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규범집 (1966)/맞춤법
맞춤법
[편집]총 칙
[편집]1. 맞춤법은 단어에서 뜻을 가지는 매개의 부분을 언제나 같게 적는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2. 조선글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쓰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1장 자모의 차례와 그 이름
[편집]제1항. 조선말자모의 차례와 그 이름은 다음과 같다.
ㄱ | ㄴ | ㄷ | ㄹ | ㅁ | ㅂ | ㅅ |
(기윽) | (니은) | (디읃) | (리을) | (미음) | (비읍) | (시읏) |
ㅇ | ㅈ | ㅊ | ㅋ | ㅌ | ㅍ | ㅎ |
(이응) | (지읒) | (치읓) | (키읔) | (티읕) | (피읖) | (히읗) |
ㄲ | ㄸ | ㅃ | ㅆ | ㅉ | ||
(된기윽) | (된디읃) | (된비읍) | (된시읏) | (된지읒) | ||
ㅏ | ㅑ | ㅓ | ㅕ | ㅗ | ㅛ | ㅜ |
(아) | (야) | (어) | (여) | (오) | (요) | (우) |
ㅠ | ㅡ | ㅣ | ㅐ | ㅒ | ㅔ | ㅖ |
(유) | (으) | (이) | (애) | (얘) | (에) | (예) |
ㅚ | ㅟ | ㅢ | ㅘ | ㅝ | ㅙ | ㅞ |
(외) | (위) | (의) | (와) | (워) | (왜) | (웨) |
자음자의 이름은 각각 다음과 같이 부를수도 있다.
(그) | (느) | (드) | (르) | (므) | (브) | (스) | (으) | (즈) | (츠) |
(크) | (트) | (프) | (흐) | (끄) | (뜨) | (쁘) | (쓰) | (쯔) |
제2장 형태부의 적기
[편집]제2항. 조선글에서 쓰는 받침은 다음과 같다.
받침 | 례 |
---|---|
ㄱ | ┌ 박(박이, 박을, 박에) |
└ 먹다(먹으니, 먹어, 먹지) | |
ㄴ | ┌ 논(논이, 논을, 논에) |
└ 안다(안으니, 안아, 안지) | |
ㄷ | ┌ 맏아들 |
│ 굳다(굳으니, 굳어, 굳지) | |
└ 듣다(들으니, 들어, 듣지) | |
ㄹ | ┌ 길(길이, 길을, 길에) |
└ 밀다(미니, 밀어, 밀지) | |
ㅁ | ┌ 땀(땀이, 땀을, 땀에) |
└ 심다(심으니, 심어, 심지) | |
ㅂ | ┌ 집(집이, 집을, 집에) |
│ 곱다(곱으니, 곱아, 곱지) | |
└ 굽다(구우니, 구워어, 굽지) | |
ㅅ | ┌ 옷(옷이, 옷을, 옷에) |
│ 솟다(솟으니, 솟아, 솟지) | |
└ 잇다(이으니, 이어, 잇지) | |
ㅇ | ┌ 땅(땅이, 땅을, 땅에) |
└ 동이다(동이니, 동여, 동이지) | |
ㅈ | ┌ 젖(젖이, 젖을, 젖에) |
└ 맞다(맞으니, 맞아, 맞지) | |
ㅊ | ┌ 빛(빛이, 빛을, 빛에) |
└ 쫓다(쫓으니, 쫓아, 쫓지) | |
ㅋ | 부엌(부엌이, 부엌을, 부엌에) |
ㅌ | ┌ 밭(밭이, 밭을, 밭에) |
└ 맡다(맡으니, 맡아, 맡지) | |
ㅍ | ┌ 숲(숲이, 숲을, 숲에) |
└ 높다(높으니, 높아, 높지) | |
ㅎ | ┌ 좋다(좋으니, 좋아, 좋지) |
└ 빨갛다(빨가니, 빨개, 빨갛지) | |
ㄲ | ┌ 밖(밖이, 밖을, 밖에) |
└ 엮다(엮으니, 엮어, 엮지) | |
ㄳ | 몫(몫이, 몫을, 몫에) |
ㄵ | 앉다(앉으니, 앉아, 앉지) |
ㄶ | 많다(많으니, 많아, 많지) |
ㄺ | ┌ 닭(닭이, 닭을, 닭에) |
└ 맑다(맑으니, 맑아, 맑지) | |
ㄻ | ┌ 삶(삶이, 삶을, 삶에) |
└ 젊다(젊으니, 젊어, 젊지) | |
ㄼ | ┌ 여덟(여덟이, 여덟을, 여덟에) |
└ 넓다(넓으니, 넓어, 넓지) | |
ㄽ | 돐(돐이, 돐을, 돐에) |
ㄾ | 훑다(훑으니, 훑어, 훑지) |
ㄿ | 읊다(읊으니, 읊어, 읊지) |
ㅀ | 옳다(옳으니, 옳아, 옳지) |
ㅄ | ┌ 값(값이, 값을, 값에) |
└ 없다(없으니, 없어, 없지) | |
ㅆ | 있다(있으니, 있어, 있지) |
제3항. 받침 ≪ㄷ, ㅌ, ㅅ, ㅆ, ㅈ, ㅊ≫가운데서 어느 하나로 적어야 할 까닭이 없는것은 전통적관습을 따라 ≪ㅅ≫으로 적는다.
