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전
용문전단
명 성화년간의 노왕 소성이 북호를 삭평고 사직을 밧드러 공뇌 호니 천 특별이 노왕을 봉시니 노왕이 즉위여 치국기를 요순을 법바더 만민이 격양가를 부르더라.
이때 호국 청수강가의 사람이 이시니 성은 뇽이오 명은 훈이니 본 농업을 힘써 가계 가난치 아니나 다만 슬의 자식이 업서 부뷔 서로 탄더니 일일은 훈이 밧갈너 가고 그 쳐 관시 홀노 평상(당상)의셔 잠간 조으더니 문득 오색구름이 집을 두르며 청뇽이 크게 소고 다라드러 허리를 감거늘 놀나 깨다르니 꿈이라 의 놀나더니 문득 훈이 드러와 가로 우리집의 예 업던 향나뇨 관시 이에 몽사를 이르니 훈이 희왈 우리 무자물 늘이 어엿비 너기사 일정 귀자를 점지도다 더니 과연 그달부터 태긔 잇서 십삭이 차 일일은 상운이 만실며 채의 시비 드러와 관시를 여 왈 때 느져시니 부인은 잠간 (자리예) 누으소서 관시 경황즁 자리에 누으니 이윽고 순산 곳 남라 그 시녜 향탕을 나와 희을 씻겨 누이고 왈 쳡은 서해 뇽궁시녜러니 뇽왕의 명을 밧자와 부인 산실을 살피고 말삼을 전랴 오미니 이 희 우난 승상 댱뇨의 여아 경아소저와 그 비자 이애라 부인은 상심 천연을 닐치 마르소서 몸을 이러 토상아 나리며 간 바를 모롤너라. 훈이 드러와 희를 보니 긔골이 비범지라. 희야 명은 문이라 고 나는 청풍이라 야 점점 자라 긔골이 옥갓고 눈이 붉고 코이 놉허 범인과 다르니 일세 긔남자 영웅이라. 육칠세 되 청수 장여 훈이 글을 가라치 선인의 글을 힘쓰지 아니고 손오병서와 궁마지를 조니 훈이 깃거 아니여 경서를 일그라 니 문이 듯지 아니더라
일일은 훈의 자분바 고기를 팔너 성중의 드러갓더니 도라올때 큰비를 만나 길가의 가 잇거늘 문의 드러서 피우 날이 맛도록 비 개지 아니 정이 민망더니 문득 보니 문 우희 놉흔 누각이 잇거늘 그 우희 올너 안젓더니 홀연 도 드러와 뇽문의 손을 잡고 왈 선녀를 보고저 거든 날를 조차오라 거늘 문이 고이 너겨 도사를 따라 고 이르니 궁실이 장녀 조고만 정자의 사창을 열고 등촉이 명낭듸 도 드러가 이르되 북두주성이 왓시니 무릉선녀는 나와 마즈라 니 선녜 홍상채의로 쌍 소비를 인도여 뇽문을 청여 녜필 좌졍 문이 눈을 드러 보니 명월이 운무를 헷친듯 이 황홀지라. 도 두 소제를 가르쳐 왈 주성은 의심치 말나 이난 봉산 쟝시오 저난 북원성이라 문이 흠신왈 소 본 빈 희니 무어스로써 신물을 삼으리오 도 소왈 그 비록 빈나 순금 장도와 옥서장이 몸의 잇난 니 빨니 라 니 문이 더옥 놀나 두 가지를 여 도사를 주니 도 바다보고 왈 이난 천무쌍지뵈라 고 두 션녀를 주며 왈 이난 뇽전의 백년 신물이니 삼가 간수고 너희도 각각 보를 여 뇽전끠 드리라 냥소졔 붓그리믈 띄어 주저니 도 웃고 촉니 장씨난 옥지환 짝을 벗고 니씨난 순금패를 여 도끠 드리니 도 바더 뇽문을 준 문이 밧고 다시 뭇고져 더니 놀나 깨다르니 두상일몽이라 문득보니 지닌바 장도와 서징은 간 업고 옥지환과 순금 장푀 겻해 노혓거늘 의 난측더니 날이 비 긋치거늘 두 가지 보를 가지고 집으로 도라와 감초고 몽를 긔록니라
각설 년화산 중의 도 잇스니 텬문지리를 능통고 뇽호를 부리니 도호 년화선이라. 일일은 년화산의 올나 텬긔를 보니 문득 북편의 쳥긔 빗최엿거늘 도 혜오되 북호의 영웅이 도다 고 몸을 도로여 산의 려 시가의 이르니 사람이 청수강 가으로 오다가 공경왈 존 아니 년화선이신잇가 선왈 그 엇지 노신을 뇨 기인왈 소도 서화사람이러니 일즉 선 명을 드런지 오지라 도왈 그 성명은 뉘라 뇨 기인왈 소의 성명은 달의니 일홈을 감초고 산간의 오유더니 문득 북방의 빗 별이 낫거늘 명인이 도다 고 두로 단이더이 마참 강가의 가보니 희 모로 성을 싸고 조희로 오방긔치를 드러 방위를 정고 사에 올나 진퇴거늘 소이 유의여보니 그 희 미간의 텬지 조화을 감쵸와시며 진세 팔문금사진이러이다 도 이 말을 드르매 그 희 차즈미 일시 밧분지라 그 사람으로 더부러 후일 만날 긔약을 두고 즉시 가보니 과연 희 모로 성 고 오 팔문을 버러시며 조희긔를 둘너 항오를 지휘니 진짓 영웅의 조를 품엇넌지라. 도 이욱히 보다가 각되 소셩의 두어층이 더니 만일 북방을 도으면 명국이 위리로다 고 모성의 올너 문을 허나 그 희 긔로 문을 막으며 왈 선이 길을 바리고 남의 성으로 나가려 시뇨 선이 집헛던 죽장을 성문의 드리치니 그 희 비로소 고 계의 려 도사를 마져 좌졍 후 왈 선이 성을 보시니 엇더니잇고 선왈 비록 금사진법이나 미진 곳이 잇스니 졸지의 가치지 못려니 너의 집으로 갈 거시라 그 희 선을 모시고 집의 도라가 연유을 부친게 고니 뇽훈이 급히 마져드려 왈 선의 고명을 앙모옵더니 금일 욕님시니 광 승이로소이다 선왈 우연이 이르럿더니 이리 과장시니 참괴도다 그러나 이번 오미 다른 연괴 아니라 북방 추성이 러져시 일정 영웅이 도도 여 두루 찻더니 그 집의 시니 그 희 산인을 맛겨 장차 텬하 건지게 라 훈이 겸양 선이 소왈 엇지 봉후 영웅을 초야의 늘키리오 주인은 고사치 말나 훈이 사례거늘 선이 희왈 이후 십년이면 부 상봉리라 고 즉시 뇽문을 다리고 년화산의 도라와 무경칠서와 궁검지술을 가리칠 팔년이 되 텬문지리와 뉵도샴냑을 능통난지라. 선왈 네 조 일워시니 밧비 나가 공명을 일치 말나 뇽문이 차마 나지 못거늘 선왈 수년후면 만나리니 빨이 가 를 일치 말나
뇽문이 하직고 산문의 나 더니 문득 장사강가의서 웨여왈 쟝야 이 크게 오나와 자식을 무러 죽게 되여시니 그대 이 말을 잡어주면 은헤을 갑흐리라 거늘 도러보니 큰 말이 강가의 잇거늘 자시보니 킈가 칠척이 남고 몸이 불빗 갓흐며 눈이 등잔 만니 진짓 뇽총이라 밧비 나가 붓들고자 니 그 말이 크게 소고 다라들거늘 뇽문이 크게 소에 곳비를 잡고 경계 그 말이 소며 반기난 듯거늘 그 사람이 하례왈 이 말을 능이 제어니 긔이 장뷔로다 만일 이 말을 부릴 이 잇거든 그 가져가라 문이 사례왈 비록 가질 이 이시나 갑시 업시 가저가리오 기인이 소왈 진짓 님라 엇지 갑슬 각랴 쾌히 가져가고 갑슬 각지 말나 뇽문이 희야 례코져 더니 문득 간듸 업거늘 그제야 신인인줄 알고 공중을 향야 사례거늘 공중의서 웨되 뇽쟝군은 례치 말고 밧비 가 를 일치 말나
뇽문이 말을 잇글고 도라와 부모 뵈온 후의 전일 노던 강의 갓더니 쳥의동 아와 녜거늘 뇽문왈 그 엇던 사람이완 무삼 말랴 요 동왈 날을 르면 자연 알니라 고 인도니 문이 러 암석 이로 가니 운무 이러나며 동자 간업고 벽력이 진동더니 구름이 것고 텬지 명낭거늘 자시보니 터진 바회 가온 옥함의 칼이 노혓거늘 아가 칼을 보니 장이 사척이오 일월졍긔 어리여시며 금자로 써시되 뇽천검이라 엿거늘 옥함을 여러보니 황금 갑옷과 쌍뇽 그린 투구 이스니 문이 희여 앙텬축사고 갑옷 입고 투구 쓰고 용천검을 들고 말게 올너 청수강을 바라며 시험니 허공을 헷치고 충텬 긔상이 잇지라 집의 도라와 부모긔 고왈 장뷔 세상의 나 출장입상여 유명만세 오나 소자 힘이 밋지 못옵더니 여여여 긔계를 어더오니 엇지 안이 안져 늘그리오 당금의 오국 군왕이 합세여 선왕의 위주 소성을 버혀 텬하를 평탄랴 오니 소 호국의 아가 선봉이 되어 소성을 버혀 텬하를 평졍오면 부모를 영귀고 일홈이 천추의 빗나리니 수년 나믈 슬허 마르소서 용훈 부뷔 이 말을 듯고 비감믈 마지 아니커늘 용문이 차마 나지 못더라.
