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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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호연(玉珠好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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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쥬호연(玉珠好緣) 단


화셜 오시졀의 졀강부 샹게 상님촌의 일위 명공이 이스되 셩은 쵀오 명은 문경이니 동한광 무시공신 졍노쟝군 쵀춘의 후예오 옹식의 아들이라. 위인이 인효공검고 그 부인 셔시로 더부러 화락연지 여러로 농장지경이 업스므로 부뷔 셔로 슬허며 명산쳔의 졍셩이 밋지 아니 곳이 업고 젹션기 슝샹는지라.

차시 공이 한님학로 이셔 명망이 진동되 다만 님군이 어리고 조졍의 소인이 농권 공이 공명의 이 업셔 드듸여 상표직고 고향의 도라와 가산을 감찰며 학업을 힘쓰더니 이는 모츈화시라. 화류는 난만여 경졀승여 사람의 호흥을 도도는지라. 공이 쳥녀 모라 두로 구경며 쥬가  슐를 사 먹더니 어언간 일낙셔산 공이 쳥녀 도로혀 집으로 도라올 길가의 큰 집이 잇거늘 공이 드러가 본즉 금로 우지묘라 엿거늘 공이 황공여 즉시 묘직이를 불너 향촉을 갓초아 압 나아가 도츅왈 셩인이 쳔명을 바다 홍슈 다리 쳔하 만민을 건지시 그 쳔디 갓흔 셩덕을 만엔들 엇지 뉘 모리잇고. 이 쵀문경이 생의 젹션믈 일삼으되 지금 공회 업오니 그 쳔도 알 길이 업는지라. 바라건 일졈 혈육을 어더 후 치 말고져 이다 고 빌기 맛고 믄득 몸이 곤뇌여 난간을 지혀 잠간 조으더니 홀연 등촉이 휘황고 금관옥패 관원 슈인이 일위 왕 호위여 드러와 젼샹의 좌 후 왕 좌우 명여 쵀문경을 부르라 거늘 홍포관원이 나와 공을 불너 젼하의 이른 젼샹의셔 일너왈 너는 유명 쟝의 후예라. 엇지 네게 이르러 향화 케 리오. 네 소원을 펴 보옥 셰 흘 주니 삼가 간슈면 너의 문호 홍긔여 만년 영홰 규지리라 거늘 공이 그 옥을 바다 본즉 옥빗치 심히 황홀지라. 이러 배다가 다르니 남가일몽이어늘 공이 희여 밝기 기다려 졍문을 여러 나쟝을 들고 쳠망즉 우의 의복과 외형이 과 갓거늘 공이 더욱 감격여 배하례고 도라와 부인더러 몽사 이르며 셔로 즐기더니 과연 그달붓터 긔이셔 십삭이  부인 긔운이 졈졈 쇠진고 복뷔 뉴다르게 부른지라.

일일은 한 도 표연이 드러와 공을 보고 이르되  거야의 쳔문을 본즉 쟝셩 셰히 공의 집의 비취여스니 필연 긔이 사람이 나리로다 거늘 공왈 집은 본 포의지오 다만 노쳬 잉태 만삭이나 복뷔 이샹이 부르기로 일노 근심노라. 도 쇼왈 공의 집의 비샹 일이 이슬 거시니 빈되 머므러 슌산믈 기다려 남 나거든 사쥬 보고져 노라 니 공이 희여 도 외당의 머물너 관더니 과연 익일 묘시의 부인이 년여 삼 생지라. 공이 희과망여 밧비 외당의 나와 도더러 이 사연을 이르니 도왈 이 아희 사쥐 신묘년 신묘월 신묘시니 극히 비샹지라. 장 귀복이 무량리니 십셰 넘거든 광연산 진원도 졔식이라 호는 사람을  그 슐법을 가르치게 라 고 표연이 나가 그 가는 바 모롤너라. 공이 긔히 녀겨 당의 드러가 도의 말를 젼고 아희 일홈을 지으되 쟝의 명은 완이오 의 명은 진이오 삼의 명은 경이라 다.

삼 졈졈 라 십셰의 밋쳐는 용뫼 쥰아여 뇽호의 긔샹이오 재질이 영오여 문일지십는지라. 공이 도의 말를 생각고 삼 불너왈 남 십오셰 되면 입신양명여 이현부모니 여등은 쟝찻 엇지코져 냐. 삼재 일시의 고왈 쟝뷔 입신여 츌쟝입샹여 부모긔 영효고 조션을 빗미 덧덧 일이여늘 엇지 무셩 무훤히 초목과 갓치 슬허지리잇고  공이 쇼왈 네의 이 여니  아름답도다 고 즉시 장을 려 광연산 진원도  보더라.

