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록 (서행록 이본)
연ᄒᆡᆼ녹
아동은편방이라 방물을셰공ᄒᆞ니 무혁을아니쓰니 문물이빈〻ᄒᆞ다 무ᄌᆞ츈회환사의 헌괵ᄒᆞᆫ긔별오니 샹ᄉᆞ의남연군은 둉실의읏듬이오 ᄂᆡ역시문ᄉᆞ로셔 원유ᄅᆞᆯᄉᆡᆼ각터니 황하수맑단말이 긔약이묘연ᄒᆞ다 회ᄌᆞᄌᆞᆨ강졍ᄒᆞ여 댱당격일 ᄉᆞᄃᆡ국ᄒᆞᄂᆞᆫ 진하ᄅᆞᆯ마을 부ᄉᆞ의남하 외죠의즁망이 부긔미ᄒᆡᆼ쳔 ᄇᆡᆨ의로홍ᄉᆞㅎ 쳥쳔ᄌᆞ명쳘ᄒᆞᄉᆞ ᄉᆞᄒᆡᄅᆞᆯ진수ᄒᆞ ᄉᆞ월십삼일의 연셔역말을타니 여생이먼져와셔 일호둑젼송ᄒᆞᆫ다 오십니고앵참을 ᄎᆔ듕의둑달ᄒᆞ니 참〻이젼진ᄒᆞ니 셩궐이졈〻머라 ᄉᆞ오삭넘어논듯 산쳔이만니갓딘 임진강얼풋건너 동타역지나간다 김유복마흘 니춘학구 인ᄒᆞ여말을 한북문자 소죠ᄒᆞᆫ다담 한ᄉᆞ의비격 니친졍회 이르도말녀니외 십오일일족마나 화셕졍ᄎᆞ자가더 임란관듕화ᄒᆞ고 송조로드러가니
경지ᄅᆞᆯ살펴보
니션ᄉᆡᆼ유쳑이
만월ᄃᆡ저춘축ᄒᆞ
망국ᄒᆞᆫ■한인가
남문박유ᄋᆡ비ᄂᆞᆫ
고젹이완연ᄒᆞ다
진숙헌드러가니
듀수ᄂᆞᆫ구면이라
총슈의옥뉴쳐ᄂᆞᆫ
튜쳔ᄉᆞ심획이라
ᄐᆡ히루도라ᄂᆞ려
무검졍ᄎᆞ져가니
탈됴묵긔ᄌᆞ유교
ᄎᆞ줄셔바이업다
연광졍표묘ᄒᆞ며
물우희ᄯᅥ셔잇고
쳥셕ᄎᆞᆯᄂᆡ다르니
금능관반갑도다
듀찬을셩비ᄒᆞ여
직고ᄅᆞᆯ위로ᄒᆞᆫ다
동션녕넘은후의
황듀부드러가고
졀도ᄉᆞ■영
웅딘이여긔
왕검유젹이
셩쳡이예와
부벽누영명
ᄱᅡᆼ뉴ᄅᆞᆯ임ᄒᆞ여
창연이ᄉᆡᆼ각ᄒᆞ니
우리집동행이라
구옥이셥〻ᄒᆞᆯ샤
여지와작별ᄒᆞ다
월타
■ᄉᆞ가
명연이바라보니
화듕경아니런가
물가의충즙들은
장셩을의지ᄒᆞ여
긔혀분ᄌᆡ의
음악조가즐시고
인현원ᄎᆞᄌᆞ가니
긔ᄌᆞ의영졍이오
망〻ᄒᆞᆫ도로구혁
졍〻히법졔초라
순안은오십니오
숙쳔은뉵십니라
여염이줄비
둑즙은만강ᄒᆞᆫ
인민이부요ᄒᆞ
물ᄉᆡᆨ의변화
영부의셩ᄒᆞᆫ
공급이여류
긔ᄌᆞ궁지ᄌᆞ형
고젹이삼〻ᄒᆞ디
함구문드러ᄋᆉ셔
둒ᄌᆞᆨ문거긔로디
안셔문드러가니
쳥남누ᄂᆡ셩이라
■젼
■민이
칠셩문이라
강종구지나거라
쳥심각영ᄌᆡ허ᄂᆞᆫ
언흥의쳥당이라
ᄇᆡᆨ생누을나가셔
낙일을바라보니
현무문ᄂᆡ탈으면
칠보ᄉᆞ여긔로다
만일의쳔딘터면
판탕키더ᄒᆞᆯ노다
효셩녕얼풋널미
ᄆᆡ쳔교도라드니
우환ᄒᆞᆫ쳑ᄌᆞ드리
쳑인의헙둉피여
규연ᄒᆞᆫ삼쳑비ᄂᆞᆫ
숭젼을석여잇고
쟝강은영회ᄒᆞ여
ᄌᆡ야ᄅᆞᆯ둘싀잇고
쳥쳔강건너어서
박쳔진ᄇᆡ랄타니
가청탄드러가■
시ᄉퟅ륜생
뎡원이여긔
뎐쟁을지나
슈신이분쳐
고혈이도쵸
화공ᄒᆞᆫ퇴
지졀의드러
ᄎᆡ할은초연ᄒᆞ야
충셩을둘어잇다
신미년셔척물이
예ᄭᅥ지동명
■〻ᄒᆞ
항쟁이예셔나니
반역이분ᄒᆞᆯ에고
셜임셩도라가니
용쳔은어드ᄆᆡ뇨
달순ᄌᆡᄂᆡ랄어셔
의류셩바라보니
방탕ᄒᆞᆫ이ᄂᆡ흉금
여긔와열니거라
흥뇽강남텬물이
압녹강되건말서
연졔료어ᄌᆡᄆᆡ뇨
망〻ᄒᆞᆫ운수로다
동님산셩지나
둑명문남문이
쳔연졍을
쳥뉴계슈셜
아국은지진
호지ᄂᆞᆫ적강
ᄒᆡ중현체을벅요
만부의납문■을
생뉴ᄂᆞᆫ쳔여리으
하류ᄂᆞᆫᄇᆡᆨ니로라
강체쳔무인지경
양묵의교계되여
■션
충군저
이물의ᄭᅦᄅᆞᆯ
하원을궁ᄒᆞㄹ
희미이왕ᄂᆡᄒᆞ니
봉셩의숙죨이라
갓득의젹은죠션
폭원이바이류니
듕국을졍돈ᄒᆞ고
셩진을졍이쓸어
시ᄉᆞᄅᆞᆯᄉᆡᆼ각ᄒᆞ니
분지키긔지업다
슥공누울나셔〻
ᄇᆡᆨ니ᄅᆞᆯ바라보니
양젼립무ᄉᆞᆫ깃고
은중ᄌᆞ공ᄌᆞᆨ우며
거북이든변ᄒᆞ니
둉군ᄒᆞᄂᆞᆫ법이로다
언제나시운만나
쳑지ᄅᆞᆯ회북ᄒᆞᆯ고
만국이일가되여
져하ᄅᆞᆯ놉히고져
딘변헌놉훈집은
만ᄇᆡᆨ의독영이오
여기의말달니기
호뭉이갓갑도다
항나갓ᄭᅮᆫ널게달고
죠밀화귀준이라
동셩을도라강
삼강의ᄇᆡᄅᆞᆯ
불연죽진쳔ᄌᆡ가
ᄉᆞᄒᆡᄅᆞᆯ통일ᄒᆞ야
ᄐᆔ숭당다른집은
임진년듀필
셩ᄂᆡ외
■■
이십
황ᄒᆡ
쳥
막니의버든길이
셔역을통케고나
의관도챙티ᄒᆞ고
작인도괴져ᄒᆞ다
저신인가독갑인가
우숩고슈생ᄒᆞ다
구련셩듕화ᄒᆞᆯ체
풀우의나려안져
풀은ᄌᆞ라길이되고
갈길이희미ᄒᆞ니
집휘쟁수ᄉᆞᆫ것고
ᄉᆞᆺ자리축악ᄒᆞ다
각눈막버러잇
변방의구속ᄒᆞ여
담ᄇᆡ물고걸어안쳐
뒤짐지기버르시며
무인지경아라보려
산노로완ᄒᆡᆼᄒᆞ니
야ᄀᆡᆼ산ᄲᅡᆫ이
도로혀긔철ᄒᆞ다
길닉은마두드리
동셔ᄅᆞᆯ지휘ᄒᆞᆫ다
납함소ᄅᆡ잠못들고
음괴ᄂᆞᆫ뭄의ᄇᆡ니
ᄒᆡᆼ 묏ᄉᆡ 술추 ᄯᅩ어ᄌᆡ 인가ᄂᆞᆫ 은명를여긔 한지의셔경야ᄒᆞ니 ᄒᆡᆼ년ᄉᆞ십의 고생이쳐음이라 강건너ᄇᆡᆨ여리의 비로소ᄎᆡᆨ문드니 시젼이부요ᄒᆞ여 화려키옵즉을다 깃〻이사당잇셔 관왕을위ᄒᆞ엿고 뎐당쵸가ᄎᆞ출이며 각ᄉᆡᆨᄒᆡᆼ화ᄃᆡ상고라 쳥셕녕회려녕과 낭ᄌᆞ산의지나가니 지틸을손의들고 부벽셔를간쳥ᄒᆞ니 봉셩장문을여러 녀관의드러가니 슈호문창디묘ᄒᆞ고 금벽죠ᄎᆞᄎᆞᆫ난ᄒᆞ니 쵼〻이졀이잇셔 슝불도셩충ᄒᆞ다 호달마의한님ᄎᆞ며 ᄐᆡ텽ᄎᆞ의죠흔노ᄉᆡ 남녀가분죽ᄎᆞ이 우리구경ᄒᆞ드고나 못쓰ᄂᆞᆫ글시라도 호쾌히그려쥬니 텽지의셩을ᄊᆞ아 ᄉᆞ면이방졍ᄒᆞ고 지빈ᄒᆞᆫ젼호들도 집치례과람코■ 금은글 아로ᄉᆞᆨ 무역ᄃᆡ 여디져 무■ ■ ᄎᆞᆷ〻이〻터ᄒᆞ니 숙응이괴롭도다 남ᄌᆞᄂᆞᆫ슬갑입고 죱은ᄉᆞᄃᆡ손을덥고 슥엄가저다ᄭᅡᆨ그되 삼십후면그져두고 남녀승은아조ᄭᅡᆨ고 도ᄉᆞᄂᆞᆫ상토ᄒᆞ고 부녀ᄂᆞᆫ머리길너 뒤로머리어ᄶᅭᆨ져두고 탕녀ᄂᆞᆫ발을동혀 늙도록못ᄌᆞ타니 의복졔도불ᄉᆞᆨ■ 노소와남녀업시 녀ᄌᆞᄂᆞᆫ너른ᄉᆞᄃᆡ 션두른장ᄉᆞᆷ이며 몽고는젹황의요 벙거지외도금ᄒᆞ고 듕거ᄉᆞᄂᆞᆫ깃단옷셰 너른소ᄆᆡ검은도포 금은ᄎᆡ란쥬ᄎᆔ화식 각ᄉᆡᆨ으로ᄭᅮ며시며 지ᄃᆡ여셧ᄂᆞᆫ모양 됴막손갓트도다
