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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사전/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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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을 마친 후ᄋᆡ 훈친울 수속여 존쳔애 과셩 굼을 후히 주고 ᄀᆡ돛이 울뭋서도 도련ᅍᅵ 슈ᄒᆞ고 몬란ᄋᆡ 분부ᄒᆞ셔 잋지 황울구샤 본히으로 치송ᄒᆞ라 하고 그 돌 맛쳐 명록ᄋᆡ 일지화 손울 좇아 연-히 족발하니 일지롸 엿근 후 죄소 이 후연히 셰로닛닛한 초심을 님은 화내지 ᄒᆞ며 숙뎐이 옷을 맛들려 굴서니 ᄒᆞ젼의 쳡 ᄒᆞ와 엇지 다 좋엥ᄒᆞ르릿가마는 도님ᄒᆡ 복이 다은 길 갓지 안이 ᄒᆞ와셩 교도잇것만 주조말이시고 쥭정망혀로 곳지단이 이며 낫길도 어렵거 던 처물며 막길이 종ᄒᆞ올일을 설서ᄒᆞ몐가 갈이 고개개이 녹난ᄃᆞᆺ ᄒᆞᆫ지다 넘혀심순 짐속을 서와 병할이나 업서 ᄒᆞ서고 각업ᄋᆡ 드려서도 죄인을 너무 위혁 말로 쳐 국국도 조큰이 화인섬도 무셥난이 허쳔퇴일을 항셩 경ᄀᆡᄒᆞ졸 개조고먼 길ᄋᆡ면 안이 단이시다가 본ᄐᆡᆨ으로 슉이 뵈올쇠 울쳔만 객ᄅᆡ나이다 어ᄉᆞ 그듯졍호듯과 유의혼말을 듯고더 옥아면 ᄒᆞ여 좇아 족별치 못ᄒᆞ더라 그들 맛 삼경ᄋᆡ 죄중강은 다시 건너가 동울두러가 맛ᄒᆡᆼ 조길ᄒᆞ고 철손 갠슥울 다 지니고 세원 울로 드러가면 산도의 다달랏다 치팔복ᄂᆡ석 국사을 개친후ᄋᆡ 경셩으로 올른 솨탑전현선 ᄒᆞ시 환셔만 겨치 산을 서고 볏들을 도도와 동부승지을 지수ᄒᆞ신 후ᄋᆡ 금연울 성소ᄒᆞ선히 승지 쳔은 울축하고 근친초기울 슈유믈맛 같다 집을 그나려 보니 오리 그리던 부노와 두 부인이 셔로 만갑기 요국 ᄒᆞ리 오슨지 집을 모손지 숙연이라 가족히 두 부인이 닥기 잇던이 궂이 막시 돋았달울나 하실 혹은 규부이라 호고진진이 외슨지을 모여 왈본국 가ᄋᆡ 현선ᄒᆞ여 한한ᄋᆡ 운수ᄒᆞᆯ쇠 뇌서울 목고 척후면이거들 남ᄋᆡ울 보면 겨망을 위로ᄒᆞ엿다 호싀라 이 날 밤ᄋᆡ 승지 두 부인을 아의고 모아난 조금격울 머하 갠지며 회도울이 논초 드라일-은 진사내와 손자존여 울달이 고노다가 승지다려 문살겨심- 초시겨어사로 다이뎐이 역이 호후아 ᄎᆞ서서 승지 앗ᄒᆡᆼ직던 고셩도 울도ᄒᆞ던 호상과 손현지형과 인모 조문숙을 직강 말ᄒᆞ다가 일지 화절후 일울 역히 말ᄒᆞ시 진ᄉᆞ초람울 엇지 맛리료 ᄒᆞ시고 막시화 최시석흐도라 삭와왈 남ᄌᆞ갓치 무척 초규 각리 조흔거구ᄋᆡ 한서지담이오 남오고 청국이 마치 더쳐 고종ᄎᆞ오라ᄒᆞ면 적오를 야속ᄋᆞ릿가 정부인도 초가시최 망ᄒᆞ면 이 말이 맛지못ᄒᆞ여 비ᄌᆞ볏볏노히 져리 엇더ᄒᆞᆫ며 ᄒᆡᆼ이 주리 오며신 소뎍을 묻나이다 승지 긍휼히 늬달아 보니 평영도 빛지 화것을 밭주려 일지 화고국ᄋᆡ 나려 진진 나절 분라 박서 최서 젼ᄋᆡ 조로 철알 초시 낙낙하온 조셔라면- 구노머국 고국이 기요라면 아니라 승지ᄋᆡ 공덕이 손을 덩수 특이니 겨친로 왈 일지난 구라 굴더라 일지 낭군 위인이면 이ᄒᆞ고순뭉이 쳥노ᄒᆞ여 의욱억석과 뇌외 갓물간 셤주며 싯다 정부인을 로경을 숨기니 진사는 외던 속 사랑ᄒᆞ더라 구러구 초인 최ᄒᆞ 여마달을 낭지을 곷이 관루갓거날 짖겨뇌던 구기 이 글씨 너ᄒᆡ 이을 옷을 뎐오 국이 라을라러 일-은곽시와 휙시 밑 당ᄋᆡ ᄕᅩᆾ침 ᄌퟄ질ᄋᆞᄒᆞ다가 최씨 막시다혀 물으러 왕 무민은 잊지 나뭇을 멋지 넉이난잇가 막서 왈 지믄히교 망인 물이라 무엇 조혹ᄒᆞ리요 말영 감이 불망이 인이라 구서서 기특ᄒᆞ더이다 최서살뇌 소현ᄋᆡ 난변이 믿난듯 ᄒᆞ더니 디쳔징 이관지 질질ᄒᆞ니 것직도 할거신고 라고 축이 소소시니 ꥯᅵᆫ죽셔도 졸 몇 거선 둔 셤이 손 글 글서는 심도잇거시뇨 눈이 동그란이 확 눙도이실 거세요 긕문이 결서시니 나무 말도 죽죽 드물 것시요 교지 손득 초시 조리가달을 거시요 아뢰되 이 절서시니 거신 말 조졸할 거시요 우실력ᄋᆡ눈 부럭면 쳐루시니 사람도 ᄉᆞᆯ도 잍거시요 걱를적 ᄋᆡ쳐도 모영회 독같도라 보니 호의가 막을 모엉 닉이ᄃᆡ 통길인은 넝라 필친집나ᄃᆡ 무슨 일을 울겨서시니 뭍되 부인은 조선ᄒᆞ오소서 초시잇되 졍부인이 말씀 몇 당문과 글지리다가 그 수국할 말을 듯고 구라의 혼손 망망ᄋᆡ 오량초리 및지 말골 과ᄋᆡ인이 나무 밑히 성긴 말 그 말이 멋진 말인고하던 시초번는디 종종 아손일지 말을 초하가 정부인이 최서초전 말을 진사ᄋᆡ ᄒᆞ여 왈 그 말을 듣지 못할 이로다 하히시는 변고 왈 부인ᄋᆡ 투기는 과연 천징이로다 적은 벼ᄂᆞ리 구른일 아난거 솔모련다 굴더라 이칙ᄋᆡ 승지 경소 초금씩 초지 슈연이라 황져 보고 져초 다시 의조좃 이을 승소ᄒᆞ니 승지 진사씨 미리 ᄒᆞ즉 ᄒᆞ고 두 부인ᄋᆡ 손을 좁고 왈 부인은 구고명읙 울보서 고너린 ᄌᆞ식을 다리고 무엇ᄒᆞᆸ소셔 ᄋᆡ로 초고 객시 보굴여 경성을 올소가더라 환디 그인적을 셩각 국여 조미 조판셔을 겨수ᄒᆞ시니 명망이 조졍서진동ᄒᆞ더라 잇여 이국ᄋᆡ 유ᄉᆞᄒᆞ여셩 ᄉᆞᆼ군 갱쳡ᄒᆞ더라 조시니 여론으이 이조찬 겨절은 이시니 이로소이다 굴시 환디 낙것 글시니 존니 분명 글더라 잇되 일지난 조난번데 거셩을 번화셩ᄋᆡ 셩졍초여 슈영관ᄋᆡᆨ과 마친관속이 노름ᄋᆡ 가무을 및셩아 거침익시 노다가 소무건ᄋᆡ 드러의며 변을 멷과드시 사기 야ᄆᆡᆼ ᄉᆞᆼ광야ᄋᆡ 거신 므엉이좃다고 한구석 그선초고를 적괏지 ᄉᆞ람억 괏초던이 곽서 최서을 보니 천연초최도라 아람다움 구셕이 눈후ᄋᆡ 소손나이 그것도 글서할 것 넓고 조흔 교방ᄋᆡ 이실ᄯᆡ 슈영광ᄋᆡ 못이 히다가 아침ᄋᆡ 드러온 후 초초함만 멘난주ᄂᆡ 국ᄋᆡ 분주 국여집ᄋᆡ 이실 낯이 업난지라 일-니 셩각구시 후회막심이라 미려구로 좀 졍을 이기지 못하야 후횐으로 도라가 졍미황을 걱엇버리예 곱고 갠손을 ᄭᅡ라더이 담엄ᄋᆡ ᄉᆞ난 왼손이라하난 놈이시되 섯난 오납젼이라 이놈 조도을 원수로라ᄒᆞ고 후원ᄋᆡ 안ᄌᆞ붓져로 두고션 단치겨노ᄌᆡ 울초시 일지화 그 소리 물두골절이것 거ᄒᆞ여 히믈 리후리고 듯다가 담염을 엿짓던 이개숫 눈이 개소치난지 하우시며 손을 치며 도타홧 죽이거늘 맘ᄋᆡ 원침묵이 담을 너머 밀치구임 젹을 살고문을 열어 마근드시 음담치설노 이윽도록 노다가 오디 더러 글루 브름원처는 이맘 마다왕 늬긏히 낯이 익뎌라 최서글솔밤ᄋᆡ 갳성히 모조갓다가 일지만ᄋᆡ 무손스려나 서솣고이ᄒᆞ서가 후히 둘지 일지 엇더 ᄒᆞᆫ 놈얼 다티고 노난지라 최시도 나와 심히 예고히 하되 ᄉᆞ람을 을이 알아도다 ᄒᆞ고 맟이 누로기초여 다시 겁닷지 녀지 알ᄒᆞᆫ 구록손 일지 울되 ᄎᆞ면 괴심히 녀겨 ᄌᆞ연 기셕이 조치ᄒᆞ시 일지 또한 구고지을 알고 뇌렷ᄋᆡ 최서울 개외 초서 굴굴 일지 한번 진소검계식션울 두리고눈 물을 척셔 왈 소여 난 본히 쳔년을 진ᄉᆞ님 곁ᄋᆡ 들어와 진ᄉᆞ님겨의 붙손여 울 각별이 ᄉᆞ랑ᄒᆞ시 물니 본와 감격ᄎᆞ온 갱 쥭지만이 글오면 아모리 ᄒᆞ와 조ᄒᆡᄒᆡ 갓온 언덕을 갠분지 잋ᄎᆞ 감ᄉᆞ을 가ᄒᆞᄉᆞ덫이 최서님이 무당이 손여을 개뫼 굴여 ᄆᆡᆨ별 구회ᄒᆞ소서 그족ᄋᆡ 슈서지면 히로 보ᄉᆞᆯ가 혼이 다진ᄉᆞ 젼일 최서초던개 소듯고 또한 일지을 갯기 부도 그기 그너는지라 최서을 히단이 구럿 넉이고 댑 왈 늬이서 견념여개라 ᄎᆞ서고로워 ᄒᆞ더라 ᄒᆞ날람ᄋᆡ 왼쳧이 또한 난지라 일지 다치고 누워 와사ᄂᆡ 이집ᄋᆡ 들른 후 진ᄉᆞ와 전부 인은 날을 ᄉᆞ랑ᄒᆞ니 님이 초러련이 화목켠ᄋᆡ 갗이 치ᄂᆞᆫ 거서 곽서 최서 구구즁 최서감내 늬ᄀᆡ 봅서 ᄎᆞ고 원승로너ᄋᆡ 다이난 즉 도아 도거시 둥지 구서를 두다가 난 밀무도 이 조이 날듯 한지 엇지 ᄒᆞ여 몰려 속고 하며 왼쳘을 달년이 원최이 왈 모면 연ᄋᆡ시 허쳔되 중던 규영을 늬면 무슨 일을 못ᄒᆞᆯ이요 일지 왈 변명을 히 손익본고지라 오량대초ᄒᆞ여ㅅ 건이와 예겨난 이문맛이ᄂᆞᆫ 무도 이서 출변이라 엇지 촉슉ᄒᆞ리요 인승호 이곳 서ᅟᅥᆫ생ᄒᆞ여서니 친구도 안할거세 소극소닙ᄒᆞᆫ ᄉᆞ람이라 최치도 이실 것이 신통한 괴물녀 여그섯만 익서면 집 셰간이 왼승호의 셰간이라 그악이 졸릿가 원철이 왈 그러ᄒᆞ면 미셩셔 푼어 치만 ᄎᆞ면 결한 낯거서 뭇엇어려 우주인그 일지후여 왈 팩맥고 쥭은 ᄉᆞ람은 포이낫다 ᄒᆞ서 개일 그려 ᄒᆞ면 모도 낯을 의심할서서니 왼승호난 희울승졍쳑은 물을 맥이ᄉᆞᆺ고 그렁소히 물할익가 일지 그것애 쳥ᄒᆞ여 최서보핫 ᄎᆞᆾ경윤을 셩각다가 효척을 실석ᄌᆞ여 가만이 최시만ᄋᆡ 드려가 얼지만 좌성과 최서 피척 굴전을 각서고 만이 도라와 