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朝鮮史硏究草1946.pdf/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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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邯), 한(翰)은 다 “한”의 음이니 (邯은 邯鄲의邯과 동음), 그런즉 각간(角干), 서불감(舒弗邯), 서발한(舒發翰)은 다 “쇠뿔한”으로 독(讀)할 것이니라.

열전(列傳)에 이사부(異斯夫) 일명 태종(苔宗)이라 하며, 居柒夫 일명 荒宗이라 한 바, 이사(異斯)는 苔(이끼)의 뜻이니 “잇”이요 거칠(居柒)은 荒의 뜻이니 “거칠”이요, 夫는 경서언해의 士大夫를 “사태우”로 解함에 의거하여 그 古音이 “우”임을 알지니, 宗(마루 종, 위에 사투리로 우에)의 뜻이니 이사부는 “잇우”로 거칠부는 “거칠우”로 讀한 자이며, 本紀에 “炤智一作毘處”라 하여 “伐暉一作發暉”라 하였은즉, 소지(炤智)의 炤에서 半意를 취하여 “비”로 읽고, 智는 全音을 취하여 “치”로 읽은 자니 “소지”와 “비처”가 동일한 “비치”이며, 이두문에 매양 弗, 發, 伐은 통하는 자인즉, 伐暉와 發暉가 동일한 “뿔휘”니 뿔휘는 용비어천가에 거하여 今語의 뿌리 根이다.

지리지에 “三陟郡本悉直國”이요 “金壤郡本休壤郡”이라 하였은즉, “세치”의 음이 실직(悉直)이 되며 “세치”의 “세”는 뜻으로 쓰고 세치의 “치”는 음으로 써 “삼척”이 됨이요, “쇠라”를 음으로 써 휴양(休壤, “쉬다 휴”이므로 이 역시 뜻이라 사료됨)이 되고, “쇠” 뜻으로 써 금양(金壤)이 됨이니라. 이 따위는 이루 셀 수 없으므로 아직 약하거니와, 이상은 곧 他의 遠證을 待할 것없이 그 해석을 얻는 자니라.

ii) 동류의 傍證이니, 이를테면 古史를 읽다가 지명의 꼬리에 달린 忽, 波衣, 忽次, 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