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이성만가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휑—하니 비인 거리
다 잠들어 고요한 거리
街燈[가등]마저 졸음 못 참는 밤거리에
서로서로 팔에 팔을 겯고
놀랍게도 철없이 걷노라면
투닥탁탁 우리의 신발 소리
잠든 거리의 고요함을
그릇 같이 깨트리어
이 길이 끝나쟎기 조이건만
어느 덧 집은 가까워지어
밤거리의 로맨싱도
기쁨같이 사라지다.

—「三千里[삼천리]」, 1936. 1

라이선스

[편집]

이 저작물은 저자가 사망한 지 50년이 넘었으므로, 저자가 사망한 후 50년(또는 그 이하)이 지나면 저작권이 소멸하는 국가에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주의
주의
1929년에서 1977년 사이에 출판되었다면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인 저작에는 {{PD-1996}}를 사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