가오 셔양 보션시 도ᄉᆞᄂᆞᆫ 프른삼 연지분밀기롬아 머리우희ᄭᅩᆺᄎᆞᆯᄭᅩᆺ소 집〻이교의노코 교ᄌힲ상은항용이오 니밥은금법이오 반찬은날파로다 연경의드러가면 망양지탄응당이라 고루ᄒᆞᆫ소국인물 쵼계의관쳥이라 충〻이벽을ᄊᆞ하 연두마다풍경달고 구경가ᄌᆞ구경가ᄌᆞ 창시구경가ᄌᆞ셰라 그뒤의ᄂᆞᆫ간을막아 희ᄌᆞ놈들거긔잇고 요됴셩드러가니 봉황셩십ᄇᆡ터고 말타고지나가니 요지경드러간다 관뎨묘얼풋단여 ᄇᆡᆨ탑을ᄇᆞ라보니 탈면의아로ᄉᆞᆨ여 귀신형상부쳐모양 오뉵십간왼통집의 층누각과층난간의 좌우텬의문을ᄂᆡ셔 들낙날낙을ᄂᆞᆫ 아국의비기건듸 곳〻이쵸견이라 좌우의탈목ᄒᆞ여 류리금은됴요ᄒᆞ니 쥬회ᄂᆞᆫ 놉기ᄂᆞᆫ 당ᄶᅧᆨ 지금의 강 금ᄌᆞ쥬련현돤ᄒᆞ고 비단긔치쳥혼긔며 칼도쏘고창도쓰며 근두박질ᄯᅱ엽질과 굿보는사ᄅᆞᆷ들은 상하좌우등상노코 이굿ᄉᆞᆫ그만ᄒᆞ고 발인굿도고이ᄒᆞ다 셰겹으로담속ᄊᆞ셔 열길이나셰워두고 상여ᄅᆞᆯ볼작서면 쇼방산틀을ᄶᆞ고 나발호젹져피 북장구며증괭과리 희ᄌᆞ놈들창을ᄒᆞ니 각ᄉᆡᆨ으로장관이라 층〻쥴〻느러안ᄌᆞ 겹〻이〻러ᄒᆞ니 상가라ᄒᆞᄂᆞᆫ거슨 들가온되ᄉᆞᆺ집짓고 문밧디ᄂᆞᆫ쵸막짓고 ᄃᆡᄎᆔ타와셰회젹이 오ᄉᆡᆨ비단두루얽어 황홀을고그이ᄒᆞ게
분포
ᄌᆞ리
그밧긔
홍젼문
됴ᄀᆡᆨ의출입■다
풍뉴로영송ᄒᆞᆫ다
뒤얽어셔문의노아
ᄭᅩᆺ숑이도쳔연ᄒᆞ게
아ᄅᆡ우희길반되게
층〻이ᄭᅮ며시니
왜쥬홍칠을ᄒᆞ고
황금으로그림그려
샹여압ᄒᆡ샹뎨셔고
샹뎨압ᄒᆡ고로셔고
죠희로긔를ᄒᆞ여
죽룽〻〻너푼〻〻
만쟝ᄒᆡᆼ쟝몃ᄊᆞᆼ이며
즙물은몃슈레니
ᄃᆡ거치쳥홍지며
ᄉᆞ인교ᄂᆞᆫ녕좌로다
ᄉᆞ면츈혀층도리의
누각과일혜로다
모양도괴져ᄒᆞ고
고기도굉쟝ᄒᆞ다
동ᄌᆞ삼연압셰오고
계딥죵ᄎᆞ를타고
노로사슴괴ᄀᆡ들과
톡기사ᄌᆞ쥭ᄉᆞᆫ마며
향뎡ᄌᆞ와ᄎᆡ여들도
ᄊᆞᆼ〻이로느러셔고
길압ᄒᆡ느러셔니
그도ᄯᅩᄒᆞᆫ불만ᄒᆞ
관치례ᄅᆞᆯ블ᄌᆞᆨ시면
놉희ᄂᆞᆫ반길되게
ᄃᆡ틀의쥴을거
간〻이메여시미
흰슈건
흰옷슬입
신션
몃썅
산지도죠흘시고
밧두둙이명당이라
사쵸업시나두심어
그늘쇽의무더밋고
묘막졔쳥기와집을
그담안의지어두고
숙ᄌᆡ묵근응당이오
젼답되기가련토다
관달마아니것고
잘ᄎᆞᆷ이그져미니
삼쳔여리가ᄂᆞᆫ길을
이졔야반을오니
관을노코벽을ㅆ
밧긔ᄂᆞᆫ회를쓰고
ᄉᆞ방으로담을ᄊᆞ하
가온ᄃᆡᄂᆞᆫ고죽ᄃᆡ문
셩명ᄉᆞᆨ여표셕셰워
묘졍의올연ᄒᆞ다
ᄇᆡᆨ변셩지나가셔
죽류하ᄇᆡ건너가니
갓부고곤븨ᄒᆞ여
눈감고안져가니
이압길ᄉᆡᆼ각ᄒᆞ면
숙탄키그지업다
ᄇᆡᆨ년
ᄒᆡ골
바람
비ᄉᆞᄂᆞᆫ만
호인의숙레표ᄅᆡ
왕〻이놀나거다
황긔촌ᄇᆡᆨ긔쵼
일만문드러가서
토벽과ᄉᆞᆺᄌᆞ리의
곤〻히누어스니
농남과고담으로
직슈ᄅᆞᆯ이즐손가
아난도물아보고
문닷고ᄶᅭ츠려니
말ᄒᆞ고우슬졔도
도로혀슈생ᄒᆞ다
머리의ᄂᆞᆫ듀면이오
몸의ᄂᆞᆫ뇽포로다
젼후듕삼ᄃᆡ젼의
동셔의낭묘들과
골ᄑᆡ투젼낭ᄌᆞᄒᆞᆫ들
흥ᄎᆔ가젼혀업다
얼골도다ᄭᅳ으러
옛난앵환형ᄒᆞ니
그듕의니윤근이
참혹히예기리라
광녕군디ᄂᆞ가석
북진교ᄎᆞᄌᆞ가니
좌우의믜진문무
쟝ᄃᆡᄒᆞᆫ소쟁드리
공고루비각들과
겹〻이큰문잇서
남계실지긔되고
누ᄌᆡ츈벗을삼아
우리집도라가셔
죨연이들어■면
눈속이히
입속도더우
의무청
엄연
십오ᄃᆡ도화등은
산촌이졍벽ᄒᆞ다
계견셩ᄒᆞᆫ가ᄒᆞ니
무릉이여긔로다
충〻이졀이잇고
곳〻이젼각이라
웃충은붓쳐안고
아ᄅᆡ봉은ᄯᅳᆯ이되여
죠션셔오넌ᄉᆞ람
만도다긔록ᄒᆞ여
남시기면뭇되겟고
올나가기위ᄐᆡᄒᆞ다
도화ᄒᆡᆼ화물을
ᄋᆡᆼ도능금밧출달아
북편을ᄇᆞ라보니
댱산이위이ᄒᆞ여
ᄇᆞ라보면그림이오
올나보니션경이라
그뒤흔벽이잇셔
요륙쟁댕낭되니
ᄉᆡ로이반갑도다
그듕의친ᄒᆞᆫᄉᆞ람
ᄉᆞ면의셔튱동ᄒᆞ고
위기거니권ᄒᆞ거니
드ㄹ
충ᄃᆡ
왕ᄂᆡ인여긔
예다가졔
ᄂᆡᄯᅩᄒᆞᆫ졔명코겨
망계ᄅᆞᆯᄂᆡ여보니
ᄂᆡ분ᄌᆡ우ᄒᆞᆫ마음
호승이ᄯᅩᄒᆞᆫ나니
의관을다ᄇᆞ리고
빈샹토웃다님의
만일의실슈ᄒᆞ면
셩명이관두로셰
믄지ᄂᆞᆫ발ᄲᅡ지고
일신의ᄯᅡᆷ흐르니
간신이뷘틈이더
쵸〻히졔명ᄒᆞ고
그ᄃᆡᆺᄒᆡ벽을ᄊᆞ셔
ᄃᆡ소셕불안져잇다
듕젼소지ᄂᆞ가셔
강녀묘을나가니
밧치기니다리기니
간신이을나가셔
쳔금ᄌᆞ불슈망은
옛ᄉᆞ람의경계로다
졍신을진졍ᄒᆞ여
붓ᄎᆡ의붓ᄉᆞᆯᄆᆡ고
나려와ᄉᆡᆼ각ᄒᆞ니
공연ᄒᆞᆫ망거르다
ᄯᅩ셔텬ᄇᆞ회틈의
셕벽으로의지ᄒᆞ여
졍ᄂᆡ산ᄃᆡᆼ강이요
쵹ᄯᅡ의허시로
붓들ᄃᆡ바히업고
ᄎᆞᆨ됵ᄒᆞᆯᄯᅡ히업과
웃긔ᄂᆞᆫ잠간이오
도로혀졈즉ᄒᆞ다
먹ᄶᅵᆨ어
쑬데가아
ᄆᆡᆫ우
봉ᄃᆡ
역군으로직ᄉᆞᄒᆞ니
허시가ᄎᆞᄌᆞ와셔
들가의산이잇고
산두의ᄉᆞ당지어
망부셕의삭인글시
친틸이완연ᄒᆞ다
쳔하졔일관은
듕셩의현환이라
졔마가경망ᄒᆞ여
벗마리셔로ᄎᆞ너
겁결의뒤구으러
간신이버셔나니
만여리젼지ᄒᆞ여
여긔와셔졀ᄉᆞᄒᆞ
붓쳐로ᄇᆡ향ᄒᆞ여
츈츄로졔ᄉᆞᄒᆞ니
산ᄒᆡ관드러가셔
쟝셩의ᄭᅳᆺ치로다
내외셩웅쟝ᄒᆞ니
변문외듕관이라
안쟝ᄌᆡᄭᅳᆫ이져셔
두말툴의나려지니
셕학ᄉᆞ야니러면
ᄭᅵ여지기면ᄒᆞᆯ슨가
동
셔북
뉵월
