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림전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문서는 옛한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꼴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 일부 문자가 깨진 글자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위키문헌:옛한글을 참고하십시오.

니한림젼 각설이라ᄒᆡ롱됴션국경상좌도안동ᄯᅡ의ᄒᆞᆫ명환이잇스니셩은이요명은경이니ᄃᆡ명가후예요구ᄃᆡ한림의ᄌᆞ손이라 쳥염ᄒᆞ고볍도쥰일ᄒᆞ기로쳔총이거론ᄒᆞᄆᆡ됴졍졔신이아니두려ᄒᆞ리업더라 그러ᄒᆞ나연광ᄉᆞ십의슬하의일졈혈륙이업셔ᄆᆡ일부인한씨로더부러주야셜워ᄒᆞ더라 한씨ᄂᆞᆫ탄의놈ᄒᆞ던■졍의여라녀공ᄌᆡ질라가도치신ᄒᆞᄂᆞᆫ법이옛날임ᄉᆞ의■비길네라 한림이ᄆᆡ일ᄌᆞ손업셔졀후지ᄉᆞ를한탄하시■니부인의가삼이미여지ᄂᆞᆫ듯ᄇᆡ골이 파쇄하ᄂᆞᆫᄃᆞᆺᄒᆞ여금의옥식이길검고편할날이업셔명산ᄃᆡ천의두로비러ᄌᆞ식을원ᄒᆞ더니 ᄯᅬᄐᆡᄇᆡᆨ산제을지성ᄒᆞ면영검이잇마ᄒᆞᆸ을두고일은한림게쳥ᄒᆞ여왈 쳡의젼ᄉᆞᅟᅵᆼ죄지즁ᄒᆞ야상공ᄃᆡᆨ향화를ᄭᅳᆫ케되니 ᄉᆞᄅᆞ상공뵈올낫시모곳도쓸ᄃᆡ업ᄉᆞᆫ인ᄉᆡᆼ이오나 상공의후덕으로지금가지■부지■ᄒᆞ오나식음이가시갓고밤이면ᄉᆞ〻망염으로오ᄆᆡ불망이오니빌건ᄃᆡ쳡의소원이이잇ᄉᆞ오니드르시면쥭어도여한이업슬가ᄒᆞ나니다ᄒᆞ며눈물흘여옷졋슬젹시ᄂᆞᆫ지라 한림이츄연탄왈 부인의소원을일위려ᄒᆞ시면복이슈화라도피치아니ᄒᆞ올거시니말ᄉᆞᆷ을통ᄒᆞ옵쇼셔 부인이눈물을거두시고엿자오ᄃᆡ 듯ᄉᆞ오니ᄐᆡᄇᆡᆨ산단■목하의옛젹셩인이졔시던그곳이요ᄯᅩᄒᆞᆫ영검이거지업다ᄒᆞ오니 상공이몸을굽펴칠일ᄌᆡ계ᄒᆞ시고그곳ᄃᆡ비러보시면 쳡의소원을맛츨가ᄒᆞ나니다 한림이답왈 그ᄂᆞᆫ비란지ᄉᆞ요부인■셔복의후ᄉᆞ을유렴ᄒᆞ오셔그ᄃᆡ지ᄉᆞᆼ각ᄒᆞ시ᄂᆞᆫᄃᆡ부인들엇지ᄐᆡ만ᄒᆞᆷ이잇ᄉᆞ오리잇가ᄒᆞ고 즉시ᄐᆡᆨ일ᄒᆞ야가즁을■쇄ᄒᆞ고칠일치셩ᄌᆡ계ᄒᆞ야발ᄒᆡᆼᄒᆞᆯᄉᆡ잇ᄯᆡᄂᆞᆫ병바연츄구월망간이라 부인이졔슈찬물을손죠봉ᄒᆞ야보ᄂᆡ시고그날위시ᄒᆞ야모욕을시〻로ᄒᆞ시고할날긔빌며ᄉᆞ당의고ᄒᆞ기를 한림도ᄅᆞ오시도록근치지아니ᄒᆞ시더니한림이삼일

(왼쪽 위) 외손부답셔라■인갓ᄐᆞᆫ졍진이 산졔ᄒᆞ시고 득달ᄒᆞ시니 부인이 즁문의 나와마자 반겨왈 상공게ᄋᆞᆸ셔 귀ᄌᆞᄅᆞᆯ 비러오시ᄂᆞᆫ잇가 ᄒᆞ시니 한림답소왈 귀ᄌᆞᄅᆞᆯ 비러왓ᄉᆞ오니(밭)소셔 ᄒᆞ시고가젓든쥭쟝을 쥬시거ᄂᆞᆯ 부인이 함소ᄒᆞ고 치마의 바다 침실노 드러가 간(슷)ᄒᆞ고 그날 황혼의졍당의뫼와예절ᄒᆞ시던ᄆᆞᆯᄉᆞᆷᄒᆞ시며 셔로 환희ᄒᆞ시더니 과연 그달부터 ᄐᆡ긔잇셔 십삭의지ᄂᆡ되ᄒᆡ복긔미 업스ᄆᆡ 도로 혀염(녀)젹지 아니ᄒᆞ더니 잇ᄯᆡᄂᆞᆫ 졍츅연 츄칠월 망간이라 노렴이흔〻ᄒᆞ야 부인이 잠을 이루지 못ᄒᆞ여 시비랄 다리고 쳥위각의 올나즤셔ᄒᆞ시다가 난간을 비겨 잠간 됴우더니 비몽ᄉᆞ몽간의 즁쳔의셔ᄋힶ여왈 은하슈가 누르니 부인은 나셔 귀경ᄒᆞ라 ᄒᆞ거날 즉시 ᄯᅳᆯ의 나려 쳥쳔을 바라보니 오ᄉᆡᆨᄎᆡ운이 동ᄒᆡ로 이러나며져근황용이 오운의 ᄊᆞ이여 샹쳔ᄒᆞ다가 부인을 보고 소ᄅᆡ랄 벽역갓치 ᄒᆞ여 무ᄉᆞᆷ긔운을 토ᄒᆞ니 변ᄒᆞ야 동ᄌᆞ되야 부인긔 안치거날나ᄉᆞᆷ을여(려)안의려할제(리)다(르)니암가일(홍)이라 ᄒᆡ복긔미 잇거날 부인이 졍당의 급피 드러가 한림을 쳥ᄒᆞ신ᄃᆡ 한림이 쥬야의 순샨을 바라더니 긔별을 듯고 드러와 노복을 불너 집안을 졍결이■쇄ᄒᆞ야 누긔랄 업게ᄒᆞ고 방ᄋᆡ 드러가니 부인이 몽사랄 셜화ᄒᆞ시며 일■ 슌산ᄒᆞ거ᄂᆞᆯ 한림이 휘황즁의 보시니 남ᄌᆞ여날 판셔 환의ᄒᆞ야 아기 일흠을 봉ᄉᆞᄅᆞᆯ ᄉᆡᆼ각ᄒᆞ야 ᄒᆡ룡이라 ᄒᆞ시고 ᄌᆞᄂᆞᆫ 우운이라 ᄒᆞ시다 아ᄒᆡ 졈〻 ᄌᆞ라리 총명을 영오ᄒᆞ야 긔이ᄒᆞᆫ 일이 만ᄒᆞᄆᆡ 한림부쳐 극귀 ᄉᆞ랑ᄒᆞ시며 어진 션ᄉᆡᆼ을 만나 햑업을 시기랴 ᄒᆞ더니 션조ᄃᆡ 왕 즉위ᄒᆞ심으로 한림이 급피 경셩의 발ᄒᆡᆼᄒᆞ시며 부■긔 가즁범ᄇᆡᆨ을 부탁ᄒᆞ시고 ᄒᆡ룡을 안고 ᄉᆞ랑ᄒᆞ시다가 부인의게 젼ᄒᆞ시고 발ᄒᆡᆼᄒᆞᆯᄉᆡ ᄯᅥ나난 졍이 ᄋᆡ〻ᄒᆞ뎌라 ᄎᆞ설이라 이ᄯᆡ 안동 북면 쇼션동의 ᄒᆞᆫ ᄌᆡ상이 잇스되 셩은 루요 명은 항이니 셰ᄃᆡ로 고관ᄃᆡ작이 ᄭᅳᆫ치지 아ᄂᆡᄒᆞ더니 류항의게 이르러 소년등과ᄒᆞ여 벼살이 공조판셔의 이르러ᄯᅥ니 호간의 논박을 만나 삭탈관직 ᄒᆞ이시고 고향의 도라와 췅풍명월노 벗을 ᄉᆞᆷ아 셰상의 한가한 ᄉᆞᄅᆞᆷ일네라 그 부인 김씨ᄂᆞᆫ 장령 벼ᄉᆞᆯ ᄒᆞ던 김한의 녀라 나히 ᄉᆞ십ᄋᆡ 너머 쇠년이로ᄃᆡ 아달이 업고 ᄃᆞᄆᆞᆺ 일녀랄 두어시나 화용월ᄅᆡᄂᆞᆫ 월나라 셔시와 당나라 양그비와 쵸나라 우미인이라도 이예 밋지 못ᄒᆞᆯ ᄇᆡ라 겸ᄒᆞ야 니ᄇᆡᆨ의 문장을 가져시니 녀즁군ᄌᆞ요 인즁호걸이라 판셔 항상 ᄋᆡ즁ᄒᆞ야 일으시되 일후의 져와 갓ᄐᆞᆫ ᄶᅡᆨ을 만나 봉황의 깆드림을 보러ᄒᆞ고 ᄆᆡ일 ᄇᆞᄅᆡ시며 ᄯᅩᄒᆞᆫ 류가의 절후될가 한ᄐᆞᆫᄒᆞ시니 부인이 들으시고 츄연ᄐᆞᆫ식왈 이 다 쳡의 죄악이오니 ᄒᆞᆷ구무언이로이쇼이다 그러ᄒᆞ오나 양가슉녀ᄅᆞᆯ 구ᄒᆞᄋᆞᆸ셔 ᄌᆞ식 나아 우리 후ᄉᆞᄅᆞᆯ 이음이 엇뎌ᄒᆞ신잇가 ᄒᆞ신ᄃᆡ 판셔 들으시고 부인의 심란진위를 몰나 응답지 아니ᄒᆞ시고 ᄃᆞᄆᆞᆺ 미소ᄒᆞᆯ ᄯᅡ람일네라 잇ᄯᆡ 예ᄂᆡ경촌 ᄉᆞ난 니셩즁이라 ᄒᆞᄂᆞᆫ ᄉᆞᄅᆞᆷ이 잇스되 츈방관원승지벼ᄉᆞᆯ ᄒᆞ다가 감찰 질문을 신원치 못 ᄒᆞ고 고향의 도ᄅᆞ와 쳥계예 고기 낙기와 월하의 밧갈기를 일삼아 농부어옹이 되야가ᄉᆞᆫ이요 부ᄒᆞ나 아ᄃᆞᆯ이 업고 ᄃᆞ못 일녀 두어ᄯᅥ니 류판셔 부인 김씨 니승지의 여식이 덕ᄒᆡᆼ이 거록ᄒᆞᆷ을 듯고 ᄃᆡ 감 모로계 ᄆᆡ파ᄅᆞᆯ 보ᄂᆡ여 후실구혼 ᄒᆞ거ᄂᆞᆯ 승지 류판셔의 후숀 업ᄉᆞᆷ을 알 ᄲᅮᆫ더러 소시예 판셔의 덕으로 질문 만나씰 ᄯᆡ의 구ᄒᆞ여 쥭기ᄅᆞᆯ 면ᄒᆞᆫ고로 은혜 막ᄃᆡ한지라 승지부쳐 상의ᄒᆞ시고 허락ᄒᆞ엿거ᄂᆞᆯ 부인이 ᄃᆡ희ᄒᆞ야 은밀이 ᄐᆡᆨ일ᄒᆞ야 즉시 혼구지모도을 거록키 ᄎᆞ려 보ᄂᆡᆫ 후의 ᄃᆡ감을 쳥ᄒᆞ야 위로왈 상공의 쇼원을 다 ᄒᆞ야 남ᄌᆞ을 두지 못 ᄒᆞ시고 ᄆᆞᆺ녀식 ᄒᆞᆫ나 ᄲᅮᆫ이라 장셩ᄒᆞ면 남의 향화ᄅᆞᆯ 밧들 ᄉᆞᄅᆞᆷ이라 미들 ᄇᆡ 아니요 쳡의 연셰 반팔슌이 넘어 월후 쇠진ᄒᆞ야 단산이 오ᄅᆡᆫ지라 상공이 엇지 후ᄉᆞᄋᆞᆯ ᄉᆡᆼ각지 아니ᄒᆞ시고 일ᄉᆡᆼ 늑지 아이 ᄒᆞ실 쥴ᄆᆞᆫ 아라씨나 ᄎᆞ〻 쇠로ᄒᆞ야 긔력이 업슨 후ᄂᆞᆫ ᄒᆡᆼ코져 ᄒᆞ여도 밋지 못 ᄒᆞᄋᆞᆸ나니 상공은 익이 ᄉᆡᆼ각ᄒᆞᄋᆞᆸ소셔 판셔 ᄃᆡ왈 복의 팔ᄌᆞ 기박ᄒᆞ야 션영의 죄인이 되온 ᄇᆡ라 엇지함으로 만ᄉᆞᄅᆞᆯ 여의케 ᄒᆞ리요 ᄒᆞ시거ᄂᆞᆯ 부인이 피셕ᄃᆡ왈 쳡의 미거ᄒᆞᆫ 소견의 ᄉᆡᆼ각ᄒᆞ온즉션 ᄃᆡ의 연ᄆᆡᆨᄒᆞ여 나리 도옵다가 상공 ᄯᆡ예 이으러 졀숀ᄒᆞ게 되오니 쳔지간 ᄶᅡᆨ업슨 죄인이고 인도의 버셔난 인ᄉᆡᆼ이라 엇지 남과 갓치 의식을 함긔ᄒᆞᆷ이 두렵지 아니 ᄒᆞ오릿가 ᄇᆞᄅᆞ옵건ᄃᆡ 타쳐의의부실을 ■■구ᄒᆞ여 ᄌᆞ식을 두어 ᄃᆡ를 엇계 ᄒᆞᆷ이 을ᄉᆞ오니 첩의 ᄇᆞᄅᆡᄂᆞᆫ 원을 폐치 마옵소셔 ᄒᆞᆫ되 판셔 측연탄왈 아모리ᄒᆞ오ᇹᄃᆞᆯ ᄯᅳᆺ과 갓치 ᄉᆔᆸᄉᆞ올잇가 부인이 답왈 이졔 ᄉᆞᄅᆞᆷ을 구ᄒᆞ여 샹공긔 드라올진ᄃᆡ 유렴치 아니 ᄒᆞ시릿가 판셔 그 간절ᄒᆞᆷ을 불샹이 ᄉᆡᆼ각ᄒᆞ시고 미소왈 부인이 구혼ᄒᆞ신즉 복이 엇지 향거ᄒᆞ오릿가 부인이 염용ᄃᆡ왈 상공과 동기ᄒᆞ온지 ᄉᆞ십여년의 ᄇᆡᆨᄉᆞᄅᆞᆯ 호말도 은휘함이 업습더니 이졔 상공긔 ᄃᆡ죄ᄅᆞᆯ 범ᄒᆞ여ᄉᆞ오니 상공은ᄌᆞ위쳐치ᄒᆞ오려이와 과연 모월 모일의 산안ᄂᆡ 경쵼 ᄉᆞᄋᆞᆸᄂᆞᆫ 니승지 여식을 ᄌᆞ하 담당ᄒᆞ여 보ᄂᆡᄋᆞᆸ고 상공을 피이옵기ᄂᆞᆫ 젼일의 졔가와 고집을 엄슉게 ᄒᆞ시기 ᄯᅳᆯ을 도로 혈 길이 업ᄉᆞᆸ로 일을 맛츤 후의 찬주ᄒᆞ여 가장은휘지죄ᄅᆞᆯ 당ᄒᆞᆯ지라 혹 ᄌᆞ식을 어더 ᄉᆞ당쳘젼■죄랄 면코져 ᄒᆞᆷ이오니 상공의 놉피신 쇼원이 엇더ᄒᆞ시잇가 판셔 어이업서 묵〻부답허시다가 ᄀᆡ연탄왈 부인이 복의 졀후을옥키유ㅁ렴ᄒᆞ사 평ᄉᆡᆼ ᄒᆡᆼ치 아니ᄒᆞ신던 일을 ᄭᅮ어 ᄒᆡᆼ도의 버슴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심을 복의 션영을 위ᄒᆞ신 ᄇᆡᄅᆞ 도ᄒᆞᆫ ᄉᆡᆼ각ᄒᆞ온죽 곡키 가긍ᄒᆞ여이다 ᄒᆞ며 비회ᄅᆞᆯ 머금고 왈 부인의 소원ᄃᆡ로 ᄒᆞ소셔 ᄒᆞ니 부인이 ᄯᅩᄒᆞᆫ 낙누ᄒᆞ시고 ᄂᆡ성으로 ᄉᆞᄅᆞᆷ을 보ᄂᆡ여 모월 모일ᄋᆡ 신부롤 취가ᄒᆞ라 긔별ᄒᆞ니 니승지 셔간을 보고 혼일이 당ᄒᆞᄆᆡ 거마를 가초와 판셔ᄃᆡᆨ의 일으니 부인이 신인을 ᄃᆞ리고 ᄉᆞ당의 올나 예간을 버리고 제문지어 고ᄒᆞᆯᄉᆡ 그 졔문의 ᄒᆞ여시되 유세ᄎᆞ 모연 무월 모삭 모일의 효부염홍감죠 고우셩영지ᄒᆞᄋᆞᆸᄂᆞ니 신쳡은 젼ᄉᆡᆼ죄 즁ᄒᆞ와 ᄉᆡᆼ남치 못 ᄒᆞᄋᆞᆸ고 긔질의 감축ᄒᆞ와 단산졍영ᄒᆞ온지라 셩연향화ᄅᆞᆯ ᄭᅳᆫ케 되여ᄉᆞᆸ기로 양가 여ᄌᆞᄅᆞᆯ 구ᄒᆞ야 고우셩영지ᄒᆞᄋᆞᆸᄂᆞ니 복걸존영은 부감ᄒᆞ와 향화 밧드ᄂᆞᆫ 귀ᄌᆞ을 졈지ᄒᆞ여 쥬옵셔 신쳡의 부ᄂᆞᆫ 효삼쳔지죄ᄅᆞᆯ 면케 ᄒᆞᄋᆞᆸ소셔 청작포혜로 헌ᄉᆞ 샹향 익기를 다 ᄒᆞ고 ᄋᆡ통ᄌᆡᄇᆡᄒᆞ니 연ᄀᆡᆨ권당이며 ᄂᆡ외비복이 아니 울 이 업더라 부인이 제젼을 다 ᄒᆞ고 졔죡의게 예로쎄 신인을 보이고 후원 영화각의 들게 ᄒᆞ시고 빈ᄀᆡᆨ과 권당을 만반진슈로 후히 ᄃᆡ졉ᄒᆞ여 보ᄂᆡ고 황혼의 ᄃᆡ감을 쳥ᄒᆞ여 ᄒᆞᆷ궁ᄒᆞ심을 ᄌᆡ삼 권ᄒᆞᆫᄃᆡ 판셔왈 복이 실셥ᄒᆞ온지 몸이 곤ᄒᆞ온 후일인들 듯ᄉᆞ오릿가 ᄒᆞ시거ᄂᆞᆯ 부인이 민망ᄒᆞ냐ᄅᆞᆯ 길 업셔 천이 영화각의 가 신인을 ᄃᆡᄒᆞ야 조흔 말노 ᄌᆡ삼 가윽ᄒᆞ야 섭〻지 아니케 ᄒᆞ시고 졍당의 들어와 ᄉᆡᆼ각ᄒᆞ되 ᄃᆡ감ᄋᆡ 오날〻 당ᄒᆞ야 신방을 층탈ᄒᆞ니리류괴ᄉᆞ로다 ᄆᆞᄋᆞᆷ이 송구ᄒᆞ야 잠을 일우지 못 ᄒᆞ고 익일의 ᄃᆡ감을 ᄃᆡᄒᆞ야 여러 가지로 가유ᄒᆞ여 비되 판셔 미소ᄒᆞᆯ ᄯᆞᄅᆞᆷ이요 ᄃᆡ답ᄒᆞᄂᆞᆫ 말ᄉᆞ이 업더라 구러〻삼일이 지ᄂᆡ되 신방츌입을 몽외갓치 아난지라 부인이 ᄃᆡ겁ᄒᆞ야 밤을 당ᄒᆞ되 잠을 일위지 못 ᄒᆞ야 잠간 조우더니 비몽간의 ᄯᅳᆯ의 나려 ᄇᆡ회ᄒᆞ며 ᄒᆞᄂᆞᆯ을 ᄇᆞ라보니 쳔문인 열니고 그 가온ᄃᆡ 무슥ᄒᆞᆫ 션관이 츌입ᄒᆞᄃᆞ가 부ᄎᆡ일병을 나리치거날 바드랴 ᄒᆞᆯ 졔 부ᄎᆡ 변하야 학이 되야 부인긔 안치거ᄂᆞᆯ 안고 두로 만치다가 신인을 ᅮ불너 쥬며 갈오ᄃᆡ 방의 두위 길으라 ᄒᆞ고 쥬다가 ᄭᆡ다르니 호ᄭᅮᆷ이라 ᄃᆡ몽을 어더지나 ᄃᆡ감이 신방츌입을 아니 ᄒᆞ니 조흔 몽ᄉᆞᄅᆞᆯ 엇고 엇지 허송ᄒᆞ리요 ᄒᆞ고 울〻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이긔지 못 ᄒᆞ야 ᄉᆞ창을 열고 시각을 ᄉᆞᆯ피니 방야 삼경이라 바로 외당을 향ᄒᆞ다가 ᄉᆡᆼ각ᄒᆞ되 자쇼시로 잇ᄯᆡ갓 의졍 츌입을 못 ᄒᆞ다가 반야의 의졍을 나감을 예도의 불가ᄒᆞ되 일졍지심으로 ᄌᆞ식 보기만 원ᄒᆞᆷ이라 셩영을 위ᄒᆞ야 실예ᄒᆞᆫᄃᆞᆯ 셜ᄉᆞ 엇지 ᄒᆞ리요 ᄒᆞ고 ᄆᆞᄋᆞᆷ을 졍ᄒᆞ니 울〻ᄒᆞᆫ ᄆᆞᄋᆞᆷ의 ᄃᆡ발ᄒᆞ야 공셕을 가지고 의졍의 나간죽 등촉을 멸ᄒᆞ고 졍이 고요ᄒᆞᆫ지라 졍하의 공셕을레고 그 우의 업드여 긔침을 고ᄒᆞᆫᄃᆡ 판셔 잠결의 드르니 긔침 고ᄒᆞᆫᄂᆞᆫ 음셩이 년이의 음셩이여ᄂᆞᆯ 의혹ᄒᆞ야 창을 밀치고 문왈 악가 기침 고ᄒᆞᄂᆞᆫ 시비ᄂᆞᆫ 뉘다 ᄒᆞ시니 부인이여날 판셔 ᄃᆡ경ᄒᆞ야 몸을 굽펴 이러 ᄯᅳᆯ의 나린 죽 과연 부인이라 놀나 문왈 부인이 엇더ᄒᆞᆫ 일노 평ᄉᆡᆼ 몽외지ᄉᆞᄅᆞᆯ ᄒᆞ시니 무ᄉᆞᆷ 일이온잇가 이 소ᄅᆡᄅᆞᆯ 나즉이 ᄒᆞ야 왈 긔이ᄒᆞᆫ 일이 잇ᄉᆞᆸ기로 쳡이 시비로 부릴 ᄉᆞ정 못 되오ᄆᆡ 나왓ᄉᆞ오니 쳡의 말ᄉᆞᆷ을 듯습지 아니ᄒᆞ오시면 쳡은 이 안즌 ᄌᆞ리예 이지 아니ᄒᆞ올 거시니 집피 ᄉᆡᆼ각ᄒᆞ우소셔 판셔 부인을 붓들고 가로ᄃᆡ 말ᄉᆞᆷ을 통ᄒᆞ소서 몸이 맛도록 시ᄒᆡᆼᄒᆞ오리다 ᄒᆞ시거ᄂᆞᆯ 부인 왈 실시를 말으시고 영화각을 가시면 ᄂᆡ두의 가즁 빗달날 일이엇ᄉᆞ오니 밧비 가ᄉᆞ이다 ᄒᆞ시고 옷슬 잇글거ᄂᆞᆯ 판셔 ᄉᆡᆼ각ᄒᆞ신되 젼일 신방츌입을 권ᄒᆞ난 거ᄉᆞᆯ 듯지 아니ᄒᆞᆫ 일이 잇스ᄆᆡ 이러 ᄐᆞᆺᄒᆞ시ᄂᆞᆫ가 ᄒᆞ야 ᄂᆡ일도 밤이 잇ᄉᆞ오니 그리 아옵소셔 부인은 몽ᄉᆞᄅᆞᆯ 말ᄒᆞ면 ᄒᆡᆼ혀 누셜되야 영긔 없슬가 져어ᄒᆞ야 몽ᄉᆞᄂᆞᆫ 토설치 못 ᄒᆞ고 가기만 ᄌᆡ촉ᄒᆞ니 판셔 ᄆᆞᄋᆞᆷ의 고이ᄒᆞᆫ 쥴 아되 ᄉᆡᆼ각ᄒᆞᆫ즉 셰상 부지간의 졍의ᄂᆞᆫ 상하가 다르지 아니ᄒᆞ거ᄂᆞᆯ ᄂᆡ가장을 남을 막길 ᄉᆞ름이 업마ᄂᆞᆫ 부인은 후만 ᄉᆡᆼ각ᄒᆞ시고 이ᄃᆡ지 강권ᄒᆞ시니 그 정셩이 지극ᄒᆞᆷ을 하례ᄒᆞ여 왈 부인 원ᄃᆡ로 가ᄉᆞ이다 ᄒᆞ시고 함긔 영화각의 가니 신인이 ᄌᆞ을 들어 ᄭᆡ지 못 ᄒᆞ엿거ᄂᆞᆯ 부인이 판셔긔 비러 방의 들게 ᄒᆞ시고 졍당의 도라와 ᄒᆡᆼ혀 허송ᄒᆞᆯ가 념여ᄒᆞ다가 호련 잠을 드니 공즁이셔 웨ᄂᆞᆫ 소ᄅᆡ 나거ᄂᆞᆯ 창을 열고 남쳔을 바ᄅᆞ보니 ᄒᆞᆫ동ᄒᆞ 머리예 벽연화를 ᄭᅩᆺ고 부인 아명을 불너 왈 너의 시조부 ᄉᆡᆼ시예 지졍벼ᄉᆞᆯ노 드러가서잔안ᄃᆡ가두집맛칠ᄃᆡ예 무죄ᄒᆞᆫ ᄉᆞᄅᆞᆷ도 ᄊᆞ이여 쥭어쓰ᄆᆡ 그 일화 지금ᄭᅡ지 잇셔 류항의지여 졀손케 ᄒᆞ엿ᄯᅥ니 네 졍셩이 쳔궁의 ᄉᆞ못츤고로 불상의 넉이사 남ᄌᆞ을 졈지ᄒᆞ야 후ᄉᆞ을 잇게 ᄒᆞ시니라 ᄒᆞ시고 그룸을 헷치고 쳥쳔 을 향혀거날 ᄒᆞᆫ즁을 향ᄒᆞ야 무슈이 츅슈ᄒᆞ다가 발을 뒤져 ᄭᆡ다류한 ᄭᅳᆷ일네라 깃붐을 이기지 못 허ᄉᆞ 익일의 판셔긔 몽ᄉᆞᄅᆞᆯ 담화코져 ᄒᆞ더라 잇ᄯᆡ 판셔 부인의게 붓ᄯᅳ러 영화각의 가 신방의 드러셔니 신인이 ᄌᆞ을 미셩ᄒᆞ고 ᄯᅩᄒᆞᆫ 동화 업셥 침〻ᄒᆞᆫ 방의 젹〻이 안ᄌᆞ ᄉᆡᆼ각ᄒᆞᆫ죽 바람의 부린 덧도 ᄒᆞ고 풀결의 밀인 덧도 ᄒᆞ여 어이 업스나 부인의 정셩을 ᄉᆡᆼ각ᄒᆞ니 국키 가련ᄒᆞᆫ지라 지신이 감동ᄒᆞᆯ졔 ᄉᆞᄅᆞᆷ이야 엇지 ᄉᆡᆼ각지 못 ᄒᆞ리요 장탄 일셩의 신인이 ᄌᆞᆷ을 ᄭᆡ여 등츅이 업스ᄆᆡ 뉜쥴 몰나 ᄃᆡ경 문왈 ᄌᆞ최와 긔ᄅᆞᆯ 슘기고 부녀의 불업ᄂᆞᆫ 방의 드러스니 죄ᄅᆞᆯ 외논컨ᄃᆡᆫ 비ᄒᆞᆯᄃᆡ 업스니 셩명을 급피 통ᄒᆞ라 ᄒᆞ거ᄂᆞᆯ 판셔 ᄯᅩᄒᆞᆫ 신방이 처음이요 상ᄃᆡᄒᆞ여 면목을 아지 못 ᄒᆞᆫ지라 ᄆᆞᄋᆞᆷ의 슈괴ᄒᆞ나 미셩왈 불 케라 발그면 ᄌᆞ연 알이라 ᄒᆞᆫ신ᄃᆡ 신인 의혹ᄒᆞ되 ᄃᆡ감의 예ᄂᆞᆫ ᄂᆡ방의 투족ᄒᆞᆯ 남ᄌᆞ 업고 ᄃᆡ감이신면 통긔 업시 오실 ᄇᆡ 업스니 일분도 긔미 업시 유장찬혈지ᄇᆡ로 올 ᄇᆡ 아니〻 필유괴〻지ᄉᆞ로다 ᄒᆞ고 분을 품고 시비ᄅᆞᆯ 급피 ᄭᆡ와 촉 발키라 ᄒᆞᆫᄃᆡ 시비 ᄌᆞᆷ결의 이러나 촉을 발키거ᄂᆞᆯ 신인이 화광의 본즉 ᄃᆡ감을 어이 보앗시리요 ᄒᆞᆫ 오십셰나 된 남ᄌᆞ 슈염은 허리에 나리고 양건탈망으로 학창의을 입고 상의 지여시니 진시제샹의 풍골이나 ᄒᆡᆼᄉᆞᄂᆞᆫ 모산지ᄇᆡ의 포ᇰ속니요 아모리 부실인들 체모업시 남의 집 녀인 도젹ᄒᆞᆫ ᄃᆞᆺ 은밀이 드러옴도 ᄌᆡ상의 도리예 올치 못 ᄒᆞ고 나도 양반의이ᄌᆞ식이어돈 그ᄃᆡ지 쳔박키 아나뇨 ᄒᆞ고 분심이 가득 ᄒᆞ야 언어를 불통ᄒᆞ고 노긔 안ᄉᆡᆨ의 낫터ᄂᆞᆫ지라 판셔 축ᄒᆞ의 신인을 ᄌᆞᆷ간 보니 침어낙안 지용과 폐월슈와지ᄐᆡ 잇서 요〻정〻ᄒᆞ나 면광의 노기 어리엇거ᄂᆞᆯ 즁심의 ᄉᆡᆼ각ᄒᆞ되 ᄂᆡ의 ᄒᆡᆼᄉᆞ가 노류장화 갓치 ᄃᆡ졉ᄒᆞᆷ을 노ᄒᆞᆷ이로다 ᄆᆞᄋᆞᆷ을 ᄌᆞᄒᆡᄒᆞ니 슈괴막시이라 시비ᄅᆞᆯ 불너 ᄎᆞ를 올이라 ᄒᆞ야 마시고 평심ᄂᆡ언왈 그ᄃᆡ ᄂᆡ 집의 드러온지 ᄉᆞ오일의 상봉이 쳐음이라 당초의 올졔ᄂᆞᆫ 날을 위ᄒᆞ여 왓거ᄂᆞᆯ 오ᄂᆞᆯ〻 당ᄒᆞ야 통방이 처음이라 남이 알게질걸 쥴은 모로되 노긔ᄂᆞᆫ 무ᄉᆞᆷ 일인엇고 니씨 염슬ᄃᆡ왈 첩은 연세 미셩ᄒᆞ고 누가의 ᄉᆡᆼ장ᄒᆞ야 법도ᄅᆞᆯ 불통ᄒᆞ며 예졀를 듯지 못 ᄒᆞ여기로 귀문권당의 드러와 누슴ᄒᆞᆫ ᄒᆡᆼ실을 뵈올가 근심이 올나니 상공게ᄋᆞᆸ셔 첩을 누가 ᄉᆡᆼ장으로 ᄉᆡᆼ각ᄒᆞ사 ᄆᆡᆨ을 보려 ᄒᆞ시니 ᄌᆡ상가의 업ᄉᆞᄂᆞᆫ 일을 ᄒᆡᆼᄒᆞ야 쳡을 지쳔이 알으시니 쳡이 뉘신지ᄂᆞᆫ ᄉᆡᆼ각지 못 ᄒᆞ고 상공이 쳡을 장화의 유ᄃᆡ로 알으시ᄆᆡ 용열ᄒᆞᆫ 소견의 노와ᄒᆞᆫ 일이소이다 ᄒᆞ거ᄂᆞᆯ 판셔 들은즉 말이 다 쥬옥이라 소진장의 구변이라도 ᄃᆡ답ᄒᆞᆯ 말이 업스나 쳐엄의ᄂᆞᆫ 그ᄃᆡ의 위인과 범절을 엇더ᄒᆞᆫ 쥴 몰나 ■여염녀젹지 아니 ᄒᆞ더니 실노 민쳡ᄒᆞᆫ지라 크게 기거 ᄉᆞ랑온 ᄆᆞᄋᆞᆷ이 발ᄒᆞ야 ᄎᆡᆨ망 갓ᄐᆞᆫ 말을 들어도 귀경이 되니 엇지 ᄎᆞᆷ으리오 나소와 옥슈ᄅᆞᆯ 잡고 우어왈 그ᄃᆡᄂᆞᆫ ᄂᆡ 집 가권이요 나ᄂᆞᆫ 그ᄃᆡ의 가장이라 서로 민안지ᄉᆞ가 잇다ᄒᆞᆫ들 부〻간 졍니의 허물노 알아 그ᄃᆡ 지노ᄒᆞᆯ ᄇᆡ 아니여날 과이 셜워ᄒᆞ니 연만소치예괴무지로다 ᄒᆞ신ᄃᆡ 이ᄋᆡ피셕ᄒᆞ면 영용ᄃᆡ왈 쳡은 본ᄃᆡ 놉피 ᄇᆡ오지 못 ᄒᆞ고 널니 문견 엽ᄉᆞ와 죤젼의 불공을 지쳐ᄉᆞ오니 죄ᄉᆞ 무지로소이다 ᄒᆞ고 다시 이러안거ᄂᆞᆯ 판셔왈 ᄂᆡ의 실쳬요 그ᄃᆡ의 그ᄅᆞᆯ ᄇᆡ 아니〻 안심ᄒᆞ라 ᄒᆞ고 촉을 물니라 ᄒᆞ니 씨시비 불너 촉을 물니거ᄂᆞᆯ 앙인의 길거ᄒᆞᆷ이 긔지 업더라 오ᄅᆡ지 아니ᄒᆞ야 은하슈 지울고 부상의 금계 우ᄂᆞᆫ지라 판셔 시비ᄅᆞᆯ 불너 촉을 발키고 슐을 청ᄒᆞ신ᄃᆡ 니씨 이러나 농을 여러 호로병을 지우려 ᄃᆡ감긔 올〻니 바다 마신즉 슐 마시 아니라 향긔롭고 단 마시 잇ᄂᆞᆫ지라 일홈을 물으신ᄃᆡ 〻왈 어버이 츌ᄐᆞᄒᆞ여ᄉᆞᆸ다가 회노의 ᄒᆞᆫ 노인 만ᄂᆞ 종일 동ᄒᆡᆼᄒᆞ고 각〻 갈일 ᄯᆡ 이 병을 쥬며 일오ᄃᆡ 간슈ᄒᆞ여다가 그ᄃᆡ의 셔랑을 쥬라 ᄒᆞ더라 ᄒᆞ시고 쥬시기로 가져와 간슈ᄒᆞᆫ ᄇᆡ오니 실상은 모ᄅᆞᄂᆞ이다 ᄒᆞ거ᄂᆞᆯ 만셔 기이히 너겨 ᄃᆞ시 부으라 ᄒᆞ시니 다시 나온난 일이 업더라 그 슐을 먹은 후로 향기 만신의 페이고 긔운이 말가 소녈 ᄯᆡ와 다르지 아니ᄒᆞᄆᆡ 층찬ᄒᆞ시고 다시 동침ᄒᆞ야 날이 바러ᄂᆞᆫ 쥴 모로더니 이씨 문둑 ᄭᆡ여 의복을 소로고 나가려 ᄒᆞ거ᄂᆞᆯ 판셔 문왈 어ᄃᆡᄅᆞᆯ 일즉 가고져 ᄒᆞ나 뇨ᄒᆞ신ᄃᆡ 니씨 답왈 졍당의 문안ᄒᆞ러 가나니다 ᄒᆞ거ᄂᆞᆯ 판셔 가로ᄃᆡ 오날은 문안을 폐ᄒᆞ라 ᄒᆞ시니 이씨 ᄃᆡ왈 군즁은 간문장군영이요 불문쳐ᄌᆞ조라 ᄒᆞ고 ᄯᆡ느즘을 염여ᄒᆞ고 가거ᄂᆞᆯ 판셔 그 졀ᄒᆡᆼ 잇습을 탄복ᄒᆞ고 진즉 이러 소졔ᄒᆞ고 졍당으로 드러가니 니씨ᄂᆞᆫ 판셔 오심을 보고 붓그려셔 방으로 피ᄒᆞ거ᄂᆞᆯ 판셔 미소ᄒᆞ시고 당의 올으니 부인이 함소ᄒᆞ며 이러 마자 좌를 졍ᄒᆞ시거ᄂᆞᆯ 판셔 왈 작야의 부인은 무ᄉᆞᆷ 일노 그러ᄒᆞ신잇가 부인이 소왈 과연 여ᄎᆞ〻ᄒᆞᆫ 몽ᄉᆞᄅᆞᆯ 엇ᄉᆞᆸ고 ᄒᆡᆼ혀 실시ᄒᆞᆯ가 부인ᄒᆞ야 토설은 못 ᄒᆞ옵고 법벌닌 일을 ᄒᆡᆼ혀엿ᄉᆞ오니 상공이 오작 ᄉᆡ로이 ᄉᆡᆼ각ᄒᆞ여 계시릿가 판셔 그졔야 ᄒᆡ혹ᄒᆞ시고 소왈 과연 부인은 가시고 불업슨 방 안의 안ᄌᆞ 부인의 셩을 엇더타 못 ᄒᆞ야 장탄소ᄅᆡ에 니씨 잠을 ᄭᆡ여 복의 몽야을 보고 언어 쥰졀ᄒᆞ니 진ᄎᆡ난쳐ᄒᆞ와 구ᄎᆞᄒᆞᆫ 변을 보아ᄉᆞᆸᄂᆞ이다 그 지ᄂᆡ온 말ᄉᆞᆷ이야 엇지 다 셜화ᄒᆞ오릿가 ᄌᆞ식 ᄇᆞᄅᆞᄂᆞᆫ 멀뮈 젹지 아니 ᄒᆞ더이다 ᄒᆞ고 셔로우 〻시더라 부인이 ᄯᅩᄒᆞᆫ 몽ᄉᆞᄅᆞᆯ 이라시며 젼ᄉᆞᄅᆞᆯ 말ᄉᆞᆷᄒᆞ신ᄃᆡ 판셔 부인을 치ᄉᆞ왈 부인 아니시면 졀후ᄒᆞᆯ 번 ᄒᆞ엿ᄂᆞ이다 과연 션ᄃᆡ예 그러ᄒᆞᆫ 일이 잇ᄂᆞ이다 ᄒᆞ고 질거ᄒᆞ시더라 니씨 과연 그 달부터 ᄐᆡ긔 잇셔 십삭이 되여 ᄉᆡᆼ남ᄒᆞ니 판셔 양위 ᄃᆡᄒᆡᄒᆞ야 일홈을 졔안이라 ᄒᆞᆷ온제 누의랄 잉ᄐᆡᄒᆞ야 나흘 ᄯᆡ ᄒᆞᆫ 션녀 옥지환 ᄒᆞᆫ ■ᄶᆞᆨ을 쥬어거ᄂᆞᆯ 바다 간슈ᄒᆞ엿더니 십삭만의 ᄯᆞᆯ을 나으니 일홈을 계옥이라 ᄒᆞ엿기로 ᄯᅩᄒᆞᆫ게아니라 ᄒᆞ시고 시비 연향으로 뉴모ᄅᆞᆯ 졍ᄒᆞ야 졍당의 두고 부인이 일씨ᄅᆞᆯ ᄯᅥ나지 못 ᄒᆞ게 ᄒᆞ시다 각설 잇ᄯᆡ 장수포교하의 ᄉᆞᄂᆞᆫ 최시열은 금의ᄃᆡ장 최시ᄇᆡᆨ의 종제라 일즉 글을 조와ᄒᆞ야 시문이 니ᄇᆡᆨ의게 비ᄒᆞ나 게오 진ᄉᆞ만 ᄒᆞ고 ᄃᆡ과의 여러 번 낙방ᄒᆞ기로 분울ᄒᆞᆷ을 이긔지 못 ᄒᆞ야 시흥의 ᄯᅴ이여 명산ᄃᆡᄎᆞᆯ을 두로 귀경ᄒᆞ며 일홈 잇ᄂᆞᆫ ᄌᆡᄌᆞᄅᆞᆯ ᄎᆞᄌᆞ 안동ᄭᅡ지 왓다가 여러 친구ᄅᆞᆯ 만나 잡핀 ᄇᆡ 되야 가지 못 ᄒᆞ고 소ᄇᆡᆨ산 ᄂᆡ룡의 ᄒᆞᆫ 졀이 잇시니 명위 게림ᄉᆞ요 경ᄀᆡ절승ᄒᆞ여 각별ᄒᆞᆫ 별쳔지라 다은풍긔지경일네라 최진ᄉᆞ 경지ᄅᆞᆯ 탐ᄒᆞ야 친구ᄅᆞᆯ 뫼와 공부도 ᄒᆞ며 과거ᄅᆞᆯ 지다리더라 각설 잇ᄯᆡᄂᆞᆫ 갑진연 하ᄉᆞ월이라 유가졍 니한림ᄌᆞ 회룡의 연이랄셰라 한림은 경셩의 계시기로 션ᄉᆡᆼ을 구치 못 ᄒᆞ엿더니 마ᄌᆞᆷ 이웃 아희 권학문은 절일병■참의 벼ᄉᆞᆯᄒᆞ 뎐 권홍의 아달이라 일즉 엄친을 여희고 편친을 뫼셔 학업을 심쓰나 집이 가ᄂᆞᆫᄒᆞ기로 슈렴등ᄉᆞ의군속ᄒᆞ더니 풍기 게림ᄉᆞ의 머무ᄂᆞᆫ 최진ᄉᆞ은 져의 모친 동성인고로 ᄌᆡ가 슈업ᄒᆞ며 종〻 츌입ᄒᆞ거ᄂᆞᆯ 한부인이 학문을 청ᄒᆞ야 최진ᄉᆞ의게 ᄒᆡᆼ롱을 