각설 호왕이 부왕의 원수를 갑고저 여 오국이 합세여 기병 쟝사왕 호격은 선왕의 장오 서천왕 듕달은 선우의 장요 지려왕 촉달은 선우의 차라 모다 즁원을 치려 상의왈 이제 장 족고 군 강니 오국이 합세여 명제를 버히고 소성을 잡아 부왕 영위에 제리라 고 장수 쳔여원과 군사 오십만을 조발여 황성을 향 긔치검극이 수백니에 버럿더라 여 뇽봉산의 결진고 격서를 보니라
일일은 운무 자옥 가온 도인이 드러와 읍여 왈 왕이 명국을 치려니 엇던 장수로 선봉을 삼난요 호왕이 보니 창안학발이라 흠신좌졍후 문왈 선은 뉘시완 뭇난 말이 여뇨 아직 션봉을 졍치 못여시니 가치소셔 도왈 왕이 이제 명을 치 노왕 소성은 인중열걸이요 긔력이 쇠치 아냐시니 비록 오국이 합셰나 명장을 어더야 명을 파리이다 호왕왈 션이 엇던 장수를 천거랴 요 도왈 쳥수강가의 영웅이 잇스니 인으로 션봉을 삼아야 노왕을 적 거시오 명진의 도 잇스니 년화선이라 풍운을 능히 부리니 엇지 결우리오 오국왕이 이말을 듯고 소연여 왈 이러올진 제국이 위태지니 바라건 선은 조를 베퍼 연화도인의 술을 제어고 영웅을 차저 소성을 적게 소서 도왈 왕이 이 장수를 어드랴 면 한 소열의 삼고초려를 효측소서 모든 왕이 희여 도를 상좌의 안치고 천관선이라 존칭다
각셜 노왕 소성이 즁궁으로 더부러 후원의 올너 원색을 구경더니 문득 운이 일며 공중으로서 웨여왈 노왕전 즁궁을 잠간 츼우소서 노왕이 경아여 전을 츼우니 일위 노승이 육환장을 집고 난간의 오르며 왈 뇽부난 무양시냐 노왕이 놀나 자시보니 영보산 노승이라 아가 왈 존사를 니별연지 오년이라 다시 뵈오물 원더니 금일 욕님시물 엇지 리오 노승왈 마참 백호산의 갓다가 석가여 말을 드르니 전의 칠성검의 쥭은 호왕의 아들이 오국을 합세여 그 아비 보수려 니 만일 뇽문 장군을 엇지 못면 명사직이 위리니 왕은 용심소셔 이번 승전면 후환이 업스리다 노왕이 경왈 존 구졍을 각여 가뢰치시니 은혜 난망이러니와 엇지 오국병을 막을잇고 노 소왈 텬쉬 임의 졍여시니 수십년 후의 다시 모도리이다 언파의 간 업스니 왕이 공즁을 향여 무수이 사례고 즉시 즁장을 모흐고 텬자긔 표를 올니며 일변 병마을 조련니 장쉬 백여원이오 갑병이 삼십만이라 즉시 조발여 황성으로 아갈 텬 노왕의 표를 보시고 경황 텬하 병마를 조발 노왕이 이르니 텬 인견 추연탄왈 짐이 당년의 강젹의 망케 되엿더니 경의 구물 입어 텬하를 보전엿더니 이제 호적이 강성니 경은 충의를 다여 제갈무후의 일을 효측라 짐이 경의 후응이 될 것이오 선봉 이인을 어더시니 경은 보라. 이윽고 냥장이 갑주를 갓초고 압시북지거늘 보니 얼골과 긔상이 웅장준더라. 상왈 이 설영두 심희관이니 이제 병 총독여 년화산으로 가라. 노왕이 주왈 년화산이 일천오니오니 신이 몬저 옵고 폐하 제후병을 조발사 뒤을 르소셔 고 즉시 셜심 냥장을 불너 왈 북적이 강셩 성상이 근심시니 여등은 진튱라 고
군야 년화산의 결진고 년화산을 바라보니 봉만이 듕듕고 층암이 쳡쳡여 운이 잠겨시니 진짓 별건곤이라 노왕이 탄왈 이 텬하 명산이라 이 가온 일졍 신인이 이시리니 번 긔도여 현를 구리라 고 즉시 설영두 심희관을 불너 제전을 갓초와 후라 고 친이 목욕재계고 부장 오인을 거려 산곡으로 올너가니 송죽은 창창고 계수난 잔잔듸 미록이 성군고 난봉이 왕니 제일선경이라 노왕이 설영두로 졔물을 암상의 버리고 친이 분향니 설 심 냥장이 석 좌우의 갈나서서 제문을 읽으니 여시되 유세차 모년월일의 대명국 노국왕 소성은 치제 우년화산신지령옵니 텬 성신문무사 인덕이 예 덥혀 만민이 낙업더니 이제 북회 텬조을 범여 성민이 도탄오니 텬 조서을 느리사 병을 총독여 치라 시니 년화산이 텬조지계라. 신령이 또 엇지 명국종사을 돕지 아니리오. 특별이 싸홈의 북호를 함멸케 소셔. 복유신령은 흠소셔 엿더라.
