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시집)/먼 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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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먼훗날 당신이 차즈시면
그ᄯᅢ에 내말이 「니젓노라」
당신이 속으로나무리면
「뭇쳑그리다가 니젓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리면
「밋기지안어서 니젓노라」
오늘도어제도 아니닛고
먼훗날 그ᄯᅢ에 「니젓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