례:
무릇, 벙긋벙긋, 사뭇, 숫돌, 첫째, 헛소문, 햇곡식, 얼핏, 빗나가다, 읽으렷다
제4항. 한 형태부안의 두 모음사이에서 나는 자음은 설측음이 아닌 한에서 받침으로 적지 않는다. 례:
옳음 | 그름 | |
---|---|---|
1) | 겨누다 | 견우다 |
디디다 | 딛이다 | |
메추리 | 멧추리 | |
비치다(해가 비치다) | 빛이다 | |
소쿠리 | 속쿠리 | |
시키다(일을 시키다) | 식히다 | |
지키다 | 직히다 | |
여기다 | 역이다 | |
2) | 기쁘다 | 깃브다 |
바싹 | 밧삭 | |
부썩 | 붓석 | |
해쓱하다 | 햇슥하다 | |
아끼다 | 앗기다 | |
여쭈다 | 엿주다 | |
오빠 | 옵바 | |
우뚝 | 읏둑 | |
으뜸 | 읏듬 |
제5항. 한 형태부안의 두 모음사이에서 나는 설측음은 ≪ㄹㄹ≫로 적는다.
례:
옳음 | 그름 |
---|---|
걸레 | 걸네 |
놀라다 | 놀나다 |
벌레 | 벌네 |
실룩실룩 | 실눅실눅 |
빨래 | 빨내 |
알락달락 | 알낙달낙 |
얼른 | 얼는 |
제6항. 한 형태부안에서 받침 ≪ㄴ, ㄹ, ㅁ, ㅇ≫ 다음의 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경우는 아래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례:
옳음 | 그름 |
---|---|
반짝반짝 | 반작 |
알뜰살뜰 | 알들살들 |
말씀 | 말슴 |
벌써 | 벌서 |
훨씬 | 훨신 |
활짝 | 활작 |
옴짝달싹 | 옴작달삭 |
뭉뚝하다 | 뭉둑하다 |
그러나 토에서는 ≪ㄹ≫뒤에서 된소리가 나더라도 된소리로 적지 않는다. 례:
옳음 | 그름 |
---|---|
-ㄹ가 | -ㄹ까 |
-ㄹ수록 | -ㄹ쑤록 |
-ㄹ지라도 | -ㄹ찌라도 |
-올시다 | -올씨다 |
제7항. 형태부의 소리가 줄어진 경우에는 준대로 적되 본래형태를 잘 파악할수 있도록 받침을 바로잡아 적는다. 례:
옳음 | 그름 |
---|---|
갖고(가지고) | 갓고 |
기럭아(기러기야) | 기러가 |
딛고(디디고) | 딧고 |
엊그저께(어제그저께) | 엇그저께 |
엊저녁(어제저녁) | 엇저녁 |
제3장 어간과 토의 적기
[편집]제8항. 어간과 토가 어울릴적에는 각각 그 본디형태를 밝혀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례:
집이, | 집을, | 집에 | |
팥이, | 팥을, | 팥에 | |
흙이, | 흙을, | 흙에 | |
입다, | 입으니, | 입어, | 입지 |
낳다, | 낳으니, | 낳아, | 낳지 |
젊다, | 젊으니, | 젊어, | 젊지 |
제9항. 오늘날 말줄기에 토가 붙은것으로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것들을 밝혀적지 않는다. 례:
옳음 | 그름 |
---|---|
나타나다 | 낱아나다 |
바라보다 | 발아보다 |
바라지다 | 발아지다 |
부러지다 | 불어지다 |
사라지다 | 아지다 |
자라나다 | 잘아나다 |
자빠뜨리다 | 잡바뜨리다 |
어간에 토가 붙은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도 뜻이 딴 단어로 넘어간것은 그 어간과 토를 밝히지 않는다. 례:
옳음 | 그름 |
---|---|
나마(열흘나마 걸렸다) | 남아 |
너머(고개넘어에 있다) | 넘어 |
드러나다(일이 드러나다) | 들어나다 |
쓰러지다 | 쓸어지다 |
제10항. 일부 용언에서 어간과 토가 어울릴적에 어간의 끝소리가 일정하게 바뀌여지는것은 바뀐대로 적는다.