보ᄂᆡ여 선ᄉᆡᆼ을 슈업ᄒᆞᆷ을 말ᄉᆞᆷ하시고 학문과 ᄒᆡ롱이 ᄒᆞᆷ긔 말을 타고 게림ᄉᆞ로 갈ᄉᆡ싱기칠십니라 그날 득달ᄒᆞ여 진ᄉᆞᄅᆞᆯ 뵈인ᄃᆡ 진ᄉᆞ 뭇거ᄂᆞᆯ 횡롱이 부복ᄃᆡ왈 부친은 아모요 나은 구세로소이자 ᄒᆞᆫᄃᆡ 진ᄉᆞ왈 너의 부친을 친ᄒᆞᆫ노라 ᄒᆞ시고 입학날갈희예 글을 가ᄅᆞ치니 일남쳠긔ᄒᆞ야 ᄒᆞᆫ말을 ᄇᆡ호면 열말을 알고 ᄒᆞᆫᄌᆞᄅᆞᆯ ᄇᆡ혼즉 ᄇᆡᆨᄌᆞᄅᆞᆯ ᄌᆞᄒᆡᄒᆞ니 진ᄉᆞ 〻랑ᄒᆞ야 졔ᄌᆞ즁 읏ᄯᅳᆷ이라 ᄒᆞ시더라 항부인이 ᄆᆡ월 양식과 ᄎᆞᆫ물을 보ᄂᆡ고 일삭의 ᄒᆞᆫ슌식 단여가계 ᄒᆞ시더라 세월이 여류ᄒᆞ야 경닌연 츄칠만간이ᄅᆞ 할님니 나라의 슈유ᄒᆞ시고 단여오시난 기별 듯고 ᄒᆡ룡이 진사ᄭᅵ 엿잡고 집으로 도라오다가 소션동 압푸로 지ᄂᆡ던니 언당의 연화 만발ᄒᆞ야 겨랄 ᄎᆞᆷ간 귀경ᄒᆞ고 두던의 올ᄂᆞ셧다가 슈양 밋ᄐᆡ 쉬던이 홀연 조우다가 열여아ᄒᆡ소라예 ᄭᅡ다는니 동펀어덕의 아ᄒᆡ 한 소낭자 십셰된 여동자온인을 다니고 연화ᄅᆞᆯ 귀경ᄒᆞ거랄 한 변 보ᄆᆡ 심혼이 욱비ᄒᆞ고 정신이 암〻ᄒᆞᆫ지라 그 거동을 바로 보지 못 ᄒᆞᆯ지라 오ᄒᆡ려 완연이 오ᄅᆡ 보지 못 ᄒᆞ야 양류의 ᄊᆞ이여 보며 뉘집 낭ᄌᆞ신고 ᄉᆞᄅᆞᆷ이 셰상의 나셔 져러ᄒᆞᆫ 가인을 만나 평ᄉᆡᆼ을 ᄒᆡ로ᄒᆞ면 무ᄉᆞᆷ 여ᄒᆞᆫ이 잇슬이요 ᄒᆞ고 울〻ᄒᆞᆫ 심ᄉᆞᄅᆞᆯ 이긔지 못 ᄒᆞ야 회츈곡이라 ᄒᆞᄂᆞᆫ 글을 지여 어의 쓰고 일긔ᄅᆞᆯ ᄉᆞᆯ피니 날이 석양 이라 하릴 업셔 몸을 옴겨 집으로 도라와 부인긔 뵈옵고 ᄎᆔ향각의 나와 밤을 지ᄂᆡᆯᄉᆡ 그 낭ᄌᆞ의 얼골이 삼〻ᄒᆞ야 욕망이 난망이요 불ᄉᆞ이ᄌᆞᄉᆞᄒᆞ야 ᄌᆞᆷ을 일위지 못 ᄒᆞ더니 다리 서창의 지울고 오경 북소ᄅᆡ 나거ᄂᆞᆯ 쥬시 이러나 졍당의 드러가니 등촉이 휘황ᄒᆞ거ᄂᆞᆯ 드러간즉 한림 양위 말ᄉᆞᆷ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연긔 쟝셩ᄒᆞ엿스나 나ᄂᆞᆫ 경셩의 잇셔 구혼치 못 ᄒᆞ오니 부인이 ᄯᅮ로 광문ᄒᆞ소셔 ᄒᆞ고 말ᄉᆞᆷᄒᆞ시ᄂᆞᆫ ᄎᆞ일너니 ᄒᆡ룡을 보시고 말ᄉᆞᆷ을 근치며 왈 엇지 일즉 드러온다 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엿ᄌᆞ오ᄃᆡ 문안도 ᄒᆞ옵고 오날 일즉 공부쳐의 도라가올 말ᄉᆞᆷ을 엿ᄌᆞ오ᄃᆡ 드러왓ᄉᆞᆸᄂᆞ이다 한림 왈 ᄂᆡ가 왓스니 슐이 더 유ᄒᆞ여 가라 엇지 급피 가랴 ᄒᆞᄂᆞᆫ다 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부복ᄃᆡ왈 글졉을 아즉 타치 못 ᄒᆞᆫᄂᆞᆫ 젼의ᄂᆞᆫ시 일쳔 슈식 짓ᄌᆞ ᄒᆞ고 동학들과 언약이 잇셔기로 오날을 지쳬ᄒᆞ온즉 쳔 슈ᄅᆞᆯ 못 ᄒᆞᆯ ᄉᆞ졍이옵기로 형지ᄅᆞᆯ 엿잡고 가려ᄒᆞᄋᆞᆸᄂᆞ이다 한림왈 그러ᄒᆞ면ᄉᆞ 속키 가되 십월 초슌의 ᄂᆡ의 ᄉᆡᆼ일날 당ᄒᆞ야 오라 ᄒᆞ시거ᄂᆞᆯ 하즉ᄒᆞ고 나와 요긔ᄒᆞ고 나니 발셔 동방이 박ᄂᆞᆫ지라 말을 익글어 문의예나올나 안즌죽 ᄆᆞᄋᆞᆷ과 눈이 소션동 연당으로 가ᄂᆞᆫ지라 ᄎᆡ랄 드러 ᄌᆡ촉ᄒᆞ야 연당의 이르니 향긔 ᄭᅳᆫ어지고 형젹이 막〻ᄒᆞᆫ지라 물을 곳이 업셔 적〻이 셧ᄃᆞ가 회츈곡 쓴 연엽을 ᄎᆞ즈니 업고 다른 글 쓴 연엽이 잇거ᄂᆞᆯ 건져보니 회츈곡 화답ᄒᆞᆫ 글이라 ᄃᆡ희ᄒᆞ야 본즉 그 글의 ᄒᆞ엿시되 암나분가 수나분가 〻ᄂᆞᆫ 길은 어ᄃᆡ시며 오난 길은 어ᄃᆡ신고 아모리 그 풍의 넘노신들 심규의 집 미〻피ᄂᆞᆫ 반ᄀᆡ화랄 ᄎᆞ즐소냐 ᄒᆞ엿더라 그 글을 보니 의미가 잇스나 뉘집 녀ᄌᆞᆫ 쥴 몰나 도로혀 막〻ᄒᆞ도다 ᄒᆞ고 년 당 두던의 ᄇᆡ회ᄒᆞ다가 말을 타고 계림ᄉᆞ로 올나와 진ᄉᆞ긔 ᄇᆡ옵고 부친의 젼갈을 엿ᄌᆞᆸ고 나와 동졉으로 더부러 반기나 그 낭ᄌᆞ의 ᄉᆡᆼ각은 이즐 ᄯᆡ 업더라 화셜이라 원ᄂᆡ 연당 귀경 왓던 소제의 명은 게옥이니 류판셔의 ᄯᆞᆯ이요 연당이 십오셰라 일긔 울〻ᄒᆞ기로 후원 영츈당의 가셔 피셔ᄒᆞ러 난간을 의지ᄒᆞ여 ᄌᆞᆷ간 조우더니 일장츈몽의 호련이 금풍인 인도ᄒᆞ야 연졍의 이ᄅᆞ니 슈양버들 속의 황룡의 오ᄎᆡ 영농ᄒᆞ여 두 슈염을 연졍의 드리오고 입으로 긔운을 토ᄒᆞ이 향운이 이러 연졍의 어리거ᄂᆞᆯ ᄌᆞ시 보려 ᄒᆞ다가 용의 안광의 놀ᄂᆡ뇌 ᄭᆡ니 ᄭᅮᆷ이여ᄂᆞᆯ ᄆᆞᄋᆞᆷ의 신긔ᄒᆞᆫ지라 연졍의 나아가 헐실을 알고져 ᄒᆞ나 시비즁 누설이 잇슬가 ᄒᆞ야 십셰 녀동ᄌᆞ 오인을 다리고 후원 셥문으로 은밀이 나가 두로 ᄉᆞᆯ피더니 별노 유리ᄒᆞᆫ 일이 업스ᄆᆡ 몽즁지ᄉᆞᄂᆞᆫ 허ᄉᆞᆯ다 ᄒᆞ고 석양이 되기로 희환ᄒᆞ려 ᄒᆞ다가 ᄆᆞᄎᆞᆷ ᄌᆞ시이 보니 연엽의 글을 쎠 물의 ᄯᅬ엿거ᄂᆞᆯ 건져보니 회츈곡이라 ᄆᆞᄋᆞᆷ의 ᄋᆡ연ᄒᆞ야 화답을 지여 연엽의 쎠 물의 더지고 회츈곡은 간슈ᄒᆞ여 오니의라 ᄎᆞ셜이라 ᄒᆡ룡이 시 쳔 슈 짓고 파졉ᄒᆞ니 임의 동십월 초슌이라 션ᄉᆡᆼ기 ᄉᆞ의ᄅᆞᆯ 고ᄒᆞ고 ᄯᅥ나려 ᄒᆞᆯ ᄯᆡ 가동이 노ᄉᆡᄅᆞᆯ 익글고 왓거ᄂᆞᆯ 보니 이젼 보지 못 ᄒᆞ던 노ᄉᆡ여ᄂᆞᆯ 가동가다려 물은즉 거월의 삿나이다 ᄒᆞ거ᄂᆞᆯ 질거왈 이 말은 이 곳 츌입의 탈이라 ᄒᆞ고 동졉으계 ᄒᆞ즉ᄒᆞ고 ᄉᆞ문의 나와 말게 올오니 가동이 ᄯᆞ라오지 못 ᄒᆞ더라 나리 셕양이 진ᄒᆞ야 소션동 ᄋᆞᆸ흘 지ᄂᆡ려 ᄒᆞᆯ ᄯᆡ예 말의 소ᄅᆡᄅᆞᆯ 질으고 ᄒᆞᆫ 고루 거각을 향ᄒᆞ야 드러가니 가동은 ᄯᅥ러지고 심으로 것ᄌᆞᆸ지 못 ᄒᆞ야 ᄒᆞᆫ 문을 달여드니 져근 누각이 잇거ᄂᆞᆯ ᄉᆞᆯ핀즉 창안 ᄇᆡᆨ발이양건도복으로 단정이 안ᄌᆞ거ᄂᆞᆯ 말을 나니리 노인이 비복을 불너 말을 마구의 ᄆᆡ라 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당의 올나 ᄌᆡᄇᆡᄒᆞ니 노인이 답녜ᄒᆞ시고 문왈 소년은 어ᄃᆡ 잇스며 어ᄃᆡᄅᆞᆯ 가다가 이리 오신고 ᄒᆞ니 ᄒᆡ룡이 염슬ᄃᆡ왈 소ᄉᆡᆼ은 류가졍 이한림ᄌᆞ ᄒᆡ룡 이옵더니 션ᄉᆡᆼ을 ᄯᆞ라 게림ᄉᆞ의 가 슈업ᄒᆞ옵다가 본가의 오옵더니 단 말리 소ᄅᆡ ᄒᆞ고 귀ᄃᆡᆨ을 달여드오니 것ᄌᆞᆸ지 못 ᄒᆞ와 존공을 놀ᄂᆡ여ᄉᆞ오니 죄 젹지 아니ᄒᆞ여이다 노인 왈 니한림 ᄌᆞ졔라 ᄒᆞ니 극ᄒᆞᆫ 친구의 ᄌᆞ졔니 엇지 봄이 느즈며 그ᄃᆡ 타고 온 말이 ᄯᅩᄒᆞᆫ ᄂᆡ 집의 잇던 말이다 ᄂᆡ 연만ᄒᆞ고 ᄯᅩᄒᆞᆫ 탈 ᄌᆞ질이 업스ᄆᆡ 금츈의 타ᄅᆞ더니 져 멱던 마구ᄅᆞᆯ 알아 드러온 ᄇᆡ라 엇지 그ᄃᆡ의 잘못ᄒᆞᆷ이 잇스며 날이 임의 져무러시니 슈여 늘근이라 위로ᄒᆞ고 가라 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공순ᄃᆡ왈 ᄃᆡ인겨옵셔 실쳬ᄒᆞ온 소ᄉᆡᆼ을 ᄭᅮ종 업시 관ᄃᆡᄒᆞ시니 황공무지오며 ᄯᅩᄒᆞᆫ 슈여 가라 ᄒᆞ시니 다시 엿ᄌᆞ올 말ᄉᆞᆷ 업삽나니다 ᄃᆡ인의 말ᄉᆞᆷᄃᆡ로 봉ᄒᆡᆼᄒᆞ오리다 ᄒᆞᆯ ᄎᆞ의 가동이 왓거ᄂᆞᆯ ᄭᅮ짓고 말을 간셥ᄒᆞ여 먹이라 ᄒᆞᆫᄃᆡ 노인 왈 져 말 뒤예 좀유ᄂᆞᆫ ᄯᆞ로기 어려온이라 ᄒᆞ시고 셕반을 ᄌᆡ촉ᄒᆞ여 ᄃᆡ졉ᄒᆞ시며 친ᄌᆞ 갓치 ᄉᆞ랑ᄒᆞ시고 온갓 말ᄉᆞᆷ오로 문답ᄒᆞ니 졍이 부ᄌᆞ 갓더라 만젼시겨와 상고졔왕 흥망셩쇠를 뭇거ᄂᆞᆯ ᄒᆡ룡이 졔〻이 ᄃᆡ답ᄒᆞ고 말ᄉᆞᆷ이 유슈갓기로 판셔 ᄃᆡ찬왈 니형은 팔ᄌᆞ 거록ᄒᆞ야 이러ᄒᆞᆫ 영ᄌᆞᄅᆞᆯ 두워 남의게 민쳡ᄒᆞ고 나ᄂᆞᆫ 무ᄉᆞᆷ 죄로 반■■쇠 년의 유아를 두엇스나 ᄉᆡᆼ젼은 지ᄒᆞᆫ 영화ᄅᆞᆯ 보지 못 ᄒᆞ리니 엇지 ᄒᆞᆫ심치 아니ᄒᆞ리요 ᄒᆞ시고 늣기거ᄂᆞᆯ ᄒᆡ룡이 들으ᄆᆡ ᄯᅩᄒᆞᆫ 비감ᄒᆞᆫ지라 피셕ᄃᆡ왈 ᄃᆡ인의 말ᄉᆞᆷ을 듯ᄉᆞ오니 장셩ᄒᆞᆫ ᄌᆞ졔가 없ᄉᆞᆸᄂᆞᆫ잇가 판셔 츄연탄식왈 십오 연 젼의 다만 ᄂᆡ식 ᄒᆞ나흘 두고 단산ᄒᆞ엿스ᄆᆡ 부실을 구ᄒᆞ여 일남을 어더스나게되니 엇지 영지ᄅᆞᆯ 보리요 ᄒᆞ시며 밤이 임무집펴시니 ᄒᆞᆷ긔 자면 조호나 늘근이 여연이어ᄆᆡ될ᄇᆡ 아니고로 각침이 어러워 들어가니 편의 쉬라 ᄒᆞ고 드러가거ᄂᆞᆯ 평안이 들으심을 엿ᄌᆞᆸ고 촉을 발키고 시를 ᄉᆡᆼ각ᄒᆞ다가 문둑 연졍ᄉᆞ을 ᄉᆡᆼ각ᄒᆞ니 잠을 일욀 길일 업ᄂᆞᆫ지라 ᄉᆡᆼ각ᄒᆞ되 판셔의 말ᄉᆞᆷ 드르니 십오연 젼의 ᄯᆞᆯ을 나엇다 ᄒᆞ니 이 집 소졔신가 다른 집 녀ᄌᆞᆫ가 의심의 소ᄉᆞ 번열ᄒᆞ거ᄂᆞᆯ 챵을 밀치고 ᄯᅳᆯ의 ᄂᆡ리니 시월 쵸슌이라 명월은 만졍ᄒᆞ고 만의구적ᄒᆞᆫ지라 월하의 방황ᄒᆞ더니 풍면의 글 읍ᄂᆞᆫ 소ᄅᆡ 들이거ᄂᆞᆯ 귀를 지우려 들은죽 ᄂᆡ졍으로셔 나난 소ᄅᆡ 졍영ᄒᆞ여 산호초ᄅᆞᆯ 들어 옥반을 치ᄂᆞᆫ ᄃᆞᆺ ᄒᆞᆫ지라 ᄒᆡ룡의 심신이 살란ᄒᆞᆯ ᄯᆡ의 글소ᄅᆡ를 들으이 졍신이 비월ᄒᆞ야 옥성을 ᄯᅡ라 ᄂᆡ졍을 드러가니 글소ᄅᆡ 후원 별당이셔 나곤 총영이 휘황ᄒᆞ거ᄂᆞᆯ 월장ᄒᆞ여 가러 ᄒᆞ다가 다시 ᄉᆡᆼ각ᄒᆞ되 옥장찬혈은 셩현의 경게여ᄂᆞᆯ 양반의 ᄌᆞ식 되야 ᄂᆡ 엇지 이런 ᄒᆡᆼ실을 ᄒᆞ리요 ᄒᆞ다가 그 ᄆᆞᄋᆞᆷ 잠간이라 밋친 ᄃᆞᆺ ᄎᆔᄒᆞᆫ ᄃᆞᆺ ᄒᆞ야 ᄉᆡᆼ각ᄒᆞᆫ죽 오날 탄 말이 이리 오기도 유리ᄒᆞ고 판셔 날을 만집ᄒᆞ기도 비샹ᄒᆞᆫ 일이요 문둑 연당지ᄉᆞ도 괴이ᄒᆞᆫ 일이요 판셔 ᄂᆡ당의 들기도 예ᄉᆞ 아이요 삼경 지ᄂᆡᆫ ᄯᆡ의 글 읍기도 이상ᄒᆞ고 ᄂᆡ ᄆᆞᄋᆞᆷ 이ᄃᆡ지 요동ᄒᆞ기도 ᄯᅩᄒᆞᆫ 심상치 아니ᄒᆞᆫ 일이니 곳체ᄌᆞ신 들으리라 ᄒᆞ고 월장ᄒᆞ야 갓가이 가 드리이기 지월의 영당의셔 회츈곡 지은 글이라 ᄃᆡ경ᄒᆞ야 졍영 이 집 낭ᄌᆞ로다 ᄒᆞ고 들어가 상ᄃᆡ코져 ᄒᆞ나 여인을 놀ᄂᆡ면 될 일도 못 되ᄂᆞᆫ 거시요 아니 본즉 ᄂᆡ 드러왓던 쥴 아지 못 ᄒᆞᆯ 거시요 쳔ᄉᆞ만억ᄒᆞ나 의ᄉᆞ부도ᄒᆞᆫ지라 회츈곡 화답을 보니 괄셰ᄂᆞᆫ 아니 ᄒᆞᆯ ᄃᆞᆺ ᄒᆞ니 엇지 ᄒᆞ리 ᄉᆞᄅᆞᆷ의 ᄇᆡ필은 인륜ᄃᆡᄉᆞ라 큰 일을 ᄒᆞ고져 ᄒᆞᆯ진ᄃᆡ ᄉᆞ소ᄉᆞ렴을 엇지 ᄉᆡᆼ각ᄒᆞ며 ᄉᆞᄅᆞᆷ이 함지ᄉᆞ지 연후의 ᄉᆡᆼᄒᆞ고 치지망지ᄉᆡᆼ각연후의 존이라 ᄒᆞ니 드러가 보리라 ᄒᆞ고 ᄯᅳᆺ을 졍ᄒᆞ니 ᄆᆞᄋᆞᆷ을 것ᄌᆞᆸ지 못 ᄒᆞ야 ᄯᅱ어 화각의 올나 어연이 거러 방문을 연ᄃᆡ 소졔 글을 익다가 ᄀᆡ문셩을 듯고 츄타를 드러 보니 일위 소년이 드러오거ᄂᆞᆯ ᄃᆡ경ᄒᆞ야 몸을 굽펴 일어 벽을 향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드러가 본죽 ᄒᆞᆫ낫 시비 업거ᄂᆞᆯ ᄯᅩᄒᆞᆫ 당ᄒᆡᄒᆞ야 ᄒᆞᆫ몸을 비겨 염슬단좌ᄒᆞ고 묵〻잠〻ᄒᆞ다가 소졔 입을 열어 여셩왈 그ᄃᆡ ᄉᆞᄅᆞᆷ인다 귀신인다 ᄂᆡ의 유슉지쳬은 ᄉᆞᄅᆞᆷ이 임의로 통치 못 ᄒᆞᄂᆞᆫᄃᆡ 엇더ᄒᆞᆫ 물의뇨 ᄒᆞᆫᄃᆡ ᄒᆡ룡이 이러 다시 ᄭᅮ러안ᄌᆞ메 셰셩왈 소ᄉᆡᆼ은 유가졍 니한림의 ᄌᆞ ᄒᆡ룡이옵더니 거칠월 념간의 부친이 경셩으로셔 나려와 겨ᄉᆞᆸ기로 즈친길의 이압 연당의 지ᄂᆡ다가 맛ᄎᆞᆷ 보온죽 ᄒᆞᆫ 소낭ᄌᆞ 연파 귀경ᄒᆞ옵기로 허량ᄒᆞᆫ 션ᄇᆡ의 ᄆᆞᄋᆞᆷ으로 회츈곡을 지어 연엽의 쎠 ᄯᅴ이고 갓ᄉᆞᆸ다가 회로의 ᄎᆞᆺᄉᆞ오니 소ᄉᆡᆼ의 지은 글은 업고 화답ᄒᆞᆫ 글이 잇ᄉᆞᆸ기로 간슈ᄒᆞ엿ᄉᆞ오나 뉘ᄃᆡᆨ 낭ᄌᆞ신쥴 몰나 쥬야불망ᄒᆞ옵더니 오날 옴은 부친의 ᄉᆡᆼ신의 수일 지격ᄒᆞ엿ᄉᆞ오ᄆᆡ 영 셕의 ᄎᆞᆷ예ᄎᆞ로 본가의 가ᄂᆞᆫ 길의 탄 말의 소ᄅᆡᄒᆞ고 지 ᄃᆡᆨ으로 드러오ᄂᆡ 것좁지 못 ᄒᆞ야 외졍의경ᄃᆡ인을 뵈ᄋᆞᆸ고 명조의 가려ᄒᆞᄋᆞᆸ고 밤을 지ᄂᆡ옵더니 시를 ᄒᆞᄂᆞᆫ 션ᄇᆡ라 글을 ᄉᆡᆼ각ᄒᆞᄒᆞ야 월하의 ᄇᆡ회ᄒᆞ옵더니 맛ᄎᆞᆷ 글 음난 소ᄅᆡ 나옵기로 ᄒᆡᆼ여 귀ᄃᆡᆨ 공ᄌᆞ신가 ᄒᆞ여 시흥의 ᄯᅴ이여 드러와 뵈오니 셔당이 아니라 이러ᄒᆞᆫ 심규온 쥴 엇지 ᄉᆡᆼ각ᄒᆞ엿ᄉᆞ오릿가 보원낭ᄌᆞ은 너로〻신 소견과 영오ᄒᆞ신 ᄆᆞᄋᆞᆷ의 어엿비 ᄉᆡᆼ각ᄒᆞ와 불의 든 ᄂᆞ부와 낙수 문 고기ᄅᆞᆯ ᄉᆞᆯ여 주옵소셔 소졔 염슬ᄃᆡ왈 글ᄒᆞᆫ 션ᄇᆡ 시흥을 탐ᄒᆞ여 혹 실수고이치 아니ᄒᆞ니 ᄂᆡ 짐ᄌᆞᆨᄒᆞ야 죄ᄅᆞᆯ 발키지 아니ᄒᆞ이 남의 모로게 밧비 나가라 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ᄯᅩ 다시 ᄭᅮ러 답왈 쳐음은 셔당으로 알고 드러와 보온즉 규즁이라 돌나가려 ᄒᆞ엿ᄉᆞᆸ더니 듯ᄉᆞ오니 악가의 오ᄂᆞᆫ 글이 ᄯᅩᄒᆞᆫ 소ᄉᆡᆼ의 지은 글이라 소ᄉᆡᆼ의 글로쎠 소ᄉᆡᆼ을 쳥하엿ᄉᆞᆸ다가 아모 말도 업시 무언박ᄃᆡ ᄒᆞ옵시니 몸이 맛고 혼이 ᄉᆞ라져도 일어 가지 아이ᄒᆞ올거시니 낭ᄌᆞᄂᆞᆫ 집피 ᄉᆡᆼ각ᄒᆞ옵소셔 소졔 부ᄭᅳᆯ렴을 머금고 답왈 젼일 연당ᄉᆞ은 나히 어리고 염치ᄅᆞᆯ 모로기로 풍광만 ᄉᆞ랑ᄒᆞ야 나갓ᄉᆞᆸ다가 회츈곡 화답ᄒᆞᆷ은 녀의를 모로고 ᄯᅳᆺ이 미거ᄒᆞᆷ이로소이다 그러ᄒᆞ오나 무인반야의 남녀언이를 상통홈도 일되 죄라 밧비 나가소셔 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이리답왈 낭ᄌᆞ 소ᄉᆡᆼ의 글을 화답 아니ᄒᆞ엿ᄉᆞ오면 엇지 쥬야 ᄉᆞ모ᄒᆞᆯ ᄇᆡ 잇ᄉᆞ오며 오날 밤의 소ᄉᆡᆼ의 글을 아니 외왓ᄉᆞ오면 엇지 드러왓ᄉᆞ오릿가 낭ᄌᆞ게셔 시기시고 소ᄉᆡᆼ을 외다 ᄒᆞ시니 ᄎᆞᆷ괴무지오며 도로 가라 ᄒᆞ고 구츅ᄒᆞ신들 ᄭᅩ 본 나부와 물 본 기려거오니 쥭고 ᄉᆞᆯ기ᄂᆞᆫ 낭ᄌᆞ의 쳐분이오니 빙셜 갓ᄐᆞᆫ ᄆᆞᄋᆞᆷ과 송 쥭 갓ᄐᆞᆫ ᄯᅳᆺ을 ᄌᆞᆷ간 굽펴 ᄇᆡᆨ연ᄒᆡ로ᄒᆞᆯ 졍을 ᄆᆡ자 향우지ᄐᆞᆫ이 업게 ᄒᆞ시면 원이로소이다 ᄒᆞ고 도라 갈 ᄯᅳᆺ이 ᄭᅮᆷ 밧기어ᄂᆞᆯ 낭ᄌᆞ 어이 업셔 ᄉᆡᆼᄀᆞᆨᄒᆞ되 연당의 갈져도 ᄭᅮᆷᄭᅮ고 간 일이요 오날 만남도 ᄭᅮᆷ으로 된 일이라 이 ᄯᅩᄒᆞᆫ 쳔연이요 나의 부〻로다 연즉 괄셰ᄂᆞᆫ 못 ᄒᆞᆯ ᄉᆞ졍의라 기약을 졍ᄒᆞᆷ의 올타 ᄒᆞ고 몸을 두로혀긔 좌상 ᄃᆡᄒᆞ여 왈 과연 실삼을 엿잡고 셔로 조ᄎᆞ ᄉᆞᆯ기로 ᄂᆡ졍ᄒᆞ옵나이 거월 연당 귀경도 몽조여ᄎᆞᄒᆞ오며 나가 군ᄌᆞ의 글을 가져왓ᄉᆞᆸ더니 ᄯᅩ 오ᄂᆞᆯ〻 셕반 후의 몸의 ᄂᆡ 곤ᄒᆞ와 침석의 지여ᄉᆞᆸ더니 비몽간의 연당의셔 뵈의던 황용이 글 ᄎᆞ지러 왓노라 ᄒᆞ고 쳡의 방으로 드러와 뵈거ᄂᆞᆯ 문득 ᄭᆡ여 회츈곡을 외와ᄉᆞᆸ더니 낭군이 ᄂᆡ 집의 오신 쥴을 엇지 알아ᄉᆞ올잇가 일노 보건ᄃᆡ 쳔연이 즁ᄒᆞ야 귀신이 인도ᄒᆞᆷ이오니 쳡인들 감이 쳔졍을 거역ᄒᆞ오릿가 복원 낭군은 조곰도 후러 말으시고 ᄆᆞᄋᆞᆷ을 푸러 ᄉᆡᆼ각ᄒᆞ소셔 도라가 ᄆᆡ파ᄅᆖᆯ 보ᄂᆡ여 ᄇᆡᆨ연계약을 ᄆᆡᆺᄉᆞ오이다 ᄒᆞ고 이러나 옥병을 ᄂᆡ여 원양ᄇᆡ에 슐을 부워 두 손으로 듸려 왈 달이릴것 업ᄉᆞ오니 이 슐노쎠 뇌약ᄒᆞ나이다 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그졔양 노ᄒᆞᆷ을 덜고 이러나 잔을 잡고 ᄉᆞ려왈 낭ᄌᆞ 소ᄉᆡᆼ의 ᄒᆡᆼᄉᆞ를 비루이 ᄉᆡᆼ각지 아니ᄒᆞ시고 송ᄇᆡᆨ 갓ᄉᆞ온 ᄯᅳᆺ을 굽펴 ᄉᆡᆼ젼 상종을 허락ᄒᆞ시니 은혜 ᄇᆡᆨ골난망이오나 각〻셔ᄒᆞ의 인물이라 혹 부모의 위령의 두려워 ᄂᆡ졍이 봄눈 될가 ᄒᆞ나이다 낭ᄌᆞ 아미ᄅᆞᆯ ᄶᅳᆼ그리고 염슬ᄃᆡ왈 하날이 것츨고 ᄯᅡᆼ이 ᄭᅥ져도 첩의 ᄯᅳᆺ은 변치 아니ᄒᆞ오리니 낭군은 츄호도 염녀 ᄆᆞᄋᆞᆸ소셔 언이나 쳡의 ᄉᆞᆷᄃᆡ 죄를 지여ᄉᆞ오니 엇지 여ᄒᆡᆼ이타 ᄒᆞ리요 ᄒᆞ고 늣기거ᄂᆞᆯ ᄒᆡ룡이 문왈 ᄃᆡ죄를 엇지 일 옴이잇가 낭ᄌᆞ 왈 ᄃᆡ져 낭군은 첩과 외인이라 글을 화답ᄒᆞ며 월훈삼경의 셔로 보와 심의를 통ᄒᆞ니 예의예 일ᄃᆡ 죄요 ᄂᆞᆼ군을 만나 부모의 영 엽시 평ᄉᆡᆼ을 허락ᄒᆞ니 인도의 버슨 ᄃᆡ죄요 낭군이 간신 후의 쳡이 기리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집피 병이 나면 부모긔셔 젼혀 모로시고 의약이 분쥬ᄒᆞ오며 근심 깃치올졔 엇지 삼ᄃᆡ 죄가 아니릿가 ᄒᆞ며 ᄯᅩᄒᆞᆫ 미흡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억졔치 못 ᄒᆞᆯ ᄯᆡ예 원촌의 ᄃᆞᆯ기 울고 산ᄉᆞ의 쇠북 소ᄅᆡ 들이거ᄂᆞᆯ ᄒᆡ룡이 옷슬 ᄯᅥᆯ쳐 이러나며 낭ᄌᆞ의 손을 ᄌᆞᆸ고 이별치 못 ᄒᆞ다가 동방이 발고져 ᄒᆞ거ᄂᆞᆯ 피셕 낙누로 셔로 작별ᄒᆞ고 외졍의 나와 가동을 불너 말을 먹기더니 판셔 나오시거ᄂᆞᆯ ᄒᆞ즉을 고ᄒᆞᆫᄃᆡ 판셔 ᄃᆡ경왈 엇지 죠반도 아니ᄒᆞ고 가려 ᄒᆞᄂᆞᆫ고 ᄒᆡ룡이 답왈 작일의 갓ᄉᆞ올거ᄉᆞᆯ 말노 ᄒᆞ여곰 ᄃᆡ인ᄃᆡᆨ의 폐를 진치고 가오니 황공무지로소이다 판셔 갈오ᄃᆡ 엇지 괘렴ᄒᆞ리요 후일의 이러 지ᄂᆡ거든 들나 ᄒᆞ시거ᄂᆞᆯ ᄃᆡ답ᄒᆞ며 ᄒᆞ지을 고ᄒᆞ고 말게 올나 ᄎᆡ을 들너 집의 도라와 한림기옵고 익일 연젹의 ᄎᆞᆷ예ᄒᆞ야 글을 지어 한림기 위로ᄒᆞ며 연셕의 모인 빈ᄀᆡᆨ과 권당의게 극진히 ᄃᆡ졉ᄒᆞ니 그 즁의 ᄯᆞᆯ둔겨 ᄒᆡ룡을 아니 불버ᄒᆞ리 업더라 연을 파ᄒᆞ고 ᄉᆞ오일 유ᄒᆞ여 한림이 경셩을 가실ᄉᆡ ᄒᆡ룡과 ᄒᆞᆷ기 게림ᄉᆞ의 가 진ᄉᆞ긔 치ᄉᆞᄒᆞ고 ᄒᆞ로ᄅᆞᆯ 슈여 ᄯᅥ나 경셩의 가신 후의 ᄒᆡ룡이 글을 심쎠 슉독ᄒᆞ며 낭ᄌᆞ를 쥬야불망ᄒᆞ더라 어나ᄉᆡ 이예 신묘연 하오월이라 한림이 신병이 잇기로 쥬유ᄒᆞ시고 ᄂᆡ려오실ᄉᆡ ᄒᆡ룡이 긔별 듯고 즉일의 ᄯᅥ나 유가졍 본ᄃᆡᆨ의 와 불친을 뵈오니 병ᄉᆡᆨ이 만안ᄒᆞ시거ᄂᆞᆯ 민만ᄒᆞ야 시탕 누일의 환 후 평복ᄒᆞ시니 ᄒᆡ룡이 계림ᄉᆞ의 갈 쥴노고ᄒᆞ고 머무이라 ᄎᆞ셜이라 류소졔 ᄒᆡ룡을 보ᄂᆡ고 쥬야 ᄉᆞ모ᄒᆞ니 식음이 날〻이 감츅ᄒᆞ야 눕고 이지 못 ᄒᆞᄂᆞᆫ지라 유판셔 양위 크게 근심ᄒᆞ사 의약의 부쥬ᄒᆞ나 병셰 다르니 소험의 잇스리요 유월도 월ᄒᆞ니 판셔 미ᄆᆞᆼᄒᆞ여 항상 소졔의 신ᄉᆡᆨ을 ᄉᆞᆯ핀즉 고단ᄒᆞ야 ᄉᆞᄅᆞᆷ을 지다리ᄂᆞᆫ 형용이엇거ᄂᆞᆯ 부인과의 논왈 녀아의 긔상 보니 무어슬 지다이ᄂᆞᆫ 셩용이요 무어슬 일코 ᄎᆞᆺ지 못 ᄒᆞᄂᆞᆫ 셩상과 ᄶᅳᆨ 업슨 학이 구소의 외로이 우ᄂᆞᆫ 모양이요 니졔 나히 임의 장셩ᄒᆞ니 속키 어진 가장을 구ᄒᆞ야 ᄇᆡ우를 졍ᄒᆞᆫ즉 병이 호ᄎᆞᄒᆞᆯ ᄃᆞᆺ ᄒᆞ오니 구혼ᄒᆞ사이다 ᄒᆞ고 두로 광문ᄒᆞᆫ즉 경셩 삼쳥동 ᄉᆞᄂᆞᆫ ᄃᆡ졔학 홍슌의 아ᄃᆞᆯ이 잇스되 인물은 두목지의계 비ᄒᆞ고 글은 니ᄇᆡᆨ의게 지ᄂᆡ고 글시ᄂᆞᆫ 왕희지의게 비긴다 ᄒᆞᄆᆡ 쳥혼ᄒᆞᆫ즉 허혼ᄒᆞ여거ᄂᆞᆯ 판셔 ᄃᆡ희ᄒᆞ야 혼구지모를 장만ᄒᆞᄂᆞᆫ지라 말이 ᄎᆞ〻 번셜ᄒᆞ야 소졔 듯고 ᄃᆡ경ᄒᆞ야 ᄉᆡᆼ각ᄒᆞ니 ᄂᆡ 만일 잠〻ᄒᆞᆫ즉 부모긔셔ᄂᆞᆫ ᄂᆡ의 ᄉᆞ졍을 모로시고 ᄒᆞᆫ인을 일윈즉 두집 낭ᄑᆡ 되고 ᄯᅩᄒᆞᆫ ᄂᆡ의 신병은 부귀치 못 ᄒᆞᆯ 거시요 ᄯᅳᆺ을 곳치ᄌᆞ ᄒᆞᆫ족 입을 녈기 극키 괴안ᄒᆞᆫ지라 엇지ᄒᆞ여야 호양지ᄎᆡᆨ이 될고 이리 ᄉᆡᆼ각ᄒᆞ고 져리 ᄉᆡᆼ각ᄒᆞ여도 직고ᄒᆞᄂᆞᆫ 거시 올타 ᄒᆞ고 그 날 황혼의 졍당의 나와 셤의 ᄂᆡ려 복지고왈 소ᄂᆡ 졔옥은 ᄉᆞ졍이 잇ᄉᆞ와 엄위지하의 상달ᄒᆞ옵고 인ᄌᆞ도의명을 올이압나이다 ᄒᆞ거ᄂᆞᆯ 판셔 양위 ᄃᆡ경ᄒᆞ야 문왈 무ᄉᆞᆷ 소원이 잇관ᄃᆡ 병을 조리치 아니ᄒᆞ고 실셥ᄒᆞᄂᆞᆫ다 소졔 품으로 ᄒᆞᆫ 글을 올이고 엿ᄌᆞ오ᄃᆡ 소녀 쳔지를 긔망ᄒᆞᆫ 죄 만ᄉᆞ무 셕이오니 졍샹을 ᄎᆞᆷ상ᄒᆞ시고 소녀의 불효ᄅᆞᆯ 발키소셔 ᄒᆞ거ᄂᆞᆯ 판셔 그 글을 보니 연당ᄉᆞ와거시니 월야의 ᄒᆞᆫ 일을 순이 기록ᄒᆞ여거ᄂᆞᆯ 판셔 일변 놀ᄂᆡ고 일변 긔이ᄒᆞᆫ지라 판셔 왈 ᄒᆡ룡은 ᄂᆡ 아ᄂᆞᆫ ᄉᆞᄅᆞᆷ이여 이와 구ᄃᆡ 한림의 ᄌᆞ손이니 ᄂᆡ 집의 혼ᄉᆞᄒᆞᆯ 쥴 모로고 ᄃᆡ신의게 퇴혼이 극키 난감ᄒᆞ도다 ᄂᆡ 늘고 다란 장셩ᄒᆞᆫ ᄌᆞ식 업기로 ᄎᆞ마 쥭이지 못 ᄒᆞ나 아즉 물너가 조리ᄒᆞ라 ᄒᆞ신ᄃᆡ 소졔 고두청죄ᄒᆞ고 물너나 졔 방으로 도ᄅᆞ와 눕고 이지 아니ᄒᆞ니라 부인이 ᄒᆡ룡의 기지■ 츌즁ᄒᆞᆷ을 못거ᄂᆞᆯ 판셔 왈 그 ᄉᆞᄅᆞᆷ의 문벌은 복의 덕으로ᄂᆞᆫ 극키 어려온 ᄇᆡ로소이다 연이나 유가졍의 ᄆᆡ파를 보ᄂᆡ여 구혼ᄒᆞ여 보ᄉᆞ이다 ᄒᆞ고 명일의 ᄆᆡ파ᄅᆞᆯ 보ᄂᆡ여 한림ᄃᆡᆨ의 가 구혼ᄒᆞ거ᄂᆞᆯ 한림의 ᄉᆡᆼ각ᄒᆞ되 류항이 아직 죄고의 잇셔 신원치 못 ᄒᆞ고 문호 ᄯᅩᄒᆞᆫ 상적지 못 ᄒᆞ니 어렵ᄯᅩ다 ᄒᆞ실 ᄯᆡ의 ᄒᆡ룡이 약을 다라기로 병측의 잇더니 그 동정을 보고 이 ᄯᆡ를 당ᄒᆞ야 셩불셩강의 고ᄒᆞ리라 ᄒᆞ고 셤의 ᄂᆡ려 젼후 ᄉᆞ연을 기록ᄒᆞ여 올이니 한림이 보시고 갈오ᄃᆡ 진실노 일어ᄒᆞᆯ진ᄃᆡ 너ᅙᅴ 쳥졍ᄇᆡ필이로다 ᄂᆡ ᄯᅩᄒᆞᆫ 경셩의 가면 너의 혼ᄉᆞ가 ᄌᆞ연 쳐ᄒᆞᆯ ᄃᆞᆺ ᄒᆞ며 네가 유소졔랄 보아시니 ᄂᆡ 집 ᄉᆞ당을 밧들 ᄉᆞᄅᆞᆷ이더냐 ᄒᆡ룡이 복지ᄒᆞ야 엿ᄌᆞ오ᄃᆡ 소졔 미거ᄒᆞ온들 용열ᄒᆞᆫ ᄉᆞᄅᆞᆷ이야 엇지 ᄉᆞ당의 올니오릿가 하림 왈 네 원이 그러ᄒᆞ니 허혼ᄒᆞ노라 ᄒᆞ시고 답장ᄒᆞ시되 ᄂᆡ 병 소복ᄒᆞᆫ 후 즉시 경셩의 갈 거시니 탁일을 슈이 ᄒᆞ야나니 슬ᄯᆡ의 신부를 보고 가게 속키 ᄐᆡᆨ일ᄒᆞ라 ᄒᆞ여 보ᄂᆡ고 혼구를 쥰비ᄒᆞ여 기별을 지다리아더라 이 젹의 류판셔 허혼 답장을 보고 ᄃᆡ희ᄒᆞ야 홍졔학의게 퇴혼ᄒᆞ고 ᄐᆡᆨ일ᄒᆞ여 보ᄂᆡ니 츌팔월 념간이라 그러구러 혼일이 당ᄒᆞ고 한림의 ᄎᆞ병ᄒᆞ신이라 일가 환희ᄒᆞ야 ᄒᆡ룡의 혼구를 ᄎᆞ릴ᄉᆡ 금안쥰만 쳥삼옥ᄃᆡ로 나아가니 신션이 하강ᄒᆞᆫ ᄃᆞᆺᄒᆞ더라 소션동의 일으러 기력이ᄅᆞᆯ 젼ᄒᆞ고 