영령부
ᄎᆞ이고발치기ᄂᆞᆫ
응장히믓면ᄒᆞ리
다ᄒᆡᆼ코아라오니
도로혀졀도ᄒᆞ다
초ᄉᆞᆷ일난하건너
이져묘ᄎᆞᄌᆞ가니
ᄇᆡᆨᄃᆡ쳥풍을
지금의다시본듯
강건너북텬의ᄂᆞᆫ
고쥭군의사당이라
쟝녀튼아니ᄒᆞ나
디묘키국진ᄒᆞ다
벽의ᄂᆞᆫ그림으로
화초슈셕금슈선지
누른빗거문빗치
옥아니면돌이로다
슈양산동고듁셩의
쳥졀됴거긔로다
셩ᄉᆞᆷ문졀구시ᄅᆞᆯ
다시금화답ᄒᆞ니
그엽흔졀이잇고
그뒤흔ᄒᆡᆼ궁이라
침향강진화류산유ᄌᆞ
황양목ᄇᆡᆨ단으로
모도다그려시되
흰ᄭᅩᆺ튼ᄇᆡᆨ옥이오
왼벽의ᄉᆞᆨ여박아
완연ᄒᆞᆫ셩불이라
쥬변과룡곤으로
이졔화상안ᄌᆞ시니
강산쳔고의
고졀을샹〻커다
ᄒᆡᆼ궁을
겹
포
간
문ᄶᆞᆨ아뢰중도리ᄂᆞᆫ
왕〻이슈를노아
ᄎᆞ〻로드러가면
누각과졍ᄌᆞ로다
관음각셧ᄂᆞᆫ부쳐
녕쟝도ᄒᆞ온지고
쳔연이누어시니
보기가숙샹ᄒᆞ다
산두의ᄉᆞ당잇셔
십니의마조뵌다
쳔진을건너가니
북으로반산이라
황홀코ᄎᆞᆫ난ᄒᆞ여
이로다못보리라
십년일ᄎᆞ심양거동
ᄌᆞᆷ간시헐소로다
놉희ᄂᆞᆫ십댱이오
두샹의십면이라
무엇ᄉᆞᆯ의방ᄒᆞᆫ지
와불ᄉᆞ라ᄒᆞᄂᆞᆫ고나
ᄌᆞ싀히아라보니
녹산과귀비라ᄂᆡ
산밋ᄒᆡ셩을ᄊᆞ고
ᄒᆡᆼ궁과누각잇셔
ᄆᆡ
상
어양
동셔산ㅂ
졔무ᄉᆞᆫ공덕으로
지금의묘가잇노
부도와ᄉᆞᄎᆞᆯ들은
곳〻이은영ᄒᆞ고
분쳡과ᄎᆡ루들은
층〻이조요ᄒᆞ니
소ᄇᆡᆨ하ᄃᆡᄇᆡᆨ하의
통즉강거리로다
삼승돗ᄊᆞᆼ돗ᄃᆡᄅᆞᆯ
그밋희등을달고
졔양도긔이ᄒᆞ고
치례도ᄒᆞ엿고나
간〻이겹벽ᄒᆞ여
침방이졀묘ᄒᆞ다
만여리강남ᄯᆞᄒᆡ
샹고로단인다ᄂᆡ
디졀ᄒᆞᆫ경승디가
셔산과방불ᄒᆞ다
ᄃᆡ강이셩을둘너
평원이나려오니
쥭작을ᄭᅳ을면서
닷소ᄅᆡ도반갑도다
곡난간금죽련의
단침으로문을ᄶᆞ고
바닥은두저갓고
웃층의ᄂᆞᆫ벽쟝이라
통죽셩드러가니
죠밀코부려ᄒᆞ기
그아ᄅᆡ반곡잇셔
니원의옛터히라
쳔만죽즙서
삼십니의일ᄒᆞ여셔
ᄇᆡ마다충
곳〻이
비단도
화류
부
다
예셔부터연경ᄭᆞ지
큰길의박션ᄭᆞ라
ᄑᆡ누도금죽ᄒᆞ고
ᄎᆡ운은낙셔로다
그뒤희듕당잇셔
압당과방불ᄒᆞ고
웃층의가온되ᄂᆞᆫ
옥황상졔위ᄒᆞ엿다
샹층문누지어시되
쳥기와이웟고나
덧집의보쳠다라
ᄑᆡ루가치셰워두고
황셩사면으십니■
도모지셕노로다
졍당의신샹잇셔
쟝되도ᄒᆞ온지고
그뒤집삼십여간
이층으로둘너ᄂᆞᆫᄃᆡ
됴양문다ᄃᆞ르니
연경의동문이라
녀염이거려ᄒᆞ고
시젼이웅부ᄒᆞ다
룡트림봉의형상
각ᄉᆡᆨ으로ᄉᆞᆨ임ᄒᆞ여
좌
명
아ᄅᆡ
옥녀도 위ᄒᆞ
놉고크셩을
쇵문은겹
젼집을불ᄌᆞᆨ서면
외모도훌늉ᄒᆞ다
모도다도금ᄒᆞ고
금ᄃᆡᄌᆞ현판ᄒᆞ고
듀훙기종욱기동과
집ᄂᆞᆫ간뉴리벽외
듀셕과유납으로
병항쳐로지어길고
이골져골ᄉᆞ면길노
황양키로긔지엄다
삭쳔칠십니ᄅᆞᆯ
이졔야득달ᄒᆞ니
졍양문안큰길나셔
ᄃᆡ쳥문밧동쳔길노
ᄃᆡ쳥의샹을노코
표ᄌᆞ문열어ᄂᆞ여
금벽이ᄎᆞᆫ난ᄒᆞᆫᄃᆡ
양각둥두루길고
긔발갓치너털〻〻
각ᄉᆡᆨ무양눌어길고
셩아ᄅᆡ남현으로
욱하교지ᄂᆞ가니
지리ᄂᆞᆫᄒᆞ다마ᄂᆞᆫ
셰샹을인졔본듯
녜부ᄅᆞᆯᄎᆞᄌᆞ가셔
왕회쳥의안첫더니
ᄎᆞ례로젼슈ᄒᆞ고
삼ᄇᆡ의구고두라
문압희홍긔ᄌᆡ오
ᄃᆡ엿길방ᄑᆡ로다
젼마다그러ᄒᆞ고
집〻마다그러ᄒᆞ니
ᄉᆞ역관이어
사관이여긔
표ᄌᆞ문■치
삼ᄉᆞ
이시
녜
삼일〻ᄎᆞᄐᆡ후문안
삼ᄉᆞ신지영ᄎᆞ로
션진도아죠엄고
의쟝도영셩ᄒᆞᆫᄃᆡ
ᄌᆞ셔히보려ᄒᆞ고
눈고쵸기ᄌᆞ릴졔
어ᄂᆡ거시황졔신고
우러〻바라보니
그어인곡졀인지
연고ᄅᆞᆯ물어보니
셔산구경가ᄂᆞᆫ길의
호권을보려ᄒᆞ고
쵸십일복문나셔
삼십니ᄒᆡ젼가셔
오륙십인말탄ᄉᆞ람
노은혁느러셔〻
샹탄ᄉᆞ마두놈이
ᄭᅮᆯ어안기쳥ᄒᆞ거ᄂᆞᆯ
ᄃᆡ가ᄂᆞᆫ아직멀고
말ᄌᆞᄐᆈᄲᅮᆫ이로다
황졔ᄂᆞᆫ막지나고
져뒤흔뷘연이라
ᄒᆞᆫ곳의ᄎᆞ져가니
살빈지울어ᄶᆞ고
눌
그
뒤듈
두손으
어나됴■두놈
이러셔라ᄒᆞ
이윽히ᄉᆡᆼ각ᄒᆞ니
맛업고졀통ᄒᆞ다
동셔의ᄂᆞᆫ범이잇고
가은ᄃᆡᄂᆞᆫ골이잇셔
범이ᄉᆞ람브고
소ᄅᆡ소ᄅᆡ질으면셔
ᄯᅩᄒᆞᆫ곳을나가니
큰호줜이ᄌᆡ간ᄒᆞ다
큰범이셰마린ᄃᆡ
졍녕이듀린형샹
두귀가막〻ᄒᆞ여
ᄌᆞ연이놀납고나
ᄉᆞ오충단쳥집의
곳〻이버러잇고
안녁도희미ᄒᆞ고
졍신도못밋쳐라
분득이셔둘면셔
나오려ᄋᆡᄅᆞᆯ쓰고
둑셕으로욱을지어
놉기ᄂᆞᆫ셩곽갓고
ᄉᆞ람보고셩을너여
납두며소ᄅᆡ치니
셔산이라ᄒᆞᄂᆞᆫᄃᆡ도
바라보니황홀ᄒᆞ다
셔흐로심곡간의
누각과셕탑드리
곤명지호속지여
둑희ᄂᆞᆫ숙십니라
곰의난양불ᄌᆞᆨ시면
도야지와흡ᄉᆞᄒᆞ다
다셧집쳘망ᄒᆞ고
간〻이막엇ᄂᆞᆫᄃᆡ
나오지못ᄒᆞ
졍녕■알것
아모리
그리
슈십
워
남으로십칠교ᄂᆞᆫ
칠십여간셕교로다
물속의셩을ᄊᆞᆺ코
셩우의집을짓고
ᄐᆔ련녹비간의
금닌이튤물ᄒᆞ니
둥근집모진집과
셰모졍ᄌᆞ박월형이
탈면각화영졍의
샹냥키ᄉᆡ로와라
시운이진케더면
물검어잠긴다ᄂᆡ
좌우의ᄇᆡᆨ윽ᄂᆞᆫ만
졍ᄌᆞ거지이엇시며
층계옥ᄂᆞᆫ의
단확이부흰듕의
소졍어듀ᄂᆞᆫ
외로이한가ᄒᆞ다
은〻이빗최이니
물그림ᄌᆞ더욱로희
그곗ᄒᆡ거믄금우
누은지몟ᄒᆡ런지
환희ᄅᆞᆯ보려ᄒᆞ고
희ᄌᆞᄅᆞᆯ불어오니
루
신
못우
문쟝
모가의동권
문챵각미ᄎᆞ
팔난집셕ᄂᆞᆫ속의
북향ᄒᆞ여업드여겨
셰금이드러와셔
소ᄅᆡ와즛거리며
큰쇠고리여셧미ᄅᆞᆯ
이엇다가ᄭᅳᆫ이다가
ᄒᆞ나히듈ᄌᆞ되고
잇던것업셔지여
븬손ᄯᅥᆯ고뷔〻치면
홀연이삼겨지ᄂᆡ
그릇술ᄯᅡᄒᆡ노코
보흐큰덥허두고
무어시라지져뉘며
ᄎᆞ〻로더듬으니