1) 어간의 끝을 ≪ㄹ≫로 적거나 빼버리는 경우
례:
갈다 ― | 갈고, | 갈며, | 갈아 |
가니, | 갑니다, | 가시니, | 가오 |
돌다 ― | 돌고, | 돌며, | 돌아 |
도니, | 돕니다, | 도시니, | 도오 |
불다 ― | 불고, | 불며, | 불어 |
부니, | 붑니다, | 부시니, | 부오 |
어간이 ≪ㄹ≫로 끝나는 동사와 형용사는 전부 여기에 속한다.
2) 어간의 끝을 ≪ㅅ≫으로 적거나 빼버리는 경우 례:
낫다 ― | 낫고, | 낫지 |
나으니, | 나아 | |
짓다 ― | 짓고, | 짓지 |
지으니, | 지어 | |
잇다 ― | 잇고, | 잇지 |
이으니, 이어 |
3) 어간의 끝을 ≪ㅎ≫으로 적거나 빼버리는 경우 례:
벌겋다 ― | 벌겋고, | 벌겋지 | |
벌거오, | 벌거니, | 벌거랴 | |
걸거면, | 벌겁니다, | 벌개서 | |
커다랗다 ― | 커다랗고, | 커다랗지 | |
커다라오, | 커다라니, | 커다라랴 | |
커다랍니다, | 커다래서 | ||
허옇다 ― | 허옇고, | 허옇지 | |
허여오, | 허여니, | 허여랴, | 허여면 |
허엽니다, | 허얘서 |
≪ㅎ≫받침으로 끝난 본디의 어간이 두 음절이상인 동사나 형용사는 전부 여기에 속한다.
4) 어간의 끝을 ≪ㄷ≫―≪ㄹ≫로 적는 경우
례:
걷다 ― | 걷고, | 걷지 |
걸으니, | 걸어 | |
듣다 ― | 듣고, | 듣지 |
들으니, | 들어 | |
묻다 ― | 묻고, | 묻지 |
물으니, | 물어 |
5) 어간의 끝을 ≪ㅂ≫―≪오(우)≫로 적는 경우
례:
고맙다 ― | 걷고, | 걷지 |
걸으니, | 걸어 | |
곱다 ― | 곱고, | 곱지 |
고우니, | 고와 | |
춥다 ― | 춥고, | 춥지 |
추우니, | 추워 |
6) 어간의 끝을 ≪ㄹ≫―≪르ㄹ≫로 적는 경우
례:
누르다 ― | 누르고, | 누르지 |
누르러, | 누르렀다 | |
푸르다 ― | 푸르고, | 푸르지 |
푸르러, | 푸르렀다 | |
이르다 ― | 이르고, | 이르지 |
이르러, | 이르렀다 |
7) 어간의 끝을 ≪르≫―≪ㄹㄹ≫로 적는 경우
례:
기르다 ― | 기르고, | 기르지 |
길러, | 길렀다 | |
흐르다 ― | 흐르고, | 흐르지 |
흘러, | 흘렀다 | |
빠르다 ― | 빠르고, | 빠르지 |
빨라, | 빨랐다 |
제11항. 어간이 ≪아, 어, 여≫ 또는 ≪았, 었, 였≫과 어울릴적에는 그 어간의 모음의 성질에 따라 각각 다음과 같이 구별하여적는다.
1) 어간의 모음이 ≪ㅏ, ㅑ, ㅗ, ㅏㅡ, ㅗㅡ≫인 경우에는 ≪아, 았≫으로 적는다.
