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주년 광복절 경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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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주년 광복절 경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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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대통령 이승만 경축사 1953년 8월 15일 토요일

금년 독립경축기념일은 민국이 전쟁을 주지하며 단판을 시작하는 이 중간에 처해서 마지하는 터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자의로 취한 것은 않입니다.

전쟁은 벌써 이겼을 것인데, UN은 짐짓 승전을 목적하지 아니했든 것이요, 이제 정치회담은 얼마 후에 열릴 것이나, 전쟁 마당에서 해결되지 못한 것을 담화회석에서 성취할 수 있을까를 세계가 다 깨닷게 될 것입니다. 이 전쟁에 관한 모든 문제가 중지되고 있는 이때에 우리의 기본적 문제가 무엇인 것을 잇지 안는 것이 가장 긴요한 것인데, 그 기본적 문제는 우리나라 땅에서 중공침략자가 나가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UN이 여러 번 공개로 성명해서 한국을 다시 통일 식히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라는 것을 여러 번 선언했든 것이오, 또 근자에 서울에서 모여 담화한 결과로 한국을 통일식히는 것이 한미 양국의 목적으로 우리 두 나라가 합동해서 어디까지든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기로 협약이 된 것입니다. 이 정치회담에 성패는 오직 이 공동 목표를 성취하고 못하는 데 달린 것으로만 판단될 것입니다. 우리가 다 아는 바와 같이 UN의 모든 회원국가들이 다 이 공동목표를 성취하기로 통일목표에 결속 된 것은 아입니다. 어떤 나라들은 공산국가로서 사실상으로나 혹은 간접으로라도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에 도읍기로 전력하고 있으며, 또 어떤 나라들은 UN전체가 대다수로 이 목적을 지지하기로 투표하였으나, 이 전쟁에는 중립국가로 행세하는 나라들도 있으며, 또 어떤 나라들은 자기들의 안전만을 위해서 공산침략군들과 함게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태도를 취하며 공산군의 침략과 점령을 받으라고 우리를 강권하고 있는 중 입니다.

공산군의 역사적 방법과 주의는 비극적인 결과를 보인 것입니다. 공산정략가들이 세계 모든 자유국가를 정복파괴 식히자는 주의를 숨기려는 이보다 전 세계적으로 조직적으로 활동하여 온 것은 지하공작으로나 적색혁명운동으로나 위협행동으로나 승리하기로만 주장한 것입니다. 연합국가들의 협약으로 곤란에 빠진 백성들에게 자기들에 자유정권을 찾게 하는 것을 공산당들이 배반하고 말살식힌 것입니다. 무조건하고 침략적 운동을 추진식혀서 한국과 중국과 동남아세아에 밀고 나온 것입니다. 공산위협자들이 노국(露國)에서 군기를 얻은 후에 행해가는 것을 보면 풍조를 따라서 침략주의를 집행한 것입니다.

적국 군인들이 세계 제2차대전쟁 때에 저의들의 병력을 극복시켰을 적에 평화를 청했으나 그와 동시에 저의 믿는 자들에게 공개로 선전하기를 상당한 기회를 기다려서 승리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저의들의 서방 제(諸) 동맹국들의 도움을 어더서 적국의 침범을 막으랴 할 때에 저의가 외면으로는 세계혁명운동을 정지하고 ‘아라사’ 안에 종교 자유를 다시 세운다 한 것이며, 또 저의가 중국에 반공군을 무력하게 만들려 할 때에는 공산군이 노민(勞民)의 토지개혁을 주장하며 인민을 보호하는 친우라고 선전하였으며, 첵코스로바키아를 점령할 적에 강제정복을 엄격히 하기 위해서 첵코 정부와 조약한 것 모양으로 만드러 노았으며, 한국에서 군사적 실패를 당하게 되었을 적에 저의들이 실패를 피하기 위하여 평화를 구하는 태도를 가장해 본 것입니다.

이 앞으로는 정치회담에 공산당이 무엇을 하랴는 것은 이왕에 해오던 것을 여러 번 우리가 보았으므로 우리가 다 알고 안잣는 것이며, 저의들이 한편으로는 평화를 사랑하는 태도를 선전하고 연합국가들을 분열식히기 위해서 전후 악독한 일은 생각할 수 있는대로 수작해서 대한민국과 미국에게 가진 죄책을 씨워 만들 것입니다.