각셜 쥬 강진촌의  사람이 이스되 셩명은 뉴원경이라. 그 쳐 왕시로 더부러 산이 유여되 다만 쇽이 업셔 쥬야 한탄더니 마 뉴이 만금산을 가지고 무창  가 흥니여 강을 건너 금산 동구 아 다다라  고 밤을 지낼 문득 일몽을 어든즉 한 부쳬 졔 다리고 을 불너왈 나는 극낙셰계 아미타불이오 좌우졔는 관음셰러니 금산사 건원이란 즁이 우리 불샹을 일우다가 물역이 부족여 즁도이폐 여스 그의 가진 보 쥬어 셩케 면 큰 덕이 되리라 거늘 뉴이 졀여 왈 명로 리이다 고 다라 고히 녀겨 금산의 나아가 건원을  연을 탐지 후 만금재물를 다 쥬어 셩믈 당부니 졔승이 복복 사례더라. 이 뉴이 집의 도라와 몸이 피곤여 잠간 조으더니 그 부쳬 현셩왈 네 젼의 죄 즁므로 금셰의 무게 졈지엿더니 이번 시쥬 공덕으로 귀녀 세흘 졈지니 비록 녀나 가문을 빗고 부모의게 영양리라 고 푸로셔 셰낫 구슬를 여 왕시 쥬거늘 이 꾸러 바라본즉 그 구슬이 명광이 찬난여 한나흔 붉고 한나흔 푸르고 한나흔 흰지라. 품의 품고 여러 례다가 다르니 침변일몽이라. 왕시더러 몽 이른즉 왕시 몽 일반이여늘 부뷔 만심환희더니 과연 그달붓터 긔 이셔 십삭이 차 녀아 셰흘 생  신묘년 신묘월 신묘일 신묘시라. 부뫼 환희여 일홈을 지으되 쟝녀는 쥬오 녀는 벽쥬오 삼녀는 명쥬라 여 각각 유모 맛겨 보호더라.

삼 졈졈 라 십셰의 밋츠 졀셰 용과 션연 품질이 비상특이고 문견이 통민여 시셔가의 모 거시 업고 양 후원의셔 조약돌노 진을 버리며 칼 쓰기와 말달니기 익이거 왕시 알고 가장 민망이 녀겨 삼녀 계왈 녀지도는 니을 닥그며 방젹을 힘쎠 규문의 나지 아니미 맛당거늘 너의는 엇지 외도 여 고인의게 득죄믈 감심코져 는다. 우리 팔 무샹여 너의 세흘 어드 비록 녀나 어진 배필을 어더 우리 신후 의탁할가 엿더니 이졔 너의 조곰도 규녀의 실 각지 아니니 이는 불가문어타인이라. 만일 네 부친이 아르시면 별단 거죄 이슬 거시  찰리 쥭어 모로고져 니 너의 소견은 엇더뇨. 삼쇼졔 이 말 듯고 경 죄왈 쇼녀 등이 엇지 부모의 은덕을 모로고 을 거역리오마는 쇼녀 등이 규방의 소소 네졀 직희다가는 부모긔 영화를 뵈올 길이 업온지라. 셕의 당 종의 누의 장원공쥬도 평생 무예 화 쳔하의 횡여 빗난 일홈이 지금 류젼오니 쇼녀 등도 이 일를 효측여 공명을 셰워 부모긔 현양코져 옵고 믈며 방금 쳔 란오 소녀의 득시지츄여늘 엇지 갓 녀도 직희여 셰월 허비리잇고  왕시 쳥파의 삼녜 의 샹활고 졍심이 비속믈 보고 어히 업셔 다만 탄식이러니