교ᄇᆡᄒᆞ니 친쳑 원근졔족과 상하인민이 층ᄎᆞᆫ 아니ᄒᆞ리 업더라 예ᄅᆞᆯ 파ᄒᆞ고 방의 드니 분벽ᄉᆞᄎᆞᆼ의 화촉이 영농ᄒᆞᆫᄃᆡ 옥인을 ᄃᆡᄒᆞ니 슉면이라 소졔ᄂᆞᆫ 붓그림을 먹음고 머리ᄅᆞᆯ 슈겨 ᄒᆞᆷ구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그 ᄉᆞ이 긔리던 ᄆᆞᄋᆞᆷ을 이기지 못 ᄒᆞ야 나도와 안즈며 옥슈ᄅᆞᆯ 잡고 갈오ᄃᆡ 낭ᄌᆞ 오날도 고집ᄒᆞ심이라 ᄒᆞ실가 소졔 염용ᄃᆡ왈 인졔ᄂᆞᆫ 쳡의게 몰을 ᄇᆡ 아니이다 ᄒᆞ거ᄂᆞᆯ 그 말 소ᄅᆡᄅᆞᆯ 드르니 옥반의 진쥬ᄅᆞᆯ 궁그러ᄂᆞᆫ ᄃᆞᆺ 심이 종용롭고 다졍ᄒᆞᆫ지라 ᄉᆞ랑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이기지 못 ᄒᆞ야 촉을 물여 멸ᄒᆞ고 침금의 나아드니 그 은〻ᄒᆞᆫ 졍은 일필난기로다 밤을 지ᄂᆞᆫ 후의 판셔 양위긔 뵈온ᄃᆡ 그 질기ᄒᆞ심을 말노 다 셩언치 못 ᄒᆞᆯ네라 니한림 양위 젼의 폐ᄇᆡᆨ을 가초와 예로쎠 뵈옵고 ᄉᆞ당의 졔젼을 가초와 고ᄒᆞ고 나와 젼당긔 뵈온ᄃᆡ 한림과 노소친쳑이 층ᄎᆞᆫ치 아니ᄒᆞ리 업더라 한림의 신부의 츌즁ᄒᆞᆷ을 보시고 질거옴을 층양치 못 ᄒᆞ야 셰젼지물을 그 날노 젼급ᄒᆞ시고 못ᄂᆡ 질길시더라 삼일 유ᄒᆞ야 경셩으로 발ᄒᆡᆼᄒᆞ실ᄉᆡ 부인과 류씨며 ᄒᆡ룡의게 만ᄉᆞᄅᆞᆯ 당부ᄒᆞ시고 ᄯᅥ나니라 각셜이라 장안 박셕골 ᄉᆞᄂᆞᆫ 류졍숭은 안동 ᄉᆞᄅᆞᆷ이니 벼ᄉᆞᆯ이 우의졍의 거ᄒᆞ고 알미 지신 갓ᄐᆞ여 만ᄉᆞ의 명망이 기록ᄒᆞᆯ ᄲᅮᆫ더라 ᄯᅩᄒᆞᆫ 바 드러이 장안의 유명ᄒᆞ야 국슈로 팔ᄯᅩ의 일홈 잇ᄂᆞᆫ ᄌᆡ상이라 명은 셔ᄋᆡ라 쳔총의 읏듬이나 그 ᄇᆡᆨ씨 ᄒᆞᆫ 부인 잇스되 평ᄉᆡᆼ 언어ᄅᆞᆯ 불통ᄒᆞ고 셔ᄎᆡᆨ만 보되 음셩 ᄂᆡᄂᆞᆫ 일 업스ᄆᆡ 셰상이 알기를 ᄇᆞ린 ᄉᆞᄅᆞᆷ으로 층호ᄅᆞᆯ 류ᄉᆡᆼ원이라 ᄒᆞ더니 신묘연 츄팔월 염간이 당ᄒᆞ야 하로ᄂᆞᆫ 슈쳥ᄒᆞᄂᆞᆫ ᄉᆞ환을 불너 왈 압ᄃᆡᆨ ᄃᆡ감을 쳥ᄒᆞ여 오라 ᄒᆞ시거ᄂᆞᆯ 사완이 여려 ᄒᆡᄅᆞᆯ 모셔쓰나 언어ᄅᆞᆯ 듯지 못 ᄒᆞ엿다가 젼갈 ᄒᆞ심을 보고 ᄃᆡ경ᄒᆞ야 급피 ᄃᆡ감기 가셔 말ᄉᆞᆷ을 엿ᄌᆞᆸ고 쳥ᄒᆞ시더이다 ᄒᆞ이 ᄃᆡ감이 들으시고 놀ᄂᆡ여 급피 도라가 뵈온ᄃᆡ 그 ᄇᆡᆨ씨 구법을 지경코져 ᄒᆞ여시니 엇더ᄒᆞ뇨 ᄒᆞ시거ᄂᆞᆯ ᄃᆡ감이 일변 질거워 답왈 형임이 평ᄉᆡᆼ 언어ᄅᆞᆯ ᄒᆞ신ᄂᆞᆫ 일이 업습더니 오ᄂᆞᆯ 말ᄉᆞᆷᄒᆞ시니 ᄉᆞ졔 이 깃붐이 두로 셩언치 못 ᄒᆞ리로소이다 ᄒᆞᆫᄃᆡ 답왈 말의라 ᄒᆞᄂᆞᆫ 거시 ᄒᆞᆯ ᄃᆡ가 잇기로 ᄃᆞᆷ구ᄒᆞ여스나 유리ᄒᆞᆫ 이리 잇ᄂᆞᆫ니 아라쓰되 업기니와 긔보나 보ᄉᆡ ᄒᆞ거ᄂᆞᆯ ᄃᆡ감 ᄒᆞ인을 보ᄂᆡ녀 바도을 가져다 뒤고 가로ᄃᆡ 바도를 뒤시지 아니ᄒᆞ시고 호구ᄅᆞᆯ 아ᄂᆞᆫ잇가 ᄇᆡᆨ씨 가로오ᄃᆡ 아모라키나 두ᄉᆡᆼ ᄒᆞ거ᄂᆞᆯ 장졈을 버리고 선쟝을 형임니 ᄒᆞ옵소셔 ᄒᆞᆫᄃᆡ ᄇᆡᆨ씨 답왈 그 말이 올타 ᄒᆞ시고 바도 두ᄃᆞ가 반탄이 못 되야 ᄇᆡᆨ씨 가로오ᄃᆡ 동ᄉᆡᆼ의 졋ᄂᆡ ᄒᆞ시거ᄂᆞᆯ 아모리 보아도 지 일이 업거ᄂᆞᆯ ᄃᆡ왈 지〻 아의 ᄒᆞ온거ᄉᆞᆯ 졋ᄒᆞ신ᄂᆞᆫ잇가 ᄇᆡᆨ시 왈 은슈ᄒᆞ라 ᄃᆡ감이 응슈ᄒᆞ여 보니 관연 졋ᄂᆞᆫ지라 ᄃᆡ경ᄒᆞ야 그 ᄇᆡᆨ시도 덕 잇ᄂᆞᆫ 쥴 알고 엿ᄌᆞ오ᄃᆡ ᄒᆞᆫ 순만 더 두어 보ᄉᆞ이다 ᄇᆡᆨ시 왈 네 ᄀᆡ를 졉으라 ᄒᆞ사거ᄂᆞᆯ 너 ᄀᆡ를 졉고 두 어도 ᄯᅩᄒᆞᆫ 졋ᄂᆞᆫ지라 졍승이 탄복 ᄒᆞᆫ 판을 몰니고 형님 도 량을 아지 못 ᄒᆞ야 두려옴이 ᄌᆞ별ᄒᆞᆫ지라 ᄉᆡᆼ원 왈 ᄂᆡ일 신시 ᄒᆞᆫ 즁이 그ᄃᆡᄅᆞᆯ 보려 올 거시니 부ᄃᆡ ᄂᆡ게로 보ᄂᆡ고 두지 말며 ᄯᅩᄒᆞᆫ 슬 ᄃᆡ 잇스니 큰 듯 두 마리와 슐 네 동이만 장만ᄒᆞ여 두면 요긴쳐 이슬 거시니 부ᄃᆡ 유렴ᄒᆞ라 ᄒᆞ시거ᄂᆞᆯ ᄃᆡ왈 언의 날의 스오릿가 명일노 슬지라 ᄒᆞᄂᆞᆯᄃᆡ 답ᄒᆞ고 도라와 그 신기ᄒᆞ심을 ᄭᆡ로지 못 ᄒᆞᆯ네라 그 말ᄉᆞᆷᄃᆡ로 즁왕이게 분부ᄒᆞ야 쥰비ᄒᆞ시다 각셜이ᄃᆡ 왜장 평슉길이 ■■■■■■■신지도랄 긔리려 ᄒᆞ고 나온지 삼 연이라 두로 다이며 보아도 별노 졔 이목의 두려온 ᄉᆞᄅᆞᆷ이 업스되 류졍승이 져 ᄆᆞᄋᆞᆷ의 두려워 보니난지라 류졍승을 ᄒᆡᄒᆞᆯ ᄉᆡᆼ각이 오쳔지라 게교ᄅᆞᆯ ᄉᆡᆼ각ᄒᆞ고 병용 위승ᄒᆞ야 다니더니 류졍승이 ᄃᆡ궐노 나오니ᄂᆞᆯ 슈길이 훅장삽이 송낙을슬가사 바랑이 쥭장을 집고 류졍승 문이 가권두ᄅᆞᆯ 보고 ᄃᆡ감 뵈옵기ᄅᆞᆯ 강졀이 쳥ᄒᆞᆫᄃᆡ 권두 드러가 ᄃᆡ감기 엿ᄌᆞ오니 그 ᄇᆡ시이 말ᄉᆞᆷ을 ᄉᆡᆼ각ᄒᆞ고 놀ᄂᆡ여 들나 ᄒᆞ신ᄃᆡ 그 즁이 드러와 합장 ᄇᆡ려 ᄒᆞ거ᄂᆞᆯ ᄃᆡ감이 ᄉᆞᆯ펴보니 송낙양삼이나 긔골이 장ᄃᆡᄒᆞ고 얼골이 비범ᄒᆞ거ᄂᆞᆯ 문왈 화상이 어ᄃᆡ 잇스며 ᄂᆞᆯ ᄎᆞᆺ기ᄂᆞᆫ 무ᄉᆞᆷ 일인고 그 즁의 이러나 합장이려왈 소승은 금강산 장ᄋᆞᆫᄉᆞ의 잇습더니 ᄃᆡ감의 거록ᄒᆞ오신 현셩을 듯ᄉᆞᆸ고 ᄒᆞᆫ 슌 뵈ᄋᆞᆸ기 원이옵더니 맛ᄎᆞᆷ 경셩이 보올 일이 잇ᄉᆞᆸ기로 왓ᄉᆞᆸ다가 도가올 날이 ᄂᆡ일이옵기로 오날 뵈옵고 종용이 엿ᄌᆞ올 말ᄉᆞᆷ이 잇ᄉᆞ와 특별이 뵈옵ᄂᆞ이다 ᄃᆡ감 왈 나를 ᄎᆞᄌᆞ보고 도ᄒᆞᆫ ᄆᆞᆯ례ᄒᆞᆷ이 잇슬 덧 ᄒᆞ니 다ᄒᆡᆼ하나 오날은 국ᄉᆞ의 분요ᄒᆞ야 조용치 못 ᄒᆞ니 ᄂᆡ일 밤의 ᄒᆞᆷ기 모와 말ᄉᆞᆷᄒᆞᆯ 거시니 오날 잘 쉬도을 졍ᄒᆞ여 쥴 거시니게 깃쉬고 ᄂᆡ일 쳥ᄒᆞ미든 오라 ᄒᆞ고 시비ᄅᆞᆯ 시겨 뒷ᄃᆡᆨ으로 가니 ᄒᆞᆫ 도소당이 잇스되 크지 아니ᄒᆞ고 졍셰ᄒᆞᆫ지라 슈길이 드러가 합ᄌᆞᆼᄌᆡᄇᆡᄒᆞ고 이러 보니 압집 ᄃᆡ감보ᄃᆞᆫ ᄇᆡ승이 ᄒᆞᆫ지라 ᄃᆡ셩ᄒᆞ야 류졍셩을 두려워 ᄒᆞ엿더니 이ᄂᆞᆫ 더옥 거록ᄒᆞᆫ 인ᄌᆡ로다 져 심즁의 슈길이 아이면 엇지 알이요 드러오기 ᄇᆞᆯᄒᆡᆼᄒᆞ나 ᄂᆡ종일보리라 ᄒᆞ고 안즌ᄃᆡ ᄉᆡᆼ월 왈 ᄂᆡ의 동ᄉᆡᆼ 젼어를 드럿ᄂᆡ 도ᄒᆞᆫ ᄒᆞᆫ가ᄒᆞᆫ ᄉᆞᄅᆞᆷ이 되야 쥬야 심〻ᄒᆞ더니 자ᄂᆡ 오니 나의 소일을 ᄒᆞᆯ ᄃᆞᆺ ᄒᆞ니 다ᄒᆡᆼᄒᆞᄃᆞ ᄒᆞ거ᄂᆞᆯ 슈길이 몸을 굽펴 답ᄇᆡ왈 빈승이 거한의 골몰ᄒᆞᄋᆞᆸᄋᆞᄂᆞᆫ 즁이옵거든 엇지 드럼즉ᄒᆞᆫ 말ᄉᆞᆷ 잇ᄉᆞ오릿가 ᄒᆞ고 국쳑ᄒᆞ거ᄂᆞᆯ ᄉᆡᆼ원 왈 명산ᄃᆡ쳔을 두로 ᄃᆞ니던 말이나 드드려즉 ᄒᆞ니 글노 듯고져 ᄒᆞ노라 ᄒᆞ고 셕반을 ᄌᆡ촉ᄒᆞ야 소ᄎᆞᆫ을 ᄃᆡ쳡ᄒᆞ고 촉을 발키고 말ᄉᆞᆷᄒᆞ다가 ᄃᆡ미ᄎᆞᆷ 삼경이라 문득 시비ᄅᆞᆯ 불너왈 ᄂᆡ 분부ᄒᆞᆫ 것 엇더니다 되얏거든 드리라 ᄒᆞ신ᄃᆡ 서비 ᄃᆡ답ᄒᆞ고 즉시 살문 돗 두 마리와 슐 네 동이ᄅᆞᆯ 드리거ᄂᆞᆯ 슈길이 ᄃᆡ경질ᄉᆡᆨ왈 소승이 무ᄉᆞᆷ ᄌᆡ 잇ᄉᆞᆸ거든 그져 쥭옵졔 엇지 이ᄃᆡ져 졸ᄅᆞᆯ ᄒᆞ시ᄂᆞᆫ잇가 ᄒᆞ고 쥴이지라 ᄒᆞᆫᄃᆡ ᄉᆡᆼ원 왈 나ᄂᆞᆫ 너를 아나 잔말 말고 먹으라 셔상의■다 너ᄅᆞᆯ 몰ᄂᆞ 조ᄎᆞ 아지 못 ᄒᆞᆯ소냐 ᄒᆞ시고 몬져 슐 ᄒᆞᆫ 분을 드러 ᄒᆞᆫ슘의 마시고 돗 반족을 들고 아희외 부덧ᄒᆞ며 밧비 먹으라 ᄒᆞ시거ᄂᆞᆯ 슉길이 고기동 보고 ᄃᆡ겁ᄒᆞ야 ᄒᆞ말ᄉᆞᆸ을 ᄃᆡ답지 못 ᄒᆞ고 평ᄉᆡᆼ심 ᄃᆞ 하야 독쥬 일 분 마시ᄌᆞ ᄒᆞ니 기력 진ᄒᆞᆯ 분려 류ᄉᆡᆼ원의 깃 품이 질이여 ᄉᆡᆼᄉᆞᄅᆞᆯ 분강치 못 ᄒᆞ고 기여 육바을 먹으나들 토ᄒᆞᆯ ᄃᆞᆺ ᄒᆞᆫ지라 류ᄉᆡᆼ원은 ᄯᅩ ᄒᆞᆫ 동 마시고 돗 남은 거슬 마ᄌᆞ 멱으나 오희려 낫비너기ᄂᆞᆫ 빗츨 뵈의여왈 집의 간ᄂᆞᆫᄒᆞ야 손임 ᄃᆡ졉이 초〻ᄒᆞ니 ᄆᆞᄋᆞᆷ의 불안ᄒᆞ니 먹고 더 쳥ᄒᆞᄅᆞ ᄒᆞ고 평ᄉᆡᆼ 반ᄀᆡᄒᆞ던 눈을 크게 ᄯᅩ니 호안이라 ᄇᆞ로 보지 못 ᄒᆞᆯ네라 슈길이 ᄒᆞᆫ 번 보ᄆᆡ 졍신을 수십지 못 하야 쥭난 쥴만란고 비러왈 소인이 다을 슈십지 못 연 ᄉᆡᆼ원님 이러ᄒᆞ신 쥴 모ᄅᆞᄋᆞᆸ고 ᄐᆡ 막심ᄒᆞ오니 히ᄉᆞ무셕이오나 너부신 덕ᄐᆡᆨ을 입ᄉᆞ와 ᄉᆞᆯ기ᄅᆞᆯ ᄇᆡᄋᆞᆸ나이다 ᄒᆞ고 복지ᄋᆡ걸ᄒᆞ거ᄂᆞᆯ ᄉᆡᆼ이 ᄭᅮ저왈 ᄃᆡ졉ᄒᆞᄂᆞᆫ 슐안쥬ᄅᆞᆯ 먹지 아니ᄒᆞ고 굴복은 무ᄉᆞᆷ 일고 너 ᄆᆞᄋᆞᆷ은 ᄂᆡ 아나니 듀ᄂᆞᆫ 거슬 두먹으라 ᄌᆡ촉ᄒᆞᄂᆞᆫ 소ᄅᆡ 갓ᄐᆞᆫ지라 슈길이 이러보지왈 쥭ᄉᆞ와도 먹지 못 ᄒᆞ리로소이다 ᄒᆞ고 머이ᄅᆞᆯ 됴아 쥭기ᄅᆞᆯ ᄇᆡᄅᆡᄋᆞᆸ나다 ᄒᆞ거ᄂᆞᆯ ᄉᆡᆼ원이 시비를 명ᄒᆞ여 상을 뮬이고 장을 여러 오 쳑 장겁을 ᄂᆡ여 쥐고 ᄃᆡ질왈 네 만약 ᄂᆡ의 마을 거역하면 이 칼노 베일 거시니 밧비 너 바랑을 ᄂᆡ라 ᄒᆞ시ᄂᆞᆫ 호령이 벽역 갓ᄐᆞ여 감히 눈을 바로 두지 못 ᄒᆞᄂᆞᆫ지라 슈길이 혼미ᄒᆞ야 아모리 ᄒᆞᆯ 쥴 몰나 바랑을 올인ᄃᆡ 보신이 다ᄅᆞᆫ 거ᄉᆞᆫ 고ᄒᆞ고 ᄉᆞᆷ 쳑 장검을 ᄉᆞ려너거ᄂᆞᆯ ᄂᆡ고 보니 조션 지도 잇거ᄂᆞᆯ ᄂᆡ여가지고 구지져왈 네 놈이 아국의 나와 쥬유편답ᄒᆞ되 알 ᄉᆞᄅᆞᆷ 업슴을 한ᄒᆞ더니 네 스ᄉᆞ로 ᄂᆡ 올 쥴 알ᄆᆡ ᄌᆞᆸ아오든 아니 ᄒᆞ여도 오날 너ᄅᆞᆯ 만스니 엇지 문단ᄒᆞ지요 니 칼은 ᄂᆡ 동ᄉᆡᆼ ᄒᆡ코져 ᄒᆞᆫ 칼이니 업셔노라 ᄒᆞ고 손으로 부버여 문 박기 ᄂᆡ치고왈 ᄂᆡ 이ᄅᆞᆯ이기로 쥭ᄃᆡ 쳔지운 슈 가 아극팔연간과를 불가며 인고로 쥭이지 아니ᄒᆞᆷ은 역쳔을 못 ᄒᆞᆷ이요 심이 부죡ᄒᆞᆷ이 아니이다 ᄒᆞ시고 칼을 드러셔 안을 치니 품버임 갓ᄐᆞᆫ지라 슉길이 방즁의 업더젓더니게요 언ᄉᆞᄅᆞᆯ ᄎᆞ려 ᄉᆞᆯ기ᄅᆞᆯ 빌거ᄂᆞᆯ ᄉᆡᆼ원이 고셩ᄃᆡ질왈 너 아국 지도ᄅᆞᆯ 기겨 형을 ᄉᆞᆯ펴 도신인물 호총을 낫〻치 거록ᄒᆞ고 ᄃᆡ로소로ᄅᆞᆯ 역〻키 젹으스ᄆᆡ 그ᄃᆡ로 보ᄂᆡ지 못 ᄒᆞ리라 ᄒᆞ시고 시비ᄅᆞᆯ 명ᄒᆞ야 슈먹을 가라 올니라 ᄒᆞ야 편〻여 펴고이 호총은 낫〻치 슈먹을 치고 가도소ᄅᆞᄂᆞᆫ 일변 먹칠ᄒᆞ고 도로 쥬시며왈 너를 쥭이지 아니ᄒᆞ고 져도ᄅᆞᆯ 쥬시ᄂᆞᆫ 쳔지롤 거스리지 못 ᄒᆞ야 보ᄂᆡ기이와 만약 ᄌᆞᆷ시도 도셩 안의 잇스면 ᄌᆞᆸ아다가 쥭이리라 ᄒᆞ시고 밧비 가라 호령ᄒᆞ시니 슉길이 ᄉᆞᄅᆞ감을 츅슈ᄒᆞ고 나가 ᄇᆞ로 남ᄃᆡ문을 ᄂᆞ됴령을 ᄇᆞ리고 쥭영을 넘이 경ᄉᆞᆼ도 여산을 지ᄂᆡᆯᄉᆡ 이 ᄯᆡᄂᆞᆫ 신묘연 팔월 염간이라 ᄐᆡ게 션ᄉᆡᆼ이 츄슈 보로 나왓다가 ᄆᆞᄎᆞᆷ 보시니 왜장 평슉길이 노ᄉᆡ라 타고 지ᄂᆡ거ᄂᆞᆯ 퇴게 농군을 시겨 관ᄇᆡᆨ 평슈길이 간다고 웨라 ᄒᆞ신ᄃᆡ 슈십 명 논군이 일시예 고셩ᄒᆞ야 웨여왈 왜장 평수길이 져 간다 ᄌᆞᆸ으라 ᄒᆞ니 일야 농군이 다 쇼ᄅᆡ 질르거ᄂᆞᆯ 슈길이 ᄃᆡ경ᄒᆞ야 말을 노와 도망ᄒᆞ여 가며 ᄉᆡᆼ각왈 농군이 다 ᄂᆞᆯ을 아니 일시라도 잇다가ᄂᆞᆫ ᄃᆡ환을 ᄃᆞᆼᄒᆞ리로ᄃᆞ ᄒᆞ고 ᄇᆞ로 동ᄂᆡ를 나라이다라장님토이가이젼을 어더 거졔 청셩포로 간다 ᄒᆞᆫ고 션인을 소겨션 가ᄂᆞᆫ 탄 말을 쥬고 물은ᄃᆡ 밧거가 비슈ᄅᆞᆯ ᄇᆡ여들고왈 나ᄂᆞᆫ 일본국 관ᄇᆡᆨ 평슉길이너니 너이 국이 왓다가 ᄇᆡ 업기로 너이 ᄇᆡ를 타고 가니 민일 ᄒᆞᆫ 놈이나 거역ᄒᆞ면 ᄎᆞᆷᄒᆞ리라 ᄒᆞ고 호령ᄒᆞ니 션즁 슈삼인이 할 일 업셔 영ᄃᆡ로 ᄒᆞ리라 ᄒᆞᆫ ᄃᆡ 슉길이 탈ᄂᆡ왈 날을 ᄌᆞᆯ 건네면 너의겨 큰 고이 잇고 ᄯᅩᄒᆞᆫ 귀이 되일라 ᄒᆞ고 ᄃᆡ마도로 향ᄒᆞ야 가니라 각셜 이 ᄯᆡᄂᆞᆫ 임진연 츈졍월이라 ᄌᆞ연 ᄇᆡᆨ셩이 소동ᄒᆞ야 ᄉᆞ방의 훙〻ᄒᆞ단 말이 타다ᄒᆞᄆᆡ 조졍의 ᄂᆡ두 화복을 모로고 인심이 ᄉᆞᆯ난ᄒᆞ며 연변 ᄇᆡᆨ셩은 포변이 가물이 드ᄂᆞᆫ 나무 각은 지쥭 겁즐을 쥬이다가 방목ᄒᆞ기ᄅᆞᆯ 삼연ᄎᆡ ᄒᆞ더라 쳔만의외의 츈ᄉᆞᆷ월을 당ᄒᆞ야ᄂᆞᆫ지라 부ᄉᆞᆫ 쳠ᄉᆞ 졍공의 명은 발의니 쳠ᄉᆞ 온 지 십일각이라 삼월 삼일을 당ᄒᆞ여 날이 온화ᄒᆞᄆᆡ 졀용도의 ᄆᆡᄉᆞᆫᄒᆡᆼ 갓다가 ᄂᆞᆯ이 ■기가봇ᄒᆞ야 본ᄃᆡ군이지고ᄒᆞ리 회상이됴 왜머변전 삼 척이 수종을 너머 오나이다 ᄒᆞᆫᄃᆡ 쳠ᄉᆞ 알괘라 ᄒᆞᆫ 후 볼과 일시 가지 못 ᄒᆞ야 ᄯᅩ 고ᄒᆞ되 ᄇᆡ 슥십 쳑이 슈즁을 오나이다 ᄒᆞ거ᄂᆞᆯ ᄯᅩᄒᆞᆫ ᄂᆞᆯᄃᆡ라 ᄒᆞ고 의심ᄒᆞ던 ᄎᆞ의 연ᄒᆞ여 진고ᄒᆞ되 ᄃᆡ션이 슈즁으로 건너오ᄂᆞ이다 쳠ᄉᆞ ᄃᆡ경ᄒᆞ야 고봉 올나 망견ᄒᆞᆫ즉 슈업슨 신쳑의 ᄒᆡ즁을 덥퍼 오거ᄂᆞᆯ 쳠ᄉᆞ 졀ᄉᆡᆨᄒᆞ야 급〻히 ᄇᆡ여 오나선쳠이 도박ᄒᆞ니 션발시ᄉᆞᆷ 쳑이 발겨졀용도을 당ᄒᆞ야올걱도젼양의 드러난지라 쳠ᄉᆞ 젼선은 ᄒᆞᆯ 슈 업셔 ᄇᆞ리고 본셩의 드러여 취ᄒᆞ야 ᄉᆞᄅᆞᆷ을 모ᄒᆞᄂᆞ 불과 수삼ᄇᆡᆨ의 넘지 못 ᄒᆞᄂᆞ 그 외ᄂᆞᆫ 피란동ᄒᆞᆫ지라 쳠ᄉᆞ ᄒᆞᆯ 길 업셔 퍼문ᄒᆞ고 창곡과 ᄆᆡ일 양식을 쥬합ᄒᆞ니 불과 이월지양이라 졍공의 앙천탄식ᄒᆞ고 도젹이 각가의 범ᄒᆞ니 은쥬활노 쏘와 방비ᄒᆞ야 왜군 슌ᄇᆡᆨ 명을 쥭의고ᄂᆞᆯ마당 졉진ᄒᆞ야 ᄒᆞᆫᄃᆞᆯ 십일만의 양머졀종ᄒᆞ고 졍공의 좌근 각지 손가락이 장ᄒᆞᆫ지라 우궁을 두로나 엇지 온젼 ᄒᆞ리요 하ᄉᆞ월 십ᄉᆞ일 쥭이여 큰 별일강쥭이 더러지니 졍공의 츄연 쟝란ᄒᆞ고 ᄯᅩᄒᆞᆫ 실시가 삼일이라 초ᄒᆞᆫ젹 항왕인들 엇지 ᄒᆞ리요 왜장이 증산이 올나 셩즁의 궁ᄉᆞ 만치 아니ᄒᆞᆷ을 보고 군졸을 모ᄅᆞ ᄒᆞ거ᄂᆞᆯ 졍공이 본험을 ᄎᆞᆷ지 못 ᄒᆞ여 발검ᄒᆞ야 월셤ᄒᆞᄂᆞᆫ 왜졸 슈삼ᄇᆡᆨ을 버흐고 도라보니 셩즁이 모도 왜병이어날 복향ᄌᆡᄇᆡ 후의 칼을 드러 ᄌᆞ슈ᄒᆞ니 쳥쳔이 음회ᄒᆞ고 일월리 무광ᄒᆞ더라 왜장이 극ᄒᆞᆫ 츙션이라 ᄒᆞ야 신레를 경셩 본가로 보ᄂᆡ고 못ᄃᆡ 층찬ᄒᆞ더라 각설이ᄃᆡ ᄃᆞᄃᆡ쳠ᄉᆞ 윤공의 명은 긔셩의니 왜병이 분산진의 도박ᄒᆞᆷ을 듯고 ᄃᆡ경ᄒᆞ야 션쳑을 모후고 젼션 삼 쳑을 ᄒᆞᆸᄒᆞ야 ᄃᆡ소션 심여 쳑을 거ᄂᆞ려 슈영으로 가다가 셔령진 압피셔 왜션 슈ᄇᆡᆨ 쳑을 만나 졉젼ᄒᆞ니 십여 쳑 ᄇᆡ로 엇지 슈ᄇᆡᆨ 쳑을 ᄃᆞᆼᄒᆞ리요 슬푸다 윤공이 북햑 ᄉᆞ비ᄒᆞ고 ᄌᆞ경치ᄉᆞᄒᆞ니 ᄯᅩᄒᆞᆫ 츙셩의 지극ᄒᆞ더라 각셜 이젹의 좌슈ᄉᆞ ᄇᆡᆨᄒᆡᆼ은 왜젹이 ᄃᆡ감ᄒᆞᆷ을 보고 젼션과 셩을 보리고 도망ᄒᆞ야 안동으로 가다 각셜 동ᄂᆡ부ᄉᆞ 송공 상형은 왜병이 ᄉᆞ월 초ᄉᆞᆷ일 동ᄂᆡ을 쳠범ᄒᆞᄆᆡ 군병을 뫼ᄒᆞ고 ᄯᅩᄒᆞᆫ 좌병 ᄉᆞ왓거ᄂᆞᆯ 셥역ᄒᆞ여 십여일 졉젼ᄒᆞ나 와병은 더옥 벌 낫ᄃᆞᆺ ᄒᆞ고 드러오거ᄂᆞᆯ 숑공이 밤마당 ᄒᆞᄂᆞᆯ기 비더니 십ᄉᆞ일 ᄌᆞ시 여남을 셔기 ᄒᆞᄂᆞᆯ의게 질며 화광의ᄒᆞᆫ별은 쓰고 남을 더러지이 송공이 츄연 장란ᄒᆞ니 시비 슈ᄉᆞᆷ십이 아니 울 이 업더라 ᄀᆡ동을 당ᄒᆞ야 병왜이 함셩ᄒᆞ고 동북문 두ᄉᆞ이를 ᄀᆡ치고 벙종이 왜장의 쳔만ᄒᆞ엿거ᄂᆞᆯ 좌벼ᄉᆞᄂᆞᆫ ᄇᆡᆨ말를 타고 복문으로 도망ᄒᆞ고 소공은 밋처거드■■ᄒᆞ야 감옷우이■■ᄒᆞ고 ■■■돌■현한 의자ᄲᆡ호〻밋이ᄀᆡᆨ소를의밋모체■이ᄅᆞᄌᆞᆸ지■사짐의■사시안글기러■리시이와경■서김멍명이식은지라 살져수림 페이지:이한림전 한구009230.djvu/34 염간의 와병의 지경의 볌ᄒᆞᄆᆡ 비복등은 ᄃᆞ 도망ᄒᆞ고 업스니 ᄒᆡ롱의 모친 한시ᄅᆞᆯ 뫼시고 차륵시ᄃᆞ려 약간 ᄒᆡᆼᄌᆡᄅᆞᆯ 가지고 소ᄇᆡᆨ산으로 ᄒᆡᆼᄒᆞ소셔 피란 ᄇᆡᆨ셩이 질의머여크로소로 ᄒᆡ치 못 ᄒᆞᆯ네라 한씨름씨로 뎌뮤려 슈삼심니을 ᄒᆡᆼᄒᆞ니 한씨ᄂᆞᆫ 나히 만ᄒᆞ여 기운이 붓치여 가지 못 ᄒퟅ고 류씨ᄂᆞᆫ 평ᄉᆡᆼ ᄒᆡ보ᄅᆞᆯ 못 ᄒᆞ얏스ᄆᆡ 발이 산ᄒᆞ야 걸지 못 ᄒᆞᄂᆞᆫ 즁의 왜병은 물밋ᄃᆞᆺ ᄒᆞ야 부인과 류씨를 ᄌᆡ촉ᄒᆞᆫᄃᆡ 부인이 촌보를 옴기지 못 ᄒᆞ야 길가의 안ᄌᆞ 탄식ᄒᆞ야 왈 날 여인의 몸의요 ᄯᅩ ᄂᆞ희 만ᄒᆞ니 왜병이 보나도 쥭이지 아니 ᄒᆞᆯ 거시니 으부〻은 날을 ᄉᆡᆼ각지 말고 밧비 고상을 도모ᄒᆞ야 다시 보기ᄅᆞᆯ ᄇᆞᄅᆞ노라 ᄒᆞ고 의지 아니ᄒᆞ시니 ᄒᆡ룡이 울며 왈 소ᄌᆞ 모친을 ᄇᆞ리고 엇지 가라가 쥭ᄉᆞ와도 함거 가ᄉᆞ이다 ᄒᆞᆫᄃᆡ 류씨 왈 낭군은 남ᄌᆞ라와 젹이 보면 이로 졍회ᄒᆞᆯ 거시니요 모친과 쳡은 여인이라 쥭이든 아니ᄒᆞ올 거시니 염여 밧비 가소셔 ᄯᅩ 낭군은 니가고 지동ᄌᆡ라 불연 향화를 젼ᄒᆞᆯ ᄃᆞᆺ이 없ᄉᆞ올 거시니 피ᄒᆞᆯ 일이 올ᄉᆞᆸ고 모친과 쳡은 셜ᄉᆞ 쥭ᄃᆞ ᄒᆞ이도 낭군의 ᄉᆞᆯ면 신쳬라도 거두올 거서니 ᄯᅩᄒᆞᆫ 모친기 효도뇨 쳡이게다 ᄒᆡᆼᄒᆞᆯ지라 엇지 ᄒᆞᆷ긔 쥭ᄉᆞ올잇가 노망강시 죄여 오ᄌᆞᆨ의 밤이 될오릿가 ᄒᆞ고 ᄒᆡ룡의 손을 잡아 가기ᄅᆞᆯ ᄌᆡ촉ᄒᆞ나 종시 갈 ᄉᆡᆼ각은 업고 부인을 붓들고 앙쳔통곡 왈 ᄂᆡ일이 엇지 이리 ᄒᆞᆫ고 쳔를 이지즁ᄒᆞ옵거ᄂᆞᆯ 오ᄆᆞᆮᄂᆞᆯ 모친과 류씨르코이 발ᄒᆞ온즉 쳐량ᄒᆞ 신세와 표박ᄒᆞᆫ ᄒᆡᆼᄌᆞᆼ이 만강쳥ᄒᆡ 현퓰 이리져리 혜가다가 부지소 량이라 어나 날 모친과 류씨ᄅᆞᆯ 다시 뵈오며 부친의 소식을 듯ᄉᆞ오릿가 ᄉᆞᄉᆡᆼ간 ᄒᆞᆷ긔 ᄒᆞᄉᆞ이다 ᄒᆞ거ᄂᆞᆯ 류씨도 울며 왈 낭군은 ᄉᆞ라야 경셩 게신 부친을 소식도 듯고 불ᄒᆡᆼᄒᆞ야 모친과 쳡의 쥭ᄉᆞ와도 시신을 거두을 거시요 천ᄒᆡᆼ으로 ᄉᆞ라나면 셔로 만날이 잇슬거시니 엇지 ᄒᆞᆫ 번 ᄯᅥ나기ᄅᆖᆯ 어려이 ᄉᆡᆼ각ᄒᆞ옵쇼셔 부인이 도ᄒᆞᆫ 만단가유ᄒᆞ야 가거ᄅᆞᆯ ᄌᆡ촉ᄒᆞᆯ져 왜젹이 임우 당ᄒᆞ여 일마졍의 잇ᄂᆞᆫ지라 ᄒᆡ룡이 류씨의 말ᄉᆞᆷ이 셰〻당안ᄒᆞ고 모친의 ᄯᅩᄒᆞᆫ 아니 가면 목젼 ᄌᆞ슈ᄒᆞᆯ ᄃᆞᆺ ᄒᆞᄆᆡ ᄒᆞᆯ 슈 없셔 통곡 ᄒᆞ즉ᄒᆞ며 류씨ᄅᆞᆯ 잡고 모친과 부인을 다시 봄으로 당부ᄒᆞ니 눈물이 ᄉᆞᆫᄉᆞ나갈망못갈 길을 분별치 못 ᄒᆞᆯ 네라 말셔 도젹이 당ᄒᆞ니 ᄒᆡ룡이 밧비 도망ᄒᆞ니라 류씨 망극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억졔치 못 ᄒᆞ야 모친과 셔로 손 ᄌᆞᆸ고 ᄂᆡ ᄋᆞᄃᆞᆯ ᄒᆡᆼ롱이 어ᄃᆡ로 간고 우리 낭군님 어ᄃᆡ로 가신고 ᄒᆞ고 망쳔은 감동ᄒᆞᄉᆞ 잔망을 ᄉᆞᆯ여 다시 만나보게 ᄒᆞ옵소셔 호울며 셔로 위로ᄒᆞ며 왜군이 달나들며 부인 한시와 류씨ᄅᆞᆯ 잡아 왜장 졍슉의게 드리니 평슉이 뭇거ᄂᆞᆯ 피란ᄒᆞ다가 ᄌᆞᆸ핀 ᄇᆡ라 ᄃᆡ답ᄒᆞ니와ᄒᆞ이 한시ᄅᆞᆯ 나희 만타 노진 밧긔 ᄂᆡ리고 류씨난 일ᄉᆡᆨ인노ᄅᆞ 놋치 아니ᄒᆞ야 분부ᄒᆞ야 말을 ᄐᆡ와 가ᄆᆡ 할 길 업셔 만약 침노ᄒᆞ면■ᄌᆞ수ᄒᆞᆯ ᄆᆞ음을 먹고 가니라 ᄒᆞ육월 쵸슌이라 ᄒᆡ룡의 모친 한시진 밧기 ᄂᆡ친여 천지ᄅᆞᆯ 부루지져 통곡ᄒᆞ다가 졍신을 슈습ᄒᆞ니 일모 셔ᄉᆞᆫ노 월츌 동영이라 ᄒᆞᆯ 길 업셔 ᄉᆞ던 본가를 ᄎᆞᄌᆞ ᄂᆡ려 오니 ᄇᆡ곱파 몸을 운동치 못 ᄒᆞ야 길가이 누어 우더니 ᄒᆞᆫ ᄇᆡᆨ슈 노인이 쳥삼흑ᄃᆡ로 압폐 와 이 오되 부인이 엇지 피ᄒᆞᆯ 쥴을 모로고 울기만 ᄒᆞ나요 밧비 이러나 져길노 가라 ᄒᆞ거ᄂᆞᆯ 부인 왈 뉘신지 모르거이와 길를 가라치되 ᄇᆡ곱파 운동치 못 ᄒᆞ리로소이다 노인이 탄식 왈 부인의 ᄋᆡᆨ회 십오 년 맛쳐스나 그 즁의 유리ᄒᆞᆫ 일 잇스니 ᄒᆞᆫ치 말나 ᄒᆞ시노 소괴ᄅᆞᆯ 셜과을 ᄂᆡ여 쥬시거ᄂᆞᆯ 바다 으심ᄒᆞ야 먹지 아니ᄒᆞ노 치ᄉᆞ왈 기ᄒᆞᆫ이 쥭게 된 인ᄉᆡᆼ을 음식을 구휼ᄒᆞ시니 은혀 막ᄃᆡᄒᆞᆫ지라 뉘신지 존호를 아라의다 ᄒᆞᆫᄃᆡ 노인 왈 나난 그ᄃᆡ이 졍셩의 하날의 ᄉᆞ못찻지 ᄌᆞ를 어더 후ᄉᆞᄅᆞᆯ ᄭᅳᆫ치 아니ᄒᆞ게 ᄒᆞ여스나 엇지 일시 슈급이 치ᄉᆞᄒᆞ리요 ᄯᅩᄒᆞᆫ 곡시 혼말이나 너흔 거ᄉᆞᆯ 쥬엇노라 ᄒᆞ시노 ᄯᅩᄒᆞᆫ 곡식 혼말이나 너흔거ᄉᆞᆯ 쥬메 왈 이를 가지고 져 산 밋ᄐᆡ 가 보름을 지ᄂᆡ고 ᄉᆞ던 고토 가 잇스만 ᄌᆞ식과 ᄌᆞ부를 만날 거시니 밤의 고운ᄒᆞ니 갈지이다 한신 왈 쥭게 된 인ᄉᆡᆼ을 의ᄃᆡ지 유람ᄒᆞ시니 감각ᄒᆞ오나 아모리 보와도 아지 못 ᄒᆞ옵거든 음식을 마니 ᄌᆞᆸ사왓다 ᄌᆞ시니 아지 못 ᄒᆞᆯ 말ᄉᆞᆷ이요 ᄒᆞᆫᄃᆡ 노인 왈 그ᄃᆡ의 부친를 ᄯᅡ라가 음식 먹은 말ᄉᆞᆷ로다 ᄒᆞ시며 밧비 ᄯᅥ나라 시구의 도젹의 오리라 ᄒᆞ노 문ᄃᆞᆺ 간 ᄃᆡ 업거ᄂᆞᆯ 한씨 ᄉᆡᆼ각ᄒᆞ되 펴런 시가 상신영이로다 ᄒᆞ야 무슈의 츅슈ᄒᆞ고 과실를 먹으니 노독 업고 ᄇᆡ도 곱프지 아니ᄒᆞ여 졍신 ᄉᆡ로와 곤ᄒᆞᆷ이 업거ᄂᆞᆯ 그 션령 가라치ᄂᆞᆫ ᄃᆡ로 슈 리랄 드러가니 ᄒᆞᆫ 초옥이 읫거ᄂᆞᆯ 게 가 유슘ᄒᆞᆫ 지 십오 일이 되얏ᄂᆞᆫ지라 고토로 가고져 ᄒᆞᆫ즉 ᄇᆡ곱파 젼ᄃᆡ지 못 ᄒᆞ야 신영 쥬시던 푸ᄃᆡᄅᆞᆯ ᄭᅳᆯ너보니 밀가로 아니면 갈분이라 아모키ᄂᆞ 시졍ᄒᆞᆷ물의 타 ᄒᆞᆫ 그릇슬 먹으니 오흐련 표만ᄒᆞᆫ지라 이ᄂᆞᆫ 분쥬ᄒᆞ야 먹리라 ᄒᆞ고 단〻 몽쳐가지고 고토ᄅᆞᆯ ᄎᆞᄌᆞ 가니 도젹이 다 불질너 터만 나마소ᄂᆞᆯ■터의 안ᄌᆞ 호쳔통곡ᄒᆞ다가 남글 묑와 움을 뫼고 검불을 글겨 ᄌᆞ리을 ᄉᆞᆷ아 히틔탄식으로 무졍셰월을 보비며 ᄌᆞ식과 ᄌᆞ부 만남을 쥬야 츅슈ᄒᆞ고 양식은 그 가분으로 ᄆᆡ일 두 슐셕 물의 타 마신즉 시장ᄒᆞᆷ을 모로더라 각셜 잇ᄃᆡ의 ᄒᆡ룡이 쳥 류씨ᄂᆞᆫ 왜장 평슉의게 잡피여 가며 모친과 낭군의 쥭도다 ᄒᆞ야 눈물 근칠 날이 업더 츙쳥도 손ᄉᆡ별이 당ᄒᆞ야 조션 복병이 ᄂᆡ다라 왜군을 풀치덧 ᄒᆞᄂᆞᆫ지라 그ᄯᆡ예 류씨 ᄂᆡ다라 ᄉᆞ람의 쥭엄을 침더스고 일쥬야 뭇치여다가 왜병은 ᄒᆞᆷ물ᄒᆞ고 ᄋᆞ국 병만 물너가고 업거ᄂᆞᆯ 피란ᄒᆞ야 경긔도를 지ᄂᆡ여 황ᄒᆡ도 동셜영을 넘어 평안도 졍쥭북 가홍촌이란 마를 근쳐의 이르러니 잇ᄯᆡ난 츄구월 망간이라 금풍은 ᄉᆞᆫᄉᆞᄒᆞ야 만산슈목을 홍ᄉᆡᆨ으로 단졍ᄒᆞ니 산융이 빗치여 ᄉᆞᄅᆞᆷ의 얼골의 홍당의 어리난지라 류씨 