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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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淑女知己 숙녀지긔

目次 목록

第一回 呂章赴舉得如意 녀쟝이부거ᄒᆞ야여의ᄒᆞ믈어드니

貶杭州推官到任 항ᄌᆔ쥬관으로폄ᄒᆞ야도임ᄒᆞ다

第二回 呂少姐為親賣身 녀쇼져어버이를위ᄒᆞ야몸을팔ᄆᆡ

依托諸府實佯狂 졔부에의탁ᄒᆞ야실노이거짓밋치다

第三回 呂眞珠入山採藥 녀진쥬산의드러약을캐다가

金樓書閣遇知己 금루화각의셔지긔를만나다

第四回 華呂兩人結兄弟 화녀량인이형뎨를밋고

呂氏因下直皎巢 녓시인ᄒᆞ야하직ᄒᆞ고깃드린ᄃᆡ도라오다

第五回 華少姐送札呂氏 화소졔녓시에게편지를보ᄂᆡ고

呂少姐探知華附 녀쇼졔화부에탐지ᄒᆞ다

第六回 秦尙書欲求美色 진샹셰미ᄉᆡᆨ을구ᄒᆞ고자ᄒᆞ니

呂真珠改着男服 상진ᄌᆔ남복을ᄀᆡ착ᄒᆞ다

第七回 華尙書遇尙禧福 화샹셰샹희복을만ᄂᆞ고

因初識百年大事 인ᄒᆞ야ᄇᆡᆨ년대ᄉᆞ를의논ᄒᆞ다

第八回 華公結真珠義子 화공이진쥬를의자로ᄆᆡᆺ고

華呂両少姐團圓 화녀량소졔단원ᄒᆞ다

第九回 尙華両家結婚事 상화량가의셔혼ᄉᆞᄅᆞᆯ결ᄒᆞ고

皇帝下詔擇後宮 황뎨하됴ᄒᆞᄉᆞ후궁을ᄐᆡᆨᄒᆞ다

第十回 華興美選擇入 화흥미ᄲᆞ히여대궐의드러가

呂少姐擊登門 여■ 녀쇼졔등문고를치다

第十一回

華呂両人特蒙

尙禧福入格壯

화녀두ᄉᆞᄅᆞᆷ이이특별이은혜

상회복이쟝원의닙격ᄒᆞ다

第十二回

尙生吉日雙交拜

八十享壽多子孫

샹ᄉᆡᆼ이길일엣샹으로교ᄇᆡᄒᆞ고

팔십향슈ᄒᆞ고자손이만타

淑女知己目次終

슉녀지긔 단 淑女知己 全

○ 第一回

呂章赴舉得如意 貶杭州推官到任

려장이부겨ᄒᆞ야여의ᄒᆞ물어드니 항쥬쥬판을폄ᄒᆞ야도임ᄒᆞ다

화셜대명졍풍년간에 소쥬ᄯᆞ에일위며ᄉᆞ잇스니 셩은려오 명은장이라 일작쌍친을녀희고 동긔업고 ᄯᅩᄒᆞᆫ가셰영체ᄒᆞ니 혈々단신이 ᄉᆡᆼ계묘연ᄒᆞᆫ지라 위인이화달대도ᄒᆞᆫ지라 이에■현셔를 닑어슈신졔하미 일호도게어르지아니ᄒᆞ니 무낭학ᄒᆡᆼ일셰에 시안라 기쳐판씨ᄂᆞᆫ명문ᄉᆡᆼ츌이라 ᄯᅩᄒᆞᆫ셩도아 현쳘ᄒᆞ야 고금ᄉᆞᄅᆞᆯ능통ᄒᆞ고 시셔ᄅᆞᆯ박남ᄒᆞ더니 ᄉᆡᆼ을권ᄒᆞ야 집을ᄯᅥ나 경도셩의심슈ᄒᆞᆫ곳에 슈간초옥을짓고 ᄉᆡᆼ이셩경현셔ᄅᆞᆯ 잠심ᄒᆞ더니 맛ᄎᆞᆷ죠졍에셔 과거ᄅᆞᆯ베퍼인ᄌᆡ를ᄲᅡᄂᆞᆫ지라 ᄉᆡᆼ이과장에 드러가시권을써밧치니 룡ᄉᆞ비등ᄒᆞ고 쥬옥이란락이라 상시관유죵우와 부시관죠경이 각각션ᄇᆡ의 시권을거두어시니 유죵의ᄎᆔᄒᆞᆫ바녀러장시권즁녀ᄉᆡᆼ의 글을엇덧고 죠공은 여러장시권즁져의 문ᄉᆡᆼ왕손ᄉᆡᆼ의 글을ᄎᆔᄒᆞ야 유공의게 드려왈 하관이여러시권을 바다시되놉흔ᄌᆡ조업더니 이글은


진짓문장이오 옥당ᄌᆡ목이오니 방목에올니쇼셔ᄒᆞ거ᄂᆞᆯ 유공이바다일편을 ᄂᆞ리보니 문필이노둔ᄒᆞ고 의ᄉᆞ너르지못ᄒᆞ야 가장ᄎᆔᄒᆞᆯᄇᆡ없ᄂᆞᆫ지라 이에죵공다려닐으되 이글이 계오하등은면ᄒᆞ얏시나 결단코참방키에 밋지못ᄒᆞᆫ지라 엇지방목에을니리오 ᄒᆞ고드ᄃᆡ여ᄎᆔᄒᆞ얏든 녀ᄉᆡᆼ의글을ᄂᆡ여 홀히펄치니 필법이졍공ᄒᆞ야 룡ᄉᆞ비등ᄒᆞ고 문ᄎᆡ찬란ᄒᆞ야 쥬옥이란락이라 유공이다시 일편을낭음ᄒᆞ고 이죠공도ᄯᅩᄒᆞᆫ ᄂᆡ심에비록 그글을탄못ᄒᆞ미잇스나 본ᄃᆡ셩품이 싀험ᄒᆞᆫ고로 일작남에게지ᄂᆞᆫ위인이아니라 각별기리미업고 글장을낙츅의 던지랴ᄒᆞ거ᄂᆞᆯ 유공이이거동을보고 문득대로왈 몸이시관이되야 ᄉᆞ오나온글을 포장ᄒᆞ미이시니 엇지붓그럽지아니ᄒᆞ며 ᄒᆞ믈며ᄉᆞ졍을 ᄉ스고ᄌᆞᄒᆞ야 공도를폐ᄒᆞ랴ᄒᆞ니 맛당이이글두장을 황상탑하에올녀 장원을졍ᄒᆞ리라ᄒᆞ니 죠공이ᄎᆞ언을드르ᄆᆡ 등々ᄒᆞ든긔운이 문득최찰ᄒᆞ야 반향을침음ᄒᆞ다가 이에몸을 니러ᄇᆡᄉᆞ왈 하관이지식이 쳔단ᄒᆞ와 합하의셩덕을 촉범ᄒᆞ얏ᄉᆞ오니 복망합하ᄂᆞᆫ 용셔ᄒᆞ옵소셔 유공이 ᄯᅩᄒᆞᆫ칭ᄉᆞᄒᆞ고 이에그글장을 방목에올니고 비봉을ᄀᆡ탁ᄒᆞ니 소쥬인녀장이라 장원을ᄒᆞ이니 녀ᄉᆡᆼ이쳔만의외에 과경을당ᄒᆞ니 일가상하 즐기물마지아니ᄒᆞ나 고당엣상친이업고 ᄯᅩᄒᆞᆫ영화를 고ᄒᆞᆯ곳이업시ᄆᆡ 장원이 일희일비ᄒᆞ야 가장무료ᄒᆞ더라 니러구러창방날이 다々르니 벼ᄉᆡᆼ이어화 쳥삼으로풍신이쇄라청신ᄒᆞ야

즁인즁에셔 ᄯᅱ여나니 만조공경이며 도셩ᄉᆞ민이뉘아니층찬ᄒᆞ리오 황상이즉일에 ᄉᆡᆼ으로한림편슈를 졔슈ᄒᆞ시니 물망이륭즁ᄒᆞ야 됴야에들네더라 ᄎᆞ시관부인이 잉ᄐᆡᄒᆞᆫ지십삭이러니 일々은 셔긔일실에둘이ᄆᆥ 향ᄎᆔ옹울ᄒᆞ더니 믄득일ᄀᆡ녀ᄋᆞ를ᄉᆡᆼᄒᆞ니 ᄌᆞᄐᆡ연화ᄀᆞᆺ고 광ᄎᆡ일월ᄀᆞᆺᄐᆞ여 ᄒᆡ슈관음이 현셩ᄒᆞ미아니면 월궁항ᄋᆞ젹강ᄒᆞ미라 한림이대희왈 ᄎᆞᄋᆞ비록남ᄌᆞ아니나 반ᄃᆞ시범상치아니ᄒᆞ니 지즁홍년ᄋᆞ오 장상벽쥬라 타일맛당이 남ᄋᆞ의지난영화가잇시리니 엇지남ᄌᆞ아니믈 슬허ᄒᆞ리오ᄒᆞ고 일홈을진쥬라ᄒᆞ야 장즁보옥ᄀᆞᆺ치ᄉᆞ랑ᄒᆞ더니 쇼체계오강보를면ᄒᆞᄆᆡ 부친슬하를ᄯᅥ나지아니코 말을ᄇᆡ호ᄆᆡ 글을ᄇᆡ호니 문일지십ᄒᆞᄂᆞᆫ지라 문장이특이ᄒᆞ고 ᄌᆡ긔과인ᄒᆞ야 텬하ᄉᆞ를 몰을일이업ᄉᆞ니 한림 부뷔십분ᄋᆡ즁ᄒᆞ야 다시남ᄌᆞ두믈 바라지아니ᄒᆞ더라 ᄎᆞ호라 복녹이셩만ᄒᆞ믄 하ᄂᆞᆯ이ᄭᅳ리ᄂᆞᆫᄇᆡ오 흥진비ᄅᆡᄂᆞᆫ 고금상ᄉᆞ라 관부인이 홀연득병ᄒᆞ야 일々ᄂᆡ로 증셰비경ᄒᆞ니 ᄇᆡᆨ약이무효라 쇽졀업시셰상을바리니 부녀셔로 붓들고통곡ᄒᆞᄆᆡ 그참혹ᄒᆞᆫ경상은 산쳔초목이슬허ᄒᆞᆯ너라 진쥬쇼져비록 나히어라나 대의를ᄌᆞᆸ아집상ᄒᆞᄂᆞᆫ례모법도잇고 통곡ᄒᆞᄂᆞᆫ졍이 례에넘치니 한림이힘써위로ᄒᆞ고 유모지극보호ᄒᆞ야 계오부지ᄒᆞ나 ᄋᆡ훼ᄒᆞ미날노더ᄒᆞ니 옥안이슈쳑ᄒᆞ고 화모쵸췌ᄒᆞ야 더욱ᄋᆡ훼ᄒᆞᄂᆞᆫ지라 한림이 그신셰를 ᄋᆡ셕ᄒᆞ야일시를 좌하에ᄯᅥᄂᆞᆫ지못ᄒᆞ게ᄒᆞ야 죠셕으로위로ᄒᆞ더니 임의장례를지나ᄆᆡ 셰월이야류ᄒᆞ야 삼상을맛치ᄆᆡ 쇼져더옥망극ᄒᆞ야

쥬야로통곡ᄒᆞ니 궁텬지통은 쵸목이진동ᄒᆞ고 보ᄂᆞᆫᄉᆞ람이 아니감동ᄒᆞ리업더라 슬프다군ᄌᆞ슉녀의 화ᄋᆡᆨ은예로브터 도망키어려우니 홍안지ᄒᆡ를 엇지면ᄒᆞ리오 ᄎᆞ시에 간인이드춍ᄒᆞ야 죠졍을농락ᄒᆞ니 한림이스ᄉᆞ로탄식ᄒᆞ고 장량의ᄉᆞ병벽곡ᄒᆞ고 젹송ᄌᆞ죳치물효측ᄒᆞ야 이에상표ᄉᆞ직ᄒᆞ온ᄃᆡ 상이쳐음은 불윤ᄒᆞ시더니 간인이ᄎᆞᆷ언을 지여ᄂᆡ여상의를 미혹게ᄒᆞᆯᄉᆡ 승상유죵우를 모함ᄒᆞ야대리옥에가도시니 인심이가장흉々ᄒᆞᆫ지라 다ᄒᆡᆼ이졔신의 힘써구ᄒᆞᆷ을힘입어 감ᄉᆞ졍ᄇᆡᄒᆞ야 졀도의안치ᄒᆞ고 고구친쳑을 년좌방츌ᄒᆞ니 녀한림이ᄯᅩᄒᆞᆫ 유공의손에 과거를ᄒᆞ얏다ᄒᆞ야 상이녀한림을 항쥬츄관을ᄒᆞ이시니 한림이본ᄃᆡ 어ᄌᆞ러온쇼졍에벼ᄉᆞᆯ을 아니코ᄌᆞᄒᆞ든지라 이에외작을 나아가ᄆᆡ 쇼원을맛ᄎᆞᆫ지라 즉시ᄒᆡᆼ니를 ᄎᆞᆯ혀가졍복부ᄉᆞ오인과 진쥬쇼져를 ᄃᆞ리고항슈로 부임ᄒᆞᄆᆡ 원ᄂᆡ이ᄯᆞ히 녀러ᄒᆡ흉황ᄒᆞ므로 인심이강악ᄒᆞ고 ᄇᆡ셩이만히환산ᄒᆞ더니 이졔한림이 도임ᄒᆞ므로브터 민졍을ᄉᆞᆯ피고 인덕을베퍼 ᄇᆡ셩을무흘ᄒᆞ니 은위병ᄒᆡᆼᄒᆞ야 인심을 열부게ᄒᆞ니젹ᄌᆞᄌᆞ모를 맛남ᄀᆞᆺᄒᆞᆫ지라 산무도젹ᄒᆞ고 도불습유러라 일고을ᄇᆡᆨ셩의 소쥰이라ᄒᆞᄂᆞᆫᄌᆡ이시니 삼ᄌᆞ를두엇더라 쥰이븐이마음이 음참ᄒᆞ더니 동니의ᄒᆞᆫ소년여ᄌᆡ잇시되 ᄌᆞᄉᆡᆨ이잇ᄂᆞᆫ지라 쥰이흉심을픔고 그녀ᄌᆞᄅᆞᆯ 사々로이 ᄎᆔ코ᄌᆞᄒᆞ니 그녀ᄌᆡ비록 민간에 ᄉᆡᆼ장ᄒᆞ얏스나 상부ᄒᆞᆫ지 삼년이되얏시나 셩ᄒᆡᆼ이졍열ᄒᆞ기로쇼쥰의 욕을보지아니랴ᄒᆞ야 이에놉흔루에올나ᄯᅥ러져 쥭으니 그비ᄌᆞ쥬인을

위ᄒᆞ야 원슈를갑고ᄌᆞᄒᆞ야 관문을두다려 통곡ᄒᆞ며 쇼쥰의악ᄉᆞ를 고발ᄒᆞ거ᄂᆞᆯ 녀한림이 본ᄃᆡ텬셩이쳥고ᄒᆞ야 비례지ᄉᆞ를 원슈갓치 아ᄂᆞᆫ지라 ᄀ크게ᄋᆡ셕ᄒᆞ야쇼쥰을ᄌᆞᆸ아와 극형으로엄문ᄒᆞ니 쥰이혜오ᄃᆡ 내당에죄를 지어시니 녀츄관이 심히명찰ᄒᆞᆫ지라 내이졔본졍을 토셜ᄒᆞᆯ진ᄃᆡ 가히젼졍이무광ᄒᆞ리라 ᄒᆞ고스ᄉᆞ로혀ᄅᆞᆯ무러말을아니코 쥭으니라 일々은한림이 녀ᄋᆞ로더브러 종용이시셔ᄅᆞᆯ강논ᄒᆞ며 셕ᄉᆞ를ᄉᆡᆼ각고 슬허ᄒᆞ거ᄂᆞᆯ 고져온화ᄒᆞᆫ말ᄉᆞᆷ과 유열ᄒᆞᆫ안ᄉᆡᆨ으로 위로ᄒᆞ더니 한림이홀연친ᄉᆞ만려 병츌ᄒᆞ야 심신이ᄌᆞ연산란ᄒᆞᄆᆡ 긔운이곤뇌ᄒᆞ야 ᄌᆞᆷ간ᄌᆞᆷ을드너비몽ᄉᆞ몽간에 ᄒᆞᆫ부인이 운환을프러머리ᄅᆞᆯ 슉여ᄌᆞᆷ간예ᄒᆞ고 고왈대인이이졔참혹ᄒᆞᆫ환이목젼에밋쳣ᄂᆞᆫ지라 쳠의미쳔ᄒᆞᆫ 힘으로아모리돕고ᄌᆞᄒᆞ나 무가ᄂᆡ하라이ᄯᅩᄒᆞᆫ텬슈오니 현마엇지ᄒᆞ리잇고ᄒᆞ거ᄂᆞᆯ 한림이소ᄅᆡ질너왈 피ᄎᆞ일면지 분이업거ᄂᆞᆯ 엇지남녀셔로 말ᄒᆞ리오 ᄎᆞ시소졔시좌ᄒᆞ얏다가 놀나왈 야얘엇지ᄒᆞᄉᆞ 이런츈졀을당ᄒᆞ야 고당츈슈에 어이々러ᄃᆞ시 몽압ᄒᆞ시ᄂᆞ니잇고 한림이 바아흐로 잠을ᄯᆡ여 졍신을슈습ᄒᆞ고 소져ᄅᆞᆯ도라보아 몽ᄉᆞ를일일히말ᄒᆞ며 경동ᄒᆞᆫ빗치얼골에ᄀᆞ득ᄒᆞ얏거ᄂᆞᆯ 소졔심하의경아ᄒᆞ나 오ᄌᆞᆨ화열ᄒᆞᆫᄉᆞᄉᆡᆨ으로 위로ᄒᆞ야왈 츈몽을엇지ᄎᆔ신ᄒᆞ리잇고 장ᄌᆞ왈ᄭᅮᆷ에 쥬육을먹으면 아ᄎᆞᆷ에곡읍ᄒᆞ고 ᄭᅮᆷ에곡읍ᄒᆞ면 아ᄎᆞᆷ에젼렵ᄒᆞᆫ다ᄒᆞ얏시니 엇지허탄ᄒᆞ온 몽ᄉᆞ를ᄀᆡ회ᄒᆞ리잇고 한림이 층탄ᄒᆞ야왈 아름답다 내아희여 이르ᄂᆞᆫ말이 々ᄀᆞᆺ■니 네소견이여ᄎᆞᄒᆞ야 통달ᄒᆞ미 밝으니

아비된ᄌᆡ 엇지깃브지아니ᄒᆞ리오 내다시ᄂᆞᆫ 호읠ᄒᆞᆯᄇᆡ업도다 ᄒᆞ고인ᄒᆞ야 ᄎᆔ침ᄒᆞ얏더니 ᄎᆞ시소쥰의 ᄋᆞ들이졔 아비죽인원쥬를 ᄉᆡᆼ각ᄒᆞ고쳔금을 흐터ᄌᆞᄀᆡᆨ을구ᄒᆞ야 녀한림죽일일을 의논ᄒᆞ니 ᄎᆞ회라 녀공의 텬명이진ᄒᆞᆯᄯᆡ라 엇지화ᄋᆡᆨ을버셔나리오 이날반야사경의 ᄌᆞᄀᆡᆨ이 비슈를ᄭᅵ고 바로부즁을드러와 가졍복부를 다질녀죽이고 한림침소의니르니 ᄌᆞᄀᆡᆨ의 용ᄆᆡᆼ이신츌귀몰ᄒᆞᆫ지라 한림이 비록장량의ᄭᅬ와 항우의힘이며 녀포의용력을 가졋신들 여ᄎᆞ심야ᄉᆞ경의 불의지변을만나니 엇지져당ᄒᆞ리오 ᄒᆞ물며 한림은 ᄇᆡᆨ면셔ᄉᆡᆼ이오 병필학ᄉᆡ니 창쓰ᄂᆞᆫ용이업고 칼쓰ᄂᆞᆫ법을 아지못ᄒᆞ니 엇지붓ᄃᆡ로강젹을치며 셔ᄎᆡᆨ을가져비슈를 ᄆᆞᆨ으리오 쇽졀업시검하에고혼이될지라 그러나텬ᄉᆡᆼ힘을다ᄒᆞ야 ᄌᆞᄀᆡᆨ의비슈를아ᄉᆞ들고크게불너왈 내ᄋᆞᄒᆡᄂᆞᆫ임의 죽엇ᄂᆞ냐 ᄉᆞᄅᆞᆺᄂᆞ냐 죽엇거든 혼ᄇᆡᆨ이라도 ᄒᆞᆫ가지로도라갈거시오 ᄉᄅᆞᆺ시면 후ᄉᆞ를졍ᄒᆞᆯ지니 내몸이장부되여 치국아ᄂ민ᄒᆞᆯ덕이업고 ᄯᅩ능리츄ᄉᆡ을못ᄒ얏시니 디하에도라간들 하면모ᄀ으로 죠션을보오리오언파에칼을드러 ᄌᆞᄀᆡᆨ을향ᄒᆞ야 던지니 그릇실슈호미되여 ᄌᆞᄀᆡᆨ이 도로혀비슈를ᄌᆞᆸ아 한림을향ᄒᆞ고 ᄒᆞᆫ번지ᄅᆞ니 놀나온혼ᄇᆡᆨ은 구소의허더지고 다만시신이 셕상의구러지ᄂᆞᆫ지라 ᄌᆞᄀᆡᆨ이겻ᄒᆡ ᄉᆞ람을다질너죽이려ᄒᆞ더니 홀연칠규로피를흘니며 구러져죽으니 져의당유그시슈를 ᄭᅳ으러도라가니라 ᄎᆞ시진쥬소졔 유모와 시비쥬영으로더브러 협실에셔ᄌᆞ더니 ᄌᆞᆷ결에부친의 소ᄅᆡ를듯고 황々망죠

ᄒᆞ야 ᄃᆡ답이젼도ᄒᆞ야왈 야얘ᄯᅩᄒᆞᆫ몽압ᄒᆞ시니잇가한림이밋쳐답지못ᄒᆞ고 독슈를만나니 이ᄯᆡ경ᄉᆡᆨ을엇지다긔록ᄒᆞ리오 소져ᄂᆞᆫ혼졀ᄒᆞ야 인ᄉᆞ를아지못ᄒᆞ고유모와시비ᄯᅩᄒᆞᆫ 혼비ᄇᆡᆨ산ᄒᆞ야 아모리ᄒᆞᆯ쥴물나 다만하ᄂᆞᆯ을부르고 ᄯᆞ흘두다려황々ᄒᆞᆫᄀᆞ온ᄃᆡ 동방이긔ᄇᆡᆨ이라 시비쥬영이 약물을ᄀᆞᆺ초아 소져를구ᄒᆞ고 한림시측에 나아가니 소졔ᄯᅩ긔운이여희고 졍신이ᄭᅳᆺ쳐지거ᄂᆞᆯ 유모시비등이 븟드러통고왈 황텬은우리쇼쥬인을 보존ᄒᆞ야쥬게ᄒᆞ소셔ᄒᆞ며 울며비더니 날이드지ᄆᆡ이소문이 ᄌᆞ연인구젼파ᄒᆞ야 읍즁이진동ᄒᆞ니 경상이 슈참ᄒᆞ야 ᄉᆞᄅᆞᆷ미다 져에친상당ᄒᆞ니와ᄉᆞᆺ치ᄒᆞ더라 ᄎᆞ시본읍의 다년흉황을당ᄒᆞ야 져마다긔한으ᄅ 이긔지못ᄒᆞ야 친쳑도셔로 돌아보지못ᄒᆞ니 인심이진졍ᄒᆞᆯ길이업고 관고다뷔여시니뉘능히 치상ᄒᆞ리오 다만의금을ᄀᆞᆺ초아 계오빙염을일우고 ᄉᆞ쳐를졍ᄒᆞ야 시체를옴기니 소졔유모시녀등에 붓들녀나와 곡읍을능히일우지못ᄒᆞ고 반향이지난후 계오졍신을ᄎᆞ려 영예압ᄑᆡ나아가 통곡혼졀을ᄒᆞ고 이윽ᄒᆞᆫ후 스ᄉᆞ로칼을들어 ᄌᆞ문코ᄌᆞᄒᆞᄂᆞᆫ지라 유랑이대경ᄒᆞ야 급히칼을앗고 통곡왈 소제상시의 마음이통달관혼ᄒᆞ시고 효셩이 츌텬ᄒᆞ시기로 션로얘소졔남ᄌᆞ아니시물 오히려한치아니사 극히ᄋᆡ지ᄒᆞ지더니 이제쳔만ᄯᅳᆺ밧게 망극지변을 당ᄒᆞ시나 소져의 지극ᄒᆞ신효셩으로 아못조록목숨을보존ᄒᆞ야 치상안장ᄒᆞ실도리를 아니시고 도로혀 쳔금지구를 홍모ᄀᆞᆺ치 바리고ᄌᆞꥻᅵ니이ᄂᆞᆫ 효셩이아니라 불효막ᄃᆡᄒᆞ미니 소

졔무슨면목으로 디하에도라가 션쥬군과쥬모영혼을 뵈오려ᄒᆞ시ᄂᆞᆫ니잇고 소져ᄂᆞᆫ 관억ᄒᆞ사 션로야시신을 밧비안장ᄒᆞ시물바라ᄂᆞ이다 소졔오열답왈 유모의말이 ᄀᆞ장오르나 내엇지부모유쳬를 가ᄇᆡ야이바리々오마ᄂᆞᆫ 죵텬지통과 무ᄋᆡ지한이 심장을어지러오ᄆᆡ ᄋᆡ원ᄒᆞᆫ마음을 억졔치못ᄒᆞ니 밋쳐례의를 도라볼길이업ᄂᆞᆫ지라 엇지셰상의 홀노ᄉᆞ라잇슬마음이 잇ᄉᆞ리오 이졔ᄉᆞ면으로 도라보니 친ᄒᆞ니업고 혈々ᄒᆞᆫ녀ᄌᆞ의 몸이의탁ᄒᆞᆯ곳이업손즉 찰하리몸이 쥭어혼ᄇᆡᆨ이션친을모시고 디하에좃ᄎᆞ단니고ᄌᆞᄒᆞ미로다 언파에일셩장곡ᄒᆞ더니 믄득토혈심규쳐ᄌᆡ나 소비등은 아옵기를 소졔호걸군ᄌᆞᄀᆞᆺ치 아라앙망ᄒᆞ옵더니 이졔망극ᄒᆞᆫ변고를 당ᄒᆞ시와 소졔여ᄎᆞ거조를 ᄒᆡᆼᄒᆞ시니 션로야 영장ᄒᆞ시물 엇지ᄒᆞ오며션셰향화를 뉘게부탁고ᄌᆞᄒᆞ시ᄂᆞ니잇고 향당을도라보나 ᄌᆞ뢰ᄒᆞ실친쳑이 업시신지라 이졔소비모계잇ᄉᆞ오니 소져의일신은 소비등이 갈츙진력ᄒᆞ야 시죵을보호ᄒᆞ올거시오니 소져의평ᄉᆡᆼ은 념녀치마르시고 쳔금귀체를 보호ᄒᆞ야션로야안장을지ᄂᆡ고 고향으로도라가 삼상을밧들미 례에맛당ᄒᆞ오니 복망소져ᄂᆞᆫ갑히ᄉᆡᆼ각ᄒᆞ소셔ᄒᆞ니 소졔본ᄃᆡ츌텬지효특이ᄒᆞᆫ지라 유모々녀의 만뉴ᄒᆞ물드르니 ᄌᆞ결코ᄌᆞᄒᆞ든 마음이환연이어름ᄀᆞᆺ치풀니々 이에잠간비회를 두르혀 여러가지로ᄉᆡᆼ각ᄒᆞ나 이고을근쳐에ᄂᆞᆫ 고렴ᄒᆞᆯ친쳑이업고 ᄯᅩᄒᆞᆫ고향이 졀원ᄒᆞᆫ지라 슈쳔

리운구ᄒᆞ기 극난ᄒᆞᆫ즁 목젼의젼량이 잇지아니々 치상범졀을 판비ᄒᆞᆯ길이 업시니 연々ᄒᆞᆫ옥장이ᄉᆞ라질ᄯᆞᄅᆞᆷ이라

○第二回 呂少姐為親賣身 依托諸府實住狂

녀소져어버이를위ᄒᆞ야몸을팔ᄆᆡ 졔부의의탁ᄒᆞ야실노이거짓밋치다

어시에 녀소졔이ᄯᆡ를당ᄒᆞ야 ᄒᆞᆫᄀᆞᆺ통한ᄒᆞᆫ졍경과 망극ᄒᆞᆫ원ᄒᆞᆫ이 심곡에ᄆᆡ쳐 무슨의ᄉᆡ잇ᄉᆞ리오마ᄂᆞᆫ 일단통달ᄒᆞᆫ마음에 효셩이감발ᄒᆞ니 문득일계를ᄉᆡᆼ각고심즁에혜오되 내ᄒᆞᆫ번쥭으면 평ᄉᆡᆼ슈욕을 면ᄒᆞ나 야々의톄ᄇᆡᆨ을 안장치못ᄒᆞᆯ지라 찰하리나의몸을 파라쳔역을 감심ᄒᆞᆯ지언졍 부공을안장ᄒᆞ고 그날노쥭은들 무ᄉᆞᆷ여한이々시리오 이러■시 쥬의를졍ᄒᆞ고 유모를불너ᄌᆞ긔노쥬삼인이 몸을파라안장지낼일을 이르고이에지필을 나아와ᄆᆡ신ᄒᆞᄂᆞᆫ문셔를쓰고 부친령궤에나아가ᄒᆞᆫ번닑기를맛치고 셰번통곡왈 불초소녀진츄ᄂᆞᆫ 읍혈근고ᄒᆞ옵ᄂᆞ니 소녜야々를당ᄒᆞ오니 쳘텬지통은 다닐으로도말고 지친이업ᄉᆞ와 치상ᄒᆞᆯ길이 망연ᄒᆞ온지라 부득이몸을파라장슈를 ᄀᆞᆺ초랴ᄒᆞ오니 야々의졍영이아름이 계시거든 죠히인도ᄒᆞ사 어진쥬인을 만나게ᄒᆞ옵소셔 ᄒᆞ고 실셩장통ᄒᆞ니 눈물이화ᄒᆞ야 피되고 긔ᄉᆡᆨ이참졀ᄒᆞ니 일ᄉᆡᆨ이 무광ᄒᆞ고 산쳔이위ᄒᆞ야 슬허ᄒᆞᄂᆞᆫ듯ᄒᆞ더라 유랑이ᄯᅩᄒᆞᆫ슬허ᄒᆞ고 이에ᄆᆡ문을가지고 문을나ᄆᆡ 어ᄃᆡ로지향ᄒᆞ리오 이에거리로바장

