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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강릉츄월 옥쇼전 (덕흥서림, 1915).djvu/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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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삼인은 ᄂᆡ말삼을 ᄌᆞ세이들으라 인간변화 무상ᄒᆞ여 화복이 무궁ᄒᆞ고 셩ᄯᆡ가잇나니 보아도 알슈업고 예탁지못ᄒᆞ거든 ᄒᆞ믈며 보지못ᄒᆞᄂᆞᆫ일을 어이알니요 냥국사ᄅᆞᆷ이 의외로 맛나 부부될쥴 어이알며 즁국귀낭ᄌᆞ 리션군맛ᄂᆞ 됴션사ᄅᆞᆷ될쥴 어이알니요 이일노죳차 볼진ᄃᆡ 막비 텬졍이라 나ᄂᆞᆫ 녯말을 들으니 ᄭᅮᆷ이 ᄉᆡᆼ시되기도ᄒᆞ고 녀ᄌᆞ변ᄒᆞ야 남ᄌᆞ도되며 속인이변ᄒᆞ야 승도되기도ᄒᆞ고 노인이변ᄒᆞ야 소년도되며 쥭은줄노 알엇다가 다시만ᄂᆞ기도ᄒᆞ고 일엇다가 도로엇기도ᄒᆞ며 쇠ᄒᆞ다가 셩ᄒᆞ기도ᄒᆞ며 ᄐᆡ평세상이 젼장도되며 은인이 원슈도되고 원슈도로 은인되기도ᄒᆞ며 ᄐᆡ산갓튼 근심이 츈풍화긔로 깃부기도 ᄒᆞᆯ일이 잇스ᄂᆞ 강능츄월 옥통소로 쥭ᄂᆞᆫ사ᄅᆞᆷ 다시살니기도ᄒᆞ야 변복이난측ᄒᆞ나니 ᄌᆞ세이 명심불망ᄒᆞ라 슬프다 상봉도 긔이ᄒᆞ고 ᄯᅥ나기도 무졍ᄒᆞ다 오ᄂᆞᆯᄂᆞᆯ리별후ᄂᆞᆫ 어ᄂᆡ곳에 다시볼ᄂᆞᆫ지 거믄구름에 ᄇᆡᆨ노갓치 지ᄂᆞ가니 ᄉᆡᆼ각ᄉᆞ록 허황ᄒᆞ다말고 쳥산녹슈의 혹ᄌᆞ 다시본들 엇지 셔로알니요 ᄒᆞ고 인ᄒᆞ여 시녀로 쳥학을 다려다가 편지ᄒᆞᆫ봉을 발목의ᄆᆡ여 보ᄂᆡ더니 아이오 무슈ᄒᆞᆫ 장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