져텬보아멀쳐ᄂᆡ니
두ᄲᅧᆯ되ᄂᆞᆫ영지쵸라
이흔〻격업ᄂᆞᆫ고리
입으로츌납ᄒᆞ며
그릇밋ᄒᆡ드럿던깃
열어보면간ᄃᆡ업고
브아둘의슈〻담어
마죠덥고부작ᄒᆞ고
다시금ᄎᆞ져보면
그릇간ᄃᆡ젼혀업다
그놈이몸둥이로
긔롱으로ᄂᆡ여치니
ᄯᅩᄒᆞᆫ놈기믄므양
슈십ᄀᆡᄅᆞᆯ므아노코
ᄋᆡᆼ도여셧ᄀᆡᄅᆞᆯ
두손의ᄂᆞᆫ화둬고
븬그릇업흔속이
손의깃도기긔줄고
져근덧
골흔그
인ᄒᆞ
ᄯᅡ훌
어이
보
ᄯᅩᄒᆞᆫ번므하노코
무어시라듕어리며
분명이ᄒᆞᆫ진쥴을
ᄉᆞ면ᄉᆞ람셰여보고
입의ᄂᆞᆫᄲᅴ죽〻〻
코속의ᄂᆞᆫ무숙ᄒᆞ다
ᄒᆞ나둘솃넷부터
열스물삼ᄉᆞ십을
고민ᄒᆞ고우슈어셔
ᄒᆞ사물면요졀ᄒᆞᆯ번
코궁긔터럭너어
입속으로ᄭᅳᆺᄎᆞᆯᄂᆡ여
입〻히혈쳐ᄂᆡ니
낫〻치오셕일ᄉᆡ
이리져리놀니면셔
각ᄉᆡᆨ으로희롱ᄒᆞ고
연ᄒᆞ여ᄌᆞ치음ᄒᆞ니
ᄒᆞ나식ᄲᆡ야ᄂᆡ니
머리우희도라가며
ᄲᅳᆷᄂᆞᆫᄃᆡ로ᄭᅩᄌᆞ시니
ᄯᅩ그릇셰물ᄯᅥ노코
노ᄭᅳᆫᄒᆞ나드리치니
욕됵이며눈물이야
압희와지져귀며
두
두ㄹ
다만ㅎ
반귀도
두코의
언만듈
경각간의열어보니
샹ᄉᆞ바암굼툴〻〻
미션죠희쳥점환을
괴로이도달나ᄒᆞ내
ᄯᅩ한놈바ᄂᆞᆯ내여
이십ᄀᆡ를입의너코
인ᄒᆞ여트림ᄒᆞ고
비얏터셔ᄭᅳᆺ츨내니
죠희ᄅᆞᆯ국슈쳐로
가늘게쎠으터셔
코구녕귀구녕의
연긔마픠여ᄂᆞᆫ다
입으로ᄭᅳᆺ츨ᄂᆡ여
두손으로ᄲᅩ바ᄂᆡ니
ᄒᆞᇇ긋ᄒᆡ연ᄒᆞᆫ조희
오리가졈〻굴거
무슈히너흘다가
다시삼킨후의
그입실이드러가셔
그바ᄂᆞᆯ의귀를ᄭᅯ여
ᄒᆞᆫ웅쿰을입의너코
셕뉴황의불을져셔
입으로비야트니
죠희오리다ᄐᆞ지고
ᄒᆞᆫ동안나온거시
바구니로둘솃되게
버틴입의부듯ᄒᆞ게
홍도ᄭᆡᄀᆞᆺ튼거ᄉᆞᆯ
실ᄒᆞᆫ님ᄭᅳᆫ허ᄂᆡ여
ᄎᆞ〻로삼키더니
이십ᄀᆡ낫〻츠로
한실의길뎌시며
불ᄭᅳᆺ츨
붓ᄎᆡ로
ᄒᆞᆫ쥼
얼마
구ㅍ
무 입속으로ᄉᆡ두마리
호로록나라난다
후의ᄯᅩᄉᆞᆷ키고
이리져리거러가니
하ᄂᆞᆯ을우러〻셔
ᄎᆞ〻로삼켜더니
이시히칼토ᄒᆞ고
텰탈ᄌᆞᄅᆞᆯ토ᄒᆞᆫ다
신무문은북순이오
마즌켠의북샹문은
산우회쵸묘ᄒᆞ게
이상ᄒᆞᆫ누각들이
쇠몽치큰탄ᄌᆞᄅᆞᆯ
닭긔알갓튼거ᄉᆞᆯ
ᄇᆡ속의드러가셔
달낭〻소ᄅᆡ난다
긴칼이다진ᄒᆞ고
ᄌᆞ토마나마시니
그아희ᄌᆞᆫᄌᆡ조ᄂᆞᆫ
디툭이어렵도다
마쥬산은그안인ᄃᆡ
경산이라ᄒᆞᄂᆞᆫ고나
녹숙가즁〻ᄒᆞᆫᄃᆡ
틈〻이드러가셔
셰
ᄇᆡ미
칼기
ᄇᆡᄭᅩᆸ가
동안문
궁장부
됴산으로무어시되
궁젼이몃곳인지
기외빗츤각ᄉᆡᆨ이오
졔도ᄂᆞᆫ별조로다
ᄆᆡᆫ우희큰졍ᄌᆞᄂᆞᆫ
인졍북을다라두고
그건너셔편으로
죠산무어둘너시니
소경문은동문이오
연상문은남문이라
동녁ᄒᆡᄂᆞᆫ골문이오
셔편의ᄂᆞᆫ금원이라
동셔의ᄉᆞᆷ층법당
웅쟝키도그지업다
ᄃᆡ소불이느러안져
삼층누의가득ᄒᆞ고
동편의모난집과
ᄯᅩ동셔의둥근집과
크나큰중탑들과
ᄉᆞᄎᆞᆯ조ᄎᆞ무슈ᄒᆞ다
쟝교ᄂᆞᆫ몃간인고
옥난간이화치ᄒᆞ다
이다리일ᄏᆞᆺ기를
옥동교라ᄒᆞᄂᆞᆫ고나
동에ᄂᆞᆫ쳔불누요
셔편의ᄂᆞᆫ만불누라
큰부쳐ᄂᆞᆫ열아문길
져근부쳐골무만치
ᄎᆞ례로층〻지게
ᄃᆞᆷ슉이지어두고
셔편으로도라가면
둥근셩은그언만지
동셔편의ᄑᆡ루■셔
츌입ᄒᆞᄂᆞᆫ문이되어
거긔셔북편으로
만불
만불
부
소혀ᄉᆞᆨ입바리바침
틈〻이ᄂᆞᆫ부쳐로다
미리도일쳔이오
다리팔도일쳔인ᄃᆡ
쳔발의드듼거시
다각〻귀신이라
놉기ᄂᆞᆫ열길인ᄃᆡ
층〻이난가ᄒᆞ고
ᄆᆡᆫ층의올나가면
금부쳐가안ᄌᆞ잇고
ᄶᅵᆼ긔ᄂᆞᆫ상웃ᄂᆞᆫ상과
ᄶᅵᆼ그린것부릅ᄯᅳᆫ것
쳔불누ᄅᆞᆯ불ᄌᆞᆨ시겨
쳔숙불이〻러셔〻
한편팔을혜여보니
젹실이일쳔이라
ᄃᆡ문밧남편의ᄂᆞᆫ
극낙셰계잇다ᄒᆞ니
괴셕과가회초로
간〻이둘너시며
아ᄅᆡ부터우희ᄭᅡ지
낙한드리버러셔〻
형〻ᄉᆡᆨ〻별〻거동
우슙고긔괴ᄒᆞ다
쳐
다각
네모집
그속에 무어
어둑침〻ᄒᆞᆫᄀᆞ온ᄃᆡ
아ᄅᆡ부터도라■나
져ᄂᆞᆫ허정샹기ᄃᆡᆫ모양
ᄌᆞᆺ바진것궈으ᄂᆞᆫ것
그밧긔물가의드
오룡졍이장관아리
쳔여보너를못셰
각ᄉᆡᆨ년화만발ᄒᆞ고
오뉵십간층누각을
물가흐로나리짓고
압ᄒᆡ노코ᄇᆞ라보니
호탕ᄒᆞ고거록ᄒᆞ다
응셔졍과부ᄎᆔ졍은
셔편으로두졍ᄌᆞ요
화류나무곱게ᄯᆞ셔
붓박이로교의ᄒᆞ고
만불ᄉᆞ문밧나셔
오룡졍가기ᄭᆞ지
남편으로바라보면
무지ᄀᆡ다리노코
단쳥이조요ᄒᆞ여
물속의ᄇᆡ회ᄒᆞ고
북텬가의오룡졍은
지ᄉᆞᆺ졍ᄌᆞ지어시니
ᄒᆞᆫ가온ᄃᆡ룡ᄐᆡᆨ졍은
둥구터케지어시며
여긔져디거러안져
완경ᄒᆞ고납냥ᄒᆞ니
셕난간은굴곡ᄒᆞ고
슈목이셩닙ᄒᆞᆫᄃᆡ
물아ᄅᆡ그림ᄌᆞ가
ᄌᆞᆷ긴룡이노ᄂᆞᆫ듯
너른모ᄉᆡ도라가면
옥난간을둘너시니
ᄌᆞ향졍과징■졍은
동편으로두졍ᄌᆞ요
벽되쳥이졍결
난간쳐
슐먹
이곳지
도쳐의상연ᄒᆞ고
안계도광활ᄒᆞᆫᄃᆡ
홍인ᄉᆞ얼풋보고
인슈ᄉᆞ의드러가니
ᄉᆞ면의져근부쳐
쳔만이나ᄯᅩ납고나
큰거슨두ᄲᅧᆷ이오
손톱ᄭᅳᆺ만한것거지
크다케외ᄎᆡ집을
이리져리지어시되
길남은큰증ᄉᆡᆼ이
다리별노구리고
날빗튼셔늘ᄒᆞ고
바ᄅᆞᆷ은화향이라
법당이라ᄒᆞ는거슨
밧젼ᄌᆞ로지여ᄂᆞᆫ되
듕문밧다리아ᄅᆡ
오ᄉᆡᆨ붕어구경ᄒᆞᄉᆡ
각ᄉᆡᆨ으로긔이ᄒᆞ니
이로보기어렵도다
겹〻이몃간인지
삼십여슈코기리라
털업ᄂᆞᆫ검은가족
당ᄎᆡ련엇기갓고
장디
구궁
물속
우물〻〻ᄒᆞᄂᆞᆫ거
즘생쇼라ᄒᆞᄂᆞᆫ거슨
ᄉᆞ복쳐로지엿스되
ᄒᆞᆫ상젼의드러가니
그모양슈상ᄒᆞ다
두귀ᄂᆞᆫ드리워겨
가지닙ᄀᆞᆺ튼거시
크기ᄂᆞᆫ쇼반ᄀᆞᆺ고
ᄉᆞᆯ져셔둣거오니
방아공이ᄀᆞᆺ튼이가
쌍으로버드러져