그 제 파 홀연 층암 이로서 청 저 소 들니거늘 노왕이 냥장을 도라보 왈 일정 이 안의 신선이 잇서 옥저로 인도난도다 고 냥장을 리고 송죽 이로 점점 올너가니 문득 수간 모옥이 옥영고 옥탑 상의 일위 도인 단좌엿거늘 자시 보니 냥미눈 아 나리고 얼곳이 년화 갓더라 동자 쌍이 옥져 곡조를 의논며 쌍학이 춤추거늘 노왕이 홀노 가 게의 이르니 동 마조와 절고 왈 이곳은 선경이라 속의 왕 업거늘 그 엇던 사람이완 이에 이르러뇨 노왕왈 선긔 엿자올 말이 잇서 선경을 범여시니 선동은 쇽의 망녕되물 사라 동 왈 손이 아니 노왕전시닛가 노왕이 경왈 과연 긔어니와 선동이 엇지 아뇨 동왈 당년의 칠성검 가저가시던 안뫼 오히려 의희니 글노 짐작이다 거야의 선이 이르시거을 오 오시에 노왕이 오실 거시니 잠간 머무르라 여 계시니 정성이 지극면 뵈올이라 노왕이 종일 게의 서서 흐르 줄 모르더니 날이 임의 셕양니라
도 잠을 야 동자를 부르니 동왈 노왕이 밧긔 이르런지 반일이로소이다 선이 놀나 동자을 짓고 창을 열치니 노왕이 뉸건청포로 섬 공수고 섯거늘 즉시 동자를 명 간의 올니니 노왕이 좌정 후의 선왈 왕이 이에 오시미 무상 연괴닛가 노왕이 공경왈 이제 호국이 반여 오국병이 합녁여 텬됴를 범 텬 친졍실 소댱이 쇠로여 근심이 되오니 바라건 선은 신긔묘산을 여 민을 건지게 소서. 선왈 왕 충성이 지극니 텬되 자연 감응리이가. 인여 역 흥망과 천하 의논더니 동방이 발그 선왈 노인의 자식이 지략이 과인고 무예출중더니 호왕이 쳥 갓더니 즉시 도라와 이르되 호왕이 낫치 희고 수염이 누르러 를 일우지 못너라 여 도라왓더니 금일 대왕긔 붓치너니 기리 사랑소서 동자로 여곰 아들을 부르니 소년이 학창의를 입고 쳥건을 쓰고 계의 부복니 선왈 오 너를 노왕 부치너니 군신지녜로 뵈오라 이윽고 다시 갑주를 갓초고 거늘 노왕이 자시보니 신장이 구척이오 소 웅장여 긔상이 늠늠거늘 노왕이 희칭사왈 오 영웅을 천거시니 사직을 안보리로소이다 명진의 영웅이 만오 호국의 천관도사를 당리 업오니 청컨 선은 사직을 위여 잠간 산문의 나시물 바라나이다 선이 노왕의 충심을 감동야 왈 명국 신요 겸여 왕이 친님시니 감이 양치 못려니와 텬관도의 지략과 호왕과 선우의 들이 만뷔부당지용이 잇서 아비 원수 갑기을 위며 북방의 영웅이 나시니 이 초왕의 용과 장자방의 지략을 겸여시니 가장 념녀로소이다 노왕왈 텬조 운쉬 장원오니 제 비록 왕의 용녁과 댱냥의 지략이 잇스나 엇지 근심리잇고 선이 미소고 동자를 불너 동부를 직희라 고 즉시 복을 곳치고 노왕과 가지로 하산 설 심 냥장이 산문의 후엿다가 뫼셔 명진으로 오다
각셜 호왕이 뇽문산 도인을 어드 희야 미복으로 청수강가의 가 영웅을 차즐 곳의 다다르니 두어 소동이 노 불으며 놀거늘 호왕이 혜오 일졍 영웅이 이고 잇도다 고 그 아희를 불너 무르니 아희 답왈 우리 마을의 사람이 잇스니 일홈을 용문장군이라 이다 호왕이 희왈 이 반드시 용문장군이로다 고 희를 다여 그 집을 뭇더니 청수강가으로 일위 소년이 뇽천검을 들고 불삣갓튼 말을 타고 달녀오거늘 자시보니 천신이 비룡을 탄 듯더라 호왕이 바라고 서시니 용문이 말을 머무르고 호왕을 보니 복과 얼골이 범인이 아니라 용문이 호왕끠 청왈 소의 집이 비록 누추나 잠간 쉬여가물 청이다 호왕이 희여 르니 초당이 정졔지라 왕이 좌졍 후의 문왈 과인이 북방의 도읍지 십년이라 선왕의 원수을 오불망여 이제 오국이 합셰여 명뎨를 사로잡고 소성을 버혀 선왕의 원수를 갑고 텬하를 통일코저 되 심이 부족여 근심더니 장군의 성명을 우레갓치 듯고 이에 이르러시니 장군은 사양치 말고 진중의 천관도인이 잇스니 게교를 가지로 여 업을 일우면 강산을 가지 리라 용문이 크게 깃거 왈 왕이 초야의 친님사 이러틋 간청시니 비록 년소무오나 어린 충심을 다여 도으리니 엇지 소성을 근심리잇고 호왕이 희칭사고 인여 말혁을 가지로 여 본진으로 도라오니 각진 장졸이 뇽문을 번 보고 경희며 오국왕이 연을 설여 즐겨왈 엇지 소성을 근심리오
텬관도인이 멀니 산천을 살피더니 남녁을 가르쳐 왈 저 구름 자옥 가온대 살긔 은은니 이 곳 명진이오 가온 현인이 잇도다 호왕왈 소성은 범인이 안니니 조홰 잇가 이다 선 맑은 긔운이 저의게 니고 우리게는 불길 듯거니와 명진의 신인 유무을 자서이 탐지리라 고 자에 놉히 안저 삼십만 군을 졈고고 장수를 분별 장사왕 호협으로 좌선봉을 삼고 호셕으로 진북장군을 잠고 서천왕 듕달노 정북장군을 삼고 진여왕 촉달노 후진구용사를 삼고 용문으로 진군절도 도총장을 삼아 인여 군 긔치검극이 삼엄고 모진 귀운이 비등더라.
이 노왕이 년화선생과 소자 성윤을 다리고 본진의 도라와 천자긔 뵈온 텬 희 성윤으로 진동장군 이시고 사관을 보여 년화선을 청여 단에 올니고 친이 읍여 로 선의 고명을 드런지 오더니 이제 하산 사직을 안보지라 선왈 호왕이 천관도인을 어드니 변홰 무궁며 명장을 어더 절도 총독장군을 삼앗다 오니 만일 그 장쉬 길게 호왕을 도으면 텬 불이니다 상이 놀나왈 그 장수 엇던 사람이며 선이 이러틋 의심요 선왈 신이 약간 계괴 잇스나 산듕처의 녕을 좃지 아닐가 이다 노왕이 상을 눈준 상이 지긔시고 즉시 위공을 봉고 인검을 주어왈 위령자를 참라 시니 선이 인수를 밧자와 인여 장예 올나 호령왈 이제 쳔자조셔을 밧자와 삼군을 총궤니 위령자 참리라 제장이 일시응명더라 선이 이의 설 심 냥장으로 좌우선봉을 삼고 니쳘노 주응을 삼고 댱이원으로 좌우익을 삼고 노왕으로 즁군장을 삼고 그 남은 장수 각각 분고 졍병 십만을 휘동여 가니 검극이 니예 버럿더라