단풍을 ᄯᅡ라 ᄒᆞᆫ 산곡의 드러가 경건ᄌᆡ도지경ᄒᆞ며 고토랄 ᄉᆡᆼ각ᄒᆞ니 ᄆᆞᄋᆞᆷ이 슬펴 토림을 의지ᄒᆞ고 쳔읍ᄒᆞ더니 일모셔산ᄒᆞ고 슉됴투림ᄒᆞ며 월츌동곡ᄒᆞ니 ᄎᆞ시ᄂᆞᆫ비인지피ᄒᆞ고낙읜지낙ᄒᆞᆯ ᄯᆡ라 류씨 쳬읍ᄒᆞ다가 소ᄅᆡᄂᆞᆫ 쥴 모으고 통곡ᄒᆞ니 잇ᄯᆡ에 가홍촌의 ᄒᆞ 여인이 잇스되 셩은 곳시라 됴실가잔ᄒᆞ고 ᄌᆞ식도 업시 ᄉᆡᆼ도무로 ᄒᆞ야 ᄆᆡ쥬ᄉᆡᆫᄋᆡᄒᆞᆫ 지 ᄉᆞ깁여 연이로ᄃᆡ 만부이 슈졀ᄒᆞᆷ이 양반의 지〻 아니 ᄒᆞ고 나의 뉵십 연셰라 맛쳠 길가이 슐 팔던 갓다가 날의 져물ᄆᆡ 도라 오더니 풍판의 녀인의 곡셩의 들의거ᄂᆞᆯ ᄌᆞ년 ᄆᆞᄋᆞᆷ의 비감ᄒᆞ야 엿 든 그릇 숨풀 의 드러노코 곡셩 ᄂᆞᄂᆞᆫ ᄃᆡ로 ᄎᆞᄌᆞ간즉 ᄒᆞᆫ 남ᄌퟅ여ᄂᆞᆯ 고이ᄒᆞ야 갓구이 가 문왈 외면은 남ᄌᆞ나 음셩은 여인이라 엇지ᄒᆞ야 황혼의 도라가지 아니ᄒᆞ고 우난고 시근 상을 긔의지 말면 쳔기ᄒᆞᆯ 거시니 말ᄉᆞᆷ을 통하라 ᄒᆞ거ᄂᆞᆯ 류씨 보ᄆᆡ 상ᄒᆞᆫ의 ᄉᆞ람이라 얼골이 슌후ᄒᆞ고 ᄯᅩ 나히 만ᄒᆞ거ᄂퟅᆯ 류씨 답왈 나ᄂᆞᆫ 남도 ᄉᆞ람으로 난즁의 부모쳐ᄌᆞ를 일코 ᄒᆡ옴 업시 지란ᄒᆞ야 이 곳의 왓스나 고토를 ᄉᆡᆼ각ᄒᆞ니 엇지 슬푸지 아니ᄒᆞ리요 쥬읜이 업난 ᄀᆡᆨ인고로 여셔 밤을 지ᄂᆡ려 ᄒᆞ나이다 할미 왈 손님녀화위남ᄒᆞ엿스나 ᄂᆡ 엇지 모로리요 ᄂᆡ 집이 머지 아니ᄒᆞ고 ᄯᅩᄒᆞᆫ 고과곡독으로 남ᄌᆞ 업ᄉᆞ오니 누치의 ᄉᆡᆼ각 ᄆᆞ르시고 ᄂᆡ 집의로 가ᄉᆞ이다 나ᄂᆞᆫ 남을 속기ᄂᆞᆫ ᄉᆞᄅᆞᆷ이 아니오니 의심치 말고 가ᄉᆞ이다 ᄒᆞ거ᄂᆞᆯ 류씨 ᄉᆡᆼ각ᄒᆞ되 만약 불여측 타처로 갈 거시요 졔 말과 굿ᄐᆞᆯ진ᄃᆡ 몸을 으지ᄒᆞ리로다 날은 황혼이 되고 밤람은 삼〻ᄒᆞ야 ᄂᆡᆼ기 의러나셔 으복은 남누ᄒᆞ엿스니 다라가 보리라 ᄒᆞ고 왈 날 갓탄 유리ᄒᆡᆼᄀᆡᆨ을 불상이 ᄉᆡᆼ각ᄒᆞ야 다러가라 ᄒᆞ시니 은혀 막ᄃᆡᄒᆞ오이다 할미 가기를 ᄌᆡ촉ᄒᆞ니 류씨 노구랄 다라간죽 과연 남ᄌᆞ 업고 십에서 된 겨집아ᄒᆡ ᄲᅮᆫ이라 방을 슈쇄ᄒᆞ야 류씨 즐거ᄒᆞ고 셕반을 ᄌᆡ촉ᄒᆞ야 진ᄒᆞ거ᄂᆞᆯ 쥬라다가 ᄌᆞᆯ 먹으니 은인를 만ᄂᆞᆺ도다 셔로 안ᄌᆞ 말ᄉᆞᆷᄒᆞ더니 할미 왈 실상을 톤하시면 ᄒᆞᆯ미리 예비ᄒᆞ야 ᄂᆡ외ᄅᆞᆯ 분간케 ᄒᆞᆯ 게시니 조금도 염여치 ᄆᆞ라시고 실상을 말ᄉᆞᆷᄒᆞ소셔 ᄒᆞ거ᄂᆞᆯ ᄃᆞ시 ᄉᆞᆯ펴도 ᄉᆞᄅᆞᆷ 속일 할미 아니여ᄂᆞᆯ 류씨 왈 난 즁의 부모 동ᄉᆡᆼ을 일코 이라도 피란ᄒᆞ여 온 젼후 슈살을 다 ᄒᆞᆫᄃᆡ ᄒᆞ미 낭누ᄒᆞ고 류씨 발을 만지며 못ᄂᆡ 슬어ᄒᆞ여 왈 명일 보름 ᄂᆡ외 집으로 ᄭᅮᆷ여 잡인이 츄림지 못 ᄒᆞᆯ 거시니 졍심ᄒᆞ시고 외복을 곳치소셔 ᄒᆞ거ᄂᆞᆯ 류씨의 복을 곳치고 밤을 지ᄂᆡ니 할미 집 비록 젹으나 정쇄ᄒᆞ고 도ᄒᆞᆫ 후원의 일간 모옥의 거뫼ᄒᆞᄆᆡ 그 방의 쳐소르 졍ᄒᆞ니 ᄆᆞᄋᆞᆷ의 조곰 풀이나 ᄒᆡᆼ형혀 무도ᄒᆞᆫ 물이 엿볼가 염여ᄒᆞ더라 할미 류씨 드러온 후 난 슐 팔노 가지 아니ᄒᆞ고 집안을 임졀ᄒᆞ니 류씨 ᄆᆞᆯ은 편ᄒᆞ나 고향을 ᄉᆡᆼ각ᄒᆞ야 날마당 슬퍼ᄒᆞ더라 할 류씨를 극지이 ᄃᆡ졉ᄒᆞ고 거집ᄋᆞᄒᆡ난 할미 동ᄉᆡᆼ의 ᄌᆞ식을 슈양여ᄒᆞ야 ᄃᆞ리고 잇슴이라 아ᄒᆡ 일도 가라치며 무졍ᄒᆞᆫ 셔워를 수심으로 모ᄂᆡ더라 각셜 이젹의 ᄒᆡ룡의 부인과 류씨을 농구산의셔 이벼로 ᄒᆞ고 도망ᄒᆞ여 산즁의 슈며다가 ᄉᆞ오 일 후의 왜병의 지ᄂᆡᄆᆡ 농구산ᄒᆞ의 와 부인과 류씨ᄅᆞᆯ ᄎᆞ지니 간 곳지 업스ᄆᆡ 분명 쥭도다 ᄒᆞ야 구학을 ᄉᆞᆯ피며 두로 ᄎᆞ즈나 신쳬도 업거ᄂᆞᆯ ᄒᆡᆼ여 ᄉᆞ라 집으로 ᄎᆞ난가 ᄒᆞ야 유가졍을 ᄎᆞᄌᆞ 가니 도젹의 불질너 빈터만 나마거ᄂᆞᆯ 빈터의 ᄋᆞᆫᄌᆞ 통곡ᄒᆞ다가 종젹을 몰나 다시 소션동 쳐가로 간즉 ᄯᅩᄒᆞᆫ ᄉᆞᄅᆞᆷ을 만날 길이 업고 집의 불 탄 터만 잇거ᄂᆞᆯ 슬푼 ᄆᆞᄋᆞᆷ을 이긔지 못 ᄒᆞ야 실셩통곡ᄒᆞ야 왈 유〻창쳔나ᄎᆞ하인ᄌᆡ며 ᄎᆞ하희ᄌᆡ오 부친의 소식도 모로고 모친의과 류씨의 미쳐 ᄉᆞᄉᆡᆼ을 ᄋᆞ지 못 ᄒᆞ야 셔륜 심회 빈터ᄅᆖᆯ 도라보니 쳐량ᄒᆞᆫ ᄂᆡ의 심ᄉᆞ 눈물노 ᄌᆞᄋᆞᄂᆞ니 길 업셔 ᄎᆞ〻비려ᄒᆞᆫ명을 보쳔ᄒᆞ야 경셩으로 가ᄌᆞ ᄒᆞ니 와젹의 쳐〻의 웅기ᄒᆞ야 도로ᄅᆞᆯ 통치 못 ᄒᆞ고 ᄯᅩᄒᆞᆫ 위 도젹의여이로ᄒᆞ여 오ᄆᆡ ᄂᆞᆺ시면 ᄉᆞᆫ으로 걸■고 밤의면 길노 나 황ᄒᆡ도ᄅᆞᆯ 지ᄂᆡ여 평안도 졍쥬 동면 학션동의 이ᄅᆞᆫ 집이 졍묘ᄒᆞ야 고루 거각의 긔염하거ᄂᆞᆯ 그 곳 ᄉᆞᄅᆞᆷ으게 물ᄃᆡ ᄃᆡ왈 황판셔ᄃᆡᆨ이라 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의 이포 남누■고졍각을 ᄎᆞᄌᆞ 드러가니 그 ᄌᆡ상의 셩은 쳘이니 와룡관의 학창의ᄅᆞᆯ 입고 의연단좌라야 ᄒᆡ룡의 ᄒᆡᆼᄉᆡᆨ을 ᄉᆞᆯ피거 당의 올나예 ᄇᆡᄒᆞᆫᄃᆡ ᄌᆡ상의 답여ᄒᆞ고 문왈 그ᄃᆡ 어ᄃᆡ셔 ᄉᆞᆯ며 어ᄃᆡᄅᆞᆯ 향ᄒᆞ던고 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의 다시 이람 엿ᄌᆞ로ᄃᆡ 소ᄉᆡᆼ은 염남 안동ᄯᆞ의 ᄉᆞ옵다가 난시랄 당ᄒᆞ야 부모쳐ᄌᆞ을 여희옵고 지포ᄒᆡᆼᄀᆡᆨᄋᆡ 되야 피란ᄎᆞ로의 거옵더니 ᄃᆡ감ᄃᆡᆨ 현명을 듯ᄉᆞᆸ고 그랏ᄉᆞᆸᄂᆞ이다 ᄌᆡᄉᆡᆼ의 ᄌᆞᆯ 드랏ᄯᅩ다 ᄒᆞ시고 ᄋᆞᆫ동 잇ᄃᆞ라니 셔면 유가졍이 한림ᄃᆡᆨ이를 아난가 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의 놀ᄂᆡ여 국쳑 ᄃᆡ왈 소ᄉᆡᆼ의 과난니라 림의 ᄌᆞ ᄒᆡ룡이로소이다 ᄌᆡᄉᆞᆼ의 ᄃᆡ경ᄒᆞ야 ᄒᆡ룡의 손을 ᄌᆞᆸ고 문왈 ᄂᆞᆫ 즁의 불경모양이 된가 시부더니 가의입다 너ᄂᆞᆫ 후ᄉᆡᆼ의라 엇지 알이요 너의 부친과 동방급졔ᄒᆞ야 피ᄎᆞ 일ᄉᆡᆼᄌᆞ뮤ᄅᆞᆯ 못 보면 듁을 쥴 알고 졍의ᄅᆞᆯ ᄉᆞᆼ통ᄒᆞ고 ᄂᆡ 연셔 뉵십의 넘어기로 벼ᄉᆞᆯ의 듯의 업셔 퇴ᄉᆞᄒᆞ고 도라올 ᄯᆡ 셔로 낙누 ᄌᆡᆨ별ᄒᆞ고 ᄂᆡ라 온 후 종〻 셔간으로 ᄋᆞᆫ부ᄅᆞᆯ 알더ᄂᆡ 쇼식 근친지 ᄉᆞᆷ안니 되ᄆᆡ ᄇᆡ일 ᄉᆞ무ᄒᆞ더니 그 ᄉᆞ의 시졀의 변ᄒᆞ야 이 모양 되이 가농ᄒᆞᆫ도다 당초 시종을 다 ᄒᆞ라 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쳐읍ᄒᆞ고 왈 소ᄌᆞ의 어미난 경셩의 게시고 소ᄌᆞ 모친으로 뵈옵고 집을 직케옵더니 모월 모일 이와 젹의 지경올 범ᄒᆞ옵기로 지란 가옥다가 쥬요의 도젹을 만나갓틋터제사오 니 ᄉᆞᄉᆡᆼ을 이젹지 모로오며 경셩을 향ᄒᆞ다가 불통옵기로 ᄒᆞ률 어셔 ᄎᆞᄌᆞ 발마 의리와 ᄃᆡ인을 뵈오며 말ᄉᆞᆷ을 듯ᄉᆞ오니 어버의와 졀친지쿄라 ᄒᆞᄋᆞᆸ시니 일즉 뵈ᄋᆞᆸ지 못 ᄒᆞᆷ은 ᄉᆞᆼ시 쳔여의리라 이졔야 뵈니 ᄎᆞᆷ괴무지로소이다 ᄒᆞᆫᄃᆡ ᄌᆡᄉᆞᆼ 왈 네 형용을 보니 긔ᄒᆞᆫ을 의기지 보ᄒᆞ난 모양의로다 ᄒᆞ시고 시비를 불너 셕반을 ᄌᆡ촉ᄒᆞ고 아달 쳔증을 불너 ᄒᆡ룡을 보라 ᄒᆞ시고 년셰ᄅᆞᆯ 불으시거ᄂᆞᆯ ᄒᆡ룡 엿ᄌᆞ오ᄃᆡ 졍츅ᄉᆡᆼ이로소이다 판셔 왈 천증과 동갑이라 ᄒᆞ시고 졍난ᄒᆞ도록 이 곳셔 쳔증과 ᄒᆞᆷ기 농부ᄒᆞ라 ᄒᆞ시고 의복을 쳔증과 ᄎᆞ동 없기 ᄒᆞ시니 ᄒᆡ룡의 몸은 편ᄒᆞ나 고향을 ᄉᆡᆼ각하니 질거온 날의 업더라 각셜이라 안동 소션동 류판셔 왜왕의 지경의 일음을 듯고 가권을 거ᄂᆞ려 ᄐᆡᄇᆡᆨᄉᆞᆫ으로 피란 가다가 즁노의셔 노략ᄒᆞᄂᆞᆫ 왜병을 만나 깁측ᄒᆞ니 류판셔 가권이 각〻 산지ᄉᆞ방ᄒᆞᆯ ᄃᆡ예 겨안이 업은 ᄉᆞᄅᆞᆷ은 시비 연향의 지아비라 양읜으로 판셔ᄃᆡᆨ 비■ 되야 연향의 몸의 자식을 나ᄋᆞᆺ다가 칠일 ᄂᆡ에 쥭고 졋이 유여ᄒᆞ기로 게안이 뉴모 되얏더니 피란시에 연향이 아기ᄅᆞᆯ 업고 곤〻이여거ᄂᆞᆯ셔질비 흥남이 바다 업고 ᄒᆞᆷ긔 가다가 노략군의 족기여 헤여지니 셔로 ᄎᆞᆺ지 닛ᄒᆞ노 홍남은 아기ᄅᆞᆯ 업고 젼〻이 강원도 양〻ᄯᅡᄅᆞᆯ 드러가 두루이실이라 ᄒᆞᄂᆞᆫ 촌을 당ᄒᆞ야 밤도 비어 양식도 어드며 드러가니 ᄒᆞᆫ ᄃᆡ기 잇거ᄂᆞᆯ 양식을 빌녀 ᄒᆞ고 즁문의 득ᄒᆞᆫ 노인이 갈건야복으로 문의 셧다가 홍남을 분물이 왈 어ᄃᆡ 사ᄅᆞᆷ의며 업은 아ᄒᆡᄂᆞᆫ 뉘뇨 ᄒᆞ거ᄂᆞᆯ 홍남이 졀ᄒᆞ고 엿ᄌᆞ오ᄃᆡ 소인은 경성도 안동 류판셔ᄃᆡᆨ 비ᄋᆞᆸ더니 난 시예 피란 ᄎᆞ로 혼실 가권의 가옵더니 도젹의게 족기에셔로 일ᄉᆞ오ᄆᆡ ᄒᆞᆯ 길 업셔 젼〻이 비러이밋쳐ᄉᆞ오며 업은 아기ᄂᆞᆫ 쇼인이 쳐 상젼이오며 소인의 이리 온 후의 판셔 ᄃᆡᆨ 혼권의 엇지된지 쥬야 함심으로 단이옵ᄂᆞ이다 노인 왈 안동 소션동 류판셔ᄃᆡᆨ이냐 흥남 왈 긔로소이다 노인 왈 아기를르ᄭᅩᆺ라 ᄒᆞ여 안고 가로ᄃᆡ 너의 가권이 훼ᄉᆞᆫᄒᆞ다 ᄒᆞ니 가이업도다 ᄒᆞ며 늣기시니 게안 ᄯᅩᄒᆞᆫ 울거ᄂᆞᆯ 노인이 달ᄂᆡ여 왈 흥남의 갈 ᄭᅩ 업스니 예셔 머물고ᄅᆞ기ᄂᆞᆫ 슈양을 졍ᄒᆞ노라 ᄒᆞ시고 안고 안으로 드러가 부인 졍신니 뵈여 왈 이ᄒᆡᄂᆞᆫ 경상도 안동 류■셔이 아ᄃᆞᆯ의라 ᄂᆞᆫ시ᄅᆞᆯ 당ᄒᆞᄆᆡ 졔 유부가 업고 왓긔로 디려 왓스니 슈양ᄒᆞ여 피르ᄉᆞ이다 부인이 아긔ᄅᆞᆯ 와다 안치고 못ᄂᆡ 질거시며 친ᄌᆞ식 갓치 귀히 넉기더라 원ᄂᆡ의 노인의 셩은 박이요 명은 츈운니 션ᄃᆡ로붓터 벼ᄉᆞᆯ이 ᄯᅥ나지 아니ᄒᆞ고 츈운의 일으러 좌보승지 벼ᄉᆞᆯ의 ᄒᆞ다가 판셔 유ᄒᆞᆼ의 호당 논박 만남을 보고 벼ᄉᆞᆯ의 도라와 금강ᄉᆞᆫ ᄂᆡ외경을 귀경ᄒᆞ며 셰워를 보ᄂᆡ녀니 맛ᄎᆞᆷ ᄌᆞ식의 업기로 평ᄉᆡᆼ 셜월ᄒᆞ더니 게안을 어도ᄆᆡ무쳐피열ᄒᆞ야ᄯᅥ나 영남 소식을 몰나 쥬야 근심ᄒᆞ더라 그츤경은운겨실이라 ᄒᆞᆷ을 동의남만ᄃᆡ잇고셔의단 왈 영이 잇고 남의 금강산 ᄂᆡ외경과 비ᄅᆡ붕의 필봉의 되고 그 가온ᄃᆡ 운장동이 잇셔 구름의 업슬ᄑᆡ업고 뉘에의촌의 잇긔로 일홈을 운게실이라 ᄒᆞ더라 각셜 의 ᄯᆡᄂᆞᆫ 게ᄉᆞ연 츄치월이라 왜병의 도경을 밤ᄒᆞᄆᆡ 젼ᄒᆞ셔으로이이ᄒᆞ실ᄉᆡ 만표ᄇᆡᆨ관이며 졩종실이 다 호위ᄒᆞ야 임진강을 거네ᄃᆞ가 쳥죵의 후군을 만나 군ᄉᆞᄅᆞᆯ 만이 쥭이고 평안도 의주로 가시고 이하미임은 왜병을 ᄃᆡᄒᆞ야 눈을 큰게 불름ᄯᅳ고 ᄭᅮ지져 엄슴ᄒᆞ다가 왜장으게 ᄉᆞ로ᄌᆞᆸ핀ᄇᆡ 되야 향북ᄒᆞ라 ᄒᆞ거ᄂᆞᆯ 한님의 ᄃᆡ질 왈 국운의 불ᄒᆡᆼᄒᆞ야 ᄀᆡ돗 갓ᄐᆞᆫ 물의강요만싯고 조션 예의지국을 침노ᄒᆞ니 쳔도무심ᄒᆞ시며 일월이 두렵지 아니ᄒᆞ랴 더럽고 녹녹ᄒᆞᆫ ᄆᆞᆯ 들의지 말고 밧비 쥭여 분ᄒᆞᆫ ᄯᅳᆺ을 도도지 말게 ᄒᆞ라 ᄒᆞ시며 죠곰도 두려ᄒᆞᆫ 일이 없스ᄆᆡ 왜졍 졍쳥의 한림을 함긔의 너히 왜국으 보ᄂᆡ거ᄂᆞᆯ 분ᄒᆞᆷ을 이긔지 못 ᄒᆞ야 가더니 여려 날만의 왜국의 드러기 왜왕의게 밧친ᄃᆡ 왜왕의 쳥졍의 장문 보고ᄒᆞᆷ을 여러 한림을 ᄂᆡ여 안치고 달ᄂᆡ여 왈 그ᄃᆡ 임우 아국의 드러가 왓스니 날을 도와 부귀ᄒᆞᆯ ᄒᆞᆫ 가지로 ᄒᆞ면 셰상의 무엇시 낫불이요 ᄒᆞ거ᄂᆞᆯ 한림이 ᄃᆡ로ᄒᆞ야 눈을 부름ᄯᅳᆺᄂᆞᆫ셩 ᄃᆡᄎᆡᆨ 왈 너의 놈들은 ᄌᆞ고의 ᄒᆡ로 오륜을 모로고 인윤을 버셔 분즁ᄒᆞᆫ 음ᄒᆡᆼ은 쳔ᄒᆞ의 업ᄂᆞᆫ 놈의요 노소을 분잔치 아니ᄒᆞ고 예법을 불통ᄒᆞᄂᆞᆫ ᄀᆡ돗 갓ᄐᆞᆫ 놈이라 ᄂᆡ 엇지 굴복ᄒᆞ랴 우리 조션은 예졀의 분명ᄒᆞ고 이단문물의 쳔혀우 읏듬이라 셩명의 덕ᄐᆡᆨ의 당이 빗최ᄉᆞ 만조을 은혀로부부리ᄉᆞ 만민의게 덕을 ᄂᆞ리와 ᄇᆡᆨ셩이 편안ᄒᆞ더니 너희 놈은 무도ᄒᆞ야 쳔시ᄅᆞᆯ 모로고 ᄋᆡᄆᆡᄒᆞᆫ 인민을 상ᄒᆡᄒᆞ니 ᄀᆡ돗 갓ᄐᆞᆫ 물의라 전죽소결치 못 ᄒᆞ고 셔로 분ᄒᆞᆷ의 그지 업도다 ᄒᆞ거ᄂᆞᆯ 왜왕 ᄃᆡ로ᄒᆞ야 질음의 너어 ᄉᆞᆯ무리라 ᄒᆞᆫᄃᆡ 한님의 ᄯᅩ ᄭᅮ지져 왈 아국의 잠간 운슈 비ᄉᆡᆨᄒᆞ기로 욕은 보나 너희 놈들은 불과의 십연니의 업슈 거시니 밧비 쥭여 욕셜울 들니지 말나 ᄒᆞ고 불변 안ᄉᆡᆨᄒᆞ여 쥭 기ᄅᆞᆯ 자락ᄒᆞ거ᄂᆞᆯ 왜왕 왈 ᄂᆡ게ᄂᆞᆫ 불즁지인이나 져의 국의ᄂᆞᆫ 극ᄒᆞᆫ 츙신이라 남의 츙신을 ᄂᆡ게 불슌ᄐᆞ ᄒᆞ고 쥭읩은 의 ᄋᆞ이아 ᄒᆞ고 져졀노 쥬려 쥭게 ᄒᆞ리라 ᄒᆞ고 알남 졀도의 바리라 ᄒᆞᆫᄃᆡ 왜졸의 한님을 잡아ᄂᆡ거ᄂᆞᆯ ᄭᅮ지기ᄅᆞᆯ 근치지 아니ᄒᆞ고 ᄇᆡ여 실이이 알남 졀도의 바리고 가거ᄂᆞᆯ 한님의 쳔지 망〻ᄒᆞ야 조션을 향ᄒᆞ야 ᄉᆞᄇᆡ 통곡ᄒᆞ니 외ᄅᆞ온신게 엇더ᄐᆞ ᄒᆞ리요 비금쥬슈와 강신ᄒᆞᄇᆡᆨ이 다 슬어ᄒᆞ더라 뵈ᄂᆞᆫ 곱푸ᄂᆞᆫ 먹을 가시 업스ᄆᆡ ᄒᆡ변으로 단이면 ᄉᆡᆼ복 우런 ᄒᆡ삼 등물을 이지ᄒᆞ고 갈풀을 ᄯᅳᆺ쥬셔 조셕을 ᄉᆞᆷ아 이우고 남 그로뫼와 움을 이지ᄒᆞ고 갈풀을 듯이 우의 ᄊᆞ아 밤으로 갈풀의 사의여 ᄌᆞ니 엇지 ᄉᆞᄅᆞᆷ의 형용의 되리요 풍소월ᄇᆡᆨ한 밤의면 고국의 젼화와 쳐ᄌᆞ를 ᄉᆡᆼ각ᄒᆞ와 풍월을 지여 우름의 멱거 을푸니 셔산의 지난 ᄒᆡ와 동병 돗ᄂᆞᆫ 달은 우리 조션 일월이라 고향 창우 빗최련만은 쳐져의 소식 알 수 업고 우리 경상은 여일 지승ᄒᆞ며 여월지항ᄒᆞ야 만슈무강ᄒᆞ얍신지 나ᄂᆞᆫ 예왈 잇ᄂᆞᆫ 쥴 엇지ᄅᆞᆯ시리요 쳡〻ᄒᆞ고 산즁 슬피 우ᄂᆞᆫ 져 두견은 일ᄉᆡᆼ의 불에 귀라 ᄂᆞᆯ과 긋ᄐᆞᆫ 심회로다 강상의 ᄇᆡᆨ그들은 무심의 나라가니 ᄂᆡ 심사 알의 업고 펜ᄉᆞ무약더듸ᄃᆞ 고국 소ᄅᆡ 쳐량ᄒᆞ니 슬푸다 엇지ᄒᆞ여업 고국 도롸가 고향산쳔을 다시 보리요 일턴단심의 슈심으로 지ᄂᆡ나니 무졍ᄒퟅ고 세월의 여류ᄒᆞ야 셔셔 보ᄂᆡ니 이 ᄯᆡᄂᆞᆫ 갑오연 츈갑월이라ᄂᆞ ᄒᆡ룡의 황판셔ᄃᆡᆨ우셔 우식과 몸의 편ᄒᆞᄂᆞᆯ 부친 소식도 모로고 ᄯᅩᄒᆞᆫ 모친과 쳐 류씨ᄅᆞᆯ ᄉᆡᆼ각ᄒᆞ야 쥬야 슬품을 머금고 침식의 ᄃᆞᆯ지 아니ᄒᆞ야 ᄌᆞᆯ의올 으지 아니ᄒᆞ고 얼골이 쳘ᄉᆡᆨ의 비슬ᄃᆡ 업ᄂᆞᆫ지라 황쳔증니 ᄆᆡ일 조혼 말노 위로ᄒᆞ나 엇지 이즐 ᄯᆡ 잇슬이요 쥬야 ᄒᆞᆫ심으로 셰월을 보ᄂᆡ더니 쳔증이 민망ᄒᆞ야 그 부친기 엿ᄌᆞ오ᄃᆡ 이셰방이 ᄆᆡ일 부모쳐ᄌᆞ를 ᄉᆡᆼ각ᄒᆞ야 음식의 불편ᄒᆞ고 쥬야 슈심으로 지ᄂᆡ오니 소ᄌᆞ의 ᄆᆞᄋᆞᆷ은 ᄃᆞ리고 ᄒᆞᆫ슌화류 귀경을 두루 도라고 ᄆᆞᄋᆞᆷ을 젹의 풀여 쥬면 조흘 듯 ᄒᆞ오니다 판셔 네 말의 맛당ᄒᆞ오니 그리 ᄒᆞ라 ᄒᆞ시고 ᄒᆡᆼ쳔과 노비ᄅᆞᆯ 후의 쥬시고 쳥여 두 필을 졍ᄒᆞ시고 종ᄌᆞ 삼인을 거나러 가게 ᄒᆞ시거ᄂᆞᆯ 쳥증과 ᄒᆡ롱이 장의현ᄃᆡ로 판셔기 ᄒᆞ즉ᄒᆞ고 문의 나아가 말기 올으나 향산을 향ᄒᆞᆯᄉᆡ 녀려 날만의 향산ᄉᆞ 동구의 다〻르니 이 ᄯᆡ난 ᄒᆞᆫ사월 망간이라 ᄉᆞᆫ슈 졀승ᄒᆞ고 긔얌괴각의 층〻ᄒᆞ야 만불의 안즘 갓고 녹슈쳥입이 틈〻이 시ᄉᆡᆨᄒᆞ고 황금 갓ᄐᆞᆫ ᄭᅬᄭᅩ리난 야유간의 환우허고 쳡동곡견 은간의 슬피 울며 간슈ᄂᆞᆫ ᄌᆞᆫ〻ᄒᆞ야 골고이 푝표되니 진지발긴곤일네라 동구ᄅᆞᆯ 귀경ᄒᆞ고 ᄉᆞ쥬의 드러가니 종각은 반공의 소솨와 잇고 법당와 운즁의 ᄊᆞ이여 쓰면 현판을 붓쳣쓰ᄆᆡ 황금ᄃᆡᄌᆞ로 ᄃᆡ웅편이라 두려시 ᄊᆡ더라 노마ᄂᆞᆫ 마병으로 보ᄂᆡ고 ᄒᆡ롱과 쳔증이 셔로 손을 일ᄭᅳᆯ고 법당으로 올으니 ᄒᆞᆫ 중이 흑맘ᄂᆞᆨ으로 ᄯᅳᆯ의 나러 비러ᄒᆞ고 으심을 문안ᄒᆞ거ᄂᆞᆯ 답려ᄒᆞ고 노승과 ᄒᆞᆷ긔 볍당의 드니 쳥화금럅의 황금삼불의 임년당좌ᄒᆞ야 손을 보고 반기ᄂᆞᆫ ᄃᆞᆺ ᄒᆞ더라 노승 다려 문왈 각법당 귀경쳐의 맛곳이 난요 ᄒᆞᆷ긔 경시김을 쳥ᄒᆞ니 노승 왈 원반으로 오신 소임을 소승이 감당ᄒᆞ옵ᄂᆞᆫ 즁이옵더니 션ᄇᆡ임ᄂᆡ를 뫼시고 법당 당 귀경을 셔겨의 ᄒᆞ게 ᄒᆞ리라 ᄒᆞ고 길을 인도ᄒᆞ야 십왕젼의 가 두루 구경ᄒᆞ니 지요을 각각 긔러 형벌ᄒᆞᆫᄂᆞᆫ 겨동을 보니 셕목 심ᄉᆞᄅᆞ도 ᄌᆞ연 회심ᄒᆞᆯ네라 이안젼과 빌젼을 다 귀경ᄒᆞ고 방장의 아외니 셕반을 올이거ᄂᆞᆯ 빌구손찬을이나 음식이 졍결ᄒᆞᆷ과 ᄎᆡ소의 향시함이 진셰간 음식과 다르더라 인ᄒᆞ야 삼일만의 팔방구암을 역역이귀경ᄒᆞ고 ᄯᅥ나 명산ᄃᆡᄎퟅᆯ을 두로 단이며 귀경ᄒᆞᄌᆞ ᄒᆞ니 잇ᄯᆡᄂᆞᆫ ᄒᆞ오월 초슌을 당ᄒᆞᄆᆡ ᄯᅥᄂᆞᆫ지 오ᄅᆡ지라 햑셕동을 도라오ᄂᆞᆫ 길이 가홍촌이 다다라 목의 갈ᄒᆞ기로 지쥬가를 부란즉 목동이 한 노구의 집을 가라치거ᄂퟅᆯ 쳥여ᄅᆞᆯ ᄌᆡ촉ᄒᆞ야 드러가니 슈간모옥긔묘ᄒᆞ더라 노구 쥬효ᄅᆞᆯ 가지고 ᄂᆞ와 졉ᄃᆡᄒᆞ며 은근이 쥬ᄇᆡᄅᆞᆯ 들이진ᄒᆞ미가장 심ᄉᆞᆼ치 아니ᄒᆞ고 존경ᄒᆞᄂᆞᆫ 말ᄉᆞᆷ이 모임치 아니ᄒᆞᄆᆡ 슐을 여러 슌ᄇᆡ 진ᄂᆡᆫ 후의 ᄒᆡ룡이 맛ᄎᆞᆷ 소피 ᄎᆞ로 동ᄒᆞ의 이루러 후면 모옥으로 ᄒᆞᆫ 년인이 나와 셔답을 거더가거ᄂᆞᆯ 모양을 엇풋 보니 반월이 동영이 올음 갓고 모란화 아참이 슐을 머금은 ᄃᆞᆺ ᄒᆞᆫ지라 어ᄃᆡᄂᆞᆫ 빗친 ᄉᆞᄅᆞᆷ의 이목을 놀ᄂᆡᄂᆞᆫ지라 다시 보률 업셔 외졍의 ᄂᆞ와 할미다려 문왈 앗가 ᄌᆞ여 보니 후원 보옥으로 ᄒᆞᆫ 여인이 드러가니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이뇨 ᄒᆞᆯ미 구ᄉᆡᆨᄃᆡ왈 화류 귀경ᄒᆞ시ᄂᆞᆫ 션ᄇᆡ님ᄂᆡ 화류 귀경이나 ᄒᆞ고 쥬ᄆᆡ 노구의게 슐이나 ᄌᆞᆸᄉᆞᆸ고 가시며 엇지 쳔가라 ᄒᆞ고 낙의 도량을 엿보와 남여를 간셥ᄒᆞᆯ ᄇᆡ 업ᄂᆞᆫ이다 ᄒᆞ거ᄂᆞᆯ ᄒᆡ룡 왈 화류 귀경ᄒᆞᄂᆞᆫ 양반이 다맛 화류 귀경ᄒᆞᆯ ᄇᆡ 업셔 혹 닌물인들 귀경 못 ᄒᆞ랴 ᄒᆞ니 노구달년답왈 할미 ᄌᆞ소시듯 ᄉᆞ오니 탐화봉졉은 간신니 쥬망지간이요 ᄋᆡ칭쳥은 졀익이 시림지간이라 ᄒᆞᆷ이 션ᄇᆡ님ᄂᆡ도 도덕군ᄌᆞ의 글을 보와 외와ᄉᆞ올 거시니 녀졀을 알케 그른 거슬 바리며 모로ᄂᆞᆫ ᄉᆞᄅᆞᆷ을 가라쳐 션도를 알거 ᄒᆞ옵ᄂᆞᆫ 거시올ᄉᆞᆸ 양반님ᄂᆡᄂᆞᆫ 남의 극즁을 여ᄒᆞ 보니 셩현이 글 보지 못 ᄒᆞᆫ 모양의오니 뫼셔 말ᄉᆞᆷᄒᆞᄋᆞᆸ고 무ᄉᆡᆨᄒᆞ여이다 ᄒᆞ고 피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무ᄉᆡᆨᄒᆞ야 다시 뭇치 못 ᄒᆞ고 말을 타고 도라와 판셔기 뵈ᄋᆞᆸ고 셔당의 가 글을 고부ᄒᆞ야 ᄒᆡ룡의 고향 소식도 몰나 답답ᄒᆞᆫ 즁의 ᄯᅩᄒᆞᆫ 쥬ᄆᆡ 노구의 집 여인이 눈의 ᄉᆞᆷ〻ᄒᆞ야 아모리 잇ᄌᆞ ᄒᆞ여도 잇지 못 ᄒᆞ니 그러구러 여려 날의 지ᄂᆡ가ᄆᆡ 삼간의 ᄆᆡᆺ치여 병이 되야 눗고 이지 못 ᄒᆞ니 판셔와 쳔증의 쥬야 민강ᄒᆞ야 의약이 분쥬ᄒᆞ아 조곰도 ᄎᆞ효 업ᄂᆞᆫ지라 쳔증이 졍의 십 길 ᄒᆞ긔로 쥬야 병측을 ᄯᅥ나지 아니ᄒᆞᆫ지 십여 월이라 잇ᄯᆡ난 을미연 츈이월이라 쳔증이 ᄒᆡ룡의계 극진ᄒퟅᆷ이 친동ᄉᆡᆼ이나 다라지 아니ᄒᆞ고지라 ᄒᆡ룡이 병은 쳡침 즁ᄒᆞ고 쳔증이 ᄯᅳᆺ이어즐 몰아ᄂᆞᆫ지라 실셥을 토셜코져 ᄒᆞ더니 밤이 ᄉᆞᆷ경 후의 쳔증이 손을 ᄒᆡ룡의 잡고 낙누ᄒᆞ여 왈 소졔 난시ᄅᆞᆯ 당ᄒᆞ야 피란ᄒᆞ여 이곳가지 와 ᄃᆡ인의 은혈 형의 덕으로 몸의 편ᄒᆞ옵더니 졔의 ᄆᆞᄋᆞᆷ이 어지지 못 ᄒᆞᆯ ᄉᆞ졍이오니 ᄃᆡ인과 형의 슈운을 간분지 일도 갑지 못 ᄒᆞᆯ 쳬니 쥭어 황쳔이 가도 눈을 감지 못 ᄒᆞ리로소이다 ᄒᆞ며 쳡읍ᄒᆞ거ᄂᆞᆯ 쳔증의 ᄯᅩᄒᆞᆫ 울며 왈 형이 졔의 집이 와 머문 후로 쥬인의 ᄃᆡ졉이 히도ᄒᆞ기로 형의 마암이 불편ᄒᆞ야 신병이 이려ᄉᆞ오니 엇지 미안치 아니ᄒᆞ오며 ᄉᆞ경의 밋게 되니 졔의 불민지심을 면치 못 ᄒᆞ오며 후의 형을 무ᄉᆞᆷ 면목으로 뵈오릿가 ᄒᆞ고 눈물을 지음쳐 옷깃슬 젹시니 ᄒᆡ룡이 ᄯᅩᄒᆞᆫ 비감ᄒᆞᆷ을 이기지 못 ᄒᆞ다가 쳔증의 손을 잡고 왈 과연 영의 소졔의게 이ᄃᆡ지 ᄒᆞ옵신니 집쥰심회ᄅᆞᆯ 통ᄒᆞᆯ 거시니 ᄃᆡ인이게 엿ᄌᆞᆸ지 마라소셔 ᄒᆞ거ᄂᆞᆯ 쳔증이 위로 왈 무삼 소회 잇삽ᄂᆞᆫ지 본ᄉᆞᄅᆞᆯ 통ᄒᆞ오시면 그ᄃᆡ로 약을 쓰면 소험을 볼 ᄃᆞᆺ ᄒᆞ오니 온휘치 마르소셔 통ᄒᆞ소셔 ᄒᆡ룡 왈 과연 다름이 아니라 거연 쥰간의 화류 귀경 갓다 오난 길이 가홍츈 ᄆᆡ쥬ᄒᆞᄂᆞᆫ 노구의 집의 졀문 게집을 보고 볏더니 글노 ᄆᆞᄋᆞᆷ이 막키여 병의 된 ᄃᆞᆺ ᄒᆞ니 셩현의 학도ᄅᆞᆯ 보지 못 ᄒᆞ온 인ᄉᆞ와 갓ᄉᆞ오며 열 ᄲᅥᆫ 쥭어 앗갑지 아니ᄒᆞ와외다 ᄒᆞ거ᄂᆞᆯ 쳔증이 듯고 왈 형의 발셔 그 말ᄉᆞᆷ ᄒᆞ엿ᄉᆞ오면 엇지 변통ᄒᆞ올 거ᄉᆞᆯ 느지 말ᄉᆞᆷ은 잇진잇고 위로ᄒᆞ야 밤을 지ᄂᆡ고 명일 판셔긔 문안ᄒᆞ고 엿ᄌᆞ오ᄃᆡ 과연 니셔방의 이러의러ᄒᆞᆫ ᄉᆞ연이오니 엇지ᄒᆞ여야 잘이오릿가 판셔 왈 그ᄂᆞᆫᄒᆞ면 엇지 외졔 그 말을 ᄒᆞ던고 그ᄂᆞᆫ 어렵잔 아니ᄒᆞ다 ᄒᆞ시고 건장ᄒᆞᆫ 노ᄌᆞ 두 명을 명ᄒᆞ야 왈 가홍촌 쥬ᄆᆡᄒᆞᄂᆞᆫ 노구의 집의 가 졀문 게집과 할미를 ᄌᆞᆸ바 오라 ᄒᆞ신ᄃᆡ 노ᄌᆞ 명을 듯고 가이라 이ᄃᆡ여 류씨 가홍촌의 잇셔 몸은 편ᄒᆞᄂᆞ 부모와 군을 ᄉᆡᆼ각ᄒᆞ와 슬퍼ᄒᆞᆯᄃᆡ 업더라 ᄒᆞ로ᄂᆞᆫ 일모셔산후의 문을 열고 안ᄌᆞ 고향을 ᄉᆡᆼ각ᄒᆞᆯ ᄯᆡ여 간치와 방문의 지방의 올나 셰 번을 짓고 동을 나라가거ᄂᆞᆯ 마ᄋᆞᆷ의 불연ᄒᆞ야 ᄉᆡᆼ각ᄒᆞ되 옛글의 조ᄌᆞᆨ은 조와도 모ᄌᆞᆨ은 ᄐᆡ흉이라 ᄒᆞ거ᄂᆞᆯ 말ᄒᆞ며 이록ᄒᆞ되 혹 무도ᄒᆞᆫ ᄉᆞᄅᆞᆷ이 반야의 도립ᄌᆞ야 겁칙ᄒᆞᆯ가 염여ᄒᆞ야 할미와 나라를 모호고 불을 그지 아니ᄒᆞ고 밤을 지ᄂᆡ더니 그 날 ᄉᆞ시외 신슈 건장ᄒᆞᆫ 부두놈의 벌갓치 달여드러 할미와 류쎠 갈박ᄒᆞ 왈 햑셕동 황판셔 ᄃᆡ감 분부ᄂᆡ예 잡아오라 ᄒᆞ시기로 졉아가노라 ᄒᆞ고 밧비 가자 ᄒᆞ거ᄂᆞᆯ 할비러 왈 무ᄉᆞᆷ 일이뇨 창두 답왈 우리 어지 알이요 ᄒᆞ고 구박ᄒᆞ거ᄂᆞᆯ 