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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소학국사보충교재 아동용/권1/4. 일본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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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삼국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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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神功) 황후는 신라를 정복하신 다음, 일본부(日本府)를 임나에 설치하고, 삼한의 영토를 다스리셨다. 이 때문에 신라, 고구려, 백제는 모두 일본에 조공을 바쳤으며, 또한 신라와 백제 두 나라는 일본에 볼모를 두어 그 진심을 나타냈다.

광개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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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토쿠 천황 무렵에, 고구려의 광개토왕(廣開土王) 【제19대】 이 왕성하게 국토를 확장했으며, 백제와 전쟁을 벌였다. 그의 아들 장수왕(長壽王) 【제20대】 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백제를 공격하여, 그 나라의 수도를 함락시키고, 왕을 붙잡아 참수했으며, 고구려의 영토를 남쪽으로 크게 넓혔다. 이 때문에 백제와 신라는 모두 두려워하여, 힘을 합쳐 고구려를 방어했다. 이때 이들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다행히 고구려에 멸망되는 것을 면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힘 때문이었다.

삼국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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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는 이후로 쇠퇴했는데, 일본의 도움으로 점차 그 나라를 유지했으며, 도읍을 오늘날의 광주(廣州) 【경기도】 에서 공주(公州) 【충청남도】 로 옮겼고, 그 후 60여 년 만에 다시 부여(扶餘) 【충청남도】 로 옮겼다. 백제 왕이 불상을 일본에 바친 것이 이 무렵의 일이다. 고구려의 장수왕 때, 조선반도의 대부분이 고구려의 영토가 되었는데 장수왕은 도읍을 만주 땅에서 평양(平壤) 【평안남도】 으로 옮겼다. 신라는 처음부터 경주(慶州) 【경상북도】 에 도읍을 정했는데, 끝까지 변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