밥을뭉쳐더져듀니
코를펄쳐집어다ᄀᆞ
져근눈고부라져
손톱으로젹인모양
동화문밧나가보니
됴신들츌입ᄒᆞᆯ졔
나귀노쇠안마둘이
ᄎᆞ례로느러셔〻
ᄉᆞᄅᆞᆷ이을나ᄐᆞ려
귀를ᄌᆞᆸ고다롱긔면
입시울겸ᄒᆞᆫ코히
이ᄉᆞ히로들낙날낙
두루〻말아다가
입으로드려ᄀᆞ고
툐리ᄂᆞᆫ쇠쵸티요
둣거운ᄀᆡ발ᄀᆞᆺ고
교ᄌᆞ와거마들을
여디셔나리ᄂᆞᆫ고
좌우편담밋츠로
쌍쥴노니어시니
물읍흘츄혀들어
드듸게ᄒᆞ여쥬고
느리치면반발남즛
오고리면믈〻말니고
나무통의물을쥬니
코흐로마시ᄂᆞᆫ고
소뢰ᄂᆞᆫ굉쟝ᄒᆞ
나발
ᄉᆞ인교
동ᄎᆞ
그다음노쇠말이
담으로뒤를두고
동의도두쥴이오
셔의도두쥴인ᄃᆡ
요동둘도아니ᄒᆞ고
아모소ᄅᆡ업셔서니
ᄃᆡ됴회아니라도
평일의그러ᄒᆞ니
그안을녀어보니
광활ᄒᆞ고심슈ᄒᆞ다
텬ᄌᆞ가친졔ᄒᆞ라
지영지송지휘오니
외쥴노느러셰고
곱집어마쥬셰워
ᄭᅩ리ᄅᆞᆯ갓치두고
쳔ᄇᆡᆨ말이다억겨〻
우리말갓ᄐᆡ스면
요란ᄒᆞ기오ᄌᆞᆨᄒᆞᆯ가
아국의비기건ᄃᆡ
관원이ᄇᆡᆨᄇᆡ로다
홍등ᄃᆡ길남은것
길ᄀᆞ의느러셧다
지ᄂᆞᆫ번ᄒᆡ젼가셔
텬ᄌᆞ를못보아
머리
겹으
동안
솔밧탕이남즛
단문밧디ᄐᆡ문잇
가문이라ᄒᆞ여스니
칠월초일〻의
ᄐᆡ묘의츄향이라
지금것졀통ᄒᆞ니
그여이ᄒᆞᆫ번보려
이번지영시의
나역시가오리라
쌍학흉ᄇᆡ갑ᄉᆞ달녕
당품북ᄉᆡᆨ아니런가
니마관의헌ᄉᆞ모가
ᄉᆞᄊᆞ기가다버셔져
눈셥의도쥭ᄉᆞ가로
숙염의도쥭ᄉᆞ로다
엽당이도ᄭᅮ여진것
뒤창은너털〻〻
ᄇᆡᆨ셩원니셔방은
관북이졔격이라
궐ᄂᆡ의드러가면
ᄇᆡᆨ의를금ᄒᆞᆫ다니
지진오동죠흔품ᄃᆡ
ᄯᅴ돈은졀반업고
외모ᄂᆞᆫ희부엿코
쥭ᄉᆞᄂᆞᆫ바ᄉᆞ져셔
목화치례불작시면
당초젹의신건이라
갓둑의져근목화
억지로신어시니
겹ᄲᅮᆯᄉᆞ모오각ᄯᅴ며
외학흉ᄇᆡ황금ᄃᆡ라
관북을ᄎᆞᄎᆞᆨᄒᆞ니
긔괴ᄒᆞ고슈통ᄒᆞ다
ᄉᆞ모ᄂᆞᆫ어리ᄒᆞ리
창시의가비러오니
말타고가탈ᄒᆞᆫ졔
우슈〻ᄯᅥ러지니
거문녹비버셔져
흰곽만남
셧시
단이면
당
하
예셔졔셔죠롱ᄒᆞ고
셔로보기슈리ᄒᆞ다
박셕ᄭᅡᆫᄯᅮᆯ가온되
길가의안져더니
오문밧길좌우의
두쥴노ᄭᅩ자두고
아국을ᄉᆡᆼ각ᄒᆞ면
동가를ᄒᆞ오실졔
짓거리고분쥬ᄒᆞ여
오ᄌᆞᆨ들ᄒᆞ랴마ᄂᆞᆫ
시위군병의쟝둘은
항오ᄇᆡ립ᄒᆞ련만ᄂᆞᆫ
계미명의니러나셔
동ᄎᆞ문쳔안문과
오봉누깁흔속의
북소ᄅᆡ등〻ᄒᆞ며
원근을ᄉᆞᆯ텨보니
다른불ᄇᆞ히업셔
ᄎᆔ군ᄒᆞᆯ졔말소ᄅᆡ며
각영문호응소ᄅᆡ
검어둑ᄒᆞᆫᄀᆞ온되
인젹이난동만동
아모것도동졍업고
엄슉ᄒᆞᆯᄲᅮᆫ이로다
단
잠
양각ㄷ
일시의
궐ᄂᆡ도
ᄉᆞ면이칠야로
관원의벽졔소ᄅᆡ
둥농초롱용지■불
희미ᄒᆞᆫ쳘초롱의
조관둘이웃둑〻〻
홀연이경졈소ᄅᆡ
ᄌᆡᆺ각〻〻셰번나니
오문구녕캄〻ᄒᆞᆫᄃᆡ
말발소ᄅᆡ나오더니
그뒤의년을타고
황뎨가츌궁ᄒᆞᆫ다
뉴리창다든속의
셔리〻〻안져가니
환궁ᄯᆡ기ᄃᆞ려셔
도로나와안져보니
오문셔단문가지
담밋ᄒᆡ두편으로
놉기ᄂᆞᆫ두길이오
몸픠ᄂᆞᆫ큰ᄒᆞᆫ간의
ᄉᆞ오십지나온후의
황냥산이나오ᄂᆞᆫ고
년졔도불작시면
경텬ᄒᆞ고화려ᄒᆞ다
어두운ᄃᆡ지나가니
불길이ᄯᅩ업고나
안ᄀᆡᄂᆞᆫ허여지고
동녁이ᄇᆞᆯ가온다
의장과군명들이
뷘틈업시셔잇고나
두에도닷집ᄒᆞ고
ᄀᆞ온ᄃᆡᄂᆞᆫ좌탑노코
공듕의비최오니
고부라진잘니로다
십여명년멘군이
홍두루막이입엇더라
셤어히드러와셔
댱낭안ᄒᆡ안졋다가
그졔야둘너보
위의도샹
황옥ᄎᆞ
홀난
밋
ᄉᆞ
밧그로난간ᄒᆞ고
쌍박휘크게달고
그런것동셔흐로
두쌍울노하시니
법안지은죠흔말이
좌우갈나느러셔고
그안의뷘틈업시
함의물고느러셔니
곳〻이간〻마다
응당이러ᄒᆞ려니
길ᄒᆡᄂᆞᆫ츅회ᄒᆞ고
내쳔ᄌᆞ로길을내여
좌우와젼면ᄭᅡ지
쥬홍다리노하시니
쥬황당ᄉᆞ쥴을거러
코기리게메운다ᄂᆡ
긔치며동ᄀᆡ둘과
무슈ᄒᆞᆫ의장둘과
여긔셔뵈ᄂᆞᆫ동안
져러케ᄇᆡ립ᄒᆞ니
보기ᄂᆞᆫ못ᄒᆞ여도
젼ᄒᆞᄂᆞᆫ말그러ᄒᆞ니
쳘긔로옹위ᄒᆞ고
외방군병븨립ᄒᆞ여
ᄯᅡ
ᄎᆞ
공년도
교ᄌᆞᄂᆞᆫ몃쌍인지
창검든균■■이
엇ᄀᆡ를니어셔
ᄐᆡ화문아ᇿ침젼부터
단문밧죵묘성지
심양거동ᄒᆞ울궈의
연경셔심양ᄭᆞ지
근이쳔리오ᄂᆞᆫ길의
병마를겹〻이로
울쳐로길을ᄂᆡ여
그속으로온다ᄒᆞᄂᆡ
일노쎠혜아리면
디률이금죽ᄒᆞ다
오ᄂᆞᆫ듯지나치니
보온가못보온가
누른얼골쥬걱턱이
ᄭᅮᆷ결의얼풋뵈니
가는눈이길게붓고
안최가금죽다ᄂᆡ
젼후의시신들도
츌궁보단ᄇᆡ나ᄒᆞ고
이쳐토만흔군ᄉᆞ
졍졔ᄒᆞ고죵요ᄒᆞ여
죠일이도다을졔
황뎨가드러오니
년속의안즌모양
룡의형샹아니런가
앙월누너른닙이
이ᄲᅡ져우굿ᄒᆞ고
우리ᄉᆞ신지영쳐ᄅᆞᆯ
이시히굽어본다
비로소풍류ᄒᆞ니
듯기의근가ᄒᆞ다
어두어아니뵐졔
무인지경갓튼지라
졈〻이갓가와셔
앙면ᄒᆞ여ᄇᆞ라보니
구쳑쟝신굽은거동
구븨〻〻셔려잇고
너븐샹의하관ᄲᆞᆯ
숙염은아■■고
쳔하졔일인을
이ᄌᆡ야
늉ㅂ
졀
동ᄉᆞᄑᆡ루지나가니
남관셔십여리라
ᄉᆡ틀이라ᄒᆞᄂᆞᆫᄃᆡᄂᆞᆫ
온갓쇠가다잇고나
말잘ᄒᆞᄂᆞᆫᄋᆡᆼ무쇠며
곱고〻은공ᄌᆞᆨ쇠며
그뒤의옹화죽은
졀인가ᄃᆡ궐인가
법뉸권드러가니
몽고승슈ᄇᆡᆨ명이
한쵸ᄌᆞ식ᄯᅥ가지고
일시의송경소뢰
동북텨너구셕은
교역ᄒᆞᄂᆞᆫ곳이어ᄂᆞᆯ
장도리와오리게우
ᄒᆡ동쳥과조롱ᄐᆡ
화초집이드러가니
긔화이쵸다잇ᄂᆞᆫᄃᆡ
문안의졀이잇셔
화려히지엇ᄂᆞᆫ되
식경을외오면셔
식당이라ᄒᆞᄂᆞᆫ거시
ᄭᅬ약〻〻ᄒᆞᄂᆞᆫ소뢰
듯기슬코고이ᄒᆞ다
치
그도
각ᄉᆡᆨ소
ᄭᅬ고리며굴ᄯᅩᆨᄉᆡ며
듈로시문■■화ᄂᆞᆫ