호왕이 진을 일우고 크게 워여왈 소셩은 드르라 우리 냥국 선왕의 원수를 갑흐랴 늘이 텬관도인과 뇽문장군을 사 너희무리를 다 버히고 듕원를 평졍려 니 명뎨난 니 소성의 머리를 드려 항복라 고 진여왕 호철과 장사왕 호렵과 서천왕 듕달과 쵹달등 오장이 한갈가치 갑옷과 투고을 가초고 장창검을 드러시니 긔위 늠늠더라 그 뒤희 적토마 타고 일월관 쓰고 황금갑 입고 좌수의 용천검 들고 우수의 팔각도를 드러시니 놉기 타인의서 일장이나 더고 눈이 번갓흐니 이 곳 뇽문장군이라
명진중의 일성포향의 설영두 심희관 성윤등 삼장이 진밧긔 나셔 각각 장창검과 철퇴를 둘너 위풍을 빗고 외여왈 네 아비 천시를 어긔여 칼아 죽어거늘 너희 여니 북호를 씨도 기지 니리라 언미필의 호진 듕의 소년 장이 웨여 이르되 노왕 소성은 어듸 잇뇨 니 나와 칼을 밧으라 심희관이 분연이 와 마자 삼십여합의 적장의 탄 말을 지르니 문득 호진 즁의 장쉬 달녀와 호장을 구고 희관을 마자 호니 이 곳 호철이라 희관이 당치 못여 다러나거늘 설영두 칼을 춤추어 호철을 취여 이십여합의 호철을 질너 의 나리치니 호진 즁의 호섭 츙달 촉달이 다르니 설영두 본진의 도라오고 심희관을 마저 싸호더니 희관이 밋쳐 손을 놀니지 못야 호철이 창으로 질너 마의 나리치니 호달이 희관의 머리를 버혀들고 명진의 다다라 크게 워여 이로되 소성은 니 나와 칼을 바드라 니 노왕이 로여 칼을 들고 말게 오르려 더니 년화션의 소자 셩윤이 창을 들고 말게 오르며 왈 비록 이 느저도 을 울니지 르소서 고 다라 워여왈 오 너의 머리을 버혀 북호를 멸리라 고 삼장을 삼십여합의 승뷔 업스니 삼장이 일시의 성윤을 취니 성윤이 장창을 빗기고 좌충우돌더니 사십여합의 긔력이 진여 물너나고져 더니
호진으로서 장이 적토마를 타고 용천검을 드러 어즈러이 치니 불과 삼합의 머리 칼을 조차 나려지니 노왕이 로여 칠성검을 들고 청총마를 모러 바로 용문을 취여 여합의 불분승뷔라 임의 날이 져물 냥진이 각각 을 쳐 군을 거둘 용문이 살노 노왕의 투고을 치니 이 노왕의 긔상을 보고 참어 치 못고 조만 뵈미라 노왕이 본지의 도러가니 선왈 전 긔력이 소시에서 감치 아냐시니 사례거니와 용문은 쳔영웅이라 그 죄 엇더던잇고 노왕왈 용녁과 죄 날에서 두어층이나 더고 우리 진중의 적쉬 업스니 적키 어려울가 나이다 선왈 텬관도 법술니 긔묘니 일졍 군사을 여러길노 난화 불의에 칠 거시니 예비리라 고 장 이원으로 군사 이만을 거려 서으로 이백니를 가 뉴정산 서편의 가면 적은 길이 잇스니 삼천군을 둔면 삼일에 호병이 지날 거시니 일시에 즛쳐 호국도셩을 아서 셩을 진무고 군을 접응라 고 설영두를 불너왈 너난 일만 오쳔군을 거나려 서산을 넘어 이니를 가면 큰 숩풀이 잇스니 그 고 복여다가 호국대군이 이로리니 장은 곳 용문이라 경적지 말고 적진을 지나거든 홀노 길가의 나가 적장의 자를 불너 여여면 제 반다시 잠간 지류 거시니 이 셔간을 드리면 일졍 항리니 신밀이 라 제장이 각각 청녕고 물너가니라
각설 뇽문이 노왕을 쏘아 마칠 거시로 그 영웅을 앗겨 다만 조를 뵈노라 투고를 맛치고 진의 도라와 혜오 인이 지용이 겸전 아니라 긔상이 태평군왕이요 호왕은 용나 이 잔졸여 능히 업을 일우지 못 거시오 기여 사인은 병법과 지략이 능치 못고 텬관도인이 비록 풍운을 부리나 사람과 를 만나지 못여시니 다만 민만 름이라 차탄고 도라와 도인과 호왕 뵈니 냥인이 쟝에 안져 칭찬물 마지 아니고 호철의 죽으물 슬퍼더라
명일 텬관도인이 놉흔 에 올너 장수를 모화 분부왈 소대성의 진과 명뎨의 진 사이의 큰 뫼 격여시니 오천 군을 복여 적군 잠든 사이을 타 여여라 도술을 여 운무를 일워 지척을 분별치 못게 고 크게 엄살면 명뎨를 금리라 고 용문다려 이로 장군은 일만군을 거려 연산을 너머 큰 숩풀을 지나 복엿다가 여여면 소성이 반다시 거시니 듕달등 제장을 합세야 치되 일졍 경적지 말나 제장이 쳥녕고 셰 길노 난화 가니라
각셜 셜영뒤 군여 큰 수불의 복엿더니 과연 삼일만의 적군이 지나거늘 적군을 지나보고 척동으로 말을 잇글녀 노변의 숨엇더니 이윽고 용문이 적토를 타고 지거늘 위풍이 늠늠지라. 셜영뒤 크게 불너왈 청풍형은 무양시냐 용문이 말을 머무르고 칼을 드러 설영두를 가르처 왈 그대 엇더 사람이완대 내 자를 부르뇨 설영두 마상의서 몸을 굽혀 예고 왈 그 연화산 초암의서 동학던 일을 이젓도다 용문왈 연화션생 문하의서 그와 상면이 업거늘 엇지 날을 다려 다 셜영뒤 불변안색고 일봉셔를 드리니 용문이 침음다가 칼 끗츠로 바다보니 이곳 년화선 친필이라 크게 반겨 급히 여보니 그 글의 여시되
그 셔로 지 삼년이 되오나 은졍이 흉즁의 득더니 그 일즉 전장의 횡니 헛되지 니토다 산문을 이 업더니 노왕이 친님야 간졀이 쳥더니 각건 이 히 명국지방이라. 그 라 성이니 엇지 사직을 밧드지 아니리오 비록 산문을 나 나라의 몸을 허여시나 조와 모이 업스니 엇지 호병을 당리오. 연이나 명텬 성신문무사 텬쉬 머럿넌지라. 호국이 비록 선왕의 원수를 갑고저 나 창만 이니 그 한의 수고을 앗기지 아닐진 맛당이 사부를 도아 화영인각고 명수죽미 올커 엇지 반젹을 도아 유취쳘년려 뇨. 그 을 좃 십년 수학여 쳔명을 아르미 잇스려든 엇지 무식미 이에 밋쳐너뇨. 만일 명듀를 만지 못면 몸이 산즁의 늘글지언졍 엇지 불의를 도으리오. 물며 과 그 서로 적국이 되여 상전 줄 엇지 알니오. 그 맛 을 두루혀지 니면 헛도이 녕만 름이라. 그 안면을 시 볼이 업스니 십년뎨지의 각여 어두온 를 리고 은 로 도라와 년의 살와 명국직을 위 니라 그 일을 경계미니 노부의 말을 헛도이 드러 후일 뉘웃츠미 업게 라 만일 금번 서로 보지 못면 구텬타일노 상약노라.