니며 통곡ᄒᆞ야왈 나ᄂᆞᆫ고々ᄒᆞᆫ본부츄관 녀한림의비ᄌᆡ러니 상공이참ᄉᆞᄒᆞ시ᄆᆡ형셰곤박ᄒᆞ고 슬하에ᄌᆞ손이업ᄂᆞᆫ고로 안장ᄒᆞᆯ길이업셔 이몸삼모여를 괄여ᄒᆞ오니 ᄌᆞ비군ᄌᆞ계시거든 션심을드리옵소셔 이러타사 웨지々며통곡왕ᄂᆡᄒᆞ니 노상ᄒᆡᆼ인이 뉘아니쳑연탄식ᄒᆞ리오마ᄂᆞᆫ 이ᄯᆡ히여러ᄒᆡ긔곤ᄒᆞ야 의긔를 분발ᄒᆞᆯᄌᆡ업ᄂᆞᆫ지라 혹약간돈을보조ᄒᆞᄂᆞᆫ니 잇시나엇지일노 소원을일우리오 종일방황ᄒᆞ더니 홀연공즁으로셔 ᄉᆞ람에소ᄅᆡ잇셔 ᄀᆞᆯ오ᄃᆡ 네주인을위ᄒᆞᆫ졍셩이 비록아름다오나 ᄆᆡᄉᆞ다텬쉬라 이졔이동구동역흐로가면 자연구ᄒᆞᆯᄉᆞ람이 잇ᄉᆞᆯ거시니 실ᄉᆞ를고ᄒᆞᆯ진ᄃᆡ 요ᄒᆡᆼ득의ᄒᆞ리라ᄒᆞ거ᄂᆞᆯ 유랑이의괴ᄒᆞ야 우름을ᄭᅳᆺ치고 동역어귀를향ᄒᆞ야 드러가니 아모ᄉᆞ람도보지못ᄒᆞᆯ너니 믄득ᄒᆞ곳을바라보니 시비를반ᄀᆡᄒᆞ고일위대관이잇셔 졍즁에ᄇᆡ회ᄒᆞ니 품ᄎᆡ헌앙ᄒᆞ고 긔위엄슉ᄒᆞ야 가히ᄌᆡ상의긔질이라 유랑이 그ᄃᆡ관의압ᄒᆡ나아가 공슈ᄇᆡ례ᄒᆞ고 물너호읍ᄒᆞ야 슬푼소회를 일々히고ᄒᆞ니 기인이쳥파에 ᄆᆡ신ᄒᆞᄂᆞᆫ문셔를 바다보더니 문득놀나고 참혹이녀기ᄂᆞᆫ빗치잇셔 안모를빈츅ᄒᆞ고 다시문왈 너의졍경을 드르니실노참혹ᄒᆞ도다 그러나 이ᄯᅡ에인심이 너희를구ᄒᆞᆯᄉᆞ람이업ᄉᆞᆯ지라 나ᄂᆞᆫ다른ᄉᆞ람이아니라 경ᄉᆞ에벼ᄉᆞᆯᄒᆞᄂᆞᆫ졔시랑이러니 내마ᄎᆞᆷ고향에왓다가 고라갈날이 머지아니ᄒᆞ얏거니와 이제너의말을 드르니 ᄉᆞ람이목셕이아니어ᄂᆞᆯ 엇지참연치아니ᄒᆞ리오 내게잇ᄂᆞᆫ은ᄌᆞ비록 만치아니ᄒᆞ나 네쥬인을위ᄒᆞ야 치상장슈를도을거시니 모르미고향의

도라가안장케ᄒᆞ라 유랑이ᄎᆞ언을듯고 깃부미측량업셔 칠연대한에 감우나림ᄀᆞᆺᄒᆞᆯ지라 ᄇᆡᆨᄇᆡᄉᆞ례왈 소비의소원을 일우어주시니 은혜호텬망극이라 고쥬를션산의귀장ᄒᆞ온후 소비삼모네도라와 상공을뫼셔 살즁ᄒᆞ리이다 시랑이우문활너의녀식이둘이라ᄒᆞ니 나히몃치되엿ᄂᆞ뇨 유랑이ᄃᆡ왈 장녀ᄂᆞᆫ십일셰오 ᄎᆞ녀ᄂᆞᆫ구셰로소이다 시랑이졈두ᄒᆞ거ᄂᆞᆯ 유랑이 々에도라와 소져와쥬영을 ᄃᆡᄒᆞ야 슈말을셜파ᄒᆞ니 소졔ᄀᆞᆯ오ᄃᆡ 이ᄂᆞᆫ텬우신조ᄒᆞ미로다ᄒᆞ고 이에비회교집ᄒᆞ야 락루함비ᄒᆞ더라 ᄎᆞ시의 졔시랑이 즉시금은을 발ᄆᆡᄒᆞ야 쳔금을슈합ᄒᆞ야 관곽을작만ᄒᆞ고 상슈를 쥰비ᄒᆞ야 근신ᄒᆞᆫ복부를 만히졈발ᄒᆞ야 녀한림에 상구를 밧드러 ᄐᆡ쥬고향으로 귀장ᄒᆞ게ᄒᆞᆯᄉᆡ 소경각읍의 셔찰을븟쳐각별호송ᄒᆞ니 졔사랑은본ᄃᆡ조졍의 당노ᄒᆞᆫᄌᆡ상이라 명망이륭즁ᄒᆞᆫ고로 녈읍슈령이뉘감히 거역ᄒᆞ리오소져노ᄌᆔ상구를 밧드러ᄯᅥ날ᄉᆡ 이에시랑게 하식ᄒᆞ랴ᄒᆞᄆᆡ 소졔임의 유랑의 ᄯᆞᆯ이라ᄒᆞ고 쥬영과형뎨라 일ᄏᆞ랏ᄂᆞᆫ지라 엇지몸을 슘기리오 인ᄒᆞ야일홈을 곳쳐소영이라ᄒᆞ고 이에담장소복으로 시랑당하에 니느러삼인이 복디현알ᄒᆞ온ᄃᆡ 시랑이 일견에대경왈 유랑이엇지 져ᄀᆞᆺᄒᆞᆫ 졀ᄉᆡᆨ지여를 두엇ᄂᆞ뇨 내게ᄯᅩᄒᆞᆫ두ᄯᆞᆯ이잇ᄉᆞ니장녀ᄂᆞᆫ 십일셰오 ᄎᆞ녀ᄂᆞᆫ팔셰라 이졔너의량녀를 ᄌᆞ세보니실노 나에량녀로덥브러규즁붕우되리니 엇지상하자분을 의논ᄒᆞ리오 쥬영이ᄇᆡᆨᄇᆡ칭ᄉᆞᄒᆞ고 고향에도라가 고슈를안장ᄒᆞ고 다시도라와삼모네ᄃᆡᆨ의 일으러뫼시리이다ᄒᆞ니 시

랑이허치아니ᄒᆞ야왈 너의고쥬장ᄉᆞᄂᆞᆫ 네어미잇시니 족히감당ᄒᆞᆯ거시오 ᄯᅩᄒᆞᆫ너의형뎨ᄂᆞᆫ 년유약질이라 엇지슈쳔리원졍의 발셥ᄒᆞ야신상의 질고를더ᄒᆞ리오소져노쥬삼인이 일시에울며 십분간걸ᄒᆞᄃᆡ 시랑이맛ᄎᆞᆷᄂᆡ 듯지아니ᄒᆞ니 소졔ᄒᆞᆯ일업셔 유랑으로더브러 손을난홀ᄉᆡ 녀한림상구발ᄒᆡᆼᄒᆞ니 온갓긔귀다유여ᄒᆞ야 일노의영광이 극ᄒᆞᄃᆡ 다만상구ᄒᆡᆼᄒᆞᄂᆞᆫ바의 뒤ᄒᆡᄯᆞᆯ오ᄂᆞᆫ 상인이업고 오직유랑이 참단ᄒᆞᆫ소복으로 ᄇᆡᆨ발을븟치며 쳐랑이ᄯᆞᆯ으니 ᄒᆡᆼᄉᆡᆨ이가련ᄒᆞ고 진쥬소져ᄂᆞᆫ녀한의쳔금소교로셔 야々상구를영결ᄒᆞ고 몸이남의집 쳥의쳔녀즁의 츙슈ᄒᆞ니 쳔고영결을 임의로못ᄒᆞ고 남의슈즁의 잡힌ᄇᆡ되엇시며 유랑은져의 ᄋᆡ즁ᄒᆞ든 쳔금소져를 일조의남의집 비ᄌᆞ를삼고 어린녀식조ᄎᆞ ᄀᆡᆨ니의머물으고 외로이참혹ᄒᆞᆫ상구를 조ᄎᆞ가니 ᄒᆡᆼᄉᆡᆨ이 슈참ᄒᆞᆫ지라 이에리별을당ᄒᆞ니 피ᄎᆞ손을ᄌᆞᆸ고 호곡오열ᄒᆞᆯᄲᅮᆫ이오 감히심ᄉᆞ를 발셜치못ᄒᆞ고 다만보즁ᄒᆞ물 닐ᄏᆞᆺ더라 상ᄒᆡᆼ이일노의 평안이득달ᄒᆞ야 고향에도라가 안장ᄒᆞ니라 ᄎᆞ셜진쥬소졔 야々영구를영결ᄒᆞ고 졔시랑부즁으로도라와ᄌퟅ로혼졀ᄒᆞ니 시랑은관후ᄒᆞᆫ 장ᄌᆞ라ᄒᆞᆫᄀᆞᆯᄀᆞᆺ치유랑의친녀로알고 어린마음의 져의ᄌᆞ모를 니별ᄒᆞ물슬허ᄒᆞ미라ᄒᆞ야 츄연ᄒᆞ물마지아니ᄒᆞ며 그옥모화용이 텬하졀념이물ᄉᆞ랑ᄒᆞ야 약물놋서구호ᄒᆞ야 ᄉᆞ람의비ᄌᆞ되물ᄋᆡ셕ᄒᆞ며 ᄌᆞ긔친녀나다름업고 경ᄉᆞ에ᄃᆞ리고올나와 본무에니르니 과연량소졔잇셔 장은명이초요오 ᄎᆞᄂᆞᆫ명이 쵸ᄌᆔ라그부친이 극ᄋᆡᄒᆞ고 ᄯᅩᄒᆞᆫ그모부 인이현쳘ᄒᆞ고 량소졔아름다오되 초요ᄂᆞᆫ본셩이 질투간음ᄒᆞ고 초쥬ᄂᆞᆫ 나히어리나 어질고춍명ᄒᆞ야 시쇽의출뉴ᄒᆞᆫ지라 차시々비쥬영등을인도ᄒᆞ야 현알ᄒᆞ니 부인과량소졔 다놀나고 보ᄂᆞᆫᄉᆞ람이 모다소영을 닐카러왈 대소져의게 비ᄒᆞ면 ᄌᆡ용이가장ᄇᆡ승ᄒᆞ니 비록상하지분이 々시나실노 앗갑도다ᄒᆞ더라 초요ᄂᆞᆫ 본ᄃᆡ 약간ᄌᆞᄉᆡᆨ이 잇ᄂᆞᆫ고로 안하의무인ᄒᆞ야 스ᄉᆞ로일으되 셰간에나보다 나흔인물이업ᄉᆞ리라ᄒᆞ야 양々ᄌᆞ득ᄒᆞ다가 금일에소영을보니 졔마음에도 항븍이되여평ᄉᆡᆼ에 ᄌᆞ부ᄒᆞ던ᄯᅳᆺ이 최찰ᄒᆞ고 심니의무류ᄒᆞᄂᆞᆫ즁여러ᄉᆞ람의 즁논을듯고 시긔ᄒᆞᄂᆞᆫ마음이 츙발ᄒᆞ나 부인과초ᄌᆔ 극ᄋᆡᄒᆞ야 비ᄌᆞ로 써쳔ᄃᆡᄒᆞ미업고 골육ᄀᆞᆺ치ᄋᆡ즁ᄒᆞ니 녀소졔더옥감ᄉᆞᄒᆞ야 츙심을다ᄒᆞ니 가즁상ᄒᆡ칭찬치아니리업더라 혹쳔누ᄒᆞᆫ고역을 식여도 녀소졔일호ᄐᆡ만ᄒᆞ미업시되 셤々악질이 엇지감당ᄒᆞ리오 장소졔ᄆᆡ양싀긔ᄒᆞᄂᆞᆫ 마음이잇ᄂᆞᆫ고로 ᄆᆡ양녀소져의 ᄒᆞᄂᆞᆫ일을 잘못ᄒᆞᆫ다ᄒᆞ고 훗브리며ᄭᅮ지져왈 내집에노비가업지아니ᄒᆞ되 우리대로얘네어미의 츙셩을 긔특이녁이ᄉᆞ 쳔금을앗기지아니ᄒᆞ고 너의등을 ᄉᆞ오시니 네주인의은혜갑흘바를ᄉᆡᆼ각고 진심으로ᄒᆞᆯ거시어ᄂᆞᆯ 도로혀원심을픔고 ᄉᆞ역을만홀이ᄒᆞ니 내결단코너의죄상을 용셔치아니ᄒᆞ리라ᄒᆞ야 공연ᄒᆞᆫ ᄎᆡᆨ언이빈々ᄒᆞ니 초쥬ᄂᆞᆫ ᄆᆡ양만뉴ᄒᆞ야간ᄒᆞ더라 원ᄂᆡ초요ᄂᆞᆫ 시랑의장여로부모의은총을밋고 방ᄌᆞ무긔ᄒᆞ더니 일일은부모게고왈 야얘쥬영소영등을 ᄉᆞ오ᄉᆞᄒᆡᄋᆞ등을주시믜 심복에비ᄌᆞ될가ᄒᆞ얏ᄉᆞᆸ

더니져 의ᄒᆡ동과 긔ᄉᆡᆨ을보온즉 간악ᄒᆞᆫ일이만코 ᄯᅳᆺ이셔로불합ᄒᆞ오니 가즁의머물너두기어렵고 ᄯᅩᄒᆞᆫ소영의 셩음은 옥을바으ᄂᆞᆫ듯ᄒᆞ고 거동은녹양이츈풍에휘듯ᄂᆞᆫ듯ᄒᆞ야 극히간휼ᄒᆞ온지라 만닐가무의 ᄌᆡ조를ᄀᆞᄅᆞ칠진ᄃᆡ 일ᄃᆡ명창이되여텬하의 독보ᄒᆞ오리니 야々ᄂᆞᆫ모로미 졔길노인도ᄒᆞ시고 가ᄂᆡ신임으란식이지마르소셔ᄒᆞ니 사랑은 본이슌실ᄒᆞᆫᄉᆞ람이라 녀ᄋᆞ의간교ᄒᆞᆫᄯᅳᆺ은 모로고 답왈이ᄂᆞᆫ내다만그츙후ᄒᆞᆫ 인물노알고 너의를위ᄒᆞ야 규리붕우를 삼고ᄌᆞᄒᆞ미러니 만닐여 ᄎᆞᄒᆞᆯ진ᄃᆡ 네말ᄃᆡ로 시ᄒᆡᆼᄒᆞ리라ᄒᆞ더라 차시의 쥬영이맛ᄎᆞᆷ 난간밧게잇셔 이말을듯고 혼불부쳬ᄒᆞ야 즉시소져를보고 시랑부녀의 문답ᄉᆞ를고ᄒᆞ니 소졔쳥파의불승대경ᄒᆞ야왈 내명도긔구ᄒᆞ야 몸이남의 집쳥의에츙슈ᄒᆞ니 스ᄉᆞ로븟그러오미 조션을쳠욕ᄒᆞ니 고ᄃᆡ죽고ᄌᆞᄒᆞ나 쥬인은나의 은인이라 남의은혜를 하ᄒᆡᄀᆞᆺ치닙고 죽으면 구텬지하에 무의무신ᄒᆞᆫ귀신이될거시오 살고ᄌᆞᄒᆞ나 대소졔쳐음보ᄂᆞᆫ날븟터 날을아쳐이알고 곤욕이가지록심ᄒᆞᆫ지라 내만일 허신ᄒᆞ야창루에올을진ᄃᆡ 일홈이기안에 ᄆᆡ이여 장랑부리랑쳐되ᄂᆞᆫ 욕을면치못ᄒᆞ리니 나의빙옥ᄀᆞᆺᄒᆞᆫ마음과 상셜ᄀᆞᆺᄒᆞᆫ 졀ᄀᆡ를뉘알니오 ᄉᆞᄉᆡᆼ간슈욕을 면ᄒᆞᆯ계교업ᄉᆞ니ᄎᆞᆯ하리죽으미 영홰되리라ᄒᆞ고 깁흔물노 향ᄒᆞ야목숨을밧치려ᄒᆞ더니 문득ᄉᆡᆼ각ᄒᆞ되 내비록녀ᄌᆞ나녀시일맥이나의 일신에달여시며 야々의유탁을져바릴진ᄃᆡ 불효막대ᄒᆞ야 귀신도용납지아닐거시오 ᄯᅩᄒᆞᆫ쥬영이 ᄉᆞᆯ지아니ᄒᆞᆯ거시니 이ᄂᆞᆫ유랑

의게가치못ᄒᆞᆯ일이로다ᄒᆞ고 이럿틋쳔ᄉᆞ만렴으로 혜아리되 방ᄎᆡᆨᄒᆞᆯᄉᆡᆼ각이 모연터니 문득일계를졍ᄒᆞ고 이에 거ᄌᆞᆺ병을일카라 슈십일을 소셰를폐ᄒᆞ고 틔글에ᄊᆞ히여 병셰ᄌᆞ못 위즁ᄒᆞᆫ쳬ᄒᆞ다가 양광을지어 실진ᄒᆞᆫᄉᆞ람이되니 머리를푸러ᄂᆞᆺ찰덥고 혹쳬읍도ᄒᆞ며 혹우음도ᄒᆞ며 혹울기도ᄒᆞ며 ᄀᆞ장슬허ᄒᆞ야 ᄒᆡᆼ동거지ᄒᆞ로도 쳔ᄇᆡᆨ번이나 변화무공ᄒᆞ야 괴々긔々ᄒᆞ니 규명이 비록총명ᄒᆞ나 엇지진가를 분변ᄒᆞ리오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되 다만소졔혈긔 미졍ᄒᆞ고 톄골이미약ᄒᆞᆫ즁의희한 변고를 만나풍상간고를 ᄀᆞᆺ초지ᄂᆡ니 몸이곤뇌ᄒᆞ고 심ᄉᆡ번울ᄒᆞ야 괴질을 닐웟ᄂᆞᆫ가ᄒᆞ야 불승민울ᄒᆞᄆᆡ 소져의좌우를 ᄯᅥ나지아니ᄒᆞ고 극진이 위로ᄒᆞ고 스ᄉᆞ로탄식왈 창텬이 엇지현인으로ᄒᆞ야금 여ᄎᆞ악질을 주ᄉᆞ셰상의 용랍지못ᄒᆞ게ᄒᆞ시ᄂᆞᆫ고 ᄒᆞ고 쥬야통톡ᄒᆞ물 마지아니ᄒᆞ더라

○三回

呂真珠入山採藥

金樓書閣遇知己

녀진ᄌᆔ안에드러약을캐다가

금루화각의셔지긔를만나다

차셜려소졔 쥬영의 여차ᄒᆞᆫ물보ᄆᆡ 심니에 ᄀᆞ쟝우으나 만일진졍을 토셜ᄒᆞ얏다가ᄂᆞᆫ 누셜ᄒᆞ기ᄉᆔ오리니 연즉부지하경이라ᄒᆞ고 일향본졍을 발뵈지아니코 남이의심을 두지아니케ᄒᆞ니 일가상하와 닌리항당졔인이 그신셰를애셕ᄒᆞ여 ᄒᆞ더라 니러구러 슈십일이지나ᄆᆡ 초영소졔 소영의 실진ᄒᆞ얏시물 가쟝깃거ᄒᆞ야 차후로ᄂᆞᆫ 쥬영과 쇼영으로ᄒᆞ야금 산즁의올나가 약이나ᄏᆡ여오라ᄒᆞ니 쥬영이

소영을잇글고 산상으로올나가 ᄎᆡ악ᄒᆞᆯᄉᆡ 산하에니르러ᄂᆞᆫ 문득일좌루각이 잇ᄂᆞᆫ지라 우러々루상을 치여다보니 쥬렴안흐로셔 말ᄒᆞᄂᆞᆫ쇼ᄅᆡ잇셔 졍히낭々ᄒᆞ며 록의흥상이 은々이빗치더니 문득일인이쇼ᄅᆡᄒᆞ야왈 쇼져ᄂᆞᆫ 져난간밧게 빗난 ᄉᆡ소ᄅᆡ심히아름다오니 ᄒᆞᆫ번구경ᄒᆞ소셔ᄒᆞ니 언필의쥬렴을반권ᄒᆞ고 무슈ᄒᆞᆫ시네 일위소져를 옹위ᄒᆞ야나오니 녀쇼졔바라보ᄆᆡ 진짓텬상 요지연이러라 차시녀녀쇼졔 쥬영으로더브러 산상의올나 ᄎᆡ약ᄒᆞ다가 문득눈을드러 이를보ᄆᆡ 스ᄉᆞ로혜오ᄃᆡ 져금루화각에 여러시녜 일위쇼져를 옹위ᄒᆞ얏고 차시ᄌᆞ긔ᄂᆞᆫ 신셰고단ᄒᆞ야남의집병신쳥의되야 고초ᄉᆞ역ᄒᆞᄂᆞᆫ몸이되여잇고 야々의쇼긔를지ᄂᆡ리오ᄉᆡᆼ각이 々에밋쳐ᄂᆞᆫ 능히비회를 억졔치못ᄒᆞ야 방셩대곡ᄒᆞ물 ᄭᅵ닷지못ᄒᆞ니 그쇼ᄅᆡ쳐々졀々ᄒᆞ야 산쳔초목이 슬허ᄒᆞᄂᆞᆫ듯ᄒᆞ고 비금쥬ᄉᆔ다위ᄒᆞ야 눈물을먹음ᄂᆞᆫ지라 차시금루의 잇던쇼졔 이윽히경물을 완상ᄒᆞ더니 문득 동텬으로 좃ᄎᆞᄋᆡ원ᄒᆞᆫ 곡셩이들니ᄂᆞᆫ지라 불승경아ᄒᆞ야 급히시비로ᄒᆞ야금 그쇼ᄅᆡ를차쳐기인을 불으라ᄒᆞ니라 이윽고 일ᄀᆡ시녀 루하를좃차 문밧게나아와 손을둘러불너왈 져ᄎᆡ약ᄒᆞᄂᆞᆫ녀ᄌᆞᄂᆞᆫ 우름을ᄭᅳᆺ치고 우리쇼져의 브르시ᄂᆞᆫ명을 승종ᄒᆞ라 진쥬쇼졔ᄂᆞᆫ 우름을ᄭᅳᆺ쳐 ᄃᆡ답이업고 쥬영이 즉시응락고 홀노시비를 좃차분장협문으로 드러갈ᄉᆡ 이에진쥬쇼졔를 븟드러문밧게 머므러잇게ᄒᆞ고 쥬영이시비 를 ᄯᆞ라드러가니라 원ᄂᆡ 이금루쇼져ᄂᆞᆫ 화상셔의녀ᄌᆞ라 화상셔ᄂᆞᆫ 고문거죡이오 관후ᄌᆞᆼᄌᆞ로 벼ᄉᆞᆯ이이부상셔의니르고 ᄌᆡ산이누거만이오 셰상에긔릴거시업ᄉᆞ되 다만한ᄒᆞᆫᄂᆞᆫ바ᄂᆞᆫ 계셩ᄒᆞᆯ남ᄌᆞ업고 오ᄌᆞᆨ일ᄀᆡ교옥을 두엇시니 방연이 십삼이라 용뫼졀셰ᄒᆞ고 ᄌᆡ덕이츌ᄌᆓᆼᄒᆞ니 ᄌᆞ약뇨라ᄒᆞᆫᄐᆡ되 ᄉᆞ람을놀내ᄂᆞᆫ지라 진실노 일ᄐᆡ가인이오 ᄯᅩᄒᆞᆫ 님ᄉᆞ의덕과 반쇼의ᄌᆡ화를 겸ᄒᆞᆯᄲᅮᆫ아니라 ᄒᆞᆫ조각ᄌᆞ비현심과 특이ᄒᆞᆫ덕셩이 곤츙초목에 밋ᄂᆞᆫ고로 ᄉᆞ람의 곤박ᄒᆞ물보면 쳔금을ᄋᆡᆨ기지아니ᄒᆞ고 지극히구졔ᄒᆞ니 닌리친쳑이 다앙망ᄒᆞᄂᆞᆫᄇᆡ오 일단마음이 ᄯᅩᄒᆞᆫ 밝으니 민경이ᄉᆞ방에 빗치여 ᄉᆞᄅᆞᆷ을ᄒᆞᆫ번보ᄆᆡ 그심폐를 능히 ᄉᆞ못쳐 션악을알며그ᄉᆞᄅᆞᆷ이 능히닙을 녀러말을아니ᄒᆞᄃᆡ 심졍소회를다아ᄂᆞᆫ지라 실로상셔국ᄉᆞ를다ᄉᆞ리다가 결단치못ᄒᆞᄂᆞᆫ일이잇시면 쇼져다려무러 곡직을판단ᄒᆞ니 ᄉᆞᄅᆞᆷ이다항복ᄒᆞ야왈 귀신은가히쇽히려니와 화쇼져ᄂᆞᆫ능히쇽이지 못ᄒᆞ리라ᄒᆞ니 그총명혜일ᄒᆞ미 여차ᄒᆞ더라 상셔이ᄀᆞᆺᄒᆞᆫ녀식을두엇시ᄆᆡ 만금보옥ᄀᆞᆺ치ᄋᆡ지ᄒᆞ니 바아흐로가랑을 구ᄒᆞ야슬하읫상 방뉴ᄒᆞᄂᆞᆫᄌᆞ미를보고ᄌᆞᄒᆞ야 경셩번화ᄒᆞᆫ곳에 ᄌᆡᄌᆞ가인이 만히모히ᄂᆞᆫ고로 셩외화산하에 루각을짓고 후원의교션ᄒᆡ각 완월루를 셰위 쇼져의거쳐를ᄉᆞᆷ으니 쇼졔무타형뎨ᄒᆞ고 비록친쳑의녀ᄌᆞ잇시나 모다시쇽용우ᄒᆞᆫ녀ᄌᆡ라 가히 ᄉᆞ괴엄ᄌᆞᆨᄒᆞᆫ위인이아닌고로 상ᄃᆡᄒᆞ미잇셔도 불과유화히ᄃᆡᄒᆞᆯᄲᅮᆫ이러니 이날맛ᄎᆞᆷ츈경을 완상코ᄌᆞᄒᆞ야 션ᄒᆡ각의올ᄂᆞᆺ더니 문득산하로좃차녀

ᄌᆞ의곡셩이잇슴를 드르니 쳐々렬々ᄒᆞ야 ᄉᆞᄅᆞᆷ의심회를 감동ᄒᆞᄂᆞᆫ지라 화쇼져의인헌ᄒᆞᆫ마음으로 이윽히듯고 홀연쳑연이 눈물ᄂᆞ리물ᄭᆡ닷지못ᄒᆞ야 의긔션심과 ᄌᆞ비일념이유연이발ᄒᆞ니 시ᄋᆞ로ᄒᆞ야금불너오라ᄒᆞ미러ᅟᅥ라 이에그시비 쥬영을협문으로 인도ᄒᆞ야당하의 니르러ᄇᆡᄋᆞᆯᄒᆞ니 화쇼졔문왈 네앗가우든녀ᄌᆡ냐ᄃᆡ왈우든녀ᄌᆞᄂᆞᆫ 본ᄃᆡ미친병을 어더실셩ᄒᆞᆫ지 오ᄅᆡᄆᆡ 극히괴ᄑᆡᄒᆞᆫ고로 쇼져안젼에광망ᄒᆞᆫ쇼ᄅᆡ를 ᄒᆞᆯ가ᄒᆞ와 감히ᄃᆡ령치못ᄒᆞ고 쇼녀ᄂᆞᆫ그녀ᄌᆞ의 동ᄉᆡᆼ이로소이다 화쇼졔왈 아모병인이라도 내ᄒᆞᆫ번보고ᄌᆞᄒᆞ노라 쥬영이고두왈 쇼녀ᄂᆞᆫ 졔시랑ᄃᆡᆨ비ᄌᆡ러니 이졔형뎨산에올나ᄎᆡ약ᄒᆞ더니 맛ᄎᆞᆷ귀ᄃᆡᆨ을 구경코ᄌᆞᄒᆞ오나 동ᄉᆡᆼ의 괴질이공참ᄒᆞ와 불공셜화를 존젼에ᄒᆞ오면도로혀죄만ᄉᆞ올지라 그런고로ᄉᆡᆼ의치못ᄒᆞ엿ᄉᆞᆸ고 이졔동ᄉᆡᆼ을부르라ᄒᆞ옵시나 보지아니시미 올을가ᄒᆞᄂᆞ이다 소졔왈 그러나 그병인을ᄒᆞᆫ번보고ᄌᆞᄒᆞᄂᆞ니 ᄲᆞᆯ니가다려오라ᄒᆞ고 졔시ᄋᆞ로ᄒᆞ야금 ᄀᆞᆺ치나아가 내비록쳬모를 변형ᄒᆞ고쳔인이되엿시나 ᄉᆞ족규슈라 셔로ᄒᆞᆫ번보아든 관계ᄒᆞ랴ᄒᆞ고 드ᄃᆡ여쾌희거러드러가니 화소졔눈을 드러보ᄆᆡ 흑운ᄀᆞᆺ튼운발을드러낫츨ᄀᆞ리오고 포의쵸혜로 막ᄃᆡ를집허시니 비록병인이라ᄒᆞ나 ᄋᆡ원ᄒᆞᆫᄐᆡ되방인으로ᄒᆞ야금 감동케ᄒᆞᄂᆞᆫ지라 일견의대경ᄒᆞ야 변ᄉᆡᆨ문왈 그ᄃᆡ하류쳔인이아니어ᄂᆞᆯ 하고로쳔녁을 감심ᄒᆞ야 무ᄉᆞᆷ병을가졋ᄂᆞ뇨 진쥬소졔ᄯᅩᄒᆞᆫ 화소져를 보

니 ᄐᆡ되긔이ᄒᆞ고 유한졍々ᄒᆞᆫ셩덕이 츌어외모ᄒᆞ니 ᄂᆡ심에 반기물마지아녀 이에심복을허코ᄌᆞᄒᆞ나 이목이번다ᄒᆞᆫ지라 혹쇼 혹곡ᄒᆞ야 톄모를일코 언어를 도착ᄒᆞ니 졔시ᄋᆡ 셔로도라보며 일오되 ᄎᆞ인이 여가련코ᄋᆡ셕ᄒᆞ도다 져ᄀᆞᆺ튼용ᄉᆡᆨ긔질노 만닐병이 업던들 금분화왕이오 옥반명쥬될거슬 텬도엇지 이러ᄐᆞᆺ무심ᄒᆞ신고ᄒᆞ고 불승ᄋᆡ련ᄒᆞ야 혀ᄎᆡ기를마지아니코 져마다 락루ᄒᆞ물ᄆᆞ지아니ᄒᆞ더라 화소졔 ᄎᆞ언을듯고왈 너희등이 엇지그진가를 알니오 이ᄂᆞᆫ벅々이 연괴잇시미로다ᄒᆞ니 이ᄂᆞᆫ발셔녀소져의 심장을ᄯᅮ려 본듯ᄒᆞᄂᆞᆫ지라 녀쇼져일양々광을짓고 반졈도본졍을 뵈이지아니나 화소져의 명감으로엇지 그진위를모르리오 화소졔 이에시비를 명하야ᄎᆞ과를 나와권ᄒᆞ고 심복시녀ᄉᆞ오인을 거ᄂᆞ리고 친히당에ᄂᆞ려 녀소져를 인도ᄒᆞ야 유벽ᄒᆞᆫ곳에 니르러좌를졍ᄒᆞ고 화소졔ᄀᆞᆯ오ᄃᆡ 그ᄃᆡ 니럿틋지혜를 운동ᄒᆞ야 죵젹을감초고ᄌᆞᄒᆞ나 이화흥미ᄂᆡ 가히속이지못ᄒᆞ리니 내그ᄃᆡ를 보ᄆᆡᄌᆡ덕이 외모에낫타나ᄂᆞᆫ지라 반ᄃᆞ시왕공귀부의 ᄉᆞ랑ᄒᆞᄂᆞᆫ 금지옥엽이아니면 공후ᄌᆡ상의 총ᄋᆡᄒᆞᄂᆞᆫ 쳔금소교라 무ᄉᆞᆷ궁텬지통과 쳘텬지한을 픔어옥이바아지고 ᄭᅩᆺ치쇠잔ᄒᆞᆫ 모양이되얏ᄂᆞ뇨 녀소졔ᄎᆞ언을드르니마음이 ᄌᆞ연비창ᄒᆞ야 소ᄅᆡ나물ᄭᆡ닷지못ᄒᆞ야 드ᄃᆡ여방셩대곡ᄒᆞᄆᆡ 심즁의혜오ᄃᆡ진실노 ᄉᆡᆼ아ᄌᆞᄂᆞᆫ부모시고 지아ᄌᆞᄂᆞᆫ 소졔로다 나의말을 듯지아니코 이심곡을 거울ᄀᆞᆺ치며찰ᄒᆞ니 내이ᄀᆞᆺ튼지긔를 만나엇지본젹을 은휘ᄒᆞ리오ᄒᆞ고 인ᄒᆞ야말