향ᄎᆔ가졔일이라
말ᄋᆡᆨ이쓴건늉샹을
황금으로지어싯고
양육너흔슈져비를
십여통을느러노코
듕의모양볼쥬시면
북ᄉᆡᆨ도고이ᄒᆞᆯ논
버슨몸의가ᄉᆞ착복
다리탈은벌거ᄒᆞ고
머리우희ᄲᅥ친거시
기장븨와방불ᄒᆞ다
밧문안ᄯᅳᆯ가온되
죽롱〻〻셧ᄂᆞᆫ비ᄂᆞᆫ
그셔편의벽옹잇셔
쳔ᄌᆞ의학궁인ᄃᆡ
ᄉᆞ면으로다리노코
가온되집을지어
간〻이셧ᄂᆞᆫ비도
도합이〻ᄇᆡᆨ십팔
목홍무명네폭보ᄅᆞᆯ
왼봄의뒷셔감고
그뒤의ᄉᆞᆷ충젼의
부리은금불이러셧고
식년의과거뵈면
시관과〻거방을
ᄉᆞ방의집을짓고
가온되못슬파고
ᄇᆡᄃᆡ쳥의좌탑잇셔
쳔ᄌᆞ의좌쳐로다
구경을ᄃᆡ문으로
ᄒᆡᄌᆞ로ᄉᆞᆨ여시니
송락이타ᄒᆞᄂᆞᆫ거슨
기리ᄂᆞᆫᄒᆞᆫᄌᆞ남즛
ᄉᆞ면의겹〻이로
궁궐이무슈ᄒᆞ다
번〻이ᄉᆞᆨ여셰워
ᄇᆡᆨ으로혜리로다
못모양을동고라
슉셕으로■ᄊᆞ고
북편집십여간과
동
건류
금
슬프다문산시랑
ᄉᆞ소가여긔런가
셔양이망창ᄒᆞ고
츈풍이ᄌᆡ쵹ᄒᆞ니
셔하인ᄃᆡ은션원
큰션ᄇᆡ잇다ᄒᆞ니
표연ᄒᆞᆫ쳥슈골격
문쟝이독보ᄒᆞᆫ가
강개ᄒᆞ고걸오ᄒᆞ고
츈츄가삼엄ᄒᆞᆫᄃᆡ
하남ᄯᆞ조흔가셰
졍쥬ᄅᆞᆯᄇᆡ호다가
쇼샹과비셕화상
참담이안져시니
디려의이내종젹
어ᄃᆡ로향ᄒᆞᆯ손고
칠쳔리복건ᄯᅡ희
진영군사람이라
향공의ᄲᅡ이여셔
여ᄃᆞᆲ번셔울오니
분울ᄒᆞᆫ쟝ᄒᆞᆫ디운
은연이드러나니
일됴의치발ᄒᆞ고
좌임의셧겨시니
아
쳔ㅊ
연
인걸은ᄎᆞ즈리라
셩명은댜■향이
■긔ᄂᆞᆫ삼십인
긔안은발철ᄒᆞ고
의리ᄂᆞᆫ졍밀ᄒᆞ며
져러ᄒᆞᆫ긔남ᄌᆞ가
앗갑고졀통ᄒᆞ다
우리보고흠션ᄒᆞ여
왕〻이낙루ᄒᆞ며
죵용이필담ᄒᆞᆯ졔
지졍소회ᄒᆞᄂᆞᆫ말이
의관은보존ᄒᆞ고
례악이가자스니
시쥬로논회ᄒᆞ며
형뎨ᄀᆞ치ᄆᆡ진졍의
듕원의놉흔션ᄇᆡ
그조ᄎᆞ몃치런고
일졔히나를보려
남관의ᄎᆞᄌᆞ오니
듕ᄌᆔ향ᄉᆞ모인날의
긔회ᄒᆞ고쳥ᄒᆞ거ᄂᆞᆯ
그ᄃᆡᄂᆞᆫ외국이나
쳔하의졔일이라
듕국의졔로들은
션왕문물간ᄃᆡ업다
동남쳔지만여리의
지긔가샹통ᄒᆞ여
ᄐᆡ학ᄉᆡᆼ진방ᄒᆡ와
오가빈은명경이오
관법의문을막아
져근듯도라갈졔
복건도보ᄎᆞᄌᆞ가니
면〻이모야시되
지금의셰양ᄉᆞᄅᆞᆷ
져마다츄보ᄂᆞᆫᄃᆡ
됸죽ᄒᆞᄂᆞᆫ놉흔의리
ᄒᆞᆫ션ᄇᆡᄲᅮᆫ이로다
일부일왕내ᄒᆞ며
슈샥을교유ᄒᆞ여
하쟝ᄎᆔ댱ᄉᆞᆷ낭이
명하의걸■■다
문나가송혈ᄒᆞ고
글지의ᄉᆞ
그즁
이졔
머소문몬져듯고
글지여기두른다
우리글도보려ᄒᆞ고
시험을겸ᄒᆞ엿다
망발은아니ᄒᆞ나
토쟝이과ᄒᆞ도다
당과쇵과왼갓거ᄉᆞᆫ
ᄉᆞ면ᄭᅳᆺ희버려노코
몬져든것물려내고
ᄎᆞ〻로흘려오니
지짐국복기국과
소최ᄶᆞᆫ지쟝아ᄶᅵ며
거거션븨횡셰법이
시ᄉᆞ가졔일이라
칠언뉼당운시ᄅᆞᆯ
졸지의마쳐죽니
ᄎᆞ먹고슐을드려
음식이되탁이라
가온듸어육편면
십여거드려노코
부븨옴국밥가지
오륙십긔되ᄂᆞᆫ고나
듁합가튼ᄒᆡ졀조ᄂᆞᆫ
되완쳡의국을ᄯᅳ고
친
글
글■닭답ᄒᆞ니
붓ᄌᆞᆸ고■노코
ᄃᆡ쳥의상
과실부터버
목합숙의닥이내여
종일토로날나오니
아졔ᄶᅵᆷ의년계ᄶᅵᆷ과
오리게우ᄇᆡᆨ슉이며
져근푼ᄌᆞ너시탕은
바다ᄉᆡᆼ셔지느름이
아니어릔고기ᄲᅧ를
살부쳐셔고아ᄂᆡ고
무르고연담ᄒᆞ여
안죽ᄒᆞ기졔일이라
기름에ᄯᅳ여지져
바삭〻〻ᄒᆞ게닉어
ᄇᆡᆨ듕긔흥을ᄂᆡ여
그릇들고탐식ᄒᆞ니
모양은ᄐᆡᆨᄉᆞ갓고
쇵률과흡ᄉᆞᄒᆞ다
음식소입혜아리니
ᄇᆡᆨ금의지나ᄂᆞᆫ고
누른ᄒᆡ삼흰회삼을
굴물잇게ᄶᅵᆷ을ᄒᆞ여
년화졈심이란거ᄉᆞᆫ
년ᄭᅩᆺ지짐화젼인되
ᄭᅩᆺ닙흔넉만남아
뉴리쳐로비최오니
문인풍최볼만ᄒᆞ고
축쇵원조롱케라
맛슬보면달되조곰
연ᄒᆞ기ᄂᆞᆫ아ᄉᆞᆨ〻〻
거긔모힌ᄉᆞ오인이
다각〻축렴이라
아모것도아니너코
약념ᄒᆞ여닉혀늬니
홍년화왼닙흐로
녹말인지약간두쳐
셜당ᄯᅥ셔먹어보면
향미가지졀ᄒᆞ다
실과도쳐음볼것
남칠이라ᄒᆞ■거ᄉᆞᆫ
셜당ᄶᅵᆨ어보니
분
이편
고ᄌᆞ
거긔ᄉᆞᄅᆞᆷ손ᄃᆡ졈이
그듕의조흔음식
ᄇᆡᆨ소죽ᄂᆞᆫ맛시잇고업고
ᄒᆞᆫᄌᆞᆫ의쇠쳔오푼
소흥죽ᄂᆞᆫ누르스러
쇠곰ᄯᅥᆯ곰달곰ᄒᆞ니
먹ᄂᆞᆫ이뭇먹ᄂᆞᆫ이
무슈이슌ᄇᆡᄒᆞ니
거긔ᄉᆞᄅᆞᆷ슐먹을졔
머금〻〻슈여먹고
한ᄌᆞᆫ먹고두ᄌᆞᆫ먹어
아니먹고그져두면
셔로짐어압ᄒᆡ노코
치아〻〻권ᄒᆞᄂᆞᆫ고
홍소죽ᄂᆞᆫ오갈되쥬
감열ᄒᆞ니칠푼이오
신슐의웃국ᄀᆞᆺ고
ᄇᆡᆨᄌᆞᆫ의도아니ᄎᆔ코
놉흔손되졉ᄒᆞᆯ졔
이슐을쓴다ᄒᆞᆫ다
우리ᄂᆞᆫ벌덕〻〻
권ᄒᆞ기이ᄎᆔᄒᆞ니
아니먹고그져두면
다시권튼아니ᄒᆞᄂᆡ
온가
소쥬
포도
그ᄒᆞᆫᄌᆞᆫ이두돈이오
납병의두■■티
ᄒᆞᆫ병외ᄒᆞᆫ냥이라
쥴치ᄂᆞᆫ놈ᄯᆞ로셔〻
먹ᄂᆞᆫ되로부어쥬니
ᄒᆞᆫ머금의ᄒᆞᆫᄌᆞᆫ이라
골흔ᄌᆞᆫ최아붓고
이러케단난ᄒᆞ며
담소로종일ᄒᆞ고
져문후도라올졔
티ᄎᆞ의권〻ᄒᆞ다
우연이셔로만나
쵸면의지긔되니
도연졍ᄉᆞ양쳔의
옷깃시다졋ᄂᆞᆫ다
남졍밧츄디묘가
눈압ᄒᆡᄉᆞᆷ〻ᄒᆞ다
쳔리밧우리셔울
귀심이ᄉᆞᆯ갓도다
ᄃᆡ화가흐르든가
졀셔미리든가
멋지면이션ᄇᆡᄅᆞᆯ
평ᄉᆡᆼ의종유ᄒᆞ여
부텽쳐로허여지면
언졔다시뫼여볼고
벽상젹인글이
ᄎᆞᄉᆡᆼ의활별이니
셥〻히도라와겨
툐연이누어시니
칠월염ᄉᆞ일
한디가래히나겨
양뉴의〻ᄒᆞ던길의
우셜이갓가와라
시ᄉᆞ담논의
고루를면ᄒᆞᆯ손고
금쥰의ᄃᆡᄒᆞᆫ간담
후긔가망연ᄒᆞ다
어ᄂᆡᄯᆡ다시맛나
ᄭᅮᆷ의말ᄒᆞ여볼가
가선은돈졀ᄒᆞ고
ᄎᆞᆫ비ᄂᆞᆫ지리ᄒᆞᄃᆡ
누비것■음것슬
겹
오늘
한
졔포의고인졍을
이졔야보리로다
향공의ᄲᆡ인션ᄇᆡ
셔울과거와겨보고
칠품과현감현령