저의가 벌써 전적으로 선전해서 미국이 세균전과 화학적 전법으로 저의들과 싸왔다하며, 또한 대한민국은 무리하게 저의 평화로운 군인들을 습격한 독재적 정부라고 선전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수삼삭 동안에는 저의들이 우리를 각 방면으로 범죄했다 혹은 험담과 욕설로 저의에 모략적 사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악행은 다 할 것입니다. 공산군들이 잘 각오한 것은 습격하는 것이 방어의 제일 좋은 방법으로 아는 것입니다. 저의가 불법적으로 한국 북방을 점령한 자취를 감추기 위해서 우리 민국에 대해서 사람이 지어 낼 수 있는 죄명은 다 우리 민국에 돌린 것입니다. 모든 약한 나라들에게 선전과 행동으로 약소국들에게 공포심을 길러내서 공산군과 침략을 피하려면 저의들의 사상을 접수하며 명령을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저의들의 통상 이익을 도모하는 나라를 통하여 공산침략자와 통상하는 이익을 얻기를 욕심내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또 저의들이 각 방면으로 고취해서 적색 중국과 북한괴뢰정부를 UN에 참가시키면 이것이 세계평화에 신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라 말하며, 후방으로는 모든 사람들에게 높이 드러서 위협을 보이게 하는 말이 만일 저의들의 요구를 응종치 아니하면 원자탄 전쟁이 버러저 나온다하며, 이 모든 수단은 오래 전부터 계속하여서 내려오는 것임으로 언제든지 이런 것이 나올 적에는 세계에서 주의하여 보고 듣게 되며, 성내는 사람들과 세력 있는 사람들에게 까지라도 마술같은 효력을 내는 것입니다. 나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힘을 써서 우리 모든 동맹국들에게 권해서 우리 우수한 병력으로 전쟁의 지위를 양보해서 우리가 다 아는 공산당의 모략적이며 수단적인 가면으로 내 세우는 정치상 토의를 받지 말자고 해 보았으나, 내 권고는 다 주의하는 이가 없고 우리로는 우방들의 우의와 협동을 중하게 여기는 고로, UN이 주장해 가는 방식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 우리의 본래 정했든 정책은 얼마 동안 연기하기로 작정하였든 것입니다.

우리가 협약한 한정 내에서 정치회담을 계속할 동안에는 우리가 믿는 바는 모든 자유세계에서 공산당의 모략적 수단에 전적으로 빠지거나, 혹은 공산당을 도움으로 자기들의 잠시 안전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믿는 사람들의 태도를 본받지 않기를 믿는 바입니다. 그 유일한 문제는 공산침략군이 언제 어떻게 한국에서 물러나가게 하자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관계없는 사건은 이 담화회에 도울 것은 조금도 없을 것이며 오직 실패만을 도울 것입니다. UN국가들이 이 원칙을 제일 앞장에 세워서 생각하며 이것만을 토의하기에 변치 않고 나간다면 공산당의 모든 모략과 혼돈방식이 다 무력하게 될 것입니다.

한 가지 우리가 예언할 수 있는 것은 공산당들이 이 정치회담이 성공될 수 없도록 힘쓰며, 또 한편으로는 이 결과가 실패라고 지정되지 않도록 힘을 다 할 것입니다. 언제든지 공산당이 참가되는 담화회석에는 그 회가 오래 끌고 나가도록 만들어서 그것으로 말미암아 저의 음모적 선전을 진행하며, 또 한편으로는 이런 회의를 이용해서 공산군의 잠입과 지하공작을 진행하려는 수단입니다. 그런 까닭으로 우리는 이 담화가 90일에 더 지나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이니, 그 시간 안에는 공산당들이 한국을 침략한 문제를 정치상으로 해결하기를 진심으로 원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가 다 아는 바는 이 공산국가들이 저의 내정상 대단히 어려운 정황을 당하고 있는중입니다. 이런 때에 저의들이 외면에서 압력이 있을 것을 막기에 주의하는 이유는 시간을 얻어서 저의들의 부패해지는 국내 사태를 수습할랴는 것입니다. 저의가 서양 세계를 무슨 핑게로든지 1, 2년 동안 방어해 나가면 그때는 다시 크게 준비해서 침략을 더 확장하자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허락해주고 있으면 그 결과로는 자유세계 모든 나라들이 우리 한국이 배운 값비싼 과정을 자유국가들은 많은 희생과 비극적인 고투를 다시 받고야 배울 것입니다.

그 반면으로 공산침략자들이 어찌 알 수 없이 한국에서 물너나가게만 되고 보면, 세계 모든 자유국민들은 크게 장려될 것이오, 공산당들의 부속민족들에게는 크게 낙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한국전쟁이 지금은 잠시 동안 무력전쟁이 정치방면으로 도라갔으나, 제3차대전을 피할 수 있을까 없을까의 결말은 오직 여기서 날 것입니다. 이 싸움을 우리가 이기고보면 집단안전보장의 주의가 여기서 살아 그 결과로는 세계의 장구한 안전과 평화의 희망을 바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자유통일민주적 한국을 세우자는 목적을 이 전쟁에서 이러버리면 (우리 모든 사람들과 UN국가에서 이것을 위해서 노력하고 희생한 여지에) 공산세계는 저의 갈 길이 열려서 무한한 전진을 행할 것입니다.

