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지 못할만치 몸부림하며
마치 천리만리나 가고도 싶은
맘이라고나 하여볼까.
한줄기 쏜살같이 벋은 이 길로
줄곧 치달아 올라가면
불붙는 산의, 불붙는 산의
연기는 한두 줄기 피어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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