례:
막다, | 막아, | 막았다 |
얇다, | 얇아, | 얇았다 |
따르다, | 따라, | 따랐다 |
오르다, | 올라, | 올랐다 |
어간의 모음이 ≪ㅏㅡ, ㅗㅡ≫인것이라도 합성어간인 경우에는 ≪어, 었≫으로 적는다. 례:
받들다, | 받들어, | 받들었다 |
올들다, | 올들어, | 올들었다 |
2) 어간의 모음이 ≪ㅓ, ㅕ, ㅜ, ㅓㅡ, ㅜㅡ, ㅡㅡ, ㅣㅡ≫인 경우에는 ≪어, 었≫으로 적는다. 례:
넣다, | 넣어, | 넣었다 |
겪다, | 겪어, | 겪었다 |
두다, | 두어, | 두었다 |
크다, | 커, | 컸다 |
거들다, | 거들어, | 거들었다 |
부르다, | 불러, | 불렀다 |
흐르다 ― | 흘러, | 흘렀다 |
치르다, | 치러, | 치렀다 |
3) 어간의 모음이 ≪ㅣ, ㅐ, ㅔ, ㅚ, ㅟ, ㅢ≫인 경우와 어간이 ≪하≫인 경우에는 ≪여, 였≫으로 적는다.
례:
기다, | 기여, | 기였다 |
개다, | 개여, | 개였다 |
베다, | 베여, | 베였다 |
되다, | 되여, | 되였다 |
쥐다, | 쥐여, | 쥐였다 |
희다, | 희여, | 희였다 |
하다, | 하여, | 하였다 |
그러나 어간의 끝음절에 받침이 있을 때에는 ≪어, 었≫으로 적는다.
례:
길다, | 길어, | 길었다 |
심다, | 심어, | 심었다 |
짓다, | 지어, | 지었다 |
잇다, | 이어, | 이었다 |
맺다, | 맺어, | 맺었다 |
부사로 된 다음과 같은 단어는 아래와 같이 적는다.
례:
옳음 | 그름 |
---|---|
구태여 | 구태어 |
도리여 | 도리어 |
드디여 | 드디어 |
제12항. 모음으로 끝난 어간과 모음으로 시작한 토나 접미사가 어울릴적에 소리가 줄어든것은 준대로 적는다.
례:
1) | ⎰뜨다 | 뜨이다 | 뜨이여 | 뜨이였다 |
---|---|---|---|---|
⎱뜨다 | 띄다 | 띄여 | 띄였다 | |
⎰쓰다 | 쓰이다 | 쓰이여 | 쓰이였다 | |
⎱쓰다 | 씌다 | 씌여 | 씌였다 | |
⎰모이다 | 모이여 | 모이였다 | ||
⎱모이다 | 뫼여 | 뫼였다; | 모여 | 모였다 |
⎰보다 | 보아 | 보았다 | ||
⎱보다 | 봐 | 봤다 | ||
⎰쏘다 | 쏘아 | 쏘았다 | ||
⎱쏘다 | 쏴 | 쐈다 | ||
⎰주다 | 주어 | 주었다 | ||
⎱주다 | 줘 | 줬다 | ||
⎰꾸다 | 꾸어 | 꾸었다 | ||
⎱꾸다 | 꿔 | 꿨다 | ||
⎰고이다 | 고이여 | 고이였다 | ||
⎱괴다 | 괴여 | 괴였다 | ||
⎰쏘이다 | 쏘이여 | 쏘이였다 | ||
⎱쐬다 | 쐬여 | 쐬였다 | ||
⎰쪼이다 | 쪼이여 | 쪼이였다 | ||
⎱쬐다 | 쬐여 | 쬐였다 | ||
⎰가지다 | 가지여 | 가지였다 | ||
⎱가지다 | 가져 | 가졌다 | ||
2) | ⎰하다 | 하여서 | 하였다 | |
⎱하다 | 해서 | 했다 | ||
⎰되다 | 되여서 | 되였다 | ||
⎱되다 | 돼서 | 됐다 | ||
3) | ⎰개다 | 개여서 | 개였다 | |
⎱개다 | 개서 | 갰다 | ||
⎰메다 | 메여서 | 메였다 | ||
⎱메다 | 메서 | 갰다 |
- 그러나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줄어든대로만 적는다.
- 례:
1) 살찌다 살쪄 살쪘다 지다 져 졌다 치다 쳐 쳤다 찌다 쪄 쪘다 2) 건느다 건너 건넜다 잠그다 잠가 잠갔다 치르다 치러 치렀다 크다 커 컸다 따르다 따라 따랐다 쓰다 써 썼다 3) 가다 가 갔다 사다 사 샀다 서다 서 섰다 켜다 켜 켰다
제13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어지면서 다음에 온 토의 첫소리 자음이 거세게 될 때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본말 | 준말 |
---|---|
가하다 | 가타 |
다정하다 | 다정타 |
례하건대 | 례컨대 |
- 그러나 ≪아니하다≫가 줄어든 경우에는 ≪않다≫로 적는다.