류씨 ᄃᆡ경 문왈 무ᄉᆞᆷ 일이온지 아라지라 ᄒᆞᆫᄃᆡ ᄎᆞᆨ두답왈 잔말 말고 밧비 가ᄌᆞ ᄒᆞ니 할미 답왈 별감ᄂᆡ도 응당 후환ᄌᆡᆨ 별감의니 후풍 잇슬거시니 곱겨 가ᄌᆞᄒᆞ여도 엇더ᄒᆞᆫ 문부라 거역ᄒᆞᆯ ᄇᆡ 아니거ᄂᆞᆯ 그ᄃᆡ지 과의ᄒᆞ옵ᄂᆞᆫ이잇가 ᄒᆞᆫ되 창두 져의ᄅᆞᆯ 츄워 말ᄒᆞᆷ을 보고 강심ᄒᆞ여 ᄆᆡᆫ 거슬 ᄭᅳᆯ오거ᄂᆞᆯ 할미 드러가 슐을 ᄂᆡ여 ᄃᆡ졉ᄒᆞ니 창두 깃거 답왈 잘 가ᄌᆞ ᄒᆞ거ᄂᆞᆯ 류씨와 ᄒᆞᆯ미 창두ᄅᆞᆯ ᄯᅡ라 황판셔ᄃᆡᆨ의 일은 잇ᄯᆡ 황한셔ᄃᆡ의 노소비복의 져이들ᄭᅡ지 슛두워리거ᄂᆞᆯ 판셔 부인 송씨 부르신ᄃᆡ 시비 엿ᄌᆞ오되 가홍촌 쥬ᄆᆡ 할미집 졀분게 집을 아다가 츄열ᄒᆞ나이다 부인의 즁문이 나와 묘냥과 문답을 지경ᄒᆞ시더니 이웃고 노ᄌᆞ 할미와 류씨ᄅᆞᆯ 잡아드리거ᄂᆞᆯ 판셔 류씨ᄅᆞᆯ ᄯᅳᆯ이 안치되 안치고 왈 너의 ᄉᆡᆨ을 보니 션ᄇᆡ 족키 병날만 ᄒᆞ리로다 ᄒᆞ시고 분부ᄒᆞ되 네 쥬ᄆᆡ ᄒᆞᄂᆞᆫ 노구의 잇셔 슐 머으로 단이ᄂᆞᆫ 션ᄇᆡᄅᆞᆯ 병나게 ᄒᆞ니 넬노 ᄒᆞ여곰 난 불이니여 너 곳치라 ᄒᆞ시거ᄂᆞᆯ 류씨 ᄃᆡ경질ᄉᆡᆨᄒᆞ야 소여ᄂᆞᆫ 노구의 외족카옵더니 신병으로 시가ᄅᆞᆯ ᄯᅥ나 잠간 피졉 왓ᄉᆞᆸ더니 ᄃᆡ감 분부의 자펴ᄉᆞᆸ구로 왓ᄉᆞ오 나리시ᄂᆞᆫ 분부ᄂᆞᆫ 외졍이로소이다 판셔 ᄃᆡ로왈 엇지 외졍의라 ᄒᆞᄂᆞᆫ다 ᄒᆞ고 하인을 호령ᄒᆞ야 질마우의 올여ᄀᆡ고 큰 ᄆᆡ로 치라 ᄒᆞ신ᄃᆡ 비복들이 ■고ᄒᆞ고 증달여드 러 류씨를 질마 우이 아치고 큰 ᄆᆡ■게고 치거ᄂᆞᆯ 류씨 울며 왈 찹의 노류장화 아이요 할미집이 잇셔 실ᄒᆡᆼ이 업ᄉᆞᆸ고 ᄯᅩᄒᆞᆫ 그 션ᄇᆡᄅᆞᆯ ᄃᆡ면ᄒᆞᆫ 일도 없ᄉᆞᆸᄂᆞᆫ되 엇지 그 양반을 졍토ᄒᆞ라 ᄒᆞ시니 외졍의 여이라 ᄒᆞ시며 겨집의 슈졀은 양반 상인 업ᄂᆞᆫ이다 ᄒᆞ거ᄂᆞᆯ 판셔 무ᄉᆡᆨᄒᆞ야 하인소시의 그럿치 못 ᄒᆞ야 되질왈 슐 팔ᄂᆞᆫ 할미집이 공ᄌᆞ 왕손을 요횩게 ᄒᆞ고 남의 자식들을 반케 ᄒᆞ니 그 역시 ᄃᆡ죄여 여른네라 셔분이 유부를 층탁ᄒᆞ니 만〻통ᄒᆡᄒᆞᆫ지라 ᄒᆞ신ᄃᆡ 비복니 고ᄒᆞᆷᄒᆞ고 ᄒퟅᆫ 번 치니 불상타 류씨여 옥갓ᄐᆞᆫ 다리예 일장의 피 흘너다니나리 류씨ᄅᆞᆯ 쓰스며 왈 ᄃᆡ감님게옵셔 무죄ᄒᆞᆫ 인ᄉᆡᆼ을 잡아다가 ᄋᆡᄆᆡᄒᆞᆫ 일노 여약ᄒᆞᆫ 몸을 이럿ᄐᆞᆺ 형별ᄒᆞ시니 이 언 일이신잇가 살여 슬ᄃᆡ 업ᄂᆞᆫ 인ᄉᆡᆼ이오니 일장이 쥭여 즁풀물을 비온 ᄃᆞᆺ ᄒᆞ니 ᄋᆡ〻지금경통은 참불인건이라겨 판셔 부인 송씨 기보다가 불상ᄒᆞᆷ을 층양치 못 ᄒᆞ야 시비 겨옥을 불너 판셔긔 젼갈ᄒᆞ시ᄃᆡ ᄃᆡ감게옵셔 외졍ᄒᆞᆫ심을 ᄉᆡᆼ각지 악 ᄒᆞᄋᆞᆸ신잇가 그 겨집을 보오니 상ᄒᆞᆫ의 ᄉᆞᄅᆞᆷ이 아이요 ᄯᅩᄒᆞᆫ 분녀라 ᄒᆞ도 긔슬구ᄐᆡ 여염을 유령흘ᄯᆡ 홰짙코져 ᄒᆞ심도 ᄉᆡᆼ각가의 ᄒᆞᆯ ᄇᆡ 아니고 남이 자식 위ᄒᆞ야 남을 작역ᄒᆞ옴도 금키 미안ᄒᆞ오며 다삿 독ᄌᆞ을 두고 삭악이 황송ᄒᆞᆷ니 노아쥬시면 쳡이게 경ᄉᆞ뵈이심의니 집피 ᄉᆡᆼ각ᄒᆞ옵소셔 ᄒᆞ엿거ᄂᆞᆯ 판셔 들우시고 ᄉᆡᆼ각ᄒᆞ되 하인소시여이라위 그져 ᄒᆞ리요 실상은 안니오ᄆᆡ 분부ᄒᆞ되 너 만약 할기집이 잇다 ᄒᆞ면 다시 잡아다가 쥭리라 ᄒᆞ시고 노아 보ᄂᆡ거ᄂᆞᆯ 류씨 평ᄉᆡᆼ 욕을 쳐음 보고 쥬근 시푸나 사랏다가 가고을 만날가 ᄒᆞ야 분ᄒᆞᆷ을 ᄎᆞᆷ고 할미집의 도라가 할미와 셔로 붓들고 무슈의 통곡ᄒᆞ올 ᄯᆡ 입고 온 복을 ᄀᆡ의ᄒᆞ고 왈 들으니 도젹이 각도삭역의 웅서ᄒᆞ고 도로ᄅᆞᆯ 통ᄒᆞ엿다 ᄒᆞ니 고향으로 도라가리라 ᄒᆞᆫ되 할미 류씨ᄅᆞᆯ 붓들고 ᄃᆡ셩통곡 왈 부인이 우연이 ᄂᆡ 집의 왓ᄉᆞᆸ다가 흉약ᄒᆞᆫ 욕을 보고 고향의 가시러 ᄒᆞ니 할미 ᄆᆞᄋᆞᆷ 둘 ᄯᆡ 업ᄉᆞᆸ고 가신 휴의 그리워 엇지 지ᄂᆡ오릿가 ᄒᆞ고 못ᄂᆡ 셜워ᄒᆞ거날 류씨 울며 할미ᄅᆞᆯ 위로ᄒᆞ야 갈오ᄃᆡ 피ᄎᆞ ᄉᆞ라나면 ᄎᆞᄎᆞ볼 ᄯᆡ 잇슬거시니 못 잇난 졍회난 일반이라 부ᄃᆡ ᄌᆞᆯ 잇슴을 당부ᄒᆞ고 나셔니 눈물이 옷즛슬 젹시니 엇지 슬푸며 한심치 아니ᄒᆞ리요 이ᄃᆡᄂᆞᆫ 을미연 츄구월이라 류씨 할미ᄅᆞᆯ 이별ᄒᆞ고 오던 길을 근〻이 ᄎᆞᄌᆞ 월여만의 경상도 안동 소션동 의르니 촌가■니ᄒᆞ고 터ᄆᆞᆫ 나마 쓕밧시 되야씌ᄆᆡ ᄒᆞᆫ ᄉᆞᄅᆞᆷ도 볼 길이 업셔 엿일을 ᄉᆡᆼ각ᄒᆞ니 비회를 난억이라 아시예 노든 터니 안ᄌᆞ 종일 울고 날이 셕양이 되ᄆᆡ 이러나 류가졍을 ᄎᆞᄌᆞ 가더니 일낙 셔산의 ᄯᆡ가장찻황혼이라 ᄒᆞᆫ류목을 의지ᄒᆞ야 밤을 지ᄂᆡᆯ ᄉᆡ ᄇᆡ곱푸고 날이 체워 민망ᄒᆞ더니 ᄒᆞᆫ 노인의 쳥의혁ᄃᆡ로 압페욈문왈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이관ᄃᆡ 문인반야의 외로이 남글이지ᄒᆞ야 셜워ᄒᆞ난고 ᄒᆞ거ᄂᆞᆯ 류씨 놀ᄂᆡ여 희미ᄒᆞᆫ 밤의 자셰이 본즉 학발 노인이여ᄂᆞᆯ 류씨 이러나 ᄇᆡ려 왈 소ᄉᆡᆼ은 소션동 류판셔의 아달이옵더니 난 듕의 부모쳐ᄌᆞ를 셔로 갈이여 동서 분ᄎᆞᆫᄒᆞ엿다가 완명이 쥭지 아니ᄒᆞ야 ᄉᆞᄅᆞᆷ 도라와 고토ᄅᆞᆯ 보온즉 쓕밧시 되옵고 부모쳐ᄌᆞ를 여히고 만나볼 길 업ᄉᆞ오니 엇지 슬푸지 아니ᄒᆞ요 노인을 긔의지 말나 류판셔 아ᄃᆞᆯ른 금년 십이셰라 ᄂᆡ 엇지 모로리요 그ᄃᆡ난 니ᄒᆡ횽이 쳐 류씨 아니야 ᄒᆞ고 왈 이다 쳔슈요 그ᄃᆡ의 ᄋᆡᆨ회라 명일의 류가졍으로 가면 자연 알 일이 닛스리라 ᄒᆞ시고 소ᄆᆡ로 실과를 ᄂᆡ여 쥬시거날 바다 들고 문왈 ᄃᆡ인게옵셔 여아의 변복을 아라시니 ᄂᆡ두 길흉을 아류 일너 쥬옵소셔 노인 왈 ᄆᆡᄅᆡ지ᄉᆞᄂᆞᆫ 누셜치 아니ᄒᆞᄂᆞᆫ이다 ᄒᆞ고 욕기ᄒᆞ라 ᄒᆞ시거날 과실을 먹으니 시장치 아니ᄒᆞ고 ᄯᅩᄒᆞᆫ ᄂᆡᆼ긔ᄅᆞᆯ 졔거ᄒᆞᄂᆞᆫ지라 류씨 ᄇᆡ사왈 ᄃᆡ인 덕ᄐᆡᆨ으로 기갈을 면ᄒᆞ오니 은혜 ᄂᆞᆫ망니로소이다 ᄒᆞᆫᄃᆡ 도인 왈 일후의 ᄂᆡ 조곰 구ᄒᆞᆫᄂᆞᆫ 거슬 몃 고을ᄎᆞ쥴 모로노ᄅᆞ ᄒᆞ시며 무산 푸ᄃᆡ ᄒᆞᆫ나랄 쥬시거ᄂᆞᆯ 바다 만치니 갈오 너흔 것 갓거ᄂᆞᆯ 부푸ᄂᆞᆫ ᄉᆞᆷᄉᆞ두너흔 것만 ᄒᆞ니 문왈 쥬시ᄂᆞᆫ 거슨 무여시 쓰옵ᄂᆞᆫ잇가 노인 왈 가져가면 ᄌᆞ년 알 ᄉᆞᄅᆞᆷ이 잇쓸 거시니 갸져기라 ᄒᆞ시고 밧비 가라 ᄒᆞ시거날 몸을 일후 둘너보니 발셔 간 ᄃᆡ 업거ᄂᆞᆯ 류씨 그졔야 신인 쥴 알고 공즁을 향ᄒᆞ야 ᄌᆡᄇᆡᄒᆞ니 동방임우 바러ᄂᆞᆫ지라 노인 쥬시든 푸ᄃᆡᄅᆞᆯ 메고 유가졍을 ᄎᆞᄌᆞ본즉 ᄯᅩᄒᆞᆫ 쓕ᄃᆡ가 얼키여 ᄉᆞᄅᆞᆷ이 ᄌᆞ최 업거ᄂᆞᆯ 슬푼 ᄆᆞ음을 이기지 못 ᄒᆞ야 빈터이 업더져 무슈의 통곡ᄒᆞ고 두로 ᄉᆞᆯ피더니 동편 솔등나무 밋ᄐᆡ 것튼 움이 잇고 우속어시 우룸 소ᄅᆡ ᄂᆞ거ᄂᆞᆯ 마ᄋᆞᆷ이 ᄉᆡᆼ각ᄒᆞ되 이젼 노복의 아ᄂᆞᆯ 촌즁이 사던 사ᄅᆞᆷ인가 ᄒᆞ여 보고ᄉᆞ을 무르더라 ᄒᆞ고 움션의 가 문왈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의 난ᄃᆡ 빈터의 와 움을 뭇고 홀 우ᄂᆞᆫ잇가 ᄒᆞ되 ᄃᆡ답지 아니ᄒᆞ거ᄂᆞᆯ 문왈 나도의 츈융의 ᄉᆞ던 ᄉᆞᄅᆞᆷ인고로 ᄎᆞᄌᆞ 왓더니 달이무알 곳지 업스ᄆᆡ 향야 본촌 ᄉᆞ졍을 알으실가 ᄒᆞ여 뭇고직ᄒᆞ오니 쟘간 나오시면 말ᄉᆞᆷ을 뭇고 젹호옵나니다 ᄒᆞᆫᄃᆡ 그 움이셔 움 의셔 우던 ᄉᆞᄅᆞᆷ니 우룸을 근치고 ᄉᆡ풀노 익근 문을 들고 나오거ᄂᆞᆯ 보니 그 형용과 남누ᄒᆞᆫ 모양이 불인간일네라 그러나 얼골 자셰희 보니 싀어가님 한씨 분망ᄒᆞ거ᄂᆞᆯ 붓들고 통곡 왈 소부ᄂᆞᆫ 류씨로소이다 ᄒᆞ고 업더져거ᄂᆞᆯ ᄒᆞᆫ씨 듯고 류씨라 ᄒᆞ이 붓들고 우나 외면은 남ᄌᆞ라 이심ᄒᆞ더니 류씨 울기ᄅᆞᆯ 근치고 남복을 벗고 여복을 입고 모친을 붓들고 움 안의 드러가 위로ᄒᆞ며 잔 후 고상ᄒᆞ던 살ᄉᆞᆷ을 셰〻 고ᄒᆞᆫᄃᆡ 부인의 일변 슬푸고 일변 반가와 ᄆᆞᆯ삼ᄒᆞᄂᆞᆫ 어음의 분명치 못 ᄒᆞ야 류씨ᄅᆞᆯ 어로만지격ᄇᆡᆨ슈의 눈물을 흘며 왈 왜장의 ᄂᆡ치ᄆᆡ 본가로 도라오다가 즁노의 셔시가 산영을 만나 과실 쥬고 본 갓탄 거ᄉᆞᆯ 쥬시기네 주ᄒᆡ를 글노 싸ᄉᆞ ᄒᆞᄂᆞᆫ 말ᄉᆞᆷ ᄒᆞ시며 고ᄉᆞᆼᄒᆞ던 소년을 일우고 못ᄂᆡ 슬어라시거ᄂᆞᆯ 류씨 만단 위로ᄒᆞ며 엿ᄌᆞ오ᄃᆡ 손부ᄂᆞᆫ 소션동 친가의 가온즉 ᄉᆞ던 촌 즁의 홰ᄉᆞᆫᄒᆞ엿긔로 물을 곳치 업셔 도라오다가 날니 져로물기로 길가이 버들 밋ᄐᆡ 이지허야 밤을 지ᄂᆡ옵더니 ᄒᆞᆫ ᄇᆡᆨ발 노인의 와 실과와 갈분 갓ᄉᆞ온 거ᄉᆞᆯ 쥬옵기로 과실은 먹고 갈분은 가져온 ᄉᆞ년을 엿ᄌᆞ온ᄃᆡ 부인이 푸ᄃᆡᄅᆞᆯ ᄭᅳᆯ너 보시고시고 이 ᄯᅩᄒᆞᆫ 조망 신영 쥬시던 거시로다 그 ᄯᆡ 구ᄒᆞ긔도 이만양이로다 두 슌 구급ᄒᆞ시니 엇지 황감치 아니ᄒᆞ랴 ᄒᆞ시고 못ᄂᆡ 층송ᄒᆞ시더라 그널노붓터 고부 셔로 위로ᄒᆞ야 암글 뫼오고 곡식을 쥬셔 게오 목슘을 보젼ᄒᆞ야 갈분은 양식 업슬 ᄃᆡ면 ᄂᆡ여 온슈의 타먹은 족족키 지ᄂᆡᆯ네라 각셜 잇ᄯᆡ예 ᄒᆡ룡이 류씨 욕보고 간 후로 ᄌᆞ괴지심이 잇셔 방의 ᄎᆞ〻소복ᄒᆞᆫ지라 ᄆᆡ일 쳔증과 글을 슝상ᄒᆞ니 ᄯᅳᆺ지 널너 펭ᄉᆡᆼ의 모랄거시 업더라 셰율이 아류ᄒᆞ야 ᄒᆡ룡의 연광이 의십일게ᄅᆞᆯ 각셜이라 왜장창장이 쳐음의 도셩을 범ᄒᆞ니 찬ᄒᆞᄂᆞᆫ망을 비오시〻이 쥬로발ᄒᆡᆼ시ᄒᆞ니 쳥장이 도셩이 쥬맛ᄎᆞᆷ동으로 청운흑무의 이러나사 찬바람과 모진ᄹᅴ글이 날이메ᄒᆞᆫ일션ᄃᆡ장이건고을구룸을혜치〻나려오면 호통을 우ᄅᆡ갓치 ᄒᆞ거ᄂᆞᆯ 창젱의 놀ᄂᆡ에 바라보니 일골은 무른 ᄃᆡ초빗 갓고 봉안이 삼각슈ᄅᆞᆯ거소리〻 자토사니 쳥용도ᄅᆞᆯ 놉피드러 ᄒᆞᆫ번을나리치이 만군의 물허터지ᄃᆞᆺᄒᆞᄂᆞᆫ지라 창장의 ᄒᆞᆫ번 보ᄆᆡ 눈의 어둑고젱신의 쇠잔ᄒᆞᆯ ᄲᅮᆫ 아니에 옛ᄂᆞᆯ 관오장의 용ᄆᆡᆼ이ᄆᆡ 더옥ᄃᆡ 경 질ᄉᆡᆨᄒᆞ야 말게ᄂᆡ러합장ᄇᆡ레ᄒᆞ고 비러왈과 년소장의 ᄌᆞ작지일이 아니오라 일본 국왕의 명을 바다 조센을 ᄌᆞ일깃ᄐᆞᆫ 돈셩의 쳣 ᄉᆞᆸ더니 관공의 협헹ᄒᆞ실 쥴은 의외로소이다 관공 봉안을 부름ᄯᅳ〻 ᄃᆡ질왈 조센이 비록 젹으나 예의ᄂᆞᆫ 쳔ᄒᆞ의 읏듬이요 도ᄒᆞᆷ은 어로국예졔일이라 그러무로 우슌풍됴 ᄒᆞ야 ᄐᆡ평ᄒᆞ더니 잠간운슈글너 너의 놈들이 강조만 밋〻 도망을 험ᄒᆞᄆᆡ 쳔지신명으ᄅᆞᆯ 너의 씨을 말ᄒᆞ리라 하시〻칼을 들러 산군을■ 뭇칠이요 쳥장의〻드스죄 왈 이졔로 퇴군ᄒᆞ올거시니 산명을 비러옵소셔 하〻고 급〻피 퇴군ᄒᆞ야 임진강을 건너에 황ᄒᆡ도로 동망ᄒᆞ리라 각셜이라 젼하의 족의 득달ᄒᆞ오며 남경의 쳥병ᄒᆞ엣더니 녀송한ᄐᆡᆨ익슌군등의 나와 각 도의 분즈ᄒᆞ야 평안도 평약의 옹기로■ 도젝표셥이 뇨경승도〻 향소ᄅᆞᆷ김셩영이 장양ᄀᆡ셩월쳔과 동심모의 ᄒᆞ야 냥반의 조셥을 쥭의니 월의 비러왈 숀비도ᄒᆞᆷ지머리ᄅᆞᆯ 비희쇼셔ᄒᆞ거ᄂᆞᆯ 졍영 왈 너ᄂᆞᆫ 나랴의 큰공잇ᄂᆞᆫ츙열이 얼엇귀쥭리요 월쳔 왈 나라을 위ᄒᆞ야 무살죠셥하니 인도의 쥭을 일의요 쳡의 사온즉 늘근어미를 구치 못ᄒᆞ올거시요 예의국인물노이물을 통간ᄒᆞ엿시니 밧비거러 ᄅᆞᆯ배햐가옵소셔 스라 쓸ᄃᆡ업나이다ᄒᆞᆫᄃᆡ 경영이 ᄎᆞᆷ아 쥭이지 못ᄒᆞ더라 월쳔의 방의이드러가비슈ᄅᆞᆯ ᄲᆡ여조슈ᄒᆞᄂᆞᆫ지라 경영의 ᄒᆞᆯ길 엽셔 월쳔의 머리ᄅᆞᆯ 버혀 조셥의 머리와 ᄒᆞᆷ기 가지고 월쳔어미 집의 온 즉 월쳔어미비러 왈 ᄌᆞ식의 머리ᄅᆞᆯ 쥬고가소서ᄒᆞ거ᄂᆞᆯ 경영 왈 월쳔으로쥬■ᄒᆞ여거ᄂᆞᆯ 엇지 월쳔을 쥭여쓰리요 푹 왈 셰ᄃᆡ로 조션슈토ᄅᆞᆯ시고ᄼᅳ다가나라를 위ᄒᆞ야 조곤만ᄒᆞᆫ공의 잇스나 져ᄂᆞᆫ셰상의 무용지인이나 공만일우면쥭이냐더옥ᄉᆡᆼ각이 되옵기로 쥭을쥴모롭나이다 ᄒᆞ거ᄂᆞᆯ 월쳔의 머리랄 쥬〻무슈이층찬ᄒᆞ〻ᄯᅥ나니 쥬의 이르러 조셥이머리ᄅᆞᆯ 젼졍이 올으니 상의ᄃᆡ열ᄒᆞ시〻덕에을공신록의 치부ᄒᆞ시다 졍양셩이 왜졸이 조셥이 푸음을 보〻울 〻흣터지니 월쳔니 츙졀이 거록ᄒᆞ더라 각설 이ᄼᄃᆡ 경상웃슈스니 공명은 슌신이니 즤조와 용ᄆᆡᆼ과 지각의 만인을 옵두ᄒᆞ고 덕ᄒᆡᆼ이 거록ᄒᆞ더라 왜란을 당ᄒᆞ야 약간 산책을 거ᄂᆞ려쳐 쳐의 승졍ᄒᆞᆯ싀 왜장평슈괴ᄂᆞᆫ졔명당션양의 셔ᄒᆞᆷ물ᄒᆞ〻 왜장간나치ᄂᆞᆫ ᄉᆞ랑도 강구의 셔ᄒᆞᆸ믈 ᄒᆞ〻 왜장평ᄒᆡ장은 남ᄒᆡ노량목관음ᄉᆞ의 셔ᄒᆞᆷ물ᄒᆞ〻쳥ᄒᆡ슉은젼 션슉ᄇᆡᆨ여척을 물젼이량의로 드러가다가 우슈을 만나 족기여젼두의 하일야간의 산을 파바리고 도망ᄒᆞ리라기 어소〻ᄒᆞᆫ젹션ᄒᆞᆸ믈ᄒᆞᆫ거슨 불가승슈요ᄯᅩᄒᆞᆫ 진쥬창션목판ᄋᆞᆸ졔셔 칠십여쳑을 만나 노량으로 모라 외양슐를 쳘ᄉᆞ로 무수의 버려 산쳑을 불통ᄒᆞ게 ᄒᆞ〻 노량목을 막〻광양망덕ᄉᆞᆫᄒᆞ의 셔ᄃᆡ젼ᄒᆞᆯᄉᆡ 야심ᄉᆞᆷ경의 큰별의 강즁의 녀러 직우슈ᄉᆞᄌᆞᆼ 탄식ᄒᆞ더니 익일 진시의와 진즁으로 셔종 종소ᄅᆡ나며 쳘환이 나라드러 우수사의 가ᄉᆞᆷ이 마ᄌᆞ난지라 아ᄆᆡ도 ᄉᆞ지 못ᄒᆞᆯ 줄을 알〻부장이완으로더 더부러 젹진자ᄒᆞᆯ모게와날을쥭다 발상말〻ᄉᆡᆼ시일쳬로거ᄒᆡᆼ을 츄효도다람업게 ᄒᆞ면 삼일ᄂᆡ예 슌쳔에포압페 가 승젼ᄒᆞ리라 인ᄒᆞ야졸 ᄒᆞ시니 이완이 눈물을 먹음〻유인ᄒᆞ신ᄃᆡ로 장즁의 이갑을 갓초와 일치〻입의잠미삼시ᄅᆞᆯ에 혀두〻 호령범ᄇᆡᆨᄉᆞᄅᆞᆯ 유인ᄃᆡ로여일케거ᄒᆡᆼᄒᆞ니 온 군즁의 알이 업셔 영의 풍화ᄀᆞᆺ타여 삼일ᄂᆡ예 예조ᄋᆞᆸ페셔 칠십여 쳑 왜션을 ᄒᆞᆸ몰ᄒᆞ니 지모와 장약이 엇지 비범치 아니ᄒᆞ리요 니완이 〻졔야 상사나심을 발셜ᄒᆞ니 오만 군졸이 호쳔통곡ᄒᆞ니 〻■셩이 구쳔의 ᄉᆞ모 ᄎᆞ더라 군즁 져장이 모다 우사ᄒᆡᆼ젹과 쳐〻이 승젼ᄒᆞᆫ 일과 ᄉᆞ후 유인ᄒᆞ야 삼일ᄂᆡ예 젹션 ᄒᆞᆷ몰ᄒᆞᆫ 연위을 셔〻이쥬달ᄒᆞ〻니 완은 상구ᄅᆞᆯ 뫼셔 츙쳔도은〻토로가니라 각셜이라 젼ᄒᆞ의 의쥬게실ᄉᆡ각도 승젼을 고ᄃᆡᄒᆞ시되 유독 경상 우슈ᄉᆞ이 승젼 ᄲᅮᆫ일 너비도우슈ᄉᆞ젼ᄉᆞᄒᆞᆫ 쥬문을 올이거ᄂᆞᆯ젼ᄒᆞᄃᆡ경질ᄉᆡᆨᄒᆞ옵셔 용누을 지우시〻환궁ᄒᆞ옵신 후의 ᄃᆡ공을 츄증ᄒᆞ옵실 줄 노〻ᄋ신녹의 치부ᄒᆞ시다 각셜이라 녹포만호영공이 명은우이니ᄃᆡ면쳑을 모다 녹포진젼의 웅거라엿더니 왜쟝 평슉의 오슈사의 겨ᄯᅭᆨ기여오난거슬 막〻 졉ᄀힵᆫᄒᆞ야게졔당ᄀᆡ진구의셔뎡만효 화약을 불질너 염초ᄅᆞᆯ 갓초와 화젼을 연발ᄒᆞ야 젼간 슈ᄇᆡᆨ여쳑을 불질너 학글ᄒᆞᆯ게여견ᄉᆞ오쳑이 불을 피ᄒᆞ야 됴망ᄒᆞ거ᄂᆞᆯ 졍운이 젼션을 급피 모라와 션을 ᄯᅭᄎᆞ동ᄂᆡ다 ᄃᆡ믈운ᄃᆡ ᄭᅡ지 이르러ᄒᆞᆫᄃᆡ잇거ᄂᆞᆯ 무르이몰운ᄃᆡ라ᄒᆞ거ᄂᆞᆯ 만호 왈 물운ᄃᆡ를 마나시니 ᄂᆡ장ᄎᆞᆺᄉᆞ지못ᄒᆞ리로다ᄒᆞ더니 어미듸ᄀᆞᆫ의 구머편강구로셔 왜션ᄉᆞ심여쳑이 ᄉᆞᆯ갓치 ᄯᅭᄎᆞ와 ᄃᆡ젼ᄒᆞ다가 인ᄒᆞ야단ᄂᆡ압페셔 졍만호졀ᄉᆞ오니 쳔긔음회ᄒᆞ더라 각셜이라 당장 니여송이 경기장단벌이며 관ᄇᆡᆨ평슉길을 만나 ᄯᅭᄎᆞ 경ᄉᆞᆼ도로 ᄉᆞᄃᆡ갓치와 졉젼ᄒᆞ야 심(십)여일의 이르려 슈길이 둔갑을 페푸러 유운을 업〻변신ᄒᆞ야 범ᄒᆞ야 가여송의 화극을 마ᄌᆞ치ᄉᆞᄒᆞᆯ셰ᄒᆞᆫ쥴무시게 공즁의ᄭᅥ치니슈극ᄒᆞᆫ명ᄌᆞᆼ일네라여송이안니면 엇지ᄌᆞᆸ오리요 연ᄒᆞ야 만군을 ᄒᆞᆸ물ᄒᆞ니라 ᄯᅩᄒᆞᆫ 체탁노와 소문ᄒᆞᆫ즉 황희도 동셜영이 쳥졍이 유진ᄒᆞ다ᄒᆞ〻부산ᄒᆞ여 와젼이잇다ᄒᆞᆷ을 듯〻부산은 부장만셰덕을보ᄂᆡ〻발군ᄒᆞ야 화ᄒᆡ도로 ᄇᆡ일츅지ᄒᆞ난이다 각셜이랴 왜장북지ᄂᆞᆫ진양을 ᄒᆞᆷ셩ᄒᆞ〻촉젹(셕)누의 ᄃᆡ엔을ᄇᆡ셜ᄒᆞᆯ졔 본부기ᄉᆡᆼ논ᄀᆡᄂᆞᆫ병ᄉᆞ최공경회의 슈쳥일너니병ᄉᆞ낙슈졀ᄉᆞᄒᆞ신후의 논ᄀᆡ머리와 단장을 곱겨ᄒᆞ고와 진의드러가와 장과 ᄒᆞᆫ가지로거즛 즐거여 북지을 유기인ᄒᆞ야 ᄃᆡ구를ᄒᆞ쳥이 북지취홍을 ᄯᅴ고질겨ᄃᆡ무ᄒᆞᆯ졔 논ᄀᆡ평ᄉᆡᆼ ᄯᅳᆺ을 ᄒᆞ야 북지를 요혹셔ᄒᆞ〻슐를ᄌᆞ조권ᄒᆞ여 흠션케ᄒᆞ다가 묘겨ᄅᆞᆯ ᄉᆡᆼ각ᄒᆞ고 북지ᄅᆞᆯ 달ᄂᆡ여왈 일긔훈〻ᄒᆞ니 녹슈쳥강ᄉᆡᆼ의 반셕의 기묘ᄒᆞ고명양이비겨 슈변이은〻ᄒᆞ야 양풍이일 긔시니 게가 질김이 올라ᄒᆞᆫ되 북지ᄃᆡ희ᄒᆞ야져장근시ᄅᆞᆯ 물이치고슈문을 나반젹의 모ᄂᆞ누상 풍악을 바다ᄃᆡ무ᄒᆞ야 셔로 안고 흥덩거려ᄭᅡᆫ치져류ᄒᆞᆯ ᄯᆡ의 논ᄀᆡ평ᄉᆡᆼ심을다ᄒᆞ야 일고물의 ᄯᅮ여드니 부지ᄃᆡ최ᄒᆞᆯᄲᅮᆫ더러 논ᄀᆡ다름부ᄯᅳ려 수중위 드러가니 심이 역발산ᄒᆞᆫ들 물가온ᄃᆡ야져어이용역ᄒᆞ리요 인ᄒᆞ야ᄒᆞᆷ기물ᄉᆞᆫ하니 논ᄀᆡ의 츙졀이 명월의 빗치나더라 왕명ᄌᆞᆼ졸이 놀ᄂᆡ여 산지산방ᄒᆞ더라 각설이라 함셩도 북쳥낙병ᄉᆞ연츈의 마병 일쳔오ᄇᆡᆨ병과 부군 이만명을 거나려 안면합ᄀᆡ들여 당ᄒᆞ야 속작을 졉젼ᄒᆞ다가 병ᄉᆞ모겨ᄅᆞᆯ ᄂᆡ여허인을 무슈이 만드러 ᄋᆞᆸ펄가티〻후면의 쳘긔일만이라 쳔오ᄇᆡᆨ으 모라와 젹을 겁측ᄒᆞ니 왁병이 ᄃᆡ치ᄒᆞ야 군ᄉᆞᄅᆞᆯ 다 쥭이고 안면금용산의 당ᄒᆞ니 좌우산쳔이 놉고 고ᄅᆞ리집퍼지ᄃᆞ 이 험학ᄒᆞᆫ 츅병은 풍화갓치 ᄯᅡ루고 다른 질은 업스니 몰어여드러가다가 쳔만이외에 혼인 ᄎᆡ삭군슈ᄇᆡᆨ명ᄂᆡ다라 좌우산셕을 나리와 치이와 군과 호도ᄅᆞ걸이앙쳔탄식ᄒᆞ고 비셕이 ᄊᆞ이에 ᄊ업시 쥭의니 쳔운의 감동ᄒᆞ시니 구운의장원ᄒᆞᆷ이라 각셜이라 당장의 여숑이라쳘기병마ᄅᆞᆯ ᄌᆡ촉ᄒᆞ야 화ᄒᆡ도 동셜영하의이르러 와장쳥졍의 됴션시ᄉᆡᆨ 슈ᄇᆡᆨ을 거ᄂᆞ려 ᄃᆡ연을 ᄇᆡ멸ᄒᆞ〻질기거ᄂᆞᆯ 여숑이 ᄃᆡ로ᄒᆞ여 ᄑᆡ문을 ᄇᆡ셜ᄊᆞ홈을 ᄌᆡ촉ᄒᆞᆫᄃᆡ 쳥졍의 ᄇᆡ와 ᄉᆞᆷᄇᆡᆨ치림ᄒᆞ니 와군삼ᄇᆡᆨ이다 비슈ᄅᆞᆯ ᄲᆡ여 검무ᄒᆞ니 온ᄯᅩᆨ 삼ᄇᆡᆨ이 되야 건공으로나라보ᄂᆞᆫ지라 여숑이 보고강장삼ᄇᆡᆨ을 모라 졉젼ᄒᆞ니 검광이 일광의 ᄊᆞᆫ이에피ᄎᆞ를모로더니 ᄌᆞ진시로친시네당ᄒᆞ니 가졍 비와 육ᄇᆡᆨ인일인도ᄉᆞᄂᆞᆫ일이업거ᄂᆞᆯ 여송이 ᄃᆡ로ᄒᆞ야 방쳔화국을 들고 호통을 질으메 젼장나아가왈 나의 가졍의 쳐를 엇지 못살놉의게두어격으리요 화국을 들어 둘식 셧식 ᄶᅵᆨ이 동셜영을 너긔고분을 ᄎᆞᆷ지 못ᄒᆞ야 벽역갓치 쇼ᄅᆡᄅᆞᆯ 질르니 두눈의 화광이 일어 무지게되ᄂᆞᆫ지라 ᄇᆞ로쳥졍이 진의 당ᄒᆞ야 와병을 셕흔풀벼희덧ᄒᆞᄂᆞᆫ지라 쳥졍의 ᄃᆡ겁ᄒᆞ야 ᄒᆞᆫ번 ᄊᆞ호지 못ᄒᆞ야 후군으로 도망ᄒᆞ야 츙쳥ᄂᆞᆫ공쥬로다ᄅᆞᄂᆞ거ᄂᆞᆯ 여송의 즁군증ᄒᆞᆫᄐᆡ 익송긴일관과 평안도용강ᄉᆞᄅᆞᆷ김응셔등을 명ᄒᆞ야 쳥졍을 ᄷᅩᄌᆞ 공쥬로 보ᄂᆡ고 예숑은 황쥬영이유진ᄒᆞ고글은ᄯᅳᆺ을 ᄉᆡᆼ각ᄒᆞ니 ᄒᆞ로ᄂᆞᆫᄇᆡᆨ노ᄉᆡᄐᆞᆫ소엔 션ᄇᆡ진압폐범ᄉᆞᄒᆞ〻고가거ᄂᆞᆯ 여송의 ᄃᆡ로ᄒᆞ야져장을 호령ᄒᆞ야 잡아오라ᄒᆞ되 잡지 못ᄒᆞᆯ지라 여숑이 ᄃᆡ분ᄒᆞ여 쳔이쳘이노ᄉᆡᄅᆞᆯ ᄐᆞ고 규편을 두어치이노ᄉᆡ풍운을 ᄶᅩᄎᆞᄂᆞᆫ지라 ᄎᆡ를여려치되 압셔가ᄂᆞᆫ 셔ᄇᆡ이마를 ᄯᆞ로치 못ᄒᆞᄂᆞᆫ지라 셜분ᄒᆞ야 급피 ᄯᆞ로더니 임이 셕양이 되니ᄅᆞᆯ혀두려온지라 져양이촉번의진퇴유곡적이라 도라오지 못ᄒᆞ고 ᄯᆞ라가더니 군션ᄇᆡᄒᆞᆫ반송ᄒᆞ니 붓치질일ᄌᆞᄇᆡᆨ우면을 들어 붓치니 인ᄒᆞ야학발노인이 되야숑ᄒᆞ니 붓ᄎᆡ질ᄒᆞ거ᄂᆞᆯ 신인〻쥴알고 나아가 뵈온ᄃᆡ노인이우어왈 장군이지빈ᄒᆞᆫ 션ᄇᆡᄅᆞᆯ ᄯᆞ라노라고근고ᄒᆞ신 가시부오니 쥬인입두이부일ᄒᆞ야이다 여송왈 소장의 션ᄉᆡᆼ의 게션ᄎᆡᆨ을 ᄇᆡ올가ᄒᆞ야 왓ᄉᆞ오니 혹 ᄂᆡ두ᄌᆡ앙을 붓ᄌᆞᆸ고 져ᄒᆞ오니 가릇쳐쥬옵소셔ᄒᆞᆫᄃᆡ 노인미쇼ᄒᆞ고왈 노ᄂᆞᆯ임의자무오니 ᄂᆡ가집의가슈에가라ᄒᆞ신ᄃᆡ 여송이 ᄃᆡ답ᄒᆞ고 ᄒᆞᆷ기드러가니 초가삼간긔 졍쇠ᄒᆞ더라 셕반을 ᄌᆡ촉ᄒᆞ야 권ᄒᆞ고 밤을 지ᄂᆡ고 명조이노인탄식ᄒᆞ여왈 ᄂᆡ ᄌᆞ식이 잇스나 업슴갓치 못ᄒᆞᆫ거시 아부친구가 왓시되보ᄂᆞᆫ일이 업스니 이러 푸포ᄂᆞᆫ 인물이 어ᄃᆡ잇스리요 ᄃᆞᄒᆡᆼ을 장군을 ᄆᆞᆫ나스니 ᄂᆡ 이 ᄌᆞ식을 그ᄌᆡ으변평ᄉᆡᆼ 원을 풀가ᄒᆞ노라ᄒᆞ거ᄂᆞᆯ 여송왈 쥬인이 ᄌᆞ식을 쥭이라ᄒᆞᆷ은 소장을 ᄭᅮ종ᄒᆞᆷ이로소이다 노인왈 실장이요츄효도초효부실ᄒᆞᆫ 말이 아니라 ᄂᆡ의 소원을 맛치면은헤ᄉᆞ후ᄂᆞᆫ망이라ᄒᆞ거날 여송의 지ᄉᆞᆷ양ᄒᆞᆫ디 노인이 ᄇᆡᆨ조ᄋᆡ 눈물을 히고이미만변부탁ᄒᆞ니 허락ᄒᆞ고 안ᄌᆞᄯᅥ니 노인이 시비ᄅᆞᆯ명ᄒᆞ야 노오라ᄒᆞ거ᄅᆞᆯᄉᆞ오ᄎᆡ가되나오지아니ᄒᆞ니 노인이 분을 ᄎᆞᆷ지 못ᄒᆞ여 쳐■ᄒᆞ거ᄂᆞᆯ 여송의 분기ᄃᆡ발ᄒᆞ야고상ᄃᆡ질왈 부모의 명을 듯지아니 자식은 금슈의 비ᄒᆞ거ᄂᆞᆯ 엇더한 ᄉᆞᄅᆞᆨ의 관ᄃᆡ그ᄃᆡ 무례ᄒᆞ고 법을 물ᄂᆞᆫᄯᅩᄃᆞᄒᆞ며보고져ᄒᆞ더니 후면삿방으로 ᄒᆞᆫ소안이나오거ᄂᆞᆯ 엇더ᄒᆞᆫ ᄌᆞᆸ인이 ᄂᆡ 집이와 요라ᄒᆞ뇨ᄒᆞ거ᄂᆞᆯ 여송이 보니 신ᄌᆞᆼ의 구쳑이요 눈은 경미갓고 얼골은 먹작갓고 슈염은 ᄇᆡ예ᄂᆞ리고 곰의 등의 일이허리며ᄒᆞᄂᆞ비파리니 ᄆᆞᄋᆞᆷ의 극키엄〻ᄒᆞ나 여숑의 심졍은 쳐겨숭ᄒᆞᆫ거슬보면 구ᄐᆡ여 ᄒᆡᄒᆞᄂᆞᆫ유타노인이 쳥치아니ᄒᆞ여도 쥭이러 ᄒᆞᆯ ᄯᆡ ᄯᅩᄒᆞᆫ 쳥이잇ᄂᆞᆫ지라 ᄆᆞᄋᆞᆷ을 다소리고 노인의 눈치만 볼 ᄯᆡ예 노인이 소년을 시겨 슐을 부우라ᄒᆞ니 소년이 두릇셔 안거ᄂᆞᆯ 여송의 비슈ᄅᆞᆯ ᄲᆡ여 평ᄉᆡᆼ심을 다ᄒᆞ야 치니 쇼년이 도라셔며 네 엇더ᄒᆞᆫ 놈이 관ᄃᆡ 나를 ᄒᆡᄒᆞ려ᄒᆞᄂᆞ야ᄒᆞ고 비슈ᄅᆞᆯ 아ᄉᆞ부비여ᄇᆞ리고 여송을 ᄌᆞᆸ아 ᄃᆞ리ᄅᆞᆯ 삭〻ᄒᆞ고 발기려 ᄒᆞ 거■ 노인 왈 져 그만ᄒᆞ여과ᄒᆞᆯ 마음을 삭을거시니 근치라 ᄒᆞ신ᄃᆡ소연니노코 식지져왈 너가ᄌᆞᆨ간 작약을 노암의 나라을슈이 ᄉᆡᆼ각ᄒᆞ고 ᄯᅳᆺ슬 그릇먹으ᄇᆡ쥭으려ᄒᆞ야더니 부친게옵서 갈니시고네ᄆᆞᄋᆞᆷ도 ᄒᆡ심하긋기로노와보이며 ᄯᅩ우리나라니유〻ᄒᆞ기토ᄉᆞᆫ여보ᄂᆡ니 ᄉᆡᆼ심도 잡심을 먹지말고 ᄉᆞ속기ᄒᆡ근ᄒᆞ야 국지틀ᄶᅵ치지말ᄅᆞ불련즉어이고국을 보지못ᄒᆞ타이ᄒᆞ거ᄂᆞᆯ 여송이 유국모인이요부그려오ᄅᆡ서물심각이역겨 노인의긔학긱ᄒᆞᆫᄃᆡ 노인왈 부ᄃᆡ 조심ᄒᆞ여 ᄲᅡᆯ리ᄋᆞᆸ을항ᄒᆞ야 무사이 도타가라누지오■잇줄ᄆᆡ업ᄂᆞᆫ이타■시거ᄂᆞᆯ 여숑의 고두ᄉᆞ러ᄒᆞ〻문이나분진도라와지노랄무트니 팔ᄇᆡᆨ육십이년 변쳥셕동일니라진이도라와 즉시 각쳐졔장간곳의 그월을 보ᄂᆡ예도젹을 급피파ᄒᆞ고 ᄉᆞ쇽의 쥬로등ᄃᆡᄒᆞ라ᄒᆞ〻족일발ᄒᆡᆼᄒᆞ야 이쥬로향ᄒᆞ더라 각셜 이 ᄯᆡ 제쥬사람 강혹입이 졔쥬목ᄉᆞ와 긔병ᄒᆞ야 이쥬로ᄃᆡ강을 월셥ᄒᆞ예젼과도광쥬의 웅거ᄒᆞ와장여한결여한ᄒᆡ 등을ᄒᆞᆸ믈ᄒᆞ고 그길노경상도ᄃᆡ구갑영이웅거ᄒᆞᆫ와장운츈동경ᄎᆞᆫ이란말을 듯고 그ᄉᆞᄅᆞᆯ ᄌᆡ촉ᄒᆞ야 경상 감영의 당ᄒᆞ니와 졸슈삼명의 장기ᄅᆞᆯ 가지질 밧스ᄅᆞᆯ갈거ᄂᆞᆯ 홍겁이 보〻ᄃᆡ로ᄒᆞ야 군ᄉᆞᄅᆞᆯ호령ᄒᆞ여 다직바가능지ᄒᆞ야ᄇᆞ리〻 분을 ᄎᆞᆷ지 못ᄒᆞ쳥문밧긔 다라나 운츙송경ᄎᆞᆫ을 불너 질욕을 무슈이 ᄒᆞᆫᄃᆡ 운츙의 셩의예 ᄊᆞ호ᄌᆞᄒᆞ거ᄂᆞᆯ 흣입이장창도걸ᄉᆞᄒᆞ야삼ᄒᆞᆸ이 맛ᄒᆞ여운츙을 비희니 동경ᄎᆞᆫ의문을구지탓〻나지아니ᄒᆞ거ᄂᆞᆯ 그날밤삼경의 월셩ᄒᆞ에(여) 드러가 동경촌을 쥭이고와 졸을ᄒᆞᆷ도ᄅᆞᄒᆞ〻슈이ퟝ유야쳬 탁으니 소문ᄒᆞ니 츙쳥각영이 와 군이웅거ᄒᆞ다ᄒᆞ거ᄂᆞᆯ 바다ᄒᆡᆼᄒᆞ야 공쥬로향ᄒᆞ니 라이젹이당장한ᄐᆡ익이졔장을 거ᄂᆞ려 청졍으로더부려 ᄊᆞ(?)