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주년 삼일절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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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주년 삼일절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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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주년 삼일절 기념사 제3대 대통령 리승만 제39주년 삼일절 기념사
1957년 3월 1일 금요일


친애하는 동포여러분. 3월 1일은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우리 민국이 정신적으로 탄생한 날입니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에 우리가 존경하며 기념하는 33 선렬들이 서울 명월관에 모여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일본 경찰을 불러와서 잡아가라 한 것입니다.

그날에 시작해서 전국민이 도처에 공동회를 열고 제국주의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탈하여 저의 제국을 건설하는 것을 반대 거부한 것입니다. 일인들은 물론 침략을 쉬지 않었으며 계속하여 식민주의를 확대하였으나 우리는 그들과 싸우지 않었으며 일인들은 저이가 식민국의 만행을 한다는 말을 피하기 위하여 세계에 거짓 선전을 하며 저이는 식민국이 아니고 저의를 주장한다 한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 역사에 처음 되는 비폭력 무저항 혁명운동이 시작되었던 것이니 이것은 한국에서 처음 발명된 혁명방식입니다. (인디아의 유명한 지도자 깐디씨의 무저항혁명도 그 뒤에 일어나게 되었든 것입니다.) 그 후 여러 해 동안을 우리는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 모든 시비와 문제를 정의와 인도의 정신으로 평화로이 해결해 오기를 주장해온 것입니다.

이외에 우리나라 4천 3백 여년 역사를 통하여 간단없이 지켜온 특성이 있으니 이것은 우리 민족의 영광스럽고 용맹한 자호(自護) 정신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오늘날까지 지켜내려오는 빛나는 전통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적 전통을 한 글자로 표현하자면 즉 정의인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건국된 후에 다른 나라에 대해서 무슨 모양으로나 어떤 경우에서나 침략주의로 싸운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또한 우리 강토 밖에서 싸워본 적도 없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든지 우리를 지목해서 불공편한 역사가 있다는 것을 적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조상 적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인 의리를 지켜온 것을 영광스럽게 알며 우리 땅과 가정을 보호하기에는 범같이 싸워오든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나라에 대해서든지 우리 것이 아닌 토지나 재산을 탐내서 노력해 본 적은 없었든 것입니다.

1882년 이후로 우리나라에 새 역사가 시작되어서 그때부터 우리 정부는 각 국의 권면을 받아 새로운 통상조약을 체결해서 먼저 미국과 그 다음에는 다른 여러 나라들과도 국교를 열고 우리가 옛적부터 처사국(處士國)으로 지내오든 것을 포기하고 국제 사회의 한 식구가 되었든 것입니다.

불행히도 그때 국제 덕의상 정도는 우리나라에 유전해 내려오든 그것만 못해서 모든 나라들이 서로 분쟁하며 시기하며 세력 다툼으로 주장해 가든 중에 우리는 이 나라들과 섞여서 평화와 위신으로 살고저 시험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덕의상 정도를 지켜서 살고저 노력했으며 또한 이 분규 무법한 경우를 이겨 나가고저 하였으나 강포한 나라들은 덕의나 공도라는 것은 도무지 생각지도 않았든 것입니다.

그전에 우리는 처사국으로 자처하며 우리끼리 보호하고 지나오든 것을 서양 모든 나라들이 우리와 합동해서 서로 보호하자는 언약을 한 까닭으로 그들과 합동했던 것인데 이 나라들은 그들의 언약을 다 저바리고 1910년에 와서는 우리나라를 일본에 밀약으로 내주었든 것입니다. 그후 1919년에 와서 서양 각국이 말로는 세계 모든 나라들을 위하여 자결주의를 선포했으나 일면으로는 강권 투쟁 정책을 써서 자기들의 임시 편의만 주장하였든 것입니다.

1945년에 와서 제2차 세계대전을 마칠 무렵에 다시 세계에 소리치며 공포했던 ‘자유의 4대 원칙’이라는 것도 전쟁이 끝나고서는 다 포기하고 열강국 사이에 세력투쟁만이 그들의 최고 정책이 되었든 것입니다. 또한 말로는 우리를 해방한다고 하고 실제는 우리나라를 소위 38선으로 갈러놓고 외국 군사들이 들어와서 이 땅을 점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참담한 시기에 우리는 우리의 존엄과 독립과 정의를 계속 주장해 온 것입니다. 소위 신탁통치라는 것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씨우려 할 적에 우리는 절대로 거부하고 싸워온 것이니 만일 그때 우리가 이것을 용납했으면 우리나라는 공산당의 노예가 되는 것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이때에 우리는 자주권리를 절대 주장하고 일어났든 바 미국은 우리 정부를 정당히 승인하였으나 소련은 무례하게 이것을 거부하였으며 유엔의 협조로 대한민국이 법적으로 성립되어 이남만에서라도 선거를 행하게 되었을 때에도 소련은 계속적으로 이북 전체를 점령하고 있었든 것입니다.