그 후의 삼소졔  후원의셔 무예 익일  뉴이 다다라 보고 경여 궁시와 병셔 다 불지르고 왕시 책왈 녀는 그 어미  본밧니 녀아의  잡죄미 업스믄 이 엇진 일이뇨. 일후 다시 이런 일이 이스면 부부지간이라도 결단코 용셔치 아니리라 거늘 삼소졔 쳬읍고왈 쇼녀 등의 불초므로 모친긔 견이 밋오니 소녀의 죄 만무셕이라. 복원 인은 소녀 등을 다리시고 모친을 지 마르소셔  생이 노즐왈  팔재 긔구여 한낫 아들이 업고 다만 밋는 밧 너의 이러니 이제 너의 이럿틋 도 행 누 원리오. 오날노조 부녀지의 허 다시 면치 아니호리라 고  쳐 외당으로 나가거 삼소졔 물너와 장탄왈 하이 엇지 우리를 녀로 여 세의 구미 이 갓트뇨 여 슈월이 지나 삼인이 다시 후원의 드러가 무예 위업니 왕시 울며 금지호되 종시 듯지 아니 혀 공이 알가여 크게 근심더라.

이 남촌 셔 는 니업이란 람의 아들 형졔 동방급졔믈 뉴이 듯고 니업을 보고 치하 후 도라와 왕시 여 니업을 일카라 왈 남은 팔재 희귀여 냥 일방으로 고등여 명망이 진동고 우리는 엇지여 쓸업슨 삼녀를 두어 쥬야 근심는고 며 슬허할  시녀 츈이 겻 잇다가 우으며 왈 우리 삼소져는 타일 원융쟝이 되려 여 양 무예 슝샹오니 불구의 홰 밋츨가 근심나이다 거늘 이 경왈  젼일의  엄금엿더니 종시 듯지 아니믄 일졍 부모를 쥭이고 문호를 망할 자식이 찰하리 나흘 쥭여 둘흘 징계리라 고 취즁 노긔 것잡지 못여 칼를 들고 후졍으로 드러가려 거늘 왕시 울며 왈 어린 아희 샹업슨 노름노리로 사 삼아 부녀의 쳔뉸을 코져 니 엇지 사람의 참아 할 리오. 명일의 친쳑을 모화 의논여 쳐치하미 맛당여이다 며 만단 걸 생이 잠간 노를 낫초고 샹의 엄히 분부여 이 일를 누셜치 말나 고 날기 기다리더니

시 삼쇼졔 져녁 문안의 드러오다가 이 긔미 알고 경실색여 도로 침소의 도라와 셔로 붓들고 쳬읍왈 우리 인 셩되 급시거늘 우리 두 번 범죄여스 반다시 용셔치 아니실지라. 만일 우리 형졔 즁 한나흘 쥭이시면 인뉸이 산난고 부모의 관인덕이 그린 이 될 거시오  아등 삼인의 일시의 강세믄 졍녕코 하늘이 유의시미니 엇지 녹녹히 규방을 직희여 그져 늙으리오. 잠간 부모 슬하 나 신명 님군을 도아 공명을 일운 후 금의환향여 부모긔 뵈오면 쾌할가 노라. 벽쥬왈 져져의 말이 가장 쾌나 만일 공명을 일우면 다시 부모 뵈오려니와 불연즉 셰샹의 바린 람이 되리니 기셰 냥난이 져져는 깁히 각소셔. 자쥐 묵연부답이여늘 명쥬왈 고인이 운되 사 경영 소소 호의 아니다 니 우리 무단이 화 당여 부모의게 누덕을 치미 또 불효라. 우리 비록 녀나 또 하아니니 십년 긔약면 일졍 소원을 이룰 거시 져져는 유예치 말고 일언의 결단소셔. 자쥬왈 사세 여 나가기로 졍려니와 부모긔 하직을 엇지 리오. 명쥬왈 남라도 츌입의 방소 고니 물며 우리는 녀의 몸이라. 거취 명백히 이다 고 삼인이 일 봉셔 닥 동산 화졍의 걸고 남복을 착 후 여간 노슈 슈습여 경의 담을 너머 다라니라.