와 슈이를 당ᄒᆞ니 쳥졍의 각 혀의보ᄂᆡᆫ 졔제이다ᄑᆡᄒᆞᆷ을 듯〻통■다시 싸흘ᄆᆞᄋᆞᆷ이 업제셩을 ᄇᆞ리〻 도망ᄒᆞ거ᄂᆞᆯ ᄒᆞᆯᄐᆡ익숑군김은셔등이 됴ᄎᆞ셔ᄉᆡ벌며현영산ᄒᆡ의이르러 보ᄂᆡ니 쳥졍의 ᄯᅩᄒᆞᆫ 조션병마ᄅᆞᆯ 만나 ᄊᆞ호거ᄂᆞᆯ 쳘긔병마ᄅᆞᆯ 모라 드러가니 졔쥬ᄉᆞᄅᆞᆷ 간홍입이로더부러 ᄊᆞ호거ᄂᆞᆯ 쳘긘ᄅᆞᆯ 모ᄅᆞ짓치이 쳥졍이 당치 못ᄒᆞ야 도망ᄒᆞ려ᄒᆞᆯ ᄯᆡ 예음셔이 칼이빗ᄂᆞ매 쳥졍의 머리ᄯᅡ으러 지ᄂᆞᆯ제장의숭겨하야와쥴슥만을 ᄒᆞᆸ물ᄒᆞ이라 ᄯᅩᄒᆞᆫ 쳬그람이 보ᄒᆞ되 강원도 원쥬감영의 와종오경보경등의우거ᄒᆞ다하엿거ᄂᆞᆯ ᄒᆞᆫᄐᆡ익이 김을셔 강홍입을 불너 조션군병을 거나러 원쥬로가 도젹을 파하라나ᄂᆞᆫ슈종의 ᄑᆡ문이 급ᄒᆡ기로ᄒᆞᆷ기가지못ᄒᆞ〻이쥬로가니 부ᄃᆡ조심ᄒᆞ라ᄒᆞ니 두장슈ᄒᆞ직ᄒᆞ〻고 원쥬로가 삼일ᄂᆡ예 ᄒᆞ물ᄒᆞ〻이쥬로 향ᄒᆞ리라 이젹의 당장만ᄎᆡ덕이동ᄂᆡ부산의 유진ᄒᆞᆫ와장하라 복으로 더부러 ᄊᆞ와 삼일만의 부ᄃᆡᄒᆞ의셔 오만와졸을 함몰ᄒᆞ〻 여숑의 ᄑᆡ문을 보〻급피 이쥬로 ᄒᆡᆼᄒᆞ이라 이ᄯᆡ ᄂᆞᆫ거ᄒᆡ년 츈이월이라 와조리사라동망ᄒᆞ야 일본오로 간 ᄌᆡ불과 슈삼의 넘지아니ᄒᆞᆫ지라 왜병 나올 ᄯᆡᄂᆞᆫ 젼졸 사십만명이요 합 팔십만명이나와 불과 슈삼만이살〻장슈명ᄉᆡᆨ은 일인〻산ᄌᆡ업스 니 엇지 쳔도 무심ᄒᆞ리요 도라긱사연을 통ᄒᆞ〻평난이되 야ᄂᆞᆫ지라 각셜이라 젼ᄒᆞ의 환궁ᄐᆡᆨ일ᄒᆞ시〻 여송의 자졸을 호기ᄒᆞ여 ᄌᆡ송ᄒᆞ시〻 츈삼월망일의 황굼ᄒᆞ시다젼한 후 련영의 ᄒᆞ교ᄒᆞᄋᆞᆸ셔 ᄂᆞᆫ즁의 쥭은인물을 위ᄒᆞ야 쳔변슈륙ᄒᆞ사〻이조병조의하코ᄒᆞ옵셔 관왕묘ᄅᆞᆯ 지을시ᄉᆡ 관공이 남의이러둥이와업셔기로둥남양쳐의 관왕을 뫼셔 후인이 ᄋᆞᆯ게 ᄒᆞ시〻 경상ᄉᆞ젼ᄉᆞᄒᆞᆷ을 못ᄂᆡ 단ᄒᆞ옵셔 특별이 우의졍직ᄒᆞ시고 하교ᄒᆞ옵셔 승젼쳐사다츙열ᄉᆞ의 두거ᄒᆞ고 우슈영을 곳쳐 ᄉᆞᆷ도 통져명을 망그러 삼든동ᄎᆞᆫ을 두워뭇■을 밧게 ᄒᆞ시고 삼도ᄒᆞ왕과 츙모공을 봉ᄒᆞ야 홍영긔 ᄒᆞᆫ쌍과 공나발ᄒᆞᆫ쌍을 나리와그 츙공을 휘인이 본밧기 ᄒᆞ시〻 츈츄로향츅을 나리와져 향ᄒᆞ게 ᄒᆞ시〻 일공신의 올여삭이시고각도박ᄇᆡᆨ슈령의 졀ᄉᆞᄒᆞ니ᄅᆞᆯ져〻이 기록ᄒᆞ야 츙신녹인올리시〻 증지을 나리와그 츙졀을 표ᄒᆞ시고 유공성존을 ᄌᆞ모역〻저치분ᄒᆞ야 관직ᄒᆞ시고 각 도의 ᄉᆞ문ᄉᆞ리와 평난ᄒᆞᆫ ᄉᆞ년으로 남은 ᄇᆡᆨ셩을 위로ᄒᆞ거 ᄒᆞ시고 살년부셰ᄅᆞᆯ 펴ᄒᆞ시라 츄칠월망일의 젼ᄒᆞ인장의 젼좌ᄒᆞ시근 만족ᄇᆡᆨ관이 뫼셔 산ᄅᆞᆯ 부를ᄉᆡ하고 ᄒᆞ시되 금번ᄂᆞᆫ시ᄅᆞᆯ 당ᄒᆞ야 츙양이 희지ᄒᆞ니알셩 괵를 보녀 문쟝죄ᄉᆞ를 업ᄌᆞᄒᆞ나니 이빈장원ᄉᆞᆷ인은 불ᄎᆞ용지ᄒᆞᆯ거시니 무구쥬관즁의 탁낙ᄌᆡ잇스면율노다사릴지라ᄒᆞ시〻 각 도의 ᄒᆡᆼ관ᄒᆞ시다 각셜이라 이ᄒᆡ룡이 황판셔ᄃᆡᆨ이셔 공부ᄒᆞ더니 셔ᄒᆡᆼ관을 보시고 ᄎᆞᆫ증과 ᄒᆡ룡을 과기의 보ᄂᆡ 실ᄉᆡ친의 지ᄑᆞᆯ소입을 감ᄎᆞᆯᄒᆞ여보ᄂᆡ시더라 여러날만의 경셩의 이르러 관동의 츄인을 졍ᄒᆞ시〻 과거날을 시다려 장즁 의 드러가 글졔ᄅᆞᆯ 보니 임ᄂᆞᆫ의 승젼ᄒᆞᆫ이시라 쳔증과 ᄒᆡ룡이슈삭젼의 지여본 글이라 시지ᄅᆞᆯ 페고 일필휘지ᄒᆞ야 쳔이밧치고 쳔증은 오쳔이 밧쳐더니 날이신시여당ᄒᆞ야 휘장의 낫거ᄂᆞᆯ보니 져의 두 ᄉᆞᄅᆞᆷ의라 ᄒᆡ룡의 쳔증의 ᄃᆡ희ᄒᆞ야 셔로 위로ᄒᆞ여 쥬인의 나가방목을 지다리더라 ᄒᆡ룡은 과지ᄂᆞᆫᄒᆞ엿스나 부모ᄉᆡᆼᄉᆞ와류씨의 여부를 모ᄅᆞ오ᄆᆡ비감ᄒᆞᆷ이과기악ᄒᆞᆫ ᄯᆡ도 곤더슬푼지라도 혀질검이 업더라 삼일후의 방목이ᄂᆞ되알셩 급져〻일의니 ᄒᆡ룡이 요졔의 여황쳔증이요 져ᄉᆞᆷ의 최즁셕이니 풍기계림ᄉᆞᄋᆡ 왓던 최시열의 져의ᄌᆞ리라각〻져멩ᄃᆡ로도라긱옥게ᄒᆞ의 ᄉᆞᄇᆡᄒᆞ온ᄃᆡ 젼라장원니 ᄒᆡ룡보시고 못ᄂᆡ질거시니 경의 부ᄒᆞᆫ님으로 잇더니 이쥬의가ᄌᆞ진즉 종졍이업기토ᄉᆡᆼᄉᆞᄅᆞᆯ 분간치 못ᄒᆞ니 경은쇼식을 이ᄂᆞᆫ다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읍쥬 왈 신이 아비 한림으로 잇ᄉᆞᆸ기로 젼하를 뫼와이쥬로가온강아ᄉᆞᆸ더니 형작이업ᄉᆞ오디 ᄯᅩᄒᆞᆫ ᄉᆞᄉᆡᆼ을 이지 못ᄒᆞ오며 소신의 장신지쳐도업ᄉᆞᆸᄂᆞ이다 쥬달ᄒᆞᆫᄃᆡ젼합긍이 ᄉᆡᆼ각ᄒᆞ시고 툭별이 한림ᄒᆞᆨᄉᆞ져 경ᄉᆞᆼ감ᄉᆞ를 져슈ᄒᆞ시〻황쳔증은 편안도 평양셔윤율ᄒᆞ시고 최즁셕은 황ᄒᆡ도 쟝년부ᄉᆞ를 ᄒᆞ사각〻급사ᄒᆞ송ᄒᆞ시니라 셔ᄉᆞᄅᆞᆷ이각〻발ᄒᆡᆼᄒᆞᆯᄉᆡ ᄒᆡ룡이ᄅᆞᆯ을닥가 황판셔게부치〻 쳔증으로 악슈ᄉᆞᆼ별ᄒᆞ〻길를 ᄯᅥ나 경상도상쥬문경으로 가지이니ᄒᆞ고 쥭영을 넘여오면 안동부의 관ᄌᆞᄒᆞ야 유젼동산소의 소분ᄒᆞᆯ거시니 거ᄒᆡᆼ등졀을 ᄃᆡ후ᄒᆞ라ᄒᆞ고 유가졍본가터니가의삭ᄒᆞ라ᄒᆞ시니라 여려ᄂᆞᆯ산의 안동션산의 드러가니 거ᄒᆡᆼ등졀리 셩비ᄒᆞ여 등ᄃᆡ등ᄒᆞ엿 거ᄂᆞᆯ 손소의 소분ᄒᆞ고유가졍본터의오니 빈터니만나사셕목의 쳐량ᄒᆞ거ᄂᆞᆯ 화동의 단져를 놉피 ᄹᅵ우고〻기여허ᄇᆡᄒᆞ실ᄉᆡ ᄌᆞ연ᄆᆞᄋᆞᆷ의 비참ᄒᆞ야 통공ᄒᆞ고 ᄉᆞ을 ᄉᆡᆼ각ᄒᆞᄆᆡ 눈물을 역■히 못ᄒᆞ더니 맛ᄌᆞᆷ동편 솟등나무밋ᄐᆡ ᄒᆞᆫ움이니 고움을로져 슬푼우름소ᄅᆡᄂᆞ거ᄂᆞᆯ 마음이더옥비 창ᄒᆞ야하닌을식여진ᄋᆡᄅᆞᆯᄌᆞ시나라오라ᄒᆞ시니 하닌이 급피가본즉 두여닌이닛겨ᄂᆞᆯᄒᆞ닌니 무려가오ᄃᆡ 무ᄉᆞᆷ닐노오ᄂᆞᆫ잇자우괴ᄉᆞᆻ도게오셔진위ᄅᆞᆯ까시보려오라추시기로왓ᄉᆞ오니 진졍을 발로니르소써 춘부닌ᄃᆡ왈 우리ᄂᆞᆫ이촌륭니사다가난즁의 가군과 ᄌᆞ식을 닐코 진퇴업시 빈터의 옴을 의지과지ᄒᆞ노라ᄒᆞ시거ᄂᆞᆯ ᄒᆞ닌히듯그■히로알외니감ᄉᆞ드르시고왈니쵼이씨ᄉᆞᄅᆞᄃᆞᄒᆞ니 뉘ᄃᆡᆨ이신고즈미뭇ᄌᆞ오라한이가나시뭇ᄌᆞ온ᄃᆡ보인왈 ᄂᆞᄂᆞᆫ 니한림ᄒᆞᆫ씨거이와관ᄒᆡᆼ은뉘시뇨ᄒᆞ시거ᄂᆞᆯ 하닌이에였ᄌᆞ오ᄃᆡ 평안도졍쥬얀반으로 알졍과의장원급졔ᄒᆞ여 인츈츨ᄉᆞᄉᆞ로 오시며 유강정지응ᄒᆞ라ᄒᆞ옵기로 거ᄒᆡᆼᄒᆞ더니 허ᄇᆡᄒᆞ옥을 아지못ᄒᆞ오며 유젼동 한림ᄃᆡᆨᄉᆞᆫ소이소분도 ᄯᅩᄒᆞᆫ이망ᄒᆞ와이다부인이 드르시고 히너겨하인다러문왈 슌ᄉᆞᆼ의 거즛셩명을 ᄌᆞ미아라오라ᄒᆞ신ᄃᆡ 삼스기부인말슴ᄃᆡ로이외니 슌ᄉᆞ ᄯᅩ 들우시〻ᄃᆡ 경질적ᄒᆞ야 일변반가와신을벗고 급피 옴막의 가통공왈 부효ᄌᆞᄒᆡ룡이로소이다 ᄒᆞᆫᄃᆡ 부인왈 ᄒᆡ룡이냐ᄒᆞ시고 문을 열고 움박기나와 ᄒᆡ룡이 붓들고 등을 이로만지며 너어ᄃᆡ로 목슘을 보젼ᄒᆞ여 어지되야오며 너 부친이소식을 아ᄂᆞᆫ풍우의 놀ᄂᆡᆫ 심장의 일ᄉᆡᆼ슈 심이ᄊᆞ의오며 너ᄅᆞᆯ 보지 못ᄒᆞᆫ지 몃ᄒᆡ 된지 모라노라ᄒᆞ며 방셩공곡ᄒᆞ시고 류시ᄅᆞᆯ도라보아왈 ᄂᆡ의 ᄌᆞ식 너의 낭군이 왓다ᄒᆞ시며 ᄂᆞ오라ᄒᆞ니 류씨ᄂᆡ다라 ᄯᅩᄒᆞᆫ 통곡ᄒᆞ니 하인들도나누아이ᄒᆞ리업더라 셔이ᄒᆞᆫᄐᆡ우러져우다가 ᄒᆡ룡이 움룸을 조차고 부인과 류씨ᄒᆞᆷ기 막차의 드러가 슬품을 ᄎᆞᆷ지못ᄒᆞ다가 부인을 위로ᄒᆞ고 류씨ᄅᆞᆯ 상다ᅟᅵᄒᆞ오니 이형은 얼풋ᄒᆞᄂᆞ고강의 ᄊᆞ이여화기ᄂᆞᆫ■진ᄒᆞ연ᄂᆞᆫ지라 불상ᄒᆞᆷ을 의기지못ᄒᆞ야 비회충양업더라 ᄒᆡ룡의 젼후〻강과 졍아로졍쥬학션동황판셔ᄃᆡᆨ이 가고상 머무던 말ᄉᆞᆷ을 다엿ᄌᆞ온ᄃᆡ 부인이 ᄯᅩᄒᆞᆫ 젼후고ᄒᆡᆼ을 말ᄉᆞᆷᄒᆞ시며 조강신영구ᄒᆞ시던ᄆᆞᆯᄉᆞᆷ을 져〻이셜화ᄒᆞ며 눈물이 비온ᄃᆞᆺ 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체읍위로ᄒᆞᆫᄃᆡ 륫시ᄂᆞᆫ 션와장의 게ᄌᆞᆸ피 엿가다가소ᄉᆡ벌의 셔모피ᄒᆞ던 말과 ᄉᆞ라가 촌〻젼 젼ᄒᆞ야 장안도 졍쥬북션가홍촌쥬모ᄒᆞᆯ미집의 가잇다가 학션동황판셔ᄃᆡᆨ이가 욕본던말ᄉᆞᆷ을 다ᄒᆞ거ᄂᆞᆯ ᄒᆡ룡이 실셰이왈 부인이시던 잇긱 엇지실장을 말ᄉᆞᆷ아니ᄒᆞ엿ᄂᆞᆫ잇가 륫시쳐읍왈 쳡이 ᄋᆡᆨ운이 민지ᄒᆞ기로 말이바로ᄂᆞ호지 아■니ᄒᆞᆷ이로소이다 ᄒᆡ룡이 듯고 져로동ᄒᆞᆷ이어기지못ᄒᆞ더라 한인의게분ᄒᆞ야 두 부인 뫼실 가마를 밧비드러라 ᄒᆞ신ᄃᆡ란인이급〻피 본부의엿즈오니 부ᄉᆞ김셩옥이 ᄃᆡ경ᄒᆞ야 급〻피 거마등졀을 갓쵸와 부ᄉᆞ친이 거스려오니 상관여ᄂᆞᆫ져펴ᄒᆞ고 즉시 분관의드러가 유슉ᄒᆞ시고 익일의 ᄯᅥ나 감영으로 항ᄒᆞ시고 판관의 거관즈ᄒᆞ야도임ᄂᆞᆯ도문ᄒᆞ거졀ᄎᆞᄅᆞᆯ등ᄃᆡ하라ᄒᆞ시고 비관ᄒᆞ시다 ᄃᆡ구판관뎡영츈이 비관을 보고 거ᄒᆡᆼ등ᄉᆞᄅᆖᆯ 부즁ᄒᆞ야 두 셔를 일러더라 이ᄯᆡ ᄂᆞᆫ경ᄌᆞ연이라 츈졍월상원일의 도임ᄒᆞ실ᄉᆡ 션화당널은ᄯᅳᆯ리보젼을 셩비ᄒᆞ고목부군한이셔노조인민을 뫼와 종일 풍악을 울여ᄂᆞᆫ시여〻상ᄒᆞ던 ᄆᆞᄋᆞᆷ을 풀러 쥬시며 음식을 셩비ᄒᆞ야 ᄇᆡ반이 낭즈ᄒᆞ니 굿보ᄂᆞᆫᄌᆞᄅᆞᆷ남여노소업시 다 촉식게 ᄒᆞ시고 질기이상하인민이 ᄇᆡᆨᄇᆡ치ᄉᆞᄒᆞ〻 탄연후의 각 〻흣터지니라 삼일 후의 공ᄉᆞᄒᆞ실ᄉᆡ 관속의 횡억지ᄉᆞᄂᆞᆫ낫〻치 염문ᄒᆞ야 각 별증여ᄒᆞ시고 ᄇᆡᆨ셩의 지원지ᄉᆞᄂᆞᆫ셰〻이 발켜호발도층원업게ᄒᆞ시〻 각읍목부군현의 션악을졔〻니 슈탐ᄒᆞ야 츌쳑을 명박지ᄒᆞ시니 좌우도의 송덕이 ᄌᆞ〻ᄒᆞ더라 각셜이라 셰월이 열류ᄒᆞ야 츄파월 망일의 만조ᄇᆡᆨ관이 조회ᄒᆞᆯᄉᆡ 상이젼교ᄒᆞ실각아ᄉᆞᄃᆡ 왜북의 ᄉᆞ신을 보ᄂᆡ여 일본국ᄎᆡ와 다시작변잇고업슬키미를 알고 단여올ᄉᆞᄅᆞᆷ을 ᄐᆡᆨ츌ᄒᆞ되 지모유여ᄒᆞ고 죄조잇ᄂᆞᆫ이라 ᄲᅩ바 신ᄒᆡᆼᄒᆞ게ᄒᆞ라ᄒᆞ신ᄃᆡ 만조ᄇᆡᆨ관이 ᄒᆞᆸ쥬왈 즉금경상가ᄉᆞ이ᄒᆡ룡은 지모잇슬 ᄲᅮᆫ더러 종약으겸젼ᄒᆞ여 ᄉᆞ오니 ᄒᆡ룡을 보ᄂᆡ여 진위ᄅᆞᆯᄌᆞ미알〻옴이 을소이다 상이 올히너기ᄉᆞ이조판셔ᄒᆞ교ᄅᆞᆯ 밧ᄌᆞ와 ᄑᆡ초를 나리오〻여 조참판 박졍슌으로 진감ᄉᆞ츌ᄎᆡᄒᆞ야 급상ᄒᆞ송ᄒᆞ이〻동희금송의즁으로 예조참판졔후ᄒᆞ시〻젼응교김학쥰으로 동의져슈ᄒᆞ시다 신감ᄉᆞ쥬야로나려와 문경요츄의 셔교구ᄒᆞ시〻ᄯᅥ나올ᄉᆡ 구감ᄉᆞ경셩의 집이 업기로 여쥬의 이르러 최즁셕집을 비러 ᄂᆡᄒᆡᆼ을 ᄌᆞ시안둔ᄒᆞ게ᄒᆞ〻 입경ᄒᆞ야 궐ᄒᆞ의 슉ᄇᆡᄒᆞᄃᆡ상이ᄒᆡ룡을 보시고 ᄒᆞ교ᄒᆞ시되 졍의 츙셩과 지락을 아ᄂᆞ니와 국의드러가와 국 쳐토알고님진난의 ᄑᆡ망ᄒᆞ엿스니 무ᄉᆞᆷ작게가잇고업고슴을 ᄌᆞ시슈탐ᄒᆞ〻 나오라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복지쥬왈 소신이 죄존업ᄉᆞ오나하고를봉숑ᄒᆞ야 무ᄉᆞ히 도라와 젼하의 근심을 덜이바다엿ᄌᆞ오니 상의다시젼고ᄒᆞ야 갈■마ᄉᆞᄃᆡ 삼각말무를 쥬ᄂᆞ니 치ᄒᆡᆼ졀초ᄅᆞᆯ 기릴것 업게 쥰비ᄒᆞ여가라ᄒᆡ룡이 ᄀᆡᆼ쥬왈 소신의 집업ᄉᆞ와 어미를안돈치못ᄒᆞ엿ᄉᆞ오니 아삭슈유ᄅᆞᆯ 더쥬옵서셔 특히ᄒᆞ시면안돈후의단여을쥴노쥬달ᄒᆞ온ᄃᆡ상의들으시〻호소의하교ᄒᆞ야젼문 일ᄇᆡᆨ양과 사급ᄒᆞ시〻공조의하교ᄒᆞ야 ᄇᆡᆨ목오십동사급ᄒᆞ시〻상ᄉᆞ유지나리오시다 ᄒᆡ룡이 복지ᄒᆞ〻물너ᄂᆞ조졍ᄇᆡᆨ관을 뵈온ᄃᆡ 모다반겨ᄒᆞ더라 ᄒᆡ룡이 져동의 집을 장만ᄒᆞ야 모우인과쳐부인을 모와들게ᄒᆞ실ᄉᆡ 조장ᄇᆡᆨ관이다나와 문후ᄒᆞ니 그위의 엄슉ᄒ더라 잇ᄯᆡ예와국상ᄉᆞ드러갈지ᄌᆞᆼ을 ᄎᆡ리더라 ᄎᆞ셜이 ᄯᆡᄂᆞᆫ신츈안츈ᄉᆞᆷ월이라 ᄒᆡ룡이와 국이신ᄒᆡᆼ ᄒᆞᆯᄉᆡ 젼ᄒᆞ친이 옥ᄇᆡ어 쥬ᄅᆞᆯ부워 ᄒᆡ룡의 게ᄂᆞ리오시고 교유셔를 쥬시고 치장을 각별이 신츄ᄒᆞ옵소셔 가ᄂᆞᆫ도로의 물논군현ᄒᆞ〻위령ᄒᆞᄂᆞᆫᄌᆡ어든 쳐참ᄒᆞ라 ᄒᆞ시고인검을 쥬시니 통신ᄉᆞ집의 도라와 모친거하죽을고ᄒᆞ니 부인이 못ᄂᆡᄋᆡ연ᄒᆞ며 원졍의 무ᄉᆞ의 단여옴을 ᄇᆡᆨ번당부ᄒᆞ더라 ᄯᅩ 류씨로더부러 하직ᄒᆞᆯᄉᆡ 피ᄎᆞᄋᆡ연ᄒᆞ야 이별치못ᄒᆞᄂᆞᆫ지라 류씨쳐읍 왈 ᄃᆡ장부임의 나라의 ᄒᆞ신ᄒᆞ온후ᄂᆞᆫ만ᄉᆞ의 사초불피ᄒᆞ옵ᄂᆞᆫ 이ᄉᆞ졍을 ᄉᆡᆼ각ᄒᆞ와 국사ᄋᆡ지완ᄒᆞ올가피ᄎᆞ기ᄅᆞᆯ ᄯᆡ 보옵게 작별지노ᄒᆞᄉᆞ이다ᄒᆞ고■을 지여져로쳐슈ᄒᆞ고 이별ᄒᆞ라 ᄎᆞ셜이라 젼ᄒᆞ의 니ᄒᆡ룡을 발송ᄒᆞ실ᄉᆡ 츄종ᄒᆡᆼ장을 각별쥬비ᄒᆞ시고 속키 도라오을 부탁ᄒᆞ시니 통신ᄉᆞ젼하거하직슈비ᄒᆞ고 나간죠ᄇᆡᆨ단의게하직ᄒᆞ니 셔로손을 잡아 젼벼논ᄒᆞ〻 ᄯᅥ나 여러ᄂᆞᆯ만의 동ᄂᆡ부산이다 달나십을ᄃᆡ풍ᄒᆞ니 이ᄯᆡᄂᆞᆫ 신츅연ᄒᆞᄉᆞ월 염간이라 상젼ᄒᆞ야 ᄉᆞᆷ승돗슬 놉피달고 바람을 멍에ᄒᆞ야 만경창피의 살갓치 향ᄒᆞ야가니 ᄇᆡᆨ군ᄂᆞᆫ판〻강장비ᄒᆞ〻창낭은도〻요업셔라ᄒᆡ활고범쥬긱격양의 향망도라와 쳑심ᄒᆞ기ᄒᆞ야 고향을 도라보니 모연이 막〻ᄒᆞ거ᄂᆞᆯ ᄆᆞᄋᆞᆷ을 졍치 못ᄒᆞ다가 류씨이별시를ᄂᆡ여보니 그글의ᄒᆞ엿시되 쳡신이 팔ᄌᆞ무상ᄒᆞᆷ이여 십연연그리다ᄭᅳ어진 인연이다지만 나 ᄯᅩ다만ᄌᆡᆼ창파로보ᄂᆡ 미상봉이렵ᄯᅩ다누솨분슈ᄒᆞᆷ이여쳔지망〻ᄒᆞ도다 북당이 셩양의 비겨게심의여봉양지인이업셔ᄯᅩ다 쳡신이 고〻ᄒᆞᆷ기여 원심이집퍼ᄯᅩ다갈츙보국ᄒᆞᆷ이여 상별이만리로와 쳡인을 못ᄃᆞᄒᆞᆷ이여 누슈ᄎᆞ안이로다 셔〻ᄒᆞᆫ졍셔를 일필ᄂᆞᆫ거로다 셩공환과ᄒᆞ야 부쳐상낙ᄒᆞᄅᆡ오니 ᄉᆞ속키 도라오옵소셔ᄒᆞ엿거ᄂᆞᆯ 신ᄉᆞ보기ᄅᆞᆯ 다ᄒᆞᄆᆡ쳬누를 난금ᄒᆞ니 쥬즁의 다유쳐ᄒᆞ더라 ᄇᆞᆯ션날슐시의 ᄃᆡ마도좌슛포의 도박ᄒᆞ야 오일만의 ᄃᆡ마도부즁의 이르러 삼일슈여ᄯᅥ나장거도시라 도ᄒᆡ즁도살마도ᄅᆞᆯ 지ᄂᆡ여 관셔이 드러가니 왜왕이 친노ᄒᆞ야 져의 군조리 조션나와만이 쥭다고신ᄉᆞ이다러간소ᄅᆞᆯᄇᆡᆨ연이을다쥭이〻 항복ᄒᆞ라ᄒᆞ거ᄂᆞᆯ 신ᄉᆞ지극졀통ᄒᆞ야 이를 갈며ᄃᆡ셩ᄃᆡᄎᆡᆨ왈 ᄀᆡ갓ᄐᆞᆫ 놈아 들으ᄅᆞ 너 스스로 난을 지여 불상ᄒᆞᆫ인민을 ᄉᆞᆼᄒᆡᄒᆞ고 도로 혀아국을 원망ᄒᆞ니 너말기ᄉᆞᄐᆞᆯ진ᄃᆡ 너의 군ᄉᆞᄅᆞᆯ 위ᄒᆞ야 나라을 비여 슌종이 슈이면 너의 원아니여든 ᄂᆡ의 소솔을 쥭이고 ᄯᅩᄒᆞᆫ 항복ᄒᆞ니 욕심은 쳔하의 역젹이요 너를 ᄌᆞᆸ아 지져도 ᄂᆡ의 셜복ᄒᆞᆫ 분을 싯지 못ᄒᆞ리로다 심이 부족ᄒᆞ고 ᄂᆡ의 가도ᄂᆞᆫ몸의 고독ᄒᆞ기로 네놈의 간을 ᄂᆡ여 너흐지 못ᄒᆞ니 쥭어 구쳔ᄋᆡ 가도 눈을 감지 못ᄒᆞ리로다 눈을 부름ᄯᅳ〻 이ᄅᆞᆯ 갈이입이셔 유혈이 낭누ᄒᆞ더라 왕〻이 듯〻이이업셔 말〻리 유리ᄒᆞ〻졀ᄀᆡᄂᆞᆫ용방반관ᄇᆡᆨ이 슉져와 갓ᄐᆞᆫ 게라와국각도승쥬원장이엿오ᄃᆡ져의 국츙셩이 자락ᄒᆞ오니 창검을 다이지 말고 쥬러쥭거인젹부도지쳐의 바려두ᄉᆞ의 다알외니와 왕의 허락ᄒᆞ거ᄂᆞᆯ 죽지〻ᄇᆡᄅᆞᆯ잡펴 왈 조션셔 오니 ᄒᆡ룡을 살쇠와가낭조셤의ᄇᆞ리라ᄒᆞᄃᆡ 즉일의시러와가셩즁ᄋᆡ ᄇᆞ리고 가거ᄂᆞᆯ 쳔지를 부르지져 탄식 ᄒᆞ고 ᄉᆞ면을 ᄉᆞᆯ피보니 무변ᄃᆡᄒᆡ 즁의 ᄒᆞᆫ등쳑이 잇스되 인젹은 ᄉᆡ로의 날짐ᄉᆡᆼ도 업ᄉᆞᆫ지라 삭〻츙ᄋᆡ ᄇᆡ곱파어러워ᄒᆡ면 이단이셔잡심ᄉᆡᆼ을 요기ᄒᆞ며 갈을 뫼와은을만드라밤의면움의져ᄌᆞ고나지면물가의 로단이며 ᄒᆡᄎᆡᄒᆞ기ᄅᆞᆯ 슝상ᄒᆞ여 셔졀을 보ᄂᆡ더라 각셜 잇ᄯᆡ ᄂᆞᆫ임인연츈졍월이라 부교벼ᄉᆞᆯ하ᄂᆞᆫ 허승인이 ᄂᆞᆫ션효조좌랑 ᄒᆞ던 허양의 아ᄃᆞᆯ이라 허양이니 한림손이 논박을 마자 거의 쥭게 되얏더니 쥭ᄭᅵᄂᆞᆫ면ᄒᆞ〻길 쥬로졍ᄇᆡᄒᆞ야 도라오지못ᄒᆞ고 그곳ᄋᆡ셔 쥭어쓰ᄆᆡ 그함의잇ᄂᆞᆫ고로 허승닌이 장기쥴달ᄒᆞ되 진ᄉᆞ의 ᄒᆡ룡이 와국의 드러간지십삭이 되엿ᄉᆞ온ᄃᆡ ■장소식이 업ᄉᆞ오니 필와국외투ᄒᆞ고도라오지아니ᄒᆞ오죄ᄉᆞ극휼이 오나위션ᄒᆡ룡의 가장을 젹물ᄒᆞ고져 어미와 쳐ᄅᆞᆯ 금부ᄋᆡ나슈ᄒᆞ음ᄋᆡ가할기ᄒᆞᄂᆞ이다 창이 침음ᄒᆞᄉᆞ ᄃᆡ신 과이논ᄒᆞ야올이라ᄒᆞ신ᄃᆡ 죠셩이여 츌이로ᄒᆞ야ᄒᆞᆸ쥬ᄒᆞ은ᄃᆡ의 볍젼시ᄒᆡᆼᄒᆞ라ᄒᆞ시다 불강고잔인ᄒᆞ다 ᄒᆡ룡이 모부인한비와쳐 류씨를 금붐슈ᄒᆞᆯᄉᆡ 한씨ᄂᆞᆫ 년기뉵십갈을 쓰고 걸지못ᄒᆞ니 불졍 모양이요 류씨ᄂᆞᆫ 잉ᄐᆡ십ᄉᆡᆨ이라 모여을 이지기못ᄒᆞᆯᄎᆞᄋᆡ갈을 쓰니 잇지촌보을 ᄒᆞ리요 가ᄂᆡ곡셩의 진동ᄒᆞ고 가산을 슈습ᄒᆞ야 ᄉᆞᆯ필이 업더라 한지 류씨 금부의 갓치여 그날 종일 통록고보셔로 울고 밤을 지ᄂᆡ더니 밤의 ᄌᆞ시ᄅᆞᆯ 당ᄒᆞ야 류씨ᄇᆡᄅᆞᆯ 알거ᄂᆞᆯ 한씨 울며 왈 십삭이 박두ᄒᆞ엿더니 오날이러ᄉᆞ듯놀ᄂᆡ여스니 보즁이인들 엇지 온젼ᄒᆞ리요ᄒᆞ시〻 지비ᄂᆞᆫ향겨향을 불너 일시ᄂᆞᆫᄯᅥ나지 못ᄒᆞ게 ᄒᆞ시고 삼용지물을 쥰비ᄒᆞ야지ᄃᆡᄒᆞ게ᄒᆞ시다한부인이ᄒᆞ날을 향ᄒᆞ야 무슈이츅슈ᄒᆞ다가 잠간 조우더니 ᄒᆞᆫ셔여 머리예게 화를 도고 옥병의 물을 팔례밧치고 류씨머무ᄂᆞᆫᄃᆡ로 드러가거ᄂᆞᆯ 엇지 오ᄂᆞᆫ고 뭇고져ᄒᆞ다가 ᄭᅵ다르니ᄒᆞᆫ■이여놀ᄂᆡ여시비ᄅᆞᆯ 불너 부인이 기ᄉᆡᆨ이 엇더ᄒᆞ시냐 ᄒᆞ신ᄃᆡ엿ᄌᆞ오ᄃᆡ 즉금ᄒᆡ산ᄒᆞ시ᄂᆞ이다ᄒᆞ거ᄂᆞᆯ 부인이 급피 드러가 보니 남ᄌᆞ를 탄ᄉᆡᆼᄒᆞ고 방장후산ᄒᆞ거ᄂᆞᆯ모부인이 아기를 어로만지며 슬어왈 불상타 네가ᄂᆡ집지ᄒᆞᆫᄉᆞᄅᆞᆷ이 ᄂᆞ이즁이 엇지 귀ᄒᆞᆫ즁을 알이요 ᄒᆞ시〻 져읍ᄒᆞ시거ᄂᆞᆯ 류씨 ᄯᅩᄒᆞᆫ 울며 부인을 위로ᄒᆞ야고부 셔로 울며 셔로의지ᄒᆞ야 옥즁ᄋᆡ셔 눈물을 과ᄒᆞᆫ탄으로 세월을 보ᄂᆡ더라 각셜이라 잇ᄃᆡ 예ᄒᆡ룡이 낭ᄌᆞ의 셤의 잇셔잡김ᄉᆡᆼ을 ᄌᆞᆸ아 츙복ᄒᆞ야 근〻이 삼연을 지ᄂᆡ며 ᄒᆡᆼ여 조흔 ᄯᆡ를 만나고 국을 볼가ᄒᆞ야 쥬야의 하날기츅슈ᄒᆞ더니 와와의 ᄒᆡ룡이 욕셜ᄒᆞ던 말을 ᄉᆡᆼ각ᄒᆞ〻ᄉᆞᄌᆞ를 보ᄂᆡ여 조션ᄉᆞ신니 ᄒᆡ룡이 만일 ᄉᆞ랄거든다시실러다가 알남졀도의 바리〻오라ᄒᆞ거ᄂᆞᆯ 화졸이 ᄇᆡ를 타고 와 ᄒᆡ룡의 ᄉᆞ셍을 못거ᄂᆞᆯ ᄒᆡᆼ여 다려다가 조션으로 보ᄂᆡᆯ가ᄒᆞ야지겨ᄂᆡ다다ᄉᆞ랏노라ᄒᆞ니 외졸이신ᄉᆞ을 다시 ᄇᆡ예 실고가거ᄂᆞᆯ 질셰ᄒᆞ더니 슈일ᄇᆡ질ᄒᆞ야 알남졀도로 가ᄇᆞ리고 가거ᄂᆞᆯ ᄒᆡ룡이 호쳔상식지통으로 ᄌᆞ초근본곤상ᄒᆞ던 말을 우룸이젹거 ᄃᆡ셩통곡ᄒᆞ니 무심ᄒᆞᆫ 창파도 슬품을 보ᄂᆡ고 지ᄂᆡ가ᄂᆞᆫ 바람과 구룸이라 도비감ᄒᆞ여 세우를 ᄲᅮ러더라 슬푸다ᄂᆡ이신져 고국이 만이로다 쳑신이고〻ᄒᆞ야 무인졀도의 나흔ᄌᆞ ᄲᅮᆫ니로다 답〻ᄒᆞ고 셜운심회눌다러 말ᄉᆞᆷᄒᆞ고 셜이울며 맘ᄌᆞ들으니 ᄯᅩᄒᆞᆫ 우룸소ᄅᆡ 들이거ᄂᆞᆯ 도라보니 ᄒᆞᆫᄇᆡᆨ슈 노인이 누역으로 만신이 도로고검불을 역거 감도를 만드라쓰고 나오며 울거ᄂᆞᆯ ᄒᆡ룡이 ᄒᆞᆫ번 보ᄆᆡ ᄆᆞᄇᆞᆷ이 놀ᄂᆡ여 피ᄒᆞ려ᄒᆞ다가 문왈 오난ᄌᆡ ᄉᆞᄅᆞᆷ이냐 ᄎᆞᄅᆞᆷ이 답왈 조곰도 겁ᄂᆡ지 말ᄂᆞ 나ᄂᆞᆫ 조션ᄉᆞᄅᆞᆷ이로다ᄒᆞ거ᄂᆞᆯ 진ᄉᆞᄃᆡ경ᄒᆞ야 몸을 이러피ᄎᆞ좌를 졍ᄒᆞ고 노인히 몬져 무러갈오ᄃᆡ 나ᄂᆞᆫ 조션국경상도 안동ᄉᆞᄅᆞᆷ일너이임진난의 잡피여왓더니와 왕의 이곳ᄋᆡ 원ᄎᆞᆫᄒᆞᆫ지〻금 집이 연이라이도즁은 극변이기로ᄉᆞᄅᆞᆷ은 커니비조라도보지못ᄒᆞ너니의외예 슬푼우룸소ᄅᆡ들이거ᄂᆞᆯ 나도 져셔운ᄉᆞᄅᆞᆷ의라 울며 왓ᄂᆞ니 소년은 무ᄉᆞᆷ일노이리오신잇가신ᄉᆞ답왈 조션국 경상도 안동계시라 ᄒᆞ오니 뉘ᄃᆡᆨ신잇가 뵈온즉 익이보던 얼골이오니 ᄌᆞ시말ᄉᆞᆷᄒᆞ야 이심ᄒᆞ옵ᄂᆞᆫ마ᄋᆞᆷ을 ᄭᅵ닷게 ᄒᆞ옵소셔 동국도도동향ᄉᆞᄅᆞᆷ으로 슈만일무인졀도의상봉ᄒᆞ니 일변 반갑고 일변 슬푸〻오날본듬셔로이웃ᄒᆞ야 고국 말ᄉᆞᆷ의며이리되야고상ᄒᆞ온일을 말ᄉᆞᆷᄒᆞ사이다 노인 왈 나도 ᄯᅩᄒᆞᆫ 그ᄃᆡ를 보니 년세ᄂᆞᆫ얼마되ᄂᆞᆫ쥴 모ᄅᆞ거이와 ᄂᆡ의자식얼골과방불ᄒᆞ도다 나ᄂᆞᆫ 조션경상도 ᄋᆞᆫ동 류가졍이니 한님일너니ᄒᆞᄂᆞᆫ말을 듯고 신ᄉᆞ ᄯᅱ여 ᄃᆞᆯ녀드러 한림이 소ᄆᆡ를 ᄌᆞᆸ고 구욜게통곡 왈 소ᄌᆞᄂᆞᆫ ᄒᆡ룡이로소이다ᄒᆞ 슬피우니 강잔초목의 다슬어ᄒᆞᄂᆞᆫᄃᆞᆺᄒᆞ더라 한림이 ᄒᆡ룡이 목을 일고 ᄯᅡ을 ᄯᅮ다리며ᄒᆞ날을 우러 〻방셩통곡왈 우리 부ᄌᆞ 의리 만날쥴 엇지아리요 ᄒᆞ지며 우다가 우룸을 근치고 ᄒᆡ룡을 달ᄂᆡ여 왈 우룸을 근치라 이난우리부ᄌᆞ팔ᄌᆞ기럼 ᄒᆞᆫ타지라 뉘를 원망ᄒᆞ리요 ᄌᆞ초근본씨종을 알기ᄒᆞ에라 ᄒᆡ룡이 우룸을 근치〻 눈물을 쓰스며 ᄌᆞ오ᄃᆡ 부친임은 엇지 이곳이게신잇가 한림이 츄연탄식왈 너를 입장식긴 후의 상경ᄒᆞ야 젼ᄒᆞ를 뫼셔잇더니 입도을 만나게ᄉᆞ연츈의 쳥졍이 도셩ᄒᆞᆷ셩ᄒᆞᄆᆡ 젼하셔로이니ᄒᆞ실ᄉᆡ 임진강을 건너다가 왈ᄋᆡᄃᆡ〻ᄒᆞ야 후군을 엄슙ᄒᆞ다가 쳥졍으게ᄉᆞ로 ᄌᆞᆸ피여 ᄒᆞᆷ기의 여허 왜국ᄭᅡ지와 투ᄒᆞ라ᄒᆞᆯ리 쥭기로쎠 항복지아니ᄒᆞ니 ᄇᆡ에 실어다가 이곳의 ᄇᆞ린지금연십이 연이되엿ᄃᆞᄒᆞ시거ᄂᆞᆯ ᄒᆡ룡이 듯고 눈물을 흘이며 엿ᄌᆞ오ᄃᆡ 소ᄌᆞ도 ᄯᅩᄒᆞᆫ 임진연츈의 부친님 편지를 뵈옵고 소ᄇᆡᆨ산으로 피란가옵다가 즁노의 도적을 만나가권위각허여진말ᄉᆞᆷ의 며경졍으로 향ᄒᆞ다가 도로 막키여 경셩의 틋지 못ᄒᆞ 