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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국회회의록 제헌 1회 2차 국회본회의 (한글 텍스트화).pd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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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의회의 도리가 아닌가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것을 긴급의견으로 의장에게 제출합니다.

◯이정래 의원 회의록 낭독에서 6조에 대한 의석문제만을…… 제 귀로는 7조서부터 전부를 통과한 것으로 들렸습니다. 그것이 아니고 어제 얘기는 6조에 의석관계를 도별로 하느냐 추첨으로 하느냐 하는 문제를 토의하다가 의장께서, 시간 관계로 이것을 규정지을 수가 없다. 6조부터 그 다음에는 그대로 보류를 하고 축조토의를 하자고 그렇게 말씀이 있었고 우리 의원들도 그렇게 아는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6조 이하 전부를 그대로 통과한 것은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다시 어제 우리가 아는 바 또는 의장께서도 선언하신 바와 같이 6조에서부터 다시 축조토의를 해서 결정을 지어야 될 줄로 생각합니다.

◯의장 이승만 그 조건에 대해서 그와 같이 교정을 하시요. 그 이외에 다른 이의없으면 그대로 접수할 것입니다.

(「이의없습니다」 하는 이 있음)

◯이진수 의원 전 회의록을 문구수정하고 받기로 동의합니다.

◯의장 이승만 교정한 몇 가지 이외에는 접수되기로 동의되었습니다. 이의없으면 가부 묻겠습니다.

(거수표결)
그러면 그대로 접수통과된 겁니다.

1. 공함접수및유·엔기타중요기관에발송할「멧세지」기초위원선정의건

◯의장 이승만 지금 전의 사무를 계속 해디려야 되겠는데, 하지 중장이 우리에게 치하하는 말과 고국에 무슨 관계되는 말로 긴 공함이 여기 왔는데 지금 이것을 낭독하는 시간이 길게 갈 터이니까 여기서 이것을 낭독하기보다 아마 사무부에 부쳐서 속사판에 등기를 해서 내일 아츰이든지 오후든지 각각 나누어 보게 해가지고 거기에 회답을 하든지 감사를 하든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 왔습니다」하는 이 있음)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지금 여러분이 다 보신 뒤에 회의가 폐회하기 전에 위원을 정해서 답사할 것과 감사하다는 얘기라든지 의사표시 할 말이 있다면 회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따라서 어제 여기 오신 선생님 외국 손님들과 하지 중장 이하 여러분이 다 여기에서 축하해준 것을 고맙다는 얘기도 해야 되겠고, 그렇게 해야 되겠으니까 먼저 공함들을 치하하는 말이 있어야 좋겠고 또 따라서 정식으로 UN에 통지를 해서 국회가 열려서 정식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통지를 해두고 미국 군정장관에게도 정식으로 통지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으니까 지금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다른 특별 의논이 없으면 지금 위원을 몇분 뽑든지 비서국에다가서 위임시키든지 해서 그 편지를 다 해서 보내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니까 그것이 아마 차서될 것 같습니다. 무슨 제의할 말씀은 제의하시려니와 없으면 비서국에서 얘기를 해주시죠.

◯장면 의원 지금 그 공함의 내용을 비로소 보았습니다마는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라고 보았습니다. 물론 그것은 미국 사람으로서의 의견이겠지마는 동시에 그것이 우리들에 대해서도 지극히 중대한 또 우리가 벽두에 있어서 착수하지 않으면 안될 가장 중대한 내용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므로 인해서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먼저 기본방책을 세워놓고 그 기본방책을 어떻게 세웠다는 것을 그 사람에 대해서 또한 회답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인해서 이 공함에 대한 회답의 일체는 단순히 사무국에다만 이것을 맡기느니보다도 이것은 우리 의회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사실인 만큼 우리가 여기서 그 기본방침을 확실히 토론해서 세워가지고 이 원으로서의, 즉 국회로서의 어떠한 결정을 지어가지고 거기에 대한 회답을 역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여기에 대한 일체의 모든 것은 역시 의원을 위원으로 선정해 가지고 이것을 진행해가는 것이 더욱 신중하고 정중한 태도라고 저는 생각해서 그 회답을 사무국에다가 일임한다는 것보다도 여기서 여기에 대한 일체의 토의사항이라든지 진행방법이라든지 결정하는 것과 회답하는 것을 위원을 선정해가지고 취급하는 것이 신중한 태도라고 저는 생각해서 다만 의견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이훈구 의원 지금 장면 의원으로부터 말씀한 바와 같이 지금 공함 보내는 것이 가장 큰 중대한 사항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본 의원은 이 공함을 만드는 원안을 작성하는 위원을 다섯 사람 택해 가지고 거기에서 이 원안을 만든 다음에 우리 전체 회의에 걸어서 그것을 결정해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