셜 명조의 뉴이 친쳑을 모흐고 후원의 드러가니 녀의 종젹이 업고 다만 화졍 난간의 일 봉셰 걸녓는지라. 이 로여 그 봉셔 가져다 친쳑과 가지로 혀보니 강 여스되 소녀 등이 쓸  업슨 녀라. 부모의 휵지은을 갑흘 길히 업스물 각골통심와 쳔디일월긔 츅원옵고 남자 업을 슝샹옵더니 인이 긔로 부녀지간 쳔뉸을 코져 시 쇼녀 등이 소당잠슈 거시로 다시 각건 입신양명여 부모 영양코져 다가 도로혀 부모긔 골육잔는 누명을 취케 미 쳔디간 죄인인 고로 이졔 마지 못여 십년을 위한옵고 슬하 떠나 그음업시 가오니 부모는 만슈무강쇼셔 엿거늘 이 간파의 졍신을 졍치 못여 다만 통곡는지라. 의 종형 뉴도경은 사람의 션악 길흉을 짐작는 고로 양 질녀 인을 칭찬더니 이날 질녀의 글월 보고 더러 왈 아 등이 반다시 문호 빗리니 현졔는 과려치 말나.  젼일 션영의 제향고 도라오는 길의셔 한 니승을 맛난즉 기승이 이로 이믜 룡을 보 호로붓터 명산 삼봉이 되여스니 자손이 삼 영웅의 녀 나리라 더거시 이제 보건 이 아희게 응여스니 현졔는 급거이 구지 말고 나종을 보라 거늘 이 비로소 우어왈 형장 말삼 갓흘진 현마 엇지리오마는 이졔 져의 거연이 니별고 십년을 엇지 기다리리오 고 실셩쳬읍더라.

셜 소졔 문을 나셔며 표연이 여 단양지경의 다다라는 강이 압 잇고 강변의  쥬졈이 잇거늘 쥬과  요긔코져 여 드러가니라. 시 쵀 인이 광연산으로 향다가 그 쥬졈의 이르러 쥬식을 요긔고 더니 소져의 드러오믈 본즉 삼미소년이 용모와 품질이 참치하미 업시 비샹특이지라. 쵀 등이 흔연이 쳥여 함긔 당의 좌졍 뉴소져 등이 눈을 드러 채 등을 핀 즉 당당 풍와 늠늠 긔샹이 일셰 긔남라. 피 공경미 극진더니 쵀 뉴 등이 셔로 셩명을 통 후 쵀샹왈 삼위 형이 동복형졔신가. 자쥐왈 동복일 아니오  동로라 고 드듸여 년월일시 이르니 등이 경희왈 아등 인도 동 형졔오 사쥬가 또 그와 갓흐니 이는 쳔고의 희한지로다. 우리 비록 셩명이 다르나 필연 젼 형졔니 엇지 무심 리오. 우리 뉵인이 이럿틋 맛나미 또 긔이 쳔지긔 고여 형졔 되미 엇더뇨. 자쥬 등이  심여 허락고 즉시 양쥬와 향촉을 갓초와 도원산의 올나 고여 왈 아등 뉵인이 이제 결의형졔여 화복을 한가지로 려 옵니 만일 마음을 변역는  잇거든 명쳔은 피 앙화 나리쇼셔 고 일시의 이러 사배할 쵀완과 자쥬는 동향고 쵀진과 벽쥬는 셔향고 쵀경은 명쥬와 남향여 도츅기 마친 후 셔로 슐를 권여 진취지라.

쵀진이 벽쥬의 손을 잡고 쇼왈 금일 형의 용모 본즉 실노 쇼졔의 마음의 흠모미 심 타일 현달 후 형갓흔 부인을 어더 일생동낙코져 노라. 벽쥐 답쇼왈 장뷔 공명을 일운 후 슉녀 엇기 엇지 근심리오 며 셔로 담소더니 쵀완이 쇼져더러 왈 형등은 공명의 이 어 쥬엿뇨. 자취왈 어진 부 구여 무예 배화 공명을 셩취코져 되 맛당 부 맛나지 못 갈 바 아지못노라. 쵀완이 희왈 우리도 또 형의 소원과 일반이라. 광연산의 어진 스승이 잇다 니 한가지로 가리라 고 의복 양찬을 판비여 뉵인이 즉일 발여 여러날만의 광연산의 다다라는 층암졀벽 화림즁의 일좌 초옥이 은은이 뵈거늘 쵀 뉴 등이 나아가 명쳡을 드리니 도 쳥여 볼  뉵인이 계의셔  도 문왈 그 등은 무삼 일로 이 심산 궁곡의 드러와 나 찻나뇨. 뉵인이 다시 왈 쇼자 등이 션생 고명을 우레 갓치 듯고 좌하의 뫼셔 졔재 되고져 여 불원쳔니고 왓이다. 도 미소왈  비록 아는 거시 업스나 너의 소원을 조츠리라 거늘 뉵인이 이의 당의 올나 뫼시 도 사랑여 비밀 병셔와 신긔 무예를 가르치니 뉵인이 쥬야 불여 힘쎠 호 반년이 못여 졍슉관통여 무불지각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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