뇽문이 간필의 심광이 송연여 말게 려 선생 잇난 곳을 향여 고 인여 장졸을 머무르고 그윽 숩풀 속의 드러가 설영두로 더부러 좌졍 설영뒤 뇽문의 손을 잡고 왈 소제 션과 학술연지 뉵년이라 일즉 형으로 동문지의 잇스나 서로 보지 못물 더니 오날 셔로 만나니 평생한을 풀니로다 용문왈 소제 선 문하의 십년을 이시나 형을 보미 처엄이로다 설영뒤 답왈 소졔 형이 오지 아냐 삼년을 수학다가 부상을 만나 하산엿더니 그후 도로 가니 형이 그 사이 학업을 일워 하산라 잠간보고 나시 서어도다 문왈 연즉 고이치 아니커니와 소졔 선을 난지 십년의 사괴 연접여 다시 등치 못 죄 만사유경이어니와 이제 선생 친필을 오니 존안을 뵈온듯 흔희 중 형을 서로 만나 동선지정을 펴니 깃부미 측냥 업스나 몸을 임의 호왕의게 허엿다가 다시 텬도로 도라가 그 임군을 면 신자의 도리 아니니 찰아리 농뷔 되여 부모을 봉양고 세를 참녜치 아니미 가도다 설영뒤 왈 명텬 현를 접고 성을 사랑고 인졍이 사에 덥헛고 노왕의 충절이 텬지을 감동지라 이러므로 산림현와 영웅호걸이 구름 못듯믄 텬시 어렷고 민심이 긔슌니 제 엇지 항거리오 자고로 현신은 군고 양금은 목이니 형은 익이 생각라 문이 침음다가 손사왈 형의 말을 드르니 심담이 쇄락지라 다만 누설가 두리너니 금야 월을 타 여여 거시니 형은 니 도라가라 말을 맛고 니별 후 말게 올나 군니라 시 명진장졸이 호국지경의 둔병엿다가 호병을 파니라 설영뒤 뇽문을 니별고 장사국 도성을 처 앗고 첩셔를 올니니 이난 용문의 응미러라
각설 호궁 체탐이 보되 설영뒤 장사국 도성을 앗고 왕비 호궁을 다 잡아갓다 거날 호왕이 경고 천관도인왈 반다시 응미 잇도다 더니 보되 뇽문이 긔린을 지날제 일위 소년이 서간을 드리니 수작다가 간고시 업다 거늘 일군이 경황더니 각처 분 장수 다 연고를 보니 호왕왈 국도를 일조의 아이고 이러틋 니 엇지 이런 사람을 천거리오 더니 보되 명뎨 년화도인으로 위공을 삼고 노왕이 년화선 계교로 뇽문을 명진으로 다려가 원수를 삼엇다 니 천관도인이 놀나왈 인이 노왕을 위여 인간의 나리도다 호왕왈 년화도인의 법술이 엇더니잇고 선왈 인이 풍운과 뇽호를 부리며 뇽문을 제자를 삼앗더니 이제 명국의 도라가시니 가장 어렵도다 호협 듕달 등이 칼을 들고 눈을 부릅 왈 북방 영웅이 다 이곳의 잇거 엇지 소성과 뇽문을 두리리오 명일은 우리 평 힘을 다여 소성과 뇽문을 버히고 명뎨를 금리니 선은 도술을 베푸소서 선왈 노신이 명일 도술을 다여 대왕을 도을 거시니 제장은 나의 영을 어긔지 말게 소서 오국왕이 일시 응낙니라 명일 도 장의 안자 호협 즁달 등을 불너 각각 갑병 일만과 보군 일만식 거려 팔노로 분여 여여 면 소성과 뇽문이 계교의 버서나지 못리라 제장이 청녕고 팔노로 분여 풍우가치 아가니라
이 뇽문이 명진의 드러가 년화선생긔 뉴체고 서로 십년 정회를 펼 모다 보니 신장이 구척이오 범의 얼골이라 일진 장졸이 다 놀나더라 노왕이 그 손을 잡고 가로 명을 앙모지 오더니 이제 몸을 허여 도라오니 명 신민의 복이로다 뇽문왈 왕이 강호의 무친 뇽를 이러틋 관시니 은혜 망극옵거니와 그릇 몸을 호진의 허여시니 초야의 물너가기를 원니다 선왈 누부의 십년 교훈을 일조의 져바리고 영웅지를 초야의 뭇치고져 니 삼라 노왕이 갈오 장군이 천영웅이라 일홈을 죽의 드리오고 얼골을 인각의 그리미 장부의 사업이어늘 엇지 무단이 초야의 늘그랴 나뇨 텬됴를 도으미 맛당니 기리 각라 뇽문이 침음냥구의 선생 아가 사죄고 왈 원컨대 견마의 힘을 다리이다 선이 희왈 네 이제 허물을 고치니 문호의 영홰오 국가의 이라 뇽문이 사례고 물너나 갑듀를 갓초고 텬자 뵈온 텬 희 그 손을 잡고 탄왈 짐이 박덕여 변방이 요란 뇽장 모 업셔 근심더니 경이 이제 북을 바리고 짐을 도으니 엇지 국가흥복이 아니리오 시고 즉시 뇽문을 야 거긔장군 원정후를 봉시고 년화선게 치시니 만군장졸이 다 즐기더라 뇽문이 노왕 진중의 도라와 선과 서로 즐길 위공왈 네 이제 이리오 북호의 예긔 최찰지라 텬관도 여러길노 발야 금야 경의 본진을 겁칙리니 명로 라 고 진을 옴기고 초인을 만드러 방위을 졍고 곳곳지 등불을 다라 진세를 일우고 원정후로 원수를 야 장수 팔인을 거려 진 좌우의 복엿다가 여여 협공면 적을 파리라 니원을 불너 일만오천군을 거려 군의 냥진 이로 흐르지 못게 고 긔치를 아스라 금야의 흑뮈 자옥 거시니 제군은 놀지 말고 안 속으로조차 치면 치친 수미를 미처 구치 못리라 노왕이 친히 제장을 거려 후더라
과연 북군이 팔노로 크게 쳐들오니 진이 공허고 다만 초인과 조희 긔친 이라 호장이 경여 예 진 쥴 알고 물너고저 더니 홀연 일성포향의 면 복병이 라 희미 안 속으로쎠 치니 원성후 뇽문이 뇽천검을 들고 좌우충돌니 장졸의 머리 추풍낙엽이오 죽엄이 뫼 가트니 남은 호병이 손을 묵거 항복니 원정휘 항졸를 거두어 본진의 도라오니 텬 희사 친히 잔을 드러 사례신 원쉬왈 신이 북방의 성장와 페의 성신문무신 교화를 모로옵고 도적의게 몸을 허야더니 이제 페 더옥 은권시니 불승황감오나 신의 부뫼 호지예 잇거늘 호왕이 반다시 신의 부모를 편이 두지 아닐지니 이 곳 인자의 불인지졍이로소이다 상이 드르시고 다시 술을 주어 위로왈 짐이 구쳐 도리 잇스니 경은 안심라 고 가니 사람을 부려 뇽문의 부모를 옴겨 깁흔 고 감추니라 노왕이 원수다려 왈 금번 호적이 예긔 겨시니 호협 호적과 선우의 들 듕달 촉달 등은 호즁 명장이라 금번 물 더옥 분여 날 이 불 갓흐리니 명일 친이 화 성윤의 원수를 갑흐리라 원쉬 왈 소장이 비록 죄 업오나 호협등을 버히리니 전 소장을 적게 녀기시잇고 더라
각설 호진 군이 텬관도인긔 쥬왈 명진듕의 뇽문의 얼골 갓튼 장쉬 운무중의 장창을 들고 잠간 사이 명군을 진멸고 남은 군 명을 도망니이다 촉달왈 이 곳 뇽문이라 나라을 반고 도로여 우리 장졸을 함몰니 맛당이 이 을 씨스리라 호젹왈 뇽문의 아비 청수강가의 잇스니 먼저 잡아다가 훈의 친필노 글을 부처 제 스사로 회심여 도라오게 미 가니이다 호왕이 올히 너겨 즉시 장수를 보여 뇽훈을 차즈니 발서 간고지 업거늘 그 장쉬 명 복으로 두루 방문야 차저 도라오니 훈이 황겁거늘 왕이 위로왈 그 아들이 과인의게 진충다가 명진의 투항야 나의 장졸을 만이 상허니 친필노 뇽문을 도라오고져 미로다 훈이 왈 문이 비록 자식이오나 임의 님군을 갈의여오니 위천하자 불고가라 비록 글을 부치나 부질업도소이다 듕달이 로여 죽이랴 니 무 범정왈 왕은 식노소셔 이제 뇽훈을 죽이면 뇽문이 절치려니 저를 아직 가도고 여여미 올도소이다 듕달이 그 말을 조차 훈을 가도고 훈의 필적을 모야 명진으로 보 후 텬관도인이 야의 장수를 분발 부작 두장을 소화 후의 제장을 지휘되 명진 듕의 운뮈 리니 의심치 말나 더라