황ᄒᆡ도를 지ᄂᆡ여 평안도 졍쥬학션동황판셔ᄃᆡᆨ의 가유ᄒᆞ던 말ᄉᆞᆷ의 며평난후의 말셩과거의 장원급졔ᄒᆞ야 한림학자경상감ᄉᆞᄒᆞᆫ 말ᄉᆞᆷ의 며도림ᄎᆞ로오다가 유자졍본터이와 모친과 쳐 류씨만ᄂᆞᆫ 말ᄉᆞᆷ의 며신츅년ᄒᆞᆷ월의 통신 ᄉᆞ로 왜국의 드러온즉 와왕의 무도ᄒᆞ야 다러온장졸을 다 쥭이고 항복ᄒᆞ라ᄒᆞ기로 질욕ᄒᆞ고 굴치아니ᄒᆞ온 즉 ᄇᆡ에 실어다가 낭ᄌᆞ셤의 ᄇᆞ리고 가옵기로 삼연고ᄉᆞᆼᄒᆞ옵더니 ᄯᅩ 실어다가 이곳ᄋᆡ ᄇᆞ리〻길 말ᄉᆞᆷ의며낫〻치 ᄒᆞ고 한림의 장탄 왈 만의ᄒᆡ도의 부ᄌᆞ상봉의 ᄒᆞᆯ일이로다ᄒᆞ시〻 명쳔의 감동ᄒᆞ시면ᄌᆞ연ᄂᆡ두의 고국을 엇지 볼 쥴 알이요ᄒᆞ시며 늣거왈 임이러되얏쓰니 ᄉᆞᆯ기만 위즁후ᄌᆞᄒᆞ시고 ᄒᆡ룡을 다리고 막차의 산과를 ᄂᆡ여쥬시기ᄂᆞᆯ보니 ᄉᆡᆼ율도토리도람으름등불일네라 부ᄌᆞ셔로권ᄒᆞ야 요기ᄒᆞ〻 ᄯᅩ 산과와ᄒᆡ쳐를 뫼와 움즁의ᄊᆞ아두고 밤이면 움즁의 ᄌᆞ고 무졍제월을 보ᄂᆡ여 쥬야고국의 도라감을 ᄒᆞ나거츅슈ᄒᆞ더라 각셜 잇ᄯᆡᄂᆞᆫ 감진연하오월이라 부교괴 허승언이 상소의 니ᄒᆡ룡이 왜국의 간지 장ᄎᆞᄉᆞ연의 소식이 업ᄉᆞ오니 투항ᄒᆞ야 왜국인이 된가시부오니 그가 장을 젹물ᄒᆞ고져 어미와 그 쳐를 위로 졍ᄇᆡᄒᆞ옵소셔ᄒᆞ엿거ᄂᆞᆯ ᄉᆞᆼ어보시고 비답ᄒᆞ시되 ᄉᆞ연이 되여도 오지아니ᄒᆞᆷ은 필유곡셜ᄒᆞ니 아소ᄃᆡ로 시ᄒᆡᆼᄒᆞ라ᄒᆞ시거ᄂᆞᆯ 율관이ᄒᆞ교를밧ᄌᆞ와 졍ᄇᆡ마련ᄒᆞ니 ᄒᆡ룡의 모ᄒᆞᆫ씨ᄂᆞᆫ젼라도 광쥬로 위로졍속ᄒᆞ고져 류씨ᄂᆞᆫ 경상도 흥ᄒᆡ로 위로졍속ᄒᆞ여 올니〻 상이보시고 ᄉᆞ속긔거ᄒᆡᆼᄒᆞ라ᄒᆞ신ᄃᆡ ᄒᆡ룡의 가장등물을젹물ᄒᆞ고 한씨각도ᄇᆡ소로 급송ᄒᆞᆯᄉᆡ 한씨 류씨를 붓들고 문의나셔로앙쳔통곡ᄒᆞ여 한씨 류씨ᄅᆞᆯ 겡게ᄒᆞ여 왈 부ᄃᆡ 어린거슬 다리고 몸을 ■보존ᄒᆞ야 ᄉᆞ라ᄂᆞᆫ면 쳔ᄒᆡᆼ으로 한림과 감ᄉᆞ를 만ᄂᆞᆫ면 그고상ᄒᆞ던 일은 일장츈몽이 될거시니 아즉 구ᄎᆞᄒᆞᆫ거ᄉᆞᆯ ᄉᆡᆼ각지 말〻 마ᄋᆞᆷ을 넉〻이 ᄒᆞ야 부ᄃᆡ 어린아기ᄅᆞᆯ 보존 ᄒᆞ야잇다가 아모ᄯᆡ라도 셔로보기ᄅᆞᆯ 원ᄒᆞᆫ노라ᄒᆞ신니 류씨모부인을 붓들고 위로 왈 모친님은 초부ᄅᆞᆯ 염여마르시고 쳔금갓ᄐᆞᆫ 귀쳬ᄅᆞᆯ 안보ᄒᆞ옵소셔 흔ᄒᆡ셔광쥬가엿니온지오날 셔로 이별ᄒᆞ고 각〻ᄇᆡ소로 가오면 더진 다시 혼ᄌᆞ잇셔 소식알 ᄇᆡ 업슬 ᄲᅮᆫ더러 모쳔님의 만일 제상을 바라시다 ᄒᆞ오면 소부ᄂᆞᆫ누■ᄅᆞᆯ 밋고 목슘을 보젼ᄒᆞ릿가구원쳥ᄃᆡ가 머다ᄒᆞ여도 쥭ᄉᆞ와 ᄯᆞᆯ을거기니 모친님도 부ᄃᆡ 부즁ᄒᆞ옵소셔 이 어린거슬 ᄉᆡᆼ각ᄒᆞ와 평안이 보즁ᄒᆞ옵다가 쳔덕으로 셔로만나옵기ᄇᆞᄅᆡᄋᆞᆸ나이다ᄒᆞ고 치만ᄅᆞᆯᄌᆞ바 눈물을 쓰스며 하직ᄒᆞ니 그졍상을 ᄎᆞ마 보지못ᄒᆞᆯ네라 금부도ᄉᆞ 죄인을 ᄌᆡ촉ᄒᆞ야 한씨분인은 졀토로가고 류씨ᄂᆞᆫ 아기를 시비향으게 업피고 경상도 흥ᄒᆡ로 갈ᄉᆡ지ᄂᆞᆫ로관의도부붓치며 여러날만의 실영관의 도불치로마관문 밧기 안ᄌᆞ더니 ᄒᆞᆫ의십셔ᄂᆞ된 소년이 압ᄑᆡ와 졀ᄒᆞ고 울거ᄂᆞᆯ 류씨익지못ᄒᆞ야문 왈 엇더ᄒᆞᆫ 션ᄇᆡ관ᄃᆡ 날갓ᄐᆞᆫ 구ᄎᆞᄒᆞᆫ ᄉᆞᄅᆞᆷ을 뇨에ᄇᆡᄒᆞ의 익지못ᄒᆞ리로소이다 ᄒᆞᆫᄃᆡ 그 소연이 울기을 근치고 왈 게일이아이로소이다 류씨 듯고 ᄃᆡ경질ᄉᆡᆨ 왈 네가 게얼이야 너를 칠셰예 셔로 ᄯᅥ나더니 부모님은 어ᄃᆡ게시며 너ᄂᆞᆫ 어ᄃᆡ셔 져리 장졍ᄒᆞ엿나냐 붓들고 왈 밤의나ᄂᆞ지나 장탄슈심을 오다가 ᄯᅩ 너를 보니 졀운ᄆᆞᄋᆞᆷ 층 양업다ᄒᆞ며 무슈히 홍곡ᄒᆞ니 그고를 ᄉᆞᄅᆞᆷ들이 보고 노소업시 다 슬퍼ᄒᆞ더라 계아니엿ᄌᆞ오ᄃᆡ 부모님은 난즁의 구물ᄒᆞ고 소제ᄂᆞᆫ 비부흥남이 엽고 강원도 양〻 남면운게실 박졍승지ᄃᆡᆨ의 가슈 양ᄌᆞ되야 십연을 잇다가 박승지상ᄉᆞᆷ지고 슈양모ᄲᅮᆫ게지며 소저 나의이십의 되오ᄆᆡ 고향소식이나 알여ᄒᆞ고 안동을 와ᄎᆞᄌᆞ오니 촌즁의 터 만나 문소문ᄒᆞᆫ즉 ᄆᆡ형은 통신ᄉᆞ하여 왜국의 드러가오지아니ᄒᆞᆫ다ᄒᆞ고 그가ᄉᆞᆫ을 졍물ᄒᆞ고 그 모친과 쳐ᄅᆞᆯ 위로졍ᄇᆡᄒᆞ다ᄒᆞᄆᆡ ᄎᆞ〻 문〻ᄒᆞ니 ᄆᆡ씨거져ᄂᆞᆫ 흥ᄒᆡ로 간다ᄒᆞ옵거ᄂᆞᆯ ᄶᅩᄎᆞ이예 왓나이다 류씨 게안을 붓들고 통곡 왈 난지를 당ᄒᆞ여 부모 동ᄉᆡᆼ의 존망을 몰나 쥬야 답〻 ᄒᆞ더니 듯밧게 너를 만나 네말를 드르니 반갑긔 ᄂᆞᆫ둣최요슬품이 층양업다 ᄯᅩᄒᆞᆫ ᄂᆡ의 팔ᄌᆞ엇지흉괴ᄒᆞᆫ지 흥ᄒᆡ로 관비되야긴다ᄒᆞᆫᄃᆡ 슬피우니 보ᄂᆞᆫᄉᆞᄅᆞᆷ의 아니울이업더라 관긱의 셩졉ᄒᆞ야가지고 ᄯᅥ나 흥ᄒᆡ로 올시 게안니 ᄆᆡ씨를 다라 흥ᄒᆡ군의 득달ᄒᆞ니 엇ᄯᆡ 흥ᄒᆡ군슈노젼ᄒᆞᆫ셩부 좌육벽ᄉᆞᆯᄒᆞ던 거시 혁의 아달이라니 한림과 셔ᄃᆡ로졍의ᄌᆞ별ᄒᆞᆫ 친구라 난시에 셔로 갈이여 보지 못ᄒᆞ엿더니 류씨 본읍게 졍속ᄒᆞ여 옴으를 알고 불상ᄒᆞᆷ을 충양치 못ᄒᆞ야 ᄌᆞᆷ만간도부ᄒᆞ게ᄒᆞ〻이방을 불너 분부ᄒᆞ되 윽츙유벽ᄒᆞᆫ잡을 장만ᄒᆞ야 류씨를 머물게ᄒᆞ고 약적ᄒᆞᆫ물을 관가로 하게ᄒᆞ여 일신이편ᄒᆞ게 ᄒᆞ시〻 장원을 놉피ᄒᆞ야 잡을 을일졀금단ᄒᆞ게ᄒᆞ시ᄆᆡ ᄆᆡ월슌망의 참녜치아니키 ᄒᆞ시니 흔해막ᄃᆡ한고간〻이 ᄂᆡ아의져비자ᄅᆞᆯ보ᄂᆡ여 문후ᄒᆞ시니 류씨본관의 은혜ᄅᆞᆯ 못ᄂᆡ 층ᄎᆞᆫᄒᆞ더라 이려구러셰월을 보ᄂᆡ더니 이ᄯᆡᄂᆞᆫ 졍미연츈이월이라 흥ᄒᆡ군슈 치민을 ᄌᆞᆯ ᄒᆞᄆᆡ거리〻션졍비라명망이 조졍의 ᄌᆞ〻ᄒᆞ기로 함경도 함흥판관으로 이직ᄒᆞ시고 신ᄎᆞ흥ᄒᆡ군슈ᄂᆞᆫ젼공조졍낭목기직의 아ᄃᆞᆯ이라 명은 ᄂᆡ악이니 조실엄친ᄒᆞ고 편친을 뫼져스나 ᄆᆞᄋᆞᆷ이 어지〻 못ᄒᆞᆫ지라 사월염간아신구교쳬ᄒᆞᆯᄉᆡ 류씨구관기하직ᄒᆞ로도러가뵈오니 구관이 류씨ᄅᆞᆯ 보고가오ᄃᆡ〻 져신과 은졍이과약ᄒᆞ니 부ᄃᆡ 조심ᄒᆞ시며 몸을 보존ᄒᆞ야 감ᄉᆞ의 혈륙을 ᄌᆞᆯ질너니문향화를 ᄭᅳᆫ치말게ᄒᆞ옵소셔 ᄒᆞ시고 젼문일ᄇᆡᆨ양을 쥬시며왕 젼양이니 더드리고갈ᄉᆞ졍이오나 흥ᄒᆡ소츌이젹ᄉᆞᆸ기로 박기ᄃᆡ졉ᄒᆞ오니 부안무지로소이다 류씨감은ᄒᆞ야 엿ᄌᆞ외오ᄃᆡ 속담의 ᄉᆞᄅᆞᆷᄉᆞᆯ이ᄂᆞᆫ 부체ᄂᆞᆫ골〻이잇다ᄒᆞ옴이 쳡을 두고 일옴이로소이다 쳔만의 외의ᄃᆡ인이 와겨셔불망지은을 만이나리옵심도오희러감ᄉᆞ무지옵ᄂᆞᆫᄯᅩ이러타시후ᄃᆡᄒᆞ옵시니 황공ᄒᆞ와 엿ᄌᆞ올 말ᄉᆞᆷ이 업ᄉᆞᆸᄂᆞ이다 ᄃᆡ인은 환지ᄒᆞ옵실후의 외로온 셩셰를 뉘ᄅᆞᆯ져 돌보으릿가 눈물을 흘이여 옷즈슬젹시군슈 ᄯᅩᄒᆞᆫ 가중ᄒᆞᆷ을 이기지못ᄒᆞ야 낙구ᄒᆞ〻만단ᄀᆡ유ᄒᆞ며 ᄯᅥ나니라 류씨도라와 외로온 몸을 ᄉᆡᆼ각ᄒᆞ〻쳐읍ᄒᆞ며 동ᄉᆡᆼ게안으료이지ᄒᆞ야잇더라 각셜이라 잇ᄯᆡ 예신군이 슈목ᄂᆡ역이도임ᄉᆞᆷ일의졈고ᄒᆞᆯᄉᆡ 류씨도 ᄯᅩᄒᆞᆫ 위로ᄒᆞ명ᄉᆡᆨ이 잇스ᄆᆡ 졈고이ᄎᆞᆷ예ᄒᆞ여 졈고밋더니 목ᄂᆡ악이 류씨ᄌᆞ식을 보고 ᄆᆞᄋᆞᆷ이 흠션〻ᄒᆞ야 흉ᄒᆞᆫ ᄯᅳᆺ 츨먹고 왈 졍ᄇᆡᄌᆡ인유씨ᄂᆞᆫ 비록 위로평속ᄒᆞ여올이라 ᄒᆞ거ᄂᆞᆯ 류씨황공하야 ᄇᆡᆨᄇᆡ치ᄉᆞᄒᆞ고ᄂᆞ오리라 각셜 잇ᄯᆡᄂᆞᆫ 져여연ᄒᆞ사워초슌이라 흥ᄒᆡ두무치예 ᄉᆞᄂᆞᆫᄉᆞᄅᆞᆷ 육인이 잇쓰되 제 일이셩명은 일ᄲᅮᆯ낙이요 쳬 이예 셩명은 박우릭이요 졔 ᄉᆞᆷ의 셩명은 최노략이요 제 사의 셩명은 김ᄃᆡ구요 졔 오니 셩명은 젼게손이요 졔 육의 셩명은 양광이라 육인이ᄇᆡ를 ᄭᅮᆷ이에그물질도ᄒᆞ며날슈질도ᄒᆞ야 ᄉᆡᆼᄋᆡᄒᆞ더니 ᄒᆞ로ᄂᆞᆫ일져의 모ᄃᆞ의논ᄒᆞ야 왈 지즉은 달이 미졉더니지못ᄒᆞ니 엄게ᄒᆞᆫᄎᆞᆷ염은ᄯᆡ라 ᄂᆡ일은 게ᄌᆞᆸ으로류신니각〻 양식도ᄒᆞᆫ십일 먹을 거슬 가지고 밤으로ᄂᆞᆫ 일기ᄎᆞᆯ커시니 두덕옷ᄒᆞᆫ벌식 더 가지고 혀여져각〻 집의 가쉬고 익일이육인애 약식과이복을 실고 ᄇᆡ를 장게ᄯᆞ졉지리돗ᄹᆡ로 가ᄌᆞᄒᆞ고 뇌졍ᄒᆞ고 슐ᄌᆞᆫ직이나 바다먹고허여셔각〻 집의 가쉬고 익일의 육인양셕과 의복을 실고 ᄇᆡ를 ᄯᅴ워 셥져리라ᄒᆡᆼᄒᆞ야 듯슬ᄃᆞ라 모라가더니 쳔만이외의 건ᄒᆡ풍의 ᄃᆡ발ᄒᆞ야 ᄇᆡ를 것ᄌᆞᆸ지 못ᄒᆞ야 풍셕을 지이고져ᄒᆞᆷ지의지못ᄒᆞ고 ᄇᆡᄊᆞ긱낫ᄒᆞ니 셥셔리ᄯᅩᆺ첸발제빗ᄯᅥᄂᆞᆫ지라 무변터궁ᄃᆡᄒᆡ로 젼인육인이 ᄒᆞᆯ슈업져 호쳔통공ᄒᆞ고 쥭만ᄇᆞ리고ᄇᆡ간ᄂᆞᆫᄃᆡ로노와가더니 나라져물고 밤의 집퍼가되 ᄇᆞᄅᆞᆷ은 ᄒᆞᆫ갈가치 부러 쥬야 육일만의 ᄒᆞᆫ곳ᄌᆞᆫ의 보의거ᄂᆞᆯ 치를슉겨그ᄉᆞᆫ을 향ᄒᆞ야 갈ᄉᆡ 날의 셔잔ᄒᆞ고반월이 빗치거ᄂᆞᆯ 아무곳인쥴 모로고 ᄇᆡ셕을 보아 ᄇᆡ를 ᄯᆡ고 먹을 물을 ᄎᆞᄌᆞ단이더라 아ᄯᆡᄂᆞᆫ ᄒᆞᄉᆞ월초슌이라 칩도덥ᄯᅩ안인ᄯᆡ요 반월이 강파의 미최여금광을 체지온ᄒᆞ고 슈음이 피여슉도ᄯᆡᄅᆞᆯ아라우ᄂᆞᆫ지라 한림부ᄌᆞ일기도 고요ᄒᆞ고 월영이 조잔ᄒᆞ니 ᄆᆞᄋᆞᆷ이 ᄌᆞ연슈란ᄒᆞ야 고향을 ᄉᆡᆼ각ᄒᆞ며 진제ᄅᆞᆯ 셰아리니 쳔지아득ᄒᆞ고 ᄒᆡ슈묘연ᄒᆞᆫ지라 져로 위로ᄒᆞ야 풍월을 지어을푸며슬품을 억제치 못ᄒᆞ더니 쳔만이 외쳥풍이 ᄉᆞᄅᆞᆷ의 말소ᄅᆡᄅᆞᆯ 인도ᄒᆞ야 들니거ᄂᆞᆯ 한림부ᄌᆞᄃᆡ경ᄃᆡ희ᄒᆞ야 왈 어ᄃᆡ져인졍이들니 필연 괴이ᄒᆞᆫ 일이로다 ᄎᆞᄌᆞ보러ᄒᆞ고 ᄉᆞᄅᆞᆷ소ᄅᆡ나ᄂᆞᆫ 곳을 ᄎᆞᄌᆞ나려나기 와연소션일쳑이 젹간의 ᄆᆡ엿거ᄂᆞᆯ 할림 부ᄌᆞᄃᆡ경ᄃᆡ희ᄒᆞ야 육지예나리ᄉᆞᄅᆞᆷ을 급〻피 불너왈 이졈즁의 엇던ᄉᆞᄅᆞᆷ의 소ᄅᆡ나리요필연 ᄒᆡ즁귀신 니 아니면 헛거시니 밧비바예들나ᄒᆞᆫᄃᆡ 육지예 ᄂᆡ려는ᄉᆞᄅᆞᆷ이 ᄇᆡ예올나 ᄇᆡᄅᆞᆯ ᄯᅴ우라 ᄒᆞ고 ᄇᆡ를 ᄭᅳᆯ너 노질을 급피 ᄒᆞ거ᄂᆞᆯ ᄒᆞᆫ림이 크게 소ᄅᆡ하여 왈 젼즁제쥬님을 ᄂᆡ말ᄉᆞᆷ을 잠간 듯고가소셔 나ᄂᆞᆫ 과연 임진난의 드러와 나가짐 못ᄒᆞ고 이셤이 잇ᄉᆞᆸᄂᆞᆫᄉᆞᄅᆞᆷ이오며 말ᄉᆞᆷ소ᄅᆡ를 듯ᄉᆞ오니 우리 조션음셩이라 엇지 동국ᄉᆞᄅᆞᆷ을 보고 구완치아니ᄒᆞ고 ᄇᆞ리고 가오니 조션예의지국인붐이 아니로소이다 ᄒᆞᆫᄃᆡ 젼즁의 나만ᄒᆞᆫ ᄉᆞᄅᆞᆷ이 갈오ᄃᆡ 그말을으니 우리나라말이니 노를 졋지말고 밧쥴을 노와 ᄌᆞ시뭇고 가ᄂᆞᆫ이라올타ᄒᆞᆫᄃᆡ 연소ᄉᆞᄅᆞᆷ들이 왈 영좌님은 눈이 어두원ᄌᆞ시보지못ᄒᆞ시ᄂᆞᆫ 잇가장담말을 틋고오니 귀신과 헛것시라ᄒᆞᄂᆞᆫ것〻 모양이 우장입은것가다ᄒᆞ오니 ᄌᆞ시보소세우장을 아니입어ᄂᆞᆫ잇가ᄒᆞ고 노를 졋거ᄂᆞᆯ ᄒᆞ림은 긔가막거여업지거ᄂᆞᆯ ᄒᆡ룡이 망극ᄒᆞ야 ᄒᆞᆫ숀으로 ᄒᆞ림을 붓들고 ᄒᆞᆫ손으로 션언을 ᄋᆀ여 왈 션즁션쥬님은 ᄌᆞᄅᆞᆷ을 구ᄒᆞ야 살여쥬소셔 우리ᄂᆞᆫ 경상도 일동ᄉᆞᄅᆞᆷ으로 난즁의 왓다가 못가고 잇ᄉᆞᆸ더니 ᄯᅩᄒᆞᆫ 동국ᄇᆡ를 만날ᄲᅮᆫ더러 동국말ᄉᆞᆷ을 듯ᄉᆞ오니 엇지 반갑지아니ᄒᆞ오릿가 귀신도아니요 헛것도 아니오니 넙은 덕ᄃᆡᆨ을 입ᄉᆞ와 ᄒᆞᆷ긔도라가 고국을 보게ᄒᆞ시면 은혜ᄇᆡ골난망이로쇼이다ᄒᆞ〻 통곡ᄒᆞᆯᄃᆡ 그 ᄇᆡᄉᆞᄅᆞᆷ안ᄲᅮᆯ낙이 나히그즁의 만ᄒᆞᆫ지라 안ᄲᅮᆯ낙이 ᄂᆡ다라젼즁ᄉᆞᄅᆞᆷ들을 ᄭᅮ지져왈 셤즁의 잇ᄂᆞᆫᄉᆞᄅᆞᆷ의 말을 들으니 조션ᄉᆞᄅᆞᆷ의 음셩이요 ᄯᅩᄒᆞᆫ 동국동도지인얼ᄲᅮᆫ더러 안동이흥ᄒᆡ와 인읍인즉 엇지ᄉᆞᄅᆞᆷ이 무변ᄃᆡᄒᆡ 즁셤의 잇ᄂᆞᆫ거ᄉᆞᆯ 바리고가단말이 아니된일이니 밧비 ᄇᆡ를 ᄃᆡ이라ᄒᆞᆫᄃᆡ ᄯᅩᄒᆞᆫ ᄉᆞᄅᆞᆷ이 갈오ᄃᆡ만 약ᄇᆡ을 ᄃᆡ엇 다가 ᄎᆞᆷᄉᆞᄅᆞᆷ이아이요면 우리ᄂᆞᆫ 쥭기ᄉᆔ을거시니 엇지 ᄇᆡ를 ᄃᆡ이라ᄒᆞᄂᆞᆫ잇가 ᄲᅮᆯ낙이 답왈 보니 막ᄒᆞ여 져의 ᄂᆞᆫ두ᄐᆞ이요 우리ᄂᆞᆫ 육인이라 아모리 머나졔ᄉᆞᄅᆞᆷ이 헛것ᄒᆞᆫ나씩못당ᄒᆞ랴 게잡ᄂᆞᆫ 작ᄉᆞᆯ과 집게를 각〻 들고 방비ᄒᆞ엿다가 ᄇᆡ를 ᄃᆡ이고 말을 자지무러 ᄉᆞᄅᆞᆷ이 졍명ᄒᆞ면 다려갈거시요 귀신이면 연장으로 졔어ᄒᆞᆯ거시니 ᄇᆡ를 ᄃᆡ이라ᄒᆞ야 나손와 드러가 문왈 경상도 안동잇다ᄒᆞ니 엇지ᄒᆞ야 이곳의 잇ᄂᆞᆫ잇■가 ᄒᆡ룡이 왈 이 노인은 나의 부친이라 난즁 잡피여 온 말과 왜왕이 투ᄒᆞᆼ치아니ᄒᆞᆫ다ᄒᆞ고 졀도의 바리〻간 지금 집오연이된말이며 나ᄂᆞᆫ 평난후의 통신ᄉᆞᄒᆞ에 왜국이의드러왓더니 왜왕이 투항ᄒᆞᄅᆞᄒᆞ기로 쥭기로쎄항 항복지아니ᄒᆞ니 시러다가 낭ᄌᆞ셤의 바ᄅᆡᄆᆡᄉᆞ연고 상ᄒᆞ던말이며 왜왕이 ᄯᅩ ᄉᆞᄌᆞ를 보ᄂᆡ여 이 알남졀도의 바라고가ᄆᆡ 부ᄌᆞ상봉ᄒᆞᆫ말이며 이곳의 와 ᄯᅩ 스연지ᄂᆡᆫ말셰〻 이 호ᄃᆡ션인이 듯고 한도ᄋᆡ 뭇친 ᄉᆞᄅᆞᆷ이라 죠셩ᄉᆞ를 엇지 알이요마도왜국의 신행보ᄂᆡᆫᄉᆞ진이 오지아니ᄒᆞᆫ다ᄒᆞ고 그 부모 체ᄌᆞ를 위로 졍쇽ᄒᆞ여 우리 본관의 녀인ᄒᆞ나이 왓다ᄒᆞ더니 긔로다ᄒᆞ〻 ᄇᆡ를 밧비 ᄃᆡ이라ᄒᆞ야 물가의 다이고 오르쇼셔ᄒᆞ거ᄂᆞᆯ 한림부ᄌᆞ ᄇᆡ에 오르니 션인이 ᄌᆞ초근본을 뭇거ᄂᆞᆯ ᄒᆞᆫ림이 젼후슈말을 일통ᄒᆞ〻 ᄇᆡᆨ슈의 눈물을 흘닌ᄃᆡ 슈즁졔인이다 낙누ᄒᆞ〻 이러ᄇᆡᄉᆞᄒᆞ며 가져왓든 옷슬 한림과 신스를 압피고 화장을 ᄌᆡ쵹ᄒᆞ야 쥭을 쓔워드리거ᄂᆞᆯ 할림과 신■요긔ᄒᆞ니 도로혀능〻ᄒᆞ거ᄂᆞᆯ 그곳의셔 밤을 지ᄂᆡ고 먹을 물을 슈항의만이 실고 발션ᄒᆞ려 ᄒᆞᆯ ᄯᆡ 밥을 급피지여먹고 셤즁으로 바람이 이러나 북으로 향ᄒᆞ야 불거ᄂᆞᆯ 돗슬 놉피다니 ᄇᆡ살갓치 조션 을 향ᄒᆞᄂᆞᆫ지라 한림과 신ᄉᆞ만심환희ᄒᆞ야 풍월을 을푸며 질겨ᄒᆞ시더라 각셜 잇ᄯᆡ 흥ᄒᆡ군슈 목ᄂᆡ악이 도임ᄒᆞᆫ지 이십여일이라 류씨를 ᄉᆡᆼ각ᄒᆞ여 ᄉᆞ통코져 ᄒᆞ나 나라죄인이요 한인ᄉᆞ시여 난쳐ᄒᆞ나 욕심이ᄃᆡ발ᄒᆞ니 젼ᄃᆡ지 못ᄒᆞ야 일〻은 되령후의동기를 류씨ᄉᆞ처의 보ᄂᆡ여 말을 젼ᄒᆞ야 경셩의셔 은밀이 쇼직이 왓슈 밧비드러오라ᄒᆞ엿거ᄂᆞᆯ 류씨 ᄉᆡᆼ각ᄒᆞ야 밤의 드러오라ᄒᆞ니 심니괴이ᄒᆞ다 경셩소식이엇슬 ᄲᅮᆫ더러 양석범ᄇᆡᆨᄉᆞ를 관가의셔 ᄒᆞ기ᄒᆞ〻ᄃᆡ졉이 안죽 무례치 아니ᄒᆞ기로 ᄆᆞᄋᆞᆷ의 은혜로다아니가지 못ᄒᆞ야 계안을 불너 방을 적지오고■약 아기ᄭᆡ거든 달ᄂᆡ여 울니지말나ᄒᆞᆯ동기을 ᄯᅡ라 드러가니 퇴령후라 ᄉᆞᄅᆞᆷᄭᅳᆫ치고〻요ᄒᆞ거ᄂᆞᆯ ᄯᅳᆯ의셔 문안을 엿ᄌᆞ오니 원님 왈 들라ᄒᆞ거ᄂᆞᆯ 류씨ᄉᆞ양ᄒᆞ되 ᄉᆞᆼᄒᆞ자별ᄒᆞ옵거든 쇼비엇지 감히 오를잇가 원님 왈 ᄂᆡ 들나ᄒᆞ면 허물업ᄂᆞ니 들나ᄒᆞ거ᄂᆞᆯ ■송하옵■ 그ᄃᆡ 쳥츈의 하방의 와관비졍쇽ᄒᆞ야 그단ᄒᆞᆷ이 충양업슬뿐 더러 호ᄉᆡᆨᄒᆞᄂᆞᆫ 관장이 오면 그져 아니 둘 거시니 ᄎᆞᄅᆞ리 비랄갓ᄐᆞᆫ 원을 셤겨 일신어 호화롭다가나올나갈 ᄯᆡ의 몽방지겨ᄃᆞ러다가 ᄇᆡᆨ연을 ᄒᆡ로ᄒᆞ며 만당ᄌᆞ손으로 계〻승〻ᄒᆞ면 그아니셰상의 낫던 ᄎᆞ최랴엇지 허망ᄒᆞᆫ ᄒᆡ롱을 ᄉᆡᆼ각ᄒᆞ야 쳥츈호지를 허숑ᄒᆞ리요 집피ᄉᆡᆼ각ᄒᆞ야 조흔인연을 일치말나ᄒᆞ거ᄂᆞᆯ 류씨드러오기ᄂᆞᆫ 경셩으로셔간니 왓다ᄒᆞᄆᆡ 무ᄉᆞᆷ조흔쇼식인가ᄒᆞ엿더니 ᄯᅳᆺ밧긔 말을 들으니 모발이 숑구ᄒᆞ〻 심간이 ᄠᅥᆯ니나 ᄆᆞᄋᆞᆷ을 풀어 왈 상젼님은 만민의부모옵고 몸이 ᄯᅩᄒᆞᆫ 지즁ᄒᆞ신지라 쇼비ᄂᆞᆫ나라 죄인이옵〻 샹젼심과는 노쥬간이■라유벌ᄒᆞᆷ이잇고ᄯᅩᄒᆞᆫ쇼비의지아비서ᄌᆞ를 모로ᄆᆡ 유부여오니 쳬모의 손상ᄒᆞ올거시요 즉 금나리옵신분부를 거두지〻쇼비의 션ᄃᆡ를 ᄉᆡᆼ각ᄒᆞ옵쇼셔 가궁ᄒᆞ온졍상을 불상이네기쇼셔ᄒᆞᆫᄃᆡ 원님 왈 그ᄃᆡ의 말이ᄉᆞ양ᄒᆞᄂᆞᆫ말이거니와 ᄒᆡ룡은 ■ 이 쥭지아니ᄒᆞ엿스면 분명 왜인이 되여스니 ᄉᆡᆼ젼은 ᄇᆞ■것업 스니 잔말 〻고 허락ᄒᆞ라ᄒᆞ거ᄂᆞᆯ 류씨ᄃᆡ분ᄃᆡ로 ᄒᆞ야 왈 국녹지셀으로 나라죄인을 겁측ᄒᆞ러ᄒᆞᆷ도 신ᄌᆞ의 도리아■이요 ᄂᆡ비록 팔ᄌᆞ무상ᄒᆞ야 네고을 관비되얏스나 근본은 양반이라 일실궁박ᄒᆞ다ᄒᆞ고 그ᄃᆡ지쳑박긔 ᄉᆡᆼ각ᄒᆞ니 인ᄉᆞ업고 무도ᄒᆞᆫᄉᆞᄅᆞᆷ을 ᄃᆡᄒᆞ야 언어를 통ᄒᆞ기도 ᄯᅩᄒᆞᆫ 미거ᄒᆞᄯᅩ다ᄒᆞ〻이러나오니 목ᄂᆡ악이무안ᄒᆞ나 욕심ᄃᆡ발ᄒᆞ야 호령ᄒᆞ면 슌종ᄒᆞᆯ가ᄒᆞ야 이급창을 호령ᄒᆞ야 불을 발긔고 류씨를 압아나려와 형틀 올여ᄆᆡ고 별쟝드리라 호령이 쥬장갓트되 츄호도 두려ᄒᆞᄂᆞᆫ 빗치업고 ᄃᆡ질 왈 ᄂᆡ 무ᄉᆞᆷ 죄잇관ᄃᆡ야심삼경의 츄열은 엇지일고ᄂᆡ악이 ᄃᆡ질 왈 네 인고을관이여산ᄉᆡᆼ심이나상젼을 욕ᄒᆞᆯ가 별장으로 학치를 ᄯᅥ러지게 치라ᄒᆞ거ᄂᆞᆯ 류씨ᄃᆡ로ᄒᆞ야 아모리 관장이다ᄒᆞ〻 나라죄인을 음ᄒᆡᆼ을 부리려 ᄒᆞ니 엇지 슌종ᄒᆞ리요 ᄒᆞ〻 밧비 쥭이라더러 온 인물은 상ᄃᆡᄒᆞ기도 오히려치ᄉᆞᆯ읍다〻ᄒᆞ〻분기등〻ᄒᆞ거ᄂᆞᆯ ᄂᆡ악이 임의 시작ᄒᆞᆯ일이 ᄋᆡ하인소시예무연니 나츌ᄒᆞᆯ질이 어셔호령ᄒᆞ여 치라ᄒᆞ니 집장ᄉᆞ령이 별장을 ᄌᆞᆸ ᄒᆞᆯ범을을 치거ᄂᆞᆯ 류씨 이ᄅᆞᆯ 갈며 쇼ᄅᆡ벽억갓치 질너 밧비 쥭이라ᄒᆞ니 그 쇼ᄅᆡᄂᆡ아ᄭᅡ지 밋쳐ᄂᆞᆫ지라 원의 ᄃᆡ부닌이마ᄌᆞ가놀ᄂᆡ여ᄌᆞ부인다러 물으니 ᄉᆞ의ᄅᆞᆯ셰〻이엿ᄌᆞ온ᄃᆡ 부인이ᄃᆡ로ᄒᆞ야 시비로젠갈ᄒᆞ되 류씨ᄂᆞᆫ 비록죄인이나 일품판셔류ᄒᆞᆼ의 ᄯᅩᆯ니요 구ᄃᆡ한비림의 며ᄂᆞ리요 감ᄉᆞ의 부인이여ᄂᆞᆯᄉᆡᆼ심도할이ᄃᆡ졉지못ᄒᆞ리라 형츈ᄂᆞᆫ무ᄉᆞᆷ일이며 ᄯᅩᄒᆞᆫ 국녹지신이 되고 죄인을 겁탈ᄒᆞ려ᄒᆞᆷ은 신ᄌᆞ의 도리예 버셔나고아모리그ᄉᆞᄅᆞᆷ이 진쳔이 되야슨들 명죄상의 후예여든 쥭을지연정실ᄒᆡᆼ을 ᄒᆞ랴 져건 미거ᄒᆞᆫ인물이 남의고을원이되야 치졍을 엇지ᄒᆞ리요 밧비류씨를 녹코 질을 ᄎᆞ려본가로 가ᄂᆞᆫ거기올흔지라ᄒᆞ엿거ᄂᆞᆯ 원이 황송ᄒᆞ야 류씨ᄅᆞᆯ 녹코ᄃᆡ부인이긔ᄉᆞ죄ᄒᆞᆫᄃᆡ 부인이 무즁ᄒᆞᆷ을 근차지아니ᄒᆞ더라 유지문의의나오니게안이 아긔를 안고 관문의 셧다가누으를붓들고 ᄉᆞ죄로가러ᄒᆞᆫᄃᆡ 유씨분을 ᄎᆞᆷ지 못ᄒᆞ야 바로 두무치ᄒᆡ번으로가 거날 계안이 만가지로 만류ᄒᆞ되 듯지아니ᄒᆞ〻 물의셔러져쥭으러ᄒᆞ니 개안니 붓들고 실난ᄒᆞ며 셔로 물가의 안ᄌᆞ혼쳔통곡ᄒᆞᄂᆞᆫ지라 달은 바리고 ᄇᆞᄅᆞᆷ은 소〻ᄒᆞ야 슬푼ᄉᆞᄅᆞᆷ의 ᄇᆡ회를 봅ᄂᆞᆫᄃᆞᆺᄒᆞ더라 각셜 잇 ᄯᆡ여 이ᄒᆞ는 임부ᄌᆞ■의 왈 나ᄉᆞ긴풍이 한갈갓치ᄆᆡ을고라 방난ᄉᆞᆷ일만의 ᄇᆞ로 흥ᄒᆡ두뭇치로 향ᄒᆞ야 올ᄉᆡ 일낙서솔ᄒᆞ〻 월광은 여쥬ᄒᆞᆫ지라 멸이드려오며드르이쳥안한우륨소ᄅᆡ들이거날 한암과 신ᄉᆞ며감ᄒᆞ야 누슈ᄌᆞ■흐르난지라이윽〻ᄆᆡ를 션ᄌᆞᆼ의 ᄃᆡ을ᄒᆞᆫ림과 사ᄉᆞᄆᆡ에 ᄂᆡ려 그우로김소ᄅᆡ신의 며ᄎᆞᆼᄒᆞᄆᆡ 우림소ᄅᆡ랄 ᄯᅡ라가 이 한 여인이 울〻ᄒᆞᆫ소연은 아회ᄅᆞᆯ안〻도라가기루로ᄌᆡ촉ᄒᆞ겨날한림이 나어가눈왈 엇더ᄒᆞ신이관ᄃᆡᄇᆞᆫ야ᄉᆞᆷ경의 당ᄒᆞ도록 강가의 위우난잇가 ᄒᆞᆫᄃᆡ 겨인이 답왈 ᄌᆞ연서■ 할일잇ᄉᆞ와 물의 쥭의려ᄒᆞ거날 곳 쥭계ᄒᆞ욘 즉 우난이다ᄒᆞ거날 한림 왈 소연은 위르신니■와 엇지 아되난잇가 ■안이난왈 ᄂᆡ의 ᄇᆡ씨로소이다 마〻한〻ᄉᆡ의 유씨 우름을 근치고 슬퍼보이ᄇᆡ왈 노인이의ᄀᆞᆨ엄씨안젓고 ᄒᆞᆫ종부그섯틔섯거날 묵〻무답ᄒᆞ〻 엇시이노인이 우문왈 무ᄉᆞᆷ쥭을 일이 잇관ᄃᆡ 차파의 어복지혼이될하ᄂᆞᆫ뇨 실ᄉᆞᆼ을 말ᄉᆞᆷᄒᆞ시면 호구제잇슬 닷하니 말ᄉᆞᆷ을 통ᄒᆞ소셔 ᄒᆞ대 여인 왈 나난 안동ᄉᆞ람으로 경성의 것삼다가 나ᄅ라의 죄명이 잇서 이고을의 정ᄇᆡ하기로 왓더이 관ᄌᆞᆼ이 어지〻고ᄒᆞ야 흉악한ᄯᅳᆺ으로 핌박하니 쥭기로써 물가의 왓던이 동ᄉᆡᆼ이 쥬지못ᄒᆞ겨ᄒᆞᄆᆡ ᄉᆞᆯ난ᄒᆞ암난이다하거날 할임과 신ᄉᆞ왈 남절도의 서ᄇᆡ만날 ᄯᆡᄯᆡ의 통신ᄉᆞ간ᄉᆞᄅᆞᆷ의 가솔을 흥ᄒᆡ로 정ᄆᆡᄒᆞ단말울드려씨ᄆᆡᄃᆡ경문왈 안토셧랏다ᄒᆞ니 뉘ᄃᆡᆨ이며 서울셔 ᄉᆞ다가 무ᄉᆞᆷ 죄명을 노정ᄇᆡ하■〻ᄒᆞ시시 여인 왈 어지그리ᄌᆞ셰이 무로시ᄂᆞᆫ고 힐림 왈 의심되ᄂᆞᆫ일이 ᄋퟄ잇ᄉᆞ와 무ᄉᆞ오니 그이지말으쇼셔 여인이 다셔보니 모양은 송 한갓ᄐᆞ나 마ᄅᆞᆷ이 인후ᄒᆞ거ᄂᆞᆯᄃᆡ 왈 안동쇼션동류판셔여석으로 유가졍니할님 조부되여ᄉᆞᆸ더니 난즁의 혀여졋ᄉᆞᆸ다가 신츅연의 가군이 이도감ᄉᆞ로 오시며 유가졍본터의 와서 손만나영화로지ᄂᆡ옵다가 가군이 왜국통신ᄉᆞᄒᆞ여가신지ᄉᆞ연이로ᄃᆡ쇼식이 업ᄉᆞ오ᄆᆡ 왜국의 투항ᄒᆞ다고우리고부를 위로졍쇽ᄒᆞ야 각각분찬ᄒᆞ오니 ■신모님은 젠라도 광쥬로 가옵고 나ᄂᆞᆫ 흥ᄒᆡ로 왓ᄉᆞᆸ더니ᄐᆡ슈어지〻못ᄒᆞ야 나를 핍박ᄒᆞᄆᆡ 쥭으라 ᄒᆞᄂᆞᆫᄉᆞ령을 갓갓치 말ᄉᆞᆷᄒᆞ니 한림과 신ᄉᆞᄃᆡ경질ᄉᆡᆨᄒᆞ여 달여드러 붓들고 통곡ᄒᆞ니 류아모란쥴 모로고 막〻ᄒᆞ더니 신ᄉᆞ왈 부인은 날을 모로신잇가 니ᄒᆡ룡이 이왓ᄉᆞ오니 슬푼ᄆᆞᄋᆞᆷ을 푸쇼셔ᄒᆞᆫᄃᆡ 류씨 그졔야 의심을 덜고 신ᄉᆞ의 옷슬 붓들〻 젼후고상ᄒᆞ던ᄆᆞᆯᄉᆞᆷ을 우룸ᄋᆡ셧거통곡ᄒᆞ니 듯난ᄉᆞᄉᆞᆷ이 뉘안니낙누ᄒᆞ리요 신ᄉᆞ류씨를 위로 왈 이ᄂᆞᆫ 다쳔슈오나ᄋᆡ 운을 다지ᄂᆡᆫ가시부오니너모셀이알고ᄒᆞ여 부친님미리옵쇼셔■■■■류■■■■■■통곡ᄒᆞᆫᄒ■■■■■■■시며 ᄇᆡᆨ슈의 눈물을 흘니며 갈오ᄃᆡ 가을쇼치라셜마엇지ᄒᆞ리요 ᄒᆞ시며 셔인의 집으로 갈ᄉᆡ 게안이ᄯᅩᄒᆞᆫ ᄉᆞ장지예로뵈오니 반기시고 션쥬인 안ᄲᅮᆯ낙의 집의 가셕 반을 멱고 아니 원쵸의 게명ᄒᆞ거ᄂᆞᆯ 한림과 신ᄉᆞ 류씨로 더부러 날이ᄉᆡ도록 말ᄉᆞᆷᄒᆞ시머니쥬씨 왈 안기ᄅᆞᆯ 임언여졍월십팔일의 옥즁의셔나아스나일홈을 졍치못ᄒᆞ엿ᄉᆞ오니 일홈을 졍ᄒᆞ옵쇼셔셔한ᄃᆡ 한림이 아기ᄅᆞᆯ 어로만지며 왈 아기 일홈은 환츈이라 ᄒᆞ시다가 밤ᄂᆡ로 경상감영의 셔간을 급〻피 보ᄂᆡᆯᄉᆡ 쟝문초를 동봉ᄒᆞ여 보ᄂᆡ며 영니일인을 잡펴 졍계비답을 지다려 거ᄒᆡᆼᄒᆞ라 ᄒᆞ여거ᄂᆞᆯ 경ᄉᆞᆼ감ᄉᆞ 뎡경운이의 셔간을 보고 ᄃᆡ경ᄃᆡ찬왈 니한림 부ᄌᆞᄂᆞᆫ 실노 흉신이로다 ᄒᆞ시며 거ᄒᆡᆼ등ᄉᆞ를 각 별신측ᄒᆞ여보ᄂᆡ고 일변흥ᄒᆡᄂᆞᆫ 알은쳐말고 근읍으로지응치게발ᄇᆡ하시〻 진ᄉᆞ부ᄌᆞ의 판지ᄉᆞ의을 거더 장문회리를 고ᄃᆡᄒᆞ더라 각셜 잇ᄯᆡᄂᆞᆫ 졍미여하오월단오일이라 젼ᄒᆞ훈현원의 젼좌ᄒᆞ시고 만죠ᄇᆡᆨ과을모와시화ᄒᆞ신후츄쳔을 귀경ᄒᆞ시더니 경상감ᄉᆞ덩셰ᇰ운의 장게ᄅᆞᆯ 올니거ᄂᆞᆯ 탁견ᄒᆞ시고 ᄃᆡ찬왈 한림니경의 부ᄌᆞ의 러ᄐᆞᆺ호거ᄉᆞᆯ 과인이 