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거나 단정하는 논설문이나 감상문에서 흔히 쓰인다.
미화법美化法사물을 실제보다 아름답게 꾸며서 표현하는 방법이다. 도둑을 '양상군자'나 '밤손님'으로 부르는 일 등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미화법의 한 예이다.
비유법比喩法비유법이란 두 개 이상의 사물 또는 관념을 갖고, 어느 한 사물 또는 관념을 다른 것에 빗대어 표현하는 방법이다. 비유는 문장 속에서 적당히 사용하면 표현을 훨씬 구체적이고 아름답게 하지만 자칫 너무 많이 사용하면 문장이 중심을 잃게 된다.
직유법直喩法직유법은 비유법 중에서 가장 소박한 방법으로, 두 가지 유사한 인상을 직접 대응시켜 비유하는 것이다. 직유법에서는 주로 '∼처럼' '∼같이' '∼듯' 등의 표현이 많이 사용된다. 직유법은 손쉬운 비유법이기는 하나, 너무 보편적인 보조관념에 빗대어 비유하면 진부한 느낌을 주게 되므로 참신한 비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은유법隱喩法직유보다 한 단계 발전된 비유법으로 사물의 본 뜻을 숨기고 주로 보조관념들만을 간단하게 제시한다. 직유법에서처럼 '∼처럼' '∼듯' 등의 연결어는 쓰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그대의 눈은 샛별 같다'는 표현은 직유지만 '그대의 눈은 샛별이다'라는 표현은 은유이다. 은근한 비유로 직유보다 더 인상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은유법이지만 은유를 남용하면 문맥이 어지럽고 문장의 뜻이 모호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풍유법諷喩法넌지시 비유하는 점에서는 은유와 비슷하나 은유보다 복잡하고 교훈적이어서 깊이 생각해야 그 뜻을 알 수 있는 비유법이다. 풍유법은 대체로 교훈적·우의적인 문장에 많이 쓰이는데 속담과 우화가 대표적인 예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등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풍유법의 예인데, 풍유법에는 새롭고도 기발한 착상이 요구된다.
대유법과 활유법간호사를 '백의천사'로 가리키는 것 등은 대유법, '산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등과 같은 표현은 활유법이다.
대유법代喩法어떤 사물의 명칭을 그 일부분으로 전체를 대표케 하거나, 그 사물에 관계가 있는 명칭을 들어서 대신하게 하는 비유법이다. 예를 들어 '무궁화 삼천리'라는 말로 대한민국을 의미하거나, '백의천사'라는 말로 간호사를 가리키는 것 등이다.
활유법活喩法무생물 또는 사람이 아닌 것을 생물과 같이 비유하는 방법이다. '산이 하늘로 날아오른다'라는 표현이 바로 활유법이다.
의인법擬人法무생물 혹은 동물을 사람인 것처럼 인격을 부여하는 경우다. '꽃은 웃고 버들은 손짓한다'라는 표현이 의인법이다. 의인법을 활유법의 하위 개념으로 보기도 한다.
의성법擬聲法사물의 소리를 실제와 같이 그려내는 표현 방법으로, 이는 글을 읽는 사람에게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고 실감을 느끼게 한다는 특색이 있다. '새가 지저귄다'라는 표현보다 '지지배배 새가 지저귄다'라는 표현이 훨씬 실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그 예이다.
의태법擬態法사물의 생태나 동작을 따라 그 느낌이나 특징을 그려내는 방법이다. '물이 설설 끓는다'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등의 표현이 의태법을 사용하여 생동감과 실재감을 불러일으킨 아주 좋은 예라 하겠다.
중의법重意法한 가지의 낱말 또는 어구로서 두 가지 이상의 뜻을 나타내는 수법이다. '배는 밴데 먹지 못하는 배'에서 맨 앞의 배는 먹을 수 있는 배와 먹지 못하는 배 두 가지를 한꺼번에 나타내고 있다.
변화법變化法변화법이란 문장의 단조로움에서 오는 지루함을 깨뜨리고 독자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하여, 적당한 변화를 주어 주의를 새롭게 환기시키는 방법이다.
설의법設疑法뻔히 알 수 있는 결론을 의문의 형식을 통하여 표현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그에 대한 해답을 내리게 하는 수법이다. '그는 참으로 영리한 사람이다'라고 할 것을 '그는 참으로 영리한 사람이 아닌가'로 나타내는 형식이 설의법이다.
도치倒置행동의 순서나 서술의 선후를 거꾸로 놓음으로써 독자에게 흥미를 돋우고 변화를 주려는 방법이다. 낱말과 낱