내가 아는 바로는 세계의 여러 곳에서 지혜롭게 변론할 사람이 많을 것이니, 그 변론할 주의는 한국에서 약한 태도를 취해서 다른데서 강한 자리를 취한다 할 것입니다.

공산당을 대립해서 집단안전을 보장하기를 긴요치 않는 한국에서 하지말자 하며, 또 혹은 공산당으로 하여금 지금은 좀 승리를 얻게 해서 그 침략자들을 허락해서 UN같은 평화기관에 잠입케 하면 공산당이 풍족히 여겨서 평화를 주장하는 힘이 더 많어 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세계 역사는 모든 침략자들이 생긴 이후에 기록된 것을 다 보아도 이런 의견이 어리석은 것은 소상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나간 30년 동안으로 보아도 이 유화정책이 번번히 실패로 도라가고 만 것이오, 오직 무기의 세력과 주의의 세력과 사상의 노력만이 장구한 평화의 토태입니다.

이 한국의 충돌이 아직 다 끝이 안난 것이며, 우리 동맹국 중에서 혹 공산군의 요구를 다 허락함으로 이 영웅스러운 전쟁을 중도에 끝막는 것이 좋지 안흔가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할 수도 없고 하재도 안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 전쟁을 이대로 끝막는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도 할 수 없는 것이니, 이것은 우리 민족을 결정적으로 분할 배반하는 것이오, 또 장구하고 공정한 세계평화의 기초를 말살 식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생각하는 바는 오직 참담한 관찰로만 볼 것이 아니오, 대외 형편을 보면 우리 우방들이 특히 미국이 이 세계적인 경쟁에 처하여 장원한 전도에 용맹스러운 결심을 표시하고 있으며, 우리 민국이 처음에 창설되는 벽두에 트루만 대통령이 담대히 구라파에 줄을 그어서 공산당들을 향해서 이 줄을 넘어 오지는 못한다는 것을 선언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정책으로 인연해서 공포심을 갖었지만, 그 줄이 지금도 서있으며 이 줄이 서있는 까닭으로 지금 공산독재권제도가 벌서 문어저 가기를 시작한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우리가 듯고 또 듯는 바는 구라파가 제일 중요하니 구라파부터 구제하고 아세아 문제는 아세아인들에게 막겨서 저희끼리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한 것이니, 이것은 공산침략을 동양에서는 막지 말자는 언론인 것입니다. 그 다음 보조는 아세아 각 해안에 모든 도서국들을 정해서 서양 세계의 방어선을 만드는 것이 옳다는 말들입니다. 이 한국전쟁이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영도 하에서 양 세계를 제3계단으로 절개해서 아세아 모든 민족에게 자유와 공화를 위해서 죽기를 악이지 안는 사람들에게 안전과 자유의 노력을 생각지 않을 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이 새 각오는 아직 명확히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역사적 정책 변경은 용이하게 곳치기 어려운 것이나, 이 양해는 임이 시작이 되었으므로 점점 따라서 발전될 것은 의심 할 바 없는 것입니다. 우리로는 모든 우방들과 친밀한 교제와 합동하는 것을 계속하여 힘쓸 것이므로 동시에 우리 친우들의 관찰이 우리와 늘 동일하게 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우리 자유국가의 건전한 권리를 간단없이 유지하기를 힘쓸 것이니, 우리가 자유국가로 생존하는 것이 모든 민주 세계에 안전유지하기에 피할 수 없는 관련성을 갖이니만치 우리는 친구들의 후원이 간단없을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앞길이 멀고 험난하나 자유의 목적은 이 모든 희생을 당하며 성취하기에 상당한 값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큰 진리이며 진리는 우리 한인이 잘 아느니만치 이것이 서양 세계의 공화주의에 중심이 되는 바 입니다.

우리 문제가 아직까지도 어려운 것이 많을지나 우리는 우리가 혼자서 있는 것이 아닌 것을 잘 아는 바입니다.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사람은 언제나 자유세계에 친구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로 바삐 북진해서 사경에 빠진 우리 이북 동포들을 구원해서 생사를 같이 하자는 것이 우리의 원이오 결심인데, 지금서 또다시 몇 달을 지체한다는 것은 우리의 인정도 아니오 직책도 아닌 것을 각오하는 바이나, 형편이 이러하므로 이북 동포들은 아모조록 좀더 참아 주기를 바라며 어떻게 하든지 좀 더 연명만 해서 참아 주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1953년 8월 15일 대통령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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