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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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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봄
저자: 강경애

출전: 북향 (1935.10)

지금은 봄이라 해도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 해도
이 땅에는 봄인 줄 모를네 모를네

안개비 오네 앞산 밑에 풀이 파랬소
이 비에 조싹이 한 치 자라고
논둑까지 빗물이 가득하련만

아아 밭갈이 못했소
노갈이 못했소
흙 한 줌 내 손에 못 쥐어 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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