우리나라남ᄒᆡᆼᄀᆞᆺ고
드러가면문잠으고
그속의셔글을지어
쵸즁종ᄉᆞ흘과거
이틀건너뵈ᄂᆞᆫ고나
셔울과거ᄲᆡ인ᄉᆞᄅᆞᆷ
ᄐᆡ학쇵횡셰ᄒᆞ고
탈월초탈일의
과거를뵌다ᄒᆞ니
과거를못ᄒᆞ여도
다시향공아니보면
공원이라ᄒᆞᄂᆞᆫᄃᆡᄂᆞᆫ
과거뵈ᄂᆞᆫ쳐소로다
쳣날은경의보고
둘ᄌᆡ날은ᄉᆞ셔의심
거긔말드러보니
겟과거도ᄉᆞ졍ᄒᆞᆫ다ᄒᆞᄂᆡ
명경과ᄯᅩ잇ᄂᆞᆫ되
외오ᄂᆞᆫ공부로다
우
ᄉᆞᆷ녀
향공
셔울과■셔■거ᄌᆡ
슈만간집을잇고
ᄒᆞᆫ간의션ᄇᆡᄒᆞ나
귀글로지여보고
말ᄌᆡ날은쵝문이라
ᄒᆞᆫ달만의방이나고
내년봄의회시로다
명경ᄉᆡᆼ향공ᄉᆡᆼ■
삼숭옷슨아니임고
아젼쟝교갓튼것도
품슈잇셔중ᄌᆞ다니
산호증ᄌᆞ듕품이오
홍보젹은일품이라
심ᄉᆞᆷ일길ᄯᅥ나랴
션ᄅᆡ군관몬져온다
봉내관큰글ᄌᆞᄅᆞᆯ
두려시ᄉᆞᆨ여걸고
노송ᄎᆔ병화쵸괴셕
겹〻이문을ᄂᆡ여
ᄆᆡᆫ속의별당잇셔
분벽ᄉᆞ창졍결ᄒᆞ고
말아기ᄭᅩᆨ다기의
각ᄉᆡᆨ구슐ᄃᆞ라더라
황뎨ᄂᆞᆫ우이엄셔
증ᄌᆞ엄시쓰ᄂᆞᆫ고나
봉내관창연ᄒᆞ다
거긔슐ᄯᅩ먹을가
문밧긔조흔거마
휘황이드러셔고
동군문모진문의
여ᄉᆞᆺ겹문을드니
화류교의두루노코
고족상느러노코
푸른구슐누른구슐
금중ᄌᆞ은중ᄌᆞ며
심이일상마연의
례부의가잔최ᄒᆞ고
그슐짐이고쳐가니
문우희금ᄌᆞ현탄
문안의ᄯᅳᆯ가오되
셕가산의촉■노코
그안이■■■ᄒᆞ여
쳔여
차ᄭᅩᆼ■
ᄎᆞ제로
최소과실마름ᄯᅥᆨ과
분탕슈면어육ᄀᆞ지
외셩을나가보면
텬단지단거긔잇고
당프리의놉흔ᄐᆡ도
은밧고며돈밧고며
물ᄃᆡ박이념ᄉᆡᆨ집은
불긋루릇느러걸고
경ᄉᆞᄌᆞ집ᄇᆡᆨ가셔와
쇼셜ᄑᆡ문운부ᄌᆞ젼
졔목쎠셔싸하시니
모로ᄂᆞᆫ글ᄐᆡ반이라
슐ᄒᆞᆫ슌ᄇᆡ겹음식을
불가승식이러ᄒᆞ다
번화ᄒᆞ기금죽ᄒᆞ고
온갓젼방두루잇다
약계안의양각등은
환약고약가로약과
국슈틀의기름최며
큰ᄆᆡ판의구ᄂᆞᆫ돌과
슈학역학쳔문지리
의약복셔불경이며
뉴리창의드러가니
만리보ᄂᆞᆫ쳔리경과
슉슈음
긔군도아
양한
각쳐ᄉᆞ■■혀들고
약쥼치며별■들과
현도졀구요완ᄒᆞ다
쵝ᄊᆞᄒᆞᆫ곳드러가니
만고셔가다잇ᄂᆞᆫ되
샹셔됴젼긔문벽셔
시학뉼학문집들과
만호슈졍양목경은
ᄃᆡ모양각테를ᄒᆞ고
마조보기소년경은
듀셕ᄇᆡᆨ통테ᄅᆞᆯᄒᆞ고
ᄇᆡᆨ옥등ᄌᆞᆫ뉴리둥과
옥ᄆᆡ화의금나븨며
진옥밀화셕옹황의
젹게ᄉᆞᆨ인신션부쳐
양호될산호칠과
쥬먹갓튼졔모필과
두간집의왼장도희
분지쥭지ᄐᆡᄉᆞ지며
아양티의등거리며
묘티휘양괴털보션
지완보ᄂᆞᆫ건냥쇠며
면경톄경오각경과
각쇡슐병슐ᄌᆞᆫ들과
어향슈셕조뉴리라
괴셕될샹쳥강셕과
쳔도연젹옥초되와
황모툐모마모필과
ᄌᆔ나룻쇠ᄀᆡ털붓과
고려견지시젼지며
오ᄉᆡᆨ궁젼ᄇᆡᆨ노지며
담븨털의말ᄋᆡᆨ이며
여호털의도금ᄒᆞ고
시마초ᄂᆞᆫᄌᆞ명종과
그림그린뉴리병풍
온갓보ᄑᆡ문방졔구
도셔필통벼루필믁
ᄃᆡᄌᆞ쓰ᄂᆞᆫ둉녀필과
셰ᄒᆡ쓰ᄂᆞᆫ쵸호필과
썅룡박은당■먹은
비단갑의금칠갑과
모물젼■■■ᄌᆞᆨ이■
툑묘
등티붓
ᄀᆡ가
최퉁푸리바ᄂᆞ질ᄂᆞᆫ
옷도짓고슈도노코
비단관복깁슈건과
ᄉᆞᆷ숭무명기져귀며
목도리의겹ᄇᆡᄌᆞ며
ᄃᆡ련ᄌᆞ로젼ᄃᆡ가지
살구능금복송아며
모과ᄉᆞ과포도ᄃᆡ쵸
머루다ᄅᆡ아가외며
문ᄇᆡᄎᆞᆷᄇᆡᄭᅩ아리며
노코보면호박이나
먹어보면슈박이라
의젼이라ᄒᆞᄂᆞᆫ되ᄂᆞᆫ
온갓의복ᄑᆞᄂᆞᆫ고나
공단이불포다기며
몽고요의슈방셕과
쟝단맛게여립소뢰
여디져긔번화ᄒᆞ고
호도ᄀᆡ암풋밤이며
은ᄒᆡᆼ셕뉴ᄉᆡᆼ감이며
슈박이라ᄒᆞᄂᆞᆫ거슨
우리나라호박인되
동고라ᄒᆞᆫ거문거시
오지항과쳔연ᄒᆞ고
보셔즐가
바지젹ᄉᆞᆫ두르■이
아희입ᄉᆞᆫᄇᆡᄅᆡᆨ잇나
복조감ㅌ■■투며
과실장ᄉᆞ쳔근쟝ᄉᆞ
이리져리버려노코
뉴ᄌᆞ비ᄌᆞ귤병건강
녀지뇽안밀죠등과
거죡빗츤ᄇᆞ리오스러
누른속의허연씨라
쳥당무우동고■코
홍당무우진홍이오
무우가지외동하가
동고란것긴것시며
향갓쓕갓아욱ᄇᆡᄎᆞ
상최근ᄃᆡ토련이며
곡셕푸러볼ᄌᆞᆨ시면
돌방하의모밀ᄊᆞᆯ과
옥슈〻로밧출갈고
ᄭᆡ를븨여울을ᄒᆞ고
눈봉ᄒᆞ고돌아ᄀᆞ며
두부갈고밀도갈며
가ᄂᆞᆫ다리셩큼ᄒᆞ고
젹은ᄇᆡᄂᆞᆫ등의붓고
져른거ᄉᆞᆫ통〻ᄒᆞ고
가ᄂᆞᆫ거ᄉᆞᆫ기다ᄒᆞᆫ다
버셧쥭슌도라지며
콩기름의녹두나물
기쟝슈〻피좁ᄊᆞᆯ과
모밀보리귀우리며
듸마ᄌᆞᄅᆞᆯ타작ᄒᆞ고
박을올녀집을덥고
약ᄃᆡ게ᄂᆞᆫ셕탈시려
솔발다라졩겅〻〻
볼기ᄶᅡᆨ은ᄲᅧᄲᅮᆫ이오
목아지ᄂᆞᆫ뒤곱아셔
고쵸당쵸마날쇵강
굴근파의가는
고비달ᄂᆡ고ᄉᆞ리며
콩닙판닙당호박과
녹도젹숙광졍이며
황ᄃᆡ쳥되셔목ᄃᆡ
큰ᄆᆡ돌은반간■의
당ᄂᆞ귀의풍경다라
약ᄃᆡ모양기괴ᄒᆞ다
킈ᄂᆞᆫ노타셜멍ᄒᆞ고
ᄃᆡ가히ᄂᆞᆫ별노
샹을보
목아지ᄂᆞᆫ셰모지고
ᄃᆡ가리ᄂᆞᆫ츄혀드러
몬다회ᄂᆞᆫ압뒤흐로
길마쳐로이러셔고
여른가족털면셔
도랑오른ᄀᆡ몸갓다
ᄃᆡ갈편ᄌᆞ검얼못과
오븨갈의쟝도리라
넉마ᄯᅳ디돠면ᄌᆞ며
ᄯᅦ거젹의닙담ᄇᆡ며
말ᄯᅩᆼ쥽ᄂᆞᆫ아희들은
삼ᄐᆡ들고쏘다기고
어긧〻〻거러가니
두길이나되ᄂᆞᆫ고나
살발인ᄃᆡᄶᅡᆨ발이오
발톱나듯굽이붓고
각슈쟝이옥쟝이셔
풀무간의마치소뢰
작위도가ᄯᅮᆨᄯᅡᆨ〻〻
목물젼의농두지며
샹여연쟝울긋불긋
가ᄀᆞ발의쵝소뢰며
소음타ᄂᆞᆫ큰활소뢰
ᄯᆞ랑〻〻소뢰나고
웃님시으
노흘ᄭᅰ뇌잡■며
져근쵸리쇠쵸리오
우ᄂᆞᆫ소뢰■소뢰라
쳘물젼의호■독긔
셕쇠곱쇠어리■쇠며
자금궤의피샹ᄀᆞ며
충찬합의각계숙리
신챵누비계집들은
문간마다나와셔고
통쟝문의물■■일
ᄶᅩᆨ지게의지걱비걱
동ᄎᆞ모는거름쟝ᄉᆞ