궁속 서울 쓴과더시 국분죄조인ᄉᆞᆫ 기집이라 수일 공부 초시 글시가 흡ᄉᆞ 초지 보편지울 겨은 지환을 소 안ᄋᆡ 십즁 봉ᄒᆞ야 주고 원철리 부탁하여 왈 낫것초ᄉᆞᆫ 황ᄋᆡ 정ᄉᆞ을 물서 달ᄉᆞᄎᆞ서 그 잇튼날 맘ᄋᆡ 원철이 과연 뭇모던 노구을 다려 완손지라 일지 편지을 내여 쥬며 왈 이 편지을 품ᄋᆡ 품고 며일젹 후ᄋᆡ 환ᄋᆡ 물견을 가지고 만막을 드러와 일을초만을 드러가 노다가 나갈적ᄋᆡ 아모도 모르기 펼지 몽을 늬여 황ᄋᆡ 짐ᄌᆞ쥬필나ᄋᆡ 녀어가지고 맛굴 나오면 늬 딸아갈어서니 내속어-하라 초고 준심앵을 중히 노구 허락 초고 편지을 와다가지고 나가드라 그 잇튼날 과연 노수황ᄋᆡ 짐을 이고 드러와ᄉᆞ라 초히 정무인 왈 ᄋᆡᆨ서ᄀᆡ 가솨 초듸노구 최시만ᄋᆡ 드러가 무손이약이을 다 가나가 난지라 일지 엿듯다가 노구 ᄉᆞ람 압프로 지ᄂᆞ갓는 일지 보고서 왈 황ᄋᆡ 조손 엇지 ᄌᆞ죽을 ᄉᆞ고쳐 놏서도 되담치넝 초송 손추 왈 모차지 여럿손이다 ᄒᆞ고 도라 드러ᄉᆞ랑 조걱ᄋᆡ 노아 왈 길이 맛무오 니어겨ᄉᆞ서욱소셔 일지 ᄌᆞ주을 늬여 듸력 굴ᄋᆡ 편지문이 나려지는지나 주어 보니 노구대경질셕 초여 왈 그서ᄉᆞᆫ남을 섯너이 오서 ᄌᆞ주나 ᄉᆞ옴노혀 일지 뿌리 최알만 빌ᄉᆞ 초호거손드느리라 ᄎᆞ고몽 한거슬 뜨듯이 노주만망ᄎᆞ여 황ᄋᆡ 울거두어 문속이 달아 나드지라 일지 근면히 을므하게 돌늬들이친이 진ᄉᆞ 고히 ᄎᆞ서 무조어 왈 그어서 엇더 ᄒᆞᆫ 편지며 그 안ᄋᆡ 든거서 무어선야 일지 금히 감족난 후 ᄒᆞ고되 왈 진ᄉᆞ님 아르실이 넌시 초소이다 진ᄉᆞ듣 주수성이니겨 꾸지셔 왈 그 편지 ᄉᆞ연을 일으라 ᄒᆞ여 일지 먼손만 보고서 것들모 ᄉᆞ져ᄉᆞᆷ즤록 ᄒᆞ니 일지 마지못ᄒᆞᆫ츼 ᄒᆞ고 편지을 들고 일으니 편지ᄋᆡ 초여스되 최시 돌쇠ᄋᆡ 후간 왈 영철초ᄉᆞ이다 송-모른다 가있어 수일막은 종젹니 억ᄉᆞ시고 션각 간졀ᄒᆞᆯ디시 황ᄋᆡ 정ᄉᆞ편ᄋᆡ 소석을 듯ᄌᆞ노니 만가것호이다 낫도 이집의 앵모도 실ᄉᆞ와 일이여 삼족오시 슈이 다러갈겨 늬일 밤ᄋᆡ 오시라 ᄒᆞ노니 마ᄅᆡ 나이다 나운 말ᄉᆞᆷ 집 필노다 할쇠 엄ᄉᆞ노니 늬일 밤ᄋᆡ 오시면 다시 엿조 올말ᄉᆞᆷ 잇이다 은지환 초성 못주니오서 동곳실치어 ᄒᆞ서늘 진ᄉᆞ 그 편지을 들은 후 외듸경 왈 이거서 누ᄉᆞᆯ 말고 그 것 시일을 줄 엇지 알이 오짐을 맟도도다 고이 호거서 벅ᄋᆡ 일쟁 가을 초번ᄋᆡ 둘격 든는이 진을 맛도 듯도다 각 왈 영이라 초ᄉᆞᆫ놈이 엇디 초놈을 너짐ᄋᆡ 닥이며 일은 변을 짓난야 일지 되 왈 이 일은 감조기지 못ᄒᆞ기 되여실 뿐인지라 손여ᄋᆡ 눈ᄋᆡ는 여러번 둘여 ᄉᆞ온즉 아그겅 난초와 그 말을 누셜치 잊ᄒᆞ여ᄉᆞᄂᆞ이다 진ᄉᆞ 노기을 이기지 못ᄒᆞ야 그 편지을 가지고 마을로 드러가 최시을 물려니 최시 들어 와시 부친 안석을 보고 엇진일인쥴 모라ᄂᆞ 생조이 송구ᄒᆞ여 문압ᄒᆞ면 난지라 진ᄉᆞ양ᄌᆞ이 물어 왈 너은 지ᄌᆞ완 엇지 ᄒᆞ며 난야 최시딕 왈 지만의 인나니다 ᄒᆞ니 진ᄉᆞ 왈 거적오라 ᄒᆞ시니 도라가 조진이 주며 뜯저 업난지라 은상자와 옷만 마당난 치초다가 거져와 몃ᄉᆞ노듸 두어떤 듸 엄ᄉᆞ이다 진ᄉᆞ 고셩 듸질 왈 종곳치란 거서 엇지 이셔리옷 최시 그말ᄉᆞᆷ을 몰라듯고 도라셔 우슨지라 궁부인이 고히 너겨 물어 왈 멋진 말ᄉᆞᆷ인잇가 진ᄉᆞ ᄃᆡ답 지무넌ᄒᆞ고 다만 하난 말 이녀집울 맛ᄎᆞᆺ도다 ᄒᆞ더라 빌금면 이 멸한ᄋᆡ가 박부인계 엿ᄌᆞ오되 진ᄉᆞ님 부르면 고로건늬 바아시 님울 되단꾸귤 ᄒᆞ더이다 박시놈이여 큰망눈 갓지 엿드이 최시과 그로 나오거든 곽시 드러가 엿ᄌᆞ오되 무ᄉᆞᆫ일노이다 지질노ᄒᆞ시난잇가 진ᄉᆞ 묵묵부답ᄒᆞ다가 ᄉᆞᄋᆡ로 편지을 늬여 왈 너이 편지을 보라 ᄒᆞᆫ디 박시 그 ᄉᆞ연을 을보니 놀납고 괴샹ᄒᆞ여 심디여 ᄉᆡᆼ각ᄒᆞ히 최시 분명 그을 ᄉᆞᄅᆞᆷ은 아니ᄂᆞ 글시을 보니 최시으 글시갓고 환ᄋᆡ 정ᄉᆞ라면 단여 간난지라 엇드히 말할 ᄉᆡ 업셔 편지을 놀괏그로 니오니 최시 물어 왈 그 편지ᄋᆡ 무ᄉᆞᆫ 갤을 ᄒᆞ여던 잇가 박시 왈 ᄉᆞ연이 이리이리하니 고이 ᄒᆞ노이다 최시 왈 무엇 그러 ᄒᆞ오잇가 일지ᄋᆡ 소위로소이다 죄나 물ᄉᆡ 무엇ᄒᆞ릿가 ᄒᆞ고눈 물이 비오듯 ᄒᆞ안지라 박시 또한 최시을 보들고 한가지 눈물을 보글인인든 비ᄌᆞ들도 가치 우는지라 진ᄉᆞ 일어ᄂᆞ 일지 광으로 드러가니 일지 왈 편지ᄋᆡ 늬일 막으로 그놈이 오려 ᄒᆞ여시니 손여 엿보다가 만일누셍ᄒᆞᆫ국ᄒᆞ혁 아 앗ᄉᆞ오면 통이 ᄒᆞ올거시오니 글을 도히ᄒᆞ옵소셔 진ᄉᆞ 왈 그리ᄒᆞ라 ᄒᆞ고서 광을 나가드라 잇튼날 광ᄋᆡ 원쳘이 또 왓거든 일지 다니고 노다가 이윽한 후ᄋᆡ 일은 말이 최시ᄋᆡ 광압ᄋᆡ 안ᄌᆞ다가 무도소 종이 잇거던 다라나라 ᄒᆞ고 일지 ᄉᆞ랑으로 나가 과연 인펵이 인나이다 진ᄉᆞ 황급히 일어ᄂᆞ 드러오니 과연 엇더ᄒᆞᆫ 놈이 최시 방문 압ᄒᆡ셔 달라나 난지라 진ᄉᆞ 황급히 소ᄅᆡᄒᆡ여 왈 흉악한 놈이 과연 와시니 혁설누의ᄒᆞ도다 하고 즉시 노복을 불러ᄉᆞ 광을 ᄉᆞᆺᄉᆞᆺ진이 부지거쳐라 진ᄉᆞ 다시 일지 방ᄋᆡ 가 일지 땅의 이근ᄒᆞ여 왈 져것ᄒᆡᆼ 실이 죄러 최시 집ᄋᆡ 둘마오이 업ᄉᆞ이 엇지 하랴 최승지 거번ᄋᆡ 경주 부운ᄒᆞ야 늬ᄒᆡᆼ과 노부을 헌잇지로다 이갓다 ᄎᆞᆫ이근 최솟이 길ᄋᆡ 소비도 불소초시 그일이 ᄆᆡᆼ나ᄋᆞ도다 하시니 일지 왈 그런 죄지 머시니 쪼즌겨 오면 지야 어듸 초가던지 알은 최 ᄒᆞ논 것이 숙고 또한 죄 큰 죄을 지어시니 지죄울 알ᄃᆞᆺ 하노니 진ᄉᆞ님 쳐분듸로 ᄒᆞ옵소셔 진ᄉᆞ 올히 녀겨 가인을 보와 의논하되 정부인이고 왈 일은 고이 하온지 열마 구른가시 부지 아니하오니 마득 ᄎᆞᆷ아 두고 이ᄃᆡ 울보면 좋을듯 ᄒᆞ오시다 박시 또한 울며 엿ᄉᆞ오되 큰일 부럼 경솔이 하오면 후회 무궁ᄒᆞ오시 십분 웅며 ᄒᆞ압소셔 ᄌᆞ부소연ᄋᆡ 도어마잇 말ᄉᆞᆷ이 흘닷ᄒᆞ움고 또한 셜영 그럴 일이 이분지 하도잇지 경되 여시면 죄도ᄉᆞ함이다 일후 중겹 될거서 오시 그 죄듯 분쳐 두오다가 죄갓 오서거던 엇지 굿처 초셔 ᄒᆞ윽서면 경 주면 갓뎍ᄋᆡ 도이 섬이 법셩든듯 ᄒᆞ오이다 진ᄉᆞ 묵묵부답ᄒᆞ더라 일지만 울고난 진ᄉᆞ을 속이고 광그로 원쳘을 진근ᄒᆞ ᄒᆞ여 최시을 만한 모ᄒᆡ ᄒᆞ여 죄녹 만ᄉᆞ아녀고 진ᄉᆞ도 아즉 둠드라 일지 굿겁이 너이더이 이날 광ᄋᆡ 원쳘 왓거ᄃᆞᆫ 일지 ᄎᆡᆼ망ᄒᆞ여 왈 남ᄌᆞ로ᄉᆞᆫ겨 국영이 글이 업난가 늬원 슈울 갑지논 한시 ᄋᆡ둘호도다 ᄎᆞ시 원쳘이 되 왈 늬한 슈셩각 쵸여스니 늬말 되존 굴여시면 직각 쳘단이 나뎐이와 갠일 늬말을 드소서나니 하면 엇지 하리요 일지 말ᄉᆞᆷ이 되 왈 무ᄉᆞᆫ 일이라도 최시 모리치쳐 ᄒᆞᆯ도리만 이서면 슈화즁이 하도 미치못ᄒᆞ리라 원쳘이 왈 곽시니 달금격과 너ᄋᆡ 아달 편소꾼은 이집히 동니요 최시ᄋᆡ 딸 최슌은 여식이라 구석서기난 ᄉᆞ람마다 잇난지라 금격과 평소꾼을 쥭이고 그일로 서속ᄒᆞ면 박시도 최시을 원소거로 알거시니 둘이 학역ᄒᆞ면 무슨일 못ᄒᆞ셔 또혼 금멱이 업시면 곽시도 이집ᄋᆡ 잇지 아니ᄒᆞ오 거시니 그러ᄒᆞ면 뒷 일도 슌명ᄒᆞ오이라 일지는 불얼 울여 왈 원승로 난 엇지 그런 말을 ᄒᆞ난고 어미하고 ᄌᆞ석울 엇지 쥭이료 원쳘이 왈 가소롭다 강보의 드닌 ᄌᆞ식 경둔 ᄋᆡ륙무동녁질 ᄋᆡ륙을 둥보랄 거시니 무엇 되단하랴 저 도한 중쳘 문기짓을 쇠광두리 ᄉᆞ두고 헐아ᄌᆞ식 업설넌야 또한 최시울 거쳐두 고소너 필경 촌ᄋᆡ 쥭을거서니 너죽은 후ᄋᆡ 평조꾼은 온젼ᄒᆞ랴 일지 탄식 왈 일은 그 울듯ᄒᆞ다 ᄒᆞ고 원쳘 울보던 후ᄋᆡ 다시 셩각ᄒᆞ니 괴난히 엿근맛도 평초꾼을 만쳐보고ᄉᆞᆷ 아그리 못초고 여티 날조 펴토더니 할괌ᄋᆡ 원쳘이 또한 완난지라 일지 왈 원승호초던 말 원철 두어 왈 몇ᄋᆡ 편견은 무가늬ᄒᆞᆯ다 ᄌᆞᆷ시만 실각ᄒᆞ고 일평셩 편할도리 난마다 초시네만 일그러 굴그지늬 다가일이 듸쳐지면 쥬리 난 중ᄋᆡ 둘업칠 거서니 긋띄 후회혼둘 무엇하리 읏반경쳥소넌 엇지 도연항ᄋㆎ 막을 마시듯다가 듸경ᄋᆡ겨 줄이고 막고 영웅한선이 도괵쳘ᄋᆡ 갤을 나시 듯다가 만여근손ᄋᆡ 죽어서니 그거 서거 올여라 글함 말고늬 말히 초초면 최시는 풍비박산 힐거서 오박서논 쳘도죽진ᄒᆞᆯ거시요 진ᄉᆞ와 ᄌᆞᆼ부인은 셔손낙일이하듯 죽이스늬 일이 읏죄감은 되감은 늬석 ᄉᆞ변동초셔도 최치ᄒᆞᆯ 서서 그괏 지뉘하시인 나야 너와 가와 마음조소 아달날 딸소너면 평조꾼 셕각셤끗퇴 도암서리라 초시 일지 고쳐 듯고 웃드라 원쳘이 광마다 왕히 ᄒᆞ여 철유만단초시 일지 졈졈 고쳐 두고 그리 ᄒᆞ려 ᄒᆞ더라 일일은 혼자 안ᄌᆞ서니 곽시 큰 관ᄋᆡ 정부인울 뫼서고 무슨 일을 허ᄂᆞᆫ지라급히 이러나자 뜨미 도을 드러다가 평퓰 가섬 후ᄋᆡ 눌서 노모다서 후원 별당을 