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대왕이 죽은후 그를 베들레헴 남쪽 원추형 인조산 위에 있는 성중에 묻었다. 헤롯의 성터만 남은 산꼭대기는 지금 헤로디움 혹은 프랭크 산이라고 알려졌다.
나사렛전경. 헤롯대왕이 죽은후 (마2:19) 그의 나라는 그의 아들들 아켈라오, 헤롯 안디바, 빌립사이에 나뉘었다. 아켈라오가 유대왕으로 된것을 알고 요셉은 그 집안을 데리고 나사렛으로 돌아왔다(마2:22). 이 아켈라오는 유대인들의 호소로 인하여 아구스도황제에게 주후6년에 퇴위시킴을 받았다. 갈릴리와 뵈뢰아의 분봉왕이 된 헤롯 안디바는 세례요한을 죽인 임금이요(마4:10)예수께서 죽으실때 다스리던 임금이다. 그는 자기 이복형제들 중 하나의 아내 헤로디아와 살려고 본처와 이혼하였는데 이 까닭에 세례요한이 책망을 들었다(마14:3-4). 칼리귤라황제는 그를 주후 39년에 쫓아냈다. 신약중 누가3:1에만 한번 나타난 헤롯대왕의 아들 빌립은 갈릴리동쪽 지방의 분봉왕이었다.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표준하여 두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말씀하신 바

[4]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나사렛으로 돌아오심 〔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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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가로되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니라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 부친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더라

예루살렘과 사해사이의 유대광야

세례요한의 전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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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의 추수 때. 알곡과 겨를 바람에 불린다. 겨는 날려가나 알곡은 무더기로 쌓인다.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 저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5]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 이 요한은 약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을 책망함 〔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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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와 곡간에 들이고 죽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요단강과 여리고에 가까운 골짜기. 골짜기의 대부분은 광야. 요단강은 헐몬산에서 발원하여 갈릴리바다를 지나 100마일을 꾸불 꾸불 흘러 사해로 들어간다. 거의 전 유장이 해면이하에 있다.

예수께서 세례받으심 〔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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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리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시험받으시던 전설적 산인 에벨 콰랜탈산.

예수의 시험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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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6]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7]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8]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신대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리어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9]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예수께서 그 사역을 시작하심 〔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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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꼭대기라는 것은 원 성전 경내의 모퉁이었을듯 싶다. 이 모퉁이는 기드론 골짜기 170척위에 있는데 요세퍼스가 말하기를 「여기서 내려다 보는 사람은 현기증이 난다」라고 하였다.

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0]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제자를 택하심 〔4: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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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해안위에 있는 가버나움 회당의 빈터는 주후 200년에 있던 옛 회당터에 세웠던 것인듯.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가지로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갈릴리에서 전도하시고 병 고치심 〔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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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 갈릴리와 데라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갈릴리바다 가까이 있는 돌각다리산을 「하틴의 뿔」이라 하는데 예수께서 여기서 산상보훈을 베프셨다고 믿는다.

산상 보훈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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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아홉가지 복 〔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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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세상의 소금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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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세상의 빛 〔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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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제一과 제三세기 어간에 사용된 등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고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예수와 율법 〔5: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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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나팔인 쇼파를 부는 것.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로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드 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아 일컬음을 받을 것의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이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하못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분냄은 심판을 받음 〔5: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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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에게 말한 바 [11]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는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음욕을 품고 보는 것 〔5: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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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 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눈이 너를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에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이혼에 대한 교훈 〔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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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렀으되 [13]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맹세에 대하여 〔5: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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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14]헛 맹세를 하지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다른 편 뺨을 돌려대는 것 〔5: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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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를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네 원수를 사랑하라 〔5: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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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다

사람앞에서 의를 행하는 것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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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구제하는 것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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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희망과 거리에서 하는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희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비밀한 중에 기도하는 것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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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주의 기도문 〔6: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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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 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그리스도께서 그 제자들에게 기도문을 가르치셨다는 장소는 감람산이다. 파터 노스터예배당이 거기 있는데 그 안에는 여러 방언으로 기도문을 새긴 비석이 있다.