제4장 합성어의 적기
[편집]제14항. 합성어는 매개 어근의 본디형태를 각각 밝혀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례:
1) | 걷잡다 | 낮보다 | 눈웃음 | 돋보다 | 물오리 | |
---|---|---|---|---|---|---|
밤알 | 손아귀 | 철없다 | 꽃철 | 끝나다 | ||
2) | 값있다 | 겉늙다 | 몇날 | 빛나다 | 칼날 | 팥알 |
흙내 |
- 그러나 오늘날 어근이 뚜렷하지 않은것은 그 본디형태를 밝혀적지 않는다.
- 례:
며칠 부랴부랴 부리나게 오라버니 이틀 이태
제15항. 합성어를 이룰적에 [ㅂ]이 덧나거나 순한소리가 거센소리로 바뀌여나는것은 덧나고 바뀌여나는대로 적는다.
례:
멥쌀 | 좁쌀 | 찹쌀 | |
머리카락 | 살코기 | 안팎 | 암탉 |
제16항. 합성어를 이룰적에 빠진 소리는 빠진대로 적는다. 례:
다달이 | 마소 | 모자라다 | 바느질 | 부나비 |
부삽 | 부손 | 소나무 | 여닫이 |
제17항. 합성어에서 앞 어근의 끝소리 [ㄹ]이 폐쇄음으로 된것은 ≪ㄷ≫으로 적는다.
례:
섣달 | 숟가락 | 이튿날 |
제18항. 종전에 써오던 사이표(')는 발음교육 등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없앤다.
제5장 접두사와 어근의 적기
[편집]제19항. 접두사와 어근이 어울릴적에는 각각 그 본디형태를 밝혀적는다. 례:
덧신 | 덧저고리 | 맏누이 | 빗보다 | 선웃음 |
짓밟다 | 침외 | 헛디디다 |
제6장 어근과 접미사의 적기
[편집]제20항. 자음으로 시작한 접미사가 어근과 어울릴적에는 각각 그 형태를 밝혀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 1) 새 단어를 새끼치는 접미사
- 례:
곧추 낚시 늙수그레하다 덮개 셋째 넷째 힘껏 꽃답다 끝장 뜯적뜯적하다 잎사귀
- 2) 동사의 사역 또는 피동을 나타내는 접미사
- 례:
감기다 담기다 맡기다 옮기다 웃기다 걷히다 막히다 밝히다 앉히다 익히다 입히다
- 3) 힘줌을 나타내는 ≪치≫
- 례:
밀치다 열치다 뻗치다 엎치다 받치다
- 4) 형용사를 동사로 만드는 ≪이≫, ≪히≫, ≪추≫
- 례:
높이다 굳히다 굽히다 넓히다 밟히다 낮추다 늦추다
- 5)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로 될수 있는 어근과 어울려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히≫
- 례:
넉넉히 답답히 꾸준히 똑똑히
제21항. ≪ㄺ ㄼ ㄾ ㅀ≫ 등의 둘받침으로 끝난 어근에 접미사가 어울릴적에 그 둘받침중의 한 소리가 따로 나지 않는것은 아니나는대로 적는다.
례:
말끔하다 | 말쑥하다 | 실쭉하다 | 할짝할짝하다 |
넙적다리 |
제22항. 어근과 접미사가 어울리여 아주 다른 뜻으로 바뀐것은 그 어근과 접미사를 밝혀적지 않는다.
례:
거두다 | 기르다 | 도리다 | 드리다(선물을 드리다) | |
미루다 | 바치다(맹비를 바치다) | 부치다(편지를 부치다) | ||
이루다 |
제23항. 모음으로 된 접미사가 어근과 어울릴적에는 다음과 같이 갈라적는다.
- 1) 어근과 접미사를 밝혀 적는 경우
- (1) 명사나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
- 례:
① 길이 깊이 높이 미닫이 벼훑이 살림살이 손잡이 쇠붙이 해돋이 ② 네눈이 삼발이 ③ 같이 굳이 깊이 많이 좋이 ④ 곳곳이 낱낱이 샅샅이 집집이
- 그러나 의성의태어에 붙어서 명사를 이루는것은 밝혀적지 않는다.
