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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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 |
2005.09.13~16, 평양-고려호텔 | 2005년 9월 16일 금요일 |
제1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005년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6.15 평양 민족통일대축전과 8.15 서울 민족대축전이 당국 대표단의 참가하에 성과적으로 진행된데 대하여 평가하면서 그 토대위에서 남북관계를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실천적 방안들에 대해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 1. 남과 북은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맞게 남북관계에서 일체 체면주의를 버리고 실용주의적 입장에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실질적으로도 도모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 이와 관련하여 쌍방은 당면하게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기초위에서 낡은 관념과 관행을 없애고 남북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에 대해 협의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하였다.
- 2. 남과 북은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6.15시대에 맞게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실천적인 방안들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 남과 북은 군사당국자회담이 개최되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 3. 남과 북은 민족공동의 이익과 번영, 민족경제의 통일적·균형적 발전을 촉진시키고 남북 사이의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하였다.
- ① 남과 북은 경제협력의 장애를 제거하고 동족사이의 투자 및 유무상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 ② 남과 북은 개성공단 2단계 개발, 임진강수해방지와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 쌍방이 필요로 하는 협력사업들을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1차 회의와 관련 실무접촉들을 통하여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 4.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해결 등 인도주의적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 ① 남과 북은 11월 초에 제12차 이산가족 상봉을 실시하고 올해안으로 2차례의 화상상봉을 하기로 하였다.
- ② 남과 북은 전쟁시기 소식을 알수 없게 된 사람들의 생사확인문제를 남북적십자회담에서 계속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 5. 남과 북은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사업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 6. 남과 북은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을 2005년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2005년 9월 16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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