하늘 아버지 앞에서 금식 〔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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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 저희는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하늘에 쌓은 재물 〔6: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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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로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몸의 등불 〔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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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하나님과 재물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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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염려하지 말라 〔6: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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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에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저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자나 더할 수 있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에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 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들의 백합화는 이 사진에 보인 것과 같이 아네모네 코로나리아였었는지 모른다.

비판치 말라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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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

팔레스타인에서 현대의 포도 따는 사람
팔레스타인 작은 골짜기에 핀 꽃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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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저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좁은 문 〔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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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그 열매로 그들을 알찌라 〔7: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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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 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내가 너희를 도모지 아지 못한다』 〔7: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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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모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두가지 기초 〔7: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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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 함일러라

문둥이를 고치심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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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시니라

백부장의 종이 나음 〔8: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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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라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마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대로 될찌어다 하시니 그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베드로의 장모의 병을 고치심 〔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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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그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17]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제자 지원자 둘을 시험하심 〔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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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쌈을 보시고 저편으로 건너가기를 명하시니라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말씀하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제자 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

풍랑을 잔잔케 하심 〔8: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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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좇았더니 바다에 큰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더라

귀신들린 두 가다라 사람을 고치심 〔8: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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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다 저희가 심히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 갈 수 없을만하더라 이에 저희가 소리질러 가로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때가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가로되 만일 우리를 쫓아내실찐대 돼지 에 들여보내소서 한대 저희더러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 가는지라 온 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중풍병자를 고치심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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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팔레스타인 아라비아사람 농장의 돼지.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마태를 부르심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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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간에 앉은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 일어나 좇으니라

세리들과 잡수심 〔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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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너희는 가서 [18]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왜 예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느냐 〔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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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님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한 직원의 딸을 살리심 〔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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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직원이 와서 절하고 가로되 내 딸이 방장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으소서 그러면 살겠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가라사대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어자가 그시로 구원을 받으니라 예수께서 그 직원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훤하하는 무리를 보시고 가라사대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저들이 비웃더라 무리를 내어 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소경 둘이 보게 됨 〔9: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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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거기서 떠나가실 때 두 소경이 따라오며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상히 여기소서 하더니 예수께서 집에 들어 가시매 소경들이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저희 눈을 만지시며 가라사대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신대 그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계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게 하지 말라 하였으나 저희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전파하니라

벙어리가 말하게 됨 〔9: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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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나갈 대에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귀신이 쫓겨나고 벙어리가 말하거늘 무리가 기이히 여겨 가로대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때가 없다 하되 바리새인들은 가로되 저가 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추수할 것은 많다 〔9: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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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희망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열 둘을 선택하심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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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첫째는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 추지 아니 하였다」

열 둘을 전도 보내심 〔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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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 돈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 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또 그 집에 들어 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제자들은 핍박을 당할 것 〔1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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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시에 무슨 말 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 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종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두려워할 이 〔10: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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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저희를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이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으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 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평화가 아니라 칼이다 〔10: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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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냉수 한 잔 〔1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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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세례요한의 질문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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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께서 열 두 제자에게 명하시기를 마치시고 이에 저희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가시니라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 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세례요한에 대한 예수의 증거 〔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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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갈대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자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려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기록된 바

[19]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찐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1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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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저희가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회개치 아니하는 도시들을 책망하심 〔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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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베푸신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화가 있을찐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찐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우물에서 물을 긷는 광경
『수고하고 무거운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게로 와서 쉬라」 〔1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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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는 안식일의 주인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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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쌔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고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한 자들이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20]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 하였으리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한편손 마른 사람 〔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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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를 떠나 저희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편 손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물어 가로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며 붙잡아 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이에 그 사람에게 이리ㅡ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꼬 의논하거늘

택한 종 〔1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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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사람이 많이 좇는지라 예수께서 저희 병을 다 고치시고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계하셨으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바

[21]보라 나의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성령을 줄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 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또한 이방인들이 그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아기 재우는 채롱을 인 여인이 밭으로 가는 광경