1950년에 공산군이 소련의 군기(軍器)·군물(軍物)과 그 지도로 우리를 침략해 왔을 때는 우리가 저의를 믿는 신심을 증명하게 되었든 것이니 유엔이 미국의 지도하에서 우리를 도아 공산 침략군의 계획을 완전히 실패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때 또 한번 다시 편의정책이라는 것이 회복되어 인도의 네루의 지도 하에서 유엔의 중립국가들은 공산 침략군이 다 전패한 것을 다시 허락해서 우리나라 어복을 관할하게 함으로 그들의 체면을 세워줄 것을 주장하였든 것입니다.

이 정책은 소위 양보하는 주의로 된 것인데 그 결과로 정의라는 것은 전수히 무시되었으며 이 정의가 무시됨으로 말미암아 평화도 다 말살되었든 것입니다. 또한 말이 되지 않는 휴전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강권하였으며 특히 공산 침략자들은 무조건하고 계속적으로 파괴만 일삼아 우리가 옛적부터 믿어내려 오는 바 국제상 덕의라는 것은 다 폐지되고만 것입니다.

1953년에 이 휴전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씨운 이후로 우리가 경고하며 반대하든 것은 정의 대신에 편의정책을 쓰는 것은 불가라 한 것입니다. 전에는 유엔의 요청을 복종해야 된다고 주장하든 인도국은 지금 와서 도로혀 그 단체의 권위를 반대하며 무시하고 있으며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희생하고 저이들의 요청대로 해주면 평화로운 정책을 해가겠다든 공산주의자들은 도로혀 적극적인 침략정책으로 잔인하게 자유를 말살시키며 그들의 야심을 점점 더 널리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세계 모든 나라가 계속적으로 배운 것이 있으니 이것은 우리가 정의를 포기하면 자유와 영예로 살려는 사람들은 더욱 빗싼값으로 이것을 갚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나간 몇 달 동안에 발생한 몇 가지 위기를 우리가 이겨 내었는데 이 결과로 국제관계에 써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항가리의 용맹스러운 애국자들은 자유의 정신을 선전의 독약으로는 없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증맹하였으며 항가리에서 소련이 행한 야만적 행동은 공산당의 선전을 믿든 세계 많은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의 만행이 어떻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돌아서게 만든 것입니다. 소위스탈린을 반대하든 운동이라는 것이 단순한 우슴거리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크레믈린이 거부할 수 없게 되었으며 또한 인도국의 네루와 크리슈나 메논이 아세아 몇 나라의 대외정책을 거머쥐고 나약하게 만들려는 괴흘정책도 무력하게 되고만 것입니다.

중동지방에서도 소련이 세계를 정복할려는 야심이 강조되었으며 동시에 서양 모든 나라들은 이것을 진실로 경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유엔은 한편으로만 치우처서 정의를 주장하는 나라들은 억제하고 침략자들과 대할 적에는 무력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도 또한 국제상 사상이 변경되어 가는 중에 끌려들어가 모스코바의 공산당과 조약을 체결하며 소련과 중공과 합동하는 정책을 세우고 저의 백성들을 시켜서 반미하는 열정을 선동한 것입니다. 또한 일본의 새 정부는 세계의 공론을 속이기 위하여 몇 가지 헛된 태도로 우리나라와 화동할려는 흉내는 보였으나 우리와 공정한 관계를 이루어 건설적으로 해나가는 정책은 다 거부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세계정세를 돌아보면 소위 강국들이 행하는 것은 크게 낙망될만한 형편에 있으니 국제상 여러 가지 일이 방향 없이 물결에 떠나려가는 듯한 비판을 우리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희망이 보이는 것도 몇 가지 있는 것입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그의 취임사 중에서 빛나게 말하기를 새로운 세계 질서는 정의에 표준해서 만드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그의 중동에 대한 새 정책은 필요한 경우에는 병력을 써서라도 정의를 주장할 결심을 표시했으며 또 유엔 안에서도 몇 회원 국가들은 항가리에서 소련이 공개로 침략주의를 행하는데 대하여 유엔이 아무 정책도 행치 못하는 것을 대단히 불만히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 전민중은 지금 큰 시험을 격고 있는 것입니다.