드러거시거 금격이 누외 주ᄂᆞᆫ지라 쥴 때ᄋᆡ 슈손을 무울졸노 노모 철연이 노다가 비손되 옥울 부도니 죄광이 가셔 모고 평쥴이ᄀᆡ 그던 난골ᄒᆞ라 모초시 최유이 나려가 모시평 츄모이 돌 미쳐셔 쥭엇난지라 놀디여 손궁ᄒᆞᆫ이 일지 후히 나가려 가평츌을 알쥬 눅을 쥬니니며 지 가슴을 쭈달이며 펴셩 통곡 왈 편름을 아네가 무슨 죄인난야 어미를 웃만ᄒᆞ타시로다 편즈ᄋᆞᆫ아 너 쥭인 ᄉᆞ람은 나난 알이라 너 원슈을 갑지 못ᄒᆞ랴 ᄒᆞ고 이얼 갈며 머리을 ᄒᆞ과 후 후히 광구억울 궁구난지라 언괏셍ᄒᆞ여서 손긍ᄒᆞ니 곽시도 그닛언을 보ᄀᆡ ᄌᆞ연식신이 ᄉᆞᆯ난ᄒᆞ여 열당으로 도하시니 금격이 물ᄋᆡ 슈근ᄋᆞ ᄌᆞᆯ여 쥭어난지라 곽시 금격을 부라며 통곡ᄒᆞ니 짐 안이 되눕난 ᄃᆞㅅ ᄒᆞ더라 일지 다시 통 곡ᄒᆞ며 왈 늬 구석은 늬지로 쥭어건만도 금격은 넌죄 초쥭어난야ᄒᆞ며 최슌은 분명 ᄉᆞᆯ아실거시라 잇때 최슌이 ᄉᆞᆷ다가 지여 보니 ᄉᆞ람이 노다 소동ᄒᆞ서 돌쳘익ᄂᆞᆫ거서 구셩만 넉겨 되뇌시니 일지 달여드러 리밋틀 벽역 갓치 때려 왈 잇들들은 ᄉᆞᄉᆞᆯ나야 하서 최슌이 기쳘ᄒᆞ며 울거늘 최시 쳐것을 알고 별당을 드러가 남금셕을 붓들고 나가 쳐 왈 너도 늬손ᄋᆡ 쥭은 부잉 일로다 ᄒᆞ며 눈물이 비오ᄂᆞᆫ ᄃᆞᆺ 초시 곽시 울며 최시을 위로 왈 부인은 그른 말ᄉᆞᆷ 마루그겨 이거시다 이집 가문인 그후히시면 이 ᄌᆞᆷ서ᄋᆡᆷ회을 엇지 면ᄒᆞ릿가 최시 왈 그러ᄒᆞ오면 나물 성ᄒᆞᆫ거듯이 ᄀᆡ면ᄋᆡ 쥭어니 그서시 원통ᄒᆞ오니다 ᄒᆞ더라 잇때ᄋᆡ 엇더ᄒᆞᆫ 여승이 동영물ᄒᆞ다가 로영을 보고 무러왈 부인은 엇진 면고술 일은 졍경을 당ᄒᆞ엿난잇가 곽시 답 왈 가문이 무슨ᄒᆡᆼ ᄒᆞ놔 무죄ᄒᆞ서시 ᄋᆡᆨ화가 밋쳣도다 ᄒᆞ니 여승이 왈 조승이 간 밤ᄋᆡ 일능 물어더니 최벽 ᄉᆞᆫ실영이 헐능초여 환역초ᄀᆡ을 쥬어 왈 이거 슬 가지고 단이다가 물성 ᄒᆞᆫ인면을 구초나ᄒᆞ오니 부인은 이섬 말고 이여울 객이소셔 최시 만겨가다 객이 이금격이 ᄌᆞᆨ도다 시찌는지라 곽시와 최시 되히ᄒᆞ여 눈물을 거두고 여승을 지초초려ᄒᆞ니 인올불견이라 그듯 그듯 진ᄉᆞ 즁슈히 ᄒᆞ여 왈 너울 벌셔 또 칠거든 좋아드니 미융낙 초심정과 고히한 ᄒᆡᆼ길노 늬 집을 기여히 만유초니 너ᄋᆡ 죄셩을 말할진되 쳔지 갈궁난지 못할서시요 일지로 말하면 모ᄋᆡ가 정ᄉᆞᆯ인 ᄉᆞ암이라 엇히 빅골난망이 웃는뜨ᄒᆞᆫ 일지난 집ᄋᆡ 두고 불ᄉᆞ륵 뫼넌시 비성ᄒᆞ고 ᄒᆡᆼ실이 기특ᄒᆞ고로 나도 비성이 너시던이 넛도 뜨짌근 봣지 못ᄒᆞ니 너ᄂᆞᆫ 늬부도 모르고 또한 네 성보난 법이 운하여 일지ᄋᆡ 셩을 무고 역역히 편는ᄒᆞ야 히담ᄒᆞ더니 이 ᄒᆡᆼ실이 며너 가정이 ᄌᆞᆨ가ᄋᆡ 문득ᄒᆞ여 말이다 국ᄋᆡ 이서니 니 도리ᄋᆡ 집안을 편지ᄒᆞ고 ᄒᆡᆼ실을 딱가 니 가정 도라오서 울기 달이논 거서 단연 ᄒᆞ서든 웃망한 ᄒᆡᆼ실을 과음ᄒᆞ심기듯 외인을 간통하여 녓집 시련 기불을 어티로 보디면 금격 편조문은 너가 졍의 혈ᄋᆡᆨ이라 집안ᄋᆡ 유란ᄒᆞᆯ 문마시라 인명이지 즁ᄒᆞ거든 부단이 한근ᄋᆡ 두부슝을 ᄉᆞᆯᄒᆡ초시 금격은 말ᄉᆞᆷ철우 신조ᄒᆞ여 ᄉᆞᆯ아 건이와 편초거은을 누ᄉᆞᆫ 죄고이 죄셩을 셩각ᄒᆞ니 졀졀이 문ᄒᆞ고 ᄉᆞ부가 여식을 어되 그런 ᄒᆡᆼ실을 밍환난야ᄒᆞ며 고셩히질 왈 너갓치 악한 기집은 늬 눈 압ᄋᆡ 슴지 말고 광이 떠노라 ᄒᆞ며 구박이 주섬ᄒᆞ서든 최시 억부ᄒᆞ여 눈물노 되 왈 ᄌᆞ부는 불초무생ᄒᆞ와 하와 아바님 계셔셔 되지질 노ᄒᆞ오시니 만ᄉᆞ부식이로소이다 만칙ᄒᆞ온 누명과 흉악ᄒᆞ온 ᄋᆡᆨ명을 닙어ᄉᆞ오니 일은 죄인을 엇지 웅겨ᄒᆞ릿가 아바님ᄒᆞᄒᆡ 갓ᄉᆞ온 은덕을 역기 쥭겨 쥭을서면 지초의 도라가도 만국ᄒᆞ신 은덕을 만문지 일일 갑ᄉᆞ올가 바라나이다ᄒᆞ니 진ᄉᆞ 더옥 히곳ᄒᆞ여 왈 너도 ᄉᆞ람을 ᄌᆞᆯ 쥭이거든 나난 ᄉᆞ람을 쥭이지 못ᄒᆞ니 ᄌᆞᆷ담 말고 괏비 나가라 ᄒᆞ니 최시 할 일 일겨 진ᄉᆞᄀᆡ 목지 통곡 왈 ᄌᆞ부 죄성은 말명 무지ᄒᆞ와 하직ᄒᆞᄉᆞ이다ᄒᆞ고 외한즉ᄒᆞ니 진ᄉᆞ 젹젹 죄초ᄒᆞ여 곽비니어 늬 지라ᄒᆞ거든 최시 눈물 울먹음고 졍부인겨 통곡ᄒᆞ직 왈 ᄌᆞ부 무셩ᄒᆞ와 어마님 은덕을 관문지 일 또 갑ᄒᆞ지모 하오는 죄 명닙ᄉᆞ와 술ᄒᆞᄋᆡ 뜻오니 부름도 막되 하오나 북방 어마님은 만계무량ᄒᆞ옵소셔ᄒᆞ며 도라셔니 ᄌᆞᆼ부인도 눈물을 헐이며 왈 너ᄋᆡ 시부님 셩졍이라ᄒᆞ신 연고로 니을 져되지 곽도록 ᄒᆞ니 엇지 ᄒᆞᆯ 최엄선이와 너 둘서 ᄋᆡᆨ회라 어되가 의지ᄒᆞ여 일선을 몬아ᄒᆞ여 일종 우물 기달일 와 철도 무심치 언ᄒᆞ면 고진감디ᄒᆞ듯이라 최시 닥목지 죄뫼 통곡ᄒᆞ더라 최시 닥막시을 붓들고 ᄌᆞᆨ별ᄒᆞ며 왈 부인은 부디 ᄌᆞ완두ᄉᆞᆼᄒᆞ소서 ᄉᆞᆷ경ᄀᆡᄒᆞ와 시부모님 지르셩을 셩기시며 만수갓탄 금격을 각별 조섬ᄒᆞ욱고 어미임도 최슌도 만일 쥭지 아니 ᄒᆞ거던 부디 그주로 ᄒᆞ여 쥬우소셔 셔셩일 두립더이다ᄒᆞ며 악수 통곡ᄒᆞ고서 초ᄌᆞᆨ별ᄒᆞ니 잇되 초향이 최슌을 엄고 겻틔셔 우난지라 최시 철것 울엇나만 최 왈 최슌아 우지 말고 ᄌᆞᆯ 잇그라 할마님과 큰어마님 게시니 혈마너울 뵘면 이거두서랴 녀긔 최인네 팔ᄌᆞ 한탄 말고 부듸 든든 잇거라 한탄호어도 무엇ᄒᆞ랴 비록 그러ᄒᆞᆫ 초문이 흥ᄒᆞ면 후분이 구타ᄒᆞ니 무듸 쥭지 말고 ᄉᆞ라나겨 늬 말ᄒᆞ고 ᄌᆞᆯ 살아라 ᄒᆞ고 도라셔 낙슈를 곡ᄒᆞ고 문 밧그로 나가니 박시 딸라노가 붓들 통곡 왈 부인은 어티로 헌들 서난잇가 최시 억셕ᄒᆞ여 죄담지 못ᄒᆞ다가 왈 이 길도 나가 난거서 소행이 잇ᄉᆞᆼ 죽잇가 종겨 남북널은 철저같되 솔가다가 소곡울 당당ᄒᆞ오면 범ᄋᆡ 조관딜거성 소물가물당ᄒᆞ오면 고기와 괴틸서서니 엇지 미리 초빙ᄒᆞᆯ잇가 박시 왈 부인은 다른 듸롯 갓지 말고 무앗인ᄌᆞ 짐을 치우고 이시면 어마임 계엿쥬와 암님올 시거션 나을 곳어경 죽로다 혀다이서면 아바님 부속구ᄋᆡ 회성ᄒᆞ설거서노 듸감님도 하오서면 ᄌᆞ연 조최이 ᄉᆞᆯ서성 긋되을 기달이소겨 최시 왈 갓ᄒᆞᆫ거ᄉᆞᆯ 이히지 셩각ᄒᆞ오니 감ᄉᆞ초가를 임ᄉᆞ 옷네겨 머물면 무죄ᄒᆞ노속 둘이 죄울 당할서서 그 또아 과님 묵드 기인망울 졸여 호강으로 가도 거서 구석ᄋᆡ 이지안 이읏 도한 일은 ᄋᆡᆨ명을 닙고 친젼울 가려 초둘 무ᄉᆞᆫ 면묵울 드러 되ᄒᆞ리 오신 명이 불조거ᄒᆞ와 일은 ᄋᆡᆨ회을 다물여 건이와 부인은 부듸 초심ᄒᆞ옵소셔 ᄒᆞ니 늬의 비똑이 통곡ᄒᆞ여 최시ᄀᆡ 초즉ᄒᆞ여 왈 무ᄉᆞᆫ 죄고 우리ᄋᆡᆨ서 무ᄉᆞᆫ 죄고 ᄎᆞᆼ쳔도야 속ᄒᆞ고 조물도 무셩ᄒᆞ다 후렴소릭 최갇기하니 일월이 무랑ᄒᆞ오 ᄉᆞᆫ쳔이 떠난듯ᄒᆞᆫᄒᆞ니 구경을 좋아 보지 못할 여타 빛초양이 통곡 왈 손여난 ᄋᆡᆨ서임 뵈서고 온 비ᄌᆞ라 엇지 ᄋᆡᆨ시을 봐리이요 쥭ᄉᆞ와도 학지 갈소이다ᄒᆞ니 곽시 왈 너 츙셩이 기특ᄒᆞ니 팜찌 뫼서고 가라ᄒᆞ니 최시 왈 나난 늬 죄초 고센 초선이와 너도 무ᄉᆞᆫ죄로나 와갓치 고셍ᄒᆞ며 네가 도진엄시면 불셍ᄒᆞᆫ 최슌을 엇지할여 초ᄉᆞᆫ야 너늬ᄀᆡ 초난망을 최슌을 길너늬면 늬지초의 도라가도 너울 잇지 안이 할이타 박시 왈 부인은 염여말저 고초행울 다리고 가소셔 최슌은 혈마 엇더ᄒᆞ오릿가 늬일속 무ᄉᆞᆫ 골나지겨으로 거두뫼 일후ᄋᆡ 부인ᄁᆡ 젼ᄒᆞ오리다ᄒᆞ니 최시 죄ᄉᆞᆷ 당부ᄒᆞ고 옥안ᄋᆡ 눈물이 비오난 듯ᄒᆞ며 초행을 압비두고 도라셔니 오ᄉᆞᆫ은 천첩이 보초슈은 만득보니 하초초 전진곳댜 전ᄉᆞᆫ만 슈뮨 다지 늬이그 광경이야 엇지 다 말ᄒᆞ리 죠석펴울 당ᄒᆞ면 최시노밍 화이되나 슈술 속ᄋᆡ나 못 모시ᄂᆞᄉᆞᆫ야 초행을 보늬 여밥울 비려다가 기우면 명ᄉᆞ고큰 걸노 갈나ᄒᆞ나늬 인것인 몇 속 부졀ᄒᆞ지 좃삼곡을 갱ᄌᆞᄌᆞ가니 최ᄉᆞᆫ은 쳡쳡하고 되철은 압울 막아 구비구비 폭도 되여 난지라 물을 따라 둘나가니 ᄉᆞᆫ은 갈ᄉᆞ죽노 주고 물은 건늴ᄉᆞᆯ규 깁헌지라 닻이 난아 주고 발은 부주ᄒᆞ여 초부울 가로기 억겨 길사ᄋᆡ 안ᄌᆞ 탄식 왈 초향 초행아 이 무ᄉᆞᆫ 일고난 소늬일고 고셍ᄒᆞ건이와 너도 무ᄉᆞᆫ 일노 죄되지 고셍ᄒᆞ노늬 ᄎᆞᆯ하리 쥭고 있하면 펴평무ᄉᆞ하련만도 그러치 못ᄒᆞ니 이으구 보아 ᄉᆞ도다 초행이 되 왈 ᄋᆡᆨ서님은 그련 말ᄉᆞᆷ 말저고 일으나소셔 일역이 다 되여스니 무인 지경ᄋᆡ 안ᄌᆞ다가 엇지 ᄒᆞ올이잇가 최시 마지 못ᄒᆞ여 초행을 붓들고 업떠지며 ᄌᆞ오 빠지며 죄을 넘지 못ᄒᆞ고 그러그로 화을은이되 엿난지라 길을 일코 방황할 죄 난되 업난 ᄌᆞ륵이 닉아둘선 비가 부슬부슬오난지라 후히 발회 빗ᄒᆡ 안ᄌᆞ시니 기갈이 ᄌᆞ섬ᄒᆞᆯ 뿐 근넌심ᄉᆞ ᄉᆞᆯ난ᄒᆞ여 눈물졀여 왈 하늘님도 야속ᄒᆞ다 늬 목슘ᄒᆞᄂᆞ을 끄퇴 쥬시면 좋을 것을 이지경ᄒᆞ이 ᄒᆞ시니 하늘님도 무심ᄒᆞ고 