성령을 훼방하는 죄 〔12: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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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현대 짐군

그 때에 귀신들려 눈 멀고 벙어리 된 자를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벙어리가 말하며 보게 된지라 무리가 다 놀라 가로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바리새인들은 듣고 가로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예수께서 저희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사단이 만일 사단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 하고야 저희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저희가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 나와 함께 아니 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남쪽 아라비아 상고 시바국 수도 마립에 있는 월신(월신)의 기둥을 늘어 세운 식의 신전. 여기서부터 「남방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 갔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 〔12: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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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시대에 마립의 월신전에 있던 동상

나무도 좋고 실과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실과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실과로 나무를 아느니라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요나의 표적 〔12: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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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 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으며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 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어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더러운 귀신의 돌아옴 〔12: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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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 〔1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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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 하니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씨뿌리는 자의 비유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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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에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섰더니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헤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이 비유사용의 목적 〔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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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시대이전 것으로 추상되는 이사야서 두루마리책의 한 부분. 이는 사해근처 굴에서 근년에 발견됨. 여기 보인것은 이사야6:8-10. 아래 사진은 그 같은 구절을 현대 히브리어로 인쇄한 것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22]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 듣는 것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나

벧엘에 있는 밀밭에서 가라지를 소꾸는 광경

씨뿌리는 비유의 해석 〔13: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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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리운 자요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 〔1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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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 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그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곡간에 넣으라 하리라

겨자씨의 비유 〔1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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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 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누룩의 비유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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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예수의 비유 사용법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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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23]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곡식과 가라지 비유의 해석 〔13: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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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겨자나무(시나피스 알바)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밭에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감추인 보배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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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아 라스 심라에서 발견한 보배
주전6세기말경의 것인듯싶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호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값진 진주 〔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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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갈릴리 바다에 그물을 던짐

그물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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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 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옛보배와 새보배 〔1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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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 주인과 같으니라

나사렛에서 배척을 당하심 〔1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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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거기를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사 저희 희망에서 가르치시니 저희가 놀라 가로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뇨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뇨.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

세례요한이 목벰을 당함 〔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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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분봉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저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권능이 그 속에서 운동하는도다 하더라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하되 민중이 저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민중을 두려워하더니 마침 헤롯의 생일을 당하ㅣ여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대로 주겠다 허락하거늘 그가 제 어미의 시킴을 듣고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왕이 근심하나 자기의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을 인하여 주라 명하고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옥에서 목 베어 그 머리를 소반에 담아다가 그 여자에게 주니 그가 제 어미에게 가져가니라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게 고하니라

오천명을 먹이심 〔14: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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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좇아간지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니이다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치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물위로 걸으심 〔14: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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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 가시다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리므로 물결을 인하여 고난을 당하더라 밤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일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베드로가 물위로 걸음 〔14: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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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가는지라 소리 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게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심 〔14: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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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그곳 사람들의 예수신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게 데리고 와서 다만 예수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장로들의 유전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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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 하나이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명을 범하느뇨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24]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25]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히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함 〔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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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를 불러 듣고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하는 것이 앙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즞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 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와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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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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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사야 7:14
  2. 미가 5:2
  3. 호세아 11:1
  4. 예레야미31:15
  5. 이사야40:3
  6. 신명기 8:3
  7. 시편 91:11-12
  8. 신명기 6:16
  9. 신명기 6:13
  10. 이사야 9:1-2
  11. 출애굽 20:13, 신명기 5:17
  12. 출애굽 20:14, 신명기 5:18
  13. 신명기 24:1-4
  14. 레위기 19:12, 민수기 30:2, 신명기 23:21
  15. 출애굽 21:24, 레위기 24:20, 신명기 19:21
  16. 레위기 19:18
  17. 이사야 53:4
  18. 호세아 6:6
  19. 말라기 3:1
  20. 호세아 6:6
  21. 이사야 42:1-4
  22. 이사야 6:9-10
  23. 시 78:2
  24. 출애굽 20:12, 21:17, 신명기 5:16, 레위기 20:9
  25. 이사야 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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