불민ᄒᆞ기로 가숄을 박ᄃᆡᄒᆞ려시니 보기괴안ᄒᆞ러로다ᄒᆞ시고니경ᄋᆡ 부ᄌᆞ논벌품달ᄒᆞᆫ신하를 스ᄉᆞᄒᆞ야 금부나슈ᄒᆞ라ᄒᆞ시고 경상감영의 관ᄌᆞᄒᆞ여 니경부ᄌᆞ를 감영의 세히ᄒᆡᆼᄒᆞ야ᄉᆞ쇽상ᄂᆡᄒᆞ여 과인의 근심을 더로게ᄒᆞᄅᆞᄒᆞ시고 만죠를노라보아왈 니경의 부ᄌᆞ를 논박ᄌᆞ면 역율노시ᄒᆡᆼᄒᆞ리라 ᄒᆞ시〻 예관을 불너 한림학ᄌᆞ겸경연관을 졔슈ᄒᆞᄉᆞ 유지를 나리오시고 니ᄒᆡ룡은집의금의겸ᄃᆡ져학을져슈ᄒᆞ져에관을 급마하숑ᄒᆞ시고 한부인으로 졍열부인을 봉ᄒᆞ야 치장상숑ᄒᆞ게ᄒᆞ시고 류부인은 졍경부인을 봉ᄒᆞ야 예관의게북숑ᄒᆞ신ᄃᆡ 어승언은금부형츌이 ᄎᆞ후으■■■■흥ᄒᆡ군슈■■■■금부도ᄉᆞ보ᄂᆡ너나ᄅᆡᄒᆞ여다가 금부낭관의 엄슈ᄒ시〻ᄒᆡ룡부ᄌᆞ 올나옴을 일〻고ᄃᆡᄒᆞ시며 ᄯᅩᄒᆞᆫ 팡안도향산ᄉᆞ져 사ᄃᆡᄉᆞ의 졔ᄌᆞᄃᆞᆫ 강원도 금강산 유졈ᄉᆞ의잇져도덕이거록ᄒᆞᆫ즁의 일홈이유명ᄒᆞ기로쳥ᄒᆞ여 왜국의 보ᄂᆡᆫ지ᄉᆞᆷ연이되야시ᄆᆡ ᄯᅩᄒᆞᆫ 이갓치 되야ᄂᆞᆫ가ᄒᆞ야 근심ᄒᆞ시더라 각셜이라 경상도 감ᄉᆞ비답을보고 급〻피 판관니셩언을 흥ᄒᆡ로 보ᄂᆡ여 한림부ᄌᆞ를 뫼시고 감영으로 올나오게ᄒᆞ시고 즁군ᄇᆡᆨ상운과 영장최안식으로 ᄃᆡ긔치영숄ᄒᆞ〻오리 졍츌되ᄒᆞ야 선ᄉᆞ거ᄒᆡᆼ으로 맛게ᄒᆞ시고 금읍인뫼실거마와란시ᄉᆞ십명을 스렁은일변ᄇᆡᄒᆡᆼᄒᆞ게ᄒᆞ시고 경쥬부윤의 게관ᄌᆞᄒᆞ야 부인뫼실 거마와 관비ᄉᆞ십명을 녹의 홍상으로지ᄇᆡᄒᆞ시〻오ᄂᆞᆫ도로의 목부군현이다지경ᄃᆡ후ᄒᆞᄅᆞ가관의 비관니라 이ᄯᆡ 각읍슈령이 감영관ᄌᆞᄉᆞ언을 보고다 거록긔 알고 거ᄒᆡᆼᄒᆞ기예 분슈ᄒᆞ더라ᄃᆡ구판관 이흥ᄒᆡ두무치예이르러 한림부ᄌᆞ 긔묵후ᄒᆞᆯ마을 큰집을 치우고 뫼셔 들게 ᄒᆞ〻 각읍지웅을 치게ᄒᆞᆷ은 본읍군슈 목ᄂᆡ 악을 도ᄉᆞᄂᆡ려와 잡아가고 신관이 도뫄임젼이거로 관ᄌᆞ의 드지아니홈이라 한림을 치ᄒᆡᆼᄒᆞ야 감영으로 올물ᄉᆡ 한림은 ᄉ상별연을 ᄐᆡ와 압셔 시〻신ᄉᆞᄂᆞᆫ통신ᄉᆞᆫ고로 쌍가마를 타뒷셔고 류부인은 쌍교를타 〻뒤예오게ᄒᆞ되 경쥬부윤한학슌으로 최의관비를 거나려 호위ᄒᆞ계ᄒᆞ고 근읍슈령들이 졔ᄎᆞ로 후ᄇᆡᄒᆞ니 위의 거동이십이예버렷더라 흥ᄒᆡᄇᆡ셩들이 남여노쇼업시질을막아치ᄉᆞ부〻ᄒᆞ〻 도로ᄋᆡ군현이 지경ᄃᆡ후ᄒᆞ야 무안ᄒᆞ니 그 영귀ᄒᆞᆷ을 다기록지 못ᄒᆞᆯ네가 감영의 득달ᄒᆞᆯᄉᆡ 관ᄎᆞᆯ■ 즁노의 나와 ᄆᆞᄌᆞ문후ᄒᆞ〻치ᄉᆞ무궁ᄒᆞ더라 관찰ᄉᆞ후ᄇᆡᄒᆞ여 드러가니 즁군과 영장은 ᄃᆡ긔치영숄츌ᄃᆡᄒᆞ야 젼ᄇᆡᄒᆞ니 그 위의 거동이 비ᄒᆞᆯᄯᆡ 업더라 ᄀᆡᆨᄉᆞ의 드러 젼졍의 하레후좌긔ᄒᆞ〻 군레로현알을 밧고 슌■를ᄎ■■■■■후ᄒᆞᆫ근■직들ᄒᆞ〻긱〻환읍ᄒᆞ니라 익일 평죠의 예관ᄋᆡ션 문이왓거ᄂᆞᆯ 본읍 판관이 거ᄒᆡᆼᄒᆞ야 윤음을 밧ᄌᆞ와 올일ᄉᆡ 한림과신ᄉᆞ젼졍의 ᄉᆞᄇᆡ후의 ᄀᆡ탁ᄒᆞ니 한림학ᄉᆞ겸경연관유지와 집의 금겸ᄃᆡ졔학유지며 졍열부인 가ᄌᆞ와 졍경부인가ᄌᆞ리라 한림과 신ᄉᆞ예관을 ᄃᆡ졉ᄒᆞ야 보ᄂᆡ고 치ᄒᆡᆼ을 ᄌᆡ촉ᄒᆞ여 ᄯᅥ나려ᄒᆞ더라 각셜 이ᄯᆡ 예전하예관을 보ᄂᆡ고 치ᄒᆡᆼ을 ᄌᆡ촉ᄒᆞ여 ᄯᅥ나려ᄒᆞ더라 각셜 이ᄯᆡ 예전하예관을 보ᄂᆡ시고 시ᄉᆞ의 젹몰ᄒᆞᆫ거슬 환츌ᄒᆞ시〻 공죠의 하교ᄒᆞᄉᆞ 집ᄇᆡ도을 상급ᄒᆞ시〻 노비 이십명ᄉᆞ급ᄒᆞ야 부리계 ᄒᆞ시〻 슈이오기ᄅᆞᆯ 고ᄃᆡᄒᆞ시더라 이젹의 젼라 감ᄉᆞ 김한규게하관ᄌᆞ 드듸여 광쥬목의 관ᄌᆞᄒᆞ야 한부인을 관가로셔 치ᄒᆡᆼᄒᆞ되 광쥬목ᄉᆞ가ᄇᆡᄒᆡᆼᄒᆞ야 영문으로 상ᄂᆡᄒᆞ라하엿거ᄂᆞᆯ 광쥬목ᄉᆞ 권인업이 관ᄌᆞ를 보고 ᄒᆞᆫ부인긔 문안ᄒᆞ〻 ᄂᆡ아노뫼셔 치ᄒᆡᆼᄒᆞ야 ᄯᅥ나 감영으로 오더니 감ᄉᆞ 즁노의 나와 문후ᄒᆞ〻ᄒᆞᆷ기 뫼셔드러가오 일치ᄒᆡᆼᄒᆞ야 가게ᄒᆞ시 다가 이ᄯᆡ 하림부ᄌᆞ 션문노코 ᄯᅥ나 십여일만의 경셩의 득달ᄒᆞᆫᄃᆡ 만죠ᄇᆡ관이 동장이ᄭᆡ 지나외와셜막ᄒᆞ고 치ᄉᆞ분〻ᄒᆞ니 그빗난 거동을 다 긔록지 못ᄒᆞᆯ네라 부인 류씨ᄂᆞᆫ ᄌᆞ앗골 신ᄃᆡᆨ으로 들계ᄒᆞ고 한림부ᄌᆞᄂᆞᆫ 궐ᄂᆡ로 드러가게ᄒᆞ의슉ᄇᆡᄒᆞ온ᄃᆡ 젼하 반기심을 층양치 못ᄒᆞ오셔 한림부ᄌᆞ의 숀을 잡으시〻 갈아ᄉᆞᄃᆡ 경상 감영쟝게을 ᄃᆡ강보아ᄯᅥ니 와경의 부ᄌᆞ노신지ᄉᆞᄅᆞᆯ 알고져ᄒᆞ노라 한림이쥬 왈 계ᄉᆞ연의 함셩ᄒᆞᆯ ᄯᆡ 젼하셔으로이어ᄒᆞ실졔 쳥졍의 후군을 만나 ᄉᆞ로잡피여 함거의들어 왜국의 들어간 일이 오며 왜왕이 항복지 아니ᄒᆞᆫ다ᄒᆞ고 ᄇᆡ예 실어다가 알남절도의 바리ᄆᆡ근〻이ᄉᆞ라 십이연밀의 부ᄌᆞ상봉ᄒᆞᆫ말ᄉᆞᆷ이며 셩강의덕ᄐᆡᆨ이 미ᄎᆞᄉᆞᆸ기로 무인ᄆᆡᆨ지예십오연ᄉᆞᄅᆞ 고상ᄒᆞ던 일을 졔〻이쥬달ᄒᆞ〻신ᄉᆞᄯᅭᄒᆞᆫ 엿ᄌᆞ오ᄃᆡ 신츅연하의 왜국의 드러가오니 왜왕이 임진난의 ᄑᆡ망ᄒᆞᆫ 일노 신의 쇼솔ᄇᆡᆨ여인을 다 쥭이고 항복 ■■■■■로써■■■■■■■■■의 바리〻가옵기예 ᄉᆞᆷ연을 신고ᄒᆞ옵더니 ᄉᆞᆷ연 후의 ᄇᆡ를 보ᄂᆡ여 시러다가 알남졀도ᄇᆞ리옵기로 신의 아비만난ᄉᆞ연과 알남도간지ᄉᆞ연만의 경상도 흥ᄒᆡᆼ두무치어젼을 만나 ᄉᆞ라나옴은 다경ᄉᆞᆼ의 덕ᄐᆡᆨ이오며 두무치ᄇᆡᆨ셩 육인은 신등의 슈은지인이요 ᄉᆞ후ᄂᆞᆫ망이로쇼이다ᄒᆞ〻 쥬달ᄒᆞ온ᄃᆡ상이 드르시〻져안을 치며 갈아ᄉᆞᄃᆡ 이러ᄒᆞᆫ 즁의지신을 모로고 경둥의쳔ᄌᆞ를 막ᄃᆡᄒᆞ엿스니 엇지 괴안치 안니ᄒᆞ리요ᄒᆞ시〻 못ᄂᆡ 층찬ᄒᆞ시며 한림은 약방도졔쥬를더ᄒᆞ니 신고진ᄌᆞᄂᆞᆫ곡물졔쥬를 더ᄒᆞ니 신고경상감영의 다시 관ᄌᆞᄒᆞ야 흥ᄒᆡ 두무치 션인 육인을 이제 불너 한림이 당상가ᄌᆞ를 각ᄒᆞ여 나리오시고 육인의게 삼셰ᄃᆡ동미 이십셕과 젼문 일ᄇᆡᆨ양식 상납즁으로 졔감ᄒᆞ야 쥬게ᄒᆞ시고 육인의 ᄌᆞ〻숀〻을군포신녁을 물침ᄒᆞ게비국관ᄌᆞ나리시고 치ᄉᆞ부〻ᄒᆞ시니 한림주ᄇᆞ쳔은이 망극ᄒᆞ야 옥게ᄒᆞ외ᄇᆡᆨᄇᆡᄉᆞ은ᄒᆞ〻 물너나와죠 졍의 뵈오니 만죠ᄋᆡ 치ᄉᆞ분〻ᄒᆞ며 졍의ᄌᆞ별ᄒᆞᆫ 친구ᄂᆞᆫ 셔로 낙누ᄒᆞ더라 담화를 다 ᄒᆞᆫ후의 신ᄃᆡᆨ의 도라오니 류부인여 환륜을 다리〻 즁문의 나맛거ᄂᆞᆯ 한림이 환츈을 안고 질거ᄒᆞ시거ᄂᆞᆯ 류씨 못ᄂᆡ 환희ᄒᆞ며 모부인오시지 아니ᄒᆞᆷ을 근심ᄒᆞ니 졔학 왈 젼라 감영 장문을 보오니 ᄉᆞ오일후의 오실ᄃᆞᆺ ᄒᆞ오니 근심마옵쇼셰 ᄒᆞ고 분〻 셔로위로ᄒᆞ며 질기더라 각셜이라 젼라도 부안현감유동필니 한부인을 뫼셔 여러날만의 ᄒᆞᆫ강가의 당ᄒᆞ니 강변의 장마을 ᄇᆡ셜ᄒᆞ고 한림과 ᄃᆡ졔학이며 ᄇᆡᆨ관이 뫼와잇고ᄯᅩᄒᆞᆫ 장막의ᄂᆞᆫ 류부인이 환츈을 다라고지다리더니 부인이 강을 거너여장막들어 한림을 보고 통곡ᄒᆞ시거ᄂᆞᆯ 졔학이 부인을 뵈옵고 엿ᄌᆞ오ᄃᆡ 이왕지ᄉᆞᄂᆞᆫ ᄉᆡᆼ각지 마옵고 오날ᄃᆡ모왓ᄉᆞ오니 평심ᄒᆞ쇼셔 ᄒᆞ〻 위로ᄒᆞᆫᄃᆡ 류씨 아ᄒᆡ를 안고 ᄌᆡᄇᆡ 낙누ᄒᆞ니 부인이 류씨를 보고 〻ᄉᆞ를 ᄉᆡᆼ각ᄒᆞ야 못ᄂᆡ 슬허ᄒᆞ시며아ᄒᆡ를 만지며 못ᄂᆡ 반기시더라 ᄯᅩ ᄇᆡᆨ 관여드러 문후ᄒᆞ니 그 우의 ■■ ᄒᆞᆷ은 ■필닌긔로다ᄒᆞᆷ기 드러올 ᄉᆡ 류부인은 덩을 타압셔고 지ᄎᆞᄒᆞᆫ부인은 썅고를 타시고 그지ᄎᆞᄒᆞᆫ림은 초헌을 타시고 그ᄎᆞ지되졔학은 평고ᄌᆞ를 타시고 ᄇᆡ관이졔ᄎᆞ로 말을 타고 연ᄒᆞ여셧스니 십니예 버렷더라 장안ᄇᆡᆨ셩들이 귀경ᄒᆞ며 층ᄎᆞᆫ아니ᄒᆞ리업더라 신ᄃᆡᆨ의 드러가 졍열부인 한씨ᄂᆞᆫ 졍당으들으지고 졍경부인 류씨ᄂᆞᆫ 효향당의 들으시고 한림은 영호졍의 게셔ᄀᆡᆨ실을 졍ᄒᆞ시고 ᄃᆡ졔학을 츙효당의 게셔ᄀᆡᆨ실을 졍ᄒᆞ시〻 졍경부인 등ᄉᆡᆼ계안은 동화각신졍의 쳐쇼를 졍ᄒᆞ시고 좌우익낭은비복이 각〻 잇셔일〻 슈번ᄒᆞ게 ᄒᆞ시라 각셜이라 젼하 졍열부인 한씨긔 각셕비단슈십필을 ᄉᆞ급ᄒᆞ시고 각〻 녹을 마련ᄒᆞ여 쥬시고 못ᄂᆡ 기리시더라 이ᄯᆡ난 무신여츄칠월이라 왜국의 보ᄂᆡᆫ 유경ᄃᆡᄉᆞ 왜왕을 항복밧고 고국의 올ᄉᆡ 의긔양〻ᄒᆞ 야 동ᄂᆡ부산의 ᄇᆡ를 ᄆᆡ고 육지여ᄂᆡ리되부ᄉᆞ나 맛지아니ᄒᆞ니 ᄉᆞ명당의 ᄃᆡ로ᄒᆞ야 무ᄉᆞ를 군즁의 회시ᄒᆞ야 션ᄎᆞᆷ후게ᄒᆞ니 도로각관이 ᄃᆡ경ᄒᆞ냐지경의 지ᄃᆡᄒᆞ며 거ᄒᆡᆼ이 거록ᄒᆞ그너라 입경ᄒᆞ야 옥게하의 ᄉᆞ은슉ᄇᆡᄒᆞ〻 왜왕ᄋᆡ게 항복바든 항셔를 올니며 죠션관 일본이 혱졔국 되야ᄆᆡ연진상ᄒᆞ게ᄒᆞ고 죠션예물은 ᄇᆡᆨ목으로 드려보ᄂᆡ계ᄒᆞ며 왜인ᄉᆞᆷᄇᆡᆨ명식 볼모슈졍ᄒᆞᆫ글월을 올니거ᄂᆞᆯ 상이 보시고 ᄃᆡ찬ᄒᆞ사 비록승쇽이 다르나 그 공이 젹지아니ᄒᆞ니 특별이 병죠판셔를 졔슈ᄒᆞ시고 죠션각 ᄉᆞ도춍셥을 ᄒᆞ시고 경상도 밀양셔면쥭규산ᄒᆞᄋᆡ 원당을 지여 ᄉᆞ후의 츈츄져향ᄒᆞ야 그 츙졀과 도넉을 후인이 알게ᄒᆞ시니 ᄎᆞ셜이라 ᄃᆡ졔학 이ᄒᆡ룡이 젼판셔 류항의신뭔과 흥ᄒᆡ군슈목ᄂᆡ악ᄋᆡ 죄를 상쇼ᄒᆞ엿거ᄂᆞᆯ 젼ᄒᆞ 친견ᄒᆞ시고 류항은 ᄇᆡᆨ탈ᄒᆞ야 본직을 ᄂᆡ리오니 졍경부인과 게안이북향ᄉᆞᄇᆡᄒᆞ고 쳔은을 츅슈■■■■■■■■■■■■■쳐ᄎᆞᆷᄒᆞ라하고ᄒᆞ시니라 이젹의 졍경부인 류씨젼교ᄎᆞ짐을 듯고 ᄃᆡ져학기칠염ᄒᆞ되 졔죄ᄂᆞᆫ 쥭일 죄나 그ᄃᆡ 부인이 음덕이 거로ᄒᆞ니 ᄉᆞᆯ여쥬쇼셔 ᄃᆡ졔학 왈 ᄒᆞᆫ번 젼고ᄒᆞ신 후교명을 거역들 못ᄒᆞ모니 ᄉᆞ졍업ᄂᆞᆫ법이라ᄒᆞ신ᄃᆡ 졍경부인 ᄆᆞᄋᆞᆷ의로 모의졍상을 ᄉᆡᆼ각ᄒᆞ야 급피 상쇼를 지여 ᄃᆡ졔학긔감ᄒᆞ니 ᄃᆡ졔학왈 ᄌᆞ의이러ᄒᆞᆫ 즉 상쇼를 올니게ᄒᆞ라 ᄒᆞ시거ᄂᆞᆯ 즉시올나〻 젼ᄒᆞ보시고 목ᄂᆡ 악의 노모어질물비답ᄒᆞ시되 ᄂᆡ악의 죄ᄂᆞᆫ■ 쥭여 이증후인ᄒᆞᆯ 일이로ᄃᆡ 졔노모의 어질믈ᄉᆡᆼ각ᄒᆞ야 쇼시령은 거두노라ᄒᆞ시고 친국ᄒᆞ오져 형츄일ᄎᆞ후의 함경도 경흥으로 죠신안치ᄒᆞ시다 이젹의 니한림이 죵용ᄒᆞᆫ ᄯᆡ예 병죠판졔 유경을 ᄎᆞᄌᆞ보고 왜국승젼ᄉᆞ를 알고져ᄒᆞ여 한환을 펀후의말ᄉᆞᆷᄒᆞᆯᄉᆡ 왜왕이 일으기를 죠션츙신둘을 알남졀도ᄋᆡ 바렷더니 다려가라ᄒᆞ기로 다리려 ᄉᆞᄌᆞ를 보ᄂᆡ엿더니 ᄉᆞ라와업ᄂᆞᆫᄉᆞ졍을 쥬달ᄒᆞ니 왜왕이 못ᄂᆡ 뉘우쳐 ᄒᆞ던말ᄉᆞᆷᄒᆞ며 뉘신쥴 몰나ᄉᆞᆸ더니 한림부ᄌᆞ신가ᄒᆞ고 인ᄌᆞ뵈옵나다ᄒᆞ며 죵일말ᄉᆞᆷᄒᆞ〻 도라오시다기 ᄃᆡ졔학니ᄒᆡ룡이 상기쥬달ᄒᆞ야 류게안으로 경상도 김산군슈를 남ᄒᆡᆼ으로 시겨 보ᄂᆡᆯᄉᆡ 게안의 슈양가ᄋᆡ 잇즐졔 여긔 장셩ᄒᆞ엿기로 죠문의 ᄎᆔ쳐ᄒᆞ얏더니 김산군슈ᄒᆞ여가ᄆᆡ 강원도양〻운게실슈양모와 쳐죠씨를 다쌍교의 ᄐᆡ여다가 ᄒᆞᆷ긔 영화보게 발숑ᄒᆞ시고 ᄯᅩᄒᆞᆫ 유부흥남이 강원도의 져쥭이기로 ᄉᆞᄅᆞᆷ을 운게실의 보ᄂᆡ여 흥남의 무덤의 표셕을 셰ᅌᅮ고 ᄒᆡ마다 볼쵸ᄒᆞ여 묵지 아니긔산직답일경지기ᄅᆞᆯ ᄉᆞ쥬고 명일마다 졔물갓쵸와 져ᄒᆞ라ᄒᆞ시니 라이러ᄒᆞᆫ일을 졍경부인이 들으시고 못ᄂᆡ 질겨ᄒᆞ며 ᄯᅩ 동ᄉᆡᆼ게안의 게편지ᄒᆞ야 ■■■■■■■■■■치ᄒᆞ며 큰벼슬을 연ᄒᆞ여시겨은혜를 갑게ᄒᆞ시〻 ᄯᅩ 평안도 졍쥬가 홍쵼노구말ᄉᆞᆷ을 엿ᄌᆞ와 졍쥬목ᄉᆞ의 게편지ᄒᆞ여 젼문일ᄇᆡᆨ양이라 슈삼심젹을 쥬워 그ᄯᆡ 은혜를 갑게ᄒᆞ시고 황판셔ᄃᆡᆨ의 셔간ᄒᆞ야 문후ᄒᆞ실제 졍경부인 류씨 그ᄯᆡᄉᆞ의를 긔록ᄒᆞ여 알게ᄒᆞ니라 이ᄯᆡ 황판셔 아ᄃᆞᆯ 쳔증이 평안셔유을직ᄒᆞ여 ᄒᆞᆷ경도 경졍부ᄉᆞ로 과밀ᄒᆞ〻 도라와 집의 잇ᄂᆞᆫ지라 ᄃᆡ졔학의 셔간이 왓거ᄂᆞᆯ 판셔긔올니〻 보즉 류부인ᄉᆞ단이 잇ᄂᆞᆫ지라 판셔부자ᄃᆡ경질ᄉᆡᆨᄒᆞ야 판셔갈오ᄃᆡᄂᆡ몸쇼 올나가 류부인긔 ᄉᆞ죄ᄒᆞ리라 ᄒᆞ시거ᄂᆞᆯ 쳔증 왈 부친은 연말ᄒᆞ와 츌입이 어렵ᄉᆞ오니 쇼ᄌᆞᄃᆡᄒᆡᆼᄒᆞ와 보옵고 오리이다ᄒᆞ〻 치ᄒᆡᆼᄒᆞ니라쳔증이 경셩의 득달ᄒᆞ야 ᄃᆡ졔학을 ᄎᆞᄌᆞ뵈온ᄃᆡ ᄉᆞ졔학이ᄒᆡ룡이 ᄃᆡ희ᄒᆞ야 ᄃᆡ졔학ᄃᆡᆨ의 이르러 ᄒᆞᆫ림긔 뵈오니 한림이 황판셰편지를 보시고 못ᄂᆡ 반기시며 쳔증을 ᄉᆞ랑ᄒᆞ시더라 편지ᄉᆞ연을 본 즉 류부인긔 ᄉᆞ죄ᄎᆞ로 치ᄒᆡᆼ못ᄒᆞ니만 번슈괴ᄒᆞᆷ을 부타ᄒᆞ여거ᄂᆞᆯ ᄃᆡ졔ᅙᅡᆨ이 드러가 류부인긔 젼ᄒᆞ고 황판셔ᄃᆡᄒᆡᆼ온 말ᄉᆞᆷᄒᆞ니 부인이 ᄃᆡ경 왈 ᄃᆡ졔학게옵셔 그ᄃᆡᆨ슈은을 입ᄉᆞ오며 쳡을 그ᄃᆡᆨ ᄉᆞᄅᆞᆷ이 모로리 업ᄉᆞ오니 엇지ᄂᆡ외를 ᄎᆞ리〻요ᄒᆞ고 쳔증을 쳥ᄒᆞ고 남ᄆᆡ지ᄋᆡ로 졍고져ᄒᆞ옵ᄂᆞ이다ᄒᆞ〻 쳥ᄒᆞ야 셔로 볼ᄉᆡ 쳥증이 황공ᄒᆞ야 부친이 못오심을 엿ᄌᆞᆸ고 ᄉᆞ죄ᄎᆞ로 말ᄉᆞᆷᄒᆞᆫᄃᆡ 류부인 왈 그ᄃᆡ쳔슈요 그ᄯᆡ에 바로 ᄂᆡ려와 모친님을 만나 뫼와사오니 그ᄯᅩᄒᆞᆫ 은혜요 엇지 불안ᄒᆞᆷ이 잇ᄉᆞ오릿가 못ᄂᆡ 반기시며 남ᄆᆡ로 ᄉᆡᆼ각ᄒᆞ옵쇼져ᄒᆞ〻 판셔긔셔간붕쳐 부친으로 존ᄃᆡᄒᆞ시거ᄂᆞᆯ 쳔증이 삼일유ᄒᆞ야 본가로 나러가니 필셔ᄃᆡ회ᄒᆞ여 연고ᄅᆞᆯ 뭇ᄌᆞᆸ거ᄂᆞᆯ 젼후슈말을 다ᄒᆞ며 남ᄆᆡ지의를 졍ᄒᆞ〻온 말ᄉᆞᆷ을 엿ᄌᆞ온ᄃᆡ 판셔 도로혀뉘우쳐ᄒᆞ시며 류부인 편지ᄉᆞ연의 가홍쵼노구집으로 공궤ᄒᆞᆫ양식ᄃᆡ로 황죠일ᄇᆡᆨ셕쳬급ᄒᆞ시니 노구ᄇᆡᆨᄇᆡᄉᆞ레ᄒᆞ고가■라 이쳔의 졍증목ᄉᆞ쇼니 민이ᄃᆡ졔학의 친찰을 보고 긔록ᄒᆞᆫᄃᆡ로 노구를 ᄎᆞᄌᆞ쥬니 노구■■■■■■■■ᄒᆞ야 은혜를 츅슈ᄒᆞ더라 ᄯᅩ 젼ᄅᆞ도 나쥬목ᄉᆞ를 이직ᄒᆞ니 류부인이 더옥질겨 왈 십칠연고장이 일장츈몽갓ᄯᅩ다 인졔 쥭다 여한일 업스리로다 ᄒᆞ시고 ᄃᆡ졔학긔 엿ᄌᆞ오ᄃᆡ 셰상의 부〻ᄂᆞᆫ이 셩지합으로 죠밀ᄒᆞ몸이 잇셔부〻지졍이 즁ᄒᆞ옵거ᄂᆞᆯ 우리부〻ᄂᆞᆫ 만난지 불과 일연이 못ᄒᆞ야 오얏들의퍼여짐갓치 장근ᄉᆞ연이 요나ᄒᆡ ᄉᆞ십이 넘어ᄂᆞᆫ지라 약몽셰상으로 고상ᄒᆞ야 넘게ᄉᆞ오니 벼ᄉᆞᆯ을 가라 한가ᄒᆞᆫ 몸이 되야 부〻의 졍을 알고져ᄒᆞ옵ᄂᆞ이다ᄒᆞ거ᄂᆞᆯ 졔학 왈 북당이 게시고 ᄌᆞ식이미거ᄒᆞ기로안즉 툇치못ᄒᆞ거니와 엇지 부인인들 모로릿가 셔로 은ᄋᆡᄒᆞᄂᆞᆫ졍이 비ᄒᆞᆯ ᄯᆡ 업더라 아ᄃᆞᆯ 환츈이 나희 이십졔라 문학계슐이 당ᄒᆞ리 업더라 각셜 경슐여츈의 하림부〻구몰ᄒᆞ시거ᄂᆞᆯ 졔학부〻ᄋᆡ 통ᄒᆞ지며 각죠의 부고ᄒᆞ신ᄃᆡ 도승지입게ᄒᆞ여 쥬달ᄒᆞ거ᄂᆞᆯ 졘들으지〻 ᄃᆡ경ᄒᆞ시ᄉᆞ 그졀ᄒᆡᆼ을 몬미층찬ᄒᆞ시〻 각말의하고ᄒᆞ시되 쵸종ᄌᆞᆼᄉᆞ를 극진의 거ᄒᆡᆼᄒᆞ라ᄒᆞ시〻 젼문일만양과 ᄃᆡ동미오ᄇᆡᆨ 셕과ᄇᆡᆨ목 오십동을 부의ᄒᆞ시니라 졔학■〻쳔은츅슈ᄒᆞ〻쵸ᄉᆞᆼ져ᄌ를 근진이ᄒᆞ야 안동유젼동션ᄉᆞᆫ의 안장ᄒᆞ시〻삼연쵸토을 예로쎠지이면후의젼하니 ᄒᆡ룡으로 한림학ᄉᆞ의 영돌영을 져슈ᄒᆞ시〻약방졔쥬공물져쥬를 겸ᄒᆞ야쥬시니 변화장안의 읏듬일네라 환츈의력과 유게안의 말은 다환츈젼■의 보옵쇼셔ᄒᆞ엿더라 공자와젹션지가의필유여경이라ᄒᆞ시서니 한림가의 셔반다시젹션을 만니ᄒᆞᄯᅩ다임진왜란갓치 큰 난즁의 한림부ᄌᆞ한씨고부일실ᄉᆞ인이각〻신명을 보젼ᄒᆞ여 말쵸의 부귀영화굿지업ᄉᆞ 이그젹션지가 아니면 엇지 여경이 이러ᄐᆞᆺᄒᆞ리요 아지못거라니 한림젼은 옛날귀져시죵을 기슐ᄒᆞ여ᄂᆞᆫ지언ᄉᆞ유리ᄒᆞ〻이 합이긔어ᄒᆞ도다 하날이 돕고 귀신이 도읍이여한씨고부ᄒᆡ포만의 쓕밧된 빈터의 상봉ᄒᆞ기 ᄒᆞᆫ림부ᄌᆞ만괴타국무인졀도의 상봉ᄒᆞᆷ이 뉘일오ᄃᆡ쳔■■■■■■■■ 온삼각이니 일실ᄉᆞ인이 삼강을 구비ᄒᆞ엿거든 엇지 쳔신이 ᄋᆡ젹ᄒᆞ여 구졔치 아니ᄒᆞ리요 유리ᄒᆞᆫ즁의 긔이ᄒᆞ도다 셩인왈 부〻ᄂᆞᆫ 인륜의 비롯시요 만복의 근본이라ᄒᆞ시니 ᄃᆡ져쳔지읍양죠관ᄒᆞᄆᆡ 부〻이슨후의 부ᄌᆞ잇고 부ᄌᆞ이슨후의 군신잇고 군신이졍ᄒᆞᆫ후의 상하부의잇ᄂᆞᆫ지라 그런고로 부〻ᄂᆞᆫ 인륜의 비롯시되고 ᄌᆞ식나며 손ᄌᆞ나어계〻승ᄒᆞ야 문호를 빌열케ᄒᆞᄂᆞᆫ지라 이런고로 부〻ᄂᆞᆫ 만복의 근본이라ᄒᆞ신ᄯᅩ다 쳐음의 니한림 부〻 금슬지낙은 비ᄒᆞ〻ᄒᆞᆯᄃᆡ 업고 산졔ᄒᆞ여 득남ᄒᆞ기로지셩 소치로며만득귀ᄌᆞ로 최진ᄉᆞ의게 보ᄂᆡ여 슈업ᄒᆞ인일도진시여즁군ᄌᆞ로다 한부인의 지극ᄒᆞᆫ 졍셩곳아니며 엇지 져러ᄐᆞᆺ 귀ᄌᆞ를 나아시며 가라쳐 공부슉셩ᄒᆞ기와 현슉ᄒᆞᆫᄌᆞ부혼ᄉᆞ슈셩ᄒᆞᆷ도다 부인이 덕화로다 ᄒᆡ라ᄌᆞ고인가의 흥망셩솨ᄂᆞᆫ 거의 다 부인의게미인ᄇᆡ콰 그러모로 옛글이 ᄒᆞ엿스되 국난ᄉᆞ양신요가빈ᄉᆞ헌쳔라ᄒᆞ니 국난ᄉᆞ양신이란 ᄆᆞᆯ은 나라이어러오면 어진 신ᄒᆞ를 ᄉᆡᆼ각ᄒᆞ단말이며 가빈ᄉᆞ현쳐란 말은 집의 가난ᄒᆞ면 어진 안ᄒᆡ를 ᄉᆡᆼ각ᄒᆞᄂᆞᆫ 말이 좌ᄃᆡᄀᆡ 신ᄒᆞ어질면 나라이 망치아니ᄒᆞ〻 안ᄒᆡ어질면 집의 흥ᄒᆞ나니 쳔이와엇지 고금이다라리요 경셔의 일ᄃᆡ건도셩남ᄒᆞ고 곤도셔녀란ᄒᆞ니 남ᄌᆞ의 심셩은 강건ᄒᆞ〻 너ᄌᆞ의 심셩은 류슌ᄒᆞᆷ이 쳰지졍니로다 쳔지졍니로 품긔ᄒᆞ여 남ᄌᆞ되고 녀ᄌᆞ된지라 이셩지합으로 일실의 ᄒᆡ로ᄒᆞᆯ 졔 쇼원이 슈부귀다남ᄌᆞ리과그러나이지ᄉᆞᄅᆞᆷ 마닥 슈부귀ᄒᆞ며 ᄉᆞᄅᆞᆷ만다〻남ᄌᆞᄒᆞ리요 오복을 겸젼ᄒᆞ고 일ᄉᆡᆼ이 안온ᄒᆞ기ᄂᆞᆫ 옛셩인도 못ᄒᆞ신ᄇᆡ라뉘능히 ᄆᆞᄋᆞᆷᄃᆡ로 다ᄒᆞ리요 니ᄒᆞᆫ림부〻심덕이 거록ᄒᆞ여 쇼연부귀ᄒᆞ나 무ᄌᆞᄒᆞᆫ 근심일너니 치셩ᄉᆡᆼ남ᄒᆞ여 션양셩ᄎᆔᄒᆞ니 자부류씨극현ᄒᆞᆫ효부라셰상의 다시무ᄉᆞᆷ걱졍이 잇스리요 쳔만몽외의 왜란을 당ᄒᆞ여 피란길의 도젹을■■■■■■■■ 지ᄃᆞᄉᆞ라단ᄎᆔᄒᆞ기를 ᄯᅳᆺᄒᆞ여스리요 한림아ᄃᆞᆯ은 모친과 안ᄒᆡ를 ᄉᆡᆼ니ᄉᆞ별ᄒᆞ〻십젼구도ᄒᆞ여 그렁져렁 요ᄒᆡᆼ으로 팡안도 졍쥬학션동 황판셔ᄃᆡᆨ의 이르러 판셔의 ᄋᆡ휼ᄒᆞᆷ을 입어거ᄒᆞ야 공부ᄒᆞ고 류씨ᄂᆞᆫ 도젹의게 잡피여가니 그슈참ᄒᆞᆫ경ᄉᆡᆨ이러옥위ᄐᆡᄒᆞ더니 쳔도 무심치아니ᄒᆞ고 귀신이가궁이너겨쇼ᄉᆡᄲᅥᆯ의셔젹셰ᄑᆡ망ᄒᆞᄆᆡ 류씨슘어도망ᄒᆞ니 연셔부인이 어ᄃᆡ가의지ᄒᆞ여ᄉᆞᆯ이요 마ᄂᆞᆫ졍쥬가홍촌ᄆᆡ쥬할미 거두어 신명을 보죤ᄒᆞᆷ은 쳔ᄒᆡᆼ이나 학션동 황판셔ᄃᆡᆨ의 잡피여 가츄열다ᄒᆞ던 일낭군을 지쳑의 두고 당면치못ᄒᆞ야 ᄆᆡᆼ나ᄒᆞᆫ횡ᄋᆡᆨ을 당ᄒᆞ고 기시분ᄒᆞᆫᄆᆞᄋᆞᆷ일후의알면 엇지우슙지 아니ᄒᆞ리요 류씨의 졍졀은 송ᄇᆡᆨ갓도다ᄒᆞᆫ부인은 앜돈며ᄂᆞ리다일코고토움막의 근〻연명ᄒᆞᆯ졔 그고상그셔룸어나만ᄒᆞ리요 한림은 그 쇼식져쇼식 젼히 모로고 의쥬셔 행정후군의게 잡피여 왜국으로 가죵시 굴복지아니ᄒᆞ고 극변히도즁의십 오연긱고ᄒᆞ니 그츙졀은 옛날한나라쇼중낭의 게ᄂᆡ림의 업도다 한림의 아ᄃᆞᆯ은 평난과거의장원 급졔ᄒᆞ야 벼ᄉᆞᆯ이 한림학ᄉᆞ의 경상감ᄉᆞ를 겸ᄒᆞ야 나리와 모ᄌᆞ부〻 상봉ᄒᆞ니 그ᄆᆞᄋᆞᆷ들어나만ᄒᆞ리 아직하림쇼식 묘연무문ᄒᆞᆫ지라 그존문을 엇지일니요쳔만의 외의감ᄉᆞ 왜국통신ᄉᆞ로 드러가니 이ᄯᅩᄒᆞᆫ ᄒᆞᄂᆞᆯ이 시기신ᄇᆡ로 다 통신ᄉᆞ ᄯᅩᄒᆞᆫ 한림과 갓치 왜왕의게 굴복지아니ᄒᆞ니 진쇼위유시부유시ᄌᆞ로다 낭ᄌᆞ셤의 바려두거드면 엇지부ᄌᆞ상봉ᄒᆞ여스리요 왜왕이 더ᄒᆡ코져ᄒᆞᆷ이도로혀유도ᄒᆞᆫ도다 졀도무인쳐의 ᄭᅮᆷ갓치 상봉ᄒᆞᄂᆞ〻올길 망연터니 흥ᄒᆡ두무치어션이 표류ᄒᆞᆷ이 ᄯᅩᄒᆞᆫ 쳔우신됴ᄒᆞ도다 한씨고부ᄂᆞᆫ 여ᄋᆡᆨ이 미진ᄒᆞ여 허승언두번상쇼 ᄭᅳᆺᄐᆡ 위로졍ᄇᆡᄒᆞ니 국법은 그러ᄒᆞ나 ᄋᆡᄆᆡᄒᆞᆫ 쥴 뉘알니 류씨ᄂᆞᆫ 가지록 목ᄂᆡ앗의계행벌을 당ᄒᆞ고 분통ᄒᆞ여 엇지 쥭지아니ᄒᆞ리요 다ᄒᆡ니 동ᄉᆡᆼ게안을 즁노의셔 만나ᄇᆡ쇼■■■■■■■■■■■ 으러간길의 한림부ᄌᆞ를 강가의셔 만나니 그 구부〻부의 마ᄋᆞᆷ이 반다시 ᄭᅮᆷ 쇽의 ᄭᅮᆷ을 ᄭᆡ닷지 못ᄒᆞᆷ 갓ᄐᆞ리로다 경셩의 도라와 귀영화일국의 빗ᄂᆞᆫ지라 한ᄶᅵᄂᆞᆫ 광쥬로셔 올나오고 한림부ᄌᆞᄂᆞᆫ 벼ᄉᆞᆯ을 도〻와 일품의거ᄒᆞ니 한씨ᄂᆞᆫ 졍열부인이 되고 류씨ᄂᆞᆫ 졍경부인되니 구ᄃᆡ한림가의 복녹이면〻하고 ᄯᅩ환츈이 잘ᄌᆞ라 ᄆᆡ여경이 무궁ᄒᆞ도다 류정승의 ᄇᆡᆨ씨류ᄉᆡᆼ원은 당쵸의 아ᄂᆞᆫ일이 귀신갓타 여평슈길을 아라보고도 쥭이지아니ᄒᆞᆷ은 무ᄉᆞᆷ심덕인지 아지못ᄒᆞ리로다 우리국가를 ᄒᆡᄒᆞ려ᄒᆞᄂᆞᆫ 놈을 온젼니 ᄉᆞᆯ여보ᄂᆡᆫ일괴이ᄒᆞ도다 류판셔 부인 김씨ᄂᆞᆫ 심덕이거록ᄒᆞ여 부실을 구ᄒᆞ야 게안을 나아후ᄉᆞ를 젼ᄒᆞ니 이ᄯᅩᄒᆞᆫ 여즁군ᄌᆞ로다 비부흥남은 츙셩이 잇셔 ᄉᆞ후의 복을 밧〻가홍죤쥬모ᄂᆞᆫ젼심이 잇셔ᄉᆡᆼ젼의 복을 타니 쳔리쇼ᄒᆞᄒᆞ도다 셰상의 무지ᄒᆞᆫ ᄉᆞᄅᆞᆷ들은 분복업다한치말고 션심업 슴을 ᄒᆞᆫᄒᆞᆯ지어다 고금쳔ᄒᆞ의 젼ᄒᆞ〻 못되ᄂᆞᆫᄉᆞᄅᆞᆷ어ᄃᆡ잇스며 불션ᄒᆞ〻 되ᄂᆞᆫᄉᆞᄅᆞᆷ이 어ᄃᆡ잇스리요 허승언은 셰혐으로 젹악ᄒᆞ고 ᄒᆞᆫ죵신원찬ᄒᆞ며 목ᄂᆡ악은 음학으로 작죄ᄒᆞ니 죄쥭염죽ᄒᆞ나 그 모친심덕으로 감ᄉᆞ졍ᄇᆡᄒᆞ니 ᄯᅩᄒᆞᆫ 쳔죠쇼〻ᄒᆞ도다 셕호라 류판져ᄇᆞᆺ〻 김산군슈 영귀ᄒᆞᆷ을 보지못ᄒᆞᆫ일 어이원통치 아니ᄒᆞ리 박승지 부인은 쌍교즁의 슈양ᄌᆞ영화를 보니 그ᄂᆞᆫ희귀ᄒᆞᆫ일이로다 ᄃᆡ범인지 부귀빈쳔은 유ᄉᆡ지쵸의 쳔병ᄲᅮᆫ 안여됴상의음덕유무와ᄌᆞ가의심셩션불션의 가히 알지로다 셕게쳐ᄌᆞᄂᆞᆫ 일즉언ᄒᆡ쇼셜을 질기지 아니ᄒᆞ나니 한림젼은 가히보암즉ᄒᆞ도다 이ᄎᆡᆨ은 을츅연츈의 쳐ᄉᆞ의 빙모긔셔보ᄂᆡ시며등셔ᄒᆞ라ᄒᆞ시니 쇼ᄉᆡᆼ이 엇지 감이 ᄉᆞ양ᄒᆞ며 지쳬ᄒᆞ리요 즉시 이 ᄎᆡᆨ을 ᄆᆡ여 쥬어 장쓴후의 ᄌᆞ연셰고의 골몰ᄒᆞᆷ이 되여 동셔분쥬ᄒᆞ니 ᄒᆡ가의셔역을요필ᄒᆞᆯ가시부리요 여류ᄒᆞᆫ일월이두■ 다아지 못ᄒᆞ시리니 이친ᄒᆞᆫ 권쓸겨를 이업단말ᄉᆞᆷ을 엇지■ 발명ᄒᆞ리ᄒᆞ엿더니 금연졍월 쵸의 넛ᄌᆡᄌᆞ식오셔아며 신이들어증슈거부엽지못ᄒᆞ의바리고 츌입ᄒᆞᆯ길업고 거가ᄒᆞ여 무ᄉᆞᆷ 일ᄒᆞᆯᄇᆡ업셔 ᄆᆞᄋᆞᆷ은 비록 한가치못ᄒᆞ나 숀은 노ᄂᆞᆫ지라 붓슬 잡아 ᄎᆡᆨ을 쓰니 장〻이 그릇치ᄂᆞᆫᄌᆞ만ᄒᆞ기ᄂᆞᆫ ᄆᆞᄋᆞᆷ이 한가치못ᄒᆞᆫ쇼치로 황필노십예일만의 등츌ᄒᆞ의ᄌᆞᄒᆡᆨ이 졍치못ᄒᆞᆷ극키 미안ᄒᆞᄯᅩ다 그럼이ᄎᆡᆨ을 금연츈셩ᄎᆡᄒᆞ기ᄂᆞᆫ 안ᄒᆡ셔 신션ᄒᆡᆼ한힘이로다 원컨ᄃᆡ 아ᄒᆡ션장션문ᄒᆞ야 공명과 부귀ᄅᆞᆯ 니졔학갓치 ᄒᆞᆯ지이다 졍묘ᄆᆡᆼ츈의 젹계쳬ᄉᆞᆯ제ᄒᆞ노라 ᄎᆡ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