액ᄒᆞ다ᄒᆞ며 노쥬 쇠족뭇들고 통곡ᄒᆞ다가 마ᄎᆞᆷ ᄒᆞᆫ편을 바릭보니 심ᄉᆞ 궁곡ᄋᆡ 물비치 연연ᄒᆞᆫ지라 초행이 엿ᄌᆞ오되 여기서 기갈도 ᄌᆞ심 팔분ᄎᆞᆫ 비울 개쳐서면 병환이 나시면 엇지ᄒᆞ려ᄒᆞ서나잇가 져곳되인가 인도ᄃᆞᆺᄒᆞ오니 아무리 어려와도 져리 ᄌᆞᄌᆞ가ᄉᆞ이다 최시 왈 너 말이 기특ᄒᆞᄂᆞ이 깁픈 밤이 뉘집인 쥴 알고 드러가랴 초행이 왈 속담ᄋᆡ ᄒᆞ여시되 궁무 소문이라ᄒᆞ고 ᄉᆞ람ᄉᆞᆯ이난 못 최 곳곳지 잇다ᄒᆞ더이다 손여는 모도 현제을 다 말이고 너기시을 뫼시고 ᄐᆡᄉᆞᆫ 갓치 이지ᄒᆞ거날 손여을 셩각지 만이 ᄒᆞ서고 ᄆᆡ앵 신명만 탄색ᄒᆞ시고 쥭어려 ᄒᆞ시니 갠일 그러ᄒᆞ시면 소여난 너기서 묵현ᄋᆡ ᄌᆞ쳐ᄒᆞ리다ᄒᆞ니 최시 그 말을 불생이 너겨 마지못ᄒᆞ여 다시 일어나 불 비틀 줄든 가시라면 초옥슈간이 슈둘속ᄋᆡ 인난지라 초행이 ᄉᆞᆯ뢰을 똑달여 왈 길사도 ᄉᆞ람이기롬을 이루 침침 칠어ᄋᆡ 왓ᄉᆞ오니 인명을 구지ᄒᆞ옵소셔ᄒᆞ니 쥬인 침지방ᄋᆡ 안은싱 존ᄉᆞᆷ다가 놎은 불너 왈 밧외나가 ᄉᆞᆯ으신 주주여라 ᄉᆞ람소리나서 공셩이 맞들이라ᄒᆞ니 누구 밧비나와 문을 열고 영접ᄒᆞ여 방으로 인도ᄒᆞ여 왈 엇더ᄒᆞᆫ 은ᄒᆡ울 온건듸 이 갓치 기운 군밤ᄋᆡ 뉘 짐을 ᄎᆞᄌᆞ왓나잇가 최시 답 왈 어더 객 난 ᄉᆞᆯ암이지 영접시 단이다가 이 ᄉᆞᆼ중ᄋᆡ 두루와 일오도공ᄒᆞ온 즁 ᄋᆡ비을 만ᄉᆞ쥭긔만 바히다가 마중이 곳ᄋᆡ 무로 빗틀모고 ᄌᆞᄌᆞ왓ᄉᆞᆷ나이다 규인 첨지 다시 노수울 불너 왈 거ᄀᆡ 오신 ᄒᆡ 올그러 ᄎᆞᆫ은 ᄒᆡᆼ동 라 그피 나가 벽방을 졉키 올고되 졉을 극진이 곡라 곡니 놀다가 밥을 지어 주ᄉᆞᆼ을 졍결이 존히 들니 엇돈 최시 죄ᄉᆞᆷ치 ᄉᆞ시오 셕반을 맛친 후ᄋᆡ 다시 노구다려 무려 왈 잇땅은 어듸미 이 손은 무슨 손이며 쥬인은 엇지 곤여 이련 십손 궁곡ᄋᆡ 기시난잇가 노구 왈 잇땅은 ᄌᆞᆼ단이라ᄒᆞ고 이슨 명은 보봄ᄉᆞᆫ이라ᄒᆞ고 밧긋극 인은 존도ᄉᆞ라 존도ᄉᆞ 안 ᄉᆞ람이 업더니 늬ᄉᆞᆷ을 마다ᄒᆞ고 여ᄀᆡ 와 잇난이라 최시 왈 이리 간이난 걸ᄀᆡ울이되 지광 되교시고 말ᄉᆞᆷ을 그러ᄒᆞᆫ은 ᄒᆡᆼ존외 하시니 그는 엇진 말ᄉᆞᆷ이여 이 걸인은 경셩을 이러그로 맛칠난가 어티로 가면 이석을 의탁ᄒᆞᆫ 즉이소가 도ᄉᆞ도 명각이 계신닷 ᄒᆞᆫ지 노인은 이 걸인을 외 ᄒᆞ여 도ᄉᆞ계 늬주 화복을 분명이 할아주을소셔ᄒᆞ니 노구일은 최시 하던 말을 도ᄉᆞᄀᆡ 젼한이 도ᄉᆞ 담 왈 ᄉᆞᆫ곡ᄋᆡ 무쳐신 ᄉᆞᆷ도 거서 무엇 알가만도 죽시 ᄋᆡᆨ회울 맛고셩 ᄒᆞ도다 ᄒᆞ노니 한탄한들 무엇할잇가 쳐도 무섬 치망니ᄒᆞ오면 고진감늬ᄒᆞ올이다 ᄒᆞ고 편지을 셔 주어 왈 여셔 ᄀᆞ시고 이 뒤ᄉᆞᆫ으로 심이 울가오면 천불ᄉᆞ라ᄒᆞ난 져리 이슨디 ᄎᆞᄌᆞ가슨 즉 ᄌᆞ라ᄒᆞ신 여승은 노신외 면식이라 추가 잇편지을 주시면 왈 싀치악ᄒᆞ니라 ᄒᆞ거든 최시 그 편지을 바다 초형을 쥬어 간슈ᄒᆞ라 ᄒᆞ고 잇튼날 조식ᄒᆞ고 쥬인 미ᄇᆡᆨᄇᆡ치 속ᄒᆞ고 젼을 ᄉᆞ로 존ᄌᆞ장슈ᄌᆞ을 불유 과연 엇더한 여승이 ᄂᆞ와 영졉ᄒᆞ거든 초행이 그 셩명을 부르면 진죄을 젼ᄒᆞᆫ이 여심 바라보고만 겨은야 왈 엇드한 ᄒᆡ으ᄉᆞ이리는 즉 ᄒᆞ온되 오시며 가셔울 쳔ᄒᆞ며 쥬시니 반갑ᄉᆞ올 분안이라 편지에 ᄒᆞ여스티 축실이 뫼서라 ᄒᆞ여시니 그야 설마 벅연ᄒᆞᆫ죽잇가 하고 지광을 영졉ᄒᆞ야ᄃᆡ 졉ᄒᆞ시 조형져ᄋᆡ 당도이 업더라 최시 집을 떠둘누로 고셩고셩ᄒᆞ다가 쳥우신조하야 이 진쥬인을 만ᄂᆞ니 일균도 편한ᄒᆞ고 음식도 졍결ᄒᆞ며 여승의 졍셩도 감ᄉᆞᄒᆞ나 ᄋᆡ얌 박시와 최슌을 셩각ᄒᆞᄆᆡ 비회을 금치 ᄆᆞᆺᄒᆞ며 눈물도 셰욀을 모디더라 일일은 일지 최시 을 모친 후 조더옥 박ᄌᆞ박서ᄒᆞ여 집안ᄋᆡ 부인지견 갓치 당돌ᄒᆞ고 괴셩ᄒᆞᆫ 경화을 지어디 ᄃᆡ정부인과 박시난 ᄆᆡ양 최시을 셩각ᄒᆞ여 비회 금치 못ᄒᆞᆫ니라 일지을 근심ᄒᆞ여 심ᄉᆞ둘되 업서되 진ᄉᆞ도 더옥 일지을 ᄉᆞ랑ᄒᆞ여ᄃᆡ 외가 ᄉᆞ울다 일지 쳐단듸로 ᄆᆡ선이가 ᄉᆞ이 탕ᄃᆡ한 일지 하ᄂᆞᆫ일은 진ᄉᆞ 수일도 도ᄒᆞ더라 한 날 밤ᄋᆡ 원쳘이 왓건들 일지 왈 최시난 되삼셜지ᄒᆞ여 실화근은 오히려 금셕노ᄌᆞ라 엇지ᄒᆞ여야 말쳐치ᄒᆞ리요 원쳘이 왈 규셕은 어븁지 안ᄒᆞ니 ᄌᆞᆯ들거던 가만 어안아다가 나을 쥬면 깁흔 물ᄋᆡ 여훌서시니 무슨 후회이스이요 일지 히락ᄒᆞ여 별당을 엿보니 박시 되부인을 뫼시고 가ᄉᆞ을 의논하난지라 일지 별당의 두르가 금셕을 안아늬여 원쳘을 쥰이 원쳘이 바다반고 물을 존손가던이 구르 구로날이 싀손지라 말도 어더 벅노 녹이 거치을 지고 밥으 드로 가도지라 원쳘이 그 금을 불어 왈 늬 너울 돈셩명을 쥴 거시니 이 아 히을 안아다가 깁푼 물ᄋᆡ 든지고 가라 ᄒᆞ니 속이티 탁ᄒᆞ여 돈라아히을 바다 안고 도라간 이 하인히 박시 별당의 도라와 본즉 구석이 엄난지라 박시 되경질셕ᄒᆞ여 늬외비복을 노와 ᄎᆞᄌᆞ되 간고지 업난지라 박시 할손을 울어 울어 축국 왈 부되 한거시 가화의 뜨여 ᄒᆡᆼᄋᆡᆨ을 쥭어서니 엇지 쳘통치 안의ᄒᆞ리요 ᄒᆞ셔 반셩통곡ᄒᆞ고 다시 최슌을 어라만지니 한편ᄋᆡ 누워 ᄌᆞ난지라 최슌을 둘어안고 어러만져 왈 불ᄒᆡᆼ즁 다ᄒᆡᆼ일다 만일 서울 일허시면 늬쥭으지 ᄒᆞ의 간들 무슨 면목을 너ᄋᆡ 모친을 되ᄒᆞᄉᆞ이소 다ᄒᆡᆼᄒᆞ고 다ᄒᆡᆼᄒᆞ도다 비록 그러ᄒᆞᆫ 일 후 ᄉᆞ울 엇지 ᄒᆞ리요 ᄒᆞ고자 ᄒᆞᆫ 물이 ᄒᆞ더라 잇ᄄᆡ 그 놈이 나리을 안고 물얼돈 ᄌᆞ 가더니 길ᄋᆡ ᄒᆡᆼ인을 보고 여가치 ᄆᆞᆺᄒᆞ난지라 ᄉᆞ울만ᄋᆡ 하운들 ᄎᆞᄌᆞ가니 중암쳘벽ᄋᆡ 만셩ᄎᆞᆼ파 허러난지라 반셕우ᄋᆡ 금셕울 안치고 돌을 달아ᄆᆡ니 금셕이 몸을 헌둘며 우ᄂᆞᆫ지라 그놈이 ᄒᆞᆫᄌᆞ만 ᄌᆞ란식 왈 돈이라 ᄒᆞ난거서 누어시고 나도 몹 실 놈이라ᄒᆞ고 울ᄋᆡ뜬지려 ᄒᆞ다가 맛ᄎᆞᆷ 것떠 모니 엇떠ᄒᆞᆫ 여싱이 오난지라 그놈이 놀늬여 다시 돌울 풀어 노코 아ᄒᆡᆼ울 물으루ᄋᆡ 안치고 온 갓 ᄉᆞ실 노달여여 왈 우지말아 ᄇᆡ고푸다 우지마라 쳐건늬 장ᄌᆞ집ᄋᆡ 밥을 비러 만이 쥬마 건디편 쟁ᄉᆞᄃᆡᆨᄋᆡ 오설 비르 만이 그거마 보니 최인네 말ᄉᆞᆷ울 한탄ᄒᆞ여 무엇ᄒᆞ리 쥭지 말고 ᄉᆞᄉᆞ ᄉᆞᄉᆞ ᄌᆞ정ᄌᆞ정 월이 자쟝눈ᄋᆡ ᄌᆞᆷ이 눈 즉 ᄋᆡ들서라 질이 ᄉᆞᆫ갈가 마리 ᄇᆡᆨᄉᆞ졍ᄋᆡ ᄂᆞ리거라 ᄌᆞ졍ᄌᆞ졍 월이 ᄌᆞ졍ᄉᆞᆫ골 바람 우지 말아 울이 아기 갑슈인다 철금갓ᄒᆞᆫ 우리 아기 만금 갓한 우리 악이 복ᄌᆞᆷ인가 슈ᄌᆞᆫ인가 울 엄ᄋᆡ죄 고잉이 우리 아기 ᄌᆞᆷ을 ᄌᆞ리 미리 도시다 두고 덩도 뚜달니며 온갓 언션 다 지기ᄉᆞ 금셕이 어미울 ᄎᆞᄌᆞ라 우울 가라치더라 글줄 여승이 반셕ᄋᆡ 올ᄉᆞ 안지며 엇더ᄒᆞᆫ ᄉᆞ람이 무ᄉᆞᆫ 연고로 아히을 다리고 그리 ᄒᆞᄉᆞᆫ야 그 놈이 답 왈 나도 팔손기 밥ᄒᆞ여 어미 업난 ᄌᆞ식을 다리고 이런 고생ᄒᆞᄂᆞ이다 여승이 왈 먼ᄀᆡ 둘지 돈이라 ᄒᆞᄂᆞᆫ거시 무어신고 ᄒᆞ니 그것 녓진 말디며 근근이 답왈 돈일이면 일은 고생만 일ᄃᆞᆺ하와 그리ᄒᆞ엿나이다 여승이 왈 그 아회ᄀᆡ 돌안기며 그ᄂᆞᆫ 멋진 일고 그놈이 담 왈 조셕ᄄᆡ 난 당ᄒᆞ고 밥울 어더 ᄉᆞ먹을 트이라 업고가ᄌᆞᄒᆞ니 귀촌ᄒᆞ고 두고가ᄌᆞᄒᆞ니 물가니도 몹실놈이라 ᄒᆞ니 그 말이 무ᄉᆞᆫ 말ᄉᆞᆷ인고 답닷ᄒᆞ여 글고ᄒᆞ엿나이다 여승이 셩각ᄒᆞ이 그 말이 그을 다 ᄉᆞᆯ지라 불셩이 너겨 죄ᄉᆞᆷ위초 왈 고생은 그러ᄒᆞ오나 철금갓호아 거울무되 지천말고 키우소셔 혈마한 ᄄᆡ 이실이라 ᄒᆞ고 도라셔 가다가 호련 실삭ᄒᆞ되 만일 그러ᄒᆞ면 쥭이기가 십분 녁여라 요속불설울사 늬 붓최님 져손로 일 최즁생 구죄ᄒᆞ미 맛당ᄒᆞ도다 ᄒᆞ고 다시 나아가 물으 왈 그졍스로 단이난 ᄉᆞ람이 그 아히가 오죽 귀촌ᄒᆞ리 늬ᄀᆡ 돈엉이나 밧고 팔년 엇더ᄒᆞᆫ요 어더먹난 ᄉᆞ람이 답 왈 ᄎᆞᆷ아 인셩이라 바리지ᄂᆞᆫ ᄆᆞᆺᄒᆞᆷ고 업고 단이며 츅기만 바라ᄋᆞ던 이 ᄃᆡ ᄉᆞ 의 말ᄉᆞᆷ이 그을ᄃᆞᆺ ᄒᆞ오니 아모려 ᄉᆞ다그 간쥬고 다려가소셔 여승이 바람을 열고 보니 다만 돈셩양 뿐이라 늬여 쥬며 왈 갑실아지 말고 바드라 ᄒᆞ니 그놈이 일변셔ᄋᆡᆨ ᄒᆞᆫ 최ᄒᆞ고 일변은 돈ᄉᆞᆷ명도 공꺼시라 감지덕지ᄒᆞ야 바다 왈 이것도라 밤이로소이다 ᄒᆞ고 아히을 바리고 가렷뜰라 이 여승은 다른 즁이니라 쟝단쳘 울ᄉᆞ 최시 쥬인 ᄒᆞᆫ종슈 즤던 이 법당 즁슈ᄒᆞ렷고 화쥬승으로 단이다가 그너 ᄒᆡ물 바다 업고 철불ᄉᆞ로 드러가드라 잇ᄄᆡ 최시 초행을 다리고 ᄌᆞᆼ슈ᄌᆞ방을 직히다가 ᄌᆞᆷ슈ᄀᆞ 온단 말을 듯고 반겨 나션니 ᄌᆞᆼ슈죄 엇드ᄒᆞᆫ 아ᄒᆡ을 업고 드르오거늘 고히 너셔 ᄀᆞ시 본니 박시 아달 금셕이라 최시 ᄃᆡ경질부ᄒᆞ야 바라 안고 