ᄉᆞᆷ을베풀ᄉᆡ ᄌᆞ긔의변괴만나든 젼후슈말을직고ᄒᆞ며 실셩호읍ᄒᆞ야 다시ᄂᆞᆫ능히 말을못ᄒᆞ고 눈물만흘니ᄂᆞᆫ지라 화소졔쳥미필에 일신이ᄯᅥᆯ니고 골졀이셔늘ᄒᆞ니 역시통곡유채ᄒᆞ기를 마지아니ᄒᆞ니 비컨ᄃᆡ동긔ᄌᆞᄆᆡ 원별ᄒᆞ얏다가 단원ᄒᆞ야긔리든회포를 니긔지못ᄒᆞᆷᄀᆞᆺ고 일즉이만나지못ᄒᆞ물 앗기더라 ᄌᆞ고로남ᄌᆞ라도벗슬ᄉᆞ괴ᄆᆡ 지긔를허ᄒᆞ며 혹결의형뎨ᄒᆞ야 붕우를위ᄒᆞ야 쥭ᄂᆞᆫ니도잇거니와 이ᄂᆞᆫ 피ᄎᆞ규즁쳐ᄌᆞ로 나히이팔도 ᄎᆞ지못ᄒᆞ야셔 이ᄀᆞᆺ치지긔상합ᄒᆞ믄 고금의 희한ᄒᆞᆫ일이러라 화소졔 녀소져의 회포를드르ᄆᆡ 흠ᄋᆡᄒᆞᄂᆞᆫ마음이 더욱유츌ᄒᆞ야 이의 녀소져의 옥슈를닛그러 다시승당좌졍ᄒᆞ고 공경치ᄉᆞ왈 쳡이품질이 혼압ᄒᆞ기로 귀소져의본졍을 아지못ᄒᆞ고 쳐음ᄃᆡ졉을 만홀이ᄒᆞ야시니 허물치말으시고 종금이후로 셔로의지ᄒᆞ야 형뎨ᄀᆞᆺ치상류ᄒᆞ며 ᄇᆡᆨ년우락을ᄒᆞᆫ가지로ᄒᆞ미엇더ᄒᆞ뇨ᄒᆞ고 다시다과를 별노히ᄎᆞ려와 은근이권ᄒᆞ야 셔로진식ᄒᆞ고 녀소졔오ᄂᆞᆯ날ᄯᅳᆺ밧게 화소져를만나 슈유간에 피ᄎᆞ지긔상합ᄒᆞ니 불승감ᄉᆞ하야 ᄉᆞᄉᆡᆼ을도라보지아니ᄒᆞᆯ 마음이잇더라 이에눈물을거두고 피셕ᄇᆡᄉᆞ왈 박명소쳡이죄를하ᄂᆞᆯ의어더 쳔슈만한을셔리담아 잔쳔을부지ᄒᆞ얏더니 이제텬ᄒᆡᆼ으로 소져를만나 여ᄎᆞ은덕을드리오ᄉᆞ ᄃᆡ졉이여 ᄎᆞ관곡ᄒᆞ시니 갑흘바를아지 못ᄒᆞ리오소이다 화소졔답ᄉᆞ왈 소져ᄂᆞᆫ엇지 화응미를 젹게녁이시ᄂᆞ뇨 소졔비록 부귀호치즁의 ᄉᆡᆼ장ᄒᆞ얏시나 일즉ᄒᆞᆫ낫동긔업고 비록동죡ᄌᆞᄆᆡ잇시니 산쳔이격원ᄒᆞ니 더브러

교유ᄒᆞᆯ길이 업시ᄆᆡ회포를 펼길이업고 금일소져를 상ᄃᆡᄒᆞ니 용모ᄌᆡ질이비범ᄒᆞ므로 허심ᄒᆞ야ᄇᆡᆨ년지긔를 언약고ᄌᆞᄒᆞᄂᆞ이다 녀소졔더옥감ᄉᆞᄒᆞ야 피셕손ᄉᆞᄒᆞ고 반향을슈작ᄒᆞ니 화소졔크게ᄉᆞ랑ᄒᆞ고 공경ᄒᆞ며 녀소져의시ᄉᆞ를 시험ᄒᆞᄆᆡ 번홰발월ᄒᆞ야 장강을드리오고 하슈를 기우리ᄂᆞᆫ지라 화소졔더옥 칭복ᄒᆞ야왈 쳡이ᄒᆞᆫ소회잇셔 고코ᄌᆞᄒᆞᄂᆞ니 가히쳥종ᄒᆞ시랴 녀소졔ᄃᆡ왈비록ᄉᆞ디인들 엇지ᄉᆞ양ᄒᆞ오리잇가 화소졔왈 금일우연이 셔로만나간담을 포셜ᄒᆞᄆᆡ 피ᄎᆞᄋᆡ즁ᄒᆞᄂᆞᆫ마음이 십분칭가ᄒᆞᆫ지라 관포지의와 삼걸의々긔를 효측ᄒᆞ야 결의형뎨코ᄌᆞᄒᆞᄂᆞ니 아지못게라 존의하여오 녀소졔황공ᄇᆡᄉᆞ왈 쳡이관텬ᄒᆞᆫ 죄악으로 셰상의용납지못ᄒᆞᆯ너니 텬ᄒᆡᆼ으로 금일소져를만나 ᄉᆞ졍을토셜ᄒᆞ고 심ᄉᆞ를상죠ᄒᆞ니 이ᄀᆞᆺ튼영광은 쥭어도오히려 지우지은을 감흘바를아지못ᄒᆞ리니 이몸이소져의당하 비ᄌᆡ되여신임ᄒᆞ라 ᄒᆞ셔도가히 맛당ᄒᆞ려든 엇지금루옥당에 귀소져의 쳔금지구롯서 이졔쳔쳡의 항녈이될진ᄃᆡ 슈욕이 소져의게밋ᄉᆞᆸ고 ᄉᆞᄅᆞᆷ의치쇼를 면치못ᄒᆞ리니 만々불가ᄒᆞᆫ지라 다만마음을허ᄒᆞ면 소져의은덕을 져바리지아니ᄒᆞ리이다 화소졔와 소져ᄂᆞᆫ 엇지이런ᄆᆡ몰ᄒᆞᆫ말을 ᄒᆞ시ᄂᆞ니잇가 ᄉᆞ람이 셔로허심ᄒᆞᄆᆡ 부귀빈쳔을 ᄀᆞᆺ치ᄒᆞ문올커니와 그러치아니ᄒᆞ면 녹々ᄒᆞᆫᄒᆡᆼ실이라 긔ᄌᆞᄂᆞᆫ셩인이시되 피발양광ᄒᆞ야 남의집죵이되여시니 공ᄌᆡ일카라계신지라 이졔소져ᄂᆞᆫ 몸을파라부친을 영장ᄒᆞ엿시니 효셩이지극ᄒᆞ고 더러온욕을 피ᄒᆞ야

양광ᄒᆞ얏시니 이ᄂᆞᆫ졀ᄒᆡᆼ이 빙옥ᄀᆞᆺ튼지라 쳡이그효셩을 탄복ᄒᆞᄂᆞ니 소져ᄂᆞᆫ 부졀업슨 ᄉᆞ양을말나ᄒᆞ더라

○第四回 華呂両人結兄弟 呂氏因下直歸巢

화녀량인이형뎨를ᄆᆡᆺ고 녓시인ᄒᆞ야하즉ᄒᆞ고깃드린ᄃᆡ도라오다

아시에화소졔 좌우를명ᄒᆞ야 졍셕분향ᄒᆞ고 향인이팔ᄇᆡ지례를 ᄒᆡᆼᄒᆞᆫ후에드ᄃᆡ여 자ᄆᆡ를졍ᄒᆞᆯᄉᆡ 화소져ᄂᆞᆫ 형이되고 녀소져ᄂᆞᆫ아우되니 어시에야비로소 쥬영이소져의병이 양광인줄알고 깁흔ᄭᅮᆷ이쳐음으로 ᄭᆡ인듯ᄒᆞ고 어두은밤이밝은듯ᄒᆞ야불승환희ᄒᆞ며 화소져를향ᄒᆞ야 고두ᄉᆞ죄왈쳔비쥬영이 망녕도이쥬인과 형뎨로라칭ᄒᆞ고 소져의병은 실노진가를 몰으온일이나 금일귀소져의 명감이신통ᄒᆞ오니 감읍ᄒᆞ옵기측양업ᄉᆞ오며 쳐음긔망ᄒᆞ온죄ᄂᆞᆫ 쥭어맛당ᄒᆞ외다 화소졔탄식칭션왈 가히아름답다 너의말이여 주인을위ᄒᆞᄂᆞᆫ츙셩곳아니런늘 현ᄆᆡ를엇지 보존ᄒᆞ얏시며 금일에지긔를 만나시리오 가히금셕의삭여 후셰의젼ᄒᆞ얌즉ᄒᆞ도다 내ᄯᅩᄒᆞᆫ 부탁ᄒᆞᄂᆞ니 셕일범녜회계의 욕을보니 월나라회복ᄒᆞ물 효측ᄒᆞ야ᄒᆞᆫᄀᆞᆯᄀᆞᆺ치츙심을변ᄀᆡ치말고 기리보호ᄒᆞ라 쥬영이ᄌᆡᄇᆡ슈명ᄒᆞ고 화소져의 셩덕을탄복ᄒᆞ더라 화소졔이에 녀소져를향ᄒᆞ야왈 쳥컨ᄃᆡ현ᄆᆡᄂᆞᆫ 난발을슈렴ᄒᆞ야 우형으로ᄒᆞ야금 평ᄉᆡᆼ특츌ᄒᆞᆫ 형용을보게ᄒᆞ라 녀소졔이에 난발을헷쓸고 옥면에 졈졈ᄒᆞᆫᄯᆡ를 소셰ᄒᆞ니 요々졍々ᄒᆞᆫ긔질이 즁츄방월이흑운을 헷치고쳥텬에올나

시녀 초산미옥이 진ᄋᆡ를ᄯᅥᆯ치고 명긔를ᄯᅴ여시니 슈원ᄒᆞ든안ᄉᆡᆨ과 비쳑ᄒᆞ든긔질이셜즁한ᄆᆡᄀᆞᆺ■여 ᄌᆞᄐᆡ로온거동이 더옥슈려ᄒᆞ야 량인이ᄒᆞᆫᄌᆞ리에 피자회포를셜화ᄒᆞ니 이러구러일셰져문지라 쥬영이 녀소져ᄭᅴ도라가시물고ᄒᆞ니 소졔울며분슈ᄒᆞᆯᄉᆡ 화소졔필연을나와 일슈시를지으니 일폭화젼의 쥬옥이란락ᄒᆞ고 룡ᄉᆡ비등ᄒᆞᆫ지라 녀소졔ᄯᅩᄒᆞᆫ ᄎᆞ운ᄒᆞ야그은덕을 칭송ᄒᆞ니 문쳬와필법이 비상ᄒᆞ니 화소졔더옥 그ᄌᆡ조를흠탄불니ᄒᆞ더라 셔로작별ᄒᆞᆯᄉᆡ 화소졔명쥬보ᄑᆡ와금은을가졍으르 표ᄒᆞ랴ᄒᆞ거ᄂᆞᆯ 녀소졔ᄉᆞ양왈 박명인ᄉᆡᆼ이 져々의 지긔지은을 닙음도감ᄉᆞ무지ᄒᆞ거든 ᄒᆞ믈며은금보ᄑᆡ로써 졍을표ᄒᆞ고ᄌᆞᄒᆞ시나 아직은쓸ᄃᆡ업고 ᄯᅩ엇지 져々의쳡々ᄒᆞᆫ 으혜를감당ᄒᆞ리잇고 화소졔쳥파의 다시권치아니코 다만츄연쳐창ᄒᆞ야 말이업고 녀소져ᄂᆞᆫ ᄯᅩᄒᆞᆫ 오열탄식고왈 오ᄂᆞᆯ날셔々를 만나고 졸지에 리별을당ᄒᆞ니 아지못게라 어ᄂᆡᄂᆞᆯ다시못기를 긔약ᄒᆞ리오 언파의진々이늣기고 다시ᄂᆞᆫ말을못ᄒᆞ니 화소졔위로왈 현ᄆᆡᄂᆞᆫ니러틋은혜로라 일ᄏᆞᆺ지말고 오직교의를등한이 녁이지말나 다만슈히 모들긔약을 창졸에일으기 어려오나 하ᄂᆞᆯ게ᄆᆡᆼ셰ᄒᆞᄂᆞ니 현ᄆᆡ의궁텬ᄒᆞᆫ몸을 진실노건지々못ᄒᆞ면 이화흥미홀노 졔상영욕을보지아니ᄒᆞ리니 쳥컨ᄃᆡ기리보즁ᄒᆞ라 녀소졔왈소ᄆᆡ ᄉᆞ라잇슨즉 져々의 은혜를잇지아니ᄒᆞ미잇고 쥭은즉 가히 그뒤흘좃츠리라ᄒᆞ고 언파의다시녹발을 흣터낫출덥고 눈물을ᄲᅳ려 리별ᄒᆞ고 산하로ᄂᆞ려가니 화소졔루상에셔 하ᄂᆞᆯ

을 우러々탄식ᄒᆞ고왈 져창텬이엇지ᄉᆞ람의 마음을편벽되이ᄒᆞ야 이에밋게ᄒᆞ시ᄂᆞ뇨 내몸이비록 현ᄆᆡ를ᄃᆡ신치못ᄒᆞ나 엇지의를져바리고 신을니ᄌᆞ리오ᄒᆞ고쳑연ᄒᆞ야눈물ᄂᆞ리물 ᄭᆡ닷지못ᄒᆞ더라 ᄎᆞ시화가시비등이 셔로젼ᄒᆞ되 우리소졔々시랑ᄃᆡᆨ미쳔ᄒᆞᆫ 시비를만나 결의ᄒᆞ야ᄌᆞᄆᆡ되엿다ᄒᆞ니 상셔부뷔이말을듯고 놀나이에시비로ᄒᆞ야금 소져를브르니 소졔승명ᄒᆞ야 밧비졍당의니르러 쌍친게뵈온ᄃᆡ 소졔옥면에 루흔이현져ᄒᆞ얏거ᄂᆞᆯ 상셰경문왈 ᄋᆞᄒᆡ무ᄉᆞᆷ연고로 울읍ᄒᆞᆫ 형상을지으뇨 아지못게라 몸에미양이잇ᄂᆞ냐 소졔념임ᄃᆡ왈 ᄒᆡᄋᆡ일즉이부모의 ᄉᆞ랑ᄒᆞ시물 닙ᄉᆞ와몸이 일향반셕ᄀᆞᆺᄉᆞ오니 엇지무ᄉᆞᆷ병이잇ᄉᆞ오리잇가 상셰왈내ᄋᆞᄒᆡᄂᆞᆫ ᄒᆡᆼ혀긔이지말나 소졔ᄃᆡ왈 소녜엇지셰쇄지ᄉᆞ라도 일호나긔망ᄒᆞ오리잇고 과연금일에 경물을구경코ᄌᆞᄒᆞ와 루상에올낫ᄉᆞᆸ더니 우연이화산속에 치약ᄒᆞᄂᆞᆫ두ᄋᆞᄒᆡ를만나오ᄆᆡ 일만가지 긔이ᄒᆞᆫ일이잇ᄉᆞ와 십여셰된녀ᄌᆡ ᄎᆡ약ᄒᆞ다가 애원이통곡ᄒᆞ니 듯ᄂᆞᆫᄌᆞ로ᄒᆞ야금 비감ᄒᆞᆯ지라 ᄒᆡᄋᆞ듯고 비감ᄒᆞ와불너와 ᄒᆞᆫ번보오ᄆᆡ 실셩ᄒᆞᆫ병인이로ᄃᆡ 용모ᄌᆞᄐᆡ와 ᄎᆡᆼ동거지결비 쳔인々고로 져의소회를 여러번힐문ᄒᆞ온즉 양광ᄒᆞᆫ쳬ᄒᆞ야 셰ᄉᆞ를아지못ᄒᆞ온듯ᄒᆞ오나 오히려그본졍이 나타나ᄂᆞᆫ지라 소녜이에 좌우를물니치고 ᄀᆡ유ᄒᆞ야뭇ᄉᆞ온즉 과연젼일항쥬츈관녀장에쳔금소교오 쳐ᄉᆞ관쳘의 외손이라 녀공이소년등과ᄒᆞ야 벼ᄉᆞᆯ이쳥현의니르럿더니 간신이유상셔의 문ᄉᆡᆼ이라ᄒᆞ야 폄ᄒᆞ야 항쥬츄관을ᄒᆞ얏더니 도임ᄒᆞᆫ

지오ᄅᆡ지아니ᄒᆞ야 참화를만나 혈々ᄒᆞᆫ어린녀ᄌᆡ ᄌᆞᄆᆡ기신ᄒᆞ야 부친시슈를고향에 안장ᄒᆞ고 졔시랑집 쳔비되엿더니 용모ᄐᆡ되 졀셰ᄒᆞ기로 졔시랑이 그ᄉᆡᆨ용을ᄉᆞ랑ᄒᆞ야 풍뉴를ᄀᆞᄅᆞ쳐 차ᅁᅵ방에 츙슈코ᄌᆞᄒᆞ니 졔달니ᄂᆞᆷ버셔날길이업ᄂᆞᆫ지라 거짓밋친체ᄒᆞ야 녹발을흣터옥용을 ᄀᆞ리오고 몸소ᄎᆡ약ᄒᆞ러단니며 져의신셰를ᄉᆡᆼ각고통곡ᄒᆞ니 ᄒᆡ애그졍ᄉᆞ를 살피ᄆᆡ 감창ᄒᆞ물 이긔지못ᄒᆞ야 ᄌᆞ연슈ᄉᆡᆨ이안모의 낫타나미로소이다 공의부뷔ᄯᅩᄒᆞᆫ 대경ᄒᆞ여왈 가히긔특ᄒᆞ도다 내녀ᄋᆞ의 현심이여 아름답다 슈연이나 그녀ᄌᆞ의신셰 가련ᄒᆞ도다 아지못게라그위인이 엇더ᄒᆞ드뇨 소졔ᄃᆡ왈 닙으로다알외오 기어려오나 소녜비록지식이 업ᄉᆞ오나 일즉눈에 찬ᄉᆞ람을보지 못ᄒᆞ얏ᄉᆞᆸ더니 이녀ᄌᆡ만일 심상ᄒᆞ옵고 인품이등한ᄒᆞ오면 엇지갓가이심방ᄒᆞ오리잇가 현쳘ᄒᆞᆫ덕셩이 용모에나타나고 츄상ᄀᆞᆺ튼 긔질이 당금졀념이오 쳔고슉완이라 ᄒᆡ애엇지그릇보아 부모의유쳬를 ᄀᆞ비야이ᄒᆞ야 지긔를ᄆᆡ지며 형ᄆᆡ되여 욕되물ᄭᆡ닷지 못ᄒᆞ오리잇고 열번보고 ᄇᆡᆨ번혜아려도 이ᄀᆞᆺ튼ᄉᆞ람은 다시못보앗고 녀ᄌᆞ의슈ᄒᆡᆼ이 스승에게 ᄇᆡ호지못ᄒᆞ오나 엇지 이ᄀᆞᆺ튼녀즁군ᄌᆞ와 규즁옥인을만나 그법도를밧지 아니ᄒᆞ오리잇고 졔나히졂으니 즐겨ᄉᆞ졔지의를 졍치아니ᄒᆞ올지라 부득이형뎨지의를ᄆᆡᆺ고 쇼녀ᄂᆞᆫᄉᆡᆼ일이 져의게슈월이더ᄒᆞᆫ고로 형이되ᄆᆡ 져ᄂᆞᆫ관포의지긔를 겸ᄒᆞ고 ᄯᅩᄒᆞᆫ텬디게고ᄒᆞ얏ᄉᆞ오니 ᄒᆡ애만닐녀시를 건지々못ᄒᆞ오면 맛ᄎᆞᆷᄂᆡ셰상영욕을 홀노참예

치아니ᄒᆞ오려ᄒᆞ오니 복원야々ᄂᆞᆫ 어린ᄋᆞᄒᆡ졍유를 찰지ᄒᆞ쇼셔 공이쳥파의ᄃᆡ찬ᄒᆞ야왈 내아ᄒᆡᄂᆞᆫ 진실노지인지감이 범상치아니ᄒᆞ도다 녀쇼져ᄂᆞᆫ규즁보옥이오 네ᄯᅩᄒᆞᆫ 녀즁호걸이라 일으리로다 쇼졔피셕ᄃᆡ왈 ᄒᆡ야구셜이 셔아ᄒᆞ야 다알외지못ᄒᆞᄂᆞ이다 혹ᄌᆞ텬의 도으ᄉᆞ반ᄃᆞ시 후일모들날이 잇ᄉᆞ오리니 야얘친견ᄒᆞ시면 오ᄂᆞᆯᄒᆡᄋᆞ의 말이헛되지아니물 아르시리이다 언파의 작별시를밧드러 드리니 눈물이ᄯᅥ러지니 공이부인으로더브러 밧비바다보니 필법이 졍묘ᄒᆞᆫ지라 광ᄎᆡ유동ᄒᆞ야 비단우ᄒᆡ 금슈를드리온듯ᄒᆞ니 크게놀나다시본즉 ᄌᆡ긔ᄲᅡ혀나고의ᄉᆞ광활ᄒᆞ야 문쟝ᄌᆡᄒᆞᆨ이 ᄌᆞ긔녀ᄋᆞ로더브러 비기ᄆᆡ ᄒᆞᆫ층이나 더ᄒᆞᆫ듯ᄒᆞ더라 공이경탄ᄒᆞ야왈 이글을보니 과연심상ᄒᆞᆫ녀ᄌᆡ아니々 녀ᄋᆞ의의긔 ᄯᅩᄒᆞᆫ아름다온지라 내아모려나 일실의모도아 형뎨기리규합의 공거케ᄒᆞ리라 다만시ᄌᆡ로보아ᄂᆞᆫ 너와방불ᄒᆞᆫ듯ᄒᆞ나 ᄇᆡᆨᄐᆡ텬광이야 엇지너를당ᄒᆞ리오ᄒᆞ니 쇼졔흠신ᄃᆡ왈야야쇼녀를 기리시미너모 과도ᄒᆞ여이다 녀시의ᄌᆞᄉᆡᆨ을ᄃᆡᄒᆞᄆᆡ ᄌᆞ부ᄒᆞ든마음이 ᄉᆞ라져스ᄉᆞ로 슈괴ᄒᆞ물니긔지미못ᄒᆞ옵ᄂᆞ니 이졔져와일쳬로ᄒᆞ야 기리덕ᄒᆡᆼ을본바다 일셰의쾌활ᄒᆞ미 원이로ᄃᆡ 녀뎨몸이 오히려곤욕을 면치못ᄒᆞ고 롱즁의잠긴ᄉᆡ되여시니 임의로 츌입을못ᄒᆞᄆᆡ 다시모돌긔약이 업ᄉᆞ오니 창결ᄒᆞᆫ심회를니긔지못ᄒᆞ리오쇼이다 언파의 허희탄식ᄒᆞ니 공이부인을 도라보아왈 ᄌᆞ고로남ᄌᆡ붕위잇시되 삼걸의지긔ᄯᅩᄒᆞᆫ 희한ᄒᆞᆫ일이어ᄂᆞᆯ 이졔네션심의 긔로ᄒᆞᆫ번병인을

보고 본젹을살펴지긔를ᄎᆞ지니 엇지포슉이관즁아ᄅᆞ봄과 다르리오 내일즉의심된일놋서 녀아의게무른즉 ᄒᆡ셕ᄒᆞ미가히거울ᄀᆞᆺ튼지라 지인지감이 이러ᄒᆞ니녓시를 엇지그릇보얏시리오 내이졔 々시랑을보아 쳔금을주고 구쳬를 갑흔후에 의녀를다려와 널노더브러 동거케ᄒᆞ고ᄌᆞᄒᆞᄂᆞ니 아지못게라 네에ᄯᅳᆺ이엇 더ᄒᆞ뇨 소졔ᄃᆡ왈 불연ᄒᆞ여이다 녀ᄆᆡ당초에 종젹을감초문 졔시랑이 죵으로ᄉᆞ기를 의려려업게ᄒᆞ기로 쳔인이된바의 슈욕이밋칠가ᄒᆞ야 문득양광ᄒᆞ미라 이졔그본젹을 현츌ᄒᆞ야 갑슬쥬고 ᄎᆞ지랴ᄒᆞ오면 필경져의 々심이 잇사오리니 아얘녀가로더브러 친권이아니오 ᄯᅩᄒᆞᆫ교분이업씨니 엇지써아르미잇노라ᄒᆞ시리잇고 여ᄎᆞ즉기간에 ᄉᆞ람이ᄉᆞ오나온말을 지어ᄂᆡ여 녀ᄆᆡ의젼졍을 그릇ᄆᆡᆼ글ᄯᆞᄅᆞᆷ이오니 맛당이 녀ᄆᆡ를불너이ᄯᅳᆺ을일으고 그졍논을 듯고 긔묘ᄒᆞᆫ계ᄎᆡᆨ을 어더졔도코ᄌᆞᄒᆞ오나 ᄒᆞᆫ번분슈ᄒᆞ오ᄆᆡ 관산이 격졀ᄒᆞ옵고 약슈ᄀᆞ리왓시니 어ᄃᆡ로좃ᄎᆞ만나오리잇가 상셰그말이올타ᄒᆞ더라 ᄌᆡ셜화소졔 녀소져를만나 홀々히ᄯᅥ난후에 셕상에즐기든 화긔슬허지고 큰근심을만난 ᄉᆞ람ᄀᆞᆺ튼지라 부뫼소져의 긔ᄉᆡᆨ이 여ᄎᆞᄒᆞ물보고 념녀ᄒᆞᄂᆞᆫ즁 녀소져를ᄉᆡᆼ각고 친녀를기ᄃᆞ림과다름이업더라 ᄎᆞ시ᄂᆞᆫ밧그로 병난이잇고 안흐로간신이잇셔 죠졍을탕난ᄒᆞ니 츙냥지ᄉᆡ 격분ᄒᆞ물마지아니ᄒᆞ고 현신군ᄌᆞᄂᆞᆫ 스ᄉᆞ로물너가니 화상셔도 ᄯᅩᄒᆞᆫ몸을버셔나고ᄌᆞᄒᆞ야 녀러번 상표ᄒᆞ야 벼ᄉᆞᆯ을ᄉᆞ양ᄒᆞ되 상이불윤ᄒᆞ시ᄂᆞᆫ지라 공이진졍으로 벼ᄉᆞᆯ의 ᄯᅳᆺ이

업셔 ■져가권을도라보ᄂᆡ고 츄후몸을ᄲᆡ쳐도라가고ᄌᆞᄒᆞ더니 긔약지아닌 부인의 편친이일병을어드ᄆᆡ 다시보지못ᄒᆞᆯ바를 슬허ᄒᆞ야 부인의 게글월을 붓쳐영결ᄒᆞ물닐너시니 부인이크게비창ᄒᆞ야일야곡읍을ᄭᅳᆺ치지아니ᄒᆞ고공이ᄯᅩᄒᆞᆫ 고향ᄉᆡᆼ각이 간졀ᄒᆞ던지라 이에거마를ᄀᆞᆺ초아 가권을거ᄂᆞ리고 고향쳥셩현으로나려갈ᄉᆡ 소졔어려셔 고향을ᄯᅥ낫ᄂᆞᆫ고로 족당과ᄌᆞᄆᆡ를 보지못ᄒᆞ고 ᄌᆞ라시ᄆᆡ 심ᄉᆞ결연ᄒᆞ던바로 이졔야만나볼지라 이ᄂᆞᆫ만ᄒᆡᆼ이나 녀소져를다시보지못ᄒᆞ고 ᄯᅥ나ᄆᆡ 녀ᄆᆡ의ᄉᆞᄉᆡᆼ이 엇지될쥴몰으니 그ᄀᆞ온ᄃᆡ 쳔역의괴로올ᄲᅮᆫ아니라 도라의지ᄒᆞᆯ곳이업씨니 반다시셩명을 보존치못ᄒᆞᆯ지라 이일을장ᄎᆞᆺ엇지ᄒᆞ리오 내하ᄂᆞᆯ게ᄆᆡᆼ셰ᄒᆞ야 일ᄉᆡᆼ고락을ᄒᆞᆫ가지ᄅᆞᄒᆞ고ᄌᆞᄒᆞ얏더니 내이졔모친을뫼셔 남으로도라가고 져집이ᄯᅩᄒᆞᆫ ᄉᆞ향지심이업지아니리니 엇지셩ᄂᆡ의 잇셔ᄒᆞᆫ번보기를 어드리오 녀현ᄆᆡ를보고 피ᄎᆞ회포를펴고ᄌᆞᄒᆞ나 다시죵젹이묘연ᄒᆞ니 아지모게라약질이 능히보젼ᄒᆞᆫ가 엇지ᄒᆞ면 녀ᄆᆡ의젼졍을 졔도ᄒᆞ리오 니러틋ᄉᆡᆼ각ᄒᆞᄆᆡ ᄌᆞ연락루ᄒᆞ물금치못ᄒᆞ고 이에가인으로ᄒᆞ야금 글월을붓쳐 먼리ᄯᅥ나물 닐넛더라