- 례:
매미 꾀꼬리 딱따구리 더퍼리 두드러기 무더기 깍두기 얼루기
- (2)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음≫
- 례:
갚음 걸음(걸음을 걷다) 물음 믿음 졸음 꽃묶음 얼음 엮음 웃음
- 그러나 다음과 같은 단어는 어근과 접미사를 밝혀 적지 않는다.
- 례:
거름(거름을 내다) 고름
- (3) 동사의 사역 또는 피동을 나타내거나 형용사를 동사로 만드는 접미사들인 ≪이≫, ≪우≫, ≪으키≫, ≪이키≫, ≪애≫
- 례:
놓이다 먹이다 쌓이다 돋우다 일으키다 돌이키다 없애다
- (4)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로 될수 있는 어근과 어울려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
- 례:
비륵이 반듯이(반듯하게 펴놓다) 큼직이 꼿꼿이 끔찍이 깨끗이 따뜻이 뚜렷이
- (5) 형용사를 만드는 ≪없≫
- 례:
객없다 부질없다 시름없다
- (6) ≪거리≫와 어울릴수 있는 어근에 붙어서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 ≪이≫
- 례:
번득이다 번쩍이다 속삭이다 움직이다
- 2) 어근과 접미사를 밝혀적지 않는 경우
- (1) 어근에 ≪이≫, ≪음≫ 이외의 접미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명사나 부사
- 례:
① 나머지 마감 마개 마중 지붕 끄트머리 바깥 뜨더귀 쓰레기 올가미 ② 너무 도로 바투 비로소 자주 뜨덤뜨덤 ③ 거뭇거뭇 나붓나붓 울긋불긋
- (2) 어떤 토나 ≪하다≫가 붙어서 단어를 이루는 일이 없는 어근에 접미사 ≪이≫가 붙어서 된 명사나 부사
- 례:
옫그라미 부스러기 갑자기 반드시(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슬며시 일찌기
- (3) 접미사 ≪앟, 엏≫ 또는 ≪업≫, ≪읍≫이 붙어서 이루어진 형용사
- 례:
가맣다 누렇다 둥그렇다 발갛다 파랗다 싸느랗다 간지럽다 미덥다 부드럽다 시끄럽다 징그럽다 어지럽다 우습다
제24항. 부사에서 접미사 ≪이≫나 ≪히≫가 그 어느 하나로만 소리나는것은 그 소리대로 적는다.
- 1) ≪히≫로 적는것
- 례:
감히 극히 도저히 자연히 작히
- 2) ≪이≫로 적는것
- 례:
고이 너부죽이 지긋이
제25항. 부사의 접미사 ≪이≫, ≪히≫의 어느것인지 똑똑치 않을적에는 다음과 같이 갈라적는다.
- 1) 어근에 직접 ≪하다≫를 붙일수 있는 경우에는 ≪히≫로 적는다.
- 례:
가지런히 고요히 공손히 덤덤히 마땅히 부지런히 튼튼히 흔히 꾸준히
- 2) 어근에 직접 ≪하다≫를 붙일수 없는 경우에는 ≪이≫로 적는다.
- 례:
간간이 기어이 번번이
제7장 한자어의 적기
[편집]제26항. 한자어는 음절마다 한자의 현대소리에 따라 적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례:
국가(國家) | 혁명(革命) | 천리마(千里馬) |
녀자(女子) | 뇨소(尿素) | 락원(樂園) |
로동(勞動) | 례외(例外) |
- 그러나 아래와 같은 한자어는 변한 소리대로 적는다.
- 례:
옳음 그름 나팔 라팔(喇叭) 나사 라사(螺絲) 남색 람색(藍色) 노 로(櫓) 유리 류리(瑠璃)
제27항. 한자어에서 모음 ≪ㅖ≫가 들어있는 음절로는 ≪계≫, ≪례≫, ≪혜≫, ≪예≫만을 인정한다.
례:
계산(計算) | 계획(計劃) |
세계(世界) | 례외(例外) |
례절(禮節) | 경례(敬禮) |
혜택(惠澤) | 은혜(恩惠) |
예술(藝術) |
- 그러나 그 본디소리가 ≪게≫인 한자는 그대로 적는다.
- 례:
옳음 그름 게시판(揭示板) 계시판 게재(揭載) 계재
제28항. 한자어에서 모음 ≪ㅢ≫가 들어있는 음절로는 ≪희≫, ≪의≫만을 인정한다.
례:
회의(會議) | 희망(希望) |
유희(遊戱) | 의학(醫學) |
의의(意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