시 명진 순영군 살의 맨 글을 어더 장에 올니니 원쉬 바다보니 훈의 필적이라 눈물을 먹금고 각되 부친이 호왕의 불의와 노왕의 충성을 짐작시리니 아니 헛된 글인가 다시 살피니 의심업는 부친 필적이라 혜오 비록 영귀나 부뫼 만일 호진의 마칠진 면목으로 세상의 셔리오 찰리 도라가 부모을 구고 전니의 도라가 냥국 교봉의 간예치 아니리라 을 정고 다시 각되 이고 와 원수 인신을 바다시니 거취을 분명이 리라 고 댱즁의 드러가 션과 직을 고랴 되 묵묵이 섯시니 선이 긔을 보고 왈 그 무삼 수이 만안뇨 원쉬 부친 서간을 드리고 통곡니 선이 바다보고 침음다가 미소왈 그 엇지 조덕의 거즛 글노써 서서 부르던 일을 각지 못냐 북회 비록 무모나 긔특 사람이 이시리니 그 부친을 치 아닐 거시오 그 부친이 일정 그를 부르지 아냐시라니 그 부친 문필이 넉넉지 못거 엇지 필세 여리오 원쉬 자세이 보니 부친의 필적이 아니어늘 다라 고 엿자오 다만 파적 게교를 가치면 북호를 소탕히리이다 더라
시 삼경이라 문득 운뮈 자옥고 광풍이 작며 난업슨 불이 이러니 화광이 년천여 일군이 경황니 이난 텬관도인의 도술이라 년화선이 즉시 풍을 부르며 글 두장을 소화니 이윽고 그비 붓드시 오며 그런 장 불이 일시예 지고 람이 긋치고 텬디 명낭거늘 그제야 진세를 졍고 선이 크게 웨되 적진 텬관도 날을 속이고져 당낭이 엇지 수릐를 막으리오. 밧비 호렴등의 머리를 버혀 항라 니 문득 적진의서 급히 웨되 냥국장졸이 다 머무르고 아국 텬관도인과 년화도인과 승부를 결우고져 니 니 와 즈되 만일 두렵거든 노왕과 뇽문의 머리를 버혀 보라 거늘 선이 미소왈 텬관도 도술노 우리 진중을 탐지코자 미어니와 뇽문은 하이 신 영웅이라. 제 엇지 당리오 고 하령왈 금야의 우리 진즁의 불측 변홰 무궁리니 각진을 옴겨 노진의 합세고 각각 오를 정여 방비고 설뎡두와 병영두난 텬를 호위여 군중이 공의 녕을 기다리되 만지 말나 제장이 호령을 기다리더니 이경이 되 홀연 운뮈 자옥며 산 갓튼 물결이 노진 면을 덥혀 드러오니 일군이 경황더니 년화선이 쟝예 올나 작법니 풍이 진작며 운뮈 여지고 물결이 머러지거늘 위공이 노왕과 뇽문을 다리고 그 놉흔 뫼의 올나 적진을 살피고 일으되 이난 진짓 도술이 니로다 술법이 참된즉 *의 법술이 그리 쉬우리오. 일졍 좀 법술노 존칭 텬관도라 미로다 그러 밤든 후 변이 이시리니 미리 방비리라 고 군로 남글 만이 버혀 탁자를 들고 오비단을 말나 념야 청뇽 일선을 드러 뇽 나의 군사 일천식 너허 각각 창검을 들니고 원수 군 삼만을 거려 동선를 치라 고 위공은 텬자를 뫼서 후응이 되여 적려 더라.
각설 텬관도인이 술을 부려 운무로 노진을 덥고 물을 모러드리더니 홀연 날이 고 물이 면으로 허여지거늘 도 놀나왈 이난 년화도인의 제방미라. 일 다시 비밀 술노 설츼리라 고 인여 목욕재계고 칠층단의 올나 이십팔수로 청의흑건의 호 그려 들고 동자 필셩으로 청포흑건의 촉을 들이고 긔도 후의 범 그린 거슬 다 살와바리니 초경이 지나며 문득 일천 맹회 광풍을 조처 공중으로셔 려와 일시의 눈을 부릅고 다라드니 일진이 경황지라
도 네 장수를 명여 일만군을 거려 젹진동남의 복라 고 호섭 호격 듕달 촉달 장은 좌우 선봉과 후응이 되여 일시에 치되 여여되 다만 소성을 버히라 뇽문을 가이 힘으로 잡지 못리니 자년 잡을 도리 잇스니 일정 요동치 말고 호의 세를 러 치라 고 군 범을 모라 명진을 즈치니 명진 칠십만 장졸이 경황위급더니 년화선이 전녕야 일절 요동치 말나 고 일성포향의 좌우 복병이 일천 비룡을 모러 일시의 즈치니 뇽의 소와 범의 소 천디 뒤눕고 냥진 검극이 일광을 가리우더라 위공이 풍자 두자를 써 공즁의 날니니 이윽고 풍이 진작며 비사주색니 호진 장졸이 눈을 지 못고 손을 놀니지 못여 서로 즛러 죽고 일천 회 일의 슬허지니 이윽고 텬지 명낭더라
노왕과 뇽원쉬 일시에 말을 노 좌충우돌니 호진이 황겁여 사산분주니 텬관도인이 탄왈 년화도인은 진짓 텬신이로다 그러나 술을 제 엇지 다 리오 고 진언을 념니 명진 일쳔 비룡이 일시예 허여지지라 텬관도 이십팔수를 공중의 날니더니 오방신장이 사면으로 물미듯 드러오니 금고함성이 텬디 진동지라 노왕과 원쉬 어즈러니 즈쳐 닷더니 호진의 군을 모라 냥진을 에워고 급히 치니 원수 당전야 싀살고 노왕은 뒤희 엄살야 칠성검을 두루고 청춍마를 여 번갓치 치나 당치 못고 운뮈 사색니 호졉등 사장이 호장을 거려 일시예 치며 웨되 소성을 잡으라 난 소 진동니 노왕이 심의 드러 정이 위급더니
텬관도 일월긔를 둘너 치기를 촉더니 홀연 흑운이 자욱고 공듕으로서 고이 소 나며 이십팔장은 청뇽을 타고 이십팔장은 백호를 타고 각각 날 병긔를 들고 일시에 나여와 치니 노왕이 분력여 충돌니 호셥등 사장이 노왕의 용을 보고 분노왈 우리 북방이어늘 소성을 엇지 잡지 못리오 일시에 진력여 치니 노왕이 앙텬탄왈 소성이 엇지 오 호장의 손의 맛츨줄 알니오 고 튱돌더니 문득 호셥의 칼이 몸의 갓가이 이르니 크게 한 소를 지르고 칠성검을 둘너 막아 댱을 적 능이 버서지 못고 긔운이 쇠진여 정이 위급엿더니 호격의 창을 자 려지니 촉달이 라드러 창으로 지르려 거늘 노왕이 그 창를 잡고 몸을 소소처 말게 오르며 크게 소니 사장이 그 뇽을 보고 놀 잠간 주저더니
문득 일진청풍이 이러나며 호군이 물결 허여지 듯더니 동남각상으로서 일원장이 적토마를 타고 뇽천검을 들고 나난드시 드러오며 웨여왈 필부 호격 등은 어 잇뇨 니 사장이 놀나 자시보니 이곳 뇽문이라 로야 일시에 다려드러 죽기로 혼살더니 불과 수합의 뇽천검이 빗나며 호격과 듕달의 머리 따희 러지니 냥장이 경겁야 말을 두루혀 다라나니 원수와 노왕이 분녁여 치니 촉달의 머리 마의 려지니 호왕이 경실여 아모리 줄 모르더니 원수의 칼이 빗나며 호왕의 머리 마의 려지난지라 냥쟝이 승세여 즛치니 호진 칠십만 군이 일시에 멸니 텬관도 일업서 서북을 바라고 닷더니 노왕을 만나 사로잡힌 되니라.