ᄋ第五回 華少姐送札呂氏 呂少姐探知華府

화소졔녓시의게편지를보ᄂᆡ고 녀소졔화부에탐지ᄒᆞ다

ᄎᆞ셜화부 가인이글월을가지고 졔시랑부즁의 나아가말을무른즉 졔부장방이닐오ᄃᆡ 로얘북방에 가신후로브터 즁문을구지닷고 잡인을금ᄒᆞᄂᆞ니 아지못게라

무ᄉᆞᆷ물을 말이잇ᄂᆞ뇨 가인왈쥬영소영을ᄎᆞ져보고ᄌᆞᄒᆞᄂᆞ니바라건ᄃᆡ 셔로만나보게ᄒᆞ소셔 장방이ᄀᆞᆯ오ᄃᆡ 이부즁이극히엄슉ᄒᆞ니 ᄂᆡ외지인이셔로 통셥지못ᄒᆞ거ᄂᆞᆯ 너ᄂᆞᆫ하등지인이완ᄃᆡ 감히ᄂᆡ궁소랑을 ᄎᆞ져무ᄉᆞᆷ말을ᄒᆞ랴ᄒᆞᄂᆞ뇨 ᄲᆞᆯ니물너가고 욕을보지말나 가인왈무ᄉᆞᆷ 은근ᄒᆞᆫ말을ᄒᆞ리오 다만오ᄅᆡ보지못ᄒᆞ얏기로 오작셔로보아 이회를펴고ᄌᆞᄒᆞᄂᆞ니 평컨ᄃᆡ통ᄒᆞ야 잠간셔로보게ᄒᆞ라 장방이이말을듯고 더옥의심ᄒᆞ야 소ᄅᆡ질너왈 엇던밋친놈이왓ᄂᆞ뇨 밧비잡아ᄆᆡ라ᄒᆞ거ᄂᆞᆯ 가인이ᄒᆞᆯ일업셔 도라와여ᄎᆞ々々고ᄒᆞ니 화소졔심경락담ᄒᆞ야 더옥심ᄉᆞ를 졍치못ᄒᆞ고 ᄯᅩ여러번가인과시비를 보ᄂᆡ되 맛ᄎᆞᆷᄂᆡ소영등을 만나지못ᄒᆞ얏다ᄒᆞ고도라와허ᄒᆡᆼᄒᆞ물고ᄒᆞ더라 이러구러 십여일이지나ᄆᆡ 발졍ᄒᆞᆯ날이당ᄒᆞᆫ지라 은ᄌᆞᄇᆡᆨ량을봉ᄒᆞ고 근신ᄒᆞᆫ로가인과 집직힌냥량을맛기고 부탁ᄒᆞ야왈 너ᄒᆡᄂᆞᆫ모로미이를맛타다가 죠만간에녀소져에 시비오거든 나의말을여ᄎᆞ々々젼ᄒᆞ고 삼가명심ᄒᆞ야 그릇ᄒᆞ지말나ᄒᆞ고 량낭과가인등이ᄃᆡ왈 소져비록 남ᄒᆡᆼ을ᄒᆞ시나 로얘계시거ᄂᆞᆯ 엇지감히소져의 맛기신거슬 일호나만홀이ᄒᆞ리잇고ᄒᆞ더라 소져이에모친을뫼셔길에올을ᄉᆡ 오직야々의슬하를 ᄯᅥ나물슬허ᄒᆞ고 고향으로도라가니라 ᄎᆞ셜졔시랑부즁에셔 부인과량소졔잇시니 ᄎᆞ시 々랑이외도ᄉᆞ디로 츌젼이후슈삭에도라올긔약이 묘얀ᄒᆞ니 일가상하의 슬허ᄒᆞ믄 일으도말고 녀소져의 바라든일이 속졀업시 헷곳에도라가고 초요소졔스ᄉᆞ로 가ᄉᆞ를총찰ᄒᆞᄆᆡ 양々ᄌᆞ득

ᄒᆞ야 녀소져보ᄎᆡ물더욱 심하ᄒᆞᄂᆞᆫ지라 다시ᄂᆞᆫ바랄거시업셔 심즁의ᄉᆡᆼ각ᄒᆞ되ᄎᆞ후반다시 만단으로무례ᄒᆞᆫ일과 츄악ᄒᆞᆫᄒᆡᆼᄉᆞ로날을 침노ᄒᆞ리라ᄒᆞ고 니러틋혜아려몸을 더옥더럽게ᄒᆞ며 광언망셜을 뭇상이ᄒᆞᄆᆡ 보ᄂᆞᆫᄉᆞ람더리져마다 ᄋᆡ셕ᄒᆞ야ᄒᆞ더라 원ᄂᆡ졔시랑집 동장이항쥬에잇고 노복이만히살더니 농장을슈호ᄒᆞᄂᆞᆫᄉᆞ람의셔명은 상쥰이니 본ᄃᆡ의긔힛고 츙근ᄒᆞᆫ지라 일々은부인안젼의셔 농ᄉᆞ풍흉과민간물졍을 말ᄉᆞᆷᄒᆞ고 ᄯᅩ각읍슈령의 션악을아라말ᄉᆞᆷᄒᆞ더니 문득쳑연이슬허왈 소복이항쥬로나려가여러ᄒᆡ살더니 본쥬ᄌᆞᄉᆞ와츄관을몃츨보앗씨된관홍대덕과 활달대도ᄒᆞᆫ관원은 삼년전여츄관ᄀᆞᆺ튼니ᄂᆞᆫ셰간에 다시업시되 불ᄒᆡᆼ이비명참ᄉᆞᄒᆞ고 다만ᄒᆞᆫ낫소졔잇시니 녀로얘고을 에오실ᄯᆡ에 어린소졔오신가녀겻더니 밋참화를만난후 소져의ᄉᆞᄉᆡᆼ을 아지못ᄒᆞ고 인ᄒᆞ야부지거쳐ᄒᆞ오니 읍촌ᄇᆡᆨ셩더리 이졔ᄭᅡ지니르되 참혹히녀겨 눈물을아니흘니리업고 혹은닐으되그소졔몸을 파라츄관상공의 시신을고향의반구ᄒᆞ야 안장ᄒᆞ다ᄒᆞ되 다시ᄂᆞᆫ소식을듯지못ᄒᆞ오니 셰상에 그런참혹ᄒᆞᆫ일이 어ᄃᆡ잇ᄉᆞ오리잇고 부인이 쳥파의놀나고 가장의심ᄒᆞ야 스ᄉᆞ로ᄉᆡᆼ각ᄒᆞ되 쥬영의형뎨 내집에온지오ᄅᆡ되 져의소졔잇단말을듯지못ᄒᆞ야시니 그어인말인고 아마도소영의 화용월ᄐᆡ와 난ᄌᆞ혜질이셰간졀ᄉᆡᆨ이오 셩되유한요조ᄒᆞ더니 이졔져ᄀᆞᆺ튼 병인이되엿시나 오히려져의거동이 텬ᄉᆡᆼ여질을 난ᄌᆞ기라보ᄂᆞᆫᄌᆞ로ᄒᆞ야금 마음이스ᄉᆞ로 녹을듯ᄒᆞ니 응당이ᄀᆞ 온ᄃᆡ 무ᄉᆞᆷ계교잇도다 이럿틋혜아리ᄆᆡ 더옥의심ᄒᆞ야 상쥰다려 다시무른후졈두ᄒᆞ고인ᄒᆞ야 량소져침소의 나아가 이말놋서 닐으고의심되물 베푼후쥬영형뎨를볼너 ᄂᆡ력을물으랴ᄒᆞ니 초요본ᄃᆡ녀소져를 싀긔ᄒᆞ야일마다허물을어더그죄를닐우랴ᄒᆞᄂᆞᆫ지라 이에이말을 드르ᄆᆡ 일호측은지심은업고 한과원이공연이니러나 믄득일오ᄃᆡ 이반ᄃᆞ시 려녀로다내일즉 소영을뮈여ᄒᆞᄂᆞᆫ바ᄂᆞᆫ 다름이아니라 그ᄌᆡ용이 날보다나흔고로 내ᄯᅴ려괴로이 보ᄎᆡ여 그화용을 상ᄒᆞ게ᄒᆞ얏시나ᄐᆡ々와소ᄆᆡ 가장ᄉᆞ랑ᄒᆞ니 져를뮈여용납지못ᄒᆞ게ᄒᆞᄂᆞᆫ 니ᄂᆞᆫ홀노나 ᄒᆞᆫᄉᆞ람이라져의긔상이 반ᄃᆞ시 귀히될거시니 졔만닐탈신ᄒᆞ야 몸이영귀ᄒᆞ게되ᄂᆞᆫ날은 결단코 ᄂᆡ게원한이밋지리니 맛당이 ᄎᆞ시를 타아조졀졔ᄒᆞ야 나의원한을 덜니라ᄒᆞ고 문득발연작ᄉᆡᆨ왈 그일이 ᄀᆞ장긔괴ᄒᆞ고 심히허무ᄒᆞ니 당초에이런일이 잇슬줄아랏실진ᄃᆡ 야얘측은이 녀겨구졔ᄒᆞ랴ᄒᆞ실졔 내결단코 거졀ᄒᆞᆯ거슬 졔본ᄉᆞ를 실노고치아니ᄒᆞ며 ᄯᅩ일이온지오ᄅᆡ되 맛ᄎᆞᆷᄂᆡ의심ᄒᆞᆯ곳이업시니 진실노려녀ᄋᆡ쥴엇지알며 만닐그말ᄀᆞᆺ■면 졔ᄉᆞ람속히믈니러틋ᄒᆞ얏ᄂᆞᆫ고 야얘ᄉᆞ오실ᄯᆡ 그ᄯᆡᄇᆡᆨ셩드리다 니르기를 져의지친이업다ᄒᆞ얏ᄂᆞᆫ지라 ᄌᆞ고로그런녀ᄌᆡ 몸을파라남의집고 공ᄉᆞ리ᄒᆞ단말은 듯지못ᄒᆞ얏시니 이졔상쥰이 무괴불측ᄒᆞ야 무소지언을 지어ᄂᆡ여 ᄉᆞ람의 々심을도아소영으롯서 려녀라ᄒᆞ문이반ᄃᆞ시 소영형뎨탈신ᄒᆞ기를위쥬ᄒᆞ야 상쥰의게 회뢰를만히쥬고 계교ᄒᆞ야 이말을지어ᄂᆡ미니이

ᄂᆞᆫ진실노 불측ᄒᆞᆫ흉계라 일놋서츄탁ᄒᆞ야 도소영의병은 양광일시분명ᄒᆞ오니ᄐᆡ々ᄂᆞᆫ 그흉계를 고지듯마르소셔ᄒᆞ니 ᄌᆞ고로부인녀ᄌᆞ의 식견이널으미 젹은지라 부인이 ᄎᆞ언을듯고 그러이녁이거ᄂᆞᆯ 초쥬ᄂᆞᆫ문득 변ᄉᆡᆨ고왈 져々말ᄉᆞᆷ이불연ᄒᆞ여이다 이ᄂᆞᆫ의심업ᄂᆞᆫ 녀가소져라 당초에본젹을 니르면어ᄃᆡᄉᆞ람이 ᄌᆡ상가쳔금소교를 죵으로ᄉᆞ리오 시고로본젹을 감초아팔여오미오니 가히앗갑고ᄯᅩᄒᆞᆫ슬푼일이라 셰상의엇지이ᄀᆞᆺ튼 졍경이잇ᄂᆞᆫ고 쥬영소영의 아름다오미 셰간의 특츌ᄒᆞᆫ즁 소영이더옥 초츌ᄒᆞ니 반ᄃᆞ시션녀하강ᄒᆞ미어ᄂᆞᆯ 엇지그릇쳥의즁의 츙슈ᄒᆞ얏ᄂᆞᆫ고 졍히의심ᄒᆞ얏더니 과연ᄉᆞ고잇도더 소영이닙을 녀러우을젹이업시니 반ᄃᆞ시 무슨회포잇ᄂᆞᆫ지라 진실로효졀이 구비ᄒᆞᆫ녀ᄌᆡ라 엇지도로혀간음ᄒᆞᆫ ᄒᆡᆼ실이잇셔 외인으로더브러 흉계를베풀니잇고 이졔그참연ᄒᆞᆫ 죵젹을안연후에 져를박ᄃᆡᄒᆞ면 반ᄃᆞ시앙화잇슬지라 ᄐᆡ々ᄂᆞᆫᄲᆞᆯ니불너 그진위를뭇고 파탈ᄒᆞ미 올흘가ᄒᆞᄂᆞ이다 소녜일즉 소영의병을 그윽이짐작ᄒᆞ옵ᄂᆞ니 져젹에 형이야々게 녓ᄌᆞ와 가무와ᄌᆡ조를 ᄀᆞ르쳐 쳥루의너흘말을 소영이반ᄃᆞ시알고 스ᄉᆞ로 양광ᄒᆞ야 슈욕을피ᄒᆞ려ᄒᆞ미니이다 초요이말을듯고 ᄂᆡᆼ소왈 현ᄆᆡᄂᆞᆫ우은말을말 나인심은불가측이라 십셰소ᄋᆡ져의간계를알니오 다시말을마지어라 초쥬듯지안니코 이럿틋억셜ᄒᆞ물듯고 오작함루무언ᄒᆞ니 부인이초요의말을고지듯고 침소로도라오니라 이ᄯᆡ녀소져부즁의 잇셔일언줄은 젼혀모르고 다시화 소져를 만나지못ᄒ야 한심상도ᄒᆞᄂᆞᆫ지라 쥬야울읍ᄒᆞ고 지ᄂᆡ더니 일々은 름을어더쥬영으로ᄒᆞ야금 화상셔집화원ᄎᆡ루에 ᄂᆞ아가화소져를보고 ᄉᆞ모ᄒᆞᄂᆞᆫ졍을고ᄒᆞ고도라오라ᄒᆞ얏더니 쥬영이 々ᄯᆡ산을타너머가 화원협문에다々르니 문을구지닷고 인젹이업거ᄂᆞᆯ 고이ᄒᆞ야 루샹을바라보니 ᄉᆞ면에발을다지우고 검의줄과틔그리ᄌᆞ옥ᄒᆞ니 반ᄃᆞ시폐ᄒᆞᆫ지 오ᄅᆡᆫ지라 심하에불승경괴ᄒᆞ야 ᄉᆡᆼ각ᄒᆞ되화상셔 무ᄉᆞᆷᄉᆞ고잇셔 찬젹ᄒᆞ미아니면 응당외임으로 솔가ᄒᆞ야 임소로ᄂᆞ려가미로다ᄒᆞ고 심즁의아옥ᄒᆞ야 부즁의나아가 소식이나아라보리라ᄒᆞ고 압문으로가문왈이아니화상셔ᄃᆡᆨ상인가 슈문ᄌᆞ답ᄒᆞ되 그러ᄒᆞ거니와 그ᄃᆡᄂᆞᆫ엇던 소랑인다쥬영왈 소져당하에 고ᄒᆞᆯ말이잇시니 ᄲᆞᆯ니고ᄒᆞ물바라노라 장방이소왈 이아니ᄯᅮᆷ을쳐음ᄭᆡ엿ᄂᆞ냐 우리부인과 소졔ᄐᆡ부인환후계시단말을듯고 고항으로도라가신지 슈삭이나되엿ᄂᆞᆫ지라 로얘홀노계시더니 거월에나라에슈유를 바다유삲라가계시니 우리등은 슈직ᄒᆞ고잇ᄂᆞ니 너ᄂᆞᆫ엇더ᄒᆞᆫ ᄉᆞ람이완ᄃᆡ 어ᄃᆡ로좃ᄎᆞ왓건ᄃᆡ 감히소져를 드노아밋친말을ᄒᆞᄂᆞᆫ다 쥬영이쳥파의 심담이션늘ᄒᆞ야 묵々바향이라가 다시ᄀᆞᆯ오ᄃᆡ 잠간ᄉᆞ고잇셔 찻거니와 고향이어ᄃᆡ인지 ᄌᆞ셰히알고ᄌᆞᄒᆞ노라 장방이ᄃᆡ소왈 셩ᄂᆡ에잇셔 화상셔ᄃᆡᆨᄂᆡ권이 고향에도라가 시되아지못ᄒᆞ고 여러쳔리길을 무러무엇ᄒᆞ리오 말ᄃᆡ답ᄒᆞ기 괴롭도다 쥬영이ᄒᆞᆯ일업셔도라오며 혜오리되일이 ᄯᅩᄒᆞᆫ의심젹으니 우리소졔화소져를 바라시미부모

형뎨ᄀᆞᆺ거ᄂᆞᆯ 져ᄂᆞᆫ무심ᄒᆞ미이ᄀᆞᆺ도다ᄒᆞ고 울며즉시도라가 々만니소져를보고 일으되 소비일즉들으니 범은그려도ᄲᅧᄂᆞᆫ 그리기어렵다ᄒᆞ니 이ᄂᆞᆫ화소져를두고일으미라 소져로더브러 우연이만나ᄆᆡ 평ᄉᆡᆼ고락을 ᄒᆞᆫ가지로ᄒᆞᄌᆞᄒᆞᆯᄲᅮᆫ더러 하ᄂᆞᆯ을ᄃᆡᄒᆞ야 형뎨되여 피ᄎᆞᄯᅥᄂᆞ지마ᄌᆞᄒᆞ물 귀신ᄭᅴ질졍ᄒᆞ시미잇거ᄂᆞᆯ 일됴의변심ᄒᆞ야시니 소비의쳔견에ᄂᆞᆫ 아모리ᄌᆡ화ᄌᆡ질이놉흐나 근본이 부귀호치즁ᄉᆡᆼ장ᄒᆞ야교긍ᄒᆞᆫ마음괴 ᄉᆞ치ᄒᆞᆫ바로 소져알기를 공근참연ᄒᆞ신 형용을 업시녁여 화소져의 춍명혜일ᄒᆞ심으로 도우리ᄉᆞ졍을알고도 일ᄎᆞ고문ᄒ미업고 ᄯᅩ하거시의긔별치아니문 진실노칙냥치못ᄒᆞ리로소이다 ᄒᆞ고단녀온 슈말을여ᄎᆞ々々고ᄒᆞ니 진쥬소졔쳥파의 상담실ᄉᆡᆨᄒᆞ야 양구묵연이라가 이에눈물을흘여왈 이ᄂᆞᆫ다나의박명ᄒᆞ미라 누를한ᄒᆞ리오 그ᄯᆡ에 화소져닐으되 그부친이 항상환노의 ᄯᅳᆺ이업셔권문을념피ᄒᆞ시고 공명을하직고 고항으로도라가시려노라ᄒᆞ더니 맛ᄎᆞᆷᄂᆡ 고향으로도라가신가시브거니와 궁박ᄒᆞᆫ나의게 일봉셔간을갓쳐ᄉᆞ긔를 통치아니코춍々이로간고 ᄂᆡ아모리 ᄉᆡᆼ각ᄒᆞ야도 이럴니ᄂᆞᆫ만무ᄒᆞᆯᄲᅮᆫ아니라 ᄯᅩᄒᆞᆫ츄셰ᄒᆞᆯ니만무ᄒᆞ니 이반ᄃᆞ시ᄉᆞ고잇시미라ᄒᆞ니 쥬영이ᄂᆡᆼ쇼왈 소져ᄂᆞᆫ가소로온 말을마르쇼셔ᄒᆡᆼ혀도밋지마르소셔ᄒᆞ더라

○第六回

秦尙書欲求美色

呂眞珠改着男服


진샹세미ᄉᆡᆨ을구ᄒ고ᄌᆞᄒᆞ니

녀진ᄌ남복을ᄀᆡ■ᄒᆞ다

차셜진쥬소졔 쥬영의일으ᄂᆞᆫ말을듯고 대로왈네엇지 니런ᄆᆞᆼ녕된말을 ᄒᆞᄂᆞ뇨화 소졔나의 실셩ᄒᆞᆯᄯᆡ에도 셩ᄒᆞᆫ줄알고 쳔ᄒᆞᆫᄯᆡ에 귀ᄒᆞᆫ줄을아니 이ᄂᆞᆫ고금의 희한ᄒᆞᆫ명감이라 논어의왈 가히더부러 말ᄒᆞ염ᄌᆞᆨ지아닌ᄃᆡ 말ᄒᆞ지아니문 인을어드미라ᄒᆞ니 내비록명감이업시나 엇지화쇼져를 그릇보앗시리오 졔반ᄃᆞ시 연괴잇셔통긔치ᄂᆞᆫ못ᄒᆞ얏시나 그마음은 셜々ᄒᆞ야닛지못ᄒᆞᆯ지라 네엇지이를 아지못ᄒᆞ고 니러ᄐᆞ시 시비ᄒᆞᄂᆞ뇨 다시틈을어더 ᄌᆞ시탐문ᄒᆞ야 의심을덜니라ᄒᆞ니 쥬영이ᄉᆞ죄ᄒᆞ고 얼이응락ᄒᆞ더라 ᄎᆞ시병부진상셔ᄂᆞᆫ 일셰간영이라 버ᄉᆞᆯ이 즁임의잇셔 밧그로병란이 잇시되일분도위국진츙ᄒᆞᆯ마음은업고 가ᄂᆡ에 삼부인과칠희와미인 삼ᄉᆞ십여인을 두어풍악과 가무로연셕을베푸러 즐기々를 일삼더라 ᄎᆞ시에 졔시랑이 ᄉᆞ디에츌젼ᄒᆞ야 도젹을파ᄒᆞᆫ 승쳡이죠졍에 오르ᄆᆡ 졔시랑부즁의셔 크게깃거ᄒᆞ나 진상셔ᄂᆞᆫ평일에 졔시랑의강직ᄒᆞ물긔탄ᄒᆞ든ᄇᆡ라 그셩공ᄒᆞ물 도로혀 뮈이녁여장찻 참소코ᄌᆞᄒᆞ야 견집ᄒᆞᄂᆞᆫ말이 측냥업ᄂᆞᆫ지라 졔부의셔 이말을듯고 크게두려ᄒᆞ더니 ᄉᆞᄅᆞᆷ이 잇셔젼ᄒᆞ되 만일졀ᄉᆡᆨ미인곳잇 시면졔시랑의 몸이반셕ᄀᆞᆺ고 공뇌구산ᄀᆞᆺ트리라 ᄒᆞ니부인이 々말을듯고 ᄀᆞ장근심ᄒᆞ다가 문득 ᄭᆡ다라왈 올타々々우리가 즁의이런일이잇시리라 ᄒᆞ고강공이 일즉쥬영형뎨의게 은혜를깃쳐도다 소영의 ᄌᆞᄉᆡᆨ은고금의 뭇상이라 가히 공교롭다ᄒᆞ고 즉시일홈난ᄆᆡ파를 불너일오ᄃᆡ 텬하졀ᄉᆡᆨ이 졔시랑ᄃᆡᆨ의 잇시물 진상셔게

쳔거ᄒᆞ라ᄒᆞ니 ᄆᆡ피즉시 진문의ᄂᆞ아가 상셔를보고 이소유를 젼ᄒᆞ니 상셰ᄃᆡ희왈 내비록 ᄇ귀ᄒᆞ나 텬하졀ᄉᆡᆨ을 보지못ᄒᆞ얏더니 ᄒᆞᆫ번구득ᄒᆞᆯ진ᄃᆡ 맛당이그공을갑흐리라ᄒᆞ니 ᄆᆡᄑᆡ도라와이말놋서 졔부에고ᄒᆞ니 부인과초요쇼져깃거ᄒᆞ야 ᄎᆞ후로ᄂᆞᆫ 소영ᄃᆡ졉ᄒᆞ기를 극진이ᄒᆞ고 일호도 보ᄎᆡ지아니ᄒᆞ니 쥬영노쥬량인은 이런곡졀은 젼연이모르고 불승감ᄉᆞᄒᆞ야 ᄒᆞᄂᆞᆫᄀᆞ온ᄃᆡ ᄯᅩᄒᆞᆫ의심이 업지아닌지라 진쥬소져 쥬영ᄃᆞ려일으되 부인과 대소졔관ᄃᆡ ᄒᆞ기를 니러■시ᄒᆞ시니 반ᄃᆞ시 무ᄉᆞᆷ연괴잇도다 만닐불의지변을 만나면 누를원ᄒᆞ며 ᄯᅩᄒᆞᆫ뉘게의 지ᄒᆞ리오 너ᄂᆞᆫ다시 화부의 나아가소져의 거쳐를아라오라 쥬영이응명ᄒᆞ고 즉시화부의나아가니 오직문젼이 영낙ᄒᆞ고 장방이 잠이깁혓ᄂᆞᆫ지라 말을물을 곳이업더니 이윽고 ᄒᆞᆫ가인이나오거ᄂᆞᆯ 압ᄒᆡᄂᆞ아가 졀ᄒᆞ야왈 감히뭇ᄂᆞ니 존셩이뉘시며 ᄂᆡ가졀민ᄒᆞᆫ소회 잇기로 로옹게고코ᄌᆞᄒᆞ나이다 가인이 ᄀᆞ장니욕히 보다가 이에ᄀᆞᆯ오ᄃᆡ 아지못게라 무ᄉᆞᆷ졍회잇ᄂᆞᆫ뇨 나ᄂᆞᆫ다 른ᄉᆞ람이 아니라 이ᄃᆡᆨ로창뉘니그ᄃᆡ의말을 듯고 ᄌᆞᄒᆞ노라 ᄒᆞ고 닛글고드러나 량랑을쳥ᄒᆞ야 셔로보게ᄒᆞ니이ᄂᆞᆫᄉᆞ지ᄎᆞ환이러라 량랑이나와 닐오ᄃᆡ 그ᄃᆡ아니녀소져 시비쥬영인다쥬영이ᄇᆡᄉᆞ왈 잉々이 엇지쳔ᄒᆞᆫ일홈을 아르시ᄂᆞᆫ니잇고 량랑이깃거즉시 쥬과를 나와관ᄃᆡᄒᆞ거ᄂᆞᆯ 쥬영이드ᄃᆡ여 ᄌᆞ긔비쥬의 소원과 화소져가 신곳을 뭇고ᄌᆞ긔 소져의々려ᄒᆞ야 녀러번이의 왓다가 장방의 구쥭ᄒᆞ물 닙어도라갓시물 고ᄒᆞ니량


랑이 쳥파의 탄식왈 내몸이깁히쳐ᄒᆞ야시니 엇지외인이 ᄅᆡ왕ᄒᆞ물아라 시리오 두번슈고ᄒᆞ물 깃쳣도다 그러나 그ᄃᆡᄂᆞᆫ 녀ᄌᆞ어ᄂᆞᆯ 엇지드러오지아니 ᄒᆞ야ᄂᆞ뇨 쥬영왈 슈문ᄒᆞᄂᆞᆫ 장방이 막기로 못드러왓시며 금일은 져 로존상의 힘을닙어 드러왓ᄂᆞ니다 ᄒᆡᆼ커니와 우리소졔귀소져로 더브러 관포지의들 ᄆᆡᄌᆞᆺ거ᄂᆞᆯ ᄒᆞᆫ번통신ᄒᆞ미 업ᄂᆞᆫ고로 하양ᄒᆞ신곳을 몰나우려 ᄒᆞ시더이다 량랑이우어왈 우리소졔귀소져로 결의ᄒᆞ신후로 동ᄉᆞᄉᆡᆼᄒᆞ려 ᄒᆞ시더니 부인이ᄐᆡ부인 화후계시물 듯고 불의에소져를 다리시고 하항ᄒᆞ시ᄆᆡ 여러번시비를 보ᄂᆡᄉᆞ낭ᄌᆞ를 ᄎᆞ져귀소져게소식을 통코ᄌᆞꥻᅵᄃᆡ 귀부문금이 기업ᄒᆞ야 낭ᄌᆞ를만나 지못ᄒᆞ고 허ᄒᆡᆼᄒᆞ므로 셩식을 통치못ᄒᆞ고 일봉셔를깃쳐낭ᄌᆞ게젼ᄒᆞ물 부탁ᄒᆞ신고로■ᄐᆞᆺ거니와 소식이돈졀ᄒᆞᄆᆡ 지금것젼치못ᄒᆞ니민망ᄒᆞ여라 낭ᄌᆞ를만나시니지완ᄒᆞᆫ죄를용셔ᄒᆞᆯ지어다 쥬영이하반ᄀᆞ와 ᄃᆡ왈금일시원ᄒᆞᆫ 말을드러 흉금이 ᄉᆈ락ᄒᆞ니 다시귀소져를 뵈온듯든々ᄒᆞ거ᄂᆞᆯ 잉々의 말이여ᄎᆞᄒᆞ니 도로혀 황감ᄒᆞ여이다 량랑이 감ᄉᆞᄒᆞ고드ᄃᆡ여붕물을 ᄂᆡ여오니 가장무거우며구지봉ᄒᆞ얏고 가를겟서스되 녀현ᄆᆡ장ᄃᆡ하에 올니ᄂᆞ니 화우져ᄂᆞᆫ 금봉ᄒᆞ노라 ᄒᆞ얏더라 쥬영이봉물을 거둔후의량랑을하직고 즉시도라와 소져게 젼후ᄉᆞ연을고ᄒᆞ니 소졔희불ᄌᆞ승ᄒᆞ야ᄲᅡᆯ니ᄯᅥ혀보니ᄇᆡᆨ은 일봉과 남복이별을 ᄉᄉᆞ고ᄯᅩᄒᆞᆫ셔찰이잇시니 은ᄌᆞ와 남복은 거두어감초■고 봉찰을ᄀᆡ탁ᄒᆞ니 ᄀᆞᆯ왓시ᄃᆡ

우형화흥미ᄂᆞᆫ 함루ᄒᆞ고 녀현ᄆᆡ좌하에 올니ᄂᆞ니 흥미본ᄃᆡ 긔질이 용우ᄒᆞ 야일ᄌᆞᆨ향당지인과셔로 알미업더니 우연이 하ᄂᆞᆯ이 인도ᄒᆞ샤 쳔만ᄯᅳᆺ 밧게현ᄆᆡ를만나 빗난픔질이 ᄉᆞ람의 심곡을 요동ᄒᆞ야 현ᄆᆡ의 평ᄉᆡᆼ회포를 드르ᄆᆡ ᄯᅩᄒᆞᆫ놈흔ᄌᆡ모와 지극ᄒᆞᆫ졍경을 닐으ᄆᆡ ᄒᆡᆼ혀미ᄒᆞᆫ 졍셩이 々시물 ᄉᆞᆯ펴바리지아니물닙어ᄌᆞᄆᆡ 를결ᄒᆞ여 졍회를다못펴고 니별이 번ᄀᆡᄀᆞᆺ■니 속졀업 시손을난흐ᄆᆡ 머니현ᄆᆡ를 바라눈물로 ᄲᅮ려창텬을 우러々ᄉᆞ졍을 ᄉᆞᆯ을ᄯᆞ름이라 현ᄆᆡ의향긔로온 그림ᄌᆡ 관삼을 격ᄒᆞ니 현ᄆᆡ의 화용이 안젼에 삼々ᄒᆞ고 옥음이々변의 ᄌᆡᆼ々ᄒᆞᆫ지라 조운모우와쥬々야々의몽혼이 현ᄆᆡ의게붓치여 셩졍을맛고 현의각의을 나현ᄆᆡ의 통으ᄒᆞ든 곳을 바라ᄆᆡ 슈운이 참담ᄒᆞ고 목엽이소슬ᄒᆞᆯᄯᆞ름이라 아지못게라 현ᄆᆡ의 연々약질이 쳔고지통을 픔어 안흐로간위를살으ᄅ고 밧그로 전역이침신ᄒᆞ니 능히보젼ᄒᆞ물 어덧ᄂᆞᆫ가 우형 이하ᄂᆞᆯ게ᄆᆡᆼ약형ᄆᆡᄒᆞ야 ᄉᆞᄉᆡᆼ고락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려ᄒᆞ더니 불ᄒᆡᆼ이 모도미업시니 참연ᄒᆞᆫ회포를 금치 못ᄒᆞᆯ지라 이졔지필을 님ᄒᆞᄆᆡ 소회를 다그리지 못ᄒᆞᄂᆞ니 고진감 ᄂᆡ를 ᄉᆡᆼ각ᄒᆞ야 홍안을 상ᄒᆡ오지말고 기리 보즁ᄒᆞ야 ᄂᆡ두를 기ᄃᆞ리라 흥미졍의 와신을 이지리오 우형이 ᄒᆞᆫ번ᄯᅥ나ᄆᆡ 현ᄆᆡ의 바라미 ᄭᅳᆺ치리니 삼가쳔금귀졔를 보즁ᄒᆞ라 시고로쳔금을 봉ᄒᆞ야 ᄌᆞ뢰ᄒᆞᆯ거슬 삼ᄂᆞ니 만닐불ᄒᆡᆼᄒᆞ야 급ᄒᆞᆫ 욕이잇거든 소々 혐의를 구ᄋᆡ치말고 음양을 변쳬ᄒᆞ야 우형의