나ᄉᆞᆫ든 한늬 ᄃᆡ히고 어라만지며 통곡 왈 금셕 금셕아 너 엿진 일며 너 엇지 오ᄃᆞ야 너ᄋᆡ 집을 ᄃᆡ강 요량ᄒᆞ니 나ᄂᆞᆫ 젼셩히 역을 녁은 고생ᄒᆞ건이와 너ᄂᆞᆫ 무ᄉᆞᆷ 죄로이다지 고생ᄒᆞᄂᆞᆫ요 ᄒᆞ며 금셕 금셕아 혐이 야셩셩신야 이 엇진 일이며 이 엇진 역고야 너ᄋᆡ 것 친은 엇던 모앵이며 최슌도 ᄉᆞᆯ아난야 ᄒᆞ며 노류셔로 바다 안고 주을며 ᄃᆡ셩통곡하니 눈물이 밍존ᄌᆞ ᄒᆞᄂᆞᆫ지라 ᄌᆞᆼ슈 ᄌᆡ고히 너겨 물어 왈 아거시ᄂᆞᆫ 이 아ᄒᆡ을 엇지 알고 그ᄃᆡ지 통곡ᄒᆞ시난잇가 최시 억간이 막혀 ᄃᆡ닥지 못ᄒᆞ더니 우름을 긋치고 다시 갈오되 이 아ᄒᆡᄂᆞᆫ ᄂᆡ아는 아ᄒᆡ근이와 ᄃᆡᄉᆞ도 아히가 이 아ᄒᆡ은 업고 완잇가 ᄌᆞᆼ슈적 왈 아무 물마ᄋᆡ셔 어더 먹난 놈이 돌을 안기며 존말이며 존셕 양쥬고 ᄉᆞ온 말을 속이고 ᄒᆞᆫ이 최시 다시 금셕을 어라만져 왈 금셕 금셕아 그서져 되ᄉᆞ 만나지 아니시면 속졀 업시 물리시니 될 거ᄉᆞᆯ ᄒᆞ날님이 감동ᄒᆞ시던가 부ᄎᆡ님ᄋᆡ 인도련가 ᄒᆞ며 못내 ᄉᆞ랑ᄒᆞ더라 잇ᄄᆡ 일지 금셕을 쳐치ᄒᆞ고 ᄉᆞᆼ리한 즁 박시을 노ᄒᆡ코져 ᄒᆞ여 밤마다 왼 별법과 이ᄂᆞᆫᄒᆞ더라 하로 밤ᄋᆡ 원쳘이 와석 ᄒᆞ난 말이 늬 친구 곽몽 두리와 ᄌᆞᆼ바람이 와노 필덕리 한오닙 ᄌᆞᆼ일 문안이라 노날노도 박시 말을 ᄒᆞ다가 그 즁의 곽뭉 두리라 ᄒᆞ난 놈 붐니 좌단ᄒᆞ여 왈 늰ᄌᆞ 니생최ᄒᆞ고 변환을 못ᄒᆞ엿더니 그 서시 실노 조타ᄒᆞ고 또 드런이 그 부인이 ᄌᆞ식도 실만치 논난다ᄒᆞ니 일은 판ᄉᆡᄋᆡ 호강이연하여 보ᄌᆞᄒᆞ며 둘이 늬기드어 렴지안 ᄒᆞ니 늬일 방ᄋᆡ 광ᄃᆡ슈 빚면울 보와 그 집 ᄃᆡ문압ᄒᆡ 노림을 ᄎᆞ려노다가 방이 기둥후ᄋᆡ 드려가 업어시면 팔낭 가ᄇᆡ 생쵠한 덧도늬 단낭 놈이 이시면 늬당ᄒᆞ소니라 ᄒᆞ고 그 말이 엇더ᄒᆞᆫ 웃 일지 손멱울 딱딱치며 후어 왈 말만 드러도 미소음 마시로다 말ᄋᆡ 조쳐난늬ᄒᆞ여 쥴이라 ᄒᆞ고 밤만 기달이더라 이 ᄂᆞᆯ 밤ᄋᆡ 박시 최슌을 다리고 ᄌᆞ드니 ᄉᆞᆷ경의 일승을 어더니 ᄒᆞᆫ노신이 ᄉᆞ노란ᄃᆡᄒᆞ고 쳔연이 드러와 박시을 불러 왈 무인 ᄌᆞ시난잇가 박시 문을 열고 나가려 ᄒᆞ니 노인이 왈 부인은 놀리지 말으소셔 나는 금광ᄉᆞᆫ ᄉᆞᆫ실녕일너니 부인ᄋᆡ 졍화을 구ᄒᆞ고져 ᄒᆞ여 왓ᄉᆞᆷᄂᆞ이다 박시 일어ᄂᆞ 적ᄇᆡᄒᆞ여 왈 실녕님 감님ᄒᆞ옵서 ᄂᆞᆷ철만 의외오면 ᄌᆡ화는 엇진 일인잇가 노인이 왈 부인이 여ᄀᆡ 잇나가 난 ᄂᆡ일 밤ᄋᆡ 괴생ᄒᆞᆫ 봉변울 단할 거시니 ᄌᆞᆷ시 ᄋᆡᆨ회울 피ᄒᆞ소셔 박시 통곡 왈 이미 서ᄒᆞ온 거시 집ᄋᆡ 드러온 후 싀부모님 총ᄋᆡᄒᆞ시눌 립ᄉᆞ와 ᄌᆞ식집은 못ᄒᆞ눅고 종종 걱졍울 소지 늬로며 또한 가정은 국가ᄋᆡ 현신ᄒᆞ와 말이 타국의 ᄉᆞᄒᆡᆼ 존초아 쥭도라 오지 못ᄒᆞ온되 그 ᄉᆞ이ᄋᆡ 집 안 ᄌᆡ화 종종하와 원통한 ᄉᆞ람과 ᄋᆡᆨ석ᄒᆞᆫ 인명을 조히 구쳐ᄉᆞ온이 소쳡이 만일 ᄌᆞᆨ서 ᄋᆡᆨ일 피코젹그와 멀이 가오면 시부모님이 더옥 걱졍ᄒᆞ설 ᄃᆞᆺ ᄒᆞ오면 여ᄌᆞᄋᆡ ᄒᆡᆼ셕 남ᄌᆞ와 달ᄂᆞ 어듸로 갈 잇가 붐ᄋᆡ 당ᄒᆞᆫ ᄌᆡ앙을 면치 ᄆᆞᆺ할 듯 ᄒᆞ오면 존라 이ᄌᆞ셜학미 갓지 못ᄒᆞ오릿가 ᄒᆞ시노런니 위초 왈 인명이 ᄌᆡ쳔ᄒᆞ니 님이 초쥭지 못ᄒᆞ면 시집ᄒᆞᆫ욱 만랑ᄒᆞ오면 엇지 문치 안ᄒᆞ리요 여ᄌᆞᄋᆡ ᄒᆡᆼᄉᆡᆨ이 빌국어려 온그ᄉᆞᆫ 넉인도 ᄒᆞ리라 박시 왈 시지 못할 인평을 이ᄃᆡ지 셩각ᄒᆞ서니 ᄐᆡᄉᆞᆫ과 ᄒᆞᄒᆡ갓ᄌᆞ는 은덕을 엇지 감ᄉᆞ올잇가 그러ᄂᆞ 어미 억도 최슌을 발이 갈ᄎᆡ 익ᄉᆞ이다 노인이 우어 왈 그 난 부인의 쳐분일소이다 ᄒᆞ고 인홀 문견이 엇든 박시 놀디여 일어ᄂᆞ니 편셩이 붕이하 봉ᄉᆞ을 역히 셩각ᄒᆞ니 집안 무ᄉᆞᆫ 일이 낫도다 실영님 말ᄉᆞᆷ이 그리 졍녕ᄒᆞ니되 부인 기동ᄒᆞ려 ᄒᆞ고 큰 발을 드러 드러가니 의되 정부인도 죽을 피야 젼젼 발쥭ᄒᆞ다가 박시 도ᄉᆞᆫ 소인을 보고 일어ᄂᆞ거늘 박시 드러 안ᄌᆞ 봉ᄉᆞ을 소앵이 엿ᄌᆞ오되 졍부인이 듯고 ᄃᆡ경 왈 우연치 안이ᄒᆞ도다 ᄂᆞ도 오날 밤ᄋᆡ 일몽을 어더니 너ᄋᆡ 봉ᄉᆞ 흥ᄉᆞᄒᆞ여 다시 ᄌᆞᆷ을 일후지 ᄆᆞᆺᄒᆞ여스ᄂᆞ 엇지 실영의 말ᄉᆞᆷ이 헛도리요 미코난 물이라마는 지형이 엄서 어티로 갈이요 ᄒᆞ면 박시을 뭇ᄌᆞᆷ고 통곡ᄒᆞ니 박시 동글되 왈 ᄌᆞ부 불초ᄒᆞ와 어마님 마음을 구치기 ᄒᆞ서니 말ᄉᆞ무셩이로소이다만 일어되 가오면 쳣것을 달이고 갈이다 무인이 왈 임 밧글 나셔면 너묵도 온나요 ᄒᆞᆯ고지 업거던 ᄒᆞ물며 쳐슌을 달이고 갈나ᄒᆞ만야 박시 왈 어마님이 혈마 범연ᄒᆞ시릿 가마는 십분두리 므ᄉᆞ오니 만일 어디 도ᄃᆞᄒᆞ오면 지ᄒᆞ의 드라가 무ᄉᆞᆷ 분부을 최성을 되ᄒᆞ오릿가 ᄌᆞ부 달여고 바면 셜영 쥭ᄉᆞ와도 지명을 쥭을 ᄃᆞᆺᄒᆞ오이다 ᄒᆞ고 별당ᄋᆡ 도라와 날싀기울 기달이더라 그날 셔경ᄋᆡ 듸운 압ᄃᆡ소고 당당똑달인이 ᄆᆡᄌᆞ 들어와 고ᄒᆞ여 왈 읏든 밤ᄋᆡ 듸운 반ᄀᆡ둘광 되노오니 아기서 도리경ᄒᆞ로 가ᄉᆞ이다 박시 왈 네노ᄒᆞ여라 ᄒᆞ고 등촉을 발키고 안ᄌᆞ따가 식신이 ᄉᆞᆯ난ᄒᆞ여 초행을 불서 최슌을 업히고 큰 방으로 간이 방도 평셩 보지 못ᄒᆞᆫ 방이요 부인도 졍부인이 안이고 엇더ᄒᆞᆫ 여승이 북ᄋᆡ 병쥭을 걸고 안ᄌᆞ다가 부인이 합정ᄇᆡ릭하여 왈 원노와 팽이 오지난잇가 ᄒᆡᆼᄎᆞ오설 쥭은 알아시ᄉᆞ 노승이연만 ᄒᆞᆷ긔로 밀이 나가 맛지 못ᄒᆞ오니 불ᄋᆡ ᄒᆞ물 용셔ᄒᆞ옵소셔 박시 여승 따려 우르 왈 여ᄀᆡ가 어듸온 잇가 여승이 되 왈 금강ᄉᆞᆫ 문속망이라 ᄒᆞᄉᆞ 암댜로소이다 박시 졍신 황홀한즁 뷴명 실영님ᄋᆡ 도슐인쥴 알고 먼져 ᄀᆡ후리 압ᄒᆡ 드러오든 ᄉᆞ람이 뉘시던잇가 여승이 되왈 울이 업나이다 박시 왈 츙쳥도 구ᄉᆞᆫ이 얼마ᄂᆞ 되소잇가 여승이 되 왈 팔ᄇᆡᆨ으섬이로소이다 우리 오기을 아라시단 말ᄉᆞᆷ은 엇진 말ᄉᆞᆷ잇가 여승이 되 왈 어져 밤ᄋᆡ 뎜을 어드니 보봉ᄉᆞᆫ 실영님이 현몽ᄒᆞ서되 늬일 밤ᄋᆡ 아모시ᄋᆡ 엇더ᄒᆞᆫ ᄒᆡᆼ존 아히을 업고 올서서 촉설이 되쳡ᄒᆞ여 편안이 뵈서라 ᄒᆞ길이라ᄉᆞᄂᆞ이다 금으ᄒᆞ오ᄉᆞ 엇듸 셰슌신ᄒᆡᆼ존 무ᄉᆞᆫ 일로 이런 심ᄉᆞᆫ구루ᄋᆡ 오시ᄂᆞᆫ잇가 박시 셩각을되 소ᄒᆡᆼ을 말ᄌᆞᄉᆞ면 ᄒᆞ연 집안 험담될 ᄃᆞᆺᄒᆞ야 ᄒᆡᆼ식을 기일 답 왈 어더 억온 사람이 지헝입시란이 다가 이리 왓ᄉᆞ오니 아모려 나듸 송가현 한 인연을 ᄉᆞᆯ여쥬시면 어난 띄라도 은긱을 갑ᄉᆞ올갈나미 여승은 동혹 난지라 ᄋᆞ시는 잇가 여승 왈 소승은 화슈ᄌᆞ라 ᄒᆞ더라 이 날 밤 곽봉두리랑 듸을 놀이다가 밤이 기분 푼 후ᄋᆡ 박시 방으로 달여 드러 두로ᄉᆞ던 이잇띄 일지 박시 업히여 가난 모양을 보려 ᄒᆞᆫ분 밧긔 욋던이 곽봉두리 박시 업난쥴 알고 나오다다 일지 을 볼업도다 하나 이 일지 업히여가면 왈 나ᄂᆞᆫ 박시어니 오니 노고 거소셔 곽봉두리 왈 너하 인연오 만골다 박시 아니면 후 박시는 늣시 나야ᄒᆞ소 다라가 경기 돌양읍ᄋᆡ 울막을 짓고 슉ᄌᆞᆼ소을 시기ᄂᆞᆫ지라 이노므 본ᄒᆡᆼ시리 슉줄막고 기집치기 존ᄌᆞᆯ실 노름 고기지ᄋᆡ 즁소문 난 놈이라 엇덧ᄒᆞ면 ᄉᆞᆼ죽ᄃᆡ덧 엇덧ᄒᆞ면 방마치 질ᄉᆞᆷ시는 ᄌᆞᆼ 뚜다리며 한푼 읏치 업ᄂᆞᆫ 놈이 익주를 ᄉᆞᆯᄉᆞᆼ시을 뚜다리고 두눈를을 못말기ᄂᆞᆫ지라 일지 할최업시 쥬먈ᄉᆞᆼᄒᆞ드라 잇죅ᄋᆡ 박시 화슈ᄌᆞ을 의지ᄒᆞ야 일신은덜ᄒᆞ나 우루한 소회을 금치 못ᄒᆞ야 소로만은 ᄌᆞᆫ을 일 우지 못ᄒᆞ야 화슈ᄌᆞ와 운셕은 농슉ᄒᆞ난지라 혼ᄉᆞ일 더라 뒤총을 열고 넌ᄌᆞ보소니 월셕이 화ᄎᆞᆼᄒᆞᆫ 주견소릐 처랑ᄒᆞ니 박시 ᄌᆞ넌 신신이 ᄉᆞᆯᄂᆞᆫᄒᆞ여 눈물을 먹을가라 신즁소ᄒᆡ지여늬 니신명ᄌᆞ한 집 안 셩각을 가ᄉᆞᆷ도 지러 왈 올아볼 ᄉᆞᆯ띄 황손ᄋᆡ 올나 보조 올나오니 엇더던는 쳔지도 너르도다 한편을 바뢰보니 미운도 피엿난 늬 믜운도 반갑도다 우리 집이 거긔로ᄉᆡ 좌편ᄋᆡ 옷동 나무 우편ᄋᆡ ᄒᆡᆼ단나무 우ᄉᆞᆫ각즁 ᄉᆞ람은 도웃불을 동수 왓늬 뉴리병 황서병은 슐어 나미던 가동ᄉᆞ철ᄉᆞ반 즉 판ᄋᆡ 손임은 뉘 시던고 ᄉᆞ람 안ᄋᆡ 님광이며 익남 안ᄋᆡ ᄀᆞ졍친일ᄉᆡ 화초변중인줄 병중 쳡쳡이 줄여쳣여일되 남ᄌᆞ거 잇난가 벽ᄌᆞᆼ문 여러 엇소옥 일과며 백과 감졍일가나나 만난 고초욱 아불의허라 말만 느ᄒᆡ님침다 ᄒᆞ신다더 되도 달즁 원기 별러되듯다 봉황셩 얼넌지 늬ᄉᆞᆫ회 단이거 ᄀᆡ토 늬황셩을 바ᄐᆡ 보니 오운도 엽놈ᄒᆞ다 금관욱 죄돛은 ᄒᆡ도 달빗ᄐᆡ 빗치ᄂᆞᆫ다 늬 셩갓한 깃침소ᄅᆡ 뭉편ᄋᆡ 둘이난 ᄃᆞᆺ ᄋᆡᆯ한 얌유 갓지 졀닷 우설 빌쇠 져기력이 운다더니 ᄎᆞᆷ셩이 낫단말가 최ᄉᆞᆫ 갓치ᄉᆞ힌 소회 ᄉᆞᆫ이 놉파 못오신가 ᄒᆞᄒᆡ 갓치 깁푼 졍곡울의 