쌱각ᄶᅵ걱모라가고
머리ᄭᅡᆨ기도부쟝ᄉᆞ
죙강동당소뢰나고
오락가락거마들은
우레쳐로요란ᄒᆞ고
쑈로〻〻ᄒᆞᄂᆞᆫ소ᄅᆡ
져도갓고ᄉᆡᆼ도갓도
비둘기알오리알과
계란쟝ᄉᆞ웨ᄂᆞᆫ소뢰
도모디노힌거시
바시락이노리ᄀᆡ라
ᄃᆡᄎᆞ쇼ᄎᆞ노ᄉᆡ말은
목테두리열두방울
멘모탄의방울쟝ᄉᆞ
싸랑〻〻흐들면서
말삭타리ᄎᆞ셰타리
병문의느러셔고
졍양문ᄯᅦ가마귀
아ᄎᆞᆷ마다죠희ᄒᆞ고
닷ᄂᆞᆫ말의굽질노뢰
향불ᄒᆞ나부쳐들고
구리골모죠가락지
쵸ꥶᅵ집의부쇠돌과
이골져골모■■졔
와랑져렁소■■고
여긔져긔ᄃᆡ갈박기
마치소뢰두루나고
집비둘기방울놔라
셔양쳔의놉히날졔
만슈산소로기ᄂᆞᆫ
ᄉᆞ면탈방나라들고
쇠쳔달■■소뢰
원앙소뢰최소뢰며
나무■이사슐■락
이쏘
죱ᄊᆞᆯ구ᄉᆞᆯ바ᄂᆞᆯ통과
죠옥비녀납가락지
두달ᄉᆞ흘놀아ᄭᅵ로
구경도다ᄒᆞ엿다
올젹의심은곡식
튜슈가다되엿고
남관셔슈삭만의
말타고내달으니
아금니ᄯᅩᄲᅡ져셔
그죠ᄎᆞ솃ᄌᆡ되니
길가의줏ᄃᆡ셔고
무어ᄉᆞᆯ달아시되
빗치ᄀᆡ의족디ᄀᆡ며
분졉시의연지합과
집ᄯᅥᄂᆞᆫ지다셧달의
조라드기밧분지라
셔풍의셔리치니
남우닙히다디거다
싀훤ᄒᆞᆫ듯셥〻ᄒᆞᆫ듯
집의갈닐깃부도다
알튼일시훤ᄒᆞ나
낙막ᄒᆞ기긔지업다
닭의어리갓튼거ᄉᆞᆯ
ᄉᆞᆯ창쳐로궤ᄅᆞᆯᄒᆞ고
여긔
보기의도지리
십삼일발ᄒᆡᆼᄒᆞ여
죠양무ᇿ바나■■니
둘빗츤소죠ᄒᆞ고
기러기ᄯᅦ로ᄂᆞᆫ다
그날은통듀ᄌᆞ고
이튼날단가령의
ᄃᆡ방콴셔ᄉᆞ십니의
심양문도라오니
그속의너흔
ᄉᆞ람의머리
연고ᄅᆞᆯ무러보니
유부녀통간이라
호송ᄒᆞᄂᆞᆫ하인의개
엄분무나리오니
불기ᄅᆞᆯ마즐젹의
관원의게미리두고
아야〻〻ᄒᆞᄂᆞᆫ소ᄅᆡ
어린아ᄒᆡ울음우듯
거긔ᄉᆞᄅᆞᆷ범죄ᄒᆞ면
경죄라도슈괴ᄒᆞ여
이런일노블ᄌᆞᆨ시면
아주보다법이잇다
왕보리쟝졔ᄌᆞ놈
왕가놈눌근거시
왕가의아들놈이
졔아비ᄃᆡ신으로
두발ᄲᅥᆺ고업드린후
옷우흐로ᄎᆡᄅᆞᆯ치니
경계ᄒᆞ고치죄ᄒᆞᆫ후
호송호가줄어와셔
ᄒᆡᆼ졔가나ᄌᆞ지니
말악이의중ᄌᆡᄯᅦ고
회령녕넘어와셔
연산관드러올졔
무ᄉᆞ일의셩■■여
포갈ᄒᆞ고ᄉᆡᆼ■ᄒᆞ니
둄아니쳥죄ᄒᆞ니
호송호가고의솨긔
ᄎᆡᄭᅳᆺ츤ᄯᅡ흘ᄯᅡ려
압후든아니ᄒᆞ나
사신의게ᄉᆞ죄ᄒᆞ고
왕가놈도고득ᄉᆞᄌᆈ
앏푸지■■■■
난쟝도곤져허ᄒᆞ니
군노션ᄂᆡ죠라■쇠
집펴
마샹의셔바다들고
죠릿〻〻못보겟다
오륙삭막힌소식
무ᄉᆞᆫ긔별드럿ᄂᆞᆫ지
거록ᄒᆞ다형ᄒᆞᆯ쳥ᄌᆞ
쳔만금이러ᄊᆞ고나
이졔야마음노혀
얼시고가졀노닐다
이졔야마음이시훤ᄒᆞ여
즐겁기가축냥업다
오날은노친쇵신
니회가ᄇᆡ로노니
근행졍징깁ᄒᆞ여
불감문내인은
슈십니ᄅᆞᆯ다오도록
단〻이마음먹고
편지붕은그져쥐고
졈막의드러와셔
기록ᄒᆞ신우리노친
평안ᄒᆞ신친필이오
왕가쟝지ᄂᆞᆫ후의
츽순이여긔로다
의려ᄒᆞ신깁흔ᄉᆡᆼ각
불쵸ᄒᆞ기ᄀᆞ이입다
옛ᄉᆞ
핍진ᄒᆞ고간■■다
관음보ᄉᆞᆯ언ᄯᅳᆺ보니
평ᄒᆞᆯ펴ᄌᆞᄇᆡ라
ᄎᆞ〻로ᄯᅥ여보니
왼집안켠지로다
형졔자녀무ᄉᆞ글과
마노라의졍ᄎᆞᆯ이라
구월십우일의
은졍틀경야ᄒᆞ여
만지장셔ᄒᆞ신■지
권〻ᄒᆞ기축야■■겨
ᄉᆞ십남은불쵸ᄌᆞ식
유치갓치알으시며
붓그럽고주린마음
둘ᄃᆡ가바히업다
ᄌᆡ촉ᄒᆞ여길을ᄯᅥ나
어셔가ᄌᆞ말을난라
강건너통군졍이
뵈ᄂᆞᆫ듯다〻랏다
안둑지나숙쳔이오
순안지나형양ᄌᆞ고
삼각산아ᄌᆞᆯ잇더냐
우리집은어ᄃᆡᄆᆡ뇨
친ᄌᆡ불원유ᄂᆞᆫ
옛ᄉᆞ람의모훈이라
휴산은공냥ᄒᆞ고
샹월이쳐담ᄒᆞᆫᄃᆡ
촉급ᄒᆞᆫ이ᄂᆡ마음
참〻이달녀와셔
의둑셔하로묵어
일부일구치ᄒᆞ여
듕화황듀봉산지나
셔흥쳥산쳥셜술과
훙졔원의창의순과
신수순압도라와셔
봉ᄒᆡᆼ치못ᄒᆞ■■
반년이나ᄯᅥ나
찬ᄉᆡ벽쵹불아뮈
ᄭᅮᆷ인듯잠을
으련산도라오니
ᄇᆡᆨ마산셩반갑도미
용친쳘산과산이며
박천지나쳔현강과
숭도지■지적■오
임진강은쟝단이라
삼쳥동궁샹■지
거의
십월쵸삼일신시독의
수간두옥집의오니
쇠ᄒᆞ기ᄂᆞᆫ더ᄒᆞ시나
병환업시지ᄂᆡ시니
깃부고다ᄒᆡᆼᄒᆞ며
집의다안준마음
왕ᄂᆡ의지ᄂᆡᆫ일과
도쳐의노둔경과
우리노친심〻듕의
타젹이나ᄒᆞ오실가
모친이날보시고
반기ᄂᆞᆫ듯늣기ᄂᆞᆫ듯
하ᄂᆞᆯ이도우신가
깃부고다ᄒᆡᆼᄒᆞ며
듕원일이버러시니
일변의〻희ᄒᆞ다
인물과풍속이며
듯ᄂᆞᆫ일보ᄂᆞᆫ기ᄉᆞᆯ
일ᄇᆡ
디릇기유
ᄉᆡᆼᄂᆡ의쳠먼기울
무ᄉᆞ이■■오
고샹도잇거니ㅇ
구경이만하시니
날마다긔록ᄒᆞ여
녁〻히젹어시니
악ᄌᆞ십월의김지슈듕원ᄉᆞ신갓다가일긔
ᄒᆞᆫ거시라
졍신뉵월두달쟝마의일〻소견극난터니
의이ᄎᆡᆨ보고듕원풍속과의관문물의연이ㅂ
ᄒᆞ여나혼ᄌᆞ아언거시비길ᄃᆡ말업기로아ᄒᆡ듀
안쳐젹어두니후ᄉᆡᆼ들공부듕여가의타젹
돌녀보아ᄃᆡ국도로경ᄀᆡᄅᆞᆯ귀강짐작ᄒᆞ여서
나말게ᄒᆞ라
예젹의ᄒᆞᆫ겨샹이잇셔관셔ᄇᆡᆨ이되여독ᄌᆞᄅᆞᆯ다리고갓
동기의나히그아들과동갑이오용모가아람다와셔로
ᄒᆞᄆᆡ도타온은졍이여산여ᄒᆡ러니감싀갈녀가
부뫼아들이능히깁흔졍을버히고이별못ᄒᆞᆯ가여
그아들을불녀물어왈네동기로더부러은령이잇넌듈은
넌ᄇᆡ라오날네능히이별ᄒᆞ고가겟너냐가겨일이일
호쇠라무ᄉᆞᆫ계련ᄒᆞ미엇ᄉᆞ리잇고그부뫼다황이여랏더니
ᄒᆞ던날과연셕별지의업ᄂᆞᆫ지라집의도라가그아들노치
졀의보ᄂᆡ여공부시기더니ᄉᆡᆼ이일〻은ᄃᆡ셜이초■ᄒ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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