ᄌᆞ최를 ᄯᆞ를지어다 두별남의롯서 붓치ᄂᆞ니 지완치말고 우형의 고ᄃᆡᄒᆞ물져 바리지말나 ᄒᆞ얏더라

녀소졔남필의 통읍ᄒᆞ물 마지아니코 두셰번보ᄆᆡ 권념ᄒᆞᄂᆞᆫ 졍이ᄀᆞ득ᄒᆞ니 감격ᄒᆞᆫ즁반갑고 슬프미 유동ᄒᆞ야 눈물ᄂᆞ리물 ᄭᆡ닷지못ᄒᆞ야 이에탄식고 그글월과은 ᄌᆞ며남복을 거두어 깁히ᄀᆞᆷ초니라 ᄎᆞ시진상셔 미인의 소식을 듯고 욕심이 대발ᄒᆞ야 ᄐᆡᆨ일ᄒᆞ야 소영을 다려오랴ᄒᆞᆯ졔 시랑부인이 소영을 응장 셩식을 ᄭᅮ며진상셔게 보ᄂᆡ려ᄒᆞᄆᆡ 초쥬소져 이일을 알고 스ᄉᆞ로 혜아리되 내비록 지감이업시나 결단코 소영이 쳔인이아니물 안지오ᄅᆡ더니 젼일상쥰의 팔을드르니 말이분명녀가의 규슈라 이졔 져진상셔 빙폐를 ᄀᆞᆺ초아 ᄇᆡᆨ량을 마질지라도 져물며 쳔쳡을 마지니소영은 ᄉᆞ문렬부이오 쳔고슉완이라 엇지 음ᄉᆞᄒᆞᆫ일을 감슈ᄒᆞ리오 이졔 져의효셩은 몸을파라 부친을 감장ᄒᆞ고 졀ᄒᆡᆼ은 양광 실셩ᄒᆞ야 동거셔쥬의 다ᄃᆞ르니 고금의 드문여ᄌᆡ라 우리집에셔 니ᄀᆞᆺ치구박ᄒᆞ믄 명쥬를니토의 더지미라 진실노 앙화잇시리니 가히긔미를 일ᄯᆡ여스ᄌᆞ로 몸을보존ᄒᆞ게ᄒᆞ리라 ᄒᆞ고 침소의도라와 쥬영형뎨를 불너다과를 먹이고종용이 문답ᄒᆞ더니 이에잠소왈 려소영이 금일은 내집ᄉᆞ람이 어니와 명일은 진상셔으 총희되여 부귀복녹이 극ᄒᆞ리니 가히치하ᄒᆞ노라 진쥬소져ᄎᆞ언을 듯고불승 ᄎᆞ악ᄒᆞ야

능히 말을못ᄒᆞ거ᄂᆞᆯ 쥬영왈 소졔엇지 병인을 희롱ᄒᆞ시ᄂᆞ니 잇고 초ᄌᆔ왈 내엇지희언을 ᄒᆞ리오 쥬영이 졍ᄉᆡᆨ왈 실노이러 ᄒᆞ면 크게불 가ᄒᆞᆫ지라 진상셔ᄂᆞᆫ가인을 구ᄒᆞ미 니ᄎᆞᄋᆞ비록 ᄌᆞᄉᆡᆨ이 잇시나 본심은 병든지오ᄅᆡ니 만일 광인으롯서 희쳡을삼을진ᄃᆡ 깃분일은 업고도로혀 ᄒᆡ를당ᄒᆞᆯ거시니 이ᄂᆞᆫ 젹지아닌화근이라 비록 존부인의 하령이 게시나결단코 봉승치못ᄒᆞ리로소이다 초쥬소졔탄식왈네날을 어둡게녁이지말나 내본ᄃᆡ져의병을 양광인쥴을 참으로아라시나ᄯᅩ이일에 다々라ᄂᆞᆫ 만々부득이 ᄒᆞᆫ일이라 여등은 부ᄃᆡ고이히녁이지말나 ᄎᆞ시진쥬소졔 닙을다々말이업시나 ᄎᆞᄉᆞ능히구셜노 닷토지못ᄒᆞᆯ주를 알고 다만ᄲᅡᆯ니죽어욕을 면코ᄌᆞ ᄒᆞᄃᆞ가 홀연화소져의 여화위 남ᄒᆞ라 ᄒᆞ물 ᄯᆡ다르ᄆᆡ 이에 쥬영을 눈쥬어보니 쥬영이쇼져의 ᄯᅳᆺ을알고 다시졔소져를 향ᄒᆞ야왈 ᄉᆞ리지ᄎᆞᄒᆞ니 다만순종ᄒᆞᆯᄯᆞ름이니 병인이 질고를 이긔지못ᄒᆞ야 심녁이 훼상ᄒᆞ얏ᄂᆞ니 혹ᄌᆞ텬의 동ᄌᆞ신졔안다 ᄒᆞᆯ진ᄃᆡ 요ᄒᆡᆼᄎᆞ병ᄒᆞ기를 긔악ᄒᆞ옵ᄂᆞ니 만닐이 ᄀᆞᆺ■면 고목의 ᄉᆡᆼ쥰이라 은혜를 더옥갑흘길이 업ᄂᆞ이다 초쥬 의심ᄒᆞ야 밋지 아니나 다시말이업더라 녀소졔물너와 쥬영으로 더브러 울며왈 일이ᄀᆞ장급 ᄒᆞ얏시나 다시계코 업ᄂᆞᆫ지라 진쥬의 명이 금일ᄲᅮᆫ이어ᄂᆞᆯ 화씨의일단 총혜 ᄒᆞᆫ식견을 지극ᄒᆞᆫ의논 이심히졀묘ᄒᆞᆫ지라 날노써 탈신ᄒᆞ야 뒤흘조ᄎᆞ 졀의를 완젼케ᄒᆞ미니 진실노 ᄌᆡᄉᆡᆼ지은이 잇ᄂᆞᆫ지라 엇지그지휘를 좃지아니리오 ᄒᆞ고 일봉하직셔를 쓰고 화소져의보ᄂᆡᆫ바은ᄌᆞ를동봉ᄒᆞ야 초쥬의 침상아ᄅᆡ 너코 비쥬남복을 ᄀᆡ착ᄒᆞ고불분동셔ᄒᆞ고 쥬영을 ᄃᆞ리고 ᄂᆡ다르니 남다히로ᄒᆡᆼᄒᆞᆯᄉᆡ 포ᄌᆞ강이란 둘이잇셔깁기 녀러쳔쳑이오 여러구븨물이 흐르니 졍히묘ᄒᆞᆫ 곳이라 녀소졔모골이 송연ᄒᆞ야 아모ᄃᆡ로 향ᄒᆞᆯ줄를 모르고 륙칠리를 ᄒᆡᆼᄒᆞ더니 ᄎᆞ야의 달이밝아 하ᄂᆞᆯ에 일졈풍운이 업고 쳥풍이 셔ᄅᆡᄒᆞ니 소져강변에 다々르ᄆᆡ 심히 쳐량ᄒᆞᆫ지라 ᄌᆞ긔신셰를 ᄉᆡᆼ각고 몸을소々쳐 물의ᄯᅱ여 들녀ᄒᆞ거ᄂᆞᆯ 쥬영이 급히 붓드러 말뉴ᄒᆞᆯᄉᆡ ᄯᅩᄒᆞᆫ눈물을 ᄂᆞ리오고 쳔만위로ᄒᆞ니 소져ᄒᆞᆯ일업셔 상시의 닙엇든의상과신을 버셔강변의 노아익슈ᄒᆞᆫ 모양을ᄒᆞ고 비쥬ᄒᆞᆫ가지로 붓드러 ᄒᆡᆼᄒᆞ여촌々젼진ᄒᆞ더니 이러구러 날이밝으ᄆᆡ ᄒᆡᆼ인이 졈々만커ᄂᆞᆯ ᄀᆡᆨ졈을 ᄎᆞ져쥬식을ᄉᆞ요긔ᄒᆞ고 곤비ᄒᆞ물 니긔지못ᄒᆞ야 ᄌᆞᆷ간 쉬고ᄌᆞ ᄒᆞ나 ᄀᆡᆨ졈이 번요ᄒᆞᆫ지라 그윽ᄒᆞᆫ촌가를 ᄎᆞ져쉬니라

○第七回

華尙書遇尙禧福

因初議百年大事

화상셰샹회복을만나고

인ᄒᆞ야ᄇᆡᆨ년ᄃᆡᄉᆞ를쳐음의논ᄒᆞ다


ᄎᆞ셜화상셰길의 올나부인일ᄒᆡᆼ을 무ᄉᆞ히 호ᄒᆡᆼᄒᆞ야 고향으로 도라와 부인과소져를 안돈ᄒᆞ고 다시경ᄉᆞ에 나르러여러번 상표ᄒᆞ야 벼ᄉᆞᆯ을 ᄉᆞ양ᄒᆞ온 ᄃᆡ상이 종불윤ᄒᆞ시다가 상소아흥번오르ᄆᆡ 마지못ᄒᆞ야 윤허ᄒᆞ시니 공이 텬은을 슉ᄉᆞᄒᆞ고 가동슈인과 일팔쳥여를 모라원근산쳔을 유람ᄒᆞᆯᄉᆡ 혹도■산쳔이며 명승

지디를 편답ᄒᆞ야 졔명ᄒᆞᆫ시문을 구경ᄒᆞ며 영웅 쥰걸을 구ᄒᆞ야 동상을 졈목고ᄌᆞᄒᆞ야 소인믁ᄀᆡᆨ의 뒤흘ᄯᆞ르며 두루살피ᄃᆡ 일인도괄 목ᄒᆞᆯᄌᆡ업시니 인ᄌᆡ희귀ᄒᆞ물 ᄀᆡ탄ᄒᆞ더라 일々은 쳥암ᄉᆞ유슈ᄒᆞ다 ᄒᆞ물듯고 ᄒᆞᆫ번 구경 코ᄌᆞᄒᆞ야 가동으로ᄒᆞ야금쥬호를 ᄭᅥ을고 나귀를 ᄎᆡ쳐 ᄒᆡᆼᄒᆞ더니 긔약지아닌 삼ᄀᆡ소년을 로변에셔 만나니 옥면영풍이 쇄락ᄒᆞ고 ᄎᆡ의ᄒᆞᆫ 츄종을만히 거ᄂᆞ려 의긔 양々ᄒᆞ야 호々탕々이 쳥암ᄉᆞ로 향ᄒᆞ거ᄂᆞᆯ 화공이 먼리셔 바라보고 심하에 혜오ᄃᆡ이 반ᄃᆞ시 권문대가의 귀공ᄌᆞ로 다ᄒᆞ고 각벼ퟝ의 치아니 ᄒᆞ더니 쳠々갓ᄀᆞ이 오ᄆᆡ 공이눈을드러ᄉᆞᆯ피니 그즁ᄒᆞᆫ소년이 년미약관에 얼골은 관옥ᄀᆞᆺ고 량미간의 강산슈긔를감초아거ᄂᆞᆯ일견의 불승흠ᄋᆡᄒᆞ야청여를 모라ᄒᆞᆫᄀᆞ지로 암즁의 드러가셔로 네필좌졍ᄒᆞᄆᆡ 쥬지로승이 향다 소찬을 나오니 졔인이 칭ᄉᆞᄒᆞ고 각々셩명을 틍ᄒᆞᆯᄉᆡ 그소년의 셩명은 상희복이오 ᄌᆞᄂᆞᆫ 군평이니 상학ᄉᆞ의 아들이라화상셰 희ᄉᆡᆨ을ᄯᅴ여그손을 ᄌᆞᆸ고칭션ᄒᆞ야왈 그ᄃᆡᄂᆞᆫ ᄌᆞ하형의 긔란이 랏다실노골육ᄀᆞᆺᄒᆞᆫ친우의 아ᄃᆞᆯ이로다 녕존으로 더브러 교계심상치아니커ᄂᆞᆯ 여ᄎᆞ긔남ᄌᆞ를두고 날을ᄂᆡ외ᄒᆞ미 무ᄉᆞᆷ의 ᄉᆞ런고 상ᄉᆡᆼ이ᄇᆡᄉᆞ왈 대인이 니러ᄐᆞ시위ᄌᆞᄒᆞ시니 황괴ᄒᆞ야 알외을바를아지 못ᄒᆞᄂᆞ이다 공이ᄌᆡ삼언어를 슈작ᄒᆞᄆᆡ ᄃᆡ답이 물흐름ᄀᆞᆺ흐여 조금도 용쇽지아닌지라 ᄯᅩ 소년ᄒᆞᄂᆞ 흔셩명이 장손념이니문하시랑장효걸의 ᄋᆞᄃᆞᆯ이오 ᄯᅩᄒᆞᆫ 소년은 셩명이 ᄇᆡ우졍이니 부■ᄇᆡ영의 아들

이오희양공쥬의 소ᄉᆡᆼ이니 글닑기의 브지런치 아니ᄒᆞ고 화류를조히 녁이더라 우졍의 심졍이 본ᄃᆡ괴벽ᄒᆞ야 셔시양귀비 ᄀᆞᆺᄒᆞᆫᄌᆞᄉᆡᆨ을 어더야 마음이쾌ᄒᆞ고평ᄉᆡᆼ을 즐기리라 ᄒᆞ야 쥬의를 뇌졍ᄒᆞ니 공쥬ᄯᅩᄒᆞᆫ ᄉᆡᆨ용이잇ᄂᆞᆫ 규슈를 굉구ᄒᆞ더니 화소져의 ᄌᆞᄉᆡᆨ이 과인ᄋᆞ다 ᄒᆞ물듯고 간졀이 구호ᄒᆞ되 화소져그권문 셰가라 ᄒᆞ물듯고즐겨아니ᄒᆞ야 모친게 불가ᄒᆞ물고ᄒᆞᄆᆡ부인이ᄯᅩᄒᆞᆫ 올히녁여상셔게이말을 일ᄏᆞ르니 공이역이 그낭ᄌᆡ의 위인을 아ᄂᆞᆫ지라 셩친ᄒᆞᆯ 의ᄉᆞ없ᄆᆡ 다만녀ᄋᆡ년긔 미셩ᄒᆞ물 칭탁ᄒᆞ고 맛ᄎᆞᆷ허혼치아니ᄒᆞ니 ᄇᆡ우졍이 앙々 불락ᄒᆞ더니 이날여러벗ᄉᆞᆯ맛초아 화류ᄒᆞ미 러라 상ᄉᆡᆼ은 청평유완 ᄒᆞ기를 즐겨 아니ᄒᆞ고 다만글을 닑은녀가에ᄂᆞᆫ 일ᄌᆞᆨ동문밧글 난젹이업시니 ᄉᆞ람이 다희롱ᄒᆞ야규즁ᄂᆡᄌᆡ라 ᄒᆞ더라 오ᄂᆞᆯ날에 량개붕우니르러 유완ᄒᆞ물 쳥ᄒᆞ거ᄂᆞᆯ ᄯᅥᆯ치지못ᄒᆞ야 닛글니여올ᄉᆡ 모든소년이 시ᄉᆞ를 창화ᄒᆞ며 고금을논난ᄒᆞ니 흑유희 도ᄒᆞ고흑휴슈졉쳬ᄒᆞ야 십분여류ᄒᆞ되 홀로상ᄉᆡᆼ이 종일 단좌ᄒᆞ야 부잡ᄒᆞᆫ 희롱과실업신인소를아니ᄒᆞ야 위인이침믁ᄒᆞ고 거지졍々씩々ᄒᆞᆫ지라 화공이 더옥ᄋᆡ즁ᄒᆞ야 시ᄉᆞ를 상논ᄒᆞ고 문장을 논난ᄒᆞᄆᆡ 상공ᄌᆡ 외앙으로 ᄂᆞᆫ문의를 모르ᄂᆞᆫ듯 ᄒᆞ나이 의ᄐᆡᄉᆞ쳔의 학식이 잇고밧기 유화ᄒᆞ나 문텬상의 렬졀을 ᄀᆞᄌᆞᆺ시며 리ᄇᆡᆨ의오십귀시를 묘시ᄒᆞ며 필법은 종왕을 압두ᄒᆞ고 의논이 풍ᄉᆡᆼᄒᆞ야 고산의 물흐를ᄀᆞᆺᄒᆞ니 화공이크게 ᄉᆞ랑ᄒᆞ고 홈ᄋᆡᄒᆞ야 이에문왈 현계의문장이 여ᄎᆞᄒᆞ고식


견이고 명ᄒᆞ야 아름다오미 금옥ᄀᆞᆨᄒᆞ니 아지못게라 젹승의 가연을 일웟ᄂᆞᆫ냐상ᄉᆡᆼ이ᄂᆡ왈 소ᄌᆡ비록 학식이 고루ᄒᆞ고 소견이 용쇽ᄒᆞ오나 평ᄉᆡᆼ외 람ᄒᆞᆫᄯᅳᆺ이 잇ᄉᆞᆸ기로 졔미가 인을 어더ᄇᆡᆨ연 괘락ᄒᆞ기를 원ᄒᆞ고 ᄯᅩᄒᆞᆫ 나히어리고 공부의 유ᄒᆡᄒᆞ옵기로 아직은 의혼ᄒᆞᆫ 곳이업ᄂᆞ이다 공이 쳥파에대열왈 ᄎᆞᄂᆞᆫ텬졍가연이오 일ᄃᆡ량필이라ᄒᆞ고 이의ᄉᆡᆼ을 향ᄒᆞ야 닐오ᄃᆡ 이말을창졸에 닐넘작지아니ᄒᆞ되 븟그러옴물 무롭쓰고 셜파ᄒᆞᄂᆞ니 만ᄉᆡᆼ이불ᄒᆡᆼᄒᆞ야 계셩ᄒᆞᆯᄌᆞ식이 업고다만 일ᄀᆡ녀ᄋᆡ잇셔 스ᄉᆞ로 현슉ᄒᆞ물 ᄌᆞ랑치못ᄒᆞ나 용속ᄒᆞ물면ᄒᆞ야 ᄌᆞᆷ간님ᄉᆞ의덕과 약란의 ᄌᆡ조로 아녀ᄌᆞ의 녹々ᄒᆞᆫ ᄐᆡ도업시니 망ᄉᆡᆼ의ᄐᆡᆨ 셔ᄒᆞ미범연치아냐 ᄒᆡᆼ혀 시향지탄이 이실가ᄒᆞ야 경이히허치 못ᄒᆞ고 두루광구ᄒᆞ나 마음의 ᄎᆞ고 ᄯᅳᆺ의합ᄒᆞᆫᄌᆞ를 만나지못ᄒᆞ야 신상에 병이되엇더니오ᄂᆞᆯ날 현계를만나풍도긔이 유의ᄒᆞ시미니 현계ᄂᆞᆫ로부의 박면을 도라보아 더럽다 바리지아니 ᄒᆞᆯ진ᄃᆡ ᄲᅡᆯ니가 긔를닐워텬졍 량핑과 군ᄌᆞ호구를 져바리지말고ᄌᆞ ᄒᆞᄂᆞ니 현계의 놉흔소견의 엇더ᄒᆞ뇨 상ᄉᆡᆼ이듯기를 다ᄒᆞᄆᆡ ᄌᆡᄇᆡ손ᄉᆞ왈 대인이 소ᄉᆡᆼ의 누용우질을 과ᄋᆡᄒᆞᄉᆞ 하교지ᄎᆞᄒᆞ시니 지우ᄒᆞ신은 혜 감복ᄒᆞ나 감히 져바리지아니ᄒᆞ올 여든ᄒᆞ물명녕소졔 유완ᄒᆞᆫ 덕도대인말ᄉᆞᆷ ᄀᆞᆺ탈진ᄃᆡ 소ᄌᆡ외람ᄒᆞ와 감히바라 지못ᄒᆞᆯ지언졍 엇지ᄉᆞ양ᄒᆞ오리잇고 마ᄂᆞᆫ우에부모계시니 감히ᄌᆞ단치못ᄒᆞ옵

ᄂᆞ니 만닐부명을 엇ᄌᆞ오면 존교를 봉ᄒᆡᆼᄒᆞ야 도ᄎᆞ의 지우ᄒᆞ시ᄂᆞᆫ 셩의를 져바리지아니 ᄒᆞ리이다 공이환녈ᄒᆞ야왈 가히어질다 현계의말이여 원ᄅᆡ젹은 일이라도 소루히못ᄒᆞ려든 ᄒᆞ물며 인륜대ᄉᆞ를 엇지ᄒᆞ야ᄌᆞ단 ᄒᆞ리오마ᄂᆞᆫ 고인이운ᄒᆞ되 져ᄃᆞ려졍ᄒᆞ라 ᄒᆞ야ᄂᆞᆫ니 몬져현계의 ᄯᅳᆺ을아라 녕존게 면쳥ᄒᆞ리니 쾌락ᄒᆞ기를 쳥ᄒᆞ노라 공ᄌᆡᄃᆡ왈 소ᄌᆞᄂᆞᆫ 불감당이언졍 엇지다른ᄯᅳᆺ이 잇ᄉᆞ오리잇고 다만엄명을 쥰슈ᄒᆞ리이다 공이 대희ᄒᆞ야 종ᄌᆞ를 명ᄒᆞ야 문방ᄉᆞ우를 나아왈 현계임의 만ᄉᆡᆼ의 쳥ᄒᆞ물 져바릴ᄯᅳᆺ이잇지아니커든 일시쥬옥을 앗기지말나 공ᄌᆡ々삼ᄉᆞ양ᄒᆞ다가 마지못ᄒᆞ야 먹을ᄀᆞᆯ고 붓슬들ᄆᆡ 지상의 풍운이일고 필하의룡ᄉᆡ 셔려경각의 ᄉᆞ운률 시를닐워 쌍슈로 밧ᄌᆞ와 드리니 공이 쳐음은그휘필ᄒᆞ믈보ᄆᆡ 귀신이 돕ᄂᆞᆫ듯 눈이 현황ᄒᆞ더니 밋글을 밧아보ᄆᆡ 조격이 쳥신ᄒᆞ고 의ᄉᆡ광활ᄒᆞ야 리ᄇᆡᆨ의 표일ᄒᆞᆷ과 두보의 웅위ᄒᆞ물 겸ᄒᆞ얏시니 ᄌᆞ々쥬옥이고오 귀々금슈라 ᄒᆞᆫ번 음양ᄒᆞᄆᆡ 졍신이 쇠락ᄒᆞ고 두번읽으니 마음이 상활ᄒᆞᆫ지라 공이크게깃브고 ᄉᆞ랑ᄒᆞ다가 거두아 ᄉᆞᄆᆡ의 너코다시 상ᄉᆡᆼ으로 더브러 슈작이 은근ᄒᆞ며 구면을 만남ᄀᆞᆺ치 일ᄏᆞᆺ더라 ᄎᆞ시졔ᄉᆡᆼ이 소년유흥을 니긔지못ᄒᆞ야 분々이 놀며 왕ᄅᆡᄒᆞ노라 니런됴흔ᄯᅳᆺ이 々시물 알지못ᄒᆞ되 홀노 ᄇᆡ우졍이 화상셔를 보고 무심치아냐 그슈작ᄒᆞ물 유의ᄒᆞ다가 이ᄀᆞᆺ튼 문담을 듯고가ᄉᆞᆷ의 분심이 니러나 스ᄉᆞ로 닐으되 화가녀ᄌᆞᄉᆡᆨ덕이 겸비ᄒᆞ물 드럿거니와 녀 러부귀가 ᄌᆞ졔덜은 다물니 치고 이졔 상사 소ᄌᆞ로 더브러 져ᄀᆞᆺ티 탐々ᄒᆞ니 내져의혼ᄉᆞ를 앗고ᄌᆞᄒᆞ나 ᄀᆞ장쉽지아니ᄒᆞ니 다만져의가 긔를작희ᄒᆞ야되지못ᄒᆞ게ᄒᆞ리라 ᄒᆞ더라 날이져물ᄆᆡ 졔인이 각각인마를 졍졔ᄒᆞ야 도라갈ᄉᆡ 화공이ᄯᅩᄒᆞᆫ 상공ᄌᆞ로 분슈ᄒᆞᄆᆡ 량경이 피ᄎᆞ의々ᄒᆞ야 후일다시 만나물 일ᄏᆞᆺ더라 졔소년은각귀기가ᄒᆞ고화공은 홀노산두의 놀나방황ᄒᆞ며 무어ᄉᆞᆯ 일흔것ᄀᆞᆺᄒᆞ야 심히 됴창ᄒᆞ다가 슉죠투림ᄒᆞᄆᆡ 암ᄌᆞ의 도로드러가 ᄎᆞ야르지ᄂᆡ고 명됴의도라가랴ᄒᆞ더니 홀연셔동이 곽긔로 알으ᄆᆡ ᄌᆞ연지쳬ᄒᆞ야 두류ᄒᆞᆯᄉᆞ이에 산즁경ᄀᆡ를탐ᄒᆞ야 구경코ᄌᆞᄒᆞ야 창송을 붓들고 등나를 반연ᄒᆞ야 층암졀벽의올 나폭포 ᄯᅥ러지물 좃ᄎᆞ십여보를 ᄇᆡ회ᄒᆞ고 눈드러ᄉᆞ면을 고시ᄒᆞ더니 문득소년남ᄌᆞᄒᆞ나히 가동일인을ᄃᆞ리고 암하반송미ᄒᆡ안ᄌᆞᆺ거ᄂᆞᆯ ᄌᆞᆷ간눈드러보ᄆᆡ 심상치아인옥이감초인듯 맑은지ᄎᆔ무졋ᄂᆞᆫ듯 광ᄎᆡ조요ᄒᆞ야 ᄉᆞ람의눈을놀ᄂᆡᄂᆞᆫ지라 크게경아ᄒᆞ야 로창두왕공으로ᄒᆞ야금 나아가쳥ᄒᆞ야 오라ᄒᆞ니 이왕공은 다른ᄉᆞ람이아니라 젼일화부의셔 쥬영을 인도ᄒᆞ야 ᄎᆞ환을불너 뵈든창뒤라ᄎᆞ시녀 소졔즁영으로더브러 남복을ᄀᆡ착ᄒᆞ고 길에올나 화소져의고향을 ᄎᆞ져갈ᄉᆡ맛ᄎᆞᆷ 노변의안ᄌᆞ다리를 쉬던지라 쥬영이일ᄌᆞᆨ왕공의 은혜닙어시니 엇지일시나이ᄌᆞ리오 졍녕이아르미잇시되 짐짓모르ᄂᆞᆫ쳬ᄒᆞ고 왕공은년로ᄒᆞ고 쥬영이 남복을ᄒᆞ얏시ᄆᆡ몰나보더라

○第八回

華公結真珠義子

華呂兩少期團圓

화공이진쥬를의ᄌᆞ로밋고

화여량졔단원ᄒᆞ다

어시에쥬영이왕로를보고 화상셔를 뫼셔이에이시몰 일으니왕공이 상셔를뫼셔 유완ᄒᆞ믈니르고 부인과 소저ᄂᆞᆫ 쳥계현을ᄂᆞ려가시믈 ᄌᆞ세나르니 바야흐로의심이업셔소져를 ᄃᆡᄒᆞ야ᄀᆞ만니일으고 상셔의힘을비러도라갈바를 고ᄒᆞ니 소졔경희ᄒᆞ야몸을 니러산상으로올나가니 상셰눈을드러갓ᄀᆞ이보니 그소년의 얼골은 ᄇᆡᆨ옥을공교로 이삭엿고추수ᄀᆞᆺᄒᆞᆫ 눈이며ᄋᆡᆼ도ᄀᆞᆺᄒᆞᆫ주순과 도화ᄀᆞᆺ튼량협의셰류ᄀᆞᆺ튼허리ᄂᆞᆫ 촉나로뭇근듯 맑고 ᄲᆞ혀나미 미인즁에도 가히쵸월ᄒᆞ니 반악이부ᄉᆡᆼᄒᆞ나ᄃᆡ두ᄒᆞ기어려온지라 상셰ᄃᆡ경ᄒᆞ야 ᄉᆡᆼ각ᄒᆞ되 용화ᄌᆡ덕이 구비ᄒᆞᆫ남ᄋᆞ를보지못ᄒᆞᆯ너니 어졔날왕ᄌᆞ진을 만나동상을 졈복ᄒᆞ고 ᄯᅩ오날날 리젹션을만날쥴을어이ᄯᅳᆺᄒᆞ야시리오 이러ᄐᆞ시 ᄉᆡᆼ각ᄒᆞᆯᄉᆞ이에 그소년이 니르러압흘향ᄒᆞ야 팔을드러읍ᄒᆞ야왈 대인은례를 바드소셔상셰ᄯᅩᄒᆞᆫ 답읍ᄒᆞ고 암상의좌를졍ᄒᆞᆫ후 에수어를수작ᄒᆞᄆᆡ 공이몬져문왈 현ᄌᆞ를쳐음만나ᄆᆡ 젼일아지못ᄒᆞ믈 ᄭᆡ닷지못ᄒᆞ야 ᄋᆡ즁ᄒᆞ믈니긔지못ᄒᆞᄂᆞ니 귀ᄒᆞᆫ셩명은 뉘며고향은어듸이뇨 진주소졔무연슈루ᄒᆞ다가 이에ᄃᆡ왈 소ᄉᆡᆼ은텬지를몰르노 텬하에 무의무가ᄒᆞᆫ궁인이로소이다 만일소ᄉᆡᆼ의 회포를펴고ᄌᆞᄒᆞᆯ진ᄃᆡ 남산쥭을버혀ᅟᅧ도 다긔록기어렵소이다 이졔ᄉᆞᄒᆡ를도라 보나의탁ᄒᆞᆯ곳이 업ᄉᆞ오니 가장쵸민ᄒᆞ여 이다공이 쳥필에 불승참연

