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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주년 삼일절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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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주년 삼일절 기념사
제32주년 삼일절 기념사 초대 대통령 이승만 제34주년 삼일절 기념사
1952년 3월 1일 토요일


삼십삼년전 오늘인 일구일구년삼월일일에 우리애국지도자 삼십삼대표가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여 이를 세계에 공포한 것임니다. 그때에 공포된 독립의 정신이 실지상으로 출현되여 일구사팔년 팔월에 대한민국 주국이 탄생된 것이니 지금에 우리는 이 독립을 유지하며 공고커 하기 위해서 혈전사수하고 잇는 중이며 그뿐아니라 세계 모든 민주국가들의 선봉이되여 집단적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결사투쟁하는 중이매 우리는 우리 독립과 우리 안전만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고 세계 모든 민주국가들의 원수인 공산주의와 싸우는 것임니다.

다행히 우리가 이 전쟁에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요 세계 모든 자유국가들이 트루맨대통령의 용감한 지도하에서 공산당의 침략이 세계적 위험물이라는 것을 곳 깨닷고 우리를 후원하기에 지체치 안엇던 것임니다. 우리가 함께 싸워서 침략자의 위세를 막어 노아 세상에 저릐를 대적할 나라가 업다고 하던 공산당의 자랑을 다 말살시켜 버린 것임니다. 연합국들의 물질과 군력의 도움으로 우리가 싸움을 이기는 중이매 세계민주국가들의 공동목적의 승리를 위해서 이러케 공헌한 것을 우리는 영원히 기념할 것임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중공군 팔십여만명이 우리 강토를 점령하고 잇고 아직도 우리나라는 통일을 일루지 못 햇스며 또한 세계인류와 문명의 죄인인 공산침략자들을 죄주지 못하고 잇으니 이것은 우리가 결심이 부족하거나 능력이 업서서 우리 원수를 모라내지 못한 것이 아니고 오직 엇던 나라들은 아직도 공산당을 동정하며 또 어떤 나라들은 소련의 세력을 두려워해서 이 전쟁을 어떠케든지 중지시키려고 열광적으로 노력하고 잇는 까닭임니다.

우리는 이 전쟁에 제일손해를 만히 밧고 고생을 만히한 자로서 세계대전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물론 찬성하는 터임니다. 그러나 세계지도자들 중에 혹은 세계평화를 양보적 수단으로 성취할 가능이 잇는 것을 밋으나 우리로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싸우는 이 경우에 거의 백만명의 우리 원수인 중공군이 우리 반도에 주둔해잇고서는 우리나라이 생존할 수 업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매 이중에서 이 평화라는 것을 접수하는 것은 우리 생명을 포기하는 것임니다. 지나간 칠개월동안에 무효한 소위 휴전회담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공산당에게 기회를 주어 육지에서는 적의 지위를 견고히 하고 공중에 폭격대를 확충케 하엿으며 그와 동시에 우리는 한국의 통일을 위하여 한 거름도 전진하지 못하고 침략자를 죄주기와 집단안전에 조금도 진전이 업스며 그 중에 불행한 것은 세상사람들이 다 양해를 못하고 잇으니 우리 한국에 통일된 독립국가의 목적을 완수하엿더면 합중국과 유엔군으로 우리나라에 와 잇는 삼십오만명 군인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서 소련의 확장정책을 막엇을 것인데 무의미한 평화라는 조건으로 한국의 분열을 해결치 못하는 결과로 미국과 유엔군은 오래동안 한국에서 떠나기 어렵게 될 것임니다.

우리가 공군을 방어해서 이러날 적에 우리는 조금도 주저치 안코 변동업는 결심으로 끗까지 싸우기를 작정한 것이니 통일을 완성해서 독립을 확보하든지 그러치 안으면 다 파멸과 죽엄으로 끗츨 맛치자는 것임니다. 우리의 이 결심은 지금도 변동업고 우리나라 모든 민중이다 일심임니다. 우리의 모든 친구들과 원수들이 다갓치 알게 되기를 바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통일독립민주국가로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의 역량을 다하여 싸우는 것은 우리가 면할 수 업는 일이니 이것은 우리가 단독으로라도 계속하여 나가랴는 결심임니다.