침략자들이 정의를 말살시키는 것을 보고도 큰 나라들이 무력하게 가만히 앉었을 동안까지는 진정한 평화는 올 수 없는 것입니다. 평화를 찾을려면 침략자들을 두려워하며 양보하느니보다 담대하게 정의를 지켜가는 것으로만 될 것이라는 것을 세계 모든 공정한 사람들은 의혹 없이 믿고 있으며 지금은 새 정신과 새로운 국제 순서가 생길 때가 온 것입니다.

우리는 이왕에 늘 주장해 오든 몇 조건을 따르는 것입니다.

첫째는 우리가 믿는바 유엔의 성격은 이 단체 안에서 침략자가 자유로 선전을 하며 민주적 연맹국가 사이에 이간을 부칠 수 없는 단체로 만들어야 할 것이며

둘째로는 이 변경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대다수되는 법률 복종하는 나라들로 하여금 이 단체의 회원이 되려면 먼저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가 되어서 진정한 뜻으로 서로 토론 담판하며 의사를 진행하는 법에 복종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는 유엔의 기본적 직책은 헌장의 조문을 맹서하고 지켜서 세계 모든 민중으로 하여금 자유스럽고 공평한 선거를 하며 정부를 운영해 나가는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넷째로는 소련과 중공과 일본이 우리에게 불의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으나 이것은 이미 우리 우방 국가들이 잘 알고 있는 바이며 세계가 국제 덕의로 정책을 삼을 때는 이것이 시정될 터이니 나는 여기서 더 말하고저 아니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바라는 바는 유엔이 약한 태도를 버리고 꿋꿋이 용감하게 사리를 판단하는 것이며

다섯째로는 카슈미어에서나 중동에서나 혹은 기타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분쟁이 있을 때는 다 같이 모든 자유국가들이 지지하는 정의의 원칙을 따라 유엔 안에서 처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바는 모든 나라들이 이러한 순서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노력할 것이라는 것이니 이러한 개혁이 서기 전에는 세계는 혼돈상태에서 이리저리 끌려만 가며 공산당에 항복해서 마즈막으로는 세계 대전쟁이 터저서 자호지책(自護之策)으로 싸우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이 싸움도 때가 늦으면 효력이 없을 염려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세계형편을 알기 시작한 후 60여 년간에 아세아의 큰 전쟁을 네 번과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보았는데 그 동안에 열강국 지도 측에서 해가든 것은 보통 미봉수단으로 편의만을 위한 것이며 위한 일이 생기면 양보만 하고 충돌이 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합동적으로 해결할만한 기본적 기초가 도무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주장해온 것입니다.

과거에 세력 있는 나라를 사이에서 각각 따로나 혹은 몇 나라들이 합해서 행한 강력정책이 실패한 것은 세계가 다 인증하였으며 이 뒤에도 이러한 정책은 다 실패할 것입니다. 전쟁 뒤에는 다른 전쟁이 연속 따라왔으며 전쟁을 끝마치는 데는 임시 양보적인 미봉정책을 쓰고 불의의 행동을 길러서 새 충돌로 쉬지 않게 인도한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세계의 침략주의를 가진 독권자들이 인류상 제일 큰 원수라는 것입니다. 세력 가진 나라의 권력을 모든 나라들이 공동 인심으로 막지 못하면 그 세계는 언제든지 위험한 일이 있을 때마다 떨며 두려운 중에 서있을 뿐일 것입니다.

이것을 대신할 방법을 우리가 지혜롭게 붙잡아 가저야 될 것이니 언제든지 정의의 순서가 있으면 모든 나라가 합심해서 이것을 위하여 싸워야 될 것입니다. 만일 세계 모든 민족들이 상당한 기관과 지도자를 내고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함께 합동하여 자기들의 자결주의를 표시하며 정의를 세워 나간다면 침략자를 전쟁만으로 파멸시키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다 함께 뭉쳐서 정의를 근본으로 삼고 모든 침략자를 두려워하지 말며 주저하지 말고 같은 법률을 그들에게도 적용해 나간다면 축출과 경제적 제재와 불매동맹이 다 힘이 있을 것입니다.

정의와 건설적 강령을 지지하는 미국과 그 외 모든 적은 나라들에게 나는 이상 말한바 나의 주장을 말한 것이니 우리가 지혜롭게 후려가 없을 만큼 일 해나가면 우리의 앞길은 우리의 장중에 있으며 또한 우리가 용기와 지혜로서 일해 나가면 전쟁이나 폭력에게 양보할 필요도 없는 것이니 우리는 장례를 위하여 정의로 서로 뭉치면 될 것입니다.


1957년 3월 1일 대통령 이 승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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