ᄒᆞ야답왈 그ᄃᆡ의 말을드르니 참연ᄒᆞ고 ᄋᆡ셕ᄒᆞ야 ᄒᆞᄂᆞ니그러ᄂᆞ 날을초면이라ᄒᆞ야 외ᄃᆡ치말고 진졍소회를 일르면 만ᄉᆡᆼ이결연이 져바리지아니리라 녀소졔답왈소ᄌᆡ님의 후휼지은을 닙ᄉᆞ오니진실노 ᄇᆡᆨ골이부육ᄒᆞ미라 엇지소회를감히은ᄒᆔᄒᆞ리잇고마ᄂᆞᆫ 도ᄎᆞ의큰회표를 베프지못ᄒᆞᆯ거시오 겸ᄒᆞ야가향이 업ᄉᆞ오니 무엇을고ᄒᆞ오리잇고 공이탄식왈 그ᄃᆡ괴로온 회푀잇슬진ᄃᆡ 내엇지현계의ᄂᆡ력을힐문ᄒᆞ리오만ᄂᆞᆫ 다만뭇ᄂᆞ니 가향이업시면 장ᄎᆞᆺ어ᄃᆡ로향코ᄌᆞᄒᆞᄂᆞ뇨 소졔ᄎᆞ언을드르ᄆᆡ 낫ᄎᆞᆯᄀᆞ리오고 일장을통곡ᄒᆞ야왈 소ᄉᆡᆼ의신셰ᄂᆞᆫ 집일흔ᄀᆡ와그믈에버신고기ᄀᆞᆺ■니 어ᄃᆡ로가의 지ᄒᆞ리잇고 상셰ᄉᆡᆼ각ᄒᆞᄂᆞᆫ일이 잇셔잠간주져ᄒᆞ다가 다시닐으지아니ᄒᆞ고 다만묵々ᄒᆞ거ᄂᆞᆯ 소졔다시졀ᄒᆞ야왈 소ᄉᆡᆼ이々졔광대ᄒᆞᆫ텬하에의지ᄒᆞ올곳이 업ᄉᆞ오니 만닐대인이 바리지아니시면 당々이말뒤을조ᄎᆞ셤기ᄌᆞᄒᆞ옵ᄂᆞ니 ᄋᆞᄒᆡ졍경을 어엿비녁이ᄉᆞ 거두어문하의 두시면견마의힘을다ᄒᆞ리이다 공이추연ᄒᆞᆫ낫빗ᄎᆞᆯᄯᅴ여왈 그ᄃᆡ의말을드르니 로신의마음이 비창ᄒᆞᆫ지라 무ᄉᆞᆷ변고를 만나 니럿틋유락ᄒᆞ야 ᄌᆞ최부운무젹ᄒᆞ야 이곳에 니르럿ᄂᆞᆫ다 소졔쳥파의 창안을잠간흘녀화공을 보니홍안ᄇᆡᆨ발에 긔위엄숙졍々ᄒᆞ야 장ᄌᆞ지풍이잇고 ᄯᅩᄒᆞᆫ현인군ᄌᆞ의 틀이잇시니 엇지시속녹々ᄒᆞᆫ범인의 비기리오이에졍인군ᄌᆞ쥴알고 심즁의암희ᄒᆞ더라 공이々에암ᄌᆞ의 이르러소져로 더부러셕식을파ᄒᆞ고 심즁에헤오되 젼일녀ᄋᆡ녀가 규슈를만나 그졍ᄉᆞ참담ᄒᆞᆷ을 ᄋᆡ셕ᄒᆞ야 결

의형졔ᄒᆞ야 필경은져바리지 못ᄒᆞ야 후일만ᄂᆞ기를 긔약ᄒᆞ자 ᄒᆞ얏ᄂᆞᆫ지라 내엇지녀ᄋᆞ의々 긔만못ᄒᆞ리오 져소년이 일시빈곳ᄒᆞ믈 인ᄒᆞ야 구ᄋᆡᄒᆞ니 ᄉᆞ람의급ᄒᆞ믈보고 구치아닐진ᄃᆡ 실바인졍이라 이의주의를 졍ᄒᆞ고 이의시ᄉᆞ를 문답ᄒᆞ니소져의 답언이흐르ᄂᆞᆫ 물ᄀᆞᆺᄐᆞ여 창ᄒᆡ를 보ᄐᆡᆯ지라 공왈만ᄉᆡᆼ으 ᅵ팔ᄌᆞ고이ᄒᆞ야 계셩ᄒᆞᆯ아 들이업고 다만 여ᄋᆞ잇ᄂᆞᆫ지라 현계임의녕존이 구몰ᄒᆞ시고 의지ᄒᆞᆯ곳이업다ᄒᆞ니 현계로ᄒᆞ야금 내뒤를잇고 ᄌᆞᄒᆞᄂᆞ니 로신의 망년된ᄉᆞ졍을 ᄉᆞᆯ피라소졔ᄎᆞ언을드르ᄆᆡ 크게슬허왈 소ᄌᆞ를 거두어 슬ᄒᆞ의두고 ᄌᆞᄒᆞ시ᄂᆞᆫ 은혜와대인의々긔를 감격ᄒᆞ야 ᄒᆞ옵ᄂᆞ니 이제ᄉᆡᆼ각건ᄃᆡ 가히ᄆᆡᆼ상군의 식ᄀᆡᆨ삼쳔을 귀티못ᄒᆞ리로 소이다 공왈그ᄃᆡ거ᄎᆔ를 엇지코ᄌᆞᄒᆞᄂᆞ뇨 소졔ᄃᆡ올 감히쳥치못ᄒᆞᆯ지 언졍대인의 셩교를좃츨ᄯᆞ름이오 무ᄉᆞᆷ다른의논이 々ᄉᆞ오리잇고 공이셔동으로ᄒᆞ야 곰상탁을놉혀 좌를도々고팔ᄇᆡ를 바드ᄆᆡ 소져를 간졀이위로왈 모르미오아ᄂᆞᆫ다 공을힘써 내마음을 위로ᄒᆞ라ᄒᆞ고 지극히고ᄋᆡᄒᆞ니 진주소졔 부수쳥명ᄒᆞ고 다시좌의 나아가시립ᄒᆞ니 공왈내벼ᄉᆞᆯ을 바리고 조졍의 간신이만ᄒᆞᄆᆡ 국졍을참예치아니랴 ᄉᆞ방에 오유ᄒᆞᄂᆞ니 내너를다리고 단니면 울々ᄒᆞᆫ심회를 가히소견ᄒᆞᆯᄇᆡ나 공부의 유ᄒᆡᄒᆞ리니 맛당히집으로도라가학업을젼일케ᄒᆞ랴ᄒᆞ나ᄯᅩᄒᆞᆫᄯᅥ나 미결연ᄒᆞ니 장ᄎᆞᆺ엇지ᄒᆞ면 조흐리오 소졔ᄃᆡ왈 야々젼에 ᄇᆡ현ᄒᆞ오미날이지ᄂᆡ지못ᄒᆞ야셔즉시ᄇᆡ별ᄒᆞ오니 하졍에비록결연ᄒᆞ오나 ᄎᆞ시도쳐의 요란ᄒᆞ야

용이치못ᄒᆞ옵고 겸ᄒᆞ야ᄐᆡᄐᆡ와 져々로더부러 모ᄌᆞ々ᄆᆡ자의를 ᄇᆞᆰ혀야올ᄉᆞ오니하직고 고향의도라가 ᄐᆡᄐᆡ게ᄇᆡ알ᄒᆞ고 삼동을 공부ᄒᆞ와 명쥰향시를 구경코ᄌᆞᄒᆞ옵ᄂᆞ니 만닐득의ᄒᆞ오면 졍시츄과를 볼거시니 쳥건ᄃᆡ 야々ᄂᆞᆫ일시작별을 앗기지마르소셔 공이대열ᄒᆞ야 언々이일컷고 이에 창두삼인을 ᄎᆞ졍ᄒᆞ야 쳘리준마를 ᄐᆡ워고향으으 보낼ᄉᆡ공이부인과 소져의 게평셔를 붓쳐시니 쳔만ᄉᆞ연과 가셔를 어든ᄉᆞ연이오 ᄯᅩᄒᆞᆫ의ᄌᆞ를 졍ᄒᆞ야보ᄂᆡᄂᆞ니 모로미가ᄉᆞ를 총찰ᄒᆞ게ᄒᆞ라 ᄒᆞ얏더라 명됴의소졔부공ᄭᅴ 하직을 고ᄒᆞᄆᆡ 부ᄌᆡ권々ᄒᆞ야 루수를ᄲᅮ려 리별ᄒᆞ니라 소졔무ᄉᆞ히 득달ᄒᆞ야 쳥경현의니르러 가동이몬저 봉셔를 올니고상공이 ᄉᆡ로이어든의 ᄌᆞ를뫼셔오믈 대강고ᄒᆞ니 부인과소졔 십분의 아ᄒᆞ야 뱟비가졍부부를지휘ᄒᆞ야 나아가공ᄌᆞ를 마자드러올ᄉᆡ 부인이 々에즁당을 쇄소ᄒᆞ고 좌를일운후 쳥입ᄒᆞ야 셔로볼ᄉᆡ상셔의셔 즁ᄉᆞ연이 극히간졀ᄒᆞ고 ᄯᅩ닐넛시되 녀ᄋᆞ의명감으로신ᄋᆞ를ᄒᆞᆫ번보면 가히션악을 알터이어니와ᄎᆞᄋᆡ비록약년이나가장근신졍대ᄒᆞ니 크게유하혜의 풍되잇ᄂᆞᆫ지라 녀ᄋᆞᄂᆞᆫ 모르미 외ᄃᆡᄒᆞ야셔 어히마라 동포남ᄆᆡ로 알나ᄒᆞ얏거ᄂᆞᆯ 부이 々에시비를 명ᄒᆞ야 소져를불으니 ᄎᆞ시화소져 ᄒᆞᆫ번경ᄉᆞ를 ᄯᅥ나여소저의 소식이 묘연ᄒᆞᄆᆡ 일편단심이 경々ᄒᆞ고 용모어음이 이목의 々연ᄒᆞ니 침좌의슬허ᄒᆞ물 마지아니ᄒᆞ더니 오ᄂᆞᆯ날 야々의 셔찰이니르고의ᄌᆞ를 졍ᄒᆞ야 보ᄂᆡ물보고크게 탄식왈 피ᄎᆞ남ᄌᆞ로ᄂᆞᆫ 니러탓큰의를 셰우거니 와우리여ᄆᆡᄂᆞᆫ 어ᄂᆡᄯᆡ나나를 ᄎᆞ져와 구든언약을 온져이ᄒᆞᆯ고ᄒᆞ고 상연이 눈물ᄂᆞ리물ᄭᆡ닷지못ᄒᆞ더니 문득졍당시ᄋᆡ니르러 부인명을 젼ᄒᆞ얏ᄀᆞᆯ오되 소저ᄂᆞᆫ밧비나와형ᄆᆡ지의를 닐우게ᄒᆞ라 ᄒᆞ시더이다 소졔이에 승명ᄒᆞ야 즉시졍당의 니르니부인은 발셔공ᄌᆞ로더브러 모ᄌᆞ지예를닐으고 단란ᄒᆞ얏거날 소졔ᄯᅩᄒᆞᆫ나아가장ᄎᆞᆺ례를 일우고 ᄌᆞᄒᆞᆯᄉᆡ피ᄎᆞ젼의 아든ᄉᆞ람ᄀᆞᆺ타여 쥬져ᄒᆞᆯᄉᆡ 이의 녀소졔회허일셩의 눈물이ᄌᆞ리의 ᄯᅥ러지물 면치못ᄒᆞ니 화소저의 조심경안랑으로 엇지오ᄆᆡ의잇지못ᄒᆞ던 녀소저를 몰나보리오 황연이ᄭᆡ다라 부지불각의통곡ᄒᆞ여왈 녀ᄆᆡ야엇지 ᄉᆞ람소기々를 니럿ᄐᆞᆺ심ᄒᆞ리오 녀소졔젹연비읍왈 이ᄂᆞᆫ소ᄆᆡ스ᄉᆞ로ᄒᆞᆫ일이아니라 현져々ᄀᆞ라치신ᄇᆡ니 용셔ᄒᆞ시물 바라나이다 소졔비록신상의난복을ᄒᆞ여시나 엇지능히쳔리를 발셥ᄒᆞ리잇고 마ᄂᆞᆫ텬우신조ᄒᆞ야 존대인덕ᄐᆡᆨ으로오ᄂᆞᆯ날니르러 현저々좌하에 뵈니감격ᄒᆞᆫ의긔ᄂᆞᆫ분골쇄신ᄒᆞ나다갑지못ᄒᆞ리로소이다 화소제쳔만의 외에쥬소로 불망ᄒᆞ던 의대를 만나ᄆᆡ 깃븐마음이측냥업ᄂᆞᆫ지라 부인과시비등이 경괴파측ᄒᆞ야 그곡졀을뭇거날 진쥬소졔슬프물진졍ᄒᆞ야 이에방루를거두고 압ᄒᆡ나아가 ᄉᆞ비ᄉᆞ레ᄒᆞᆫ후 말을셰々히 고ᄒᆞᆫᄃᆡ 부인이쳥파의ᄯᅩᄒᆞᆫ 깃브고 반가오며 ᄋᆡ련비고ᄒᆞ물 ᄀᆞᆺ초드르니 좌위ᄯᅩᄒᆞᆫ 쳑연수루ᄒᆞ더라 량소졔피ᄎᆞ 쳡々ᄒᆞᆫ 회포와 허다셜화ᄂᆞᆫ이로 긔록지못ᄒᆞᆯ너라 부인이시비를 명ᄒᆞ야 다과를ᄀᆞᆺ초아 노즁긔갈을 위로ᄒᆞ고 화소저녀소저의 손을닛그러 침실

의도라와 평ᄉᆡᆼ원한을 풀고화락ᄒᆞ미극진ᄒᆞ되 녀소저ᄂᆞᆫ 스ᄉᆞ로 ᄉᆡᆼ각ᄒᆞᄆᆡ 내졔시랑의 큰은혜를 ᄇᆡ반ᄀᆞᆺ치ᄒᆞ고 이리오ᄆᆡ 즁심이불안ᄒᆞ미 극ᄒᆞ고부인이 저근ᄯᆞᆯ이라 일카르니 불감ᄒᆞ야 ᄒᆞ더라 가즁비복등이 장소저와 차소저라브르고위ᄃᆡᄒᆞ고 공경ᄒᆞ며 흥미소졔물 너가고나아오ᄆᆡ 좌와긔거의 일시를 ᄯᅥ나지아여아미를그리고 거울을ᄃᆡᄒᆞᆫ다 시ᄒᆞ고 수션를ᄃᆡᄒᆞᄆᆡ ᄒᆞᆫᄭᅳᆺ찰보고 글을읽으ᄆᆡ 붓을ᄒᆞᆫ가지로 ᄒᆞ븟ᄉᆞᆯ드러 글시를쓰매 ᄌᆞ획을의논ᄒᆞ며 시를지으매 의ᄉᆞ를 모도량신이일심이 되여일시 도ᄯᅥ난젹이 업시니 진실노 진셰일인이오 쳔고의희한ᄒᆞᆫ일이러라

○第九回

尙華兩家結婚事

皇帝下詔擇後宮

샹화량가의셔흔ᄉᆞ를결ᄒᆞ고

황뎨하됴ᄒᆞᄉᆞ후궁으로ᄐᆡᆨᄒᆞ다

어시의화샹셰 풍뉴호걸을 만나동샹을 졍ᄒᆞ매 십분쾌활ᄒᆞ야 샹어ᄉᆞ를 차저보고ᄌᆞᄒᆞ야 명일셩ᄂᆡ의 드러가 샹어ᄉᆞ를보고 한헌을파ᄒᆞᆫ후 몬저그아ᄌᆞ의 초월ᄒᆞᆷ을칭찬ᄒᆞ고 버거혼인ᄒᆞ물 쳥ᄒᆞ니 샹어ᄉᆞᄂᆞᆫ 본ᄃᆡ츙현관 ᄃᆡᄒᆞᆫ지라 화소저의 셩덕명예ᄒᆞᆷ을 드른지오ᄅᆡᆫ고로 차언을듯고 대열ᄒᆞ야 일언의 쾌허ᄒᆞ고 공ᄌᆞ불너화공을 ᄀᆞ라쳐ᄀᆞᆯ오ᄃᆡ 이화공은 너의악장이니 옹셔지예로 뵈고버거지 우ᄒᆞ신 은혜를ᄉᆞ례ᄒᆞ라 공ᄌᆡ수명ᄇᆡᄉᆞᄒᆞ고뫼셔좌졍ᄒᆞ니 빈쥬흔 々괘락ᄒᆞ야 주ᄇᆡ를나와단란ᄒᆞ고 즉시ᄐᆡᆨ일ᄒᆞ야 ᄒᆡᆼ빙길일을 명츈으로졍ᄒᆞ니라 화공이샹어ᄉᆞ를분


ᄉᄒᆞ고 이의집으로 도라올ᄉᆡ 쥬졈의드러ᄉᆔ더니 문득아ᄌᆞ를 호ᄒᆡᆼᄒᆞ야갓든 가동이 도라와문안ᄒᆞ거ᄂᆞᆯ 공이가즁평부와 공ᄌᆞ의무ᄉᆞ히 득달ᄒᆞ물 물은즉 가인이ᄃᆡ왈 부즁은평안ᄒᆞ시고 공ᄌᆞᄂᆞᆫ무ᄉᆞ히 득달ᄒᆞ야계시나 건곤의조화고이ᄒᆞ야공ᄌᆡ변ᄒᆞ야 규즁옥슈되실줄 엇지ᄭᅮᆷ에나 ᄯᅳᆺᄒᆞ얏시리잇고ᄒᆞ며 셔간을올니거ᄂᆞᆯ 공이경아ᄒᆞ야 밧비평셔를ᄯᅥ혀보니 이ᄉᆞ람은다르니가아니라 녀아의닐은바평ᄉᆡᆼ의측은이녁기든녀소졔라ᄒᆞ얏거ᄂᆞᆯ 이의ᄎᆞ탄ᄒᆞ여왈 이녀ᄌᆞ의ᄉᆡᆨ모ᄌᆡ예 그럿틋아름답고 ᄯᅩ신긔묘계여ᄎᆞᄒᆞ니 나의녀ᄋᆞ의과칭ᄒᆞ미 그르지아니타ᄒᆞ고 ᄎᆞ일의다시 상부의나아가 어ᄉᆞ를보고 아ᄅᆡ한헌을파ᄒᆞ고 셔간을뵈여왈 인형은모로미ᄒᆞᆫ아들에 두며ᄂᆞ리어듬물 ᄉᆞ양치말나 어ᄉᆡ귀로그말을듯고 눈으로셔간보기를맛치ᄆᆡ 탄식고왈 가히아름답고 긔특ᄒᆞᆫ일이로다 원간형의 가ᄂᆡ의々긔 이럿틋ᄒᆞ미잇시ᄃᆡ 소뎨아지못ᄒᆞ얏도다 그러나ᄎᆞᄉᆞ를내혼ᄌᆞ쳐단치못ᄒᆞ리라ᄒᆞ고공ᄌᆞ를불너 ᄎᆞ언을닐으고왈 이일이난쳐ᄒᆞᆫ바ᄂᆞᆫ 네년소셔ᄉᆡᆼ으로 량쳐를두미ᄀᆞ장외람ᄒᆞ거니와 네마음에 원치아닌즉 화씨를ᄎᆔ치못ᄒᆞ리니 이ᄂᆞᆫ로부의결졍ᄒᆞᆯᄇᆡ아니々 네스ᄉᆞ로ᄉᆡᆼ각ᄒᆞ야ᄒᆞᆯ지어다 공ᄌᆡᄎᆞ언을드르니 놀납고깃분마음이 유동ᄒᆞ야 ᄉᆞ례왈 이ᄂᆞᆫ화대인이 소ᄉᆡᆼ의풍뉴를빗ᄂᆡ시고 량소져의々긔금셕ᄀᆞᆺ■니 소ᄌᆞ의본의ᄂᆞᆫ 지극외람ᄒᆞ오나 이를바리고 어ᄂᆡ곳을구ᄒᆞ리잇소 어ᄉᆞ와상셰대열ᄒᆞ야 셔로즐기물마지아니코명일의 화공이본부의도라오니라 니러구러십여일이 지 나ᄆᆡ 상부의셔빙물을ᄀᆞᆺ초아 화부의빙펴ᄒᆞ니 시인이곡졀을아지못ᄒᆞ고 우어왈 ᄒᆞᆫ번빙ᄒᆞ면 쳔ᄇᆡᆨ년이라도 곳치지못ᄒᆞ거ᄂᆞᆯ 이ᄂᆞᆫᄒᆞᆫ번 셩흔ᄒᆞᆯᄃᆡ 두번빙ᄒᆞ니 가히굿고구들낫다ᄒᆞ더라 어시의 ᄇᆡ우졍이상부의 왕ᄅᆡᄒᆞ야상ᄉᆡᆼ을친근ᄒᆞᆫ쳬ᄒᆞ고 젼일ᄉᆞ를ᄉᆡᆼ각고 투긔지심이과분ᄒᆞ나 맛ᄎᆞᆷᄂᆡ작희ᄒᆞᆯ계교업더니 믄득 일계를ᄉᆡᆼ각고 모친화양공쥬를 권ᄒᆞ야 일계를헌ᄒᆞ니 대져이공쥬ᄂᆞᆫ 황상의친ᄆᆡ니 우ᄋᆡᄒᆞ시미 ᄀᆞ장두터온고로 궐ᄂᆡ츌입을 ᄌᆞ조ᄒᆞ여 본궁의잇슬ᄯᆡ 젹으니신민이 다황상의효우ᄒᆞ시물 흠앙ᄒᆞ야 본밧기를원ᄒᆞ더니 륙궁비빙이 져마다 용ᄉᆡᆨ을다듬고 금슈로ᄭᅮ며 그즁의독보ᄒᆞ물 요구ᄒᆞ니 쥬ᄎᆔ장념과 금슈의상이 일ᄉᆡᆨ의바ᄋᆡ니 화인이셩녈ᄒᆞ고 ᄎᆡ의홍상이 련々ᄒᆞ니 황얘ᄃᆡ열ᄒᆞᄉᆞ 비빙을상ᄉᆞᄒᆞ시고 크게즐기시니 희양공ᄌᆔ틈을타상게주ᄒᆞ되 ᄌᆞ고로미ᄉᆡᆨ이 포ᄉᆞ달긔ᄀᆞᆺ튼ᄌᆡ잇셔 망국지화를닐위니 쳔고의ᄭᅮ지람을 면치못ᄒᆞ거니와 신이그윽히ᄉᆡᆼ각ᄒᆞ니 하걸ᄀᆞᆺ튼혼군과 은쥬ᄀᆞᆺ튼님군이 이사ᄆᆡ ᄯᅩᄒᆞᆫ 요괴로은계집이나셔 국화신망ᄒᆞ기의 밋쳐시니 이ᄂᆞᆫ다텬ᄉᆔ라 족히일카를ᄇᆡ아니어니와 이졔텬하ᄐᆡ평ᄒᆞ고 ᄇᆡᆨ셩이낙업ᄒᆞ니 맛당이궁궐을 장녀이ᄒᆞ고 부귀ᄉᆞ치로 일ᄉᆡᆼ을 누렴즉ᄒᆞ거ᄂᆞᆯ 신이도라보건ᄃᆡ 륙궁분ᄃᆡ의ᄒᆞ나토 셩의에깃거ᄒᆞ시계ᄒᆞᆯᄌᆡ업ᄉᆞ니 이ᄂᆞᆫ텬ᄒᆞ의 미ᄉᆡᆨ가인이 업시미아니라 구치아니시면 득지아닐가ᄒᆞᄂᆞ이다 텬ᄌᆡ혼열답왈 어ᄆᆡ의츙셩된 의논이진실노짐의마음과 ᄀᆞᆺ도다 짐이심궁의쳐ᄒᆞ여 텬하미

ᄉᆡᆨ잇ᄂᆞᆫ쥴을알니오 다만보ᄂᆞᆫᄇᆡ이ᄲᅮᆫ이라 어ᄆᆡᄂᆞᆫ 외간의츌입ᄒᆞ야 반ᄃᆞ시문견이잇슬듯ᄒᆞ니 짐을위ᄒᆞ야 일ᄀᆡ미ᄉᆡᆨ을쳔거ᄒᆞ야 짐이더브러ᄇᆡᆨ년을 즐기리이니ᄂᆞᆫ다 어ᄆᆡ의은공이될가ᄒᆞ노라 공ᄌᆔᄃᆡ소왈 이어렵지아니々 폐하를위ᄒᆞ야ᄒᆞᆫ번즐기시물 돕고ᄌᆞᄒᆞ오나 황후낭々게ᄎᆡᆨ을 물을가두려ᄒᆞᄂᆞ이다 상이우으시고ᄀᆞᆯ오ᄉᆞᄃᆡ 륙궁의ᄀᆞ득ᄒᆞᆫ비빙이 다황후를ᄭᅴ르ᄂᆞᆫᄇᆡᄂᆞ다ᄒᆡᆼ이 황휘태임의 어질무로 관져의 덕을본바다 엇지홀노공쥬의쳔거ᄒᆞᄂᆞᆫ미인을 용납지아니리오 공ᄌᆔᄃᆡ왈 신이문견이젹지아니ᄒᆞ오나 ᄌᆞ미가인과 요죠슉녜 쉽지아니ᄒᆞ거니와 일즉이부상셔화모에게 일녜잇셔용홰셔ᄌᆞ비여ᄀᆞᆺ고 덕셩은 님ᄉᆞ번월ᄀᆞᆺ■여 긔이ᄒᆞᆫ일이만코 ᄯᅩᄒᆞᆫ그위인을 본ᄉᆞ람이잇셔일카르되 초방의영귀ᄒᆞᆯ상이오 녀염필부의ᄇᆡ필이되지 아니리라ᄒᆞ얏고 졔년긔ᄌᆞ라물인ᄒᆞ야 상가의졍혼ᄒᆞ나 일놋서셩인ᄒᆞ물 밧바아닛ᄂᆞᆫ고로 우금초례를아니ᄒᆞ얏ᄂᆞ니 신이발셔알외고ᄌᆞᄒᆞ오되 낭々은혜를져바릴가구ᄋᆡᄒᆞ와 진시알외지못ᄒᆞ얏ᄉᆞᆸ더니 이졔상가의 졍혼ᄒᆞ물듯고 텬졍ᄒᆞᆫᄉᆔ잇시물ᄭᆡ닷ᄉᆞ오니 감히은휘치못ᄒᆞ와 알외옵ᄂᆞ니 폐하ᄂᆞᆫ 일즉쳐치ᄒᆞ소셔 상이ᄯᅩᄒᆞᆫ놀나시고깃거ᄒᆞᄉᆞ 공쥬의게ᄉᆞ례ᄒᆞ시고즉일에됴셔를ᄂᆞ리와 각벼간ᄐᆡᆨᄒᆞᄂᆞᆫ법을덜고 특별이화모의녀를 별궁으로드리라ᄒᆞ시ᄆᆡ 셩지ᄒᆞᆫ번ᄂᆞ리니 궁즁ᄂᆡ외다고이히녁이고 화상셔와상어ᄉᆡ크게놀나 아모연고인지 몰을지 화상셰녀ᄋᆞ의졀ᄀᆡ를 완젼코ᄌᆞᄒᆞ야 궐하의ᄂᆞ아가상소ᄒᆞ야 슈빙ᄒᆞ물주ᄒᆞ온ᄃᆡ 상이

엄지를ᄂᆞ리오시고 일변으로ᄐᆡᆨ일ᄒᆞ야 별궁으로 마지라ᄒᆞ시니 화공이상소ᄒᆞ야 셩ᄃᆡ풍화의 손상ᄒᆞ온일이오니 인륜을밝히소셔ᄒᆞᄆᆡ 상이진노ᄒᆞᄉᆞᄀᆞᆯ오ᄉᆞᄃᆡ 님군의명은ᄉᆞ디라 도거녁지못ᄒᆞ려든ᄒᆞ물며화모ᄂᆞᆫ식록지신이라 군명을녀러번거역ᄒᆞ니 소당녁뉼노다ᄉᆞ릴거시로ᄃᆡ 짐작ᄒᆞᄂᆞᆫ일이잇ᄉᆞ니 다시의논이잇시면 등한이다ᄉᆞ리지아니리라ᄒᆞ시니 화공이십분황공ᄒᆞ여ᄒᆞ나 녀ᄋᆞ의셩되응당실졀치아니ᄒᆞᆯ쥴알고 군상의실덕ᄒᆞ시물 한ᄒᆞ여 셰번상소ᄒᆞᄆᆡ 여셧가지허물을베펴알외니 ᄉᆞ의격졀ᄒᆞᆫ지라 상이대로ᄒᆞᄉᆞ 화모를하옥ᄒᆞᄉᆞ 화녀를ᄲᆞᆯ니궁ᄂᆡ로드리라ᄒᆞ시니 셩지쳥계현의ᄂᆞ리ᄆᆡ 부현이진동ᄒᆞ야 위의르찰혀 ᄒᆡᆼᄎᆞ를등ᄃᆡᄒᆞ니이젹에 화소졔녀소져를만나 평ᄉᆡᆼ소원이ᄂᆡᆼᄒᆞ고 ᄯᅩ상셰가인을보ᄂᆡ여 상공ᄌᆞ로납빙일ᄉᆞ를 젼ᄒᆞ여시니 녀소져로더브러 쌍지어일인을셤겨 일ᄐᆡᆨ의죵신ᄒᆞᆯ바를 십분환열ᄒᆞ야ᄒᆞ더니 쳔만긔약지아닌긔별이 귀를놀ᄂᆡ니 창황망조ᄒᆞ야 ᄲᆞᆯ니쥭어명졀을완젼코ᄌᆞᄒᆞᆯᄉᆡ 세치ᄶᅡ른칼과 셕ᄌᆞ깁을감초아 결항ᄒᆞᆯ의ᄉᆞ를 두엇더라연ᄒᆞ야 엄지ᄂᆞ리고 야얘ᄎᆔ옥ᄒᆞ시물듯고 혜오ᄃᆡ즈례쥭은즉 량가의화련루ᄒᆞᆯ가두려이에마음을 두루혀타연이ᄒᆡᆼ니를 다ᄉᆞ리니 닌리친쳑이 다소졔슈졀ᄒᆞ야문호의화란을 깃칠가ᄒᆞ얏더니 소져의파타ᄒᆞ물보ᄆᆡ ᄒᆞᆫ편으로방심ᄒᆞ되 홀노녀소졔 그쥬의를예탁ᄒᆞ고 비분ᄋᆡ셕ᄒᆞ야 부인게고왈 ᄒᆡᄋᆡ이리로온후로일시도져々를ᄯᅥ나지아니ᄒᆞ얏다가 이졔졸연이 원별을당ᄒᆞ오니 졍의에결연ᄒᆞ고 져져셩지 를바드미 반ᄃᆞ시 깁흔쥬의잇시미니 엇지공명을감슈ᄒᆞ야 훼졀ᄒᆞᆯ니잇ᄉᆞ오리잇고 ᄒᆡᄋᆡ좃ᄎᆞ가고ᄌᆞᄒᆞ옵ᄂᆞ니 비록유익ᄒᆞ미업ᄉᆞ오나 나종을보아ᄉᆞᄉᆡᆼ을 ᄒᆞᆫ가지로결코ᄌᆞᄒᆞᄂᆞ이다 부인이깃거허락ᄒᆞᆫᄃᆡ 흥미소져왈 현ᄆᆡ와동ᄒᆡᆼᄒᆞ믄진실노 나의원이아니어니와 이졔현ᄆᆡᄯᅥ나가면 모친감지를뉘밧들니오 부인왈 길녜를지ᄂᆡᆫ후에도라와 날을밧들미 ᄯᅩᄒᆞᆫ늣지아니타ᄒᆞ더라 지현이길례ᄐᆡᆨ일이 급ᄒᆞ물닐너 ᄌᆡ촉이셩화ᄀᆞᆺ■니 소졔이에궐ᄂᆡ로ᄒᆡᆼᄒᆞᆯᄉᆡ 금슈덩은일ᄉᆡᆨ에바ᄋᆡ고 금은슈례ᄂᆞᆫ십리의이어시니 황뎨의위엄과 후궁의ᄒᆡᆼᄎᆡᆫ쥴을 가히알니러라 부인이소져의옥슈를잡고 경계ᄒᆞ야왈네입궐ᄒᆞ야 조심익々ᄒᆞ야 공경근々ᄒᆞ고 기리안락ᄒᆞ라ᄒᆞ고 피ᄎᆞ통읍ᄒᆞ물마지아니ᄒᆞ더라 일노의군현이며 각부각읍이ᄒᆡᆼᄎᆞ를마ᄌᆞ 궁쳡이낙역ᄒᆞ야시호ᄒᆞ야 황셩의니르러 별궁의안돈ᄒᆞ고 조셕찬션과 일용공급이진실노 황후버금이오 륙궁의바ᄅᆞᆯᄇᆡ아니로ᄃᆡ 소져의요々졍々ᄒᆞᆫ 졍심은궐즁의드러가결항ᄒᆞ기를 ᄆᆡᆼ셰ᄒᆞᄆᆡ 부모를위ᄒᆞ야 증ᄌᆞ의효를일우지못ᄒᆞ고 도로혀ᄌᆞ하의셜음을 ᄭᅵᆺ칠ᄲᅮᆫ아니라 문호의대홰 당두ᄒᆞᆯ바를ᄉᆡᆼ각ᄒᆞ니 심담이바아지ᄂᆞᆫ듯ᄒᆞᆫ지라 죵일을졀식ᄒᆞ고 죵야불ᄆᆡᄒᆞ니 옥안이초췌ᄒᆞ고 회뫼슈쳑ᄒᆞ니 더옥 ᄋᆡ원ᄒᆞ더라