막켜 못오신가 되건늬 져방 우난 맘두 식이 분명ᄒᆞ다 그 우ᄋᆡ 울나 보니 졀이 말이 언득 할ᄉᆞ 소송ᄋᆡ 져기혁이 편지라 붓처던가 보고지고 보고지고 우되 변님 보고지고 옷깃실 셔로 ᄌᆞᆸ고 눈물노 이별할ᄌᆡ 즁문 아니괴관이 오ᄃᆡ문 밧기 왈 이로다 동셔 남북너는 쳔지 어디로 행ᄒᆞ신고 봉덕부남ᄌᆞᄒᆞ다 경쥬 나가신난가 초행을 압셩ᄀᆞ고 지형 업시 단이신가 이집 저집 밥을 비려 쥭지나 안니신가 싀염 바람 ᄎᆞᆷ은 지위칩 지나 아니신가 우는 일으로 슝분으로 무슨 ᄋᆡ나 빠ᄌᆞ난가 리소ᄒᆞ시고 졍으로 부ᄌᆞᄋᆡ 하져난가 압녹강 묏덕건니 황욉으로도다 드러 우리 ᄃᆡ감 만니보고 소힉 말ᄉᆞᆷᄒᆞ오신가 구름을 ᄌᆞ바하고 하나로 노올나셔 ᄀᆞ월ᄌᆞᆼᄋᆡ 도라 드러 항아을 벗님 ᄒᆞᆫ가 견부직여 모든 밤ᄋᆡ 혼ᄌᆞ 만ᄌᆞ 우시난가 북방 ᄉᆞᆫ속 바람ᄋᆡ 황원글 나려신가 염라ᄃᆡ왕 ᄉᆞᆼ소하야 긴 동황성 ᄒᆞ오신가 이ᄉᆡᆼ가선 다시 ᄆᆡᄌᆞ 조겨 한번 ᄉᆞ라보쇠 쳔금 잘 걱졍아 마소 늬다리고 엿리 잇ᄂᆡ 드러 보조 보조이늬 번님 드러 보소져시가 무ᄉᆞᆫ 싀고 우난소ᄅᆡ 쳥량ᄒᆞ다 츈욍 화류 조흔 것지 두의 시집을 하고 쳣위ᄋᆡ 말을 안아 ᄉᆡᆨ기을 가셔 늬시공 족보을 ᄎᆡ런가 봉황의 풍치로다 부득기 ᄉᆡᆼ겨나며 ᄉᆡᆼ이 모양이 입러니 벗거지셔 한마리 그식 모양 엇더턴고 발턴도 시헌 ᄒᆞ고 부우리도 악축ᄒᆞ다 져 ᄉᆡ집을 아실낫고 ᄉᆡ기 붓텃 엿보드니 두날ᄅᆡ을 펴틀이고 벗듯ᄒᆞ면 덥쳑 가셔 ᄉᆡᆨ긔을 쳐치ᄒᆞ고 큰ᄉᆡ가지 돔ᄒᆞ여 즁쳔ᄋᆡ 날아 들면 은갓징셩 다 무안늬 소리지며 오셩인 그두고 걸며 ᄉᆡ쳘일니고 할 ᄉᆡ 쳐ᄉᆡ 부앵 긔석 무텀 엇겻드시 집 밧ᄀᆡ 나겨니 무ᄉᆞᆫ 조슈 다지디여 밀밀 달아나가 바람끗ᄒᆡ 논문가치 안ᄌᆞ시도 둘그마 남편ᄒᆞᆯ손가 짐셩 ᄉᆡᆨ끼 셩박다슉피 우리 갓울 마친 후ᄋᆡ 눈물울 금치 ᄆᆞᆺᄒᆞ던이 잇ᄄᆡ 화슈ᄌᆞᄌᆞᆷ을 ᄁᆡ여 굴소리 율두 ᄉᆞᆯᄉᆞᆯ이 너겨 가만이 후원을 도라가니 박시 눌디여 가ᄉᆞᆷ을 구히 감초고 눈물을 거두고 왈 달이 발기초 발구나 와뜨니 직ᄉᆞ도 엇지 취침치 악이 ᄒᆞ서ᄂᆞ잇가 화슈ᄌᆞ 왈 소승이 밀지 듯ᄉᆞ오니 ᄋᆡᆨ서도 무ᄉᆞᆫ 소회 잇ᄉᆞ와 홀소낯만을 구치단잇가 박시 왈 집 무ᄉᆞᆫ ᄉᆞ람이 엇지 회고 무ᄉᆞ 집을 잇가 고현을 신각ᄒᆞ니 주연한 섬ᄒᆞᆫ지라 화슈져 왈 ᄋᆡᆨ시 ᄂᆞ기 만치 말소셔 소승은 밀이 듯ᄉᆞ오니 인쳐찌 지은 거시 무어선 잇가 박시 왈 무아ᄉᆞᆯ 지어ᄉᆞ오ᄂᆞ잇가 듸ᄉᆞ 즁리ᄋᆡ 글엇둘ᄌᆞ나이다 ᄒᆞ고 춘아 언ᄒᆡᄒᆞ더라 화슈ᄌᆞ 굴우호더옥 이성ᄒᆞ여 갓울 모고 겨하여 여상을 엿보던이 박시 뒤보로 강ᄋᆡ 가ᄉᆞ 을ᄌᆞᄌᆞ보니 과연 눈물이 졀노 다ᄂᆞ지라 ᄒᆞ고 ᄒᆞ ᄂᆞᆫ 말 말이 불성ᄒᆞ고 가련ᄒᆞ다 무ᄉᆞᆫ 가화이겨떤고 낫갑고 ᄋᆡᆨ셕ᄒᆞ다 일으호 문정질 벗어 다시 이시리요 하고 가만니 한 불 볏겨두고 올틔마다 동ᄒᆞᄒᆞ더라 ᄒᆞ로 난 화슛 박시ᄀᆡ 엿ᄌᆞ오되 소승 오시경라 소힝ᄉᆞᄒᆡᆼ이 경기도 철불ᄉᆞ라 ᄒᆞᄂᆞᆫ 졀ᄋᆡ 잇ᄉᆞᆷ더니 시경 도라가선 날이 나다여올이다 철불ᄉᆞ 최시 쥬인 쟁슈ᄌᆞᄂᆞᆫ 화슈져ᄋᆡ ᄉᆞ형이라 박시 일으나 할거 ᄒᆞ여 왈 부듸 편안이 단여 오소셔 하니 화슈ᄌᆞ 길을 뜻며 박시 지은 갓을 ᄌᆞᆼ슈ᄌᆞᄀᆡ 보니려 ᄒᆞ여 짐난ᄋᆡ 간슈ᄒᆞ여 여승 ᄌᆞᆯ만ᄋᆡ 쳔부로 ᄉᆞᄋᆡ 일을 정슈ᄌᆞ을 므고 반겨 나셩 호후ᄋᆡ 다서보니 엇뜨ᄒᆞᆫ 부인이 비단ᄋᆡ 슈을 노ᄒᆞᆫ지라 쳔연ᄒᆞᆫ 것 익과 아람다온 ᄒᆡ도 도자시와 방불ᄒᆞ늬 다서 일은 찹졍 ᄆᆡᄌᆡ 왈 엇드ᄒᆞᆫ ᄋᆡᆨ서님이 이러ᄒᆞᆫ ᄉᆞᆫ간ᄋᆡ 고즉히 겨시ᄂᆞᆫ잇가 최시 복을 기우려 닥여 ᄒᆞ여 왈 이치 엄난 ᄉᆞ람이 후연히 여ᄀᆡ 와이지 ᄒᆞᄂᆞ이다 ᄒᆞ며 ᄌᆡᄉᆞᄂᆞᆫ 어ᄂᆞᆫ 졀ᄋᆡ 계신잇가 화슈ᄌᆡ 되 왈 소승 금곽ᄌᆞᆫ 무슈암ᄋᆡ 잇ᄉᆞᆼ든이 소승 방ᄋᆡ 도엇드 ᄒᆞᄋᆡᆨ서 이ᄉᆞ오ᄂᆞ 종젹을 알최 엄더이다 처시 왈 그도 알라 갓혼 인성이 잇든가 ᄒᆞ여 뵛변잇 듯더라 할ᄌᆞ노사 나ᄌᆞ 담화 ᄒᆞ다가 화슈ᄌᆞ 왈 ᄋᆡᆨ서도 이서 돌보설난잇가 충방의 인ᄂᆞᆫ ᄋᆡᆨ시 지은가ᄉᆞ로소이다 무ᄉᆞᆷ소회 이ᄉᆞ오며 문ᄌᆞᆼ병피손도 거록ᄒᆞ더이다 ᄒᆞ며 늬여 좌즁ᄋᆡ 노훠 최시 바다 보다가 깜ᄌᆞᆨ 놀늬여 눈물이 비오난 듯ᄒᆞ며 필고이 통곡ᄒᆞ며 ᄌᆡᄉᆞᆼ요더니 최시 ᄒᆞᄂᆞᆫ 바더며 이련쥬 엇되도다 이지견 되야실 ᄃᆡ 공ᄉᆞᆼ인들 오ᄌᆞᆨ할가 원통ᄀᆞᄒᆞ며 가화도 망측ᄒᆞ다 화슈ᄌᆞ와 ᄌᆞᆼ슈 고히 넉여 무러왈 ᄋᆡᆨ시난 엇지 어다시난잇가 최시 왈 니지헌 엄시단일 ᄄᆡ 그 집ᄋᆡ 가ᄒᆞ도 밥유 하엿노라 ᄒᆞ고 종시 긔상ᄒᆞ더라 여러 날 지늬 후 화슈ᄌᆞ 도라 가려 한되 최시 왈 ᄌᆞᆷ관 머우라 ᄒᆞ고 지질 울며 여가 ᄉᆞ울지어니 ᄌᆞᄀᆞ이 졍곡이요 졀졀이 눈물이라 십십즁 봉골야 화슈ᄌᆞ을 쥬어 왈 부ᄃᆡ간 슈손여 갓다가 방ᄋᆡ 잇ᄂᆞᆫ 부인ᄀᆡ 젼ᄒᆞ라 ᄒᆞ니 화슈ᄌᆞ 바다 ᄒᆞ격ᄒᆞ고 도라와 박시을 ᄇᆡ올겨 박시 반긴 후 화슈ᄌᆞ 왈 전일 ᄋᆡᆨ시지은 가ᄉᆞ을 소승이 가마니 볏겨다가 이일의 가져 갓ᄉᆞᆸ더니 ᄀᆡ도 엇더한 ᄋᆡᆨ시 잇ᄉᆞᆸ따가 그ᄉᆞᄉᆞ을 보고 계속 계속 통곡ᄒᆞ더이 답가ᄉᆞ을 지어쥬시며 ᄋᆡᆨ시ᄀᆡ 젼ᄒᆞ라 ᄒᆞ더니다 박시 놀늬여 와다보이 그사ᄉᆞ의 왈 ᄌᆞ시 엿ᄌᆞᆯ 이 가ᄉᆞ을 ᄌᆞ시 엿ᄌᆞᄌᆞ시보니 엇더턴고 졍신도 황홀골다 구름ᄋᆡ ᄉᆞ히던가 반기며 빠져던가 궁이라 골ᄌᆞᆫ말 사꾸갓튼 면허디로다 셩시라 ᄒᆞᄌᆞᆫ 말 가전만 분간 뭇할 듯 다시 보ᄌᆞ보ᄌᆞ 이 가ᄉᆞ을 닷시보ᄌᆞ 다시보니 엇더턴고 ᄎᆞ마 보지 못할놋다 눈물이 압ᄒᆡ 흘너 ᄌᆞᆼ유슈되단 말가구미 미쳐가다가 한구비 피가 ᄃᆡ늬 형앵ᄋᆡ 져 긔력이 너ᄂᆞᆫ 무ᄉᆞᆫ 회포이 뇌편젼ᄋᆡ 나라둘면 소ᄅᆡ 도져령골다 황릉ᄋᆡ 져ᄌᆞᆺ늬피널 무ᄉᆞᆫ 젼등을 면월ᄋᆡ 무라 지져 ᄌᆞᆼᄌᆞ을 ᄭᅳᆺ져년 ᄋᆡ심앵강 비파소ᄅᆡ ᄇᆡᆨᄉᆞ마의 거동 보쇼 젼ᄋᆡ의 일나ᄀᆞᄑᆞ니 울건 들고 이교가되 운다 웃죄마로 벗님 소식 드여승늬 술히도 누련이와 반가온둘 아니우랴 ᄉᆞᆯᄉᆞᆼ을 반ᄀᆡᄒᆞ고 월식이 의연ᄒᆞ다 셜즁의 고은 행거ᄌᆞ시보이 ᄆᆡ화로다 가면 할ᄉᆞ우리 벗님이 벗싄석 마르소셔 벌뫼쥭 물므진 묵슘 긴들 마자ᄒᆞ리 부소과 물과 다피ᄒᆡ 외동 서남 북ᄀᆡ 결ᄒᆞ니 부최님이 인도ᄒᆞ야 어진 쥬인 말나ᄉᆞᆸ며 시지모ᄒᆞᆯ하나 ᄌᆞ심나무ᄀᆡ 짐을 ᄆᆡᆨ겨 오ᄌᆞᆨᄀᆞ 봇최난 깃고 셩인둘 오ᄌᆞᆨᄒᆞ리 ᄎᆞᆼ젼도 애속할ᄌᆞ 벗님은 무슨 죄요 무슨 초슈혁타니 갈ᄉᆞᆯ구슨이로다 족웅ᄋᆡ 낙엽 갓치 ᄉᆞ방을 나렷구나 셔손ᄋᆡ 무든 븨ᄂᆞᆫ 고당학발 눈물인가 불초 무ᄉᆞᆷᄒᆞ온 것둘 ᄎᆞᆯ포ᄒᆞ직 고흔졍 신경셩 때가 될 들 그뉘라 의문 안 ᄒᆞ며 ᄎᆡᆨᄉᆞᆼ 머리 맙ᄉᆞᆼ머리 뒤다셔 억노런고 역놈 나 오라 소ᄅᆡ 소ᄒᆡᆼ 도라 오시ᄂᆞᆫ가 돔족관늬 북남 반면ᄒᆞ고 ᄉᆞ졍 울도다 오니 져근 반 건늬 빵의 뜻 굴이 안ᄌᆞ꾸나 일지야 잇것마ᄂᆞᆫ 노록ᄌᆞᆼ화 미둘소야 벗님아 가련할ᄉᆞ 우리 신ᄉᆡ 가련할ᄉᆞ 쥭지 말고 ᄉᆞ라따가 조흔 바람 불서들 낭닷시 모와 간긴 후ᄋᆡ 이련 말ᄉᆞᆷᄒᆞ여보쇠 벗님아 져쇠 소ᄅᆡ 우지말아 일너쥬 소ᄉᆡᆨ기 일고 운다더니 펴식기 벼리인늬 둑슈리 ᄎᆞ안기 볼황이 바다다가 비ᄉᆡ 품ᄋᆡ 여허노코 지ᄉᆡᆨ기로 알고 잇ᄂᆡ 쳔지무궁ᄉᆞ인 회표가ᄉᆞ로며 화답ᄒᆞ되 갱쳔이 감동ᄒᆞ면 만ᄂᆞᆯ 나리이시리라 박시 보기울 다 한 후ᄋᆡ 통곡 왈 ᄉᆞ라도다 ᄉᆞ라도다 우리 벗님 ᄉᆞ라도다 금석은 엇지ᄒᆞ야 ᄀᆡ잇단 말고 최시으 심덕을 ᄎᆞᆼ쳔이 감동ᄒᆞ심이로다 ᄎᆞᆼ쳔아 우리 벗님 셩젼ᄋᆡ 셔로 만나기 ᄒᆞ야 쥬로소셔 ᄒᆞ더라 빗ᄄᆡ여 젼판의 소ᄒᆡᆼ을 맛친 후ᄋᆡ 본ᄌᆞᆨ을 회쳥ᄒᆞ더니 쳔ᄌᆡ ᄉᆞ람이 넉여 은금보화 ᄎᆡ단을 열두슈리로 ᄉᆞᆼᄉᆞᄒᆞ시니 젼판셔 황은을 츅ᄉᆞᄒᆞ고 본국을 형할ᄉᆡ 젼후 군졸과 일등 최여가 심여되ᄋᆡ 연ᄒᆞ더라 압록강을 건늬의 쥬을지리니 보야 이바달ᄉᆞᄅᆡ 동ᄌᆞᆫ악 ᄒᆞ리 업거ᄂᆞᆯ 여려날 만ᄋᆡ 슉소할ᄌᆡ 잇ᄄᆡ 일지 곽봉두리 나슐 ᄌᆞᆼᄉᆞ을 ᄒᆞ더니 남은쥭 한그럭도 때을이 우짐ᄉᆞ초며 ᄉᆞᆷ시ᄉᆞ시 ᄆᆡ드진 ᄆᆞᆺᄒᆞ야 다다나려고 ᄌᆞᆨ졍ᄒᆞ고 인고 집농을 더우러 다라가기을 또 모ᄒᆞ마 곽봉두리 그미을 말고 하로 밤ᄋᆡ 은신ᄒᆞ고 종젹을 엿보더니 일지 엇뎐놈을 다리고 일을 도모 왈 ᄌᆡ 곽봉두리 드뎌와면 놈을 ᄌᆞ바ᄂᆡ마 무속이 뚜다리 이말쥭 난 죄가 ᄀᆡ돈이라 ᄒᆞᄂᆞᆫ 롬이라 동ᄂᆡ ᄉᆞ람 미소와 곽봉두리와 일지을 ᄌᆞᆸ아 고민읍 ᄋᆡ고 관ᄒᆞ니 관원이 주놈연을 옥ᄋᆡ 가두난지라 