우리의 파괴된 반도를 회부하기에는 오직 전쟁을 막을 만한 승리로만 될 것임니다. 우리는 우리 전쟁에 참가한 동맹국들이 우리 국방군을 육성하는데 도와주기를 요청하는 바임니다.

목하 이백만 우리 장정들이 지금이라도 전선에 나가서 저의 집과 저의 도시와 저의나라와 저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하여 싸울 기회를 갈망하고 잇는 터임니다. 이 만흔 장정을 이용하기에는 오직 적극적 훈련과 무장과 군비의 상당한 제공을 요구하나니 정당한 군비와 원조만 가지면 우리 청년군은 어느 나라의 강병에도 양보치 안을 만하게 될 것을 밋는 바임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직접시찰한 친우들은 밴프리-트장군의 지혜로운 지도하에서 훈련밧는 우리 군인들을 놉피 칭찬하는 중이니 만일 미국이 이 만흔 장정의 힘을 이용해서 전쟁의 압잽이가 되게만 해노으면 미국어머니들은 그 자질들의 목슴을 위해서 걱정할 필요가 업슬 것이오 그 사람들은 한국에서 더 싸우지 안어도 될 것이니 우리가 모든 우방들에게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무기한하고 싸와 달라는 것은 결코 아니며 우리는 이 모든 우방들이 오날까지 도와 주는데 대해서 영원히 감사할뿐이며 오직 우리민국의 사형선고를 가만히 안저서 접수할 수 업다는 것을 언명코저하는 바임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알니고저 하는 바는 우리 국방군을 충분히 조직해서 힘잇게 싸울만한 기관이된 후에서는 UN의 기빨 아래서 언제든지 어데서든지 부르는대로 나가서 우리의 공동원수인 공산당을 치는데 깃부게 공헌하려는 것임니다. 우리 우방들이 우리의 어려울 때에 와서 도와준 이만치 우리는 그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서 우리의 희생적 도음으로 세계 모든 자유국가들의 집단안전을 보호하기에 직책을 다하려는 것임니다.

세계 제삼차대전을 막아서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자유국가들의 지도자들이 세계문명과 질서의 원수인 적색분자들에게 대하여 미약하거나 공포하는 태도를 보히지 말어야 할 것임니다. 공산당들은 저의 결심을 담대히 발포한 것임니다. 저의들은 세계정복의 보조를 위해서는 평화나 전쟁을 막론하고 나가랴는 기색을 보이는 것이니 만일 우리가 약한 것을 보여서 저의들의 한업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양보하고 잇으면 세계공산당들은 이것을 해석하기를 우리는 미약하고 겁쟁이로 선전할 것임니다. 그 결과로는 세계전쟁을 더 갓가히 만들며 그 손실은 더욱 더 클 것임니다. 세계평화를 성취하기에는 오직 전쟁만드는 자들로 하여금 모든 자유국가를 타도시킬 수는 업는 것을 각오케하기에 잇슬 것임니다.

이것을 성취하기에는 세계 모든 반공분자들을 집결하고 합동해서 민주주의기빨아래서 공동자유와 안전을 위해서 십자전을 진행하는데 잇슬 것임니다.

휴전회담은 벌서 세계 모근 인류들의 안목에 민주국가들의 위신이 저락된 것을 보인 것임니다. 지금에도 세계인류와 민주주의와 기독교문명을 위해서는 세계공산당원들에게 명확히 알려줄 것은 저의가 이번에 계획을 잘 못햇든것이며 자유세계는 지금도 백절불굴의 결심을 가지고 굿건히 서잇다는 것을 알녀줄 것임니다.

적색제국주의자들로 하여금 우리가 싸우다 죽는 것을 욕시럽게 굴복하는 것보다 더 질거히 하겟다는 것을 알녀주기 전에는 세계의 진정평화는 업슬 것임니다.

기미년, 삼월일일에 선포한 우리 독립선언서에 한 구절은 삼십삼년전에 적합한 것이 오늘에 와서도 적합한 것임니다. 이 구절로 내 말을 맛침니다.

『오등은 자에 아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야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하노라


1952년 3월 1일 대통령 이 승 만

제33주년 삼일절 기념사
제32주년 삼일절 기념사 초대 대통령 이승만 제34주년 삼일절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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