○第十回

華興美選擇入關

呂少姐擊登門鼓

화흥미ᄲᅩ히여ᄃᆡ궐의드러가고

려소제등문고ᄅᆞᆯ치다

ᄎᆞ셜녀소졔져々의ᄯᅳᆺ을ᄎᆡ알냐ᄒᆞ야 이에됴흔말놋서위로ᄒᆞ니 흥미소졔탄왈내우흐로부모계시나 내마음알기ᄂᆞᆫ현ᄆᆡᄒᆞᆫ ᄉᆞᄅᆞᆷ이라ᄒᆞ얏더니 이졔우형을권ᄒᆞ야 더러온ᄒᆡᆼᄉᆞ를 ᄒᆡᆼᄒᆞ랴ᄒᆞ야 구々히살나ᄒᆞ니 평일밋든ᄇᆡ아니로다 진ᄌᆔ왈만ᄉᆡᄒᆞᆫ갓졍도만쓰지못ᄒᆞᆯ지니 이졔비록슈ᄇᆡᆼᄒᆞ얏시나 아직륙례를 ᄒᆡᆼ치아얏시니 지실노남이어ᄂᆞᆯ 엇지무단이남을위ᄒᆞ야 량친의양육지은을 져바리고ᄌᆞᄒᆞ시ᄂᆞ뇨 흥미노ᄒᆞ야일언을답지아니ᄒᆞ고 탄왈쳔장슈심은아라도 ᄉᆞ람의마음은알길이업다ᄒᆞ더니 과연ᄒᆞ도다 진ᄌᆔ차언을듯고 스ᄉᆞ로ᄉᆡᆼ각ᄒᆞ되 내이졔져를 녀러말놋서격동ᄒᆞ되 구든졀ᄀᆡ산악ᄀᆞᆺ■니 가히앗갑도다 옥이바아지고 향이ᄉᆞ라지리라ᄒᆞ더라이러구러 만셰황얘장ᄉᆡᆼ뎐의 젼좌ᄒᆞ시고 삼쳔궁녀와시위궁쳡이 화소져를마져드리니 흥미소졔 녀소져의손을난홀ᄉᆡ 피ᄎᆞ통곡ᄒᆞ야 영결ᄒᆞ고화소졔이에닙궐ᄒᆞ야 졍뎐에ᄇᆡ례ᄒᆞ고 산호만셰를폐하니 샹이ᄉᆞ지상궁으로할문ᄒᆞ시고 룡안을드러그용모를 살펴보시니 침어락안지용이오 폐월슈화지ᄐᆡ라 왕뫼반도회에참예ᄒᆞ고항아월젼의 ᄂᆞ리ᄂᆞᆫ듯아리답고 ᄋᆡ원ᄒᆞᆫᄐᆡ되 졍々요々ᄒᆞ야 ᄆᆞᆰ은픔질이뎐폐의바ᄋᆡ고 노ᄒᆞᄂᆞᆫ얼골과 원ᄒᆞᄂᆞᆫ형용이츄상열일ᄀᆞᆺ■니 샹이크게올나 ᄉᆞ도라륙궁을사피시니 이운풀이모란을ᄃᆡᄒᆞᆫ듯 즁셩이망월에셧김ᄉᆞᆺ■니 경희ᄒᆞ물마지아니ᄉᆞ 근시로ᄒᆞ야금 무르라ᄒᆞ시니 근시승명ᄒᆞ고 이에화소져를ᄃᆡᄒᆞ야문왈귀인이쳐음으로 옥궐에죠회ᄒᆞᄆᆡ 엇지산호ᄇᆡ무를 아니ᄒᆞᄂᆞ뇨 화소졔녀셩답왈

쳡은 금궐에신하되기를원치아냐 원귀되기를원ᄒᆞᄂᆞ니 엇지만셰를부르리오 쳡은드르니 츙신은불ᄉᆞ이군이오 녈녀ᄂᆞᆫ불경이뷔라ᄒᆞ얏시니 쳡이々에상가의 슈빙ᄒᆞ고 ᄯᅩ훼졀ᄒᆞ야 폐하를심궁의뫼시면 이ᄂᆞᆫ쳔고의더러온누명을무릅쓰고 셜ᄉᆞ부귀로 평ᄉᆡᆼ을지ᄂᆡᆫ들 만고의루명을 엇지면ᄒᆞ오리잇고 일만번쥭ᄉᆞ와도하교를 봉승치못ᄒᆞ리로소이다 언파의옥셩이낭々ᄒᆞ고 언ᄉᆡ강ᄀᆡᄒᆞ야 ᄭᅳᆺᄂᆞᆫ듯ᄒᆞᆫ마음이 츄상을능만ᄒᆞ며 ᄯᅩᄒᆞᆫᄉᆞᄉᆡᆼ녕욕을 부운ᄀᆞᆺ치알지라 가히위셰로협박지못ᄒᆞᆯ위인이니 륙궁비빙과좌우근시 화소져의ᄆᆡᆼ열ᄒᆞᆷ과 긔상이앙앙ᄒᆞ물 막불칭탄ᄒᆞ고샹이ᄯᅩᄒᆞᆫ그말ᄉᆞᆷ을드르ᄆᆡ 강ᄀᆡᄒᆞᆫ말ᄉᆞᆷ과 츄상ᄀᆞᆺ튼졀ᄀᆡ를 탄복ᄒᆞ야 더옥ᄋᆡ경ᄒᆞᄉᆞᄂᆡ심에혜오시ᄃᆡ 가히법으로다가ᄉᆞ리지못ᄒᆞᆯ거시오 ᄯᅩᄒᆞᆫ 노흘ᄯᅳᆺ이업ᄉᆞ신지라 이에엄졀이하교ᄒᆞᄉᆞ왈 졀이라ᄒᆞᄂᆞᆫ거시 각々도잇시니 ᄒᆡᆼ녜ᄒᆞᆫ규녀롯서 짐의ᄯᅳᆺ을슌죵ᄒᆞ라ᄒᆞᆯ진ᄃᆡ 이곳시웨졀이라ᄒᆞ려니와 경이오 즉슈빙은ᄒᆞ얏시나 아직륙례ᄂᆞᆫ아엿시니 이곳남이어ᄂᆞᆯ 무슨실졀이되리오 부졀업슨고집을 두루혀짐의ᄯᅳᆺ을위월치말나 ᄒᆞ라ᄒᆞ시니 흥미소졔쳥파의 불승분ᄀᆡᄒᆞ야 장ᄎᆞᆺ영쉬머러귀를씻지못ᄒᆞ물한탄ᄒᆞ고 다시ᄂᆞᆫ일언을안니코 졍히쥭기를 그약ᄒᆞ더라 ᄎᆞ시녀소졔궐하에나아가 원쟝을주ᄒᆞᆯᄉᆡ 이에겨고등문ᄒᆞᆫᄃᆡ 샹이드르시고 즉시근시를 명ᄒᆞᄉᆞ 브르라ᄒᆞ시니 이윽고 일ᄀᆡ소년녀ᄌᆡ뎐폐의 나아오니 흑운ᄀᆞᆺ튼머리를 푸러옥면을 덥허시니 ᄉᆡᆨᄐᆡᄂᆞᆫᄌᆞ셰히보지못ᄒᆞ되 봉조ᄀᆞᆺ튼엇ᄀᆡ와 셰류ᄀᆞᆺ튼허리를 굽혀삼촌 금연을 음겨예々이나아오니 가히쳔고졀념인쥴을알니러라 년긔이팔은ᄒᆞ고 담장소복으로 뎐폐에니르러 졀은아니ᄒᆞ고 공슈졍입ᄒᆞ니 츄상ᄀᆞᆺ튼긔위셜상하ᄆᆡ한로를무름쓰고 동지자약ᄒᆞ니 군신샹ᄒᆡᆫ다놀나고 그원쟝을힐문ᄒᆞ니 그녀ᄌᆡ녀셩ᄃᆡ왈 신쳡은화모의 ᄯᆞᆯ흥미로더브러결의ᄒᆞᆫ아이니 졍은골육에지나고 의ᄂᆞᆫ삼걸의비ᄒᆞ더니 우리셩상이슈빙ᄒᆞᆫ계집을 드려후궁에 두려ᄒᆞ시니 화비비록심규잔미ᄒᆞᆫ 녀ᄌᆡ나졀의를심ᄉᆞᄒᆞ옵ᄂᆞ니 이셩을셤기ᄂᆞᆫ 녜에가치아니ᄒᆞᆫ지라 결탄코 셰샹을 뉴련치아냐 ᄌᆞ문ᄒᆞᄂᆞᆫ지경의 닐으오니그러ᄒᆞᆫ즉 무죄ᄒᆞᆫ가인이합원참ᄉᆞᄒᆞ물 신쳡이참아보지못ᄒᆞ와 쥭기를무릅쓰고 황야의실덕을간ᄒᆞ야 요ᄒᆡᆼ텬의를두루켜시면 텬디부모의 호ᄉᆡᆼ지덕이오 불연즉신쳡이단계하의 ᄌᆞ결ᄒᆞ야혼ᄇᆡᆨ이졀녀뒤흘조 ᄎᆞ리이다 상이근시로닐시되 화녜님의셩은을감슈ᄒᆞ야 놉흔위를어덧거ᄂᆞᆯ이졔너년소녀ᄌᆡ상언ᄒᆞ문 엇진곡졀이뇨 소졔옥셩을놉혀왈 화녜진실노졀의를바려더러온 ᄒᆡᆼ실의나아갈진ᄃᆡ 폐하궁즁의 머므러지존을근시ᄒᆞ미 ᄯᅩᄒᆞᆫ더럽지아니ᄒᆞ오리잇가 상이그녀ᄌᆞ의 긔이ᄒᆞᆫᄐᆡ도와 광념ᄒᆞᆫ옥ᄉᆡᆨ이며 ᄲᆞ혀난옥셩으로언논이당々ᄒᆞ물보시고 짐짓할문ᄒᆞ야ᄀᆞᆯ오ᄉᆞ되 화녜님의ᄉᆞ람의게가치아녀시니 엇지더러온게집이라ᄒᆞ리오 소졔ᄃᆡ왈 화녜비록초례를아녀시나 삼가빙폐를바다상 셩명이 상ᄌᆞᄀᆞ온ᄃᆡ이시니 곳상가ᄉᆞ람이라 고인이운ᄒᆞ되 게집이마음을허ᄒᆞᆫ후ᄂᆞᆫ 죵신토록곳치지아니미 이졀이오 ᄯᅩ빙녜를반드면 그집녀ᄂᆞ리오

그ᄉᆞ람 의안ᄒᆡ라ᄒᆞ얏ᄂᆞ니 굿타여화촉지례를 닐우어야지아비되며 며ᄂᆞ리라ᄒᆞ리잇가 츙신은불ᄉᆞ이군이오 녈녀ᄂᆞᆫ불경이뷔니 일월ᄀᆞᆺ튼셩쥬ᄂᆞᆫ 밝히살피소셔 상이 ᄯᅩᄒᆞᆫ닐으ᄉᆞᄃᆡ 짐이님의아름다이녀기고 졔ᄯᅩᄒᆞᆫ존위를감심ᄒᆞ니 상가셩명은 ᄌᆞ연도라갈거시니 일호구ᄋᆡᄒᆞᆯᄇᆡ업도다 소졔왈신쳡이 화져로더브러 본ᄃᆡ알오미업더니 비쳔ᄒᆞᆫᄀᆞ온ᄃᆡ우연이만나 ᄌᆞᄆᆡ형뎨되ᄆᆡ 졍이즁ᄒᆞ고 의둣터오미동포뎨ᄆᆡ라도 이에지나지못ᄒᆞᆯ거시오 ᄯᅩᄒᆞᆫ간담이빗최고 골졀을ᄭᆡ쳐곽슌의 아르미 업ᄉᆞ물한ᄒᆞᄋᆞᆸᄂᆞᄂᆡ 엇지그마음을 곳쳐부귀를즐기고 졀ᄒᆡᆼ을 더러리잇고 불잔명을금일보젼ᄒᆞ기ᄂᆞᆫ ᄒᆡᆼ혀셩사이셩의 를돌이키ᄉᆞ 아비를구ᄒᆞ고 군덕을돕ᄉᆞ올가ᄒᆞ미어ᄂᆞᆯ 엇지룡루봉젼에 부귀를탐ᄒᆞ오리잇고 상이ᄀᆞᆯ오ᄉᆞᄃᆡ 네임의졀의를알고 간ᄒᆞ고ᄌᆞᄒᆞᆯ진ᄃᆡ 녜법을ᄯᅩᄒᆞᆫ알녀든 체복으로죠회ᄒᆞ며 ᄯᅩ만셰를브르지아니문 엇지미뇨 쇼졔ᄃᆡ왈 신쳡이 그윽이혜아리건ᄃᆡ 션왕이법을지으사 삼강오륜을 밝히시니 부모이신후에 부부잇고 부뷔잇신후에 부ᄌᆞ잇고 부ᄌᆡ잇신후에 군신이잇ᄂᆞ니 군상이몬져신ᄌᆞ의 륜긔를난코ᄌᆞᄒᆞ시니 신쳡이군신존비를엇지알니잇고 분원ᄒᆞ물니긔지못ᄒᆞ야 텬귀를간범ᄒᆞ오니 죄만ᄉᆞ유경이어니와 신쳡이 폐하를위ᄒᆞ야 셰々히쥬ᄒᆞ오리이다 쥬국삼뫼얼골고으믈 일ᄏᆞᆺ지아얏ᄉᆞᆸ고 한젹여후와 당젹무후를곱지아니타 닐ᄅᆞ지아녀시니 군ᄌᆞᄂᆞᆫ히덕경ᄉᆡᆨᄒᆞ고 ᄒᆞ믈

며 ᄃᆡ왕가ᄂᆞᆫ 녀염필부와 다ᄅᆞᆯ지라 달긔ᄂᆞᆫ은을망ᄒᆞ고 ᄆᆡᆼ희하를멸케ᄒᆞ고 포ᄉᆞᄂᆞᆫ쥬를어ᄌᆞ러이ᄒᆞ고 셔시ᄂᆞᆫ오를멸ᄒᆞ고 ᄐᆡ진은당국을 기우려시니 녜로브터미ᄉᆡᆨ가인이 국가의유익ᄒᆞ미업거ᄂᆞᆯ 이졔폐하ᄂᆞᆫ 고은녀ᄉᆡᆨ으롯서 ᄒᆡᆼ혀일흘가근심ᄒᆞ시고 신ᄌᆞ의륜강을어ᄌᆞ러이시며 션왕의법을 폐코ᄌᆞᄒᆞ시니 신쳡이비록규즁아녀ᄌᆡ오ᄀᆡ아미ᄀᆞᆺ튼 의견이오나 일단츙졀신의ᄂᆞᆫ 평ᄉᆡᆼ효측고ᄌᆞᄒᆞ옵ᄂᆞ니 이졔폐하를위ᄒᆞ와 룡방의츙셩과 급암의직간을 일위지못ᄒᆞ오나 오히려부월지ᄒᆞ와졍확지화ᄂᆞᆫ 두려워아니ᄒᆞ옵ᄂᆞ니 고인이운ᄒᆞ되 망치아닛ᄂᆞᆫ나라히업고 쥭지아닛ᄂᆞᆫᄉᆞᄅᆞᆷ이 업다ᄒᆞ오니 신쳡이엇지ᄒᆞᆫ번쥭기를 앗겨묵々히알이업셔 셩상의실덕ᄒᆞ시믈 간치아니ᄒᆞ오리잇가 화녀ᄂᆞᆫ신쳡의지긔라 이졔쥭ᄉᆞ오면도 로혀영홰될가ᄒᆞᄂᆞ이다 상이쳥화에 번연역ᄉᆡᆨᄒᆞ시고 다시문왈미ᄉᆡᆨ이 다나라을망ᄒᆞ량이면위나라장강과 한나라반쳡여ᄂᆞᆫ 쳔고졀ᄉᆡᆨ이오 당시미인이로ᄃᆡ 엇지나라를망치아니리 오히려어진덕을일큿ᄂᆞ뇨 녀쇼졔주왈 화녀를구ᄐᆞ여포ᄉᆞ와 달긔의게비ᄒᆞ오미아니라 진실노그ᄉᆞ람인들 엇지나라훌 망코ᄌᆞᄒᆞ오리잇고 마ᄂᆞᆫ미ᄉᆡᆨᄌᆡ녀ᄂᆞᆫ죠흔도롯서 의논치뭇ᄒᆞᆯ거시니 오ᄌᆞᆨ을흔도로씨 인긔를 닷가텬명을기다릴지라 이졔폐하ᄂᆞᆫ 탕무의쇼화를 먼니ᄒᆞ시고 황의포학을 죠히녀이ᄉᆞ 졀여를위엄으로져히고ᄌᆞᄒᆞ사 니럿틋륜상을 어즈리고ᄒᆞ시며 폐ᄒᆡ만민의 부모되사위엄으롯서 일ᄀᆡ녀ᄌᆞ의마음을 두루혀믈어럽지아니케역이시고 이럿ᄐᆞᆺᄒᆞ시니 신쳡

이익이아옵ᄂᆞ니 화녀졍■확에 몸을더지고 부월의몸을님ᄒᆞ여도 그졀ᄒᆡᆼ은츄호도긋치지아니ᄒᆞ오리니 복원폐하ᄂᆞᆫ 엄위를거두시고 신쳡등츙언을 찰납ᄒᆞ옵쇼셔쥬파의다시 니러ᄌᆡᄇᆡ고두ᄒᆞ고 쳬뤼종횡ᄒᆞ더라

○第十一回

華呂両人特蒙恩

尙禧福入格壯元

화녀두ᄉᆞ람이특별이은혜를닙고

상희복이장원의닙격ᄒᆞ다

ᄌᆡ셜텬ᄌᆡ 녀쇼져의 여ᄎᆞ직언을드으시고 셔심잠간두루히 ᄉᆞ침음ᄒᆞ야 묵々반향의ᄀᆞᆯ오ᄉᆞᄃᆡ 너의등이 직심이이러ᄒᆞ고 언논이 졍지ᄒᆞ니 이ᄂᆞᆫᄉᆞᄃᆡ현군ᄌᆞ라 도밋지못ᄒᆞᆯᄇᆡ니 짐이々장긔특이 녁긔거니와 다만뭇ᄂᆞ니 경이 지긔를위ᄒᆞ야 졍열을 완젼코ᄌᆞᄒᆞᆯ진ᄃᆡ 모로미경의 몸으롯셔 화여를ᄃᆡ신ᄒᆞ야 룡누봉각의 부귀를누리미엇지아름답지아니랴 모으미 ᄌᆡ삼ᄉᆡᆼ각ᄒᆞ라 녀쇼졔ᄎᆞ언을 드르ᄆᆡ심신이비월ᄒᆞ고 분심이 대발ᄒᆞ야쳬면의 마지못ᄒᆞ야 ᄌᆡᄇᆡᄒᆞ고 복지쥬왈 셩덕이여텬ᄒᆞ샤신쳡등의 셰쇄ᄒᆞᆫ졍유를 통촉ᄒᆞ옵시고 이졔ᄯᅩ하교신첩의 몸에잇ᄉᆞ오시니황숑무지ᄒᆞ오며 신쳡이ᄯᅩᄒᆞᆫ소회를 쥬달ᄒᆞ오리니 신쳡의아비 일ᄌᆞᆨᄒᆞᆼ쥬쥬관으로 참혹ᄒᆞᆫ화를 만나검하경혼이 되니신쳡이 고혈ᄒᆞᆫ 규즁냑녀로 ᄉᆞ고무친ᄒᆞ온ᄃᆡ 아비시신을 엄토ᄒᆞ올 길이업ᄉᆞ와 쳔금을밧고 몸을파라 아비치상을ᄒᆞ옵고 신쳡은난가쳔비되오니 원ᄂᆡ신쳡을ᄉᆞ온ᄉᆞ람은 졔시랑윤이라 그은혜를갑고ᄌᆞᄒᆞ야 졔가의쳔역을 ᄌᆞ임ᄒᆞ오ᄆᆡ 츄루ᄒᆞ온인물이 욕을보올가두리온고로양

광피발ᄒᆞ야 즁젹을어지러 오믄ᄒᆡᆼ실을 일치말고 몸을보젼코ᄌᆞ ᄒᆞ오미러니 신쳡이쳔인이아니며 실병이아님 믈명ᄇᆡᆨ히화녜아라 보고인ᄒᆞ야 결의형ᄆᆡᄒᆞ오니 신쳡이 그의긔를 감격ᄒᆞ야 지긔되엿ᄉᆞᆷ더니 신첩이제가의 잇슬ᄯᆡ에 상셔진뮈신쳡의 얼골이더럽지 아니타ᄒᆞ물 그릇듯고 비례를ᄒᆡᆼᄒᆞ랴 ᄒᆞ옵ᄂᆞᆫ고로 신쳡이그욕을면코ᄌᆞᄒᆞ와 건곤을밧고 와쳔리남방의 화녀를ᄎᆞ져가옵다ᄀᆞ 즁노의셔화모를만나오니 인ᄒᆞ야부ᄌᆞ지친을 결약ᄒᆞ오니 우흐로부녀지의되옵고 아ᄅᆡ로ᄌᆞᄆᆡ지의를졍ᄒᆞ야 일실의모도히니 화가부인의 ᄌᆞᄋᆡ지졍이친녀와다르미 업시역기고화흥미 ᄯᅩᄒᆞᆫ우ᄋᆡᄒᆞᄂᆞᆫ 졍이골육의 지난지라 셔로죵신토록ᄯᅥ나지말고동ᄉᆞᄉᆡᆼᄒᆞ야 아황녀영의 고ᄉᆞ를효칙고ᄌᆞᄒᆞ기로 상가의빙폐를 한가지로밧ᄌᆞ오니신쳡이화녀와 ᄯᅩᄒᆞᆫ일반이라 피ᄎᆞᄉᆞ졍이여ᄎᆞᄒᆞ오니 불승황공ᄒᆞ와 복디쳥죄ᄒᆞᆯᄯᆞᄅᆞᆷ이로쇼이다텬ᄌᆞ 시ᄀᆞᆯ오ᄉᆞᄃᆡᄌᆞ고로녀ᄌᆞ의셩픔이투긔업ᄂᆞ니업ᄂᆞᆫ지라 이졔너의등은아ᄅᆞᆷ다온졍의를 가지고 엇지녹々히ᄒᆞᆫ가부를 셤겨후셰인의게 조롱을밧고ᄌᆞᄒᆞᄂᆞ뇨쇼졔쥬왈 녀ᄌᆡ관져규목의덕은본밧지못ᄒᆞ나 엇지질투ᄒᆞᆫᄒᆡᆼ실을ᄒᆞ오리잇가상이ᄯᅩ물어ᄀᆞᆯ오ᄉᆞᄃᆡ네이졔어버이 삼상을맛쳣거ᄂᆞᆯ 오히려최복을벗지아냐션왕에 례법을어긔ᄂᆞ뇨 쇼졔쳑연하루ᄒᆞ고 복디쥬왈 부모를위ᄒᆞᄂᆞᆫ졍셩은상하귀쳔이 업ᄂᆞ니 신쳡이아비참상을 만난 후몸은남의 집ᄎᆞ환이되고 상구를다만유모일인으로 치송ᄒᆞ오니 ᄒᆞᆫ번도호텬지통을 펴지못ᄒᆞ옵고 비박지젼을일우 지못ᄒᆞ얏ᄉᆞ오니 궁텬지통과각 골지원이오 ᄆᆡ의ᄆᆡᆺ쳣ᄉᆞ오며 ᄒᆞ믈며불공ᄃᆡ쳔지슈를갑지못ᄒᆞ얏ᄉᆞ오니 죄역이몸에 실엿ᄂᆞᆫ지라 엇지삼상이지낫다ᄒᆞ고 몸에화려ᄒᆞᆫ의복을걸니잇고 ᄯᅩ상가의슈빙ᄒᆞ오문 ᄉᆞ세불득이 화모와 부여지의 잇ᄉᆞᆯᄲᅮᆫ아니라 화여와사ᄉᆡᆼ을 ᄀᆞᆺ치ᄒᆞ고 ᄌᆞ하ᄂᆞᆯ의 ᄆᆡᆼ셰ᄒᆞ얏ᄉᆞ오니 지금 오형을ᄀᆞᆺ초와쥭이실지라 도ᄇᆡ약과훼졀은 아니ᄒᆞ오리니 복걸셩상은 ᄃᆡ슌문무의셩덕을법바드ᄉᆞ 일녀함원을 도라보옵시고 텬하ᄐᆡ평ᄒᆞ고 우슌풍죠ᄒᆞ믈상셔로아르시고기악연회를 먼니ᄒᆞ시면ᄉᆞ방이락업ᄒᆞ고 국가반셕ᄀᆞᆺᄐᆞ여 만셰를누리々이다 언쥬과의다시부복ᄌᆡᄇᆡᄒᆞ니 상이쳥파의 크게감동ᄒᆞ시고 ᄯᅩᄒᆞᆫ쳑연ᄒᆞ사 이에죠셔를나리와 회과ᄒᆞ시물 일커ᄅᆞ시고 즉시화공을 방송ᄒᆞ야 복직으로 쥬시고ᄯᅩ젼님항쥬츄관녀장이 본쥬의셔참ᄉᆞᄒᆞ얏시니 본도ᄌᆞᄉᆞ로ᄒᆞ야 금밧비로ᄉᆞᄒᆡᆨᄒᆞ야 상쥬ᄒᆞ라 ᄒᆞ시고ᄯᅩ상가의 친지를ᄂᆞ리오ᄉᆞ 냥녀ᄌᆞ의 길기를ᄐᆡᆨ일ᄃᆡ로밧비셩녜ᄒᆞ라 ᄒᆞ시니만됴졔신과 ᄉᆞ셔인민이황상의 인덕ᄒᆞ시물 일ᄏᆞᆺ고량쇼져의의긔츙언을탄복ᄒᆞ니 아름다온쇼문이 원근의ᄌᆞ々ᄒᆞ야 모로리업더라 ᄎᆞ시화쇼졔국문ᄒᆞ기의밋쳣다가 별궁의며물나ᄒᆞ신 하교ᄂᆞ리시물 듯ᄌᆞᆸ고ᄉᆡᆼ각ᄒᆞ되 황상이회심ᄒᆞ신가ᄒᆞ야 ᄌᆞᆷ간쥭기를 날희고녀쇼져ᄂᆞᆫ 상의두루혀 시물보고 심하에 감츅ᄒᆞ야ᄒᆞ더니 익일의량쇼져를 일시의 다ᄉᆞᄒᆞ시고 졍련으로닙시ᄒᆞ라 ᄒᆞ시니 쳔만길구렁의 ᄲᆞ졋든몸이 쳥쳔의비등ᄒᆞᆷᄀᆞᆺ탄지라 량쇼졔상으로 단계하의나아가ᄆᆡᄒᆞ

나흔부용ᄀᆞᆺ고ᄒᆞ나 흔모란ᄀᆞᆺᄐᆞ여진실 노난형난뎨라 머리를두다려 셩은을감츅ᄒᆞ야 팔ᄇᆡᄉᆞ은ᄒᆞ오ᄆᆡ 법되ᄀᆞᄌᆞᆨᄒᆞ니 륙궁비빈이며 삼쳔궁인등이 눈이현황ᄒᆞ고마음이산란ᄒᆞ더라 상이명ᄒᆞᄉᆞ 좌를쥬시고왈 짐이연유ᄒᆞ야 지식이연튼고로일시부언을듯고 불법을ᄒᆡᆼᄒᆞ얏더니 량녀의츙언이짐의 미혹ᄒᆞ물 ᄯᆡ닷게ᄒᆞ니짐심이ᄀᆞ장붓그러오니 ᄉᆞ람을ᄃᆡᄒᆞᆯ낫이업더다 너ᄒᆡᄂᆞᆫ모르미 안심ᄒᆞ야 도라가고짐의부덕ᄒᆞᆷ을ᄀᆡ 회치말나 화쇼져ᄂᆞᆫ 고두ᄉᆞ은 ᄒᆞᆯᄯᆞ름이오 녀쇼져ᄂᆞᆫ황망이 ᄉᆞᄇᆡᄉᆞ은ᄒᆞ고 고두주왈 폐하의 일월지명과 텬디의ᄀᆞ득 ᄒᆞ신셩덕이 미신등의게밋ᄉᆞ오니 불승황감ᄒᆞ와 알외올 바를모르리쇼이다 상이층찬불니 ᄒᆞ시고왈 네만닐남ᄌᆡ런들짐의 고공이되엿실거슬 가히ᄋᆡᄃᆞᆲ도다 ᄒᆞ시고 좌우를도라보ᄉᆞ왈져량인이 비록연쇼규슈나 범상한 ᄉᆞ람이아니 々반다시 녀ᄉᆞ부되리라 여등은그언ᄒᆡᆼ과 상셜ᄀᆞᆺ튼 쳥덕을 본바다짐을도으라 ᄒᆞ시니 좌우신조와 궁쳡등이다부복슈명 ᄒᆞ더라 녀쇼졔계 하의ᄂᆞ려 부복주왈감히 어린쇼회잇ᄉᆞ와 주달코ᄌᆞᄒᆞ옵ᄂᆞ니 가히쳥납ᄒᆞ시리잇가 상왈 ᄲᅡᆯ니주ᄒᆞ라 ᄒᆞ시니 쇼졔진젼고두주왈 이졔폐ᄒᆞ후궁을 간ᄐᆡᆨ고ᄌᆞᄒᆞ시니 신쳡의어린쇼견의ᄂᆞᆫ 당금병부시랑졔윤이 량ᄀᆡ여ᄌᆡ잇사올ᄲᅮᆫ아니라 덕ᄒᆡᆼ이겸비ᄒᆞ오니 폐하ᄂᆞᆫ 유렴ᄒᆞ옵쇼셔 상이졈두ᄒᆞ시고인ᄒᆞ야 량쇼져를 금ᄇᆡᆨ과ᄎᆡ단으을 주어ᄂᆡ여보ᄂᆡ시니 궁즁상ᄒᆡ그ᄯᅥ나믈셔운이녀기더라 상이스ᄉᆞ로ᄉᆡᆼ각ᄒᆞ시ᄃᆡ 그른허믈을 긋치고올은도의 나아가문녈의