원쉬 호왕의 머리를 칼 여들고 노왕은 텬관도를 결박여 본진으로 도라오니 상과 년화선이 희여 노왕과 원쉬의 조를 치하더라 노왕이 텬관도를 버히고저 더니 문득 공중의서 불너왈 뇽뷔야 텬관도를 치 말나 만일 면 상뎨 노실 거시니 그 등의 자여 노아보면 세상의 뇽납지 못리라 거늘 노왕이 듯고 그 등의 역부도를 삭여 치고 인여 명으로 드러갈 <<이하 누락분을 보충함>>
년화선이 텬자를 모시고 진문의 나마자 각각 손을 잡고 술을 권여 왈 군등의 공덕을 무어스로써 갑흐리오 고 연을 설여 샹이 친이 잔을 잡고 년화선게 치허니 선이 복지쥬알 페 홍복 노왕과 원수의 지용으로 사직을 안보미로소이다 엇지 신의 공이리잇고 고 인여 사고 섬의 나리더니 간바를 모를너라
텬자와 모든 장됼이 차탄며 앙텬사례고 텬 장졸의 공노를 차레로 상사실 노왕은 왕작이 잇기로 구석을 더으시고 뇽문으로 창사왕 겸 우승상을 이고 지어 장사를 각각 #상을 더으시고 전망장수난 증직제향고 연을 설여 삼군을 상사시니 즐기난 소 텬디 진동더라
원쉬 고두야 왕작을 간절이 사양온 상왈 정의 공을 의논면 천를 반분려든 엇지 작은 봉작을 사양여 짐심을 불안케 뇨 사양치 말고 인덕으로 치민여 아름다온 일홈을 천추의 전라 뇽문이 황공여 사은숙 후 물너와 노왕끠 치사온 노왕왈 번 나 상봉이 요연니 자못 창연도다 원수 왈 선의 가르치심과 뎐의 덕이 아니면 엇지 오날날이 잇스리잇고 텬 냥왕을 권념시니 냥왕이 고왈 이제 반적을 삭평여오니 옥가를 #허시물 바나이다 상이 먼저 난가을 두루여시니 냥왕이 가전의서 사 직고 냥왕이 서로 나물 스러 피차 눈물을 뿌려 직고 본국으로 도라오니라 상이 군을 환궁시고 사텬하시니 이후로 텬해 태평여 만민이 격양가를 부르더라
이때 뇽훈이 호진의 가치여 곡으믈 헤아리고 슬허믈 마지 아니더니 슈일이 못여 모사 반정이 가로 군의 아들은 당세 영걸이라 반다시 발근 아가 공을 일월거시니 호왕이 그를 해코져 힘쎠 말녀더니 이제 호왕이 뇽장군 손의 죽어스니 반다시 그 집의 절월이 이르리니 빨니 도라가라 고 거마을 준비허여 보니
훈이 사례고 집의 도라오니 기처 관시 지낸 바를 뭇고 놀나 가로 첩이 일몽을 어드니 아 뇽천검을 띠고 불근 샹자을 바치고 청운을 타고 날노 올너가니 행여 진변의 불행미 잇난가 나이다 훈이 희왈 이 몽 길니 불구의 희뵈 잇스리로다 더니 과연 오지 아냐 홍포입은 관원이 가전의 이르러 홍보의 쓴거슬 드리거늘 바다보니 일봉셔간이라
뇽훈이 보기를 맛츠 일변 깃거우나 각되 년화선이 산여 부르니 아니가든 못려니와 본국 신민이 되여 그 님군을 해고 그 나라의 님군니 엇지 반역이 아니리오 야 자못 불안여 지저더니 수일 후의 장사국왕이 친행니 백관 위의와 기마복종이 촌락을 덥허 왕난지라 이윽고 왕이 통천관의 홍금뇽왕의 입고 손의 백옥홀을 쥐고 토전에 드러와 공경니 공의 부뷔 일 환희허나 공이 가로 경운죠월이 나의 원이라 엇지 왕궁 부귀를 질기리요 고 따를 이 업스니 왕이 일 업서 주육 진찬을 드려 위로고 눈물 뿌려 직고 국도의 도라와 덕화를 피니 성문이 인국의 흡연더라 <<이상 누락분을 보충함>>
이 장사국 승상 댱뇨의게 일녀 잇스니 일홈은 경오 시녀 춘향의 일녀 이난 소져의 동갑이라 일시의 용모덕이 소저로 일상 명쥐라 승상 부쳐 사랑야 노주 분의를 찰이지 아냐 소저로 거처 의복 음식을 함야 부듸 갓튼 쌍을 정여 일을 빗나게 랴 니 방년 십칠의 향명이 원근의 진동여 구혼리 운집되 곳도 의 업서 양 근심더니 금오랑의 아 아름다오믈 듯고 장차 정고저 니 소제 모친긔 고왈 이애 비록 춘향의 자식이나 정동형뎨라 임의 의탁을 가지로 려 맹세여시니 부모 소녀의 을 살피소서 고 이러 다시 후 젼일 몽즁의 북두추셩과 정약 바를 고니 승상왈 북두추성은 천상 성신이어늘 엇지 인간의 잇스며 비록 인세에 적강여시나 엇지 분간리오 극히 허탄도다
소제 묵언이 침소의 도라왓더니 장 판부 조양성의 아들과 성혼다 거늘 부인 민시 소저를 유왈 혼인은 인간라 맛당히 부모의 녕을 조츠미 인자의 되리어늘 너난 스사로 신낭을 갈희고져 니 이 가문의 흠오 부모의게 붓그러오믈 깃치미니 후 이런 말을 말나 고 소저의 손을 잡고 왈 네 무슨 소회 잇나니 쾌히 일너 나의 을 싀원케 라 소제왈 소녜 중심의 그윽 소회 잇스나 수괴와 일즉 고치 못여더니 오 모친이 무르시니 엇지 은휘리잇고 칠세 되던 칠월 망일의 일몽을 어드니 몽죄 여여옵거늘 이다려 몽사를 이르니 제 이 이 갓고 난대업슨 옥댱되 손의 쥐어오 마암의 경아오니 감이 입밧긔 내지 못여더니 일전 부친긔 강을 고오니 허탄 몽라 오나 신물이 완연오니 엇지 의심되지 아니리잇고 부인이 경아왈 네 말 갓틀진 진실노 허탄타 못리로다 더니 맛참 공이 드러오거늘 니시 녀의 몽사를 이르고 저의 이 철석 갓트믈 고더니
문득 명이 려 급히 명초거늘 즉시 예궐온 왕이 국사를 의논여 조정 출척을 발킬 호왕의 지친 선우의 족속을 초출여 백여인을 죽이고 사문의 방 부처 안무다.
