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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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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저자: 윤봉길

대한민국의 보물 제568-2호. 1932년 4월 27일 공원을 답사한 직후 작성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거사가, 조선청년단에 대한 당부의 시, 김구 선생에 대한 존경의 시, 두 아들에게 남기는 유언 등 4편의 시를 2시간여 만에 썼다. 펜으로 써져 있으며, 공책의 크기는 가로 16.5㎝, 세로 29㎝, 1책 17매이다. 아래는 해당 내용 중 두 아들에게 남기는 유언 부분만 수록한 것이다.

襁褓에싸인두兵丁에게模淳 淡

너이도萬一피가잇고뼈가잇다면반드시

造船을위爲하야勇敢한鬪士가되여라

太極에旗발을놉피드날리고나의

빈무덤압헤차져와한잔

술을부어노으라

그리고너의들은아비업슴을슬퍼하

지말아라사랑하는어머니가잇스니

어머니의敎育으로成功者를

東西洋歷史上보건대

東洋으로文學家孟軻가잇고

西洋으로佛蘭西革命家나푸레옹

이잇고美國에發明家에듸손이잇다

바라건대너의어머니는그의어머니가되고

너의들은그사람이되어라

강보에 싸인 두 병정에게모순 담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

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대

동양으로 문학가 맹가가 있고

서양으로 불란서 혁명가 나폴레옹

이 있고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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