즉가ᄒᆞ으롯서 회심ᄒᆞ미오 졀의를완젼ᄒᆞ문 화여의덕ᄒᆡᆼ이니 즉억과졀의를엇지 포장치아니ᄒᆞ리오 오ᄌᆞᆨ여녀의 츙효와의긔를 더욱아름다이녁이시고 즉시ᄉᆞ관을 명ᄒᆞ샤젼ᄐᆡᆨ노비와 일용공급으로 ᄀᆞᆺ쵸아ᄉᆞ숑ᄒᆞ신후 특별이시랑졔윤의ᄎᆞ녀를간ᄐᆡᆨᄒᆞ심ᄉᆡ ᄎᆞ시졔시랑부인이 쇼영을 진상셔의 춍희를 주어시랑의 화ᄋᆡᆨ을면ᄒᆞ랴 ᄒᆞ얏더니 일야간의 쇼영형데문득 부지거체라 분긔를ᄎᆞᆷ지못ᄒᆞ야 가졍복부를ᄉᆞ쳐로 헷쳐죵젹을 ᄎᆞ지나 맛ᄎᆞᆷᄂᆡ만나지못ᄒᆞ니 가졍이두루방황타가표ᄌᆞ강변의 니르러보니 의상을버셔노코 쇼교량인이 다물의 ᄲᆞ져쥭엇거ᄂᆞᆯ 도라와이연유를 고ᄒᆞ니 ᄒᆞᆯ일업ᄂᆞᆫ지라 진상셔의 언약이실긔되ᄆᆡ 부인이십분초죠ᄒᆞ야 다시ᄆᆡᄑᆞ를불너 이ᄉᆞ연을진부에 통ᄒᆞᆫᄃᆡ진상셰ᄃᆡ로ᄒᆞ야 졔시랑ᄒᆡᄒᆞᆯᄯᅳᆺ이급ᄒᆞ더니 초쥬쇼졔이의 침상밋ᄒᆡ 봉ᄒᆞᆫ셔찰과 쳔금을엇고 비로쇼 녀쇼져지긔를촛ᄎᆞ 원별ᄒᆞ물알고 ᄎᆞ탄ᄒᆞ물마지 아니며이ᄉᆞ연을 모부인게 고ᄒᆞ니 부인이 ᄯᅩᄒᆞᆫ뉘웃고 앗기며 녀쇼져의졍녈덕ᄒᆡᆼ이 도쳐의파자ᄒᆞ니 ᄉᆞ람이다쇼영인가의심ᄒᆞ더라 각셜만셰황얘 셩지를나리오ᄉᆞ 간ᄐᆡᆨᄒᆞ시ᄆᆡ 초ᄌᆔ궐ᄂᆡ의 드러오니 상이ᄒᆞᆫ번보시ᄆᆡ 비록화녀량인에게 지나든못ᄒᆞ나 위인이단엄ᄒᆞ고 ᄉᆡᆨ덕이겸비ᄒᆞ니상이ᄃᆡ희ᄒᆞ사 쳡여를봉ᄒᆞ시고 이에무러ᄀᆞᆯ오ᄉᆞᄃᆡ 그ᄃᆡ이졔이ᄀᆞᆺ치 영귀ᄒᆞ물 알쇼냐 초ᄌᆔᄃᆡ왈 쳡은다만 텬은이망극ᄒᆞᆯᄯᆞ름이오 그외일을아지못ᄒᆞᄂᆞ이다상이미쇼ᄒᆞ시고 인ᄒᆞ야 화녀량인의 일을 말ᄉᆞᆷᄒᆞ시고왈 짐이만승지쥬를 ᄀᆞ지고

귀인을구ᄒᆞ더니 공ᄌᆔ그릇쳔거ᄒᆞ야 짐을권ᄒᆞᄆᆡ 하마실덕ᄒᆞᆯ번ᄒᆞ얏더니 려녀의츙직ᄒᆞᆫ마음이 능히모란ᄭᅩᆺᄎᆞᆯ 남게졉ᄒᆞᄂᆞᆫ계교로 그ᄃᆡ를쳔거ᄒᆞᆫ일이니 일노보건ᄃᆡ그ᄃᆡ비복등의게 은덕을만히ᄭᅵᆺ치미니 그ᄃᆡ의의심덕을 가히알지라 이ᄂᆞᆫ짐의복이오국가의 만ᄒᆡᆼ이로다 쳡예비로 쇼쇼영의쳔거 ᄒᆞ민쥴알고 ᄭᅮᆷ이쳐음으로 ᄭᆡᆫ듯ᄒᆞ야 돈슈ᄇᆡᄉᆞ왈 이ᄂᆞᆫ신쳡의 가즁이불민 ᄒᆞ미로소이다 상이아름다 이녁기시고 이후로첩여를총ᄋᆡᄒᆞᄉᆞ 졔윤의벼ᄉᆞᆯ을 승탁ᄒᆞ야 녜부상셔를 ᄒᆞ이시고 황상국구라 칭ᄒᆞ며 다른ᄉᆞ람으로 참모관을 삼아북방의 츌ᄉᆞ케ᄒᆞ고 졔공을밧비명초ᄒᆞ시니 졔시랑부즁이 쳔만의 외에이런경ᄉᆞ를 만나은총부귀일국의읏듬이오 쳡에ᄯᅩᄒᆞᆫ츙셩의 말ᄉᆞᆷ으로 황상을도으니 신민이앙망ᄒᆞ고 상이더옥 아름다이녁이 ᄉᆞ치국졍ᄉᆞ를 의논ᄒᆞ시며의 심된의ᄉᆞ를 무러명ᄇᆡᆨ히 쳐단ᄒᆞ시니 예셩익일국의 진동ᄒᆞᄂᆞᆫ지라 이러구저러졔공의 부귀만죠를 기우리니 진상셔ᄂᆞᆫ 본ᄃᆡ간교ᄒᆞᆫ소인이라 녕귀ᄒᆞ물츄셰ᄒᆞ야 도로혀졔부의 나아가국츅ᄉᆞ죄ᄒᆞ며 비로소 졔공의 공노를치ᄉᆞᄒᆞ니 ᄉᆞ람이 그비루아당ᄒᆞ물 더러이 녁이더라 어시의화녀량소졔본부의 도라오니 ᄎᆞ시의화공이 옥에버셔나 집의도라 와잇더니 량소져의무ᄉᆞ환귀ᄒᆞ물 듯고연망이나 와친히녀소져를 붓드러ᄎᆡ교의 나리ᄆᆡ팔을드러ᄉᆞ례ᄒᆞ니 녀소졔황망이 복디ᄉᆞ죄왈 ᄒᆡᄋᆡ당초에 음양으로변쳬ᄒᆞ야대인을 긔망ᄒᆞᆫ죄 만ᄉᆞ무셕이오며 야얘옥즁의 고초를 바드심도다 소녀등으로 말ᄆᆡ아문

일이오니 불효죄상은텨디간용납지 못ᄒᆞ리로소이다 상셰왈 흥미의실졀치아니문다너희쥰ᄇᆡ라 로뷔네큰공을 갑흐랴ᄒᆞ면 한량이업시니 엇지구셜노치ᄉᆞᄒᆞᆯᄲᅮᆫ이리오ᄒᆞ더라 이에ᄂᆡ당의 드러가니부인이 ᄃᆡ희ᄒᆞ야 녀ᄋᆞ 등을마ᄌᆞ 삼이이셔로위로ᄒᆞ며 연즁셜화를듯고 황은이 즁셩ᄒᆞ물 불감당이라 ᄒᆞ더라 상부의셔당초에이소식을 듯고만ᄉᆡ츈몽ᄀᆞᆺ치등한ᄒᆞ고 ᄉᆡᆼ이불승ᄋᆡ셕ᄒᆞ야 다시ᄎᆔ실ᄒᆞᆯ마음이업고 다만공부ᄒᆞ기를 힘쓰더니 ᄎᆞ시ᄂᆞᆫ츄구월망간이라 황상이셩묘의ᄇᆡ알ᄒᆞ시고즉일셜파ᄒᆞᄉᆞ 인ᄌᆡ를ᄐᆡᆨᄒᆞ실ᄉᆡ 다만만셩션 ᄇᆡ부문ᄒᆞᄂᆞᆫ지라 샹ᄉᆡᆼ이쳐음으로장옥의드러가 ᄒᆞᆫ번글졔를 보고룡연의 먹을ᄀᆞ라 산호필에 흠북ᄶᅵᆨ어일필휘지ᄒᆞ야 션쟝ᄒᆞ얏더니 샹ᄉᆡᆼ의글이장원의올 낫ᄂᆞᆫ지라 시장이여러져시권을 ᄎᆔᄒᆞ야탑하의갓다 노코 어람ᄒᆞ시물 주ᄒᆞ오니 샹이어람ᄒᆞ시고 차례로 탁방ᄒᆞ시니 즉일 창방이라 장원이나 히어리므로 혐의ᄒᆞ사 장원을 밧고와 옥치한림을 ᄒᆞ이시니 시위 졔신니다 상ᄉᆡᆼ의 쇼년등과 ᄒᆞ물흠탄치아니라 업더라상이환궁ᄒᆞ시ᄆᆡ 상ᄒᆡ 원이 옥면영푱의 어화쳥삼으로 황야 옥연압ᄒᆡ 시위ᄒᆞ여 ᄒᆡᆼᄒᆞ니텬상신션이하강ᄒᆞᆫ듯ᄒᆞ더라 상어ᄉᆡᄯᅩ한 아ᄌᆡ의 등과ᄒᆞᆫ경ᄉᆞ를 보ᄆᆡ일가모다깃거ᄒᆞ고 녕광이 무궁ᄒᆞ나 다만화쇼졔쳡예 되면다시여망이 업ᄂᆞᆫ지라 ᄉᆡᆼ이한탄ᄒᆞ야수심으로 지ᄂᆡ더라 ○第十二回

尙生吉日雙交杯

八十享壽多子孫

샹ᄉᆡᆼ이길일엣샹으로교ᄇᆡᄒᆞᄂᆞᆫ

팔십향슈ᄒᆞ고ᄌᆞ손이만타

어시의상ᄉᆡᆼ이 슈심으로 지ᄂᆡ다가화쇼져의 탈신ᄒᆞ단말을듯고 하ᄂᆞᆯ의올을듯ᄒᆞ야 댸희과망ᄒᆞ고 가즁상ᄒᆡ화쇼져의 빙셜지졀과 녀쇼져의 금옷갓튼 졍심을못ᄂᆡ탄복ᄒᆞ되 다만밧비 셩친ᄒᆞ미 쳬면의미안ᄒᆞ야 잠간가긔를 물니々라 차시항쥬ᄌᆞᄉᆡ셩지를 봉승ᄒᆞᆫ후쇼가랑ᄌᆞ를 ᄌᆞᆸ아엄형 국문ᄒᆞ니져견ᄃᆡ지못ᄒᆞ야 ᄀᆡ々승복ᄒᆞ고 졔아비 불명ᄒᆞ든바를즉고ᄒᆞ거ᄂᆞᆯ 그ᄯᆡᄌᆞᄀᆡᆨ을므르니ᄃᆡ왈 차위라ᄒᆞᄂᆞᆫᄌᆡᄌᆞᄀᆡᆨ이되여 사ᄅᆞᆷ을만히쥭이고 그ᄯᆡ녀츄관을 쥭이든날밤의즉시 쥭다ᄒᆞ니ᄌᆞᄉᆡ드ᄃᆡ여차위의 가쇽과 쇼가의ᄌᆞ식을모다 한긔신졍ᄇᆡᄒᆞ니라 녀한림고ᄐᆡᆨ의집을ᄉᆡ루셰우니 쥬문이 장여ᄒᆞ고화동이녕농ᄒᆞᆫᄃᆡ 뒤ᄒᆡᄂᆞᆫ화원이 오압ᄒᆡᄂᆞᆫ연당이라ᄃᆡ문우ᄒᆡ 크게현판ᄒᆞ야 녀사부츙렬의 현문이라 졔ᄋᆡᆨᄒᆞ고 노복과금은 ᄎᆡ단을막히샹사ᄒᆞ시니 ᄐᆡ슈와디뷔셩지를밧드러 츄관을ᄀᆡ장ᄒᆞ고 가묘를뫼셔 경사의올나오니 려쇼졔가묘를 영졉ᄒᆞ야 사당의뫼시니 화샹셔집과격닌의 잇더라 차시려쇼져의 유뫼려츄관령구를ᄇᆡᄒᆡᆼᄒᆞ야 션영의안장ᄒᆞ고 다시쇼져와 쥬영을차져니르고ᄌᆞᄒᆞ되 맛ᄎᆞᆷ 병을어더 쳔리원노를 발셥ᄒᆞᆯ 길이업ᄂᆞᆫ고로묘하에머무러항화를 밧들더니 니럿틋즐거온쇼식을드르니 병이하리고깃분길의 오르ᄆᆡ무ᄉᆞ히경ᄉᆞ의 득달ᄒᆞ야 비쥬모녜셔로 반기며 슬허ᄒᆞᄂᆞᆫ경상은 이로긔록 지못ᄒᆞᆯ

너라소졔ᄉᆡ집의 니르러ᄉᆞ당의 ᄇᆡ알ᄒᆞᆯᄉᆡ 화소졔ᄯᅩᄒᆞᆫ ᄒᆞᆫ가지로 나아가 ᄇᆡ알ᄒᆞ니향촉졔젼을 님의ᄀᆞᆺ초앗ᄂᆞᆫ지라 량소졔ᄌᆡᄇᆡ통곡ᄒᆞ니 보ᄂᆞᆫᄉᆞᄅᆞᆷ이뉘아니 탄복ᄒᆞ리오 화공이 거겨를 ᄀᆞᆺ초아부인을 마ᄌᆞ경ᄉᆞ로 올나오니 상사권솔이일시의단ᄎᆔᄒᆞᄆᆡ셔로 깃부고치하ᄒᆞ더라 가즁이 안동ᄒᆞᄆᆡ 길긔를 다시ᄐᆡᆨᄒᆞ야 혼례를ᄒᆡᆼᄒᆞᆯᄉᆡ상이 혼슈를차려 주시고ᄯᅩ위의 를ᄀᆞᆺ초아 주시니 상화량가의 부셩ᄒᆞᆫ긔귀비ᄒᆞᆯᄃᆡ업더라 상ᄉᆡᆼ이금안ᄇᆡᆨ마의 길복을ᄀᆞᆺ초로 만됴문무황명을 밧ᄌᆞ와져후로옹위ᄒᆞ야 화부의나가아 젼안지례를 맛고량신부를 금덩의 올으기를 ᄌᆡ촉ᄒᆞ니 량신이뷔덩의올나 ᄒᆡᆼᄒᆞᆯᄉᆡ한림이 금은을 가져봉교ᄒᆞ고 위의를휘동ᄒᆞ야 상부의니르니 량소졔몬져 마ᄀ차의ᄂᆞ려 단ᄌᆞᆼ을곳치고 졍뎐의 ᄂᆞ아갓상으로 교ᄇᆡ지례를맛친후로 죠률을밧드러구고게헌ᄒᆞ니 원ᄂᆡ이량신부의 고졀쳥ᄒᆡᆼ은 구즁궁궐노브터 ᄉᆞ쳐의모르리업시니 만좌졔ᄀᆡᆨ이 졔셩갈ᄎᆡᄒᆞ더라 상셔와부인이대희과망ᄒᆞ야 좌수우응ᄒᆞ야 회불ᄌᆞ승ᄒᆞ고 한림이ᄯᅩᄒᆞᆫ일쌍슉녀를 일시에ᄎᆔᄒᆞ니즐겁고쾌ᄒᆞᆫ마음이 일필난긔러라 일모ᄀᆡᆨ산ᄒᆞ고 한림이화소져침소의 나아가니 소졔니러맛거ᄂᆞᆯ 한림이그졀셰ᄒᆞᆫ용모와 초등ᄒᆞᆫᄐᆡ도를보니 친ᄋᆡ지졍이유동ᄒᆞ ᄂᆞᆫ지라 셕일궐즁의 드러갓실졔 아름다온긔약이 묘연ᄒᆞ얏더니 엇지오 ᄂᆞᆯ날이심를ᄯᅳᆺᄒᆞ얏시리오 셔로ᄃᆡ좌ᄒᆞᆫ후 한림이거슈칭ᄉᆞ왈 학ᄉᆡᆼ이복이 녈너의외지변을 맛낫더니부인의 구든졍졀을 힘닙어셔심을 두루시게ᄒᆞ고 학ᄉᆡᆼ으로 ᄒᆞ야금 금

일이셩지합을 일우게ᄒᆞ니 이ᄂᆞᆫ다부인의 덕이라 ᄉᆡᆼ이금일 노조차종고 지락을 ᄇᆡᆨ년으로긔약ᄒᆞᄂᆞ니 오직부인은 학ᄉᆡᆼ의우민ᄒᆞ믈 웃지마르소셔 화소졔낫빗츨곳치고 안셔히ᄃᆡ왈 증젼화란은 다쳡의명운이 긔박ᄒᆞ미니 스ᄉᆞ로 쥭기를ᄌᆞ취ᄒᆞ얏ᄉᆞᆸ더니 녀부인의 츙직ᄒᆞᆫ의긔로 말ᄆᆡ아 마셩샹이 회심ᄒᆞ시고 금일셩녜ᄒᆞ매이졔소 々례절의 구ᄋᆡᄒᆞ야 년치다소를 교계ᄒᆞ오며 납빙젼후를 엇지일ᄏᆞ르리잇고 쳡이가히몸져군ᄌᆞ침셕을 밧들지못ᄒᆞᆯ지라 바라건ᄃᆡ 군ᄌᆞᄂᆞᆫᄌᆞ최를두루혀셔루로향ᄒᆞ고 쳡으로ᄒᆞ야 금마음을 평안케 ᄒᆞ소셔 말을맛치며 몸을니러협실놓피ᄒᆞ야 드러가거ᄂᆞᆯ 한림이 무류ᄒᆞ야 잠소ᄒᆞ고 몸을니러거름을 두루허지게를닷고나아가 다시녀소져침소의 니르니 소졔바야흐로의 샹을졍돈ᄒᆞ고시비로 화촉을도々고셔안을 의지ᄒᆞ야 례긔를보다가한림이드러오며보고놀나안셔히니러나 마ᄌᆞ좌졍ᄒᆞᆫ후 한림이우음을ᄯᅴ여왈 학ᄉᆡᆼ이일ᄌᆞᆨ드르니 츙열지ᄉᆞ와의협군ᄌᆡ라 도오히려부인을 ᄃᆡ두ᄒᆞᆯ이업다ᄒᆞ거ᄂᆞᆯ 이졔부인이 무어시부죡ᄒᆞ야심야에괴로히 고셔를셥녑ᄒᆞᄂᆞ니잇고 소졔졍ᄉᆡᆨᄃᆡ왈 쳡이명운이 긔박ᄒᆞ야죠샹ᄌᆞ모ᄒᆞ고부친을참별ᄒᆞ오매 구차히투ᄉᆡᆼᄒᆞ얏ᄂᆞᆫ지라 텬디간죄인이어ᄂᆞᆯ화져의음덕을 닙어황은을목욕ᄒᆞ고 원슈를갑하시나 이졔우흐로 화부인이게시거ᄂᆞᆯ군ᄌᆡ엇지몬져쳡을차지시ᄂᆞ 니잇고언흘에슈ᄉᆡᆨ이 만면ᄒᆞ니 한림이그요라 ᄒᆞᆫᄐᆡ도와쳥고 ᄒᆞᆫ어사를더욱ᄋᆡ런ᄒᆞ야 좌에갓ᄀᆞ 이나아가왈 학ᄉᆡᆼ이비록 용우ᄒᆞ나 엇지차 셔를모ᄅᆞ리오 홧시ᄂᆞᆫ부인의 은덕을 감격ᄒᆞ야 부인의게미루고 몸을스사로 피ᄒᆞ니부인은그사졍을 혜아리고 사양치말지어다 녀소졔왈 군ᄌᆞᄂᆞᆫ례졀을아지못ᄒᆞ시ᄂᆞ뇨 말을맛치며 ᄯᅩᄒᆞᆫ협실노 피ᄒᆞ니한림이 어히업셔 외당으로 나와밤을지ᄂᆡ고명됴의 량소졔단장을 ᄉ식々이ᄒᆞ고 존당의 문안ᄒᆞᆯᄉᆡ 한림이ᄯᅩᄒᆞᆫ드러와뫼시니 부인이 무ᄋᆡᄒᆞ야왈 네복이완젼ᄒᆞ야 쌍■현부를ᄌᆔᄒᆞ얏시니 ᄯᅩᄒᆞᆫ금동옥녀를ᄉᆡᆼᄒᆞ야 우리로ᄅᆡ슬하를 녕효케ᄒᆞ라 한림이소이ᄃᆡ왈 ᄒᆡᄋᆡ풍ᄎᆡ 소졸ᄒᆞ야 두안ᄒᆡ다소박ᄒᆞ니 ᄌᆞ식이어ᄃᆡ로 조차나리잇고 부인이 두굿ᄂᆞᆫ즁 놀나무르시니 한림이々에 간밤초경ᄉᆞ를 대강고ᄒᆞ니 좌즁졔인이 다 대소ᄒᆞ더라 명일의화샹셰니르엇ᄂᆞᆫ지라두식부를 명ᄒᆞ야ᄌᆞᆫ을드리라 ᄒᆞ고아ᄌᆞ의말을 샹어ᄉᆡ젼ᄒᆞ니화공이ᄯᅩᄒᆞᆫ웃고량소저를 경계ᄒᆞᄒᆞ야왈 너의각々은 졍이깁흐나엇지 군ᄌᆞ로ᄒᆞ야곰밧게ᄒᆞᄂᆞ뇨 금슬우지ᄒᆞ야 홧시ᄂᆞᆫ ᄌᆞᆷᄌᆞ일여를 ᄉᆡᆼᄒᆞ고녓시ᄂᆞᆫ ᄉᆞᄌᆞ일녀를 두니다부풍모습ᄒᆞ야 수려츌뉴ᄒᆞ더라 녀부인이ᄌᆞ로 화부의왕ᄂᆡᄒᆞ며 효봉구고ᄒᆞ고 승순군ᄌᆞᄒᆞ며 녀추관향활를 지셩으로밧드니라 샹한림위덕이 병ᄒᆡᆼᄒᆞ야 텬ᄌᆞ를츙셩으로 밧드니 녀총이조야에 들네고벼ᄉᆞᆯ이병부샹셔의 니르니라차시졔쳡녀샹총이륭々ᄒᆞ야 궁즁ᄂᆡ외칭송ᄒᆞ고 ᄌᆞ녀를ᄀᆞᆺ초두니이 ᄌᆞ를나흐매 초왕과노왕을봉ᄒᆞ고 이녀잇시니 이문쳐공ᄎᆔ라 화여량부인이 ᄌᆡ샹명 뷔뇔ᄲᅮᆫ 이이니라

샹이녀부인으로 륙궁비빙의 스승으로 졍ᄒᆞ신고로 만조 공경과궁즁졔 인이다사부로 셤기고 쳡녀여부인을 ᄌᆞ로쳥ᄒᆞ야 공경후ᄃᆡᄒᆞ니 차시여부인을 셕사를ᄉᆡᆼ각ᄒᆞ매 홧시의 지인 셩덕을못ᄂᆡ흠란ᄒᆞ니 쳡예ᄯᅩᄒᆞᆫ홧시를 ᄒᆞᆫ번보고ᄌᆞᄒᆞᄂᆞᆫ고로녀시홧시로더브러 님궐ᄒᆞ야 년일진환ᄒᆞᆯᄉᆡ 일々은녀부인이 희롱에말노ᄀᆞᆯ오ᄃᆡ 쳡이녯날낭々이ᄌᆞ로 권유ᄒᆞ시 물님어금일 이잇ᄉᆞᆸ고 황ᄉᆡᆼ에특은 이륭즁ᄒᆞ사소원을일으니이ᄂᆞᆫ다낭々의쥬신ᄇᆡ라 쳡이낭々의 후은을갑ᄉᆞᆸ고ᄌᆞᄒᆞᄂᆞᆫ고로과연황상게쥬달ᄒᆞ와 낭々을쳔거ᄒᆞ얏사오니이ᄯᅩᄒᆞᆫ쳡의 의가지젹지아니ᄒᆞ니이다ᄒᆞ며 가々ᄃᆡ쇼ᄒᆞ니 쳡예역시 ᄃᆡ쇼왈 부이닏당초의 본젹을일너시면 엇지비복지분을 ᄎᆞ렷시리잇고 부인이너모즁ᄃᆡᄒᆞ기로사ᄅᆞᆷ소기々를잘ᄒᆞ고ᄯᅩ남으로ᄒᆞ야그식견업ᄂᆞᆫ 허물을낫타ᄂᆡ여 후셰의조롱을 밧게ᄒᆞ니엇지 참죄치아니ᄒᆞ며ᄋᆡ답지아니ᄒᆞ리오 ᄒᆞ며담소ᄒᆞ더니녀 부인이문왈 쳡의귀ᄒᆞ미 ᄌᆡ상에쳬되엿다ᄒᆞ고 구상젼의 은혜를ᄇᆡ반ᄒᆞ야 상공과부인안젼에 젼어로문안ᄒᆞᆯᄲᅮᆫ이오 일즉몸소나아가현알치못ᄒᆞ오니 쳡의죄즁ᄒᆞ오며 ᄯᅩ뭇잡ᄂᆞ니 그ᄯᆡ장소졔그ᄉᆞ이로 셩ᄒᆞ샤필연츌가ᄒᆞ엇슬거시니 ᄌᆞ녀를몃츨두엇시며 부귀영홰 엇더ᄒᆞ니 잇고쳡녀츄연이유미를 ᄶᅵᆼ긔여왈 갸형이츌가 ᄒᆞᆫ후에 명되긔구ᄒᆞ야 일작가무를 상망ᄒᆞ고완명은부지ᄒᆞ얏시나 신셰고단ᄒᆞ니 슈원슈한이리오 녀부인이악연변ᄉᆡᆨᄒᆞ고 목々량구에기리 텬식왈 셰샹ᄉᆡ이러틋고로 지못ᄒᆞ니 인ᄉᆞ를 불가측이로 소이다ᄒᆞ

더라 차시혜랑소졔나히 십삼이니 이ᄂᆞᆫ녀부인소ᄉᆡᆼ이라 용모긔질이쇄락ᄒᆞ며만고슉완이라 부뫼과ᄋᆡᄒᆞ야 널니ᄐᆡᆨ셔ᄒᆞ더니 차시문쳥공 ᄌᆔ별궁이샹부와졉옥ᄒᆞ야됴셕으로 왕ᄂᆡᄒᆞ더라 시ᄂᆞᆫ츄구월이라 일々은상이환휘게시ᄆᆡ 공ᄌᆔ닙궐문안ᄒᆞ고슈일머므러평복ᄒᆞ시기를 기다릴ᄉᆡ 쳡여공쥬로 더브러오ᄅᆡᄯᅥ나믈일으며 초왕비간ᄐᆡᆨᄒᆞᆷ을 말ᄒᆞ더니 공ᄌᆔ왈상々셔의 녀ᄋᆞ혜랑은 녀부인의 소ᄉᆡᆼ이니 난심혜질이 당금뎨일이라 차마타 문의보ᄂᆡ기앗ᄀᆞ오니 낭々은셩쥬 게쥬ᄒᆞ야 초왕의 가연을일우게ᄒᆞ소셔 쳡녀대회왈 그모친과 엇다ᄒᆞ뇨 공ᄌᆔ왈 짐짓그모친과 다ᄅᆞᆷ이업ᄂᆞ이나 쳡녀 대열ᄒᆞ야 샹게주달ᄒᆞ고 젼지를ᄂᆞ리와 ᄐᆡᆨ일셩녜ᄒᆞ니 남풍녀뫼 당셰무젹이러라 상々셰니러틋초방지친이 되ᄆᆡ영총이쳡々ᄒᆞ야 부귀극ᄒᆞ니 일변조심ᄒᆞ며 일변두려 워ᄒᆞᄂᆞᆫ 마지아니 ᄒᆞ더라졔쳡예ᄯᅩᄒᆞᆫ 부귀극ᄒᆞᆷ을 공구ᄒᆞ야 인심셩덕을 베푸러셩상을 도으니 총ᄋᆡ츙셩ᄒᆞ야 졈々귀인의위호를 도々니라 상여ᄉᆞ부뷔 동쥬오십여년의 팔십향슈ᄒᆞ다가일々의구몰ᄒᆞ니 샹셔와다못량부인이 불승망극ᄒᆞ야 이에졔손녀부로 더브러거샹심ᄋᆡᄒᆞ야 션산의안쟝ᄒᆞ고 례롯서 삼년초토를 필ᄒᆞᆫ후ᄉᆡ로 이망극ᄒᆞ야 슬푸물 다ᄒᆞ고 이에 부귀녕락을 면々불졀ᄒᆞ야 다시ᄂᆞᆫ셰샹의 구ᄋᆡᄒᆞᆯ거시 업시 유젼ᄒᆞ니 셩녀와쳘뷔어ᄂᆡᄯᆡ에 업사리오마ᄂᆞᆫ 화여량부인셩ᄒᆡᆼ효졀은 쳔고이ᄅᆡ로쳐음인고로 민멸키어럽거기와 ᄃᆡ강긔록ᄒᆞ야 후셰의젼ᄒᆞ노라 슉녀지긔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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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冊二十五錢 ᄭᅡ프일트젼

仝二十五錢 박연폭포

仝十五錢 불로초(토기젼)

仝二十五錢 산쳔쵸목

仝二十三錢 봉황ᄃᆡ

仝二十錢 소상강

仝二十五錢 명월뎡

仝二十錢 광야

仝三十錢 진시황실긔

全四冊一圓五十錢 서유긔

全一冊二十二錢 김의ᄌᆡᆼ셩

全二冊六十錢 장자방실긔

仝三十錢 학의셩

仝二十五錢 국의향

全一冊十八錢 신찬국문간독

仝三十錢 신찬가뎡학

仝二十五錢 완월루

全九冊三圓四十錢 삼국지

全二冊六十錢 구운몽

全三冊一圓三十錢 장한몽

全一冊五十錢 ᄃᆡ월셔상긔

仝五十錢 懸吐註解西廂記

全六冊三圓五錢 수호지

全一冊二十八錢 울지졍덕

仝二十錢 용문장군젼

仝二十五錢 금강산실긔

仝三十五錢 특별츈향젼

全二冊六十錢 김ᄐᆡᄌᆞ젼


全一冊二十五錢 졍목난젼

仝三十五錢 도화원

仝四十五錢 음양염나왕젼

仝二十五錢 졔마무젼

全二冊五十錢 임호은젼

全一冊三十錢 박씨젼

仝二十五錢 임경업젼

仝二十五錢 월영낭ᄌᆞ젼

仝二十錢 슉영낭ᄌᆞ젼

仝二十錢 장화홍년젼

仝十八錢 ᄭᅡᆯᄭᅡᆯ우슴

仝三十錢 사씨남졍긔

仝二十五錢 산양ᄃᆡ젼

仝二十錢 졍슈경젼

仝三十錢 ᄃᆡ증보신구잡가

仝二十五錢 ᄊᆞᆼ쥬■연


仝二十五錢 양산ᄇᆡᆨ젼

仝十五錢 양풍운젼

仝二十錢 장풍운젼

全二冊五十五錢 화욱ᄊᆞᆼ긔

全一冊十五錢 만인산

仝三十錢 십호소호걸

仝二十五錢 유하우

仝三十錢 화상셜

仝二十五錢 일만구쳔방

全二冊七十錢 치악산

仝五十五錢 옥년당

全一冊四十錢 삼촌셜 (만고긔담)

仝二十五錢 지환당

仝三十錢 지쟝보살

全二冊二六十錢 귀의셩

全一冊二十五錢 라몽긔합

仝三十五錢 ᄒᆡᆼ박도

仝二十五錢 모란봉 (옥년)


複本 製許


大正五年十一月廿九日 印刷

大正五年十一月三十日 發行 定價金二十五錢

京城府寬勳洞七十二番

發行■

編輯■ 南宮■

京城城府孝子一O三番地

印刷者 沈禹澤

京城府公平洞五十五番地(電話六七八■

印刷所 誠交社

京城府寬動洞七十二番地

發行所 唯一書館

京城府鍾路通三丁目七十六番地

漢城書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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