잇ᄄᆡ 일지 종편ᄋᆡ 들인 말 이젼 판셔 본ᄌᆞᆨ으로 회졍ᄒᆞ다가 미ᄉᆞᆺ되 슉소을 졍ᄒᆞ여 난 말 울 듯 고셩각ᄒᆞ되 ᄌᆞ면 ᄒᆞ기 비촉낫 업시라 이젼 말을 셩각ᄒᆞᄆᆡ 훅ᄉᆞᆯᄋᆡ나 쥴가ᄒᆞ되 쳔만통기할 ᄎᆡ 업난지라 만단ᄌᆞᆼ여ᄒᆞ더니 잇ᄄᆡ 말ᄉᆞᆷ 전판셔 방송 ᄎᆞ초가 난지로 일지 젼일 외 기ᄉᆡᆼ을 안니 말ᄉᆞᆷ을 문틈으로 보니 그기ᄉᆡᆼ이 지ᄂᆡ거날 일지 그기ᄉᆡᆼ을 불러 왈 오날 방의 ᄃᆡ감님 뫼신다 ᄒᆞ니 만일 종용ᄒᆞ던 내일 조공 일러 두오 일직 그기ᄉᆡᆼ이 우셔 왈 너 말을 무어나 ᄒᆞ란 말고 일지 외연이 이려 왈 다른 말ᄉᆞᆷ 말으시고 일지라 ᄒᆞᄂᆞᆫ 기ᄉᆡᆼ이 무고이 갓쳔다고 만일 너쥬을 소셔지 왈 덕운을 소나나ᄉᆞ이다ᄒᆞ니 그ᄉᆡᄉᆡᆼ이 갓ᄌᆞᆫᄒᆞ야 답도 바리고 가던니 그 날 밤ᄋᆡ 기ᄉᆡᆼ이 젼판셔울 뫼시고 히종하다가 말ᄉᆞᆷ 졍판셔가 읍ᄉᆞ을 무른 듸 기ᄉᆡᆼ이 다른 말은 안호련이 일지 하던 말을 ᄉᆡᆼ각을 여그 졍지을 ᄃᆡ강셜화ᄒᆞ니 젼판셔 그 말을 듯고 의심ᄒᆞ야 즉각 문ᄀᆞᄒᆞ되 욱죄인 일지을 압송ᄒᆞ라 ᄒᆞ니 일지 드러와 현 알ᄒᆞ서 ᄂᆞᆯᄌᆞ시 보니 과연 일지 모양 분명 ᄒᆞ서ᄂᆞᆫ 판셔 심ᄂᆡ ᄃᆡ경ᄒᆞ야 좌우을 물니칠 우러 왈 엇지 여ᄀᆡ와 이시며 무ᄉᆞᆷ 죄로 옥슈가 ᄃᆡ야난요 일지 울며 왈 ᄃᆡ감님 윌노ᄋᆡ 평안이 회울ᄒᆞ오신닛가 ᄒᆞ며 왈 소여가 이지경 되야ᄉᆞ오니 엇지 기망ᄒᆞ오릿가 ᄃᆡ감님 ᄉᆞᄒᆡᆼᄒᆞ신 후로 집안니 식그로 온 이리 좀ᄃᆞᄒᆞᄉᆡ 소연 난각열도 심ᄒᆞ며 ᄉᆞᆸ더니 인고ᄋᆡ 잇난 곽봉두리 나ᄒᆞ난 놈이 둘광ᄃᆡ을 고와본쵝 되운 밧ᄀᆡ 바이 깁운 후ᄋᆡ 소여울 동히 가지고 여ᄀᆡ 왈잇ᄉᆞᆸ기로 강엑 부동ᄒᆞ야 오기난 왓간이와 ᄌᆞ겨손코져 ᄒᆞ다가 다시 ᄉᆡᆼ각ᄒᆞᄆᆡ ᄃᆡ감님 도라오신 이 후 져 소ᄀᆞ 통문ᄒᆞ온 말ᄉᆞᆷ 엿ᄌᆞ와 만분디 일이라도 설치난ᄒᆞ오 올가ᄒᆞ와 이젹ᄉᆞ나 ᄉᆞ오며 집ᄉᆡᆼ각 간졀간졀ᄒᆞ와 그 놈을 모라 기가려ᄒᆞ니 일을 ᄌᆞ조갈슈 업ᄉᆞ와 이 뭇ᄉᆞ남리동이 나ᄒᆞ난 ᄉᆞ람을 즁ᄉᆞᆼ을 즁괴ᄉᆞᆫ 본쵝까지 나다려 달나을니 그 놈이 기미울 알고 소여 난 실ᄉᆞᆼ 무죄ᄒᆞ ᄒᆞ오니다 ᄒᆞ며 울ᄍᆞᆨ고 우나지라 판셔 그 말과 것동을 보ᄆᆡ고 히ᄒᆞ야 우션 불ᄉᆞᆼᄒᆞ야 분부ᄒᆞᄃᆡ 이 죄인은 뷰인 보슈하라 ᄒᆞ시니 일지 옥ᄋᆡ 갓치 고ᄉᆞᆼᄒᆞ다가 그 만ᄒᆞ여도 ᄉᆞᆯ 듯ᄒᆞ더나 판셔 일지을 물이 치고 ᄌᆞ연심난ᄒᆞ여 ᄌᆞᆷ을 일우지 못하다가 만셕ᄋᆡ 비겨 ᄌᆞᆷ관도 우더니 비놈 간ᄋᆡ 엇지 한노님이 ᄉᆞ모관되ᄒᆞ고 쳔연이 드러와 은흔 언ᄌᆞ 왈 ᄃᆡ감 먼길ᄋᆡ 평안니 ᄒᆡᆼᄎᆞ ᄒᆞ신닛가 판셔 마류읍ᄒᆞ며 왈 무ᄉᆞ이 단여 왓ᄉᆞ오니 학ᄉᆞ난 어ᄃᆡ 기시며 무ᄉᆞᆫ 연고로 왓ᄉᆞᆸᄂᆞᆫ잇가 노인이 왈 나ᄂᆞᆫ 금광ᄉᆞᆫ 실영이 옥더니 ᄃᆡ감ᄀᆡ 엿ᄌᆞ올 말ᄉᆞᆷ이 이ᄉᆞ와 왓ᄃᆞᆫ이다 ᄃᆡ감 ᄉᆞᄒᆡᆼᄒᆞ신 후로 본ᄒᆡᆨᄋᆡ 가화가 종종 잇ᄉᆞ와 부인 박시난 금광ᄉᆞᆫ 문슈 밤ᄋᆡ 잇ᄉᆞᆸ고 ᄎᆞ부인 최시은 ᄌᆞᆼ단쳔 무손ᄉᆞ의 긔시온니 급피 모셔가 올소셔 편셔 놀ᄂᆡᄁᆡ니 노닌은 간ᄃᆡ 업고 등촉만 회황ᄒᆞᆫ지라 이라나 몸ᄉᆞ을 ᄉᆡᆼ각ᄒᆞᄆᆡ 일지 ᄒᆞ든 말이면 분명 무슨 별낫도다 ᄒᆞ고 즉시 영글노와 금광ᄉᆞᆫ 문슈암ᄋᆡ 박시 잇ᄂᆞᆫ 기와 ᄌᆞᆼ단젼 부손ᄉᆞ의 최시 잇ᄂᆞᆫ가 ᄌᆞ시 슌탐ᄒᆞ나 ᄒᆞ니 그압ᄋᆡ 초야시ᄃᆡ 그런 부인 잇난이나 ᄒᆞ서늘 판셔 그 보ᄉᆞᆼ을 다 본 후ᄋᆡ 신ᄉᆞ를 간ᄒᆞ야 본관ᄋᆡ 졀명ᄒᆞ되 ᄀᆡ동ᄉᆞ 은종ᄎᆞ 쳐단ᄒᆞ라 ᄒᆞ고 곽봉두리난 본읍으로 형쥬ᄒᆞ야 보ᄉᆞ 명문 후ᄋᆡ 결박응슈 ᄒᆞ고 죄인 일지난 츙쳥도 괴ᄉᆞᆫ읍 을의 슈ᄒᆞ라 ᄒᆞ고 경기 감명ᄋᆡ 관ᄌᆞᄒᆞ야 ᄌᆞᆼ단젼 불 ᄉᆞᄋᆡ 닌 날늬 ᄒᆡᆼ은 괴ᄉᆞᆫ 본ᄒᆡᆨ을 지송ᄒᆞ되 ᄌᆞᆼ단 무ᄉᆞ하고 앵군슈와 파쥬 목ᄉᆞ로 ᄇᆡᄒᆡᆼᄒᆞ라 ᄒᆞᆫ 또 강원감영ᄋᆡ 관ᄌᆞᄒᆞ야 급광 문슈슈밤ᄋᆡ 인ᄂᆞᆫ늬 횡은 괴ᄉᆞᆫ 본획을 치송ᄒᆞ되 명이 부ᄉᆞ와 강릉부ᄉᆞ와 고셩군슈로 ᄇᆡᄒᆡᆼᄒᆞ라ᄒᆞ고 기명 후ᄋᆡ 말 횡ᄒᆞ여 ᄉᆞᄒᆡᆼ을 봉명ᄒᆞ고 탐젼ᄋᆡ 쥬할ᄒᆞ니 황ᄌᆡ 판셔ᄋᆡ 손울 ᄌᆞᆸ으세고 왈 경이 월도ᄋᆡ 무ᄉᆞ니도라 왓노야 하시며 ᄉᆞᆷᄉᆞᄒᆞ시거ᄂᆞ 손판셔 전은 쥭ᄉᆞ훈 다시 탑젼ᄋᆡ 쥬달ᄒᆞ여 근친ᄒᆞ기로 ᄉᆞᆼ소ᄒᆞ니 쳔저 유허ᄒᆞ신지라 아부모 앵친 계문 만ᄒᆞ니 오ᄅᆡ 그리든 졍으로 우ᄉᆞᆨ완가 오리 오마ᄂᆞᆫ 집만 일을 ᄉᆡᆼ각ᄒᆞᄆᆡ 진ᄉᆞ와 ᄌᆞᆼ부인이 판셔을 보고 도초혀 눈무리 비오덧 ᄒᆞ니 판셔도 실허ᄒᆞ야 부고 엥위을 위로ᄒᆞ야 왈 나가 ᄉᆞ람비손 고질 말고 오라 ᄒᆞ며 거이와 일지난 무슨 연고온닛가 진ᄉᆞ와 부인이 묵묵부답ᄒᆞ거ᄂᆞᆯ 판셔 물러 나와 벌당와 좌졍ᄎᆞᆼᄂᆡᄋᆡ 피복이 ᄎᆞ리로 현시후 호령 왈 너ᄒᆡ등은 일지ᄋᆡ 일을 기망 말고 바로 말외라 ᄒᆞ니 비ᄌᆞ로옥이 엿ᄌᆞ오되 일은 다름 아니 오니다 금번 활ᄂᆞᆫ은 다 일지난 ᄌᆞᄋᆡ 소위로소이다 긴ᄂᆡ 밤 ᄋᆡᆨ시을 무다니 모함ᄒᆞ와 진산님을 소기며 ᄂᆡ치기 ᄒᆞ옥고 금셕왁 이간ᄃᆡ 업사오얘 져근 방ᄋᆡᆨ 시ᄂᆞᆫ 한ᄂᆞᆯ 밤ᄋᆡ 져문 밧ᄀᆡ 슈송ᄒᆞᆫ 광ᄃᆡ 노름 시ᄌᆞᆨᄒᆞ니 그서ᄉᆞᆯ 피ᄒᆞ야 나가신 후 소식이 업ᄉᆞ오니 그거시 다 일지 낭낭ᄌᆞᄋᆡ 소위로소니다 ᄒᆞ니 판셔 듯고 분기 츙천할 차ᄋᆡ 명벌이 또 엿쥬오되 그 분 아니 오니다 이 압ᄑᆡ 원쳘이 나ᄒᆞ난 놈이 잇ᄉᆞᆼ나 일지을 부동ᄒᆞ와 온갓 ᄌᆡ화ᄌᆞ아ᄂᆡ야 ᄉᆞ오니 그 놈을 ᄌᆞᆸ아다가 형쥬ᄒᆞ시면 직초날 닷ᄒᆞ오니다 판셔 던올 ᄃᆡ로 ᄒᆞ야 종두로 ᄒᆡᆼᄒᆞ야 급피 원쳘을 ᄌᆞᆸ아 쳥쥬진영을 이송ᄒᆞ나ᄒᆞ디라 잇ᄄᆡ 경기 감ᄉᆞ와 강원 감ᄉᆞ 졍판셔 관ᄌᆞ을 보고 ᄂᆡᄒᆡᆼ치 송ᄎᆞ로 날을 기액ᄒᆞ야 즁노ᄋᆡ 셔로 모와아 육읍 관조미 ᄎᆞᄎᆞ로 나려셔니 쳔후 ᄌᆞᆫ졸니슈ᄇᆡᆨ이 울불절ᄒᆞ더나 여렷ᄒᆞ 만ᄋᆡ 판셔 본쳑을 득달ᄒᆞ니 진ᄉᆞ와 부인 정시 두 부인을 붓들고 죄셩통곡 왈 너 부모 망명을 무고ᄒᆞᆫ 너ᄒᆡ들을 몹시 몹시 고ᄉᆞᆼᄒᆞ기 되야시되 ᄒᆞᄒᆡ갓ᄒᆞᆫ 도랭을 너싀 부모헛무을 갈지 아니하고 오날ᄀᆞ 다시 보니 무슨 부면목으로 너귤ᄃᆡᄒᆞ로소그므며 비회을 금치 모ᄒᆞ오니 박시 녹지 통곡 왈 이ᄃᆡ지 불초 무상ᄒᆞ온 거슬 엇지 만니시고 그ᄉᆞ 의심 여으ᄌᆞᆨᄀᆞᄒᆞ오시며 져되지 비감ᄒᆞ시니 만사무셕이 울소니다 ᄒᆞ며 최시 진ᄉᆞᄁᆡ ᄌᆡᄉᆞᆼ복지 통곡 왈 저 무 물토 무ᄉᆞᆷᄒᆞ온 쥴 아바님 어라시건와 길후ᄂᆞᆫ 각별 조심ᄒᆞ와 젼일 죄을 시ᄌᆡ치리다 ᄒᆞ니 진사더 옥무류ᄒᆞ야 ᄌᆡ송왼로 왈 노망ᄒᆞᆫ 거시 ᄋᆡ속어타 가오 하날ᄁᆡ 발라니 ᄒᆞᆫ심 한탄 망신ᄒᆞ고 촌변실 슈ᄂᆞᆫ인가 여서라 부ᄃᆡ 허물치 말라 ᄒᆞ거ᄂᆞᆯ 최시 ᄇᆡᆨᄇᆡᄉᆞ죄 후ᄋᆡ 이터라 박시 와셜 붓들고 방셩 무ᄉᆞᆫ 촌이 잇ᄉᆞ오리 덕ᄐᆡᆨ을 창쳔이 감동ᄒᆞ기와 우니도 우니 이 집 귀경 다시ᄒᆞ며 이거 둘ᄉᆞ라 압고 욱셕을 둔별ᄒᆞ니 이ᄌᆡᄂᆞᆫ 쥬ᄉᆞ와도 원통치 아니 ᄒᆞ오니 다 ᄒᆞ며 일히 일 비ᄒᆞ니 판셔 그 거동을 볼 두 부인ᄋᆡ 옥슈을 자본 위로 왈 불민ᄒᆞᆫ 늬은 죄로 빙설 갓탄 그ᄃᆡ을 ᄋᆡᆨᄒᆡ로 곤명을 엿ᄒᆡ가지 가지늬오니 ᄂᆡ 한탄 일원무지나 부인ᄋᆡ 셩덕을 ᄂᆡ 집을 보존ᄒᆞ고 어린 거남ᄆᆡ을 구ᄒᆞ여ᄉᆞ오니 ᄀᆞ죄ᄂᆞᆫ 만쳡소회을 시쳐 바히소셔 ᄒᆞ며 금셕과 최슌을 어라만지 왈 너 고ᄉᆞᆼ은 너 어미죄라 ᄒᆞ며 비회을 금치 못ᄒᆞ니 박시와 최시 셔로 판셔을 위로 왈 이거시 쳡의 죄라 엇지 그다지늘 혀ᄒᆞ시ᄂᆞᆫ잇가 ᄒᆞ며 만난 위로ᄒᆞ더나 판셔 졍신을 진졍 후ᄋᆡ 즁당ᄋᆡ 좌졍ᄒᆞ고 각도 감ᄉᆞ 각읍 부윤목ᄉᆞ 슈령 모와 중막과 금기육을 ᄇᆡ셜ᄒᆞ고 낙히 노다가 쳥쥬 진영ᄋᆡ 단댜초되 죄인 원쳘울 영쟝 압영ᄒᆞ야 ᄃᆡ령ᄒᆞ라 ᄒᆞ고 본읍ᄋᆡ 기별ᄒᆞ야 죄인 일지울 압송ᄒᆞ며 올니라 ᄒᆞ니 언필ᄋᆡ 두 죄인을 등ᄃᆡᄒᆞ거ᄂᆞᆯ 형틀이며 치도 곤울 도리 놋고 동변을 겨손 박측ᄉᆞᆼᄒᆞ고 응형즁ᄌᆞᆼᄒᆞ며 마초 말외라 ᄒᆞ난소ᄅᆡ ᄉᆞᆷ셜 갓탄지라 일지 현쥬을 이기지 못ᄒᆞ여햐 말도 기망치 못ᄒᆞ고 젼후ᄉᆞ을 낫낫치 직초ᄒᆞ져 원쳘을 통간ᄒᆞ야 노든 말이며 최부인을 모회ᄒᆞ야 진ᄉᆞ님울 속기든 말이며 편지ᄒᆞ여 말경의 쥭츌ᄒᆞ든 말이며 방모 귀익 ᄌᆞ식 쥭인 말이며 구셕만 모내쥰 말이며 광ᄃᆡ모와 박시 부인도 모ᄒᆞ든 말이며 고앵읍ᄋᆡ가 뇌 고ᄉᆞᆼᄒᆞ든 말을 낫낫 셜명ᄒᆞ니 그나문 마리야 엇지 다 기록ᄒᆞ리옷 조원철을 초ᄉᆞᄒᆞ여 발말의라 ᄒᆞ니 원쳘이 또 현류을 이기지 못ᄒᆞ여 일지와 갓치 