야의 왕이 닐몽을 어드니 일위노인이 갈건포의로 드러와 가로 젼 엇지 무릉 션녀를 일위여 금슬지낙을 아니시잇고 왕왈 무릉선녜 어듸 잇잇고 노인왈 일성지에 잇스니 긴 활의 살 둘 달닌 자를 차즈소서 고 간 고지 업거늘 놀나 여 헤오 무릉선녀 쌍으로 정혼고 신물을 바다더니 도 이제 이르나 억만호의 어듸가 차즈리오 긴 활과 살 둘 달닌 자는 무어슬 이름고
명일 파조 후의 천문관이 주왈 뎐 즉위 일년의 뇽두 봉궐의 외로이 계시니 거야의 천문을 보오니 일쌍 명쥐 동정으로 조차 궁중의 비최오니 일정 무릉선 성중의 잇서 뎐 곤위를 도울 징죄오니 복망뎐 제신 중 유녀자를 간선소서 왕왈 정궁은 만민의 어미오 공사의 근원이라 거양의 일몽을 어드니 여여여 닷지 못노라 천문관이 이윽키 각다가 주왈 긴활의 살 두치 달녓다 오니 활궁 변의 긴당니 베풀 당오 살 두츤 두 옥녀를 일으민가 이다
왕이 점두니 시 댱 이 말을 듯고 일변 놀납고 일변 깃거더니 상서 뎡의 주왈 승상 댱뇨의게 일녜 잇스니 성덕이 무쌍고 그 비자 니애 용이 출세야 노쥐 참치 상고 동년 일시라 오니 신의 어린 은 이를 간선소서 댱 복디주왈 신이 일녜 잇더니 밤의 몽죄 여여옵고 보 밧든 연유를 고니 왕과 졔신이 긔이히 너기고 왕이 그 장도를 가저오라 니 댱 즉시 리를 보여 소유를 전고 댱도를 가져와 드리니 왕이 보시고 왈 과인이 십세 전 일이 거의 이젓더니 오 장도를 보니 진실노 하이 정신 인연이라 고 즉시 글월을 들고 보를 봉여 보니라
시 시 승상 말삼을 전고 옥장도를 차즈니 소제 경황더니 부인이 소제 이르러 장도를 주어보고 차탄더니 문득 감이 년단을 거려 온다 며 댱 옥디환과 원푀를 가지고 드러와 소졔를 주고 수말을 전니 소제 불안나 부득이 공경여 바다보니 일봉 서찰과 보 싼 거시라 소제 남파의 다시 살피니 금 옥환을 듸 봉여거늘 각각 어 비교니 엇지 어긧나미 잇스리오 모부인과 가중 상 즐기물 마지 아니더라
승상부뷔 소제를 어루만저 탄왈 세상의 엇지 이런 긔이 일이 잇스리오 니별이 비록 격일나 녀필종부 닌륜상라 드러가 맛당이 임사지덕으로 효측여 만민의 바라물 지 말나 며 니정이 연연니 이윽고 네뷔 봉년을 드리니 쟝소제 마지 못여 려 모녜 서로 손을 잡고 피차 청뉘환락더라
감이 위의를 휘동여 별궁으로 니 긔구의 댱녀미 비듸 업더라 허다 궁녜 홍삼 채의로 좌우의 뫼셔 졍뎐의 안돈엿더니 수일이 지나 길일이라 왕이 위의를 갓초와 별궁의 아가 홍안을 전고 합환교를 표 동서 교의에 좌정 전후의 오채 영홍더라 왕이 비로소 눈을 드러 냥인을 보니 월중계쉬 쌍으로 빗츨 자랑니 정신이 황홀고 석일 몽중의 보던 의 더니 문득 반가온 마암이 유출야 기리 읍고왈 석일 몽중의 상봉고 기리 사모더니 오날날 셩친 줄 엇지 알니오 막텬쉬니 도망치 못리로다 냥소졔 붓그럼을 머금고 답언이 업더라
일모 왕이 환궁고 냥비 처소를 정 댱소제난 정전 백화전의 처고 귀비를 봉여 정전 좌편 백자전의 처여 밤을 지고 명일 왕비로 더부러 황금뇽탑과 백옥교 위에 좌정고 뉵궁 비빙과 삼쳔궁애 차례로 조현 장녀 거동이 측양업더라
왕이 여러번 사를 보여 부모 글을 올녀 정성으로 간청니 공이 정니의 마지 못여 성에 드러와 별궁의 쳐 아 석일 몽사로 드듸여 쌍 미부를 취 그 깃분 을 어듸 비리오 관부인이 양부의 옥수와 나삼을 가로잡고 불승환희야 삼일 후 공의 부체 도로 고향으로 도라가려 니 냥비 꾸러 고 사람이 세상의 처 입신냥명여 이현부모 자고상오니 우리 왕상은 텬고의 드문 공노를 세워 일신이 영귀나 존구 왕이 향토의 거 영화를 밧지 아니시니 인자정니의 엇더리잇고 양 왕낙을 불원 주야의 차탄 아니라 후세예 불효 되물 면치 못리니 복원 존구난 텬륜자애를 각소서 공이 작왈 나히 아직 소년이 아니오 이 산림의 잇스니 엇지 정심을 허러버리리오 현부등은 다시 이런 말노 노부의 심사을 요동치 말고 다만 성덕을 힘써 아자를 돕기를 바라노라 냥비 일업서 그치다 공의 부뷔 하직고 도라가니 왕이 탄식유체왈 당당이 후세의 불효를 면치 못리로다
공이 고향의 도라가 청수강의 고기 낙더니 일일은 의유이 소동을 다리고 아와 업듸여 이지 아니커 고히 너겨 부드러 이르허니 이곳 아자 장사왕이라 왕이 이에 소동을 명여 찬선을 드리라 니 이윽고 환시 낙역여 진찬을 나오고 승상 장 뉴리잔의 가주를 가득 부어 드리니 공이 바다 마시거늘 다시 부어 올니고저 니 공이 사사왈 평 두 잔 술과 화려 진찬을 먹지 아니터니 그등이 관곡히 권 먹엇더니 미천 몸을 왕이라 니 실노 경괴도다 왕은 묵묵고 댱 전진왈 왕뎐해 엇지 이러틋 시잇가 이러므로 일국 신민이 실망고 우리 주상이 불열 화긔도 감시니 이곳 국중의 큰 근심이라 신의 집 겻희 별궁을 지어시니 이에 쳐시면 신이 조셕으로 뫼시고져 나이다 공왈 군등이 이러틋 니 지극 감사나 나의 거 곳이 선인 구이라 졸련이 바리지 못리라 다시 권치 말나 이에 낙시를 거두어 가지고 이러나니 왕이 다시 고치 못 줄 알고 다만 탄식뉴체더라
이후 종시 봉효치 못믈 슬허니 일국 신민이 화긔 소삭더라 세월이 유여 십년이 지니 별궁을 지어 댱뇨 부부를 드리고 시녀 노복을 가초고 춘향을 별궁을 지어 안돈니 차인등의 영화 부귀 비듸 업더라
이 산림처와 충신녈 모다 청수강가의 초당을 짓고 공을 쳥여 동자로 거문고을 타이고 노 부르며 잔을 날녀 소요자락니 세월이 오며가믈 모로더라 일일은 왕이 달을 여 냥비로 더부러 완월누의 풍경을 완상며 심회를 부치더니 멀니서 낭낭 저소 들니거늘 왕이 고이 너겨 수삼 동자를 거나리고 저소를 차자가니 강두의 두 노옹 오인이 조예 안저 동자를 춤추이며 노 불너 저 소와 화답니 진짓 선경이라 왕이 조예 가 공순이 녜니 제공이 눈을 드러 보니 이곳 아닌 본국왕이라 크게 놀나 밧비 려 고두사왈 전 엇지 이런 심야의 자회를 외로이 누디예 강님 성체를 잇부게 시잇가 왕이 미처 답지 못더니 노옹은 이이불견고 노옹은 포금장소니 이 곳 자가부친이라 밧비 계의서 고 제인의 말은 답되 맛참 진지나이 원 달을 조처 완상더니 홀연 가성이 열열고 저소 낭낭거늘 환자난낙고 우자난수지라 자연 회포 발여 전전여 이에 이르럿더니 존옹등의 즐기물 더러이니 불안미 심지라 존옹은 평신여 과인의 불안미 업게 라 언필의 시자로 주찬을 드리라 여 옥를 밧드러 부왕 드리고 제옹으로 더부러 잔을 권여 즐기더니 이윽고 금계 벽을 보거늘 일시에 흣터지니 왕이 환궁야 냥비를 야 언을 전고 그 부왕의 청고개결물 탄복고 자긔 술권의 종효치 못물 탄더라
이러구러 왕이 삼십오년의 왕 비 일시에 훙니 왕이 훼골닙여 녜로써 선산의 안장고 왕낙을 누려 뉵십이 되엿더니 졍이 구월 구일의 왕과 비 가지로 일뎐의 올너 술을 두어 국정을 다사러 태평으로 누리니 차시 왕이 치졍연지 사십팔년이오 노왕부체 졸연지 십년이라 왕과 냥비 한 승피운 그 자손이 이어 국왕이 되 선왕의 교화를 닥거 국민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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