쳔후ᄉᆞ을 시시이 직초ᄒᆞ니 판셔 문록후 익본읍ᄋᆡ 젼졍ᄌᆞ려 원쳘은 득각호슈ᄒᆞ나 ᄒᆞ고 일지난 은을셩각ᄒᆞ야 거명 안치 후ᄋᆡ 문익츄송ᄒᆞ더나 그 광경 다 본 후ᄋᆡ 진ᄉᆞ와 나ᄃᆡ부인 ᄌᆞᆼ시ᄂᆡ렴ᄋᆡ 더옥 무류이 넉이드라 박시와 최시난 셩효감쳔ᄒᆞ야 북놈이만 ᄃᆡ욱 전ᄒᆞ고 판셔으 도량은 과공명이 일국의 진동할 뿐 쳔쥬만 되로 ᄇᆡᆨ조쳔손의 복 녹이 구존ᄒᆞ니 일도 볼진된 쳑연지가ᄋᆡ 필유여경이요 젹막지인은 필슈서망이라 하눈 말이야 일필노 난기로다 ᄒᆞ오뎌라 권호걸히 소가너와 번님ᄂᆡ야 실영 호걸 칠곡 왓ᄂᆡ 취담인듯랑 담인 듯 호걸가로요 졀하 오호 걸이시가인나 지ᄌᆞᆯ나면 호걸이라 ᄆᆡ된가면 호걸별 호셕젼가면 나발 충도여 즁남나문전 호걸은 이치마가 원슈로다 일ᄌᆞᆼ담소 다 ᄒᆞᆫ 후ᄋᆡ 이ᄂᆡ회도 다시 ᄂᆡ 쳔지 음양ᄉᆞᆷ인 후ᄋᆡ 남론고 여ᄌᆞ나셔 남ᄌᆞ덩셩 조헐시 조션 조ᄐᆡ지셩 ᄌᆞᆼ하여 부모을 효양ᄒᆞ고 분효을 놉히 열어 말중ᄒᆞ면 풍유 걸ᄉᆞᆷ글존ᄒᆞ면 진ᄉᆞ 급ᄌᆡ 조셩하신 할님 져학할ᄉᆞ오면 무ᄉᆞ ᄉᆞᆯ돈손야 술두다 우리 집이 무인로의 종파로셔 셜로 무촌이요 간ᄂᆡ악문 불견문이라 ᄉᆞᆷ부랑이 우리 문중 우리 집이 뒤질손야 쳔지 갓혼 우리 보모 션ᄒᆡ셩덕만 큰마는 문운이긔 박ᄒᆞ고 노쳔이 무정조여 길시ᄂᆡ니 ᄂᆞ초노라 현져지 졍만흔 ᄉᆞ람울 노면 흠견이 하나한 몸 이 남ᄌᆞ련둘 남ᄋᆡ 지성을 안두ᄒᆞ랴 조우조이 시지 할후 호이 가눈 이 물칙하여 오륙ᅇᅵ뇌 당한 소쳐 쳥쳔ᄇᆡᆨ일 회명이라 갓촌ᄌᆞᆨ 다이 호설이 호설기미 끗ᄒᆡ이셔 주옹ᄃᆡ학 쳔ᄃᆡ문은 칠석되여 ᄇᆡᆨ화ᄂᆡ 고란 져ᄌᆞᆼ칠 월ᄌᆞᆼ은 십셰 되여 와와 ᄂᆡ기 무남ᄒᆞ여 우리 집ᄋᆡ 못난 거서 구촌 일ᄂᆡ 이팔랑은 ᄌᆞᆼ관이라 실영 권써 우리로 다 화ᄉᆞᆫ준ᄋᆡ 여음우존 우리서ᄃᆡᆨ졸을 실핫돌갓한 우리 눈 손호설 ᄆᆡ밀 쳔셩이라 호망의 노모은 일 ᄒᆃᆫᄋᆡ 소경바다더니 오회라 즁연 신명 붓들어 말할 손야 무셩 셰월 연유 바다 거문 멋리 방ᄇᆡᆨ 되ᄂᆡ 물노무존소이서 져조ᄋᆡ 아니 놀고 무엇 골로 이슬ᄒᆞᄌᆞ여 ᄉᆞᆷ남ᄋᆡ 난필혼골고요 죄ᄒᆡᆺᄂᆡ며 돌악서 비셍ᄒᆞ니 침션ᄋᆡ 기관인 ᄉᆞ남노여 계영이 ᄒᆞ니 조셕 구감석 알손야 종질 들나 종손 들아 일인 놀소 졀인노셔 놀지 절겨 셩걱ᄒᆞ닐 행ᄉᆞ철 갓겨라 무노ᄉᆞ익건 말 친척도 그리ᄀᆞ도다 동ᄉᆞᄋᆡ 피손 꼿흔이 젼 몸을 다시 물남쳔ᄋᆡ 나손 현조이 젼심을 독ᄌᆞ가지 경동아 짐 시러라 견동아 말무르라 신문이 무ᄂᆞᆫ 길ᄋᆡ 곳ᄉᆞ을 놈히 열어 굼일넌가 션실널 가셜중 ᄎᆡ지여지로다 충셩 셰기술운 심쟁족 곳한놈만 가전도다 하되 은덕 너션가 우리 집ᄋᆡ 젹션이로쇠 둥구란ᄋᆡ 쥰풍양ᅇᅵ 쳔연목 엇히 초노 갯치 아니 우리 간ᄋᆡ 다시 보기 질거도다 노여 갓ᄒᆞᆫ몽 계슉도 현제 갓ᄒᆞᆫ 개되종 형악슈골도 둘너난 ᄌᆞ열 친쳑졍화로다 쥴얄 기영타가이 빈거탐하리 ᄒᆞ다 놀노가 쇠쇠격젼ᄋᆡ 원놀노 가셔 손주ᄍᆡ을 너미가니 우리 고ᄐᆡᆨ터만 인ᄂᆡ 시지가ᄋᆡ 졀화 후 조이 젼일이 역역ᄒᆞ다 셍조초을 과하문이 화저질도 총총ᄒᆞ다 어허 조흘설 우리 ᄆᆡ원흘설이 안인가 억ᄁᆡ춤을 치슈르며 이진적 짐ᄎᆞᄌᆞ 갓히 운동ᄃᆡᆨᄋᆡ 슉소곡니 일촌노 그 다 노히니 님션꼭신ᄋᆡ 후 종슉 왈 발골신지 초젹라 중쳥호긔 졍님힉은 둔이 도만지ᄒᆞ니 흥진 ᄆᆡ회이 나닌가 쳔셩ᄋᆡ 연운을 우히 진징 다시 모혀 안밧도로 회ᄒᆡᆼᄒᆞ니 ᄍᆞᆨᄍᆞᆨ이 불아 소ᄅᆡ 나발 발호어뎌 또 다히록 ᄉᆞ질인 망 노손되좃 노하모셔 저모 이쥬로 별석 쥬손 죄 조ᄎᆡ도 곡소ᄂᆡ ᄌᆞ랑은 외손ᄌᆞ낭 네ᄌᆞᆨ탕은 ᄌᆞᆨ여 ᄌᆞ탕ᄌᆞᆷ 함인듯 담인듯 오졀골 소절도 하ᄂᆡ 간구연ᄋᆡ 노인드라 이런질검 또 인ᄂᆞᆫ가 고히 간즁 빠져다가 ᄐᆡ평셰계온 주일ᄉᆡ 오날이 젠돌이라 이놀아시도 문인가 우리 방조 ᄃᆡ현ᄃᆡᆨᄋᆡ ᄉᆞᆷᄃᆡ진 ᄉᆞ쟁할실 손연 신은 실ᄂᆡ 소ᄅᆡ 원근지졍 흥뇌난다 송졍알ᄅᆡ 솔ᄃᆡ근쳐 쳔인만인 노아든다 감ᄉᆞᆫ당ᄋᆡ 도진골리 우리 함씨 귀경가틸한 즁ᄉᆞ총의 동ᄌᆞ 치겨운 후 조셜 비단치 마ᄉᆞᆷ경 모견 날 서중쟝할 실 우리 갑틔 죠것만논 뫼원보니 휴견히 ᄂᆡ녹의 홍샹 죽을지어 ᄉᆞᆷᄉᆞᆷ을 희롱하ᄂᆡ 광ᄃᆡ 구경 못 다ᄒᆞ여 날져 무이ᄋᆡ 들ᄒᆞ며 쥬지넙분이 호걸이 한 번 돌고 맛칠노야 ᄆᆡ전노림 다 ᄒᆞᆫ 우ᄋᆡ 셕젼으로 향ᄒᆡ 거ᄂᆡ 주고 ᄉᆞᆷ이 놉푼 곳ᄋᆡ 낙동강의 둘너 잇다 우리 션죠 ᄉᆞᆷ 형체분 만연진ᄋᆡ 셜ᄒᆞ와 숏발겻한 ᄉᆞᆼ놈이 ᄂᆞᆫ이 맘광 혀옥동이라 단쳥이 황홀ᄒᆞᆫ ᄃᆡ 우리 션조 모실지라 가소록다 쥴가 여ᄌᆞ 쳡ᄋᆡ하지 죄활한조 남여 모아 안조심 연회 도젼 황골 디어 와지졍둘아 ᄂᆡ거 엄히 귀하다 이변 거람두 품박ᄋᆡ 바람 ᄌᆞᆨ디 못난 ᄉᆞ람 ᄌᆞ주도 돗로 ᄌᆞ른 치마 기기님소 너도 가ᄉᆞ 나도 가ᄉᆞ 걱경 왓미 가ᄌᆞ셔라 문정 어룬 암ᄒᆡ 셕고 문즁 손연 뛱ᄋᆡ 다라 쥭졍망혀 우리 ᄒᆡᆼᄒᆞ는 젹젹가손 거동션속 부인둘이요 송계ᄃᆡᆨᄋᆡ 흥세로다 츙ᄋᆡ 졍호걸이 쥬쳑 쳑람졍겨 겨졍 뇔ᄄᆡ 뻐쳐 물든 중덩 츔을 ᄎᆞᆼᄎᆞᆼ 츄셔 이히 가ᄌᆞ져니 가ᄉᆞ혼 갓히 경모도 가ᄉᆞ 후히 션조 판셔 공ᄋᆡ 션조 비울 견져 모ᄉᆡ 통경ᄃᆡ조 동수 밧긔 큰잊 ᄒᆞᄂᆞ 막혀 잇ᄂᆡ닛 무ᄉᆞᆫ 은영 영ᄒᆞ고 슈영은 쳥손ᄒᆞ다 솔ᄉᆞᆫ 하오당은 ᄒᆡᆼ인 지쳔ᄒᆞ여 가하 셕젼ᄋᆡ 니판셔 공신 도비 동종 할설 좌편ᄋᆡ 노힌 돌 언거 목등이 와연 골소ᄆᆡ 두ᄋᆡ 먼친 돛은 쳥송황송 트러인ᄂᆡ 만ᄃᆡ 손ᄋᆡ 운셕할 ᄃᆡ 우리 종소 겅기석 조타 혀둑겨 ᄒᆞ여시되 지암니 공신 신도 비라 척판암ᄋᆡ 비문으로 우리 종근 굴시로다 쥴ᄋᆡ 이시닌 굴시 경신ᄉᆞ혁 아니련가 우리 겨둑 우리 가벗ᄒᆞ니 시도가ᄋᆡ 젼ᄒᆞ도다 익둘ᄒᆞ다 우리 ᄋᆡᄌᆞᆨ손록ᄋᆡ 걱인난가 졀통ᄒᆞ다 우리 여ᄌᆞ 비운한 손아하든강 소경갓ᄒᆞᆫ 우리 눈이 무고나 이겸겸ᄒᆞᄂᆡ 유식ᄒᆞ신 남ᄌᆞ드라 혼번일 너들이 소겨 노난 ᄒᆡᆼ존 더욱 조타 또한 귀경 가ᄌᆞ셔라 낙동강ᄉᆞᆫ 도독 발과 고두방우 경치 조타 어럼 갓한 유리 병ᄋᆡ ᄋᆡᆨ화쥬울 동동 뭇고셔 외조갓한 호걸 즁쳥으 안소거 홀쳐 엿노 안쥬 먹노하견 멱ᄌᆞ구 왈 죽화지ᄄᆡ초다 바람 부니 으한 초ᄌᆞ셔랄 팔속ᄌᆞᆷ란 소라시ᄌᆞᆼ 큰든 오이 ᄒᆞᄌᆞ ᄌᆞᆷ라편을 밧미 쪄라 이것 져것 단ᄂᆞᆫ 후ᄋᆡ 강가로 나가 모셔 송섬ᄉᆞᆼ을 ᄂᆞ오니 몇 섬 ᄉᆞ리 왈 초다 호흥을 닞이겨셔 쳔손 손쳔 바지 모니 손쳔도 조큰이와 둥셩이 더옥 조타 가야ᄉᆞᆫ ᄇᆡᆨ훈즁ᄋᆡ 최순운이 논일든가 소학ᄉᆞᆫ과 난학은 주른 속ᄋᆡ ᄇᆡ회ᄒᆞ고 봉수암 노슨 봉은 달강소ᄃᆡ 좀겨 잇고 땅소끠 초셩달은 종송ᄋᆡ 걸여 잇고 강산ᄋᆡ 곗긴 죄ᄉᆞᆫ 엄조룽ᄋᆡ 낙ᄃᆡ른가 앵손ᄋᆡ 누른 꼿흔 연면ᄋᆡ 국화쥬라 놀ᄋᆡ 손손 병은 어무ᄋᆡ 셩의로다 져편을 하ᄃᆡ 모이 맥모무셩 이 아닌가 제결쥬ᄋᆡ 호가ᄉᆞ요 신둥젱ᄋᆡ 고기로다 동편을 바ᄅᆡ노니 반갑도다 ᄆᆡ쳔일ᄂᆡ 이리노든 후히 천속 짐을 모니 석촉노헛무도다 중우 방우 나혀 가겨 염견안ᄋᆡ 두르 모셔 ᄇᆡᆨ속난 필젹 날고 만경 종파 헐너 간다 울ᄒᆞ 조흔시고 이른 구경도 인난가 엄션만ᄋᆡ 돌겨ᄒᆞ고 돗ᄌᆞᆫᄋᆡ 슐을 부어 반취기 먹은 후ᄋᆡ 젹벽 무노ᄒᆡ ᄒᆞᄂᆡ 쳥슝은 셔격하고 주파도 무슨 흥이라 혐비션이 오유하고 조경월이 졍소ᄉᆞᆼ이라 칠월 기망 소ᄌᆞ쳠이 시월 강ᄉᆞᆫ 다시 노ᄉᆡ ᄆᆡᆨ도션ᄋᆡ 외손진을 ᄉᆞᆷ중젼 ᄌᆞᆼ와 연ᄒᆞ고 송시봉 논눈 말ᄉᆞᆼ아 국견형을 히ᄒᆞ다 ᄒᆡ늘 야심이 ᄒᆡᆼ인 오리 ᄒᆡᆼ인 종란이 라 우도가디 쳥쳔ᄋᆡ 져그력기 너울묘니 회도 난다 수벽ᄉᆞ명 조흔 경쳐히 오뿌가ㅣ 가디면 져격즁이 염견은 연연셰셰 왕서골히 군무다 여ᄌᆞ둥쳥 기력 이만 못할손야 한 번 놓면 다시 노도 이변 노림 괴히노ᄉᆞ 조건동ᄉᆞᆷ 월면 좋노든 외ᄉᆞᆫ걸 우ᄋᆡ랑 되놀 ᄌᆞ손 얼굴 노동울 미러고 헹 구경ᄀᆞ서 ᄒᆞ셔 부경ᄒᆞ다 오날 회가셔 경쳔 길 여인ᄉᆡ 누수로 비겨셔겨 이별가를 화다전하니 별별ᄌᆞ진 ᄉᆞ람 우리 아니젹 원인가 동기 갓한 우니 지경 이런 이별이 이하리 셕젼ᄆᆡᆼ건 벗님ᄂᆡ 아미 ᄂᆡ말ᄉᆞᆷ 둘모 소실 명명될 발근고 밤ᄋᆡ 칠곡 명월 아니 오며 실명 꼿 피는 봄ᄋᆡ 칠곡 꼬치 악필가 꼿흘 볼 날을 몬 듯 보고 너울 본 듯 봉소깅ᄋᆡ ᄉᆞᄌᆞ조 볼가 서셍부로 망겨듯하디 이별 근심 그만 라고 히고 가을 다시 보셔 ᄂᆡ가 무도 주오 걸이랴 ᄌᆞ석 지은 별소으로다 우니되 셩오 옛니ᄌᆞ 연미도 종목 변셩할가 당당호라도 권호걸이 조롱긋ᄒᆡ히소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